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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을 준비하는 전공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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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요 그렇다고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는것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9 Mar 2009 15:43: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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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을 준비하는 전공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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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요 그렇다고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는것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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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어느덧 3월도 끝자락.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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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1. 두바이에서 돌아온 이후에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의 반복. 이번 주말은 한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김연아 선수의 경기도 모두 생방송으로 볼 수 있었고,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자전거도 마음껏 탔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이 벌써 일요일 밤 11시가 넘었는데.. 그만 저녁때 4시간을 내리 자버려서 어떻게 내일 아침에 일어날지 걱정이 앞섭니다.<br />
<br />
2. 애마가 한 대 늘었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3/29/57/b0046457_49cf8560971b8.jpg"><br />
<br />
미니벨로라고 불리우는 자전거인데 브랜드는 제가 타는 로드와 같은 메리다입니다.<br />
망고색 바디에 흰색 안장이라..예쁘지 않습니까?. 비록 폰사진이라서 그 매력이 잘 살아나지는 못하지만,<br />
비록 마음은 아직도 두바이의 사막같지만 그래도 봄기분이라도 내볼려고 하는데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더군요.<br />
<br />
제가 타던 로드가 싫어져서 이 자전거를 또 산것은 아닙니다. 그냥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으니까요..<br />
그리고 자전거 관련 책도 여러권 사서 탐독중입니다. 과연 다른 사람들은 자전거에서 어떤 매력을 찾는지 어떤 자전거를 타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 보고 싶어서요.<br />
<br />
3. 항상 채우고만 살 수 없습니다. 때로는 비워내야하죠..일이든 추억이든 사람이든..<br />
<br />
문득 두바이에 있을 때 전기도 물도 없는 그리고 당연히 인터넷도 안되던 사막 한 복판에서 적었던 노트를 뒤적거려 보고 있습니다. 워낙 현장이라는데가 돌발 상황이 많고 정신이 없는 곳이지만 오후 4시 반부터 5시까지는 조용했더랬지요. 그때가 되면 혼자만의 공간(이래봤자 사무실 한켠의 구석탱이지만)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한국가면 무엇을 할지, 뭘 사야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를 메모하면서 흐뭇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br />
<br />
벌써 들어온지 한 달여가 훨씬 지났지만,,실행에 옮긴건 없네요. 그렇게 올해도 1/4이 지나가는군요..<br />
스페인어 배우기, 클래식 기타 배우기, 레빗 익히기, 건축사 시험 준비하기, 노트북 사기, 자동차 구입, 등등..<br />
<br />
지난 해에도 일때문에 무척 바빴고 그 와중에 마음 아픈 일들도 있었고, 또 얼떨결에 끌려(?)나간 해외 파견 근무 등..가끔씩은 비우기 위한 시간도 필요한 법인데 말입니다.<br />
<br />
유태인들이 안식년을 갖는 것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일년에 한 번 자신만의 별장에서 독서에 탐독하면서 외부와의 연락을 끊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만큼 나와 대면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그렇게 스스로를 비워내고 지나간 시간들을 점검할때 새로운 것을 향한 에너지가 샘솟는다는 것..그것이 일이든 사람이든..<br />
<br />
물론 저같은 샐러리맨에게는 사치스러운 일이지만, 어쨌든 그런 "비움"을 위한 시간이 가까워진것 같기도 합니다. 프로로서 커리어를 생각해봤을때 가장 pitch를 올려야 할 타이밍이지만 현재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나의 identity에 대한 의문이 자꾸 커져가는 이 시점에 점검과 전략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br />
<br />
그것도 그것이지만..무엇보다 말그대로 스스로를 비워낼 수 있는 어떤 계기가 절실해지는 요즘입니다.<br />
<br />
4. 비와 당신<br />
<br />
<span style="color:#3366ff;">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br />
<br />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br />
<br />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br />
<br />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br />
<br />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br />
<br />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br />
<br />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br />
<br />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br />
<br />
<br />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br />
<br />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br />
<br />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br />
<br />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br />
<br />
바보 같은난 눈물이 날까.<br />
<br />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br />
<br />
언제까지 내 맘은 아플까.<br />
<br />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br />
<br />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span><br />
<br />
...<br />
<br />
영화 '라디오스타' 를 보면서<br />
왜 그렇게 많이 울었는지..<br />
문득 지금 이 글을 쓰는데 또 음악이 나오는군요..<br />
<br />
<br />
(+) 곧 4월이군요..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4101845#comments</comments>
		<pubDate>Sun, 29 Mar 2009 15:43:34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두바이 파견 취소!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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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zzudo.egloos.com/4086230</guid>
		<description>
			<![CDATA[ 
  1. 지난달 17일 귀국 후 일주일 휴가를 갖고 다시 출국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극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br />
이거 내 이야긴데 무슨 뉴스같이 이야기를 하고 앉아 있습니다.<br />
프로젝트가 오리무중속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예정되었단 파견이 없던걸로 되었고 <br />
아마 당분간 혹은 영원히 가지 않을 듯 합니다. <br />
그동안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귀국축하기념겸...송별파티가 되었으나 뒤늦게 파견 취소로 조금은 뻘쭘..<br />
<br />
2. 사무실에서의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험난한 야근의 연속에 이미 발을 담그고 있으니까요.<br />
사실 현장이 조금 그리울때도 있습니다. 사람이란게 참 간사하지요.<br />
그 모래바닥속에서 압둘라들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싸우면서 힘들어하던게 엊그제인데 말입니다.<br />
뭐랄까요..사무실 특유의 숨쉬기도 힘든 무거운 분위기와 몰려드는 업무때문에 한숨이 저절로 나올때는,<br />
그래도 왕노릇하면서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현장이 생각나곤 합니다.<br />
<br />
3. 다시..자전거를 탑니다. 체중은 살짝 불었고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찹니다.<br />
주말에 조금 무리를 했던지 고막에 이상이 생긴것 같네요. 가슴이 터질것 같은데..참으면서 달렸더니 결국 탈이 생겼네요.<br />
<br />
4. 왠지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요즘 가끔 이렇습니다.<br />
그냥..이유없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그렇게 아침에 해가 뜨는걸 보고서는 급격한 피로에 눈을 깜빡이다<br />
겨우 핸드폰 알람에 의지해 출근을 하는..<br />
<br />
5. 여전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성에 대해서 의심이 들곤 합니다.<br />
과연 정말 하고 싶어하는게 무엇인지 지금 하는 일에서 어떤 의미들을 찾고 있는지..<br />
조금은 비워두고 돌아보고 점검해야할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br />
<br />
<br />
서른살부터 생각해오던 곳이 있습니다.<br />
어쩌면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지도 모를 곳입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3/11/57/b0046457_49b691ee402f0.jpg" width="500" height="751.8796992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3/11/57/b0046457_49b691ee402f0.jpg');" /></div><br />
<br />
<embed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3/11/57/scott_mckenzie-gtu5632.wma"><br />
<br />
어쩌면..<br />
<br />
내년 이맘때쯤이면<br />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408623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Mar 2009 16:17:04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블루크리스마스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4064611</link>
		<guid>http://zzudo.egloos.com/4064611</guid>
		<description>
			<![CDATA[ 
  누가 그랬는데, 철지난 크리스마스 노래만큼 듣기 싫은것도 없다고.<br />
<br />
<br />
<embed src="http://pds14.egloos.com/pds/200902/13/57/bluech.wma" autoplay=0><br />
<br />
<span style="color:#000099;">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했던가요<br />
무심한 나를 용서 해줘요<br />
오오 Christmas엔 말하려 했어요<br />
그대 떠나지 않았다면<br />
오오오 이미 늦어버렸나요<br />
<br />
그대와 함께한 날들<br />
내겐 너무 소중했던 순간들이죠<br />
그렇지만 그대 진정으로<br />
나를 필요로 했었던 건가요<br />
오오오 나는 모르겠어요<br />
<br />
It's blue Because you're not here<br />
It's Blue blue blue Christmas<br />
<br />
그대가 말해주지 않는다면<br />
나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잖아요<br />
<br />
무슨 생각 어떤 마음으로<br />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br />
오오오 나는 지쳐버렸어요<br />
<br />
What can I do<br />
To make you<br />
stay by my side<br />
오오오 오오오 내 맘 알아줘요<br />
All I need<br />
All I need is you<br />
<br />
어디서 무엇을 하건<br />
그대 진정 더 행복하길<br />
기도하고 있어요<br />
<br />
오오오 그대 행복하기만을<br />
But I'm blue<br />
Because you're not here<br />
It's Blue blue<br />
It's Blue blue blue Christmas<br />
It's Blue blue blue Christmas</span><br />
<br />
-김윤아, 김윤일 "Blue Christmas"<br />
<br />
그냥 흘려 들을걸. 왜 자꾸만 듣게 만들죠 이 노래는...<br />
원래 마음은 그런것이 아니었는데..<br />
이제 자책감도 더 이상 들지 않을 때가 오면 새로운 사람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요..			 ]]> 
		</description>

		<comments>http://zzudo.egloos.com/4064611#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Feb 2009 18:51:39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석달만의 포스팅..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4064601</link>
		<guid>http://zzudo.egloos.com/4064601</guid>
		<description>
			<![CDATA[ 
  1.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라는 진부한 인사말로 틈틈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과 더불어 안부를 전합니다.<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e32f648.jpg"><br />
<br />
드디어 두바이에서의 넉달간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제게 일어났던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이 제한된 공간에 풀어놓을지 귀국을 앞두고 돌아보니 자신이 없습니다. 제 짧은 식견과 기억력의 한계를 헤아려 미리미리 그때 그때의 일들을 기록해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텨내기에 바빴던 날들을 되돌아보니 결코 녹록한 일들이 아니었음을 변명의 여지로 남겨놓습니다.<br />
<br />
2. 더위와 모래바람만이 있는 사막 한 가운데라는 극한의 환경속에서 생활하다보니 그동안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일들도 많이 겪었고, 온갖 인간군상들의 갈등과 반목, 이합집산등을 보면서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생활이 전혀 없는 단체생활을 오래 지속하다보니 그 속에서 생겨나는 스트레스와 넉달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제대로 쉬어 본 날이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행군을 해오다보니 육체적으로도 매우 지친 상태입니다. <br />
<br />
여기 있으면서 저의 서른두번째 생일도 지나갔고 크리스마스도 지나갔고, 신정도 구정도 모두 지나갔습니다. 우연인지 어떤지 그 많은 날들 가운데서 단 하루도 쉬지 못했습니다. 생일축하 메세지도 한 통 없이, 회교도 국가에서 크리스마스는 휴일도 니었으며, 그토록 바라던 구정연휴의 귀국도 무산된채 사막한가운데서 모래먼지 마셔가면서 일했습니다. <br />
<br />
3. 아침 6시반에 나와서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나면 7시. 리포트를 작성하고 때에 따라서는 도면작업과 레터도 써야하고 회의도 해야하고 파김치가 되어서 노트북 앞에서 코박고 잠이 든적도 여러번있었습니다.  예상치 전기도 물도 없는 환경에서(전기는 디젤엔진을 돌려쓰는 발전기로, 물은 외부에서 식수차가 공급) 더위와 낮선 환경, 낮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매진하였는데 그 와중에도 발주처로부터의 설계변경및 빈번한 수정요청, 자재수급의 어려움과 여러 제반사항으로 준공날짜는 계속 늘어져 결국 목표보다 2달이나 늦춰졌습니다.  <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fab852c.jpg"> <img src="http://pds14.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e131df8.jpg"><br />
<br />
처음에 현장에 도착했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비행기에서 내린지 12시간도 안되어서 잠도 거의 못잔 상태에서 숙소 옮긴다고 짐나르다가 기운다빼고 현장에 갔을때..섭씨 38도에 이르는 무더위와 끊없는 모래사막뿐인 곳에서 얼마나 황당했던지요. 그때는 제대로된 현장사무실도 없어서 컨테이너 그늘에 책상하나 가져다놓고 해가 움직여서 그림자 위치가 바뀌면 책상을 들고 옮겨다녔습니다. 숙소에서 배달해온 점심을 먹을때면 세수하듯이 땀이 흘러내려 밥 한숟가락 뜰때마다 땀을 닦아야 했었습니다. <br />
<br />
오른쪽 사진은 어제 찍은 준공사진이랍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위치한 이 사막 한 복판에 저런 빌라와 더불어 아파트, 테라스하우스등 총 7천여 세대가 1차로 지어집니다. 제가 한 일은 그 중에 빌라의 샘플하우스, 즉 Mock Up하우스의 시공이었습니다. 이제 이 곳의 정리하는 시점에서 두 사진을 비교하고 있자니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냈나 싶기도 하고, 그 사이에 한국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은 감정들이 교차합니다.<br />
<br />
그 와중에 회사는 제가 현장을 맡은 프로젝트 설계건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지난달 발주처측의 대주주가 현장에 와서 둘러보고는 별 다른 멘트가 없어서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지난주에 프로젝트 Kick Off 미팅에서 저희 회사가 본 프로젝트의 설계건을 수주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습니다. 회사 역사상, 그리고 업계에서도 큰 이슈가 될 정도의 프로젝트라서 기대도 많지만 그만큼 두려움이 앞서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br />
<br />
4. 다분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소중히 하는 제 스스로를 알고 있기에 제가 처한 환경은 큰 시련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나름대로 즐길거리를 찾긴 하였으니,, 네 바로 자전거입니다.<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d873bf1.jpg"><br />
<br />
퇴근후 저녁을 먹고 1시간쯤 자전거를 즐기다가(참고로 이 동네는 자전거 타기에 아주 위험합니다. 가로등이 없는 구간도 많고 차들도 무식하게 달리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는 곳이라) 에미레이츠몰에가서 신문을 보면서 커피 한 잔하는게 유일한 낙이었죠.<br />
<br />
5. 김대리<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cc63d09.jpg"> <img src="http://pds14.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cf7b58d.jpg"><br />
<br />
이제 저 안전모도..최종도면도 안녕이겠지요. 압둘라(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할게요)들과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치도록 싸우면서 다음날이면 웃으면서 "샬라마리쿰" 을 연발하고, 카메라를 옆에 끼고 메모지와 도면, 줄자를 들고 뛰어다니던 일들도..이제는 추억으로 남겨지겠지요.<br />
<br />
6.  몇 일전 아버자와 통화하다가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 삼촌됩니다 ^^V 동생내외가 결혼 4년만에 드디어 아이를 가졌습니다. 어떻게 짧은 글재주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어렸을때 몸이 약하고 자주 졸았던 녀석..6살 8살짜리 꼬맹이 둘이 손을 꼭 잡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다리 위에서 집에 돌아갈지 학원에 갈지 사뭇 진지하게 설전(?)을 벌이던 기억..녀석의 방황하던 사춘기때 오빠로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거..그 후 대학에 와서는 명절때나 가끔 보면서 안부를 물었던..어느덧 집안의 실질적인 맏이 노릇을 하면서 부모님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준 녀석..결혼하면 형제들끼리 자주 못본다고 서울까지와서 고기를 사주던 녀석.. 결혼할때 뭔가를 해주고 싶었는데..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지금도 아쉬운데......이제는 엄마가 된다니. <br />
<br />
저절로 웃음이 나오면서도, 왠지 가슴한구석이 찡해옵니다.<br />
오빠로서 잘해준건 하나도 없고 철없는 모습만 보였는데 이제는 삼촌이 되는구나..<br />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이 내게는 더없는 큰 힘이라고..<br />
<br />
7. 얼마전 여기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비가 온 다음날 사막에 전날 보지 못했던 이름모를 풀한포기가 피어있었습니다. 오랜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의 끝에 반드시 보상이 있으리란 법은 없습니다만 희망만은 있겠지요..<br />
<br />
<img src="http://pds14.egloos.com/pmf/200902/13/57/b0046457_49945ed4c222b.jpg"><br />
<br />
<br />
이제 곧 한국으로 가면 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제 가족과 주변을 되돌아보기를 다짐하면서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겠습니다. 			 ]]> 
		</description>

		<comments>http://zzudo.egloos.com/4064601#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Feb 2009 18:20:20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다시 돌아갈 날을 꿈꾸며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3986787</link>
		<guid>http://zzudo.egloos.com/3986787</guid>
		<description>
			<![CDATA[ 
  <br />
현장은 아부다비에서 1시간 30분 두바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사막 한 복판입니다.<br />
이곳에 1만 2천 가구가 들어서며, 아파트,학교,병원,쇼핑몰 등 도 같이 생깁니다.<br />
하나의 새로운 도시가 탄생하는 샘이죠.<br />
그 첫발에 제가 있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0b93a38.jpg"><br />
<br />
공사도중 계획안이 변경되는 바람에 무척 애를 먹고 있습니다.<br />
변경된 계획대로 수정이 되었는지 체크하고 있는 모습인데, 손이 많이 탔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1fa2bf49.jpg"><br />
<br />
얼마전 현장에 말로만 듣던 모래폭풍(살라스)가 닥쳐서 한시간동안 모든 작업이 중지 되었습니다.<br />
5분정도 나가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켰는데 귓속, 눈, 코에 모래가 들어가서 무척 고생했더랬지요.<br />
모래폭풍이 지나갈때는 10미터 앞도 제대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br />
겨울이 되면 이 모래폭풍이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앞으로 걱정이네요.<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1732889.jpg"><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2d38acd.jpg"><br />
<br />
얼마전 에미레이츠몰에 다녀왔습니다. <br />
간단히 설명하자면 백화점과 아케이드가 붙어있는 서울의 코엑스 같은 곳입니다. <br />
두바이에 온지 1달만에 외출다운 외출이었습니다.<br />
아침에 현장에 나가 저녁때 바로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일일업무일지와 현장사진을 정리하고<br />
회의를 하다보면 10시가 넘어가기 때문에 다른 곳을 돌아다닐 여유가 전혀없기 때문이죠.<br />
<br />
현장의 작렬하는 태양과 사막의 모래폭풍..<br />
먼 이국까지 돈을 벌러온 노동자들의 검게 탄 얼굴과 촛점 없는 눈빛들.<br />
파리가 들끓는 컨테이너 사무실..항상 배고파서 하나에 400원 정도하는 값싼 빵도 허겁지겁 먹어치우던<br />
현장과는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br />
<br />
마치..원시에서 문명세계로 진입한 느낌이랄까요..<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034c3a4.jpg"><br />
<br />
현장 인부들의 모습. <br />
모두 파키스탄,인도,방글라데시 등 가난한 국가에서 돈을 벌려고 온 사람입니다.<br />
이들의 한 달 월급은 20만원정도라고 합니다.<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6ff0881.jpg"><br />
<br />
오늘 그랜드 오픈을 할 아틀란티스 호텔. 세계에 단 3개가 존재하는 7성호텔입니다.<br />
역시 2틀전에 나들이(?)할때 저녁 먹으러 가봤습니다. 두바이에 업무 및 격려차(?) 오신 <br />
부회장님 덕분에 이런..호사를 누릴 수 있었네요.<br />
<br />
헐리웃의 쟁쟁한 배우들과 각계각층의 유명인사가 오늘 그랜드 오픈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곳에 온다고 하더군요<br />
베이징올림픽의 7배에 달하는 불꽃쇼와 이 행사를 위해 투입된 돈이 2500억원이라니..<br />
위에 말한 인부들이 1년을 일해도 이 호텔에 하루밤 묶을 돈이 안됩니다.<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408a728.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571e62a.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4c3b7ae.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688fff1.jpg"><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5fcad06.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84c74bc.jpg"><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8f2a8a1.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2a0974f7.jpg"><br />
<br />
럭셔리 그 자체죠..호텔전체가 일관된 컨셉으로 아틀란티스란 이름답게 신비롭고 <br />
이국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겨냅니다.<br />
<br />
그러나 이 모든게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마치 저 사막의 신기루 처럼..<br />
한끼에 몇십만원이 넘는 호사스런 음식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먹던 라멘만 못하고<br />
명품샾으로 도배가된 휘황찬란한 호텔의 아케이드도 그 사람과 같이 걸어가던 산책길보다 못합니다.<br />
<br />
그렇네요..<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20/57/b0046457_4924f1ed1ba9e.jpg"><br />
<br />
내 자전거가 그립고<br />
그렇게 달리던 내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고<br />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했었던 시간과 공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86787#comments</comments>
		<pubDate>Thu, 20 Nov 2008 05:59:08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부다비의 하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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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330000;">나 그 이후로 한번도 그대를 <br />
못 본 것은 언제나 고개 숙이기 때문 <br />
나 그 이후로 그대를 듣지도 않았던 건 <br />
귀를 막고 나 알고 있는 <br />
그대만 숨겨 놓고 싶어서 <br />
떠난뒤 우리 지워가기를 바랬죠 <br />
그러나 세상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네요<br />
<br />
나 그 이후로 다짐한 게 있죠 <br />
두번 다시 앞선 걱정으로 <br />
당신의 짐이 되지는 않아야만 한다고 <br />
나를 보나요 슬퍼 보이진 않나요 <br />
당신의 자랑스러운 추억인가요 <br />
(그거면 돼요) <br />
<br />
얼마나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며 사는지 <br />
짐작이라도 할 수가 있을까요 <br />
나 사는 모습 안되어 보이더라도 <br />
너무 걱정은 말아요 <br />
내 몫이죠 그대만 편안하다면</span><br />
<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5f72b8f.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625ecd2.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646dbfb.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688a7ae.jpg"><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6c48dae.jpg"><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6ea3353.jpg"><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7199a4a.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743a4e8.jpg"><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16/57/b0046457_491f7b79f1a56.jpg"><br />
<br />
<embed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1/16/57/102.wma" autoplay=0>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81658#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Nov 2008 02:04:56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부다비에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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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3c30fa0.jpg"><br />
<br />
제가 묶고 있는 한국인 민박집 주위의 풍경입니다.<br />
나름..고급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런 집 하나 1년에 렌탈 비용이 1억 5천정도 한다고 합니다.<br />
전세가 아니고 순수하게 나가는 집값만 저렇답니다.<br />
그밖에도 두바이의 물가는 살인적입니다.<br />
외국인은 정부에서 지정한 지역 이외에는 집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3f6f133.jpg"><br />
<br />
퇴근길 풍경입니다. 보통 시속 140km정도로 달리는데, 추월해가는 차들도 상당히 많습니다.<br />
그것도 저..멀리서 -o-<br />
이곳의 자동차는 모두 일본메이커들이 휩쓸었습니다.<br />
사람들하고 이야기해보면 가장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차 역시 일본차들입니다.<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475452e.jpg"><br />
<br />
현장에서는 작업화와 긴바지 착용이 필수입니다. 현장에서 모두들 탐내고 있는 바지입니다.<br />
저 바지는 출국전날 동네옷가게에서 5천원에 샀었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4c1bfc9.jpg"><br />
<br />
석양에 물들어가는 현장의 모습<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6839a5a.jpg"><br />
<br />
차안에서 찍은 에미레이츠몰의 모습<br />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현장과 숙소를 오고가는 빡빡한 일정덕분에,,<br />
이런 관광지의 풍경은 그저 신기루 같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6fa135f.jpg"><br />
<br />
현장에 물품이 반입될때는 모두가 긴장하죠..<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754e133.jpg"><br />
<br />
크레인 작업모습<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7ae4a4e.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80bc739.jpg"><br />
<br />
제가 애용하는 낮잠 장소입니다. 현장에서 5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폐가? 라고 해야하나요.<br />
무슨 뮤직비디오 촬영현장..같죠?<br />
여기서 누워 문득 이승환의 "그대는 모릅니다"를 듣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mf/200811/03/57/b0046457_490e058884de8.jpg"><br />
<br />
산유국답게 기름값은 한국의 1/4정도 합니다.<br />
다만..여긴 자동차값과 기름값을 제외하면 모든 물가가 서울의 1.2배 정도는 됩니다.<br />
<br />
현장에는 인터넷은 커녕 전기도 자체 발전기로 쓰고 마시고 씻을 물조차도 없어,<br />
물탱크로 실어와야 하는 지경이다보니..설상가상 전화통화 조차 잘 안됩니다..<br />
무엇보다 개인생활이 전혀 없다는게 참 힘드네요.<br />
<br />
..<br />
<br />
뜨거운 사막의 열기와<br />
삭막한 모래바람 속에서도<br />
진심은 변함없습니다.<br />
<br />
보고싶고 그립고<br />
...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65723#comments</comments>
		<pubDate>Sun, 02 Nov 2008 20:32:43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두바이에서 올림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3959881</link>
		<guid>http://zzudo.egloos.com/3959881</guid>
		<description>
			<![CDATA[ 
  벌써 이곳에 도착한지도 6일이 지났습니다.<br />
<br />
아침 6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밥을 먹은 후 현장으로 출발해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br />
현장에 도착하여 인원파악부터 시작하여 현지의 시공회사 엔지니어들과 테크니컬한 문제들을 <br />
해결해나가고, 전반적인 공정사항 체크 및 통역, 건축기사 역할까지 해야합니다. <br />
<br />
업무는 숙소에 돌아와서도 끊이지 않습니다. 그날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고해야하고<br />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본사에 보내야 합니다.<br />
<br />
현장 상황은 무척 열악합니다.<br />
인터넷이나 팩스도 없고 전화신호도 약해서 끊기기 일수이며, 문자메세지도 전송이 안됩니다.<br />
<br />
도시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현지시공사에서 제공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공급받으나 하루에<br />
한번씩 꼭 말썽을 일으켜 기계엔지니어에게 전화하는게 하루 일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br />
<br />
먹고씻을 물조차 없어서 인근의 주유소에서 그때그때 사다가 먹습니다.<br />
이곳도 나름 겨울의 시작인지라 한낮에는 겨우 37-38도 정도까지 밖에 안올라가지만(...)<br />
점심시간 기준으로 1시간 전후에는 햇볕에 나가는게 고통스러울만큼 무덥습니다.<br />
<br />
또한 모래바람이라도 부는 날에는 입,눈,코와 귀에 모래먼지가 가득차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br />
선글래스를 끼고 모자를 쓰고 수건을 두르게 되는거..<br />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렇게 하게 되더군요..<br />
<br />
<img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aa2208c6.jpg"><br />
<br />
아직 본격적으로 야간작업은 하지않고 있기 때문에 오후5시나 6시쯤 철수하지만 <br />
곧 마감공사가 시작되면 촉박한 공기를 맞추기 위하여 야간작업을 해야할 듯 합니다.<br />
<br />
현장은 행정구역상 아부다비에 속하지만 두바이에서 더 가깝고 지금 묵고 있는 숙소 역시 두바이에 있습니다.<br />
<br />
아부다비와 두바이.<br />
엄연히 다른 두개의 왕족국가인데 UAE에는 이런 왕족국가들이 7개가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입니다.<br />
나중에 이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요.<br />
<br />
두바이.<br />
야경속의 수많은 크레인 불빛들이 말해주듯 도시 전체는 온통 공사판입니다.<br />
<br />
욕망과 금기가 공존하는 이곳은 <br />
버즈두바이를 배경으로 하루일당 8천원의 노동자들이 혹사당하고...<br />
링컨컨티넨탈이 시속 160키로로 달리는 도로 옆으로 파키스탄 노동자들이 맨발로 걸어가는..<br />
거만한 웃음을 띈 미국의 자본가들이 지나가는 자리 뒤로 헐벗은채 기도하는 무슬림들 있습니다.<br />
<br />
끝없는 수평선의 사막에 수직의 신기루인 마천루들을 보고 있노라면..<br />
인간의 욕망앞에 코란이 가르치는 절제란 무슨 의미일지요.<br />
<br />
-그동안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br />
-현장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아 숙소에 들어와서 그것도 막내라는 눈치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c1c80aa6.jpg"><br />
<br />
첫날 새벽 3시반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두바이에는 현재 80여개 정도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운영중인데<br />
이곳에는 외국인들에게 토지 및 주택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집을 사려면 따로 정부에서<br />
지정한 zone에 신청을 해야합니다. 때문에 이 집들도 모두 임대한 것인데,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는 집들의<br />
평균 일년 임대료가(전세아님) 작게는 1억에서 많게는 2억까지 있다고 합니다. <br />
<br />
저곳이 첫숙소인데 오자마자 잠깐 눈붙이고 바로 다른 숙소로 이동을 하느라 땀쪽뺐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d2f71a6b.jpg"><br />
<br />
제가 하루일과를 보내는 현장주위의 모습입니다..<br />
보시다싶이 사막한복판이고, 저녁때면 방울뱀이나 전갈도 나온다고 하네요.<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dbf3f9ab.jpg"><br />
<br />
현장의 모습입니다. 총 3채의 Mock up 하우스를 짓는데 이곳에는 저희 말고도 4개의 다른<br />
경쟁업체가 있습니다. 12월 5일 아부다비 국왕이 이곳을 방문하여 둘러보고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합니다.<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ed0e626a.jpg"><br />
<br />
출근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앞서 말한듯 도시 전체가 온통 공사판입니다. <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29/57/b0046457_49074f5ec8463.jpg"><br />
<br />
야간에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br />
이들은 다른 기능공들 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는 하는데 한달에 수입이 한국돈으로 40만원정도라고 합니다.<br />
<br />
가끔 이곳을 통해서 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br />
인샬라(모든것은 신의 뜻대로)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59881#comments</comments>
		<pubDate>Tue, 28 Oct 2008 17:48:41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다시 돌아왔어요.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3949831</link>
		<guid>http://zzudo.egloos.com/3949831</guid>
		<description>
			<![CDATA[ 
  이글루를 닫은 다음..<br />
적지 않은 분들께서 안부를 물어와 주셨고,<br />
제가 순간적인 감정으로 실수를 했다는걸 느꼈습니다.<br />
<br />
무슨일인지 물어봐주시고, 그래도 너는 너다, 네가 다른 누군가가 될수는 없다고 말씀해주신 재현이형<br />
듣기 부담스러울수 있는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신 션님<br />
언제나 한발짝 떨어져서 저를 바라다 봐주시고, 애정을 담아 한 마디 던져주시는 대치동 멘토님..<br />
그리고 친누나처럼 걱정해주신 형수님..<br />
내 블로그에는 전혀 찾올것같지 않았던, 그러나 무슨 일이 있음을 알고 소주 한 병과 파전을 싸들고 찾아온 K군...<br />
친히 국제전화까지 걸어준 먼 이국땅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A양까지..<br />
<br />
걱정을 끼쳐드려서 미안합니다.<br />
<br />
저는 곧 멀리 떠납니다.<br />
제가 갈 곳은 비행기로 10시간 걸리는 아주 먼 곳입니다.<br />
그곳에서는 사막의 열기와 모래바람 그리고 촉박한 일정의 현장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br />
<br />
오늘 국제운전면허를 교부받고, 백화점에서 커다란 여행자 가방을 샀습니다.<br />
새삼 책상 한켠에 놓여져있는 여권이 새로워 보이고,,<br />
거울에 비친 짧은 제 머리가 낮설게 느껴집니다.<br />
<br />
조금 힘들지라도 견뎌내겠습니다. 이까짓것 아무것도 아닙니다. <br />
비록 잠시 떨어져 있지만 나는 나일뿐 변하지 않습니다.<br />
<br />
PS 1. - 왼쪽에 음악 링크 간만에 업데이트 했음 <br />
PS 2. - 핸드폰은 로밍해 갑니다 씨익<br />
PS 3. - 선물받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49831#comments</comments>
		<pubDate>Mon, 20 Oct 2008 15:50:39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10월 5일. 그래서 가을은 왔습니까? ]]> </title>
		<link>http://zzudo.egloos.com/3929088</link>
		<guid>http://zzudo.egloos.com/3929088</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background-color:#dcdcdc;">1. 부산</span><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8f5f17ba3.jpg"><br />
<br />
<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8f811c6ac.jpg"><br />
<br />
지난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랬동안 못 뵈었던,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고 왔어요.<br />
부산 지하철. 왠지 서울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br />
신용카드가 안먹히던,,그래서 데일리 패스를 사서 참 유용하게 썼습니다.<br />
배냥여행 할 때 새로운 도시를 방문할때 마다 찾던 데일리 패스에 대한 향수가 느껴졌지요..<br />
<br />
<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08c07147.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09ad4a37.jpg"><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0b0c8b7f.jpg"><br />
<br />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혼자 나와 사느라, 또 자전거에 미쳐서 다이어트 하느라 최근들어 뭘 제대로 챙겨먹은<br />
기억이 없었는데, 나를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직접 본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왔습니다.<br />
<br />
<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16a67c36.jpg"><br />
<br />
네 명의 천사들.<br />
꼬맹이었던 녀석이 숙녀가 다 되었더라구요..어찌나 새침하던지, 말 한 번 제대로 붙이지도 못하고 가슴에 상처를 ㅠㅠ<br />
그리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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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1a66a54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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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두달간 온 유럽을 방랑할때 미아가 되지 않게, 그리고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br />
큰 도움을 줬던 친구와..재회했습니다. 이 녀석이 설마 부산까지 와 있을줄이야 :D<br />
얼마나 미련했었는지 내 몸통만한 가방을 지고, 저 두꺼운 책을 한 손에 들고서는 (사실 운동 좀 되었습니다)  <br />
기차역이며, 관광지며, 누비고 다녔었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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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br />
책장을 하나하나 넘길때마다 그때의 기억들이 먼지 쌓인 슬라이드들 처럼 지나갑니다. <br />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러버렸구나.. 하지만 추억은 계속 머물러 있구나..<br />
이런게 세월을 지내온다는 것일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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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326ddd53.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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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가..이제서야 돌아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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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37621652.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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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행자의 모습을 그렸었던..혹시 내 자신의 모습이었을까요..<br />
책중간 중간에 이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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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3b9f0026.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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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심오한 뜻이 숨어있는것 같지 않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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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3e20688a.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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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내가 갔었던 길에 이런식으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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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416601f6.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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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암스테르담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보았던 플랫폼 번호를 스케치한게 또렷하게 기억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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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475465fe.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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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사인이었는지,,건물벽의 문양이었는지, 바닥 패턴이었는지)을 보고 옮겼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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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2ce024bd.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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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만났던 최강희를 쏘옥 빼닮은 누나의 메일주소. <br />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 생각이 막 솟아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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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추억은 어디선가 날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br />
바쁜 현재의 일상도, 점점 더 치열해지는 미래의 삶속에서도 문득 뒤돌아 봤을때<br />
이렇게 기다려주는 추억들이 있기에 삶은 살아가는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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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ff9900;">2. 불꽃놀이축제</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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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576646b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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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5년만에 처음 가 본 불꽃놀이축제.<br />
애마인 메리다905를 타고 혼자 가서 사진만 실컷 찍다 왔는데 건진게 별로 없습니다.<br />
삼각대 없이 야경을 제대로 찍기란 애초에 무리였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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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낮에 한 번 답사를 다녀왔지요. 어디서 보면 잘 보일까, 어디쯤이면 덜 붐빌까..<br />
사람 참 많더라구요. 동호대교 지나서부터는 자전거에 내려서 끌고 가야할 만큼..<br />
결국은 왔던 길을 되짚어 반포대교 좀 지난 지점에서 봤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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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요..생각보다 시시했습니다.<br />
데리고 나온 애마 메리다 905에게 미안해질만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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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5cbaa78e.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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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흔들릴까봐 별의별 꼼수를 다 부리고 있을때,,문득 주위에 온통 커플들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br />
전에 전시회에 갔을때 바로 앞에 혼자 온 남자가 시야를 가로막고 연신 셔터를 눌러댈때<br />
속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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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덕후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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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는데, 마음속으로나마 미안함을 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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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ccccff;">3. 잡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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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709c81b2.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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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또 강남일대 오르막이란 오르막은 눈에 보이는대로 2시간 넘게 타다가 왔습니다.<br />
강남만큼 업힐이 재밌는 동네도 없는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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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와이프가 있는데 처녀때 남편이 가방에 물병꽂꼬 자전거 타는 모습에 확 넘어갔다고 하던데..<br />
그래서 저도 꼭 자전거 탈 때 가방메고 물병꽂꼬 탑니다만..별 효과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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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614dc0a0.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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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해 마지 않는..던킨 핫베이글과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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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체인점인 패스트푸드 점포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br />
화려하게 화장하고 예쁜 옷을 입고 있는,,그러나 다 그게 그거 같아서 별 흥미가 안느껴지는 여자들..<br />
그래도 저희 동네 던킨은 꽤 마음에 듭니다. 대로변에 있는 가게답지 않게 조용한데다가  <br />
창가가 잘 보여서 밖에 자전거를 세워두더라도 불안하지 않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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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05/57/b0046457_48e797b88dc2a.jp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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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있는 이자카야. 사진을 멀리서 분위기 없이 찍어서 그렇지 참 예쁜 가게입니다.<br />
특히 튀김종류가 무척 맛있는 집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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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면 동네 친구녀석 불러내 한 잔 걸치는 곳. <br />
둘 다 술을 못해서 한 잔만 먹으면 벌개져서 잠온다고 투덜거리지만,<br />
별 말없이도 편안한,,애써 상대방에게 맞춰줄 필요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제일 편안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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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background-color:#ccffff;">4. 탈퇴</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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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커뮤니티였는데, 제가 쓴 글을 다 지우고 탈퇴해버렸습니다<br />
뭐든지 때가 있는 법같습니다. 아니다 싶을때 접어야 하는거 말이죠..<br />
사실 진작에 거기서 나왔어야 했었는데 자꾸 미련을 못버리고 머뭇머뭇 거리는건..<br />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마찬가지이나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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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영혼의 투톱이었던 최매님은...살아계시는 겁니까?<br />
이 글 보시거든 답글 좀 달아주십시오..<br />
만나서 양재천 롸이딩을 하던, 밥을 먹던 한 번 뵙고 싶습니다.			 ]]> 
		</description>
		<category>개인사물함</category>

		<comments>http://zzudo.egloos.com/3929088#comments</comments>
		<pubDate>Sat, 04 Oct 2008 16:25:04 GMT</pubDate>
		<dc:creator>쥬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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