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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똥=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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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 돈 내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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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Apr 2009 07:16: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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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똥=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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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 돈 내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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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네이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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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4/09/10/c0035110_49dcca7371a9f.jpg" width="469" height="2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4/09/10/c0035110_49dcca7371a9f.jpg');" /></div><br>2009/04/09 1:00 현재 네이버 메인에 뜬 국민일보 헤드라인 입니다. <br>국민일보 잘못은 아닌 것 같고, 네이버 뉴스 담당이 정줄 놓은 듯. <br>이제부터 노무현은 노시개라고 하시지?<br><br>PS: 포탈 헤드라인 편집권은 해당 신문사에 있다고 합니다. 죄송. <br>국민일보 납화요. <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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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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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Apr 2009 16:03: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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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레볼루셔너리 로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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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3/26/10/c0035110_49cb6205028b5.jpg" width="200" height="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3/26/10/c0035110_49cb6205028b5.jpg');" align="left" /><div style="TEXT-ALIGN: left"><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대단히 문학적인 작품이었다. <br>피츠제럴드로 대표되는 미국 30~40년대 X세대 작가들의&nbsp;변주로도 보인다. &nbsp;<br>더 나가서 레이먼드 카버의 분위기도 느껴진다.&nbsp;&nbsp;<br>감독인 샘 멘더슨은&nbsp;연극연출자로 더 유명하다니까 문학에 대한 이해도도 높지&nbsp;않을까&nbsp;생각한다.&nbsp;&nbsp;<br>어쨌든 현대 미국문학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필견해야할 작품.<br><br>배후에 깔려있는&nbsp;샘 멘더스 감독의 정치적인 태도가 흥미로웠다. <br>인물들은 미국의 삶을 두고 '무의미하고 희망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한다.&nbsp;<br>이것의 예시는&nbsp;프랭크가&nbsp;자신과는 연관없는&nbsp;일-녹스라는 컴퓨터회사의 사무직-을&nbsp;하며 원치않는 산다는&nbsp;것 외는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nbsp;<br>다른&nbsp;곳의 삶이라고&nbsp;다를까?&nbsp;극중의 휠러&nbsp;부부는 순진한&nbsp;생각을&nbsp;했던 샘이겠지만&nbsp;감독의&nbsp;의도는&nbsp;그런 것이 아니리라. <br>휠러 부부는 다른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고,&nbsp;그림으로&nbsp;그린 듯한&nbsp;중산층 부부의 모습은&nbsp;현대&nbsp;미국에서도 통용되는&nbsp;이상적인 모델이 아닐까.<br>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다. <br>보통사람의 순진한 꿈을 파괴시키는&nbsp;곳이 바로 미국이라&nbsp;샘 멘더슨은&nbsp;말한다. &nbsp;<br><br>&lt;레볼루셔너리 로드&gt;는 &lt;아메리칸 뷰티&gt;보다&nbsp;덜 과격한&nbsp;방식으로&nbsp;아메리칸 드림의&nbsp;파멸을 말하고 있고,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었다.<br>근래에 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br><br>서울에서는 개봉관이&nbsp;거의 다 닫혔고, 이대에 있는 &lt;아트시네마 모모&gt;에서만 상영하고 있다.&nbsp;<br>여기에서도 닫기 전에&nbsp;어서 보시기를 추천.&nbsp;<br>&nbsp;<br>&nbsp;</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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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category>

		<comments>http://zozo.egloos.com/4892960#comments</comments>
		<pubDate>Thu, 26 Mar 2009 11:40:10 GMT</pubDate>
		<dc:creator>vibi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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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병영 생필품 직접구매, 가장 큰 문제는 전시 보급이 아닐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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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2/17/10/c0035110_499a70bb2d5c0.jpg" width="160" height="1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902/17/10/c0035110_499a70bb2d5c0.jpg');" /></div>(짤방은 덤)<br><br><br>군 보급체계를 정확하게는 몰라서 간단하게 쓰겠음. <br><br>백번양보해서 1400원으로 생필품이 다 해결된다고 치자. <br>그런데 막상 전쟁이 났을 때 생필품 보급이 제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br>과거 전쟁들의 사례를 보면, 선전이나 이념이&nbsp;보다 가족들의 편지와 깨끗한 양말이 더 큰 사기진작을 했다고 함.&nbsp;<br>보급계에서 정줄놓고 있다가 보급 안&nbsp;되면 사병들은 흙으로 이빨&nbsp;닦아야함?<br>물론&nbsp;조치가 있다고&nbsp;하면 좋겠지만 그&nbsp;동안&nbsp;하던 꼴을 보면&nbsp;걱정이&nbsp;됨.<br>아님 됐고.&nbsp;<br><br><br>PS.&nbsp;디씨 밀갤&nbsp;게시물의 댓글로&nbsp;올라온 전쟁 발생시 해결책 <br><br>- 평양의 편의점을 턴다<br>- 동네 인근 마트를 접수한다<br>- 편의점을 이용한다<br>- 대한통운을 이용<br>-&nbsp;전투택배원들이 배달해줌</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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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zozo.egloos.com/4851337#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Feb 2009 08:09:45 GMT</pubDate>
		<dc:creator>vibi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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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오타 조심해야겠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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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2/14/10/c0035110_49968813a1f2f.gif" width="160" height="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902/14/10/c0035110_49968813a1f2f.gif');" /></div><br>(짤은 내용과 상관 없음)<br>워낭소리에 대한 글을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오타, 비문이 너무 많다. <br>아효 쪽팔려.<br>앞으로는 조심해야지.&nbsp;<br><br>&nbsp;			 ]]> 
		</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comments>http://zozo.egloos.com/4847845#comments</comments>
		<pubDate>Sat, 14 Feb 2009 09:00:28 GMT</pubDate>
		<dc:creator>vibi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본격 워낭소리 까는 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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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4.egloos.com/pds/200902/13/10/c0035110_49951a534d8f9.jpg" width="300" height="43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4.egloos.com/pds/200902/13/10/c0035110_49951a534d8f9.jpg');" /></div><br><br>(제목은 저래도 내용은 진지함)<br><br>다큐멘터리의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strong><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실제로 있었던 어떤 사건을 극적인 허구성이 없이 그 전개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린 것.</span> </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다음 사전 참조-</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사실적'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뜻이라면, 이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영화 매체 특성을 떠나서 인간의 감각기에 한계가 있다. 가령 내가 A거리를 걷는다고 생각해보자. 내가 A거리에 특별한 볼일이 없었다면, 지나친 후에는 A거리에 어떤 가로수가 심어져 있었는지, 그 숫자는 몇 이었는지, 사람들이 몇 명이나 지나갔는지, 그들이 생김새가 어땠는지는 모두 잊혀지고 말 것이다. 두뇌의 한계 때문에 필요 없는 정보들은 스치자마자 사라진다. 남겨지는 것은 희미한 인상뿐이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다큐멘터리 영상물 역시 같다. 어떤 사건을 사실 그대로 보려면 편집하지 않은 영상 전체를 통째로 봐야할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빨리 돌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보면 감독이나 편집자 역시 불가능할지 모른다. 어쨌든 상영시간의 한계 때문에 모든 다큐멘터리 영상물은 편집을 거친다. 수십, 수백 시간에 이르는 영상이 편집되어 보통 한 시간에서 두 시간 내외의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필요한 것은 취하고, 나머지는 버려지는 과정에서 감독의 의도가 드러난다. 이런 의미에서 다큐멘터리는 사실 그대로라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영상이 저 뒤에 숨어 있다. 사실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본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 너머에는 카메라에 찍히지 않은 '현실'이 있는 것이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역설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는 사실을 추구해야한다. 위 사전적 정의에서 다큐멘터리를 '사실적으로 그린 것' 이라 뜻한 것에 주목해야한다. '사실'과 '사실적' 이라는 말은 다르다. '사실적'의 뜻은 가능한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려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다큐멘터리는 사실적이어야 하는가?</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첫째는 정보의 밀도 때문이다. 만약 내가 A거리에서 멈추어 서서 그곳을 둘러보았으면 더 많은 사물을 보았을 것이다. 가로수의 색상이며, 옆에 지나쳐가던 여자의 얼굴 정도는 기억할지 모른다. 만약 내가 A거리를 빨리 지나치려는 의도만 가지고 그곳을 뛰어간다면, 아무것도 보지 못할 것이다. 다큐멘터리에서도 비슷한 원칙이 적용된다. 감독이 자신의 의도를 지나치게 내세워 편집을 한다면 화면 너머의 어떤 부분은 사라져버린다. 매체와 장르를 떠나 대게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다양하고 세심한 디테일이 쌓여 작품을 풍성하게 만들고 어떤 진실에 다다르게 한다. 좋은 다큐멘터리라면 의도를 드러내면서 사건의 다양한 측면 역시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는 수용자가 다양한 해석을 내릴 수 있어야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의도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이상적인 감독이라면 의도와 현실 사이의 황금비를 찾아낼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이클 무어의 작품들은 다큐멘터리보다는 프로파간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파간다적인 작품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듯하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둘째로는 극영화와의 차이 때문이다. 극영화는 애초에 '만들어진 것' 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수용자의 심리적 거리가 멀다. 다큐멘터리는 '날 것' 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 확률적으로 수용자는 후자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말로 하면 다큐멘터리 수용자는 상대적으로 &lt;무방비 상태&gt;라는 것이다. 따라서 다큐멘터리 감독은 최대한의 사실성을 추구해야한다. 의도적인 왜곡이 있다면 관람자를 호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다큐멘터리의 특성보다는 감독 윤리와 더 관련이 있다고 본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이제 &lt;워낭소리&gt;를 이야기하자.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먼저 음향편집을 지적하고 싶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새소리, 벌레소리, 종(워낭)소리를 편집해서 따로 넣었다고 한다. 이것은 관람 전에 들은 이야기였는데 직접 가서 보니 사실인 듯 싶었다. 워낭소리 제작 과정의 열악함이야 다 알테고, 녹음장비 역시 대단한 것을 사용했으리라 생각지 않는다. 실제로 등장인물인 할아버지, 할머니의 음성은 그리 깨끗하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배경음이 나올 때, 특히 새소리나 자연음, 종소리는 대단히 맑아 위화감이 느껴진다. 후보정을 거쳤다 하더라도, 현장녹음할 때 생길 수밖에 없는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는 점은 이상하다. 음향이 통째로 편집된 의심을 지울 수 없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당연한 말이지만 다큐멘터리의 음향 역시 편집이 필요하다. 현실적인 이유, 가령 꼭 필요한 장면인데 녹음이 불량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너무 심심한 장면이면 음악을 깔아줄 수도 있으리라. 후보정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새소리, 벌레소리, 워낭소리가 영화의 사실성을 해치면서까지 꼭 필요한 부분이었을까? 이 의도는 분명하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농촌에 대한 환상, 목가적인 풍경에 대한 동경을 자극하려는 것이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영상편집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음향편집과도 연결된다.&nbsp;영화 전체에서 가장 어색한 장면이었는데, 두 등장인물이 이동하면서 큰소리를 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한 위치에&nbsp;가있는데도 둘은 변함없는 음량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또&nbsp;한 장면은&nbsp;할아버지가 두통으로 누워있는 장면이다. 그는 연신 끙끙대다가 '딸랑' 하는 워낭소리를 듣자, 그 방향으로 살짝 눈길을 돌린다.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이지만, 나는 워낭소리가 편집되어 삽입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것은 영화 내내 지나치게 맑게 울리던 그 워낭소리였던 것이다. (거기에다 친절하게 입체음향으로 들려준다)</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lt;워낭소리&gt;의 특이한 부분은 내레이션과 인터뷰 형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외부자의 모습을 최대한 숨기고 있다는 점이다. 내레이션과 인터뷰는 정보를 전달하기 좋다. 인간과 소의 교감을 다룬 이 심심한 작품에서 내레이션 없이 정보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았으리라. 어쨌든 그 덕분에 러닝타임 내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며 얼핏 미학적인 완성도가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의 꼼수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바로 라디오의 등장이다. 가령 할아버지가 송아지를 팔 때 처음에는 안 팔려고 하다가 소고기 가격 폭등 소식을 알리는 라디오 소리가 나오며, 다음 장면에 바로 송아지가 팔려나가는 식이다. 물론 실제로 소고기 가격이 폭등했으며, 그 이유 때문에 송아지를 얼른 팔았을 수도 있다. 내가 지나치게 의심하는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식으로 적재적소에 라디오 소리가 등장할 수 있을까? 라디오가 장면을 설명하려는 듯한 순간들이 상당히 많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결과적으로 내레이션과 인터뷰 형식을 배제한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외부자의 모습이 드러나긴 해도 내레이션과 인터뷰는 공정한 형식이다. &lt;라디오 소리&gt;라는 숨겨진 외부자의 등장은 얄팍한 눈속임에 불과한 것이다. 극영화에서는 진실과 미학은 불과분의 관계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진실과 미학은 절충해야할 관계일 수 있으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단연코 전자이다. 하지만 워낭소리는 후자를 선택하고 말았다. </span></p><p class="바탕글">&nbsp; <o:p></o:p></p><p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워낭소리의 패착은 감상주의적인 의도가 지나치다는 점이다. 순진하게 생각해서 할아버지와 소와의 교감이 아예 없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t;워낭소리&gt;가 이 둘의 관계의 다양한 측면들을 공정하게 다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lt;워낭소리&gt;가 다큐멘터리가 아닌 어떤 다른 장르라고 주장해도 마찬가지이다. 감상주의가 프로파간다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우습다. 페이크 다큐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더라. 그런데 감독은 늙은 소가 다 죽어간다는 소문을 듣고 다큐를 찍었고, 진짜로 소가 죽었다.&nbsp;&lt;워낭소리&gt;가 페이크 다큐라면&nbsp;블레어윗치 마녀가 진짜로 있다고&nbsp;말하는 격이다. <br><br><br><br>PS: 쓰고 나고 검색해보니&nbsp;같은 요지의 더 좋은 글이 있었음. 내 글보다는 그 글을 춧현. 그래도 나 베끼진 않았뜸. <br><br><a href="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4004&amp;article_id=54843">[전영객잔] 환영으로 완성한 농촌 판타지</a><br></span></p><br/><br/>tag : <a href="/tag/워낭소리" rel="tag">워낭소리</a>,&nbsp;<a href="/tag/다큐멘터리" rel="tag">다큐멘터리</a>,&nbsp;<a href="/tag/음매소" rel="tag">음매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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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워낭소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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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3 Feb 2009 07:02: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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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 애와 함께 -Sakura Fujimatsu-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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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 left"></div><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4/14/10/c0035110_4802ef57a753e.jpg" width="148" height="2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4/14/10/c0035110_4802ef57a753e.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스포일러 있을지도. <br><br><!--StartFragment--><p class="바탕글">고등학교 1학년인 카노리와 카즈미. 둘은 단짝친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상적인 관계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어느 날 둘은 미팅을 하게 되고, 코타와 에나를 만나게 된다. 코타와 에나 역시 서로 단짝친구이다. 여기에서 카노리는 코타와 사귀게 되고, 카즈미는 에나와 사귀게 된다. 카노리X코타는 나름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되지만, 카즈미X에나는 쪽은 상대가 지독한 바람둥이라서 카즈미는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된다. <br></p><p class="바탕글">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순정이라는 장르의 딱지가 붙은 만화작품들은 90% 정도는 연애와 남녀관계에 대해서 다루는 것 같다. 그들은 말한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p><p class="바탕글">‘그 애와 함께’ 역시 행복를 추구하는 여학생들이 나오는 연애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작품과 구별되는 부분이 있다. 작가인 후지마츠 사쿠라는 고등학생들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아주 냉철하게 묘사한다. 가령 도입부에서 카노리가 피상적인 교우관계를 냉소하며 독백하는 장면은 통렬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폭력과 이지메에서만 관계의 잔인함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교우관계에서도, 연인관계에서도, 가족관계에서도 그러한 싸늘함은 수면 아래에 어딘가에서 조용히 흐르고 있다. </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시종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는 카노리X코타 커플과는 달리, 카즈미X에나 커플은 불안한 관계에다가 끔찍하기조차 하다. 에나는 지독한 바람둥이인데다, 악당 선배의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카즈미를 바치기도(말 그대로다)한다. 어쨌거나 카즈미는 끔찍한 일들을 수도 없이 겪는데, 그 부분들이 드라마적으로 과장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현실적이라 더 무섭다. 아마 작가인 후지마츠 사쿠라는 연애의 다크사이드를 상당히 꿰고 있는 것이 아닐까. </p><p class="바탕글">카노리와 카즈미는 주인공으로써의 장단이 있지만,&nbsp;더 관심이 가는 쪽은 카즈미이다. 주인공 둘은 타인과 소통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지만, 카즈미가 더 극단적이다. 그녀의 불행은 어느 정도는 자기가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그녀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고 자존심조차 없다. 때문에 약자가 되고 의존적이 된다. 내 주변에도 그런 식의 불행한 연애를 하는 사람을 몇 명인가 본 적이 있다. </p><p class="바탕글">카노리의 경우도 따듯하지만 흔한 행복담만을 늘여놓지만은 않는다. 포스와 다크 포스가 어울려져야 스타워즈의 세계가 진행되는 것처럼, 카노리의 연애도 밝은 포스 쪽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카노리는 자신의 행복한 연애를 통해서 관계의 소중함과 진심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 과정이 불분명하게 묘사된 점은 있지만, 좋은 연애는 그런 깨달음을 동반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p><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나는 행복이라는 것을 좀처럼 믿을 수가 없다. 물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노력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렇지만 행복은 너무나도 쉽게 사라지고 만다. 사랑하는 연인이 떠나갈 수도 있고, 부모님이나 자식이 사고로 죽을 수도 있다. 불행을 일으키는 암초들은 행복의 요인들보다 휠씬 많다. 그것도 아주 압도적으로. 그래서 나는 인생의 목적은 어떤 종류의 깨달음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깨달임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행복이 사라져도 그 깨달음만은 남지 않을까. 카노리가 자신의 연애로 소통하는 방법을 깨달을 것처럼. 이 작품의 훌륭함은 그런 통찰이 언뜻 비쳐지기 때문이다.<br><br><br><br>기타: 현재 9권까지 발간. <br>권말쪽에 단편이 실려있는데, 분량도 많고 수준들도 그닥인 작품들이 많아서 짜증남.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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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만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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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4 Apr 2008 05:47:19 GMT</pubDate>
		<dc:creator>vibi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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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내가 읽었던 일본 청춘 소설의 결말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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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78f571ef.jpg" width="100" height="1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78f571ef.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span style="FONT-SIZE: 130%"><strong><br><br><span style="COLOR: #ffffff">청춘, 덴데케데케데케~</span></strong></span><span style="COLOR: #ffffff"><br></span><span id="WriterBar"><span style="COLOR: #7a7a7a">아시하라 스나오 저<br><br><span style="FONT-SIZE: 130%; COLOR: #ffffff">결론: 즐겁게 밴드를 했다. 그러니까 이제 대학가야지.</span><br><br><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dcdcdc"><br></span><br><br></span><br></span><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7ea8a143.jpg" width="106" height="1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7ea8a143.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FONT-SIZE: 130%"><strong>나는 공부를 못해</strong></span><br></span></span>야마다 에이미 저<br><br><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6666"><span style="COLOR: #ffffff">결론: 세상엔 바보가 너무 많아. 그러니까 대학가야지.</span> <br></span></span><br><br><br><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82f5bdd4.jpg" width="148" height="2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82f5bdd4.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ff6666"><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ffffff">GO</span></strong></span><br></span>가네시로 가즈키 저<br><br><span style="FONT-SIZE: 130%; COLOR: #ffffff">결론: 소중한 친구가 죽었다. 그래서 나는 대학간다.</span> <br><br><span style="COLOR: #ffffff"><br><br></span><br><br><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88ef22b6.jpg" width="100" height="1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712/14/10/c0035110_4762488ef22b6.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ffffff">69</span></strong></span><br></span>무라카미 류 저<br><br><span style="COLOR: #ff6666"><span style="COLOR: #ffffff"><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ffff">결론: 즐겁게 살고, 대학도 간다.</span></span> <br></span></span><br><br><br><br><br><br><br><br></span><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6666"><strong>종합결론: 일본 대학이 좀 짱인 듯.</strong> <br></span><br><br></span></span></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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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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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Dec 2007 09:13:53 GMT</pubDate>
		<dc:creator>vibi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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