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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술탄의 鐵鎧究樂部(철갑구락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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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 각국의 중세 군사문화와 함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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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3:40: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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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술탄의 鐵鎧究樂部(철갑구락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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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본격 대통령 미연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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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mbed height="38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40" src="http://www.youtube.com/v/vYrjHoI2iUs&amp;hl=ko_KR&amp;fs=1&amp;color1=0xe1600f&amp;color2=0xfebd01"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br><br>&lt;소꿉친구는 대통령&gt;이라는 일본 에로게를 진짜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린 비전의 영상입니다. <br>진짜 일본에는 괴수들만 사는듯.</embed><br/><br/>tag : <a href="/tag/대통령" rel="tag">대통령</a>,&nbsp;<a href="/tag/소꿉친구" rel="tag">소꿉친구</a>,&nbsp;<a href="/tag/니코니코" rel="tag">니코니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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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가타부타 동영상집합소</category>
		<category>대통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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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03:40: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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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참담한 이라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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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0/02/c0063102_4b069d81947b5.jpg" width="500" height="3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0/02/c0063102_4b069d81947b5.jpg');" /></div>짤은 현대 이라크군이 미군에게 지도받는 모습. 이 사진을 보니 왠지 서글퍼지는걸 금할 수가 없더라.&nbsp;<br><br>&nbsp;과거의 이라크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지금 이라크군은 이렇게 모든 것이 모자란 못난이 군대에 나라도 참담하기 그지 없지만 과거에는 아랍권에서 유일하게 서구 국가의 문턱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던 나라였다.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 석유를 독점하던 IPC즉 이라크 석유회사를 국영화시키는데 성공하고 70년대 석유파동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그동안 이렇다 할 발전을 이루지 못했던 이라크는 넘치는 돈들을 근대화에 쏟아붇기 시작했다. 다른 아랍국가들이 석유 수익을 왕실의 것으로 독점하고 이란은 국민생활 향상에는 관심 없이 F-15를 살까 F-16을 살까 아님 둘다살까 하는 고민이나 하고 있을 때 이라크 행정부의 열정은 분명히 주목할 만한 것이었고 고속도로망의 확충과 대대적인 문맹퇴치 정책, 수천년간의 관개농업에 의해 소금기를 품어 사막화가 가속화되어가던 이라크 영토를 초고대의 비옥한 옥토로 되돌리고자 하던 대형 프로젝트,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장려하고 대규모의 산업 플랜트를 세워 공업화를 추진하던 이라크의 모습은 아랍인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서구사회조차 한번 더 그들을 돌아보게 하는 모습이었다. <br><br>&nbsp;그 중심에 사담 후세인이 있었다. 사담 후세인은 멋모르는 한국인들이 박정희와 비교하곤 하지만 박정희보다는 스탈린에 가까울 만큼 숙청과 권력 독점과 잔혹함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정보 기관의 수장으로써 한국의 대구경북은 상대도 되지 않는 &lt;티그리트 정권&gt;을 공고히 하여 족벌정치의 표본을 이룬 사람이었다. 그러나 79년 대통령 취임 이전까지의 그의 모습은 그의 두려운 모습을 가려버릴 만큼 긍정적이고 열심인 사람의 모습이었고 이라크는 거대한 오일 머니에 힘입어 그의 근대화 구상을 착착 실현해나갔다.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국민소득 차원에서 이라크보다도 못했던 가난하기 짝이 없는 나라였다. <br><br>&nbsp;정치적인 공과를 넘어 지금 이라크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그저 참담하다. 빛나던 과거가 있기에 근대화의 문턱에 다다른 나라였기에 더욱 그런 거 같다. 79년 이후 사담 후세인이 바크르 대통령을 몰아낸 이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의 행보는 주화입마라는 단어가 이 이이상 어울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강력한 신격화와 효율적으로 움직이던 관료조직의 숙청, 그리고 이란 이라크전쟁의 발발과 그로 인해 한때 예비금 350억달러의 강력한 나라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신세로 전락했고 급락한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고통을 더욱 가중되어갔고 이라크는 결국 이란-이라크전 이후 비대화된 군대를 이용해 아랍의 지도국으로 행세하며 안보를 제공하는 댓가로 더많은 지원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라크가 중동 패권국의 자리에 있기를 싫어하는 나라는 다름이 아닌 미국과 영국이었으며 그들의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쿠웨이트는 이라크와 협박과 부탁 그리고 아랍국가들의 요청과 질타에도 아랑곳 않고 석유생산량을 계속해서 상승시켜 국제유가를 더욱 추락시켰으며 이라크의 고통을 더더욱 가중시켰고 이에 더해 이스라엘과의 캠프데이비드 협정으로 인해 아랍국에서 따돌림을 당한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라크의 도움으로 아랍권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야말로 아랍 지도국으로써 중요하다는 아집 때문에 이라크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br><br>&nbsp;걸프전은 이러한 참담하고 답이 없는 상황에 더해 사담 후세인의 지나친 자신감과 상황 오판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과연 사담에게 있어 쿠웨이트 침공 이외에 쿠웨이트의 폭주를 저지할 수단이 있었을까 싶은 것도 사실이다. 이후 걸프전의 결과는 알려진 대로 이라크군의 참패로 끝났으며 국제연합군은 철수하는 이라크군의 대열 전후를 공격하여 정지시킨 다음 전 항공력을 동원하여 중간에 갖힌 이라크군을 완벽한 통구이로 만들었으며 이는 학살에 버금가는 행위로 비난받았지만 미영은 뒤이어 시아파와 쿠르드를 선동하여 일으킨 반란에서 또 이라크를 지원하여 시아파와 쿠르드의 봉기의 실패를 조장하였고 이라크는 미영의 경제 봉쇄를 당해 석유 수출의 길조차 막혀버렸으며 한때 한국을 우습게 여기던 경제력의 나라는 90년대부터 식량을 배급하는 나라로 전락했고 국민소득은 방글라데시 수준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br><br>&nbsp;사담 후세인을 뒤엎는다는게 불가능하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미영은 사담을 뒤엎으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공허한 요구만을 이라크 국민들에게 제시했고 결국 90년대 내내 이라크는 거지국가가 되어갔다. 사담 후세인이 처형되고 3년인 지금 이라크는 70년대의 빛나는 근대화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혼란스럽고 가난한 1950년의 이라크가 다시 펼쳐져 있을 뿐이다. 이제 앞으로 다시 국제유가가 급등할지도 의문이지만 이라크 석유 또한 마치 1950년대 서구 회사들이 출자한 IPC(이라크석유회사)가 그러했듯 이라크 정부의 손을 떠나 있으니 참으로 타임머신이 과거의 가난만 가져다 버려놓고 가버린 것임에 틀림없다. 한때 첨단 무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줄 알았다던 이라크군이 미군으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지도를 받고 있으니 지금 이라크를 보는 내 눈은 한때 노숙자에서 대기업 사장으로 자수성가했지만 지금 다시 서울역 구석에서 다 찢어지고 더러워진 양복을 걸치고 박스를 깔아 잠을 청하는 노숙자로 돌아온 자를 보는&nbsp;느낌 바로 그것이다. 처음부터 누더기였으면 좋았을 것을 더러워진 양복이 지금의 신세와 대비되어 그를 더 참담하게 한다. 참담하다. 그저 참담하다는 이 말보다 지금의 이라크를 어떤 단어가 더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br/><br/>tag : <a href="/tag/이라크" rel="tag">이라크</a>,&nbsp;<a href="/tag/참담하다" rel="tag">참담하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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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흐마디네자드 에세이</category>
		<category>이라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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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4:17:42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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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쿨라 지라흐(Khula Zirah)투구의 계속되는 발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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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zairai.egloos.com/5172226">미스유르카 투구와 잡담</a>&nbsp;에서 선보인 투구는 나날이 발전하는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8/02/c0063102_4b02d97705fd8.jpg" width="500" height="531.15100316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8/02/c0063102_4b02d97705fd8.jpg');" /></div>두건이 늘어나고, 앞섶은 눈만 가리는 것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두건으로 교체. 두건은 1.5mm스텐레스 판을 접어버리는 파괴력의 창의 직격도 막아내는 전설의 머신웰디드 메일입니다. 원래는 겉에 달려고 했으나 추할 거 같아서 안쪽에 고정. 면상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체인메일이 많은 인도 투구의 특징을 잡아내었다고 할 수 있지요. <br/><br/>tag : <a href="/tag/Khulazirah" rel="tag">Khulazirah</a>,&nbsp;<a href="/tag/인도투구" rel="tag">인도투구</a>,&nbsp;<a href="/tag/언제나근성의패션뷰티" rel="tag">언제나근성의패션뷰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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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How to Make Armou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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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언제나근성의패션뷰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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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17:20:43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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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미스유르카 투구와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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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5e62043dc.jpg" width="500" height="374.80190174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5e62043dc.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5e6377b43.jpg" width="500" height="58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5e6377b43.jpg');" /></div><br>올해 초쯤 미스유르카 투구를 만든답시고 해서 완성은 시켜놓은 전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작은 철판들의 방어력이 영 시원찮았는데 유연성이 너무 좋아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둘째치고 철판이라 딱딱해서 충격을 더욱 다이렉트로 전달하는 문제가 있었던지라 사실상&nbsp;그냥 체인메일보다 못해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철판을 NCT로 딴 것이라 끝이&nbsp;너무 날카로워서 못쓰겠다 싶은 점도 있어 다시 철판을 빼고 체인메일로 만들어놓은 것이 지금 이 모습입니다. 물론 이것도 완성된 것은 아니며 더 밑으로 늘어져야 하고 또 어떤 변덕에 의해 다시 해체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br><br>&nbsp;미스유르카는 러시아어입니다. 인도에서는 쿨라 지라흐 혹은 지르후 쿨라라고도 부르죠. 방어력을 중시하는 서유럽에서는 이렇게 체인메일 혹은 체인과 작은 철판을 결합한 형태의 투구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동유럽과 러시아, 아랍이나 페르시아, 인도 등지에서는 어렵잖게 볼 수 있고 특히 동유럽과 인도에서 아주 많이 쓰였습니다. 동유럽에서는 17세기까지 쓰였고 인도 등지에서는 19세기까지 쓰였는데 동유럽은 근대식 전술로 이행하면서 갑옷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면서 소멸했지만 19세기까지 구식 싸움법이 유지되었던 인도에서는 총기의 영향으로 무거운 투구와 갑옷의 가치가 추락하면서 그 대신 습하고 더운 인도의 기후에서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투구로써 각광을 받았던 것 같으며 유물도 철판은 단지 머리 맨 위 가마 부분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모두 체인메일인데 어깨와 가슴까지 다 덮는 거대한 두건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얼굴까지 완전히 가리고 눈 구멍도 없어 마치 베일을 뒤집어쓴 모양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2747b91.jpg" width="500" height="698.0802792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2747b91.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9ed8538.jpg" width="282" height="86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9ed8538.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b5bdfb8.jpg" width="460" height="3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02/c0063102_4b0168b5bdfb8.jpg');" /></div>서유럽의 체인메일 두건인 코이프(Coif)가 그렇듯이 이러한 투구들은 백병전에서 큰 방어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워햄머나 도끼, 메이스 같은 타격무기들의 충격을 감소시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이고, 도검의 칼날은 무력화시킬수 있지만 그 충격은 무력화시키지 못합니다. 검도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고작 500~700g정도인 죽도의 타격력도 만만찮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며 하물며 1kg를 넘는 진검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nbsp;<br><br>&nbsp;물론 내부에 두터운 갬비슨을 착용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계는 명확하죠. 정수리에 들어오는 도검의&nbsp;일격은 어찌어찌 버틴다 해도&nbsp;자주 당하는 타격부위이자 균형감각에 큰 영향을 주는 양쪽 귀에 들어오는 칼의 충격은 얄짤없습니다. 도검전투에서 귀에 들어오는 타격 문제는 서유럽 베서닛투구 중에서도 커다란 원판의 이어 가드가 양쪽에 장착된 것을 봐도&nbsp;알 수 있고 13~15세기까지의 이란 투구들에 둥근 원판 혹은 사각판을 2개씩 달아놓아 귀와 뺨을 보호하는 조처가 유행했던 것을 보아도 귀에 들어오는 타격 문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할 수 있지요.&nbsp;그럼에도 쓰인 이유는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 보통 동유럽 등지에서 이러한 투구의 주요 착용자들은 궁병이나 궁기병을 비롯한 투사무기 운용자 혹은 셰프니케, 판세르니 같은 중(中)기병들입니다. 이 투구들이 백병전에서 미흡한 점은 명백하지만 비교적 원거리에서 전투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먼 거리에서 운동에너지를 상당부분 손실하고 날아오는 투사무기는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특히 셰프니케=판세르니 같은 체인메일만 입은 중(中)기병들은 백병전시는 방패의 보조를 받으며 일상적으로는 활이나 총으로 원거리 교전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므로 무거운 투구가 상대적으로 불필요합니다.&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7/02/c0063102_4b016d9dd2795.jpg" width="240" height="49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7/02/c0063102_4b016d9dd279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7/02/c0063102_4b016db0b094c.jpg" width="198" height="2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7/02/c0063102_4b016db0b094c.jpg');" /></div>(판세르니(Pancerni)는&nbsp;독일어 Panzer에 대응되는 단어이며 철갑을 의미합니다. 셰프니케는 쇠를 입은 자라는 의미로, 이 기병들을 호칭하는 이름입니다. 폴란드, 러시아 양측에 다 있었다고 하며 중산층이 이 갑옷과 장비를 갖추고 군역에 임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총알 막는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고 6m의 랜스를 드는 폴란드 후싸르는 귀족층에서 징집되었다고 합니다.)<br>&nbsp;<br>&nbsp;다만 인도 등지에서는 사정이 좀 달랐던 것 같은데 이쪽 계통 유물들 중에서 인도쪽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골동품 시장에 많이 나오는 걸로 봐서 사용량은 많았던 것 같고 또 동유럽 계통 제품들이 투사무기 운용에 걸맞게 얼굴을 내놓는 것이 많은데 비해 인도쪽 제품들은 얼굴을 덮어버리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백병전에서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평가됩니다만 이러한 투구의 한계가 있음에도 이러한 용도로의 사용을 수행한 것은 인도의 기후 문제와 총기류의 보급에 의한 중갑옷의 가치 하락이 함께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br/><br/>tag : <a href="/tag/투구" rel="tag">투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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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철갑의 세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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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15:23: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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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좀비사태 체험기 22편 화학무기 명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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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0XX년 X월 X일 좀비사태 종결 이후 11개월.<br>국방안보포럼 소속의 유명 블로거 Zonnet의 관련 포스팅.<br><br><br><br /><br /><br><u>살인정권아 살인정권아</u> (Budis) 에서 트랙백.<br><br>&nbsp;좀비사태에 있어서 이명박행정부가 독가스 살포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것에 대해 비난이 있는 모양입니다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과연 이명박 행정부만의 독단적인 결론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현실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좀비사태 발생이 우선 국제적인 연대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또 국제적인 압력을 통해 이명박 행정부에 &lt;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해결&gt;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좀비사태에 대한 국제공조위원회 미국 대표였던 도널드 럼즈펠드의 발언입니다.<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우리가 신종 플루로 인해 많은 위기감을 겪어 왔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만큼은 그 심각성이나 전염성, 파국적인 결과에 대해 중세의 흑사병이나 스페인독감은 감히 그 위치를 내세우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span style="COLOR: #ff0000">이번 일에 대해서는 더이상 전염병을 대하는 태도를 견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군사 작전의 태도에서 사태를 바라보아야 하며</span> 감염자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인류에 대한 파멸을 획책하는 것이 분명한 지금 <span style="COLOR: #cc0000">우리는 더이상 환자를 대하는 것이 아닌 적그리스도를 대하는 입장을 견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span>." </span></div><br><br><br><br>&nbsp;도널드 럼즈펠드의 발언 이외에도 CNN이나 ZDF등의 해외 언론에서도 이러한 시각은 일관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좀비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였는데, 일부나마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시각은 증오에 가득찬 극단적인 것이었음을 다음 사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후생성 장관인 겐토 가쓰요리의 담화문에서도 이 성향은 크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br><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좀비들은 더이상 우리 후생성과 의료진들의 선의가 통하지 않으며... 어떠한 종류의 진료와 백신의 투여조차도 거부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의료진들이 가고시마 시내에서 살아있는 시체가 되어 걸어다니며 사람을 습격하고... 외람되지만 휴양을 떠난 나의 아내와 아들조차도.. 자위대를 파견하여 모조리 죽여야 합니다. 후생성 장관으로써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외람된 줄은 잘 압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자위대로 모조리 죽여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아무런 선의도....!"</span> </div><br><br><br><br>&nbsp;TV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다음 겐토 장관은 연설대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를 시도했고 경호원에 의해 끌려나갔습니다. 물론 이것들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모양새입니다만 외적인 모양새가 이정도일진데 외교적인 압력은 훨씬 심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의 인터뷰에서 그 내용은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br><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이번 사태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빠른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나를 비롯해 정부 전체가 동의하는 입장이었지만 동맹국들 특히 피해 확산국들의 요구는 극심한 데가 있었다. 피해 확산국들은 급격한 전염으로 인해 도시가 전체 감염권에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상상 이상의 피해 확산에 분명히 당황하고 있었으며 외교 채널로 매일같이 온갖 불평불만과 &lt;실질적인 조치&gt; &lt;명확한 성과&gt;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바깥에서는 밀려들어오려는 좀비들과의 총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내적으로도 온갖 요구에 시달려 복사기를 집어던진 직원이 나올 정도였고 다른 직원들도 커다란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br><br>&nbsp;불안에 떠는 외국을 달래기 위해 군경및 공무원에게 우선 지급될 예정이었던 백신의 초도 생산분을 공무원 지급분을 빼돌려 해외로 우선적으로 보내는 조치를 취해봤지만 외국에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좀비사태의 완전한 해결을 요구했다. 한국에서 좀비들이 돌아다니는 와중에서는 그것들이 언제 다시 피해를 확산시킬지 모른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고 우리가 북한의 존재 등을 들어 <span style="COLOR: #ff0000">신속한 진압이 어려움을 토로하자 미국에서는 긴급히 병력을 증파함은 물론 전략 폭격기의 출격까지도 가능함을 시사하는 등 그 조급함이 이미 이성의 범주를 뛰어넘었음을 알 수 있었다</span>..."</span></div><br><br><br><br>&nbsp;신속한 사태종결을&nbsp;요구하는&nbsp;압력은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강했습니다. 좀비사태로 인해 군의 무장출동이 허가되지 이를 빌미로 쿠테타를 획책한 자들에 의해 군끼리 충돌이 발생했고 쿠테타군은 청와대를 포위하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수도방위사단과의 교전에 의해 패전하게 되었지요. 계속해서 정운찬 국무총리의 월간 신동아 XX월호에 실린 기고입니다. <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쿠테타가 벌어졌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큰 충격이었고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었다. 군대의 동향은 기무사와 국정원에 의해 엄격하게 감시되고 있었고 김영삼행정부 이래로 하나회가 숙청된 이후 군의 쿠테타는 먼 제3세계 이야기로만 여겨져 왔다. 그런데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군의 빗장이 풀린 순간 갑작스레 군부대중 2개사단이 명령을 이탈하고 수도로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우리는 이 사태가 단순히 사람의 모습을 한 괴물들과의 싸움 그 이상의 최악을 가져다줄수 있는 사태라는 것을 겨우 깨달았다... 피해 확산국과 동맹국들, 비수교국들에서까지 가해지는 압력도 압력이었지만 우리 대한민국이 스페인에 준하는 정도의 나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같은, 또다시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군권을 가진 자가 쿠테타를 반복하며 군권 폭압정치를 일상적으로 행하는 나라로 다시 되돌아갈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옥죄는 가장 큰 문제였다... </span><span style="COLOR: #cc0000">우리는 단 한시도 더 여유를 가질 수 없었고 가장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span></div><br><br><br>&nbsp;뒤이어서 독가스 살포라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계속됩니다. <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어떤 방법이 좋을까? 외국 군대를 받아들여서 군을 비대화시키고 쿠테타 시도를 견제하는 역할을 부여하며 세세한 시가지 소탕작전에 들어갈 것인가? 그 점은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해결하지도 못하는 무능한 나라라는 시각을 줄 수 있었고 외국 군대들의 도움을 받으면 이후 외교적인 면에 있어서 한수 접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된다. 그렇다면 전략 폭격기 등의 지원을 받아 시화공단을 초토화시켜버릴까? 이 나라에게 이 좀비사태는 사고였다. 사고를 당해서 다리를 다쳤다고 해서 다리를 싹둑 잘라 버릴 수는 없는 거 아닌가. 모든 산업기반 시설, 인프라, 도로, 가스, 발전소, 주거지역.... 고작 이따위 사고 때문에 수십년을 가동시킨 한국 제일의 생산성을 지닌 공업단지를 날려버릴 수는 없었다. 세균병기... 다시 사용하게 되는데 분명히 장애물이 될 것이다. <br><br>&nbsp;우리는 가장 시설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좀비들만을 날려버릴 대책이 필요했다. 당연히 방사능이나 핵계통은 고려되지 않았다. 우리에게 있어 이 또한 분명히 어려운 결정임에는 틀림없었지만..... 결국 그것 이외에 답은 없었다."</span></div><br><br><br>&nbsp;그리고 이 시점에서 미국에서의 해결방안 강요 또한 독가스라는 데에 결과적으로 방식의 일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br><br><div style="BORDER-BOTTOM: #cccccc 1px solid; BORDER-LEFT: #cccccc 1px solid; PADDING-BOTTOM: 15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5px; BACKGROUND: #dddddd; BORDER-TOP: #cccccc 1px solid; BORDER-RIGHT: #cccccc 1px solid; PADDING-TOP: 15px"><span style="COLOR: #000000">"우리가 결정에 고심할 즈음 미 국방부의 긴급문서가 전송되어 왔는데 이는 좀비를 시화공단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한 한국 군대의 역량을 칭송함과 동시에 어떠한 쿠테타 세력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동맹국 군으로써의 좀비사태 해결에 대한 최적의 방식과 그에 대한 물자 지원이 이미 의회의 승인을 통과했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span style="COLOR: #ff0000">최적의 방식이란 독가스였고 신경가스 물질은 이미 미 공군기지를 출발했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건 더이상 의견을 구하거나 우리의 허락을 구한다기보다는 사실상의 통보나 다름없었다.</span> 말미에는 우리 정부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되어 있긴 했지만 이미 공군 기지를 떠났다는데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br><br>&nbsp;나는 직통 전화를 걸어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국무회의는 아직 소집하지 못했지만 대통령 특별명령의 형식을 빌어 이 사안을 승인함을 급히 미국에 통보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고 한국 정부의 협조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감사를 전하는 직통 전화가 이명박 대통령과 연결될 즈음<span style="COLOR: #cc0000">이미 신경가스 물질을 탑재한 미군 수송기는 오산 비행장에 착륙하고 있었다. 우리가 다른 조치를 생각할 이유도 여유도 없었다. 모든 결정은 이미 내려진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span>."</span> </div><br><br>&nbsp;그리고 3일후 대부도에서 농성하던 군&amp;민간인이 철수함과 거의 동시에 안산-시흥시 전역에 대한 독가스 공격이 시작되었고 다시 7일 이후 제독작전이 개시되는 것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대로입니다. 추정 500만의 좀비들이 완벽하게 전멸하였고&nbsp;더불어 현재 감염되지 않은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피해 약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되는 사망자 숫자가 현재 나오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는 참담하다 아니할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당시에는 국내외적으로 빠른 해결을 요구하는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었으며 독가스 살포라는 행위의 비인간성이나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은 이명박 행정부뿐만이 아니라 당시 미, 일, EU를 비롯한 전 세계가 합의하고 제시한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두고 살인정권의 책임을 전가할&nbsp;수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br>&nbsp;국제공조로 만들어진 특별연구소에서부터 좀비바이러스가 유출된 것도 그렇지만 해결책 또한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이루어졌으므로,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어느 정권에게 책임을 지우기보다는 국제사회 전체적인 반성을 통하는 것이 가장 이치에 맞는다는 점을 생각해 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정권이 과연 따로 놀 수가 있겠습니까?<br><br><br>--------------------------------<br>유명 블로거 Zonnet의 포스팅 끝.<br>좀비사태 체험기 최종화 &lt;이상해진 세상&gt;<br>언젠가 씁니다. <br><br>*아무튼 독가스 살포 이후 이명박은 이라크 후세인정권에서 이란-이라크전쟁당시 이란군에 독가스를 무차별투하해서 불리한 전쟁을 뒤집었던 알리 하산 알 마지드의 별명&lt;알리 더 케미컬&gt; 을 패러디한 &lt;명박 더 케미컬&gt; 혹은&nbsp; &lt;화학무기 명박&gt; 또는 &lt;깨스걸린 명박&gt;등으로 불리게 됩니다. <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br/><br/>tag : <a href="/tag/좀비" rel="tag">좀비</a>,&nbsp;<a href="/tag/독가스" rel="tag">독가스</a>,&nbsp;<a href="/tag/화학무기명박" rel="tag">화학무기명박</a>,&nbsp;<a href="/tag/sonnet" rel="tag">sonn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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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11:39:30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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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76cm 파르티잔의 제조와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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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zairai.egloos.com/5123006">뉴 임페리움 폴암과 헤잉 스피어</a>&nbsp;에서 소개된 뉴 임페리움 폴암의 창날을 빼다가 다시 2.2m의 자루와 결합시켜 파르티잔으로 재구성했습니다. <br><br><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24/02/c0063102_4abb896f7b697.jpg');" border="0"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24/02/c0063102_4abb896f7b697.jpg" width="122" height="1060"><br>이것이 뉴 임페리움 폴암으로써 미국 뮤지움레플리카에서 판타지 폴암으로 판매한 물건이지요. 앞서 링크된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근대 총검의 퍼포먼스를 감안하고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길이도 170cm로써 18~19세기 총검이 착검하면 나오는 길이였습니다. 그러나 창날 자체는 16~17세기간 사용된 파르티잔(Partisan)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흔히 공산당 게릴라 하면 생각나는 빨치산이 바로 그것이죠. 그중에서도 제 창날은 란세어(ranseur)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르티잔 계통의 무기도 그 형상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br><br>&nbs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9b123fc.png" width="335" height="1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9b123fc.png');" /></div><br>우선 창날이 일반적인 창보다 긴 것을 전제로 양쪽에 날선&nbsp;칼이 두개 튀어나와 있는 형상은&nbsp;스피툼(Spetum), <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a5b7028.png" width="325" height="1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a5b7028.png');" /></div><br>양쪽에 길게 튀어나오기는 했으나 칼날이 세워져 있지 않은 도검의 가드와 비슷한 용도로 나와 있는 것은 란세어(ranseu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c1ad7e6.png" width="421" height="1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9c1ad7e6.png');" /></div>마지막으로 기본적인 형태이자 양쪽에 마치 도끼 비슷하게 생긴 날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파르티잔(Partisan)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제 창날은 양옆에 튀어나오긴 했어도 날이 없으니 란세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 다 찌르고 베는 창날에 +@의 성능을 가졌다고 하는데 옆으로 튀어나온 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무기를 뺏거나 제압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고 실제론 형태만 봐서는 세 종류가 서로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cbdce35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cbdce358.jpg');" /></div>개인적으로 이러한 창날은 처음에는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싶은 정도였지만 일본 고무도 DVD시리즈의 영상을 볼 기회가 생기면서 보게 된 일본의 창술들, 특히 그중에서도 보장원류 창술이나 사부리류 창술을 보게 되면서 큰 감명을 받게 되면서 이러한 종류의 창날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파르티잔 같은 종류는 폴암 중에서도 마이너에 속하는지라 커스텀오더가 아닌 대량생산은 보기 힘들었고 신뢰할 만한 물건을 찾던 중 얻어걸린 게 바로 뉴 임페리움 폴암이었고 처음엔 창날만 빼쓰려다가 곧 도로 원래 자루와 결합시켰지만 이번에 창자루와 창날의 밸런스와 조합을 새로 하는 통합 정비 계획에 의해 다시 긴 창자루에 결합하게 됐습니다. <br><br>&nbsp;<br><br><embed height="344"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5" src="http://www.youtube.com/v/2vCaRMR99cc&amp;hl=ko&amp;fs=1&amp;color1=0xe1600f&amp;color2=0xfebd01"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embed><br>&nbsp;말 나온 김에 과거 올렸던 영상을 재탕합니다만&nbsp; 두번째와 세번째가 각각 사부리류와 보장원류 타카다파로써 상대의 창을 옆에 튀어나온 갈고리나 낫으로 제압하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파르티잔 계통도 이러한 기술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무기가 비슷하고 목적이 비슷하면 그 형태도 적건 많건간에 동질성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일본의 겸창을 알아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파는 곳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서 금방 포기하게 됐습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aa99f0.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aa99f0.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c69893.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c69893.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d85dfa.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d85dfa.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e7a2b0.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e7a2b0.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e7b8b4.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e7b8b4.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a7e03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6ffa7e03c.jpg');" /></div><br>이전에 했던 Ash 팔각봉과는 차원이 다르게 단단해서 벤치 그라인더와 회전 숫돌도 잘 먹히지 않아 고생 좀 했습니다. 결국 줄질이 답이더군요. 근 30분동안 갈아가며 겨우 창날의 소켓과 맞출 수 있었습니다. 고정 자체는 4mm볼트&amp;너트와 스프링와샤로 했습니다. 항상 다시 빼서 원래 자루로 되돌리던가 이동시 부득이한 경우 쉽게 뺄 수 있는 걸 상정해놔서 그렇지요. 녹색의 지저분한 건 &lt;네지로꾸&gt; 라고 해서 진동 등에 의해 나사가 풀리지 않도록 발라주는 본드와 약간 비슷한 겁니다. 무기는 충격과 진동이 심하고 그래서 나사식 도검은 금방 풀리는 경우도 생길 정도죠. <br><br>&nbsp;자루는 260cm짜리를 보관과 이동, 컨트롤을 위해 220cm로 잘라 버렸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개조를 고민했지요. 해외에서 수입하면 달러소매가의 2배 가격을 각오해야 하는데 멀쩡한 자루를 자르자니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심했지만 막상 잘라내고 보니 덤덤합니다. 처음엔 폴첸사의 2.1m짜리 Ash자루를 수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지금은 긴축재정의 시점인지라 돈을 쓸 일은 가능한 피해야 했기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지요. 자루 4개만 수입해도 30만원 가까이 되니까요. 날은 소켓 포함 66cm로 거대하지만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 형상이므로 무게중심이 좀 뒤에 있어서 그런지 컨트롤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br><br>&nbsp;튀어나온 날 부분은 처음엔 무슨 레이저 절단집에서 강판 절단하고 난 직후마냥 각이 딱딱 져 있었습니다. 처음 이거 사고 꽤 짜증났던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 기회에 각을 주고 부드럽게 가공을 해봤습니다. 역시 벤치 그라인더와 320방 사포날을 장착한 핸드그라인더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벤치그라인더는 힘과 각도를 조금만 잘못 줘도 엉뚱한 부분에 갈리거나 혹 울퉁불퉁한 가공면을 가지게 되므로 조심해야 하고, 핸드그라인더와 사포날은 조금만 잘못해도 그라인더 튕김 현상이 발생해 중상 혹은 사망을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위험부담이 큰 작업입니다. 다행히도 경험 덕택에 사고는 없었고 표면은 아주 좋아져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뾰족해진 끝이 주인을 자꾸 찍어대는군요. <br><br>버트캡 부분은 원래 달려있던 그대로이고 가죽 그립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에폭시 본드로 붙여 아주 튼튼하지요. 버트캡은 굉장히 낡아 보이는데 원래 납을 채웠다가 도로 빼고 안 빠지자 망치로 두들겼으며 가스렌지에 데워 납을 빼고 다시 끼우고 변색된 표면을 갈아내는 등 난리를 피우다 보니 대장간에서 만들어진, 망치자국 그대로 남은 단조 버트캡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고풍스런 맛이 나니 이것도 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br><br>&nbsp;가죽 그립은 원래 이게 4.54m창의 앞부분 자루였는데 그걸 도로 분리해서 다른 창들의 자루로 전용하면서 원래 스뎅 파이프를 끼우기 위해 깎아내어 지름이 좁아진 부분을 가리기 위한 인테리어 작업의 일환이었습니다. 겸사겸사 길게 찌를 때 끝부분의 그립감을 향상시켜보려고도 했으나 여기 달리는 창날이라곤 하나같이 무거운 것들뿐이라 결국 쓸 일은 지금도 없다시피합니다. 현재는 그냥 멋이죠.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br><br>&nbsp;끝에 끼운 허연 건 PP크릭메서의 가드를 만들고 남은 PE의 파편을 활용한 안전 팁입니다. 사실 도검 소지자들이 한번쯤 생각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대 사회에서 진검만큼 쓸데없는 것도 없습니다. 칼로 싸운대봐야 현대 사회에서는 나이프 싸움이 고작이요 정작 사건은 부엌칼 등으로 나는데 진검은 이도저도 아니고 베기수련을 한다 한들 제한적이며 칼날이 서 있으면 부딪히면 패이고 깨지고 관리고 어렵고 또 위험하고 별다른 메리트가 없죠.&nbsp;<br><br>&nbsp;서로 대련이나 프리 플레이를 한다 쳐도 날이 있으면 안좋습니다. 그래서 해외 도검 대부분은 날을 뭉툭하게만 세운 스틸 블런트가 상품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날은 서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 프리 플레이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창날 끝이 행여나 부상을 입히지 않게 만든 팁입니다. 사실 이러한 팁이 특별한 건 아니고 레이피어 검술계에서는 많이들 쓰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으로들 많이 만들죠. 레이피어 도검류가 물론 연습용으로 처음부터 둥근 쇠단추를 용접해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날을 세우지 않았더라도 끝만 둥글게 처리거나 혹은 뾰족한 끝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태상으로 이쪽을 더 선호하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맵시도 살리면서 훈련시 안전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런 안전 팁입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74efc3ef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0/02/c0063102_4af974efc3efc.jpg');" /></div><br>뭐 이런 종류죠. 레이피어 전문 업체인 다크우드 아머리(<a href="http://www.darkwoodarmory.com/">http://www.darkwoodarmory.com/</a>)에서 판매하는 레이피어 팁입니다. 제가 쓰는 PE의 경우 페트병에 쓰이는 재질인데 덩어리이다 보니 생각보다는 튼튼합니다. 프리 플레이라는 것이 생사를 걸고 사람 잡으려고 강하게 찌르는 것도 아니니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사 걸고 찔러도 뚫고 빠져나오는 일은 없겠지만요. <br><br>&nbsp;마지막은 제가 늘상 하는 끈감아 마무리. 몇년 전 동대문시장에서 떼로 들고 왔던 끈입니다만 이것도 이젠 얼마 남지를 않았습니다. 감는 이유야 늘 그렇지만 연결부분의 상처투성이 모습을 가리고 디자인 포인트를 주고 부러지기 쉬운 창날 연결부의 나무를 단단하게 꽉 죄어줌으로써 내구성을 늘려주기 위함입니다. 중세시대였다면 찌르고 흘러 내려오는 피를 흡수해주는 역할이 추가되겠지만 현대 사회에 그런 용도는 아마 평생 가도 쓰일 일은 없겠죠.&nbsp;<br><br>&nbsp;전체 길이는 276cm입니다. 파르티잔 중에서 중간 정도의 길이에 속하는 편입니다. 긴건 3m넘는 것도 있지요. 현대 사회에서 이동이나 운반, 보관, 엘리베이터 등을 감안하면 3m는 넘기기 힘듭니다. 결국 이정도 길이가 현대 사회와 타협 가능한 길이이지요. 아무튼 이걸로 3.84m, 2.82m, 2.76m의 3종의 창의 통합 정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당분간 개조에 손댈 일은 이걸로 없을 것 같습니다. 개조를 하게 된 이유가 이전에 결합해놓은 창들이 하나같이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였는데 이제는 모두 최적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번 개조들을 통해 자루깎는 법에 대해 특히 느끼는게 커서 이래저래 배운 게 많습니다. 역시 뭐든 직접 해봐야 진일보가 있는 것 같습니다. <br/><br/>tag : <a href="/tag/창" rel="tag">창</a>,&nbsp;<a href="/tag/spear" rel="tag">spear</a>,&nbsp;<a href="/tag/개조" rel="tag">개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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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14:30:16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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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좀비사태 체험기 21편 I'm on a BOAT!!!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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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nbsp;막상 기세 좋게 착검했지만 생각보다 쓸 일은 없었는데, 좀비들이 아직 버스 밑에서 기어올라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요컨데 총검이란 착검했을 때에는 자기와 같은 높이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자기 발 밑 그것도 한참 아래의 사람을 잡기에는 부적합하다. 과거 착검하면 170cm정도 되던 총검이야 들고 내리찍기만 해도 되었겠지만 지금 착검해봐야 120cm넘을까 하는 정도에다 탄창이요 캐링핸들이요 피스톨그립이니 별별 것들이 쭉쭉 튀어나와 있는 물건으로는 도무지 하기가 어려웠다. <br><br><br /><br /><br>&nbsp;아니나 다를까 상황은 개머리판 잡고 앉아서 좀비 면상이나 머리를 찍다가, 몇몇 병사들이 씨발거리며 총검을 빼고서는 꺼꾸로 쥐고 무릎꿇고 앉아서는 올라오는 좀비들의 손, 면상, 대가리를 찍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총검을 빼는 병사가 갈수록 늘어났는데, 총은 등에 지고서는 죄다 앉아서 올라오는 좀비 손가락을 긋거나 면상 혹은 눈깔에 칼을 쑤시고 좀비가 추락하면 또 옆에 올라오는 놈들 찍는 등 마치 집단 두더지잡기라도 한다는 말이 어울릴 모양새였다.&nbsp;<br><br>&nbsp;&nbsp;"툳-툳툳툳툳툳툳---!!"<br><br>&nbsp;초대형 시어머니가 쇠빳다 방맹이로 버스를 다듬이질하는 듯한 소리가 천둥과 동급 데시벨로 들리는 이 물건은 원샷 삼킬&amp;미라클 사지절단의 파워를 보여주는 오공중기관총.&nbsp;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오공중기관총에는 아까 창준 행보관 말고 다른 행보관이 빠께스를 들고 와서는 물이 1/3정도밖에&nbsp;안남은 다라이에 물을 들이 붓고는 벌목도로 오공중기관총 근처로 올라오는 좀비들의 대가리를 자비심없이 후려치는데 역시 칼이 70cm정도로 비교적 길다 보니&nbsp;앉아서 찍어대는 처량한 병사들보다는&nbsp;편하게 서서 허리만 좀 숙이고 후려치니 편해보이기도 하고 또 총검보다는 크고 무거우며 또 나무 베는 용도의 벌목도다 보니 한두번이면 손모가지나 손등에 아가미가 생기고 면상이나 대가리에&nbsp;서너대를 후려치면 거의 반드시 맛이 가서 버스 밑으로 떨어졌다.&nbsp;<br><br>&nbsp;중기관총과 육공기관총이 한창 전방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보려고 고생하는 동안 박격포와 106mm무반동포를 비롯한 기타 여러가지 중화기들도 비교적 후방에 포탄을 쏴대며 전방으로 진출하는 좀비의&nbsp;숫자를 줄이려 무진장 노력하고 있었고 특히 K-4 유탄기관포 같이 최전방 버스위에서 좀비들에게 노출될 위험이 많은 장비에는 병사들이 특별히 몇명 더 붙어서 호위를 하고 있었다.&nbsp;<br><br>&nbsp;아까 총검을 빼고 좀비를 찍어대고 있다고 했지만 기실 대부분의 병사들이 총으로 좀비를 쏴죽이는 길을 택하고 있었다. 백병전의 최강자는 창도 검도 76cm짜리 커틀러스 총검도 아닌 &lt;잔탄이 남아있는 자&gt; 라던가? 국군의 저질 KM7총검보다는 총알이 당연히 살상력이 높았고 가만히 보니 총알을 단발로 쏘는데 총알이 다&nbsp;떨어지자 탄창 교환할 생각은 않고 착검한 상태로 몇번 찍다가 씨바거리며 총검을 빼고서는 앉아서 두더지잡는 대열에 합류하는 식이었다. 그&nbsp;엄청난 좀비를 지금까지 벌써 몇시간을 상대했으니 총알이 안 떨어지는게 이상하다 할 것이다.&nbsp;<br><br>&nbsp;"우와악 씨발!!"<br><br>&nbsp;착검한 총으로 밑에서 기어오르는 좀비가 잘 안찔러지자 빡돌아서&nbsp;군홧발로&nbsp;좀비 면상을 후려갈기던 병사가 재수없게 좀비 두어 놈에게 발이 붙들려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좀비 바다 속으로 끌려들어가려는 판인데 겨우 버스 에어컨 환풍기의 구멍을 붙들고 필사적으로 버팅기기 시작했다.&nbsp;<br><br>&nbsp;"아이... 아으으..."<br><br>&nbsp;잡혀 끌려가려는 전우를 본 다른 병사들 몇명이 달려들어 팔을 붙잡고 겨드랑이를 땡기면서 버텼는데 좀비 쪽에서도 모처럼 잡은 사냥감을 절대로 놓칠 수 없다는 듯 버스 밖으로 나온 다리를 한놈 두놈 달라붙어서 땡기기 시작하자 그야말로 사람 하나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판국이 됐다. 좀비들이 그세 네다섯마리씩 달라붙자 그야말로 놓치기&nbsp;직전 판국이 되고 옷이 찢어지기 시작했는데<br><br>&nbsp;"꾸에에에엑!!!"<br><br>&nbsp; 갑자기&nbsp;병사들이 뒤로 벌러덩 넘어지며 좀비들에게 끌려가던 병사가 앞으로 쭉 끌려왔다.&nbsp;한참 땡겨지던 버스 난간 쪽에 대치동 김씨가 서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고 병사가 무사한 걸 확인하자 옆으로 걸어오더니만&nbsp;앉아서 한마디 하기를&nbsp;<br><br>"메리 크리스마스."<br><br>&nbsp;하면서 손으로 어깨를 무진장 아프게 팍 치고 씨익 웃으며 다시 자기 자리로 간다. 내가 헤잉 스피어로 좀비를 베어서 구해주려고 하던 판이라 좀비들이 병사 땡기던 곳을 볼 수 있었는데 불쌍한 좀비들은 대치동 김씨의 대치도 휘두르기에 팔뚝에 커다란 아가미가 생겨 병사를 놓쳐버린 것이었다. 두놈은 뼈까지 잘려 팔뚝이 고깃덩이가 되어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는데 그 와중에서도 버스 위로 올라오려고 발악을 했지만 손이 있어야 올라오든 말든지 하지. 이놈들은 내가 제자리로 돌아갈 때쯤에는 과다출혈 때문인지 엎어져서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br><br>&nbsp;아까 창을 건네준 행보관은 아주 신이 들려서 창의 위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었는데,<br><br>&nbsp;"이노무 시퀴. 시부럴탱탱부럴 시퀴"<br><br>&nbsp;시퀴라는 단어 끝날 때마다 270cm의 창이 들어올려졌다가 내려쳐졌다. 그야말로 농촌에서 탈곡하는 정겨운 풍경에 쏘우를 플러스하면 나오는 광경이었는데 더이상 끝에 달린 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보였다. 찔러야 제맛인데 내려치니 그냥 들러리인 셈이다. 내려치는 것도 그냥 내려치는게 아니라 내려칠 때마다 아예 주저앉으면서 내려쳤고 체중이 제대로 실린 창 내려치기 한대 맞을 때마다 좀비가 눈깔을 뒤집고 거품을 물며 뻗어버리는 것도 제대로 볼거리였다. 진정한 두더지잡기였는데, <br><br>&nbsp;"악 씨발...." &lt;= 나<br><br>창날이 좀비 대가리에 맞더니만 글쎄 창날이 달려 있던 부분의 창대가 뚝부러지면서 창날이&nbsp;위로 튀어오르더니만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면서&nbsp;좀비들 사이로 들어갔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02/c0063102_4af6aaca43383.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02/c0063102_4af6aaca43383.jpg');" /></div><br>행보관도 크게 당황해하더니 그대로 몇번 치다 지가 잡고 있는 버트캡(창 자루 뒤쪽에 다는 금속보강물)을 물끄러미 보더니면 아예 앞뒤를 바꿔잡고 내려쳤다. 저 버트캡 분명히 내가 바란스 맞춘다고 안에다 납 채워넣어서 무게가 끝내주는 물건이었으므로 타격력은 아까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까와는 다르게 쳐맞은 좀비 한놈의 대가리 형상이 아까와는 다르게 심상치 않게 형태가 변해버리고 코에서 피가 푹 하고 터지는데 행보관은 기분이 끝내주는지 <br><br>&nbsp;"아니 이렇게좋은게말이여, 요노무 시퀴들, 요노무 시퀴들"&nbsp;<br><br>&nbsp;하면서 이미 무아지경의 경지로 들어가고 있었다. 왠지 앞으로 100놈만 더 조지면 해탈할거 같다.&nbsp;<br><br>&nbsp;대치동 누님은 많이 움직이지도 않고 좀비가 좀 올라와서 머리가 버스 위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앞으로 전진하면서 나기나타를 크게 휘둘러 면상에 일자를 그어놓던지 아니면 눈이나 목 중심으로 찔러서 밑으로 떨어트리고 있었다. 말하자면 상당히 경제적인&nbsp;동작으로 좀비를 죽이고 있는 셈이었다. 그에 비해 대치동 김씨는 넘치는 힘을 주체를 못하는지 크게 휘두르며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는데&nbsp;좀비들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필살의 대치도 광역베기로 뱃가죽을 떼로 그어버리면 그세 순대가 우수수 쏟아지며 좀비들이 뒤로 떨어졌고 머리만 내밀어도 휘둘어 면상을 작살내고 있었다. 좀비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을 경우에도 용서가 없었는데, 베이건 말건 상관 않고 좀비 대가리를 향해 대치도를 전력으로 휘둘렀다. 이쯤되면 더이상 대치도가 아니라 빅사이즈 메이스나 다름없다. 간혹 그 파워에 머리뼈까지 1/3정도 잘려서 날이 박혀 안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가 되면 김씨는 좌우로 마구 흔들어대면서 대치도에 박힌 좀비가 대롱대롱 매달리면서 이좀비 치고 저좀비 부닥치다 보면 어느세 날이 대가리에서 빠져서 박혀있던 좀비는 약 1m정도 뒤로 날아가 발라당 널부러지는 판이었다. <br><br>&nbsp;한 30분 싸우다 보니 점점 좀비들이 기어올라오는게 아니라 달려올라오는 판이고 머리를 찍는게 아니라 가슴팍이나 배를 찌르고 베는 판이 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하면 좀비들이 계속해서 죽어 나자빠지면서 버스 밑에 시체가 싾였고 그전에서 윤형철망 같은게 그랬던 것마냥 그게 일종의 언덕이 되어나와서 좀비들이 점점 그걸 타고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br><br>&nbsp;아까까지 총검을 빼서 찍어대던 병사들도 모두 다시 착검을 해가지고는 평생 실전에서 써볼일도 없었을 총검술로 좀비를 찔러대고 있었다. 그냥 찌르면 되지 왜 총검술이 되었는가 하면&nbsp;좀비랑 붙어있다가 잡혀 물린다거나 하기라도 하면 큰일나기 때문에 모두 멀리 떨어졌다가 길게찔러로 가슴팍을 찌르고서는 다시 뒤로 빠졌다가 다시 길게찔러로 죽이는 식이었다. 육공기관총은 더이상 최전방이 아니라 뒤로 좀 떨어져서 바께스에 총열 담가가며 무려 들고 쏘는 판이었고 오공중기관총은 더이상 탄약이 없는지 사수와 부사수 모두 착검한 총으로 찌르거나 사격하는 등 이미 오공중기관총 자체는 포기된 상태였다. <br><br>&nbsp;병사들이 간혹 찌르다 팔을 붙들리는 경우도 생겼는데 때때로 물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미 발전소 등을 좀비들로부터 지켜낸 사람들이다 보니 팔은 깔깔이까지 완료된 두꺼운 옷이요 손에는 전피수갑을 장비 완료하고 있었으니 감염되거나 할 일은 없었다. 그대신 잡혀들어가는걸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만일 잡히거나 하면 벌목도를 든 부사관&amp;행보관이 나서 좀비들 팔을 그냥 칼타작을 해댔고 그러면서 겨우 빠져나오는 형태가 반복되었다. 점점 좀비들이 버스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곧이어 상황은 총검의 선이 좀비들 떼거리와 대치하면서 싸우는 형태가 되어갔다. <br><br>&nbsp;관리소장 아저씨는 중년의 몸인데도 몸쓰는 요량만큼은 젋은이 못지않았는데, 병사들을 최전방에 두고 자기는 창을 머리 위로 높이 올려서 좀비의 가슴이나 면상을 찔러댔다. 병사들의 총검 길게찔러와 병행해서 좀비들을 저지하는데 상당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대치동 누님과 대치동 김씨는 그야말로 이 상황에서만큼은 1개 분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했다. 대치동 누님이 제정 나기나타의 솜씨를 십분 발휘하며 앞으로 나서고 뒤로 빠지며 8방향으로 나기나타를 휘두를 때마다 좀비의 팔, 배, 얼굴, 다리에 깊은 칼자국이 생겼고 어떤 놈은 다리뼈까지 절반 이상 잘려 그 다리가 뚝부러지면서 엎어지면서 뒤의 좀비들이 앞으로 나서지 못하게 장애물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어거지로 가려던 좀비는 동료 시체에 걸려 앞으로 벌러덩 넘어졌고 대치동 누님은 볼것도 없이 이시즈키(버트캡)으로 좀비의 대가리를 찍어버렸다.&nbsp;<br><br>"오오~~~롸아아아!!!"<br><br>&nbsp;대치동 김씨는 그야말로&nbsp;파워로 배틀을 하고 있었는데 대치동 김씨의 초필살기인 대치도&nbsp;광역 후려베기와 "오오~라" 기합소리가 함께할 때마다 좀비들의 배가 쩌저적 갈라지고 순대가 쏟아지며 엎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그 시체에 걸려 엎어진 좀비 따위는 작업화 후려갈기기 한방 빼곤 무시하고 다시 눈앞에 있는 좀비들의 면상을 좌라라락 일자로 갈아마시는가 하면 앞에 있는 좀비 한놈의 어깨를 내리쳤는데 쇄골이 부셔져 명치까지 자르고 내려간 것까진 좋다치고 뒤에 있던 좀비도 덤으로 쇄골이 박살나서는 대치도를 돌려서 상처를 벌린 다음&nbsp;올려 빼자 &nbsp;두놈이 픽 쓰러지는 등 그야말로 맵병기에 사기캐릭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판이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말하자면 패치 이전의 레게 악마흑마 정도의 사기급이랄까? <br><br>&nbsp;곧 버스 바닥이 좀비 시체로 차서 좀비들이 버스 밑으로 기어나오지도 못하게 되자 뒤에서 도끼나 스뎅봉과 철판을 갈아만든 단창으로 좀비들을 조지던 외국인노동자들이 올라왔는데 도끼의 파괴력은 좀비들 날리는데 더이상 더 좋을 게 없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무조건 한방에 보내버리는 파워에 더이상 내려치기도 뭐한 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그 내 창 받아간 연예인지옥 행보관이 창을 뒤로 던져버리더니 외국인노동자 허리춤에 꽃혀있던 손도끼를 뺏아가지고서는 신나게 조져댈 정도이니 말 다했지.&nbsp;<br><br>&nbsp;대치동 김씨가 액티온 스포츠 뒤에 싣고 있던 미국 콜드스틸제의 날이 좀 짧은 칼인 Chisa katana 두자루를 든 우리의 태국에서 온 노동자 크라비 크라봉은 올라오자마자 아주 살맛이 나서 칼을 휘둘러대는데 이제 사람이 아니라 예초기 혹은 믹서기라고 부르면 적합할 정도의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다. 몸이 아주 가벼워서 구라 반쯤 보태서 날아다닌다는 수준인데 칼 한자루가 자르면 뒤이어서 다른 한자루가 다른 좀비를 베어버리고 왼손으로 베었는가 싶더니 오른손이 다른 좀비의 모가지를 벤다. 너무 가까이까지 달려든 좀비가 손을 뻗어 크라비 크라봉의 면상을 붙잡으려고 하자 가볍게 왼손에 든 칼을 대어 걷어내는 것만으로 좀비의 손이 엉뚱한 방향으로 뻗어나갔고 그 새에 오른발을 뒤로 빼는 것과 동시에 사정권 안에 든 좀비 면상을 향해 필살의 오른손 면상 자르기를 시전하니 좀비놈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 <br><br>&nbsp;나는 헤잉 스피어를 사용해서 처음 몇번은 베어냈지만 역시 얇은 창목이 영 신경쓰여서 휠까봐 그냥 찌르기로만 싸우는데 큰날로 베기는 안해도 날 자체가 중량이 있으니 면상을 찔러도 머리뼈를 뚫는 것 쯤은 큰 문제가 없었다. 싸우는 거야 그렇다치고 점점 힘이 들기 시작했는데 물론 벌써 접전이 벌어진 지 50분이 다 되어가니 체력적으로도 힘들 때가 됐긴 하기야 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좀비 시체언덕이 점점 싾여 이제 좀비가 뛰어올라오기만 해도 버스 천장으로 바로 올라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윤형철망이 그랬듯 이번에도 좀비 사체가 언덕이 되어 장애물로써의 버스의 가치는 상실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br><br>&nbsp;좀비 언덕이 버스와 평행이 되어버린 곳이 내 눈에 보이는 곳만 3곳이나 되었으나 그쪽으로 몰려들어 막아낼 수도 없었던 것이 전체적으로 사체가 평균적으로 높게 싾였기 때문에 한쪽으로 몰린대서야 다른 부분에서 좀비들이 올라올 것임에 틀림없었고 그랬다간 전방뿐만이 아니라 버스 위에서 측면에서까지 좀비와 싸워야 한다. 부담이 두배가 될 것임에 틀림없었다. <br><br>&nbsp;대치동 김씨와 누님이 급히 좀비들이 떼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곳으로 달려갔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앞에 있는 놈들이 쓰러진다 쳐도 바로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데 아무리 죽인다해도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물려서 감염될지도 모르는데 몸으로 막아내려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놔 방패가 이럴때 있어야 하는건데!&nbsp;<br><br>&nbsp;좀비언덕이 버스높이와 같아진 3곳을 중심으로 병사들이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난리를 부려도 소용이 없었다. 육공도 이제 탄약이 떨어진 지 오래였고 박격포가 계속해서 좀비 후방을 타격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어 보였다. 밑에 있던 사람들도 죄다 올라왔지만 좀비와 붙어서 밀어내는 것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입장에서 쪽수인들 대단한 효과가 있을 리 없었다. 이제 정말로 끝인가? 이런 썩을 그냥 3차방어선 유지하고 2차방어선 버스랑 합체시키지 말걸....<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nbsp;분명히 아까까지 좀비들이 눈앞에서 난장판을 벌이고 있던 것 같았는데 왠일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고 눈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귀가 멍멍하고 눈앞이 허여스름해 아무것도 인식할 수가 없는데 뭐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날 덮치는 통에 들고 있던 창까지 놓쳐버렸다. 이거 설마 좀비가 덮친 건 아니겠지? 좀비라면 뒤이어서 어딜 물거나 해야 할텐데 무슨 목석마냥 그냥 내 위에 깔고 누운 채로 움직이지를 않는다. 허여스름한 것이 좀 가시고 눈에 시야가 좀 돌아오자 참 맑기도 한 푸른 하늘이 보인다. 귀가 점점 다시 돌아오자 찌르고 베고 찍고 고함치고 쌍욕에 개드립으로 시끄럽기 그지없었던 버스 위가 왠일로 조용했다. 설마 귀까지 먹었나 싶었는데, 곧이어 들려온 무전치는 소리를 들어보니 귀는 다행히도 먹지는 않은 거 같다. 아무튼 귀가 돌아오고 나서 처음 들은 소리는<br><br>"Uh, You're firing too close to the friendlies, I repeat, You're firing too close to the friendlies"<br><br>&nbsp;하늘을 보니 아까까지만 해도 안 보이던 비행기 한대가 날고 있다. 프로펠러는 4개에 무진장 커보이고 우리 머리 위를 뱅뱅 도는 저놈은....!<br><br><embed height="29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80" src="http://www.youtube.com/v/Wfl_QWpGuME&amp;hl=ko&amp;fs=1&amp;color1=0xe1600f&amp;color2=0xfebd01"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br><br>"건쉽이다아아아!!!!" <br><br><br>"둥.... 두둥....."<br><br>&nbsp;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건쉽 옆에서 불빛이 번쩍거리더니 뒤이어 천둥치는 소리가 울려퍼짐과 동시에 쌕쌕하고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나더니 어느 틈에 난장판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있는 판이다. 우선 빅사이즈의 폭음과 연기가 난데없이 도로 한복판에 생기는가 싶더니 퍼지는 폭연 사이사이로 좀비들의 사체로 추정되는 파편이 하늘 높이 솟구치고 간간히 팔다리로 추정되는 길다란 것들이 마치 레코드판처럼 빙글빙글 오른쪽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다시 땅으로 떨어진다. <br><br>"퉁 펑 쿵 빡 쩍 찍"<br><br>&nbsp;뒤이어 맞는 곳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망측한 소리와 함께 조금 작은 폭연이 1초정도의 간격을 두고 뒤이어 좀비들 사이에서 퍽퍽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것이야말로 말로만 듣던 40mm기관포가 아닌가!! 우리가 그토록 퍼부어대던 40mm유탄기관총보다 몇수는 위로 보이는 무지막지한 파워 앞에 한방 맞을 때마다 좀비가 최소 20마리씩은 작살나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번 포탄이 떨어지면 포연이 팍팍 생기는데 걷히고 나면 좀비들 떼거리 사이에 구멍이 나 있는 꼴이 확실하게 인식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어디 그뿐인가,<br><br>"파바바바박! 파바바바박!!"<br><br>&nbsp;바닥을 어지럽게 팍팍 때리는 단속적인 폭음은 연발의 귀재 25mm기관포임에 틀림없다. 한발 한발의 위력은 앞서 나온 것들보다 약한 것은 틀림없었다. 그러나 연발이라 다르다. 마치 도화지에 연필로 깜지를 써놓고 그걸 잠자리표 지우개로 힘주어 한번씩 쓱 쓱 문대면 하얀 도화지가 드러나듯이 25mm기관포가 파바바박 하고 아스팔트 바닥을 때리며 한번씩 긁어줄 때마다 어깨와 어깨가 닿을 만큼 떼로 몰린 좀비 바다에서 군데군데 균열이 생기고 틈새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로 계속되다보니 말 그대로 깜지 도화지를 마구마구 문데서 지워버려 하얀색이 빠르게 드러나는 것과 비슷한 판이었다. <br><br>&nbsp;"우호호!!!"<br><br>&nbsp;"우왁 씨발 존내 짱이다 우왁 씨바아알!!!"<br><br>&nbsp;"이런 씹쌔끼들 다 죽었어!!!"<br><br>&nbsp;"하하하하하!!!"<br><br>&nbsp;"이 개새끼들 내가 술사줄거야!!"<br><br>&nbsp;상황파악이 되자마자 아주 난리도 아니다. 아까까지만해도 진지하게 죽음을 눈앞에 둔 터였는데 역시 끝내주는 한방이 터지니 아주 좋아서 죽을 지경이다. 머리 위로 벌목도를 휘두르며 환호성을 지르는가 하면 탄창교환을 하자마자 앞에서 빌빌대는 좀비들에게 연발로 난사질을 하고, 어떤 병사는 파편이라도 맞았는지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눈에 안 들어가게 하려는 듯 왼손으로 눈을 가리고 전우 2명에게 질질 끌려 사다리 쪽으로 가면서도 좀비가 있는 방향에 굳건한 오른손 뻐큐를 절대 내리지 않는 근성을 보이고 있었다. 육체는 단명이나 근성은 영원한것.... 건쉽이 최고다. <br><br>&nbsp;대치동 김씨도 대치도를 하늘로 향하며 환호성을 지르느라 정신이 없다. 내내 냉정하게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기나타를 좀비 몸에 넣었다뺐다를 반복하던 대치동 누님도 무릎을 꿇고 나기나타를 품에 안고 묵주를 손에 쥐고 눈을 감고서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 대치동 누님 천주교도였나? 뒤를 보니 의사양반은 아예 왠 병사랑 손을 마주잡고는 좋아서 방방 뛴다. 관리소장 아저씨는 나이 탓인지 제일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 지쳤는지&nbsp;주저앉아서 망연자실하게 좀비들이 한창 개박살이 나는 앞쪽만 쳐다보고 있는데 피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얼굴이지만 어려운 프로젝트 다 끝내고 잠깐의 여유를 맛보는 듯한 표정이었다. <br></embed><br>&nbsp;"쿵 쿵 쿵 쿵"<br><br>&nbsp;왠 희한한 소리에 앞을 다시 보니 훨씬 앞쪽에 그러니까 한 1km쯤 앞쪽을 보니 세상에나. 1초에 서너방씩 뭐가 날아드는데 건쉽의 105mm포격보다도 한수 위의 파괴력이다. 좀비들이 떼로 모인 곳 한가운데서 포격이 펑펑 터지는데 그냥 터지는게 아니라 마치 먼지 잔뜩 싾인 곳을 빗자루로 쎄게 쓸어내버리면 먼지가 한 방향으로 싹 날아가는 그런 판? 다른 게 있다면 빗자루가 아니라 포탄이라는 거고 먼지 대신 좀비가 신체가 개박살나서 쭉쭉 날아가고 있다는 거였다. 옆을 보니&nbsp;군함 3대가&nbsp;방조제 근처까지 접근해서&nbsp;함포에 기관포까지 있는대로 다 쏴대고 있는 판이다. <br><br>&nbsp;큰소리가 두둥둥 나면서 좀비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대량살상무기가 사담후세인이 아니라 한국에 있었구만. 슈아악 하는 제트엔진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려오더니만 어제 봤던 OA-10지상공격기가 무유도 폭탄을 떨구고 다시 한바퀴 돌아오더니 경전차 상면장갑쯤은 걸레로 만들어준다는 30mm기관포를 쫙쫙&nbsp;연사하는데 방금 전까지 좀비들이 있던 곳이 5초가 지나자 왠 축산 폐기물들이 곤죽이 된 곳으로 바뀌어 있지 뭔가. &nbsp;지금까지 좀비들의 저 엄청난 파도를 보며 절망했던게 참 한심한 짓 같았다. 아니 그래 이런 중장비들이 오자마자 그렇게 힘들기 짝이 없던 좀비들 떼거리가 마치 빗자루로 먼지쓸어버리듯 사라지고 있다니 말이다. <br>&nbsp;"야 뭐해! 철수하라잖아!"<br><br>&nbsp;좀비를 싸그리 쓸어버리는데 정신이 팔리다 보니 다른 소리도 못듣고 있었다. 뒤를 보니 대치동 김씨가 대치도에 칼집을 씌우면서 빨리 가자는 듯 고개를 후방 쪽으로 뉘면서 나를 보고는 다시 대치도를 들고 버스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옆을 보니 병사들도 주섬주섬 철수를 시작하고 있었고 더이상 버스 위로 올라오려는 좀비는 없었다. 오공중기관총을 분리해서 낑낑대며 내리는 병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박격포나 기타 중화기들은 벌써 철수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어디로 이동하는지 감이 안 잡혔는데 섬 다른 쪽 해안 쪽에서도 함포 소리가 들려왔다. 척 보니 LST즉 전차양륙함인데 함수에 설치된 함포를 좀비들을 향해 사격하고 있는 것이다. 중화기들 모두 그쪽을 향하고 있었고 이제 저 배로 탈출을 감행하려는가 싶더라. 주민들도 부랴부랴 간단한 짐만 챙기고 모두 양륙함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br><br>&nbsp;내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를 보니 그렇게 함포와 건쉽에 쓸려나가면서도 아직까지 좀비가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었다. 정말 수도권 좀비가 다 몰려들었다는데 대체 몇백만 마리나 되길래 그렇게 난장판을 부렸는데도 아직도 몰려들고 있는지 도무지 대책이 없었다. 화기로도 하루를 다 못 버티고 냉병기로는 한시간을 못 버텼는데 제아무리 중화기라고 해도 저 엄청난 인해 전술 앞에 과연 한달이나 버틸 수 있을까? 짓이겨지고 박살난 시체의 언덕과 이미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1차 방어선의 버스를 넘어서 숫자는 훨씬 적어졌지만 여전히 전력질주로 달려오는 좀비들을 보니 참 여러가지로 심란했다. 수도권의 좀비들을 이곳으로 죄다 몰아넣은 정부의 의도는 말하자면 디스트릭트6 (남아공의 흑인 수용구역) 과도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흑인은 살려둘 수 있어도 좀비는 살려둘 수 없는 존재이다. 어차피 사람도 아니니 화학무기라도 쓰면 천하의 좀비가 수백만 마리인들 뭐가 문제겠는가?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 때 이란의 공세에 자국 영토까지 잠식당한 이라크의 필살 치트키가 바로 화학무기였고 이거 한방으로 이란 영토로 재반격까지 가능할 만큼 우수한 살인 무기였으니 이 빌어먹을 사태를 끝내는 데에는 그만한 게 없을 것이다. <br><br>"우우...."<br><br>&nbsp;사다리를 내려와 헤잉 스피어를 추스리고 철수 대열에 합류하려 하니 왠 신음소리와 함께 손이 내 발목을 잡는다. 버스 밑을 기어서 빠져나오다 대가리를 맞은 좀비가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이다. 발목을 잡는 힘도 대단치 않았고 움직이는 건 손 뿐인듯 물지도 못했다. 참 뭐랄까 이 양반도 평소에 나름 먹고 살던 양반일텐데 좀비가 되어서 생면부지 알지도 못하는 인간한테 대가리나 쳐맞고 뻗어서 반병신이 되어 있으니. <br><br>&nbsp;"어쩌겠냐."<br><br>&nbsp;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br><br>&nbsp;"그냥 재수가 좀 없었던 거 뿐이지."<br><br>&nbsp;잡힌 다리를 빼고는 허리춤에서 아랍 잠비야를 꺼내 굽은 날이 밑으로 오게 해서 잡고는 손목아지를 걸어서는 확 땡겨 버렸다. 그래도 사람 몸이라고 구라 좀 보태서 피가 쭉쭉 뿜어져 나왔는데, 그 기세도 곧 약해졌고 좀비도 힘이 없는 듯 눈알을 치켜뜨며 나를 쳐다보던 그 시선도 곧 힘없어 지는 듯 하더니만 눈깔이 뒤집혀 버렸다. 왜 죽을 때 눈이 감기지 않았는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종이쪼가리를 주워다 대고서는 눈을 감겨주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그냥 때려치고 말아 버렸다. 잠비야에 묻은 피에 행여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을까봐 기관총 총열 식히려고 준비해놨던 물이 휘휘 젓고서는 툭툭 털고는 라이타 불로 살살 그을리고는 칼집에 집어 넣었다. 돌아가 합류하고 조금 있으니 대충 다 챙겼는지 LST의 앞문이 닫히고 출발했다. <br><br>&nbsp;바다로 조금 나와 배가 방향 회전을 하는 와중에 갑판에 올라와 보니 여전히 좀비들이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다. 앞의 상황은 정리가 되고 사람도 없는데 좀비들 사이에서는 정보 갱신이 안 됐는지 여전히 몰려든다. 건쉽은 탄약이 떨어졌는지 저 멀리 수원 쪽으로 날아가고 있고 군함의 포사격도 아까보다 템포가 많이 느려졌다. 참 좀비놈들 계속 몰려드는 꼴을 보자니 개드립의 파워가 발휘되지 않을 수가 없구나. 생각해보니 참 좇같고 그동안 고생한 것도 그렇고 앞으로 먹고 살 길도 막막하고 아무튼 빌어먹을 좀비 놈들이...<br><br>&nbsp;"나 보트 탔어! 보트 탔다고 씨발 좀비들아!! 조까 76mm오토멜라라 함포 냉각수는 받아먹어봤냐!!"<br><br>&nbsp;갑판에 나와서 아까까지 난장판 벌이던 병사들도 희대의 명곡 I'm on a BOAT를 알아보고 하나 둘 따라하기 시작했다. 양손 뻐큐를 날리고 주먹을 흔들면서 점점 합창이 되어간다. <br><br>"I'm on a BOAT!! I'm on a BOAT!!"<br><br><br><br><embed height="42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width="500" src="http://eq.freechal.com/flvPlayer.swf?docId=2307367&amp;serviceId=QT00" allowfullscreen="true">&nbsp;<br><br><!-- end top section --><!-- end top section -->---------------------------------------<br><br>좀비사태 체험기 본편 끝<br>다음편은 유명 블로거 Zonnet의 좀비사태 포스팅 &lt;화학무기 명박&gt;이 이어집니다. <br>언젠가 씁니다. <br><br/><br/>tag : <a href="/tag/좀비" rel="tag">좀비</a>,&nbsp;<a href="/tag/AC-130" rel="tag">AC-130</a>,&nbsp;<a href="/tag/건쉽" rel="tag">건쉽</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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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팬픽</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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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09 13:13:00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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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82m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 제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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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구입한지 벌써 몇년이 된 제 최고참 창날이 폴첸의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입니다. 그동안 폴첸에서도 이 제품을 초창기의 문양 인쇄 버전, 그리고 녹슬은 골동품 버젼으로 체인지했다가 이제 다시 깔끔한 날에 소켓의 문양을 엣칭(산으로 부식시켜서 돋을새김 문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해서 나오니 그동안 3번에 걸쳐 디자인을 바꿔 온 셈이지요. 그만큼 오랫동안 단종되지 않고 잘 팔리고 있습니다.&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7aa5c9b7.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7aa5c9b7.jpg');" /></div><br><br>&nbsp;그동안 이 창날도 처음엔 180cm짜리 무술목봉에 끼워졌다가 2.4m Ash 봉에 끼워지고 한때 험하게 변한 문양도 결국 지워버리는 등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사진에서 창날 소켓 아래쪽의 허벌창은 그동안의 난장판의 흔적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2.4m짜리 Ash봉에 끼워져 있었는데, 버트캡이 100그람 조금 넘는 윈들래스 스틸크래프트사의 라운드 버트캡이라 436.6그람의 무게를 가진 이 창날과 균형이 맞질 않았지요. 그래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쳐지는 바람에 체감무게가 급상승하고 길게 찌르면 창끝이 밑으로 쳐지고 회수하기에도 애로사항에 꽃피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99c1179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99c11795.jpg');" /></div>(문양 지우기 전의 참담했던 모습.)<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af35bfa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af35bfac.jpg');" /></div>(자루 바꾸기 전. 중앙이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br><br>&nbsp;이번에 바이킹 소형 창날이 3.84m창으로 전용됨에 따라 텅 비게 된 팔각봉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원래 팔각봉에는 이 바이킹 창날에 딸려 오는 소켓이 달려 있었는데 무게중심을 조정하기 위해 안에 납을 넣고 자루와 결합하였던지라 중량도 제법 올라가 있었습니다.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의 경우 문제는 다른 무엇이 아니라 버트캡의 무게가 창날과 같지 않다는 점으로 인식한 본인은 그래서 텅 비게 된 팔각봉에 달려 있는 고중량 버트캡과 균형이 맞을 거라 생각하고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냥 편하게 버트캡끼리 교환하지 않은 이유는 원래 자루인 붉은 봉에 붙은 라운드 버트캡이 무슨 수를 써도 빠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c2b794ca.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1c2b794ca.jpg');" /></div><br><br>&nbsp;봉은 2007년 하반기 미국 퍼플하트 아머리(<a href="http://www.woodenswords.com/">http://www.woodenswords.com/</a>)에서 수입했던 것으로써 이 팔각봉은 지름이 좀더 좁은 것만 남고 단종됐습니다. 이 팔각봉은 길이 2.4m에 두께는 3.2cm정도입니다. 그러나 그건 평면 대 평면의 지름이지 각이 진 부분끼리는 훨씬 두껍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3.2cm만을 유지하는 원형 봉보다 오히려 100그램 정도 더 가볍습니다. 32mm두께의 2.4m짜리 원형 Ash봉이 1.45kg인 데 반해 이 팔각봉은 길이가 같은데도 1.35kg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쓰기 편한 면도 있지만 내구성 면에서 조금 불리한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실사용 면에서 같은 창날을 써도 이 자루를 사용하면 조작성이 훨씬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좀 더 가벼운 점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br><br>&nbsp;창날이 소켓식이고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다 보니 자루 끝도 그렇게 깎아야 합니다. 전문 목공인들은 도구들이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게 없어서 사내의 장비를 이용했습니다. 우선 크게 각을 주고 많아 깎아내는 데에는 벤치그라인더가 유효합니다. 벤치그라인더는 탁상그라인더라고도 하는데 책상에 고정해놓고 보통 쓰죠. 거칠거나 고운 숫돌이나 광을 내는 수세미 날 혹은 버프 등 여러가지를 장착하고 씁니다. 제 경우는 거친 숫돌이 달려 있어서 회전하는 거친 숫돌에 자루를 대면 순식간에 갈려 나갑니다. 앞부분은 좁게, 뒷부분은 넓게 몇바퀴 돌리면서 대충 각도를 잡고, 역시 금속용 줄로 갈아내서 사진과 같이 울퉁불퉁한 표면을 정리하면 어느정도 형태가 잡히게 되죠. <br><br>&nbsp;그 다음은 소켓을 끼우고서는, 조금씩 돌려본 후 빼면, 하얀 나무에 검은 자국이 남습니다. 나무가 아직 울퉁불퉁해서 그곳만 소켓 안쪽에 닿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지요. 그러면 그곳만 줄로 갈아주는데, 많이 갈 필요 없이 검은 자국이 지워질 만큼만 갈면서 다시 끼워보고 잘 들어가면 창날이 잘 수평을 이루는지 확인해가며 갈아주면 됩니다. <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0705f0f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0705f0f2.jpg');" /></div><br>&nbsp;그렇지만 전문 목공인이 아닌 이상 벤치그라인더질에서 어느정도 착오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창대에 창날을 끼워버리면 덜그럭거리는 기분 나쁜 증상을 경험하게 되죠. 그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테플론 테이프입니다. 이건 원래 수도관이나 가스관에서 나사처럼 돌려서 연결하는 부분에 미리 감아서 다 연결해도 있을 미세한 틈새를 메워주어 가스나 물이 새지 않도록 해주는 물건입니다. 하얀 색으로 접착력이 없지요. <br><br>&nbsp;이걸 모자라는 부피만큼 감아주면서 내경을 확대하는 식으로 창날의 소켓과 내경을 맞추는 겁니다.딱 맞춰서 나온 기성품 창이라 하더라도 겨울 수축등을 거치며 덜그럭거릴 때가 있는데 이때도 유효한&nbsp;적절한 물건이지요. 사진에서는 테플론 테이프를 보강하는 셈 치고 비닐 테이프를 감고 있습니다. 전기공사 대충 하는 인간들이 전선 땜한 부분을 저거 대충 감고 마는 거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전기계에서는 늘상 쓰이는 물건이지요. <br><br>&nbsp;테플론 테이프는 단단하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감아도 소켓을 밀거나 돌려가면서 끼울 수 있고 뺄때는 쉽게 빠지면서도 일단 고정되면 절대로 흔들리거나 덜그럭거리지 않습니다.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저걸로도 되는 걸 몰라서 고생한 기억들이 나는군요.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397418a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397418af.jpg');" /></div>&nbsp;그리고 결합. 결합이라고 해도 바로바로 되는 것은 아니며 몇번 끼워보고 안쪽 나무 지름이 좀 작다 싶으면 테프론 테이프로 보강을 좀더 하고 소켓을 잠정적으로 끼우고 나서도 들고 돌려가면서 창날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보기 안좋게 평행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은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들고 나서 생각보다 보기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을 뿐더러, 신경 쓰여서 결국 도로 고치게 되죠. <br><br>&nbsp;이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도 5~6번에 걸친 확인과 위치선정 끝에 가장 나은 부분을 찾아 고정하고 그랬습니다. 위치를 선정한 다음에는 직결나사를 이용해 고정하게 되지요. 테프론 테이프 등으로 내경을 제대로 맞춰놓으면 짧은 직결나사 하나만으로도 소켓이 빠지는 일을 거의 완벽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br><br>&nbsp;사진을 보시면 끈을 감아놓았는데 5년 전인가 동대문에 가서 수십미터로 사왔던 나이롱 신발끈입니다. 너비가 1.3cm정도 되니까 우리가 흔히 아는 신발끈보다는 훨씬 넓습니다. 물론 끝이 마무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지요. 오랫동안 애물단지였는데, 이렇게 창대에 감는 데에 잘 쓰이고 있습니다.<br><br>&nbsp;창대에 끈을 감는 건 마무리가 시원찮은 소켓과 자루의 연결부위를 가려볼까 해서 시작된 것이지만 지금은 상당히 여러 용도를 한꺼번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우선 소켓과 자루의 연결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려주는 것은 물론, 앞서 사진에서 나왔던 소켓의 허벌창과, 현대공업의 산물인 직결나사도 자연스럽게 가려줍니다. 거기에 팽팽하게 당겨서 감으니 나무 자루의 보강 효과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나무들은 결국 결따라 내구성이 안좋고 갈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 사포질로 표면을 곱게 마무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결국은 외부에서 다른 뭔가가 갈라지려는 걸 잡아주는게 제일입니다. 가령 제가 샀던 서양목검 싸구려는 머리치기 한방에 결따라 목검이 쩌저적 갈라지는 진기명기를 연출했으나, 테이프로 감아주고 난 이후는 아무리 험하게 써도 결코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잡아주고 말고가 이러한 차이를 낳는 것이지요. <br><br>&nbsp;이 끈은 보통 가장 하중을 심하게 받고 충격이나 횡력에 노출되기 쉬운 창날 소켓 바로 앞부분을 외부에서 잡아줌으로써 빠른 부러짐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nbsp;어느 정도냐면 바이킹 스러스트 스피어의 기존의 빨간 자루 부분에 저 나이롱 끈의 무늬가 눌려서 남아 있을 정도이지요. 상당히 단단하게 감기는 대신 감다가 몇번이고 손이 힘들어서 도중에 서너번씩 쉬었다 하게 됩니다.&nbsp;여하튼 끈을 감음으로써 시각적으로도 좋아지고 &nbsp;자루 보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루가 자주 부러진다는 소켓식이니만큼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요. <br><br>&nbsp;창집은 제가 4mm가죽판과 아일렛으로 대충 만들어낸 것입니다. 아무리 녹이 잘 안스는 스텐레스 계열의 창날이라지만 창날이 날이 있는지라 여기저기 부딪치면 손상이 가는데 그래서 창집이 필요한 것이지요. 사실상 가죽 주머니 수준의 물건이지만 보관이나 이동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8765900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87659008.jpg');" /></div>매듭 부분입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bc710fcd.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bc710fcd.jpg');" /></div>도구들. 줄은 자루 갈아낼 때 쓴 것이며 망치와 물린 검은 것은 나이롱입니다. 창두를 집어넣을 때 테프론이 약간 과하게 들어갔는지 완전히 끝까지 안 들어갔는데, 창날에 저 검은 나이롱을 대고 망치로 후려쳐서 집어넣었지요. 나이롱을 물고 있는 건 바이스플라이어라고 하는데, 물체를 아주 강하게 잡는 데 쓰입니다. 뒤의 나사를 돌려서 잡고자 하는 물체보다 약간 좁게 주둥이 너비를 조정한 다음, 잡으면 2/3정도 쯤에서 강한 힘을 줘야 겨우 잡히는데 힘을 주면 잠깐 힘들다가 이내 수월해지면서 완전히 붙들어 고정됩니다. 뺄 때는 자루에 달린 판을 당기거나 밀어주면 빠지지요. 망치는 일본 Dogyu사의 단조망치입니다. 옆에 무게를 온스단위로 표시해놨는데 지금은 까먹었네요. 내일 출근해보면 알겠죠.<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cc2691e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cc2691e2.jpg');" /></div>최종적으로는 윙에 구멍을 뚫어 고리를 다는 것으로 마무리. 이 고리에는 술 장식을 달거나 혹은 깃발을 다는 데 도움이 될 요량으로 해놨습니다. 이 윙은 사람을 찔렀을 때 창이 너무 깊숙히 들어가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구조물입니다. 바이킹이나 프랑크족의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데 러시아나&nbsp;아나톨리아(현 터키)등에서도 볼 수 있었고 아나톨리아에 들어선 이슬람 왕조인 룸셀주크에서도 쓰이고 합니다. &nbsp;사실 이집트의 맘루크가 유럽식 투구인 캐틀햇의 일종인 샤를 드 페르를 쓰기도 하고, 투구 위끝의 뾰족한 부분이 앞으로 굽은 형태의 물건이 독일과 아라비아에서도 보이는 등 당시에도 교류가 활발했으니 아마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입장에서야 중동 창이라고 버틸 수도 있으니 잘된 것이지요.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f1db804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f1db804c.jpg');" /></div>무게중심을 잡은 모습. 과거에는 무게중심이 창끝에서 1/3부분에 있어 쓰기가 아주 안좋았으나 지금은 이상적인 창의 무게중심 위치라는 정중앙에 있습니다. 컨트롤도 아주 뛰어나고 좋습니다. 창의 길이는 282cm로, 처음에는 270~280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길이가 잘 나와줘서 마음에 듭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f8fb9d3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6/02/c0063102_4af42f8fb9d38.jpg');" /></div><br><br><br><br><br/><br/>tag : <a href="/tag/창" rel="tag">창</a>,&nbsp;<a href="/tag/Spear" rel="tag">Spe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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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취미생활백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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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14:18:51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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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3.84m창 제조에 기념한 부연설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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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번에 제조한 3.84m창은 기본적으로 그리스 아테네의 장군인 이피크라테스의 병제 개혁에서 도입된 창을 근거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그리스인들은 과거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에서도 나오듯 단독행동을 기본으로 뛰어난 무공을 수련한 엘리트 전사들의 싸움이 전쟁 양상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때부터 창과 방패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lt;해양 민족&gt;의 도래 이후 지중해 문명이 완전한 파멸을 맞이한 이후 다시 싹튼 그리스 문명에서도 창과 방패는 여전히 쓰였습니다. <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70%">배경</span></strong><br><br>다시 등장한 그리스인들의 전법은 커다란 방패를 서로 겹쳐가며 대열을 짓고 싸우는 방식이었는데 이것을 &lt;팔랑크스&gt;라고 합니다. 호플리테스, 호플리타이라고 하는 명칭도 들어보셨을 텐데 이건 팔랑크스를 이루는 병사를 의미하는 단어의 단수형, 복수형입니다. 대형 방패인 호플론을 들고 싸우는 데서 비롯되었는데 원래 그리스에서 창을 쓰는 법은 크게 정수로 잡고 허리춤에서 찔러 올리는 것과 역수로 잡고 찍듯이 사용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중 흔히 알려진 방식이 머리 위에서 높이 역수로 잡아들고 내리찍는 방식인데 이것은 정수로 잡고 허리춤에서 드는 것보다 리치가 짧고 회수하기가 어려웠지만 파워가 강하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정수로 잡고 찔러도 대형 청동방패인 호플론에 막혀버렸고 특히 방패를 줄줄이 겹치고 대열을 짜는 팔랑크스 진법일 경우 몸통을 찌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방어가 그나마 틈이 있는 머리부분을 강하게 찌르는 것이 나았던 것입니다. <br><br>당시 그리스인들의 창은 2.2m~2.7m정도의 창으로써 창의 중간을 잡아 사용했습니다. 그러니 창은 1.1m~1.35m정도만이 유효하게 되며 이 짧음에 더해 당시의 전쟁은 견고한 팔랑크스가 서로 방패를 맞대고 밀어붙이며 마구 찔러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싸움에서 불리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방패나 창의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군대는 거대한 하나의 덩어리를 이뤄 싸웠으며 그 결과 매우 둔중하고 기동력이 나빴습니다. <br><br>그리스 아테네의 이피크라테스는 이러한 전쟁 양상에 개혁을 시도해 큰 성과를 이룬 장군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호플리테스 중장보병의 둔중함을 주목했고 활, 돌팔매, 투창 등을 사용하는 경무장 보병 펠타스트에 주목하면서 펠타스트와의 연계를 위해 기존의 호플리테스 병사를 개혁합니다. 그의 개혁은 구체적으로 아마포로 만든 흉갑을 더욱 가벼운 솜누비 자켓으로 교체하고, 방패는 기존의 1m지름에서 60cm지름으로 더욱 작아진 방패 그리고 정강이 보호대를 없애는 대신 각반만 채웠으며 이렇게 해서 생긴 모든 방어력 추락을 바로 3.6~4m정도의 훨씬 길어진 창으로 보완한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변화시킨 호플리테스와 펠타스트를 사용해 코린트 전쟁에서 무려 스파르타군에 대해 승리를 거둡니다. 제&nbsp;3.84m창은 이 이피크라테스의 창의 형태를 따라 만든 것이지요.<br><br>&nbsp;<strong><span style="FONT-SIZE: 170%">한손 창의 의의</span></strong><br><br>&nbsp;이 창도 그렇지만 이피크라테스의 창도 창의 중간을 잡게 됩니다. &nbsp;3.6m라고 해도 실질적인 리치는 1.8m정도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뒤로 1.8m정도의 자루가 빠져나오므로 이래저래 방해도 되지만 기껏 3.6m나 만들어놨는데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고 또 어차피 청동 방패를 뚫지 못하는데 리치가 좀 길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나름 역할을 하는데 리치 이외에도 중량 자체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스에서의 전쟁은 청동 방패에 의해 기교나 컨트롤보다는 강하게 찍고 찌르는 것이 더욱 중시되었으며 이피크라테스의 창은 길이가 길어지면서 무게도 함께 늘어나&nbsp;똑같이 찔러도 상대의 창은 나에게 닿지 않는데 내 창은 상대에게 닿으면서도 일견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뒤쪽으로 빠져나온 자루는 그 창에 무게를 더해줌으로써 체중과 풋워크가 실린 창의 일격은 비록 한손이라 하더라도 더욱 강력한 공세를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전군에서 일제히 이루어져 적 전열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며 타격하였고 이러한 공세를 오티스모스Othismos라고 하며 그리스 군대의 전쟁에서의 창 사용법의 기본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nbsp;이렇게 창의 중간을 잡는 버릇은 물론 단점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한손으로 긴 창을 잡으므로 방패나 다른 무기로 창을 젖히면 꼼짝없이 상대가 쉽게 내 간격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창 자루가 뒤로 절반 가까이나 빠짐으로써 생기는 걸리적거림이나 비효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 아무리 창의 무게가&nbsp;보완을 해준다 한들 근본적으로 한손으로 잡는 것이므로&nbsp;결과적으로 한계가 &nbsp;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두손으로 1.8m짜리 창을 잡으면 찌르면서 양손이 맞닿게 하는 찌르기를 통해 찌르는 순간에는 1.8m이상의 리치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손 창은 1.8m리치를 얻으려면 3.6m정도의 길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br><br>&nbsp;물론 이러한 문제는 한손에 방패를 든다는 점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방패를 듬으로써 방어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패를 든다 하더라도 모든 면에서 상쇄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즉 상대가 나를 공격해도 방패로 막으면서 동시에 찌를 수 있다는 점과 방패의 넓은 면적이 몸을 상당부분 보호해 준다는 점에서 상당부분 상쇄되지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무기 사용에서 불리해지는 점이 있습니다만 이 점은 방패와 함께 쓰는 모든 무기들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br><br>&nbsp;역사적으로 보면 대체적으로 13세기까지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것을 포기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 이전까지는 군대에서의 창 사용의 대세는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수나라의 군대도 방패와 4m창을 사용했다고 하며 동로마 제국도 그러하였고 페르시아나 인도 등 또한 일본에서도 과거에 모(矛:호코)가 있었는데 이 또한 왼손에 방패를 들고 오른손 한손만으로 중간을 잡고 사용하는 것을 전제하는 무기라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러한 점으로도 볼 때 고대~중세 군대에서 창의 사용은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것이었으며 그 싸움법도 그리스의 오티스모스Othismos와 별반 다를 바가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양손으로 사용하며 컨트롤의 유리함과 짧은 길이로 긴 리치를 내는 것 보다는 군대끼리 붙을 때 몸통이 비는 걸 더 신경썼고 그래서 리치와 컨트롤을 희생해서라도 방패를 들지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한손창은 이런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nbsp;<br><br><strong>뱀다리</strong><br><br>&nbsp;이피크라테스의 병제 개혁은 그러나 호플리테스 자체의 방어력이 너무 낮다는 지적 등과 근본적인 전술 단위(결국 한덩어리)의 개혁의 부재와&nbsp;겹쳐져 다시 전통적인 무거운 호플리테스가 대세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창의 리치와 무게를 활용한다는 이피크라테스의 계획은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가 받아들여 구체화시키는데 작아진 방패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대신 손에 들지 않되 어깨에 매는 식으로 고정하고 이렇게 빈 손으로 양손으로 창을 잡게 됩니다. 그러나 컨트롤을 위해 잡는 것이 아니라&nbsp;손이 하나 늘어난 만큼 길이를 훨씬 더 늘리는 구상이었으며 길이는 무려&nbsp;5.5~6m이상에 달하게 되고 창날은 51cm정도에 1kg남짓, 버트캡도 44.45cm정도에 무게 1kg남짓이라는 엄청난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이것은 고중량과 리치로 공격한다는 이피크라테스의 구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근본적으론 한손창이 거대해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보병은 페제타이로이로 불렸으며 과거 한덩어리 방식에서 256명 단위 방진으로 부대를 나누는 편제상의 개혁에 더해 다른 부대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궁극의 오티스모스로&nbsp;페르시아를 비롯해 당시 모든 군대가 이길 수 없는 위력을 자랑하게 됐습니다.&nbsp;<br><br>&nbsp; <br/><br/>tag : <a href="/tag/창" rel="tag">창</a>,&nbsp;<a href="/tag/Spear" rel="tag">Spea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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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무기의 세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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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04:16:54 GMT</pubDate>
		<dc:creator>Mr술탄-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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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3.84m 창을 만들어봤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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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nbsp;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막장이라 3m짜리도 자루를 바꿔가며 전체길이를 3미터 이하로 줄이는 판이었지만 역시 창은 길어야 제맛입니다. 창이란 모름지기 3m정도는 되어야 이제 좀 창 같지 않은가 하는 철학이 있는지라 기존의 창은 좀 불만스러웠죠. 아무튼 그래서 과거에는 스뎅 파이프를 연결부로 써서 만들었던 4.54m짜리가 있었는데 너무 무겁고 무게중심이 안맞아서 결국 해체시켰던 바 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60500369.jpg" width="500" height="374.69879518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60500369.jpg');" /></div>그러나 아무래도 장창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지 않아 해외의 프리미엄급 웨이스터 제조사들을 둘러봤지만 대부분 30~90달러 정도이고 수입하면 90달러대의 경우 20만원 전후까지 육박하게 되죠. 그래서 결국 다시 스뎅파이프를 이용한 연결로 가닥을 잡고 무술용품점을 둘러보았으나 대부분 그 품질이 뻔한지라 그냥 눈팅만 줄기차게 하고 있던 도중 &lt;대나무압축 장봉&gt;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br><br>&nbsp;기존의 제품들의 내구성 문제 때문인가 요즘은 참나무 압축 목검이라던가 대나무 압축 제품들이 간간히 눈에 띄더군요. 아무튼 가격이 9000원으로 해외 목봉보다는 훨씬 싸고, 설사 지뢰밟는다 쳐도 손해볼거 없다는 생각으로 2자루 샀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78cce27e.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78cce27e.jpg');" /></div>이겁니다. 대나무를 잘게 쪼개서 고열과 본드와 압축으로 가공한 물건인데 근본적으로는 일본에서 옛날에 대나무를 가공해 창 자루로 생산했던 우찌베에(打柄)와 동일합니다. 사진으로 찍어놓지는 않았는데 나무심이 중앙에 있는 방식은 당연히 아니고 대나무를 짜맞춘 방식이죠. 견고하고 가벼운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87a56264.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87a56264.jpg');" /></div>이런 식으로 짜맞춘 결따라 쪼개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실로 감아서 마무리했죠. 외부에서 한번 더 잡아주는 것인데 종류를 불문하고 결따라 내구성이 크게 변하고 쪼개지는 나무들의 내구성을 크게 늘려주는 방식입니다. 제아무리 Hikory로 만든 목제 웨이스터라 할지라도 격검을 하다 보면 금이 가고 쪼개지는데 테이프만 감아줘도 금간 웨이스터를 10년은 더 쓸수 있을 정도지요. 아무튼 이건 그런 가공이 되어있지는 않고 저도 할 여력은 안되기 &nbsp;때문에 이런 끝부분만을 버트캡이나 창날 그리고 끈으로 보완해줘야만 합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47d895e.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47d895e.jpg');" /></div>2007년 퍼플하트 아머리에서 구매한 Ash봉조차 휘어있었는데 이것은 중국산임에도 완전히 곧습니다. 부위별로 수축률이 다를 수밖에 없는 천연목재와 공장에서 압축가공한 합죽 봉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곧은걸 중시하는지라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nbsp;<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9bc50ba.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9bc50ba.jpg');" /></div>두께는 정확히 28mm입니다. 창대 치고는 비교적 가는 편에 속하는 굵기이지요. 공장에서 압축 가공한 물건 답게 다른 천연목재를 깎아 만든 무술목봉에 비해 휘어짐이나 굵기 변화가 없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nbsp;탄성은&nbsp;제법 있습니다. 딱딱하기 그지없는 다른 무술목봉보다 낫더군요. 역시 대나무로 만들어서 그런가도 싶었습니다. 다만 역시 두께가 28mm정도고 대나무 재질이다 보니 개당 760g정도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nbsp;창날이나 버트캡을 끼우지 않은 채라도 두개를 연결해서&nbsp;끝을 잡으면 조금 휘어지는게 눈에 보일&nbsp;정도입니다.&nbsp;<br><br>&nbsp;다만 역시 가볍다 보니 3.6m가 되어도 쓰기는 편합니다. 그도 그런것이 Hikory재질로 만든&nbsp;32mm두께의 180cm정도의 목봉의 경우 1.4kg에 달하기 때문이지요. 같은 길이에 두께의 차이를&nbsp;감안하더라도 600g이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br><br>&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eb1d95e.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29eb1d95e.jpg');" /></div>연결시켜주는 스뎅파이프는 과거 4.54m장창에 쓰였던 것으로써 외경은 32mm, 내경은 29.4mm정도로 약 1.4mm더 큽니다. 넣으면 덜그럭거리죠. 이 유격을 정확하게 메워 주는 것이 30파이 수축튜브입니다. 수축시 스뎅 파이프와 좀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흔들림도 없지요. 이 부분은 스뎅 파이프에 영구히 고정되는 아래쪽이므로 특별히 종이 테이프를 더해봤습니다만, 곧 다 뜯겨져 나갔습니다. 종이 테이프까지 들어갈 공간은 없었거든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24bbdeb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24bbdebb.jpg');" /></div>창날은 과거 270cm창에서 빼낸 것이고, 버트캡은 08년 초에 수입해서 지금껏 미개봉으로 놔두고 있던 것을 드디어 꺼내쓰게 됐습니다. 한때 팔려고도했지만 아무도 안사가더군요. 자루를 깎아서 끼운다는 부담도 그렇고 창이라는 거 자체에 대한 인식이나 수요도 부족했고 여러가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창날은 폴첸의 바이킹 쇼트스피어헤드인데, 작고 가격이 싸며 소지허가가 필요없는데도 막상 보면 거대해 보이는 압도감을 주는 좋은 것입니다.&nbsp;<br><br>&nbsp;&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a029bf3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a029bf3f.jpg');" /></div>물론 잡는 부분에는 끈을 감아놨습니다.&nbsp;안 미끄러지라고 감아놓은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스뎅 파이프를 숨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래도 반대쪽에는 찌르는 창날 부분의 목봉을 고정하기 위한 8mm무두볼트가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좀 헤쳐 놔서 티가 제대로 납니다. 매듭이&nbsp;없는 쪽이 창날 쪽입니다. 원래 이걸 감으면서 미끄러운 스뎅&nbsp;표면에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에폭시 접착제를 바르려고 했는데,&nbsp;어찌된 일인지 A액만 있고 주걱과 B액이 사라져 있더군요(에폭시는 A액과 B액을 1:1로 섞으면 반응이 시작되면서 접착제가 됨) 그거 찾느라 한시간 허비했는데 결국&nbsp;못찾았습니다.&nbsp;이제 찌르면 감은 끈이 밀려버리는 일만 남았네요.&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d2f35ee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d2f35ee8.jpg');" /></div>창날 앞쪽에는 으례 그렇듯이 끈을 감았는데 원래 좀 심란한 앞쪽 갈아낸 부분을 가리고 포인트를 주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대나무 결따라 쪼개지지 않도록 보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락카칠한 나무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감으니까 보강은 확실히 됩니다.&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6a1a123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3/02/c0063102_4af036a1a1232.jpg');" /></div>집에 가져와서 합체! 합체분리는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애초에 그럴 컨셉으로 만든 거지요. 이 창의 컨셉은 중간을 한손으로 잡고 쓰는 종류입니다. 그리스의 이피크라테스의 병제개혁 시기의 물건이나 알렉산더 군대의 친위 정예병인 히파스피스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방패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요.(히파스피스트의 경우 무장에 대한 논란 있음)&nbsp;물론 손으로 잡는 기병창 중&nbsp;중간 사이즈에도 해당됩니다.&nbsp;길이는 재보니 384cm가 나옵니다. <br><br>&nbsp;들어 보니 창 끝을 잡으면 눈에 띄게 처집니다. 리치를 살린다는 점에서는 불합격이군요. 양손으로 잡을 때는 창 중간에서 약간 뒤쪽으로만 잡아줘야 적절합니다. &nbsp;역시 끝을 잡기 위해서는 테이퍼 형식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가 아니고서는 무게 때문에 많이 처집니다. 중간을 잡으면 훨씬 덜 쳐지지만, 찌를 때 대나무 특유의 탄성 때문인지 흔들흔들 하네요. 아무래도 28mm라는 비교적 얇은 두께가 창 전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br><br>&nbsp;총평을 하자면 대나무 압축 장봉은 그 자체로써는 괜찮고 곧음이나 강도, 무게 모두 크게&nbsp;만족하는 부분이었으나 끝부분 결 쪼개지는 것에 대한 문제는 충분히 주의를 하셔야 할&nbsp;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이 돼는데다 가볍다 보니 창날만 달았을 때 오랜만에 굉장히 빠른 찌르기가 가능하더군요. 가벼운 무게에 적절한 강도를 찾는다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써먹던 Ash와 같은 목재에 비해서도 가공성이 뛰어나서 줄질 좀 하다 보면 모양이 잡히고 형태가 변해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nbsp;이 점이 많은 분들에게 창을 쉽게&nbsp;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거나, 소모품으로써의 창대를 빠르게&nbsp;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br><br>&nbsp;긴 창으로써의 관점에서는&nbsp;역시 두께가 좀 덜하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nbsp;좀 짧은 정도라면 모를까 전체적으로 28mm의 두께는 역시 3.6m의 장창에서&nbsp;안정감을 주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질적인 퍼포먼스 면에서는&nbsp;아랍-중앙아시아&nbsp;계통도 대나무 자루로 만든 기병창을 썼으니 크게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보다 단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두께가 비교적 얇아 대나무가 가진 탄성이 보다 돋보이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nbsp;이 창대를 쓰시게 될 경우&nbsp;긴 장창으로써의 퍼포먼스에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nbsp;<br><br>&nbsp;<br>&nbsp;<br><br><br/><br/>tag : <a href="/tag/Spear" rel="tag">Spear</a>,&nbsp;<a href="/tag/3.6m" rel="tag">3.6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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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취미생활백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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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15:31: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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