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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웅이- 출판과 가치 있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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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판 편집과 책, 나와 후배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 //글을 가져가실 때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를 지켜주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3 Nov 2009 11:43: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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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웅이- 출판과 가치 있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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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유명(?) 블로거로서 부담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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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출판 부문에서 유명(?) 블로거입니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a title="" href="http://ko.wikipedia.org/wiki/%ED%8E%B8%EC%A7%91%EC%9E%90">위키에 편집자란 항목에 제 블로그가 올라와 있고,</a> 최근에는 회원 수 100만이 넘는 <a title="" href="http://cafe.daum.net/breakjob">취업 뽀개기란 유명 카페</a>에도 <br />
<br />
<blockquote>http://woongyee.egloos.com/ 여기 사이트 가시면 출판인으로서 얻게 되는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저도 누가 추천해주신 사이트인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blockquote><br />
하고 추천하신 분도 있습니다. 어느 출판사에 취업했는데 자기 자리 컴퓨터에 제 블로그가 즐겨찾기 되어 있다고 알려 주신 분도 있고요. <a title="" href="http://www.hanrss.com/directory/index.qst?tag=%EB%8F%84%EC%84%9C">hanrss 도서 부문에도 10위 안에 듭니다.</a> 심지어 저와 함께 직장 생활했던 직원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이 블로그를 알고 있습니다. (몰래 지켜보는 분들 자수하세요!)<br />
<br />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뿐 아니라 제 말을 신뢰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니까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책임감의 무게라고 할까요. 제 글로 인해 어떤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이요. 누군가 읽기를 바라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도 누군가 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저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분도 가만히 계시는데 어쭙잖은 제가 이런 이렇다 저건 저렇다 말하면서 나서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br />
<br />
개인 경험을 자유롭게 말하려 해도 인터넷이란 공간은 그렇게 놔두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유명 대학 졸업한 직원이 지방 대학 출신자보다 경험상 일을 더 잘했다’처럼 학벌에 관련한 말을 한다거나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이 성격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란 말처럼 상처를 건드릴 수 있는 말을 하면 심지어 욕이 담긴 댓글을 해대는 사람(이런 분은 글의 맥락이나 결론이나 교훈은 곱씹어 보지도 않습니다.)도 있습니다. 그냥 제 개인 경험을 말하는 건데 말이죠.  <br />
<br />
공개된 공간이니까 객관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선호하는 까닭 중 하나가 개인 경험이 살아있기 때문일진대 남의 눈을 의식하다 보면 글감이 떠올라 키보드에 손을 얹었다 하더라도 정작 새글쓰기 창은 열지 않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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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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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6:12:12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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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좋아하는 교수님과 그 분의 아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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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번 학기를 끝으로 강의를 그만 둡니다. 제가 우리 학교 말고 다른 학교도 몇 개 강의를 하고 있는데 그 학교도 그만 둡니다.” 우리 과에서 그나마 들을만한 강의를 하는 분인데 이번 학기를 끝으로 강의를 그만 둔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내가 들을만한 강의라고 한 것은 수업 준비를 제대로 안하거나 수업 중에 제대로 대답을 못하면 '너희들은 그것 정도'라는 식의 말을 하여 인격으로 존중하고 싶지 않은 교수님이 있기에 그렇다.)<br />
<br />
이분은 요즘 들어 더욱 학생들 반응이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그제 강의할 때는 표정이 더 굳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 반응이 더 없었지. 아마 교수님은(우리들은 교수님이라 부르지만 이 분의 강사다.) 가르치는 쪽이라 잘 느끼지 못했을 테지만 난 학생이라 금방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것 보면 앉아 있는 자리에 따라 느낄 수 있는 폭이 정말 다르다. 교수님이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고민이 많았던 듯싶다. 그 고민이 극에 달한 지금 표정으로 나타난 거고. <br />
<br />
3년 전부터 고민을 했다고 한다. 학생들과 수업 시간에 뭔가 통하지 않는 면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고 계속 고민했나 보다. 며칠 전에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사직서 제출할 때 함께 오랜 시간 같이 했던 담당 교수님도 놀랐다는 말을 했다. 그만큼 이분은 성실하고 과에서 다른 교수님이 꺼리는 강의도 맡아서 하고 실무 경험도 풍부하고 노력파다. <br />
<br />
이분과는 나이대도 비슷하고(실은 내가 약간 많지만) 내심 좋아하는 분이라 질문 시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말을 해 주었다. <br />
“교수님 잘못이 아니에요. 교수님 강의는 좋아요. 유료 온라인 강의를 해도 될 만큼. 요즘 학생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요. 교수님 사랑이 많아서,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좋아하는 여자에게 많은 것을 해 주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 여자는 자기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거든요. 강의는 20분만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세요. 유머 있게.” <br />
<br />
“교수님 잘못이 아니에요”란 말을 한 것은 이 분이 신경증 증세가 있기 때문이었다. 짊어지지 않아도 될 짐을 자기 잘못으로 생각하여 짊어지는 증세. 여러 사람이 같이 있는 자리라 차마 신경증까지는 이야기 하지 못했다. 학생들 집중하는 시간과 교수님 욕심·사랑 이야기를 한 것은 이 분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 줄려고 하는 욕심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근데 문제는 요즘 학생들은 좀 길어지면 자신의 관심사가 아닌 한 금방 지루해한다. <br />
<br />
안타깝다. 만일 이분이 정규직 교수라도 이런 결정을 했을까? 왜 성실하고 정직하고 착한 사람은 상처 받고, (화려한 경력으로 화장하여) 겉보기에 번지르하고 사내 정치와 줄서기를 잘하는 사람은 끈덕지게 붙어 있는 걸까? 특히 교육계는 더욱. 이 분은 강사뿐 아니라 꼭 교수님 되어야 할 분인데……. <br />
<br />
부디 이 분,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학과 공부뿐 아니라 다른 면으로도) 의지하고 싶은 교수님이었는데 안타깝다. 난 올해 이 학교를 졸업하지만 좋은 교수님을 놓친 후배들이 안 됐다. 			 ]]> 
		</description>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65937#comments</comments>
		<pubDate>Sat, 07 Nov 2009 04:09:43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화]굿모닝 프레지던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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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데이트용 영화로 딱인 영화군요. 잔잔하게 웃기면서도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장동건님 나오는 장면은 화보 같군요. 대통령이 주제인 것 같지만 대통령은 소재이고 행복이 주제예요. 장진 감독님 영화는 볼 기회도 없었고 일부러 피하기도 했는데 이런 연출 좋아요. 감독이 (주도적으로)영화를 만든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배우들 개성이 살아 있는 느낌. 지금 네이버 영화 평점이 7.97인데 최소 8점은 넘어야 할 듯. 너무 정치적 소재에 의미를 두지 않고 <strong>사람</strong>에 초점을 맞추면 재미있을 거예요.			 ]]> 
		</description>
		<category>책/영화</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61465#comments</comments>
		<pubDate>Fri, 23 Oct 2009 11:34:29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화]디스트릭트 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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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아, 이 영화 대단하네요. 분명 SF(공상과학)인데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볼거리만 있는 영화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이야기 짜임새도 괜찮아요. SF인데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영화 보는 동안 사람 마음 밑바닥을 벅벅 긁는게 생각할 거리도 꽤 던져 주는 영화고요. 영화는 18세 관람가예요. 영화 보러 갈 때 18세 관람가라 해서 야한 장면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할 거예요. 징그럽고 피 튀기는 장면이 나와서 그런가 본데 글쎄요 요즘 영화 흐름으로 보면 이 정도는 15세 관람가로 해도 되지 않나요?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새 획을 긋는 영화는 확실하군요.			 ]]> 
		</description>
		<category>책/영화</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59008#comments</comments>
		<pubDate>Thu, 15 Oct 2009 13:50:06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부정적 이야기로 가득 찬 이오공감 2.0 ]]> </title>
		<link>http://woongyee.egloos.com/19562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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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언제 접속하더라도 유용한 정보와 감동을 주는 글이 있는 터가 이오공감이었으면 하는데 아마 이건 내 욕심일 듯싶다. 이오공감 2.0으로 바뀐 후로 지금까지 이오공감은 여전히 싸움터요, 눈살 찌푸리는 글과, 읽고 나서 마음이 더러워지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곳이다. 이글루스는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본능으로 부정적 정보에 주목하고 그 정보를 선택하기에 이 현상은 계속 될 듯하다. <br />
<br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님은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27173&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COPYPaper=1">몰입의 재발견</a>이란 책에서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사람들이 부정적인 쪽에 치우치는 성향이 적응에 유용했고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상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적 성향을 길러왔다.)      <br />
<br />
<blockquote>멋대로 방황하는 마음이 주로 부정적인 생각에 집중하게 되는 두 번째 까닭은 그런 부정적인 성향이 적응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단 ‘적응’이라는 말이 생존 확률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가정할 때이다. 나침반이 극점을 향하듯이 마음이 부정적인 일에 주의를 기울이는 까닭은 그것이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결과는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신경 쓸 필요가 없기에 그것을 생각하느라 부족한 정신 에너지를 할당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불쾌한 가능성을 검토하면 뜻밖의 일을 더 잘 대비할 수 있다. <br />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치는 성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앙이라면 무엇이건 집중한다는 점에도 잘 드러난다. 자동차 사고, 화재, 길거리 싸움은 발생 즉시 열광적인 관중을 불러 모은다. 사람은 폭력과 위험에는 관심을 쏟는 반면, 일반적이고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일에는 무관심하다. 매체들이 이러한 성향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기에, 신문기사는 잔혹한 사건으로 가득하고 TV프로그램을 유혈 사태에 열광한다. 그 결과 평범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까지 7만 건이 넘는 살인사건을 TV로 목격한다. 그러한 자극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몰입의 재발견 78쪽</blockquote><br />
<br />
그러나 이 글 마지막 부분에 나온 것처럼 이러한 자극에 계속 노출될 때 발생하는 장기적인 영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생존을 걸고 각종 위협에 대비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실질 생존 위협이 급감한 지금 이러한 정보로부터 스스로 정신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 
		</description>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56263#comments</comments>
		<pubDate>Wed, 07 Oct 2009 07:28:47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어디까지일까? ]]> </title>
		<link>http://woongyee.egloos.com/19532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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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보이니까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지. 안 보이면 이야기 거리가 안 돼.  <br><br>배꼽이 보이는 티를 입으면 자연히 허리선이 드러나. 굴곡이 있는 허리선은 건강하다는 것을 뜻해. 사람들이 드러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성적 매력이 있다는 뜻이지. 그런 허리선을 S라인이란 이름을 붙여 이야기하기 시작했어. 근데 S라인도 시들해졌나 봐. 이젠 치마 길이가 매우 짧아졌어. 허벅지가 보여. 사람들은 탄탄하게 보이는 허벅지에 끌리기 시작했지. 이건 본능이야. 본능을 이용하는 건 마케팅 기법 중에서 값싸면서 쉽게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 <br><br>다음은 어디일까? 가슴? 엉덩이? 몸 전체? 마케팅 하는 사람은 어디를 이용할까?<br><br><img class="spoon_banner_image" style="margin:10px 0 0 0; display:block;"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28/78/a0008078_spoon_1254139250.png" width="265" height="50" onclick="openSpoonDlg(event,'a0008078','woongyee','1953223', '', '0');" /><br clear="all"/><br> 			 ]]> 
		</description>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53223#comments</comments>
		<pubDate>Mon, 28 Sep 2009 11:52:55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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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책]몰입의 재발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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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ttbReview"><table><tbody><tr><t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27173&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COPYPaper=1"><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47527173_1.jpg" alt="" border="0"></a></td><td align="left" style="vertical-align:to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27173&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COPYPaper=1" class="aladdin_title">몰입의 재발견</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7.gif" border="0" alt="7점"><br>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김우열 옮김/한국경제신문</td></tr></tbody></table></div><br><br>이 책의 제목은 《자기진화를 위한 몰입의 재발견》이에요. 영어 원제목은 《The Evolving Self》이고요. 책 표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자기진화를 위한이란 말은 조그맣고 몰입의 재발견이란 말은 크게 써 있죠. 아마 칙센트미하이님이 《몰입의 즐거움》이란 책으로 유명하니까 출판사에서 마케팅 차원으로 몰입이란 말을 넣었나 본데 그냥 영어 원제목처럼 '진화하는 자아'란 제목이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몰입이란 내용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나니까 '무리해서 책 제목에 몰입이란 말을 넣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몰입이란 내용 자체를 설명한다기보다 '내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그 과정에 몰입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니까요. 칙센트미하이님의 전작 《몰입》이나 《몰입의 즐거움》에서 차지하는 몰입의 비중에 비하면 이 책에서 몰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죠.     <br><br><br><div class="ttbReview"><table><tbody><tr><t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70098&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58270098_2.jpg" alt="" border="0"></a></td><td align="left" style="vertical-align:to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70098&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 class="aladdin_title">몰입</a><br>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br>최인수 옮김/한울림어린이(한울림)</td></tr></tbody></table></div> <br><br><div class="ttbReview"><table><tbody><tr><t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8864&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sum/8973378864_2.jpg" alt="" border="0"></a></td><td align="left" style="vertical-align:to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8864&amp;ttbkey=ttbwoongyee1008001&amp;" class="aladdin_title">몰입의 즐거움</a>  <br>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해냄</td></tr></tbody></table></div><br><br><br>이 책은 소설처럼 다음 내용을 궁금해 하며 책장을 쑥쑥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니에요. 특히 처음 몇 장은 더 그래요. 아마 행복· 몰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딱딱한 논문을 읽는 느낌이 들 거예요. 실제 책을 펴 봐도 '논문을 좀 읽기 쉽게 책으로 펴냈군' 하는 느낌이 들어요. 다루는 내용도 그렇고 각주도 자세하고 많거든요. (근데 이 많은 각주를 다 읽는 분도 있을까요? 저는 밈 하나만 읽었어요.)<br><br>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준비가 필요해요. 먼저 행복·몰입에 관심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 책 무지 재미없을 거예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먼저 읽어야 할 책도 있는데요. 칙센트미하이님의 《몰입》을 읽고  그다음 《몰입의 즐거움》을 읽은 후 이 책을 읽으세요. 우리나라에는 《몰입의 즐거움》이 《몰입》보다 더 빨리 나왔고 더 유명한데 실제 미국에서는 《몰입》이 《몰입의 즐거움》보다 더 먼저 나왔어요. 내용으로 보더라도 《몰입》이 《몰입의 즐거움》보다 더 자세하고, 《몰입》을 읽은 후 《몰입의 즐거움》을 읽는 게 이해하기 더 쉬워요. <br><br>처음은 읽기 힘들지만 계속 읽어 나갈수록 '아~ 좋은 책이구나' 느낄 거예요. 삶을 가치 있게,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요. <br><br>근데 이 책, 편집자님 너무 힘 주어 만들었군요. 책 뒷면에 책 소개를 가득 실은 것도 모자라 마지막 줄에는 “밑줄 치다 온통 까맣게 되는 책을 만나는 기회가 그리 흔한 것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흐흐 오버하지 마세요. 심해요.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br><br>아 참,<a title="" href="http://blog.naver.com/ieol"> 번역자분</a>에게 감사하고 싶군요. 정성이 보여요. 어떤 책을 보면 '이거, 번역자가 이해하고 쓴 걸까?' 그런 느낌이 드는 책도 많죠? 근데 이 책은 중간에 독자가 이해하기 힘든 말이나 오해할 수 있는 말은 저자분에게  물어 봐서 옮긴이 설명으로 풀이해 놓았네요. 이런 번역자분 만나면 책 읽으면서도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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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영화</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48547#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Sep 2009 05:14:08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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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행복한 고민, 브라우저 선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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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4개 브라우저를 쓰면서 어느 브라우저를 써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해요. 각 브라우저가 가진 장점이 있어서 어느 것을 버리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때는 이 브라우저가, 저때는 저 브라우저가 꼭 맞거든요. <br><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05494.png" width="398" height="1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05494.png');" /><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86337.png" width="383" height="15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86337.png');" /><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a29113.png" width="391" height="1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a29113.png');" /><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8e11e.png" width="365" height="13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a0008078_4aaa238c8e11e.png');" /><br><br><p><br>각 브라우저를 더 편히 쓰는 방법으로 광고 차단과 마우스 제스처가 으뜸일텐데요, 익스플로러는<a href="http://ietoy.tistory.com"> ietoy</a>, 파이어폭스는 <a href="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1865">adblock plus</a>, <a href="https://addons.mozilla.org/ko/firefox/addon/6366">firegesture</a>, 크롬은<a href="http://www.adsweep.org/"> Adsweep</a>, <a href="http://code.google.com/p/nk-gesture/">nkGesture</a>를 쓰세요. 오페라는 두 방법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오페라에서 제가 쓰고 있는 광고 차단 설정 파일 <a href="http://pds16.egloos.com/pds/200909/11/78/urlfilter.ini">urlfilter.ini</a> (바꿔치기할 위치는 도움말&gt;Opera 정보를 참조) 올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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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IT/정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47770#comments</comments>
		<pubDate>Fri, 11 Sep 2009 10:59:38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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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평판과 취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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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취업이 잘 되는 방법은 아는 사람을 통해서 들어가는 겁니다. 흔히 인맥으로 들어갔다고 하죠. 저는 첫 직장 외에는 모두 이 방법으로 들어갔습니다. 심지어 이 방법은 면접자에게 약간 흠이 있더라도 취업이 됩니다. <br><br>두 번째 직장에 취직한 후 부서장님과 밥도 같이 먹고 볼링도 같이 치고 하면서 친해졌는데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제 면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면접 보고 난 후 “이 사람 실력은 있는 것 같은데 건방져 보여서 망설였다”고 하는군요. 저는 면접 때 '뽑으려면 뽑고 말려면 말고' 식으로 답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서장님은 '어라, 얘 좀 봐라. 뭘 믿고 그러지?' 생각했나 봐요. 그래서 나를 추천한 사람에게 다시 전화 걸어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그 분 지인 중에서 나를 알 만한 사람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 사람 어떻냐?”고 물어 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아니다, 그 사람 좋다, 성실하다”고 해서 뽑았다고 합니다. 후후, 지금 생각하면 풋사과 같은 시절이죠. <br><br>평판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 때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도 있을 정도로요. 면접 때 유창한 말솜씨로 잠시 면접관을 속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생활한 사람의 눈까지 속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일뿐 아니라 회식 후 술 버릇까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고 마음에 담아 놓거든요.<br><br>일은 어느 정도 하지만 술만 마시면 아주 이상해지는 직원이 있었어요. 개가 된다고 할 정도로요. 이 사람과 회식하는 날은 괴롭습니다. 게다가 술 많이 마신 다음 날은 결근까지 해요. 하지만 회사 생활만 잠깐 봐서는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곧 알게 되었고, 그 직원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사람, 어느 회사에도 취업하지 못했습니다. 이 바닥이 좁거든요. 두 단계 정도 거치면 어떤 사람이든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출판뿐 아니라 다른 직종도 비슷할 겁니다. <br><br>살다 보면 여러 인연으로 만납니다. 같이 일해 보면 “야, 이 사람은 똑 부러지게 일을 잘 하는구나. 꼼꼼하고 예절도 바르구나. 어디 내 놓아도 제 몫 하겠어!” 하고 느낌이 착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배들은 이런 사람은 눈여겨봐요. 경력이 쌓이면 “사람 구해 달라”는 전화가 종종 옵니다. 그때 착, 추천하는 거죠. 어때요? 당신의 평판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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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44261#comments</comments>
		<pubDate>Tue, 01 Sep 2009 04:43:38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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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딱 이 정도만이라도 영어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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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영어를 잘 하면 잘 할수록 좋겠지. 하지만 꽤 오랫동안 영어를 했는데 그게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쉬운 일은 아닌가 봐. 내가 원하는 영어 수준은 필요한 문서를 빠르고 정확히 읽는 거야. 회화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내가 외국을 많이 다닐 것도 아니니까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아. 마치 우리 글 읽는 것처럼 쑥, 휙 읽고서도 주제와 핵심을 착 추려낼 수 있는 정도면 좋겠어. object님이 말한 딱 그 영어가 필요한데 말이야.  <br><br><blockquote>나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영어를 못 하고서는 살아 남을 수 없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길 가다가 “왔썹?” 모 이런 말 하는 능력이 아니라, 테크니컬한 영어 실력, 즉 기술 문서를 오해 없이 정확히 이해하고 기술 문서를 영어로 쓰는데 문제 없고, 무엇보다 영어로 작성된 게시물에서 정확히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유치하게 무슨 네이버로 검색하는 개발자, 구글로 검색하는 개발자, 이런 저질 비유는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네이버에서 한글로 프로그래밍 정보를 검색하는 건 아니다.  -<a title="" href="http://minjang.egloos.com/2276996">object님/ 프로그래머와 영어</a> </blockqu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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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 나무</category>

		<comments>http://woongyee.egloos.com/1943297#comments</comments>
		<pubDate>Sat, 29 Aug 2009 06:22:45 GMT</pubDate>
		<dc:creator>웅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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