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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e, my joke and 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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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딱히 할 말은 없어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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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7 Dec 2008 17:53: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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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e, my joke and 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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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딱히 할 말은 없어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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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블로그를 옮깁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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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br>이러저러한 이유로, 그렇게 되었어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짐작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br>찾아 오는 손님은 드물지만, 주소를 남겨 봅니다. <br>인사 전해 주시면 기쁠 거에요. <br><br>새 주소는,<br><a href="http://blog.naver.com/waytoblue11">blog.naver.com/waytoblue11</a><br><br><br><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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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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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7 Sep 2008 15:04:35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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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믹스테잎의 시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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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span style="COLOR: #000000">테잎를 마지막으로 만진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br>공테잎를 사들이며 녹음해 대던 때가 가장 열렬히 음악을 듣던 때였던 것 같다. <br>추억을 자극하면서도 아리따운, 이 테잎스킨이라니(종류도&nbsp;서른 가지가 넘는다),<br><a href="http://www.mixwit.com/"><span style="COLOR: #006600">Mixwit</span></a>라는 음악 서비스- 세상엔 능력자가 참 많다. <br><br><br></span><div style="WIDTH: 430px; 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embed src="http://www.mixwit.com/flash/widgets/shell.swf" width="426" height="327"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env=embed&amp;widget=767b2e230b9972a8c290aa5a629cfaee&amp;playlist=1df17d0352ca5451aa8ea5a3096b4a97&amp;vuid=embed" wmode="transparent"></embed><br></span><a href="http://www.mixwit.com/waytoblue11?e"><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alt="Mixwit" src="http://www.mixwit.com/p.jpg" border="0"></span></a><a href="http://www.mixwit.com/create?e"><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alt="Mixwit make a mixtape" src="http://www.mixwit.com/m.jpg" border="0"></span></a><a href="http://www.mixwit.com/?e"><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alt="Mixwit mixtapes" src="http://www.mixwit.com/l.jpg" border="0"></span></a></div><br><br><span style="COLOR: #000000"><br>며칠 전 처음 맛본 야구의 열기를 되새기는 노래로 시작하여,&nbsp;이것저것 두서없이 섞은, 그야말로 믹스테잎 1번. <br><br><strong>Play Me!<br></strong><br><br><br><br><img style="VISIBILITY: hidden; WIDTH: 0px; HEIGHT: 0px" height="0" src="http://counters.gigya.com/wildfire/IMP/CXNID=2000002.0NXC/bT*xJmx*PTEyMTk2NTM4MzE*NzgmcHQ9MTIxOTY1Mzg*MzY4NSZwPTE4NDMzMSZkPSZuPSZnPTE=.gif" width="0" border="0"></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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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다시부르다</category>

		<comments>http://waytoblue.egloos.com/1801473#comments</comments>
		<pubDate>Mon, 25 Aug 2008 08:59:16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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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손을 잡아 주세요, 워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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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span style="COLOR: #000000"><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08/23/28/a0008228_48af1d25d6cef.jpg" width="500" height="207.94148380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08/23/28/a0008228_48af1d25d6cef.jpg');" /></div><br>&lt;월-E&gt;를 보았다. 실은 지난 첫 개봉&nbsp;주말, 하루를 투자해 &lt;다크 나이트&gt;와&nbsp;연이어 보았다. 둘 다 장안의 화제작, 이라 생각했는데 스크린 수나 쏟아지는 리뷰들을 비교하면 아무래도 &lt;월-E&gt;의 기가 약한 듯 싶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마음엔 워리가 오셨다(월-이, 라고 쓰지만 발음은 아무리 들어도 워리, 다). &lt;다크 나이트&gt;는, 연출과 촬영과 각본 모두 훌륭하고 연기는 신들린 거 알겠고, 배트맨은 이모저모 매력적인 수퍼히어로이자 분석거리 풍성한 텍스트라고 생각하지만, 극장을 나온 후에 유령처럼 머리 위를 떠돌지는 않았다. 워리는 떠돌았다. 반짝반짝 우주를 담은 눈과 때묻은 몸통과 덜컹거리는 바퀴가, 그리고 무엇보다 수줍게 내밀던 그 뭉툭한 손이 정수리 위로 아른거렸다. <br><br>그저 여자의 손을 잡고 싶어 애태우는 남자였다면, 이렇게까지 어여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태운다, 는 감정이 제게 있는 줄도 몰랐던 이 네모난 로봇은 다만, 지구에서 인간이 모두 떠난 뒤 7백 년 동안 쓰레기를 치우며 살아 오던 중, 낡은 비디오테이프- &lt;헬로, 돌리&gt;의- 를 발견하고 틈날 때마다 돌려 보면서 손을 잡는다는 것이 오래오래 전 인간들 사이에서 쓰였던 친밀감 내지&nbsp;애정의 표현이라는 걸 익혀 두었다. 그 인식이 이브를 만나면서, 그야말로 빵 터진 것이다. 은근한&nbsp;지식의 축적과 돌연한 인식의 전환. 그리고 차마 내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손.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손을 잡는다"는 행위는 &lt;월-E&gt;에서 더없이 낭만적이고 두근거리는 것이 되었다. 게다가 워리가 누군가. 뉴욕 타임즈처럼 거창하게 시지프스에 비교하지는 않더라도, 버려진 지구에서 수 세기를, 홀로, 반복되는 일을 떠안아, 게다가 성실하게 살아 온 존재가 아닌가. 그런 이에게 찾아 온 두근거림의 순간이, 어찌 한갓 인간의 연애 따위와 비견될 수 있겠나. <br><br>&lt;월-E&gt;의 시각적 아름다움은, 날로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덕을 입어 아름답고 정교하기 그지 없다.&nbsp;황무지 지구의 스산함에도 감탄했지만, 그곳을 벗어나 우주로 나아갔을 때, 별과 우주와 빛과 어둠,&nbsp;경이 그 자체를 보여 주는 &lt;월-E&gt;의 솜씨는 놀랍다. 픽사 특유의 촘촘한 각본에 따뜻한 시선에, 정치적으로도 대략 올바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그러나 난 기사를 쓰는 게 아니니, 그런 얘긴 다 필요없다. 초반 삼십 분, 약간의 효과음 외에는 대사 없이 진행되는 침묵만으로도 충분했다. 마침내 입을 열고 나서도&nbsp;고작, 워어어어리리리리- 이이이이바아아아- 만으로 대화하는(연인들 사이에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나, 라는 로맨티시즘의 궁극)이라니. 참으로 채플린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순진무구함이 아닌가. 인간들은 쓸데없는 계략과 고민을 흩어 놓느라 분주한데, 이들은 온 지구와 우주를 통틀어,&nbsp;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 해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게 아닌가. <br><br>픽사의 다른 영화들에 비하면, &lt;월-E&gt;엔 주기적으로 튀어나오는 농담도 적고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는 극적인 긴장감도 약하다.&nbsp;낡은 아이팟이나&nbsp;고전 영화를 배움의 매개체로 등장시키고,&nbsp;먼 곳에서 안락하게 수백 년을 유영했으면서도 고향으로 과거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는&nbsp;인간을 등장시키고,&nbsp;최첨단 이브와 구닥다리 워리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nbsp;이 남다른 SF는 노스탤지어를 중심으로 움직인다.&nbsp;아이들보다는, 추억을 더듬는 데 익숙한&nbsp;어른들에게 알맞은 영화. 그런데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 픽사는 정말이지 위대하다.&nbsp;조금 더 어렸다면, 미국 어디쯤 살았다면, 픽사에 달려가 바닥 청소라도&nbsp;시켜만 달라고, 매일같이 이력서를 들이밀며 징징거렸을 것 같다.&nbsp;<br><br>픽사 전시회를 보고 와서 글을 마저 쓰려 했지만&nbsp;몸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워리 얘기를 먼저 적어 본다.&nbsp;입소문이 좋아서인지 아직 남은 극장들이 적지는 않다. 부디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다들 워리를 만나 보세요. 저는 워리를 만나고 나서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병, 1. 워리와 이브의 피겨를 사고 싶어 쇼핑몰을 들락거리고 2. 워어어리이이이- 이이이바아아아-&nbsp;의 발음을 다른 호칭들, 이를테면 나아아아루우우야아아아, 에 적용시키는 증상에 시달리게 되었지만, 그런데도 &lt;월-E&gt;를 한 번 더 보고 싶네요. 올 여름, 워리 덕분에&nbsp;마음이 뜨끈해졌어요.&nbsp;<br><br><br></span><br/><br/>tag : <a href="/tag/월-E" rel="tag">월-E</a>,&nbsp;<a href="/tag/워리" rel="tag">워리</a>,&nbsp;<a href="/tag/월이" rel="tag">월이</a>,&nbsp;<a href="/tag/픽사만만세" rel="tag">픽사만만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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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눈뜨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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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픽사만만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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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Aug 2008 20:09:24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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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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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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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이 얘기를 꺼내는 것이 위선같다 싶기도 하지만, 아예 눈감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br />
덧붙여, 이 '지식채널-e'를 연출해 온 김진혁 PD는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한다. 지난 5월 12일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7년 후'가 방영된 이후 이루어진 인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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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중얼거리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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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Aug 2008 02:29:56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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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스포츠 무뇌아도 올림픽을 봅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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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축구가 몇 명이 뛰는 경기인지, 야구에서 스트라이크와 볼이 어떻게 다른지, 정도만 간신히 분간하는 처지인데도, 올림픽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사실 88올림픽 이후로 올림픽 경기를 제대로 앉아 보거나 메달 수를 챙겨 본 기억은 없는데,&nbsp;이번엔&nbsp;우리나라 메달이&nbsp;확정되는 장면 서너 개는&nbsp;생방송으로 본 것 같다(프리랜서-백수-의 룰인가).&nbsp;규칙을 잘 아는 스포츠라는 게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몰입하며 볼 수 있는 것은 역도(더 무거운 거 들면 이긴다), 수영(더 빨리 가면 이긴다), 양궁 및 사격(가운데 맞추면 이긴다), 육상(아직 시작 안했지만, 빨리 뛰면 이긴다) 정도다. 그러고 보니&nbsp;경기 시간이 짧다는&nbsp;공통점도 있구나(구기 종목들은 그래서 잘 안 본다). 단시간에 최대한의 힘을 발휘해야 하는 이런 종목들은 특히 그 목적에 맞추어 선수들의 몸이 만들어지기 마련인데,&nbsp;내가 올림픽에 제법 빠져든 이유는 이 몸들 덕이 크다. 양궁이나 사격처럼 다른 신체부위가 특별히 발달할 이유가 없는 종목들도, 그 순간의 맹수같은 눈빛과 팽팽한 팔근육과 바짝 굳은 표정 같은 걸 보면 *_* 이런 상태가 된다. 어깨 위로 두겹 세겹&nbsp;불거진 근육이나 모기 따위는 찌를 수도&nbsp;없을 것 같은 허벅지를 바라 보면서 흐물흐물한 내 살을 주무르는 것도 관람의 재미랄까. 인체의 신비와 나의 저질 체형/체력의 대비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br><br>그 중에서도&nbsp;가장&nbsp;눈이 즐거운&nbsp;것은 역시, 대세에 따라 수영 되시겠다. 몸의 특정 부분이 발달하기보다는 일반적인 미의 기준이 가장 가까운,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매끈거리는 몸을 선보이는 데다&nbsp;땀흘리지 않고(혹은 땀이 보이지 않고) 옷도 거의 안 입기까지(전신 수영복 꺼져). 박태환은 나도 귀염둥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저런 아들을 낳는다니 같은 어이없는 대화를(어떻게 하면 저런 남자를 만날까, 라는 대화가 되기에는 열 여덟이라니,&nbsp;차마..) 나누기도 하지만, 멋지다 굉장하다 넙죽 엎드리게 되는 건 마이클 펠프스 쪽이다. 훈련에 따라 특화되는, 후천적인 발달에 앞서&nbsp;이 넘의 몸은&nbsp;타고난 게 생선이더라.&nbsp;거기다가 "전 그냥 (죽도록) 수영만 해요"라는 이 천진한 미소도 능력이다.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4ffbacd0.gif" width="5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4ffbacd0.gif');" /></div><br>그러던 넘이 이렇게.<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515796c2.jpg" width="500" height="677.88461538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515796c2.jpg');" /></div>펠피쉬. 멋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525b20b5.jpg" width="400" height="68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8/14/28/a0008228_48a31525b20b5.jpg');" /></div><br><br><br/><br/>tag : <a href="/tag/올림픽은므흣한재미" rel="tag">올림픽은므흣한재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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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러고 논다</category>
		<category>올림픽은므흣한재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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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Aug 2008 17:12:36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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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뒤늦게, 달콤한 나의 도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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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span style="COLOR: #000000">서른이어도 살 만하다며&nbsp;비장하게 구는 것도&nbsp;이제는 한풀 꺾인 유행이다. 삼순이만 해도 씩씩할 망정 서른 나이가 공인된 노처녀처럼 굴었지마는, &lt;섹스 앤 더 시티&gt; 언니들은 나이 마흔에도 그 모냥인데 그깟 삼십 대가 대단하겠나. 이십 대만으로는 비좁은 시장에서야 언니들의 지갑을&nbsp;환영하겠고,&nbsp;로맨스와 결혼 '적령기'의 범위도 넓어져 그들의 이야기가 여기 저기 솟는다.&nbsp;한국형 칙릿이라나 꽤나 화제를 모았다는 원작 소설에 서른 한 살 싱글녀의 꿋꿋한 삶이 어쩌네 최강희/오은수 패션이&nbsp;유행이라 하고&nbsp;부드러운 남자가 사랑받는다는 둥,&nbsp;이런저런 지루한 수식어들 속에서 &lt;달콤한 나의 도시&gt;를&nbsp;챙겨 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맥주를 홀짝 거리다 어쩐지 가슴이 메이기도 했다. <br><br>처음엔 배우들 때문에 확 끌렸다. 지현우, 이선균, 게다가 김영재까지,&nbsp;내가 좋아하는, 기럭지와 목소리와 눈매의 3종 세트. 처음 네 회 정도는 그런 기대에 맞을 만큼 간지러웠다. 사랑스럽게 '누나'를 부르는 훤칠남을 끼고, 굳이 내세울 건 없지만 그럭저럭 일 잘한다 소리 듣는 직장에 발붙인 채,&nbsp;트렌디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은&nbsp;소품들만&nbsp;모아 둔 혼자의 작은&nbsp;집에 사는, 연애도 하고 이별도 하지만 일도 하면서 서른 하나가&nbsp;뭐, 라는 태도까지&nbsp;갖춘 씩씩한&nbsp;주인공.&nbsp;그야말로 새나라의 판타지였고, 그래서 간지러워도 보기에 좋았다. <br><br>연출이 박흥식 감독이라는 건&nbsp;두 주가 지난 뒤 알았다.&nbsp;그의 영화는 늘 애틋하게 좋았다. 드라마는, 흐를 수록, 점점 그렇게 애틋해졌다.&nbsp;크게 나누면 전반부는 깜찍한 연하남, 후반부는 건실한 사장님과의 연애담이지만 전체를&nbsp;함께 달리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작지 않다. 주인공 오은수(최강희)가 두 가지 연애 사이에서 번뇌하는 사이, 번듯한 직장의 과장님으로 살던 친구,&nbsp;꽃처럼 곱게 살다 근사한 결혼식을 올린 친구, 집안 돈 쌓아놓고 팽팽 놀던 친구들은 이십 대 때는 차마 하지 못했던 일들을 각자 찾아 저지른다. 꼭 삽십 대 얘기만도 아닌 것이, 은수의 엄마도 평생 살아 온 엄마의 길을 벗어나려 애쓴다는 점에서, 다시 방황기를 맞는 데에서 같다.&nbsp;그 사이 은수의 연애는, 얼굴만 봐도&nbsp;웃음이 터지는 좋아 죽겠는 시기에서 시작해, 가슴 졸이는 다툼과 화해, 눈물콧물 쏟으며 헤어지는 순간,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등장,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한 일상, 데이트, 관계, 발전, 용기, 그리고 다시 충격까지 먼 길을 헤쳐 나온다. 결국 드라마는, 처음의&nbsp;진부한 설정보다도 더 진부하게 "삶이란 이런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지겹다고 도리질을 치면서도, 그런데, 난 그냥 주저앉고 말았다. 사는 게 이런 거라고, 나도 고개를 주억거리며&nbsp;화면을 쳐다 보았다. <br><br>몇 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가장 다른 점은, 삶이 도무지 불가해하다는 것을, 다시 말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는&nbsp;것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점이다.&nbsp;어린 나는,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납득하지 못해 팔팔 뛰었고, 내 인생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리라 굳게 믿었으며, 그저 잘난 척 꼿꼿한 척 고개를 쳐들고 살았다. 지금도 가끔은 성질을 주체 못해 버럭거리지만, 대체적으로는, 삶을 내가 휘두를 수 없다는 것을, 그 불확정성을 인정하고 그&nbsp;다음을 고민한다. "나에게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이미 일어나 있을 때가 있어요. 나도 그런 거 알아요"라고 말하는 이 드라마가, 그래서 예뻤다. 잠깐은 죽을 것 같던 시간이 지나면&nbsp;나 정말 괜찮은데, 라며 훌훌 털고 멀쩡한 듯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그 지나간 날들이, 지나간 사람들이 지금의 나를 이룬다는 것을, 서른 하나든 몇이든 간에 그 나이까지의 시간들이 내게 새겨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조용히 말해 주어서. 물론 최강희의&nbsp;가늘고 하늘거리는&nbsp;팔다리와&nbsp;고야드 백 같은 게 아무에게나 새겨지는 건 아니지마는...<br><br>원작을 읽지 않았지만 아마도 결말은 드라마와 다를 거라 짐작한다.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영수(이선균)과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은수는 영수가 자신이 알던 영수가 아니라는 걸, 아주 오래 된 상처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지만, 드라마의 결말은 마지막에 이르러&nbsp;두 사람의 재회를 살짝 마련하고&nbsp;희미한 가능성을 던져 놓는다. 연애든 결혼이든 관계의 발전이라는 건 어쨌거나 쉬운 일이 아니다. 둘이 그저 좋을 때에는 지금, 눈 앞의, 손에 만져지는 그 모습만 보아도 넘치지만,&nbsp;둘 이상의&nbsp;사회적 관계 속에&nbsp;상대를 놓고자 할 때는 그의 과거와, 미래와, 지금을 모두 생각하게 되는 게 또 관계의 법칙이다. 영수처럼 크나큰 상처는 아닐 지라도, 누구든 상처와 과거와 잊지 못할 기억과 흔들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 때로는 그 대가를 치를 자신이 없어 그저 손놓아 버리기도 하지만, 간혹 용기있는 사람들은&nbsp;다시 기회를 갖기도 한다는 것을 되새기게 하여,&nbsp;이 드라마가, 책과는&nbsp;달리,&nbsp;희미하게&nbsp;사랑스러웠다. <br><br>작년, &lt;커피프린스 1호점&gt;이 끝날 때 김창완은 "커프는 2007년 여름이다"라는 멋진&nbsp;말을 남겼더랬다. 2008년 여름은 &lt;달콤한 나의 도시&gt;인 모양이다.&nbsp;계절마다 매달릴 드라마 하나&nbsp;정도면&nbsp;사는 시간도 어렵지 않게 간다.&nbsp;<br><br><br><br><br>+지지난 주, &lt;달콤한 나의 도시&gt;가 종영했을 때 써놓고서 까먹었다가-&nbsp;열흘만에 낡은 글처럼 보이긴 하지만, 잠도 안오고 하여 그냥 올린다.&nbsp;<br><br>++&nbsp;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 라는 문구는 이제 정말이지 지루하다. 대개 어여쁘게 차려입은 도시 언니들의 구질한 연애담만 늘어놓으면서 언감생심, &lt;섹스 앤 더 시티&gt;라니. 그 시리즈는&nbsp;이제&nbsp;지나치게&nbsp;많은 시간과 의미를 껴안은 아이콘이&nbsp;되었지만, 어쨌거나 내가 &lt;섹스 앤 더 시티&gt;를 좋아했던 건,&nbsp;여느 여자들이 차마 탐내지 못했던 많은 것들- 마놀로 블라닉부터&nbsp;능숙한 섹스까지- 을 그녀들이 마음껏 즐겨 주었고,&nbsp;TV 밖에서 뭐라고 짖든 말든 "난&nbsp;소중하니까요"로 초지일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그녀들의 된장질이 너무나 시원했던 거다. 판타지를 퍼뜨리는 건 영화나 드라마의 본업이지만, 그 판타지라는 게 이전엔 '그녀' 자신이라기보다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왕자님이거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애달픈 사랑 같은&nbsp;거 아니었나. 언니들이 스스로 판타지가 되어, 마음껏 먹고 마시고, 화려한 것들을 몸에 걸치고, 액서서리로 남자들도 한 팔에 끼고, 게다가 뉴욕을 걷는다는데, 엎어지지 않을 도리가 있었나. 발가락이 들어갈 것 같지도 않은 마놀로 블라닉 대신 인터넷 쇼핑몰 세일 품목을 뒤지고 있는 처지라도, 쓸데없이 남자 따위에 마음을 쏟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 네가 사고 싶은 것 다 사도 좋아, 만났다가 별볼일 없는 놈 같으면 얼렁 헤어져, 라고 말해주는 이 드라마가 좋지 않을 도리가 있었나. 영화판으로 옮겨지면서 캐리는 더 철이 없어졌고 그 느끼한 빅과 두번이나 결혼식을 치르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어쨌거나 비비안 웨스트우드 웨딩드레스까지 펄럭이면서 화보를 장식할 만큼 자아도취가 하늘을 찌르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우린 사실, 그렇게 살면&nbsp;안 된다고 스스로 되뇌이며 살고 있으니까.&nbsp;&nbsp;<br><br><br></span><br/><br/>tag : <a href="/tag/달콤한나의도시" rel="tag">달콤한나의도시</a>,&nbsp;<a href="/tag/섹스앤더시티" rel="tag">섹스앤더시티</a>,&nbsp;<a href="/tag/된장녀만세" rel="tag">된장녀만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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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눈뜨다</category>
		<category>달콤한나의도시</category>
		<category>섹스앤더시티</category>
		<category>된장녀만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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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Aug 2008 17:43:42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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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친구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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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옛 친구들을 만났다. 대학원 시절의, 정확히 말하면 대학원 학생회 시절의 친구들이다.&nbsp;그곳을 나온 지 수 년이 지나는 동안&nbsp;가끔씩 연락하며 모이긴 했지만,&nbsp;나는 밥벌이가 바쁘다며&nbsp;부루퉁해 있느라&nbsp;마지막 모임 이후 계절이 두 번쯤 바뀐 것 같다. 4년 만에&nbsp;서울에 돌아 온 박쥐소녀 덕분에 늘 한두 명씩은 빠지곤 하던&nbsp;일당들이 모조리 대낮부터 모여 들었다.&nbsp;도무지 믿기지 않을 만큼 변한 게 없는 박쥐부터 하나, 둘, 셋, 모두가, 장소만 대학원관 학생회실로 옮기면 그 때와&nbsp;꼭같았다.&nbsp;늘 삐걱거리던&nbsp;낡은 여닫이 창틀과, 언제 빨았는지 알 수 없는 담요가 뒹굴던 비닐 소파와, 커피믹스와 책과 복사물이&nbsp;수북수북 쌓여 있던, 누군가는 인스턴트 음식을 우물거리고 누군가는 담배를 외치며 울부짖던,&nbsp;그&nbsp;해묵은 건물&nbsp;3층 구석방.&nbsp;<br><br>각자 다른 길을&nbsp;걷고 있지만&nbsp;그래도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이 다수.&nbsp;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멀쩡한 직장은 아니었더라도 어쨌든&nbsp;월급독이 몇 년&nbsp;몸에 밴&nbsp;나는, 그들을 만나 학교/학계 이야기를 듣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조금 낯설다.&nbsp;그 시절보다 나는&nbsp;더 말이 높아졌고, 낯가림이 줄었고, 단호해졌고,&nbsp;술을 잘 먹게 되었다.&nbsp;그&nbsp;때의 나와 지금의&nbsp;나를 모두 아는 사람들이 뭐라 할 지는 모르겠지만,&nbsp;그들이 아는 나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아는 나는&nbsp;다른 사람이다. 오늘, 모처럼의 자리에서 아쉽게도 먼저 일어나야 할 일이 있었고,&nbsp;집에 돌아 온 후 그 일 때문에 몇 가지 자기점검을&nbsp;해야 했다.&nbsp;질문들의 답을 적어 넣고 완료를 누른 후, 그 시절의 나라면 이것과 많이 다른 답을 적었겠구나, 새삼 곱씹게 되었다.&nbsp;그리고, 한결같은 얼굴과 한결같은 질문을 갖고 있던 오늘의 친구들을 떠올렸다.&nbsp;<br><br>사실 그들이라고 변함이 없을 리 있을까. 시바의 말처럼, "서로의 상황도 변하였고&nbsp;인간관계도 변하였고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잔뜩 묻어있지만,&nbsp;이상하게 하나도 변한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쪽이 맞을 것이다. 지난 날은 미화되기 마련이라지만, 그 때는, 다시 시바의 말처럼, "모든 것이 마냥 분명하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nbsp;&nbsp;분명한 게 도통 없어 보이는 지금에 다시&nbsp;새기게 되는가 보다. 요즈음 나는 여러 모로 의기소침하여 위로를 사방에서 찾고 있었다.&nbsp;반짝반짝하던 옛날을 되돌려 보고, 굳건해 보이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이럴 때 위안이&nbsp;된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다.&nbsp;서로를 토닥거려 주고 서로를 칭찬해 주던 친구들이 남아 있어 참 좋다.&nbsp;게다가 과거의 칭찬을 되새기는&nbsp;것은 확실히&nbsp;건강에 좋다. 새로운 길을&nbsp;더듬고 있을 때마다 "넌 뭘 하든 잘할 거야"라고 말해 주었던- 그 말을 해 준 이들은 기억하지 못하겠지만-&nbsp;친구, 선배, 후배, 동료들을 하나씩 세며&nbsp;원기를 찾는다.&nbsp;으쌰. <br><br><br><br><br/><br/>tag : <a href="/tag/친구들고마워" rel="tag">친구들고마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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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중얼거리다</category>
		<category>친구들고마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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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6 Aug 2008 18:02:48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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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나는 강남 어린이였는데, 라는 고해성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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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br><span style="COLOR: #000000">지금도 8학군 어쩌고 하는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가열차게 떠들어대던 이른바 8학군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을 마치기 전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살았다. 그 때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동네였지만... 지난 이야기는 그렇다고 치자. 어쨌거나 입시철이 끝나면 서울대 합격자 수와 그들의 이름을 플랭카드로 걸어놓으며 전국 몇 위를 자랑하던 학교를 나도 졸업했고, 과외, 그래, 약간은 고액 과외, 나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자랑스럽지 않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이 새삼스럽다. 지금의 아이들마저도 왜 그러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다. 이번 교육감 선거와, 이번 선거 당선자로 대표되는 천박한 경쟁중심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더구나 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준 강남-서초-송파 라인의 단결력은 얼마나 막강하신지. 교육의 목적은 '좋은' 대학을 가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이 거대한 정책을 어쩌면 그렇게도 열렬히 긍정하고 있는 것인지. 네 문제가, 네 아이의 문제가 되면 다를 거라고 말하는 이들을, 과감하게, 경멸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력에서 벗어나기까지- 심지어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나도 꽤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실은 행복이라는 거창한 문제 앞에서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순간인가. 행복이 대학- 직장-돈의 문제로 쉬이 환원된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것을 강남에서 슬피 여기는 일이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span> <br><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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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중얼거리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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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Jul 2008 17:53:34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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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더위의 장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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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 덥다고 일기예보가 아무리 호들갑을 떨어도 움직이지 않고&nbsp;앉아 있으면 선풍기 없이도 하루를 버티곤 한다. 그리고 더운 여름날에는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오늘의 경우,<br><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c0c941ab5.jpg" width="150" height="12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c0c941ab5.jpg');" align="left" /><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빵 발효가 잘 된다<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다 먹었다)<br><br><br><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c0e159566.jpg" width="200" height="18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c0e159566.jpg');" align="left" /><br><br><br>빨래가 잘 마른다<br>(퀴퀴한 냄새 안녕)<br><br><br><br><br><br><br><br><br><br>&nbsp; 그러니까, 더위도 다 쓸 데가 있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쓰고 보니 나는 성실한 주부. <br><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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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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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Jul 2008 12:55:30 GMT</pubDate>
		<dc:creator>하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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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펜타포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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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span style="COLOR: #000000"><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6.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88b825738.jpg" width="500" height="33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6.egloos.com/pds/200807/28/28/a0008228_488d88b825738.jpg');" /></div><br>내게 음악은&nbsp;늘, 혼자일 때 곁에 두는 친구였지만 가끔씩 광장에서 더불어 뛸 때면&nbsp;음악에게 이런 기능도 있었지,&nbsp;새삼스럽다. 올해 라인업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nbsp;내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뮤지션은 적었다.&nbsp;하루 정도는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무감과 손쉽게 구해진 표 덕분에 마지막 날 비로소&nbsp;펜타포트를 디뎠다.&nbsp;발이 쩍쩍 달라붙는다는 소문과 달리 땅은&nbsp;거진 말라 있었고,&nbsp;유난스런 진창만&nbsp;피해 가면 플립플랍을 신고서도 오갈만 했다.&nbsp;시원하게 벗어제끼거나&nbsp;스타일&nbsp;살려 싸매거나, 어쨌든 각자의 간지를 뽐내는 차림새가 입구부터 훤했다. <br><br>후기를 쓰려는 것은 아니다. 고작 하루, 그것도 저녁 시간만 머물렀을 뿐이고, Feeder 공연 말고는 대충 중간쯤&nbsp;서성이며 보다 빠져나왔다. (그런데도 자고 일어나니&nbsp;목 뒤가 뻐근한 게, 고거 몇 곡 방방 뛰었다고 이 모양인가 저질체력이 한심하다)&nbsp;공연은 늘 그렇듯 좋은 것도,&nbsp;심드렁한 것도 있었고, 그래서 날뛰는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오늘은 복습겸 <span class="f80">Tricky와 Feeder와&nbsp;Underworld를 돌려 듣고 있는 것도 예년과 다를 바 없다. 올해 좀 달랐던 것은, 지난 일년간&nbsp;그래도 축제 조직에 발 담궜다고,&nbsp;바삐 오가는&nbsp;스탭들이나&nbsp;설치된 부스 모양새나 현수막, 엑스배너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nbsp;머리에 어색하게 모자를 얹고 기지바지를 배 위로 올려입은 공무원 아저씨들이 한 부스에 또아리튼&nbsp;모습이 유난히 거슬리기도 했다. </span><br><br>축제라는 게, 끝나고 나면 어쨌든 허탈하다. 준비한 사람이나 즐긴 사람이나 그간의 생고생이 무슨 시간이었나 싶다. 그래도 이런 행사들이 꾸준히 반복되어야&nbsp;한다고 생각하는&nbsp;건,&nbsp;모두가 조금씩 기다리며 즐기는 과정이 연례적인 것으로 자리잡는 과정에서&nbsp;모두가 내년의 꿈을 꿀 수 있다고, 그렇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nbsp;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영화제가 너무 많다고 손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nbsp;지난 십여년 동안&nbsp;각종 영화제들이&nbsp;자리잡으면서&nbsp;우리에게 새로운 이름들을 익힐 수 있도록, 깐이나 베니스의&nbsp;소식이 들릴 때에도 조바심내지 않고 우리 차례를 기다릴 수 있도록, 여러 상차림 중에 입맛 당기는 걸 고를 수 있도록&nbsp;만들어 주지 않았나.&nbsp;물론 필름 프린트 한 벌을 들여오는 것과 이 먼 동아시아까지 발걸음하려 하지 않는 뮤지션들을 모셔 오는 건 다른 차원의 일이겠지만, 펜타포트를 모태로&nbsp;음악 페스티벌도 더더더 많아지면 좋겠다.&nbsp;기왕이면, 공기 안 통하는 작은 클럽쯤에 모여 고개 떨구고 말없이 음악듣는 골방 페스티벌도- 그런 걸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nbsp;아무리 골방 음악이라도, 같이 호흡하는 음악은, 정말 골방 때와는 또 다른 것이&nbsp;될 테니(...라지만 사실,&nbsp;경험한 적은 없다). <br><br>+ ...라고 쓰고 나서 돌아다니다,<br>섬머브리즈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상에, 첫 회인데.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너도나도&nbsp;판을 벌리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건가 싶다. 죽어도 가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아니었지만- Panic at the disco는 좀 귀여운데, 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br><br>++ 공연을, 특히 대형 공연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오빠오빠(또는 언니든 누님이든 간에)&nbsp;비명소리가 나뒹구는 무대에 오르는 록 스타만큼 멋진 직업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다. 인생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 랄까. <br><br><br><br></span><br/><br/>tag : <a href="/tag/펜타포트" rel="tag">펜타포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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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러고 논다</category>
		<category>펜타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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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Jul 2008 08:52: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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