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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행성 w640</title>
	<link>http://w640.egloos.com</link>
	<description>평범한 나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하는 곳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9 May 2007 14:45: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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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행성 w6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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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나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하는 곳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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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커피 볶는 집-제2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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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 정도 사치는 해도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또 커피 볶는 집으로 향했습니다.<br>오늘은 문을 열자 연기가 자욱해 불이라도 난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br><br>" 장사해요? " 주인은 귀찮은듯 한다고 말하며 메뉴판을 내어옵니다.<br><br>아마 오전 내도록 커피를 볶았나 봅니다.<br>외부와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곳이라곤 작은 입구뿐인데 환기라도 시킬 것이지 문도 열어놓지 않고<br>자욱한 커피연기속에 들어앉아 있는 주인장이 미련해보이기까지 하더군요.<br><br>잠시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카페모카를 주문했는데 <br>생크림 위에 시럽으로 그림을 그려넣은 커피는 여러번 봤지만<br>이번 것은 뭐라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맛이 차원이&nbsp;다릅니다. <br><br>맛있는 커피에 기분이 좋아진 채<br>아무도 없는, 커피 연기 자욱한 넓은 홀에서<br>존재감없는 주인장과 희미한 옛음악소리를 함께 들으며&nbsp;앉아있노라면<br>정말 말 그대로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더군요.<br><br>이렇게 손님이 없어서 월세는 어떻게 감당해 내는지<br>커피를 도대체 얼만큼 좋아하길래 이렇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꿋꿋이 커피맛을 고집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br><br>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찻집을 찾아서 <br>내가 커피를 시키면 주인은 흡연자인 나를 위해 조용히 환풍기를 틀어주고는<br>달각달각 커피를 내어오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지요.<br><br>귀가 솔깃할만한 사연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br>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이토록 홀로 커피를 고집하며 텅빈 가게에서 <br>그에게는 익숙하기만 할 수많은 커피들과 함께 멈춰진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인이<br>외로워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행복한 사람일거라는 확신이 듭니다.<br><br>이제 내 얼굴을 알아볼 법도 한데 반기는 기색도, 나를 기억하는 기색도 없이 <br>한결같은 무뚝뚝함으로 커피를 내어오는 주인과 가게분위기를 이젠 나도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br><br>오늘도 저녁을 사먹을 돈으로 비싸지만 즐거운 커피 타임을 보냈습니다. ^^<br><br><br>			 ]]> 
		</description>
		<category>오늘</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172033#comments</comments>
		<pubDate>Wed, 09 May 2007 14:43:59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커피 볶는 집-제1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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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요즘 제가 단골로 가는 커피집입니다.<br>한동안 다니던 수다방 커피가 어느 날 부터인가 맛도 쓰고, 양도 극히 줄어들어 - _- <br>다른 곳을 물색하던 중<br>집 근처에 있는 허름한 커피집에 들어가봤죠<br><br>1층은 스포츠용품점<br>2층은 피자에땅<br>3층은 커피 볶는 집<br><br>간판도 허름하고 손님도 없고<br>가게 안에는 여기저기 커피가 담겨진 마대자루가 널려있어서<br>가끔 혼자와서 담배도 피고 차 한잔 하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br><br>비쩍 마른 체구에 낡은 안경, 손질이라곤 전혀 하지 않는 듯한 머리<br>그닥 깔끔한 인상도 아니고<br>어찌보면 지명수배 전단에서 한번쯤 보았을 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인아저씨<br><br>입구에 들어가면서 수다방에서 그랬듯이<br>"커피 한잔요~" 라자 <br>주인아저씨는 언짢은 듯한 기색과, 커피에 대한 자존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br>"메뉴판 갖다 드릴테니, 주문하세요" 라길래 살짝 기분이 상했습니다<br><br>메뉴판을 보니 국적이 어딘지 모를, 이름이 길기도 긴 커피들이 친절한 자기소개와 함께 쭈욱 나열되어 있더군요<br><br>순간 너무 난감하고 도저히 선택을 할 수가 없어서 알아서 커피 한잔 달라며 떠넘기듯 주문을 했습니다<br><br>커피의 가격은 4천원<br>즐겨다니던 수다방 커피의 가격은 2천원이었는데 딱 2배의 가격이었고<br>출근 전 하릴없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금액으로는 쓸데없는 과도한 지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주문을 하고 커피가 내 테이블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도<br>성격 급한 제게 있어서는 몹시 길기만 했죠<br><br>또한 번거롭게도 무슨 의식이라도 되는 양 <br>잔과 받침, 티스푼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세팅을 하고<br>엄숙하게 잔에 커피를 따라준 뒤에 당당히 돌아서는 주인의 모습은<br>주인장의 외모나 가게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지라 웃기기까지 했습니다<br><br>그리고 중요한건,<br>주인장이 자존심을 내세우며 지키고자 했던 커피에 대한 그 무언가는<br>아쉽게도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무지한 나에게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것이었고<br><br>나에게 그 한잔의 커피는 자판기 커피와 별다를 것 없는 것이었습니다			 ]]> 
		</description>
		<category>오늘</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147162#comments</comments>
		<pubDate>Mon, 30 Apr 2007 15:01:45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문득 그날이 생각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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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따지고 보면 특별히 생각도 나지 않았다<br><br><br>그날 나는 화를 냈었다<br>화라기 보다는 어떤 대답을,<br>내가 바라는 확답을 듣고 싶은 마음에 새어나온 으름장 비슷한 것이기도 했다<br><br>그 정도의 마음은 서로 알아서 짚어주는 사이라고 내 쪽에서 생각하고 있었다<br><br>그런데 그 쪽에서 침묵을 지켰고<br>순간 나는 긴장했다<br>짧은 침묵이었지만 나에게 단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대로 내게 전달되었던 것이다<br><br>내가 먼저 사과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았고, 그럴 수 조차 없었다<br>자존심 때문에 먼저 사과할 수 없다는 그런 유치한 마음은 아니었다<br><br>미안한 마음과 서먹함,<br>그날 또 한사람이 내 곁에서 멀어졌다<br><br>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떠난건지 그 사람이 떠난건지 모르겠지만<br><br>문득 그날이 떠오른 오늘<br>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였던 나를 부인하며&nbsp;마음 한구석이 아린다<br><br>확실히 멀어짐은 가슴 아픈 일이다<br><br>			 ]]> 
		</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111213#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Apr 2007 14:46:09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라일락 꽃향기 ]]> </title>
		<link>http://w640.egloos.com/10868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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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차 한잔 하러 무심코 들어갔던 곳에서<br>낯선 향기를 맡았습니다<br><br>무슨 향기인가 한참을 생각했었는데<br>너무 오랫동안 맡아보지 못했던 라일락 꽃향기였습니다<br><br>창문을 통해 바람을 타고 다가오는 라일락 꽃향기에<br>정말 말그대로 취해버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죠<br><br>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향기였는데<br>라일락 꽃향기를 맡는 순간부터<br>잊고 있었던 내 몸의 세포들이 하나씩 살아나는듯<br>가슴이 두근두근, 온 몸이 두근두근했습니다<br><br>꽃송이가 보고싶었지만 창문을 통해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라일락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br><br><br>며칠 뒤 다시 그 느낌을 느끼고 싶어 찾아간 그 곳에서<br>더이상 꽃향기를 맡을 수 없었고<br>이내 실망해버린 나는 아무리 라일락 꽃향기가 어떤 향이었는지<br>기억해내려해도 기억조차 나지 않아<br>더욱 더 슬퍼졌습니다<br><br>이대로 봄이 끝나면 나는 또 한동안 라일락 꽃향기를 맡을 기회가 없겠지요....<br><br></p>			 ]]> 
		</description>
		<category>오늘</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086871#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Apr 2007 13:49:48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완전한 이해 ]]> </title>
		<link>http://w640.egloos.com/10806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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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br><br>완전한 이해라는 건 불가능하다고<br><br>하지만 완전한 사랑은 가능하다고 말입니다<br><br><br>요즘은 누군가에게 완전히 이해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br><br>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짜증을 내더라도, 설령 누군가가 나를 욕하더라도<br><br>'그래 난 이해해' 라며 다독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명쯤 있었으면 합니다			 ]]> 
		</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080663#comments</comments>
		<pubDate>Sat, 07 Apr 2007 09:30:01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렇고 그런 사람 ]]> </title>
		<link>http://w640.egloos.com/10678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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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렇고 이런 사람이라는 말과<br />
그렇고 그런 사람이라는 말은 마치 반대어처럼 들린다<br />
<br />
사진을 찍는 것도<br />
친구를 만나는 일도<br />
보고싶은 사람이 생기는 일도<br />
<br />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br />
<br />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 
		</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106788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2 Apr 2007 14:33:45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070308 ]]> </title>
		<link>http://w640.egloos.com/9922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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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졸업을 한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다.<br />
<br />
그런데 내 마음은, 내 기분은 마치 졸업한지 몇년은 족히 된 사람과 같다.<br />
<br />
그토록 떠나기 싫었고, 학생이고 싶었고, <br />
<br />
내가 다니던 학교 길, 숲속, 연못, 식당, 강의실을 <strong>졸업하면 더이상 보지 못한다는 생각</strong>이 들면<br />
<br />
학교를 다니는 와중에도 울적해지곤 했는데<br />
<br />
막상 졸업을 하고 나니 <br />
<br />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strong>신기루처럼</strong> 싹 사라져버렸다.<br />
<br />
<br />
너무나 일찍 사라져버린 나의 마음때문에&nbsp;속상했는데<br />
<br />
이젠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했다.<br />
<br />
미련남지 않을 정도로 6년 대학생활에 최선을 다해 충실했고<br />
<br />
더이상 못다해본 것도 없고, 안해본 것도 없고, 해보고 싶은 것도 크게 없기에<br />
<br />
마음에서 쉽게 사라져버린 거라고...<br />
<br />
<br />
<br />
그리고 지금 나는 더이상 학생이 아니니<br />
<br />
대학시절의 낭만과 추억에 젖어 있을 것이 아니라<br />
<br />
지금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마음 써야한다는 것!!<br />
<br />
&nbsp;			 ]]> 
		</description>
		<category>혼잣말</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992263#comments</comments>
		<pubDate>Thu, 08 Mar 2007 02:53:32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진단 ]]> </title>
		<link>http://w640.egloos.com/9797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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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엄마가 나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진단해 주셨다.<br />
<br />
<br />
<br />
예를 들어, 그냥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을<br />
<br />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자꾸 이러고 놀면 안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br />
<br />
라고 공부 '해야한다' 라는 상에 사로잡혀 있으니<br />
<br />
아무일도 되지 않는 거라고 한다.<br />
<br />
그냥 그런 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당장 공부를 '하면' 되는 건데 말이다.<br />
<br />
<br />
아주 정확한 진단이었다.<br />
<br />
<br />
공부 역시 내가 안한, 아니 못한 이유가 그러했고<br />
<br />
지금 내가 사로잡혀 있는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역시<br />
<br />
그 마음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는 상에 사로잡혀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br />
<br />
계속 그 굴레에서 쳇바퀴 돌듯 돌고 있었던 거다.<br />
<br />
<br />
그냥 마음을 놓아버리면 쉬운데<br />
<br />
마음을 놓아야한다는 것에 대한&nbsp;집착때문에 아무일도 못했던 거다.<br />
<br />
<br />
어떻게 그렇게 내 상태를 잘 진단할 수 있냐고 물으니<br />
<br />
엄마는 므흣한 미소를 지으며<br />
<br />
"내가 모르는게 어디있노~~" 라고 하셨다.<br />
<br />
<br />
<br />
<br />
어머니는 위대하다.<br />
<br />
이제 진단은 내려졌으니 진단에 맞는 처방을 하면 될 것 같다. 속이 후련하다. 			 ]]> 
		</description>
		<category>우주</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979715#comments</comments>
		<pubDate>Sun, 04 Mar 2007 06:21:18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안해 인섭아 ]]> </title>
		<link>http://w640.egloos.com/9716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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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며칠 전 인섭이가 눈밑에 멍이 들어서 왔다<br />
<br />
나는 깜짝 놀라서<br />
<br />
"아니, 인섭아, 쌤 쫌 보자. 얼굴이 왜 이렇노? 싸웠어? 다쳤어? "<br />
<br />
<br />
<br />
놀란 나와는 달리 <br />
<br />
영문을 모르겠다는 인섭군<br />
<br />
옆에 있던 재성이가 말했다.<br />
<br />
"선생님, 혹시 인섭이 다크써클 보고 그러는 거에요?<br />
<br />
다른 쌤들도 처음에 오면 다크써클보고 놀라곤 하는데<br />
<br />
이 쌤은 좀 이상하다. 너무 과민반응한다. ㅋㅋㅋㅋ"<br />
<br />
<br />
<br />
- _-<br />
<br />
혹시 내가 잘못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br />
정말 다크써클이 맞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줬을까 싶어<br />
다시 확인해보니,<br />
<br />
다크써클이 분명했다.<br />
<br />
<br />
멀리서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br />
<br />
<br />
몹시 무안해진 나와 인섭이는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고<br />
집에 갈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br />
<br />
&nbsp;			 ]]> 
		</description>
		<category>오늘</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971658#comments</comments>
		<pubDate>Thu, 01 Mar 2007 12:29:13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070222 ]]> </title>
		<link>http://w640.egloos.com/958303</link>
		<guid>http://w640.egloos.com/958303</guid>
		<description>
			<![CDATA[ 
  졸업을 했다.<br />
아니, 졸업식을 했다.<br />
아니, 졸업식에 뒤늦게 도착하여 사진만 찍었다.<br />
<br />
졸업식이란 것이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br />
내가 경험했던 졸업식은 모두 다<br />
무언가에 쫓기듯, 허겁지겁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에 급급했었다<br />
<br />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이 없는 졸업식이 창피하고 <br />
가족사진을 찍는 친구들의 모습이 부러워서<br />
도망치듯 집으로 달려갔었고<br />
<br />
고등학교 때는 후배들과 가족의 축하를 받는 것이 어색해서<br />
그 자리를 일찍 피하고 싶었다<br />
<br />
대학 졸업식<br />
<br />
크게 다를 바는 없다<br />
내심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을 것이라 기대했건만<br />
'나' 를 보러 온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br />
<br />
심지어 어머니 조차도 차량통제로 인해, 학교 근처까지 오셨다가 발길을 돌려야만 하셨다.<br />
<br />
비록 '나' 를 축하하러 온 사람은 없더라도<br />
학사복을 입고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환하게 웃는 사람들과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br />
나를 들뜨게 했다.<br />
<br />
<br />
마침 같은 날 '새내기 새로 배움터' 새터를 떠나는 일행들이 있었다<br />
졸업생과 신입생<br />
<br />
나는 더이상 너희들과 같은 신분이 아니라는 으쓱함과 그로인한 약간의 슬픈 마음<br />
<br />
<br />
아무튼 내게 있어 졸업식이란 것은 전혀 유쾌하지 못한 것이다.<br />
유쾌하지 못한 졸업식 조차도 이제 두번 다시 할 수 없을테지만 말이다.<br />
<br />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br />
내 인생에서 마지막 학교 졸업식이 이렇게 끝이 났다.			 ]]> 
		</description>
		<category>오늘</category>

		<comments>http://w640.egloos.com/958303#comments</comments>
		<pubDate>Sun, 25 Feb 2007 08:53:40 GMT</pubDate>
		<dc:creator>미돌</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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