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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solv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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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위로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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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7:50: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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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지가 오그라드는 공포를 보여주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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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span style="COLOR: #ff0000">※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반말로 갈테니, 읽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span></strong><br><br>*<br><br>어쩐지 전-혀 11월 같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구름은 스물스물 끼어가는게 뭐라도 당장 쏟아질 것 같은 분위기인 날씨. 그런 의미에서(...전혀 의미가 와닿지 않아) 이런 날엔 역시. <br><br>심장이 얼어붙을만한 무서운 얘기가 제맛! <br><br>우후후후후후후후... 노약자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것이 좋을거야 후후후후후후후후... 바로 어제, 금요일 저녁부터 오늘, 지금 이 시점까지 일어난 일이라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지. <strong>심장이 오그라드는 기분을 느끼게 될거야. 후후후후후후후후....<br></strong><br>*<br><br>뭐랄까, 지난주에 눈에서 레이저가 나갈정도로 몰입해서 일을 했더니 이번주는 도무지 일을 하기가 싫은거야. 금요일만 목 빠지게 기다렸지. 밀려드는 일들을 대충 발로 해놓고, 산출물을 발로 쓰긴 했지만 제출한건 유효할거야... 라고 스스로를 위안해가며 버티고 버티고. 그리고 금요일이 딱 되어, 어찌 저찌 오후까지 딱 다 보낸 시점에, 이제 십분만 지나면 퇴근이다 싶어 벌써부터 엉덩이를 들썩들썩하면서 퇴근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와중에. <br><br><strong>음산하게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 노바디노바디 벋츄♪</strong> (...)<br><br>순간, 뭔가, 알 수 없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 누구지? 전화기를 집어들기 전에 잠깐 머리를 굴려봤는데, 도무지 전화할만한 사람이 떠오르질 않는거야. 애인님과는 이미 저녁 약속을 잡고 마지막 문자까지 보낸 상태고, 친구들은 하나같이 오지(?)로 팔려가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는 요즘이고... 부모님과는 건강검진관계로 통화한지 한시간도 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잠깐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도 벨소리는 계속 울리고 있었고, 난 어쩐지 벨소리가 민망하다는 기분에(...민망한거 맞아) 내키지 않는 마음을 억누르고 휴대폰을 집어들었지. 그리고 착신자를 확인한 순간.<br><br><strong>팀장님</strong>이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br><br>...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설명하자면 이런거지. 외부 프로젝트 관계로 파견나간 사람한테, 아무런 본사 일정도 전달받은 것이 없는 금요일 퇴근무렵 팀장님의 전화는 바로, 자네, 주말에 본사로 좀 나와주지 않겠나&nbsp;- 라는 권유라고 봐도 좋은거지. 말 그대로 그 전화벨소리는, <strike>지옥에서&nbsp;걸려온</strike>&nbsp;주말이 날아가는 소리라고 볼 수 있는거야.&nbsp;그래서 어찌되었냐고? <strong>자네 내가 지금 어디에서 이 글을 쓰고 있을 것 같은가</strong>. 후후후후후후후.&nbsp;&nbsp;<br><br><strong>휴근요청금지 - 팀장님너마저.txt (...재미붙였다)</strong><br><br>*<br><br>아직 느낌이 안온다고? 이게 무슨 공포냐고? 주말만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출근하게 된 직장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좋아. 뭐 이건 시작에 불과하니까. 후후후후. 사실 본격적인 공포는 오늘 아침부터 일어난 일들이니 말이야.<span style="COLOR: #ff0000"></span><strong><span style="COLOR: #ff0000">더럽게</span> 무서운 얘기</strong>가 될테니,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해두도록. <br><br>몇일전 포스팅에서 밝혔듯 오늘은 건강검진이 있는 날이었어. 게다가 위의 사태로 인해 건강검진 끝나자마자 회사로 뛰어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지. 하필 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엄청 허둥대면서 준비했더랬어. 세수랑 양치만 대충 하고, 볼일 보고, 후닥닥닥 병원에서 보내준 봉투를 집어들고 뛰쳐나왔지. 근데 이상하게, 이상하게도 역시 좀 불안한 느낌이 드는거야. 뭔가를 빼놓은듯한. 그냥 기분탓이겠지... 하고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병원으로 들어섰어. 하지만 불안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고, 접수대에 가서 작성해온 문진표를 꺼내는 순간, 까무라칠뻔하고 만거야. <br><br>채변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strike><strong>근데 넌 이미 아까 시원하게 봤다?</strong> </strike>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br><br>봉투를 열어, 그 모양마저 기분나쁘게 생긴 까만색 통을 보고서야 난 채변을 까맣게 잊고있었다는걸 떠올린거야. 게다가 이미 내장은 시원하게 비워낸 상황(...)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아보고자 난 무슨 일이냐는듯 날 바라보고 있는 간호사분께 말을 걸었어. <br><br>저기요, 그, 채변을 깜빡하고 왔는데...<br>저런, 어쩌죠. 같이 내셔야 할텐데. 일단 화장실에 좀 다녀오시겠어요?(씨익)<br><br>...그 뒤에, 화장실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은 상상에 맡기겠어. 가뜩이나 전날 저녁, 제대로 먹은것도 없어서 텅텅 비어버린 배였고, 그나마도 밀어내버린 이후였다고. <strike>눈알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지</strike> 뭐랄까, 배를 쥐어짜서 똥을 만들어내야 하는 기분이었...<br><br><strong>차라리_똥을_낳는_기계가_되고싶었어.txt</strong><br><br>*<br><br>더럽게 무서운 얘기(...) 하나 더 가보자구. 뭐 어쨌든, <strike>눈알이 튀어나오기 직전에</strike> 채변을 해결하고 겨우겨우 검진을 받기 시작했어. 역시나 그리고, 고비는 그 꿀꿀이죽같은 위장조영제를 먹고, 잔뜩 불쾌하게 배가 가스로 가득차는듯한 기분을 안겨주는 발포제를 먹고 받는 내장 체크였지. 뭐 그런데, 으윽 하고 끔찍해했던 것 만큼 나쁘진 않았어. 뭐랄까, 2년동안 비위가 강해지기라도 한건지, 2년만에 맛보는 위장조영제의 맛이란, 마치 <strong>아오지탄광에서 석탄캐는 광부가 떠오르는, 매우 기괴하지만 그 기괴함이 그렇게 기괴하지 않은 그런 맛</strong>이었달까. 십이지장이 잘 찍히지 않아서 발포제를 반포나 더 먹긴 했지만, 뭐 썩 나쁘진 않았다고.&nbsp;<br><br>하지만 난 까-맣게 잊고있었던거야. 그게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뱃속에서 순식간에 늘어나버린 가스로 인해 검진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주 그냥 배가 부글부글하더군. 그래서 노트북을 가지러 집에 가자마자 일단 화장실로 직행했어. 그거 먹으면 변비걸리기 쉬우니까 물을 무지 많이 먹으라고&nbsp;하길래 물도 벌컥벌컥 마신 상태로. 그리고 볼일을 보고&nbsp;물을 내리려 일어나는데.&nbsp;<br><br>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strong><span style="COLOR: #ff0000">하얀 똥</span></strong>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br><br>...놀래라. 이걸 까맣게 잊고있었네. 이건 무슨 빨간똥을 눌래 노란똥을 눌래 파란똥을 눌(...뭔가 이상해?) 하는&nbsp;고사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 그리고 아직까지 그&nbsp;여파로 속이 부글부글.&nbsp;<br><br><strong>하얀똥을_눌래_깜장똥을_눌래_황금똥을_눌래.txt</strong><br><br>*<br><br>그래 뭐, 사실 지금까진 장난이었다고 해도 좋아.&nbsp;위의 세가지 이야기는, 그냥 웃자고 쓴거지. 진짜 공포, 마지막 공포의&nbsp;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말야. 사실 뭐 저 위의 세가지 이야기보다는, 출근하려고 준비하고있는데 갑자기 <strong>휴대폰이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혼자 MP3 연주상태로 들어가서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가 흘러나온다는</strong> 상황같은 것이(...이건 진짜임) 더 무섭지. 하지만 마지막은,&nbsp;이건 정말, 등골에 식은땀이 주륵 하고&nbsp;흘렀던, 다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오그라드는 공포라는 거야.&nbsp;지금,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손이 다 떨려올 정도의.&nbsp;<br><br>도저히 떨려서, 더는 말을 이을 수가 없을 것 같아.&nbsp;심장이 강한 사람만 읽으라는 의미에서, 진짜 짧게, 가려두겠어. 분명히 말하지만 난 경고했어. 이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를 감당할 수 있을까?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모두&nbsp;이 공포스러운 주말을 잘 보내길 바래.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br><br /><br /><strong><span style="COLOR: #ff0000">키가 자랐다<br>내나이 32<br>신장 19X</span></strong><br><br>내가 생각해봤는데, 난 좀 옆으로 퍼져야 보기 좋을 것 같아. <br>근데&nbsp;난 아직도 키가 자라잖아. <br>안될거야 아마...<br><br>...어쩐지 건강검진때마다 미묘하게 자라나는 느낌이. 이러다 사십대 중반쯤엔 이미터를 돌파할지도? <br><br/><br/>tag : <a href="/tag/공포특급" rel="tag">공포특급</a>,&nbsp;<a href="/tag/무서운이야기" rel="tag">무서운이야기</a>,&nbsp;<a href="/tag/사지가오그라드는" rel="tag">사지가오그라드는</a>,&nbsp;<a href="/tag/공포를보여주마" rel="tag">공포를보여주마</a>,&nbsp;<a href="/tag/더럽게무서운" rel="tag">더럽게무서운</a>,&nbsp;<a href="/tag/휴일출근했어요" rel="tag">휴일출근했어요</a>,&nbsp;<a href="/tag/왓더헬" rel="tag">왓더헬</a>,&nbsp;<a href="/tag/그전화를받는게아니었숴" rel="tag">그전화를받는게아니었숴</a>,&nbsp;<a href="/tag/건강검진" rel="tag">건강검진</a>,&nbsp;<a href="/tag/이건개그도아니고" rel="tag">이건개그도아니고</a>,&nbsp;<a href="/tag/호러도아니여" rel="tag">호러도아니여</a>,&nbsp;<a href="/tag/개그" rel="tag">개그</a>,&nbsp;<a href="/tag/쩐다" rel="tag">쩐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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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09 07:47: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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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장동건씨 열애를 응원합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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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br></p><p>어쨌든 해는 뜨고 또 지고 직장인의 생명줄(?) 금요일은 다시 돌아옵니다 - 라는 의미에서 짤막하게 가져보는, 금요 만담타임. <br><br></p><p>*<br><br></p><p><a href="http://www.hani.co.kr/arti/SERIES/153/385861.html" target="_blank">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a><br><br></p><p>한겨레에 연재되고 있는 김어준씨의 그까이꺼 아나토미를 즐겨 읽고 있는데 오늘은 좀 빵 터져버렸군요. 한번 꼭 읽어보시라고 링크 걸어둡니다. 이별에 대한 이야기에는 100% 공감. 참 가끔, 이분 글 읽을때마다, 세상에 말 잘하는놈이 이렇게 많아서야(먼산) 이런 생각이 들곤 해요. 이별에 대해서 저렇게 화끈하면서도 심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이 또 있으랴 하는. 아니, 뭐 생각이야 적당히 나이먹고 적당히 연애도 사랑도 해보고 그런 적당한 어른이라면 다들 하겠지만 그걸 저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놀라운거죠. 아,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아요. <br><br></p><p>그보다 빵 터진 부분은 밑에 빤스 고무줄 얘기에서였는데, 죄 없는 히프, 똥 문대면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히프라는 표현에서 진짜 사무실에서 크풉 하고 뿜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게 딱, 내가 이번 헌재 결정을 보고 느낀 감정이란거죠. 아니 그래 알아, 고민 많이 했겠지, 뭐 잘못된 것도 아니겠지, 그정도만 할 수도 있는 법이겠지. 틀린 말은 또 아니겠지. 근데 뭐라고 해봤자 그건, 똥 문대며 살아가야 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정서에는 벗어난거라니까. 말 그대로,<strong> 괄약근이 뱉은 똥 주워먹지 않을거란거 뻔히 알면서</strong> 슬그머니 고개 돌린거라는거. 쯧. <br><br></p><p>*<br><br></p><p>몇일전 퇴근하는데 라디오에서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가 나오는것 아니겠어요. 엄청 좋아했던 노래라 흥얼흥얼하며 들어왔더라지요. 하긴 가을이라고 한동안 아주 그냥 죽죽 쳐지는, 반복해서 듣다보면 자살충동 일어나는(?) 구슬픈 발라드곡들만 들었으니. 그래서 또 기분전환도 할 겸 해서 오늘은 mp3에 리쌍의 노래들을 가득 채워서 출근했다는 겁니다. 근데 원래 음악 듣고 다니다가 좀 흥에 겨우면 처음엔 속으로만 따라부르다가 나중엔 입으로까지 나즈막하게 따라부르곤 하는데, 이게 그래서 출근길도 길겠다 한참 눈감고 흥얼흥얼 하다가 어느새 도착할 때가 되서 눈을 뜨고 일어나는데<br><br></p><p>뭔가(...) 따가운 시선이. <br><br></p><p>하... 하긴 그냥 노래도 아니고, 랩을 계속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하고있었으니 남들 보기엔 딱 무슨 불경 외우나(...) 싶어 좀 무서웠을듯. 결론은<strong> 거리에선 랩하지 맙시다</strong> -_-; 하지만, 어쩐지 오랫만에 들으니 흥겹기 짝이 없고만요. 이럴 때는 이런 적절한 짤방을.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6/57/e0073257_4af3ab382fc5d.jpg" width="391" height="24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6/57/e0073257_4af3ab382fc5d.jpg');" /></div><br></p><p>*<br><br></p><p>점심에 다같이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매운 짬뽕이 유명한 집이었더랍니다. 전 원래 매운건 잘 못먹어서 그냥 보통 짬뽕밥 시켜서 꾸역꾸역 먹고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서 얼큰짬뽕에 도전! 을 외치시더군요. 뭔가, 한입 드시자마자 우와 맵다 하며 다급히 고추를 골라내시기에 맵긴 매운가보다... 하며 먹고 있는데 이게 점점 안색이 붉어지시는게, 눈물콧물 크리가 터지시는게, 어휴 맵다 어휴 맵다 말하시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시더니 급기야는<br><br></p><p>J 과장님 : 아, 막 <strong><span style="COLOR: #ff0000">신경질이 나네</span></strong>... <br><br></p><p><strong>이거슨_본격_주방장을_깔_기세.txt</strong>... 가 아니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란 결론으로. 뭐 사실 매운 음식이야, 가끔 입맛없을때 와락 땡기곤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이에요. <br><br></p><p>*<br><br></p><p>아, 위에서 존나조쿤 짤방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뿜어버린 짤방 하나 추가.<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6/57/e0073257_4af3ab55d8814.jpg" width="500" height="31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6/57/e0073257_4af3ab55d8814.jpg');" /></div><br></p><p>...<strong>천잰데?</strong><br><br></p><p>*<br><br></p><p>그보다, 장동건씨와 고소영씨 열애설이 터졌군요. 오늘은 장동건씨의 멘트까지 기사화된. 야, 이거 정말 멋진 일인데요. 너무 잘어울리는 두 사람이지 뭡니까. 하하. 아휴, 아주 그냥 간만에 듣는, 연예기사중에 제일 즐거웠던 소식이네 하하. 두분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시구요, 두분 다 나이도 좀 있으시고 한데 질질 끌 필요없이 이참에 가정도 꾸리시고, 예쁜 아이도 낳으시고, 하하, 그럼 좋겠네요. 뭐 항상 연예인 커플 소식들 나오면 이래저래 찝찔하게 따라붙던 루머같은것도 없이 깔끔하고 딱 좋네. 이거 정말 축하할 일 아닙니까. 하하. <strong><span style="COLOR: #ff0000"><strike>내가 딱히 애인님이 장동건씨 팬이라서 이러는게 아니라</strike></span></strong>, 원래 제가 좀 그렇잖아요? 연애하는거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좋아하고...<br><br></p><p>...빨간글씨가 눈에 들어오는건 기분탓일겁니다. 어헣허헣. <br>...순수한 의도라니까?<br>...<strong>오... 오해!!!<br></strong>...<br>...너희들 중 연예인에게 열폭 한번 해본적 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 <br></p><p>어헣허헣(...) 아니 그러니까 뭐, 이유야 어찌되었건 어쨌든 축하할일 아닙니까(슬금슬금). 왜 사냐건 웃지요(무슨소리야!) 어쨌든 장동건씨 축하드려요. 낄낄. <br><br></p><p>*<br><br></p><p>밥먹고 오니 폽풍같은 졸음이 밀어닥치지만... 벌써 두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일하시는 분들, 힘내서 오후 마무리 잘 하시고 광란의(?) 뿌라이데이 나잇 보내시길. 하지만 저녁에 술한잔 먹고 싶은데, 난 내일 건강검진이잖아? 안될거야 아마...<br></p><br/><br/>tag : <a href="/tag/장동건씨열애를응원합니다" rel="tag">장동건씨열애를응원합니다</a>,&nbsp;<a href="/tag/두분행복하세요" rel="tag">두분행복하세요</a>,&nbsp;<a href="/tag/딱히애인님이장동건팬이라이러는게아니라는" rel="tag">딱히애인님이장동건팬이라이러는게아니라는</a>,&nbsp;<a href="/tag/오해입니다" rel="tag">오해입니다</a>,&nbsp;<a href="/tag/어헣허헣" rel="tag">어헣허헣</a>,&nbsp;<a href="/tag/묘하게기쁘네" rel="tag">묘하게기쁘네</a>,&nbsp;<a href="/tag/쩐다" rel="tag">쩐다</a>,&nbsp;<a href="/tag/금요만담" rel="tag">금요만담</a>,&nbsp;<a href="/tag/천잰데" rel="tag">천잰데</a>,&nbsp;<a href="/tag/장동건" rel="tag">장동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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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티맥스, 걱정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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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티맥스를 알게된건 2006년의 겨울이었다. 종종 추억담에 등장하곤 하는, 강원도 프로젝트를 할 때였다. 제안서에 제안된 S/W제품중에 제우스가 있었더랬고, 그로 인해 그 산골짜기로 지원나온 엔지니어 K씨를 만났던것이, 내가 티맥스를 알게된 처음이었다는 것이랄까. 그리고 놀랍도록 성실하고 놀랍도록 실력있고 놀랍도록 성격까지 좋았던 K씨덕분에 티맥스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완전 호감이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이 지금까지도 쭈욱 이어졌더라는것. 팀내 이런저런 프로젝트 때문이기도 하고, 협업관계도 협업관계고 해서 이래저래 접할 기회는 그 이후로도 제법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인데, 그 좋았던 첫인상이 별로 망가지지 않은걸로 보아 그때그때, 그리 큰 트러블같은것은 없는 상태로 쭉 이어져왔구나 하는 생각이. <br><br>어떤 부분에서는 지금 우리 회사, 우리 팀에서 하고 있는 일들과 경쟁관계이기도 하고 해서, 그 고속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마음이 편치는 않았음에도 나름 인정은 하고 있었더라는 것이다. 기술력이며 뭣이며, 나름 참 건실한 회사로세 하는 생각을. 근데 운영체제 만든다고 할때 좀 걱정은 되더라. 그게 그렇게 만만하게 보고 질러버릴 만한 일이 아닐텐데 하는 생각도 좀 들거니와, 사실 외부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입장에서라도 뭔가 너무 급하게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은 누구라도 해볼 수 있음직 했으니까. 저번에 한참 시끄러웠던, 티맥스 윈도 관련 이슈가 나왔을적에도 내심 세심하게&nbsp;관련 소식들을 찾아보면서 이거 이거 이러다가 멀쩡한 기업 피박살 나는거 아냐(...) 하는 걱정을 하긴 했는데, 뭐랄까, 올것이 왔다는 느낌의 구조조정설. 하 참. 이거야 원. <br><br>이게 게다가 아직까지는 루머에 불과한 얘기지만, 신입사원 채용해놓고 임기 1년 안된 신입사원들 위주로 위로금 한 돈 일이백 줄테니 나가다오(...)라는 식의 권고사직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이건 엄청 심각한 문제다. 좀 더 리얼하게 말하면, 사기다 사기. 급여 체불이 되고 있다는 얘기도 도는데, 와, 이거 진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이쯤되면 돌아오기 어려운 강을 건넜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졸지에 날벼락맞은 엔지니어들은 어쩌냐. 아니 그러니까, 누가 봐도 무리수였다니까. 개발자 개처럼 구른다는 얘기 나올때부터 그... 그건 엄청 오버하고 있다는, 엄청 무리중이라는 얘기잖아(...) 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와 정말. 권불십년이고 화무십일홍일세. 그나저나 설마 진짜 그냥 넘어지려나. 한 2006, 2007년 쯔음부터 공공쪽 프로젝트들에선 국산 쓰라고 엄청 밀어준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박급 사건 터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 잘은 몰라도, 이대로 가다가 티맥스 윈도 접히고 드러누우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IT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할만한 사건으로 기록될듯. 어휴. <br><br>그게 참 그렇다. 내가 사회생활을 좀 험하게(?) 시작해서 그런지. 사회 나와서 처음 다니던 회사에서 월급도&nbsp;한참을 밀리면서도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못버티고 연말에 그만두겠소 하고 나오던 기억이 다 나네 그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것도 선배는 아직 버티고 있는데 혼자 살겠다고 나가는게 그와중에도 미안스러워서 어디 갈데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정리하고 보능겨 하면서 무모하기 짝이없게 나와서,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부터 우왕ㅋ백ㅋ수ㅋ 이런 암울함을 겪었던 기억이 나면서 어쩐지 마음이 또 짜하다. 이제 겨울인데 난데없이 봉변당하고 회사 나오게된 분들은 또 어쩌냐. 요즘 IT 경기도 아직 별로 안좋은데. 흐미.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은, 새로 좋은 기회 만나시길. 그리고 왠만하면 좀 어떻게, 좀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길 바래본다. 휴휴. <br><br/><br/>tag : <a href="/tag/티맥스걱정된다" rel="tag">티맥스걱정된다</a>,&nbsp;<a href="/tag/아니이게무슨소리야" rel="tag">아니이게무슨소리야</a>,&nbsp;<a href="/tag/권고사직500명이라니" rel="tag">권고사직500명이라니</a>,&nbsp;<a href="/tag/뭔가스케일이큰데" rel="tag">뭔가스케일이큰데</a>,&nbsp;<a href="/tag/대참사가벌어질지도" rel="tag">대참사가벌어질지도</a>,&nbsp;<a href="/tag/힘내세요" rel="tag">힘내세요</a>,&nbsp;<a href="/tag/아무튼이노무대한민국IT근로자의척박한현실일나" rel="tag">아무튼이노무대한민국IT근로자의척박한현실일나</a>,&nbsp;<a href="/tag/티맥스" rel="tag">티맥스</a>,&nbsp;<a href="/tag/쩐다" rel="tag">쩐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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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07:57:29 GMT</pubDate>
		<dc:creator>매듭</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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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고의 균형, 가치의 취사선택, 그리고 막연한 혐오의 문제 - 마무리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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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p><p>이야기가 뚝뚝 끊어지는 통에 좀 두서없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 한다. 핵심적인 내용들만 좀 정리를 하고, 개인적인 생각도 좀 덧붙여서. <br></p><p>*<br></p><p>앞선 이야기에서, 여전히 소수자 취급을 받는, 힘없는 진보진영에 오히려 더 엄격한 도덕성을 강요하는것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 얘기를 조금 더 범위를 넓혀보자. 이것은 어쩌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다. 과연 <strong>진보진영이 병신같아서 여전히 사회의 소수세력으로밖에 머물 수 없는 것인가 아니면 진보진영이 소수이기에 가끔 대중의 혐오감을 와락 자극하는 병신짓을 하게 되는것인가</strong>?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한다. 그리고 나는 후자쪽에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다. 물론 진보진영이 세력을 잡고, 사회의 다수가 되면 그런저런 병신짓들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을거라 말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 진보진영에 날아드는 화살들은, 그들이 [소수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계속 되풀이되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랄까. <br></p><p>앞선 글에 말한 도덕성의 문제가 우선 그러하다.<strong> 소수이기에</strong>, 대중에게 알려진 얼굴들이 몇 없기에 그중 하나가 병신짓을 한다고 하면 어휴 저 병신들이란 [싸잡음]을 당할 이유가 충분히 많다. 딴에 쟤들중에서 뭐 좀 한다는애가 저모양인데 나머지 애들은 어떠랴 - 라는 생각들을 품게 되기 매우 쉽다는 얘기다. 제식구 감싸기의 문제는 어떠한가? 소수이기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마당에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인간이 엄한짓 한번 저질렀다고 해서, 넌 꺼져라 라고 잘라내기 쉽지 않은게 당연하지 않은가. 앞선 글에서 말한 훈장질의 이유도 다분히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많은 경우에 훈장질이라 불리울만한 얘기를 하는 상황을 보면, 내가 뭐라고 해봤자 니들은 내말 별로 들을 생각도 없잖아. 틀렸어 포기하면 편해 이런식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br></p><p>이런 얘기도 한다. 쟤네들은 뭐 맨날 정부, 수꼴들이 비도덕적이네 하며 물어뜯기만 바쁘고 뭔가 사람들에게 어필할만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다고.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은데, 사실 이것도 들여다보면 참 뭐라 판단하기 난감한 부분이다. 이를테면 지금 진보진영에서 뭔가 킹왕짱 멋진 정책같은것을 들고 나왔다고 치자. 그러면 사람들이 우어어어 굉장히 멋져요 하면서 그들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던지겠는가? 아니란거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진보진영의 공약이란 것은, 허경영 공약급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 뭐 좋은 말이네, <strong>좋은 말인데, 니들이 그걸 할 수 있겠냐?</strong> 니네 의석수 몇개? 니들은 안될거야 아마. 이런 식의 생각들이 분명히 존재하지 않던가. <br></p><p>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정치 낙후국, 정치 후진국, 정치의 오지가 된 이유는 바로 그 편식의 폐해 때문이라고.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집단들이 서로 자신들의 지지층의 이익을 위해서 경쟁하고, 지지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이놈이 이겼다가 때로는 저놈이 이기고 그래야 더 머리를 굴리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더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와 같은, 정치세력의 현저한 불균형은 보수에게도, 진보에게도 독이 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양질의 정치, 정당한 정책경쟁같은게 될래야 될 수가 없다. 이 판국이니 <strong>수꼴은 보수인척 하고, 보수는 진보로 몰리고, 진보는 좌빨로 오인되고 좌빨은 역적도당으로 취급당하는</strong> 정치적 정체성 대혼란이나 일어나고 그러는거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대중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병신 - 하는 정치혐오만 깊어가게 되는것이고. <br></p><p>개인적으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strong>보수 5 : 중도 2 : 진보 3 정도의 의석수 분배다</strong>(개인적 정치 성향에 따라서). 이런 상황이 되어야 내가 뻘짓하면 언제라도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더 부지런히 공부하고, 더 굽신굽신 한표를 위해 머리를 숙이고, 서로 정정당당하게 경쟁도 하고 때론 손도 잡았다가 때론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현재는? 단순하게 좌우로만 갈라보면. <br></p><p>보수 :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당, 친박연대<br>진보 : 민노당, 진보신당, 기타<br></p><p>설마 민주당은 진보진영 아닌가여(...) 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 결론은 그거다. 많은 경우에, <strong>사람들이 말하는 [쟤네도 똑같다] 라는 식의 진보진영에 대한 편견은, 기형적 정치구조로 인한 부분이 많고, 그러니 조금 편견을 벗어던지고 미래의 가치, 정치발전을 위해서 이 사회에 뭐가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strong>. 아니 진짜 똑같은지 어떤지 보려면, 한번 뭐 화끈하게 밀어서 집권을 시켜주고 나서나 평가해볼 수 있는 부분 아니겠는가. 난 니들을 지지하진 않지만 니들은 쟤네랑 똑같음 - 이 말이 되냔 말이다. 잃어버린 10년, 좌파정권 어쩌구 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웃기지 마라. 이 나라엔 단 한번도 진보진영이 권력을 잡아본 경험이 없다. 인권변호사로써의 노무현은 어땠는지 몰라도 대통령으로써의 노무현은 지극히 정상적인 보수주의자였지. 그래서 나는 그를 지지했던거고. <br></p><p>*<br></p><p>뭐 맞는 말 같기는 한데 저게 어떻게 이뤄지나요. 이게 사실 굉장히 심플하지만 이지하진 않은 얘긴데, <strong>각자 자기 편 잘 찾아가면 된다</strong>. 3학년 4반 주제에 단상에 뛰어올라가서 이 내가 3학년 4반을 무참히 쓰러뜨리겠다라고 고함지르지 말고, 3학년 4반 응원하고 그러면 된다는 얘기다. 잔-뜩 좌빨같은 얘기를 늘어놓다가 그러니까 mb가 해주실꺼야 흐커커컥 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얘기다. 학교다니면서부터 빚쟁이, 졸업하면 비정규직이라고 한숨지으면서 비정규직 악법 개악 반대 집회하는 민노총 집회장 옆에 지나가면서 아무튼 빨갱이 쉐이들은 쯔쯔 하지 않으면 된다는 얘기다. 난 부자가 아니지만 언젠가 부자가 될테니까 부자 감세에 찬성해요 데헷, 이러지만 않으면 된다는 얘기다. 자기 편 잘 찾아가기가 우선이다. 청군은 청군으로, 백군은 백군으로. 난 3학년 4반이지만 5반 반장이 멋있으니 5반을 응원할테다 이러지 말고, 반대로 난 3학년 4반인데 우리반 담임이 엿같아서 5반을 응원할테다 이러지 말고, 그런저런 사람이 어쩌구 저쩌구 나발랭이들을 떠나서, <strong>자신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해줄 것 같은 집단을 지지하면 된다</strong>. 이게 종합적인 결론이라는 것이다. <br></p><p>그리고 또, <strong>젊은 세대일수록 [편먹는 법]을 자꾸 배워나가야 한다</strong>. 친구들 몇몇끼리 패거리짓고 그런거 말하는게 아니라 정치에 대해서는. 진영논리는 나빠요 하고 넋놓고 있으면, 결국 똘똘 뭉친 이해집단들에게 끝없이 착취당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우석훈씨가 88만원 세대에서 말한, 짱돌을 들어라! 라고 얘기한게 나는 이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신간 출판 인터뷰인가에서 88만원 세대의 싸우는 방식을 [스나이퍼] 라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 이게 틀린 얘기가 아니란거다. 지금 먹고 살기 힘들고 어려울수록, 난 이 미칠듯한 경쟁을 돌파해내고 말겠어, 나혼자서 적장을 해치웠다(...가 아니고) 라고 외치고 말겠어, 피라미드의 제일 윗자리는 내자리여 하고 내달리지 말고, 편을 먹고 편에 합류하고 같이 뭉쳐서 저항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서는 안된다는 거다. 모두가 조자룡에 장익덕이 될 필요가 없다, 그런 얘기랄까. <br></p><p>시절은 수상하고, 수꼴들은 잃어버린 10년에서, 아예 좌뇌를 떼낼 정도의 과격한 우회전 드리프트가 정답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고 실천하고 있는데다가, 분명히, 분명히 지금 정부는 미래를 긁어와서 현재를 틀어막고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그 피해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될 이들은 바로 지금, 캠퍼스에서 취업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 세대일테니까. 나는 짱돌을 들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strong><span style="COLOR: #ff0000">신중하게 가치를 따져서, 스스로가 지지해야 할 정당을 선택하고, 선거날이면 기계처럼 일어나서 투표소로 향하는 어르신들보다 더 부지런히 일어나서 투표하러가고, 지금 당장은 나와 관련없는 어떤 소수집단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span></strong> 그정도로도 우선은 충분하다. <br></p><p>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마지막으로 정리해본다. 나는 목수정씨의 정명훈 어택에 히껍했고, 노정태씨의 팩트골룸 드립에 왓더...라고 어이없어했고, 김현진씨의 폭력&amp;도용 사건앞에 이거야 원이라고 한숨을 내쉬고, 가장 최근 한윤형씨의 섹스 칼럼니스트 드립에 지저스를 외쳤지만, 어쨌든 다음 선거에서 진보진영에 표를 던질 생각이다. 그것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거란 의미에서. 긴 이야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언제나처럼 끝까지 오신 분들께는, 용자 인증을(뒤적뒤적)<br></p><br/><br/>tag : <a href="/tag/가치의균형" rel="tag">가치의균형</a>,&nbsp;<a href="/tag/현재정치판은" rel="tag">현재정치판은</a>,&nbsp;<a href="/tag/공정경쟁이이뤄질래야" rel="tag">공정경쟁이이뤄질래야</a>,&nbsp;<a href="/tag/이뤄질수없는구조지요" rel="tag">이뤄질수없는구조지요</a>,&nbsp;<a href="/tag/신중히생각해봅시다" rel="tag">신중히생각해봅시다</a>,&nbsp;<a href="/tag/무엇이먼저인지" rel="tag">무엇이먼저인지</a>,&nbsp;<a href="/tag/막연한혐오는좋지않아요" rel="tag">막연한혐오는좋지않아요</a>,&nbsp;<a href="/tag/자기편잘찾아가야죠" rel="tag">자기편잘찾아가야죠</a>,&nbsp;<a href="/tag/그것이대의민주주의" rel="tag">그것이대의민주주의</a>,&nbsp;<a href="/tag/만세" rel="tag">만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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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02:41: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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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첫눈요청금지 - 기상청너마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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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br>하루죙일 교육인지라, 간단히 잡담 및 개그나 좀. <br><br>*<br><br>어제 치과치료를 받고 나오는길에, 산산히 부서진 월급봉투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보너스여 흐커커컥 하는 심정으로 잔뜩 꿀꿀해져있다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먼산) 하는 생각에 기분전환 겸 구내식당 말고 외부 식당을 이용해보기로 했더랍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있던 식당에, 아마 일년 내내 먹으라고 해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메뉴인 콩나물비빔밥을 발견. 들어가서 당당히 주문했더랬지요. 아니 근데 콩나물비빔밥인데 양념장이 나오는게 아니라 고추장이 나온다... 게다가 반찬은 전형적인 채식주의자를 위한 반찬들뿐(...) 뭔가 좀 낌새가 이상하다 했지만, 에이 뭐,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비벼서 한입 넣었는데. <br><br>뭐지 <strong>이 일관된 지옥의 맛은?</strong> 야채, 밥, 고추장, 심지어 계란후라이까지 일관된 지옥의 맛이다? <strong>이건 무간지옥의 식단인가?<br></strong><br>... 뭐랄까, 비빔밥을 저렇게 맛없게 만들 수 있다는것도 어떤 의미에선 굉장하다...-_-)b(척) 이라고 해주고 싶은 기분이. 니 입맛이 이상한거 아니쎼요라고는 말하면 안된다는. 난 식탐없기로 전세계 1%안에 들만한남자... 내가 맛없다고 불평할 정도가 되면 좀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은 벌써 밥상을 들이엎고도 남았을법한 맛인데. 아무튼 충격과 공포의 비빔밥을 먹고 와서,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비빔밥도 울었다는. <br><br>*<br><br>지난주엔가 주말에 길을 가는데 벌어진 개그 상황 -_-;<br><br>동네에 새로 던X도넛 가게가 오픈했더랍니다. 그날 오픈한건지 몇일 지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개업 이벤트 하시는 분들이 앞에서 춤도 추고 마이크 크게 틀어놓고 이런저런 멘트도 하고 있더라는것. 원래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해서, 그냥 무심 시크하게 지나치려고 하는데, 멘트와 틀어놓은 음악이, 뭔가 기괴하게 매치가 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나. 그러니까 그, 멘트 열심히 하시는 와중에, 뒤에서 울려퍼지는 쨍쨍한 백그라운드 뮤직이 다른 노래도 아닌, 티아라의 [거짓말] 이었다는 건데. 그러다보니 이런 시추에이션이. <br><br>멘트 : 안녕하세요 던킨도넛 <strong>오픈 행사중</strong>입니다. 지금 베스트팩을<strong> 만원에 판매하고</strong> 있구요. 베스트팩 구매시에 <strong>머그컵도 공짜</strong>에요. <br>노래 : (띠리리리) 사랑한다는 <span style="FONT-SIZE: 130%"><strong><span style="COLOR: #ff0000">거!짓!말!</span> </strong></span>보고싶을거라는 니 <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30%"><strong>거!짓!말!</strong></span> </span>다시돌아온다는 <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30%"><strong>거!짓!말!</strong></span> 모두가 <span style="COLOR: #ff0000; FONT-SIZE: 130%"><strong>거짓말</strong></span>이야~<br><br>뭔가, 굉장히, 딱딱 들어맞고 있어? 아놔 얼마나 웃기던지. 결론은, 세상에_믿을놈_하나_없네.txt<br><br>*<br><br>요건 또 지난주쯤에 애인님과 종로에서 지나가는데 벌어진 시추에이션이더랍니다. 좀 늦은 저녁이나 역시 종로는 불야성. 이래저래 얼굴에 벌겋게 취기가 오른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지나가고 있는데 거리 한가운데에서 우측 30센치정도 비껴난 지점에서 아주 그냥 찰싹 붙어있는 연인을 발견. 뭐 평소처럼 역시 청춘들이라 후끈하구만 어헣허헣 하면서 가고 있는데 딱 타이밍 맞춰서 키스 작렬. 아주 그냥 두분 다 술도 알큰하게 춈 드셨쎼여. 뭐 거기까지도 그냥, 브라보오 -_-)b (척) 하고 이제 막 지나쳐가려는데...<br><br>가만, <strong><span style="COLOR: #ff0000">자네 손이 지금?</span></strong>(...) 왜 자네의 손으로 분명해보이는 손이 그대 연인의 허벅지 뒤쪽 위로 20센치 올라간지점에서 <strong>격하게 악력운동을 </strong>하고 있는거지?<br><br>뭐랄까, 그것은 본격 자리를 깔 기세(...) 아니 그러니까,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나도 뭐 스킨쉽 많은 인간이고, 거리에서 그냥 쪽쪽 뽀뽀정도야 오히려 그냥 브라보(척) 하는 인간이지만, 그, 뭐랄까, 어헣허헣, 대로 한복판에서 에로물은 좀 곤란하지 않은가 자네 - <strong>거리에선 왜 그, 좀, 어떻게 좀 멜로까지만</strong> 찍어주면 안되겠니?(...)<br><br>*<br><br>어제 진짜, 점심에 강원도에 폭설 경보 내렸단 뉴스 보고, 서울에도 첫눈 내릴수도 있겠다는 예보 듣고, 뭔가 쏟아질듯 꾸물꾸물한 하늘을 보면서 하루종일 일도 제대로 안하고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오락가락하고, 혹시라도 저녁에 내릴까 해서 애인님 꼬셔서 학원도 땡땡이치게 만들고(...사탄이냐 네놈은) 그렇게 저렇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끝내 안왔다는. 오늘도, 오전&nbsp;내내 꾸물꾸물한 하늘에, 그럼 오늘인가! 좋아 하루쯤 늦은건 용서해주지! 라고 하며 또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기다렸는데.&nbsp;<br><br><strong>비가 쏟아진다ㅋ 우왕ㅋ쌟ㅋ&nbsp;<br></strong><br>다음곡은 첫눈요청금지 - 기상청 너마저가 불...이 아니고 이러기냐!!!!! 발끈한 마음에 이달 안에 아무 주말에나 바다보러가기로 결정.&nbsp;동해쪽으로 떠야지.&nbsp;왠만하면 치과크리때문에 좀 참을까 했는데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는.&nbsp;서울에 빌딩 한 반만 없어졌으면 좋겠네. 어릴때는 그래도&nbsp;서울서도, 제법 눈구경&nbsp;많이 했던것 같은데. 쳇.&nbsp;<br><br>*<br><br>첫눈 대신 비가 와서 좀 맥빠지는 하루지만, 어쨌든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br><br/><br/>tag : <a href="/tag/기상청쌟" rel="tag">기상청쌟</a>,&nbsp;<a href="/tag/첫눈요청금지" rel="tag">첫눈요청금지</a>,&nbsp;<a href="/tag/눈보고싶다" rel="tag">눈보고싶다</a>,&nbsp;<a href="/tag/바다갈거에요" rel="tag">바다갈거에요</a>,&nbsp;<a href="/tag/세상에믿을놈하나없네" rel="tag">세상에믿을놈하나없네</a>,&nbsp;<a href="/tag/거리에선" rel="tag">거리에선</a>,&nbsp;<a href="/tag/멜로까지만찍어주면안되겠니" rel="tag">멜로까지만찍어주면안되겠니</a>,&nbsp;<a href="/tag/쩐다" rel="tag">쩐다</a>,&nbsp;<a href="/tag/개그" rel="tag">개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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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상청쌟</category>
		<category>첫눈요청금지</category>
		<category>눈보고싶다</category>
		<category>바다갈거에요</category>
		<category>세상에믿을놈하나없네</category>
		<category>거리에선</category>
		<category>멜로까지만찍어주면안되겠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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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09 03:40: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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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지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웠던 순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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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p><p>국민학교 다닐때 말이다, <strong>그때 고백의 대세는 편지였다</strong>. 이거 왜이래, 내가 국민학교 5학년때부터 연애편지 대필해준남자야(응?) 아, 예나 지금이나 악필이니까 대필은 아니고, 내가 내용을 불러주면 친구들이 받아쓰는 편이었지(웃음)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게 한명의 친구가 있었다. 덩치도 좋고, 생김새도 우락부락하고, 나이도 나보다 한살 위였는데 일년 꿀었더랬나. 암튼 녀석의 연애편지도 대신 써줬더랬다. 그리고 녀석은 그 편지를 가방에 넣어두고 하루종일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하다가 마침내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그, 연모의 대상이었던 아이의 뒤를 쫓았더랬다. 아, 물론 나도 덩달아 호기심으로(...) 함께 뒤를 쫓았더랬지. 그러니까, 음, 원래 서비스는 확실하게 해야하는거야. 연애편지를 대신 써줬으면, 끝까지 책임져주는 것이 인지상정!(...어째서냐)<br></p><p>아무튼 그래서 도착한것은 그 아이의 아파트.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상아아파트였나 그랬던듯. 어쨌건 계속 주저주저하며 뒤만 밟고 있는 녀석을 보다 못해서, 내가 등을 떠밀었더랬어요. 가서 편지 전해주라고. 그냥 아파트 우편함에 넣어두고 가면 안될까 - 하는 녀석을 계속 부추겼지 퀫퀫퀫퀫. 그리고 녀석은 마침내 용기를 쥐어짜서,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가려는 그녀를 불러세웠어. 그리고 쪼르르 달려가서, 가방속을 뒤적여 편지를 꺼내서 전해줬더랬지. 그리고, 오오 뭐야, 잠깐 이야기도 나누고 있어. 나는 뭔가 두근두근, 뭔가 잘 풀려가고 있는건가 하는 마음에 두근대며 기다렸고, 이내 이야기를 마치고, 녀석은 등을 돌려서<br></p><p><strong><span style="COLOR: #ff0000">세상이 끝난듯한 얼굴을 하고 돌아왔지 -┏ 퀫퀫퀫퀫. 뭘 생각한거야 애송이. 고백은 그렇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틀렸어 포기하면 편해 하지마. 니 나이 11세, 사랑을 알았소 정도로 만족하...</span></strong> <br></p><p>...가 아니고 어쨌건간에, 녀석에게 애도를 표하는건 표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눈앞에서 본, 첫 고백이었지 아마. 최소한,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는. 많이 미숙했지만, 그 자욱한 풋내가 오히려 사랑스러웠던 기억. 하하. <br></p><p>*<br></p><p>중학교때는 워낙 막나가는 녀석들이 많았던지라 알흠다운 고백씬이라거나 사랑이야기라거나 하는게 등장할 자리가 없으니 패스하고. 고등학교때는 그게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strong>한참 종이학 열풍이 불었네그려</strong>. 이게 아마, 수업시간에 섯다(화투 게임중 하나 -_-;)하다가 걸려서 다들 흠씬 맞고 나서 시간 때울건 없고 해서 접기 시작했던게 시초였던듯. 아무튼 여자친구 선물해준다고 다들 그렇게나 열심히 접었더랬어요. 어우 참 지금 생각해보면 그 광경도 그로테스크하다. 그때 모의고사 10점이상 안오른애들은 죄다 삭발을 시켜버리는바람에 무슨 교실이 70년대 밴또메고 학교다니던 애들이 잔뜩 모여있는것 같은 그런 분위기였는데 덩치는 우락부락한 까까머리의 남고딩들이 단체로 앉아서 종이학을 접고 있는 광경이라니. <br></p><p>그게 그러니까, 처음엔 나도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놈이 수업시간에 계속 꼼지락대면서 접다가 지친다고 너도 좀 접어봐라 하며 종이를 주는겨. 그래서 뭐 할일도 없겠다(...공부는 죽어라고 안하던시절) 재미삼아 접기 시작했는데 이게 아주 기양 재미가 쏠쏠한게(...) 한동안 신나게 접었더랬네. 뭐 그렇게 친구들것이나 같이 접어주고 그러다가 아무튼 어찌 저찌 해서 나도 연애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또 그 순수한 마음에, 이번엔 그녀를 위한 선물이다! 난 누구의 도움도 빌지 않고 혼자 접겠다! 라는 각오로 접기 시작했더랬지. 그리고, 마침내 다 접었어. 마침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던 때라서, 크리스마스 선물 겸 해서 같이 전해줘야겠다 마음먹고 있다가<br></p><p><strong><span style="COLOR: #ff0000">헤어졌지 -┏ 학따위, 휘발유 가져오게 자네 - 난 학이란 짐승을 정말 증오한다는? 서울 대공원 조류우리에 침입해주겠숴? 학따윈 존재 자체가 죄악인 생물...<br></span></strong></p><p>...어...어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당시엔 참 제법 많이 보였더랬어. 물론 커플끼리 선물도 선물이었지만 고백용도로도 많이 쓰였던게 그 학이었다는거. 널 생각하면서 접었어♡ 아니 날 생각하는 마음이 이렇게나 흐커커컥 그럼 우리 사귀는거임 ㅇㅇ 이런 순서로 전개되던 고백의 순간에, 꽤나 유용하게, 자주 등장했던 아이템이었다는. 뭐 요즘엔 그런 선물 해주면 되려 인상쓰는 경우가 많다는것 같다지만. 애들이 로망을 몰라. 로망을(먼산)<br></p><p>*<br></p><p>사실 뭐 <strong>이벤트도 종종 하잖아</strong>. 뭐 맨정신으론 고백 못하는 사람이라거나(웃음)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그냥 어찌 저찌 하고 넘어가게 된다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런저런 이벤트는 많이 보기도 본 것 같다. 친구들 이벤트에 동원되기도 하고. 근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게, 왜 그, 마술까페를 갈일이 있었더랬어요. 아는 사람들 몇몇이랑 갔었나 누구랑 둘이 갔었나 기억이 안나네. 어쨌든 뭐 마술까페에 가서, 오오 신기하다... 하는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마침내 쇼타임이 되었더랬는데. <br></p><p>마술사가 나오더니 막 이거저거 하더라고, 모자에 비둘기 이런거랑 의자 공중부양 이런거 하고, 오오 하면서 테이블에서 보는 사람들은 때때로 박수를 치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참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단말야. 그리고 뭔 마술이었더라? 아무튼 마술사가 도와주실 분 모시겠다고 하더니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중에 여자분 한분을 데리고 나가는거야. 난 솔직히 이때부터 감 좀 잡았음. 동석해있는 남자 눈빛이 뭔가 알고 있다는 눈빛이었거든 퀫퀫퀫퀫. 그리고 막 이래 저래 뭔가를 하다가, 뭔가 전혀 다른 물건이 갑자기 눈앞에서 뿅! 하더니 마술사의 손에서 드러난건 작은 반지상자. 정말 전혀 몰랐더랬는지, 토끼눈이 되어 마술사를 바라보고 있는 여자분의 손에 그 반지함을 쥐어주더니 마술사가 객석에 손짓을 하더군. 그리고 보무당당하게 무대로 걸어올라간 남자. 마이크를 넘겨받고, 우리 알게된지 얼마 되었는데, 정말 널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 - 대충 그런 멘트를 하고, 객석에선 짠듯이 박수가 터지고, 막 응원이 외침들이 터져나오고, 오오 이거슨 알흠다운 체험 고백의 현장.... 이제 여자분의 대답만 나오면<br></p><p><strong><span style="COLOR: #ff0000">정말 개난감한 표정을 짓고, 반지함을 열어볼 생각도 안하고, 손에 든채, 인상을 찌푸리고 남자를 쳐다보고 있어? -┏<br></span></strong></p><p>...장내는 급격한 적막이. 사태를 눈치챈 마술사, 사태 수습을 위해서 나서서, 뭔가 되도 않은 썰렁한 농담을 하고 황급히 두사람을 내려보냄. 내려보낼때까지 뻣뻣하게 굳어있다가, 아주 잠시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에 차례로 자리를 일어나는 두 사람. 흐커커컼. 아 진짜 놀랬네그랴. 아니 그러니까 그런 고백이벤트같은건 100% 확신이 있어야... 다행히 이어진 마술쇼에서 두 커플정도 더 봤는데, 연애중인 커플들이 100일, 200일 기념한다고 하더란. 그제서야 좀 모두가 안심하고 박수를 쳐줄 수 있었다는 -_-;; 지금까지 슬픈 고백의 현장에서 매듭 리포터였...(그만둬!)<br></p><p>*<br></p><p>아, 그냥, 음, 뭐랄까, 어제 들은 직구승부 덕분에 과거의, 뭔가 연인 탄생의 순간을 보거나 듣거나 했던 기억들이 나기도 하고, 하늘은 꾸물꾸물하니 뭔가 쏟아질 것 같은데 첫눈요청금지 - 기상청 너마저 -┏인지 눈이 올지 안올지 모르겠고 해서, 그냥 두서없이 써본 체험 고백의 현장 이야기. <br></p><p>어때요, 지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웠던 순간을 묻는다면, 언제라고 대답할래요? :)<br></p><p><span style="COLOR: #ffffff">세번만 더 말하면 넘어올거, 그냥 빨리 넘어와 - 였나. 하하. 하하. 하하. 세번이 뭐야. 어쩌면 아무 얘기도 필요하지 않았을거야. 아마도. </span></p><br/><br/>tag : <a href="/tag/지상에서가장사랑스러웠던순간은" rel="tag">지상에서가장사랑스러웠던순간은</a>,&nbsp;<a href="/tag/언제입니까" rel="tag">언제입니까</a>,&nbsp;<a href="/tag/역시고백의순간이아닐까요" rel="tag">역시고백의순간이아닐까요</a>,&nbsp;<a href="/tag/물론" rel="tag">물론</a>,&nbsp;<a href="/tag/개그의순간으로변하기도" rel="tag">개그의순간으로변하기도</a>,&nbsp;<a href="/tag/혹은지상에서가장슬픈순간이되거나" rel="tag">혹은지상에서가장슬픈순간이되거나</a>,&nbsp;<a href="/tag/어쩐지" rel="tag">어쩐지</a>,&nbsp;<a href="/tag/의도는그게아닌데" rel="tag">의도는그게아닌데</a>,&nbsp;<a href="/tag/또" rel="tag">또</a>,&nbsp;<a href="/tag/개그" rel="tag">개그</a>,&nbsp;<a href="/tag/가되어버렸다" rel="tag">가되어버렸다</a>,&nbsp;<a href="/tag/병이여" rel="tag">병이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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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07:30: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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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9 프로야구 감상 후기 총정리 - 갸빠라 햄볶아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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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에에, 드디어 갸빠로써 보낸 한해, 2009 프로야구 소감 총정리입니다. 원래 딱 12년만의 우승 다음날에 이걸 썼어야 그 감동이 생생해서 더 썰을 많이 풀 수 있었을텐데(웃음) 그래도, 한해 내내 웃고 울고 하게 해준 2009 프로야구였으니, 이렇게 정리해서 남겨보는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br></p><p>우선 미친듯이 날뛰면서 관람한, 코시 관람기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br></p><p><strong>1. 한국씨리즈 관람기</strong><br></p><p>1, 2차전은 간단히 썼을겁니다 아마. <strong>너무도 갸스러운 야구를 갸스럽게 해서 이겼던 경기였지요</strong>. 첫경기는 로페즈의 로꾸역모드 발동(...)에 우선 박수를. 3실점 하긴 했지만 8회까지 꾸역꾸역 막고 세일러유한테 넘겨준 로페즈의 공을 무시할수야 없지요. 그리고 마치, 12년만의 우승을 미리 예고하기라도 하는듯한 <strong>신의 맹타가!!!!! ㅠㅠ</strong> 아 진짜, 안구에 쓰나미가 휘몰아칠정도로 기쁘더랍니다. 신은 신이고 인간은 인간이외다(응?) 간단하게 감상기 올렸던대로, 무려 중딩 시절의 영웅이었던 우리 신님께서 코시 맹타를 휘두르고 계시니,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더랍니다. 쓰다보니 또 안구에 쓰나미가. 흐커커컥. 2차전은 뭐 말할것도 없이 어린이 우쮸쮸쮸. 아마 제일 갸스러웠던 경기가 아닌가 해요. 막강 투수진으로 꽁꽁 묶었지만 타선이 잉여잉여(...) 하는바람에 괜히 똥줄이 탔던. 사실 이 경기부터 좀 불안불안하더랍니다. 아니 음, 좀 쉬었다고 해도 첫경기도 이기고 그랬으면 좀 올라와도 될텐데 타선이 너무 잉여잉여(...) 사실 1,2차전 끝나고 실컷 주변에 갸레발을 떨긴 했는데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걸 뿌리치진 못했다는. <br></p><p>그리고 3,4차전의 패배를 보고... <strong>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갸레발을 떨면 안되는거였숴!!!!!</strong> oTL 모드로 돌입. 아니 무슨 난 진짜 여기까지 보고, 야들이 3이닝은 잡아주고 시작하는건가(...) 란 의심까지 했더랬어요. 어떻게된게 3회까지는 뭘 제대로 하는 꼴을 못봐. 3차전에 좀 따라잡길래 오오 이제 살아나나 해서 4차전을 기대했는데 또 잉여잉여(...) 진짜 희섭이 말고는, 코시에 제대로 빠따질 좀 한 애들이 없는듯. 결국 또 똥줄야구냐 싶은 마음으로 잠실경기 기다렸더랬지요. 개인적으로 현종이 호투가 좀 아까웠다는. 아니 그게, 딱 저녁에 야근하다가 식당서 밥먹으면서 보는데 왠지 그장면이 딱 나오길래 왠지 불안하다 싶었는데 떡 하고 2점 홈런을. 흐커커커커컥. 쩝쩝. 5,6차전은 뭐랄까, 경기보다는 뭔가 경기 외적인 소요(?)가 시끌벅적해서 경기는 그냥 어헣허헣 하면서 넘어가버렸네요. 사실 동순씨가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보여서 6차전에서 제발 어린이에서 끝내자!!! 라고 하고는 있었는데 말려버렸던지라. 그래 어디 한번 끝을 보자, 똥줄이 타건 염통이 오그라들건 끝을 보자는 심정으로 7차전을 맞이했고....<br></p><p>운명의 7차전. 노트북 열어놓고 일하면서 관람하기 시작한 7차전이었는데, 4회까진 진짜 노트북 뒤집어엎고 소주사러 달려나가고싶은 마음을 매회 끝날때마다 억누르느라 혼났다는;; 타선은 골리버한테 꾸왁꾸왁 묶이고, 잘 던지던 동순이형은 신바람 2점홈런 맞더니 강판(...) 제길 이게 다 갸레발 때문이다... oTL 하고 나서 <strong>미트에 꽂히는 스트라이크에도 나는 괴로워했다</strong>... 라면서 보고 있는데 5회, 우리 찌롱이가!!!!! 아 진짜, 개인적으로 7차전 MVP 꼽으라면 난 나비도 나비지만 우리 찌롱이 꼽고 싶었다는. 철벽수비도 철벽수비거니와, 5회 적시타로 정말 천금같은, 꽉꽉 묶여있는 타선에 숨통 터주는 역할에 8회 솔로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하게 한 1등 공신 아닙니까. 진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크게 될 놈이에요 어헣허헣. 아무튼 그러고 있던 와중에 어찌저찌 따라잡고, 역전 분위기에서 갑자기 잘치던 희섭이 폭풍삼진에 이어진 김상사 잉여타격으로 아 제길 이러다 또... 하고 있었는데<br></p><p><strong>결ㅋ승ㅋ홈ㅋ런ㅋ </strong>아 진짜, 거짓말 안하고, 아주 그냥 목이 쉬어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좀 늦게 도착해서 똥줄타는 순간부터 함께 관람하기 시작한 애인님이랑 얼쑤 덜쑤 덩달아 춤을 추면서 ㅠㅠ 아아 눈물이 멈추지 않아아아아아아아 모드였더랍니다. 아 진짜 종범신 우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짠하던지. 안구에 폽풍이 휘몰아쳐서 <strong>흐커커커컼 우승이라니, 우리 갸가 우승이라니, 이제는 갸레발을 떨어도 되는건그아아아아아 흐커커커컥</strong> 아 진짜, 네이버에 다시보기 뜨는걸로 다시 보면서, 그제서야 애인님이랑 격하게 소주잔을 부딪쳐가면서 브라보를 외쳤답니다. 진짜 그 짜한 감동에 한 사흘은 머리가 멍 - 했던 것 같아요. 일요일에 일어나서 스포츠밸리에 올라오는 갸 우승 소식 포스팅들을 보고서도 좀처럼 실감이 안나던. 정말, 코시다운 코시, 끝내주는 경기였네요. 다시 떠올라봐도 막 감동이 뭉클하리만치. <br></p><p>우승 확정되고, <strong>조뱀이 성큰감독님 찾아가서 머리 숙이는거 보고도 왠지 마음이 짠하고</strong>, 아 진짜 페넌트레이스 막판에 19연승하며 미칠듯이 따라붙던것도, 차포떼고 플옵까지 힘겹게 힘겹게 싸우고 올라오면서도 뭔가 그 집념과 오기가 느껴지던 스크... 무섭더군요. 강팀이 괜히 강팀이 아니구나 하는게 실감이 날 정도로. 뭐 경기 외적으로 이래저래 시끄러운 일들도 있었고, 엊그제도 또 이래저래 시끄러운 얘기들이 오고가지만 정말 뭐라고 해도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팀이 아닐까, 그 생각을 했더랍니다. <strong>육수 선수 군대 잘 다녀오길. 무서웠어요 -_-;<br></strong></p><p><strong>2. 2009 시즌정리</strong><br></p><p>2009 시즌정리... 뭐 다들 잘하긴 했지만 간단하게 핵심이었던 것들만 정리해보자면. 우선 타선. 타선은 뭐, 그냥, 승리의 김상사 사랑해요 LG(...) 한마디면 끝날것같은 기분이. 전체적으로 타선의 무게감만 따져보면 잉여잉여(...) 했던걸 부인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김상사와 아나메 희섭(...), 딱 이렇게 중심타자 두명이 올시즌 제구실을 해줬던것이 큰것같습니다. 솔직히 시즌 초반에 용규 발목나가서 아웃당하고, 초중반에 원섭동무 간염에 모친상 크리로 결장하고, 김상사, 희섭 둘다 좀 주춤하고 장스나도 부진하고 하면서 이름에서는 뭔가 굉장한 포스가 느껴지는 호신이도 나오고(...) 그런 식으로 타선 땜질하고 막 그럴땐 암울하기 짝이 없었지요. 내 기억으로, 6월의 어느 경기였나, <strong>선발 출전한 선수중 최고타율이 우리 신이었다는</strong>. 아놔 님들 지금 형님한테 부끄럽지 않... 흐커커커컥. <br></p><p>타선이 그모양인데도 어찌 저찌 올스타전까지 4아를 유지할 수 있었던것도 어찌보면 참 신기한노릇. 어쨌든 올스타 뷁끼 이후로는 다행히 한여름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방망이질을 했었더랬죠. 특히나 8월의 그 폭풍질주는 이건 무슨 전설으 레전드 기아 1군의 혼이 돌아온줄 알았다는. 8월에만 20승 ㅎㄷㄷㄷㄷ 뭐, 어쨌건간에 전체적으로 좀 잉여했던 타선에서 중심타자 두명이 제구실 해주고, 나머지 선수들도 꼭 쳐야 할때는 쳐주고 그랬던것이 코시 직행으로 내달릴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br></p><p>투수진이야 뭐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었더랬죠. 아쉬운건 시즌 초중반에 불기주(...)군의 부진으로 우리 어린이가 마무리며 선발이며 오락가락하다가 끝내 10승 못채운거 ㅠㅠ 그래도 어린이니까 그만치 했지, 그렇게 오락가락하면서 제대로 던지는거 보면 참 용하다 용해 싶었지요. 다행히 무적의 세일러 유가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하면서 뒷문도 탄탄, 그러면서 계투진도 안정, 선발은 뭐 초초초 안정, 시즌 막판까지 별 걱정이 없었더랬죠 아마? 기억나는건... Ace of Ace <strong>대진성 100승 축하드리구요</strong>. 내년에도 뛰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주는 수술받는다는 얘기 들은것 같은데, 잘좀 고치고 와서 내년엔 밥값 하자(...) 아, 유일하게, 투수진에서 좀, 한명, 까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br></p><p>거기,<strong> 메이저리그에서 온 응원단장 아저씨 -┏ 내년엔 좀 잘합시다.</strong> 아니 뭐 응원도 좋고 분위기 메이킹도 좋은데, 그 연봉 받고 응원에만 충실하면 안되잖수?????;;;;;<br></p><p><strong>3. 개인 소감 정리<br></strong></p><p>어쨌든 해태-&gt;기아 이후로 국내야구는 그냥 스포츠뉴스 등에서 소식만 듣고 있었는데, 십수년만에 다시 본격 야빠로 돌아오게 된 계기는 종종 얘기하곤 했지만 애인님 덕분이었지요(웃음) 이게 작년 올림픽 야구경기랑, WBC랑을 같이 보며 응원했었는데 생각보다 스포츠 보며 응원하시는걸 무척 좋아하시더랍니다. 그때부터 야구 룰같은건 부지런히 설명해드렸던지라, 어디 한번 올해부턴 갸빠로 영입(...?) 해볼까 하는 마음에 덩달아 돌아온건데 솔직히 좀 걱정도 되었더랍니다. 국대 경기야 워낙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원래 또 스포츠는 이겨야 제맛이고(먼산) 한데 올해도 만약 갸가 엘롯기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면 왠지 흥미를 잃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즌 초반에 FC갸 모드일때는 그래서 좀 걱정을 했더랬는데 개인적으론 참 다행스럽게도 쭉쭉 올라가서 4아, 3아..... 2아, 탑아까지 올라갔네요. <strong>덕분에 같이 열광하면서 우워어어 하고 몰입하며 응원할 수 있었죠</strong>(흡족) 애인님께서도 이제 꽤 야구팬분위기가 나신답니다. 하하. 게다가 두번 간 잠실 직관에서 모두 승리했었다는것도 다행스러운 일이었군요. <br></p><p>무엇보다 여러번 썼지만, 진짜 야구에 한참 미쳐있던건 중딩-고딩 때였던 것 같은데, 그 시절의 히어로들이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걸 봤다는거, 그 히어로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걸 보게 되었다는거, V10이란 숙원을 풀었다는거, 그 모든것이 그냥 무한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진행되는 월드시리즈에서 찬호형 나올때도 그렇게 안구에 쓰나미가 휘몰아칠수가 없어요. 아 진짜, IMF 의 그 암울한 시절에 당구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틀어주면 얼마나 넋놓고 봤었던지. 하하. 그래서 필리스가 우승해서, 찬호형도 우승반지 챙겨왔으면 좋겠는데, 지금 좀 힘들어보여서 안타깝기도 하고...<br></p><p>아무튼, 야빠라서, 갸빠라서, 무진장 햄볶았더랍니다. 다시 한번, <strong>그 모든 기쁨을 만끽하게 해준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전원에게 무한한 감사를</strong>. <br></p><p><strong>4. 스토브리그</strong><br></p><p>종범신, 대진성은 내년까진 뛸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아니 일단 우리 신님은 올해 성적도 딱히 나쁘지 않겠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도 있겠다, 얼마든지 더 뛰셔도 될것같은데 말이에요. 일단 종범신이 그라운드를 딛고 서있는 자체만으로 불타오르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 알면서(먼산) 짱어주장도 아마, 당연히, 당연히 잡으리라는 생각.<strong> 어디가서 그런 개그코드를 가진 포수 구하기 힘들어요</strong>(문제는 개그가 아냐!) <br></p><p>장스나... 는 뭐 개인적으로 아쉽긴 한데 본인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겠지요. 왠만하면 적당히 쇼부보고 내년에도 갸에서 뛰게 되었으면 좋겠더랍니다. 아니 이게 진짜, 올 한해 다같이 그렇게 고생했던 기억이, 그리고 우승하고 나서 그렇게 다들 날뛰며 좋아하던 기억이 선해서, 한자리라도 빠지거나 비워지면 그게 왠지 그렇게 휑-한 느낌일 것 같아서 말이죠. 부인을 12명 거느린 아랍 귀족 분위기 재주리게스도, 경환옹 방출도 납득은 하지만 흐커커커커컼 왠지 안구에 쓰나미가 휘몰아치는 마당에...<br></p><p>그나저나 <strong>구로연합은 어찌되려나가 좀 궁금하네요</strong>. 이것 역시 개인적으로, 둘다 잡는게 무리라고 하면 로페즈만이라도 좀 잡았으면 좋겠다는. 코시 MVP 때문에 삐져서 가면 안된다는 ㅠㅠ 한시즌 더 던지고 MVP 먹고 가자. 응? 아 참 아무튼 그것도 좀 그래요. 사실 성적으로만 말하면, 코시 MVP는 누가 뭐래도 로페즌데... 쯥쯥쯥. <br></p><p><strong>5. 마무리</strong><br></p><p><strong>내년 봄까지 어찌 기다린다죠?(</strong>웃음) 쨌든, 탑아아아아아아아아아~~~~~~~~~~~~~~~~~~~~~~~~~~~~~ 최강기아타이거즈 화이팅!!!</p><p><br>&nbsp;</p><br/><br/>tag : <a href="/tag/뒤늦은코시감상" rel="tag">뒤늦은코시감상</a>,&nbsp;<a href="/tag/2009프로야구시즌정리" rel="tag">2009프로야구시즌정리</a>,&nbsp;<a href="/tag/갸빠라서햄볶은한해" rel="tag">갸빠라서햄볶은한해</a>,&nbsp;<a href="/tag/기아타이거즈선수단여러분감사합니다" rel="tag">기아타이거즈선수단여러분감사합니다</a>,&nbsp;<a href="/tag/최강기아타이거즈" rel="tag">최강기아타이거즈</a>,&nbsp;<a href="/tag/V11" rel="tag">V11</a>,&nbsp;<a href="/tag/고고씽" rel="tag">고고씽</a>,&nbsp;<a href="/tag/만세" rel="tag">만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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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02:10:49 GMT</pubDate>
		<dc:creator>매듭</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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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고의 균형, 가치의 취사선택, 그리고 막연한 혐오의 문제 - 3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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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p><p>좌파란 말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많은 사람들의, 좌파를 싫어하는 이유는 훈장질이 싫다는 것이다. 이 전의 글에서, 알면 미움의 선이 생기게 된다 - 는 말을 했는데 그 말에 격한 거부반응을 드러내는 분들의 입장이 정확히 그런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네들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들의 아는체, 자신들이 알고 있는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 더 나아가서 누군가를 [가르치려]드는 모습, 그런것들이 싫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그럴것이다. 그리고 그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동안 좌파들에게 숙제로 남겨질것이다. 어떻게 스스로의 믿음과 가치를 대중에게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전달할것인가 하는 것은. 나 또한 과거에 좌파들의 그런 오만함에 기가 질렸던적이 있었더랬고, 사실 민감한 이슈들이 온라인이며 어디며에서 터져나올쯤이면 거의 항상, 매번 튀어나오는 그런 문제가 아니던가. <strong>좌파의 [태도]에 대한 지적. 거기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다. <br></strong></p><p>하지만, 그렇다면 왜 좌파들은 훈장질을 하는가? 왜 뻔히 사람들이 싫어하리란 걸 알면서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가? 왜 그렇게 스스로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사실 그게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것이 딜레마다. 앞선 이야기들에서 내가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한 부분은 바로 이런 부분이다. 모두가 빨간책을 들고, 맑시즘부터 시작해서 다시 공부하란 얘기가 아니다. 좌파라고 불리는 그네들이 현재 사회에서 처한 상황에 대해서만이라도 조금 알게 된다면, 비록 어느 순간의 훈장질에는 울컥해서 이런 병진들이라고 외치게 된다고 할지언정 그네들이 주장하는, 마땅히 누군가는 외쳐야만 하는 이야기들에 통째로 등을 돌리게 되는 일은 없어진다는 것이랄까. <br></p><p>예를 들어,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좌파들은 왜 그렇게 자신들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을. 나는 거기에 그렇게 대답하고싶다. <strong>그런 믿음도 없이 어떻게 이 사회에서 좌파짓을 하나요</strong>?<br></p><p>간단한 얘기다. 좌파라는건 결국 사회의 불평불만세력이다. 나와는 직접 연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회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앞장서서 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란 얘기다. 그렇지만 그네들 개개인 역시 어차피 이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명의 사람일 뿐이다. 결국 모든 면에서의 강력한 저항에 시달리게 된다. 일단 스스로는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란 회의감과 싸워야 하고,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강고한 힘과 싸워야 하고, 다수 대중들의 무관심과 싸워야 한다. 그리고 그런 싸움들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힘이란건 결국 믿음밖에 없다. 틀리지 않았다는 믿음. 이것이 옳다는 믿음. 뭐 신념의 강자가 되어라 라는 그런 얘기들이 다 그런 맥락이다. 내가 옳다는 신념을 가지지 않고서는 지속해갈 수 없는것이 바로 이나라에서의 [좌파짓] 이란 거다. 스스로 소수자가 됨, 사회로부터의 예상된 불이익을 감내해야함을 당연히 알면서도 그것이 옳다는 믿음 하나만으로 버텨야하는. 그런. <br></p><p>더 알기 쉽게 얘기하면 그런거다. 날도 쌀쌀해진 이 와중에, 퇴근후에 냉큼 집으로 들어가서 뜨끈한 방구석에 이불 덮고 드러누워서 귤이나 까먹으며 만화책이나 보는편이, 치~즈 하며 포즈 잡아주지 않아도 경찰한테 사진이나 듬뿍 찍히고, 재수없으면 군화발에 까이거나 별 일 없더라도 찬바람속에서 와들와들 떨면서 나와는 전혀 관계도 없는(없어보이는) 용산 철거민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이는것보다는 훨씬 편하고 쉽다는 것은 뒷집 똥개도 아는 얘기라 그말이다. <strong>반드시 자신은 옳다는 확신과 믿음, 자부심, 그런것들을 스스로건 그네들 집단 내부에서건간에 강화하지 않으면 그런 행위들 자체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strong>. 그리고 그런, 옳다는 믿음들이 그런 믿음들이 없는 사람들을 향해 잘못 비어져나올때 우리는 시건방지다, 오만하다, 또 훈장질이냐, 그렇게 느끼게 된다는 것. 그러니까 그런 훈장질을 대할적에도, 그들은 왜 그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가 - 라는 걸 먼저 들여다보게 되면, 그게 여전히, 마냥 싫기만 하고 그러지는 않을거라는것. 그런 얘기를 길게도 하고 있는 것이다. <br></p><p>이렇게 얘길 해도, 그래서 지금 좌파 옹호하나여? 내가 싫다는데 어쩔건가여? 라고 말하면, 뭐, 어쩔 수 없다. 사실 사람이 뭘 싫어하는게, 꼭 이유가 있어서 싫어하는건 아니지. 그냥 싫어서 싫은것들도 많은 법이지. 그렇게 받아들이는 수 밖에는 없지 않겠는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내가 말하는건 그런거다. 말하는 태도가 고까워도, 지금같이 사회가 깝깝한 상황에서 그네들의 이야기들은 충분히 귀를 기울여줄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니 마냥 미워할 필요는 없다. <strong>그렇게 마냥 미워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바로 얼마전 이오공감에 오른 성지(?) 블로그의 주인장처럼 되거나, 윤계상이 된다.</strong> 왓더헬. <br></p><p>*<br></p><p>조금 더 민감한 얘기로 들어가보자. 일단 이건 다분히 사견임을 밝혀둔다. 난 그게 좀 이해가 안가는데, 사람들이 그, 진보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strong>좌파들에게 적용하는 도덕의 잣대가 너무 까다롭다는 생각이 든다</strong>. 아니 뭐 그네들이 막말로 도닦으려고 그런거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도닦아서 우화등선하려고 좌파질, 진보질 하는 사람 있나? 없지 않나 아마? 그러니까, 진보진영 사람들이 소위 팀킬이라고 하는 행동을 저지르면, 뭔가 우우우우 하고 몰려들어서 그럴줄알았다, 입좌파들이란 역시, 니들도 똑같아, 더러워, 에라이 퉤 뭐 이런 반응들이 굉장히 격하게 쏟아지는데 이게 좀 의아스럽다는것. 나만 그런건가. 가끔 보면 그게, 거봐, 니들도 똑같은데 뭘 잘났다고 그렇게 떠들어대니 - 이런식의 냉소가 뚝뚝 묻어나는 것 같아서, 어쩌면 그런, 니들도 똑같아 - 가 입증되는 데서 느끼는 개인적 카타르시스를 위해서 그들의 실패를 기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br></p><p>그러니까 일전에, 쌍용차 파업이 끝난 후에 너무나도 조선일보스러운, 조선일보의, 조선일보에 의한 기사가 하나 나왔더랬다. 뭐 파업현장으로 들어가보니 소주병에 부식에 화투패까지 굴러다니더라 - 라는 그런 식의 기사가. 그냥 너무도 조선일보스러워서 피식 웃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뭐랄까, 음, 그게 뭐 다른사람들은 앞에 세워두고 노조 간부들만 뒤에서 잘먹고 잘 뒹굴더라 하는 그런식의 기사여서 그런데서 울컥하고 이색히들 뭐야 하는 반응이 나오는건 알겠다. 근데 술마시고 화투친 흔적 자체를 문제삼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아니 뭐 갇혀있어서 갑갑하고 할일도 없고 하다보면 술한잔 할수도 있고 화투도 좀 칠 수 있는거 아닌가. 그렇다고 억대 도박판을 벌인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럼 뭘 기대한겨. 그네들이 갇혀서 팔만대장경이라도 외우고 있을 줄 안건가. 그네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것과, 그네들이 쉬면서 술한잔 마시는건 무관한거 아닌가. 아닌건가?<br></p><p>도덕이란게 참 기준이 애매하다. 그러니까 도덕성 따지지 말자 그런 얘기는 아니다. 물론 강자와 약자, 사회적 권력의 보유, 그런 것들에 따라서 좀 더 강한 도덕성을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없는 애들한테 도덕성 따지지 말자 - 는 얘기는 분명히 아니다. 그 왜, 안마열사를 옹호하자는것도 아니고, 민노총 성추행 파문을 그럴수도 있지 - 라고 넘어가잔 얘기도 아니다. 아니라구. 따질건 따져야지. 근데 그런 저런, 진보진영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벌이는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이, 그래서 좌파도 <strong>다 똑같이 더러워 - 라는 방향으로 번지는건 좀 곤란하다는 얘기다</strong>. 난 일전에 김모씨 일때문에 한바탕 회오리가 휘몰아쳤을 적에도 그게 제일 어이가 없더라고. 술마시고 사람팼으면 잘못했지. 이건 뭐 누가 변명해줄 여지가 없지. 근데 왜 그게, 이래서 입좌파들은 - 으로 번지는거냐. 도무지 알 수가 없네. <br></p><p>만약, 만에 하나라도 당신이 지금 좌파고, 그래서 그 좌파 지식인들이나, 선배나, 이름을 날리고 있는 논객이나 누군가들에게 굉장한 도덕적 기대감을 걸고 있다면 난 그런건 좀 치우라고 권해주고 싶다. 그런건 외려 좌파들에게도 독이다. 그네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가치가, 행동의 방향이 내가 생각하는것과 일치하다면, 그것이 옳다면 그부분만 보고 그부분만 믿으란거다. 오히려 이 나라의, 자칭 우파, 한나라당 지지자들과 같은 사람들은 굉장히 그런데 충실하지 않은가? 얘네들이 도덕적으로&nbsp; 문제가 많은건 알겠지만 내 이익과 부합하니까 지지한다, 전과 14범이지만 갱제를(부동산을) 살릴것이니까 밀어준다 이런거 말이다. 사람에 대한 과잉 기대는 언제나 과잉 혐오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존재하니까. 그게 누구건간에. <strong>말만 듣고, 글만 읽고, 이 사람은 [이럴 것이다] 라고 그 사람 자신이 말하지 않은 영역까지 기대감을 확장시키지 말아야 한다는것</strong>. <br></p><p>사람은 다면체다. 진보주의자들이라 할지라도, 생각의 단면 단면들을 하나씩 뜯어보다보면 그게 또 다 다른 경우도 많고, 어떤 면을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그 면을 가지고 나머지 면들을 몽땅 다 악으로 규정짓거나 하는 행동도 어리석은짓이다. 도덕적 결벽증이 개인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어떤 집단을 향해 작용할때 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걸 본적이 없다. 기껏해야 틀렸어 인간은 다 그래, 다 그모양이야 하는 회의감만 잔뜩 생기고, 안될거야 아마 하는 마음이나 생기게 마련이지. 그러니까, 나는, 그 왜, 일제고사에 반대하면서 자기 자식은 일제고사 보낸 전교조 교사를 보고, 별로 빈정거릴 맘도, 실망도 없더라는것. 내 새끼에 관련된 일에 이성 제대로 챙기는 부모가 어디있겠나. 그러니까 그렇다고 해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놈이 자기 자식은 일제고사에 보냈다고 해서, 일제고사 반대라는 그 사람의 의견이 가치없는것은 아니지않은가. 그런 얘기다. <br></p><p>*<br></p><p>지난주에 바빠서 쭉 건너뛰다 오늘 또 두서없이 얘기를 늘어놨는데, 어쨌든 다음 글 정도에서 매듭지을 것으로 보이는 요 얘기들의 핵심은 그런거다. <strong>사람보다 사람이 가지는 생각을 볼것, 그 생각의 가치를 볼것, 스스로 어떤 가치들을 추구해나갈것인가 고민하고, 선택할것</strong>. 그 근원의 가치 이외의 것들은, 항상 어떤 측에 의해서건간에 왜곡되고, 비틀리고, 결과적으로 꼭 봐야만 하는 것들을 가리워버리게 만드니까 말이다. <br></p><p>그리고 속이 뒤틀려서 다시 한번 비꼬지만, 그렇게 스스로 이건 좌고 이건 우고, 이건 좌가 좋고 저건 우가 좋고, 얘네들은 우가 아니라 극우고 얘네들은 좌가 아니라 극좌고, 극좌는 왜 안좋고 극우는 왜 안좋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민없이 그냥 <strong>주워듣는대로 좌네 우네 하다보면, 윤계상 된다</strong>. 왓더헬. 이건 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좌파 드립인지. 요즘 왜 계속 이런 일 연속이지?&nbsp;좌파 경제론은 음모론이다! 란 얘기가 나오질 않나.&nbsp;어쩐지 딱 요즘 세태를 상징하는 사건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다. </p><p>&nbsp;</p><br/><br/>tag : <a href="/tag/좌파의태도" rel="tag">좌파의태도</a>,&nbsp;<a href="/tag/태도는태도고" rel="tag">태도는태도고</a>,&nbsp;<a href="/tag/옳은얘기는옳은얘기고" rel="tag">옳은얘기는옳은얘기고</a>,&nbsp;<a href="/tag/사람이랑가치를구별해서따지는습관을" rel="tag">사람이랑가치를구별해서따지는습관을</a>,&nbsp;<a href="/tag/도덕적결벽성은그다지" rel="tag">도덕적결벽성은그다지</a>,&nbsp;<a href="/tag/도닦으려고좌파하는놈은없잖소" rel="tag">도닦으려고좌파하는놈은없잖소</a>,&nbsp;<a href="/tag/윤계상" rel="tag">윤계상</a>,&nbsp;<a href="/tag/짜증나" rel="tag">짜증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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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05:11: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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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와! 겨울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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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p><p>간만에 공식 인사 멘트로(응?)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의 삼촌블로거 매듭입니다. 어떻게, 시월의 마지막 밤들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 아휴, 전 그냥 지난주에 또 간만에 야근모드로 연일 야근을 해줬더니 피로가 누적되어서 완전히 떡실신했더랍니다. 금요일 회식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대충 도망쳐서 퍼지고, 토요일은 하루종일 뒹굴다가 주중이라 약식으로 통과했던 애인님 생일빵(?) 2차로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달렸더랬죠. 그러고 나니 일요일은 칩거모드로 들어갈 수 밖에. 미드보며, 만화책 보며 <strong>간만에 폐인게이지도 좀 채우고</strong>(...그런거 채우지 마라) 잠도 킹왕짱 많이 자버렸네요. 어쨌든 푸-욱 쉬어버리는지라 주말에 해야겠다 생각했던 포스팅들도 하나도 못했네. 핫핫. <br></p><p>그나저나 겨울이군요! 꺄! 아침에 출근하려고 골목을 나서는데 순간 몸이 움찔할만큼 찬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더랍니다. 괜히 들뜨는거 있죠(웃음). 원래 좀 이렇게, <strong>칼바람이 좀 불어주고 그래야 사람이 좀 또 단단히 몸과 마음을 여미게 되는 겁니다</strong>. 사계절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강원도엔 눈도 펑펑 내렸다는데 아휴, 얘기만 들어도 막 설레네. 이게, 물론 길지 않은, 단 한번의 겨울이긴 했지만 강원도에서 한번 겨울을 나고 나니까, 그쪽 동네 눈온다 그러면 그 해의 그 풍경들이 눈에 선한것이 아니겠어요. 가방 가득 옷가지며 뭣이며를 챙겨서 기차에 몸을 싣고, 늦은 새벽2시에 사북역에 내려서 그 커다란 짐보따릴 들고 발목까지 푹푹 파묻히게 쌓인 눈을 딛으며, 눈보라를 헤치며 숙소로 가던 기억. 그렇게 가다가 중간에 있는 투다리에 들려서 뜨끈한 정종으로 얼어붙은 몸에 슬쩍 온기를 밀어넣어주고 다시 또 그 온통 하얀 세상에 발자국을 타박타박 남기면서 걸어가던 그 새벽의 기억들이. 아아, 그건 굳이 미화시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충분히 선명한, 충분히 아름다운 기억이었답니다. 물론, 그때 상황이 그렇게 아름다울 상황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웃음)<br></p><p>*<br></p><p>지난주에 한참 정신없을때 꽤 즐거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왜 여기 오래 찾아주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지가 주된 취미가 이런저런 잡담이건 개그건 뭣이건 어쨌든 글쓰는 것이 된게, 여전히 블로그건 뭣이건 여기저기에 꼼지락거리며 글을 쓰고, 여전히 아마추어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습작으로다 시같은것도 깨작깨작 하고 있게 된건 <strong>어찌됐건 누님의 영향이 크다는 거</strong>. 어린시절에 누님이 이래저래 글쓰고 그러는거 어깨 너머로 보고 쓰고 그러던게 그냥 스스로 꽤 좋아하게 되어서 쭉 이어진거라 그겁니다. 뭐 어찌하다보니 피할 수 없는 운명으 데스티니(?)로 진로를 이공계로 택하게되고, 그래서 뭐 이래저래 아직까지는 취미정도로만, 변방의 듣보잡 삼촌블로거 정도로만 만족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어떤 욕심이나 로망을 버리지 못한게, 누님의 영향이 크다는거. <br></p><p>근데 뭐 이래저래 가정 내 평지풍파를 겪고, 이래저래 각자 먹고 사느라 바빴던지라 서로 뭘하고 사는지 좀처럼 얘기도 못하고 지내고 그래서(게다가 따로 사시는지라) 늘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얼마 전에 연락을 받았더랍니다. <strong>뜬금없이 출판계약했다고, 내년에 책 낼거라고</strong>.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하하. 어찌되었건 무척 기쁘더랍니다. 뭔 책을 쓴건지 어쩐건지 전혀 내막은 듣지 못한, 주말쯤에 들어볼 작정인데 우선은 그냥 소식을 들은 것만으로도 반갑더라구요. 꾸준히, 어쨌든 멈춤없이 전진해나가고 계시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개인적으로 반성도 들고. 인생이 그런겝니다. 제 아무리 우여곡절이 있고, 기우뚱기우뚱 휘청휘청해도, 느릿느릿하게건 빠르게건, 자기가 가야 할 방향으로 꾸준히, 천천히 걸어나가면 되는거에요. 그렇죠?(웃음)<br></p><p>*<br></p><p>이번 주말엔 회사에서 이년에 한번씩 받게 하는 건강검진을 받아야합니다. 뭐 나쁠거야 없죠. 어디 특별히 아픈데도 없으니 딱히 뭐 이상한 결과 나올까 걱정할 이유도 없고, 이거 왜이래, <strong>나 이래뵈도 두달동안 운동(수영)도 다닌남자야(우쭐) </strong>뭐 전날 끼니 거르는거야 간단한거고, 뭐 그런건데...<br></p><p>받아보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strong>전 그 [죽]이 싫다구요!</strong> 허옇고 끈적끈적한, 아무 맛도 없는 괴상한 분말 [죽] 우웨에에에엑 -ㅠ- 그 왜, 내시경인지 엑스레인지 아무튼 그 내장 뭐 체크할때 먹이는 그 허연 꿀꿀이죽! 나... 날 죽이려했어! 독살이냐!(...진정해) 아으 그 먹고 나서 찝찝하고 뭔가 속에서 죽이 불어나는 느낌에 하얀 똥을 눌것같은 기분이 드는 그 우워어어어어어어 ...라고 불평해봤자 소용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니 기왕에 먹이려면 좀 맛있게 만들수는 없는거냐! 커피향이라거나!(...그런게 있을리가) 어쨌거나 잘 받고 와야겠습니다. 살아서 돌아올께요!(죽으러 가는게 아냐!)<br></p><p>*<br></p><p>지난주에 들은 빵 터진 이야기 하나. <br></p><p>옆자리 과장님의 전 프로젝트 동료분께서 어느날 길을 가고 있었더랍니다. 사무실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남자분이 자신을 보고 흠칫 하더니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시더란 거에요. 헉, 누구지, 내가 아는 사람인가 싶어서 덩달아 일단 목례를 하고 지나친. 근데 아무리 기억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안나더란 거에요. 하긴 뭐 이바닥 사람들이 여기저기 프로젝트 다니다보면 그때그때 만나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한동안, 근 6개월간을 여기저기에서 맞부딪칠때마다 그냥 <strong>살짝 웃음지으며 인사만 하고 지나치는 관계</strong>(...)가 되었다는 건데. <br></p><p>그렇게 반년이 지났을 무렵, 또 어디선가 그분과 마주쳤는데, 이번엔 그분께서 말을 거시더란 겁니다. 저 죄송한데... 라고 하면서, 그리고 나서 서로 어디서 봤음직한 이야기를 하나씩 둘씩 꺼내는데... 공통분모가 없어!!!!! 둘은 만난적이 없던 것이었어!!!!! 생판 모르는 사람과 6개월간 목례를 하며 지나다닌 거였어!!!! ㅠㅠ 이런 개난감한 일이. 그렇게,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그분께서 하신 마지막 멘트라는게. <br></p><p><strong>아... 그럼 우린 만났던 적이 없던거군요. 하하하하</strong>(...웃음밖에 나오질 않겠지)<br></p><p>그얘길 듣고 미친듯이 웃긴 웃었는데, 웃으면서도 이게 뜨끔한게 -_-; 저역시 <strong><span style="COLOR: #ff0000">안면인식장애</span></strong>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지라. 일전에도 말했지만 무려 6개월간 다닌 편의점 직원분을 보고 오, 새로 오셨나봐요? 라고 묻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막 걱정이 될 지경이더랍니다. 행여라도 저 아시는 분들, 길거리에서 봤는데 제가 무시하고 지나친다고 해서 저런 개객끼(...)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저<strong> 우리 삼촌에게는 장애가 있어요</strong> 흐커커컥 삼촌 다리는 백만불짤...(그만둬!)<br></p><p>*<br></p><p>성시경씨 노래에 꽂혀있는 요즘입니다. 거리에서, 희재, 당신은 참... 어우워어 간만에 듣는데 왜이렇게 하나같이 심금을 울리는건지. 흐커커컥. 그러고보니 11월이 되었군요. 이제 비만 내리면, 또 거리로 뛰어나가 <strong>가로등 아래에서 비를 맞으면서 November rain 컨셉샷을 찍을때가</strong> 된거죠!(...그만둬!) 계절엔 계절에 맞는 노래들이 있는 법이지요. 랄랄라. <br></p><p>*<br></p><p>마지막은 지난주 친구(라고 쓰고 적이라 읽는)와의 짧은 대화를. <br><br>나 : 응? 뭐야, <strong>네놈 아직 플루에 걸려 골로 간게 아니었나?(시무룩)<br></strong>놈 : 설마 했더니, 네놈도 여전히 살아있었군...<br>(중략)<br>나 : 형이 플루에 걸리면, 꼭 네놈을 찾아가서 옮겨주마.<strong> 사회악을 제거해야지. 논 개가 된 심정으로</strong>. <br>놈 : 네놈이 먼저 걸려서 뒈지면 장례식엔 꼭 가주도록 하지. <br>(중략)<br>나 : 적적한가본데, 네놈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 -_-<br>놈 : 횽이 요즘 너무 유해져서, <strong>네놈과 같은 악당을 좀 상대해야</strong> 근성이 회복될 것 같아서 말 건거다. <br></p><p><strong>이거쓴_다정한_친구.txt</strong><br></p><p>*<br></p><p><strong>춥다고 움츠러들지 말고, 즐겨보아요! 와하하하하하!</strong> 플루는 다들 조심하시고(...)<br>오늘은&nbsp;숨좀 고르고 있으니, 어디 밀린 포스팅이나&nbsp;좀 달려볼까요! 후후후후후후후. </p><br/><br/>tag : <a href="/tag/와겨울이다" rel="tag">와겨울이다</a>,&nbsp;<a href="/tag/신나요" rel="tag">신나요</a>,&nbsp;<a href="/tag/만세" rel="tag">만세</a>,&nbsp;<a href="/tag/아싸" rel="tag">아싸</a>,&nbsp;<a href="/tag/겨울을좋아한답니다" rel="tag">겨울을좋아한답니다</a>,&nbsp;<a href="/tag/주말은요양모드로" rel="tag">주말은요양모드로</a>,&nbsp;<a href="/tag/시월의마지막밤잘들보내셨나요" rel="tag">시월의마지막밤잘들보내셨나요</a>,&nbsp;<a href="/tag/우리삼촌에게는장애가있어요" rel="tag">우리삼촌에게는장애가있어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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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질은 인정하지만 훔친걸 돌려주진 않아도 된다 - 라는 희대의 개그쑈가 딴에 나라의 최고 권위기관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날이다. 언젠가부터 개그가 현실인지 현실이 개그인지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게 돌아가는 나라가 된 것 같아서 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난감함에 한없이 빠져드는 느낌이다. 사실 헌재 결정을 별로 믿고 있지 않다가, 네이트온 알림창에 처음 '위법 결정' 속보가 떴을때 오오! 하고 외쳤기때문에 실망감이 더 큰것이리라. 마치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공격에 제대로 당한듯한 기분. 일하고 있는 건물은 5층짜리 건물인데 4층에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방에서 웅성웅성 수근수근 분위기는 흉흉해지고, 화장실엔 평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으리만치 많은, 손을 씻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이곳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의&nbsp;IT 근로자들은 내일 있을 산출물 제출에 대비하기 위해 어쩌면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날아다니고 있을지 모르는 사무실에서 환히 불을 밝힌채 야근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어차피 신종플루따위로 죽을거면 죽었어도 벌써 죽었을테지 낄낄낄 이라는, 속편한 마인드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흉흉한 분위기에 휩쓸리니 괜히 나오는 잔기침에도 신경이 쓰이곤 한다. 내일이 제출인데 아직도 작업해야 하는 산출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밤은 깊어가는데 하루종일 모니터 화면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던 눈알 위로 조금씩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다. 잠깐 숨을 고르기 위해 싸늘한 밤공기를 가르며 편의점에 가서 커피를 하나 사들고 편의점 앞에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에 엉덩이를 붙였다. 오늘만 벌써 커피를 270ml 다섯통은 마신것같다. 커피를 홀짝거리며 담배연기를 모락모락 피워올리고 있는데 문을 열어놓은 편의점 안에서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다. 그러고보니 정신없는 일정에 쫓겨 가을인데 김광석의 노래들 한번 제대로 듣지 못하고 넘어갈 뻔 했구나.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밤을 또 잊지못해 세울까. 사실 언제나 그렇지만, 유난히 더 구슬프게 들리는 김광석의 목소리다. 어쩐지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쓸쓸하게 느껴지는 긴 하루다. 아,&nbsp;재수없으면 철야가 될 듯 하니 긴 이틀이 되려나(한숨). <br><br/><br/>tag : <a href="/tag/야근풍경" rel="tag">야근풍경</a>,&nbsp;<a href="/tag/헌재의개그쇼" rel="tag">헌재의개그쇼</a>,&nbsp;<a href="/tag/쇼끝은없는거야" rel="tag">쇼끝은없는거야</a>,&nbsp;<a href="/tag/도둑질은인정하지만" rel="tag">도둑질은인정하지만</a>,&nbsp;<a href="/tag/장물은먹어도좋음" rel="tag">장물은먹어도좋음</a>,&nbsp;<a href="/tag/쩐다" rel="tag">쩐다</a>,&nbsp;<a href="/tag/김광석" rel="tag">김광석</a>,&nbsp;<a href="/tag/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 rel="tag">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a>,&nbsp;<a href="/tag/썼다지운다" rel="tag">썼다지운다</a>,&nbsp;<a href="/tag/널사랑해" rel="tag">널사랑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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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10:24: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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