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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日暮道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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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만 좋지 결국은 낙서장+일기장인 작은 공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1 Aug 2009 14:21: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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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日暮道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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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만 좋지 결국은 낙서장+일기장인 작은 공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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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여긴 언제 또 쓸 줄 모릅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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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현재 이 곳 주인장은<br><br>10년을 넘겨버린 홈페이지와 이글루는 버려두고 -_-;;<br><br>네이버 블로그에서 건방 떨고 있습니다.<br><br><br><br><br><a href="http://blog.naver.com/crimsonraven">http://blog.naver.com/crimsonraven</a><br><br><br><br><br>요렇게 생존 신고 한번 합니당.<br><br><br><br>그래도 네이버가 기특하게 이글루 블로그 링크 가능하게 해놔서<br><br>조만간 이글루 이웃들을 슬그머니 네이버 이웃목록에 살짝 추가할지도 모름.<br><br>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1937605#comments</comments>
		<pubDate>Tue, 11 Aug 2009 14:1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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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생존신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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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홈페이지는 찔끔찔끔 고친다고만 걸어놓고<br />
<br />
블로그는 거들떠도 안보고...-_-<br />
<br />
하지만, 잘만 살아있습니다.<br />
<br />
혹시 오늘 들어오셨다가 썰렁한 블로그 보고 실망하신 분들!!<br />
<br />
복받으실거에용♡<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1259254#comments</comments>
		<pubDate>Wed, 15 Feb 2006 08:02:12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MBC 생방송 음악캠프 전라노출 사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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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정말 오래간만의 포스팅이 이딴 것이라니 쬐까 거시기하긴 하지만. -_-;<br />
<br />
암튼, 어제 있었던 MBC 생방송 음악캠프에서의 사태. 흘러가는 상황과 네티즌들의 <br />
반응을 보고 있노라니 웃기지도 않고 있다. 사실 나는 어제 음캠을 보지는 못했다.<br />
그 시간에 KBS2에서 버티고 있으면 '스펀지'를 하거든! -0- 나보다도 부모님이 더<br />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이라 그냥 같이 보지만, 스펀지 끝난 후 주말연속극부터는 엄<br />
니가 즉시 리모콘을 잡아 MBC로 돌리신다. 그리고 뉴스데스크를 보고 제5공화국...<br />
보통 이런 순서다.<br />
<br />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 뉴스 시작부터 웬 사과문을 게시하고 난리가 났다.<br />
앵커도 관련 사과를 거듭했고, 몇몇 뉴스가 나간 후 관련 기사도 보도되고, 또 역<br />
시 사과에 사과를 거듭했다. 물론 나는 연보흠 아저씨의 굳은 목소리만 듣고 즉시<br />
네이버와 다움을 켰다. 과연 관련뉴스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br />
<br />
뭐, 자세한 상황과 내막은 너무나도 잘 보도되고 있으니 설명은 생략.<br />
<br />
내 눈길을 끈 것은 뉴스가 하나 나오면 으레히 달리는 네티즌들의 덧글들이다. 적<br />
어도 내 상식선에서는 생방송에서 추접스럽게 깝죽거린 그 두 녀석에 대한 욕설과<br />
그 때문에 인디밴드들을 한꺼번에 싸잡아 비난하는 문구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br />
응글이 주류가 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 어쩌다가 방송사에 대한 비난도 나올 수 있<br />
었겠지만 제대로 상식 박힌 인간들이라면 방송사측에서 시키지는 않았을 테니 그다<br />
지 큰 비난을 얻을 것 같지는 않았다.<br />
<br />
그런데, 댓글의 90% 정도가 MBC 비난하는 내용인것을 보고 내 상식이 와장창 박살<br />
이 나고 말았다. 마치 저놈들이 저런 짓을 한 것이 MBC측에서 시킨 것인양 비화되<br />
고 있었다. 물론 최근 X파일 사건도 있고 해서 MBC 자체가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르<br />
는 상황이었긴 해도...<br />
<br />
이정도로 책임이 가게 될 줄은 진짜 몰랐다.<br />
<br />
카메라 늦게 돌린 것이 가장 큰 책임소재이고, 그 외에 '카더라~'식의 각종 상상만<br />
개들이 MBC 비난꺼리가 되고 있었다. 당장 음캠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말부터 문제<br />
가 된 인디밴드를 추천한 사람들까지 모두 경질해야 한다는 둥둥 별별 반응이 난무<br />
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왜 막상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는지에<br />
관하여 진지하게 썰을 푸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미 대다수가 이건 100% MBC측의 잘<br />
못이라고 우겨대고 있었다.<br />
<br />
이쯤되자 내 눈에는 MBC가 불쌍해 보였다.<br />
물론, 이 상황에서 방송사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반응이<br />
늦었다는 것 하나가 그렇게 댓글란을 메울 정도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었을까. 굳<br />
이 죄를 따지자면, 그딴 정신나간 녀석들을 생방송에 출연시켜 이런 대형사고를 터<br />
뜨릴 정도로 운이 없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br />
<br />
뭐, 일종의 '안전 불감증'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출연한 언더그라운드 밴<br />
드들은 이미 사전에 검증도 되었고, 리허설에서도 큰 돌출행동을 보여주지는 않았<br />
고, 좀 심한 장난을 치더라도 어느 정도 생각있는 사람이겠거니 하고 믿고 있었을 <br />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맨들도 마음 놓고 같이 공연을 즐기며 여유있게 촬영하느라<br />
이번 사태에 그렇게 반응이 늦었을 것이 분명하다(노출 장면이 적나라하게 오랫동<br />
안 방송된 것이 의도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제발 소설은 그만 쓰시라). 그 상<br />
황에서 제일 당황했던 사람들이 카메라맨들일텐데...<br />
<br />
정말로 MBC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오히려 몇년 전에는 강지원 검사 때문에 괜시<br />
리 미워했던 적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해서 그<br />
다지 싫지는 않았다. 그저 그랬을 뿐이다.<br />
<br />
그리고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관련뉴스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었고, 이번에는 생<br />
방송 음악캠프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잠정적으로 폐지되었다는 기사와 이건 분명히<br />
밴드 측에서 사전모의가 있었을 거라고 주장하는 MBC측 반응들이 눈에 띄었다.<br />
<br />
그리고...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라는 글자도 눈에 들어왔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이런 뉴스가 올라오자 그 밑에 달리는 댓글에서 MBC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글들<br />
이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젠 최소한 '내 상식과 부합하는' 댓글 여론이 형<br />
성되고 있었다.<br />
<br />
그러나, 갑자기 MBC측이 엄청나게 비겁해 보였다.<br />
<br />
마치, 자기는 이제 시키는 대로 다 했으니 우리 비난은 좀 그만하지? 라고 하는 것<br />
같아서 괜시리 입맛이 씁쓸했다. 내가 너무 삐딱하게 보는 것일지도 몰라도 사람들<br />
이 음캠 방송중지하라고 한다고 진짜 하다니, 그리고 노골적으로 책임 전가를 해버<br />
리다니... <br />
<br />
어제 거듭 거듭 사과한 것도 다 사건수습에서 재빨리 벗어나기 위함일 뿐이었더냔 <br />
말인가. 물론 빨리 벗어나야 겠지만, 해결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그 자리를 모면하<br />
려는 수작으로밖에 안 보여서 정말로 쓴웃음만 나온다.<br />
<br />
뭐...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사회의 섭리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br />
그래도 이렇게 드러내놓고 주절거려보고 싶을 정도로 개운치 못한 것도 어쩔수 없<br />
으니...<br />
<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호기심천국</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1083125#comments</comments>
		<pubDate>Sun, 31 Jul 2005 09:35:36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삶의 재충전중... 아자아자 힘내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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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unlimited.egloos.com/924043</guid>
		<description>
			<![CDATA[ 
  <br />
<br />
석사학위 무사히 받았다.<br />
해리포터 교복 비슷한 석사가운 입고 두리뭉실한 얼굴 계속 찍어댔다.<br />
<br />
잠적이 길었다.<br />
이제 다시 시작이다...<br />
<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924043#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Mar 2005 05:46:21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늘도 열렙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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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egloos.com/pds/1/200408/12/07/a0007807_17202432.jpg" width="295" height="18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egloos.com/pds/1/200408/12/07/a0007807_17202432.jpg');" /></div><br />
씰 온라인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기사 '호렌스카이' 양.<br />
<br />
노란 갑옷과 진주빛 날개를 달고 싶어 열심히 뛰었던 결실이 맺어져서 기분좋다.<br />
<br />
자세가 마음에 들어서 스샷 박았음.<br />
<br />
우헤헤헤헤헤~!! 열렙하자구!!!!<br /><br />			 ]]> 
		</description>
		<category>감상은즐거워</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670261#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Aug 2004 08:27:00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애고... 반년만에 홈페이지 업데이트 하고... ]]> </title>
		<link>http://unlimited.egloos.com/6661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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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슥슥슥슥슥 이곳저곳 둘러보는 중...<br />
<br />
확실히 싸이월드 같은 것들에 밀려 수작업 홈페이지들이 밀려나는 추세인가...<br />
아는 놈들의 개인 홈이 많이 접혔네. 대신 미니홈들이 많고...=ㅅ=<br />
<br />
이제 석사 4학기. 죽음이다. 죽음...꺼이꺼이.<br />
<br />
씰 온라인은 아직도 재미있게 한다.<br />
팬아트까지 그릴 정도니 어느 정도로 빠져있는지 충분히 알만하다는...<br />
블로그에 팬아트로 그렸던 카툰이나 차례로 올려보려는 중.<br />
어차피 씰 하는 사람들만 알만한 내용들이지만...<br />
<br />
ORPG 늘리고 싶다.<br />
OOC2기는 현재 아슬아슬하게 굴러가는 중.<br />
RPG 폐인에서는 많이 벗어났지만, <br />
앞으로 사야할것 같은 돈법사 제조 책들을 보면<br />
정신이 아득해진다는...-ㅅ-;;;<br />
<br />
애고. 이제 관리좀 제대로 해야지. 이게 뭔짓이야...끄응.<br /><br />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66611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Aug 2004 15:32:03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itle>
		<link>http://unlimited.egloos.com/5904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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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새벽에 잠깐 씰온라인을 켰다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br />
김선일씨...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br />
<br />
놀래서 노트북을 켜고 인터넷 뉴스들을 보며 헤맸다.<br />
간만에 하이텔 대화방에도 들어가 죽치고 있었다.<br />
별 이야기가 없길래 그냥 잠수...<br />
<br />
씰온에서는 다들 게임할 생각은 안하고 부시 욕만 하고 있었다.<br />
테러분자들 욕보다 근본적인 악의 축인 부시부터 욕을 들어 마땅하지...당연히.<br />
<br />
뭐...다른 말들은 다른 분들이 다 성토하고 있으니 안하겠지만...<br />
<br />
<br />
<br />
<font color="red"><b>한국인 성질 건드려서 좋을 것 하나도 없는데........</b></font><br />
<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호기심천국</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590463#comments</comments>
		<pubDate>Wed, 23 Jun 2004 07:44:15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마비노기에 관한 나의 변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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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unlimited.egloos.com/587217</guid>
		<description>
			<![CDATA[ 
  거의 10년 가까이 지낸 하이텔 환동. 하이텔 텔넷의 몰락과 함께 이곳도 무척 침체<br />
분위기이다. 이곳에서 알게된 오랜 지인들은 최근 모두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마<br />
비노기 이전에는 다들 ORPG 이야기를 하며 지냈지만, 하나 둘 씩 마비노기를 플레<br />
이 하기 시작했다. 나는 처음에는 온라인 게임은 안하겠다고 뻗대며 우두커니 있다<br />
가보니 어느새 대화가 단절되고 있었다. <br />
<br />
사실, 이전의 ORPG이야기가 꽃을 피울때에도 나는 같은 대화에 낄 기회가 많지 못<br />
했다. 대부분 같은 캠페인 내에서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다른 캠페인을 스스로 마스<br />
터링하고 있던 나는 그저 관전자일 뿐이었다. 게다가 한번 같이 플레이해보고 싶은<br />
지인들은 거의 모두 내 자작 캠페인에는 참가하려고 하지 않았다. 타이밍이 어긋난<br />
것 뿐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가끔은 다들 일부러 피하는 건가 싶을<br />
정도로 심해서 슬픔에 젖을 때도 있었다. 이따금씩 그림을 그렸다고 광고하고 다니<br />
며, 그 그림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아픔을 잠깐씩 씻어<br />
내곤 했다.<br />
<br />
그러나, 일전에 디아블로 2를 한참 할 때에도 그랬지만,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하<br />
나 시작하면 좋은 공감대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최고로는 10년 가까이 사귀어 온<br />
지인들과의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감대가 하나쯤 있어야 겠다는 생<br />
각이 들었다.<br />
<br />
처음에는 같은 공감대 중 하나에 동참하기 위해 어정쩡하게 마비노기를 시작했다.<br />
하지만, 몇번 하다보니 무척 재미있었다. 캐릭터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나에게 있<br />
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게임 울티마를 많이 연상시키는 세세한 게임 시<br />
스템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알바도 하고, 멋모르고 새<br />
끼 여우나 거미를 건드렸다가 몇번 죽기도 하고, 달걀만 먹다가 능력치가 마음에 <br />
안 들게 변하기도 하고...<br />
<br />
한참 재미있는데 하루 2시간 제한이라는 것은 엄청난 고역이었다.<br />
<br />
하지만, 대학원생이라는 특성상 게임을 매일 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남더라도 하<br />
루 2시간 제한을 다 쓰고 나면 다른 게임으로라도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안달이 나<br />
게 마련이었다. 그래서 그 짬짬히 생기는 시간에 하자 싶어서 오픈베타때 조금 하<br />
던 씰 온라인을 재개했다. 계정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술자리 한번만 피하면 대충<br />
해결되는 비용이었다.<br />
<br />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br />
<br />
거의 모든 것이 시간 싸움인 것 같은 마비노기보다는, 정통 패키지 RPG 냄새가 많<br />
이 나는 씰 온라인에 시간을 더 투자하게 되어버렸다. 마비노기는 아무리 난리를<br />
피워도 하루 2시간이면 끝이었지만, 씰 온라인은 돈을 내고 하는 게임인 만큼 밤을<br />
새도 계속 할 수 있었다. 뭔가 한번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해서 그날의 목표량을<br />
채우고야 마는, 여차하면 괴물같은 집중력을 보이는 성미의 나로서는 시간 제한이 <br />
걸려있는 마비노기보다 아무래도 씰 온라인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br />
<br />
그렇게 어영부영 하다보니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br />
마비노기는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 놓으면 플레이를 하든 안하든 나이를 먹게 되는<br />
시스템이었다. 능력치나 캐릭터 성장의 효율 등등, 이런 것들 보다는 '내가 손을 <br />
대지 않았는데도 시스템적으로 내 캐릭터가 마음대로 성장해버린다'라는 것에서 커<br />
다란 충격을 받았다. 계정 공유는 커녕, '부주' 같은 것도 절대로 두지 않는 성격<br />
의 나로서는 이런 시스템은 치명적이었다.<br />
<br />
어쩌면, 마비노기가 좀더 빨리 상용화를 시작했다면 내가 지금 씰 온라인 보다는 <br />
마비노기를 열심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라도 많다면 내 캐릭터가 저대<br />
로 멋대로 성장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서 잠<br />
깐 하루라도 게임을 못하게 되면 그 와중에도 내 캐릭터는 시스템적으로 조금씩 멋<br />
대로 자라버릴 것이고, 그 시간을 도저히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br />
자 곧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br />
<br />
그 게임상에서 지존이 된다 따위는 일종의 혐오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br />
훨씬 더 좋은 캐릭터를 키우고 싶은 마음 따윈 없었다. RPG 상에서 '먼치킨' 같은 <br />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아무래도 좀더 효율적이고 내 마음에 <br />
드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은 있었다. 최소한 게임 시스템 내에서 캐릭터를<br />
키우고 변형하는 것은 가능한 한도 내에서 내 손으로 하나하나 다 하고 싶었다. 그<br />
러나 마비노기는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으면 마치 게임을 반드시 '해야 하는' <br />
이상한 압박감이 가중되었다.<br />
<br />
결국 지금까지 캐릭터를 만들고 지우고 만들고 지우고를 수 차례 반복하고만 있다.<br />
<br />
그러다보니, 마비노기랑 비교하면 귀여운 캐릭터와 박진감있는 콤보 시스템 말고는<br />
그다지 경쟁력도 없어 보이는 씰 온라인이 훨씬 더 나에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br />
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비노기 때문에 씰 온라인이 죽었다고들 하지만 둘 다 나름<br />
대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취향이 어느 쪽이 더 맞느냐에 달린 것으로밖에 보이지<br />
않았다. 정말, 마비노기랑 비교하면 씰 온라인은 너무나도 단순한 액션 RPG 게임이<br />
다. 퀘스트도 몇개 없고, 레벨 노가다는 지루하고... 그러나, 최소한 내가 원하는<br />
대로 캐릭터를 키워갈 수 있었다. 마비노기처럼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지 않<br />
아도 되었고, 잠시 쉰다고 해서 자기 혼자 캐릭터가 변해버리는 일도 없었다. 사냥<br />
이 지루해진다 싶으면 이런저런 수집품을 모으는 재미가 있었고, 사실 캐릭터들과<br />
몬스터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야깃거리가 되었다.<br />
<br />
뭐, 어떤 사람들은 씰 할바엔 마비노기 하라고 비웃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취향<br />
을 남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말해주고 싶다. 씰 온라인이 다른 게임<br />
에 비해 운영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아서 그동안 사단이 많이 났다. 그러나 클로<br />
즈 베타부터 지금까지 근본적인 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런 미숙한 운영으로<br />
도, 비싼 계정료로도 버티는 것이야말로 이 게임이 가능성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br />
고 있다. 그리고 사실상, 씰 온라인을 만든 그리곤만큼 고객지원이 우수한 곳도 없<br />
다. 어찌보면 운영자들이 유저들보다도 더 들떠있다는게 절로 미소가 나온다.<br />
<br />
사실 나는 주위 배경적으로도 씰 보다는 마비노기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지<br />
금까지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보면 씰 온라인을 비웃는 사람은 봤지 제대로 <br />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마비노기는?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br />
거의 전부가 다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오히려 마비노기를 안 하면 이상하다고 생<br />
각될 지경이다. 만약 내가 마비노기를 제대로 하겠다고 선언한다면 도와주겠다는<br />
분들도 많다. 물론, 지나친 지원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것이 분명하므로 받는<br />
다고 해도 몇가지 안 받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마비노기를 하게 된다면 내가 원하<br />
던 공감대도 형성된다. 환동 대화방에 들어가서 느끼던 소외감도 사라질 것임이 분<br />
명하다.<br />
<br />
하지만...<br />
<br />
마비노기가 캐릭터 성장 시스템에서 근본적인 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 무<br />
척 속상하다. 대충 키워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br />
각하지 않는다. 대충대충 아무렇게나 키워버릴 것이라면 차라리 그 게임을 시작하<br />
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씰 하다가 지루해지면 잠깐 마비노기를 <br />
켜곤 한다. 하지만 이미 씰 온라인에서 멋지게 자란 내 캐릭터들이 더 보고싶어 그<br />
다지 오래도록 하지는 못한다. 그 짧은 마비노기 플레이타임으로라도 이야기껀수를<br />
몇개 잡아와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갈수록 격차만 벌어진다.<br />
<br />
내가 이상한 것일까? 왜 다들 재미있게 하는 마비노기가 나에게는 안 맞는 것일까.<br />
하이텔이나 웹상으로 아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다 마비노기를 하고 있다. 정말로 <br />
마비노기 모르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이다. 그야말로 '대세'이다. 이 대세에 따르<br />
지 못하니 당연히 소외감만 느껴질 수 밖에. 이 대세에 휩쓸리고 싶어도 내 성격이<br />
따라주지 않는다.<br />
<br />
정말 서글프다.<br />
<br />
앞으로 워크래프트 온라인이 오픈된다면 그나마 같은 공감대를 또다시 형성할 수 <br />
있을까? 제대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맞을 것 같은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하고,<br />
블리자드사가 만든 만큼 꽤 괜찮은 게임일 듯 해서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내<br />
가 씰 온라인에 환멸을 느끼게 될 때를 기다릴 수밖에. 정붙이고 하던 게임에 환멸<br />
을 느낀다면 그제서야 마비노기에 제대로 눈 뜰지도 모르겠다.<br /><br />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587217#comments</comments>
		<pubDate>Mon, 21 Jun 2004 14:27:18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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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Motorola StarTAC 2004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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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egloos.com/pds/1/200406/01/07/a0007807_1965351.jpg" width="450" height="28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egloos.com/pds/1/200406/01/07/a0007807_1965351.jpg');" /></div><br />
<br />
핸드폰이 또 바뀌고 말았다.<br />
<br />
전에 쓰던 녀석(넘어가 보면 인형과 같이 누워있던 그넘)은<br />
내 무지막지한 손에 박살이 나 버렸다.<br />
<br />
사연은 쓰라리니 함구.<br />
<br />
암튼, 산김에 기왕이면 사고 싶었던 걸 사자 싶어서 고심 끝에 고른 녀석.<br />
무식한 디자인의 애니콜, 점점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가는 사이언.<br />
너무 가벼운 디자인의 큐리텔 등등...<br />
<br />
이녀석은 그 많은 핸드폰들 중에서 디자인면만 봐도 단연 군계일학.<br />
<br />
가볍고 튼튼해 보인다.<br />
외부액정이 없어서 아직 익숙치는 못하지만<br />
오히려 이게 없으니 그렇잖아도 핸드폰 함부로 다루는 나에겐<br />
결국 이득이구만.<br />
큼직하긴 해도 주물럭거리며 갖고 놀기도 좋다.<br />
<br />
디카가 있는 고로 카메라폰은 아예 치워뒀다.<br />
그러다보니 대부분 35만원 이하로구만...<br />
보상으로 28만원 줬는데, 싸지도 비싸지도 않게 산것 같다.<br />
<br />
보는 사람들마다 탐을 내더라. 명품이라고...<br />
<br />
<br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감상은즐거워</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547309#comments</comments>
		<pubDate>Tue, 01 Jun 2004 09:55:42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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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Gloomy Birthday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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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5번째 내 생일...<br />
그러나 그저 우울하다...<br />
슬럼프 치고는 너무나도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것 같다...젠장.<br /><br />			 ]]> 
		</description>
		<category>괜시리중얼</category>

		<comments>http://unlimited.egloos.com/546439#comments</comments>
		<pubDate>Tue, 01 Jun 2004 01:22:01 GMT</pubDate>
		<dc:creator>unlimite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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