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title>
	<link>http://tripp.egloos.com</link>
	<description>'한쌍의 바퀴벌레' 11월 20일 출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3 Nov 2009 06:14:24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title>
		<url>http://pds17.egloos.com/logo/200911/19/13/e0011813.jpg</url>
		<link>http://tripp.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91</height>
		<description>'한쌍의 바퀴벌레' 11월 20일 출간</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2009 공포영화제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81140</link>
		<guid>http://tripp.egloos.com/2481140</guid>
		<description>
			<![CDATA[ 
  우리 모임의 공포영화제가 벌써 5회를 맞았다.<br>좁아터진 우리집 거실에서 20인치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새 공포영화만 보면서 씹는 모임을 벌써 5년째 이어오고 있다뉘!!<br>올해 공포영화제의 작품상은 '불신지옥', 최악의 영화상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에 돌리며, 간단 리뷰 시작. (작품 순서는 본 순서임)<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59bb3da2.jpg" width="156" height="19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59bb3da2.jpg');" align="left" /><span style="COLOR: #3366ff"><strong>10억</strong>(조민호 감독 | 박희순, 신민아, 박해일)</span>은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영화제 전날 오랜만에 비디오 가게 갔다가 보고 싶었던 영화라 들고 와서 봤다. 이야기 듣기로는 호주 올로케를 했는데, 호주는 법적으로 밤중에 일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스릴러임에도 거의 낮장면 밖에 없다고 들었다. 진짜 그렇더라.ㅎㅎㅎ<br>극 초반에 미친 PD가 첫번째 희생자에게 총을 쏴서 죽이는 장면을 보고 깜놀! 스티븐 킹의 '롱워크'에서 첫 희생자가 총을 맞아 죽는 장면에 주인공이 놀라는 것과 흡사한 느낌이었다. 그전까지는 그저 장난이려니&nbsp;했다가 "허걱, 진짜 죽이는 거야?" 이러면서 자세를 달리하여 보게 되었다. 그리고 신민아가 "그 사람은 모두 알고 있었어요." 하는 대사에 걸려 과연 뭘 알고 있는 걸까 궁금해하며 보게 되었다.<br>하.지.만.&nbsp;이 모든 미친 짓이 그것 때문이었단 말이냐? -.-;;;&nbsp;자신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몰살시키는 투명인간이&nbsp;나오는 시나리오를 본 적 있는데, 딱 그 느낌이었다.&nbsp;공감이 안된다.<br>난 거기서 죽을 사람은 박해일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처음부터 목격했고, 신고하거나 말릴 수 있었지만 다큐 정신 때문에 그러지 않았으므로. 나머지 사람들은...글쎄...&nbsp;죽이려면 범인을 죽였어야지, 왜 애먼 사람 잡는지. 쯧.<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7f465c27.jpg" width="155" height="1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7f465c27.jpg');" align="left" />일행들이 다 모이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 <span style="COLOR: #009900"><strong>미러</strong>(알렉산더 아자 감독 | 키퍼 서덜랜드)</span>는 우리영화 '거울 속으로'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을 보지 않았으니 비교는 불가.<br>의외로 잔인한 장면이 많은 영화였다. 초반부터 거울 조각으로 목을 긋는데, 그 핏줄하며 근육하며 벌어진 내부까지 다 보여줄 때 알아봤다.&nbsp;최고로 징그러웠던 장면은 주인공의 여동생이 죽는 장면. '입을 찢어 죽인다'는 표현은 많이 들어봤지만, 진짜 그런 처참한 장면은 처음이다. ㅠ.ㅠ<br>거울 뿐만 아니라 물에 비치는 그림자, 대리석 바닥에 비치는 그림자 등 무엇이든 비추는 물체에 대한 공포가 잘 드러났다. 요즘 건물들은 왜 그리도 유리창이 많은 건지. "저렇게 안 죽으려면 한옥에서 살아야 돼." 하면서 봤다.<br>귀신이 찾는 '에세카'라는 단어를 보면서 우리는 거울이니까 반대로 글자를 뒤집어야 한다며 말도 안되는 발음을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로 '에세카'였다. -.-; 시나리오 작가보다 우리가 더 멀리 나갔다. 쩝. <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9f3f3cc7.jpg" width="156" height="20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9f3f3cc7.jpg');" align="left" />공포영화제의 공식 개막작은 <span style="COLOR: #ff6600"><strong>드래그 미 투 헬</strong>(샘 레이미 감독 | 알리슨 로먼, 저스틴 롱)</span>.<br>아마도 올해 공포영화 중 가장 인구에 회자되던 작품이 아닌가 싶다. 샘 레이미의 작품답게 곳곳에 유머가 뒹굴고 있는 호러.&nbsp;보는 내내&nbsp;더러워 죽는 줄 알았다. 침이 찍찍 늘어지는 틀니를 시작으로 뭘 그렇게 입으로 토해내는 것들이 많은지. 우욱.<br>그리고 많은 직장 여성들이 리뷰했듯, 나도 주인공 그녀의 불운 때문에 안타까웠다. 같이 보던 누구는 "할머니들에게도 사회의 구조에 대해 교육을 똑바로 시켜야 돼."라고 했다.<br>사실 그녀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가?&nbsp;이미 2번이나 대출을 연기해줬고,&nbsp;승진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다, 남친의 엄마까지 촌년이라고 하는 마당에(예쁜 돼지 선발대회^^ 진짜 귀여웠는뎅..ㅎㅎ) 어떻게 했어야 했단 말인가? 그 할머니 보다 더 납작 엎드려 "왜 그러세요?" 했으면 저주를 피할 수 있었을까? 너무나 해맑고 순진하게 생긴 그녀 때문에 보는 내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캐스팅 잘 하신듯.&nbsp;<br>그녀에게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nbsp;<br>"앞으로&nbsp;그런 경우를 만나면, 단추 다시 코트에 달아서 벼룩시장에 내놔."<br><br><span style="COLOR: #999900"><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cdf865f7.jpg" width="157" height="21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cdf865f7.jpg');" align="left" /></span><span style="COLOR: #666600"><strong>불신지옥</strong>(이용주 감독 | 남상미, 유승용, 김보연, 심은경)</span>은 비운의 걸작으로 불렸던 작품이다.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리뷰도 있을 정도로 칭찬이 자자했는데, 1주일 정도 극장에 있다가 내려온 것으로 안다. 관객도 너무 안들었고, 적자도 심하게 났다고 한다. <br>아쉽다. 우리가 보기에는 대본도 좋고, 연기도 좋고(조연들의 연기 앙상블이 아주 대단하다), 연출도 잘했다. 단 하나 문제라면 홍보. 마케팅에 돈을 들이지 못해서 망한 게 아닌가 싶다.&nbsp;배우를 좀 더 인지도 있는 배우로 썼더라면 나았을까?&nbsp;그래도 우리는 이 영화 보고 전부 남상미의 팬이 되어버렸다. 남상미, 참&nbsp;예쁘더라.^^<br>딸을 방 안에 가둔 지독한 신자 엄마라는 점은 '캐리'와, 못된 이웃은&nbsp;'아파트'와 비슷하지만, 그 어느 것과도 다른 영화였다. <br>교회와 무당이라는 극과 극의 소재를 두고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니 멋지다. 극우와 극좌는 통한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너무&nbsp;치우치면 결국 비슷하다.&nbsp; <br>유승룡 캐릭터도 좋았고, 남상미가 엄마에게 해대는 말들과 엄마가 대답하는 말들이, 지금 이 땅에서 많은 불신자들이 신자를 대하는 태도와 그들에 대한 기독교인의 응수방식과 닮아 뼈 아팠다.<br>무엇보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라 자막을 볼 수 없어 보는 내내 못떠들고 조용히 봤는데, 그 때문에 다른 영화들보다 훨씬 무섭게 느껴진 것 같다.<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f0f5d374.jpg" width="159" height="22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1f0f5d374.jpg');" align="left" />이 날의 마지막 작품은 <span style="COLOR: #339999"><strong>오펀 : 천사의 비밀</strong>(자움 콜렛 세라 감독 | 베라 파미가, 이사벨 퍼만)</span>.<br>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기대작이었다. 누군가 재미있다는 헛소문을 듣고 와서, 이 작품을 제일 먼저 보자고 우겼지만, 만약 제일 먼저 봤더라면 이후 영화 보는데 매우 피곤해졌을 것임이 틀림없다.<br>전체적으로 슬픈 영화인 건 맞다. 하지만 끝까지 보는데 아주 힘들었다. 지루하고 잔잔하고, 마지막 반전이 뭔지 뻔히 알겠고. -.-;<br>무엇보다 주인공(9살 난 우리의 입양 고아)이 너무나 얄미워서, 보는 내내 죽여버리고 싶었다. -.-; 주인공이 무서워야 하는데, 너무 얄밉고 싫으니까 보는 동안 너무 열받고, 그러다보니 마지막 반전을 보고 나서도 '안됐구나' 하는 마음보다는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 되어 버리는 것.<br>그나마 반전이 나오고 나서는 과연 누가 살아남을까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br>영어를 쓰는데도 미국 영화 같지가 않아서 찾아보니 캐나다 합작이었다. <br>그리고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생각했던 엄마 역의 배우는 '두번째 사랑'의 베라 파미가였다. 역쉬!<br>꼬맹이(막내) 여배우, 너무너무 귀여웠다. 아마도 그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br>애가 아주 똑똑하고 어른스럽고 현명하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거다.&nbsp;<br>&nbsp;<br>다음 날이 밝았다.&nbsp;<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20df2fd16.jpg" width="158" height="1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20df2fd16.jpg');" align="left" /><br>아침을 먹고 <span style="COLOR: #66cccc"><strong>미드나잇 미트 트레인</strong>(기타무라 류헤이 감독 | 브래들리 쿠퍼, 레슬리 빕)</span>을 봤다. 이 작품은 원래 작년 공포영화제에서 보려고 했던 건데, 그때는 출시되지 않아서 못봤다.&nbsp;이번에 비디오 가게 가봤더니 출시되어 있었다.&nbsp;<br>슬래셔 무비라고 듣긴 했지만,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다. 아니본만 못하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올해 최악은 '오펀'이라고 했는데, 이 영화 보고 나니 '오펀'은 좋은 영화였다.<br>우리말로 치자면 '야간 식육 열차' -.-; 사람을 죽여서 정육점의 고기처럼 매달아 놓은 열차다.<br>너무나 과하게 죽이고, 죽이는 장면을 비롯 해체하는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었다. 헐리우드 영화가 이럴 수는 없는데...했더니,&nbsp;감독이 일본 감독이란다. 역쉬!&nbsp;-.-;<br>엄한 코믹 장면(눈알이 튀어나와서 상대방의 눈에 붙는다든가)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었고, 써는 장면은 볼 수가 없어서 아예 눈을 가리고 있었다. 대체 이런 영화들은 왜 만드는 건지. (그러면서 보고 있다 -.-) 게다가 주인공 남자는 이기적이고, 성공하겠다는 욕망만 크고, 여자친구를 개뿔 아끼지도 않는 마초맨이다. 주인공이 꼴보기 싫으니 더 죽을맛.<br>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열받은 건, 이들이 왜 그러는가 하는 이유. 허탈해서 웃음도 안나왔다. 이게 뭐니?&nbsp;장난해?<br>갑자기 좀비물이 되었다가, 스타워즈가 되었다가(비록 대사는 안나왔지만 "내가 니 아비다"하는 대사가 나오면 딱 맞을 것 같은 장면이 나왔다), 결국 펄떡거리는 심장을 씹어먹는 것까지 아주 구토 유발, 짜증 만땅의 영화였다.&nbsp;<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237266145.jpg" width="160" height="22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3/13/e0011813_4b0a237266145.jpg');" align="left"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으로 입맛 버린 우리는 다른&nbsp;영화를 보면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여 <span style="COLOR: #cc9933"><strong>100피트</strong> (에릭 레드 감독 | 팜케 얀센)</span>를 보게 됐다. 사실 무슨 영화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비디오 껍데기에 쓰여있는 카피 보고 땡겨서 빌려온 영화였다. 폭력 남편을 찔러 죽인 혐의로 감옥 갔다가 돌아온 여자가 발목에 전자 발찌를 차고, 자신의 저택에 감금된다. 사방 100피트(30m)에서만 자유로운 자택구금 상태. 그런데, 죽은 남편의 유령이 출몰한다. 그 놈은 죽어서도 자기 버릇 못버려 계속 아내를 폭행한다.<br>우리는 뭔가 좀 다른 것이 더 나올 줄 알았다. 지하실에서 돈도 발견되고, 남편의 파트너가 아무래도 여주인공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다, "당신이 죽이지 않았잖아? 누가 죽였어?" 이러길래 뭔가 음모가 있을 거라며 끝까지 봤으나........음모 따윈 없었다. -.-; 그냥 성질 드러운 남자한테 잘못 걸려서 결혼하고, 참다 못해 죽였지만, 귀신이 되어서도 떨어지지 않는 남편 유령에게 당하는 여자 이야기였다.&nbsp;아주 징글징글하다. 죽여버렸는데도 이렇게 괴롭히다니...무섭고 질긴 놈! <br>막판에는 도대체 어떡해야 이 남편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br>이건 뭐 과부수절 몇십년사보다 더 징한 여성수난사랄까?<br>아무래도 감독이 카톨릭을 믿나보다. 쩝.<br><br>이렇게&nbsp;올해의 공포영화제가 끝났다.&nbsp;^^ <div style="TEXT-ALIGN: right">(2009. 11. 21~22. 우리집) </div>			 ]]> 
		</description>
		<category>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81140#comments</comments>
		<pubDate>Mon, 23 Nov 2009 06:00:45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12 - '해운대'의 헐리우드 버전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9454</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9454</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339999"><strong><span style="FONT-SIZE: 130%"><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0/13/e0011813_4b0607bcc2a96.jpg" width="300" height="4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0/13/e0011813_4b0607bcc2a96.jpg');" align="left" />2012</span><br></strong><br>롤랜드 에머리히 감독<br>존 쿠잭, 치웨텔 에지오포 주연 <br>2009. 11. 19. 강남 씨너스 <br></span><br>회사에서 한달에 한번 영화를 보는데, 나는 '백야행'에 표를 던졌으나 다수결에 의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br><br>초반에 인도 출신의 학자가 후원의 밤에서 장관에게 보고서를 읽힐 때, 우리는&nbsp;보면서 소곤거렸다.<br>"해운대랑 비교된다. 쟤들은 받아들이잖아."<br>박중훈이 아무리 메가 쓰나미를 외쳐도 들은 척도 않던 한국공무원과 달리 장관은 바로 대통령과 연락하고 이를 매우 긴급한 사안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br>그러나.....영화가 점점 진행될수록 한국이 훨씬 인간적이었음이 밝혀진다. 무서운 넘들. 역쉬 미쿡이었던 거야. -.- 생각의 차원이 달라.&nbsp;<br>아, 물론, 우리의 MB께서도 저런 전화를 받는다면(미쿡에서 한국을 끼워줄지는&nbsp;잘 모르겠다만) 당근 10억 유로를 헌사하시리라 짐작은 한다만, 어쨌든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nbsp;한국에서는 '해운대'가 훨씬 개연성있는 스토리로 보인다.<br><br>또 하나, 이 영화 보면서 크게 느껴졌던 건, 이런 재난 영화에서 유색 인종이 이렇게 많이 출연하는 걸 처음 봤다는 사실. 이제까지 지구는 만날 백인들이 구하지 않았나? 이 영화에서는 흑인들이 다 한다. 마치 오바마에게 바치는 영화처럼 보였다. 인류를&nbsp;구해낸 과학자는 인도 출신, 이 거대한 물건을 만든 나라는 중국의 노동자, 위대한 대통령은 흑인. 심지어 지각 이동이 끝난 지구의 지붕은 남아프리카에 탄생한다. 올레!<br>그러면서 계속 삐딱하게 보게 되는 것이, 흑인 대통령이 위대한 선택을 하고, 인도인 과학자가 위대한 연설로 사람들을 설득시키자&nbsp;"뭐야? 백인들이 저질러놓은 뒷수습, 흑인이 해라? 흑인을&nbsp;역사의 전면에 내세운 건 단지 목숨을 내놓으라는&nbsp;의미?"&nbsp;짜증을 내며 봤다.&nbsp;<br><br>남미의 예수상이 힘없이 무너질 때(위 포스터)나, 티벳 고원에서 지면이 해일처럼 꿈틀거릴 때, 워싱턴 기념탑이 무너질 때 소름이 쪽쪽 끼칠 정도로 멋있었지만, 워낙 스케일이 크다 보니 각 장면들이&nbsp;다 어디선가&nbsp;본 것 같았다. 배 위에서의 최후는 '타이타닉', 미친 선지자는 '컨스피러시', 화산재 날릴 때는 '투마로우' 등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역시 '해운대'! 재난 영화의 기본틀이야 비슷하겠지만, 여자가 물에 빠져서 기린을 쳐다보는 장면 같은 건 엄정화가 엘리베이터에서 죽을 뻔한 장면과 싱크로율 99%. 그 외에도 자식을 위해 죽는다거나, 이혼한 가족이라거나 여튼 많은 장면들이 '해운대'를 연상시켰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리뷰처럼 '퇴보는 아니었던' 영화다.<br><br>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nbsp;그것도 재난 영화를 내 돈 내고 보지는 않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따라가서 보게 되는 경우에는 항상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nbsp;가끔&nbsp;눈물도 찍어내면서, 비명도 지르면서, 헛웃음도 웃어가면서 잘 보고 나왔다.<br>			 ]]> 
		</description>
		<category>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9454#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04:12:01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9425</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9425</guid>
		<description>
			<![CDATA[ 
  <strong><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0/13/e0011813_4b0602509254e.jpg" width="148" height="21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0/13/e0011813_4b0602509254e.jpg');" align="left" /><span style="COLOR: #993399">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br></span></strong><span style="COLOR: #993399">하인리히 뵐 지음 <br>김연수 옮김<br>민음사</span> <br><br>키드님의 홈피에서 보고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 했던 소설.<br>아름다운 한 여자가 언론에 의해 어떻게 만신창이가 되는지 보여준다고 해서 흥미진진한&nbsp;내용일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좀 삐그덕거렸다. 소설 형식이 이야기체가 아니라 보고서 형식으로 되어 있었던 까닭이다. 거기다 독일 이름은 어쩌면 그렇게 외우기가 힘든지... 이름을&nbsp;성으로 썼다가 이름으로 썼다가 하는 통에 이름을 봐도&nbsp;이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이름에 관한 이런 증상은 책을&nbsp;다 읽을 때까지 계속 되었다. -.-; 아주 헷갈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운 앞부분이 넘어가면&nbsp;공분과 의분의&nbsp;사건들이 펼쳐진다.&nbsp;<br><br><span style="COLOR: #993399">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카타리나 블룸은 일솜씨가 깔끔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서 주말에는 알바로 다른 댁 일도 봐드리고 있을만큼 신망이 두터운 28살의 여자다. 그런 그녀가 카니발 댄스파티에 갔다가 한 남자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 남자와 자고 일어난 날,&nbsp;경찰이 찾아온다.&nbsp;남자가 은행강도이며 살인 혐의까지 받고 있는 범죄자라는 것. 그러나 그 범죄자는 이미 도망가버린 후. 이후 카타리나는 경찰의 심문을 받고, 신문에서는 연일 이 사건을 대서특필한다.&nbsp;결국 카타리나는 자신을 악의적으로 기사화시킨 기자에게 권총을 쏘아 죽여버린다.&nbsp;<br></span><br>그녀를 표현할 때 가장 좋았던 말. 그녀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독립적으로 혼자 살기 시작하자 얼마나 자신의 삶을 제대로 꾸렸는지 보라며, 그게 바로 그녀의 성격이 깔끔하고 독립적이고 착실하다는 증거라며.&nbsp;(물론 기자는 이런 말 조차도 변형시켜서 내보냈다) "옆에서 건들지만 않으면 여자는 혼자서 잘 살아."라던 노희경 드라마의 배종옥 여사 대사가 생각나는 구절이었다. 바로 이런, 꼿꼿하고 바른 성품이 그녀를 살인으로까지 이끌었다.<br>읽고 있으면, '나라도...' 싶다. <br>이 소설이 계속 읽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진실의 자살 때 이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요즘이라면 루저 발언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을 그 여대생 사건이 떠오른다. 어느 때고 언론이 들쑤셔서 추악해지지 않은 사건은 없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자살을 했겠는가. =.=<br>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몇십배나 더 심해졌다. 그나마 이 소설에 나오는 기자는 페인트공으로 변장해서 취재하는 열의라도 있었지, 요즘 인터넷 뉴스 보면 발로 자판을 두드리는지, 과연 전화 통화 시도라도&nbsp;한번 해보기는 하는지, 어떻게 그런 기사에서 그런 요상한 제목이 나오는지...정말 내가 눈을 감고 써도 그보다는 낫겠다 싶은 질낮고, 추악한 기사들 밖에 없다. 별로 클릭해서 보지도 않지만, 포털 메인화면의 헤드라인만 봐도 영혼이 더럽혀지는 기분이다.&nbsp;<br>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여전히 쓰레기 언론이 판치고 있는 거 보면 대책이 없다 싶기도 하다. 사람이 사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인가? 에휴.<br>소설에는 언론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상류층의 위선에 대해서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미모의 그녀에게 추근거리며 별장 열쇠까지 갖다 맡겼던 인간들이 사건이 터지자 발뺌하고 도움을 청하는 거 보고 있으면...실소가 쏟아진다.<br>어쨌거나&nbsp;카타리나 블룸이 형을 살고 나와 애인님과 자신의 뜻대로 보금자리를 꾸며가기를 바랄 뿐이다.<br>			 ]]> 
		</description>
		<category>읽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9425#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03:03:39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첫 소설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8520</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8520</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저의 두번째 책이자, 첫 소설이 나왔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9e83bf4c.jpg" width="385"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9e83bf4c.jpg');" /></div></div>제목은 <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fccbb">'한쌍의 바퀴벌레'</span></strong><br>장르는 <strong><span style="COLOR: #ff6666">'칙릿+로맨스'</span></strong> 라고 할 수 있습니다.<br>직장인 남녀가 연애하는 이야기인데, 연애 이야기보다는 일 이야기가 더 자주 나온다는 게 좀 치명적입니다.ㅎㅎ<br>'칙릿'이라고는 했지만, 여주인공이 명품으로 도배하고, 스타일에 죽고사는 유형이 아닌지라, 칙릿이라 하기도 뻘쭘하네요. 하긴 '그녀의 프라다 백'을 운운했던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은 2만원짜리였으니&nbsp;어련하겠습니까?<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acb3bf5a.jpg" width="375"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acb3bf5a.jpg');" /></div>뒷표지에 이렇게 써놨습니다. (이것도 제가 썼습니다)<br><br><span style="COLOR: #ff6600"><strong>바퀴벌레의 특성을 아시나요?</strong><br><br>야행성<br>바퀴벌레는 낮에 자고, 밤에만 활동합니다.<br>그녀는 낮에 언제나 졸고, 밤에 팔팔합니다.<br><br>신속성<br>바퀴벌레는 1초에 무려 25cm를 갑니다.<br>그녀는 초스피드로 넘어졌다 일어납니다.<br><br>향촉성<br>바퀴벌레는 가구와 벽 사이에 납작 눌려 있길 좋아합니다.<br>그녀는 비좁은 구석자리를 선호합니다.<br><br>출몰성<br>바퀴벌레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합니다.<br>그녀 여기 마찬가지입니다.<br><br><strong>바퀴벌레와 꼭 닮은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br>나는 바퀴벌레 연구원입니다.<br></strong></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b54b959a.jpg" width="376"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b54b959a.jpg');" /></div>보니까 대충 어떤 이야기일지 짐작 가시죠? ^^<br>몇년 전에 시나리오로 썼던 것을 소설로 개작했습니다. 써보니까 소설이 시나리오보다 굉장히 자유롭고, 쓰기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잘되면, 앞으로도 서랍에 처박아둔 시나리오를 소설로&nbsp;고쳐볼까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읽어보시고, '재밌네' 하시면 더 용기를 내서 '좀 더 재밌는 거 있거든요?' 하면서 야금야금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써볼 수 있을 겁니다. ^^<br>시나리오 쓰는 작가들과 함께 계약해서 '누벨바그'라는 레이블에서 내기로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저는 로맨스 소설을 주로 출판하는 '발해북스' 레이블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br>발행일이 11월 20일입니다. <br>아마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서점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대여점으로도 나간다고 하는군요. 그러니 이런 소설 사 읽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대여점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nbsp;'그녀의 프라다백..'보다 책값이 3천원 정도 저렴해요.&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c2ab386e.jpg" width="500" height="2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c2ab386e.jpg');" /></div>저는 재미있게 썼고,&nbsp;또 주변에서 먼저 읽어보신 분들도 '재미있다'거나 '잘 썼다'는 말을 해주십니다만, 여러분들이 과연 어떻게 읽어주실지&nbsp;떨립니다. 아무래도 소설이라는 게 전적으로 저의 창작이다 보니 첫 책과는 또 다르네요. <br>로맨스 소설 출판사에서 나온 거 보면 아시겠지만, 문학적인 소설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을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nbsp;어쨌든 내가 이런 소설 썼다는 게 남부끄러운 일이 되지 않으려고 무진 애썼습니다.&nbsp; <br>즐겁게 읽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br>			 ]]> 
		</description>
		<category>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852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13:58:31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가을맞이 가방 개비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8503</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8503</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1ffcddc7.jpg" width="500" height="3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1ffcddc7.jpg');" /></div>가을을 맞아 나와 동거인들이 일제히 가방을 하나씩 구입했다.<br>두 동거인은 생일이 9월. 일주일 차이도 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올해 생일 선물로 둘 다 가방을 원했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돈을 받기까지 하였건만 10월이 끝나가도록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덩달아 나도 2만5천원짜리 에나멜 백 말고 가죽 가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여인네 셋이서 홍대 앞을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인터넷몰을 매일 클릭하고, 하다하다 안되서 언젠가는 이대 앞까지 원정을 나가기도 했다. 그리하여 11월이 되어서야 겨우 하나씩 가방을 지르게 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2b10fc47.jpg" width="500" height="38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2b10fc47.jpg');" /></div>요것은 가장 최근에 배달된 가영이 가방. 옥션에서 7만원대에 구입. <br>발렌시아가 풍 가방이란다.^^ 근데 크기도 딱 적당하고 (너무 크지 않아서 좋음), 색깔도 요즘 유행하는 청색이고, 주머니 많은 것 하며, 아주 딱 마음에 들었다. 무려 열흘을 기다려 배송받은 가방이다. A4가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라는 게 좀 아쉽지만, 사놓고 보니 우리 중 가장 예쁜 가방인 듯.<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34c9cd03.jpg" width="500" height="39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34c9cd03.jpg');" /></div>요것은 수진언니 가방. 인터넷 텐바이텐에서 10만원대에 구입.<br>원래 이 가방은 홍대 앞의 멀티샵에서 발견했던 것이고, 내가 먼저 눈독을 들였었다. 숄더백으로도 백팩으로도 핸드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백팩으로 멜 수 있다는 데 혹해서 다음에 현금 들고 와서 꼭 사야지 했는데(현금 구입하면 1만원쯤 빼준데서), 다음날 생각해보니 아무래도&nbsp;노트가 들어갈 크기가 아닌 것 같았다. 그 가게에서 다른 가방을 메 봤던 수진언니가 오히려 이 백에 꽂혔다. 그러나 그 가게에서는 죽어도 13만원 이하로는 팔 수 없다 하고, 인터넷에서는 무슨 쿠폰 사용하면 10만원대로 내려가니 어떡하겠는가?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샀다. 배송되어 온 걸 보니 A4도 충분히 들어갈 사이즈.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42105c15.jpg" width="375"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f42105c15.jpg');" /></div>마지막으로 내 가방. 앞에 있는 가방이 이대 앞에서 구입한 것으로 10만4천원. 30% 세일한다는 가게에 가서 샀다.<br>이 가방 역시 끈을 고쳐메면 숄더로도 백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백팩으로 메면 입구 부분이 찌그러져서 그냥 숄더백으로 메고 다닌다. 끈이 너무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코트 입으면 낄만큼 짧지도 않아서 좋고, 가죽 재질도 부들부들해서 마음에 든다. 요즘 매일 같이 들어주심.<br>뒤의 백은 딱 보면 알겠지만, 이영애백이라고 불리우는 봄베이백의 짝퉁. 디앤샵에서 주말 할인받아서 9,900원에 무료배송해서 받았다. ㅎㅎㅎ 모양은 똑같은데, 레쟈라&nbsp;싼티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도서관 다닐 때 잘 들고 다닌다. <br><br>이렇게 해서, 허구헌날 레쟈나 천가방을&nbsp;들고 다니던 세 명의 여인네들이 하루 아침에 10만원대 가죽 가방을 구비하게 되었다.<br>요즘도 우리는 서로의 가방을 칭찬해주고, 자기 가방을 쓰다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nbsp;못해도&nbsp;다들 5년(<strike>실은 10년</strike>)&nbsp;이상은 들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 <br>가죽과 레쟈를 전혀 구분 못했던 나는 요즘 길거리에서 여자들이 메고 다니는 백을 척 보고도 "저건 레쟈군!" 알아본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인지! ㅎㅎㅎ <br>			 ]]> 
		</description>
		<category>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8503#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13:25:56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하물며 대추도 그럴진대 사람 몸이랴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8289</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8289</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9a5921b88.jpg" width="500" height="29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8/13/e0011813_4b039a5921b88.jpg');" /></div><br><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광화문 교보빌딩에는 철마다 멋진 문구가 걸린다<span lang="EN-US">.<?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교보생명에 다니는 친구 말에 따르면 회장님이 워낙 책을 좋아하셔서 교보문고도 사업이라기 보다는 사회 공헌의 일종으로 여기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span lang="EN-US">. </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물론 삐딱한 사람이 보자면 그게 아니라 교보문고 들어서는 곳이 요지라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할 수도 있을테고<span lang="EN-US">, </span>그런 대형 서점 덕분에 전국의 작은 서점들이 말라죽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어쨌든<span lang="EN-US">, </span>나는 광화문 교보를 지나갈 때마다 사무실 몇층을 턱하니 가리고서 걸려 있는 문구에 관심을 가진다<span lang="EN-US">. </span>카피라이터라는 직업상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며칠 전<span lang="EN-US">, </span>거래처의 사무실이 광화문 근처로 이전한 관계로 거래처에 다녀오다 교보 빌딩에 크게 걸려 있는 이 문구를 봤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b style="mso-bidi-font-weight: normal"><u><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u></b></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b style="mso-bidi-font-weight: normal"><u><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저 안에 태풍 몇개<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u></b></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b style="mso-bidi-font-weight: normal"><u><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천둥 몇개<span lang="EN-US">, </span>벼락 몇개<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u></b></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걸려 있은지 꽤 된 문구라 이전에도 봤는데<span lang="EN-US">, </span>그날은 이전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이전에는 아마 걸어놓으신 분이 바라는대로 <span lang="EN-US">“</span>그렇지<span lang="EN-US">, </span>하물며 대추도 그런데<span lang="EN-US">, </span>뭔들 힘들지 않겠나<span lang="EN-US">? </span>어렵지 않겠나<span lang="EN-US">?”</span>하면서 내 고단한 삶에 희망을 가졌다면<span lang="EN-US">, </span>그날 나는 부른 배를 안고 그 문구를 보며 <span lang="EN-US">“</span>그렇지<span lang="EN-US">, </span>하물며 대추도 그런데<span lang="EN-US">, </span>날씬한 몸매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겠지<span lang="EN-US">.” </span>했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그날은<span lang="EN-US">, </span>내가 태어나 처음 다이어트라는 걸 해보던 일주일 중의 이틀째였고<span lang="EN-US">, </span>느글느글한 양배추 수프의 냄새에 질려가던 중<span lang="EN-US">, </span>사회 생활 하는 사람이 거래처와 식사를 어떻게 거절하느냐는 핑계를 대고서 저녁으로 칼국수 한그릇을 싹싹 긁어 먹고 나오던 중이었다<span lang="EN-US">. </span>ㅠ<span lang="EN-US">.</span>ㅠ <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span><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이 글의 원문은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st1:PersonName w:st="on">장석주</st1:PersonName> 시인의 글이라고 한다<span lang="EN-US">. </span>아래와 같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대추<span lang="EN-US"> <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태풍 몇 개<span lang="EN-US">, <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천둥 몇 개<span lang="EN-US">, <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무서리 내린 몇 밤<span lang="EN-US">, <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땡볕 한 달<span lang="EN-US">, <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대추나무야<span lang="EN-US">, </span>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span></o:p></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c0000"><st1:PersonName w:st="on"><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장석주</span></st1:PersonName><span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nbsp;산문집<span lang="EN-US"> &lt;</span>달과 물안개<span lang="EN-US">&gt; </span>중<span lang="EN-US"><o:p></o:p></span></span></span></span></span></p><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HY나무L"><o:p><span style="FONT-SIZE: 100%; COLOR: #cc0000; FONT-FAMILY: Verdana">&nbsp;<br><span style="COLOR: #000000">* 이 글은 북포스( </span><span style="COLOR: #000000"><a href="http://www.bookforce.co.kr/">www.bookforce.co.kr</a> </span><span style="COLOR: #000000">)에 동시연재됩니다.</span>&nbsp;<br>&nbsp;&nbsp; <span style="COLOR: #000000">물어보시는 분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제 칼럼은&nbsp;메인 화면 왼편 중간쯤에&nbsp;있습니다.</span><br>&nbsp;&nbsp;</span></o:p></span></p>			 ]]> 
		</description>
		<category>생각하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8289#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06:57:16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세계의 끝 여자친구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7239</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7239</guid>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39bd42a76.jpg" width="165" height="22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39bd42a76.jpg');" align="left" /><span style="COLOR: #cc33cc"><strong>세계의 끝 여자친구 <br></strong>김연수 | 문학동네</span><br><br>단편은 김영하가 잘 쓴다.<br>장편은 김연수가 잘 쓴다.<br>이 소설은 김연수의 단편집이다. 그의 단편집은 처음 읽어봤다. <br>재미없다.<br>도대체 한국말인지 번역말인지 모를 말들. 주어인 '나는'이 여자인지, 남자인지,&nbsp;알렉스인지, 리인지, 아니면 제3자인지&nbsp;최소 두장은 읽어봐야 알 수 있다.&nbsp;매편마다 주어를 짐작하는데 이렇게 에너지를 소진해야 한다니!<br>이 책은 표지도 넘넘 멋지고(사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제목도 멋지고, 안에 들어있는 단편들의 제목도 멋진데...비해&nbsp;알맹이가 참 실망스럽다.<br>대체로 잘 읽지 않는 뒷쪽의&nbsp;주례사 비평을 읽고 나니&nbsp;이 소설들을 좀 이해하겠다.&nbsp;이 소설들이&nbsp;포스트모더니즘의 적자들이었다.&nbsp;내가 학교 다닐 때&nbsp;문단을 휩쓸던 그 포스트 모더니즘. 내가 매우매우 싫어라 했던 그 이즘.&nbsp;그래서 자꾸만 이렇게 거부감이 들었구나!<br>그나마 마지막에 실린 '달로 간 코미디언'이 가장 나았다. 이건 소설의 문법을 따른, 좀 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이야기라&nbsp;그런지도.&nbsp;<br>앞으로 김연수는 장편과 에세이만 읽겠음.&nbsp;<br>내가 이제는 서사가 없는 이야기를 잘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레이몬드 카버의 소설들을 좋아한다면 어쩌면 이 소설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nbsp;<br><br><span style="COLOR: #339999"><strong><u>* 밑줄긋기</u></strong><br>44 _ 모래사장과 바다의 경계는 벌거벗은 사람들로 흐려졌다.<br>59 _ 언제라도 그녀를 매혹시켰던 고통이었건만 맛보는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견딜 수 있는 고통이 아니었기에 그토록 끌렸던 것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br>183 _"무슨 일인가 일어난다. 그리고 그 순간, 예전으로는 되돌아 갈 수 없다. 그게 바로 내가 아는 리얼리티다."라고 썼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는 함께 잠을 잔 여자가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는 순간을 리얼리티가 변하는 대표적인 순간으로 들었다.<br>183 _ 봄나무가 아니라, 봄이 되기 직전의 나무만큼 사람들의 시선을 타는 것도 없으리라. 계절이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렇게 헐벗은 나무들을 쳐다보게 만든다.<br>223 _ 합리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명하려는 생각이 결국에는 새로운 현실을 만든다.<br>224 _ 결국 인생이란 리 선생의 공책들처럼 단 한 번 씌어지는 게아니라 매순간 고쳐지는 것, 그러니까 인생을 논리적으로 회고할 수는 있어도 논리적으로 예견할 수는 없다.<br>225 _ 배를 타고 대양을 건너 우리는 하늘을 봤고 우리는 별을 봤고 우리는 바다를 봤지. 하지만 결국에 우리가 보게 되는 건 자신이지.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너는 너만을 이해했을 뿐이야. 음식을 맛볼 때, 너는 차이를 맛보는 거지, 그 미각을 맛보는 게 아닐 수도 있어.<br></span><br>(쓰다보니 역시 밑줄긋기가 없는 작품들이 훨씬 좋다. 밑줄 그은 구절이 많을수록 작품은 별로.)<br>			 ]]> 
		</description>
		<category>읽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723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1:56:58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외향적 이요 vs 내성적 이요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7204</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7204</guid>
		<description>
			<![CDATA[ 
  워크샵이 끝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무슨 이야기 끝에, 처음 보는 남자와 폭우가 쏟아지는 중부 고속도로를 5시간 동안 함께 차를 타고&nbsp;올라온 이야기를 했다.<br>그 이야기를 들은 Y양. <br>"차장님이&nbsp;처음 보는 사람과 말도&nbsp;잘하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니고. 참 힘들었겠네요."라고 했다.<br>내가 낯가림이 심한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생각하고 있는 찰나,&nbsp;운전하고 있던 K과장님이 그런다.<br>"처음 보는 사람한테&nbsp;말 잘하고, 아는 사람처럼 굴고...그런 사람이 바로 이차장이잖아요."&nbsp;<br>헛, 내 참. -.-;<br>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렇게 다르게 이야기를 하니,&nbsp;좀 당황스러웠다.<br>왜 누구에게는 이렇게 보이는 내가, 누구에게는 저렇게 보이는 걸까?<br>생각해볼 문제다.			 ]]> 
		</description>
		<category>생각하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7204#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1:02:15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7195</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7195</guid>
		<description>
			<![CDATA[ 
  태어나 처음 다이어트라는 걸 해봤다.<br>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해본 적도 있고, 밀크커피 대신 원두커피를 마신 적도 있지만, 뭔가 식단을 정해놓고 몸무게를 재가며 다이어트라는 걸 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여자 셋이 같이 살다 보니, 혼자서는 못하지만 셋이 함께라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전에 자몽 다이어트라든가 인터넷 다이어트 일기 등을 써본 경험이 있는 동거인들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의&nbsp;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되었다.<br><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78a4e8fc.jpg" width="239" height="37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78a4e8fc.jpg');" />&nbsp;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7911d2f0.jpg" width="245" height="3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7911d2f0.jpg');" />&nbsp;</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99">다이어트 며칠 전부터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 있던 식단표와 베이스가 되는 '양배추 수프 만드는 법'</span></div><br>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는&nbsp;심장병 수술을 받기 전 단기간에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행해지는 식이요법으로,&nbsp;병원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nbsp;식단 중에 스테이크 같은 것도 들어있으니 혹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이어트 식단 정하는데도, 먹는 걸 보는 이 징한 식탐...-.-)<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815508e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815508e2.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99">이 다이어트의 가장 베이스가 되는 양배추 수프다.</span></div><br>기본 양배추 수프를 세끼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병행해준다.&nbsp;<br>경험담들을 살펴보면 다들 일주일 하고 나면 역겨워서 당분간 양배추 쳐다보기도 싫다고 하는데, 우리(라기보단 나)는 의외로 잘 먹었다. 첫날 혼자 집에 있었는데, 집안을 떠도는 양배추국 냄새에 질리기도 했지만, 밖으로 나갔다 온 날은 먹을만 했다. 나중에 먹기 힘들어지면 버섯을 넣거나(동거인2가 버섯매니아다), 카레가루를 넣어서 변화를 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8a2a2b8e.jpg" width="500" height="38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8a2a2b8e.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99">셋째날 도시락으로 회사에 싸갔던 야채.</span></div><br>기본 양배추 수프를 베이스로 첫날은 과일, 둘째날은 야채, 셋째날은 과일+야채를 먹을 수 있다.<br>주로 청야채를 먹으라 해서 오이와 브로콜리를 기본으로 파프리카와 피망을 먹었다. 평상시 파프리카와 피망의 맛이 다른 줄 몰랐던 나는, 이번 기회에 두 야채가 얼마나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다.<br>회사 동료들이 밥 먹으러 갈 때 별 핑계같지도 않은 핑계를 만들어내고는 혼자 사무실에 남아 오이나 씹고 있으려니 원...ㅠ.ㅠ<br>이렇게 3일이 끝나면, 다음 날은 바나나와 무지방 우유를 먹을 수 있다. <br><br>나는 둘째날부터 제대로 식단을 지키지 못했다. <br>첫날은 처음 보는 편집자와 무려 6시간 동안 마주 앉아서 교정을 보고도 밥 한끼 같이 먹지 않고 쌩하니 돌아섰다. 그러나 둘째날에는 거래처에서 밤 10시까지 일하느라 저녁을 안먹을 수가 없었고, 칼국수를 한 그릇 다 먹었다. -.-; 셋째날에는 저렇게 야채를 싸가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nbsp;넷째날에는 결국 바나나 외에도&nbsp;동료가 사온 베이글 샌드위치 1/4쪽을 먹고 말았다.<br>그리고 다섯째날, 여섯째날은 워크샵에 따라가는 바람에 완전히 망했다!!&nbsp;(화로구이, 맥주, 수제비, 파전, 게살 볶음밥&nbsp;등등등)<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b3fe47f9.jpg" width="500" height="36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13/e0011813_4b012b3fe47f9.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99">여섯째날 먹는 스테이크.</span></div><br>토요일, 집에 왔더니 동거인들이 스테이크를 해놓고 기다렸다. 3시에 점심을 먹은 나는 한끼 굶어도 아무 상관 없었으나, 그럴 수가 있나? 또 먹어줬다. -.-; (과연 이것이 다이어트인가? 회식인가? 그래도 신기한 건 다음 날 쟀더니 몸무게가 내려갔더라는 것!)<br>마지막 날(7일째)에는 현미밥과 나물 반찬으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냥 흰쌀밥에 된장찌개 먹었다.<br><br>어쨌든 그리하여, 나는 최고로 1.8Kg까지 빠졌으나, 제대로 식단을 안지킨 결과 최종적으로 일주일 동안 1Kg이 빠졌다.<br>그 이후 원래의 식단으로 돌아와서도 그 몸무게는 지켜지는 걸 보니 1Kg가 빠진 셈.<br>식단을 제대로 지켰던 동거인1은 3Kg 이상, 점심만 먹었던 동거인2은 1.8Kg이 빠졌다고 한다.<br>누구는 돈 내고 한의원에서 침맞고, 약먹고 하면서 보름 동안 3Kg 빠졌다고 하던데, 그에 비하면 효과가 꽤 좋은 셈. 그래도 1Kg을 빼는데 이토록 많은 노력이 든다니, 놀랐다.<br>3일쯤 밥을 안먹고 양배추 수프를 먹었더니,&nbsp;배가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평상시에 내가 얼마나 안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보람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밥 먹을 때 신경 좀 써야겠다.<br><br><br><span style="COLOR: #663366"><strong><u>혹시 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 소개</u></strong><br>1일째 _ 양배추 수프+과일<br>2일째 _ 양배추 수프+야채<br>3일째 _ 양배추 수프+과일 &amp; 야채<br>4일째 _ 바나나 큰 거 3개 + 무지방 우유 500ml (양배추 수프는 최소 1끼 이상 먹기)<br>5일째 _ 양배추 수프 + 닭고기 or 생선 (양배추 수프 최소 1회)<br>6일째 _ 양배추 수프&nbsp;+ 스테이크 2~3장 (양배추 수프 최소 1회)<br>7일째 _ 현미밥 반공기 + 나물 + 과일주스 (양배추 수프 최소 1회)<br><br>* 술은 절대 마시면 안되고, 모든 음식에는 간을 하지 말 것(소금은 치되, 소스 및 설탕은 X)&nbsp;<br>* 양배추 수프는 닭육수에 양배추와 갖은 야채를 썰어 넣고 푹푹 끓인 후 후추와 소금으로 간하면 됩니다.<br><br><br></span>			 ]]> 
		</description>
		<category>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7195#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0:48:38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회사 워크샵  ]]> </title>
		<link>http://tripp.egloos.com/2476701</link>
		<guid>http://tripp.egloos.com/2476701</guid>
		<description>
			<![CDATA[ 
  회사에서 워크샵을 다녀왔다. 대명 홍천 비발디파크.<br>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대명 콘도에 묵으며 좋다고 감탄했었는데,홍천 비발디파크는 완전 별천지였다. 오션파크까지 숙소며 부대시설이며 스키장이며 아예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놨더라.<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94cdadb.jpg" width="500" height="379.9603174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94cdadb.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여기는 우리가 잤던 메이플동. <br>앞에 골프연습장이 있는데, 나무에 꽃이 달려 있어, 이 왠 봄꽃인가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인조꽃이었다. <br>LED로 만들어 밤되면 퍼렇게 빛난다.<br></div><br><br><div style="TEXT-ALIGN: center">가는 길에 들렀던 양수리 봉쥬르.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2e8855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2e8855f.jpg');" /></div>식당 안쪽은 옛날 초등학교 교실 같았다. <br>창밖으로 강이! 내부에는 벽난로가!<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4fbe0d9.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4fbe0d9.jpg');" /></div>장작더미를 쌓아놓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65a4eac.jpg" width="500" height="33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a65a4eac.jpg');" /></div>밖엔 추워서 앉지 못했다. 비가 와도 앉을 수 있도록 지붕이 있었지만.<br>겨울을 맞아 자리마다 대형 온풍기들이 서 있다.&nbsp;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b7d64f1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b7d64f1b.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이렇게 비가 오는 평일 낮에도 삼삼오오 아주머니들과 다양한 손님들이 줄줄이 방문. <br>워낙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br>수제비도 맛있었고, 산채비빔밥도 맛있었다. <br><br>이 곳에 손님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br>바깥 풍경.<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bfd1694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bfd1694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063027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0630271.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13de7b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13de7b8.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19a5ced.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19a5ced.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20891f4.jpg" width="375"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13/e0011813_4b000c20891f4.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설명 필요없심!!</div><br>황토 토굴처럼 만들어놓은 찜질방에도 처음 들어가 봤고(서울 시내의 기업형 찜질방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매우 인상깊었음), 학교 졸업하고는 처음으로 분장한 남자들보고 양 볼이 당기도록 웃어대고, 재너머 40분 이상 꼬불꼬불한 밤길을 달려 맛있는 화로구이도 먹고,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암벽으로만 이루어진 팔봉산에 운동화 신고 올라갔다가 풀린 다리 끌고 내려온 뒤로, 오늘 죙일(심지어 밤이 되면서 더욱) 허벅지, 엉덩이, 날개죽지, 종아리, 허리...어디 안 아픈데가 없다. 어기적어기적 걸어다니고, 어쩌다 계단이라도 내려갈라치면 "어이구..." 소리가 절로 절로. 내일 아침이면 더 아플까봐 걱정이다. 며칠이나 지나야 풀릴까? -.-;<br>워크샵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후에 다녔던 회사는 등산이나 갔지 1박의 어떤 행사를 한 적이 없다)<br>조직 생활 끝내고 몇년 만에 처음 가본 워크샵이라 내심 걱정했는데,&nbsp;재미있었다. 따라가길 잘한 듯.<br><div style="TEXT-ALIGN: right">(2009. 11. 13~14)</div>			 ]]> 
		</description>
		<category>살고</category>

		<comments>http://tripp.egloos.com/2476701#comments</comments>
		<pubDate>Sun, 15 Nov 2009 14:19:37 GMT</pubDate>
		<dc:creator>이요</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