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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상재생유한회사 북런던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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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Good old Arsenal,
We're proud to say that name.
And while we sing this song we'll win the gam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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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8 Nov 2008 17:06: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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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상재생유한회사 북런던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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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Good old Arsenal,
We're proud to say that name.
And while we sing this song we'll win the gam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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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11월 8일 아스날 - 맨유전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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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0. 양팀 라인업<br />
<br />
무패우승 시즌 그 이전부터도 그 이후로도 끊임없이 스쿼드의 얇음을 지적당하고 있는 아스날, 가뜩이나 그 습자지 같은 스쿼드에서 흘렙과 플라미니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해 리그에서 삽질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스토크 시티 전에서 무더기 부상과 페르시의 레드카드 까지 겹치면서 램지나 윌셔 중 하나가 맨유전에 출장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태로 몰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당초 부상으로 빠질 것으로 알려졌던 월콧, 갈라스, 사냐, 알무니아가 돌아오면서 어떻게든 선발 라인업은 겨우 꾸렸습니다.<br />
<br />
------------벤트너--------------<br />
<br />
나스리-디아비-세스크-데니우손-월콧<br />
<br />
클리쉬--갈라스--실베스트레--사냐<br />
<br />
-----------알무니아--------------<br />
<br />
Sub : 파비앙스키, 투레, 주루, 송, 윌셔, 램지, 벨라<br />
<br />
일단 원톱 벤트너는 데발신과 두두가 부상에 페르시가 징계를 먹어 가용한 포워드가 없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06/07 시즌에도 앙리 페르시 둘 다 부상중인 상황에서 당시 미완의 대기였던 데발신으로 재미를 본 기억도 있거니와, 벨라로 투톱을 세우기 보다는 미들을 보강하는 것이 우선이었겠죠. 디아비의 위치는 당초 벤트너 바로 아래의 세컨 톱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그보다는 오히려 나스리와 스위칭 하면서 뒤쪽에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br />
<br />
한편 스콜스와 플래쳐, 하그리브스가 부상으로 빠진 맨유는 루니 베르바토프 투톱에 박지성과 호날두를 양날개로 기용하고 중앙에 안데르손과 캐릭을 기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하그리브스나 플래쳐 둘 중 하나가 있었으면 보다 수비적인 면에서 강한 조합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의 아스날의 미드필드를 상대하기에 부족한 라인업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베르바토프--루니---------<br />
<br />
박지성--안데르손--캐릭--호나우도<br />
<br />
에브라--퍼디난드--비디치----네빌<br />
<br />
-----------반데사르-------------<br />
<br />
Sub : 쿠쉬착, 긱스, 나니, 하파엘, 오셔, 에반스, 테베즈<br />
<br />
간만에 나니 대신 박지성이 선발로 투입되었는데 최근 나니가 부진한 것이 큰 원인이겠죠. 나니와 도찐개찐한 모습을 보이면 기회가 다시 나니에게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박지성에게는 중요한 일전이었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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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반전<br />
<br />
실베스트레의 백패스를 알무니아가 손으로 잡아버리는 정줄을 놓아버린 플레이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렇찮아도 개차반인 스쿼드에서 주포와 부포가 모두 부상중인 상황, 경기가 쉬울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지만 아스날이 맨유에게 아주 제대로 말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홈 어웨이를 가리지 않고 일단 미드필드를 접수하고 시작하던 플레이는 리만 브라더스와 함께 퇴출당한 듯, 특유의 아기자기한 패스웍은 고사하고 하프라인 조차 넘기 힘겨워하면서 주도권을 내줍니다. 이전까지는 지더라도 미들은 일단 장악했지만 골을 못넣어서 어영부영 하다가 역습에 무너졌는데, 원정도 아닌 홈에서 미들을 털리고 있으니 이거 오늘 비길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br />
<br />
그래도 전반 중반이 지나자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나스리의 뜬금없는 골이 터집니다. 최근 기대만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일소에 해결해버리는 골이었죠. 아스날 특유의 만들어 넣는 골은 아니었지만,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과감하게 때려넣은 것이 네빌의 발에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동료들을 활용하면서 팀 전체의 찬스를 만들어가는 흘렙의 장점이 그리웠는데, 오늘은 어떻게든 혼자서라도 일단 저지르고 보는 나스리의 장점이 돋보였죠.<br />
<br />
나스리의 뜬금없는 골을 넣었으니 사기가 오를 법도 했지만 그 여세를 몰아 다득점을 할 수 있는 스쿼드는 아니었습니다. 맨유 또한 아직 전반인 상황에서 딱히 뭔가 크게 변화를 줄만한 스코어도 아니었구요. 그냥 저냥 전반전이 마무리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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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반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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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하자마자 세스크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나스리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가 화끈하게 달아오릅니다. 점수가 2점으로 벌어진 이상 맨유는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아스날은 이런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에 나섭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들에서 누가 누구를 압도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도그 파이트라고 부를 만큼 격렬하게 부딪히지도 않았습니다. 발 닿는 거리에 있으면 한번 건드려주고 아니면 그냥 보내주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죠.<br />
<br />
미들이 느슨해지기 시작하자 양팀 공격수와 수비수들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좋은 움직임과 패스를 보였지만 호나우도와 루니가 여러번 찬스를 놓쳤습니다. 아스날에서는 세스크와 나스리가 분투했지만 벤트너 외엔 딱히 공격 자원이 없었고 벤트너의 움직임도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br />
<br />
그렇게 서로 무기력했던 경기는 네빌 대신 하파엘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퍼거슨은 오늘 흥분해서 여러 찬스를 놓친 루니를 빼고 테베즈를 넣어 어떻게든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반면 웽거는 디아비와 월콧을 빼고 투레와 송을 넣으면서 걸어 잠그기에 들어갔죠. 하파엘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헤집었지만 테베즈가 그닥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하면서 간만에 벤치 싸움에서도 이기나 싶었는데 하파엘이 추격골을 넣으면서 아스날 벤치에 똥줄이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br />
<br />
맨유는 기세를 타서 동점골을 노리고 미들을 생략하고 뻥뻥 카운터 들어오는데, 이쪽은 역습에 들어가도 공을 받을 공격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추가시간은 무려 6분! 웽거표 버티기가 또 실패하나 싶었습니다만, 결국 맨유도 간만에 나온 아스날의 10백을 뚫지 못했고, 아스날의 판정승으로 경기는 끝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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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전 포인트 1 - 사냐&amp;월콧 Vs. 에브라&amp;박지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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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사냐의 폼이 작년 만큼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파트너가 흘렙에서 월콧으로 바뀐 탓이 큽니다. 물론 개인 돌파 자체는 월콧이 더 빠르고 날카롭습니다만, 흘렙은 당장 뚫고 들어가지는 못해도 볼을 끌면서 오버랩한 사냐나 중앙의 세스크에게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콧은 흘렙과 달리 스피드를 살려 치고 들어가기 때문에 사냐가 공격에 가담할 시간을 주질 않습니다. 사냐의 수비 부담도 커졌죠. 그렇다고 월콧의 크로스가 그렇게 정확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솔직히 월콧에게 바란 것은 에브라를 묶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박지성은 사냐가 막아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구요. 물론 오판이었죠.<br />
<br />
오늘의 박지성은 최고의 컨디션이었고 왕성한 활동량과 패싱 센스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월콧은 에브라도 아닌 박지성의 밀착 마크에 특유의 돌파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죠. 하지만 어쨌든 에브라는 박지성과 함께 월콧을 막아내느라 뜸한 모습을 보였고 사냐도 박지성에게 개인 돌파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간간히 오버랩해서 괜찮은 크로스를 보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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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전 포인트 2 - 클리쉬&amp;나스리 Vs. 네빌&amp;호나우도<br />
&nbsp;<br />
사실 이쪽 사이드에서 문제가 생길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호나우도는 발빠른 수비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고, 클리쉬가 바로 그 발빠른 수비수들이었기 때문이죠. 전반 초반에는 뒷걸음질 치면서 호나우도에게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나스리의 첫골 이후부터는 클리쉬가 바짝 붙어서 호나우도를 잘 마크해줬습니다. 하지만 호나우도가 볼을 끄는 동안 오른쪽으로 쇄도해온 선수들에게 번번히 노마크 크로스 기회를 허용했는데 이것 까지 바란다면 그건 클리쉬가 분신 하라는 소리 밖에는 안되고, 나스리의 수비 가담이야 뭐 애초에 기대한 바가 없으니 잘 막아준 중앙 수비수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br />
<br />
한편 아스날 입장에서 보자면 클리쉬-나스리 콤비는 나스리가 2골을 넣긴 했지만 내용면에서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듭니다. 윙이 오버랩한 풀백에게 볼을 내주고 중앙으로 쇄도하는 특유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실종되었고 단지 나스리가 볼을 받으면 꾸역꾸역 끌면서 밀고 들어가는 모습만이 있었죠. 다만 호나우도도 나스리 못지 않게 수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네빌은 나스리를 잡기엔 좀 느렸으며 맨유 중앙 수비진이 벤트너에게 낚여서 나스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br />
<br />
하파엘이 투입되면서 맨유가 힘으로 이쪽 사이드를 장악하려고 했지만 이미 아스날은 10백 역습으로 나왔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물론 하파엘이 골을 넣긴 했지만, 그건 딱히 전술상의 문제라고 볼 수 없는게, 워낙에 박스 안에 빽빽하게 몰려있었고 워낙에 잘 찼습니다. 하파엘이 선발부터 투입되었다면 경기가 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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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전 포인트 3 - 벤트너 &amp; 디아비(사실 나스리) Vs. 퍼드난드 &amp; 비디치<br />
<br />
이건 뭐 벤트너에게 낚인 퍼디난드 비디치의 패배라고 밖에 볼 수가 없지요. 아까 언급한 것과 같이 06/07 신예 아데바요르를 얕보다가 크게 한방 얻어맞은 기억 탓인지 벤트너는 아주 잘 막았습니다만 그 덕택에 쇄도하는 나스리를 제대로 막지 못해 2골을 허용했습니다. 신장 193cm 짜리 대형 떡밥으로 188cm 짜리 월척을 둘이나 낚은 낚시의 달인 웽선달을 칭찬할 수 밖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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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전 포인트 4 - 갈라스 &amp; 실베스트레 Vs. 루니 &amp; 베르바토프<br />
<br />
갈라스 실베스트레 둘 다 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도 아니었고 키도 큰 편이 못됩니다. 베르바토프가 이 점을 노리고 좀 더 부비면서 루니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고 오히려 볼을 받으러 아래쪽으로 계속 내려오면서 루니까지 같이 침묵해버렸습니다. 물론 루니가 전반에 괜찮은 찬스를 날려버린 것도 아주 두고두고 문제가 되었죠. 테베즈는 몸으로 밀고라도 들어오려고 했습니다만 그땐 이미 10백이었습니다. 백작이 동료들을 좀 더 믿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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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전 포인트 5 - 세스크 &amp; 데니우손 &amp; 디아비 Vs. 캐릭 &amp; 안데르손<br />
<br />
양팀 모두 제대로 패스를 끊어낼만한 수비적 미드필더들은 없는 상황에서 사실 미드필드 공방전은 서로를 풀어주면서 매우 느슨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캐릭의 장거리 패스는 아스날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기 보다는 수비쪽에 무게를 두면서 나올 기회가 사라졌고, 안데르손은 시작하자 마자 질리언 특유의 테크닉으로 사이드를 뚫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긴 했지만 일단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아스날의 수비를 제대로 뚫어내지 못했고 날카로운 패스도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패스 받을 쪽의 움직임도 좋지 않았지요.<br />
<br />
아스날 미드필더들도 신통찮긴 매한가지였습니다. 데니우손은 성공률 100%의 매우 정확한 백패스를 보여줬지만 자신없는 횡패스 와 정신줄을 놓은 전진패스로 세스크의 부담을 전혀 덜어주지 못했고, 그나마 디아비는 가끔 나스리랑 스위칭 하면서 떡밥 역할을 해줬고 수비에서도 특유의 몸빵으로 도움을 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미드필드에 3명을 쑤셔박으면서 기대한 모습이었을리는 만무하죠..<br />
<br />
다만 세스크는 맨유의 중앙수비수들이 나스리를 놓쳐주면서 패스를 줄 곳을 찾았고 괜찮은 찬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웽거가 작년에 전문 홀딩이 아닌 플라미니와 세스크 조합으로 시너지 일으킨 것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데, 그나마 플라미니는 질베르투 실바만큼이 아니었을 뿐 세스크에게 부담을 지울 정도의 수비력이 아니었고 본인 자신의 활동량이 왕성한 편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플라미니 보다는 세스크 같은 타입인 데니우손을 기대하느니 쏭이 질베르투 실바 처럼 커주기를 기대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도대체 실바는 왜 내보냈단 말입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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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평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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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아스날&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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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무니아(6) - 수퍼 세이브는 없었지만, 실수도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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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냐 (6.5) - 지금은 무난하지만 작년엔 후덜덜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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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스 (7) - 견고했다.<br />
<br />
실베스트레 (7) - 전반 초반 백패스 미스 외엔 흠잡을 곳이 없었다.<br />
<br />
클리쉬(6.5) - 호나우도의 천적 역할은 확실히 해줬다.<br />
<br />
나스리 (8) - 템포를 끊어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경기는 혼자 지배했다.<br />
<br />
데니우손(6) - 보이질 않으니 뭐했는지도 모르겠다.<br />
<br />
디아비 (6.5) - 떡밥의 역할을 충분히 완수했다.<br />
<br />
파브레가스 (7.5) - 소년 가장.<br />
<br />
월콧 (6) - 빠르긴 한데.....<br />
<br />
벤트너 (5.5) - 야망은 원대하나 결정력은 질좋은 떡밥.<br />
<br />
(교체) 파비앙스키 (6) - 하파엘 골은 막으면 사기. 셋 피스 상황에선 알무니아보다 안심되더라.<br />
<br />
(교체) 투레 (6) - 시밤쾅이 제대로 맞았으면 최소 0.5점은 더 받았을텐데.<br />
<br />
(교체) 송 (6) - 뭔가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br />
<br />
<br />
&lt;맨유&gt;<br />
<br />
반데사르 (6) - 두 골 모두 키퍼의 책임은 아니었다.<br />
<br />
네빌 (5.5) - 첫골은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 하지만 그걸 만회하기엔 몸이 안따라주더라.<br />
<br />
퍼디난드 (6) - 벤트너 떡밥에 낚인 188cm 월척<br />
<br />
비디치 (6) - 벤트너 떡밥에 낚인 188cm 월척 (2)<br />
<br />
에브라 (6) - 지난 4월에 비하면 확실히 약했다.<br />
<br />
박지성 (7) - 최소한 어시스트 하나는 기록할 수 있었다.<br />
<br />
캐릭 (5.5) - 조용했다.<br />
<br />
안데르손 (5.5) - 뭔가 뛰긴 뛰는데 뭘 했는지는 모르겠다.<br />
<br />
호나우도 (6) - 클리쉬에게 꽁꽁 묶인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박지성의 그 패스는 넣어줬어야 했다.<br />
<br />
베르바토프 (5) - 키가 아깝다.<br />
<br />
루니 (5) - 처음 쏘아올린 홈런에 경기 내내 발목을 붙잡혔다.<br />
<br />
(교체) 하파엘 (7) - 골을 넣지 못했어도 7점을 받을만한 퍼포먼스.<br />
<br />
(교체) 테베즈 (5.5) - 루니보다는 나았다.<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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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8 Nov 2008 16:56:1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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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10월 4일 선더랜드 - 아스날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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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보다보다 열불나서, 잡설 다 때려치고 본론만 쓰겠습니다.<br />
<br />
1. 우리 컨텐더 맞아?<br />
오늘 벵거는 원래의 포메이션은 4-4-2 대신 쏭-파브레가스-데닐손의 3미들 위에 페르시-데발신-월콧의 3미들로 경기를 꾸렸습니다. 이게 모든 문제의 시발점입니다. 페르시가 국대에서 윙포 역할을 소화한다고는 하지만 네덜란드 국대의 3포워드는 니스텔루이가 중앙에서 굳건하게 버티고 있고, 다른 한명의 윙포워드들이 페르시와 좌우를 바꿔가면서 활발하게 스위칭 합니다. 벗뜨 하지만 아데바요르는 니스텔루이 처럼 가운데에 박혀있기 보다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특히 지공 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부대끼기 보다는 거의 밖으로 나와서 수비를 끌어내려고 하죠. 그리고 월콧도 좌/우 스위칭을 하는 타입도 아닐 뿐더러, 로벤처럼 없는 공간을 비틀어 여는 타입이 아닙니다. 포지션은 같지만 전혀 다른 생소한 역할을 맡기니 당연히 페르시도 버벅댈 수 밖에요.<br />
<br />
그런데 이게 페르시의 문제라기 보다는 웽어의 패착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무리 로시츠키가 장기 부상을 끊고 있고, 나스리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좌부에가 있었습니다. 혹은 벨라도 있었구요. 애초에 데닐손-세스크 내지는 송-세스크가 못미더웠다면 차라리 여름에 보강을 했어야지요. 아무리 원정이라지만 빅4도 아닌 팀을 상대로 미들 털릴게 무서워서 익숙한 원래 포메이션을 버리고 어설픈 4-3-3 할거였으면 차라리 우승을 입에 담질 말든가 말입니다.<br />
<br />
<br />
2. 미운 오리 새끼 데니우손<br />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수학에서는 1+1=2 이지만 축구에서는 1+1이 0이 될수도 있고 3이 될 수도 있다고 하죠. 오늘 경기에 비춰 말씀드리자면, 1+1+1 = 1.5 였습니다. 쏭은 그나마 나았습니다. 원더골 장면에서 버벅대긴 했지만, 그만큼 공간을 열어준 수비수들 책임도 있고, 그전까지 일단은 미들에서 볼 커팅하고 공격시 틈 봐서 지원한다는 롤을 잘 수행했습니다. 문제는 데닐손이었죠. 얘는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아직까지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쏭+세스크를 믿고 아예 공격으로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스크 뒤에서 충실하게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세스크보다 앞에 서서 욕심은 많은데 정작 하는 일은 없어요. 결국 세스크만 공수 양면에서 설거지 해주다가 볼장 다보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틈이 나면 공격하는 세스크가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한계가 있지요. 실제로 데니우손이 빠지고 공격이 되는 나스리가 부담을 덜어주니까 세스크가 덩달아 살면서 공격이 살아났죠. 나스리 왼쪽에 박아놓으면 그래도 흘렙 처럼 부지런히 쫓아다니는 편이라 수비도 그렇게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데니우손이 플라미니처럼&nbsp; 이 악물고 뛰지 않을거면, 아예 세스크 짝으로는 쏭을 붙여서 수비 부담이라도 덜어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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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3. 도대체 벤트너는 왜 넣은겨..<br />
최근 웽감독 교체 전술은 눈에 빤히 보입니다. 60분 넘고 공격 실마리가 안풀리면 벤트너부터 넣고 줄창 올려대지요. 이게 참 말이 안되는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암만 박스 안에 벤트너 데발신 넣어봤자 크로스가 개발인게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단 전문적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타입의 윙어는 가져본 적도 없구요, 월콧 클리쉬로 낮은 크로스 올릴거면 벤트너 넣을 의미가 없었고 결국 기대할만 한 것은 사냐 크로스 뿐입니다. 그런데 사냐 크로스 잘 올리는 것 같지만 그래봐야 작년 어시스트가 4개거든요. 사냐 크로스 - 데발신이나 벤트너가 밀어넣은 장면들이 극적이어서 기억에 남긴 하지만 그다지 확률이 높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볼이 제대로 돌지를 않고 있고 수비가 박스 밖으로 끌려나오질 않는데 부정확한 크로스 올려봐야 뭐합니까.<br />
<br />
<br />
4. 나스리는 또 왜 안넣은겨...<br />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벤트너 넣고도 열리지 않던 선더랜드의 수비는 나스리를 투입하면서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리드비터의 원더골 때문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요. 이전까지 선더랜드 수비는 간단했습니다. 일단 박스 안에 몇명 우겨넣습니다. 멀찌감치 있는 쏭은 가까이 올 때 까지 내버려두면 되고, 풋내기 데니우손은 무시하면 됩니다. 결국 경계할 것은 파브레가스의 패스와 데발신의 퍼스트 터치였습니다. 나스리가 투입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죠. 나스리의 드리블과 패스와 슛을 모두 경계해야 합니다. 슬램덩크 산왕전에서 그런 말이 있죠? 디펜스는 경우의 수가 많아질수록 힘들어진다구요. 어차피 투명인간이나 다름없던 데닐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일단 파괴력이 있는 나스리가 들어가자 선더랜드 수비가 삐걱대면서 틈새가 생겼습니다. 나스리를 선발로 투입했거나, 후반 초반에만 넣었어도 이 경기는 잡았습니다. 하다못해 패스마스터 좌부에만 넣었어도 이렇게 종료 직전에 동점골 넣고 환호하지는 않았을 거란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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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사는건 그렇다고 치자. 있는거라도 잘 쓰자.<br />
이전까지는 그래도 변명의 여지는 있었지요. 가뜩이나 선수층 얇은데 부상까지 당하니까 베스트 11 꾸리기 힘들었다.. 오늘은 뭡니까? 멀쩡하게 왼쪽에 세울 수 있는 에보우에와(물론 한경기 가지고 속단하긴 힘듭니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나스리가 있었고, 벨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웽어는 자기가 미들 충분하다고 플라미니 자리 안채워놓고는 닐손이만 넣자니 수비가 불안하고 쏭만 넣자니 공격이 불안하다고 한꺼번에 셋 밀어넣고서는 공격이 안풀렸거든요. 그래놓고 말은 잘하지요. 우승을 노리고 있다구요. 우승 노린다고 말하는 팀 치고, 빅4가 아닌 팀 상대로 미들 털릴까봐 무서워서 주 포메이션 버리는 팀 못봤습니다. 헐시티 전도, 풀럼전도 수비가 부실해서 진 것이 아니었어요. 공격을 하긴 하는데 세스크 외에는 공격이 잘 나오질 않으니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되지도 않는 공격 줄창 하다가 역습당해서 진거죠. 그렇다고 믿을만한 수비수를 채워넣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웽감독 요즘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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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4 Oct 2008 16:37:03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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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9월 20일 볼튼-아스날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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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0. 리복 스타디움 방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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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나 팀 분위기, 홈-어웨이와 관계 없이, 꾸준히 아스날을 괴롭히는 팀들이 여럿 있습니다. 요 몇년사이 적응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피지컬이 강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미드필드에서부터 몸으로 부딪혀오는 이런 팀들에게는 유독 고전 해오곤 했죠. 특히나 원정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이번에 방문한 리복 스타디움의 주인 볼튼 원더러스가 바로 이런 팀들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챔피언스 리그 원정을 다녀온 뒤 고작 3일 쉬고 치르는 경기. 우크라이나에서도 썩좋지 않은 경기를 보여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쳐져있는 상황에서, 웽거는 미드필드에 데니우손, 에보우에, 파브레가스, 송을 배치합니다. 일단 포메이션 상으로는 데니우손과 송이 중앙을 담당하고 에보우에가 왼쪽, 파브레가스가 오른쪽을 담당하는 모양이었습니다만, 파브레가스는 우측으로 배치되어도 중앙으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파브레가스와 데니우손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플레이할 것이 예상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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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팀의 우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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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하자마자 일방적인 홈 관중들의 응원, 원정 3연전의 피로, 익숙치 않은 4미들의 조합, 홈팀의 우세한 피지컬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경기 초반 볼튼이 아스날을 밀어붙이다가 결국은 14분 케빈 데이비스의 머리에 맞은 코너킥이 알무니아의 손과 클리쉬의 머리를 지나 골네트를 흔들고 맙니다. 놀란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한 것부터 시작해서 투레가 데이비스보다 앞에 있었는데도 제공권에서 밀리는 등 총체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코너킥으로 졌던 풀햄전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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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웨이 팀의 폭풍같은 반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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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내주고 나자 겨우 정신이 들었는지, 아스날의 움직임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아데바요르, 쏭이 연속해서 포스트를 맞추면서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아스날로 넘어가고, "방귀가 잦으면 응가가 나온다"는 PGA 최경주 선수의 우승 소감 마냥 결국은 26분 27분 에보우에와 벤트너가 동점, 역전에 성공합니다. 동점골 장면은 사실 에보우에의 오프사이드였습니다만, 부심이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은 아스날의 행운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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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유율 77-23의 전반 종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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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세를 몰아 아스날이 거칠게 몰아붙이고 볼튼이 힘겹게 막아내는 사이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보통 왠만큼 우세한 경기에서도 점유율이 60% 대인데, 무려 77%의 점유율은 이제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스날의 공격을 막는다고 볼튼이 수비진을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미드필드의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해버린 것이 역시 첫번째 이유였지요. 두번째 이유는 수비수를 많이 배치하긴 했지만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을 정도로 패널티 에어리어에 빡빡하게 배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맨마킹을 제대로 붙이지 않고 어정쩡한 지역방어를 펼친 덕에 아스날 선수들이 노마크로 쉽게 쉽게 패스를 받을 수 있게 내버려뒀던 것입니다. 수비의 기본은 1. 패스를 주고 받지 못하게 하고 2. 패스를 주고 받더라도 다음 동작을 방해하는 것인데 볼튼은 이 두가지를 모두 놓쳐버린 거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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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반 볼튼의 대공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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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들어 놀란과 가드너를 앞세운 볼튼이 거세게 밀어붙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볼튼에게로 넘어갑니다. 전반 막판 클리쉬가 부상당하면서 웽어가 사냐를 왼쪽에 배치하고 클리쉬와 교체한 주루를 오른쪽에 배치한 것이 화근이었죠. 양쪽 모두 수비에서는 큰 실책이 없었습니다만 각자 자기 포지션이 아닌 터라 공격력이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좌우 돌파는 모두 풀백들에게 맡기는 것이 아스날 전술의 기본인데 이 기본이 무너지자 공격이 마비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전반 몰아붙일 때 팀 전체가 오버페이스 한 듯 후반들어 아스날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된 것도 문제였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기본이고, 정상적인 패스를 줬는데도 따라가다가 다리 힘이 풀려서 놓치는 경우도 발견되었죠. 결정적으로 화면에 뛰어다니는 선수가 보이지 않을 만큼 활동량이 완전히 바닥이었습니다. 미들에서 패스도 안되고 압박도 안되면서 완전히 미드필드를 내줍니다만, 알무니아와 투레의 활약으로 근근히 버텨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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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o. 14 월콧<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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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딱하다가는 동점 혹은 역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자 벵거는 벤트너를 빼고 체력 안배를 위해 아껴두었던 월콧을 투입합니다. 남의 도움&nbsp; 없이 혼자서 볼을 운반할 수 있고, 또 혼자서도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고속 드리블러가 투입되자 아스날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결국은 5명을 제치면서 데니우손에게 기가 막힌 어시스트를 제공하면서 볼튼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볼튼으로서는 바로 그 1분 전, 바즈테가 천금같은 1:1을 놓친 것이 아주 두고두고 후회스러웠을 겁니다. 결국 3-1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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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텔레토비 센터백 친구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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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들의 키가 작은 것은 투레-갈라스 라인이 완성된 06/07 시즌부터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우리 벵감독은 당췌 손을 볼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지난 블랙번 전에서도 산타 크루즈가 제대로 못맞춰서 다행이었지, 제대로 맞았으면 2~3골은 헌납했을 터였죠. 은별이도 183cm, 쏭도 183cm, 센데로스는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고(밀란에서 잘하면 밀란 이적할테고, 못하면 돌아와도 주전감이 못되겠죠.) 남은건 192cm 짜리 주루 뿐입니다. 이번에 장기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그래도 센데보다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 같긴 한데, 팬으로써 갑갑할 따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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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괜찮은 초반 페이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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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쉽지 않은 리복 스타디움 원정에서 3-1로 승리하고, 첼시와 맨유가 비기면서 현재 5경기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시즌 내내 기복없이 세컨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담당하던 흘렙과 중원의 핵심이었던 플라미니를 동시에 잃고서도 제대로 선수를 보강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괜찮은 성적입니다. 다행히 클리쉬는 타박상이었고, 이번주부터는 쉐필드 유나이티드 - 헐 시티 - 포르투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이기 때문에 일단 칼링컵에 꼬꼬마들 내보내고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클리쉬의 백업인 은별이도 부상이 잦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클리쉬가 없을 때의 왼쪽 공격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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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수 평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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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무니아 7/10 - 병주고 약주고.<br />
지난 시즌 괜찮은 활약을 했음에도 알무니아가 아스날에 어울리는 키퍼는 아니라는 평을 듣는 것은, 지지난 시즌까지의 악몽도 악몽이지만 지난 시즌에도 '막을 수 없는 공을 막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탓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결정적인 슛을 여럿 막아내긴 했지만 또한 펀칭 미스로 결정적인 위기를 부르기도 했다. 본인은 바즈테의 슛을 막아낸 것으로 쌤쌤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건 알무니아가 잘했다기 보다는 바즈테의 실축이라고 봐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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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냐 7/10 - 사냐가 왼쪽으로 간 까닭은....<br />
기복없고 단단하며 매섭다. 하지만 그런 사냐도 왼쪽으로 가니까 평범해져버렸다. 벵거는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와 '왼쪽에서도 뛰어나다'의 차이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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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갈라스 6/10 - 언제나처럼.<br />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안정적이었다. 경기 초반 남의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구석에서 볼 돌렸던 모습은 좀 무서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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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레 7/10 - 싸구려 헤딩과 명품 태클<br />
선제골을 내줄 때 케빈 데이비스에게 완전히 눌려버린 것은 뼈아픈 실책. 하지만 후반전 기가 막힌 명품 태클로 팀을 위기에서 잠깐 구해냈다. 뒤에서 태클이 들어가는 순간 얄짤없이 PK 생각했지만 그 상황에서도 볼만 따내는 신기를 보여줬다. 전반 헤딩이 없었다면 평점 8. 후반 그 명품 태클이 없었다면 평점 5였을 지도.<br />
<br />
(5) 클리쉬 7/10 - 페르시 보고 놀란 가슴 클리쉬 보고 놀란다.<br />
클리쉬가 빠지자 왼쪽 공격이 무너졌다. 그리고 팀 전체가 밀렸다. 이 이상 그의 비중을 말할 수 있을까? 얘도 왕년에 장기 부상 경력이 있던 터라 발목 잡고 실려나가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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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브레가스 8/10 - 진화하는 천재.<br />
실바의 보호 아래에 무럭무럭 자라난 소년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별도의 홀딩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데니우손의 뒤를 받치면서도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다음 성장이 기대된다.<br />
<br />
(7) 쏭 7/10 - 이런 애를 센터백 백업으로 쓰고 있었으니...<br />
찰튼 임대 가서 에이스를 먹었지만 돌아와서는 벤치 신세.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에서 베스트 11에도 꼽혔지만 돌아오니 센터백 백업에 89분 투입되던 굳히기 신세. 이번 시즌, 플라미니의 이적으로 미드필드에 자리가 생기면서 간간히 출장하고 있다. 파브레가스나 데니우손 처럼 화려한 맛도 없고 실바같은 탄탄함도 없으며, 플라미니같은 부지런함도 없지만 간간히 패스를 끊고 찔러주는 패스가 좋았다. 이제 아스날에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필요 없나 보다. 포스트를 맞춘 것은 실수라고 탓할 수 없지만, 돌파하지도 못할 거면서 볼을 질질 끌다가 패스 타이밍 놓치고 역습 타이밍 놓치고 백패스 하는 부분이 자주 보였던 것이 옥의 티.<br />
<br />
(8) 데니우손 8/10 - 스탯의 데니우손.<br />
데니우손이 이번 시즌 끔찍했던 경기는 에보우에와 짝을 맞췄던 풀햄전 뿐. 파브레가스 이후로는 파브레가스 * 0.9 정도의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하고 있다. 오늘도 파브레가스와 프리롤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괜찮았다. 다만 가끔 뜬금없이 정신줄 놓은 패스 하는 부분은 정말 고쳐야 한다. 아참, 이 경기로 데니우손은 리그 5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리그 30경기를 뛴 플라미니보다 1골 적고 1어시스트 많은 기록이다. 이미 기록상으로는 데니우손이 플라미니를 완벽하게 대체했다. 기록상으로는 말이다.<br />
<br />
(9) 에보우에 8/10 - 그랜드 슬램이 얼마 남지 않았다.<br />
지난 블랙번전 후반전에 깜짝 왼쪽 윙으로 나왔던 에보우에, 이번엔 아예 선발 왼쪽 윙으로 출전했는데 지난 뉴카슬전 노룩 힐패스보다 더 뜬금없는 골까지 기록했다. 니가 정녕 그 세밀함이 부족하던 에보우에였단 말인가. 툭툭 치면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와 공격수들에게 넘겨주는 움직임이 매우 좋아졌다. 볼튼전의 모습은 그동안 봐온 경기중 단연 최고. 패싱마스터로서의 재능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재능은 클럽 내 탑일 듯.<br />
<br />
(10) 아데바요르 7/10 - 결정적인 순간에 자비를.<br />
포스트 맞춘 것도 맞춘 거지만 그 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먹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폭넓게 움직이면서 수비를 흔들어줬고 동료들이 뛰어들 수 있게 발판을 잘 만들어 줬다. 그놈의 자비만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참, 볼튼전에선 신무기 킬패스도 여럿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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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벤트너 7/10 - 가자미가 되어라.<br />
득점도 해줬지만 킬패스도 여럿 해줬다.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페널티 밖에서 땀빼고 있는데 본인은 안에서 있었다는 것. 노가다도 좀 나눠 지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텐데 아쉽다.<br />
<br />
(12) 월콧 8/10 - 나 아스날 14번이야!<br />
지난 시즌까지 봐온 월콧은 앞에 공간이 있어야 힘을 발휘하는 타입이었다. 발은 빠르지만 그 속도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해 쫓아오는 수비를 뿌리칠 순 있어도 앞에 있는 수비를 벗겨내긴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볼튼전에선 5명의 수비수를 농락하면서 그림같은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지난 뉴카슬전 벨라가 중앙에서 드리블 하는 거 보고 월콧도 저거 좀 배웠으면 했는데 그대로 완수해냈다. 경기가 안풀릴 때 생각 나는 사람. 그래서 불러냈더니 한건 해주는 사람. 과연 아스날 14번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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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2 Sep 2008 17:29:16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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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008년 8월 30일 아스날-뉴캐슬전 관전평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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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0. 간단 요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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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위로 잘게 짤라서 논할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파브레가스가 복귀하면서 아스날은 원래의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전반 시작부터 뉴캐슬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쳐 3-0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뉴캐슬은 후반전 초반 구띠에레즈를 내세워 추격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데니우손에게 세번째 골을 헌납하면서 셰이 기븐 골키퍼처럼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경기 막판 바튼과 나스리의 신경전은 보너스 피쳐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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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에서 특이했던 점은 이상하리만치 투레의 공격가담이 활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트벤테전은 제가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투레가 미드필더에게 백업을 맡기고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뛰어드는 모습은 작년까지는 그렇게 자주 보이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설령 투레가 나와도 시밤쾅 한방 때려주고 재빨리 돌아가는게 보통이었죠. '투레를 올릴 생각은 없다.' 라는 것이 투레를 굳이 올리지 않아도 데니우손과 스위칭 시키면 된다는 뜻이 아니었을까 하는 헛생각을 잠시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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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후반 초반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아스날에게 말렸는데, 미드필드에서 활동량으로 압도당한 것이 컸습니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따내고 공격으로 진행하는 역습 상황에서 아스날은 팀 전체가 빠르게 전방으로 달려나가면서 그 스피드를 살려서 원투터치로 간단하게 중앙선을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뉴캐슬은 계속해서 아스날 공격수들의 압박에 수비수들이 패스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볼을 끌면서 속공으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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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무니아 7/10 - Clean Sheet.<br />
딱히 할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오웬의 헤딩슛을 쳐낸 것을 포함해 할 일은 제대로 했다. 하지만 버트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추는 장면에서는 역시 아직은 100% 믿음을 주기엔 2% 부족함을 드러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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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냐 7/10 - 기대한 만큼.<br />
에보우에가 라인을 따라서 움직이면서 딱히 오버래핑할 타이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특유의 과감한 오버랩은 그다지 나오지 않았다. 수비는 여전히 굳건했고. 딱 기대한만큼 해줬다.<br />
<br />
3. 갈라스 7/10 - 님하 헤딩 쩜.<br />
전반 시작하자마자 히어로가 될 찬스를 맞았으나 날려버리기 힘든 위치에서 볼을 날려먹었다. 헤딩에 비교적 약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키가 크지 않은 오웬과 니키버트에게 각각 한번씩 결정적일뻔 한 헤딩을 허용한 것은 역시 꼬꼬마 센터백 라인의 숙제.<br />
<br />
4. 투레 7/10 - 간만에 터질뻔한 시밤쾅<br />
최후방 공격수로서 확실한 득점찬스를 두차례나 놓쳤으므로 평점4.라는 것은 농담이고. 기븐이 가까스로 쳐낸 시밤쾅부터 시작해서 코너킥때에는 헤딩슛이 잡히기도 하는 등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시밤쾅이 골대 안으로 향하는 확률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오늘은 정말 날이었다. 한편 아무리 부상이후 속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왕년에 한 달리기 한 오웬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오웬을 거의 봉쇄한 점은 좋았지만 헤딩에 대한 것은 갈라스와 동일.<br />
<br />
5. 클리쉬 7/10 - 나도 한번 시밤쾅<br />
최전방 공격수들이 좌우로 넓게 벌려주고 좌우 미드필더들도 중앙으로 그다지 밀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없었던 관계로 광속 오버랩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 수비에서 일단 아메오비는 확실히 담궈버렸고 구띠에레즈는 후반 초반 다소 불안하긴 했지만 어쨌든 잘 막아냈다. 후반 뜬금없는 중거리슛은 위치와 타이밍도 뜬금 없었지만, 그게 정말 정확하게 날아갔다는 점이 더욱 뜬금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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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보우에. 7/10 - 페널티 에어리어의 중심에서 노룩패스를 외치다.<br />
뜬금없이 중앙 미드필더로도 출장했던 벵거의 믿을맨. 하지만 정작 본업인 라이트백으로는 센터백인 투레에 밀리는 기묘한 남자.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한 탓에 항상 골대 근처까지는 어떻게든 우겨 가더라도 정작 그 뒤엔 허무하게 찬스를 날려먹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오늘은 아데바요르를 보면서 발꿈치로 페르시에게 넘겨주는 노룩패스로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감. 솔직히 에보우에가 라이트윙으로써 월콧보다 중용되는 이유를 모르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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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파브레가스. 8/10 - 돌아온 황태자.<br />
앙리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황태자. 복귀전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던 팀이 복귀 후 2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공식 기록은 0골 0어시스트였지만 득점 장면은 항상 그의 패스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외에도 괜찮은 찬스를 여럿 만들었다. 부상으로 오프시즌에 아스날의 악명높은 체력훈련을 건너뛰어 활동량을 걱정했지만, 역시 아직 젊기 때문인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 해냈다. 그의 가장 결정적인 수훈은 데니우손에게서 삽을 빼앗아갔다는 것이다.<br />
<br />
8. 데니우손 7/10 - 도플갱어?<br />
프리시즌 내내 중미로 뛰면서 플라미니처럼 주전 되면서 포텐 터질 것을 기대했던 지난 시즌 칼링컵 에이스. 파브레가스와 나서면 파브레가스 못지 않고 에보우에와 같이 나서면 에보우에 못지 않다. 스쿼드에서의 적절한 위치는 파브레가스의 백업인데 파브레가스가 없으면 에보우에가 되어버리니 도대체 벵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꼬? 하기사 파브레가스도 지난 시즌 이전까지는 질베르투가 없으면 삽을 푸곤 했던 것을 보면 시간과 출장이 보약이긴 하다. 기븐을 완벽하게 역동작으로 무너뜨리며 한창 열을 올리던 뉴캐슬에 찬물을 끼얹은 장면은 정말 멋졌다.<br />
<br />
9. 나스리 7/10 - 흘렙보다는 덜 안정적인. 하지만 더 기대되는.<br />
볼을 키핑하면서 수비를 끌어내는 능력은 확실히 흘렙보다는 떨어진다. 하지만 보다 전진하려고 하며 좋은 위치에서는 확실히 슛을 해주고 있어 득점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크다. (흘렙은 첫 시즌 40경기를 뛰면서 지금의 나스리보다 정확하게 한골 더 넣었을 뿐이다.)&nbsp; 하지만 흘렙과 달리 파브레가스가 볼을 잡았을 때 침묵한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경기 막판 투입된 바튼과 신경전 벌이는 장면은 나쁘게 보자면 아직 철이 덜든 것일 수도 있지만 좋게 보면 그동안 아스날에서 보기 힘든 '성깔'이기도 했다. 수비에서도 구띠에레즈의 볼을 여럿 따내면서 맹활약.<br />
<br />
10. 페르시 8/10 - 페르시 함량 100% - 가급적 개봉후 빨리 드세요.<br />
왠만한 윙 뺨치는 빠른 발, 왠만한 공격형 미드필더 뺨치는 원터치 패스 센스, 투레 시밤쾅 뺨치는 왼발. 그리고 오웬 뺨치는 부상경력 =_=.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확실한 득점왕 후보.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주고 본인도 페널티 에어리어를 넘나들면서 기븐을 놀래켰으며 프리킥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시에 부지런히 쓰러지면서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2골을 넣은 뒤 해트트릭 보다는 몸 상하기 전에 빨리 들여보낼 것을 기대받는 특이한 선수.<br />
<br />
11. 아데바요르 8/10 - 가자미가 되어라!<br />
"나 말고도 득점할 녀석들은 많이 있다." 채치수를 벤치마킹한 것일까? 득점은 없었지만 모든 득점 장면에 관여하고 있었고, 항상 페널테 에어리어를 넘나들면서 수비를 끌어내고 공간을 만들었다. 수비수 네명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드리블하고 패스를 돌리면서 찬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앙리가 그립지 않다. 결정력만 빼놓고 보면 말이다. 전반전 그 골은 넣었어야 했다.<br />
<br />
12. 벨라 7/10 - A+에는 못미치는 데뷔전.<br />
모든 구너들이 기대해온 유망주.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꾸준히 뭔가를 보여주려고 용썼다. 체격 차이로 상대 수비수들에게 몸으로는 밀려가면서도 꾸역꾸역 밀고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어쨌든 스탯을 남기지는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두번의 찬스를 잡았으나 한번은 욕심이 과했고 두번째는 너무 조심스러웠다. 용한마리 다 그려놓고 눈을 그려넣지 못한 격. 일단 올시즌은 칼링컵에서 주로 보게될 듯 하다.<br />
<br />
13. 월콧 7/10 - 그가 에보우에에게 밀리는 이유는?<br />
에보우에와 교체되어 들어와 우측 사이드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역습시마다 수비수 세명을 달고 질주하면서 볼을 운반했고 앙리같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옆으로 날려버렸다.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에보우에에게 밀리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스탯을 보면 에보우에는 1어시. 이것 때문?) 그런데 벨라랑 둘이 같이 피치에 올려놓으니 분간이 잘 안가더라. 크기도 그렇고 움직이는 모습도 그렇고.<br />
<br />
14. 쏭 6/10 - 누구냐, 넌?<br />
&nbsp;투레나 갈라스가 아니라 데니우손과 교체되어서 깜짝! 뭔가 서있는 위치는 갈-투 보다 앞인데 이상하게 갈-투가 공격하는 장면이 더 자주 잡혔다. 벵감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베스트11 출신의 미드필더를 센터백으로 보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싶다. 데니우손이 아니라 파브레가스와 교체시켜서 데니우손-쏭 콤비를 테스트 하지 못한 것은 여전히 미스테리.<br />
<br />
15. 오웬 7/10 - 원더 가이.<br />
과거와 같은 폭발력은 없지만 썩어도 준치요 명불허전이라. 미드필더들의 지원은 커녕, 본인이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지원해주면서도 한두번 알무니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줬다. 그것도 머리(!)로. 하다 못해 투톱 파트너의 지원이라도 받았다면 한골은 기록했을수도.<br />
<br />
16. 구띠에레즈 7/10 - 그리고 둘밖에 없었다.<br />
오웬과 더불어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었...다기 보다는 공격에 참가했던 유일한 파트너. 클리쉬나 나스리 한명을 상대로는 한 절반 정도 확률로 꾸역꾸역 밀고 올라왔지만 둘이 같이 덤벼들자 잠잠해졌다. 어쨌든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면서 뭔가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것은 오웬과 구띠에레즈 뿐.<br />
<br />
17. 기븐 8/10 - 김병지?<br />
3-0으로 졌지만 기븐 아니었으면 스코어는 더 벌어질 수 있었다. 뭔가 동물적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아스날의 슛 세례 중 세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막아냈다. 마치 98월드컵 네덜란드전의 김병지를 보는 듯했다. 그러고보니 김병지 스타일로 공격수들 상대로 드리블치는 모습도 나왔다.<br />
<br />
18. 바튼 6/10 - 넌 이미 카드를 받았다.<br />
종료 4분 전에 투입되자마자에미리츠 스타디움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투입되자마자 나스리에게 시비를 걸어 결국 나스리에게 카드 한장을 선물해줬다. 덕분에 3-0으로 루즈해진 경기 막판에 볼거리가 생겼다.<br />
<br/><br/>tag : <a href="/tag/아스날" rel="tag">아스날</a>,&nbsp;<a href="/tag/Arsenal" rel="tag">Arsenal</a>,&nbsp;<a href="/tag/프리미어리그" rel="tag">프리미어리그</a>,&nbsp;<a href="/tag/EPL" rel="tag">EPL</a>,&nbsp;<a href="/tag/Premiership" rel="tag">Premiership</a>,&nbsp;<a href="/tag/프리미어쉽" rel="tag">프리미어쉽</a>,&nbsp;<a href="/tag/뉴캐슬" rel="tag">뉴캐슬</a>,&nbsp;<a href="/tag/Newcastle" rel="tag">Newcastl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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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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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Aug 2008 05:29:28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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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국민투표는 프레임에 관한 이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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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h3 style="font-weight: normal;" class="posttitle"><font size="2"><a name="1956574" title="MB, 우리 평화적으로 맞짱 한번 떠보자.">MB, 우리 평화적으로 맞짱 한번 떠보자. 에대해 트랙백한 </a><a href="http://sonnet.egloos.com/3811518" title="">자충수</a>에서 다시 트랙백.</font></h3>글 써놓고 잊고 있었는데, 며칠만에 들어와보니 덧글도 많고 트랙백도 많군요.<br />
<br />
사실 원문의 주제는 국민투표를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투표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짜보자는 것입니다. 이는 만화가 김태 님의 포스트인 <a href="http://kimtae.egloos.com/1769140">이명박의 백일천하(1) : 프레임 전쟁</a>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죠. 광우병 사태에 대한 프레임은 그동안 여러차례 변경되었습니다. 사태 초기 정부는 '과학과 괴담'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이야기를 광우병이 과연 그만큼 위험한 병인가에 관한 것으로 국한시켰죠. 과학과 통계의 차원에서 광우병이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정부의 주장은 옳습니다. 물론 그 과학과 통계가 정부에 가까운 쪽에서 나오거나 유리한 것만 편집한 것이므로 사실 순환논증에 가깝긴 하지만요. 어쨌든 이 프레임은 100분토론과 국회 청문회에서 반대측을 확실하게 무력화시켰습니다.<br />
<br />
백분토론에서 이상길이 이 프레임을 무기로 반대측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는 도중, 프레임이 극적으로 바뀝니다. 미국의 이선영 주부, 진중권 교수, 송기호 변호사 이 세사람이 광우병 자체의 위험성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의 의무가 아니냐는 쪽으로 화제를 돌렸습니다. '주권'이라는 프레임이 도입되면서 '과학과 괴담'이라는 프레임을 전제로 한 정부측의 방어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반대로 촛불 문화제의 규모가 커졌습니다.<br />
<br />
정부는 여기에 '합법-불법'의 프레임을 사용했지만 소위 여대생 군화발 사건이 발생하면서 '폭력과 비폭력'의 프레임에 묻혀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폭력에 대항해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폭력과 비폭력' 프레임은 굉장히 불안정한 구도입니다. 정부의 폭력은 공권력과 법집행이라는 차원에서 얼마든지 자기합리화가 가능한 반면, 시위대의 비폭력은 한두명만 흥분해도 언제든지 깨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위대의 비폭력은 깨졌고, 그 직후 촛불 문화제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습니다.<br />
<br />
다행히 종교계에서 나서서 전경과의 충돌을 회피함으로써 폭력 비폭력의 프레임은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효성은 사라졌습니다. 충돌이 없기 때문에 폭력-비폭력 자체가 중요하지 않게 된거죠. MB가 완전히 미쳐서 종교계가 이끌고 남대문으로 가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해산시키지 않는 한 폭력-비폭력 프레임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대신 MB는 지금 다시 '합법과 불법'이라는 프레임으로 사태를 몰아가고 있지요. 물론 이 프레임 역시 정부측에 유리한 구도입니다. 집시법의 위헌성과 별개로 촛불문화제는 집시법상 위법이 맞습니다.<br />
<br />
제가 제안한 국민투표는 이미 무너진 '폭력-비폭력' 대신 '합법-불법'의 프레임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입니다. 이야기의 논의를 누가 국민의 뜻인가로 몰아가자는 것이죠. 국민투표가 악용될 수 있고,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이미 알고 있던 사안이었고 이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프레임은 실제로 MB가 국민투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에서 외치는 '정권 퇴진'과 같은 차원의 구호죠.국민투표 제안이 실제로 노리는 것은 대통령을 침몰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낸다는 것입니다.<br />
<br />
그리고 국민투표의 위헌성에 대해서는 사실 논의하기가 힘듭니다. 쇠고기 고시안이 국민투표를 해야 할 만큼 국가 안위에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아마도 위헌성의 척도가 될 테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통령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플래비지트는 위헌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결국 고시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위헌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곳은 헌재인데, 국민투표 부의 자체는 헌법이 직접 명하고 있으므로 위헌법률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고, 법률로 걸고 넘어지려면 국민투표법인데 이 법 자체엔 위헌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위헌법률심판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탄핵심판과 정당해산심판은 아예 처음부터 논외지요. 결국 국가기관의 권한 행사로 보아 헌법소원으로 가거나 권한쟁의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헌법소원에 들어가려면 일단 개인에 대해 현재적이고 구체적인 기본권 침해가 있어야 하는데, 국민투표가 어떤 기본권 침해를 야기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헌법소원도 힘들고, 권한쟁의로 가려면 다른 국가기관과의 충돌이 필요한데 그마저도 힘들지요. 헌재에서 기각되지도 못하고 사전심사 단계에서 각하될겁니다. MB가 미쳐서 국민투표에 올린다고 해도 제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은 국민투표 부의가 위헌이라는 사유로 탄핵할 경우엔 헌재에서 위헌 심사가 가능하긴 합니다.)<br />
<br />
또한, 중요 사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묻는 래퍼랜덤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요. 설령 MB가 국민투표에 부의해서 진다고 해도 MB는 승복할 의무가 없습니다. 국민 절반이 빨갱이에게 세뇌당했다고 외쳐도 무방합니다. 특정 정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것은 탄핵 사유가 되지만 래퍼랜덤 결과를 무시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탄핵 사유도 되지 않지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통령에게 유리하면 유리했지 절대 불리하지 않은 제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고시안에 대한 국민투표는 MB에게 승산이 적으며 MB는 위험부담을 떠안지 않을 것입니다.<br />
<br />
국민투표 제안이 위험한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프레임의 짜기 위한 단서를 포기할만큼 위험한 상황인지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그에 대해서는 원문을 쓰신 분과 제 견해가 아마도 좁혀지기 힘드리라 생각되므로 그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br />
<br />
만일 제가 애초에 의도했던 프레임 문제 외에 국민투표제도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진다면, 어떻게 하면 정권에 악용되는 부작용 없이 국민투표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헌법 조항의 변경이라든지 뭐 기타등등 말이죠.<br />
<br/><br/>tag : <a href="/tag/촛불문화제" rel="tag">촛불문화제</a>,&nbsp;<a href="/tag/국민투표" rel="tag">국민투표</a>,&nbsp;<a href="/tag/프레임" rel="tag">프레임</a>			 ]]> 
		</description>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촛불문화제</category>
		<category>국민투표</category>
		<category>프레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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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5 Jul 2008 14:16:37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MB, 우리 평화적으로 맞짱 한번 떠보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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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추가 협상 이후 정부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br />
<br />
<blockquote>1. 니들 말 안들은거 일단 미안타.<br />
2. 어쨌든 늦었지만 이제라도 니들 말 들었다.<br />
3. 그래서 추가협상 했다. 쇠고기 안전하다.<br />
4. 그러니 이제 니들이 촛불시위 할 이유가 없다.<br />
5. 이제부터는 촛불시위 못하게 하겠다.</blockquote><br />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지요.<br />
<br />
<blockquote>1. 알아듣긴 개뿔.<br />
2. 안전하긴 개뿔.<br />
3. 불법이긴 개뿔.<br />
</blockquote><br />
촛불 문화제도 벌써 50회를 넘어섰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잠 못자고 나서는 것도 피곤하고, 제복입은 양아치 새끼들한테 얻어 터지는 것도 힘듭니다.<br />
<br />
우리 간단하게 평화적으로 해결봅시다.<br />
<blockquote style="font-weight: bold; font-style: italic;"><br />
대한민국 헌법 제 72조<br />
<span style="line-height: 160%;">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외교·국방·통일 기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다.</span></blockquote><br />
국민투표 한번 합시다.<br />
<br />
날 잡고 임시 공휴일 지정해서 국민 투표 한번 합시다.<br />
<br />
"정부의 추가협상안에 만족하십니까?"<br />
<br />
찬성이 과반이 넘으면 승복하고 쇠고기 건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접어둡시다. 촛불 시위 그만하고,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일테니까요.<br />
<br />
대신, 반대가 과반이 넘으면 정부도 승복하고 재협상 하는 겁니다. 민주 국가라면 국민의 과반 이상이 반대하는 정책을 진행할 수는 없는 겁니다.<br />
<br />
정부가 그리도 당당하다면, 현재의 고시안이 충분히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데 불순한 세력들이 조종하는 소수가 날뛰고 있는 거라면 전체 국민에 의사를 물어봅시다.<br />
<br />
-덧-<br />
<br />
물론 헌법 72조의 국민투표부의권은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행사해야 하는 절차가 아니고, 노통 같은 승부사라면 모를까 명박 산성 안에 움츠리고 앉은 저 쫌팽이가 이런 승부를 띄울 리는 없습니다. 즉 사실 현실적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br />
<br />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국민투표에 부의하자는 주장으로 명분을 획득하고 이것으로 정부를 압박하자는 것입니다.<br />
<br />
정말로 국민의 뜻을 물을 의사가 있고, 또 현재의 고시안이 국민의 뜻을 반영한 결과라면 MB는 국민투표를 거부할 명분이 희박하다는 것이죠. 설마하나 전 국민의 과반수가 빨갱이들에게 세뇌당했다고 헛소리 하겠습니까.<br />
<br/><br/>tag : <a href="/tag/촛불문화제" rel="tag">촛불문화제</a>,&nbsp;<a href="/tag/MB" rel="tag">MB</a>,&nbsp;<a href="/tag/국민투표" rel="tag">국민투표</a>			 ]]> 
		</description>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촛불문화제</category>
		<category>MB</category>
		<category>국민투표</category>

		<comments>http://tophet.egloos.com/1956574#comments</comments>
		<pubDate>Mon, 30 Jun 2008 08:23:05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대정부담화전문] "경찰 폭력 도를 넘었다." ]]> </title>
		<link>http://tophet.egloos.com/19555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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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line-height: 160%;">존경하는 정부 관계자 여러분!<br />
<br />
어제 저녁, 또 다시 서울 도심에서 과격 폭력 진압이 벌어져 시민과 경찰 양쪽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일부 진압대가진압봉과 방패로 시위대를 폭행하엿고, 물대포를 사용하여 시위대의 물리적인 해산을 시도하였습니다. 나아가 대여섯명의 전의경이쓰러진 한명의 여성을 집단 폭행해 팔이 부러지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br />
<br />
우선,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한데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br />
<br />
시민들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재협상을 얻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국민이 그동안 정부에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묵살되었습니다.<br />
<br />
그 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소리 또한 당초의 주장과는 상당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쇠고기문제를 떠나 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를 반대하고 나아가 공권력의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도 날이 갈수록 과격폭력화 되고 있습니다.<br />
<br />
또한 청와대는 이제부터 관용 없는 폭력적 대응을 예고하고, 촛불시위 저지를 위한 불법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br />
<br />
친애하는 정부 관계자 여러분!<br />
<br />
그동안 시민들은 촛불집회에 대하여 평화 시위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비폭력을 기조로 인내와 인내를 갖고 폭력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br />
<br />
그러나 초반의 평화적이었던 촛불집회가 정부 주도의 과격ㆍ폭력진압, 컨테이너를 사용한 조직적 시위 방해로 변해가면서 급기야 어제 밤과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br />
<br />
이러한 사태가 재발한다면, 정부 관계자들의 안전도 위협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br />
<br />
이러한 사태는 절대로 막아야 합니다. 시민들로서는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게 까나리 액젖 살포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br />
<br />
또 한, 과격ㆍ폭력진압을 조장ㆍ선동하거나 극렬 폭력행위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엄정하게 사법 조치를 요구할방침입니다. 파괴된 기물과 불법 진압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민사상의 손해배상도 청구하겠습니다. 아울러, KT의 와이브로중단과 지하철 공사의 불법 무정차에 대하여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br />
<br />
전의경여러분!<br />
<br />
이번 시위와 관련하여 전의경 여러분의 가족이자 친구인 시위대들도 밤낮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
<br />
어제 밤에도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부상을 당하였고, 이중 상당수가 중상을 입었습니다.<br />
<br />
지금까지 부상당한 시민들은 총 40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br />
<br />
시위가 두 달이나 계속되면서 주변상가는 물론 우리 경제 전체에도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신인도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 투자자와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br />
<br />
전 세계가 유가급등으로 위기에 몰려있고 특히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폭력진압이 계속될 경우 누가 경찰이 국민을 보호한다고 믿겠으며 누가 우리나라에 믿고 투자하겠습니까?<br />
불법폭력진압은 서민경제를 죽이는 일이고 그 피해는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습니다.<br />
<br />
더구나 이러한 현실은 아직까지도 국민들께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있는 보도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정보들이 국민들께 전달 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br />
<br />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위대들의 고충에도 관심을 갖고 보도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br />
<br />
또 한, 한나라당도 강건너 불구경만 하지 말고, 미 쇠고기 운송과 출하 저지를 위해 즉각 움직여주기를 바랍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가현안을 제대로 다루었으면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겠습니까?<br />
<br />
친애하는 정부 관계자 여러분!<br />
<br />
이제는 우리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역량을 모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법을 지키는 가운데 자기주장을 듣는 성숙한 정부의식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br />
<br />
<br />
-------------------------<br />
<br />
공안 장관 공동 대국민 담화인지 뭔지 보고 혈압이 올라서 단어만 바꿔보았음.<br />
<br />
<a href="http://search.daum.net/search?w=news&amp;q=%EA%B3%B5%EC%95%88%20%EC%9E%A5%EA%B4%80%20%EA%B3%B5%EB%8F%99%20%EB%8C%80%EA%B5%AD%EB%AF%BC%20%EB%8B%B4%ED%99%94%20%EC%A0%84%EB%AC%B8">원문은 여기</a><br />
</span><br/><br/>tag : <a href="/tag/촛불문화제" rel="tag">촛불문화제</a>,&nbsp;<a href="/tag/경찰" rel="tag">경찰</a>,&nbsp;<a href="/tag/과잉진압" rel="tag">과잉진압</a>,&nbsp;<a href="/tag/견찰" rel="tag">견찰</a>,&nbsp;<a href="/tag/대국민담화" rel="tag">대국민담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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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촛불문화제</category>
		<category>경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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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대국민담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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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9 Jun 2008 15:05:57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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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전쟁은 이제부터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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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어찌되었건, 쇠고기 관련 추가 협상이 결국은 타결되었다. 이번 추가 협상안은 한국에 수출할 쇠고기의 연령을 (무늬만이라도) 미국 정부가 수출 증명서를 붙여 보증하고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잠정적으로 보류하며 2회 이상 규정을 어긴 작업장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수출 중단을 요구할 수 있고 미국 정부가 받아들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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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자. 분명히 최초의 협상안에 비하면 나아진 조건이다. 극소량 혹은 미량 만큼. 김종훈 본부장에 의하면 "극소량이나 미량이라는 것은 육안으로 쉽게 검증이 되지 않는 그정도면 현미경으로 보지 않는한 식별이 되지 않는 그런 정도면 미량이다". 바꿔 말하자면 사실상 추가 협상으로 바뀐 것은 거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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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 블로그에서 한두번 강조했지만 미국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라면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수출업자들이 자율적으로 30개월 이상 쇠고기에 대해 쉽게 반응했다. 왜?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팔아도 큰 부가가치가 발생하지 않으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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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생후 1년이 지나야 임신할 수 있고, 임신 기간은 280일이며 송아지가 젖을 먹는 기간은 생후 4개월 까지이다. 사육중인소의 개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마리의 새끼를 낳아야 하므로 산술적으로 축산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소 중 30개월 이상소의 비율은 최대 33%에 달한다. 최대 4마리 까지도 낳는다고 하니 미니멈 20%까지 떨어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나이든 소의 고기는 자국 내에서도 식용으로 소비될 수 있지만 육질이 질기기 때문에 좋은 값을 못받는다. 한국에 판다고 해도 그리 비싸게 팔 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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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선진회수육(AMR)과 내장이다. 선진회수육은 이미 미국 내에서 가공육과 급식의 재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내장은 아예 미국의 식문화권에서는 식용이 아니다. 이들은 도축하는 모든 소에서 발생하고, 미국 내에서는 사료용으로 소비된다. 하지만 한국에는 식용으로 팔 수 있다. 여기서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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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둘 모두 광우병 위험 물질에 가깝다는 것이다. 선진회수육은 이미 해체하고 난 소의 뼈에다가 고압의 물줄기를 쏘아 살점들을 뽑아낸 것이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뼈가 손상되고 뇌, 뼈 내부의 변형 프리온이 묻을 수 있다. 그래서 급식이나 가공육 재료로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 내장의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소장 끝에서 2m 까지가 SRM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소장에서 변형 프리온이 축적되는 부위는 파이어스 패치이고, 이 파이어스 패치는 소장 전 범위에 걸쳐있다. 정부가 제대로 국민들을 보호할 생각이 있다면 내장 전체의 수입을 막아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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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병신같아서 이들을 빼먹은건지, 미국 수출업자들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서 빼먹은 건지 모르겠지만, 추가 협상으로 배제된 부위는 한국에서도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부위들이다. 그리고 협상은 타결되었다.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이다. 조중동 같은 수구 세력들은 이 추가 협상 타결을 명분으로 이제 물타기 공세를 퍼부을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추가협상도 했다. 촛불시위가 원하던 안전한 쇠고기는 확보되었다. 더 이상의 촛불 시위는 명분이 없다. 국민 여러분은 이제 자기 자리로 돌아가시라. 아직도 촛불을 치켜들고 정권 퇴진을 이야기 한다면 그건 빨갱이 놀음이다. 민주 시민 여러분은 속아선 안된다. 블라 블라 블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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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미국도 추가 협상을 해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재협상을 100% 거부할 명분이 생겼다. 혁명이 일어나서 MB가 미국으로 망명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더이상 재협상이나 추가협상에 응하지 않는다. 즉, 이제 정부도 배수진을 친 셈이다. 이젠 정말 모 아니면 도다. 미국 정부가 '간접적으로' 보증한 쇠고기를 처먹거나, MB를 끌어 내리고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항상 강조하지만, 미국의 목적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변형 프리온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쇠고기를 파는 것이다. 대통령까지 끌어내고 재협상하자고 하면 해줄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는 굉장히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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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을 피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그동안 한나라당이 MB를 탄핵하게 한다는 복당녀 이이제이론과 헌재에서 위헌 때려서 무효화 시킨다는 위헌크리론을 이야기 했는데, 이 두 시나리오 모두 이제는 잊어라. 백분토론 주성영 보면 알겠지만 한나라는 이제와서 MB를 떨어뜨리기엔 너무나 깊이 발을 담궈 버렸다. 박근혜는 MB가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일단 MB를 안고 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한나라당 내부의 친MB계가 끝내 돌아서지 않았거나. 어쨌든 한나라당은 MB와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다. 박근혜로서도 그렇게까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한나라당이 박살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수년 내에 박근혜를 위협할만한 카드는 나오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박살나더라도 자신은 친박계로 다시 당을 만들 수도 있다. 수읽기에서는 과히 역대 최고수지만 역시 승부사 기질이 아쉽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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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위헌 크리도 마찬가지다. 헌재가 이걸 처리할 생각이 있었으면 이미 처리했어야 했다. 아마도 헌재는 본안심사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여론에 끼칠 영향을 두려워 한 듯 하다. 고시안이 변경된다면 기존의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은 기각될 것이고, 새로운 고시안에 대해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제기한다고 해도 본안 심사까지는 시간을 질질 끌 것이다. 헌재가 판결을 내린다면 그건 모든 사태가 마무리 된 이후라고 봐야한다. MB가 이기면 합헌. 지면 위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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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은 이미 배수진을 쳤다. 300에 나오는 스파르타처럼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스크럼을 짰고, 조중동의 물타기 지원 사격을 받으면서 버티기에 들어간다. 이제 우리의 숙제는 이 물타기에 말리지 않고 끝까지 결속하는 것 뿐이다. 지금 거리에 나와있는 시민들은 조중동의 물타기 신공에는 이미 면역이 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희망적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외부 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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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제는 전쟁이다.<br />
<br/><br/>tag : <a href="/tag/쇠고기" rel="tag">쇠고기</a>,&nbsp;<a href="/tag/촛불문화제" rel="tag">촛불문화제</a>,&nbsp;<a href="/tag/촛불시위" rel="tag">촛불시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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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쇠고기</category>
		<category>촛불문화제</category>
		<category>촛불시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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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Jun 2008 12:03:01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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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정치면을 제외한 조중동 = SRM 제거한 살코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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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김대중 주필이 국민독재라는 말도 안되는 표현까지 써가며 날뛰는 것을 보면 조중동 광고 중단 운동이 제법 효과를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 저도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이 조선일보를 보고 있는 것을 옆에서 봤는데, 1면 광고가 안습하더군요.<br />
<br />
그런데 간간히 정치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은 볼 것도 많고 내용도 알차다. 정치면만 가지고 조중동을 말려 죽이는 것은 좀 그렇지 않느냐 라는 의견들이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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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분들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 비유로 설명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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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CJD(조중동)의 정치 면</span>은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광우병 걱린 소의 뇌, 척수, 소장, 편도, 안구 등에 해당합니다. 한마디로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SRM 즉 광우병 위험 물질</span>이라는 뜻이죠. CJD의 정치면에 장기간 노출되면 편향적으로 가공된 왜곡된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됩니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정치면을 제거한 나머지 면들은 </span><span style="font-weight: bold;"></span>나머지 부위가 되겠습니다. 심스마일이 그렇게 안전하다며 자기도 기꺼이 먹겠다는<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 'SRM을 제거한 살코기'</span>죠.<br />
<br />
그런데, 살코기에도 신경은 분포되어있거든요?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살코기의 말단 신경에서도 변형 프리온이 발견</span>되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있다죠?<br />
<br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문은 쇠고기와 달리 이력이 확실히 추적이 된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조선일보를 한겨레 신문이나 경향신문으로 팔지는 못하죠. 소비자에게 선택의 권한이 있습니다.<br />
<br />
'광우병 걸린 소에서 나온 살코기라도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SRM이 제거되었다면 안심하고 먹겠다'</span><br />
'나는 SRM이 제거되었더라도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광우병 걸린 소의 살코기는 못먹겠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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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span style="font-weight: bold; text-decoration: underline;">위험성과는 별도로 미국산 쇠고기는 싸고 맛도 좋습니다</span>. 이건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죠. 마찬가지로 CJD의 다른 섹션들 - 특히 문화면 등 -은 다른 신문들 보다 좋습니다.<br />
<br />
단, 저는 SRM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30개월 이상 소에서 나온 살코기는 먹지 않겠습니다.<br />
<br/><br/>tag : <a href="/tag/조중동" rel="tag">조중동</a>,&nbsp;<a href="/tag/CJD" rel="tag">CJ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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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조중동</category>
		<category>CJD</category>

		<comments>http://tophet.egloos.com/1933276#comments</comments>
		<pubDate>Sat, 14 Jun 2008 04:57:38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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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6월 12일 100분토론 선수 평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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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weight: bold;">  김종훈 본부장(6/10)</span><br />
다른 멤버들이 모두 무너져도 혼자서 팀이 지지않게 어떻게든 막아낸다는 정부팀의 에이스 전설을 이어 출격한 백전 노장.시작하자마자 강기갑 의원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시 백전 노장의 노련함과 한번 뚫려도 금방 따라붙는 공무원의 끈질김으로잘 버텼다. 특히 민감한 문제를 다뤄 자칫하다간 페널티킥을 허용할 수 있는 위험 지역에서 깔끔하게 볼만 따내는 모습이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가 수비수로 내려온 이상 득점을 해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잘 해야 무승부였는데 팀 멤버들이자살골을 넣으면서 승리는 애저녁에 물건너 갔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최원목 교수 (5/10) (8/10??)</span><br />
특기인 국제법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돌파할 것을 기대하고 내보냈고 기대한 대로 현란한 드리블로 거의 볼을 빼앗기지는 않았다.하지만 문제는 볼을 빼앗기지 않으려다 보니 상대 골문이 아니라 자기 골문을 향해 역주행하면서 자살골을 여럿 넣었다는 것. 최재천전 의원의 "이제야 동지를 만났습니다" 발언으로 승부 조작 의혹까지 일고 있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장광근 의원 (4/10) (8/10??)</span><br />
그나마 최교수는 볼이라도 키핑했지만 이 선수는 존재 자체가 정부팀에게는 위협이었다. 볼이 있을 때엔 어김없이 베컴을 연상케하는회전을 걸어 시속 150km로 골키퍼에게 패스를 때리거나 상대팀 공격수들에게 어이스트를 공급해줬고, 볼이 없을 때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위험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여럿 헌납했다. <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강기갑 의원 (7/10)</span><br />
기교 따위는 필요없다. 남자라면 오직 묵직한 한방! 시작하자마자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초중량급타겟맨이라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오늘은 잔기술도 몇번 선보였지만 역시 본업은 아닌지라 김종훈 본부장의 수비를 뚫기엔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수비를 뚫고 골을 넣지 못한 것과는 별개로, 지속적으로 터지는 강렬한 중거리슛은 상대팀의 사기를 꺾고아군의 사기를 끌어올렸으며 수비를 몰고 다니며 최재천 의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최재천 전 의원 (9/10)</span><br />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 슛까지 모두 고루 갖춘 토론계의 마라도나. 기교로도 그라운드의 악동 진중권과 맞짱을 뜰 수 있고,파괴력도 같은 편 강기갑 의원에 뒤지지 않는다. 최원목 교수가 겁에질려 후퇴하다 자살골을 넣을 정도로 최전방에서부터 강렬하게압박해 들어갔고, 그 결과 상대팀은 공격은 커녕 수비를 하기에도 벅찼다. '이제야 동지를 만났다며' 최교수를 농락하는 장면은아스날과의 FA컵 경기에서 나니가 보인 물개 드리블 쇼 이후 최고의 굴욕으로 꼽힌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이해영 교수 (7/10)</span><br />
강기갑 의원이나 최재천 의원이 공격할 동안 그 배후를 지키면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경기가 시종일관 하프 코트로진행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nbsp;&nbsp;적은 기회 속에서도 일단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는데최재천 의원이 최원목 교수를 완전히 농락했을 때 오버랩해 들어가서 슛을 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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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서강대녀 (3/10)</span><br />
도대체 무슨 의도를 지니고 투입한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었던 선수. 아무도 없는 지역에 패스를 하지 않나, 코너 플래그를 향해슛을 하는 등 짧은 출전 시간 동안 100분 리그 10경기 치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다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회해보겠다고 재투입 되었지만 확인자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도 유니폼에 붙은 스폰서는 확실히 각인 시킨 것 같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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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고대녀 (6/10)</span><br />
최근 아마 무대인 오마이 리그에서 정부측의 레전드 한승수 총리를 침몰시키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초우량 유망주. 하지만 역시 1부리그인 백분리그에서는 그때 만큼의 포스가 나오지 않았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자세와 타이밍이 다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슛을 난사했고, 노련한 김종훈 본부장에게 대부분 커트당했다. 그래도 아마에서 갓 올라온 선수의데뷔전으로는 괜찮았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br/><br/>tag : <a href="/tag/100분토론" rel="tag">100분토론</a>			 ]]> 
		</description>
		<category>정치(임시)</category>
		<category>100분토론</category>

		<comments>http://tophet.egloos.com/1931576#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Jun 2008 18:02:56 GMT</pubDate>
		<dc:creator>고금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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