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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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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亲爱的, 我要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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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May 2012 15:40: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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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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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기동전사 건담 AGE - 제32화 배신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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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베이건의 자날드는 지구 위성궤도상에서 연방군 총사령부 로스트로랑 침공을 준비합니다. ‘코드네임 마리아’로부터 로스트로랑의 위치를 알리는 정보가 입수되는데 디바에 탑승한 샤나루아로부터의 누설입니다. 자날드 부대는 이젤칸트의 직속인 제하트 부대와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br />
<br />
정비 중 휴식을 취하는 우드비트와 키오는 대화를 나눕니다. AGE-3는 플리트의 지시에 의해 단좌식으로 개조되는 중입니다. 주인공 키오가 언제까지나 할아버지에 의존할 수 없다는 점에서 AGE-3가 단좌식으로 개조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인데 과연 최종화까지 플리트가 디바의 함장 노릇과 키오의 가정교사 노릇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적정한 시점에서 플리트는 디바에서 하선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br />
<br />
키오와 우드비트의 대화를 통해 키오는 MS의 정비에 무지하며 알리사는 우드비트가 MS에 관심을 갖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신경질적인 어머니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드비트의 출생의 비밀은 여전히 궁금합니다. <br />
<br />
어머니 로마리에 연락하지 않는 키오에 대해 가족을 소중히 하는 샤나루아는 연락하라고 강권합니다. 샤나루아에 호감을 지닌 키오가 선뜻 충고를 받아들이자 웬디는 질투합니다. 연상의 여인에 반하는 건담의 파일럿과 그를 질투하는 소꿉친구라는 설정은 ‘기동전사 건담’의 마틸다 - 아무로 - 프라우의 관계의 오마주입니다.<br />
<br />
함장실에서 플리트가 에트라에 설교를 늘어놓는 사이 원이 들어와 디바에 베이건과 내통하는 첩자가 있으며 그것이 샤나루아라고 보고합니다. 샤나루아는 정보를 누설하던 도중 휴대 전화가 차단되자 정체가 발각되었음을 직감합니다. 때 마침 베이건의 대규모 공습이 개시됩니다. 이번 화는 전반적으로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321124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제29화 ‘쟈브로에서 산화하다’</a>에서의 지온군의 쟈브로 공략의 오마주입니다. 제하트는 신형 MS 우로조에 탑승해 출격합니다. 제하트의 붉은색 우로조는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321124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제29화 ‘쟈브로에서 산화하다’</a>에 등장했던 샤아의 전용 붉은색 즈고크의 오마주입니다.<br />
<br />
키오가 우드비트의 조언에 따라 포트리스로의 출격을 준비하는 사이 샤나루아는 무단으로 출격합니다. 로스트로랑을 지키는 연방군의 MS 부대에는 카키색으로 도색된 아델과 캐논을 장비한 아델이 눈에 띕니다. 기습에 고전하는 연방군을 지휘하는 총사령관 알그레아스는 디바의 가세에 안도합니다. <br />
<br />
스파이 샤나루아보다 기지 방어를 우선하라는 플리트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키오는 샤나루아의 뒤를 쫓습니다. 전황이 연방군에 불리하게 전개되는데 최강의 MS에 탑승한 파일럿은 전체 전황보다 개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철딱서니 없는 판단을 합니다. 샤나루아는 무단출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받아줄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샤나루아의 회상 장면은 모두 신작 컷입니다. <br />
<br />
1기의 우로조를 격파한 키오는 샤나루아의 클란셰가 다나진에 쫓겨 불시착하자 샤나루아를 구합니다. 키오가 샤나루아에 배신의 이유를 묻자 난치병에 걸린 동생을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밝힙니다. 부모를 잃고 동생을 위해 스파이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기동전사 건담’의 미하루를 연상시킵니다. 샤나루아는 ‘누님’ 마틸다와 ‘스파이’ 미하루를 합친 캐릭터인 것입니다. 샤나루아를 매수한 다레스트는 두건을 착용하고 있는데 ‘플리트 편’의 최종 보스 야크를 연상시키는 차림새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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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우로조에 탑승한 다레스트는 건담을 발견하고 홀로 쓰러뜨리겠다며 부하들을 따돌립니다. 샤나루아를 매수한 대가를 죽음으로 치러야 하는 다레스트는 홀로 최강의 MS 건담을 쓰러뜨리겠다는 비현실적인 공명심을 앞세우는데 키오, 샤나루아, 다레스트로 전투의 스케일을 좁히기 위한 ‘기동전사 건담 AGE’ 제작진의 포석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바로 그 순간 키오와 샤나루아 앞에 다레스트가 나타난 것은 순전히 우연에만 의존해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입니다. 다레스트의 머리 모양을 비롯한 외모는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703700" target="_blank">제31화 ‘전율 사막의 망령’</a>에서 등장해 전사한 데몬과 닮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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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는 샤라루아에게 함께 디바로 복귀하자고 하지만 샤나루아는 자신이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말을 잇지 못하는 사이 다레스트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다레스트의 우로조와 샤나루아의 클란셰는 서로 동시에 치명타를 가합니다. 클란셰의 빔 사벨이 우로조의 콕피트가 있는 머리를 관통하고 우로조의 손톱은 클란셰의 콕피트를 움켜쥡니다. 다레스트는 즉사하고 샤나루아도 긴 유언을 남기고 전사하는데 이 장면의 연출은 ‘기동전사 건담 0080 포켓 속의 전쟁’ 제6화 ‘포켓 속의 전쟁’에서 크리스의 알렉스와 바니의 자쿠 FZ의 전투 장면을 오마주한 것입니다. <br />
<br />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주인공의 동료 캐릭터가 전사할 때마다 긴 유언을 남기며 신파로 연출되는 악습은 샤나루아의 죽음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전쟁의 비참함과 전사의 비장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긴 유언 대신 할 말을 채 하지 못하고 죽는 간결한 죽음이 시청자에게 보다 강렬하게 수용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동전사 건담 AGE’의 제작진은 모르는 듯합니다.  <br />
<br />
한편 제하트 부대는 우로조에 숨겨 둔 플라즈마 입자탄의 시한 폭발 장치를 가동시킵니다. 제33화 ‘대지에 울다’에서는 디바의 MS 부대가 로스트로랑에 대폭발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이 묘사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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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32746"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화 구세주 건담</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35151"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화 AGE의 힘</a> <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37771"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3화 일그러진 콜로니</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40745"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4화 하얀 늑대</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42857"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5화 마소년</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4518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6화 파덴의 빛과 그림자</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4749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7화 진화하는 건담</a> <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49796"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8화 결사의 공동전선</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52142"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9화 비밀의 MS</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5418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0화 격전의 날</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56647"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1화 민스리의 재회</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61491"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2화 반역자들의 출항</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64076"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3화 우주요새 앰뱃</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66397"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4화 슬픔의 섬광</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68684"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5화 그 눈물, 우주에 흩어지고</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70434"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6화 마구간의 건담</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72672"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7화 우정과 사랑과 MS</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74879"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8화 졸업식의 전투</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7702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19화 아셈의 여행</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7915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0화 붉은 MS</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1274"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1화 막아서는 환영</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3484"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2화 빅링 절대방위선</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5636"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3화 의혹의 콜로니</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8491"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4화 X 라운더</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91381"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5화 공포의 뮤셀</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92953"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6화 지구 그곳은 에덴</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94993"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7화 붉은 석양을 보았다</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97133"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8화 지구권의 동란</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99278"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29화 할아버지의 건담</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701485"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30화 전장이 된 마을</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703700" target="_blank">기동전사 건담 AGE - 제31화 전율 사막의 망령</a><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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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May 2012 15:39: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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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관전평] 5월 20일 LG:두산 - 이진영 연장 결승타, LG 3연전 스윕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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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LG가 연장 11회초에 터진 이진영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에 승리했습니다. LG는 주말 3연전을 스윕해 4연승을 거두며 두산을 5연패의 수렁에 빠뜨렸습니다.<br />
<br />
5:5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을 병살타로 유도하는 등 호투하던 임태훈은 11회초 1사 후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볼 8개를 투구해 LG는 1사 1, 2루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대형의 2루 땅볼이 진루타가 되면서 2사 2, 3루가 되자 이진영은 임태훈의 4구째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사실 9회초에 그랬듯이 손등 부상으로 인해 타격감이 좋지 않은 정성훈과의 승부를 위해 이진영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면 정성훈이 2사 만루에서 타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두산 배터리가 이진영과의 승부를 선택한 것이 LG로서는 행운이었습니다. <br />
<br />
2회초 2사 후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LG가 대량 득점하면서 낙승하는 듯했지만 8회말 실책과 폭투가 겹쳐 5:5 동점이 되었고 역전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사 3루에서 오재원의 타구는 안타성 타구였지만 박용택의 다이빙 캐치로 아웃되었는데 3루 대주자 김재호가 오재원의 타구가 외야로 나갈 때 3루로 복귀하지 않았기 때문에 희생 플라이가 되지 않아 LG는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br />
<br />
무사 혹은 1사 3루에서 외야로 타구가 나갈 때 3루 주자는 3루 베이스로 복귀한 다음에 안타 혹은 아웃 여부에 따라 스타트하는 것이 원칙인데 아마도 김재호는 당연히 안타가 될 것이라 속단하고 3루 베이스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타구는 짧았지만 박용택이 다이빙 캐치해 자세가 무너졌기에 발 빠른 김재호가 3루에서 복귀해 태그업했다면 충분히 두산의 역전 득점이 가능했지만 김재호의 본헤드 플레이로 역전에 실패했습니다.<br />
<br />
LG의 수훈갑은 결승타의 주인공 이진영이지만 경기 종반 등판한 이상열과 김기표의 공도 큽니다. 김재호의 본헤드 플레이 이후 8회말 2사 3루의 역전 위기는 계속되었지만 유원상을 구원한 이상열은 정수빈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습니다. 8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이미 실책 4개를 범한 LG 내야진을 상대로 정수빈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면 LG는 실점했을 지도 모르지만 정수빈은 번트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9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병살타로 놓쳤지만 이상열은 9회말을 삼자 범퇴로 차분히 처리했고 10회말 등판한 김기표는 대타 김동주를 비롯해 삼자범퇴 처리하며 11회초 결승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br />
<br />
승리로 귀결되었지만 경기 내용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선발 임정우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그에 앞서 5이닝 동안 무려 네 번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하는 등 매우 불안했습니다. 특히 1회말과 5회말에는 선두 타자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내야 실책 속출로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렸지만 5월 14일 문학 SK전에 비해 제구가 흔들려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br />
<br />
LG 내야진은 임정우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3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했고 그 중 3개가 실점과 연결되었습니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이원석의 땅볼 타구에 정성훈이 1루로 악송구하는 실책을 범했고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정수빈의 타구에 오지환이 실책을 범했습니다. <br />
<br />
5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서동욱이 2루 베이스에 들어간 오지환에게 악송구해 세이프로 판정되었습니다. 사실 오지환이 2루로 향하는 1루 주자 오재원보다 먼저 베이스를 밟았고 오재원이 오지환의 발을 밟으며 2루를 밟지 못했지만 우효동 2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세이프가 선언되었습니다. 오심을 저지른 우효동 2루심에 근본적인 잘못이 있지만 2루에 악송구해 오심이 빌미를 제공한 서동욱에게도 잘못은 있습니다. 차분히 송구해 확실히 아웃 처리했다면 오심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서동욱의 실책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되었습니다. <br />
<br />
6회말 2사 후 최성훈의 연속 피안타로 1실점해 두산이 5:4 턱 밑까지 추격해온 상황에서 8회말 1사 1루에서 오지환은 오늘 경기 두 번째 실책이자 LG 내야진의 네 번째 실책으로 1사 2, 3루의 역전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그리고 오지환의 실책 직후인 오재원의 타석에서 유원상의 폭투로 5:5 동점이 되었습니다.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못한 김태군에게도 책임은 있지만 ‘실책은 전염된다’는 야구 속설에 의하면 책임이 더 큰 것은 오지환입니다. 오지환은 백업 유격수 없이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젊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과 정신적 압박감을 덜어주기 위해 백업 유격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듯합니다. 손등 부상으로 악송구를 반복하고 있는 정성훈 역시 선발 출장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br />
<br />
결정적인 오심과 4개의 실책, 그리고 선발 투수의 난조와 중심 타선의 정규 이닝 침묵 등으로 인해 낙승할 수도 있었던 경기가 연장 접전 끝에 신승으로 종결되었습니다. 초반 대량 득점에도 불구하고 종반 동점까지 허용한 것은 선수단의 방심 때문은 아닌지 곰곰이 돌이켜봐야 할 것입니다. 다음 주 창단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넥센을 맞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 5승 1패로 승패 마진 +4에 도달한 것은 다행입니다. <br />
<br />
<a title="" href="http://twitter.com/tominodijeh" target="_blank">http://twitter.com/tominodijeh</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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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9438870&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br/><br/>tag : <a href="/tag/프로야구" rel="tag">프로야구</a>,&nbsp;<a href="/tag/야구" rel="tag">야구</a>,&nbsp;<a href="/tag/LG" rel="tag">LG</a>,&nbsp;<a href="/tag/LG트윈스" rel="tag">LG트윈스</a>,&nbsp;<a href="/tag/두산" rel="tag">두산</a>,&nbsp;<a href="/tag/두산베어스" rel="tag">두산베어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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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May 2012 13:1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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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상승세 LG, 장타력의 팀으로 변모하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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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번 주 LG는 상위권의 SK와 두산을 상대하는 원정 6연전이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6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오늘 두산전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4승 1패로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고 있습니다.<br />
<br />
2연속 위닝 시리즈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마운드의 안정입니다. 어제 경기까지 3연승을 치르는 동안 LG 마운드가 27이닝에서 허용한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합니다. 지난 3경기의 LG 투수들의 컨디션은 올 시즌 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br />
<br />
하지만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아도 타자들이 득점하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주 LG가 거둔 4승 중 3경기에서 장타가 결승타였다는 사실입니다. 장타에 힘입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br />
<br />
이번 주 첫 경기였던 5월 15일 문학 SK전에서는 2:3으로 뒤진 8회초 박용택의 우월 2점 홈런으로 4:3으로 역전했습니다. SK 에이스 마리오는 박용택의 홈런으로 강판되었습니다. 이어 8회말 이상열의 실점으로 4:4 동점이 되었지만 9회초 무사 1루에서 서동욱의 우월 3루타로 5:4로 재역전이 되었고 LG는 결국 6:4로 승리했습니다. 홈런과 3루타에 힘입은 승리였습니다.  <br />
<br />
5월 17일 SK전에서는 예상외의 투수전이 전개되었지만 3회초 2사 후 터진 오지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키며 LG가 1:0 신승을 거뒀습니다. 5월 들어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바 없었던 SK였지만 1승 1패로 맞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터진 오지환의 홈런은 SK에 5월 첫 루징 시리즈를 안겼습니다. <br />
<br />
어제 경기에서 LG는 두산 선발 좌완 정대현을 초반에 공략하지 못하면서 2회초까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2사 후 박용택이 빗맞은 안타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연결시켜 2루타로 만들면서 정대현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작은 이병규가 볼넷을 고른 이후 최동수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5회초에는 1사 후 박용택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br />
<br />
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LG 타선의 짜임새는 좋지 않습니다. 4번 타자 정성훈이 폭발적이었던 4월과 달리 5월에는 슬럼프에 빠져 있으며 주장 이병규는 좀처럼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 초 부활하는 듯했던 이진영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박용택만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br />
<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장타로 승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넥센처럼 장타가 펑펑 터지며 손쉽게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비마다 결정적인 장타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LG는 팀 홈런은 24개로 3위를, 장타율은 0.375로 4위를 기록 중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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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타는 원한다고 쉽게 터지는 것이 아니며 타자가 장타를 노릴 경우 스윙이 커져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롯데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장타의 개수가 감소할 경우 팀 성적 하락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장타는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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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는 임정우를 선발로 내세워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맞대결시킵니다. 투수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니퍼트의 압도적인 우위입니다. 하지만 어제 등판했어야 할 니퍼트가 두산의 연패에도 불구하고 등판이 밀린 것은 몸 상태에 무언가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난 시즌 니퍼트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LG 타선이지만 의외의 장타 한 방이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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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May 2012 23:10:09 GMT</pubDate>
		<dc:creator>디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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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관전평] 5월 19일 LG:두산 - 리즈 시즌 첫 승, LG 3연승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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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LG가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리즈의 무실점 호투와 최동수, 박용택의 홈런에 힘입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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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즈는 5.2이닝 5피안타 4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된 사사구는 1개에 그쳤습니다. 두산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인 탓도 있지만 리즈의 구위는 강력했고 제구 또한 안정적이었습니다. 리즈의 선발 무실점 호투는 5월 13일 잠실 삼성전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이제 선발로서 연착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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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무리로 출발해 극도로 불안을 노출하며 2군에 내려가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마저 상실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었지만 리즈는 선발로 1군에 복귀한 후 2경기 10.2이닝 무실점 호투를 통해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리즈의 부활로 LG는 시즌 전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선발진을 보완하며 주키치와 리즈의 확실한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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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로 LG는 3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사실 LG 타선의 타격감은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도 홈런 2개가 나왔지만 득점권에서의 적시타는 3회초 최동수의 홈런이 유일했습니다. 타선의 짜임새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가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투수진의 호투 덕분입니다. LG는 2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최근 3경기에서 단 2실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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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경기의 선발 투수가 LG 리즈, 두산 정대현으로 예고되었을 때 타격전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초반 흐름은 투수전이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점수가 나지 않았습니다. 리즈의 호투 못지않게 정대현의 초반 호투도 인상적이었는데 정대현의 안정적인 흐름을 깨뜨린 것은 박용택이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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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박용택의 타석에서 1루 주자 오지환이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는데 사실은 유격수 손시헌의 글러브가 몸에 닿기 전 오지환의 손이 먼저 2루 베이스에 닿았습니다. 즉 강광회 2루심의 오심으로 LG가 득점권 주자 한 명을 잃은 것입니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용택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중견수, 우익수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가 되었고 박용택은 지체 없이 2루로 향하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오지환의 오심 아웃을 상쇄시켰습니다. 이어 작은 이병규가 욕심을 내지 않고 차분하게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동수가 좌월 3점 홈런으로 LG는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최동수의 홈런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LG 복귀 이후 첫 홈런이기도 합니다. 호투하던 정대현으로서는 2사 후 빗맞은 안타가 화근이 되어 3실점했다는 점에서 진한 아쉬움이 남았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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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의 리드는 셋업맨 유원상이 연투로 등판할 수 없는 LG의 불펜을 감안하면 불안했습니다. 아직 재활이 완료되지 않은 마무리 봉중근을 하루 휴식 후 등판시키는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쐐기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박용택은 5회초 1사 후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직선타 솔로 홈런으로 4:0을 만들었고 덕분에 LG는 봉중근을 아끼는 등 넉넉하게 불펜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4회말 1사 1, 2루의 기회가 병살타로 종료된 다음 이닝에서 터진 홈런이었기에 두산으로서는 맥 빠지는 홈런이었습니다. 박용택은 3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이번 주 5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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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6회말 2사 2루의 득점권 위기에서 최준석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외야수의 입장에서는 좌우로 빠져나가는 타구보다 자신의 앞쪽에 떨어지는 타구의 다이빙 캐치가 보다 어려운 법인데 박용택은 정면에 떨어지는 타구를 멋지게 포구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박용택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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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지환은 오늘도 경기 종반인 8회말 실책을 범했습니다. 그것도 선두 타자라는 점에서 더욱 찜찜한 위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상열이 대타 오재원을 삼진 처리함과 동시에 포수 김태군이 도루를 시도하는 정수빈을 2루에서 아웃 처리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거의 매 경기 반복되는 오지환의 종반 실책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6회말 1사 1루에서 김동주의 땅볼 타구를 포구해 1루에 악송구해 자칫 타자 주자를 살려줄 뻔 했던 정성훈의 수비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8회초 정성훈의 타격이 끝나고 8회말에 들어가며 김용의를 3루수로 교체 기용한 것은 정성훈의 수비가 불안하다는 김기태 감독의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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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흥미로운 투수 교체를 선보였습니다. 흔히 좌타자를 겨냥해 좌투수를 기용하고 우타자를 겨냥해 우투수를 기용하는 소위 ‘좌좌우우 공식’을 파괴한 투수 교체를 한 것입니다. 7회말 두 번째 투수 김기표가 선두 타자 이원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좌타자 이종욱의 타석에서 좌투수를 올리지 않고 사이드암 김기표를 그대로 밀어붙였고 결과는 이종욱의 범타였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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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타자 최재훈은 사이드암 김기표에게 맡기지 않고 좌투수 이상열로 교체했습니다. 야구 통념을 완전히 거스른 투수 교체인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김진욱 감독이 이상열을 상대로 우타자가 아니라 좌타자인 오재원을 대타로 기용한 것입니다. 오재원이 지난 시즌 이상열에 강했다 해도 대타로 선뜻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두 감독의 ‘좌좌우우 공식’ 파괴는 상당히 참신하며 인상적이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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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작년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LG:두산의 경기를 연상시켰습니다. 두산의 홈경기로 LG가 리즈를 선발로 내세운 것이나 임찬규가 마지막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그리고 2개의 홈런이 터졌으며 4:0의 점수로 종료되었다는 점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리즈는 작년 개막전에서 김동주와 김현수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한 쪽이 LG라는 사실입니다. LG는 오늘 4:0 승리로 두산을 시즌 4연패에 빠뜨렸고 두산전 4연승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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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May 2012 11:55: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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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돈의 맛 - ‘바람난 가족’의 재벌판 혹은 ‘하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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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 본 포스팅은 ‘돈의 맛’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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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19/77/b0008277_4fb6de03938bc.jpg" width="198" height="28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19/77/b0008277_4fb6de03938bc.jpg');" align="left" />윤회장(백윤식 분)의 비서 영작(김강우 분)은 윤회장의 부인 금옥(윤여정 분)과 강제로 동침하지만 정작 그녀의 딸인 이혼녀 나미(김효진 분)에게 끌립니다. 평생 바람둥이였던 윤회장은 가정부 에바(마우이 테일러 분)와 함께 가출하고 가문은 발칵 뒤집어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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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은 전작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의 속편 격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돈의 맛’에 등장하는 재벌 가문의 딸 나미의 이름은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에서 주인공 은이(전도연 분)가 잠시 키우던 재벌 가문의 딸 나미의 이름과 동일합니다.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의 나미가 자라 ‘돈의 맛’의 나미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돈의 맛’에서 나미는 ‘어린 시절 불에 타 죽은 하녀’를 언급합니다. (나미의 어머니의 이름은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에서는 해라였으며 ‘돈의 맛’은 금옥으로 다릅니다.) 극중에서 나미가 ‘하녀’를 관람하는 장면이 제시되며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408670" target="_blank">1960년 작 김기영 감독의 오리지널 ‘하녀’</a> 또한 활용됩니다. <br />
<br />
윤회장 가문의 가족 중에서 가장 제 정신에 가까운 사람이 나미인 것은 어린 시절 하녀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보헤미안의 기질을 지닌 아버지 윤회장과 닮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윤회장 가족은 윤회장과 딸 나미가 다소 간의 양심을 지녔다는 점에서 닮았으며 노 회장(권병길 분)과 금옥, 그리고 금옥의 아들 철(온주완 분)이 양심과는 거리가 먼 스테레오 타입의 재벌가 인물이라는 점에서 닮아 선명하게 대비됩니다.     <br />
<br />
하지만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와 ‘돈의 맛’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는 재벌 가문에 의해 희생되는 하녀, 즉 일반인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돈의 맛’은 재벌 가문 자체가 붕괴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따라서 ‘돈의 맛’의 전반적인 서사 구조는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보다는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1985491" target="_blank">바람난 가족</a>’에 가깝습니다. <br />
<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a>’의 하녀 은이에 대비되는 ‘하인’이 바로 ‘돈의 맛’의 주인공 영작인데 그의 운명은 뻔히 예상할 수 있는 비극으로 귀결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한국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의 운신의 폭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결말은 씁쓸한 웃음을 자아냅니다. 대신 희생되는 하녀는 필리핀 여성, 즉 외국인 노동자의 몫입니다. ‘하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인식을 ‘돈의 맛’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br />
<br />
제목부터 돌직구인 ‘돈의 맛’은 매우 직선적인 영화입니다. 생명을 경시하며, 금전으로 인한 결탁을 넘어 권력을 조종하고, 성적으로 타락했으며, 엘리트 의식으로 똘똘 뭉쳐진 재벌 가문의 허위와 위선을 고발해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재벌의 삶이란 고통스럽고 허망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돈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서민들과 다를 바 없이 부대끼며 진흙탕에서 살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재벌을 선망할 필요는 없다는 주제 의식 속에는 당연히 재벌에 대한 조롱이 담겨 있습니다. 극중에서 재벌 가문 사람들이 입에 담는 대사 또한 일반인과 달리 문어적이면서도 민망할 정도로 직선적입니다. <br />
<br />
재벌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듯 화려한 세트와 의상이 돋보이며 실내 장면이 많아 연극적입니다. 화려한 세트 속에서 비싼 옷을 걸친 극중 인물들의 내면은 공허하기에 ‘돈의 맛’은 부조리극이자 코미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작과 금옥의 섹스 장면은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우습기도 합니다. 영작의 존재로 인해 가문 내에서 가장 적은 비중을 부여받는 윤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철과 영작의 어이없는 격투 장면과 뒤 이은 롱 테이크는 웃음을 유발합니다.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은 한국어와 영어를 뒤섞어 말하는 우스꽝스러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아버지가 하녀와 놀아나고 비서가 모녀와 삼각관계를 이룬다는 점에서 막장 드라마의 요소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br />
<br />
고어 및 섹스 장면이 등장하는데 수위는 높지 않지만 불쾌감을 자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객이 불편해 하는 것이 임상수 감독의 연출 의도라 할 수 있습니다. 김효진의 노출을 기대했다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노출은 김효진 대신 마우이 테일러와 이름 없는 엑스트라들의 몫입니다. <br />
<br />
‘돈의 맛’의 약점은 두 남성 캐릭터입니다. 일본적인 냄새가 나는 이름의 주인공 영작은 재벌 가문 속에서 갈등하는 서민으로 묘사되며 재벌과 각을 세워야 갈등이 극대화되었겠지만 그가 과묵한 인물이라는 사실과 무관하게 관객들조차 내면을 알 수 없습니다. ‘일터’인 재벌 가문 외에 그의 가족 및 친구 관계를 비롯한 사생활은 어떤 것이며 비자금을 숨겨 둔 그의 개인적인 공간은 어디인지 명확히 연출하지 않아 애매모호한 인물로 남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가진 소시민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면 관객의 공감을 보다 강하게 이끌었을 것입니다. 근육질의 배우 김강우의 연기의 한계라기보다 임상수 감독이 직접 집필한 각본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br />
<br />
재벌 가문 붕괴의 단초를 제공하는 윤회장의 선택 또한 의문이 남습니다. 평생 재벌 가문에서 누릴 것을 모두 누리며 무수한 여자들과 바람을 피운 사람이 필리핀 가정부 때문에 가문으로부터 등을 돌리며 평생 누린 돈을 비롯한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윤회장은 ‘모욕’이라는 단어를 선택하며 평생 쌓인 불만이 터진 것이라 언급하지만 그 불만이 터지게 된 계기는 본격적이라 하기 어려워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백윤식은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윤회장을 강렬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로 형상화하지만 보헤미안 기질을 공적으로도 노출하는 재벌 회장이라는 캐릭터는 매우 허구적입니다. 차라리 윤회장과 금옥이 필리핀 가정부가 아니라 돈이나 권력의 문제로 갈등을 벌이는 편이 보다 설득력을 지녔을 것입니다.    <br />
<br />
결말에서 관 속의 호러 장면은 임상수 감독의 초현실적 장난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관 속에 거액의 현금 다발을 넣고 공항 세관을 통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br />
<br />
눈요깃거리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과 서사 구조의 개연성에 의문이 남는 ‘돈의 맛’은 화젯거리는 될 만하지만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br />
<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1985491" target="_blank">바람난 가족 - 독특한 정서의 부조리극 </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942034" target="_blank">그때 그사람들 - 역사는 촌극일 뿐</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397145" target="_blank">하녀 - 막장 드라마 구도의 정치적 텍스트</a><br />
<br />
<a title="" href="http://twitter.com/tominodijeh" target="_blank">http://twitter.com/tominodijeh</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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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9403787&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br/><br/>tag : <a href="/tag/돈의맛" rel="tag">돈의맛</a>,&nbsp;<a href="/tag/임상수" rel="tag">임상수</a>,&nbsp;<a href="/tag/김강우" rel="tag">김강우</a>,&nbsp;<a href="/tag/김효진" rel="tag">김효진</a>,&nbsp;<a href="/tag/백윤식" rel="tag">백윤식</a>,&nbsp;<a href="/tag/윤여정" rel="tag">윤여정</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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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23:45:45 GMT</pubDate>
		<dc:creator>디제</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관전평] 5월 18일 LG:두산 - 주키치 5승 호투, LG 2연승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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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LG가 에이스 주키치와 마무리로 등판한 유원상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습니다. LG는 2연승과 함께 두산전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br />
<br />
주키치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넘어서는 호투로 두산 타선을 묶으며 시즌 5승에 도달했습니다. 어린이날 3연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5월 6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한을 씻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시즌 주키치는 호투에 비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해 5승을 따내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승수를 쌓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확실한 필승계투진인 유원상과 봉중근의 존재 덕분입니다. <br />
<br />
어제 경기에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해 오늘 투입될 수 없는 상황에서 주키치는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주키치가 남겨둔 1이닝은 유원상이 등판해 마무리했습니다. 9회말 허술한 수비가 겹치며 3:2 1점차로 쫓겼지만 유원상은 침착하게 견제사로 경기를 종료시키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유원상은 이번 주 4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했으며 이틀 연속 등판인데 두산과의 3연전이 종료될 때까지 가급적 아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br />
<br />
LG의 야수들은 오늘도 공수 양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1회초 3점을 뽑으며 마치 대량득점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을 듯했지만 이후 경기 종료까지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br />
<br />
그렇다고 선발 김승회를 비롯해 두산의 투수진이 LG 타선을 압도한 것도 아닙니다. 번번이 기회를 얻고도 살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재를 노출했습니다. LG는 2회초와 7회초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며 3회초, 5회초, 6회초, 8회초에는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br />
<br />
특히 8회초 두산의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이 등판했을 때 제구 난조로 2개의 볼넷을 얻으며 1사 1, 2루 기회를 얻었지만 서동욱은 1구 볼 이후 2구 높은 볼에 헛스윙했으며 다시 3구 높은 볼에 방망이를 내밀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노경은의 고질적 약점이 제구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이미 2명의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해 제구가 흔들리고 있었는데 왜 빠른 카운트에서 서둘러 볼에 연거푸 방망이를 휘둘러 범타로 물러났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br />
<br />
두산이 7회말 1점을 추격해 3:1 2점차로 쫓기게 되었으며 봉중근이 등판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점을 얻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했지만 서동욱은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기보다 제구가 되지 않는 상대 투수의 볼에 달려들어 아웃으로 물러나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서동욱이 자신이 방망이로 해결하겠다고 의욕을 앞세우기보다 차분하게 볼을 골라냈다면 LG는 8회초 대량 득점까지 엿보며 유원상을 쉬게 하고 9회말까지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 수도 있었습니다. 타자들이 경기 흐름과 상대 투수의 성향에 걸맞은 타격 자세를 갖춰야만 LG는 상위권 도약을 넘볼 수 있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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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반 실책성 수비 또한 오늘도 반복되었습니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 허경민의 타구에 3루수 정성훈은 악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1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며 9회말에는 선두 타자 오재원의 땅볼 타구에 1루 베이스에 커버하러 들어오는 유원상이 송구를 놓쳤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유원상의 실책이지만 1루로 향하는 유원상과 반대 방향으로 향한 1루수 이병규의 송구가 문제였습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대타 이성열의 타구는 9회말 시작과 함께 좌익수로 투입된 양영동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가 되었는데 양영동이 타구 판단을 적절히 했다면 충분히 포구하며 경기를 종료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LG는 박빙의 경기에서 경기 종반 2이닝 동안 무려 3개의 실책성 수비를 범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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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틀 연속 타격 부진과 경기 종반 실책성 수비에도 불구하고 1점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투수들의 힘 덕분입니다.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은 들쭉날쭉해 믿을 수 없는 것이라 투수진이 강력한 팀이 상위권 팀이 될 수 있는데 어제부터 등판한 투수들은 모두 자신의 몫 이상으로 호투해 매우 적은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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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LG는 경기 종반 박빙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경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 부재나 야수들의 실책이 빌미가 되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마무리와 셋업맨을 비롯한 뒷문이 불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LG는 최근 이틀 동안 고작 4점을 뽑으면서도 2연승했습니다. 과정은 다소 불안하지만 승리를 통해 서서히 탄탄한 팀으로 발돋움하는 2012년 5월의 LG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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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산의 입장에서는 패배라는 결과도 불만스럽겠지만 패배의 빌미가 된 1회초 3루수 윤석민의 두 차례의 엉성한 수비는 물론 특히 패배를 확정지은 27번째의 아웃 카운트가 불만스러울 것입니다. 9회말 2사 후 대타 이성열 기용이 적중해 3:2까지 추격해 득점권인 2루에 동점 주자를 둔 상황에서 또 다시 대타 양의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단타 한 방이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일거에 두산 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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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루 대주자 임재철은 유원상과 2루수 서동욱의 픽오프 플레이에 의해 견제사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끝내기 견제사’가 된 셈인데 3회말 1사 후 허경민의 실질적인 견제사까지 두산의 입장에서는 두 개의 견제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동점이 코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대주자로 출전한 주장이 본헤드 플레이로 아웃되었다는 점에서 두산의 입장에서는 팀 분위기를 해치는 찜찜하기 짝이 없는 결말입니다. 임재철은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5월 4일 LG전에서 1회말 김현수가 2루에서 오버런으로 주루사 당하며 손가락 부상을 입고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다음 날부터 2경기 연속 LG에 패하며 리버스 루징 리시즈로 어린이날 3연전이 종료된 것까지 감안하면 아쉬움이 상당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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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13:56:53 GMT</pubDate>
		<dc:creator>디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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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최강 셋업맨’ LG 유원상, 관리 필요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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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어제 경기에서 LG는 살 떨리는 투수전 끝에 SK에 1:0으로 짜릿하게 승리했습니다. 선발 정재복의 6.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가 놀라웠지만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마무리 봉중근에게 마운드를 넘긴 유원상의 호투도 훌륭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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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은 LG의 모든 선수들 중에 겨우내 가장 극적으로 탈바꿈한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유원상은 34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6.29에 그쳤습니다. 2006년 데뷔 이래 항상 가능성 이외에는 보여준 것이 없는 모습이 한화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지난해에도 반복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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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원상은 차명석 투수 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환골탈태했습니다. 투구 동작 시 스윙을 짧게 하는 것으로 바꾸면서 소위 ‘패대기’라 불리는 바운드 볼이 크게 줄고 제구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빠른 구속에 비해 제구가 불안했던 투수의 대명사 중 한 명이었던 유원상이 올 시즌 내준 볼넷은 고작 4개인 반면, 삼진은 무려 16개를 뽑았습니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4:1이나 됩니다. 9이닝 당 볼넷수로 환산하면 1.38개에 불과합니다. 산술적으로 한 경기에서 완투해도 2개의 볼넷도 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패대기’의 상징인 폭투는 단 한 개도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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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의 제구가 향상되어 기다려봤자 볼넷으로 걸어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대 타자들은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유원상의 이닝 당 투구수는 13.9개입니다. 투수가 한 이닝을 15개의 투구수로 막아내면 이상적이라 판단하는데 그보다 적은 것입니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도 1.08에 그치고 있습니다. 유원상은 현 시점에서 리그 최고의 우완 셋업맨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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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원상은 승패 없이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반 마무리로 낙점된 리즈가 불안한 투구를 반복한 끝에 선발로 돌아갔으며 새로운 마무리 봉중근이 연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원상은 홀로 불펜을 이끌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 시즌 LG의 불펜에서 개막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엔트리에서 제외된 적이 없는 투수는 단 2명으로 이상열과 유원상 뿐입니다. 이상열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1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유원상은 1이닝 이상을 소화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많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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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유원상에게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습니다. 유원상은 현재 19경기에 등판했는데 LG가 치른 31경기 중 61%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6경기가 열리면 그 중 4경기에 등판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유원상의 등판 경기 수는 롯데 이명우에 비해 두 번째로 많은데 이명우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소화 이닝이 10.2이닝에 불과합니다. 반면 유원상은 26이닝을 소화해 구원으로만 출전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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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이 많은 경기에 등판할 수밖에 없는 LG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우규민, 한희 등 기대했던 우완 투수들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으며 마무리 봉중근의 연투가 불가능해 현재 유원상은 중간과 마무리를 사실상 겸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등판 가능한 날은 셋업맨으로 등판하지만 봉중근의 등판이 불가능할 경우 유원상은 마무리로 등판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중간과 마무리를 겸한다는 의미에서 혹사의 상징이었던 ‘중무리’라고는 할 수 없어도 유원상의 현재 보직은 그에 가깝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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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불펜 투수의 경우 구위가 좋아 중용되어 연투하게 되면 금세 구위 저하로 통타 당하거나 제구 난조에 빠지곤 합니다. SK 박희수와 롯데 최대성이 최근 주춤한 이유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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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에서 유원상이 1:0 박빙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2이닝을 던진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5월 15일 SK전에서 2:2이 동점이 된 6회말에 등판시킨 것처럼 빠른 이닝이나 동점 혹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 LG의 감독들은 좋은 구위를 자랑하는 젊은 투수가 등장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를 통해 아껴 쓴 것이 아니라 혹사시키곤 했고 그 투수는 단기간에 구위를 잃으며 팀 또한 함께 추락했던 뼈아픈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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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아직 올 시즌의 1/4도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100경기도 넘게 남아 있습니다. 10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바라보기 위해 김기태 감독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마라톤과도 같은 페넌트레이스를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야수들 또한 유원상이 등판한 경기 종반 실책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리그 최강 셋업맨으로 떠오른 유원상이 벤치의 관리와 동료들의 도움에 힘입어 강력한 구위를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다면 LG의 가을 야구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집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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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May 2012 23:13:23 GMT</pubDate>
		<dc:creator>디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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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관전평] 5월 17일 LG:SK - 정재복 무피안타 호투, LG 1:0 신승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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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LG가 선발 정재복과 유원상, 봉중근의 이어던지기에 힘입어 SK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오지환은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또 다시 경기 종반 수비 실수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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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복은 SK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동안 무피안타 2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과거의 구속은 회복하지 못해 제구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만큼은 가장 완벽한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무피안타 상황에서 79개를 던지고 7회초 2사 후 강판되었는데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의식할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정재복이 9회말까지 완투하기는 어려우며 강판 직전 박재상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고 계속해서 최정, 이호준 등 장타력을 지닌 타자들이 나오며 LG가 고작 1:0으로 앞서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투수 교체였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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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맨 유원상과 마무리 봉중근은 타선이 뽑은 단 1점과 정재복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습니다. 1:0의 팀 완봉승은 투수진이 강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LG 필승계투진이 사실상 완성되었음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8회말 2사 후 SK에 LG 투수진이 허용한 첫 번째 안타인 박재홍의 2루타는 우측 담장에 직격하는 타구로 조금만 더 힘이 실렸다면 동점 솔로 홈런이 되었을 것이며 뒤이은 김강민의 타구 역시 중견수 이대형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되었지만 잘 맞은 타구였습니다. 경기 운이 LG에 따른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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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는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지만 포수 김태군은 1회말과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재상과 김강민의 도루를 저지하며 루상의 주자를 모두 없애며 도루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김태군 역시 오늘 경기 팀 완봉승의 수훈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김태군의 도루 저지 능력은 리그 최고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타격을 비롯한 모든 능력을 포기하는 대신 도루 저지 능력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색적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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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어제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조인성을 벤치에 앉혀두고 시즌 타율 0.160의 정상호를 선발 출장시켰는데 조인성의 선발 출전 명단 제외로 인해 LG 투수들이 SK 타선을 상대하기 쉬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SK 이만수 감독은 어제 1루수로 출전한 정상호의 불만을 다독거리기 위해 오늘 조인성을 벤치에 앉혀두고 정상호를 포수로 선발 출전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LG로서는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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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야수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SK 선발 제춘모에게 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밖에 얻지 못하며 단 1득점에 그쳤는데 직구 구속 130km/h 중반의 제춘모를 만만하게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춘모의 투구는 비교적 높게 형성된 볼이 많았는데 차분하게 골라내 출루를 우선하기보다 방망이로 때려서 안타나 홈런을 쳐내겠다는 욕심이 앞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춘모가 LG 타선을 상대로 얻은 21개의 아웃 카운트 중 57%에 해당하는 12개가 뜬공 아웃이었습니다. 높은 공의 밑동을 방망이로 건드렸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LG 타자들이 제춘모의 공을 오래 지켜보고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며 2득점 정도만 더 했어도 피 말리는 투수전 대신 보다 쉽게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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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낮은 공에 강한 특유의 타법으로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오지환이지만 9회말 2사 후 정근우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해 글러브에 맞고 중견수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가 되도록 한 수비는 명백한 실책성 입니다. 만일 오지환이 침착하게 처리했다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을 것이며 마무리 봉중근은 마운드에 오를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2사 후였고 정근우가 발이 빠르며 후속 타자인 대타 안치용과 최정이 모두 장타력을 지녔기에 외야에 떨어지는 깊숙한 타구가 나왔다면 LG는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을 것입니다. LG가 필승계투진을 모두 꺼낸 반면 SK는 정우람이 남아있었으니 LG는 9회말 혹은 연장에서 끝내기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안정감 넘치는 유격수이지만 경기 종반 수비 집중력이 갑자기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으로 오지환이 탈바꿈하는 것은 타구 판단, 풋 워크, 글러브 질 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과 같은 멘탈의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LG가 상위권 팀이 되기 위해서는 센터 라인이자 내야진의 핵심인 유격수 오지환이 경기 종반까지 수비 집중력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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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선발 투수로 정재복과 SK 제춘모가 예고되었을 때 1:0 투수전으로 종결될 것이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LG가 어제 경기 초반에 점수가 벌어지자 일찌감치 포기하는 쪽으로 불펜 운영을 선택한 것도 오늘 경기가 타격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임찬규를 오늘 1군에 등록해 롱 릴리프로 활용하겠다는 복안 역시 정재복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두 선발 투수가 호투했지만 후반에는 양 팀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며 접전으로 흐르지 않을까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양 팀 타자들은 솔로 홈런을 한 방을 제외하면 3루를 밟은 선수가 없으며 놀라운 투수전으로 매조지 되었습니다. 예상이 무색해지는 야구의 의외성의 매력이 무엇인지 입증한 명승부였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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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5승 15패로 4승 승률 추락의 위기에서 다시 한 번 오뚝이처럼 고비를 넘으며 승패 마진 +1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에이스 주키치를 앞세우는 LG가 김승회를 선발 등판시키는 두산에 내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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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May 2012 13:11: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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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 군수기업을 응징하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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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17/77/b0008277_4fb44d77362fc.jpg" width="215" height="28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17/77/b0008277_4fb44d77362fc.jpg');" align="left" />아버지가 지뢰를 제거하던 중 사망한 뒤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바질(대니 분 분)은 성인이 되어 비디오가게의 직원으로 일하다 머리에 총탄이 박히는 중상을 입습니다. 퇴원 이후 비디오가게에서 해고된 바질은 거리를 전전하다 거대한 고물상을 운영하는 티르라리고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아버지와 자신의 목숨을 위협했던 원인인 군수기업에 보복을 꾀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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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2009년 작 ‘티르라리고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들이 힘을 합쳐 전세계적 해악을 끼치는 군수기업을 응징한다는 내용의 코미디입니다. 선한 주인공이 두 무리의 악당을 싸움 붙여 타격을 입힌다는 발상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걸작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271020" target="_blank">요짐보</a>’를 연상시키지만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장 피에르 주네의 영화답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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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바질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수녀원에서 양육되는데 부모 중 한 쪽을 잃고 평범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는 점에서 장 피에르 주네의 2001년 작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의 타이틀 롤 아멜리에를 연상시킵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들 또한 하나같이 개성이 강렬함을 넘어 기괴해 만화적이라는 점, 미니멀리즘에 입각해 아귀가 딱딱 들어맞는 코믹 스릴러적 요소가 서사를 지배한다는 점은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와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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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의 차에 따른 선과 악의 구분이 선명하다는 점 또한 두 작품의 공통점입니다.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에서는 쁘띠 부르주아인 청과상 꼴리뇽이 악역으로 등장한 반면 가난하고 늙고 힘없는 소외 계층은 선한 인물들로 묘사되었는데 ‘믹막’은 거대 부르주아인 군수기업 경영자 두 사람이 악역이며 가난한 소외계층인 고물상이 선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두 작품의 세계관은 매우 단순해 도식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데 동화적이며 판타지적인 분위기와 권선징악의 결말은 등장인물의 선명한 대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로웠던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결말 또한 비슷합니다.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에 출연했던 도미니크 피뇽과 욜랑드 모로는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에서도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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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색으로 다채로웠던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에 비해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은 초반을 장식하는 하워드 호크스 감독,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1946년 작 ‘빅 슬립’이 말해주듯 흑백 영화와 같은 세피아 톤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오프닝 크레딧 또한 과거의 흑백 영화의 스타일을 답습하고 있으며 주인공 바질은 대사를 줄줄 암기할 정도로 흑백 영화의 열광적인 팬이기도 합니다. 몸을 자유자재로 접었다 폈다 하는 고무여인(줄리 페리에 분)을 비롯해 흑백 영화를 연상시키는 마임의 요소도 상당합니다. 가난한 고물상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이 다루는 소품들 또한 아날로그적입니다. 물론 사회적 파급을 고려해 결말에서는 디지털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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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와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주제의식입니다. 개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a>’와 달리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은 매우 계몽적이며 인위적인 주제의식을 드러냅니다. 강자와 약자, 뉴스의 중심에 선 자와 소외된 자, 가장 존귀한 생명을 앗아가는 자와 쓸모없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자를 뚜렷하게 대조시키며 전쟁과 무기에 대한 반대라는 주제의식을 설파합니다.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장 피에르 주네 영화의 일관된 주제의식이지만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의 주제의식은 매우 정치적이며 사회적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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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장면의 한글 자막에서 수녀의 대사를 ‘하나님’이라고 번역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개신교에서 사용하기에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하느님’이 되어야 옳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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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1493586" target="_blank">에이리언4 - 잃어버린 에이리언의 도시</a><br />
<a title="" href="http://tomino.egloos.com/4680215" target="_blank">아멜리에 - 기괴함이 매력인 로맨틱 코미디</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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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tle="" href="http://twitter.com/tominodijeh" target="_blank">http://twitter.com/tominodijeh</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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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9323813&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br/><br/>tag : <a href="/tag/믹막티르라리고사람들" rel="tag">믹막티르라리고사람들</a>,&nbsp;<a href="/tag/믹막" rel="tag">믹막</a>,&nbsp;<a href="/tag/장피에르주네" rel="tag">장피에르주네</a>,&nbsp;<a href="/tag/대니분" rel="tag">대니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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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May 2012 01:02: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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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데뷔 첫 홈런 LG 김용의, ‘제2의 서동욱’ 되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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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데뷔 5년차 LG의 멀티 플레이어 김용의가 서서히 빛을 보고 있습니다. 김용의는 SK와의 2연전에서 모두 경기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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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 김용의는 2008년 두산에 2차 4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당시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앞세우는 소위 ‘발야구’를 팀 컬러로 추구하고 있었는데 발이 빠르며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김용의는 두산의 ‘발야구’에 일조하리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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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용의는 2008년 6월 LG와 두산의 2:2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신인 첫해 1군 무대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해 26타수 4안타 0.154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2009년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2009 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 입대하려 했지만 낙방한 후 현역 입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투수가 던지는 작은 야구공을 때리는 야수로서는 2년간의 현역 입대로 인한 실전 감각 상실은 우려할 만한 것이었지만 김용의는 제대 이후 오키나와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어 2012 시즌을 준비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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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잠실 넥센전에서 8회말 밴 헤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타격으로 김용의는 김기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되었습니다. 고정된 수비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한 채 지명타자와 내야 백업 요원을 오갔지만 4월 13일 잠실 KIA전에서 마무리 한기주를 상대로 8회말 대타로 나와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군 제대 이후 첫 타점을 신고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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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타수 4안타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LG의 20:8 대승에 일조했고 다음 날에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1군에 좌타자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4월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이병규의 발목 부상과 정의윤, 김재율 등의 부진으로 김용의는 다시 김기태 감독의 부름을 받아 5월 10일 1군에 복귀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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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부터 벌어진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서 김용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5월 12일 경기에서는 감기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정성훈을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실책 없이 8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LG의 2:1 살얼음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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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문학 SK전에서는 4:4로 맞선 8회말 1사 1, 3루의 역전 위기에서 김용의는 수비가 불안한 1루수 최동수와 교체되었습니다. ‘교체된 야수에게 곧바로 타구가 향한다’는 야구 속설처럼 교체 직후 대타 유재웅의 땅볼 타구가 크게 바운드되자 김용의는 큰 키를 활용해 뛰어올라 타구를 포구한 뒤 홈에 침착하게 송구해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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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용의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해 서동욱의 적시 3루타에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고 9회말에는 선두 타자 정근우의 우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직선타를 다이빙 캐치해 마무리 봉중근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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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에서 김용의는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6회말 정성훈을 대신해 3루수로 교체 출전해 8회초 1사 2루에서 SK 임경완의 3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데뷔 첫 홈런이자 데뷔 첫 장타를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밀어 쳐 잠실야구장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린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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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루와 3루를 오가는 김용의는 지난 시즌 부상 선수 속출로 내외야를 종횡무진했던 멀티 플레이어 서동욱을 연상시킵니다. 김용의의 장점은 손목 힘이 좋고 상대 투수의 투구를 방망이에 맞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38타수 9안타 타율 0.290으로 백업 야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도 돋보입니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어라고 하기에는 외야 수비 능력이 떨어집니다. 시범경기에서는 외야수로 기용되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바 있습니다. 트레이드 당시 LG 김재박 감독은 큰 키와 빠른 발로 인해 ‘이대형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도루 센스가 부족해 빠른 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아쉽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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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이 지난 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1군에서 활약해 올 시즌 주전 2루수로 낙점되었듯이 김용의 또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내야의 빈 자리를 메우다 보면 주전 자리를 꿰찰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경기의 상대 선발이 우완 제춘모이기에 3경기 연속 수비 실수를 범한 1루수 최동수를 대신해 선발 출장할 수도 있습니다. LG의 새로운 멀티 플레이어 김용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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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tle="" href="http://twitter.com/tominodijeh" target="_blank">http://twitter.com/tominodijeh</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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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29319560&m=1"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embed><br/><br/>tag : <a href="/tag/프로야구" rel="tag">프로야구</a>,&nbsp;<a href="/tag/야구" rel="tag">야구</a>,&nbsp;<a href="/tag/LG" rel="tag">LG</a>,&nbsp;<a href="/tag/LG트윈스" rel="tag">LG트윈스</a>,&nbsp;<a href="/tag/김용의" rel="tag">김용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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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6 May 2012 23:27: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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