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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땡이치는 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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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영합니다~~ 덥썩!</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8 Mar 2008 11:39: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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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땡이치는 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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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영합니다~~ 덥썩!</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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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이사했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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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티스토리로 이사했습니다..(_ _)<br>대신 '블로그'로는 돌아왔습니다.<br>그리운 분들....<br>어택들어갑니다! ㅎㅎㅎ <br><a href="http://badchild.tistory.com/">http://badchild.tistory.com</a><br><br>놀러들 오세요~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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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Dec 2006 15:12:43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라이증후군? 인플루엔자 뇌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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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쿠니미츠의 정치'라는 만화를 봤었다. 에지를 비롯한 유명 만화들의 <br />
원작자가 에지의 세계관과 살짝 연관지어서 쓴 것을 만화화 한거라고 하길래<br />
신나게 봤었지만 연재하면서 본거라 내용 다 잊어버리고<br />
'아 볼만한 만화였어. 뭔가 교육적이고 말이야.'<br />
정도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br />
<br />
그러다가 모 공유사이트에 전권 올라와있길래 냉큼 받아다가<br />
봤는데 전체적으로 역시나 꽤 교육적이 유익한 내용이 있었다.<br />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건 23권에서 25권에 걸쳐&nbsp;나오는 '인플루엔자 뇌증'에 관한<br />
스토리였다. 정확히는 일본 병원계의 폐단을 얘기하는 거였는데<br />
뭐,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주의깊게 봤었다.<br />
<br />
나는 그 동안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것이<br />
독감 인플루엔자 뇌염에서 발발한 또다른 병.. 정도라고 알고 있었다.<br />
<br />
그런데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병이 있는 건 일본과 우리나라를<br />
비롯한 동, 동남 아시아의 몇몇 나라라고 한다.<br />
<br />
그럼 구미, 유럽에서는 요 병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br />
'라이증후군' 이라고 한단다.<br />
<br />
다행히 작가가 병명만 가르쳐주고 마는 엽기적인 짓은 저지르지 않았지만<br />
그 길고 긴 것을 축약하기가 너무 귀찮은 관계로 냉큼 지식즐을 뒤져서 요약해놓은 글귀를<br />
가져왔다. 지식즐에서는<br />
<br />
"옛날 구미에서 많은 사망자를 부른 뇌증으로, 아스피린을 포함한 해열진통제를 그 원인으로 보고있다. 라이증후군은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소아들을 중심으로 많은 희생자를 내고있는 질환이다. 미국은 인플루엔자나 수두에 이 약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결과, 라이증후군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br />
<br />
라고 대답해주었다.<br />
<br />
라이증후군(인플루엔자 뇌증)은 '약해'. 즉, 약이 오히려 해가 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br />
<br />
그럼 왜!! 구미에서는 거의 사라진 요 병이&nbsp;동아시아와 <br />
동남아시아 권에선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하면서 사라지질 않느냐 하면<br />
<br />
감기만 걸렸다 하면 병원에 가서 해열제 맞고, 코감기약, 목감기약, 속쓰릴까봐 소화제 등<br />
세가지에서 다섯가지 약을 한번에 처방받아 식사때마다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br />
<br />
쿠니미츠의 정치의 원작자가 직접 꽤 유명하고 훌륭하신 의사선상님과 직접 인터뷰하고<br />
인터뷰 내용을 고대로 실은 만화 내용에 따르면<br />
<br />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건 몸이 감기 균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일으키는건데<br />
그걸 약을 먹어서 열을 내리게 하면 오히려 감기가 길어지고 감기균만 더 강해지게 해서<br />
점점 강한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고 한다.<br />
<br />
게다가 말한 것처럼 약을 한번에 세개, 네개씩 먹으니<br />
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br />
<br />
거기까지 잃고 약타와도 잘 안먹는 버릇이 도움이 될때가 있긴 하구나<br />
싶었다.<br />
<br />
열이 너무 오르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br />
폐렴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40도정도까지 올라도<br />
위험해지는 경우는 약먹고 라이증후군에 걸릴 확률보다도<br />
낮다고 한다.<br />
<br />
다만 아이같은 경우에는 열땜에 힘들어하면<br />
옷을 벗기거나 찬수건을 이마나 겨드랑이에 대거나<br />
약간 찬기가 있는 물에 몸을 담가주면 훨씬 편안해한다고.<br />
<br />
한 번쯤 알아둘 만한 내용같았다.<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553896#comments</comments>
		<pubDate>Sat, 23 Sep 2006 22:52:58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어느덧 1년.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2525437</link>
		<guid>http://sweep.egloos.com/2525437</guid>
		<description>
			<![CDATA[ 
  여러가지 이유와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방치 된 블로그.<br />
문득 생각나서 들어와 여기저기 뒤져보다가<br />
블로그 시작 날짜가 눈에 들어왔다.<br />
2005년 10월?<br />
세상에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br />
지금은 방치 중이고,<br />
앞으로도 방치할지도 모르지만<br />
언제고 돌아와 무엇이든 끄적여도 된다는 게<br />
마음 편하다.<br />
<br />
아, 여긴 내 공간이구나.<br />
<br />
에헷.. 좀 소중히 해볼까?<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525437#comments</comments>
		<pubDate>Sat, 16 Sep 2006 21:20:58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7월 방명록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2195301</link>
		<guid>http://sweep.egloos.com/2195301</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egloos.com/pds/1/200607/04/37/c0041537_10155048.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egloos.com/pds/1/200607/04/37/c0041537_10155048.jpg');" /></div><br />
<br />
<br />
<br />
7월 방명록입니다.<br />
<br />
민망하네요;;<br />
프로젝트 끝나서 돌아올 수 있을 줄 알고<br />
좋아라 했는데<br />
DB도 만만치 않게 사람 괴롭히....orz<br />
<br />
이번에는 진짜로 돌아옵니다!<br />
곧 있으면 방학이고 ㅎㅎ<br />
이 달의 문지기 님은 사이버 포뮬러의 브리드 카가!!!!<br />
<br />
오랜만에 카가씨가 보고 싶어서 사이버 포뮬러 SIN을 받았는데<br />
우왁-ㅁ- 그림이 왜이렇게 망가져 있는 건지;<br />
개인적으로 사가에서 그림이 젤 멋지구리 했던 것 같습니다.<br />
<br />
그럼 오늘 저녁에 본격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당~<br />
그리고 이웃 분들 얼음집도 잽싸게~ 잽싸게~ 돌아다녀봐야겠네요.<br />
^^ <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195301#comments</comments>
		<pubDate>Mon, 31 Jul 2006 14:59:06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권력.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2271424</link>
		<guid>http://sweep.egloos.com/2271424</guid>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66">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span></strong></div><div align="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66">문제는 이렇다. </span></strong></div><div align="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66">내게 그 권력이 없다는 것.</span></strong></div><div align="center"><span style="COLOR: #000066"></span>&nbsp;</div><div align="center">&nbsp;</div><div align="center">모 SF드라마에 나왔던 말인데...</div><div align="center">지금 제 문제도 저거네요.</div><div align="center">썩어 문들어져서 구더기가 껴있어도 좋으니까</div><div align="center">누가 나한테 권력 좀 안 주나.</div><div align="center">주면 내가 방학을 잔뜩 늘려줄텐데. 쩝.</div><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271424#comments</comments>
		<pubDate>Thu, 20 Jul 2006 00:31:08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카테고리를 봅시당!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2197780</link>
		<guid>http://sweep.egloos.com/2197780</guid>
		<description>
			<![CDATA[ 
  자자- 우선 왼쪽의 카테고리를 봐주시길 바랍니다<br />
이상한게 하나 생겼습니다.<br />
저게 뭔지 모르시는 분은 '저게 뭔데?'<br />
라고 하실 것이고,<br />
아시는 분들은 '진 여신전생3? 공부하다는 얘가 웬 여신전생?'<br />
이라고 생각하시겠죠.<br />
<br />
뭐, 이웃분 중에 짐꾼 역활을 해주신&nbsp;어떤 분은<br />
아시는 얘기겠지만 얼마 전에 냉큼 플스2를 중고로<br />
구입해버렸습니다. 거기다가 냉큼 시간 오지게 드는 RPG게임<br />
두~ 개를 추가 구입했죠.<br />
<br />
새로 만든 카테고리인 진 여신전생3 매니악스도 시간 오지게 드는<br />
모든 게임들이 그러하듯 할 것 많고, 엔딩도 많은.<br />
즉, 공략집이 필요한 게임입니다.<br />
<br />
진 여신전생3.... 우후후, 공략이라고 하면야<br />
루 로 시작되는 모 사이트 가면 무지하게 많습니다.<br />
단, 검색을 잘 못하는 사람은 피보는 구조로 되어있지요.<br />
<br />
그리고 저는 검색을 무지막지하게 귀찮아하는 인물이라 이겁니다.<br />
그렇다고 기억력이 좋은 것도 아니라 본 공략 또 보고, 또 보고 해야 하니...<br />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조~~~기에 새로 생긴 카테고리입니다.<br />
<br />
검색이 귀찮고 어려우면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곳에<br />
필요한 정보를 데려다 놓으면 되지 않겠어요?<br />
<br />
................ 저것 때문에 이글루 복귀한게 아니에요.<br />
정말이라구요!<br />
<br />
왜... 왜 그런 눈으로... 왜.. 믿지 않는 거에요!!!<br />
<br />
....사실은 그래서 복귀했어요!!!! 후다닥!!! <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197780#comments</comments>
		<pubDate>Tue, 04 Jul 2006 12:06:37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드디어 끝난다!!!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2081402</link>
		<guid>http://sweep.egloos.com/2081402</guid>
		<description>
			<![CDATA[ 
  네에~ 이제 약 1시간 45분만 지나면 프로젝트가 끝납니다.<br />
여러분~~ 제가 돌아옵니다아아아아아~<br />
모두 반겨주세요~<br />
<br />
이제 프로젝트 끝나면 다음 주에는 DB를 배우게 되겠군요.<br />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월급이 나오고요,<br />
그리고 그 다음에는 중고 플스를 지를... 퍽!!!<br />
<br />
국전이 싸다고 해서 가격에 넘어갔습니다. orz<br />
<br />
방명록은 날짜가 너무 많이 지나서<br />
이 달에는 패스합니다.<br />
<br />
그럼 앞으로도 오래 오래&nbsp;잘 부탁드립니다^^<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2081402#comments</comments>
		<pubDate>Fri, 09 Jun 2006 04:48:05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5월 방명록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1923995</link>
		<guid>http://sweep.egloos.com/1923995</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egloos.com/pds/1/200605/07/37/c0041537_12404256.jpg" width="500" height="2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egloos.com/pds/1/200605/07/37/c0041537_12404256.jpg');" /></div><br />
<br />
매우 심하게 늦은 5월 방명록입니다.<br />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요.<br />
<br />
이 달의 문지기는<br />
'닥터'입니다.<br />
10대 닥터죠.<br />
닥터 후를 보신 분이라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9대 닥터가 매우 마음에 들었었지만<br />
10대도 나쁘지 않네요.<br />
(슈트 만세! 라고나 할까 ㅎㅎ)<br />
<br />
원래 닥터만 초빙하고 싶었는데<br />
슈트빨이 돋보이는 전신샷이 저거밖에 없어서<br />
얼결에 보의 얼굴과 고냥이 수녀님도 함께<br />
문지기를 해주시게 되었습니다.<br />
<br />
한달 조금 안되는 시간을 수고해주실 세분께<br />
박수!! 특히 닥터의 허리..(퍽!!)<br />
<br />
큼, 아닙니다.<br />
<br />
이번엔 이래 저래 쓸 말도 없군요.<br />
이글루는 앞으로도 방치 상태일 듯합니다.<br />
별로 하는 것도 없는 요상하게 바쁘네요.<br />
<br />
그럼 가족의 달 5월도<br />
해피 해피하게 보내세요^^ <br /><br />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1923995#comments</comments>
		<pubDate>Tue, 30 May 2006 15:00:23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Lost Dream 2화. ]]> </title>
		<link>http://sweep.egloos.com/1932984</link>
		<guid>http://sweep.egloos.com/1932984</guid>
		<description>
			<![CDATA[ 
  &nbsp;<br />
써줬더니 마음에 안들어해서 그냥 버릴까했는데<br />
제가 마음에 들어버려서 써보고 있습니다.<br />
이래저래 바빠서 속도는 안나지만...<br />
1화는 Dream카테고리로...ㅎㅎ<br />
<br />
<br />
<span style="FONT-SIZE: 100%">------------------------------------------------</span><br />
<br />
“…넌 어리석어.”<br />
<br />
<br />
단하는 부정하지 않았다.<br />
<br />
<br />
“맞아.” &nbsp;<br />
<br />
<br />
그러나 어리석었기에 동생을 보호할 수 있었다. 건강한 육체, 평온한 삶, 당연하게 누렸을 미래를 미련하게 외면했기에 동생은 살아 남았다.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지라도. 그러나 상처의 치료는 벨위로엔이 말했듯이 동생 자신과 동생이 만나게 될 사람들의 몫이지 단하의 몫이 아니었다.<br />
<br />
<br />
"언제야?"<br />
"한 시간 뒤에."<br />
"일러. 아니 늦어."<br />
<br />
<br />
잠들어버리면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작별을 나누기엔 시간이 너무 적었다. 그러나 단하의 상태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잠드는 것이 옳았다. 찰나의 시간조차 그녀에겐 치명적인 독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br />
<br />
<br />
“이르지도 늦지도 않아.”<br />
<br />
<br />
단하의 시선이 벽에 걸린 시계를 흘깃보고 잠시 뭔갈 생각하는 듯 하더니 지온을 불렀다.<br />
<br />
<br />
“이만 헤어지자.”<br />
<br />
<br />
지온은 단하의 태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기에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이라도 더 곁에 머물고 싶었지만 이별만 힘들어질 뿐이었다.<br />
<br />
<br />
“또 보자.”<br />
“응.”<br />
<br />
<br />
다음 순간 지온이 서있는 주위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그대로 그를 삼켜버렸다. 그렇게 지온이 사라지고 거실엔 서늘한 침묵과 함께 단하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40분 뒤, 오기로 한 손님이 약속시간을 넘겨 도착할 때까지 그녀는 그대로 앉아서 마녀가 요구한 대가에 대해 생각했다.<br />
단순히 단하가 죽길 원했다면 마녀는 그냥 요구하기만 하면 됐다. 어차피 죽어가는 목숨, 조금 더 일찍 죽는다고해서 큰일 날 건 없었다. 하지만 마녀는 치료하지 말라는 조건을 대가로 요구했다.<br />
<br />
<br />
‘그것으로 마녀가 얻을 이득.’<br />
<br />
<br />
알 수 없었다. 하긴, 하늘과 땅 사이, 그리고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저 괴이한 대지에 존재하는 ‘고귀한 이와 추락한 이, 또한 그렇게 태어난 이’들을 모두 통틀어도 ‘죽지 않는 마녀’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을 아는 이가 없는데 한낱 인간에 불과한 단하가 알아차린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br />
<br />
<br />
‘깨어나면 알겠지.’<br />
<br />
<br />
여러 가지의 가정과 추론들이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머릿속을 맴돌다가 이윽고 포기라는 형태로 결론이 났을 때 단하가 기다리던 손님이 찾아왔다. 적으로 만났고, 지금도 결코 아군이라고는 할 수 없는 자였다. 평범하지만 선한 미소와 자애로 가득한 눈동자가 인상적인 사내.<br />
<br />
<br />
“여어, 미친 놈.”<br />
<br />
<br />
<br />
광신도 중의 광신도, 야훼의 이름으로 살육하는 살인자. 바티칸의 치부이자, 최강의 공격무기를 단하는 빈정거림으로 맞이했다.<br />
<br />
<br />
“늦었어.”<br />
<br />
<br />
단하의 추궁에 미하일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사실 여기까지 올 의리도 없었다. 상대가 그 유명한 단하일지라도 이교도 여자따위에게 시간을 내어 준 것만으로도 미하일로선 큰 선심을 쓴 것이었다. 그럴진대 이교도 여자가 정한 시간 따위 지킬 리가 없지 않은가.<br />
<br />
<br />
“무슨 일로 불렀지?”<br />
“부탁이 있어.”<br />
<br />
<br />
돌려 말하는 건 단하, 미하일 두 사람 모두의 취향에 맞지 않았다. 10여분에 걸쳐 마녀와의 계약과 단하의 부탁을 들은 미하일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허락했다.<br />
<br />
<br />
“네 주변에 있는 놈들은 절대로 못할 일이로군.”<br />
“의외네. 거절할 줄 알았는데.”<br />
“이교도라는 점을 제외하면 넌 존경받을 가치가 있으니까.”<br />
<br />
<br />
생각지도 못했던 미하일의 대답에 단하는 키득거렸다.<br />
<br />
<br />
“이교도라는 점 때문에 그게 다 소용없어지고?”<br />
“…개종할 생각 없나?”<br />
<br />
<br />
이교도라면 일단 때려죽이고 보는 사내가 했다고는 믿겨지지 않은 파격적 제의였다. 마음은 고맙지만 단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신에게 매달리기엔 너무 늦었다.<br />
<br />
<br />
“잘 부탁해.”<br />
“무시하지 마라 이교도.”<br />
<br />
<br />
미하일도 두 번 권할 생각은 없었다. 이야기를 마친 단하는 피곤한 듯 눈을 감았다.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할 시간이었다. 미하일은 죽은 듯 잠들어가는 단하를 복잡한 눈으로 내려보다가 몸을 돌렸다. 이교도와의 약속 따위 지킬 의무는 없다. 그러나 일생의 적이었던 자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벌써부터 그녀가 깨어날 날이 기다려졌다. 미하일이 돌아가고, 단하의 몸이 둥실 허공으로 떠올라 녹아들 듯 사라졌다. 이제, 주인 잃은 집만이 고요를 친구삼아 홀로 남았다.<br />
<br />
<br />
<br />
<br />
마녀는 잠들은 여인을 바라봤다.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제 동생과는 달리 평범하기 그지 없던 여인이었다. 하지만 그건 마녀를 포함한 모두가 한 오판이었다. 여인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br />
<br />
<br />
「닥쳐!! 내 동생이야! 우리 엄마가 배 아파서 나았고, 슬쩍 걷어찼다는 이유로 단 한번도 화낸 적 없던 울 아부지가 죽도록 화낼 정도로 아끼는 우리 집 장남이란 말이다! 당신들이 뭔데 남의 귀한 동생을 데려가서 살인무기로 쓰겠다는 거야! 고작 그런 일하라고 엄마가 뱃속에 열 달이나 품고 있었는 줄 알아!!」<br />
<br />
<br />
어제까지도 넘어져 무릎이 깨졌다는 이유로 꽥꽥 울어대던, 이제 고작 열 세살 난 계집애가 한쪽 팔이 꺽여서 정상적으로 나올 수 없는 각도로 돌아갔는데도 눈물하나 흘리지 않고 제 동생을 등 뒤로 숨기고 서슬퍼렇게 소리쳤었다. 마녀는 계집애가 어떤 여자로 자라는지 보고 싶어서 여인의 동생을 납치하러 왔던 ‘방패’의 개들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냈다. 그 뒤로도 소소하게 힘을 보탠 건 순전히 호기심때문이었다. 계집애는 마녀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훌륭하게 자라주었다. 불과 4년 만에 방패의 관심은 소년의 확보가 아니라 소녀의 제거로 돌아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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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은 슬피 울고, 분노하고,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거듭되는 싸움 속에 비범했지만 그래도 결국 평범했던 그녀는 만신창이가 되어갔다. 그 와중에서도 티끌도 다치지 않은 여인의 동생과 가족이 여인의 비범함을 대변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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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동생이 망가져가는 제 누이가 불쌍하고, 그럼에도 그런 누이에게 보호 받아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한번은 여인에게 악다구니를 쓴 적이 있었다. 왜 그렇게 멍청하냐고, 혈육이 뭐 그리 대수라고 그렇게까지 하냐고 지옥에서 올라 온 악마인 마냥 악다구니를 써댔었다. 낳아 준 부모를 버리고, 형제자매를 죽이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왜 누나만 그렇게 멍청하게 구냐고 고맙고, 고마워서 하지만 미안해서 되려 소리를 질러댔다. 피를 토하는 동생의 ‘사죄’에 여인은 이렇게 대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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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이 드러워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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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동생은 말도 안돼는 소리 말라며 더 악을 써댔지만 마녀는 알고 있었다. 그 때 여인은 정말로 진실을 말했다. 한쪽 다리가 박살났던 마지막 싸움이 시작하기 전에 지온과 나누는 대화를 들었었다. 마녀가 처음 여인에게 흥미를 가졌던 그때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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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웃던 놈이 있었거든, 그땐 잘 몰랐는데 그 놈도 그런 종자였던 거야. 왜, 자기보다 약한 걸 괴롭히면서 울고 불고 살려달라 매달리는 거 보면서 좋아하는 변태새끼들 있잖아. 그러면서 지보다 강한 사람한테는 엄청 비굴하고, 뭐 그런 놈. 팔 꺽인게 너무 아파서 기절조차 못하고 비명을 지르는데 그 놈이랑 눈이 마주쳤어. 엄청 재미있는 구경하는 눈으로 날 보는 거야. 그러고는 쓸만한 장난감을 보듯 성현이를 보더라고. 어린 마음에도 그 새끼가 어떤 종자인지 알겠더라. 순간적으로 생각했지. 안 운다. 저 새끼들이 원하는 반응은 절대로 안 보여준다. 남의 귀한 동생, 너 같은 새끼한테는 절대로 못 준다. 그래서 정말 죽을 정도로 아픈 것도 참고 내가 생각해도 배짱좋게 악을 썼지. 니들이 뭔데 내 동생한테 지랄하냐고.<br />
사실 지금 그러라면 못할 거야. 어렴풋이 저 사람들이 날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확 와닿지는 않았거든. 그때까지 죽음은 tv나 책 속에나 있는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었으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딱 그 짝이었지. 그 뒤로도 거의 비슷한 패턴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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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고, 더럽다는 말로 밖에는 표현하지 못한 성격에 성질머리였다. 열 셋 여자애가 오기로 그런 고통을 참다니 말이다. 마녀는 여인의 말을 듣고 거의 천 년만에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 그래서 걸어보기로 했다. 오기와 독기로 똘똘 뭉친, 그러면서도 제 사람은 살뜰하게 챙기는 여인에게 내기를 걸었다.<br />
마녀는 어머니가 자식을 보는 눈빛으로 잠든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br />
“지금은 자라 아이야. 그리고 일어나 널 위해 만들어질 세상에서 싸워 이겨서, 인간이 왜 특별한지 알려줘라. 내 어리석은 제자들에게 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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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 생각나면 또.. ㅎㅎㅎ;<br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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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Dream</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1932984#comments</comments>
		<pubDate>Mon, 08 May 2006 17:12:58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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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이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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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에구 에구.. 요즘 하는 것도 없이 바빠서<br />
이글루를 방치한 사이에<br />
달이 바뀌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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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도 바꿔야 하는데 지금은 교실이라서<br />
불가능하고 저녁에 바꾸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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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한 라인을 자랑하는 청년이 나올테니<br />
모두 기대해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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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저녁에 뵈어요~<br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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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나의 인생, 나의 일상</category>

		<comments>http://sweep.egloos.com/1909617#comments</comments>
		<pubDate>Wed, 03 May 2006 23:57:04 GMT</pubDate>
		<dc:creator>아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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