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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고 산뜻한 회사원 Sterl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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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잔업이 쓰러지지 않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8 Nov 2009 08:18: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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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고 산뜻한 회사원 Sterl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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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잔업이 쓰러지지 않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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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자, 가자- 출근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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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01/d0052001_4af67cbab7aa8.jpg" width="50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01/d0052001_4af67cbab7aa8.jpg');" /></div><br />
주말의 다른 시프트 메꿔주기라는거, 잠을 많이 자지는 않아도 안 자면 고생하는 내 체질로서는 그야말로 서든데스가 아닐 수 없었다. 덕분에 지난달 중순쯤 한번 감기로 고생한 이래 최악의 몸살을 만나서 오늘은 퇴근하기가 무섭게 밥도 먹지 않고 그냥 내내 누워만 있었다. <br />
<br />
좀 씻고 푹 자면 나아지려니 했는데 아파서 자는 내내 잠도 깨고 열도 올라오는지 침대를 땀으로 왕창 적시기만 해서 불쾌했다. 시시각각 라인으로 다시 돌아가야 된다는 불안감이 자꾸 날 깨게 했고 지금 이 일기를 쓰는 시점에서도 앞으로 약 한 시간 뒤면 라인 투입이다. 이전 시프트때는 본 근무시간 끝나고 잔업이기에 어떻게든 잔업이라도 빠질 수 있는 구조였지만 이번에는 먼저 출근해서 잔업을 때운뒤 본 근무시간에 들어가는 시프트라 빼 달라고 할 수도 없다. 더구나 주말에 쉬는 인원들을 메꿔주기 위해 딱 맞게 잔업을 조정한거라 방법이 전혀 없지 않은가...<br />
<br />
학교 다닐때는 아파도 근성으로 등교하고 근성으로 수업 전부 다 들었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아주 작은 일말의 힘이라도 날 움직이게 했는데 그렇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는 일을 아파서 몸도 못 가는 와중에 하려니 더더욱 괴롭고 하기 싫은 것이다.<br />
<br />
이렇게 아파 죽겠지만 그래도 난 오늘 일을 한다. 가자, 출근이다.<br />
<br />
by. Sterlet.<br />
<br />
아놔 시박 돈 필요 없다고. 더구나 또 특례병은 한달에 단 하루 휴무야!;			 ]]> 
		</description>
		<category>일상난잡</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419996#comments</comments>
		<pubDate>Sun, 08 Nov 2009 08:18:54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입장의 차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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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5/01/d0052001_4af1af08a9886.jpg" width="500" height="392.35294117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5/01/d0052001_4af1af08a9886.jpg');" /></div><br />
불과 보름쯤 전에 IXYS社 웨이퍼의 트랜지스터 칩 코팅을 했었는데 2주 정도밖에 안 지나서 또 5.3k정도의 물량이 들어왔다. 그것도 이번에는 E.R. 디바이스가 아닌 양산품임을 뜻하는 노란색 Lot Card로. 247 패키지의 칩 코팅을 할 줄 아는 작업자가 나밖에 없어서 또 코팅 오퍼레이션으로 투입. 기껏 S/W 시프트로 빠져서 잔업이 줄게 되었는데 코팅 마칠때까지 풀 잔업 확정. 이래 치이고 저래 치이고 답이 없는 특례의 나날은 끝없이 계속 지속. <br />
<br />
코팅액을 교반하며 불과 보름만에 다시 가동하게 된 코팅 설비를 세척하고 있자 지나가던 과장님이 또 코팅하냐 - 하시길래 이 일도 8달 뒤면 끝난다고 했더니 벌써 그렇게밖에 안 남았냐고 놀라시며 빨리 새로이 코팅 오퍼레이션을 배울 작업자를 찾아야겠단다. 난 진짜 지겹고 괴로워서 8개월씩이나 남은 것 같은데 조장님이나 과장님은 8개월밖에 안 남았냐고 아쉬워 하신다.<br />
<br />
[매일 나갈 날이나 세고있냐고 핀잔 들었던 것은 둘째치고]<br />
<br />
와이어 본더 오퍼레이션보다는 코팅 오퍼레이션을 볼 때가 좀 더 마음이 편하고 아무도 터치 안하니 속 상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전일잔업이 확정되는데야 반가울 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11월 물량이 10월 물량에서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오늘 Inform 시간에 공지.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물량 줄어든다고 한 놈 누구냐? 이렇게 물량싸움만 하고 속 다 버리고 성질 더러워진 뒤에야 병역특례질 끝날라나 어떨라나 모르겠다. <br />
<br />
그래도 주말까지 못 끝내면.<br />
주말에 시프트 메꿔주기는 없을지도 모르는 뜻이려나.<br />
근데 남은 양이 너무 애매해서, 평일 안에 다 끝내기는 많고<br />
주말까지 끌기에는 양이 너무 적다.<br />
<br />
by. Sterlet. <br />
			 ]]> 
		</description>
		<category>일상난잡</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413898#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Nov 2009 17:00:36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적금이 끝났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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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2/01/d0052001_4aee5d038ee8b.jpg" width="500" height="319.5266272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2/01/d0052001_4aee5d038ee8b.jpg');" /></div><br />
작년 7월부터 시작해서 15개월간을 쏟아부어오던 적금이 끝났다. 그 외로 푼푼이 모은 용돈이라던가 합쳐보면 거의 돈 천 만원 가까운 예금을 획득. 이걸로 일단 공부할 밑천은 대강 만들었다. 학비야 뭐 장학금 받으면 되니까 굳이 신경 쓸 것은 못 되고, 지금까지 모은 적금은 그저 복학한 이후 연수나 교환학생용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 모은 돈.<br />
<br />
생각해보니 특례를 시작한 것도 결정적으로 이놈의 적금 때문이었다. 국립대에다 지방대를 다니는 탓에 학비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그나마도 대부분 장학금으로 때웠으니 학비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학교 간판이 따라주지 않는 탓에 내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유학이나 교환학생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대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던 내가 천만원 내외는 족히 들어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할 금전적 여력이 있을 리 없었고, 결과적으로 내가 공익근무 대신 병역특례를 지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br />
<br />
작년 7월 말일부터 매월 50만원씩 적금. 750만원의 원금과 30만원여의 이자를 확보했다. 거기에 가외로 모은 용돈 140만원 정도를 포함하니 920만원 정도. 앞으로 특례기간이 8개월 정도 남은 만큼 이전보다는 좀 더 적은 액수의 적금이라도 한 두개 계속 돌리려고 한다. 유학비는 이제 끝났으니 앞으로 모으는 돈은 그저 내 미래에 있을 또다른 지출의 대비와 경험을 쌓기 위한 여행 자금으로 모으고 싶다. <br />
<br />
문제가 있다면 - 특례를 꼭 해야만 했던 선결과제 하나를 끝내고 나니 이후로 버는 돈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만큼 일하는게 싫어진다는 뜻이기도 한 거다... 꼭 벌어야 되는 돈도 아닌데 아직 특례가 끝나려면 멀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회사다녀야 된다는게 참 문제라면 문제. 그래도 그 긴 10월도 가고 어느 새 11월인가. <br />
<br />
...<br />
<br />
11월은 교대 시프트가 Swing으로 옮겼다.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잔업이 많이 줄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주말에 다른 시프트의 근무자들 대신 출근해야 해서 출근 시간이 계속 변한다는 엄청난 단점이 있다. 난 기본적으로 잠 자는 시간을 변화시키는데 적응이 힘들어서 잔업을 더 하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S/W 시프트로 가고싶지는 않았는데 이거야.<br />
<br />
...10분 뒤 11월달 첫 출근이다.<br />
아따 11월 되자마자 쌀쌀해졌구만. <br />
<br />
by. Sterlet. <br />
<br />
근데 이렇게 적금통장은 빵빵해졌는데.<br />
왜 난 여전히 그지같은거지[...]			 ]]> 
		</description>
		<category>일상난잡</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408477#comments</comments>
		<pubDate>Mon, 02 Nov 2009 04:25:50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끝나지 않는 반도체질 : Unlimited Semiconductor Works ]]> </title>
		<link>http://sterlet.egloos.com/3401178</link>
		<guid>http://sterlet.egloos.com/3401178</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9/01/d0052001_4ae971a7d68e4.jpg" width="200" height="20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9/01/d0052001_4ae971a7d68e4.jpg');" /></div><br />
하고 많은 날 중에서 단 오늘은, 진짜 오늘만은 너무 잔업을 하고싶지 않았다. 아무리 지난 주에 실컷 쉬었다고 해도 엊그제부터 조금씩생기기 시작한 피로가 누적되면서 머리는 빙빙 돌고 정신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잔업을 하라고 하니 진짜 미칠 지경. 내일 잔업할테니까 제발 오늘은 빼 달라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진짜 이건 아닌데, 병역만 아니라면 내가 이러는게 아닌데 - 하는 생각이 일하는 내내 빙빙 머리속을 맴돌고 속은 조금이라도 설비들 다 때려부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끓어올랐다. <br />
<br />
하지만 현실의 나는 그저 하라는 대로 풀이 죽어 윙윙 돌아가는 설비들과 싸우고 있을 뿐인 나 자신... 그나마 좀 설비 넉넉하게 보던 외국인들이 조금씩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내게 있어 08년부터 10년까지 이어지는 요 3년간은 얼마 길지 않은 내 생에 있어 가장 괴롭고 가장 최악이었던 날들로 기억될 것이다. <br />
<br />
내게 고교 3년을 생각해보자면 그렇게 반짝거리고 멋지게 보내던 때가 또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나름대로 그 시절에는 힘든 점도 있었겠지. 하지만 똑같은 거진 3년인데도 이 3년간은 파멸로 치닫는 기억밖에 없었다는게 차이라면 차이랄까. 그 사이에 끼었던 대학교 1년간은 사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던 것 같다. 진짜 이 짓만 끝나면 뭔가 어떻게 될 것 같은데. 무엇이든 다 해결되고 내가 닿기 위해서라면 다 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날이 오긴 올까.<br />
<br />
...<br />
<br />
기대와 다른 모습이었어도 언제나 내가 바랐던 날은 반드시 돌아왔다. 그 사실마저 잊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그 사실이 현재 진행형일때는 늘 까마득히 와 닿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지금 나는 오늘 일기에서, 앞으로 특례가 끝나고. 지금 내가 벌어둔 미래에 대한 여유를 향해서 미래 내 모습의 사과와 고마움에 대한 인사를 요구한다. <br />
<br />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 '내'가 특례가 끝난 시점에서 이 일기를 읽게 된다면 지금의 나를 결코 잊지 말라. 이 내가 지금 이 시절에 피땀흘려 얻은 미래에 대한 가치와 능력에 고마워할 줄 알라. 이렇게 힘든 시절도 있었기에 내가 미래 속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음을 고맙게 생각하길 바란다. <br />
<br />
잊지 말라. 나는 지금 이 때의 내가 있기에 성립할 수 있었다.<br />
<br />
...<br />
<br />
매일같이 깨닫는 것은. 아무리 현재가 시궁창 같아도 화려했던 과거보다는 낫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시궁창같은 미래라도 그렇지 않은 오늘보다는 낫다. 적어도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는 아주 조금씩이지만 그만큼이라도 더 성장한 나일테니까. 지금 나는 이러한 단순한 사실을 내일이 될 수록 특례가 하루하루 줄어든다는 사실에서 깨닫고 있지만 지금 이렇게 일하면서 깨닫는 사실은 특례 이후의 내가 보다 돈오에 근접하게 되는 실마리가 되게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br />
<br />
부디 잊지 말라. 내가 지금 사는 미래가 시궁창 같아도 내일은 아주 조금씩이라도 더 낫다. <br />
<br />
by. Sterlet.  <br />
<br />
D-265. 영원히 닿지 않을 것 같은 요 9달여. 			 ]]> 
		</description>
		<category>안티테제</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401178#comments</comments>
		<pubDate>Thu, 29 Oct 2009 11:04:23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나무그늘의 카모마일 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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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6/01/d0052001_4ae561bca59f9.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6/01/d0052001_4ae561bca59f9.jpg');" /></div><br />
나는 무제한 제공같은 것에 약한 편이긴 한데 나무그늘의 무제한 빵은 그저 버터를 다 발라 먹을 정도만 가져와서 남김없이 먹는다. 식빵과 바게트 기준으로 두 세 조각 정도. 최근 시간을 죽이거나 노트북으로 군대 간 친구 대신 블로그 포스팅을 해 주기에는 민토보다 나무그늘이 더 싸게먹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여기 자주 와서 그냥 이냥저냥 시간을 때우고 오곤 하는 것이다. 조용히 차 마시며 책 읽기에는 좋다.<br />
<br />
점심으로 2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 하나 먹고 4-5천원 하는 나무그늘 차 마시고 있는다는 사실에 내가 굉장한 된장남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지만.... 어...음... 생각해보니 난 된장남 맞는 것 같긴 해. 근데 생각해보면 난 커피는 [못 마시는거지만] 안 마시기도 하고 차와 빵이 리필되는 장점때문에 자주 나무그늘에 앉아있는건데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하는건 자격지심같기도 하고.<br />
<br />
그래도 나 이전에 술값에 돈 쳐들이던거 생각하면 뭐... 바에서 칵테일이나 보드카 청하면 비슷하거나 더 비싼 돈이 잔마다 휙휙 날아갔잖아. 그거 생각하면 최근에 들이기 시작한 차 마시는 취미도 썩 나쁘지는 않구나 싶어. 술마시고 위장 걱정하거나 하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즐긴다는 실감이 들어서. 술 마시면서 시간 죽이는 것도 괜찮긴 하지만 술과는 다른 향기가 있어.<br />
<br />
...<br />
<br />
최근 자주 마시는 차는 케모마일, 캐모마일이라고도 하는 카모마일 차. 개망초 비슷하게 나는 작고 덧없는 꽃을 모아다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다. 국화를 닮은 [실제로 국화과다] 그 작은 꽃이 박하 비슷하기도 하고 사과 비슷하기도 한 산뜻한 향기를 차에서 내내 풍기는데 이 향기가 참으로 강해서 찻집을 나선 뒤에도 내 혀와 코, 그리고 인상에 계속 박혀있는 것이다. <br />
<br />
이 작고 덧없고, 향기마저 덧없을 망정 강렬한 느낌을 가진 꽃의 꽃말은 '고난속의 힘' 추운 날을 견디며 햇볕 아래 피어나는 덧없어도 강인한 꽃에 붙여진 꽃말이다. 그와 동시에 이렇게 힘든 일상을 버텨내는 최근의 나에게도 또한 더없이 어울리는 강인한 향기가 아닌가. <br />
<br />
...<br />
<br />
꼬여서 우연히 생긴 며칠간의 휴가도 끝.<br />
내일부터 다시 지옥의 시작이다. <br />
<br />
아직 뇌리에 남은 카모마일 향의 인상이 날 버티게 할 수 있기를.<br />
<br />
by. Sterlet. 			 ]]> 
		</description>
		<category>사나이의 요리</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94946#comments</comments>
		<pubDate>Mon, 26 Oct 2009 09:00:59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밀덕후가 되어버려!;; ]]> </title>
		<link>http://sterlet.egloos.com/3392472</link>
		<guid>http://sterlet.egloos.com/3392472</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5/01/d0052001_4ae3b916036b0.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5/01/d0052001_4ae3b916036b0.jpg');" /></div><br />
쌓인 짐 좀 가져놓을 겸 주말에 집에 내려와, 한 평이나 조금 넘을까 싶은 내 방 꼬라지를 보니 오만 잡동사니가 널려 있었다. 항상 객지생활을 하면서 돈 좀 생기면 뭔가를 충동적으로 지르곤 하는데 그게 꼭 이런 모양이라... 아직 밀덕까지는 아니더라도 점점 조짐이 보이는 거 아닌가 싶어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 이러다 밀덕후 되는거 일도 아니겠다; 친구들은 이미 늦었다던데.<br />
<br />
저기 있는 세트로만도 거의 돈 수십만원 넘어가니까 진짜 이러라고 쓰는 용돈이 아닐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저 셋만 있는게 아니라 또 옷장에 쌓아놓은 군복 레플리카나 무전기, 헬멧같은거까지 치면 돈 백 넘어가는거 일도 아니잖아... 그나마 좁아서 이불 한 장 깔면 끝나는 방인데 저런 잡동사니로 이제 발 디딜 틈도 없어지는 걸 보면 쌓아둘 곳도 걱정이고.  <br />
<br />
...<br />
<br />
근데 생각해보면 아직도 모자란 것 같기도 하고, 이사카 페더라이트도 다시 사고싶고 M4나 M16A4 RIS도 갖고싶고, 전동건은 안 사더라도 들고 구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니까. M14 하나만 더 있으면 완벽할 것 같은데.... 근데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이 비극이 안 끝나는거 아닌가.<br />
<br />
~할 바엔 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 지름병의 시작인데. <br />
<br />
by. Sterlet. 			 ]]> 
		</description>
		<category>취미생활</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92472#comments</comments>
		<pubDate>Sun, 25 Oct 2009 02:52:31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고 오다. ]]> </title>
		<link>http://sterlet.egloos.com/33921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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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5/01/d0052001_4ae330ea2d165.jpg" width="500" height="716.56050955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5/01/d0052001_4ae330ea2d165.jpg');" /></div><br />
주말 교대근무가 이상하게 꼬여서 내내 잔업하다 말고 갑자기 이틀을 통째로 쉬어버리는 전대미문의 일이 일어났다. 뜬금없이 잔업에서 빠지게 되거나 예정에 없었던 휴일이 생긴다는 건, 그 다음날부터 또 뼈를 녹일 정도로 일하게 된다는 불길한 전조이기도 하지만 일단 생긴 휴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익산에 내려가서 쉬기로 했다.<br />
<br />
학교 선배이자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동석이 형을 불러다 마침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러 갔다. 장동건이 대통령으로 나온다는 사실만 주워듣고 보러 갔던 터라 비주얼인 부분 말고 큰 기대는 안 했다. 실제로도 크게 터지는 부분은 없이 짤막한 옴니버스만 이어준 영화기도 했고. <br />
<br />
으레 어떤 미디어에서 스토리가 진행될때는 기-승-전-결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많은 옴니버스 영화들이 그렇기는 하지만 승과 전만 있는 영화라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한다. 나름대로의 결을 제시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힘을 빼고 만든 옴니버스 영화의 클리셰를 답습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운 느낌이 남기는 한다. 같이 본 선배 말로는 "결국 제목이 내용인 영화였네.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뭐 이런 내용이잖아" 라고 내용을 일축했는데 확실히 그런 느낌인 것 같다.<br />
<br />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다. 다양한 층의 대통령이 생긴다면 확실히 있을법한 소재기도 하고, 대통령이 로또에 당첨되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식으로 대통령 자체에 관해서 설명했다기보다는 대통령도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그 소재를 코믹하게 이어나가려는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뭐 적어도 난 장동건이 대통령으로 나온 것만 봐도 별 후회는 없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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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들 중에 대통령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대라고 하면, 난 안성기씨가 가장 대통령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안성기가 대통령이나 임금님으로 나온 영화는 이전에도 있었으니까 뭐-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서는 이번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도 좋았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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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r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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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KINO</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92114#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12:45:00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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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건 베갯잇에서 들리는 목소리, 죽음처럼 내려온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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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9/01/d0052001_4adc630809cbf.jpg" width="500" height="707.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9/01/d0052001_4adc630809cbf.jpg');" /></div><br />
그간 몇 가지 희망이나 안도 비슷한 게 있었는데 그것도 결국 오늘로 끝이다. 한 가지는 일단 오늘은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받아 본 평일 중 휴가였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내가 이 회사에서의 일이 너무 괴로워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 재전직을 위해 다른 특례업체의 면접을 봤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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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가지 안도라고 할 만한 것도 전부 끝나버렸다. 휴가래봤자 딱 하루짜리. 결국 24시간은 금새 흘러가 지금 이 밤을 지내고 나면 나는 다시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야 하며, 다른 특례업체들 면접은 좋게좋게 봤지만 전직이든 신규든 편입한 이상 1년간은 어디로도 가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내 불찰 덕에 그만둬야 했다. 결국 안도라고 할 만한 것은 하나도 안 남아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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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 쓰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 재전직을 결심하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할 수 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 되는구나. 솔까말 특례일 어디 가도 다 힘들고 돈도 못 받고 재수없는 꼬라지지만, 불과 전직한지 반 년이 채 안 되서 재전직을 결심했던 나도 얼마나 힘들면 이러고 있을까 싶다. 후에 이 일기를 다시 읽는 나는 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며 어떻게 생각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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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좋든 싫든 여기서 남은 9달여를 버티지 않으면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진짜 최선을 다 해서 아득바득 버텨내지 않으면 안 된다. 과연 내가 가능할 것인가. 결국 전직도 안 된다는 것을 안 것은 내 끈기에 대한 경고인가. 아니면 끔찍한 근미래에 대한 전조인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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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왔던 현종군이 돌아갔다. 다시 블로그를 대신 운영해주면서 이 친구가 보낸 편지를 틈틈히 키보드로 쳐서 올리고는 있다만 너무 양이 많아서 좌절하기 일보 직전이다. 무엇보다 쉬는 날이 주어지면 최근 부실해져가던 내 블로그에 그간 쌓아둔 소재라도 올리자고 마음먹었는데 친구 블로그 봐 주느라 내 일기장을 이렇게 팽개쳐놔서야 별 소용도 없는 주객전도잖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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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마른 기침이 멎질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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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r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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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난잡</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81376#comments</comments>
		<pubDate>Mon, 19 Oct 2009 13:11:07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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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참새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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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4/01/d0052001_4ad5d9b9d43ea.jpg" width="450" height="3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4/01/d0052001_4ad5d9b9d43ea.jpg');" /></div><br />
땅바닥까지 떨어진 것까진 좋았는데 다시 날아오르지도 못하게 날개까지 부러뜨려 놓는구나. 언젠가 말했던 것처럼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죽을 것 같이 괴롭겠지만 아마 죽지는 않을거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지금으로서는 단순히 내게 있는 어떤 현상보다도 복잡한 기분 때문에 슬프거나 하지는 못한다.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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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남이 읽으면 또 뭔 일이 생겼는지 짐작도 안 가는 오늘 일기는 나중에 내가 읽어보기 위한 일기다. 이전에도 자주 이야기했지만 가끔 나는 나만 알아먹을 수 있는 일기를 쓰곤 한다. 다만 이런 일기를 쓰는 날에는 시간이 족히 지났을 때 가끔 나도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나 알아보지 못할까 두렵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공개일기를 쓰면서 그랬던 적은 아직 없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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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은 정신이 없다. 힘들기 이전에 정신이 없어서 괴로울 여력이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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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생이나마 난 무슨 일이 닥쳐도 항상 마지막에는 전의를 불태울 줄 알았다. 가장 힘든 때 중 한 해로 기억될 09년에도 난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다시 제정신을 가지고 모든 상황과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때릴 주먹이 피떡이 되었다면 발로 차면 되고 그나마 걷어찰 수 있는 다리마저 뭉개졌다면 이빨로 물어 뜯으면 된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 그 이빨마저 부러졌더라도 들이 받을 수 있다면 괜찮다. 삶은 투쟁의 대상이 아니지만 그럴 가치는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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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란 내게 닥친 일이 아니라 그 행동에 대해 내가 한 일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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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D-280. 오늘부로 정확히 40주 남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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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r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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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안티테제</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70836#comments</comments>
		<pubDate>Wed, 14 Oct 2009 14:07:49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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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크...큰일이다,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어. ]]> </title>
		<link>http://sterlet.egloos.com/33639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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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11/01/d0052001_4ad1c79b793dd.jpg" width="500"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11/01/d0052001_4ad1c79b793dd.jpg');" /></div><br />
깨끗한 회사는 나의 전장. 라인마다 늘어선 설비들은 오늘도 윙윙거리며 열심히 웨이퍼와 리드프레임을 연결하고 있고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설비 경고음은 총소리가 난무하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설비들을 억누르고, 그렇게 독립해서 설비를 받고 주말없고 일 13시간 노동의 강행군을 개시한지도 어느 새 100일 넘게 이어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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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말도 안 돼, 이젠 점점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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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퇴근하기 전까지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보내다가 퇴근 후에 다시 잠깐 살아나서 다시 출근해야 하는 것을 내내 걱정하는 날의 연속이었는데 요새는 그냥 엎어치나 메치나 그냥 회사 가든가 말든가... 거의 자포자기 식이라는 게 웃기기는 한데 익숙해져간다는 것도 무섭다. 난 기본적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방바닥에서 뒹구는걸 좋아하는데 이제는 방바닥에서 뒹구는 시간마저 다 계산해가며 맞춰 뒹굴고 있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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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는 것에는 차차 익숙해져가고 있지만, 다만 친한 이들이나 사랑하는 이를 만날 시간이 없다는게 좀 그렇다. 부러 몇몇 이들에게는 내가 연락을 좀 지연하고 있다. 그게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반드시 연락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아직은 내가 좀 더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려고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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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r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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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난잡</category>

		<comments>http://sterlet.egloos.com/3363905#comments</comments>
		<pubDate>Sun, 11 Oct 2009 12:18:10 GMT</pubDate>
		<dc:creator>Sterlet</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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