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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NDZ ...beg, borrow or steal</title>
	<link>http://soundz.egloos.com</link>
	<description>Record Collector's Blog</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0 Nov 2009 16:15: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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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NDZ ...beg, borrow or ste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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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Record Collector's Blog</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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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12월 1일 문화다양성을 위한 술마시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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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1/66/c0032566_4b06c0521c480.jpg" width="500" height="9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1/66/c0032566_4b06c0521c480.jpg');" /></div>위에꺼 말고 밑에꺼<br />
날짜 좋고, 장소 좋고, 명분 좋고...<br />
<br />
...번개?<br />
			 ]]> 
		</description>
		<category>-news</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7976#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16:15:38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늘날의 음악시장에 대한 어느 이상한 대담 ]]> </title>
		<link>http://soundz.egloos.com/51279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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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size:130%;"><span style="color:#333399;">[경향신문-흐름과 소통] 대중문화계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문제 없나</span></span> <br />
<strong>“대중문화 다양성 훼손 우려”ㆍ“한류 주도 문화수출의 첨병”</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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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 강헌 음악평론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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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현재 한국 대중문화계는 아이돌그룹이 장악했다. 가요, 예능, 음악 프로그램 등 모든 TV프로그램은 물론 라디오, 영화, 뮤지컬, CF까지 이들 손에 달려 있다. TV를 켜도, 길거리를 나가도, 잡지를 펼쳐도 온통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이돌그룹 멤버들뿐이다. 게다가 특정 대형 연예기획사가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그룹을 대부분 배출해 사실상 대중문화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 <br />
<br />
대중문화의 다양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크지만 한편에서는 이들 아이돌이 주축이 돼 한류를 이끌며 문화수출의 첨병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에 대해 대중음악 비평가인 강헌씨와 그룹 <원더걸스> <2PM>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가 지난 17일 경향신문사에서 만나 3시간가량 대담을 나눴다.</span><br />
<br />
<br />
정욱=아이돌이 대중문화를 장악하고 있다고 하니까 괜히 우리가 주범 같습니다(웃음). 대형 기획사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구체적으로 이러저러한 아이돌그룹을 만들어야지 해서 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교육시키고 양질의 아티스트를 배출하자는 취지이지요. <br />
<br />
강헌=현재 제일 큰 문제는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돌이 지배하고 있는 문화입니다. 미국은 록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모든 것을 록음악이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다양한 분야,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하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다릅니다. 하나가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지배합니다. <br />
<br />
정욱=아이돌이 판치고 있다는 문제가 생산자의 문제인지 소비자의 문제인지, 방송과 매체의 문제인지 고민해볼 만합니다. 솔직히 저희도 궁금합니다. 방송사나 어디든지 가보면 왜 아이돌그룹 매니저가 아닌 사람은 설 자리가 없는지 말입니다.<br />
<br />
강헌=제 생각에 제일 큰 문제는 플랫폼, 즉 미디어의 문제가 아닐까 해요. 그중에서도 특히 공중파 TV의 문제죠. 물론 이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닙니다. TV가 한국의 대중음악을 시녀화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늘 있어왔던 문제입니다. 한국 영화가 그 극명한 사례입니다. 90년대 이전까지 한국 영화는 ‘방화’ 수준이었지만 이후 방송의 지배(예를 들면 방송이 해주는 홍보)를 받지 않고 독립해 독자적으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성공했기 때문에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공중파의 예능프로그램과 아이돌 스타의 유착관계는 너무 심합니다. 가수들은 노래 대신 개인기를 팔고 사생활을 팔고…. 이를 깨지 않는 한 대중음악이 발전할 길은 없는데 시청률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요. 한국 음악산업에서 가장 열광적인 소비자는 10대이고, 살인적인 입시경쟁에 찌들린 이 세대들에게 삶의 숨통을 터주는 것이 그나마 스타를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입니다. 결국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끊임없이 10대에게 맞춘 대중문화 생산이 반복되는 것 아닐까요. <br />
<br />
정욱=10대 위주로 만든다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는 지난 10년간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10대 위주로 공략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20대, 30대를 주요 대상으로 했지요. 비의 경우만 봐도 티켓을 구매하는 팬들의 평균 계층은 34.5세의 여성입니다. 짐승돌이라는 2PM도 20·30대를 대상으로 준비해왔지요. 그런데 문제는 특정 연령대가 아니라 산업 규모나 시장 자체입니다. 인구가 적다보니 내수시장도 작고 다양성을 논할 여지도 없습니다. 대형 기획사라는 저희 회사와 SM, YG 3곳의 한 해 매출이 모두 합해 900억원이 되지 않습니다. 국내 노점 어묵, 떡볶이 사업도 연간 2500억원 규모라는데 그 정도도 안 된다는 자조가 나옵니다. 또 가요뿐 아니라 팝, 클래식, 국악 등 모든 음악 장르를 다 더해 음원제작자가 벌어들이는 돈이 1년에 1000억원 수준입니다. 음반시장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br />
<br />
강헌=물론 소비자들의 책임도 큽니다. 미국은 30대 이상이 대중문화를 이끌고 갑니다. 우리나라는 10대가 주류이지요. 자연히 구매력에서 차이가 납니다. 결국 대중문화 권력은 구매에서 나옵니다. 제품이 생산되면 음반을 사주고 영화를 봐주고 소비해줘야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스타가 만들어집니다. 그런 점에서 예전에 조용필, 들국화를 좋아했던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 갔는지 묻고 싶습니다. 나이들면서 먹고 사는 데 바빠 그렇다고 이해해야 하나요?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br />
<br />
정욱=대중문화도 산업입니다. 그런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 시장에서는 해답이 안 나옵니다. 그러니 다 해외로 나가는 겁니다. 원더걸스도, 비도, 동방신기도, 보아도 다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곳 시장이 빤히 보이기 때문이죠. 요즘도 하루가 멀다하고 많은 아이돌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간 결국 제로섬게임밖엔 되지 않습니다. 국내는 국내대로 활동하면서 가능하다면 해외로 나가 해외시장을 넓히는 것이 답입니다. 원더걸스처럼 우리 가수들을 해외에 보내는 것이 1차적인 진출이라면 2차적으로는 2PM처럼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뽑아 활동하는 것, 궁극적으로는 시스템을 수출해 현지화하는 것입니다. <br />
<br />
강헌=그런 해외전략은 불가피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위험성도 있습니다. 미국에 가서 현지화하는 것은 그들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좇지 않을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이 우리의 지침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음악산업은 자동차, 반도체와 다릅니다. 문화는 그 나라의 정체성을 가진 콘텐츠라는 점에서 우리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또 지금처럼 아이돌그룹 중심의 해외진출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봤을 때 아이돌그룹은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이익은 너무 낮은, 위험성이 큰 사업입니다. <br />
<br />
정욱=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미국이 최근 획일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시장은 ‘아메리칸 아이돌’과 ‘디즈니’ 양자가 지배하는 형태입니다. 가수를 데뷔시키고 영화에 출연시키고 스타로 만들면서 통합 엔터테이너를 만드는 형태지요. 미국이 한국 시장의 시스템을 모델로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극장에 가면 그래도 그나마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지만 미국의 멀티플렉스는 어느 곳 할 것 없이 <2012> 일색입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지요. 거대한 산업의 흐름을 개인이 바꿀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나 할까요. 이 같은 흐름은 개별 음악 생산자가 노력한다고 해서 변화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br />
<br />
강헌=산업이라는 측면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음악은 보수적인 산업이고 지금과 같은 모습에 대해서는 반성이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음악사에서 희망과 모델을 찾을 수 있습니다.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불투명한 시대였는데 이때는 조용필로 대표되는 주류, 들국화로 대표되는 비주류, 여기에 노찾사를 중심으로 한 운동권 노래패, 시나위를 위시한 헤비메탈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었죠. 공연과 음반 산업이 꽃을 피운 시기였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었기에 다시 이런 문화를 만들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br />
<br />
정욱=저는 그런 면에서 오히려 아이돌에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낸 2PM의 ‘하트비트’가 각종 음원차트마다 1등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들려주던 댄스음악이나 후크송이 아니고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나 2NE1의 ‘파이어’도 그동안 국내 가요계에선 성공할 수 없던 음악입니다. 속칭 ‘아이돌그룹’이 음악적 다양성에 도전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죠. <br />
<br />
강헌=그 반대로 수많은 무명가수들에 의해 시도되는 다양한 음악적 실험들은 완전히 묻혀 있지요. 결국 이 같은 일방통행 현상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벗어나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렇게 가다간 한국 대중문화 전체의 동맥경화 현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밴드, 로커, 재즈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그런 콘텐츠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역할을 메이저 회사들이 맡아주면 좋지 않을까요. <br />
<br />
정욱=물론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언더에서 활동하는 래퍼나 밴드들을 발굴하고 있고 이들의 인디문법을 어떤 식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것이 좋겠느냐는 것도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춤과 노래가 중심이 된 아이돌그룹뿐 아니라 춤을 추다가 록밴드로 변신하는 등 가능한 한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아이돌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br />
강헌=아이돌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것도 문화적으로는 굉장한 손실입니다. 또 이들의 노하우나 축적된 자산이 음악에 투입돼 재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곳으로 다 새나갑니다. 음악으로 시작해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남는 사례를 많이 보아 오지 않았습니까.<br />
<br />
정욱=결국 멤버들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롤링스톤스 이야기를 담은 <샤인 어 라이트>라는 영화에서 젊은 시절 믹 재거의 인터뷰를 봤는데, 기자가 그에게 앞으로 이 밴드가 얼마나 갈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년 정도?’라는 시큰둥한 대답이 나오더군요. 결국 지금까지 40년간 이어진 전설적인 밴드가 됐잖습니까. U2도 마찬가지고요.<br />
<br />
강헌=아이돌그룹이 트렌드를 먹고 살려고 하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근원인 음악이라는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끊임없이 좋은 음악을 생산해내려는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활동하며 오래 성장해가는 아이돌그룹을 보기를 희망합니다.<br />
<br />
<strong>-----</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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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관전평: 한 쪽의 말을 보면 '뭐 이런 뻔뻔한 인간이 다 있나'하는 생각이 들고, 다른 쪽의 말을 보면 본질은 안때리고 변죽만 올린다는 인상이다. 재미있는 건 명색이 대담인데 서로 논의를 주고 받는게 아니라 교대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러니 나오는 건 한숨뿐.</span><br />
<br />
<a title=""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191753355&code=210000" target="_blank">기사링크</a><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FEATURES</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7968#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15:55:02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내 귀에 검전장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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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clockoon.egloos.com/2476122" title="">공돌이여 긴장하라</a><br />
<br />
이미 공감을 뜨겁게 달궈주신 포스트인 모양인데, 링크된 원문도 찾아가서 읽어봤다.<br />
<br />
공대 안나왔고, 기술적 지식이 없으며, 오디오파일이 아닌 내가 읽어도 원문의 주장은 허무맹랑하다.<br />
<br />
자칭 오디오매니아라는 원문의 작성자는 본인이 쓴 댓글들을 읽어보니 '음색'과 '음질'의 차이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br />
<br />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니라,<br />
<br />
아주 어렸을 적, 모 음악잡지에서 일본인 오디오평론가라는 양반이 가정집에 공급되는 교류전기의 펄스가 CDP의 레이저 픽업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CD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수천만원짜리 시스템에) 건전지를 넣은 <u>디스크맨(!)</u>을 물려서 CD를 재생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전기의 펄스를 스피커를 통해 읽어내는 귀는 도대체 어떤 구조를 가진 귀일까 궁금해했던 기억이 퍼뜩 떠올라 버렸다.<br />
<br />
의외로 6백만불의 사나이가 오래 전부터 실용화되어 인간 세상에 퍼져있거나, 외계인이 우리 사이에서 위장정착하고 있다는 MIB의 설정이 사실이거나, 그 일본인 오디오평론가가 사기꾼이거나 셋 중에 하나겠지 뭐...<br />
<br />
<div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8/66/c0032566_4b02bfe635de7.jpg" width="385" height="18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8/66/c0032566_4b02bfe635de7.jpg');" /></div><span style="color:#999999;">이 소리의 파동으로 보아 자네 MP3플레이어는 로X트 밧데리를 쓰고 있구먼.</span></div><br />
<br />
<br />
			 ]]> 
		</description>
		<category>FEATURES</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5381#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15:14:45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나는 구글에 입사하지 못할거야... ]]> </title>
		<link>http://soundz.egloos.com/5125330</link>
		<guid>http://soundz.egloos.com/5125330</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whitebase.egloos.com/4277901" title="">구글 입사시험 문제?</a><br />
<br />
검색 안하고 그냥 주욱 풀어봤습니다.<br />
<br />
1. 스쿨버스에 골프공이 몇개 들어 갈까요?<br />
<span style="color:#999999;">=> 그냥 '버스'가 아니라 스쿨버스라고 콕 찝어 말한 것으로 보아 스쿨버스를 채울 골프공의 체적을 구하라는 문제는 아닌 듯 하고, 아마도 0개? 모르겠음.</span><br />
<br />
<br />
2. 당신이 5센트 정도의 크기로 작아져 버립니다. 질량은 지금 현재의 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유리제조 믹서기" 에 던져 집니다. 믹서기의 날은 60초 후에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하실건가요?<br />
<span style="color:#999999;">=> 일단 유리제조 믹서기가 무엇인지 궁금. 잘 모르는데 5센트 동전크기로 작아졌는데 현재의 질량을 유지하는 밀도로 압축되면 믹서기 날 쯤에 쉽게 갈릴까요?</span><br />
<br />
<br />
3. 시애틀에 있는 모든 창유리를 청소하는 의뢰를 받은 당신, 얼마를 청구하시겠습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계약성립불가. 내가 청소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얼핏 생각해봐도 시애틀의 모든 창유리를 청소하는 것은 개인으로서는 불가능. 청소가 완료해야 돈을 받을텐데 죽기전에 다 닦을 수 있으려냐? 시애틀이 무슨 강원도 산간마을도 아니고...</span><br />
<br />
<br />
4. machine's stack가 메모리안에서 늘어가는지 줄어드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br />
<span style="color:#999999;">=> machine's stack가 뭔지 일단 모름.</span><br />
<br />
<br />
5. 당신의 8살된 조카에게 "데이터 베이스"에 관해 세가지 문장으로 설명하시오.<br />
<span style="color:#999999;">=> 장난감 정리할 때, 레고는 레고끼리, 자동차는 자동차끼리 모아놔야 해.</span><br />
<br />
<br />
6. 시계의 시침과 분침은 하루 몇번 겹치게 됩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자정에서 시작해서 모두 22번?</span><br />
<br />
<br />
7. 당신은 A지점으로부터 B지점까지 가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거기에 도착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않은 상황.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도착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너무 쉽게 생각했나.</span><br />
<br />
<br />
8. 셔츠로 도배된 옷장이 있습니다. 지정된 어느 셔츠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간단하게 셔츠를 찾을 수 있는 당신만의 정리법을 가르쳐 주십시오.<br />
<span style="color:#999999;">=> 무지개색을 기준으로 정렬후 같은 범주의 색상 안에서 유사한 채도의 색상까리 분류한다. 만약 질문이 '모두 흰 셔츠임' 따위면 출제자를 죽여버리겠...</span><br />
<br />
<br />
9. 어떤 마을에 100쌍의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들은 전원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아내들은 전원 "자기의 남편"이외의 남자들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을의 정해진 법률은 외도와 간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또한, 누구든 자기의 남편이 바람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즉시 자신의 남편을 죽이는 규율이 있습니다. 이 마을의 여성들은 "규율"을 어기지 못합니다. 어느 날, 마을의 왕비가 말했습니다. [이 마을에는 외도하고 있는 남자가 적어도 한명은 있다.] 자, 이 마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br />
<span style="color:#999999;">=> 번역에 약간 미스가 있는 것도 한데, 아무튼, 답은 왕비를 제외한 모든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다. 왕비가 저런 말을 하고 왕을 죽이지 않은 것은 왕이 외도하지 않았다고 왕비가 믿는다는 것이 되므로. 즉, 아내들은 죽어도 외도하지 않을 줄 알았던 남자가 자기 남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므로. 끝</span><br />
<br />
<br />
10. 어떤 나라에서 사람들은 태어나는 아이 모두 "남자아이"만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그 나라의 어느 가정에서도 남자아이가 태어 날 때까지 계속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 나라의 남녀 인구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br />
<span style="color:#999999;">=> 남:여=50:50. 첫 아이의 성비는 50:50. 여아를 낳은 집에서 아들을 낳기 위해 둘째를 낳았을 대 성비도 50:50. 이때 딸을 낳은 집이 또 출산을 했을 때 성비도 50:50. 그래서 성비는 유지됨.</span><br />
<br />
<br />
11. 고속도로에서 30분동안 승용차가 존재할 확률이 0.95 라고 할 때, 10분동안 존재할 확률은 얼마가 될까요? (확률은 일정하다고 가정합니다.)<br />
<span style="color:#999999;">=> 질문이 이해가 안됨. 0.95인가?</span><br />
<br />
<br />
12. 시계를 보니 3시 15분입니다. 시침과 분침사이의 각도는? ("0"은 아닙니다.)<br />
<span style="color:#999999;">=> 7.5도라고 답하면 바보될 거 같은 기분.</span><br />
<br />
<br />
13. 4명의 사람들이 흔들흔들 하는 로프의 다리를 건너 밤에 캠프에 돌아올 필요가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회중 전등은 하나 밖에 없고, 17분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리는 회중 전등 없이 건너려면 너무 위험하고, 동시에 2명 밖에 건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각자는 걷는 스피드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1분, 다른 사람은 2분, 3번째의 사람은 5분, 마지막 사람은 10분 걸립니다. 어떻게 하면 17분에 전원이 다 건널 수 있습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1) 2분 걸리는 사람이 앞장서고 1분걸리는 사람이 뒤에서 건넘 2) 1분 걸리는 사람이 다시 돌아옴 3) 5분 걸리는 사람이 앞장서고 1분 걸리는 사람이 뒤에서 건넘 4) 1분 걸리는 사람이 다시 돌아옴 4) 10분 걸리는 사람이 앞장 서고 1분 걸리는 사람이 뒤에서 건너는 중에 도착점 2분을 남겨두고 전원이 나감... 어쩌라고...</span><br />
<br />
<br />
14. 당신은 친구들 등과 파티를 하고 있고, 당신을 포함해 10명 있습니다. 친구 한 명이 내기를 제안해 왔습니다. 당신과 같은 생일의 사람이 이 안에 있으면 당신은 1달러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생일의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친구가 2달러 받습니다. 당신은 이 내기를 받아 들입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당연히 안 받아들입니다. 나랑 생일이 같은 인간이 남의 생일잔치에 올리가 없으니까.</span><br />
<br />
<br />
15. 전 세계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명 존재할까요?<br />
<span style="color:#999999;">=> 스쿨버스 안의 골프공 개수만큼...</span><br />
<br />
<br />
16. 당신은 같은 사이즈의 볼을 8개 쌓고 있습니다. 그 중 7개는 같은 무게입니다만, 1개는 다른 것보다 조금 무겁습니다. 양팔 저울을 2회만 사용해 이 조금 무거운 볼을 찾아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br />
<span style="color:#999999;">=> 양팔 저울 양쪽에 3개씩 올려 놓는다. 이 때,<br />
1) 평행일 경우 남은 두개 중에 하나가 무거운 것이니까 저울로 재보고 확인. <br />
2) 어느 한쪽으로 기울 경우 기운 쪽에 무거운 볼이 있으므로, 3개 중에 아무거나 두개를 양팔저울에 놀려놓는다. 이때,<br />
2-1) 평행이면 남은 게 무거운 볼,<br />
2-2)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기운 쪽이 무거운 볼. 끝<br />
<br />
그런데 볼 8개를 어떻게 쌓아???</span><br />
<br />
<br />
17. 5인의 해적이 있고, 그들은 1위부터 5위까지 상하관계가 존재합니다. 1위의 해적에게는 100개의 금화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해적들은 그 제안에 투표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찬성이 반을 못 넘을 경우 1위의 해적은 살해 됩니다. 1위의 해적에 최대의 금화를 분배하고, 또한 살아남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r />
<span style="color:#999999;">=> 제안: 찬성한 사람끼리 똑같이 금화를 분배하겠다. <br />
결국 20개씩 나눠가지겠지요.</span><br />
			 ]]> 
		</description>
		<category>-miscellany</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533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14:28:25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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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비틀즈 리마스터링의 과정과 공로자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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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ddd78b3b.jpg" width="40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ddd78b3b.jpg');" /></div><span style="color:#999999;">*BRUT에 쓴 비틀즈 리마스터링관련 글입니다. BRUT는 KT&G상상마당에서 발행하는 무가지입니다. 홍대앞 상상마당에서 배포한다고 합니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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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strong>비틀즈The Beatles</strong>의 마지막 앨범 <strong>"Let It Be"</strong>가 콤팩트디스크로 바뀌는데 17년밖에 안 걸렸다. 그러나 비틀즈의 CD가 최신의 디지털 기술로 업그레이드되기까지 무려 22년이 걸렸다. 그사이 <strong>밥 딜런Bob Dylan</strong>이나 <strong>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strong>같은 비틀즈의 동년배들은 최소한 두 번 이상 리마스터링과 함께 재발매됐다. 형평성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비틀즈가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놓고 봐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22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우리는 21세기의 최신 기술로 단장한 비틀즈를 만났다. 이 만남은 스무해의 기다림을 보상해주고 남을 만큼 가슴 떨리는 경험이었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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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대로 런던 <strong>애비로드Abbey Road 스튜디오</strong>(<span style="color:#999999;">비틀즈가 데뷔부터 해체 때까지 줄곧 작업했던 EMI소유의 녹음실)</span>의 간판급 엔지니어들이 비틀즈의 카탈로그를 모두 업데이트 하는데 걸린 시간은 4년이다. EMI는 엔지니어들이 2005년에 작업을 시작해 2009년 초 비로소 비틀즈 관계자들과 EMI 최고 수뇌부의 OK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틀즈 카달로그가 2009년 9월 9일 전 세계 동시발매 된다는 첫 번째 보도자료가 공개된 것이 지난 4월 8일이었다. 이를 보면 리마스터링 작업에 긴 시간을 쏟은 것과 달리 재발매 기획 자체는 급하게 내려진 결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br />
<br />
보안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져졌다. 재발매 일정이 확정됨과 거의 동시에 공개됐으니 이쪽은 밖으로 새어나갈 틈이 없었지만 애비로드에서 비틀즈의 음원들을 손보고 있다는 사실은 단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조지 해리슨의 미망인 올리비아 해리슨이 2008년에 비틀즈 리마스터링 작업이 완료됐다는 것을 인터뷰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비틀즈 관련 소식들은 공식확인 되거나 실물을 접하기 전까지는 믿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기에 모두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설혹 사실이더라도 소문만 무성하던 비틀즈 음원의 다운로딩 서비스를 위한 작업이지 CD 재발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였다. <br />
<br />
비틀즈가 남긴 음악적 유산, 오리지널 앨범 13종이 적은 양이 아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정도의 작업에 4년의 시간을 투여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 달에 한 앨범씩 끝낸다고 해도 1년이면 되고, 모노와 스테레오 두 개의 버전을 따로 작업한다해도 2년이면 끝날 일정이다. 실제로는 그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애비로드의 기술진들이 심혈을 기울였고, 또 그만큼의 중압감을 느끼면서 작업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br />
<br />
EMI는 지난 1991년 세월이 지남에 따른 손상을 막기 위해 비틀즈가 남긴 녹음들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해 저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맡았던 <strong>앨런 라우즈Allan Rouse</strong>가 당시 작업에 참여하면서 처음 비틀즈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앨런 라우즈를 비롯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애비로드의 엔지니어들, <strong>가이 매씨Guy Massey, 스티브 루크Steve Rooke, 폴 힉스Paul Hicks</strong> 등은 디지털 저장본이 아닌 60년대 당시에 제작한 오리지널 아날로그 테이프를 꺼내 복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왕에 리마스터링을 하는 만큼 철저하게 하자는 것이 이유였을 것이다.<br />
<br />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이라는 단어의 이미지 때문에 리마스터링 작업은 무언가 거대한 컴퓨터에 아날로그 테이프를 밀어 넣으면 자동으로 클린업된 음원이 튀어나올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오래된 영화건 음악이건 복원작업은 수공업적이고 지루한 과정의 연속이다. 모르긴 해도 2005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애비로드의 일급 엔지니어들은 이쑤시개 하나를 들고 시스티나 대성당 벽화의 먼지를 긁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br />
<br />
그리고 작업은 실제로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어디까지가 세월의 흔적으로 추가된 잡음이고 어디까지가 비틀즈가 녹음할 당시에 끼어든 소리인지를 구분해야 했다. 60년대 촌각을 다투는 비틀즈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 수정될 틈도 없이 급하게 진행된 녹음의 결과 발생한 최종믹스의 소소한 오류들, 예를 들어 편집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거나, 믹싱 단계에서 볼륨조절의 실패 등을 일일이 찾아내 바로잡았다. 그리고 그 이전에 60년대 스튜디오 기술의 여명기 시절에 대선배가 남긴 이런 실수를 역사적 측면에서 그냥 놔둘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수정할지를 놓고 긴 토론을 벌여야 했다.<br />
<br />
결과적으로 이번에 발매된 비틀즈의 재발매 CD들은 기존의 CD와 100% 동일한 구성을 담고 있지 않다. 눈에 띠는 차이뿐만 아니라 눈과 귀에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까지 이들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깃들어져 있다.<br />
<br />
리마스터링 작업은 실제 비틀즈가 녹음했던 연대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모두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A급 멤버들이다. 이 말은 전 세계적으로도 기술력과 감각, 경력의 모든 측면에서 수위를 다투는 사람들이 작업을 맡았다는 점이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그 동안 폴 매카트니의 솔로 앨범이나 비틀즈 관련 기획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들의 유일한 약점은 비틀즈와 직접 작업을 해본 경험은 없다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앨런 라우즈조차도 비틀즈가 이미 끝장 난 1971년에 애비로드에 입사했다. 이 단점을 메우기 위해 마치 자신들이 60년대로 날아가 비틀즈를 대면하고 새롭게 이 전설적인 밴드의 음악을 녹음한다는 심정으로 비틀즈의 음악적 궤적을 따라간 것이다.<br />
<br />
리마스터링을 위한 오리지널 아날로그 테이프의 디지털 변환은 24bit/192kHz로 이루어졌다. 이는 일반CD의 해상도가 아닌 블루레이의 오디오 기준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암시하는 대목이다. 잡음의 제거와 리마스터링이 완료된 후에도 엔지니어들은 비틀즈 활동시절 발매된 LP와 87년판 CD의 재생음을 컴퓨터에 입력해 각각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했다. 최종적으로는 비틀즈가 본거지로 삼았던 애비로드 3번 스튜디오에서 완성본을 재생해 기계로 잡아낼 수 없는 느낌의 미묘한 차이까지 잡아내려고 노력했다.<br />
<br />
우리가 손에 들고 있는 비틀즈 리마스터링 CD는 이런 노력과 수고의 결과다. 그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을 되짚어보면 4년이나 걸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4년 만에 끝마친 것이 용할 지경이다.<br />
<br />
결과물에 대한 느낌은 개인차가 크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에 발매된 리마스터링판 CD는 40여년 전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서로 음을 맞추던 비틀즈의 바로 그 소리에 가장 근접한 음원이다. 기술의 한계 때문에 확장될 수 없었던 87년판 CD의 보컬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선명한 소리를 들려준다. '존 레논이 옆에 있는 느낌'이라는 폴 매카트니의 표현은 좀 과장이지만 20세기에 재생됐던 그 어떤 비틀즈보다 21세기의 비틀즈가 더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은 분명하다. 60년대 가정에 보급된 값싼 오디오 환경에 맞추기 위해 희생되어야 했던 베이스와 드럼의 저음역도 오늘 날의 첨단 음향기기를 위해 복원됐다. 베이스 연주자로서의 폴 매카트니의 비범함은 반세기 만에 재평가 받게 됐다. 이것은 우리가 20년이 아니라, 지난 50년 동안 기다렸던 바로 그 사운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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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pan style="color:#999999;">[기사 용 박스]</span></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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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 비틀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小史</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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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조지 마틴 지휘 아래 비틀즈의 첫 번째 디지털 리마스터링 실시<br />
1991년: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앨런 라우즈 등이 비틀즈 녹음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br />
1992년: "Beatles CD Singles Collection"과 "CD EP Collection" 발매를 위한 리마스터링<br />
1993년: "The Beatles: 1962–1966"과 "The Beatles: 1967–1970" 발매를 위한 리마스터링<br />
2000년: 세계적 베스트셀러 "1" 앨범 제작을 위한 리마스터링<br />
2004년: 미국 캐피톨 레코드, "The Capitol Albums" 시리즈를 위한 리마스터링 진행<br />
2005년: 비틀즈 카달로그 재발매를 위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시작, 2009년에 종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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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B. "The Beatles in Mono"</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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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가 활동하던 60년대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태동기로 대부분의 레코드는 모노와 스테레오 버전이 따로 존재했다. 당시 주된 음원 매체였던 LP도 다수의 모노 시스템 이용자와 소수의 스테레오 이용자를 위해 별도로 발매됐다. 그러나 70년대가 시작되기 전에 오디오, 방송 등 음악환경은 이미 스테레오가 대세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br />
비틀즈도 영국에서는 "Yellow Submarine"까지, 미국에서는 화이트앨범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The Beatles"까지 모노와 스테레오 버전을 각각 제작했다. 그러나 70년대 이후로는 스테레오로 카달로그가 통합됐고 모노 버전의 레코드는 소수의 수집가들을 위해 간간히 재발매됐다.<br />
1987년 CD 시대로 이행한 비틀즈 카달로그는 첫 번째부터 네 번째 앨범까지는 모노버전으로 그 이후의 앨범들은 스테레오로 제작되는 복잡한 구성을 보였다. 특히 1965년에 발표된 앨범 "Help!"와 "Rubber Soul"의 경우 조지 마틴이 직접 스테레오로 다시 믹싱을 해 CD로 발매했다.<br />
이번 비틀즈 카달로그 리마스터링 재발매의 특징 중 하나는 CD시대로의 진입 이후 오랫동안 사라졌던 비틀즈 음원의 모노 버전이 부활한 것이다. 첫 네장이 스테레오로 복원되면서 오리지널 앨범은 모두 스테레오 버전으로 통일됐다. 데뷔 앨범 "Please Please Me"부터 화이트 앨범까지의 모노버전은 "The Beatles in Mono"라는 이름의 박스세트로 발매됐다. 여기에는 1987년 조지 마틴이 폐기한 "Help!"와 "Rubber Soul"의 오리지널 스테레오 믹스도 포함됐다.<br />
또한 모노박스세트는 모두 일본에서 제작한 LP미니어쳐 형식의 패키지에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들은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영국 기준 발매당시의 LP커버와 부속물을 충실히 재현해 세계의 콜렉터들을 놀라게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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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ategory>☆ faBlog</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1333#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6:58:00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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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1타3피, 아니 1청탁3원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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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color:#999999;"><a title="" href="http://soundz.egloos.com/5067898" target="_blank">나일론NYLON 2009년 7월호에 실린 글</a>의 프로토 타입 원고와 변천사입니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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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1차 원고]</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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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지면이니 인사고 서론이고 다 잘라먹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strong>비틀즈The Beatles</strong>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리라 믿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 밴드는 1970년에 해산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산이 아니라 <strong>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strong>가 느닷없이 탈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밴드는 끝났다. 사람들은 두 개의 가능성에 기댔다. 하나는 비틀즈가 다시 뭉치거나, 아니면 비틀즈를 대체할 무언가가 등장하는 것. 그러나 <strong>존 레논John Lennon</strong>의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첫 번째 대안은 영원히 봉인됐고, 두 번째 대안만이 남았다. "또 다른 비틀즈의 등장" 그리고 지난 40여 년간 정말 셀 수없이 많은 아티스트들이 제2의 비틀즈, OO계의 비틀즈, XX나라의 비틀즈라는 칭호를 선사받았다. 그 무수한 세컨드 비틀즈들 속에서 오늘날 왕조의 법통을 가장 잘 이은 뮤지션은 분명 <strong>시저 시스터즈Scissor Sisters</strong>다. 무슨 헛소리냐고? <br />
<br />
비틀즈가 판을 떴을 때 팬들은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리라 굳게 믿었건만 어라, 삼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저 멀리 캐나다의 <strong>클라투Klaatu</strong>가 이름만 바꾼 비틀즈가 아닐까 의심했으나 미스터리는 오래 가지 않았다. 클라투는 거짓 메시아였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다행히 놀라울 정도로 폴 매카트니와 목소리가 똑같았던 <strong>에밋 로즈Emitt Rhodes</strong>가 있었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음악 스타일도 폴 매카트니 판박이였던 탓에 영광스럽게도 에밋 로즈는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원맨비틀즈"라는 칭호를 얻었다. 에밋 로즈는 60년대 <strong>메리고라운드The Merry-Go-Round</strong>라는 밴드에 속해있었다. 밴드의 데뷔싱글이자 최대 히트곡인 'Live'가 바로 에밋 로즈의 작품이다. 이 곡은 1984년 <strong>뱅글스The Bangles</strong>의 데뷔 앨범 <strong>"All Over The Place"</strong>에 다시 실렸다. 뱅글스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록밴드로, 이렇게 말하면 <strong>고고스The Go-Go's</strong>가 섭섭해 하겠지만, "여성 비틀즈"라는 칭호를 얻었다. 뱅글스는 1988년 'Eternal Flame'이라는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 노래는 비틀즈의 우상들 중 하나이기도 한,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한 곡으로 2001년 <strong>아토믹 키튼Atomic Kitten</strong>이 다시 불러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토믹 키튼은 비틀즈와 같은 리버풀 출신이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고향선배(!)들의 노래를 종종 불렀다. (반응은 별로 안 좋았다.) 그런데 아토믹 키튼의 초창기 앨범들을 제작한 사람이 <strong>휴 골드스미스Hugh Goldsmith</strong>다. 런던의 이수만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휴 골드스미스가 발굴한 팀들 중 가장 성공한 사례는 <strong>블루Blue</strong>다. 베이씨티롤러스부터 시작해, 뉴키즈온더블록, 백스트리트보이스, 테이크댓 등등 모든 성공한 보이밴드의 공통점은 "제2의 비틀즈"라는 칭호를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것이다. 블루도 마찬가지였다. 비틀즈 골수팬들은 절대 동의 안했겠지만. 블루는 2002년 대선배 <strong>엘튼 존Elton John</strong>의 히트곡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다름 아닌 엘튼 존 본인과 함께 녹음해 유럽 각국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엘튼 존이 누군지 설명할 필요는 없으나 비틀즈 팬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 양반은 존 레논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섰던 대중공연의 무대를 함께한 전설의 주인공이다. 또한 존 레논 자신이 공인한 최고의 술친구였다. 2005년 엘튼 존의 동성결혼 전야제(?)에는 역시 공인된 게이인 <strong>제이크 쉬어스Jake Shears</strong>도 초청받았다. 제이크 누구?...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면 시저 시스터스의 보컬이다. 쉬어스는 어릴 적부터 엘튼 존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키웠다. 그런 그가 엘튼 존만큼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아티스트가 바로 윙스Wings 시절의 폴 매카트니다. 그래서 시저 시스터스의 두 번째 앨범 <strong>"Ta-Dah"</strong>에는 'Paul McCartney'라는 노래가 들어있다. 이만하면 왕실의 계통을 잇기에 손색이 없지 않나?<br />
<br />
사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비틀즈에서부터 시저 시스터스까지의 흐름에는 어떤 음악적 연관도 없다. 제2의 비틀즈라는 호칭은 진정 비틀즈를 능가할 재목에 대한 찬사가 아니라 상업적 동기와, 주되게는 실력 없는 비평가들의 작문이 결합한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2의 비틀즈, 제2의 레드 제플린, 제2의 마돈나 따위는 잊어버리자. 음악이 무슨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도 아니지 않은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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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그러나, 기획 의도에 부합하지 않아 재작성했습니다. 잡지 등에 청탁받았을 때 종종 있는 일입니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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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2차원고]</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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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비틀즈The Beatles</strong> 해체 후 10년은 <strong>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strong>에게 있어 과히 "승리의 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다닐 정도로 많은 돈을 모았다. 제일 먼저 비틀즈를 뛰쳐나간 장본인이지만 세상사람 모두 비틀즈 해체의 주범은 오노 요코라고 믿게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무엇보다 음반과 공연 양쪽 모두 정상의 자리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70년대에 20대 전후의 시기를 보낸 외국인들 중에서는 폴 매카트니를 통해 비틀즈를 알게 된 이를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br />
<br />
폴 매카트니가 대중의 감성에 영합하는 일련의 히트곡들로 70년대를 장식한 것은 맞지만, 상업성 하나만으로 10년을 버틴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아티스트들은 엄두도 못 낼 다양한 음악 실험이야말로 이 시기 폴 매카트니에게 '존재의 이유'였다. 레드 제플린 류의 스테디엄 록을 연주하다가, 갑자기 내쉬빌로 날아가 컨트리를 녹음하고, 다시 자마이카로 날아가 레게를 녹음한 결과물들이 그의 앨범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런 이유로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발견하듯, 손자뻘 되는 아티스트들에게서 폴 매카트니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br />
<br />
물론 음악은 고고학이 아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폴 매카트니를 그대로 복제하는 그런 아티스트는 없다. 싸구려 이미테이션 밴드라면 모를까. 그러나 우리가 적절한 중계자를 찾아내 폴과의 조합에 성공한다면, 마치 레고 블록처럼 다양한 뮤지션들을 창조(?)해 내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 아니다. <br />
<br />
<strong>폴 매카트니+AC/DC=제트Jet</strong> 이름부터 폴의 히트곡 제목을 연상시키는 이 오스트레일리아 밴드를 인수분해하면 수많은 록의 전설들이 튀어나온다. 비틀즈, 스톤즈, 후, 스투지스 등등. 그러나 제트의 자원재활용 사운드는 70년대 폴 매카트니의 또 다른 자아인 윙스Wings의 멜로디 라인과 고향선배인 AC/DC의 소란스러운 기타를 두서없이 뒤섞으면서 시작됐다. <span style="color:#999999;">Track of proof: 'Stand Up' from the album "Shine On"</span><br />
<br />
<strong>폴 매카트니+아메리카America=플리트 폭시스Fleet Foxes</strong> 플리트 폭시스의 두 얼굴은 인디 포크와 바로크 팝이다. 전자는 닐 영으로부터 직접 계승했지만, 후자는 폴 매카트니로부터 조지 마틴을 거쳐 아메리카로 이어졌고 폭시스의 데뷔 앨범 곳곳에 스며들었다. <span style="color:#999999;">Track of proof: 'Blue Ridge Mountains' from the album "Fleet Foxes"</span><br />
<br />
<strong>폴 매카트니+에코앤더버니멘Echo & the Bunnymen=코랄The Coral</strong> 좀비를 만드는 부두교의 마법을 빌려와 폴의 "Ram" 앨범에 버니멘의 “The Killing Moon”을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까. 둘 중의 하나다. 아주 흉측한 괴물이 튀어나오거나 코랄 같은 밴드가 태어나거나. (셋 다 리버풀 출신이라는 건 그냥 우연이다.) <span style="color:#999999;">Track of proof: 'Pass It On' from the album "Magic and Medicine"</span><br />
<br />
<strong>폴 매카트니+잼The Jam=쿠루리Quruli</strong> 폴 매카트니는 항상 펑크의 타도대상 1순위였다. 폴 웰러가 아니었다면 정말 타도됐을지도 모른다. 레게 말고도 브리티쉬 비트의 탈출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해준 잼의 음악은 저 멀리 교토의 청년들이 밴드를 결성하도록 북돋웠다. 쿠루리의 "Nikki" 앨범은 21세기에 발매된 가장 영국적인 일본 음반이다. <span style="color:#999999;">Track of proof: 'Bus To Finsbury' from the album "Nikki"</span><br />
<br />
<strong>폴 매카트니+프랭키고즈투헐리웃Frankie Goes to Hollywood=시저 시스터스Scissor Sisters</strong> 시저 시스터스의 보컬 제이크 쉬어즈가 고백한 두 우상은 엘튼 존과 폴 매카트니다. 그러나 엘튼 존은 게이 커뮤니티의 세례요한이지만 폴 매카트니는 귀여운 아저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쉬어즈는 폴의 사운드를 게이의 문법으로 번역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가 컬쳐클럽 대신 프랭키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안목이었다. <span style="color:#999999;">Track of proof: 'Paul McCartney' from the album "Ta-Dah"</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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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그러나, 이것마저도 빨간불!<br />
될대로 되라하는 심정으로 3차 작성에 들어갔습니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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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3차원고]</strong><br />
<br />
<strong>비틀즈The Beatles</strong> 해체 후 10년은 <strong>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strong>에게 있어 과히 "승리의 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음반과 공연 양쪽 모두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그 덕에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다닐 정도로 많은 돈을 모았다. 제일 먼저 비틀즈를 뛰쳐나간 장본인이지만 세상사람 모두 비틀즈 해체의 주범은 오노 요코라고 믿게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그래서 70년대에 20대 전후의 시기를 보낸 외국인들 중에서는 폴 매카트니를 통해 비틀즈를 알게 된 이를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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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가 대중의 감성에 영합하는 일련의 히트곡들로 70년대를 장식한 것은 맞지만, 상업성 하나만으로 10년을 버틴 것은 아니다. 어지간한 아티스트들은 엄두도 못 낼 다양한 음악 실험이야말로 이 시기 폴 매카트니에게 '존재의 이유'였다. 레드 제플린 류의 스테디엄 록을 연주하다가, 갑자기 내쉬빌로 날아가 컨트리를 녹음하고, 다시 자메이카로 날아가 레게를 녹음한 결과물들이 그의 앨범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런 이유로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발견하듯, 다른 아티스트들에게서 폴 매카트니의 흔적을 발견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흔적은 전 세계 곳곳에서 확인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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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폴의 모국인 영국에서 출발해 보자. 9/11공격으로 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21세기가 시작됐다는 감격이 따뜻한 온기로 남아있던 2002년, 리버풀 아래 동네에서는 <strong>코랄The Coral</strong>이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벨앤세바스챤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리화나를 피운 다음에 폴 매카트니의 히트곡을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근사했다. 만약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리화나를 피운 다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을 부르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줬다면 사람들은 코랄의 무대에 쓰레기를 던졌을 것이다. 코랄이 폴 매카트니의 멜로디 라인을 차용한 것은 여러모로 현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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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영국땅이었지만지금은아닌오스트레일리아에는 <strong>제트Jet</strong>가 있다. 이름부터 폴의 히트곡 제목을 연상시키는 이 오스트레일리아 밴드를 인수분해하면 수많은 록의 전설들이 튀어나온다. 비틀즈, 스톤즈, 후, 스투지스, 등등. 그러나 고향선배인 AC/DC에게서 배운 소란스러운 기타를 벗겨내면 제트의 맨 음악에는 70년대 폴 매카트니의 또 다른 자아인 <strong>윙스Wings</strong>의 문신이 여기 저기 새겨져 있다. 못 믿겠으면 밴드의 두 번째 앨범 <strong>"Shine On"</strong>을 들어보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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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strong>쿠루리Quruli</strong>가 있다. 확실히 교토는 일렉트릭 기타보다는 사미센 소리가 어울리는 도시다. 이런 교토에서 쿠루리의 멤버들은 레지스탕스가 나치 몰래 BBC방송을 듣듯 폴 매카트니를 위시한 브리티쉬 비트를 들으며 밴드의 꿈을 키웠다. 2005년에 발매된 앨범 <strong>"Nikki"</strong>는 21세기에 발매된 가장 영국적인 일본 음반이다. 그래서 앨범의 첫 곡 'Bus To Finsbury'에서 밴드는 이렇게 외쳤다. '상큐 비또루즈!(Thank you, Beatle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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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의 음악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안에 닿으면 <strong>플리트 폭시스Fleet Foxes</strong>를 만나게 된다. 플리트 폭시스를 구성하는 두 개의 DNA는 인디 포크와 바로크 팝이다. 전자는 닐 영으로부터 직접 물려받은 유전자다. 그래서 사람들은 플리트 폭시스를 들을 때마다 닐 영의 얼굴을 떠올린다. 후자는 족보를 ‘한참’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폴 매카트니의 멜로디와 마주치게 된다. 그래서 플리트 폭시스를 들을 때 폴을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폴 매카트니의 멜로디가 캘리포니아를 거쳐 시애틀로 흘러가 플리트 폭시스 같은 밴드에게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이 바로 로큰롤의 진화론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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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횡단해 마지막 여행지 뉴욕에 도착하면 <strong>시저 시스터스Scissor Sisters</strong>가 있다. 시저 시스터스의 보컬 제이크 쉬어즈가 고백한 두 우상은 엘튼 존과 폴 매카트니다. 그러나 엘튼 존은 게이 커뮤니티의 세례요한이지만 폴 매카트니는 게이들에게 귀여운 아저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쉬어즈는 폴의 사운드를 게이의 문법으로 번역해야 했다. 그 결과가 <strong>"Ta-Dah"</strong> 앨범에 실린 'Paul McCartney'다. 이 노래에서 쉬어즈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이것이 당신과 나를 이어주는 음악인가요?Is it the music that connects me to you?' 그 음악이 폴 매카트니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대답은 언제나 '예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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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이걸 쓴 게 마감날 새벽이었습니다. TT</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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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f4b56bc6.jpg" width="263" height="18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f4b56bc6.jpg');" /></div><br />
			 ]]> 
		</description>
		<category>☆ faBlog</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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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16:53:54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CD] Photograph: The Very Best of Ringo Starr 리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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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ae82b49f.jpg" width="40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66/c0032566_4afc3ae82b49f.jpg');" align="left" /><br />
<strong><span style="font-size:130%;"><span style="color:#333399;">Photograph: The Very Best of Ringo Starr (2007)</span></span><br />
Ringo Starr</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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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1. Photograph<br />
2. It Don't Come Easy<br />
3. You're Sixteen (You're Beautiful and You're Mine)<br />
4. Back Off Boogaloo<br />
5. I'm the Greatest<br />
6. Oh, My My<br />
7. Only You (And You Alone)<br />
8. Beaucoups of Blues<br />
9. Early 1970<br />
10. Snookeroo<br />
11. No-No Song<br />
12. (It's All Down To) Goodnight Vienna<br />
13. Hey Baby<br />
14. A Dose of Rock 'n' Roll<br />
15. Weight of the World<br />
16. King of Broken Hearts<br />
17. Never Without You<br />
18. Act Naturally<br />
19. Wrack My Brain<br />
20. Fading in and Fading Ou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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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DVD</strong> <br />
"Sentimental Journey" (1970 promotional film) <br />
"It Don't Come Easy" (1971 promotional film) <br />
"Back Off Boogaloo" (1972 promotional film) <br />
"You're Sixteen (You're Beautiful and You're Mine)" (1973 promotional film) <br />
"Only You (And You Alone)" (1974 promotional film) <br />
"Act Naturally" (with Buck Owens) (1989 music video) <br />
"Goodnight Vienna" (1974 promotional film for album)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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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trong> 2년 전인 2007년에 모종의 용도로 작성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빛을 보지 못했던 리뷰입니다. 잊고 있다가 최근에 발견(!)해서 블로그에 올립니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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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탈출하는 유대인들처럼 비틀즈 멤버들이 애플 레코드를 빠져나간 1975년 이후, 링고 스타가 지금까지 거쳤던 레이블은 무려 10개다. 그의 투어 프로젝트인 '올스타밴드'까지 치면 16개다. 폴 매카트니가 몸담았던 레이블이 얼마 전 옮겨간 스타벅스의 음반회사 히어뮤직까지 4개고 존 레논이 3개, 조지 해리슨이 2개인 것에 비하면 정말 이곳저곳 전전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링고 스타는 소니와 BMG가 합병하기 전 메이저 음반사가 5각 체제(EMI-워너-소니-BMG-유니버셜)였을 때 다섯 곳 모두에서 앨범을 발표해 봤던 유일한 비틀즈 멤버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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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많은 레이블을 옮겨 다닌 이유는 간단하다. 비틀즈 멤버라는 기대를 안고 계약을 맺지만 앨범 1~2장을 낸 후 참담한 흥행성적 때문에 레이블에서 쫓겨나다시피 하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애플을 나온 이후 링고 스타의 판매실적은 실패라기보다는 재난에 가깝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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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긴 방황 끝에 링고 스타는 2007년,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EMI로 돌아왔다. 11번째 레이블이다. 그리고 복귀작으로 지금까지의 솔로 활동을 결산하는 베스트 앨범 "Photograph: The Very Best Of Ringo"를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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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는 링고 스타의 경력에서 세 번째 '베스트 앨범'이다. 1975년 애플과 EMI를 떠나면서 "Blast From Your Past"를 발표했고 1989년에는 EMI 이후 5장의 앨범을 정리한 "Starr Struck: Best of Ringo Starr, Vol. 2"를 라이노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이에 비해 "Photograph"는 비틀즈 해산 직후부터 가장 최근작인 "Choose Love(2005년)"까지의 35년을 20곡으로 정리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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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보면 "Blast From Your Past" 앨범에 있던 10곡은 빠짐없이 재수록 됐고 "Starr Struck"에서는 3곡이 선택됐다. "Starr Struck"이후 발표한 앨범에서는 4곡이 '베스트'로 인정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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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절의 발표곡으로 "Blast From Your Past"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새로 선정된 트랙은 '(It's All Down To) Goodnight Vienna'와 'Snookeroo' 두곡이다. 주목할 만한 트랙은 CD로는 처음 제작되는 'Goodnight Vienna'의 싱글버전과 벅 오언즈Buck Owens와의 듀엣버전의 'Act Naturally' 정도다. 'Act Naturally' 듀엣버전은 벅 오언즈 앨범에만 실려 있었고 링고 스타 음반에 수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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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에 발표된 "Blast From Your Past"와 비교하면, 어찌됐건 수록곡도 배로 늘어났고 모양새도 2007년 현재까지의 링고 스타 활동을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음반이라거나 시의적절한 기획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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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Photograph"의 모든 수록곡들은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어 기존 CD의 트랙들보다 월등히 향상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링고 스타 카탈로그 대부분이 현재 재판 없는 절판상태거나 창고에 재고로 쌓여있어서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들처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의 재발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Photograph"의 잘 손질된 음원은 꽤 귀중한 자원일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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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지난 40여년간 끊임없는 수요를 창출해온 비틀즈 관련 아이템들 중 유독 70년대 후반 이후 링고 스타 솔로 앨범들만 '악성재고'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불운이나 대중의 편견 때문이 아니다. 팬들이 의무감을 넘어 기꺼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그 무엇을, 애플시절 이후 링고 스타의 음악에서는 찾을 수 없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존, 폴 조지에게서 노래를 받고 때에 따라서는 그들을 직접 녹음에 참여시켰지만 그런 노스탤지어 마케팅으로 음악의 빈틈을 메울 수는 없다. 링고 스타 앨범의 최대 약점은 '음악' 그 자체다.<br />
<br />
"Photograph" 앨범은 '링고 스타의 진짜 베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앨범의 수록곡 중 '진짜' 베스트는 애플 시절에 녹음한 곡들이다. 이 말은 링고 스타 음악의 정수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굳이 한 장짜리 베스트 앨범이 아니라 1973년도 앨범 "Ringo"와 1974년의 "Goodnight Vienna"를 구입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두 앨범은 절판이나 품절 없이 시장에 공급되는 몇 안 되는 링고 스타 음반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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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링고 스타의 첫 번째 베스트 앨범인 "Blast From Your Past"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Photograph"로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꿈에서도 링고 스타를 만나는 열혈 링고매니아가 아니라면 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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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hotograph"의 매력은 CD 자체가 아니라 한정판으로 발매된 CD/DVD 합본세트의 DVD다. DVD에 들어있는 6편의 프로모션 비디오는 그동안 유튜브 또는 유튜브만도 못한 화질과 음질의 해적판DVD로만 접할 수 있었던 필름들이다. 특히 링고 스타와 해리 닐슨Harry Nilsson의 유머감각이 빚어낸 'Only You'의 프로모션 필름은 B급영화의 정서와 뮤직비디오의 선구적인 결합으로 칭송받아 마땅한 걸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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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앨범 발매 전 EMI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언급이 없었지만 부클릿의 판권 정보를 보면 여러 음반사에 흩어져 있던 링고 스타 앨범의 통제권이 링고(와 EMI)에게 대부분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예외는 소니BMG가 배급권을 가진 "Time Takes Time(1992년)"과 90년대 후반 머큐리 레이블에서 발표했던 앨범들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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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스타 앨범의 판매고를 봤을 때 70년대 후반 이후 EMI를 떠나 발표했던 앨범들이 EMI의 로고를 달고 재발매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달로그가 통합된 만큼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미발표곡과 아웃테이크를 모은 "링고 스타 박스세트"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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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review</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21323#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6:48:00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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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먹지 마세요. 피씨에 양보하세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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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알려진 <strong>비틀즈 박스 USB버전</strong>.<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b1703e08e.jpg" width="500" height="1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b1703e08e.jpg');" /></div><br />
정말 의외의 기획이다. 다운로딩이 아닌 음원을 담은 메모리 장사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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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만개 한정이라는 숫자도 참 애매하기 그지없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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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일박스에서 저 사진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br />
<br />
수류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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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저 상품의 의의는 비틀즈의 디지털 음원이 드디어 상품화 되었다는 점이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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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는 <br />
1) 이로써 아이튠즈를 통해 비틀즈 음원을 배급하지 않을 확률이 87%로 높아졌다는 것과 <br />
2) USB가 CD를 대체할 차세대 음반매체로 한 발자국 더 앞서 나갔다는 점???<br />
<br />
			 ]]> 
		</description>
		<category>☆ b.r.s</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19533#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18:34:10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대망의 신캐릭터 개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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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작년 이맘 때에 만든 <a title="" href="http://soundz.egloos.com/4654756" target="_blank">불량고양이 냐온~</a>에 이어 <span style="color:#333399;">신캐릭터 "미래수난 고난"</span>을 완성했습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ae93698b0.jpg" width="50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ae93698b0.jpg');" /></div><br />
이번엔 회의 시간이 아니라 시험 감독 중에 만들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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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은 앞으로 닥칠 미래의 고생을 미리 땡겨서 경험하는 캐릭터지만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나간다는 것입니다.<br />
<br />
결코 지브리의 무슨 애니를 표절한게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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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베껴먹었을 뿐. ㅎㅎ<br />
<br />
<br />
<span style="color:#999999;">(...그냥 요즘 사는게 심심해요...)</span><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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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cription>
		<category>-miscellany</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19527#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18:19:58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커버 때문에 잡지 사고 싶어지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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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일본 오디오 매거진 <strong>스테레오 사운드Stereo Sound</strong>에서 펴내는 자매지 <strong>비트 사운드Beat Sound</strong> 최신호입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ac8602833.jpg" width="354"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66/c0032566_4af9ac8602833.jpg');" /></div><br />
스테레오 사운드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클래식이나 재즈에 주로 촛점을 맞추는 것에 비해, 비트 사운드는 록이나 팝만 듣는 오디오매니아를 위한 잡지입니다. 그동안 무크지 형식으로 출간되다가 이번 호부터 계간화합니다. 계간화 기념호의 특집은 비틀즈.<br />
<br />
내용도 약간 궁금하지만 커버가 참 귀엽습니다. 커버의 일러스트만 따로 포스터나 브로마이드로 팔아도 좋겠습니다.<br />
<br />
여기서 퀴즈, 저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비틀즈 노래나 앨범, 가사 등의 언급들 죄다 맞추기!<br />
<br />
상품따윈 훗! 기대하지 마삼.<br />
<br />
			 ]]> 
		</description>
		<category>☆ faBlog</category>

		<comments>http://soundz.egloos.com/511952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18:11:34 GMT</pubDate>
		<dc:creator>석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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