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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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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깜냥껏 글 쓰고 사진 찍고. 
응. 좋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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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Nov 2009 08:35: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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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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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깜냥껏 글 쓰고 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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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임혜지, 고등어를 금하노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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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5/45/e0070945_4b0cdf3db23db.gif" width="150" height="21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5/45/e0070945_4b0cdf3db23db.gif');" /></div><br><br>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과&nbsp;내 가족 전체를 위한 행복한 삶 사이에서 갈등할&nbsp;나이가&nbsp;머지 않았다. 부인이 되고 엄마가 되면&nbsp;나의 꿈과 안위를&nbsp;위해서만 사는 삶은 보류하겠지, 혼자 행복해지는 것보다 둘이 행복해지는 방식을 택하겠지&nbsp;등등 가족이라는 덩어리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서서히 깨우칠 날이 올 거다. 한국에서 엄마라는 존재는 그래서 항상 '희생'이었고 '억누름'이었다.<br><br>독일에서 독일인 남편과 두 명의 딸, 아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 저자는 한국인이고 연세도 우리 엄마와 한 살 차이밖에 안나는 한국인 아줌마다. 그녀도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 무어를? 젊은 날 꿈꾸던 자신의 찬란한 미래를. <br>참 꺼림칙한 말이다, 청춘의 꿈을 가족을 위해 저버려야 한다는 거. 그런데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떠한 특정 직업, 특정 벌이가 아님을 잘 알았다. 그녀가 행복해지는 길은 원하는 직업을 꿰차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nbsp;평생이라는 긴&nbsp;시간을 공유하며 서로가 함께 행복해지는 것에 있었다. 그녀는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하기 위해 프리랜서를 택했다. 남편 역시 부인과 자식들과 함께 하기 위해 회사에서 일 하다가도 점심은 집에 와서 먹고 다시 회사에 간다. 자식들도 마찬가지다. 자식들은 자신들이 평생 배워온 모든 것이 집안의 식탁 앞에서 이루어졌다고 고백한다. 멋지지, 내가 엄마라면 정말 엄청나게 흥분할 것 같다.<br><br>책은 가족원 한 명 한 명의 독특함을 풀어가며 엄마와 아빠와 아들과 딸이 얼마나 다르며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얼마나 다른 지 보여준다. 억척스럽고 고집 센 엄마와 아빠는 샤워하는 방식으로 싸우면서 환경에 이바지하는 삶에 대해 토론하는 반면 딸은 치장하는데에 모든 용돈을 쏟아부으며 어떻게든지 빚을 내서라도 사고 싶은 옷을 사고야 만다. 이 책의 큰 재미는 여기에서 나온다. 각자 추구하는 행복한 삶이 조금씩 다른데 네 명이 그것을 서로 존중하며 맞춰준다는 거다. 물론 투닥투닥 싸움질과 함께. 엄마, 아빠는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전혀 자식들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자식들 또한 엄마, 아빠의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 이것이 힘들다. 혼자만 행복해지는 건 그나마 쉽지만 네 명이 한 울타리안에서 행복을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나 환경, 자유라는 가치관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nbsp;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크게 관여하며 터치할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은 인상적이었다.<br><br>책의 또 다른 재미는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쏠쏠함이다. 나치정권에 대한 기나긴 얘기들, 독일인들이 어떤 마인드로 역사 청산을 진행하고 있는지, 자국 내 외국인을 대하는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 우리나라처럼 자원 하나 없이 인력으로 경쟁력을 생산해내는 멋스러움,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교육 시스템 문제 등.&nbsp;우리나라 형편과 가장 비슷하다는 독일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풀어가며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건 그들의 실수를 본받아 우리 나라는 동일한 실수를 겪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일제에 대한 역사청산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하는지(역사학자들뿐만 아니라 나 같은 일반인도 해야할 것들이 있었다), 경쟁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작금의 교육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지 등 생각해 봐야 할 여지가 다분했다.<br><br>갈수록 내 또래 애들 얘기보다는 아줌마, 할머니 얘기가 재밌는 것 같다. 옹 나 이제 결혼해도 되나봐아.<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666666"><span style="COLOR: #cc9933"><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663300">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고갈의 시대를 맞아 겨울의 실내 온도를 섭씨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싶어 하는 남편에 대항해서 사춘기에 돌입한 딸 아이는 평범하게 살 권리를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왜 자기는 하필이면 이런 집에 태어나서 남들이 다 편안하게 즐기는 휴가도 꼭 자전거로 다니면서 고생을 사서 하고, 겨울에는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기도 싫을 정도로 춥게 살아야 하는지, 아빠는 무슨 권리로 자식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는지 조목조목 따지며 반항했다.<br>부모 자식 간에 권위보다는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부부는 아이를 설득하고자 했지만, 번번이 딸아이의 말발에 밀려 결국 실내 온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딸 아이가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자발적으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딸은 사춘기 청소년답게 설익은 풋사과의 단호함으로 우리 집 실내 온도를 하루아침에 섭씨 20도에서 18도로 뚝 떨어뜨렸다.(p.55)<br><br><br>우리 가정이 화목할&nbsp;수 있는&nbsp;비결은 참으로 사소하다. 바로 세끼 식사를 온 식구가 함께 한다는 것이다. 비결이라 하기엔 대단치 않아 보이겠지만, 독일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부부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고 있다. (생략) <br>우리는 절약하며 살기 때문에 돈이 더 필요한 것도 아니고, 남들 눈에는 별 볼일 없을지라도 우리 스스로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기에 승진이나 출세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더 이상의 성공을 바라지도 않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점심시간의 행복을 포기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p.80)</span><br></span></span></span><br><br><br><br><br><br><br><a href="http://valley.egloos.com/review/item.php?id=10611"><img alt="렛츠리뷰" src="http://md.egloos.com/img/review/lets_banner.gif" border="0"></a><br/><br/>tag : <a href="/tag/렛츠리뷰" rel="tag">렛츠리뷰</a>,&nbsp;<a href="/tag/고등어를금하노라" rel="tag">고등어를금하노라</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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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읽는얘기</category>
		<category>렛츠리뷰</category>
		<category>고등어를금하노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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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Nov 2009 08:34:14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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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길들여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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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6/45/e0070945_4b0164efb2a19.jpg" width="500" height="350.9316770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6/45/e0070945_4b0164efb2a19.jpg');" /></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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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그리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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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14:44:05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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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25살 열한번째 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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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걱정의 적절한 범위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니. 당장 다음 주 치뤄야 하는 토익 점수? 다음 달까지 제출해야 하는 졸업시나리오? 학생으로서의 신분이 이제 고작 세 달 남았다는 위태로움?&nbsp;언제 취직해서 언제 돈 벌고 언제 결혼하나 라는 고민?<br>이젠 하다못해 '자식은 차라리 안 낳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고 앉았다. 걱정의 적절한 범위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줄줄줄... 오, 아버지. 아버지도 새벽이 닿을 때까지 걱정하셨잖아요. 그 결론이 '염려하지 말아야지'로 끝났다는 사실이 위대한거지만요. 그래, 중요한 건 걱정의 범위가 아니라 걱정의 주제겠구만. 그럼 나 진짜 토익 걱정 안 해도 돼? 졸업시나리오도? 직장도? 결혼도? 엄마 아빠 죽으면 어떻게 사나 한숨만 나오는&nbsp;상황에 대해서도? 다른 건 몰라도 토익이랑 시나리오랑 직장은 진짜 고민해야 할 것 같지. <br><br><br>나는 나에게 고민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 이런 고민을 들고 나에게 찾아왔을 때 해줄 수 있을 만한 답변들을 궁리한다. 이번 고민에 대해서 나라면 이렇게 말해주겠다. "걱정하는거랑 두려워하는거랑은 달라요"<br><br>두려우니까 걱정하는거지!!!!!! 아니예요. 오늘 저녁에 내놓을만한 맛있는 반찬이 없음을 걱정하는 것과 그것에 대해 나의 처지를 비관하며&nbsp;두려워하는거랑은 달라요. 넌 어떻게 비유를 대도 맨날 먹는 걸로 비유하냐. 몰라요. 그것이 나의 인생이예요. 아무튼 두려워하지말아요. 하지만 걱정은 하세요. 11월 토익시험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br><br><br><br><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45/e0070945_4afed3d18db52.jpg" width="500" height="32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45/e0070945_4afed3d18db52.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뭔 말이야, 토익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니<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5/45/e0070945_4afed3fd70d8a.jpg" width="500" height="32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5/45/e0070945_4afed3fd70d8a.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웃긴다!&nbsp;벌써&nbsp;십일월 중순일리가 없지!<br><br><br><br></div><br/><br/>tag : <a href="/tag/에잇포리파이브" rel="tag">에잇포리파이브</a>,&nbsp;<a href="/tag/토익은하늘나라로" rel="tag">토익은하늘나라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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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블라블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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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4 Nov 2009 15:48:03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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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최정원의 연극 피아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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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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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삶을 위하여&nbsp;치열함과 넉넉함을 유지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br />
'피아프' 연극은 노래 부르기를&nbsp;좋아하는 한 여자의 찬란한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뒤로 갈수록 전율이 계속 느껴져 눈물을&nbsp;콧구멍과 눈구멍&nbsp;사이 어딘가로 삼키는 일이 잦아졌다. 나중에 가서는 눈물 찍찍 흘리며 봤다.<br />
사실 연극이 좋았다기보다는 꼭 집어 최정원의 연기와 노래가 좋았다. 스토리는 그렇게 돋보이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전생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거 내가 아주 환장하는 키워드다, 인간의 생애. 한 사람의 생애를 다루는 콘텐츠는 그게 연극이 됐든 영화나 소설이 됐든 멋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의 삶이 이렇게 찬란하다면 얼마나 좋아. 찬란하다는 것은 그 생애가 너무 멋져 부럽다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다. 피아프의 생은 부럽지않다. 하지만 그녀의 처절한 삶은 결국 찬란한 삶이였다고 생각된다. 허삼관 매혈기와 비슷한 맥락이다.<br />
그런데 연극 보고 돌아오던 버스에서 운전기사 아저씨는 수능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과 부모의 상봉 장면을 향해 미친, 니미, 개xx를 연발했다. 집 가는 길 모를까봐 저렇게들 데리러 나오는거냐며 다 쓸데없는 짓이라는 게 아저씨 욕의 중점이었다. 인생이 찬란해? 아 글쎄. 피아프의 생 끝자락쯤 갔을때야 그녀의 사십 몇 년 간의 삶이 아름다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끝까지 살아봐야 뭔갈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버스에서 현실감 놓치고 라비앙 로즈 따라부르다가 아저씨 욕 한 번 듣고, 난 지금 인생 끝자락의 찬란함이 아니라 이십대 한복판에서 세상과 씨름하는 핏덩어리라는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연극은 엔딩이 났으니까 멋져보이는거지, 내 인생은 아직 진행형이었지, 멋진 인생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끝에 가봐야 아는거였지. 그래도 우리 모두 찬란함의 어딘가쯤에서 방황하고 있는거라고 우기고 싶다. 그래야 씨름할 기운이 나지. 피아프는 멋지게 살아서 멋진게 아니라 추하고 치열하고 처절한 인생에 온 몸을 던져가며 살아나갔기에 빛났다. 마약중독자에다가 끊임없이 젊은 남자들의 애정을 갈구한 외로운 삶이었지만 사랑을 찬미하는 그녀의 삶은 분명 내게 멋진 삶으로 느껴졌다. 남 일이라 그런가? 내 친구일만 됐어도 이러지 않았으려나. 음. 그러거나 말거나 내 인생도 그 찬란함 가운데서 부대끼고 있는 거 아니냐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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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 id="NetvScrapHost" type="application/x-silverlight-2" height="355" width="400"><param name="_cx" value="10583"><param name="_cy" value="9393"><param name="Background" value=""><param name="EnableFramerateCounter" value="0"><param name="EnableCacheVisualization" value="0"><param name="EnableRedrawRegions" value="0"><param name="Source" value="http://netv.sbs.co.kr/sbox/silverlight/ClientBin/NeTVPlayer.xap"><param name="MaxFramerate" value="60"><param name="Windowless" value="0"><param name="OnError" value=""><param name="OnFullScreenChanged" value=""><param name="OnResize" value=""><param name="OnZoom" value=""><param name="OnLoad" value=""><param name="InitParams" value="PLAYER_STYLE=basic,PLAYER_SIZE=380x285,PLAYER_SCRAP=1,UCC_ID=10000465288,UCC_COOPER=SBS_SCRAP,THUMB_IMAGE=http://img.sbs.co.kr/vobos/upload/uccimg/image/2009/11/03/2009_11_03_18_24_54_487.jpg,TITLE=최정원-사랑의찬가"><param name="Culture" value=""><param name="UICulture" value=""><param name="EnableHtmlAccess" value="-1"><param name="AllowHtmlPopupWindow" value="-1"><param name="SplashScreenSource" value=""><param name="OnSourceDownloadComplete" value=""><param name="OnSourceDownloadProgressChanged" value=""><param name="MinRuntimeVersion" value="2.0.31005.0"><param name="AutoUpgrade" value=""><param name="EnableGPUAcceleration" value="0"><param name="EnableAutoZoom" value="0"><param name="EnableNavigation" value="">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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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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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div style="position:relative; width:400px; height:355px; background:url(http://img.sbs.co.kr/vobos/netv/s/400_355.jpg) no-repeat 0 0;"><br />
		            <a style="position:relative; display:block; left:40px; top:169px; width:142px; height:66px; cursor:pointer;" href="http://go.microsoft.com/fwlink/?LinkID=124807" title="설치하기"></a>		<br />
		            <a style="position:relative; display:block; left:218px; top:103px; width:142px; height:66px; cursor:pointer;" href="http://netv.sbs.co.kr/sbox/sbox_index.jsp?uccid=10000465288" target="_blank" title="네티비로보기"></a>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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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jec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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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피아프'에 나오는 '사랑의 찬가'</strong><br />
가사-특히 2절 가사가 끝내준다.<div></div><div></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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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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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프는 엄청난 굴곡을 겪으면서 살아가는데도 불구하고 '아, 왜 저렇게 아름다운거니' 생각들게 하는데 생각해보면 신데렐라, 백설공주, 콩쥐, 그녀들 역시 모두 엄청나게 힘든 삶을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엔딩이 해피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녀들의 삶은 참으로 아름다웠지' 라고 추억되고 있다. '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는 문장이 신데렐라가 계모한테 구박받고 백설공주가 살해 당할 뻔하고 콩쥐가 말도 안 되는 어거지 명령에 순종했었어야 한다는 사실까지 없애주는 건 아닌데 말이지. 음. 공주들은 얼굴이 이뻤고, 몸매도 좋았고, 바보멍청이마냥 착했고, 결정적으로 얼굴되고 돈 많은 남자가 지고지순하게 사랑해줬기 때문에 인생의 낙을 거머쥘만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말들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공주들도 스트레스 옴팡 받으면서 할 일들 다 하고 살았다. 신데렐라는 맨날 밥 하고 청소했지, 콩쥐는 이등병마냥 삽질했지, 백설공주는 음. 백설공주는 뭐 하고 살았는 지 모르겠다. 백설공주가 문제로구나!<br />
<br />
밤이 되면 참 쓰잘데기없는 말들을 길게 하는 재주가 생기는 것 같다.(현재 시각 1:48 am)<br />
<br />
<br/><br/>tag : <a href="/tag/찬란찬란찬란대네잔에담긴위스키처럼" rel="tag">찬란찬란찬란대네잔에담긴위스키처럼</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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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보는얘기</category>
		<category>찬란찬란찬란대네잔에담긴위스키처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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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09:45:15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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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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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9/45/e0070945_4af6dd9e5515a.jpg" width="500" height="16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9/45/e0070945_4af6dd9e5515a.jpg');" /></div>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9/45/e0070945_4af6de0e13225.jpg" width="500" height="16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9/45/e0070945_4af6de0e13225.jpg');" /></div><br><br><br><br>그리고나서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남친 블로그의 내 이야기들을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혹여나 남들이 삼년 중 이년을 무시한다해도&nbsp;상관없다.&nbsp;이제 고작 일년차라는거잖아. 어머 상콤하다 얘.<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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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No.3</category>

		<comments>http://somang85.egloos.com/2742730#comments</comments>
		<pubDate>Sun, 08 Nov 2009 15:13:43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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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윌리엄 폴 영, 오두막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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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맥은 납치된 딸이 살해당한 오두막으로 오라는 초청장을 받는다. 초청장의 발신인은 '파파(fafa)'로 되어 있었다. 그것이 실제 파파(하나님을 부르는 이름)인지 살인범의 은밀한 손길인지는 가 봐야 안다. 어쨌든 맥은 하나님도 싫고 살인범도 죽여버리고 싶지만 누가 초청했든 개의치않고 오두막에 가 보기로 한다. 맥의 인생에서 가장 처참한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오두막 안에는 하나님 세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br><br>'오두막'은 하나님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나처럼 하나님에 대해 왜곡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다. "한국교회는 너무 '사랑의 하나님'만 강조해왔어. 하나님은 사랑+공의의 하나님이신데 말이지!"라고 줄창 말해왔었는데 그러면서 은연중에 '사랑의 하나님'을 오히려 축소시키지는 않았나 생각했다.<br><br>궁금한 건 이거다. 하나님은 정말 어떤 분일까? 근엄과 위엄의 표면 속에 자식을 향한 애정이 듬뿍 들어있는 대한민국 표준형 아버지의 모습일까, 아니면 주위의 모든 것을 녹여버릴 것 같은&nbsp;애정표현의 달인같은 모습일까. 답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후자쪽에 더 가까운 모습이 아닐까? 하나님과 더 친근해질수록 내 마음속의 하나님 상이 전자에서 후자로 바껴가고 있다. 음. 좋다- 하나님은 맥에게 하신 말씀을 내게도 고스란히 하셨지, "특히 널 사랑해 소망아"<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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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읽는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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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13:31:12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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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재미있는 얘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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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사실은 나 혼자만 재미있는(흥미로운) 얘기..<br><br><br><br>#1<br>드로잉관련 책 두 권 샀다. 옛적부터 사고싶어 안달 나 있었던 '창작면허프로젝트'랑 오늘 처음 보고 필 꽂혀서 질러버린 '그림,그려보아요'<br>내일이면 온다! 빨리 와라- 온니 연필 기다리고 있다.<br><br>#2<br>나는 눈썹 다듬는 방법을 몰라서 한 번도 내 손으로 눈썹을 다듬어 본 적이 없다.<br>어제 친구가 '넌 진짜 좀' 이러면서 내 눈썹을 다듬어줬는데 친구도 맘에 들어하고 나도&nbsp;좀&nbsp;맘에 들어서&nbsp;내친김에 눈썹 다듬는 칼까지 사서 집에 들어왔다.<br>그런데 좀 전에 아빠가 내 눈썹을 보더니 '우리 딸은 눈썹이 이렇게 이뻐' 그러면서 내 눈썹을 자꾸 만지시는거다.<br>말 하기 부끄럽지만 우리집 사람들은&nbsp;내 눈썹이 세상 최고 이쁘다며 "네 아빠 눈썹이랑 똑닮았네. 넌 절대 눈썹에 손 대지마. 네 눈썹은 어디 가서 돈 주고도 못 할 눈썹이야" 라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조금 전 아빠는 내 눈썹의 천연美를 강조하며 이쁘다이쁘다 하고 엄마도 부엌에서 "당신 눈썹 닮아서 그래. 걔는 원래 눈썹이 그렇게&nbsp;이뻤어."그랬는데 나는 그 앞에서 뭐 단어 한 마디 꺼낼 수가 없었다. 마치 조선 시대에 혼자&nbsp;삭도하고 눈썹까지 다듬은 여편네가 되버린 느낌이랄까. 칼 댔다는 게 알려지면 마치 목이라도 내놓아야 할 것 같은 이 떨림은 뭐지. 눈이나 코에 손 댄 애들이 "어우 너&nbsp;왜 이렇게 이쁘니"라는 말 들을 때 찍소리도 못하고 "아 그래?" 라는 말 밖에 못 한다는 사실이 은연중 와닿았다. 나도 이제 얼굴에 칼 댄 여자가 됐구나!<br><br>아무튼 우리집 식구들이 이쁘다이쁘다 소리 많이 해줘서 좋다. 만번의 '이쁘다' 소리가 없다면 결코 천번의 '살빼'를&nbsp;견딜 수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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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블라블라</category>

		<comments>http://somang85.egloos.com/2737190#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Nov 2009 12:36:25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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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10월에 읽은 책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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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7842&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01097842_1.jpg" align="left" border="0">밑줄 긋는 여자</a><br>성수선 지음 / 웅진윙스<br>나의 점수 : ★★★★<br><br>도서에세이. 각 책과 연관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책 읽기가 얼마나 재미있는 건지 알려준다.<br><br><br><br><br><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987298&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84987298_2.jpg" align="left" border="0">밥벌이의 지겨움</a><br>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br>나의 점수 : ★★★<br><br>김훈 단편에세이.<br>밥벌이가 주제인 줄 알았는데 전체를 통괄하는 주제는 없다.<br>김훈이 어떤 풍의 사람인지 가볍게 훑어볼 수 있다. 김훈과 취재기자의 인터뷰를 담은 부록편도 좋았다.<br><br><br><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100771&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al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53100771_1.jpg" align="left" border="0">예수가 선택한 십자가</a><br>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br>나의 점수 : ★★★★<br><br>갈보리언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얘기하며 왜 죄패였는지 왜 물과 피였는지 왜 못이였는지 생각 안 해봤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br>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이 '선택'한 것이라 생각하면 인간같지도 않고 신화 속 한 장면같다.<br>중요한 건 예수님이 무엇을 위해 그것들을 선택했느냐다.<br><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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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읽는얘기</category>

		<comments>http://somang85.egloos.com/2736246#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Nov 2009 15:12:10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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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안녕 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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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여기저기에서&nbsp;터지는 세치혀에 가끔 상처를 받는다.&nbsp;이에 내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 가지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것은 세치혀에 세치혀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책이었다. 그런 말 듣고 있는 것도 힘들지만&nbsp;거기에 일일히 대응하는 건 더 피곤한 일이다. 피곤하고 힘들고&nbsp;온갖 스트레스는 더 받는다. 그래서 문자 그대로 입&nbsp;다물고 조용히 버티기로 했다. 실제로 입 다물고 듣기만 하는 건 꽤나 도움이 됐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세치혀에 대한 정신적 충격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신기한 일이지, 그저 말대답 안 한 것 뿐인데&nbsp;그 방법이 효과적이라니. 물론 이 방법은 남들이 건전한 말만 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상처를 덜 받는 것 뿐이지.<br><br>수첩을 뒤적이다 이런 성경구절을 발견했다.<br><br>더러운 말이나 저속한 농담을 입에 담지 말며, 늘 입에 감사가 넘치게 하십시오. -엡 5장 4절, 쉬운성경<br><br>뭐야. 성경에 언제 이런 구절(저속한 농담을 입에 담지 말며)까지 있었어, 하는 마음으로 해당구절을 찾아봤는데 정말 있드라 이런 구절이.<br>이거 완전 내 모습이었다. 더러운 말, 저속한 농담, 감사함이 없는 입. 이 시대를 살면서 어찌 저런 말들을 피해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피하겠다는 시도를 안&nbsp;한 것 뿐이지, 저 말들을 꼭 해야만 삶이 가능한 건 아니었다. 아무 것도 아닌 저 더러운 말, 저속한 농담들이 나를 어찌나 찌르고 할퀴어대고 긁어대는 지 모르겠다. 남에게 듣고싶지도 않고 하고싶지도 않다.&nbsp;내 불건전한 혀를 생각하면 교회 다닌다고 말 하는게 쪽팔릴 정도다. 지긋지긋하다 세치혀.<br><br>더불어, 남에게 가르치려드는 말투도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모두들 꾸벅 넘어올 거라 생각하는 지 말이 너무 장황하고 쓸데없이 가르치려든다. 사실&nbsp;내가 말한다고 그대로 시정되는 상황이 이 세상에&nbsp;몇 없는건데도 시정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이제껏&nbsp;불만이 너무 많았다. 엄마에게도 가르치려들고 친구에게도 가르치려들고.<br><br>지난 주 설교말씀에서&nbsp;배운 교훈은 이것이다. '똑똑한 친구보다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가 낫다.' 나는 따뜻한 친구가 되겠다. 똑똑한 척하며 가르치려드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선배다. 내 친구 주위에 올곧은 소리 할 선배가 한 명도 없다고 해서 내가 만사에 선배노릇을 할 이유는 없는거다. 하지 말아야지. 이것 역시 문자 그대로 입 꾹 다물고 버티는 노력을 해야겠다.<br><br>나의 세치혀. 없애버리고 싶다.<br><br>그렇다고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너도 나처럼&nbsp;입 꾹 다물면서 버텨.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주는 말 좀 하지마.' 강요할 수는 없다는 걸 안다. 내가 '하지말아라' 말 한다고 해서 시정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nbsp;내 말에 민감히 반응할 수 있는 다섯살짜리&nbsp;내&nbsp;친자식이라면 또 몰라도.<br><br>사람은 대가리가 크면 쉽게 변하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하든 말든 자신들이 결정한 삶의 방식을 따라 살 것이다.&nbsp;나 역시&nbsp;언제까지 이런 노력을&nbsp;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겠답시고 시덥잖은 말들을 너무 많이해왔다. 난 여전히, 이번주도,&nbsp;남을 은근히&nbsp;비하하는&nbsp;말투에 박장대소하며 어떻게든 그런 감각을 내 몸에 익히고자 노력했다. 그것이 남들도 모두 재밌어하는 말투일거라 오해하며. 쪽팔리는 일이다. 남들에게는 전혀 쪽팔리는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문제가 있다. 이게 어떻게 크리스천의 입이야!<br><br>중요한 건 이건&nbsp;절대적인 나의 기준과 유동적인 타인의 기준 모두를 염두에 두고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린 모두 '절대적인 내기준'안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남에게 무슨 짓을 하고 사는 건지도 모르는거다.&nbsp;<br><br>난 정말 해내고 싶다. 노력할거야!!!<br><br><br><br><div style="TEXT-ALIGN: center">&nbsp;</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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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안녕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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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Nov 2009 15:57:18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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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지금은 '조제,호랑이그리고물고기들'ost를 듣고 있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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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음악은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차지하는 독보적인 존재다.&nbsp;음악을 듣는 순간은 그 순간을&nbsp;둘러싼 모든 시공간의 값어치를 한 번에 몇 백프로나 상승시킨다. 특히나 한 음악을 공유한 사람과의 기억은&nbsp;음악 그 자체가 가진 가치보다 더 뛰어나다.<br>낮에는 지드래곤과 다듀, 리쌍 노래에 발을 쿵쿵대며 '발라드만 듣다간 우울해 죽지' 하다가도 밤에는 김C의 청춘, 김동률+이적의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김주혁의 세월이 가면을 듣는다.<br>잠들기 전에는 엠피쓰리 볼륨을 최대한 올리고&nbsp;이어폰을 귀 속이 아닌 침대에 놔둔다. 그러면 이어폰은&nbsp;마치 스피커라도 된 냥&nbsp;잠들기 딱 적당한 사운드를 낸다. 잠들기 전에는 주로 드뷔시의 곡을 듣는다. 잠도 잘 오고 꿈에서 피터팬이라도 나올 것 같은 그 환상적인 분위기 때문에 노래를 끊을 수가 없다. 드뷔시의 곡들이 좋고 그 곡을 피아노로 뚱땅뚱땅 칠 줄 아는 장지영이가 새삼 대견하다 생각되고 나도 악보 보고 연습하면 언젠간 똥띠리똥똥 칠 수 있게 될까 기대해보기도 한다.<br><br>만들긴 어렵고 즐기긴 쉬운 것들이 널려있다. 음악, 영화, 그림 등. 즐길 게 많은 세상이라 좋다. 새로움을 발굴하고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은 누구든 존경스럽다. 그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감독도 마냥 욕 들을 양반은 아니겠지. 나한테 기무라 타쿠야, 이병헌, 조쉬 하트넷과 돈이 있다고 해서 그런 비쥬얼을 만들어 내긴 힘들었을거야. 그런 식으로라도 감독을 위로하고 (영화에) 상처받은 나도 위로해야지.<br><br>아무튼 음악. 독보적인 존재다. 일찍이 코누이는 싸이에 '음악은 합법적인 마약'이라 적어놓았다. 코누이는 음악으로부터 많은 치유를 받는 사람이다. 나를 대체할 수 있는&nbsp;존재란 이 세상에 없듯 음악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도 이 세상에 없을거라 생각한다.<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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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듣는얘기</category>

		<comments>http://somang85.egloos.com/2720172#comments</comments>
		<pubDate>Wed, 21 Oct 2009 15:24:53 GMT</pubDate>
		<dc:creator>소박하고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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