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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ccer Labora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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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ww.soccerlab.co.kr 로도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_^</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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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1 Oct 2009 01:56: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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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ccer Labora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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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EPL 파워 랭킹 (9 Round)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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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 우승 후보<br><br>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승 1무 1패)<br><br>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즈를 떠나 보내고도 리그 테이블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일등 공신은 회춘한 라이언 긱스. 나니와 발렌시아, 박지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긱스의 대활약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질 긱스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을지, 지난 시즌에 비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백라인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지가 변수다<br><br>첼시 (7승 2패)<br><br>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을 패했다. 데쿠를 꼭지점으로 활용하는 4-3-1-2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중.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파워 랭킹의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첫째, 3경기에서 두 번을 패했음에도 여전히 그들은 리그 2위이며 둘째, 첼시의 액션 히어로 조 콜이 복귀하기 때문이다. 첼시가 보유한 자원 중&nbsp;1의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조 콜의 복귀는 첼시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br><br>토트넘 (6승 1무 2패)<br><br>시즌 초반의 무서운 기세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그들은 시즌의 1/4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해내고 있다. 맨유와 첼시에게 당한 2패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맨유와 첼시를 제외한 다른 팀들을 확실하게 잡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볼튼 전 무승부 이후 곧바로 포츠머스 원정경기를 잡아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br><br>아스날 (6승 2패)<br><br>빅 4 팀들 가운데 최근의 분위기가 가장 좋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당한 충격적 패배 이후 스탕다르를 극적으로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는 동안 뽑아낸 골은 무려 18골! 파브레가스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아스날의 고공행진은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이다<br><br>맨체스터 시티 (5승 2무 1패)<br><br>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면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는 주전들의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아스톤 빌라와 위건에게 연속 2 무승부. 아직 조직력이 완벽하지 않아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있어서 주전 공격수의 부상은 엄청난 타격이다<br><br>아스톤 빌라 (5승 1무 2패)<br><br>위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리버풀과 첼시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고 맨체스터 시티와는 무승부를 기록,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강팀에게 강한 팀 컬러는 빅 4 팀들을 떨게 만들고 있지만 약팀을 확실하게 잡아내는 능력 면에서는 물음표가 붙는다<br><br><br><br>- 돌풍의 팀<br><br>선더랜드 (5승 1무 3패)<br><br>선더랜드는 시즌 시작 전부터 돌풍이 예상되던 팀이다. 먼저 스티브 브루스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감독 중 하나이며,&nbsp;맨체스터 시티에게 밀려 주목받지 못했지만&nbsp;선더랜드는 여름 내내 환상적인 영입 전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고든 - 터너/퍼디난드 - 카나/캐터몰 - 벤트/존스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선더랜드처럼 확실한 센터 라인을 가진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믿지 못하겠다고? 맨유와 리버풀에게 물어보라<br><br><br><br>-&nbsp;실망스러운 팀<br><br>리버풀 (5승 4패)<br><br>3골 4골 3골 6골을 넣으며 4연승 한 뒤, 피오렌티나, 첼시, 선더랜드, 리옹에게는&nbsp;4연패했다. 다음 경기는 선두 맨유. 첩첩산중이다. OK. 물론&nbsp;리버풀의 우승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 시즌 당한 총 패수보다 두 번을 더 패했지만 '남자의 팀'이 된 리버풀은 0 무승부라는 찬란한 기록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패수가 아니라, 리버풀이 기다리는 선수가 아퀼라니라는 데 있다. 물론 아퀼라니는 좋은 선수다. 그런데.. EPL에서 아퀼라니가 뛰는 모습을 본적 있는 사람? 적응에&nbsp;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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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54240#comments</comments>
		<pubDate>Wed, 21 Oct 2009 01:55:01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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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리복 스타디움의 긱스, 이청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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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청용이 토트넘 핫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팀은 비록 2-2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청용 본인은 홈 팬들에게 인상 깊은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죠. 애당초 볼튼의 팀 컬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청용이지만 오히려 기존 스타일과 상이한 이청용의 플레이는 볼튼에게 또다른 옵션을 제공하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입니다<br><br>물론 아직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이고, 리그 자체도 몇 경기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뭐라 평가하기에는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K리그에서의 플레이와 시즌 초반 이청용이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만을 합쳐서 평가하자면 이청용에게는 "볼튼의 라이언 긱스"라는 별명을 붙여줘도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어디까지나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라는 점 기억해 주시길)<br><br>앞서 블로깅했던 글들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을 했었지만, '회춘'이라는 평가를 받는 긱스의 플레이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입니다. 2000년을 기준으로 그 전후의 긱스는 그야말로 '폭주 기관차'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링을 무기로 하는 윙어였습니다.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상대의 무게중심을 이용한 드리블러였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의 리오넬 메시를 떠올릴 수 있겠는데요(물론 당시의 긱스는 좀 더 정통 윙어쪽이고, 메시는 현대식의 윙어이긴 합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폭발력을 상실한 후부터 긱스는 다소 중앙 미드필더적인 성향의 윙어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nbsp;짧지 않은&nbsp;슬럼프가 있기도 했지만 어쨌든 스피드보다는 패싱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식 윙어로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하게 되죠. 이것이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30대 중반의 윙어 긱스가 보유한 스타일입니다<br><br>사실 이런 타입의 윙어는 흔하지가 않습니다. 피지컬과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물론, 전 유럽을 통틀어도 찾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죠.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나 아스날이 보유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의 윙어들-피레, 나스리, 흘렙 등-이 다소간 유사함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희소성 있는 윙 플레이어임에는 틀림이 없죠<br><br><br><br>잠시 시간을 돌려서, FC서울의 이청용의 모습을 떠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FC서울의 에이스는 기성용과 이청용 두 선수였습니다. 기성용이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관여하는 플레이 메이커라면, 이청용은 미드필드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페넌트레이션 과정의 핵심이었습니다. FC서울의 공격은 기성용이 좌우로 볼을 분배해 주고, 이청용과 김치우가 미드라인에서부터 공격을 전개, 데얀 - 정조국 - 2선 침투한 기성용이 마무리짓는 형태였죠. 특히 이 과정에서 이청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좌측의 김치우가 전형적인 윙어로 플레이한 반면 이청용은 마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같은 상대 수비를 잘게 쪼개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점입니다. 자칫 선 굵은 플레이로 일관할 수 있었던 서울의 공격에 세련미와 세밀함을 더해줬던 것이 이청용인 셈이죠. 때문에 서울 팬들 사이에서는 이청용의 공백이 기성용보다도 클 수 있다는 주장이 많았었고, 전문가들 역시 서울이 가진 독특한 공격 방식의 중심에는 이청용이 있다는 평가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이청용이 떠난 후, 서울은 큰 공격에 의존하며 과거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br><br><br><br>다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이청용의 장점은 스피드와 킥력이 아니라 영리함입니다. 그저 돌파해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팀 공격 흐름을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의적인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청용의 진정한 장점이죠. 이쯤 되면 왜 이청용에게 (지금 시점에서는 분명히 과한 느낌이 있는) 리복 스타디움의 라이언 긱스라는 별명을 붙였는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피지컬 좋고 힘 세고 스피드 뛰어난, 기계같은 볼튼 선수들 사이에서 기름칠을 해주고 있는 선수가 이청용이니까요. 아니, 아직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해야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되겠습니다만..<br><br><br><br>&lt;&lt;&lt;사족을 붙이자면, 개인적으로 FC서울의 팬이었고 이청용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청용 선수가 떠날 때 누구보다도 아쉬워 했고, 누구보다도 이청용 선수의 성공을 바라고 확신했었죠. 아마 서울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이청용 선수는 제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탁월한 센스와 영리함의 소유자입니다. 누구보다도 쉽고 창의적으로 경기를 하는 이청용 선수를 보고 있자면 "쟤는 정말 천재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죠<br><br>이것은 다시 말하면 이청용 선수가 보여주는 창의적인 플레이들은 전혀 놀라울 일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원래 그런 선수니까요. 우리가 이청용 선수에게 놀랄 타이밍은 지금이 아니라 지금의 플레이들을 꾸준히 보여줄 때입니다. 천재적인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져 오랜 기간 EPL을 주름잡는 윙어가 된다면 그 때는 정말 놀라야겠죠. "천재가 노력까지 했구나" 하면서요<br><br>개인적으로 조 콜 선수의 팬이기도 합니다만(잉글랜드에서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소년 이야기를 들을 때였죠) 이청용 선수의 나이 때 조 콜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스타일이 다르긴 합니다만, 다른 동년배들이 돌파해서 크로스, 슛 하기에 집중하는 동안 이미 베테랑 선수들 위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이청용의 영리함에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gt;&gt;&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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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40954#comments</comments>
		<pubDate>Sun, 04 Oct 2009 08:58:33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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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회춘한 긱스의 명과 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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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10월 1일 새벽(한국시각)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볼프스부르크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후반 초반 에딘 제코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맨유는 라이언 긱스가 행운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뒤 루니 - 베르바토프 - 긱스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를 캐릭이&nbsp;득점으로 연결,&nbsp;2 :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포함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게 됐죠<br><br>특히 라이언 긱스의 활약은 그야말로 놀랍기 짝이 없는데요. 올 시즌 긱스는 커뮤니티 실드 포함 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에서는 물론 EPL을 통틀어서도 정상권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성기 때의 폭발적인 돌파력은 상실했지만 특유의 영리함을 바탕으로 여전히 치명적인 공격 무기로 활약하고 있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긱스가 맨유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br><br>그러나 긱스의 활약은 한편으로 맨유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긱스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이러한 활약을 시즌 내내 지속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긱스의 선발 출장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조절해 주고 있지만 시즌이 진행될 수록 긱스에게 가해지는 체력적 부담은 점점 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맨유는 박싱 데이 주간을 비롯,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주일에 많게는 세 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는 지금처럼 긱스가 팀을 이끌어 가는 형태로는 시즌을 버티기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1/52/d0025952_4ac493966a7e6.jpg" width="500" height="337.95013850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1/52/d0025952_4ac493966a7e6.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center">캐릭의 결승골. 어김없이 긱스가 연관되어 있다(ESPN Soccernet)</div><br></div><div style="TEXT-ALIGN: left">문제는 라이언 긱스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새로 영입한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클래식 윙어로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플레이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출장시간에 비례하는 성장세를 기대했던 나니는 걱정했던대로 여전히 플레이에 대한 감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며 박지성은 출장 기회조차 잘 잡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사 출장한다 해도 공격력에서 큰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발렌시아와 함께 영입된 오베르탕은 여전히 부상중인 관계로 아직&nbsp;평가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고 토시치는 리저브 팀에서조차도 자리를 잡는 데 애를 먹는 모양새입니다. 양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질적으로는 물음표가 붙는다는 시즌 전의 예상이 그대로 맞아떨어지고 있는 셈이죠<br><br>게다가 올 시즌 맨유가 채택한 정통 4-4-2는 양쪽 윙어가 공격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 시즌의 맨유는 과거 라이언 긱스와 데이빗 베컴이 양쪽 윙어로 나서던 시절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전술을 쓰고 있는데요. 그 시절의 맨유를 보면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지녔던 로이 킨이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면서 라이언 긱스와 데이빗 베컴에게 볼을 공급하고, 긱스와 베컴의 한방으로 득점을 내는 것이 득점 공식이었습니다. 긱스와 베컴의 윙 플레이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상대 수비가 좌우로 분산되었고 그 반대급부로 헐거워진 중앙을 스콜스가 적극적으로 공략, 매 시즌 두자리 수의 득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죠<br><br>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니와 발렌시아가 막히다 보니 베르바토프와 루니의 중앙 콤비네이션까지 위력을 잃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윙백 혼자의 힘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나니와 날카로움을 상실한 발렌시아의&nbsp;크로스는 상대가 중앙 수비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죠. 베르바토프와 루니의 컨디션이 좋고 콤비네이션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br><br>또 하나, 긱스가 없는 맨유의 경우 전체적인 팀 플레이가 굉장히 빡빡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이 역시 큰 문제입니다. 안데르손 - 플레쳐(캐릭)으로 정리되고 있는 듯한 중앙 미드필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죠. 물론 안데르손과 플레쳐 모두 뛰어난 선수들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플레쳐는 수비력에 비해 게임 전개력 면에서는 투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안데르손은 패스 자체는 날카롭고 깔끔하지만 아직 템포를 조절하는 데 있어서 미숙한 점이 있습니다. 안데르손의 경우 시간이 가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는 있지만 지금 당장 뭔가를 바라기는 힘든 상황이죠. 현재로서는 긱스가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윙어로서의 역할과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모두 해주고 있지만 긱스가 빠질 경우 두 부분 모두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윙어가 두 가지 중책을 혼자 도맡고 있다는 것은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서 커다란 결격 사유가 아닐 수 없죠</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1/52/d0025952_4ac49a13395d7.jpg" width="328" height="47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1/52/d0025952_4ac49a13395d7.jpg');" /></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이 때로만 돌아가도 내가 다 할텐데 말이야..<br><br><br><div style="TEXT-ALIGN: left">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최대한 빨리 긱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만 할겁니다. 표면적인 성적에만 환호하고 있다가는 한 순간 무너질 수도 있는 게 지금의 맨유죠.&nbsp;회춘한 긱스의 놀라운 활약은 맨유에게 최고의 출발을 선물하고 있지만&nbsp;어쩌면 새고 있는 둑 위의 화려한 불꽃놀이일지도 모릅니다. 이 둑을 막는 사람이 나니일지 발렌시아일지 박지성일지, 그도 아니면 정말로 다비드 실바가 될지 그 답은 시간만이 알고 있겠죠</div></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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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39396#comments</comments>
		<pubDate>Thu, 01 Oct 2009 12:11: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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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베르바토프, 진가를 드러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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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810만 파운드의 사나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은&nbsp;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물론 베론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2810만 파운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는 베론에게 변론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았던 거죠. 베론이 짊어져야 했던 이적료의 무게는 그 정도로 무거웠습니다<br><br>토트넘 핫스퍼의 에이스였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리오 퍼디난드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는 호날두, 루니, 테베즈가 중심이 되었던 역습 중심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베론의 길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죠. 테베즈 - 루니가 버티는 포워드진에 베르바토프를 추가한 퍼거슨 경의&nbsp;선택은&nbsp;긱스 - 킨 - 스콜스 - 베컴의 미드필드진에 베론을 추가했던 과거의 욕심과 오버랩 됐구요. '디미타르 베론' 영입된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은 선수에게 붙여진 별명치고는 가혹했지만, 그것은 베르바토프가 감당해야 할 이적료의 무게였습니다<br><br>맨유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는 지금, 누구도 베르바토프를 '디미타르 베론'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로 떠나고 카를로스 테베즈마저 맨체스터 시티로 옮기면서 맨유는 드디어 베르바토프에게 어울리는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입니다<br><br>지난 시즌까지 맨유는 역습 전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역습에 최적화된 윙포워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존재는 맨유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죠. 지난 시즌 퍼거슨 경은 전술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 베르바토프를 영입, 역습과 지공을 고루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만 오프 시즌에서의 휴식 부족과 부상으로 인해 피지컬 컨디션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던 호날두는 지공 상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자연히 맨유의 전술은 단조로운 역습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면서 따로 노는 느낌을 줬죠. 베르바토프의 플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 편으로는 베르바토프 역시 전술적인 피해자이기도 했습니다<br><br>하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나면서 맨유는 공격의 중심을 앞쪽에 두는 전통적인 4-4-2의 형태로 회귀했고, 베르바토프는 팀 공격의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베르바토프가 부진하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죠.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증명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27/52/d0025952_4abef6fa87d09.jpg" width="500" height="342.178770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27/52/d0025952_4abef6fa87d09.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스토크 시티전 베르바토프의 히트맵(ESPN Soccernet)</div><br><br>베르바토프는 얼핏 '마이너 즐라탄'과 같은 이미지를 풍깁니다.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탁월한 볼 컨트롤 능력과 그에 동반되는 날카로운 패싱 능력, 주전 포워드로서는 다소 떨어지는 골 결정력까지 상당히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고 있죠. 이러한 베르바토프의 플레이 스타일은 올 시즌의 맨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br><br>지난 몇 경기 동안 베르바토프의 플레이는 타겟터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볼을 키핑하고 2선에서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패스를 찔러줌은 물론, 수비수를 달고 나오면서 상대의 수비라인을 일순간 붕괴시키는 역할까지 자신의 포지션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 주었죠.&nbsp;베르바토프가 달고 나온 수비수의 빈 공간을 노리는 선수가 루니 하나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이 공간을 발렌시아와 나니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맨유의 공격은 날카로움을 더할 수 있게 됩니다<br><br>일각에서는 여전히 베르바토프에게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한 퍼거슨 경의 선택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사실 감독 입장에서 베르바토프와 같은 선수는 욕심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대 축구에서&nbsp;키핑력과 패싱력을 보유한 포워드의 존재는 공격의 다양성을 크게 증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트레블의 주역 사무엘 에투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맞바꾼 것도 같은 맥락인데요. 에투는 그 스스로가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는 좋은 피니셔지만 2선에서 침투하는 동료들의 득점력을 100% 살려줄 수 있는 타입의 선수는 아닌 반면 라탄이나 베르바토프와 같은 선수는 비록 스스로의 득점력은 떨어지더라도 동료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선수들입니다. 과거 퍼거슨 경이 베론을 영입하면서 이야기했던 "팀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들이죠. 베르바토프의 진정한 가치는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닌 거죠<br><br>베르바토프는 느리지만 조금씩 팀 공격의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웨인 루니가 전반적인 빌드 업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포워드라면 베르바토프는 좀 더 골문 가까이에서 직접적인 득점에 관여하는 과정의 핵심 선수죠. 팀 공격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베르바토프와 같은 포워드의 존재는 팀에 엄청난 힘이 됩니다. 과연 베르바토프가 로비 킨과의 파트너쉽을 웨인 루니와 재현하는 데 성공할지, 만약 그것이 성공한다면 루니의 생애 첫 20+ 골 득점도 꿈만은 아닐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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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36104#comments</comments>
		<pubDate>Sun, 27 Sep 2009 06:01:29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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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라이언 긱스의 적자, 다비드 실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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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의 중심을 웨인 루니에게로 넘겨 주었습니다. No.7 셔츠는 마이클 오웬의 차지였지만, 웨인 루니가 팀의 중심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죠. 루니는 호날두가 떠난 맨유의 아이콘 자리를 이어 받았습니다<br><br>그러나 루니가 호날두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루니와 호날두가 보유한 스타일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루니는 (미드필더적인) 포워드이고 호날두는 (포워드적인) 미드필더라는 점에 기인하는 것이었죠. 호날두가 팀의 빌드업과 페넌트레이션에 폭넓게 관여했던 반면 루니는 보다 득점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히 맨유는 호날두가 했던 역할, 즉 미드필드와 공격 라인을 연결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호날두의 공백은 득점 부분보다는 공격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더 크게 드러났던 것이죠<br><br>나니와 발렌시아가&nbsp;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을 때, 라이언 긱스가 나섰습니다. 보다 체력 소모가 적은 중앙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을 보냈던 긱스가 윙어로 돌아온 것이죠. 긱스는 과거의 폭발력을 상실한 상태였지만, 나니에 비해 보다 영리하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긱스의 '회춘'에 힘입어 맨유는 단순한 공격루트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훌륭한 경기 내용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맨유의 에이스는 라이언 긱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br><br>그렇다면 긱스가 올 시즌 윙어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부분은 바로 다비드 실바에 대한 이야기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웨인 루니를 축으로 한 역습의 팀이었습니다. 수비라인을 중간 지점으로 내리는 대신, 그 반대급부로 생기는 상대의 수비 뒷공간을 호날두와 루니가 유린했던 것이죠. 이러한 공격 스타일에서 라이언 긱스가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루니, 호날두와 함께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두뇌 회전 속도보다 물리적 스피드가 더 중요했으니까요. 때문에 지난 시즌에는 긱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던 것이죠<br><br>반면&nbsp;올 시즌 들어서 맨유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드에서의 볼 포제션을 중요시하는 전통적 4-4-2로 회귀함에 따라 긱스는 다시 윙어로서의 생명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공격이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스피드를 요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올 시즌에는 밀집된 상대 수비를 순간적인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뚫을 수 있는 선수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짧은 거리를 오가는 올 시즌 맨유의 전술에서 긱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체력 부담으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nbsp;방향 전환이 좋고 세밀하며 사이드와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긱스는 터치라인 돌파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하는 발렌시아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죠<br><br>하지만 이러한 긱스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지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긱스에게 시즌 내내 핵심적인 역할을 맡기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죠. 성장이 정체된 나니가 급격한 향상을 보이지 못하는 이상, 맨유는 긱스의 역할을 대신해 줄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서야만 합니다. 그리고 맨유가 붙인 몽타주에는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한 특급 윙어의 얼굴이 보이고 있습니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22/52/d0025952_4ab88d6893368.jpg" width="500" height="67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22/52/d0025952_4ab88d6893368.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맨유에서 붙인 몽타주가 나랑 비슷하다며?</div><br><br>다비드 실바는 단 한 번도 "라이언 긱스에 대한 스페인의 대답"이라거나 "긱스의 전성기를 보는듯 하다"는 등의 평가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전성기 긱스의 모습과 실바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거든요. 그럼에도 다비드 실바에게 '긱스의 적자'라는 수식을 붙인 이유는&nbsp;지금의 긱스 모습과 가장 닮아 있는 선수가 다비드 실바이기 때문입니다<br><br>폭발적인 스피드보다는(물론 실바는 스피드와 돌파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영리한 방향 전환과 타이밍, 패싱 센스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윙어와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다비드 실바는 현재의 긱스와 매우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스페니쉬 특유의 패싱력과 창의적인 플레이, 날카로운 크로스, 다양한 공격 패턴 등은 사이드만 줄창 뚫어내고 있는 우측의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죠. 실바는 호날두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호날두보다 좋은 타이밍과 패스 능력, 그리고 세밀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고, 이는&nbsp;수비라인을 앞당긴 상태에서 포제션 축구를 구사하는 지금의 맨유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발렌시아에서도 플레이 메이커에 가까운 역할을 소화했던 실바이기에 미드필드와 공격 라인을 연결해 주는 역할에도 적합하며, 득점력도 있어 호날두가 떠난 이후&nbsp;현저히 저하된 느낌이 있는 2선에서의 득점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맨유로서는 욕심이 나는 선수가 아닐 수 없죠<br><br>문제는 발렌시아가 다비드 실바를 시장에 내놓을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발렌시아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는 하나 비야와 실바는 발렌시아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고, 연령대로 보나 현재 가치로 보나 비야는 방출하더라도 실바는 지키려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br><br>어쨌든 만약 실바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다면 맨유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들이 가진 거의 모든 문제점들을 일거해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2009년판 라이언 긱스의 직계 후계자 다비드 실바, 과연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22/52/d0025952_4ab88d81ee886.jpg" width="320" height="4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22/52/d0025952_4ab88d81ee886.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내가 10년만 젊었어도..</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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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32357#comments</comments>
		<pubDate>Tue, 22 Sep 2009 08:40:58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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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맨유, 희망을 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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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p>E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정한 라이벌'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가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습니다.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시티가 맨체스터 시의 헤게모니를 빼앗아올 수 있을지, 아쉽게&nbsp;올드 트래포드를&nbsp;떠난 카를로스 테베즈의 귀환은 어떤 모습일지 등 이야깃거리가 많았던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는 시작 전보다 더 많은 화제를 낳으며 맨유의 승리로 끝났는데요.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루즈 타임 사건은 배제하고 경기 내적인 부분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br><br><br><br>1. 달라진 맨체스터 시티<br><br>개막 후 네 경기동안 전승을 거둔 성적표만 놓고 보더라도 맨시티의 달라진 모습을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맨시티의 진짜 달라진 모습은 기록표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가 강한 이유, 그것은 바로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br><br>맨시티는 킥오프 후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에 상대는 맨유.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버티고 있는 맨유의 수비 라인까지 감안하면 맨시티가 허용한 첫 실점의 무게는 상상 이상으로 무거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맨시티는 리오 퍼디난드와 포스터의 실수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고,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에도 벨라미의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곧바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종료를 10분도 남기지 않은 세 번째 실점 후에도 맨시티는 결국 균형을 맞춰 냈죠. 비록 세 골 중의 두 골이 상대의 실책에 의한 득점이긴 했습니다만 승리에 대한 의지가 없는 팀에게는 상대의 실책이라는 행운조차도 찾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카를로스 테베즈, 크레이그 벨라미와 같은 '위닝 마인드'를 지닌 선수의 존재는 맨시티를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꿔 놓았죠<br><br>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정한 힘<br><br>하지만 경기의 승자는 맨유였습니다. 과도하게 길게 적용된 루즈 타임을 차치하고서라도, 맨유가 후반들어 보여준 경기력과 승리에 대한 집념은 승리의 자격을 부여받기에 충분했죠. 전반까지만 해도 비등비등하던 경기 양상은 후반들어 맨유가 완전히 미드필드를 틀어쥐며 원사이드 게임으로 바뀌었고, 마이클 오웬의 결승골 또한 이러한 분위기의 산물이었습니다<br><br>후반에 맨유가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안데르손와 대런 플레쳐가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긱스와 발렌시아가 좌우에서 끊임없이 크로스를 올려줌과 동시에 웨인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중앙 공격을 병행하면서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쉴새없이 공략했습니다. 단순히 점유율만 높았던 것이 아니라 위협적인 찬스도 여러 차례 만들어 내면서 효율적인 모습까지 과시했죠. 특히 라이언 긱스는 좌측 터치라인 돌파, 중앙으로의 컷, 플레이 메이킹, 직접 슈팅까지 공격의 모든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가 했던 역할을 올 시즌에는 긱스가 해내고 있는데요. 고른 공격 분포, 공격의 효율성, 공격을 마무리짓는 힘까지 올 시즌은 "긱스의, 긱스에 의한, 긱스를 위한" 맨유로까지 보이고 있죠<br><br>뿐만 아니라 지난 토트넘 전과 이번 맨시티 전까지, 베르바토프의 활약이 궤도에 들어섰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타겟터가 아닌 베르바토프는 득점력에 있어서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페널티박스 밖에서 볼을 키핑해주고 침투해 들어가는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방식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루니, 호날두와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자주 보였지만 좀 더 와이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발렌시아가 호날두를 대체하고, 루니와의 호흡도 완성 단계에 올라서면서 공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와 긱스, 발렌시아가 좌우에서 수비를 흔들어주고 베르바토프와 루니가 중앙에서 마무리짓는 '베스트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화되는 분위기죠<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21/52/d0025952_4ab75f037ad2f.jpg" width="500" height="342.2159887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21/52/d0025952_4ab75f037ad2f.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맨시티전 맨유의 공격 분포(ESPN Soccernet)<br><br><div style="TEXT-ALIGN: left">3. 두 팀의 문제점<br><br>우선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브릿지 - 레스콧 - 투레 - 리차즈의 수비 라인으로 베르바토프 - 루니의 투톱에게 수많은 헤딩 찬스를 내줬습니다. 베르바토프와 루니가 공중전에 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는데요. 셰이 기븐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점수차는 크게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br><br>또한 가레스 배리와 데 용, 아일랜드의 공간 배분 역시 여전히 지적될만 했는데요. 세 선수가 효과적인 동선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안데르손 - 플레쳐의 두 선수에게 미드필드를 헌납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문제인 까닭에 지금 당장 고치기는 힘들듯 하구요<br><br>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문제가 큰 화두입니다. 벤 포스터의 불안한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반 데 사르가 돌아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퍼거슨 경이 당장 겨울 시장에라도 골키퍼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br><br>그리고 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 라이언 긱스에 대한 큰 의존도 문제입니다. 사실 이것은 지난 시즌에도 있었던 문제죠. 지난 시즌에도 호날두가 막힐 경우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긱스 하나에 불과했었는데, 올 시즌은 긱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의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더 큰 문제는 현재 팀내에서 긱스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죠. 긱스처럼 돌파와 패스에 모두 능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존재하지 않다보니 30대 중반의 긱스가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nbsp;유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웨인 루니라고 할 수 있지만 포지션 특성상 루니가 게임을 풀어주기에는 무리가 따르죠.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전체 시즌을 소화할 수는 없는 만큼, 긱스 부재시 게임을 풀어줄 선수를 찾아내는 일은 올 시즌 성패의 키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21/52/d0025952_4ab763682a2b6.jpg" width="371" height="23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21/52/d0025952_4ab763682a2b6.jpg');" /></div></div></div><div style="TEXT-ALIGN: center">스코어는 비등했지만, 사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습니다(ESPN Soccernet)</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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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atch Review</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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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Sep 2009 11:29:31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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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발렌시아, 그것으로 충분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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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div>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키 원정에서 어려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전통적으로 열광적인 응원을 자랑하는 터키 원정 경기는 때때로 지옥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만큼, 승점 3점을 얻어낸 맨유의 CL 첫 경기는 확실한 성공으로 봐도 무방합니다<br><br>하지만 지난 3년간 리그를 3연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과 준우승, 4강을 각각 한 차례씩 달성한 맨유의 팬들에게 최근의 경기력은 쉽게 용인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올 시즌 호날두의 대체자로 영입되어 온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경우 단순한 공격 스타일로 말미암아 맨유 부진의 주 원인으로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br><br>과연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플레이 스타일이 팬들의 주장대로 '형편없는' 것일까요? 우선 베식타스 전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활동 반경을 살펴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9/17/52/d0025952_4ab21306f2a99.jpg" width="500" height="349.2957746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9/17/52/d0025952_4ab21306f2a99.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베식타스전 발렌시아의 히트맵 (ESPN Soccernet)</div><br><br><br>팬들의 주장대로 발렌시아의 활동반경은 우측에 집중되어 있으며, 좌측 윙어로 선발출장한 나니와의 스위칭 플레이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적어도 '스위칭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주장에는 명확한 팩트가 존재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스위칭 플레이가 좋은 윙어의 필요충분조건인가 하는 부분입니다<br><br>위건에서의 대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지난 시즌, 발렌시아의 플레이 스타일은 올 시즌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팀 적응 문제나 기타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플레이 스타일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발렌시아는 기본적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터치라인 돌파형 윙어입니다. 대표팀에서도 그랬고, 위건에서도 그랬으며 올 시즌에도 그렇죠. 플레이 스타일을 놓고 발렌시아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br><br>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클래시컬 윙어의 효용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 축구에 접어들면서 수비 전술이 극도로 발달함에 따라 전통적인 포워드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과거처럼 박스 안에서 득점만 노리는 것이 아닌, 후방으로 내려와 상대 수비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어 주고 볼을 분배해 주는 등 다재다능한 역할을 주문받게 되었죠. 이에 따라 미드필더들, 특히 좌우 윙어들의 적극적인 득점 가담이 필요하게 되었고, 과거와 같은 터치라인 돌파를 통한 크로스에 집중하는 클래시컬 윙어들은 점차 소멸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돌파에 이은 크로스에 집중하는 윙어들보다는 포워드들의 득점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현대식 윙어가 각광받게 된 것이죠. 더구나 토털사커에 기반한 현대 축구가 양쪽 풀백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시키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강화됩니다.&nbsp;터치라인 공격은 오버래핑하는 윙백에게 맡기고 좌우 윙어들은 크로스보다 득점에 비중을 두는 공격 형태가 정착된 것이죠<br><br>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터치라인 돌파를 통한 공격의 중요성이 감소된 것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터치라인 돌파는 카운터 펀치는 아닐지라도 알게 모르게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데 그 중요성이 있죠. 계속해서 터치라인 돌파가 이뤄질 경우 상대의 수비라인은 분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상대 수비를 사이드로 끌어내 중앙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크로스 공격의 진정한 위력이니까요. 지난 시즌 맨유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박지성, 루니, 베르바토프, 호날두가 모두 직접적으로 골문을 노리는 스타일인 데 반해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켜줄 선수는 에브라 하나에 불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격 가담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에브라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에도 어려운 면이 있었죠. 우측의 호날두가 골문을 공략하면 좌측의 박지성은 터치라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사이드로 끌어낼 필요가 있었지만, 박지성의 경우 일대일 돌파능력이 탁월한 타입은 아닌 까닭에 그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주지 못했습니다. 자연히 상대 수비는 중앙으로 몰리게 되고, 맨유는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던 거죠<br><br>발렌시아의 플레이가 '충분하다'고 표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터치라인 돌파를 통해 크로스를 올려줌으로써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로스의 질이 떨어졌던 것이 아쉽긴 했지만, 베식타스 전에서도 본인이 해야할 역할은 충분히 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심히 우측을 뚫어주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주면서 공격 첨병의 몫을 해냈습니다. 발렌시아가 이런 플레이를 해준다면 그 이후부터는 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들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진 중앙 공간을 공략해 줘야 하는 것이죠. 현 맨유 전술하에서 카운터 펀치는 포워드의 몫입니다. 호날두와 달리 발렌시아는 조연입니다. 특유의 스타일상, 발렌시아가 스스로 주연이 될 수는 없을겁니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조연' 발렌시아에게, "왜 주인공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라는 비난은 너무 가혹하죠. 발렌시아에게 가해질 수 있는 비난은 아마도 '기복'에 대한 문제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br><br>발렌시아는 호날두가 아닙니다. 발렌시아는 루니의 조연일 뿐이죠. '조연으로서 조연에게 맞는' 연극을 하고 있는 배우에게 더 이상의 부담은 부당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17/52/d0025952_4ab21c69ad1b6.jpg" width="500" height="444.23076923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17/52/d0025952_4ab21c69ad1b6.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저는 주인공 아닌데요 ㅡㅜ</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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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28563#comments</comments>
		<pubDate>Thu, 17 Sep 2009 11:27:25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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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EPL 5R] 퍼거슨의 토트넘 잡는 법 강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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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화이트 하트 레인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1 : 3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상대가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던 토트넘이고, 대다수의 주전들이 주중 A매치를 치른데다&nbsp;사흘 후&nbsp;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잡혀 있는 까닭에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로 원정을 떠나야 했던 맨유 입장에서는 매우 귀중한 승리였습니다<br><br>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던 나니와 장거리 비행을 했던 발렌시아, 박지성을 모두 제외하고 주중에 휴식을 취한 긱스와 스콜스, 안데르손을 주전으로 출장시키며 주중 챔피언스리그 베식타스 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토트넘 전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던 것은 아닙니다. 퍼거슨 감독은 해리 래드납 감독과의 "2% 차이"를 보여주면서 토트넘에게 또 한번의 패배를 선물했습니다<br><br>개막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최대 강점은 바로 미드필드에서의 뛰어난 압박입니다. 수비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 1-2-3선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한 상태로 상대를 압박하는 토트넘의 전술은 미드필드에서부터 경기를 풀어가려는 상대를 당황시켜 실수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토트넘의 압박에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키핑력이 좋지 못한 미드필더를 보유한 팀들은 십중 팔구 토트넘의 압박에 말려들어 제대로된 공격조차 해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죠.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볼을 키핑하고 전진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떨어지는 루카스 - 마스체라노의 리버풀이 토트넘에게 당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br><br>이러한 토트넘의 압박 전술은 미드필드에서부터 경기를 풀어가고자 하는 팀들에게 있어서 천적이나 다름없습니다. 미드필드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풀고자 하는 팀들은 윌슨 팔라시오스를 축으로 하는 토트넘의 압박에 말려들고 맙니다. 때문에 토트넘의 압박을 풀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br><br>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해 두 가지 선수(<span style="FONT-FAMILY: 바탕">先手</span>)를 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스콜스와 안데르손의 기용입니다. 키핑력이 뛰어나고 원터치 패스 플레이에 능한 스콜스와 준수한 키핑력에 모험적인 전진패스를 즐겨하는 안데르손 콤비는 토트넘의 압박을 풀어내기 위한 최적의 조합이죠. 실제로 스콜스는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원터치 패스 플레이로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시켰고, 안데르손은 압박을 위해 끌어올려진 상대의 수비라인을 한 번의 전진패스로 뚫어내면서 수비라인을 물러나게 하는 효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수비라인에서&nbsp;공격진에게 바로 이어지는 다이렉트 패스를 많이 보여줬다는 거죠. 올 시즌의 맨유는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로 볼 포제션을 높이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득점을 노리는 경기 스타일을 선호합니다만 토트넘 전에서의 맨유는 상대 수비라인으로 바로 때려넣는 다이렉트 패스를 주 공격 루트로 삼았습니다. 상대의 강점인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을 피해 수비라인 뒷공간을 노린다는 의미였는데요. 이것이 주효하면서 토트넘의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서게 되었고, 2-3선 사이의 넓어진 공간을 긱스와 안데르손이 적극적으로 공략, 화끈한 역전승을 일구어 낼 수 있었죠<br><br><br><br>토트넘의 해리 래드납 감독으로서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을겁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잃었다는 점 외에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완패한 양상이었으니까요. 래드납 감독은 크라우치와 데포를 투톱에 놓고 로비 킨을 왼쪽에 쓰는 변형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요. 크라우치에게 롱볼을 전달, 크라우치가 떨어뜨린 볼을 로비 킨과 데포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시나리오를 예상했겠습니다만 의외로 퍼거슨 감독이 수비라인을 후방에 놓고 다이렉트로 최전방에 패스를 넣어주는 전술을 사용함으로써 크라우치 - 킨 - 데포의 위력이 반감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nbsp;대다수의 팀들은 크라우치의 높이를 두려워한 나머지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크라우치의 직접 헤딩 득점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크라우치의 위력은 직접 헤딩 득점보다는 헤딩으로 떨궈주고 그것을 킨, 데포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더 크게 발휘됩니다. 상대가 크라우치로 인해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생기는 뒷공간을 킨과 데포의 스피드로 공략하는 것이 크라우치의 진정한 위력인 셈이죠. 그런데 퍼거슨 감독은 이미 크라우치와 킨, 데포가 동시에 나왔을 때 토트넘이 노리는 바를 알고 있었고, '맞춤 전술'로 이에 대응했던 겁니다. 래드납 감독에게는 쓰디쓴 패배였을 수밖에 없죠<br><br><br><br>토트넘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한 숨 돌리긴 했지만, 사흘 후 맨유는 베식타스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러야 하고 주말에는 맨시티와의 더비 라이벌 경기를 치러내야 합니다. 주중 경기가 터키 원정 경기인데다 맨시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진정한 고비는 지금부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맨유에게 있어서 이번 한 주는 올 시즌의 성패를 판가름할 '운명의 한 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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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atch Review</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25102#comments</comments>
		<pubDate>Sun, 13 Sep 2009 06:02:35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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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맨체스터 시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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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맨체스터 시티의 초반 행보가 매섭습니다.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리그 4위에 올라있고, 리그에서 유일한 무실점 팀이 바로 맨 시티입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수비력에 물음표가 달렸던 맨 시티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성적은 매우 고무적입니다<br><br>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의 예상은 한결같았습니다. "돌풍의 핵이긴 하나 빅 4와의 격차는 존재하고, 4위와 근접한 5~6위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타이틀 레이스를 펼쳐본 경험이 없다는 점과 선수단이 대폭 물갈이된 만큼 조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br><br>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충분히 우승 후보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부족한 경험과 시간을 상쇄할만큼 위력적인 무기들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br><br><br><br>1.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br><br>일반적으로 수비는 감독의 영역, 공격은 선수의 영역이라고들 합니다. 상대적으로 수비는 전술적인 부분이, 공격은 개인의 재능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는 의미인데요. 이런 점에서 맨 시티가 보유한 '개인 능력 특출한' 공격 자원들은 맨 시티가 보유한 가장 위력적인 무기입니다. 특히 토너먼트 무대에서와는 다르게 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 비교우위에 서 있는 장기 레이스의 특성상, 중위권 이하의 팀들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맨 시티의 공격력은 빅 4 클럽들에게&nbsp;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공격 자원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중하위권 팀들에게 꾸준히 승점 3점을 얻어 나가고, 빅 4 클럽들과의 맞대결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맨 시티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br><br>두 번째 맨 시티의 강점은 풍부한 선수 자원입니다. 아데바요르가 빠지면 산타크루즈가, 호비뉴나 테베즈가 빠지면 벨라미가 투입되는 맨 시티의 두터운 선수층은 그간 빅 4에 도전했던 상위권 클럽들이 가지지 못했던 무기입니다. 지난 몇 시즌간 빅 4에 도전했던 에버튼, 아스톤 빌라의 경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얇은 선수층에서 비롯된 '정병주의'의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맨 시티는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의 빈 자리를 또 다른 세계적인 선수로 메울 수 있는 맨 시티의 풍부한 자원은 빅 4와의 싸움을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게 합니다<br><br>셋째, 맨 시티는 빅 4 클럽들과는 다르게 유럽 무대를 병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아무리 선수층이 두터운 빅 4 클럽들이라 하더라도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주말에 리그 경기를 치르는 스케쥴은 쉽게 극복하기 힘든 부담입니다. 반면 맨 시티는 빅 4 클럽들에 뒤지지 않는 선수단을 갖췄으면서도 그들에 비해 훨씬 적은 경기만을 소화하며 시즌을 치러낼 수 있습니다. 아데바요르와 산타크루스, 테베즈, 호비뉴, 벨라미, 배리, 기븐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오로지 리그 타이틀만을 노리고 있는 맨 시티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br><br><br><br>2. 4위 후보 맨체스터 시티<br><br>물론 맨 시티가 우승 후보가 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우선 프리미어리그가 과거와 같이 뚜렷한 약팀이 보이는 모양새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리그의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로 인해 단순히 공격진의 개인 능력만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대가 그리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리그의 상향 평준화는 꽉 짜여진 조직력을 갖지 못한 맨 시티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교적 약팀을 상대했던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불과 네 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합니다<br><br>또한 마크 휴즈 감독의 능력에도 물음표가 붙습니다. 물론 웨일즈 대표팀과 블랙번 로버스를 훌륭하게 이끌었던 마크 휴즈 감독의 능력 자체를 의심할 여지는 많지 않지만, 마크 휴즈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만한 감독인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마크 휴즈는 하위권 팀들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으나 그 이상은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준척급 선수들로 조직력 뛰어난 팀을 만들어 왔던 마크 휴즈가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맨 시티를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는 맨 시티의 커다란 불안요소입니다<br><br>맨 시티가 우승에 도전해본 팀이 아니라는 점도 전체적인 시즌 운영에서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겨야할 경기와 포기할 경기를 선택/집중하는 중상위권 팀들과는 달리, 우승에 도전하는 팀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시즌이 빡빡해지는 12월과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험이 부족한 팀들은 체력 안배에 실패, 시즌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자에 들어 빅 4에 도전했던 아스톤 빌라, 에버튼과 같은 팀들이 바로 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팀들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경험인 법입니다<br><br><br><br>하지만 몇 가지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리그의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 문제는 이미 지난 세 경기를 통해 '우격다짐으로나마'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이니만큼 조직력을 구축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마크 휴즈 감독 또한 축구 내적인 능력에는 믿음이 가는 감독이고, 선수단 장악 측면에서도 본인 스스로가 슈퍼 스타였던 과거를 가진 감독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팀을 장악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우승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경험 부족이 드러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이 팀에는 이미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들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시즌 후반에는 빅 4 클럽들에 비해 체력적인 우위에 서게될 공산이 크기에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br><br>맨 시티는 틀림없는 우승 후보입니다. 행여나 빅 4 팀들이 맨 시티를 시야 밖에 두고 있다면, 올 시즌 맨 시티는 근래 보기 드물었던 '사고'를 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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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20052#comments</comments>
		<pubDate>Mon, 07 Sep 2009 03:44:10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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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Season Preview (4) Arsenal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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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바탕글"><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1. 여름 이적 시장<br><br><!--StartFragment--></p><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StartFragment--><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In: 토마스 베르마엘렌(from 아약스)<br></span><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br>Out: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amp; 콜로 투레(to 맨체스터 시티), 제이 심슨(to QPR, 임대), 헨리 란스버리(to 왓포드, 임대)<br></span></span></span></span><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br><br><br>벨기에 대표팀 동료 빈센트 콤파니에 비해 유명세는 덜하지만 베르마엘렌은 성장이 정체된 감이 있는 콤파니보다 더 뛰어난 선수입니다.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제공권에서 밀리는 느낌이 없으며 강력한 태클과 악착같은 수비력은 마치 파비오 칸나바로를 연상시킵니다.&nbsp;시즌 초반 갈라스와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파트너쉽은 오히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납니다. 베르마엘렌의 영입은 아스날에게 베리 굿 사이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br><br>지난 시즌 중반 이후 폼이 크게 저하됐던 콜로 투레의 방출 또한 수긍이 가능하고, 팀 케미스트리를 해쳤던 아데바요르의 방출도 단순히 전력적인 부분에서 비판해서는 안 됩니다. 올 시즌부터는 아르샤빈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쓸 수 있고, 에두아르두 또한 부상에서 돌아왔기에 공격진은 오히려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도 가능합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파브레가스의 파트너가 영입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스날 팬들을 불만스럽게 할 것입니다<br><br>평점 -&nbsp;C (좋은 영입과 수긍이 가는 방출, 그러나 파브레가스의 파트너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br><br><br><br>2. Team<br><br>(1)&nbsp;포워드 - 에두아르두, 로빈 반 페르시, 니클라스 벤트너, 카를로스 벨라, 테오 월콧, 안드레이 아르샤빈<br><br>팀을 떠난&nbsp;아데바요르의 '우겨넣는' 능력이 다소간 그립기는 하지만, 아스날 특유의 전진 능력은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의 공백이 그리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었던 에두아르두가 복귀했고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으며 니클라스 벤트너가 눈에 띄게 성장한 만큼 아스날의 공격진은 약점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즌 초반 아스날은 4-3-3을 가동하고 있는데, 4-4-2에서 수비 부담을 가져야 했던 아르샤빈과 월콧이 수비 부담을 벗게 되면 얼마나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부상이 잦다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br><br>평점 -&nbsp;B (최고라는 수식어를 위해서는 반 페르시의 건강, 벤트너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br><br>(2)&nbsp;미드필더 - 아부 디아비, 세스크 파브레가스, 토마스 로시츠키, 사미르 나스리, 데니우손, 아론 램지, 알렉산드르 송<br><br>토마스 로시츠키와 사미르 나스리가 돌아오면 아스날은 4-4-2와 4-3-3을 병행할 수 있는 넉넉한 스쿼드를 가지게 됩니다. 활동량과 기술, 창의성을 겸비한 아스날의 미드필더들은 화려한 공격력을 뽐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중요한 경기들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고 파브레가스의 파트너가 영입되지 않은 것은 그의 위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디아비와 데니우손에 비해 수비적인 재능이 있는 알렉산드르 송이 파브레가스의 파트너 역할을 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br><br>평점 - B (공격적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 그러나 궂은일을 도맡아줄 선수가 없다)<br><br>(3) 디펜더 - 토마스 베르마엘렌, 바카리 사냐, 윌리엄 갈라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가엘 클리시, 엠마누엘 에부에, 키에런 깁스<br><br>토마스 베르마엘렌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클리시 - 베르마엘렌 - 갈라스 - 사냐로 구성된 주전 수비진은 크게 문제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타 빅 4 클럽들이나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벤치 멤버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스날 수비진의 약점입니다. 가진 능력에 비해 멘탈적인 문제점을 보이는 갈라스의 '철 없는 행동'이 언제 불거질지 모른다는 점도 불안합니다. 아스날은 주전 수비수들 중 하나라도 결장하게 되면 크게 무너질 수 있는 팀입니다<br><br>평점 -&nbsp;C (주전들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장기 레이스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br><br>(4)&nbsp;골키퍼 - 마누엘 알무니아, 루카스 파비안스키<br><br>두 세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소의 대상이었던 알무니아는 레만이 떠난 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리그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골키퍼로 성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능은 풍부했던 선수니만큼 경험이&nbsp;축적되면서 그에 비례해 안정감도 쌓인 느낌입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파비안스키는 기대에 비해 빠른 성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여전히 유럽이 주목하는 골키퍼 유망주 중의 한 명입니다<br><br>평점 -&nbsp;A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실력 있는 선수들이 조합되어 있다)<br><br><br><br>3. 예상<br><br>최종성적 - 5위<br><br>예상과는 달리 시즌 초반 화려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몇 시즌 간 항상 출발은 좋았던 아스날입니다. 선수층이 얇고 뚜렷한 리더가 부재한 채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아스날의 문제는 시즌 중반이 넘어가야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스날의 전술상,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낼 수밖에 없고 이 즈음부터 선수들의 부상과 얇은 선수층의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또 하나, 시즌 중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상황을 개선시킬 만한 리더가 없다는 점도 장기 레이스에서는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 경기 수가 적은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타게 되면 뜻밖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어 보이지만, 장기 레이스에서는 선수층이 두텁고 좋은 포워드들을 다수 보유함으로써 '승부를 내는 힘'을 갖게 된 맨체스터 시티와 불꽃튀는 경쟁을 벌여야 할 것입니다</p></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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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olumn</category>

		<comments>http://soccerlab.egloos.com/2419932#comments</comments>
		<pubDate>Mon, 07 Sep 2009 01:38:06 GMT</pubDate>
		<dc:creator>GiggSchole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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