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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나니 찰리의 만물잡화고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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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quot;Be skeptical,                  but not cynical.&quo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0 Nov 2009 06:04: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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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나니 찰리의 만물잡화고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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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quot;Be skeptical,                  but not cynical.&quo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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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더 비틀즈 : 락밴드] 배송 중 분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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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넵, 분실(...).<br />
<br />
지난 주 목요일 세관에서 발송, 국내 택배업체의 영업소에서 이동되던 중 분실됐습니다.<br />
그리고 분실된 지 6일만에 택배사에서 판매처에 재발송 신청을 넣었습니다. (같은 물품으로 보상)<br />
<br />
분실은 그렇다치고 국내 택배업체의 어이없는 일처리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br />
전화 안 받고, 피드백 없고, 분실 이후의 늦장 처리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었습니다.<br />
<br />
불행 중 다행으로 한 영업소의 직원분의 빠른 일처리 덕에 오늘 일단락될 수 있었습니다만,<br />
그분이 아니였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더 소모됐을지 모를 일입니다.<br />
<br />
딥디스카운트를 욕하면서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화를 냈는데,<br />
더하면 더했지 못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br />
<br />
다음은 제가 해당업체에 이틀 전에 보낸 이메일 전문입니다.<br />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 어찌됐든 이미 처리된 사안이기에, 해당업체명과 전화번호 등은 숨김 처리했습니다.</span><br />
<br />
<blockquote><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고객관리/콜센터 담당자분께</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안녕하십니까. ○○○이라고 합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귀사의 서비스, 정확히 말해 콜센터와 강남 영업소의 고객 응대 태도에 대한 불만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메일을 씁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 style="color: rgb(102, 102, 102);">운송번호는 </b><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이며, 수취인은 ○○○(서울 ○○동)입니다. 저는 수취인의 가족(子)으로서, 이번 배송 건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수취물품이 분실됐으며, 이후 처리 과정에서 귀사 직원들의 고객 응대 태도에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제물품은 지난주 금요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발송되어 강서 영업소로 이동, 이후 남부 터미널을 거쳐 토요일 오전, 강남 영업소로입고되는 과정에서 분실됐습니다. 하지만 저의 불만은 분실 때문이 아닙니다. 배송물품의 철저한 관리는 통운</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업체의 가장 중요한업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송 중 사고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서는 귀사의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분실에 대해서도 아쉬움은 남을지언정 제가 납득할 수 있는 후속 절차가 보장된다면(이런 메일을 보낼 정도의) 불만은 없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가 경험한 불쾌한 경험은 귀사에 대한 불만을 넘어 불신에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까지 제 물품이 '확실한 분실 상태'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월요일(16일) 오전 중에 강남영업소 직원분(010-○○○○-○○○○)으로부터 '분실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이후로, 제물품에 대한 어떠한 확실한 정보도 통보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틀에 걸쳐 3 차례, 귀사의 콜센터(1588-○○○○)를통해 분실 여부를 문의했으나, </span><b style="color: rgb(102, 102, 102);">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응답을 받지 못했으며, 어떠한 사후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b><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콜센터의 상담원들은 친절한 목소리로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는 얘기만 반복할 뿐, 단 한 번도 제게 재연락을 하지 않았고, 기다리다 지친 제가 다시 전화를 걸어야 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b style="color: rgb(102, 102, 102);">저는 이렇게 불성실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고객 서비스를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b><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제 물건이 분실된 장소로 추측되는 강남 영업소(02-○○○○-○○○○)는 거의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그이유를 물어보니 '바빠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는 차치해 두겠습니다. 아무튼 제 문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콜센터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도 마찬가지로 잘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이유로, 콜센터 상담원이 제 문의 사항을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저에게 다시 연락해 "고객님, 죄송하지만 현재 강남 영업소 담당자와 연결이 닿질 않습니다. 내일까지 확인 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닐까요?</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저는 고객 상담 업무를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span><b style="color: rgb(102, 102, 102);">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라고 말해놓고 연락하지 않는 것이 제대로 된 고객 응대 메뉴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b><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3 차례, 그리고 그 이상 저는 '확답을 주겠다' 내지는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라는 대답을 듣고 상담 전화를 끊었지만 단 한 차례도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화요일(17일) 오후 6시경 마지막으로 통화한 콜센터 상담원분께는 제가 이런 말씀까지 드렸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제발 부탁인데,강남 영업소 담당자와 연결이 안됐다는 얘기도 좋으니 내게 전화해서 어떻게 됐다고 얘기만 해달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도지쳤다."라고 말이죠. 상담원분께서도 죄송하다며 꼭 연락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콜센터 영업시간이 지나도록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제가 없어진 물건을 찾아달라고 억지를 부린 것도 아닙니다. 받지도 않는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해보라고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그저 다시 전화 한 통만 걸어달라고, 어떻게 됐는지 알려만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런 부탁조차 무시당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제가 강남 영업소에 전화를 안 해본 것이 아닙니다. 담당자분과 직접 통화도 했고, 월요일 "내일까지 찾아보고 오전 중에연락드리겠다"는 확답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락은 없었고, 영업소는 물론이고 상담원을 통해 받아둔 담당자 개인연락처(010-○○○○-○○○○)로도 연락해봤지만 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담당자분께 문자로 "전화 부탁드립니다"라고말씀드렸지만, 그 문자 역시 무시당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b style="color: rgb(102, 102, 102);">이런 것이 </b><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b style="color: rgb(102, 102, 102);">의 고객 서비스 방침이라면, 그렇다고 말씀해주십시오. 직원 교육을 할 때, 그렇게 가르쳤노라고 말씀해주십시오.</b><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제가 그런 것도 모르고 ○○</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을 이용한 것이라고 속 시원히 말씀해주신다면, 일주일이 됐든 한 달이 됐든 기다리겠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이 상황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기 바라며, 귀사 직원들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사과하시기 바랍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드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연락처 ○○○-○○○○-○○○○)</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추신&gt; 전후 사정을 설명 드리지 않은 것 같아 추가합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2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지난 주 목요일 인천공항 세관에 보관 중이 물품에 대해 오전 중 통관 신청을 하였으며, 당일 오후 6시경 관세 안내 문자를 받고 오후 7시 30분경 은행 입출금기를 통해 계좌 이체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3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다음날인 금요일, 관세 송금 여부를 확인받았으나 일괄적으로 오후 6시에 발송된다는 얘기를 듣고 원래 배송지인 개포동은 회사 주소인관계로 토요일에 수령할 수 없어 콜센터에 전화해 배송지를 자택으로 변경(경기도 </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시)을 요청하였습니다. (정오~오후 경)</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4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그러나 배송지 변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인천공항 세관 영업소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03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 이후 제가 직접 차를 끌고 개포동으로 가서 물품을 수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영업소직원(010-</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으로부터 "강남 영업소의 택배기사가 배송지를 변경할 줄 알고 물품을 영업소에 놓고 나갔다"는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는 강남 영업소 측의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왜냐하면 이때 강남 영업소 측에는 물품이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실 추정) 아무튼, 그때는 분실 사실을 몰랐기에 월요일 원배송지인 </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동에서 수령하기로 했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6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오후 중 강남 영업소의 직원분(010-○○○○-○○○)으로부터 '물건이 분실된 것 같다'는 내용의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이때 물건이 배송 중에 분실됐을 수도 있지만, 단순히 체크가 안 된 것일 수도 있으니 다음날까지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 이후 오후 5~6시경 콜센터 상담원분과 통화해 동일 내용을 확인받고, 분실 후 처리절차를 문의한 후 강남 영업소의 직원분의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다음날 오전 중으로 연락 주겠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17일</span><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오전이 다 지나도록 연락이 오질 않아 기다리던 중 오후 3시경 콜센터 상담원과 통화, '확인 후 연락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전화를 끊었으나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경 콜센터에 다시 연락, '분실됐다는 소식도좋고 연락이 안 닿았다는 얘기도 좋으니 제발 전화 좀 해달라'라는 내용의 통화를 끊었으나 오후 7시 콜센터 업무가 끝날 때까지응답이 없었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강남 영업소와 담당자 분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습니다.</span><br />
</blockquote><br />
이후 역시나 몇 차례 전화 통화 후에 '매일 전화하는 극성스러운 고객'으로 포지셔닝되고 나서야, 콜센터 측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하튼 실질적인 일처리는 오늘 오후 2시가 되서야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물품 도착은 빨라야 다음주(...).<br />
<br />
참, 위의 메일 역시 무참히 씹혔습니다. 사과의 답장도, 담당자 레벨의 구두 사과도 없었습니다. 해당 업체의 '고객의 소리' 메뉴 상의 메일 시스템을 통해서도 위와 동일한 내용의 투서를 넣었지만 역시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br />
<br />
제게 연락한 담당자 중 가장 높은 직급은 '콜센터 팀장'분이셨고, 그분 역시 제 메일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존재조차 모르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마음 같아서는 홍보실 직통 메일이라도 알아내서 쏘아붙이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져서(...) 그냥 한풀이용 포스팅이나 쓰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br />
<br />
<br />
이러다가 [더 비틀즈 : 락밴드]를 받으면 "모든 걸 다 이루었도다"라고 소리치고 죽어버리는 게 아닐지(...).<br />
<br/><br/>tag : <a href="/tag/비틀즈" rel="tag">비틀즈</a>,&nbsp;<a href="/tag/락밴드" rel="tag">락밴드</a>,&nbsp;<a href="/tag/○○○○" rel="tag">○○○○</a>,&nbsp;<a href="/tag/강남영업소최모씨용서치않게따" rel="tag">강남영업소최모씨용서치않게따</a>,&nbsp;<a href="/tag/배송사고" rel="tag">배송사고</a>,&nbsp;<a href="/tag/분실" rel="tag">분실</a>,&nbsp;<a href="/tag/택배" rel="tag">택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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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소비전대 활동사항</category>
		<category>비틀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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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강남영업소최모씨용서치않게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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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05:16:02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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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배달시킨 만화책이 요기잉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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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br />
* </span><a style="color: rgb(102, 102, 204);" href="http://sobnet.egloos.com/5119627" title="">원어데이 만화책 전질 폭탄세일</a><a style="color: rgb(102, 102, 204);" href="http://sobnet.egloos.com/5119627" title="">!</a><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 에서 트랙백합니다.</span><br style="color: rgb(102, 102, 204);"><br />
지난 수요일, 원어데이 만화책 세일 소식을 회사 동료 몇몇에게 메신저로 전하고, 주문을 했습니다.<br />
옆에 앉아있던 친구도 '언젠가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며 [요츠바랑]을 결제...<br />
<br />
토요일날 배송됐다는 문자가 도착. 경비원 아저씨께서 수령하셨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ㅎㅎ 나이스.<br />
그리고 오늘 출근해보니...<span style="color: rgb(204, 0, 0);"> 회사 책상 위에 보란듯이 놓여 있는 택배 상자(들)!!!</span><br />
<br />
옆 부서 선배 왈<br />
<br />
"니가 회사에 살림을 차리는구나 ㅋㅋ"<br />
"일요일날 회사 나온 사람들이 '어 만화책 샀나보네?'라고 한 마디씩 하고 지나가더라 ㅋㅋ"<br />
<br />
살펴보니 택배 송장에는 <span style="font-weight: bold;">만 화 책</span>(띄어쓰기 포함)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br />
<br />
내, 내 비밀의 화원이... ;ㅂ;)<br />
<br />
<br />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덧) [멋지다 마사루 오나전판], [노다메 칸타빌레], [요츠바랑] 질렀습니다</span><br />
<br/><br/>tag : <a href="/tag/경비아저씨택배는책상밑에플리즈" rel="tag">경비아저씨택배는책상밑에플리즈</a>,&nbsp;<a href="/tag/원어데이" rel="tag">원어데이</a>,&nbsp;<a href="/tag/만화책" rel="tag">만화책</a>,&nbsp;<a href="/tag/택배" rel="tag">택배</a>,&nbsp;<a href="/tag/아저씨는내안티" rel="tag">아저씨는내안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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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경비아저씨택배는책상밑에플리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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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저씨는내안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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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Nov 2009 01:04:29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원어데이 만화책 전질 폭탄세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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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예전에도 한번 만화책 폭탄 세일을 해서 지름교도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던<br />
<a target="_blank" href="http://www.oneaday.co.kr/TodayDetail.php">원어데이</a>에서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2차 폭탄세일을 실시합니다.<br />
<br />
라인업은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실 지경인데<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슬램덩크 완전판, 베르세르크, 터치, H2, 멋지다 마사루 오나전판, 원피스(!), 나루토,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 아기와 나 애장판, 유리가면 애장판+일반판, 베르사유의 장미, 장난스런 키스 애장판, 비천무 애장판, 노다메 칸타빌레, 요츠바랑</span> 입니다.<br />
<br />
빠른 품절 행진이 예상되니 서두르세요.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1/51/c0032151_4afa05dae409c.png" width="500" height="662.42514970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1/51/c0032151_4afa05dae409c.pn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1/51/c0032151_4afa05da14032.png" width="500" height="663.7554585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1/51/c0032151_4afa05da14032.png');" /></div><br/><br/>tag : <a href="/tag/원어데이" rel="tag">원어데이</a>,&nbsp;<a href="/tag/만화책" rel="tag">만화책</a>			 ]]> 
		</description>
		<category>소비전대 활동사항</category>
		<category>원어데이</category>
		<category>만화책</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19627#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00:38:00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QA 바톤 : 좀비영화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14569</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14569</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 Zikk군의 </span><a style="color: rgb(102, 102, 204);" href="http://primemover.egloos.com/5099195" title="">QA 바톤 : 사진</a><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 포스팅에서 트랙백합니다.</span><br />
바톤 넘겨 받고 무려 2달 뒤에 포스팅! 점심도 안 먹고 포스팅합니다. <br />
<br />
<strong>1. 최근에 생각하는 '좀비영화'</strong><br />
<span style="color: rgb(204, 0, 0);">죽어도 죽지 않는, 영원불멸의 소재. </span>최초의 좀비물이라는 [화이트 좀비 White Zombie](1932)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70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걸 보면, 좀비의 무시무시한 생명력(과 매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좀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정립한 '좀비영화'의 특징은 지금까지도 계승되고 있습니다. 걸작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에서 보여준 ⓐ 죽은 존재가 다시금 일어나 땅 위를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뛰지 않고</span> 걷고 ⓑ 살아있는 인간의 살을 탐하며 ⓒ 물리면 좀비가 되는 방식으로 전염된다(번식한다)는 기본적인 공식은 물론이거니와 ⓓ 원인도 해결책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과 함께 ⓔ 고립된 생존자 집단 내부의 갈등 구조를 보여주는 다층적인 공포의 속성 역시 좀비영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br />
<br />
 그렇다고 해서 좀비영화가 매번 같은 공식만 답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공식을 비틀고, 다양한 장르와의 이종교배를 시도하고, 새로운 메시지와 메타포를 가미하면서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비에 젖는다고 경망스럽게 뛸소냐'라는 선배들의 고매한 선비정신은 어디에 갖다 버렸는지 냅다 뛰어다니는 신세대 좀비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전부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br />
<br />
죽어도 죽지 않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영화'는 영화사(史)가 끝나는 날까지도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비영화 우왕ㅋ굳ㅋ!<br />
<br />
<br />
<strong>2. 이런 '좀비영화'는 감동!</strong><br />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가 주인공인 영화.</span> 몇몇 좀비영화를 보면 그저 좀비를 '걸어다니는 표적'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비를 그저 총알 한 방에 뼈와 살이 분리되는 고어만점/쾌감만점의 엑스트라 정도로 취급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랜드 오브 데드 Land of the Dead] (2005)의 완소 '빅대디'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몽매한 인간들을 비웃어주시는 좀비 '주인공'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빅대디는 좋아합니다 -///-) 좀비라는 존재가 주는 공포감,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그들 중 하나'가 되어가는 상황이 주는 절망감, 극단적인 카니발리즘(식인)으로 극대화되는 (문화적) 거부감 등을 살려내지 못하고 그저 시체와 피바다로 일관하는 좀비영화는 많이 아쉽습니다. <span style="color: rgb(153, 153, 153);">(쓰고보니 아래 항목 중에 '이런 좀비영화는 싫다'가 있군요;;)</span> 그리고 CG 보다는 특수효과와 분장에 공을 들이는 영화가 좋습니다. <span style="color: rgb(153, 153, 153);">(쓰고보니 아래 항목 중에 '좋아하는 좀비영화'가 있군요;;)</span><br />
<br />
<br />
<strong>3. 직감적으로 '좀비영화'</strong><br />
사람 → 죽음  → 시체  → 좀비. <span style="color: rgb(204, 0, 0);">오늘의 인간은 내일의 좀비.</span>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죠.<br />
<br />
<br />
<strong>4. 좋아하는 '좀비영화'</strong><br />
위에서 언급한 <span style="color: rgb(204, 0, 0);">ⓐ 좀비가 주인공인 영화 ⓑ CG 보다는 특수효과와 분장에 공을 들이는 영화</span>라는 조건에 충실한 영화부터 꼽아보겠습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시체들의 새벽(이블헌터) Dawn of the Dead] (1978), [좀비오 Re-Animator] (1985) 정도가 되겠군요. 사실 이탈리아 고어 거장 루치오 풀치의 [좀비 2 Zombi 2] (1979)나 피터 잭슨의 [데드 얼라이브 Brain Dead] (1992)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못 봐서(...). 아오 진짜 [데드 얼라이브] 무삭제 DVD는 언제 정식발매되냐고!! (안될 겁니다, 아마;;)<br />
<br />
근작 중에서는 [28일 후 28 Days Later...] (2003)와 [28주 후&nbsp; 28 Weeks Later...] (2007),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숀 오브 데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를 즐겁게 봤습니다. 이 영화들은 모두 <span style="color: rgb(204, 0, 0);">ⓒ 과감한 변화를 택한 신생 좀비물</span>이자 <span style="color: rgb(204, 0, 0);">ⓓ 대중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던 좀비영화를 메이저 혹은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린 작품</span>들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편집과 호쾌무비한 액션을 선보였던 [새벽의 저주]나 영국식 코미디로 승화시킨 [숀 오브 데드]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토리텔링과 연출, 촬영, 특수효과 면에서 <span style="color: rgb(153, 153, 153);">사실 좀비는 등장하지 않지만(!)</span> 新좀비영화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는 [28주 후]를 강력 추천합니다. <br />
<br />
<br />
<strong>5. 이런 '좀비영화는 싫다.</strong><br />
지금 생각나는 작품이라면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 스트리퍼스 Zombie Strippers] (2008).</span>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 스트리퍼스 Zombie Strippers] (2008).</span> 막연히 말하자면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 스트리퍼스 Zombie Strippers] (2008).</span> 단 하나의 작품만 꼽자면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 스트리퍼스 Zombie Strippers] (2008).<br />
<br />
</span>웹에서 검색해보면 '다운 받은 시간도 아깝고 하드에 잠시나마 저장해두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감상을 남긴 분도 계신데, 전 DVD를 돈 주고 샀죠(...). 조잡한 스토리, 어색하다는 말조차 아까운 배우들의 발연기,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비디오] 수준의 영상, 어설픈 CG 등등 '총체적 병맛'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한국판 DVD는 80년대의 추억이 떠오를 정도로 마구잡이 가위질로 가뜩이나 안습인 영화를 누더기로 만들어 놨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 삭제 장면(대부분 고어 장면)들이 서플먼트엔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는 점(...).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 프레디 역을 맡았던 로버트 잉글런드와 미국의 포르노스타 제나 제임슨이 출연한다는 점이 아주 약간 위안이 됩니다만, 단지 그뿐입니다. <br />
<br />
업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우베 볼 감독의 [하우스 오브 데드] (2003)도 강력한 후보입니다만, 저도 아직 보질 못해서(=않아서) 평가는 보류. lezhin님의 [사람잡는영화 : 하우스 오브 데드] 포스팅을 통해 얼마나 개떡같은 영화인지(...) 널리 알려진 상황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br />
<br />
<br />
<strong>6. 세계에 '좀비영화'가 없었다면?</strong><br />
[바이오 해저드] 게임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 [레지던트 이블] 영화화도 없던 일로 → 밀라 요보비치 실업 → 자포자기한 밀라 요보비치 [블루 라군 3] 출연계약 → 월드와이드 개봉 → 콜럼비아/소니 픽쳐스 도산 → [스파이더맨 4], [007] 시리즈 차기작 제작 중단 → [미녀삼총사 3] 판권 워너브라더스에 판매 → 워너브라더스 도산 → 헐리우드 영화사 줄도산 → 미국 은행 재정 악화 → 미국 또다시 금융위기 → 전세계 금융위기로 확대 →  <span style="color: rgb(204, 0, 0);">20XX년, 세계는 미증유의 혼란에 휩싸였다...</span><br />
<br />
<br />
<strong>7. '좀비영화' 이후에는 무엇이?</strong><br />
<span style="color: rgb(204, 0, 0);">좀비에로영화. </span><br />
<br />
<br />
<strong>8. 마치며</strong><br />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간만에 열심히 포스팅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br />
문답은 너무 시일이 지나 쉰내가 나는 관계로 제 선에서 끝내겠습니다.<br />
<br/><br/>tag : <a href="/tag/좀비" rel="tag">좀비</a>,&nbsp;<a href="/tag/좀비물" rel="tag">좀비물</a>,&nbsp;<a href="/tag/좀비영화" rel="tag">좀비영화</a>			 ]]> 
		</description>
		<category>만물잡화고물상</category>
		<category>좀비</category>
		<category>좀비물</category>
		<category>좀비영화</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14569#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06:59:24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누렁이도 찰스로', '드가장 여관' ...센스의 도가니탕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14400</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14400</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경향신문 11월 4일자 기사</span><br style="color: rgb(102, 102, 204);"><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span><a style="color: rgb(102, 102, 204);"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041811375&amp;code=940100">누렁이도 찰스로' '드가장 여관'…114상담원 배꼽 뺀 상호들</a><br />
<br />
<blockquote>전화번호 안내기업인 kt cs는 4일 ‘114의 날’을 맞아 최근 상담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255개의 상호를 골라 512명의 상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br />
<br />
'누렁이도 찰스로'(애견가게)는 상담원의 29.5%(151명)가 지지, '가장 웃기는 가게 이름'에 올랐다. '드가장 여관'(숙박업소)은 20.5%, '회밀리가 떴다'(횟집)는 11.5%의 지지를 얻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br />
<br />
이 밖에 호프집 중에서는 '추적 60병' '잔비어스' 등이, 중화 요릿집 중에서는 '오늘은 자장 내일은 짬뽕'이,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속풀고 버섯네'가 상담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또 PC방 중에서는 '그 레벨에 잠이오니'가, 미용실 중에서는 '헤어지지마' '풀래말래' '자르지오' 등이 웃기는 상호로 꼽혔다. </blockquote><br />
이런 걸 볼 때마다 한국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머가 아닐까 - 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br />
뭐니뭐니해도 최강은 국산 에로영화 제목이지만(...) 요즘은 에로영화 시장 자체가 너무 위축돼 버려서 센스 넘치는 제목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6년까지만해도 '에로비디오 인기순위' 및 '베스트 제목' 같은 게 올라왔었는데 말이에요. <br />
<br />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동영상과 이를 공급해주는 웹하드 업체 등 탓에 비디오 산업이 몰락하면서 (에로영화의) 일년 제작편수가 100편도 안된다 - 는 기사가 2008년에 떴었으니, 지금은 더 열악해졌겠죠. 아쉬운 일입니다. (응?)<br />
<br />
<br/><br/>tag : <a href="/tag/센스" rel="tag">센스</a>,&nbsp;<a href="/tag/상호" rel="tag">상호</a>,&nbsp;<a href="/tag/유머" rel="tag">유머</a>			 ]]> 
		</description>
		<category>만물잡화고물상</category>
		<category>센스</category>
		<category>상호</category>
		<category>유머</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14400#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02:05:19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Windows 7 을 설치!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11181</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11181</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1/51/c0032151_4aed708a29dab.jpg" width="500" height="3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1/51/c0032151_4aed708a29dab.jpg');" /></div>프로페셔널 64비트 버전을 구매했습니다.<br />
다른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경험해보고 싶어서(...).<br />
<br />
사실 '멀티터치'쪽을 경험해보고 싶었던지라 <br />
와콤의 신제품 뱀부 터치(Bamboo touch)도 갖춰볼까 했지만 자금난 때문에 이쪽은 일단 패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1/51/c0032151_4aed72f1cf7fd.jpg" width="390" height="26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1/51/c0032151_4aed72f1cf7fd.jpg');" /></div>하루동안 써본 바로는, Windows 7 의 첫 인상은&nbsp;<span style="font-weight: bold; color: rgb(102, 102, 204);"> </span><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쾌적하고 감각적</span>.<br />
같은 조건 하에서는 XP보다 쾌적하게 동작하는 느낌(뭔가 비교할만한 구체적인 수치가 없어서;;)이고<br />
깔끔한 디자인, 사용자를 배려한 인터페이스에 신기해하며 즐기고 있습니다.<br />
이래저래 갖고 놀고 싶어지는 OS는 간만입니다. <br />
<br />
덧) 64 비트 버전이긴 하지만 호환 때문에 골치 아픈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br />
<br />
			 ]]> 
		</description>
		<category>소비전대 활동사항</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11181#comments</comments>
		<pubDate>Sun, 01 Nov 2009 12:37:11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더 비틀즈 : 락밴드] 구매 최종장(...)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10041</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10041</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sobnet.egloos.com/5096428" title="">좋은 일과 나쁜 일은 세트로 온다</a> 에서 트랙백합니다.<br />
<br />
<blockquote><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Thank you for your recent order. &nbsp;Due to an overwhelming demand for the</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item(s)listed, we are temporarily out of stock. &nbsp;If you ordered with a credit</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card, you will not be charged until the item ships. &nbsp;We expect to receive this</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merchandise and ship your order within twenty-one days.</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If you do not wish to wait, please contact our Customer Service department via</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email at cs@deepdiscount.com to cancel. We apologize for the delay and thank</span><br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102);">you for your patience and understanding.</span><br />
<br style="color: rgb(102, 102, 102);"><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한줄 해석 : 3주 안에 보내줄게. 아니꼬우면 주문 취소하던가. ㅋ</span></blockquote><br />
라는 내용의 메일을 받은 날짜가 10월 10일.<br />
그리고 21일이 지난 오늘, 여전히 프리오더 상태(...). 그래서 "어떻게 된 거냐"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br />
<br />
그리고 온 답장.<br />
<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204);"></span><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204);"><blockquote>We're sorry to inform you that the item is temporarily out of stock andunavailable to ship. The item will ship as soon as it is available.Unfortunately, we do not have a shipping date for this item. When moreinformation is available, we will email you. &nbsp;Your credit card accountwill not be charged until the item is shipped. &nbsp;We apologize for anyincon<span style="font-family: Verdana; color: rgb(102, 102, 204);">venience.<br />
<br />
한줄 해석 : 어우 미안(안 미안한 표정) 아직도 물건 안들어왔뜸. 곧 보내줄게. 근데 언제 들어올지 몰러 ㅋ<br />
</span></blockquote></span><br />
....야이 개객끼야!!! <span style="color: rgb(153, 153, 153);">(비속어 사용 죄송합니다)</span><br />
흑흑 너무 하잖아 응? 내가 물건 구해도 너희보단 빨리 구하겠다고...응? 제발 쫌..흑흑<br />
<br />
<br />
그래서, 한국의 지마켓을 뒤져 봤습니다.<br />
물건이 있어...게다가 가격도 싸...쿠폰 적용하니까 해외 주문이랑 얼추 비슷해...배송도 일주일 정도....<br />
<br />
흑흑...이제까지 무슨 삽짓을 하고 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br />
그래서 딥디스카운트 주문을 취소하고, 지마켓에 새로 주문 넣었습니다. -_-<br />
<br />
이러면 안 되겠지만, 주문 취소 메일은 그야말로 포,포풍막말로 보냈습니다. 감정이 이성을 지배했거든요.<br />
일단 시작부터가 <span style="font-family: Verdana;">To Deep</span><span style="font-style: italic; font-weight: bold; font-family: Verdana;">sucking</span><span style="font-family: Verdana;">dicount.com </span>이었어요(...). 본문은 차마 생략.<br />
취소 메일 보낸지 10분 만에 주문 취소...이런 건 왜 이렇게 기민해;;;<br />
<br />
<br />
이번 주문은 일주일 내로 오기를 기원해봅니다.<br />
<br />
<br/><br/>tag : <a href="/tag/딥디스카운트" rel="tag">딥디스카운트</a>,&nbsp;<a href="/tag/해외주문좌절" rel="tag">해외주문좌절</a>,&nbsp;<a href="/tag/락밴드" rel="tag">락밴드</a>,&nbsp;<a href="/tag/비틀즈" rel="tag">비틀즈</a>,&nbsp;<a href="/tag/지마켓" rel="tag">지마켓</a>			 ]]> 
		</description>
		<category>소비전대 활동사항</category>
		<category>딥디스카운트</category>
		<category>해외주문좌절</category>
		<category>락밴드</category>
		<category>비틀즈</category>
		<category>지마켓</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10041#comments</comments>
		<pubDate>Sat, 31 Oct 2009 00:34:56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디어법 유효" 헌법재판소의 결과 드립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08539</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08539</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br />
<br style="font-weight: bold;"><span style="font-weight: bold;">"절차 상 위법은 인정하지만 미디어법은 유효"</span><br />
<br />
라이브로 헌재의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과정보다는 결과</span>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개</span>드립을 보고 있자니 드는 생각.<br />
우리는,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br />
<br />
<br />
어디긴 어디야 오늘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br />
<br />
<br />
</div><br/><br/>tag : <a href="/tag/미디어법" rel="tag">미디어법</a>,&nbsp;<a href="/tag/헌재" rel="tag">헌재</a>			 ]]> 
		</description>
		<category>만물잡화고물상</category>
		<category>미디어법</category>
		<category>헌재</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08539#comments</comments>
		<pubDate>Thu, 29 Oct 2009 05:59:23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양덕후의 위용.jpg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07929</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07929</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8/51/c0032151_4ae83e62bc51b.jpg" width="450" height="63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8/51/c0032151_4ae83e62bc51b.jpg');"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이탈리아의 [메탈기어 솔리드] 팬들이 모여 3년 동안 제작한 팬무비<br />
<br style="color: rgb(204, 153, 51);"><font style="color: rgb(204, 153, 51);" size="4"><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METAL GEAR SOLID</span><br style="font-family: Arial Black;"><font size="5"><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PHILANTHROPY</span></font></font><br />
<br />
2009년 9월 27일에 릴리즈된 따끈따근한 신작으로<br />
배우들(권오중 솔리드;;;)의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CG도 훌륭한 수준이라는 중론.<br />
<br />
살짝 감상한 소감은<br />
<br />
<font style="color: rgb(102, 102, 204); font-weight: bold;" size="4"><span style="font-family: '궁서','Gungseouche';">'오덕 중 제일은 양덕이라더니 과연 그러하다'</span></font><br />
<br />
무엇보다 스케일이 후덜덜...<br />
<br />
<br />
홈페이지(<a target="_blank" href="http://www.mgs-philanthropy.net">http://www.mgs-philanthropy.net</a>)에서 <br />
2.35 GB의 H.264 코덱 mov 파일과 750 MB xvid 코덱 avi 파일<br />
그리고 다국어 자막 파일과 OST 앨범 등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br />
<span style="color: rgb(102, 102, 102);">공식 한글 자막은 업ㅂ뜸;; 곰TV 사이트에 개인이 만든 자막이 올라와 있습니다.</span><br />
<br />
소시적에 스타워즈 팬들이 만든 팬필름 [Star Wars Revelations] (<a target="_blank" href="http://panicstruckpro.com/revelations/revelations_movie.html">링크</a>)을 보며 <br />
양덕후의 스케일이란 게 이 정도구나 - 라고 확실히 깨달았었는데, 다시금 놀라게 되는군요.<br />
<br />
</div><br/><br/>tag : <a href="/tag/메탈기어솔리드" rel="tag">메탈기어솔리드</a>,&nbsp;<a href="/tag/팬무비" rel="tag">팬무비</a>,&nbsp;<a href="/tag/Philanthropy" rel="tag">Philanthropy</a>,&nbsp;<a href="/tag/MGS" rel="tag">MGS</a>,&nbsp;<a href="/tag/게임밸리냐영화밸리냐" rel="tag">게임밸리냐영화밸리냐</a>			 ]]> 
		</description>
		<category>컬쳐 캘린더</category>
		<category>메탈기어솔리드</category>
		<category>팬무비</category>
		<category>Philanthropy</category>
		<category>MGS</category>
		<category>게임밸리냐영화밸리냐</category>

		<comments>http://sobnet.egloos.com/5107929#comments</comments>
		<pubDate>Wed, 28 Oct 2009 13:14:44 GMT</pubDate>
		<dc:creator>Charli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서적] 요노스케 이야기 よこみち よのすけ (2009) ]]> </title>
		<link>http://sobnet.egloos.com/5107587</link>
		<guid>http://sobnet.egloos.com/5107587</guid>
		<description>
			<![CDATA[ 
  <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 굴림, 'Trebuchet MS', sans-serif; line-height: 18px; "><p style="text-align: left; "><span style="color: rgb(102, 102, 204); ">* 문체상 경어는 생략했습니다.&nbsp;</span></p><p align="center">───────────────────────────<br />
<br />
요노스케 이야기 よこみち よのすけ (2009)<br />
<br />
────────────────────────[TXT]</p><div align="center">publishing&nbsp;:&nbsp; 은행나무<br />
author&nbsp;: 요시다 슈이치<br />
translator : 이영미<br />
price : free (알러뷰쏘머취 문화부 손선배)<br />
<br />
───────────────────────────────────&nbsp;<br />
<br />
□ 이 글에는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br />
읽기 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div><div align="center"><span style="color: rgb(204, 0, 0); "><span style="color: rgb(204, 0, 0); "><span style="color: rgb(204, 0, 0); ">□ 명백한 스포일러 부분은<span style="color: rgb(0, 0, 0); ">#&nbsp;<span style="color: rgb(255, 255, 255); ">이렇게</span>#</span>&nbsp;로 처리했습니다. 드래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br />
</span></span></span></div><div align="left"><br />
<p align="center"><strong style="font-weight: bold; ">☞ 20자평 :&nbsp;</strong><b>우연한 만남이, 사소한 인연이, 삶이 되어 쌓여간다<br />
<br />
</b></p><p align="center"><font class="Apple-style-span" face="굴림, 'Trebuchet MS', sans-serif"><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3189&amp;partner=egloos" title=""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56603189_1.jpg" border="0" align="left" alt=""></a></font></p><p align="center" style="text-align: left;"><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font-family: 굴림, 'Trebuchet MS', sans-serif; ">신주쿠 역 동쪽 출구. 촌에서 갓 상경한 청년의 모습이 보인다. 이 어리바리한 친구의 이름은 요코미치 요노스케(주1). 도쿄의 대학을 다니기 위해 홀로 올라왔다. 무거워 보이는 가방 안에는 고등학교 졸업 앨범과 낡은 학교 체육복, 늘 사용하던 - 받침대가 대리석이라 무척 무거운 - 탁상시계까지 들어 있다.<br />
<br />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지나가는 행인들. 화려한 번화가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사방에 구경거리가 넘쳐 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걸음을 옮긴다. 앞으로 이 고장에서 살게 됐으니깐 첫날부터 너무 욕심낼 필요 없어. '고장'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부터가 범상치 않다.&nbsp;<br />
<br />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요노스케 이야기]는 이 촌스럽고 어리바리한 열여덟 살의 청년, 요노스케가 도쿄에서 보낸 1년을 담아낸다. 말 그대로 평범/무난/태평한 대학 신입생의 생활이다. 솔직히 처음엔 걱정이 앞섰다. 이런 주인공으로 무슨 소설이 되겠나 싶었다(요노스케군 미안). 어지간히 타이밍 못 맞추는 요노스케를 보며 키득거리다가도, 결국 아무 생각 없는 청춘들이 웃고 떠들고 소리치고 울고 결국은 조금은 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그저 그런 성장 소설 중 하나가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됐다. 내가 이 작가를 처음 접한 게 [악인 惡人] (2008)이라는 작품이었으니 그럴 법도 했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해두고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농밀한 영역을 세심하게 그려낸 [악인]을 읽으며 느꼈던 긴장감은 어디로 사라진 거야 - 라고 누구에게라도 묻고 싶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누구에게라도 일독(一讀)을 권해주고 싶어졌다.<br />
<br />
이 책은 기본적으로 평범하면서도 엉뚱한 요노스케의 상경기(上京記)다. 그와 동시에 그 시절의 요노스케를 알고 지내던 이들의 후일담/회고담이기도 하다. 요노스케의 자취 생활이 한창 묘사되다가도, 어느 순간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의 미래로 점프(주2)한다. 처음 읽을 때에는 이런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구성이 영 생경하다. 옛날 TV 프로그램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고 있는데 띄엄띄엄 새로 녹화된 영상을 보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어색함은 곧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읽는 즐거움이 채워진다. 요노스케와 (얕던 깊던) 연결됐던 이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지켜보며 책 속에서 그려진 1년 이후의 일들을 짜맞춰보는 재미가 각별하다.&nbsp;<br />
<br />
요노스케는 시골에서 갓 올라온 대학 신입생일 뿐이다. 대학 친구, 미팅에서 만난 여학생, 자취방 이웃, 그리고 가족들... 빈말로도 넓다고는 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 대단할 것 없는 일상이 전부다. 누군가에게 요노스케는, 어제도 오늘도 수없이 스쳐 지나간 작은 인연 중 하나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요노스케와의 인연은 누군가의 삶에(요노스케 스스로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거나 그런 얘기가 아니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작은 인연이 쌓여 우리의 삶은 완성되어 간다. 이것이 [요노스케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다.&nbsp;<br />
<br />
일상(日常)이 쌓여 일생(一生)이 된다 - 라는 메시지는 독특한 구성의 덕을 톡톡히 본다. 1년간의 상경기에서 묘사되는 소소한 일상들이 후일담에서는 인생의 중요한 굴곡이 되어 등장한다. 추리 소설에서처럼 분명한 인과 관계는 없다. 하지만 요노스케와의 접점이 없었더라면 이런 일도 없지 않았을까 - 라고 여기게 만드는 은근함이 [요노스케 이야기]의 메시지를 부각시킨다.&nbsp;<br />
<br />
누군들 이런 친구 하나쯤 없었을까.&nbsp;<br />
<br />
"그 애 이름이 뭐더라" 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어린 시절의 단짝.<br />
"아 맞다, 그런 이름이었지" 결국 이름을 기억해내지만 성씨는 틀리고 마는 중학교 시절 반 친구.<br />
졸업 앨범을 들춰 보고 나서야 생각나는, 약간은 어색한 정장 차림으로 웃고 있는 사진 속 동문.<br />
지금은 생각도 나지 않는 사소한 이유로 다투고 헤어진 첫 여자/남자 친구.<br />
<br />
얼굴도 이름도 흐릿해진, 그래서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그런 친구 말이다.<br />
그래, 누구나 그런 친구가 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겐 그렇게 기억되고 있을지도 모른다.<br />
<br />
요노스케가 그렇다.&nbsp;<br />
얼렁뚱땅 대학교 삼바댄스 동아리에 가입한<br />
웃음이 나올 정도로 '멋진 남자'와는 거리가 먼<br />
화가 나면 본의 아니게 존댓말이 튀어 나오는 엉뚱한<br />
에어컨이 있는 친구 방에서 몇 주고 죽칠 수 있을 만큼 뻔뻔한<br />
채찍으로 때리고 맞는 하드한 것보다는 해변에서 하롱하롱 뛰어다니는 야동이 좋다는 녀석이다.<br />
<br />
이 정도면 꽤나 기억에 남을 캐릭터 같지만, 애석하게도 소설 속의 인물들은 그의 이름을, 얼굴을, 추억을 곧잘 잊어버린다. 아니, 잃어버린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추억은 생활에 무뎌져 과거가 되고, 과거는 세월에 깎여 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현듯 떠오르는 그리움과 아련함에 그런 녀석이 있었지 - 라고 고개를 주억거릴 수 있는 이유는 생활의 고단함에도 세월의 무정함에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br />
<br />
평범과 엉뚱함, 낙천과 어리바리의 사이에서 느긋하게 완보(緩步)하는 - 절대 '질주'가 아니다 - 요노스케를 만났다. 비록 작품 속 인물과 독자의 관계라지만 나의 삶도 요노스케와의 만남에 조금은 바뀌게 될 것 같다.&nbsp;<br />
<br />
누군가 내 삶의 한 조각이 된다. 나 역시 당신의 삶에서 한 조각이 되어 살아간다.&nbsp;<br />
평범한 인생은, 이 얼마나 대단한가.<br />
<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color: rgb(153, 153, 153); "><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000000"><br />
</font>─────────────────────────</span></span></p><font class="Apple-style-span" face="굴림, 'Trebuchet MS', sans-serif"><p align="center" style="text-align: lef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굴림, 'Trebuchet MS', sans-serif"><font class="Apple-style-span" color="#999999">주1) 요코미치 요노스케 : 일본 성문학(性文學)의 아버지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에도시대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하라 사이카쿠의 소설 [호색일대남]의 주인공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변강쇠'라고 하면 대충 비슷한 느낌일까.<br />
<br />
주2) 과거회상(flash-back)과 반대되는 flash-foward 라는 용어도 있지만, 적절한 단어일지는 모르겠다.&nbsp;</font></font></p></font><p align="center" style="text-align: -webkit-left;"><font class="Apple-style-span" face="굴림, 'Trebuchet MS', sans-serif"><span class="Apple-style-span" style="line-height: 18px;"><br />
</span></font></p></div><div align="center">──────────────────────────────────────────&nbsp;<br />
<br />
2009. 10. 28<br />
<br />
[소비전대 ~Mad Tea Party] all rights reserved.</div></span><br/><br/>tag : <a href="/tag/요노스케이야기" rel="tag">요노스케이야기</a>,&nbsp;<a href="/tag/요시다슈이치" rel="tag">요시다슈이치</a>,&nbsp;<a href="/tag/이영미" rel="tag">이영미</a>,&nbsp;<a href="/tag/은행나무" rel="tag">은행나무</a>,&nbsp;<a href="/tag/서적" rel="tag">서적</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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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컬쳐 캘린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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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요시다슈이치</category>
		<category>이영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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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서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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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8 Oct 2009 05:21: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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