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SeaBlue in Parise</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link>
	<description>누가 나를 죽였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2 Nov 2009 15:14:52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SeaBlue in Parise</title>
		<url>http://pds11.egloos.com/logo/200809/23/72/b0036972.jpg</url>
		<link>http://seablue.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80</height>
		<description>누가 나를 죽였지?</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해피 버스데이 투 소란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81527</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81527</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2/72/b0036972_4b0951779c68f.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2/72/b0036972_4b0951779c68f.jpg');" /></div><span style="color:#ffccff;">생일 축하합니다~<br />
생일 축하합니다~<br />
사랑하는♡소란 아씨.<br />
생일 축하합니다~</span><br />
<br />
와~~~~(짝짝짝)<br />
<br />
<br />
<br />
네, 오늘(11월 22일)은 소란아씨 탄생일이십니다.<br />
정확한 생일이야 7월 어느 날이기는 합니다만, 물론 소란 아씨의 정확한 탄생일은 그 누구도 모르는 국가기밀인지라 그냥 저희 집에 온 날짜인 11월 22일을 생일로 결정. 생일파티입니다.<br />
아리카 대인 돌잔치 때는 직접 구운 치즈케잌으로 치뤘었는데, 오늘은 야근을 하고 오느라 케잌 굽는 건 도저히 무리이기에 그냥 마트에서 산 쇼콜라 케잌으로...미안해 소란아. 근데 어차피 케잌은 너한테 안 주고 내가 다 먹을 거니까 상관 없지?(...)<br />
어쨌건. 아리카 대인 돌잔치 때와 마찬가지로, 첫 생일잔치를 맞이하여 우리 소란 아씨에게 사랑의 편지를 띄워 봅니다.<br />
<br />
<br />
<span style="color:#ccffff;"><span style="font-family:'궁서','Gungseouche';"><strong><br />
아침이 오면 잠든 내 귓가로 뛰어와서 밥달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밥 주고 출근준비 하면, 어딜 자기를 두고 나가려 하냐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빨리 밥 내놓으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밥 주고 옷갈아 입고 씻고 나오면, 밥 먹었으니 놀아달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놀아주고 나면, 무릎 위에 앉아 쉴테니 자리 마련하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무릎 위에 이동시켜 드리면, 쓰다듬으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쓰다듬어 주면, 잠 오니까 그만 쓰다듬으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주무시라고 침대에 모셔다 드리면, 잠자리가 허전하니 어서 밤수발을 들라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나도 이불을 펴고 누우면, 이불 속에 들어가게 좀 들춰 보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이불 들춰서 들여보대면, 겨드랑이 사이에 딱 자리잡아 누워서는 기분 좋다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그리고 또 다음 날 아침이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 내놓으라고 쟁쟁대는 우리 소란이.<br />
<br />
소란아...<br />
내가 너와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너무나도 얌전한 네 모습을 보고, 조금은 소란스러울 정도로 기운차게 크라는 뜻에서 이름을 '소란'으로 지었었지.<br />
근데말야 소란아.<br />
내가 잘못했다.<br />
네 이름은 제발 좀 그만 떠들라는 뜻에서 '정숙'으로 지었어야 했는데 말야 -.-ㆀ<br />
<br />
<br />
...아니면 '침묵'이라던가 '고요한밤거룩한 밤'이라던가 '님아좀조용히좀하셈'이라던가...;;;<br />
</strong></span></span><br />
<br />
<br />
소란아, 생일 축하해.<br />
<br />
<br />
<br />
덤-1년 전 이날,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소란 아씨 모습.<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72/b0036972_4b0954e376fe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72/b0036972_4b0954e376fe1.jpg');" /></div>이 때만 해도 참 겁많고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말수 없고 얌전하고 조신하고 여리여리하고 그저 조용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br />
			 ]]> 
		</description>
		<category>애묘부인</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81527#comments</comments>
		<pubDate>Sun, 22 Nov 2009 15:14:52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간의 강을 넘어서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81466</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81466</guid>
		<description>
			<![CDATA[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br />
<br />
너무나 아쉬워서.<br />
너무나 후회돼서.<br />
<br />
능력이 부족했다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 아니라, 그저 잘못된 길에 올랐기에 생겨버린 슬픔.<br />
<br />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만 했다면. <br />
그때 나의 행동이 이토록 큰 회한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만 했다면.<br />
<br />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br />
<br />
다시 한 번, 그때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br />
<br />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과 함께 흘린...눈물이......<br />
뺨을 뜨겁게 적신 적이, 없으신가요.<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목욕을 막 마치고 나온 순간<br />
퇴근길에 사온 맥주를 냉장고에 넣어놓는 걸 깜빡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br />
<br />
시간을 1시간 전으로 되돌려줘 T.T<br />
<br />
<br />
<br />
...과감하게 일주일 정도 되돌려 주면 더 좋고. 로또 전설을 만들어 줄테니 -.-ㆀ			 ]]> 
		</description>
		<category>일상잡담</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81466#comments</comments>
		<pubDate>Sun, 22 Nov 2009 14:03:39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충격의 2010년도 대학입시전형!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80994</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80994</guid>
		<description>
			<![CDATA[ 
  2009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지 며칠 지나지도 않은 이 시점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0년도부터 대학입시전형을 바꾸기로 발표하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며느리 밥상 밥숟가락 뒤집듯 휙휙 바뀌기로 유명한 입시정책입니다만, 이번 발표는 적용을 단 1년 앞두고야 공개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그 독특한 형식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br />
학력고사 시대를 지나 맞이한 수능시대. 즉,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을 대체할 새로운 방안으로 교육부가 제시한 것은 무려<br />
'대학 블로그능력 평가시험'─통칭 블능(주의 : '불능'이 아님)!!!<br />
You-unBeer 통신에 의해 배포된 이번 정보에 따르면 교육부는 '나랏말씀이 통신체와 달라 문자와 뜻이 서로 안통하셈'이라는 대통령의 반포의례에 의거, 다가오는 21세기(사실은 이미 된지 10년이 되었지만)를 맞이하여 개인의 존엄성 따위 버리고 나라를 위하여 이 한몸 바칠 수출산업역군을 육성함과 더불어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주입교육함으로서, 인터넷상에서 함부로 나랏님을 까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하여 서둘러 입시제도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br />
입시제도를 송두리째 바꿔버림으로서 교육계에 큰 파문을 불러오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골이 휘어지게 하는 대신 사교육을 활성화시켜 경제 부흥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하는 이번 대학 블로그능력 평가시험 도입. 아직 세부사항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각 영역별로 샘플 문항이 공개된 것을 긴급 입수하여 소개해 봅니다.<br />
여러분, 이것이 내년도부터 열리는 새로운 지옥문의 편린입니다.<br />
<br />
<a onclick="this.nextSibling.style.display=(this.nextSibling.style.display=='none')?'block':'none';" href="javascript:void(0)"><button>2010년 대입 블능시험 문제</button></a><div style="DISPLAY: none"><br />
<br />
<br />
<br />
<br />
<strong>1교시 : 언어영역</strong><br />
<br />
※ 다음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br />
<div style="BORDER-BOTTOM: tan 1px solid; BORDER-LEFT: tan 1px solid; PADDING-BOTTOM: 9px; PADDING-LEFT: 9px; PADDING-RIGHT: 9px; BORDER-TOP: tan 1px solid; BORDER-RIGHT: tan 1px solid; PADDING-TOP: 9px; 0: ;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안녕하세요. 홍대리입니다. <br />
지난 금요일 발생했던 팝스 오류문제들이 모두 복구되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br />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팝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
감사합니다. </div><br />
문) 다음 보기 중 위 지문의 내용과 맞지 않는 것은?<br />
① 장르상 공지문, 정서상 사과문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br />
② 이글루스의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가 담겨있다.<br />
③ 3음보 율격으로 되어있으며 공감각적 심상이 쓰이고 있다.<br />
④ 포스팅 모더니즘 사조에 속하는 문장이다.<br />
⑤ 2009년도 11월에 쓰여진 작품이며 출전은 http://ebc.egloos.com이다.<br />
<br />
<br />
정답 : ③<br />
풀이 - 이 글은 2009년 11월 10일 13시 58분에 이글루스 공식 운영자 블로그에 게재된 공지문으로서, 팝스 오류문제 복구를 알림과 동시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더욱 발전하는 팝스'라는 문구를 통하여 이글루스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으며, 당시 유행했을지도 모르는 포스팅 모더니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br />
작성자의 이름이 '홍대리'로 되어있으나 여기에서 '홍'은 붉을 홍(紅)자가 아니므로 공감각적 심상이라 볼 수는 없으며, 공지문을 3음보로 작성할 만큼 운영자들이 한가하지는 않다.<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2교시 : 수리영역</strong><br />
<br />
문) 쥘 베스티아체 레오나르도 솔레리앙 옥타브릴로 거쉐인 싯다운프리즈 13세는 요즘 블로그 하는 남자가 인기있다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2009년 10월 1일 블로그를 개설하여 포스팅을 하고 있다. 2009년 11월 22일 현재 쥘(생략)13세의 블로그 총방문객수는 1000명이며, 하루 한 개씩 포스팅을 할 경우 방문객 수는 월 3% 복리로 증가한다고 한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나의 포스팅을 한다고 할 때, 쥘(생략)13세가 10만 히트를 달성하는 날짜는 언제가 되겠는가?<br />
① 1999년, 지구는 핵의 불길에 휩싸였다.<br />
② UC0079년 1월 3일<br />
③ 신서력186년 11월 3일<br />
④ 1986년 10월 4일 록켄지마<br />
⑤ 방문자 통계 화면에서 전체 방문자 수를 확인한다.<br />
<br />
<br />
정답 : ⑤<br />
풀이 -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체 방문자 수를 알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방문객 수가 얼마나 될지 굳이 계산해야 할 필요는 없다. 'X만 히트' 처럼 뭔가 기념할만한 숫자에 도달하면, 그 방문객 수를 캡쳐하여 포스팅하는 것을 잊지말자. 노려라 클린히트 캡쳐!<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3교시 : 과학/사회탐구영역</strong><br />
<br />
문) 다음 보기 중 통일신라시대의 블로그 문화에 해당되는 내용을 선택하시오.<br />
① 보다 나은 포스팅을 연구하기 위하여, 국가에서는 집현전을 설립하였다.<br />
② 통일신라 북쪽에는 발해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양국은 서로 IP를 차단하여 상대가 자신들의 블로그를 보지 못하도록 하였다.<br />
③ 이 시기 서양에서는 갈릴레이가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는 내용을 포스팅했다가 덧글테러를 당하고 블로그를 폐쇄하였다.<br />
④ 하루 10,000히트 이상을 성골, 8,000히트 이상을 진골, 6,000히트 이상을 6두품이라 불렀다.<br />
⑤ 당시에는 한글이 없었기에, 사람들은 음성포스팅만을 올렸다.<br />
<br />
<br />
정답 : ④<br />
풀이 - 집현전이 설립된 것은 조선시대 파워블로거인 세종대왕 시절. 신라와 발해는 서로 덧글만을 차단했을 뿐 IP는 차단하지 않았었다. 갈릴레이가 이용한 것은 블로그가 아니라 트위터. 당시에는 한글이 없었으나, 사람들은 한자의 음과 훈을 차용한 이두를 이용하여 포스팅을 하였다.<br />
히트수에 따라 신분을 나누는 골품제가 있었으며, 하루 10,000히트 이상을 성골, 8,000히트 이상을 진골, 6,000히트 이상을 6두품이라 하였음을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4교시 : 자습</strong><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5교시 : 외국어영역</strong><br />
<br />
(듣기평가 문제)<br />
방송으로 나오는 John과 Jane의 대화를 잘 듣고, 물음에 답하시오. You know?<br />
<div style="BORDER-BOTTOM: tan 1px solid; BORDER-LEFT: tan 1px solid; PADDING-BOTTOM: 9px; PADDING-LEFT: 9px; PADDING-RIGHT: 9px; BORDER-TOP: tan 1px solid; BORDER-RIGHT: tan 1px solid; PADDING-TOP: 9px; 0: ; moz-background-clip: -moz-initial; moz-background-origin: -moz-initial; moz-background-inline-policy: -moz-initial">-대본-<br />
John : Hello, Jane.<br />
Jane : Hi, John. How are you?<br />
John : I'm fine. Thank you. And you?<br />
Jane : Fine. Thanks.</div><br />
<br />
퀘스쳔) 대화의 흐름으로 보아, 이 다음에 John이 할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br />
① Oh my valey!!<br />
② Let's reveiw.<br />
③ Do you know the Garden?<br />
④ This is a spoon.<br />
⑤ What a hot potato it is!<br />
<br />
<br />
정답 : ①<br />
풀이 - John과 Jane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이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정치적/경제적인 관점에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고 있다. Jane이 오바마 대통령의 양복 패션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하자, John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옷이 아니라 헤어스타일이 아니겠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답은 ①번이 될 것이라 찍을 수가 있다.<br />
<br />
<br />
<hr><br />
<br />
교육부가 '고등학교 과정 3년을 마치는 와중에 블로그질도 짬짬히 했다면 누구라도 풀 수 있는, 변별력이 뛰어난 문제'라 스스로 평하고 있는 이번 대학 블로그능력 평가시험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br />
수험생 및 재수생 여러분, 화이팅.<br />
</div>			 ]]> 
		</description>
		<category>일상잡담</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80994#comments</comments>
		<pubDate>Sat, 21 Nov 2009 18:28:14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안녕이라고 말해 줘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80945</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80945</guid>
		<description>
			<![CDATA[ 
  왜...<br />
<br />
어째서......<br />
<br />
<br />
<br />
<br />
토요일 밤에 퇴근하면서 나누는 인사말이 '내일 봐요'가 되어야 하는거냐구 T.T			 ]]> 
		</description>
		<category>정복사업</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80945#comments</comments>
		<pubDate>Sat, 21 Nov 2009 16:48:32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게임 속에 담긴 인생의 진리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9720</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9720</guid>
		<description>
			<![CDATA[ 
  HP가 0이 되어버리면<br />
제 아무리 포션을 들이켜봤자 회복되지 않는다.<br />
<br />
<br />
<br />
이제 싱싱한 좀비로 다시 태어날 일만 남았을 뿐. ...이미 된 것 같기도 하고;;;			 ]]> 
		</description>
		<category>정복사업</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9720#comments</comments>
		<pubDate>Thu, 19 Nov 2009 15:22:46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3개사 카탈로그를 받아보고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5719</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5719</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4/72/b0036972_4afd7cf7051d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4/72/b0036972_4afd7cf7051d5.jpg');" /></div>일본의 대표적인 이륜차 메이커 3개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카탈로그가 모두 도착했습니다. 대략 신청으로부터 2, 3일 이내에 도착하는군요. 왼쪽부터 옆동네 스즈키 씨네 카탈로그, 윗동네 혼다 씨네 카탈로그, 야마하 악기점 카탈로그. ...그 뒤로 보이는 4족보행병기 중장형 아리카 6500 모델은 무시해 주시고;;<br />
어쩌면 이렇게 말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일본 대표적 이륜차 메이커 '3개 회사'는 이상하지 않나고. 모 천체전사가 장대한 전투를 진행중인 카와사키 동네 철물점 카탈로그는 왜 없냐고.<br />
제가 하려는 얘기도 그 얘기입니다.<br />
스즈키, 혼다, 야마하 3개 회사는 말씀드렸다시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했습니다. 이름 적고 주소 적고 카탈로그를 원하는 모델에 체크하면 오케이(스즈키는 무려 복수체크가 가능!!!). 그러면 2, 3일 후에 봉투가 숑 하고 날아옵니다. 봉투 안에는 물론 카탈로그와 함께, 3개사 공통으로 이런 문구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지요. '이번에 저희 회사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요청하신 카탈로그를 보내 드리오니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심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거듭 감사드립니다'. ...오버스럽다고 할지 너무 저자세라고 할지 그냥 영업정신 대단하다고 할지. 하여간 읽으며 기분이 나빠지는 문구는 아닙니다. 이쪽에서 '카탈로그 공짜로 보내줘'라고 했는데 '어이쿠 감사합니다!'라고 굽신굽신 하면서 대응해 준다면, 솔직히 '오, 여기 제품 사 볼까'하는 마음이 솟으면 솟았지 꺼지지는 않는 법입니다.<br />
그러면 문제의 카와사키 카탈로그인데...이전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카와사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카탈로그 신청'을 누르면 이런 글이 떡하니 나옵니다.<br />
카와사키 제품을 다루는 가게에 직접 가서 받아오거나...봉투에 반송우표값 160엔을 넣어서 카와사키 카탈로그 담당처에 보내라고.<br />
네, 솔직히 카탈로그라는 게 구매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특정 모델 지명하며 '이거 카탈로그 보내주세요'라고 할 정도면 이미 그 모델에 대해 조사할 만큼 조사해 본 후이지요. 지금은 인터넷 시대인걸요. 그리고, 제가 받은 카탈로그 3개 중 야마하 쪽 모델도...사실 '이번에 살 예정이 있는' 모델은 아닙니다. 아직은 장만하기 좀 무리가 있지만, 그냥 좋아하는 모델인지라 카탈로그를 기념 삼아(?) 받은 것이지요. 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카탈로그를 펼친 순간 '어머나 이건 질러야 해!'하고 계시를 받는 일도 없을것이며(일단 돈이 모자르니;;; 이게 무슨 몇만엔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마 저처럼 '제품 사는 건 무리지만 카탈로그 갖고 싶어서' 신청하는 경우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업체 입장에서 보면 비싼 배송료 들이면서(다들 우체국 우편이 아니라 택급편으로 보내줍니다!) 한 만큼 플러스를 과연 뽑아낼 수 있는 건지 의심스러운 행위이기도 할 겁니다.<br />
그리고<br />
카탈로그 신청한 사람도 그건 알고 있어요.<br />
또한 그걸 알고 있기에,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카탈로그가 슝 날라오며 동시에 '관심 가져주셔서 황공무지로소이다'라고 굽신거린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감도 +1이 되어 굳엔딩으로 가는 플러그를...이 아니라;;; 호감도는 무의식중에라도 분명히 상승하게 되어있지요.<br />
그걸 안 해 주면요? 카탈로그 받으려고 했더니 '배송료 봉투에 넣어서 보내셈'이라고 하면요? ...말했다시피 딱히 '크헉, 카탈로그가 없으면 구매를 못 하는데!'라는 일은 없습니다(정말 그렇다면야 배송료를 지불할 수도 있지요). 카탈로그 공짜로 안 준다고 원한 품을 일은 없어요. 사실 '보내줄테니 배송료는 본인 부담'쪽이 맞기야 하지요. 클릭 몇 번 했다고 공짜로 보내주는 쪽이 대단한 거고.<br />
그런데<br />
저는 역시 '대단한' 쪽이 더 좋네요 ^.^;;;;<br />
카탈로그를 주르륵 늘어놓은 채로, 단 한 회사만이 빠져있는 카탈로그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아, 지금 이렇게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굽신거리며 카탈로그를 바치는 대단한 대응을 하는 회사들 제품을 구입하면...그 제품에 구입 후에도 뭔가 대단한 대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머신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라던지) '배송료는 본인부담'이라는 평범한 대응을 하는 회사 제품을 구입하면, 이 회사 제품을 구입해도 그냥 평범한 대응 이상을 바라기는 힘들지 않을까?<br />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확률의 문제입니다. 팔 때는 싹싹거리면서 판 후에는 나몰라라 할 수도 있고, 팔 때는 무뚝뚝하지만 판 후의 대응은 최대한으로 해 주는(...써놓고 나니 이 무슨 쯘데레. '흐, 흥! 딱히 우리 제품을 사준게 고마워서 서비스 해 주는 건 아니니까!')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그런 경우의 수를, 확률의 문제를 따져본다면...역시 '실제로 대단한 대응을 해 준 적이 있는' 쪽이 다시 한 번 대단한 대응을 해 줄 확률이 높지요.<br />
<br />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br />
간단하게 줄여 말하자면, 저는 구입 1순위로 꼽고 있던 카와사키의 모 모델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카탈로그 공짜로 안 준다고 삐진 건 아니고 ^.^;;;; 인터넷 등으로 이리저리 알아 보고, 실제 스펙 및 기능도 조사해 본 결과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것이지요.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카탈로그 관련된 대응도 영향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그러면 이 모델 말고, 카와사키의 다른 모델을 고려해 볼까'라고 생각할 여지는 확실하게 날려 주었어요.<br />
어떻게 보면 작은 대응이지만...카탈로그 배송 하나 가지고 대단하네 어쩌네 법석을 떠는 제가 특이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작은 것에 대한 인상이라는 것이 의외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법이지요.<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4/72/b0036972_4afd8d1434314.jpg" width="500" height="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4/72/b0036972_4afd8d1434314.jpg');" /></div>덤-일단은 자동차 밸리에 보냅니다. 이글루스는 바이크 밸리를 만들어 달....라는 건 역시 무리인가;;;<br />
<br />
덤2-올 겨울에 열심히 돈을 모아야 할 텐데 말이지요. ...무엇보다 회사는 보너스를 제대로 달라!!!<br />
<br />
덤3-이것저것 조사하면서 내린 결론. 혼다는 성능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데 디자인이 구리다. 스즈키는 디자인이 괜찮은데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야마하는 다 좋은데 라인업이 딸리다. 카와사키는...매니악하다.<br />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에 입각한 비교입니다 ^.^;;;(특히 디자인 운운은) 크윽...혼다가 디자인만 맘에 들었어도 망설임이 없었을텐데...			 ]]> 
		</description>
		<category>일상잡담</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5719#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Nov 2009 16:50:26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크리스마스☆계획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5652</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5652</guid>
		<description>
			<![CDATA[ 
  <em>이 대화는 오늘 실제로 있었던 것입니다.</em><br />
<br />
<br />
<br />
"그러고보니 다음 달이면 크리스마스네요"<br />
"그러게. 크리스마스 때 뭐 할 거냐"<br />
"...저희 다 같이 크리스마스 밤을 함께 보내게 되지 않을까요?"<br />
"진짜 그럴 것 같기는 하다;;;"<br />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밤 10시에 퇴근했는데..."<br />
"난 12시"<br />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예 철야하는 거 아니에요?"<br />
(옆사람)"저기요..."<br />
"네?"<br />
"크리스마스가 뭐에요?"<br />
"...전설로 전해지는 그런 날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봤다고 하는데,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br />
"어, 나도 그래요"<br />
"......"<br />
"......"<br />
"...에휴"<br />
<br />
<br />
이상. 크리스마스를 1달여 앞두고 한껏 암흑의 오오라가 숙성되고 있는 사무실의 밤 풍경이었습니다.<br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 
		</description>
		<category>정복사업</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565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Nov 2009 15:12:57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다들 인정한다'에 대하여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5055</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5055</guid>
		<description>
			<![CDATA[ 
  SeaBlue : 자, 그러니까 T 씨의 주장을 정리하자면 이거네요? 사람들이 다들 인정하는, 다 함께 납득할 정도로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면, 설사 법적으로는 사형에 해당되지 않을지라도 죽여버려야 마땅하다─혹은 죽어버려도 상관 없다. 맞나요?<br />
<br />
T : 그렇지. 누가 봐도 딱 '저 새X 죽어도 싸다'라고 생각되는 인간이 있잖아. 죽여도 시원찮은 놈들. 개같은 놈들. 아니면 '죽을 짓 했네' 싶은 놈들. 그 놈들은 죽어도 싸지.<br />
<br />
SeaBlue : ...근데 그 '다들 인정한다'는 기준이 애매하잖아요. 100% 다 인정해야 되요? 전국민 한 명 한 명한테 앙케이트 조사 할 수도 없고...<br />
<br />
T : 그건 무린데, 딱 보면 알 수가 있잖아. 분위기를. 어 이건 진짜 다들 인정하겠구나 하고 딱 감이 오는 거.<br />
<br />
SeaBlue : T 씨 개인적으로 감이 오는 거?;;;<br />
<br />
T : 아니, 그런 거 진짜 있잖아. 이건 진짜 누가 봐도 아니다 싶은 거. 야, 그런 건 사람들이 딱 알 수가 있지. 아 이건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인정 하겠구나 하는거. 그런 거 있잖아? 이번 것도 그렇잖아. 어디 길 나가서 진짜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 백이면 백 다 죽어도 싸다 할 걸. 그런 건 딱 나눠지지. 여론이라는게 있잖아.<br />
<br />
SeaBlue : ;;;; 뭐, 있다고 치죠. 있다고 치면 말이죠...사람들이 정말 다들 인정하는 게 있는데, 그게 누군가를 해할 수 있는 근거─법 보다도 상위에 있는─가 되야 한다고 하면...그건 정말 끔찍한 건데요.<br />
<br />
T : 뭐가 끔찍해.<br />
<br />
SeaBlue : 아, 일단 그 전에 잠시 정리할게요. 죄송. '다들 인정하면 죽여도 싸다'는 일단 그 '다들'이라는 게 정확히 전체 구성원의 어느 정도인지가 애매하고, 설사 비율이 정해진다 해도 조사하기가 어려우며...설사 조사한다 해도, 정확하지가 않아요. 사람이라는게 시간에 따라서 기분이, 판단기준이 바뀌기 마련이거든요. 예를 들어 공금횡령 사건이 일어났는데, 내가 월급에다가 보너스까지 받은 날에 그 '앙케이트'를 받는 거랑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서 몇 달째 월급이 밀렸는데 그 '앙케이트' 받는 거랑 같은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아니잖아요.<br />
<br />
T : 그런 건 큰 상관 없지. '어느 정도 오차'가 있다는 소리잖아. 정말 전국민의 가치관이 기분에 따라 확 바뀔거라 생각해? 무슨 전국적으로 월급이 밀려? 네 말대로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바뀔 수가 있는데, 그건 말 그대로 어느 정도지.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 딱 봐서 이건 죽어도 싼 놈인데 오늘은 기분 좀 좋으니까 봐주자~ 이렇게는 안 돼. 그러니까 내 말은 확실하게 누구나 다 인정하는 게 있을거고, 그거라면 법을 넘어서도─진짜 죽일 놈이면 죽게 해도 된다는 거지.<br />
<br />
SeaBlue : 그러니까 그 '확실하게 누구나 다 인정'이라는 게...;;;;;; 알았어요. 그러면 그 얘기로 넘어가죠. 아까 하다 만 '끔찍한 거다'는 거 마저 얘기할게요. T 씨 말대로, 정말 누구나 다. 전 국민 상대로 앙케이트 돌렸는데 백퍼센트로 '죽여라!'라고 나온 뭔가가 있다고 쳐요. 근데, 이거 정말 실행해도 된다고 생각해요?<br />
<br />
T : 된다니까. 야, 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면 그건 진짜 확실한 거잖아. 다들 인정한다는 건 그게 옳다는 거지. 사회가 뭐야? 인간이 모여서 구성한 게 사회잖아. 근데 그 '인간들'이 전부 다 인정한 거라면 그게 사회의 룰이 되야지. 안 그래?<br />
<br />
SeaBlue : 그 '다들 인정한다'가 조작될 수 있으니까 문제이고, 끔찍한 거지요.<br />
<br />
T : 뭔 조작? 사람들이 인정 안하는데 인정 하는 것처럼 신문 같은데서 조작하는거?<br />
<br />
SeaBlue : 아뇨. 사람들이 정말로 다들 인정하고 찬성하는건 맞아요. 근데 그렇게 '인정하도록 조작'한 거 말이에요. 다들 인정 안하는데 하는 것처럼 조작한 거라면 오히려 그나마 낫지요. 사람들 자체를 조작해서 다들 인정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게 있으니까 정말 끔찍한 거에요. 자, 예를 들어서 T 씨가 내 돈 100억을 훔쳐가서는 그대로 날려먹었다고 해 봐요. 그래서 열받은 내가 T 씨를 살해했어요. 이 경우에는...의견이 갈릴 수 있겠네요. 무려 100억이나 훔쳤으니 죽일 수도 있지 하는 사람이랑, 아무리 100억이라도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냐 하는 사람.<br />
<br />
T : 응. 근데 그건 죽일 게 못되지. 그런 건 딱 사람들이 인정 안 해.<br />
<br />
SeaBlue : 이번에는 T 씨가 내 돈 100원을 훔쳐가서 그대로 날려먹었어요. 그리고, 열받은 내가 T 씨를 살해해 버린거에요. 이건 되요 안 되요?<br />
<br />
T : 그건 당연히 안 되지.<br />
<br />
SeaBlue : 그쵸? 그.런.데. 내가 아주그냥 신의 말빨을 가진 인간인 거에요. 덤으로 미디어 같은 것도 완전 장악하고 있어가지고, 사람들을 죄다 설득한 거에요. 100원이 얼마나 고귀하고 소중한 건데. 그거 훔쳐갔으면 죽어도 싸다. 그렇게 사람들을 설득해가지고, 진짜 범국민적으로 '100원 훔쳤으니 죽어도 싸다'는 여론을 만들어 버린 거에요. 이건 어쩔거에요? T 씨가 방금 100원으로 사람 죽이는 건 당연히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인정하도록 조작해서, 다들 100원 훔친 죄로 사람 죽어야 된다고 하는 거에요. 이러면 어쩔 거에요?<br />
<br />
T : 야 야. 그건 말도 안 되잖아. 100원 훔친 죄로 진짜 사람 죽으라고들 할 것 같아? 뭐 그렇게 억지를 부리냐? 내가 아까 그랬잖아, 사람들이 그런 건 딱 안다고. 이거는 정말 다들 인정하는 거다, 이거는 인정 못할 거다. 그런 게 딱 나눠져. 사람들이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아. 되는 건 되는 거고 안 되는 건 안 되는거지. 사람들이 그거 판단을 못하겠냐.<br />
<br />
SeaBlue : ............우히히히히히히히.<br />
<br />
T : 왜 웃어;;<br />
<br />
SeaBlue : 저기요, 그럼 이렇게 바꿔보죠 뭐. T 씨는 정말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100원은 커녕 10원도 훔치지를 않았어요.<br />
근데 T 씨는 유태인이에요.<br />
그리고 제가 신의 말빨을 가지고 있고 미디어도 다 장악하고 있어서 T 씨가 죽어 마땅하다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거에요. T 씨는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어요. 근데 사람들을, 오로지 유태인이라는 것만 가지고 T 씨가 죽어 마땅하다고 '다들 인정하게 만드는' 거에요.<br />
...이게 가능했을까요, 불가능했을까요?<br />
<br />
T : ......<br />
<br />
SeaBlue : 사람들 의견이라는게, '다들 인정하니까 해도 되지 않겠느냐'라는게 그래서 끔찍할 수가 있는거에요. 중우정치라는 말이 있듯이 다들 인정한다고 무조건 옳은 것도 아니고, 또 여론을 한 개인의 생각대로 몰아가는 것도 불가능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법이 권위를 가지는 거죠. 쉽게 바꿀 수가 없게 해 놨으니까. 사람들 기분이라던지, 그냥 순간적으로 선동되어서 우 몰린다고 해서 샥 바뀌지는 않게 해 놨거든요. 불황이 찾아와서 사람들 마음이 황폐해졌다고 형량이 더해지는 일도 없고, 누구 한 놈 말빨 좋은 놈이 '저놈 죽여라!'라고 한다 해서 순간적으로 살인죄가 없어지지는 않아요.<br />
<br />
T : 근데 법이 잘못됐으면? 냅두자고?<br />
<br />
SeaBlue : 설마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악법도 법이다'인데요;;; 잘못된 법이면 고치고, 개량해야죠.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라 할지 절충되는 개념이라 할지...'법은 쉽게 바꿀 수 없으나, 바꿀 수는 있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어주되, 또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어야 되죠. ...그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저도 그쪽 지식이 부족한지라 '적당히'라는 표현밖에 못 하지만;;;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사람들이 다들 인정하는, 다 함께 납득할 정도로 '죽어 마땅한 인간'이라면, 설사 법적으로는 사형에 해당되지 않을지라도 죽여버려야 마땅하다─혹은 죽어버려도 상관 없다. 이건 아니에요. 다들 인정하는 가치관이라면, 우선 그 가치관을 근거로 법을 바꿔보려 해야지요. 그 과정에서, 일시적인 기분에 휩싸인 건 아닌지 누가 선동한 것은 아닌지 확실하게 판단해야 하고요. 법이라는 게 정해진 문구 자체도 중요한 거지만, 그렇게 '정해지는 과정'이라는 것도 큰 의미를 가지는 거에요. T 씨가 말하는 것 처럼 '정말 누구나 다 자연스럽게 딱 인정하는' 가치관이라면, 법을 바꿀 수 있겠죠. 그리고 법은 그러한 가치관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테고.<br />
<br />
T : 그래서 어느 세월에 바뀐데. 진짜 죽일 놈이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는데.<br />
<br />
SeaBlue : 그러니까 그 '진짜 죽일 놈'이라는 기준이...;;;<br />
<br />
T : 다들 인정 한다니까?<br />
<br />
SeaBlue : ...제가 할 말은 하나 밖에 없네요. 한 개인이, 자기 판단 기준에 따라 맘대로 법을 넘나드는─사람도 자기 멋대로 죽이는 것이 용납되는 사회는 끔찍한 거죠? 마찬가지로...한 '사람들'이, 자기들 판단 기준에 따라 맘대로 법을 넘나들고 사람 죽이는 것도 용납되는 사회도 끔찍한 거에요. '내가 인정한다. 따라서 옳다'와 '다들 인정한다. 따라서 옳다'에서 다른 건 글자 밖에 없어요. 알맹이는 똑같아요.<br />
<br />
T : 아니, 그러니까 딱 보면 저건 아니다 싶은게 있잖아. 안 그래?<br />
<br />
SeaBlue : ......캬오!!!!!!!!!			 ]]> 
		</description>
		<category>살인고찰</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5055#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7:10:00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니셜 R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4996</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4996</guid>
		<description>
			<![CDATA[ 
  아침저녁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간혹 '레이스'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br />
레이스라고 해서 정말 무슨 과격하게 도로를 질주하며 0.001초의 세계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일반도로에서 허용되는 범위 하에 적당히 누가 좀 더 앞서가나를 살짝 다투는 것이지요. 드리프트도 도랑타기도 없는, 하지만 뭔가 알 수 없는 자존심만은 드높이 걸게 되는 그런 '레이스'.<br />
레이스의 시작은 대부분 빨간 신호등으로 멈춰 있는 횡단보도 앞에서 시작됩니다. 슬슬 파란 불로 바뀌려 하는 신호를 보며 엔진에 힘을 주고 있으면, 그런 제 옆으로 다른 오토바이(혹은 자동차)가 스르르 미끄려져 들어와 옆에 서지요. 절묘하게도 저보다 10cm가량 더 머리를 들이민 채로.<br />
이건 한 마디로 '어이, 너보다 내가 더 먼저 가야 쓰겄다'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싫으면 어디 한 번 붙어 보던가'라는 문구가 생략되어 있지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냥 '그래, 님이 먼저 가셈'하고 비켜주고 맙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웅? 해 볼텨?'라고 저도 앞바퀴를 몇 센치 더 앞으로 스윽 내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면, 동시에 기운차게 달려나가는 것이지요. 부르릉.<br />
(※ 뭔가 묘사가 살짝 과격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말 그대로 '간혹' 입니다) 있다해도 무슨 시비 걸듯이 '비켜 짜샤'식으로 밀고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나 좀 먼저가게 비켜줄래?' 쪽에 가깝지요. 이 동네는 한국 운전자들처럼 매너가 엿먹다사래들린미친개발광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br />
명색이 출퇴근 길인지라 주위 차들에 막히기도 하고, 하나 통과하면 다음 번에는 무조건 멈추게 해 놓은 이 동네 신호등에 꼬박꼬박 걸리기도 해 가며 조용한 레이스는 계속됩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그래도 과속은 하지 않고, 나름 안전운전. 그렇게 이어지던 레이스는, 대부분 길이 갈려지며 끝이 나지요. 제 회사는 여기서 우회전, 상대 차는 여기서 직진. 혹은 제가 쭉 가는데 상대방은 좌회전. 승자는 가슴 한켠에 뿌듯함을 살짝 느끼며, 패자(?)는 살며시 아쉬워하며 제 갈길을 재촉하지요. 언젠가 출근길에 또 만나면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루자는 무언의 시선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 그냥 길 가다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고, 짧은 구간동안 잠시 속력을 살짝 더 냈을 뿐인걸요. 인연이 있으면 어디선가 또 만나겠지요. 아미타불.<br />
<br />
자, 그런데 말이지요.<br />
저는 오늘 출근길에 한 대의 자동차와 '레이스'를 했습니다. 우연히도 저희 집에서 회사까지 길이 완전히 겹친 차량인지라, 꽤나 긴 레이스가 되었었지요.<br />
그리고 이겼습니다.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br />
그게 뭐 대단하다고 자랑하냐구요? 뭐 그리 웃냐구요?<br />
네, 그냥 자동차 한 대를 이겼을 뿐이에요. 레이싱 서킷도 아니고 일반도로에서 달린 것 뿐이에요. 약 30분에 걸친 주행에서 제가 조금 더 앞섰을 뿐이에요.<br />
근데 중요한 건<br />
<br />
<br />
<br />
<br />
<br />
<br />
<strong>그 상대 자동차가 86이었습니다.</strong><br />
<br />
<br />
<br />
<br />
나, 나는 설마...<br />
출근길최속이론을 완성하고야 만 것인가!!!!!!!!!!!!!!!!(←86은 죄다 두부배달 차량인 줄로 착각하고 있음)			 ]]> 
		</description>
		<category>일상잡담</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4996#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5:54:37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부활의 그때는 머지 않았도다 ]]> </title>
		<link>http://seablue.egloos.com/4274945</link>
		<guid>http://seablue.egloos.com/4274945</guid>
		<description>
			<![CDATA[ 
  Ratatosk 님의 <a href="http://charmsun.egloos.com/4266698" title="">Seablue님 60만힛! 축전.. </a>에서 트랙백합니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2/72/b0036972_4afc20b9d7297.jpg" width="500" height="876.3157894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2/72/b0036972_4afc20b9d7297.jpg');" /></div><br />
라이더 누님입니다! 아리카 대인입니다! 소란 아씨입니다!<br />
축전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T.T 그렇잖아도 요즘 회사일로 포스팅이 너무 뜸한 기간인지라, 축전 받기 더더욱 죄송해 지는군요 T.T<br />
그런고로 오늘은 분발! 오늘 밤은 애니도 안 보고 포스팅에 전념하겠습니다! ...이제 집에 와서 막 앉은 참이라 그렇게 줄줄이는 못 하겠지만요;;;(아직 씻지도 못했음;;)<br />
근데 정말, 이 변경의 비인기영세마이너인적드문어느깊은산골갑돌이갑순이살았는데그리고아무도없었다 블로그에도 따뜻한 축전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T.T<br />
이 추세대로라면 저의 원대한 계획(!)이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하렵니다!<br />
Ratatosk 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br />
<br />
<br />
<br />
<br />
<em>누님 부활까지 앞으로─</em><br />
<br />
<span style="color:#ff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99,978장</span></span>			 ]]> 
		</description>
		<category>누님부활</category>

		<comments>http://seablue.egloos.com/4274945#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4:56:25 GMT</pubDate>
		<dc:creator>SeaBlue</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