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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반君의 밥상위 통신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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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6:21: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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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반君의 밥상위 통신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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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뭔가 착각하고 있는 오바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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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news.nate.com/view/20091124n02062?mid=n0503" target="_blank"><strong>네이트/노컷뉴스</strong></a><br><br><strong>오바마 曰&nbsp;"한국의 부모들은 비록 형편이 가난하더라도 자식들은 최고의 교육을 받을 것을 고집한다고 이 대통령이 말했다" "한국 부모들은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천명의 원어민 교사들을 들여올 수 밖에 없다고 이 대통령이 말했다" .... 쉬펄, 교육열 높은 게 무슨 자랑이라고. 이 대통령은&nbsp;떠든거냐,&nbsp;오바마 대통령님 그 속에서 알게모르게 고통 받는 아이들은 생각 않해보셨습니까? 믿기 어려우시겠지요 학업 때문에 자살한 학생들이 수두룩합니다. 그걸 알고도 하는 소리인가요?</strong><br/><br/>tag : <a href="/tag/오바마대통령의착각" rel="tag">오바마대통령의착각</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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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이슈통신</category>
		<category>오바마대통령의착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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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6:21:04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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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역사 공부를 다시 해야할 것 같은 두 사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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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mp;articleid=2009112409584353024&amp;newssetid=1352" target="_blank"><strong>야후/오마이뉴스</strong></a><br><br><strong>유인촌 문광부 장관이&nbsp;지난 17일&nbsp;상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 젊은이들과의 행사에서&nbsp;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 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예상. 저번 대정부질의에서 731부대를 항잉독립군 이라고 한 정운찬 총리에 이은 고위 공직자의 천박한 역사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유 장관, 명색이 역사스페셜 진행자가 '대동아전쟁'이란 단어를 쓰다니. ㅉㅉ. 역사 공부 좀 다시 해야겠네요.</strong><br/><br/>tag : <a href="/tag/유인촌" rel="tag">유인촌</a>,&nbsp;<a href="/tag/대동아전쟁" rel="tag">대동아전쟁</a>,&nbsp;<a href="/tag/발언논란" rel="tag">발언논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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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이슈통신</category>
		<category>유인촌</category>
		<category>대동아전쟁</category>
		<category>발언논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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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6:14:58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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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 두시의 비 6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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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a2c88adfb.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a2c88adfb.jpg');" /></div><strong>미국 생활에 대부분 적응을 했지만 아직까지 시차적응이 안 되고 있다. 이유인즉 한국에서 낮은 미국에서는 밤이고 한국에서 밤은 미국에서는 낮이기에 쉽게 적응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공부에 집중 하고 있으면 어느새 졸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럴 때면 왠지 괜히 어학연수 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br><br>오늘도 그가 보낸 메일을 본다. 그는 나에게 브리핑 하듯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하지만 그의 메일에 내가 원하는 말은 없다. 그것은 바로 ‘사랑해’ 라는 말. 그를 만난 지 반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그에게서 ‘사랑해’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가끔 생각하곤 하는 것이 ‘그는 나를 사랑할까? 이다.’ 정말 궁금하다. 한국을 떠나기 이틀 전 가진 술자리에서 그의 생각이 궁금해 물어봤어. 그는 답했다.<br><br>“반반이야. 좋아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해.”<br><br>이 무슨 애매한 답변이란 말인가. ‘좋아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해.’ 라니. 차라리 “둘 다야.” 해 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도저도 아닌 답변을 들으니 처음으로 그에게서 실망감을 느꼈고 처음으로 그가 밉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직 좋아하는 단계에 있을 뿐 사랑하는 단계로 올라서진 못한 것이다. 그리고 그도 하루 사이에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 말을 듣게 될 거라는 사실을.<br><br>잠들기 전. 핸드폰으로 그와 찍은 사진을 보며 계속해서 “바보.” 중얼거리고 있었다. 내가 봤을 때 그는 바보 아니면 감이 둔한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구분 못하는 것일까. 내일은 미국으로 건너온 지 한 달이 된다.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앞으로 일주일이 지나야 한다. 일주일, 제발 길게 느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가 보고 싶고, 한국이 보고 싶다.<br><br>마지막 일주일도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 새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눈앞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메일을 보내며 메일 끝에 ‘사랑해’ 라고 적었다. 그리고 조금 전 그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사랑해.’ 라고 말하며 끝냈다. 그 전에 “나 사랑해?” 물어볼까 하다가 말았다. 왠지 같은 대답을 들을 것 같았다. 그는 ‘사랑해’ 라는 말을 듣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그제야. ‘내가 이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함을 느꼈을까?<br><br>마지막이라 그런지 잠이 안 온다. 스탠드가 켜져 있는 방 이층 침대에서 무언가를 써 보려 종이에 적여 보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다 아무 생각 없이 ‘사랑해’ 적어보았다. 그리고는 미친 듯이 반복적으로 써 내려갔다. 종이 한 장이 사랑해로 가득 찼다. 왠지 웃음이 나온다. 아무래도 나는 사랑에 목마른 것 같다. 아니, 단지 듣고 싶은 말일 뿐이다.<br><br>“이 말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br><br>누군가에게 묻는 듯 말하며 스탠드를 끄고 잠들었다.<br><br>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대략 한 시간 후면 한국에 도착한다. 정말 기쁘고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고 있다. 다이어리에 ‘한국에 도착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 내려갔다. 정말로 말도 못하게 많았다. 한 달 하고도 일주일 미국에 있어서 하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br><br>공항. 아니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실은 카트를 밀고 입국장으로 나갔다. 저기 그가 보인다. 그도 날 발견했는지 이리로 뛰어와 이내 내 앞에 섰다. 그와 나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그가 날 끌어안았다. 잠시 뒤 그가 내 귀에 대고 속삭여 말했다.<br><br>“사랑해.”<br><br>아,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strong><br/><br/>tag : <a href="/tag/창작소설" rel="tag">창작소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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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창작통신</category>
		<category>창작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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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Nov 2009 14:57:56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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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흡연 적발 고교생들 "세상 그만두고 싶다"…목숨 끊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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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78e07052b.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78e07052b.jpg');" /></div><a href="http://news.hanafos.com/view.asp?articleno=6767907&amp;classno=03" target="_blank"><strong>하나포스/노컷뉴스<br><br></strong></a><strong>쉬는 시간이 끝난 뒤 20분 늦게 들어와 수업 중이던 교사에게 담배 피운 사실이 발각되었고 같은 학교 선배 여학생 3명 과도 흡연 사실을 털어놓자 하교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아파트&nbsp;22층에서 투신. 투신 전 "미안하다. 세상을 그만두고 싶다."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학교측은 "담배 피운&nbsp;걸 걸린데다 고자질 했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nbsp;.... 죄책감에 자살을 택했는지 아니면 선배들에게 맞을 것 같아 두려워서 자살을 택했는지 모르지만 망자에게 떠들어봐야 대답이 없겠지만 담배가 목숨과도 바꿀 정도로 중요했니?</strong><br/><br/>tag : <a href="/tag/흡연적발" rel="tag">흡연적발</a>,&nbsp;<a href="/tag/자살" rel="tag">자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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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이슈통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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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Nov 2009 12:13:01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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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꿈속에서 돈을 주웠다. 로또를 사 볼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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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33b200127.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a33b200127.jpg');" /></div><strong>돈을 줍는 꿈을 꾸었다.&nbsp;이 꿈은 흉몽일까 아니면 길몽일까? 괜스레 로또를 사고픈 마음이 생긴다.</strong><br/><br/>tag : <a href="/tag/로또를사볼까" rel="tag">로또를사볼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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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잡담통신</category>
		<category>로또를사볼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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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Nov 2009 07:05:27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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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두시의 비 5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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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95e990991e.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20/d0070620_4b095e990991e.jpg');" /></div><strong>오늘로서 그녀를 못 본지 한 달이 되어간다. 그녀는 지금 저 멀리 태평양 건너 미국에 어학연수 차 가 있다. 앞으로 일주일을 더 기다리면 그녀가 돌아온다. 한 달 하고도 일주일 이라는 긴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유일한 수단은 메일이었다. 매일 같이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고 그녀가 보낸 메일을 받는다. 하루 중에서 그녀가 보낸 메일을 읽는 순간이 가장 기쁘다. 방금도 그녀가 보낸 메일을 읽고 한껏 기뻐하고 있었다.<br><br>그녀가 보낸 메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첫 주는 ‘힘들고 어렵다.’ 라는 내용이었고. 둘째 주는 ‘점점 미국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으며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기쁘다.’ 라는 내용이었고. 셋째 주는 ‘조금씩 한국과 음식이 그리워지며 이대로 가다간 한국을 잊어버릴 것 같아.’ 라는 내용이었으며. 넷째 주는 ‘네가 보고 싶어.’ 라는 내용이었다. 그녀도 매일 같이 눈을 뜨면 금발의 큰 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내가 그리울 것이다.<br><br>한 달 이라는 시간 동안 참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2주 째 되던 날이 감기에 걸려 며칠을 누워 있어야 했고 15일 째 되던 날엔 친구가 결혼식을 올린다기에 사회를 봤다. 그리고 3주 째 되던 날에 동생에게서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본가에 내려가 있었다. 그곳에 있는 동안 그녀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그녀는 조문하러 가지 못해 미안하다며 슬퍼해주었다. 그리고 이틀 뒤에는 동생이 결혼식을 올린다.<br><br>점점 그녀가 돌아오는 날이 가까워온다. 어제는 귀국 후 만날 때 어색하지 않기 위해 국제전화로 그녀와 장시간의 통화를 했다. 그녀는 ‘정말로 특별한 경험이었어.’ 라고 어학연수에 대한 짧은 소감을 말하며 ‘기다리던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기쁘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쉬워.’ 라고 했다. 끝으로 그녀는 나에게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말하며 통화를 끝냈다.<br><br>이제는 나도 그녀를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만난 지 오래 된 후에야 하는 거지만 이제야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할 수 있겠다. 전에는 그녀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그녀를 사랑한다. 아직 그녀에게 용기 내어 ‘사랑해.’ 말하지 못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랑 늦깎이.<br><br>드디어 오늘이다. 기다리던 그녀가 돌아온다.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 그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녀에게 선사할 꽃다발을 옆에 두고. 그녀를 만나고 하고픈 말이야 많고 많지만 무엇보다 그녀를 껴안고 싶다.<br><br>입국장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5분 후면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고 이런저런 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으로 나오기까지 10분 정도 걸린다고 본다면 도착하고 10분에서 20분 후면 그토록 기다리던 그녀와 재회할 수 있게 된다. 출국하던 그때와 입국하는 오늘. 그녀의 모습은 변했을까 아니면 그대로일까. 어쨌든 초조하다.<br><br>잠시 후.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하나둘 카트를 밀며 입국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행여나 그녀를 시야에서 놓칠까 내 눈은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앗! 저기, 그녀가 보인다.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녀도 나를 발견하자 기쁜 나머지 폴짝 뛰고 있었다. 이내 그녀 앞에 섰다. 그녀는 출국하던 모습 그대로였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저 그녀를 껴안았다.<br><br>그런데 그녀를 만나 기쁜 이 순간 눈물이 난다. 기쁨의 눈물인 건 알겠지만 눈물이 나면 안 되는데. ‘그녀를 보면 울지 말아야지.’ 결심 했는데.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껴안고 있었다. 그리고 말했다.<br><br>“사랑해.”</strong><br/><br/>tag : <a href="/tag/창작소설" rel="tag">창작소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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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창작통신</category>
		<category>창작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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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5:54:20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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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 두시의 비 4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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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7fa48a59a8.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7fa48a59a8.jpg');" /></div><strong>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생일.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선물받기 보다는 그와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 남자, 왠지 선물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몇 번이고 괜찮다고 했지만 그는 선물을 받고 싶은데 숨기려 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 같다. 만약에 그가 선물을 한다면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부담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더욱 큰 부담을 준 것 같아 편치 않다.<br><br>강릉에 다다를 즈음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경포대와 인접한 호텔에 도착할 즈음엔 비가 내렸다. 약한 빗줄기의 비였지만 나에겐 비 내리는 날이 싫다. 그런 날엔 아무리 무엇을 해도 감정이나 마음이 좀처럼 상승하지 않는다. 비 내리는 날의 마법이 아닐까 싶다. 잠시 운전석에 앉은 그를 슬쩍 바라보았다. 예기치 못한 날씨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초조해하고 있었다.<br><br>안내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고 방으로 들어왔다.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열린 창. 보기만 해도 좋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그가 짐을 풀고 있는 동안 베란다에 두 팔 벌리고 서서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느꼈다. 비 내리는 날씨에 차갑게 느껴졌지만 온갖 고민과 스트레스를 한 번에 쓸어가는 것 같았다. 잠시 후. 짐을 풀다말고 그가 베란다로 나왔다. 그의 손에는 재킷이 들려 있었다.<br><br>“춥지 않아?”<br><br>“추워도 바닷바람이라 괜찮아.”<br><br>“그래도 이거 입고 있어.”<br><br>그에게서 재킷을 건네받으며 말했다.<br><br>“밖에 나가자.”<br><br>모래사장을 사이에 두고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그네에 그와 함께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는 어떤 말을 하다가도, 자꾸만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있었다. 무엇이 미안하다는 것일까? 좋은 날씨가 아니어서? 아니면 추억을 남기지 못해서? 나는 괜찮은데. 비록 비 내리는 날씨가 싫긴 하지만 그에게서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다. 추억? 지금 이런 상황도 나에게는 추억이다. 그도 이런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br><br>호텔로 돌아가기 전. 조약돌 하나를 바다를 향해 던졌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모든 아쉬움을 담아. 그래도 풀지 못한 아쉬움은 응어리로 남아있었다. 이내 그가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며 응어리진 아쉬움을 풀어주었다. 저 파도는 모래사장을 쓸어 가도 내 마음의 아쉬움은 쓸어가지 못하는 가 보다.<br><br>잠시 동안 그를 로비에서 기다리게 하고 방으로 들어와 샤워를 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다시 로비로 내려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근처 밀집된 횟집에서 소주와 회를 곁들여 먹었다. 근사한 생일 케이크는 없지만 가끔 케이크 없는 생일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늘 내 생일과 닷새 뒤에 있을 그의 생일을 위하여 소주잔을 부딪쳤다.<br><br>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걸음을 멈춰 바다를 바라보다가 파도라도 보고 싶어 그에게 말하며 해변으로 걸어갔다. 비는 그쳐있지만 바람은 그 전보다 거세게 불어 몸을 가눌 수 없었다. 그는 옷을 갖고 오겠다며 호텔방으로 달려갔다. 어느 새 나는 무의식적으로 파도와 가까이 있었다. 잠시 후 옷을 갖고 나온 그가 뒤에서 껴안으며 옷을 어깨에 걸쳐주었다. 그의 품은 유난히 따뜻했다. 그런데 옷 느낌이 낯설다. 그가 말했다. “생일 선물로 산 옷이야.” 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br><br>오늘따라 유난히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꺼냈던 그. 그것이 나에겐 바보처럼 비춰졌지만 지금은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참으려했던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았지만 그도 눈물이 나왔을 것이다. 우리는 한참을 있다가 방으로 돌아왔다.</strong><br/><br/>tag : <a href="/tag/창작소설" rel="tag">창작소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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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1 Nov 2009 14:34: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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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 두시의 비 3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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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6cb61671d6.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6cb61671d6.jpg');" /></div><strong>그녀와 함께 경포대 해변에 왔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이자 내 생일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면 닷새 뒤가 내 생일이지만 그녀의 생일날과 겸해서 지낸다. 경포대에 온 이유는 내가 선물을 해 주는 것보다는 같이 여행을 가는 좋겠다는 그녀의 요청이 있었다. 그래도 그녀의 생일인데 선물 해 주지 않은 것은 뭔가 아닌 것 같아. 3일 전 그녀에게 어울릴 옷 한 벌을 구입하여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가방에 넣고 왔다. 아직 그녀는 이 사실을 모른다.<br><br>그렇게 해서 그 날이 왔고 어렵게 부탁하여 빌린 아버지 차를 타고 강릉에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맑을 줄 알았던 날씨가 갑자기 급변하더니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한두 방울씩 떨어져 금방 그치겠지 했는데 여전히 내리고 있다. 나 원, 이게 뭔지. 날씨가 바뀐다는 걸 예상이라도 했던 것일까? 그녀는 가방에서 우산을 꺼내 드리우며 비를 가렸다.<br><br>지금, 바다와 멀찍이 떨어진 그네에 앉아 있다. 우산 밖으로 팔을 뻗으며 그녀가 말했다.<br><br>“안 그치고 계속 내리네.”<br><br>“그러게. 먼 길 달려 여기까지 왔는데. …왠지 미안하네.”<br><br>“아니야. 이것도 나름 분위기 있고 좋은데. 괜찮아.”<br><br>말은 그렇게 해도 그녀의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결국 바닷물에 발 한 번 담가보지 못하고 비 내리는 경포대를 거닐었다. 그녀의 말대로 나름 운치는 있었지만 이번 여행을 준비한 나도 여러모로 아쉬웠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여기저기 다니며 추억을 남겼을 텐데. 하는 아쉬움.<br><br>숙소인 호텔로 돌아가기 전 그녀는 바닷물에 발을 담구지 못한 미련이 남았는지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는지 바다를 향해 조약돌 하나를 집어 있는 힘껏 던졌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여 그녀에게 살며시 다가가 그녀를 위로하고 방으로 돌아왔지만 그녀는 침대 위에 무릎을 모으고 앉아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았다. 무언가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차마 말을 건넬 수 없었다.<br><br>그날 밤. 뒤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비가 그쳐있었다. 하늘도 언제 비를 내렸냐는 듯이 먹구름이 조금씩 걷어지고 있었다. 그녀와 나는 파도치는 바다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서 있었다.<br><br>“안되겠지?”<br><br>“아무래도 밤은 위험하니까.”<br><br>“그래도 파도만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어.”<br><br>“바닷바람이라 추울 거야. 가서 옷 갖고 올게.”<br><br>후다닥 방으로 돌아와 그녀의 가방에서 옷을 꺼내 밖으로 나와 보니 어느새 그녀는 해변 한 가운데 서서 바람에 흔들리 듯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꿈속에서 보던 누군가의 마지막 모습인 것 같아, 순간적으로 “가지마!” 외칠 뻔 했다.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그녀를 안아주며 “바람이 차.” 말하며 들고 온 옷을 어깨에 걸쳐주었다. 그녀가 말했다.<br><br>“나는 파도가 슬퍼.”<br><br>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그녀를 만난 이후로 처음 보는 눈물이었다. 그녀를 더욱 껴안았다.<br><br>“선물 하지 말라고 했던 거 어겨서 미안해. 지금 입고 있는 이 옷, 생일선물로 산거야. 예쁘게 포장해서 주려고 했는데….”<br><br>그녀의 눈물을 보고 나서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strong><br/><br/>tag : <a href="/tag/창작소설" rel="tag">창작소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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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창작통신</category>
		<category>창작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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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7:01:57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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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Dustin 님 감사합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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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6c2c978d21.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1/20/d0070620_4b06c2c978d21.jpg');" /></div><strong>새 블로그 타이틀은 Dustin 님께서 지어주신 '백반君의 밥상위 통신망' 입니다. 작명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nbsp;생각나는 것이 없어 자문을 구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백반君의 밥상위 통신망'이 마음에 들어 선정했습니다. 다시금 Dustin 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참신하고 독특한&nbsp;이름의&nbsp;작명을 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str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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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잡담통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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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6:27:02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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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설] 두시의 비 2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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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0/20/d0070620_4b068f44ead6f.jpg" width="400" height="1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0/20/d0070620_4b068f44ead6f.jpg');" /></div>그는 나를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를 알고 기억한다. 그가 그때의 나를 기억하기를 바라지만 아마 기억하더라도 어렴풋이 기억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예 기억을 못하거나 그럴 것이다.<br><br>그때는 여름이었다. 그리고 도심에서는 연일 대규모 시위,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인 그곳에 유독 눈에 띄는 그를 발견했다. 그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기 보다는 유달리 그가 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참가자들과 도로 위에 앉아서 구호를 외칠 때에 그 옆에 앉았었고 거리 행진을 할 때도 그 주변에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와 나는 같은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나보다 일찍 하차했다.<br><br>다시. 아니 정말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 물론 주선해서 나간 자리였지만 내가 만날 남자가 그였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가끔 그 얘기를 꺼내면 그는 약간의 흥분을 하며 열변을 토하지만 그때의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긴 그에게 “나에 대한 기억까지 떠올려 봐.” 라고 하면 부담이려나?<br><br><br>오늘은 그와 데이트를 했다. 영화를 보고 사람들 사이를 걸어가고 커피를 마시고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그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이나 더 좋은 때는 없을 것이다. 그를 만나는 게 좋고, 만나는 게 기쁘다. 그도 나와 같은 생각일까? 지금은 집 앞까지 데려다 준 그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 지금쯤 그는 버스를 타고 있을 것이다. 문득 그에게 묻고 싶지만 아직은… 부끄럽다.<br><br>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으레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아?”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럴 때면 나는 “어디가 좋다. 딱 집어 말하기가 좀 그래.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에 드는 소박한 사람이야.” 정말로 그는 소박했다. 첫인상을 그렇게 느꼈다. 그 해 여름 이후 1년? 정도 지나서 예상치 못하게 그를 만났지만 소박하다는 첫인상은 변함이 없다. 비록 그를 처음 본 곳이 격한 장소이긴 했지만.<br><br>그에게 불편한 것이 있다면, 그는 키가 크고 나는 그 보다 작다는 것이다. 많이 차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그를 올려다보는 게 귀찮고 싫을 때면 명령조로 “키 좀 낮출 순 없어?” 라고 말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의 키를 낮추기 보다는 내 키를 늘리는 게 빠를 것 같다. 하지만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키를 어찌하리.<br><br><br>그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나는 담배를 피운다. 대학생 때 처음 담배를 피웠고 지금은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건 비밀스러운 부분이 많아 말하기가 곤란하다. 물론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피운다.’는 건 다른 사람이 들으면 핑계나 변명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렇다.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직업은 아니다.<br><br>‘끊어야지.’ 결심한 적이 한두 해가 아니다. 새해가 되면 첫 결심이 금연이다. 하지만 내가 이 직업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끊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줄이는 것까지 어렵냐? 그건 아니다. 줄일 수 있을 만큼 최대로 줄여서 종국에는 금연에 성공할 것이다. 요즘 그도 나에게 ‘한 칼에 금연할 수 없다면 담배 피우는 것을 줄여 보는 게 어때?’ 라는 말을 한다. 사실 그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잘 안다. 그리고 그러도록 노력하고 있다.<br><br>내 예상에 그도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보는 앞에서 피우는 건 절대 못하도록 하지만 가끔 잠시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면 옷에 담배 냄새가 배어있다. 알고는 있지만 모른 척 넘어가 준다. 언제는 같은 애연가로서 일방적으로 못 피우게 하는 것에 대해 티격태격 말다툼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에게도 미안하고 그도 나에게 미안할 것이다. 하루가 지나 화해하며 다짐했다.<br><br>“우리 금연에 꼭 성공하자.”</strong><br/><br/>tag : <a href="/tag/창작소설" rel="tag">창작소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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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백반군의 창작통신</category>
		<category>창작소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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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Nov 2009 12:45:07 GMT</pubDate>
		<dc:creator>백반君</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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