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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콘라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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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된장 좌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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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08:36: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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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콘라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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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된장 좌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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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Das Cabinet Des Dr. Caligari, 191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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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9/75/d0052475_4b05034c2bf6a.jpg" width="500" height="391.66666666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9/75/d0052475_4b05034c2bf6a.jpg');" /></div><br>로베르트 비네 감독의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Das Cabinet Des Dr. Caligari, 1919)]은 다소간의 견해 차이는 있으나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시초 격이라는 데에 대다수가 동의한다. 원래 프리츠 랑이 감독을 맡기로 했으나 각본을 보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울 듯하다ㅋ"하며 거절하였고 감독 자리는 로베르트 비네에게 돌아갔다. 한 사나이의 불안한 독백으로 시작되어 칼리가리 박사의 비밀을 추적하는 이 영화는 독일 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남아 있다. 객관적 현실이 아니라 주관적 감성으로 화면을 표현하여 기기묘묘한 무대 장치와 조명이 불길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리들은 우스꽝스럽게 높은 의자에 앉아 있으며, 건물들은 균형과 모양이 어긋장이 나 있고, 그림자는 배경 세트에 그려져 있는데 배우들은 과장된 몸짓으로 무대를 휘젓고 다닌다.&nbsp;<br><br>결국 연쇄살인 소동이 벌어지는 공간은&nbsp;누가 봐도&nbsp;스튜디오 세트임이 분명하므로 관객은 영화를 각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이는&nbsp;충격적이고 모호한 결말을 포함하여 인간의 주관과 감정을 중시하는 표현주의 영화의 진수라고 할 만하다. 진정한 고전은 세월의 세례를 받아도&nbsp;여전히 고전이며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 90년의&nbsp;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칼리가리 박사 이야기는 가장 으스스한 호러 영화로 꼽히고&nbsp;있으며 몽유병적&nbsp;화면의 매력은 자못 환상적인 것이다. 세계 1차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이 시달리고 있던 우울증을 엿보기에 충분하다.&nbsp;&nbsp; <!-- google_ad_section_e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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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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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08:36:17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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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통곡(누쿠이 도쿠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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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9/75/d0052475_4ace05483b659.jpg" width="500" height="71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9/75/d0052475_4ace05483b659.jpg');" /></div><br><br>일본에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 혹은 'M군 사건'이라고 하는 희대의 여아 유괴 살인사건이 있었다. 스물일곱 살 청년이 4살에서 7살 가량의 여자아이 넷을 유괴하고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었다. 이름도 어쩐지 음침한 누쿠이 도쿠로는 이 사건을 동기로 삼아 [통곡]을 썼다. 거의 500장에 이르는&nbsp;분량임에도 짧게 끊어서&nbsp;화자 둘을 내세워&nbsp;썰을 풀고 있다. 두 화자 중 하나는 경시청 수사 1과장이자 전도 유망한 엘리트인 사에키 과장이고, 다른 하나는 독한 상실감으로 신흥종교에 빠져드는 사나이 마쓰모토다.&nbsp;짧게&nbsp;거듭 토막낸 구성 탓에 상당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읽힌다.&nbsp;구사하는 트릭은 요즘 한창 유행하는 것인데다 단순한 것이라 높이 치기 어렵지만, 나는 [통곡]의 진수는&nbsp;트릭이라기보다&nbsp;탐구라고 본다. 심리묘사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도 누쿠이 도쿠로는 인간의 파멸을 성실하게 탐구하고 있다. 사회파 추리소설적인&nbsp;색깔을&nbsp;칠하고 있음에도 목구멍과 똥구멍을 죄는&nbsp;음울한 힘이 대단하다. 유난히 유괴 살인 문제에 천착하는 열도의 추리소설가 누쿠이 도쿠로가 품은 거대한 절망감이 슬쩍 비친다. 있는 힘껏 노력했으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악(惡)에 맞서면&nbsp;모든 언어 표현이 모두 힘을 잃는다. 표지 뒷면에는 "인간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 통곡한다"는 허세 엿보이는 문구가 있다. 허나 [통곡]의 맨 마지막 한 마디는 망치로 심장을 강하게 내리치는 듯 고통스럽다. 다 읽고 나서도 고통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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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읽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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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8 Oct 2009 15:29:26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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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하루키의 기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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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17/75/d0052475_4ab1420a44603.jpg" width="500" height="34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17/75/d0052475_4ab1420a44603.jpg');" /></div><br>요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를 읽고 있다. 어느덧 2권째에 접어들어 반 정도를 남겨두었다. 마이니치 신문의 호들갑에는 실소가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 양반이 그간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는 글을 써냈다 싶다. 고등학교 때 [어둠의 저편]을 읽고 어찌나 실망했는지(책값을 생각하니 실망보다 절망이었다)&nbsp;다시는 하루키를 읽지 않으리라 맹세했었다. 허나 역시 다시금 집어든 걸 보면 하루키적 관성이란 것이 몸에 체화된 것이 아닐까 싶다. 하루키를 읽기 시작한 지 대략 팔 년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으레 그렇듯이 나도 [상실의 시대]로 하루키를 처음 만났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하루키를 두고 이른바 중2병 작가라고 비아냥거리는 말들이 많은데 아예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루키와 가장 공감할 수 있었던 때는 여자친구와 지리멸렬하게 헤어진 중2 때였다. 그럼 중2병을 앓았던 것인지 무언인지 하여튼 [상실의 시대]의 마지막 장을 덮은 나는, 아무데도 아닌 장소의 한가운데에서 계속 미도리를 부르는 와타나베처럼, 그렇게 멍청해져서 가슴에 뻥 뚫린 구멍으로 휑하니 드나드는 바람을 감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하루키의 책을 열댓 권 정도&nbsp;사게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장편은 [세상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고, 가장 좋아하는 단편은 [100%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대하여]다. 그리고 [해변의 카프카]를 읽으면서는 터프한&nbsp;사내아이가 되고 싶어 열심히 운동을 했다.&nbsp;무라카미 하루키가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들 중 한 사람임은 분명하다.<br><br>정말이지 하루키는 혼곤한 기분에 어울린다.&nbsp;속세를 잊고 그만 까무룩 잠들고만 싶을 때 하루키만한 마취제가 없다. 지독한 무기질적&nbsp;관조.&nbsp;그렇다고 대충하는 법도 없이 무척 꼼꼼한 하루키식 화법. 그러니까 페니스가 어쩌구 바기나가 어쩌구, 자지가 어쩌구 보지가 어쩌구 해도 결국 내 아랫도리는 근엄하게 늘어져 미동도 없다. 야설 대용으로 쓴다고 하루키를 집어든 소년들이 실망하는 꼴을 많이 봤다. 꼴려라 꼴려라 기도하다 끝내 실패한 누군가가, 혹시 하루키는 고자가 아닐까? 고자가 아니고서야&nbsp;어찌 이런 글을 쓴단 말인가!&nbsp;하고 퍽 잔인한 추측을 하는 걸 듣기도 했다. 그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하여간 하루키의 문장을 읽으면 회색깔 세상에 나도 물들어 함께 잠겨들지 싶다. 돌이켜 짚어보면 왕년의 문학소년이었던 나도&nbsp;많이 변했다.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만 해도&nbsp;소설 참&nbsp;많이도 읽었는데 말이다. 그만 좀 읽고 공부 좀 하라고 타박 많이 당했다.&nbsp;까뮈니 보르헤스니&nbsp;뿌쉬낀이니 찾아다닐 때가 어제 같은데 이제 하루키나 겨우 읽어내고 있다. 많은 작가들을 잊(잃)어버렸다. 아무래도 세월의 썰물이 빠져나가고 보면 기억의 백사장에는 가장 무거운 것들만 남아있나 보다. 그러니 하루키는 내&nbsp;짐작보다 무거운 것이었음이 확실하다. 오늘은 날이 밝을 때까지&nbsp;[1Q84]의 나머지 부분을 읽어야겠다.&nbsp;문득 싱싱한 오이를 생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고 싶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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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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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6 Sep 2009 19:53:15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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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장진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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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01/75/d0052475_4a9ce030ca82e.jpg" width="500" height="363.63636363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01/75/d0052475_4a9ce030ca82e.jpg');" /></div><br>장진영<br><br>1974. 6. 14 ~ 2009. 9. 1<br><br>"나를 슬프게 하는 것은 세상 마지막 순간이 아니라<br>나로 인해 눈물 지을 당신입니다."<br><br>- 영화 [국화꽃 향기(2003)] 중에서.</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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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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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1 Sep 2009 08:50:06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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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김대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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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8/75/d0052475_4a8ab3ba7e3c8.jpg" width="500" height="35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8/75/d0052475_4a8ab3ba7e3c8.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김대중<br>金大中<br><br>1924. 1. 6 ~ 2009. 8. 18<br><br>역사의 삭풍을 몸으로 증거한 거석.<br><br>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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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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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Aug 2009 13:59: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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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불신지옥(2009)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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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16/75/d0052475_4a86da24d6f1d.jpg" width="500" height="333.5714285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16/75/d0052475_4a86da24d6f1d.jpg');" /></div><br>대한민국의 종교는 썩어 있다. 아무리 독실한 교인이라도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국의 종교가 티없이 깨끗하다고는 하지 못할 테다. 한반도 땅덩어리에 자리한 여러 종교들 중에서도 기독교는 청렴에 있어 가장 불신받는 종교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다섯 개가 이 좁은 땅에 꾸역꾸역 들어 있다. 그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성전에서는 고약한 악취가 난다. 명동이나 남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면 꼭&nbsp;큼직한 십자가를 짊어지고 비장한 목소리로&nbsp;'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이들이 보인다. 사람마다 가치판단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광신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아마도 여기서 제목을 따 온 것이 분명한 영화 [불신지옥]은 소진(심은경)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실종되면서부터 출발한다. 소진의 언니 희진(남상미)은 동생을 찾으러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데, 자매의 엄마(김보연)는 광신적인 기독교 신자다. 소진의 행방은 태환(류승룡)이란 고집불통 형사가 추적한다. 이쯤 되어도 영화가 한국의 교회에 가열찬 하이킥을 날리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br><br>막상 뚜껑을 열면 영화는 비단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 종교에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로 접근한다. 바로 믿는 이(신자)의 문제다. 영화에서 주가 되는 종교는 둘이다. 기독교와 무속신앙이다. 무속신앙은 원래 민초들의 고단하고 핍박받는&nbsp;삶에 뿌리를 박은 만큼 기복(祈福)적인 성격이 강하다. 영화는 기독교와 무속을 실상 동일한 위치에 놓는다. 한국 기독교의 기복교적인 실태를 힘껏 꼬집으면서 한편으로는 '불신지옥'이란 제목이 단지 기독교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만큼 당초 기대했던 비판의 망치는 파괴력이 덜해졌다. 심지어 제도권 교회를 피하려는 불안도 엿보인다. 그리하여 영화의 대립 구도는 기독교/비기독교가 아니라 신자/불신자의 구도다. 신자들이 천국(복)을 독점하려면 불신자들은 싸그리 지옥으로 보내야겠다. 불신자에게는 지옥 뿐이지! 불신지옥이야! 신자들이 천국을 독점하려는 욕망은 늘 짭짤한 장사가 된다. 대한민국은 그 장사를 여러 종교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br><br>영화는 그렇게 신자와 불신자의&nbsp;동선이 겹치는 궤도를 달린다. 희진의 지옥 같은 세상살이를 두고서도 "예수님이 있다면 분명 개새끼일 거야"와 "아직도 예수님께 믿음이 부족하구나" 둘 모두의 해석이 가능한 법이다. 신자에게는 학이 신이지만 불신자에게는 새에 불과하다. 그래서 [불신지옥]은 지극히 현실적인 공포영화다. 광신 또한 불신처럼 현실의 것이니 말이다. 저 옛날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조차 죽음이 닥친 순간에는 예수를 부정했다. 그렇게 사람들은 신자가 불신자가&nbsp;되듯 불신자 또한 언제든 신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 살고 있다. 아무리&nbsp;도도한 불신자라도 지옥으로 화한 현실에서 성전을 만들고 천국을 구하지 않을 도리가 있을까? 아무것도 믿을 것이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믿을 것을 갈구한다. 믿고 싶어 한다. 핸드폰 플래시에 의지해서 어두운 지하실 복도를 해메는 희진의 공포는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nbsp;충분히 오버랩된다.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형사 태환의 질주는 여타 싸구려 추리물과는 수준이 다른 격이 있다. 현실을 고민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용주. 무서운 신인 감독의 탄생이다.&nbsp;&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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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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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09 15:54: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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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꼬마 안성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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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13/75/d0052475_4a82e7e414df6.jpg" width="500" height="33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13/75/d0052475_4a82e7e414df6.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에서.</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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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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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09 16:04:05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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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테드 창을 만났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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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18/75/d0052475_4a61c2da58ffc.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18/75/d0052475_4a61c2da58ffc.jpg');" /></div><br>부천시청에 내리자 바람이 몹시 불었다. 위풍당당 부천시청 안으로 걸어 들어가 미리 예매한 표를 발권했다. 발권대에 앉은 자원봉사자 누나가 예뻤다. 여튼 하나는 임초현 감독의 홍콩영화 [비스트 스토커(證人, 2008)] 티켓이었고 둘은 테드 창 강연 티켓이었다. 오랜만에 너무 일찍 일어난 날이라 그러한지 배가 살살 아파 오는 것이 심상치가 앉아 화장실 찾아 쏙 들어갔다. 전주시청 화장실은 영화제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변기에 비데까지 달려 있었다. 푸근한 마음으로 창자를 비워냈다. 참 시원했다. 그러자 격하게 배가 고파와 이름만 편의점인 구멍가게에서 커피우유를 사서 담배연기와 함께 먹었다. 그러고 나니 영화 상영시간이 10분 남았다. 나는 판갤 동도인 추씨와 만나기로 한 몸이라, 그를 기다리는데 문자를 해도 받지 않고 전화를 쳐도 전화기가 꺼져 있다 하니 어쩔 수 없었다. 추씨를 버리고 홀로 극장에 몸을 들였다. 영화는 참 좋았다. 재판의 증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총격전과 납치극은 이제 마치 홍콩의 일상처럼 생각된다. 정말이지 홍콩에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핸드헬드 기법이 박진감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청부업자 역할로 나온 장가휘의 연기가 좋다. 장가휘는 일찍이 두기봉 감독 영화에서&nbsp;접시를 씹어먹던 시절부터 멋있는 사나이였다. 영화가 결말에서 흔들리지 않았다면 별 다섯개를 주었을 테다. 관객 평점으로 나는 별 네 개를 주었다.<br><br>부천시청을 나와 휴대전화를 켰는데 시간이 12시 56분. 테드 창 강연이 고작 4분 남아 있었다. 눈앞이 캄캄해졌다. 부천 길거리를 미치광이처럼 치달려가는데 경기예고에 당도했을 적에는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었다. 시간을 확인하니 13시 02분. 다행히 아직 강연은 시작하지 아니하였고&nbsp;추씨와 만나 드디어 테드 창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nbsp;나는 영어를 엄청 못하기 때문에 만일 통역이 없었다면 분명 외계어나 다름없었을 테다. 강연은 녹취한 사람도 있고 자세한 내용은 많이들 떠돌 테니 나는 간단히 요약하겠다. 테드 창의 강연 내용은 SF란 무엇인가, 혹은 하드SF란 무엇인가, 하는 거였으며 다른 말로 하자면 2시간이 넘도록 [스타워즈]와 마이클 클라이튼을&nbsp;가열차게 까는 것이었다. 과연 사고실험과 내적 논리에 강하고 또한 중하게 여기는 작가다웠다. 나는 테드 창에게 그럼 스페이스 오페라는 SF도 아니냐, 하드SF만 진짜 SF냐, 하는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김상훈 선생은 야속하리만치 나를 지목하지 않았다. 다른 질의응답은 '사실 난 당신 책 읽지 않았다' 부터 '흑마법 백마법'은 물론 '영혼에 과학으로 접근이 되냐'까지&nbsp;다양했고 유익하기보다는 재미나는 시간이었다.<br><br>강연이 끝나고 16시 30분으로 예정된 팬미팅까지 1시간 남짓 남아 있었다. 밥을 먹어야 했다. 그런데 추씨와 강연장을 나오다 그만 정씨를&nbsp;포함한 나머지 판갤 동도들을 만나고 말았다. 모두들 널리 알다시피 판갤 하면 무림의 공적, 마두의 소굴, 사파의 집단이란 정당한 백안시에 쪼이기&nbsp;마련이라 몸을 운신하기가 몹시 조심스러웠다. 시커먼 사내 일곱이 몰려다니니 마치 먹구름을 몰고다니는 듯싶었다.&nbsp;더러운 판갤러들이 담배를 피우는데 옆으로 작가 배명훈과 김보영이 지나갔다. 얼마 전에 샀던 [타워]는 물론 가져오지 않았으나 배명훈에 김보영이면 당대 대한민국 SF계에서 손꼽히는 사람들이니 잘못 볼 도리가 없었다. 이야 명인들이 다 모이는구나, 싶어서 접근하려는 찰나에&nbsp;돼먹지 못한&nbsp;판갤 동도 정씨가 '우리는 판갤에서 왔다'고 냉큼 고하고 말았다. 씨발 싶어&nbsp;얼른 자리를 피했다. 열렬한 배명훈빠인 추씨는 배명훈의 뒷모습을 자꾸만 흘끔거리며 아쉬움만 삼켰다. 그런데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던 도중 배명훈 일행이 근처 김밥천국으로 들어가는 걸&nbsp;목격했다. 판갤 칠흉(七凶)은 배명훈 따라 김밥천국에 들어가 김밥과 순두부 찌개를 시켰다. 그 와중에도 판갤러 문씨는 배명훈에게 싸인을 받았다. 나는 추씨를 쿡쿡 찌르며 부추겼으나 추씨는 무에 그리 부끄러운지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눈물만 삼키더라. 순두부로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데 구름 잔뜩&nbsp;끼어&nbsp;우중충한 하늘에 선글라스를 끼고 달려가는 다른 판갤러를 알아보고 말았다. 차마 아는 체 못하고 외면하였다.<br><br>이윽고 테드 창의 팬미팅이 시작되었다. 자리가 꽉 차서 많은 사람들이 서 있어야 했고 판갤 칠흉도 마찬가지였다. 테드 창이 미발표 단편을 읽는 낭독회를 가졌는데 죄다 영어라 당최 알아들을 수 없었다. 허나 나는 열심히 알아듣는 척 했고 일부를 뺀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았다는 걸 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대망의 사인회였다. 줄이 길게 늘어선 사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열렬한 배명훈빠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환장하는 창빠로 알려진 추씨는 테드 창이 낭독회 때 앉았던 의자를 쓰다듬으며 테드 창의 체취를&nbsp;느껴보려&nbsp;했다.&nbsp;허나 그것으로 모자랐는지 급기야 의자에 훌쩍 올라타&nbsp;테드 창이&nbsp;된 기분이라고 선언했다. 나는 살아오면서 온갖 참혹한 광경을 많이 목도했으나 이번만은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nbsp;각설하고, 행사 진행요원은 테드 창에게 이름이나 코멘트를 부탁하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나는 단숨에 귓등으로 흘려 넘겨 버리고 무엇이라 싸인을 받을까 고민하였다.&nbsp;그러다 테드 창이 강연 내내 [스타워즈]를 축구공처럼 뻥뻥 까던 것이 생각났다. 그리고 동서고금 손꼽히는&nbsp;SF의 절정고수가 눈앞에 있는 상황이란 걸 떠올렸다. 일평생 흔치 않은 기회였다. 문득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nbsp;테드 창에게 싸인 코멘트로 "MAY THE FORCE BE WITH YOU"를 청했다. 내심 살벌한 반응도 각오했으나 그의 대인배적&nbsp;인품을 미처 알아보지 못한 탓이다. 테드 창은&nbsp;호방하게 '으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더니 두말&nbsp;않고 싸인했으며 악수도 잊지 않았다.&nbsp;그게 위의 싸인이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꾹꾹 눌러 쓴 글씨다. 아직도 테드 창에게 싸인을 받던 그 순간이 생생하다.<br><br>나는 그만 바지에 쌀 뻔했다.&nbsp;&nbsp;&nbsp;<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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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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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8 Jul 2009 12:41:26 GMT</pubDate>
		<dc:creator>콘라드</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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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해피 플라이트(A Happy Flight, 2008)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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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17/75/d0052475_4a5f4f198c398.jpg" width="500" height="333.59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7/17/75/d0052475_4a5f4f198c398.jpg');" /></div><br>태고부터 인간은 땅에 있었다. 흙에 두 발을 딛고 살았다. 그러다 문득 어떤 인간이 새를 동경했을 테다. 인간이 땅에서 강으로, 바다로 진출하고 마침내 하늘까지 넘보게 된 것이다. 늘 인간의 머리 위에서 굽어보는&nbsp;저 드넓은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었을 테다. 1903년 12월 27일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했다. 대머리수리를 모델 삼아 만든 비행기는 동생 오빌을 태우고 12초 동안 36미터를 날았다. 하늘의 정복을 알리는 신호였다. 그로부터 백여 년이 지난 지금, 비행기는 수백 명을 태우고 지구 곳곳을 날아다니고 있다. 허나 역시 인간의 고향은 땅인 탓인가. 작은 창문 밖으로 구름떼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추락하지 않을까 슬며시 불안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비행기 사고를 당할&nbsp;확률은 400년동안 매일 비행기를 타도 딱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할 정도라 한다. 비행기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다.<br><br>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해피 플라이트(A Happy Flight, 2008)]는&nbsp;비행기라 불리는&nbsp;거대한 쇠뭉치가 하늘을 날도록 만드는&nbsp;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런데 마치 공항을 통째로 훔쳐다 영화 속에 가져다 놓은&nbsp;것처럼 현실적이다. 공항을 무대로 기장부터 말단 정비사까지 비행기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짚어준다. 비행기 구석구석을 살피는 감독의 눈은 보통 예리한 것이 아니라 마치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킬 정도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nbsp;공항 사람들이 쏟아내는&nbsp;땀과 눈물의 총량은&nbsp;상상을 초월한다. 연장 하나만 없어져도 난리가 나는 정비반이나, 언제나 비행기에서 눈을 떼지 않는&nbsp;관제탑, 공포탄으로 공항 주변의 새를 쫓는 버드 담당, 5분 안에 밥을 뚝딱 해치워야 하는 스튜어디스, 둘 중 하나라도 식중독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nbsp;늘 다른 메뉴를 먹어야 하는 기장과 부기장의 모습들이 일상적인 풍경으로 담긴다. 그런데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진짜 실력은 여기서 나타난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그것들이 모두 고리를 짜맞추듯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드라마 또한 생생하게 살아있다.&nbsp;<br><br>원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코미디 전문이다. [워터보이즈(Waterboys, 2001)], [스윙걸즈(スウィングガ-ルズ, 2004)]를 연출했다.&nbsp;영화&nbsp;보며 편하게 웃다가 막이 내리면 끝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번 영화도 그렇다. 오만가지 난관을 돌파하고 끝내 승리하는 인간의 드라마는 야구치 시노부 영화의&nbsp;가장 보편적인&nbsp;모양새다. 얼마간 다른 영화적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nbsp;전문 분야로 돌아와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거기에 아야세 하루카라는 일본 톱배우의 몫도 상당하다. 젊은 나이에도 무수한 드라마와 영화를 거친 아야세 하루카의 연기 수준은 동년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예쁜 얼굴로 망가지길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도전의식이 그녀를 점점 보다 나은 배우로 만들고 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이번 [해피 플라이트] 촬영을 위해 실제 스튜어디스 생활을 체험하며 몸에 익혔다고 한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썩 빼어나다.<br><br>야구치 시노부의 코미디는&nbsp;'빵' 터지지 않는다.&nbsp;그는 가끔씩 '키득키득' 웃는 게 어울리는 영화를 만든다. 물론 마냥 웃지는 않는다. 공항에 좌충우돌 세상만사를 끌고 와서 희노애락을 능숙한 솜씨로&nbsp;조율하고자 한다. 화내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역시 결승점에는 대단한 희열과 잔잔한 감동이 기다린다. 이런 인간승리 드라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막바지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일어났을 때부터 공항에 착륙할 때까지의&nbsp;속도감과 흥분은 거의 스릴러적이다. 여간 짜릿하지 않다. 코미디라고 해서 꼭 관객을 폭소하게 만드는 기술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다. '희'는 물론 '노' '애' '락'을 아우르는 배포가 필요하다. 그래서 어쩌면 코미디는 가장 어려운 영화 장르일지 모른다. 야구치 시노부의 코미디는 사람의 온기가 있다. 야구치 시노부의 손을 잡고 아야세 하루카와 함께 이륙한다. 명랑한 비행이다. 이윽고 비행기가 땅에 내리고 막도 내리면 흐르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노래가 몹시 흥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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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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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Jul 2009 16:04: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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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故유현목 감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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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6/29/75/d0052475_4a488f60a7684.jpg" width="220" height="3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6/29/75/d0052475_4a488f60a7684.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유현목<br>兪賢穆 <br><br>1925년 7월 2일 ~ 2009년 6월 28일</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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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말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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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Jun 2009 09:5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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