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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이전으로 돌아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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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이 많다. 생각은 거미줄 같다. 거미줄에 걸리는 건 결국 나인데, 생각을 버리고, 그냥 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 이전의 느낌으로.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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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6:22: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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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이전으로 돌아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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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뮤지컬] 건메탈 블루스를 아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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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009년 10월 15일 대학로 뮤디스 홀에서 뮤지컬 '건메탈 블루스'의 막이 올랐다. <br><br>'건메탈블루스'에 대해 아는 거라곤, 라이센스 작품이며 브로드웨이에서 120회가 넘는 앵콜 공연과 함께 <br>작품상과 배우들에게 여러번 주연상을 거머쥐게 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nbsp;<br><br>&nbsp; 우선 뮤지컬 '건메탈블루스'가 화재가 된 것은 '김선경, 이석준, 박정환,이주원'등 대학로의 별이 모였다는 것이다. <br>특히, '김선경, 이석준'이 한 작품으로 같은 무대에 선 다는 것도 화재가 되었지만, '이석준, 박정환'이란 배우가 한 작품으로 동시에 더블캐스팅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학로의 마니아들이 술렁이고 움직이며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 서막이 열리던 날, 150석 규모의 작은 "뮤디스홀"이 테라스석이며 조명실 앞까지 좌석 하나 남기지 않고 170여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여들어 그토록 기다리던 "건메탈블루스"와 만났고 그 열기는 뜨거웠다. <br><br>&nbsp; 시작만으로 보면 대박이 틀림 없는 작품이 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은 "건메탈블루스"에 대한 평을 '어렵다', '졸립다.', '난해하다.' 심지어는 '모르겠다'등 악평이라 할 수 있는 솔직한 글들을 올리기 시작 했고, 이에 소수의 인원들이 "새로운 작품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단 한번으로 부족 하다.", "왜 뮤지컬계의 대 배우들이 건메탈 블루스를 선택했는지 알겠다. 최고의 작품이다." 등 그동안 뮤지컬계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에 대한 갈증과 목마름을 해결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건메탈 블루스"를 꼽았다. <br><br>&nbsp; 그리고 그들은 아직도 꾸준히 재 관람을 하며 볼 때마다&nbsp;"건메탈블루스"가 이대로 사라질까 염려하는 마음도 들어내고 말이다. <br><br>&nbsp; 그렇다면 도대체 극과 극을 달리는 뮤지컬 "건메탈블루스" 도대체 어떤 작품이고,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에 이름 세글자가 이미 모든 것을 말 해주는 배우들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 하는 것이며, 또 엇갈린 반응으로&nbsp;화재가 되고 있는지 나 스스로도 한번 "건메탈 블루스"를 분석해 보기로 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c0056513_4b095765f3fcc.jpg" width="500" height="33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c0056513_4b095765f3fcc.jpg');" /></div><br><br>인물&nbsp;1.&nbsp; 샘갈라하드&nbsp;(이석준. 박정환) 더블 캐스팅&nbsp;우리 말로 두 사람이&nbsp;한번씩 무대에서 공연 한다는 뜻임. <br><br>&nbsp;이름 : 샘 갈라하드<br>&nbsp;나이 : 정확히 밝히지 않음 허나 인생의 쓴 맛 단 맛 짠 맛 다 경험한 회색빛 처럼 어디에 소속되어 있지 않음.<br>&nbsp;직업 : 사립 탐정&nbsp;<br>&nbsp;단점 : 개인적으로 술 담배에 찌든 남자를 싫어 함.&nbsp;<br>&nbsp;장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있다는게 문제임.&nbsp;<br>&nbsp;특징 : 10년 전 단 한번 본 여인 '제니'에 대한 추억을 놓지 못해 떠났던 도시를 10만에 다시 찾아 옴. 그가 왜 이 도시를 떠났는지는 아무도 모름.&nbsp;<br>&nbsp;기타 : '사립 탐정 샘 갈라 하드'라는 간판 보다 '집수리의 모든 것, 배관 보일러 수리' 간판이 먼저 보이는 낡은 사무실에서 싸구려 버번과 담배에 쩔어 사는 남자 임.&nbsp;&nbsp;&nbsp;<br>&nbsp; <br>인물 2. 블론드 (김선경, 이주원. 김동화) 트리플 캐스팅이라고 하나, 한국 말로 세명이&nbsp;무대에&nbsp;한번씩&nbsp;공연 한다는 뜻임.&nbsp;<br><br>&nbsp; 이름 : 블론드 (정확한 이름이라 할 수 없음)<br>&nbsp; 나이 : 알 수 없음. <br>&nbsp; 직업 : 딱 이거라 말 할 수 없음. 그래도 굳이 정한다면 레드아이 라운지에서 노래하는 가수라 하겠음. <br>&nbsp; 단점 :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노래로 관객을 혼란 시킴. <br>&nbsp; 장점 : 관객에게 매혹적으로 다가감. <br>&nbsp; 특징 : 알 수 없는 노래가사로 관객의 혼을 빼 놓고, 술 취해 기절한&nbsp;샘에게 "내말 들어 쌤"이라고 충고함. 그리고 버디투피와 둘만의 신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br>&nbsp; 기타 : 볼론드란 인물에 대해 딱히 정리 하기 어려우나, 하나 이면서 동시에 넷인 다중인격은 확실함. <br><br>인물 3. 버디 투피 (오승준. 최승열) 역시 두 사람이 한 번씩 무대에서 공연 함. <br><br>이름 : 버디 투피 <br>나이 : 모름. <br>직업 : 레드아이 라운지의 피아노 맨<br>단점 : 1인 다역 (도어맨, 경찰, 양아치 조수 '로코,' 양아치 우두머리 '조페이슬리' )등 많은 역을 소화 해 내고 있어 정신 없이 연기 해야 하는 면이 있음. <br>장점 : 피아노를 잘 치고, 노래도 잘 하고, 또 피아노 치며 대사 하고, 1인 다역에 에드립 까지 다재다능하고 가장 바쁜 배우임. <br>특징 :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음악당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꿈꿔왔음. 자신을 쇼팽, 라말로프등에 비교 하며 마치 모짜르트의 천재적 재능을 가진 자신이&nbsp;공항라운지의 싸구려 빠에서 피아노치며 먹고&nbsp;사는 것에 대한&nbsp;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nbsp;&nbsp;<br>기타 : 버디 투피의 능청 스런 연기 속에 많은 것이 숨겨져 있음. <br><br><br>4. 블론드의 다중 인격 속 인물 <br><br>로라베스퍼 : 스스로 대기업 회장 와스퍼씨의 개인 비서라고 함.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 <br>공주 : 사라진 음악당의 구 가옥에서 구걸하며 사는 노숙자임.&nbsp;스스로 공주라 부르며 음악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졌다고 하지만, 현재는 존재 하지 않은 여인으로 되어 있음. <br>캐롤인디고 : 레드아이 라운지의 최고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이시대 최고의 여가수임. 삶에 문제가 없고 모든 것이 뜻대로 마음대로 자유롭게 사는 영혼으로 보임. 오죽하면 묘비에 "외상돼"라고 써있을거라고 함. 허나, 노래 가사를 다 알지 못해 정확한 정보는 못 됨. <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c0056513_4b095da9c0c24.jpg" width="500" height="332.758620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3/13/c0056513_4b095da9c0c24.jpg');" /></div><br><br>"건메탈 블루스" 이야기 속으로 ... <br><br><br>&nbsp; 사건은 이러 하다. 1940년 어느날 '로라베스퍼'라는 여인이 사립탐정 '샘 갈라하드'를 찾아 왔다. 이 도시 최고의 갑부 '에드리안 와스퍼'씨의 자살로 인해 유일한 상속녀 '제니'를 찾아 달라는 것이다. 얼마나 큰 기업이냐면 ... 우리 나라로 말 한다면 &nbsp;현대, 삼성, 엘지, 뭐 기타 등등 ... 여하튼 엄청난 부를 가진 회장이 어느날 자살을 했다. 그리고, 그의 유일한 상속녀는 사라지고 .... "샘 갈라하드"는 사라진 여인 "제니"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로라베스퍼'가 사진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br><br>&nbsp; 아주 오래된 사진이라는데 '샘 갈라하드'는 유심히도 본다. 뭔가를 찾은 것인지, 아니면 인물이 예쁘면 찾아 줄 심사인지 모르나, 여하튼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 본 '샘갈라하드'는 사건을 담당하기로 한다. 그리고 계약금 20불을 받고 말이다. <br><br>&nbsp; "샘 갈라하드"는 제일 먼지 와스프씨가 머물렀던 와스프타워의 팬트하우스로 간다. 아! 물론 이 과정에서 도어맨(버디투피)과 약간의 실갱이가 있지만, 사설 탐정에게 이런것이 문제가 되겠는가. 팬트하우스에 도착한 '샘'은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고, 오히려 정체모를 어두운 그림자에 의해 뒤통수를 한방 얻어 맞고는 하수구에서 깨어난다. 인생 뭐 있나, 뒤통수 당하는 것도 인생의 한 부분이지. <br><br>&nbsp; '샘'은 이 하수구에서 '공주'를 만난다. '공주' 한 눈에 봐도 노숙자가 분명한데 자신은 '공주'란다. 인생 뭐 있나, 스스로 공주라면 공주인거지. 샘은 공주가 와스프타워에서 꽤나 많은 걸 본 것으로 추측하고는 '제니' 사진을 보여 주며, 슬쩍 떠 본다. 혹시 '본적 있냐고' 공주는 본 적 없다며 노골 적으로 돈을 달라고 한다. 인생 뭐 있나 주고 받고 하는 거지. 샘은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 하는 공주에게 20불과 함께 자신의 명함도 끼워서 준다. 혹, 뭔가 아는게 있으면 연락 하고,과연 우리의 공주는 20불을 꿀꺽 할 것인가 아니면 의리를 지켜 단서를 넘겨 줄 것인가. 그건 공주만이 알겠지. <br><br>&nbsp; 샘은 낡은 사무실로 돌아 오고 그리고 그 낡은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과 만나게 된다. 이런 ... 세상이 뭐 뜻대로 되는게 있나. 때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뭔가 얻기도 하는게 인생인데, 우리의 샘이 그러 했다. 경찰은 과거에 샘 갈라하드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나, 노골적으로 샘에게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자살이 아닌 살인 사건이라고, 역시 ... 인간은 사람을 가려서 만나면 안되는 것이다. 경찰은 경찰이고, 단서는 단서니까. 처음 의뢰 받을 때는 '자살'이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살인'이다. 그렇다면 수사의 방향도 살짝 틀어져야 겠지. 왜 자신에게 살인이 아닌 자살로 사건을 의뢰 했는지도 알아 봐야 하고 말이다. 이래서 늘 처음 제보자가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말이다.&nbsp; 자 ... 이번에는 샘이 찾아 간다. "로라베스퍼'가 머물고 있는 팬트 하우스로 .... <br><br><br><br><br><br><br><br><br><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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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연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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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5:47:51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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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뮤지컬] 건메탈블루스 커튼콜 장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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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6/13/c0056513_4ae55f1aa6a51.jpg" width="500" height="33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6/13/c0056513_4ae55f1aa6a51.jpg');" /></div>&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배우 : 이석준(샘갈라하드) , 이주원(블론드), 오승준(버디투피)<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6/13/c0056513_4ae55f37e7e33.jpg" width="500" height="7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6/13/c0056513_4ae55f37e7e33.jpg');" /></div><br><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배우 박정환(샘갈라하드), 이주원(블론드), 최승열(버디투티) <br><br><br>그러고 보니, 김선경, 김동화씨 사진이 없네 .... <br><br>이석준, 박정환 두 배우 모두 색이 다르다 보니 마치 두개의 건메탈블루스를 보는 느낌이다. <br><br>관객의 호흥 만큼 무대의 배우들도 신이나는게 공연이 아닐까 한다. 지난 일요일 다폐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최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br><br>배우들도 평소 보다 더욱 뜨겁게 연기하고, 모두가 행복 한 시간, 그것이 바로, 관객과 배우가 만들어 가는 무대 그리고 그 박수와 함성에 뒤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는 스텝들 마저 모든 피로를 씻게 만들고, 건메탈블루스 화이팅 ! <br><br><br><br></p><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p>&nb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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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연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152591#comments</comments>
		<pubDate>Mon, 26 Oct 2009 08:35:27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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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영화] 내사랑내곁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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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6/13/c0056513_4acb4ce626eae.jpg" width="500" height="71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6/13/c0056513_4acb4ce626eae.jpg');" /></div><br><br>지난주 영화 [내사랑내곁에]를 봤다. <br><br>김명민의&nbsp;20KG 이상 감량이라는&nbsp;지독한 연기 투혼에 개봉 전 부터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nbsp;<br>그리고, 나 또한 좋아 하는 김명민, 하지원 주연이란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기다렸고 말이다.&nbsp;<br>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결론 부터 말 하자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것이다.&nbsp;<br>영화에 평은 분분하나, 저마다 관점이 있는 것이라 옳다 아니다로 말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nbsp;<br>내가 본 '내사랑내곁에'를 말 한다면 이 영화는 인간의&nbsp;'욕심'이라고 말 하고 싶다.&nbsp;<br><br><br>만남. <br><br>김명민은 스스로 이미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nbsp;죽은 사람을 염 해 주는 하지원에게 주파수?를 던진다. 개인적으로 김명민 같은 남자가 추파를 던지면 나도 넘어가고 싶은데, 우리의 이쁜 지원낭도 넘어 갔다. ㅋ<br><br>사랑. <br><br>사랑에 눈이 멀면 보이는것이라곤, 희망과 선택받았다는 특별함. 그런게 아닐까 한다. 이 둘은 눈 앞에 보이는 죽음 보다는 현실에 충실하고 열심히 사랑하기 위해 마음껏 즐긴다. 그리고 행복하다. <br><br>현실. <br><br>사랑보다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건 현실을 직시하고, 깨닫는게 아닐까 한다. 점점 말라가며 마비가 되어 가는 김명민은 죽음이란 선과 살고 싶은 욕망의 가운데서 고통스러워 한다. 하지원 또한 김명민의 죽음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알고,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인생도 직시한다. 현실은 냉혹 하고 명확한 선택을 하라고 자꾸만 재촉한다. 그건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자기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결정이고 판단이다. <br><br>이별. <br><br>사람이 간사해서가 아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나약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반대로 생각 하면, 고통받는 정신과 육체를 다스리지 못하는 감정의 혼돈이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하는게 아닐까 한다. 이별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 순간이다. 이별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인지, 그 이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이별 자체가 고통 스럽다면 이는 이별하지 않으면 되는거고, 이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빨리 인정해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이별을 고통스러워 한다. <br><br>재회. <br><br>결국 두 사람은 다시 재회를 한다. 이제는 아픔도 고통도 다 넘겼기에, 서로에 대해서 더 사랑하고 더 가까이 하려고 하나, 시간은 생명은 그렇게 두지 않는다. 갈 사람은 가야 한다고 재촉 하는 것이 결국 이 둘에게는 막을 수 없는 재앙이고 어둠이다. 그래서 더 발버둥 치고 싶어 하고 말이다. <br><br>고통. <br><br>몸은 마비가 되어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데, 빌어먹을 다 듣고, 다 느끼고, 다 보고 어쩌란 말인가. 몇 시간만 불편한 잠을 자도 온 몸이 뒤틀리는데, 그 고통을 말 하지 못 하고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니, 피부의 감촉이 모두 살아서 아픔을 느끼는데, 어쩌란 말인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이제는 나를 지켜 주는 여인 보다는 내가 고통을 끝내고 싶다. 그러니 제발 자기를 붙잡고 있는 여인에게 호소한다. 제발 이제 좀 보내 달라고 끝내 달라고, 그게 자기를 도와 주는 거라고, 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남자의 절규는 그저 침묵일 뿐이다. <br><br>욕심. <br><br>남자는 죽고 싶어 한다. 아주 간절히, 여자는 아주 간절히 살리고 싶어 한다. 아니, 살린다기 보다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곁에 두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미련이라도 없으니까. 미련? 그래 미련이 맞는것 같다. 산사람은 미련도 후회도 남기고 싶지않다. 죽어라 조금만 더 살라고 외치는데,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은 죽어라 말한다. 제발 보내 달라고, 그러나 여전히 둘은 대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갑갑하고 죽을 맛이다. <br><br>죽음. <br><br>죽음으로 남자가 얻는 것은 고통으로 부터의 해방이다. 죽음으로 여자가 가진 것은 고통이다. 눈물 흘리고 절규하고 발악을 해도 어쩔 수가 없다. 조금만 더 살아 달라고 몸부림 처도 그건 살아 있는 사람의 욕심일 뿐이다. 죽은자는 말이 없고, 평안 하다. 그래서 산 사람이 운다. 죽은 사람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죽은 사람에 대한 미련과 고통 때문에. <br><br><br>왜 이 영화의 주제를 욕심으로 봤냐면, 정말로 김명민이 자신의 고통 보다고, 1분 1초라도 살아 있기를 바라는 하지원을 위해서&nbsp;정신적 고통과 치열한 싸움을 했다면,&nbsp;저 남자의 고통에 보는 사람이 더 힘들었을 텐데,&nbsp;누구나 공감하는 고통에&nbsp;죽여달라 호소하는데 누군들 그가 죽고 싶어 하는 마음을 외면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으로써&nbsp;죽어가는 사람을&nbsp;조금이라도 더&nbsp;잡고 싶어 하는 여자의&nbsp;마음을 누군들 안타깝게 바라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nbsp;이는 살아 있는 사람도, 죽어가는 사람도 결국 한 순간에는&nbsp;자기 자신만을&nbsp;보게 되게 되는 냉혹한 자아라고 생각 한다.&nbsp;그 자아를 욕심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내겐 사람은 최후의 순간에는 욕심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br><br>그건,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모두가 그러한 본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br><br>글은 길게 썼는데, 표현이 어느만큼 되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내사랑내곁에'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고, 삶과 죽음이 별개가 아니고, 그저 동전의 양면 처럼 그렇게 굴러 간다는 것이다. <br><br>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그저 씁쓸 했다.&nbsp;죽음이 슬픈게 아니라, 죽음을 잊고 살아가는&nbsp;인생이 ...&nbsp;<br><br><br>&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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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Oct 2009 14:24:19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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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뮤지컬 건메탈 블루스] 2009. 10. 15 open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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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c0056513%7C5133546/2009100622100000256033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c0056513%7C5133546/2009100622100000256033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br>[뮤지컬] 건메탈 블루스의 동영상이다. <br><br>이석준, 김선경, 박정환, 이주원, 오승준, 김동화, 최승열 .... 캐스팅도 화려한데, 무엇보다 반가운건 다모폐인의 열풍에 한 축이 되어 준 이완수씨가 만든 뮤직비디오란 것이다. <br><br>개인적으로 이완수씨의 뮤직비디오를 좋아 하기 때문에, 뮤지컬에서 만나는 이완수씨의 영상 또한 새롭고 반갑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영역에서 이완수씨의 영상을 보고 싶은 욕심이 가득 하다. <br><br>[뮤지컬] 건메탈 블루스는 이달 부터 대학로에서 공연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장르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 <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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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연 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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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6 Oct 2009 13:45:14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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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하루 하루가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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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26/13/c0056513_4abe2c17bd873.gif" width="500" height="31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26/13/c0056513_4abe2c17bd873.gif');" /></div><br /><br /><p><br><br>하루 하루가 어찌나 청룡열차 같은지 ....... <br><br>이것이 사는 것인지 뭔지 ....... <br><br>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또 어떤 일이 터질지 이제는 만성이 될 만도 한데 .... <br><br>아 ........ <br><br>조용한 건 바라지도 않는다. <br><br>그저 .... 이 놈의 인간들 ..............<br><br>다들 자기가 잘났다 하고, 다들 자기를 내버려 두라 하고 .... <br><br>사람 사는 세상에 뭘 내버려 두고, 뭘 자기만 잘 났다는 건지 <br><br>혼자 해서 될 것 같으면, 인간이 뭐라고 집단 생활을 하겠는가 <br><br>밥 먹고 생각 하고 다 혼자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생각 속에 있고 <br><br>떠 먹고 있는 밥 상에도 수두룩한 사람의 흔적뿐인데 ......... <br><br>으이구 ............<br><br>이러다 진짜 사리가 나오지 .. ㅡㅡ <br><br>도를 닦자 도를 닦아 .........<br><br>머리 복잡해 봐야, 내 머리만 복잡 하고 흰머리만 느는 것 .......... <br><br>걍 ........ 그러려니 하고 살면서 <br><br>좋은 것 즐거운 것 그게 사는 거 아니겠는가. <br><br>얼굴 마주 보며 짜증 나는 사람이 있다면 ........ 마음을 비우고 <br><br>그래 그래 하면서 들어 주면 되는 거고 <br><br>그리고 또 돌아서서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술 한잔 하며 웃으면 되는 거고 <br><br>인생이 뭐 있나. 다 그려 그려 하며 사는 거지 .......<br><br>어찌 되었든 돌고 도는 세상 아니겠는가. <br><br>아미타블 아미타블 .............. <br><br>살긴 내가 살면서 아미타블은 이럴 때만 찾고 ㅋㅋㅋㅋ<br><br>이래 저래 웃으며 살자. <br><br></p>			 ]]> 
		</description>
		<category>悟打의 念</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124752#comments</comments>
		<pubDate>Sat, 26 Sep 2009 15:04:01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극] 춘천거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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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25/13/c0056513_4abc2166af0a6.gif" width="267" height="29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25/13/c0056513_4abc2166af0a6.gif');" /></div><br><br><br>연극 춘천거기 .... <br><br>연극 춘천거기를 보며 참으로 갑갑한것이 .... 공연이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 숨이 깊어진다. <br><br>참 ............ <br><br><br>갑갑 하다. <br><br><br>사무실 막내와&nbsp;함께&nbsp;공연을&nbsp;봤는데, 막내는 공연이 정말 좋다고 한다.&nbsp;<br><br><br>뭐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 줄줄줄 나온다. <br><br><br>아 ..........&nbsp;<br><br>그리고 나에게 한 마디 한다.&nbsp;<br><br>평소에는 잘 모르겠는데&nbsp;가끔씩 말 할 때 마다 <br><br>나이 먹은게 느껴진다고.&nbsp;이래서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을&nbsp;하게 한다는데 ..........&nbsp;<br><br>으 ....... <br><br>어른이 맞긴 한데 .......... <br><br>어른<br><br>어르신 .........&nbsp;<br><br>나는 귀향만 생각하는 요즘의 나를 보며 <br><br>나도 이제 늙어 가는 구나 하는데 ..... <br><br>풋 !!!!!!!!!! <br><br>고향을고 가야 겠다. <br><br>진한 커피를 마시러 . <br><br><br><br><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공연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123324#comments</comments>
		<pubDate>Fri, 25 Sep 2009 02:01:25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새장속에 가두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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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새장속에 가두다. <br><br>저 좁은 새장 속으로 누가 밀어 넣었나 <br><br>저 차가운 철망의 그물을 자궁의 따뜻함으로 착각 하고 있는 <br><br>작은 새 한 마리여 <br><br>누가 그대를 새 장속으로 밀어 넣었나 <br><br>세상이 싫어 스스로 선택한 보호막이여 <br><br>날개의 저림을 무시한채 안전하다며 몸을 숙이고 있지 않은가 <br><br>동굴은 캄캄 하다. <br><br>새장의 철조망은 차가운 바람으로 깃털을 흔들 뿐이니 <br><br>새장을 벗어나 세상을 날아야 하지 않겠는가. <br><br>누가 그대를 새 장속으로 밀어 넣었는가. <br><br>그대 날개를 펴고 새장을 버리라. <br><br>그리고, 그대의 땅이 될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라. <br><br>새장속의 그대는 웅크린 짐승 <br><br>세상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悟打의 念</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118680#comments</comments>
		<pubDate>Sun, 20 Sep 2009 12:01:57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가을은 죄가 없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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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9월, 9월이 되면서 부터 잠수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br><br>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걸어도 응답이 없다. 그리고 며 칠만에 돌아 오는 문자 한통. <br><br>"미안 가을 타나 보다, 돌아와서 연락 할게"<br><br>가을은 무슨 죄가 있는 것일까.?<br><br>가을, 가을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꺼버렸다는 것인데 <br><br>가을은 여름의 열정을&nbsp;꺼버리면서 사람의 열정도 함께 꺼버린 것일까. &nbsp;<br><br>나도 가을이면 사라져 버리고 싶다. <br><br>뜨겁던 여름이 그리운 것도 아니면서, 돌아 올 겨울이 추운 것도 아니면서 가을이 오면 사라지고 싶다. <br><br>열정을 다해 살아 보겠다고 뛰어온 하루 하루가 허무해 지는 시간 <br><br>가을, <br><br>가을은 죄가 없다. <br><br>그저 자기의 자리를 찾은 것 뿐인데, 그 가을을 탓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br><br>그래도, 가을이 오면 인생의 회한을 느끼며 사라지고 싶은 이 마음은 어제 오늘만의 감정은 아닌것 같은데 ...... <br><br>나는 사라지고 싶다. <br><br>			 ]]> 
		</description>
		<category>悟打의 念</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113154#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Sep 2009 14:15:30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직 모를 뿐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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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가끔씩 유서를 작성한다. <br><br>때론 1년에 2-3번도 적어 보고 때론 1년을 넘길 때도 있다. <br><br>그럴 때 마다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br><br>인터넷에 회원 가입 한 것이 얼마나 많은지 .... 이걸다 죽기 전에 정리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 더는 인터넷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다. 그런데도 나는 쓰고 있다. 인터넷이란 정보에 <br><br>요즘 같은 심정으로 유서를 쓴다면 '아무것도 가지지말라'라는 말을 하고 싶다. 가지려 하는 순간 욕심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는 순간 사람은 감정을 넘어 선다. (이는 개인적인 견해다.) 그러면서 열정이 생기고 욕망이 생기고 앞 뒤 가릴 것 없이 뛰어 다니고, 그러다 한 순간 나의 일에 제동을 거는 자가 보인다면 꺽어 버리기 위해 발버둥 친다. 나만 옳고 나만 열심히 뛴다는 편견에 빠져 판단력은 점점 흐려진 상태니까. <br><br>정말 열심히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뛰었던 지난 한달, 지금 남은 거라고 아무것도 없다. <br>어쩌면 지금이 시작일 수 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이 말하길 나는 일을 다 해 놓고 숫가락 젓가락을 빼앗기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 <br><br>밥 상 다 차려 놓고 마지막 숫가락 젓가락을 상 위에 놓는 사람이 마치 모든 공을 가지려 하듯 나는 막판에 항상 벽으로 몰린다. 그건 바로 나의 욱하는 성격도 있지만,&nbsp;늘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하지 못해 직설로 내 뱉는 말에 공든탑을 빼앗긴다. <br><br>빼앗긴다. ? 이 표현이 맞는 것일까. 꼭 그런것 같지는 않다. <br><br>완벽주의,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이다. 일을 하는 걸 보면 완벽주의가 보인다고, 그래서 실수나 틈이 나는 걸 못 참고 혼자서 뛰는게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저렇게 까지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란 생각도 하게 한다고 한다. <br><br>열심히, 나는 열심히 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고 생각 했는데, 아마도 내 일하는 방식에는 여유나 틈이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막판에 혼자서 다 했다는 억울함에 폭발 하고 ..... <br><br>과연 그럴까. 혼자 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br>세상을 혼자 살아 가는 것은 맞지만, 혼자서 할 수&nbsp;&nbsp;없는 것이 또한 세상 이치다. <br><br>나는 세상에 어울리는 법을 모르고 있다. 사람들은 이런 나의 성격을 늘 문제로 말 한다. 소통이 힘든 성격이라고,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내게 관포지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또한 신기 하다고 한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내 편이 되어 나를 선택하고 자신의 이익조차 포기하고 달려 오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놀라울 뿐이라고 .... <br><br>놀랍다. 나도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그만큼 믿고 신뢰하기에 함께 해준다는 사실이 놀랍고, 아무것도 아닌 나를 인정해 주는 것도 놀랍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옆에서 든든하게 밀어 주는데 뭐가 힘드냐고 하겠지만, 석탑도 머리를 올리지 못하면 완성되지 못하는 것 처럼, 내겐 늘 나와 부디치는 선임자(상사)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br><br>선임자 ... 그렇다 나는 늘 선임자와 부디치며 일을 했다. 선임자를 제외 하고는 이렇다 할 싸움은 고사하고, 관포지교 하며 함께 하자는 사람들 뿐인데, 언제나 선임자는 악연으로 일을 하게 된다. <br><br>악연, 왜 일까. 위에서 말 한것 처럼 누구의 통솔을 받으며 일 하는 성격이 못 된다. 그럴 거면 회사를 차려서 혼자 일을 해야지 무슨 악연 타령을 하겠냐고 하겠지만, ... ... 맞는 말이다.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 하는건데 .... <br><br>유서라 말하기도 거창 하지만 '아무것도 가지려 하지 마라 그리고 오직 모를 뿐이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네가 속였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는 나의 작은 오라버니가 해 준 말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상대를 보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서로의 입장이 달라 진다고, 그리고 하는 말이 '속였다.' 라고 하는데 누구의 입장에서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입장대로 상대를 보고 해석 했기 때문에 오해와 이간질로 세상이 얼룩지는 거라고 ..... <br><br>나는 요즘 귀향을 입에 달고 산다. 서울에서&nbsp;많은 사람을 만났고, 좋은&nbsp;인연으로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다.&nbsp;하지만, 일을 하는 순간만은 온통 상처로 긁히고 피가 날 뿐이니, 이는 누구를 탓 하는 것이 아니라,&nbsp;사회인으로 살기에 내가 부적합 하다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nbsp;나를 버리고 무조건 선임자의 말에 복종 할 자세도 되어 있지 않고, 부당하다 판단 되는&nbsp;것에 타협할 만큼 유하지도 못하고,&nbsp;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에게나 결점이 있고 실수가 있다. 하지만,&nbsp;때론 그 결점이 전체가 되어 버리는 상황도 있다. 그럴때는 누가&nbsp;그건&nbsp;네가 가진 것 중 아주 작은 것이라고 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돌아&nbsp;올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해 주는 사람이없다면 ..... 말이 많아 지는 것 같다. &nbsp;<br><br>말이 많다. <br>나는,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자연의 여유로움에 나의 몸과 마음을 게으르게 쓰며 그 안에서 나를 버리고 살고 싶을 뿐이다. <br><br><br>			 ]]> 
		</description>
		<category>悟打의 念</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096565#comments</comments>
		<pubDate>Sat, 29 Aug 2009 05:18:34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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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냥 살기 힘들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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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그냥 살기 힘들다. <br><br>몇 달 전에 다큐에서 본 일본인 관광객의 말 '한국에는 그냥 살아라'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에 인생의 깨달음을 얻고 편안해 졌다고 한다. <br><br>그런데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 저것이 진리구나 했는데, 정말 그냥 살기 힘들다. <br><br>그냥 살자 그냥 살자 하면서도 가슴에 터질듯한 분노 욕심 이기심 억누름 등 끝없이 많은 감정들이 뒤엉켜 나를 편안케 하지 않는다. <br><br>마음 한자락 바꾸면 그곳에 행복에 있다는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뒤바뀌는 이 마음을 감당 못 할 정도다. <br><br>그 사람은 어떻게 '그냥 살아라'의 의미를 온 몸으로 실천하며 행복을 얻고 있는 것일까. <br><br>몇 년 전 처음으로 '부정하지 않겠다.'란 화두?와 1년이 넘게 싸우며 삶의 길을 찾고자 할 때도 이렇게 까지 힘들었을까. <br><br>아마, 그랬을지 모른다. 그때도 지금과 같이 내면과 끝없이 싸우며 타협하고 그리고 무너지고 폭발하고 .... <br><br>삶은 변하는 것 같지만 때론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br><br>돌고 도는 것이 인생이라고 인생의 전환점이란 말을 하지만 그 또한 결국은 색을 갈아 입는 하나의 노동처럼 느껴진다. <br><br>그냥 살아, 그냥 그냥 살아, 나도 그냥 살고 싶다. <br><br>유유자적 물이 흐르며 바위를 만나면 바위의 크기만큼 돌아 가고, 자갈을 만나면 자갈의 크기만큼 흘러 가듯 그렇게 둥글게 그냥 살고 싶다. <br><br>모나다 둥글다 이런 편견과 미움을 버리고 그냥 살아 갈 수 있는 물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가슴에는 굽이치는 계곡의 협곡 처럼 쌓이고 싸이는 번뇌와 미움이다. <br><br><br>			 ]]> 
		</description>
		<category>悟打의 念</category>

		<comments>http://restof27.egloos.com/5089237#comments</comments>
		<pubDate>Sat, 22 Aug 2009 07:09:55 GMT</pubDate>
		<dc:creator>悟 打</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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