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Purple</title>
	<link>http://purple.egloos.com</link>
	<description>Purple의 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6 Jul 2009 16:07:34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Purple</title>
		<url>http://pds.egloos.com/logo/1/200401/16/29/a0010029.jpg</url>
		<link>http://purple.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51</height>
		<description>Purple의 집입니다.</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무라카미 류의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중에서 "My Melancholy Baby" 일부.  ]]> </title>
		<link>http://purple.egloos.com/1145910</link>
		<guid>http://purple.egloos.com/1145910</guid>
		<description>
			<![CDATA[ 
  . <br>. <br>. <br>"여자들은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br>그건 차별이 아닐까? <br><br>"그런 게 아니라요." <br>. <br>. <br>. <br>"표현이라는 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인간이 하는 거예요. <br>현재상태나 과거에 만족하면서 살아온 녀석들은 표현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죠. <br>저는 막다른 골목에 쫓긴 여자 같은 건 보고 싶지 않아요." <br><br>아무래도 그건 차별 같은데. <br><br>"당신은 조금 비겁해요. <br>제가 말하는 게 뭔지 잘 알면서, 자기 자신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기 생각을 확인하고 싶어서 저에게 단어를 선택하게 하는 거죠." <br>. <br>. <br>. <br>오래 전 이야긴데 말이야, 하고 나는 말을 꺼냈다. <br>4년 전이던가. <br>도쿄에서 헬리콥터 야간비행이 오케이된 밤에 잡지취재차 헬기를 탔었지. <br>카메라맨과 편집자와 나 그리고 내가 아는 여자 하나가 함께였어. <br>애인은 아니고 고베의 유명한 무역상의 딸로 성악과 발레를 하다가 조금만 더하면 성공의 고지가 바로 저긴데, 지겹다며 그만둬버리는 타입이었지. <br><br>그 뭐랄까, 성욕 같은 게 생기는 건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를 하면 우선 재미가 있었어. <br>오랫동안 비엔나 근처에 살던 사람이라 와인이나 카레이스 같은 것도 많이 알고 해서 즐거웠거든. <br>야간 경비행기 면허도 갖고 있었을 걸. <br>그래서 워터 프론트의 야간비행을 즐긴 후 사이타마의 오케가와까지 가야만 했지. <br>밤이 되면 기바의 도쿄 헬리포트에는 내릴 수 없을 걸. <br>국제도시네 어쩌네 해도 그 실태는 뭐 그 정도니까. <br>조금 취기가 돈 우리들이 오케가와 같은데 올 일은 거의 없을테니까. <br>온 김에 니시카와구치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카바레에 갔다네. <br><br>"카바레?" <br><br>음악가가 재미있다는 듯이 얼굴을 들었다. <br><br>라이자 미넬리 같은 걸 떠올리지 말아줘. <br>그런 카바레가 아니야. <br>40대 후반이나 열아홉 살에 애가 둘 딸린 호스테스들이 있고, 쟁반에 산처럼 쌓인 물수건을 가져와 거기를 닦아주고, 기타와 아코디언에 맞춰서 이름도 얼굴도 처음 본 엔카 가수가 노래를 부르더라구. <br>처음에야 재미있었지만, 점점 비참한 기분이 되더군. <br>전세자동차를 불러서 긴자로 자리를 옮겼어. <br>그리고 그 다음에 때마침 일본에 와 있던 로리 앤더슨의 연기를 보러 갔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알겠나? <br><br>"알아요. <br>제가 말하던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는 거죠? <br>다섯 가지 종류의 여자가 등장했죠. <br>카바레의 호스테스, 긴자의 호스테스, 엔카 가수, 로리 앤더슨 그리고 비행기를 좋아하는 귀부인. <br>그건 표현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여자, 표현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여자, 표현하는 여자 A타입, 표현하는 여자 B타입, 그리고 표현할 필요가 없는 여자, 라는 이야기가 되죠. <br>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번호를 달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br><br>뭐, 그런 거 아무러면 어떠나. <br>. <br>. <br>. <br>			 ]]> 
		</description>
		<category>무제</category>

		<comments>http://purple.egloos.com/1145910#comments</comments>
		<pubDate>Fri, 07 Oct 2005 16:06:12 GMT</pubDate>
		<dc:creator>purple</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