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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나코의 순수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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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ngable Vs unchangable</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3 Nov 2009 03:01: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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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나코의 순수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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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hangable Vs unchangabl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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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황금어장에서 희귀한 BGM 발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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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TV 프로그램이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갖다 쓰는 일은 심심찮게 있다.</div><div><br />
</div><div>TV에서 가장 자주 들었던 BGM은 아마&nbsp;아침방송에서 상큼한 느낌의 내용을 방송할 때 쓰이는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의 '미야자와 일가'인 것 같다. (빠 빠야 빠~)</div><div>그 외에도 분위기에 따라 여러 가지 BGM이 방송을 탄다. 애니가 아니고 게임이지만 연개소문에서 삼국지10의 BGM을 갖다 써서 논란이 일었던 적도 있다.</div><div><br />
</div><div>뭐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설마 이 BGM을?!! 싶었던 사례가 있어서 기록.</div><div><br />
</div><div>2009년 5월 20일에 방송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허구연 2편에서, 이미 출연한 바 있었던 양준혁 선수가 거론되었다.</div><div>양준혁 선수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통산홈런 신기록 세레모니로 홈으로 '문워크'를 해서 들어오겠다고 예고했다.</div><div><br />
</div><div>녹화일에는 아직 미달성 상태였으나 허구연은 방송일에는 양준혁이 신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과연 방송 며칠 전에 양준혁은 통산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div><div>그리고 문제의 '문워크'를 선보였는지 방송은 자료화면을 내보냈는데..</div><div><br />
</div><div>하긴 했더라...마는 그냥 뒤로 걷는 거나 다름없는 동작으로 큰웃음을 줬다.</div><div>아무튼 이 때 양준혁을 자막으로 살짝 놀리는 부분에서 흘러나온 BGM은..</div><div><br />
</div><div>'멋지다 마사루'의 OST중, '우쿠레레 강좌 58'</div><div><br />
</div><div><br />
</div><div>헐.. 이걸 누가 쓸 생각을 했지?</div><div>우쿠레레의 빠르고 짤막한, 희한한 느낌의 연주이며 마사루 애니메이션 아이캐치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div><div>이 곡의 플레이타임은 몇 초 안된다.</div><div><br />
</div><div>괜찮은 선정이었던 것 같다. 양신의 문워크(?)와 묘하게 잘 어울려서 폭소했다.</div><div>방송국 관계자들의 취향은 의외로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듯..</div>			 ]]> 
		</description>
		<category>└방송</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121554#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Nov 2009 03:01:29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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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Short Boy Facts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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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 포스팅 제목은 내가 <a href="http://gmtgame.com">홈페이지</a>를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 나의 프로필란에 썼던 제목이다.<div>가필드 단행본에 나온 가필드 프로필의 제목 'Fat Cat Facts"를 흉내낸 것이다.</div><div><br />
</div><div>프로필 제목에 대놓고 썼다시피 나는 키에 대한 컴플렉스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div><div>제목에 굳이 'short'라고 밝힌 것은, 오히려 작은 키를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특별한 '특성'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div><div><br />
</div><div>이번에 시끌시끌한 일들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어떤 범위의 여성들 사이에서 키의 크기가 중요한 척도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살면서 잘 보여야 하는 대상은 그 범위의 여성들보다 다른 곳에 많이 있다.</div><div><br />
</div><div><br />
</div><div>- 자기만족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키가 작다'는 특성은 남자에게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div><div>더 중요한 것은 소위 말하자면 '풍채'라고 할까..&nbsp;</div><div><br />
</div><div>중학교 2학년 때였나.. 우리반에서 제일 키가 작은 친구가 있었는데, 체격은 아주 다부졌다. 힘도 굉장히 셌고.. '뽀빠이'같은 이미지였다.</div><div>내가 봤을 때는 키 크고 가느다란 체격보다는 이런 체격이 더 괜찮아 보이는게 사실. 물론 요즘 세태야 남녀 가릴 것 없이 쭉쭈기가 대세라서 대중적인 인기는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내 기준은 그렇다.</div><div>그래서 굳이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근육량이다.</div><div><br />
</div><div>이런 기준은 작달만하고 다부진 체격의 남자가 등장하는 만화 등의 매체에 영향을 받은 것도 크고,또한 세계의 남성 위인들 중 이와 같은 체격의 사람이 많은 것에도 기인한다.</div><div><br />
</div><div><br />
</div><div>- 나는 그 분 기준으로 '위너'에 해당하는 친구들과 절친이 되는 경우가 꽤 있었다.</div><div>그것 아는가? 키가 큰 사람과 키가 작은 사람이 같이 다니면 의외로 재밌게 지낼 만한 조합이라는 거.</div><div>(키가 작은 사람이 남성이고, 키가 큰 사람이 여성일 경우에도 성립.)</div><div><br />
</div><div>이래저래 '키가 작다'는 특성은 내가 즐겁게 사는 데 제법 도움이 되었다.</div><div><br />
</div><div><br />
</div><div>- 누가 키를 물으면 169cm라고 대답한다.</div><div>이렇게 말하면 약간 의아해하는 반응이 돌아온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굳이 16'9'cm라는, 일의 자리의 숫자를 꼼꼼히 말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냥 170cm이라고 하지 그러냐고.</div><div>예전엔 이것도 반올림한 거라고(정확히는 168.8) 사족을 덧붙였었는데 요새는 대화를 복잡하게 만들고 귀찮아지는 것 같아 생략.</div><div><br />
</div><div>이렇게 자세히 말하면 키를 속였다(!)라는 의심은 전혀 하지 않는다.</div><div><br />
</div><div><br />
</div><div>- 최근에 느꼈는데, 외모로 인기좀 있다는 연예인들 중에 나랑 비슷하거나 더 작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div><div><br />
</div><div><br />
</div><div>자기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만족스럽게 살게 되어 있다.</div><div>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잘 보이는 것이다.</div><div>누군지도 모를 불특정 다수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는 스스로에게 잘 보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div><br/><br/>tag : <a href="/tag/루저논란" rel="tag">루저논란</a>			 ]]> 
		</description>
		<category>낙서</category>
		<category>루저논란</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120891#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08:59:05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헌재, 앞통수를 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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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헌재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br>뻔히 예상했던 결과였으니까.<br><br>권한쟁의가 진행되는 동안 헌재가 청구된 법안들을 무효화시킬&nbsp;가능성이 유효화시킬 가능성보다 높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2시~2시 반 사이의 적법성 판정이 내려지고 있을&nbsp;때 빼고는 말이다.<br>다만 문제는 과연 어떤 논리로 이 법들을 유효화시킬 것인가.. 단지 그것만이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였다. 이미 '관습헌법'이라는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준 적이 있었던 헌재였기에, 이번에도 재기발랄(?)한 논리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br>그런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말한 한 네티즌의 평범한 촌평, 과연 그 말대로였다!<br><br>법안을 통과시킨 절차는 대부분 위법, 그러나 법안은 유효!<br><br>몇 년 사이에 발전했구나, 헌재.<br>'관습헌법'의 '억지논리'를 뛰어넘어 이런 '무논리'라니!<br>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고, 나는 또다시 자신의 부족한 창의성에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br><br>유효는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했다.&nbsp;단지 그 절차에 어떻게 '적법성'을 부여하느냐, 그 논리가 궁금했다.<br>당연하지 않은가? 절차에&nbsp;중대한 문제가 없었음을 어떻게든 증명해야지 그 법안을 유효화시킬 근거가 마련되지 않겠느냐 말이다.<br><br>그런데 그 증명을 포기하고, 유사 이래 두번 없을 무논리의 논리를 개발한 것이었다!<br><br>사실, 내가 알기로 법안 절차가 모든 부분이 합법적이지 않아도 법안을 유효화시킬 수는 있다.<br>1. 법안이 이미 안정된 시행&nbsp;(준비)&nbsp;단계에 들어갔고,<br>2. 절차에 다소간의 문제가 있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그리 크지 않아 참착할 수 있을 때<br>법안을 유효화시키는 것이 가능은 하다.<br><br>그런데, 1,2, 어느 것도 제대로 충족된 것이 없다. 방송법, 미디어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국민 대다수가 공감 못하고 있고, 헌법학자들의 대다수가 그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며, 헌재 스스로 증명을 포기하고 인정했듯이 도무지 성한 절차가 하나도 없다-법안의 적법성을 좌우한다고 할 만한 '일사부재의 원칙'조차도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절차다.<br><br>그런데 법안이 유효하다?<br>에라이 개새끼들아.<br><br><br>헌재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노릇이었나 보지만, 차라리 억지^억지 논리라도 개발해서 절차 자체에 적법성을 부여하는 쪽이 더 나았을 것이다.<br>만약 그랬다면, 나는 크게 격앙되는 일이 없이 'ㅉㅉ 결국 그지랄이구만' 이 정도의 냉소로 끝났을 것이다.<br>그러나, 대부분의 절차를 위법이라고 판정하고 있었을 때-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유효'를 상상할 수 없었던 유일한 시간-그 시간동안의 '어쩌면' 싶던 희망고문이 새삼 이 얼척없는 판정에 대한 분노를 크게 증폭시켰다.<br><br>헌재는 단지 나를 격동시켰을 뿐, 객관적인 상황 자체가 그 격동의 원인에 의해 불리해진 것은 아니다.<br><br><br>어제 재보선이 있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br>언론사들 제목들이 종종 '역대 재보선은 항상 여당이 불리했던 전통' 운운하며 여당의 처지를 변호하는데, 개소리다.<br>역대 재보선은 '여당'이 불리했던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및 상대적 진보계열 정치세력'에게 불리했다. 혹은 '한나라당'에 유리했다.<br>그리고 그간 한나라당이 야당이었기 때문에 저런 단세포적인 등식이 나온 것이다.<br>단순히, 그것은 재보선의 투표율이 낮기 때문이다.<br><br>경기도 교육감 선거,<br>4월 재보선,<br>10월 재보선,<br><br>모두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는 엄청나게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그래서 간혹 '민주당이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던 선거들이다. 그러나 모두 한나라당과 그 똘마니들은 참패했다.<br><br>미디어법 통과 때문에 언론이 장악되어 앞으로는 올바른 판단이 어렵지 않겠느냐?<br><br>글쎄, 그러면 그동안은 명박이가 놀고 있었나?<br>KBS, SBS는 병신이 됐고, MBC도 비실비실하다. 요새 텔레비전에서 입바른 소리란 전혀 들을 수 없다.<br>명박이도 벌써 2년 가까이 됐다. 국민을 세뇌할 시간이 전혀 없었던 건가?<br><br>하지만, 그래도 이 모양이다. 그 쥐새끼들이 철저하게 자기들 소리들만 떠들어도 넘어가지 않는다.<br>온갖 거짓 여론 조사로 현혹시켜도, 과거 같았으면 도무지 기대할 수 없었던 낮은 투표율 속에서도 드러난 민심은 철저하게 명박이를 외면하고 있다.<br><br>분노는 일시적으로 체념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나...<br>장기적으로는 힘을 준다. 분노하게 만든 것에 대항할 힘을.<br>그 힘은 차곡차곡 밑바닥부터 쌓이고 있다.<br><br>헌재는 그것에 마른 장작 하나를 더 올려준 것이다.<br>그것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앞통수'를 침으로써 그 효과도&nbsp;극명하다.<br><br>이 자충수, 고맙게 받아들여야겠지.<br>상황은 크게 변할 것도 없는데, 짜게 식을 수도 있었던 이 분노에 불을 붙여주었으니.<br><br>이 개새끼들. 다 죽었다.<br><br><br><span style="COLOR: #000084">그리고 뜬금없지만 중앙일보, 넌 이제 영영 끝이다.<br>또한 나와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한 나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다.</span><br><br>ps 뜻밖에도 이오에 갔네요. 이 글의 논리는 헌재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 황송합니다.<br>사적인 표현 블라인드 처리하고, 이오에 있는&nbsp;노정태님의 포스팅을 참조 바라겠습니다.<br>위법 투성이인 절차를&nbsp;지닌 법안 하나 무효화시키지 못한다면, 헌법재판소의 존재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br><a href="http://basil83.egloos.com/5108569">http://basil83.egloos.com/5108569</a><br/><br/>tag : <a href="/tag/미디어법" rel="tag">미디어법</a>,&nbsp;<a href="/tag/헌법재판소" rel="tag">헌법재판소</a>,&nbsp;<a href="/tag/재보선" rel="tag">재보선</a>			 ]]> 
		</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미디어법</category>
		<category>헌법재판소</category>
		<category>재보선</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108768#comments</comments>
		<pubDate>Thu, 29 Oct 2009 11:22:51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노무현 회고록 읽는 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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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노무현 회고록이 도착했다.<div>몇 장 넘기지 못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div><div><br />
</div><div>책장을 넘길 때마다 쏟아지는 눈물을 닦아 내느라 읽기 진도가 부진하다.</div><div><br />
</div><div><br />
</div><div>낙서다.</div><div>처음 상당 부분은 정리가 되다 말다 한 개인적인 낙서 수준이다.</div><div>미처 정리하지 못한...</div><div><br />
</div><div>출판을 추진한 측에서는 맞춤법이나 작은 규모의 형식 등 최소한의 부분에서만의 편집을 했다고 한다.</div><div>그것을 알리는 짤막한 글 이외의 일체 다른 이의 글은 볼 수 없다. 추천사나 서문 같은 것은 물론이다.</div><div>이것은 오로지 노무현이 직접 한 말 그 자체일 뿐이다.</div><div><br />
</div><div>그런 형태로 책을 낸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다.</div><div><br />
</div><div>왜냐하면 노무현의 말은 노무현의 말 그 자체일 따름이다.</div><div>오로지 국민이 직접 들어야 한다.</div><div><br />
</div><div>노무현의 말은 글자 그대로의 그 뜻이다.</div><div>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숨은 뜻(?)을 이루어 주기를 바란 것이 아니다.</div><div>애초에 그가 말하고 표현한 것 그대로의 뜻이다.</div><div><br />
</div><div>행여 책장이 젖을새라 휘휘 눈 앞을 내저으며</div><div>다시 그의 말을 향해 책장을 잡는다.</div><br/><br/>tag : <a href="/tag/노무현" rel="tag">노무현</a>,&nbsp;<a href="/tag/회고록" rel="tag">회고록</a>			 ]]> 
		</description>
		<category>├서적</category>
		<category>노무현</category>
		<category>회고록</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084337#comments</comments>
		<pubDate>Wed, 30 Sep 2009 07:06:18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최근 세계 지도자 자리 변화 ]]> </title>
		<link>http://purearea.egloos.com/50710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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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네팔: 푸시파 카말 다할 "프라찬다" 총리가 사임하였다. (2009. 5. 4.)<br />
<br />
가봉: 오마르 봉고 대통령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009. 6. 8.)<br />
장 예예게 은동 총리는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사임한 듯 하다.<br />
오마르 봉고의 아들 알리 벤 봉고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나,<br />
부정 선거 의혹이 강하게 있으며, 아직 국민으로부터 당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br />
<br />
온두라스: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이 쿠데타로 축출되었다. (2009. 6. 29.)<br />
로베르토 미첼레티 국회의장이 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br />
그러나 아직도 양자의 지지자들이 충돌하고 있다.<br />
<br />
일본: 아소 다로 총리가 사퇴하고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선출되었다. (2009. 9. 16.)</p><p>한국: 한승수 총리가 퇴임하고 정운찬 총리가 임명되었다. (2009. 9. 29)</p>			 ]]> 
		</description>
		<category>잡지식</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071039#comments</comments>
		<pubDate>Tue, 15 Sep 2009 06:19:29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야구란 무엇인인가 + 태동기의 야구 규칙과 발달 과정 ]]> </title>
		<link>http://purearea.egloos.com/50544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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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title=""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704&amp;partner=egloos" target="_blank"><img class="image_left" border="0" alt="" align="left" src="http://image.aladdin.co.kr/coveretc/book/coveroff/8960170704_1.jpg">야구란 무엇인가</a><br>레너드 코페트 지음, 이종남 옮김 / 황금가지<br>나의 점수 : ★★★★<br><br>프로야구 카툰을 그리는 최훈 작가의 추천 도서이다.<br>(관련 포스트: <a href="http://blog.naver.com/vanitygetz/110045594386">http://blog.naver.com/vanitygetz/110045594386</a>&nbsp;)<br><br>이 책의&nbsp;성격은 사실 상당히 모호하다.<br><br>추천사에서는 이 책을 '가장 완벽한 야구 입문서'과 같이 평하고 있으나,&nbsp;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볼 입문서의 성격은 분명히 아니다. 본문은 독자가 야구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을 전제하고 있다.<br>또한 이 책은 이론서 내지는 기술서도 아니다. 평범한 수준의 팬으로서는 놓치기 쉬운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있으나, 이론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주 세밀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다.<br>그리고 이 책이 기술하는 내용은&nbsp;70~90년대의 미국 프로야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 프로야구와는&nbsp;크게 다른 환경이고, 오늘날의 미국 프로야구와도 많은 부분 다르다. 프로야구의 이면을 알아보고자 하는 의도 또한 완벽히 채워주지는 못한다.<br><br>그러나 독자가 이 책에게&nbsp;한 가지 기능으로서의 완벽한 역할-야구 입문, 야구 이론, 야구를 둘러싼 사회환경의 서술-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이 책은 굉장히 훌륭한 책이다. 구체적인 부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전체적인 시점으로 봐야 할 일들을 두루두루 다루면서, 너무 전문적이지도 않게, 너무 엉성하지도 않게 가장 이해가 쉬운 문장으로 프로야구의 모든 면에 대해 날카롭게 서술하고 있다.<br><br>저자의 이런 탁월한 솜씨 덕분에 독자는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저자의 논조를 잘 따라가기만 하더라도 상당히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출 수 있다. 그렇게 얻은 시각으로 독자는 거꾸로 저자의 상황 인식을 비판할 수도 있고, 또 오늘날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서는 저자가 제시했던 쟁점들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를 분석할 수도 있다.<br><br>이것이 가능한 건, 저자가 야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프로야구의 운영 환경에 대한 냉철한 현실 인식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은 독자는 분명히 한 발 떨어져 있을 때에는 야구계에 얽힌 이런저런 사정들을 이해하고 비판하며, 엄연히 현실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한낱 환상에 불과한 것임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플레이 볼이 선언되고 야구에 몰입할 때에는 최고의 열정을 바쳐서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고, 그것이 결코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br><br>이 책은 전문 야구인의 필독서라기보다는, 야구 팬의 필독서이다.<br><br><br>이 책에서 가장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야구 규칙의 변천을 다룬 장이었다.<br>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그 룰이 굉장히 계산적이고 합리적이며, 특히 야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discrete한 데이터로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잘 짜여져 있는 스포츠의 진수를 본다는 느낌이다.<br>이 장은 어떻게 야구가 오늘날의 룰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서술한 부분이다.<br><br>책의 내용에 의거하여, 야구의 초창기 모습과 현향 야구 룰의 존재 이유를 끄적여 보기로 한다.<br><br><br>야구는 영국의 놀이인 크리켓으로부터 기원하였고, 초창기의 야구는 라운더스라고 불리는 놀이였는데 이 라운더스가 크리켓의 발전된 형태라는 연구가 많이 있다. 이들 놀이는 현재에도 플레이되고 있으며 이들 또한 규칙이 어느 정도 발전해 왔을 것이다.<br>크리켓과 라운더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저자의 설명만을 의지하여 라운더스에 대한 규칙을 상상해 보면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br><br>기본적인 형태는 야구와 비슷하다. 1루, 2루, 3루가 있고 타석과 마운드가 있다. 투수와 타자, 야수, 포수가 있고 그 구성인원 역시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인다.<br><br>단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타자가 공을 칠 것을 전제로 하는 게임이다. 공을 치고 나서 타자와 주자들은 뛰고, 그 사이에 수비수들이 수비를 통해 타자나 주자들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는 단순히 타자가 공을 칠 수 있도록 공을 띄워 주는 역할을 하는 야수에 불과하다.&nbsp;공은 사람이 던지기에 가장 적합한 자세인 언더핸드로 던진다. 타자는 투수에게 공을 어디로 던지라고 요구할 수 있다.(그래야&nbsp;공을 치기 쉽고,&nbsp;공을 쳐야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인 듯.)<br><br>이 게임에는 볼이란 개념은 없고 헛스윙 스트라이크만이 있다.(공이&nbsp;휘두르는 배트에 살짝 스친 것은 헛스윙으로 간주한다. 파울팁)&nbsp;이토록 공을 치기 쉽게 주는데 그것도 못 치고 헛스윙을 여러 번 하면 어쩔 수 없이 그냥 쳤다고 치고 1루로 뛰어야 한다. 다만 아예 배트를 휘두르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투수를 더 피곤하게 만들 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 치기 싫은 공은 배트를 휘두르지 않으면 그만인 것이다. 따라서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개념도 없다. 파울 타구 역시 노 카운트이다.<br>이 또한 타자가 공을 반드시 친다는 것을 전제하는 룰로 보여진다.<br><br>타자가 자신이 친 공에 의해 아웃되는 것은, 공이 단번에 야수에게 잡혔을 때이다. 즉 플라이 아웃이다.<br>그런데 초창기 야구에서는 원 바운드로 잡아도 플라이 아웃이었다. 이것을 아웃으로 했던 것은 다른 이유를 찾지 못하였다. 크리켓이나 라운더스의 고유의 룰이었을까? '깔끔하게 공을 바로 잡았으니 아웃'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뭔가 명확하지 못하다.<br><br>그러면 공격측 선수들-타자 주자를 비롯한 주자는 언제 아웃되는가?<br>주자가 아웃되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다. 안전지대인 루에서 벗어나 있을 때, 타자가 친 공에 맞으면 된다.<br>이것은 초창기 아구와 오늘날의 야구를 비교했을 때 가장 흥미롭고 고찰할 면이 있는 룰이다.<br><br>타자가 친 공이 날아가서 루에서 벗어나 있는 주자를 맞추거나, 혹은 수비수가 공을 던져 루에서 벗어나 있는 주자를 맞추거나 하면 그 주자는 아웃된다. 어떤 이유에서건 타자가 쳐서 플레이에 들어간 공이 루에서 벗어난 주자를 맞추면 아웃인 것이다.<br><br>공격측은 공을 치고, 그 공이 플레이가 되는 동안에 1루-&gt;2루-&gt;3루를 밟아 죽지 않고 홈으로 들어오면 득점을 하게 된다.<br>주를 역주행하는 것도, 꼭 직선으로 뛰지 않아도 상관없지만&nbsp;루는 차례대로 밟아야 한다.<br>그리고 한 루에는 주자가 둘 이상 들어갈 수 없다.<br><br>이 정도로, 상당히 간단한 룰이다.<br>이와 같은 초창기 야구 룰이 공격과 수비측에게의 합리적 기회 부여와 밸런스 조정,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 등의 이유로 조정된 것이 현재의 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br><br>이에 기초하여, 각 규칙의 원천을 살펴보자.<br><br>1. 삼진<br>스트라이크가 일정 개수(4개였다가 3개로 변화한 듯)에 도달하면 타자는 볼을 친 것으로 간주하고 1루로 뛰게 되는데, 포수가 공으 정상적으로 포구했을 경우 타자 주자는 거의 반드시 수비수에 의해 잡히게 된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타자를 바로 아웃시킨다.<br>포구가 잡히지 않았다면 타자 주자가 아웃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타자는 1루로 뛸 수 있다. (오늘날의 스트라이크 낫아웃)<br>후에 3스트라이크=아웃으로 조정.<br><br>2. 스트라이크 존의 설정<br>칠 만한 좋은 공을 던져줘도 타자가 치지 않으면 당연히 투수는 짜증나고 지칠 것이다.<br>그러므로 칠 만한 범위에 공이 들어와도 치지 않으면 이것을 스트라이크로 간주한다.<br>스트라이크 존은 홈플레이트 위, 타자의 겨드랑이부터 무릎까지의 범위로 규정되어 있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심판과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된다.<br><br>3. 포볼<br>계속 좋은 공을 칠 수 없는 범위에 공이 들어와서 경기가 지연되는 것은 투수의 책임이다.<br>그러므로 볼이 일정 개수 이상 들어오면 타자가 1루로 가도록 하는 페널티를 부여한다.<br>처음에는 볼 9개에 1루 진루였다가 점차 줄어 오늘날의 4개로 정착되었다.<br><br>4. 파울<br>애매한 볼을 걷어내면 보통 파울로 이어진다.<br>이것을 종래에는 노카운트로 했었으나, 투수 입장에서는 치기 힘든 효과적인 볼을 던진 것임에도 자칫하면 힘만 뺀 채 타자를 잡아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br>따라서 스트라이크 수가 차지 않은 상황에서의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셈한다.&nbsp;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그대로 노 카운트로 한다.<br>그러나 번트 파울은 예외로 스트라이크로 셈한다. 번트로 파울되는 것은 타자 입장에서 매우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것도 일반 파울과 같이 노 카운트로 셈했다가는 투수가 너무 불리해진다.<br><br>5.&nbsp;플라이 아웃<br>맞은 공은 노 바운드로 야수에게 잡혔을 경우에만 아웃으로 한다. (원 바운드까지 치면 플라이 아웃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br><br>6. 태그 아웃<br>기본적으로 주자는 플레이된 공에 맞으면 아웃된다. 따라서 보통 주자를 아웃시키는 방법은 야수가 주자를 향해 공을 던지는 것이다.<br>그런데 어느 시기, 미국 야구에서는 좀 더 공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타가 잘 나오도록 공의 경도를 높이는 추세였다. 야수가 딱딱한 공을 주자에게 던지면 당연히 주자는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nbsp;공을 잡은 채로 그 공을 주자에게 갖다 대면 주자가 아웃이 되는 태그 아웃 제도가 생겼다.<br>점차 공이나 혹은 공을 잡은 글러브로 태그하도록 규칙이 확립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br><br>7. 포스 아웃<br>타자를 잡아내기 위해 플레이된 공을 1루에 던지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때 1루수(또는 1루를 점한 수비수)는 공을 잡은 후 1루로 돌진해오는 주자를 잡기 위해 주자에 다가가서 태그를 시켜야 한다. 이 때 주자는 살기 위해 1루에 전력질주중일 것이고, 수비수는 주자를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부딪혀서 부상을 입을 수 있다.<br>타자 주자는, 당연히&nbsp;1루 말고는 갈 곳이 없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1루로 뛰게 될 것이고 이 때 태그아웃은 거의 피할 수가 없다. 어차피 타자 주자는 아웃될 운명이므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태그를 생략하고, 1루를 점한 수비수가 공을 잡는 것만으로 타자 주자를 아웃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br>마찬가지로,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공을 때렸을 경우, 1루 주자는 타자 주자가 1루를 점하러 오고 있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이 2루로 뛰어야 한다. 이 때도 마찬가지 원리로 2루를 점한 수비수가 공을 잡으면 1루 주자는 아웃으로 한다.<br>마찬가지로 타자 주자가 1루, 1루 주자가 2루를 향해 뛰고 있어 돌아갈 곳이 없는 2루 주자는 3루에서, 타자 주자가 1루, 1루 주자가 2루, 2루 주자가 3루를 향해 뛰고 있어 돌아갈 곳이 없는 3루 주자는 홈에서 같은 형태의 아웃이 가능하다.<br>즉, 돌아갈 곳이 없는 주자는 반드시 다음 루를 향해 뛰어야 하며, 그 루에 공이 먼저 가 있으면 아웃이 된다.<br><br>8.&nbsp;주루 세부규정<br>역주행 주루 금지: 주자가 자기가 한번 지나온 루의 전 루로 돌아가는 것은 야구 규칙이 확립되는 시기의 최근까지도 남아 있었으나 금지되었다. 게임의 진행을 빨리 하기 위함일까, 혹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서 아무도 하지 않는 플레이기 때문일 수도.<br>주루 범위: 태그아웃을 피하기 위해 주자가 루를 이은 선상을 벗어나 어디까지고 달렸다가는, 게임 진행도 되지 않고 다른 주자가 그사이에 진루를 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주자는 태그아웃을 피할 의도로 루 선상을 크게 벗어나서는 안 된다.<br>일반적인 경우에는 주자가 선상을 크게 벗어나도 상관없다. (하지만&nbsp;효율적인 플레이가 아니므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br>수비방해: 주자가 수비 동작을 방해하는 것은 당연히 부정 행위이므로 해당 주자는 아웃.<br>주루방해: 주루 범위가 좁아졌으므로 그 좁은 길을 지나가는 것을 태그할 권리가 없는(공을 가지지 않은) 수비수가 막아서서는 안 된다. 이 때는 방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도달 가능했던 루까지 진루가 인정된다. (이&nbsp;부분은&nbsp;한국 프로야구 규칙을 참조.)<br><br>9. 태그업<br>만약 큰 플라이볼이 나왔다고 하자. 만약에 플라이볼이 잡힐 때까지 주자가 마음대로 진루를 할 수 있다면, 투수 측은 플라이볼 유도라는 올바른 플레이를 했는데도 주자에게 진루할 시간을 주는 억울한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플라이볼이 나왔을 경우에는 그것이 잡힐 때까지는 주자는 자기가 원래 있던 루에 있어야 한다. 만일 플라이볼이 잡히기 전에&nbsp;주자가 밖에 나왔다가, 플라이볼이 잡히고 난 후 자신의 원래 루로 돌아가지 못한 채로 공이 루에 도달하면, 포스아웃과 같은 원리에 의해-주자는 반드시 원래 루로 돌아가야 하고 루에는 공이 도달해 있는 상황-주자는 아웃된다.<br><br>10. 인필드 플라이 아웃<br>1루에 주자가 있고 타자가 내야수가 잡을 수 있는 플라이를 쳤을 경우, 수비측은 바로 공을 잡아 타자를 아웃시킬 수도 있고 혹은 공을 떨어뜨렸다가 2루에 던져 1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킬 수도 있다. 이 때&nbsp;수비측은 공을 잡아서 타자를 아웃시키거나, 혹은 공을 떨어뜨려서 2루에 던져 1루주자를 아웃시키거나 선택할 수 있다. 이러나 저러나 공격 측으로는 원 아웃을 피할 수 없으므로 이 상황에는 큰 문제가 없다.<br>그런데&nbsp;같은 상황이 1,2루나 만루에서 발생했다고 하면, 졸지에&nbsp;1,2루의 2루주자나 만루의 3루주자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nbsp;다음 루로 진루하자니 플라이가 잡혀서 귀루하던 중에 아웃될 위험이 있고, 남아 있자니 공을 떨어뜨려서 다음 루에서 포스아웃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nbsp;즉 수비측이 고의로&nbsp;실수하여 득점권의 주자를 잡을 수 잇는 불합리한 상황이 생기므로,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내야수가 잡을 수 있는 플라이의 경우, 타자 주자를 바로 아웃시키고 주자들의 행동을 자유롭게 만든다.<br>물론 이 규칙은&nbsp;1,2루, 만루 상황에서만 적용되고, 또한 2사일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2사에서는 누군가 아웃되면 바로 공격이 끝나기 때문에 인필드 플라이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br><br>11. 보크<br>주자는 플레이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언제든지&nbsp;진루를 시도할 수 있다.(투구 중&nbsp;도루) 그런데 투수가 공을 던지는 동작을&nbsp;명확히 하지 않는다 주자는 투수가 공을 던질 시점을 잘못 판단하여 횡사할 수 있다. 따라서 투수가 고의적으로 주자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진 동작을 보일 경우에는, 수비측에 대한 페널티로 주자에게 한 루씩을 진루하도록 한다.<br><br><br>야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명확한 언어로 표현이 가능하고,<br>야구의 모든 룰은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규정되었다.<br><br>나는 그래서 야구를 좋아한다.<br/><br/>tag : <a href="/tag/야구" rel="tag">야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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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서적</category>
		<category>야구</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054483#comments</comments>
		<pubDate>Fri, 28 Aug 2009 11:08:57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고마웠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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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그는 고령이었고,<br>연달은 소식은 그의 환후가 위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br>그를 잡아먹기라도 할 듯 핍박했던 이들이 하나같이 그와 화해하였음을 주장했다.<br><br>모든 소식들은 그가 우리 곁에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얘기하고 있었다.<br>하지만 나는 도무지 실감할 수 없었다.<br>언제나 그래 왔듯 항상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다.<br><br>어른이었기 때문이다.<br>언제나 삶에 항상 함께 있었던 '어른'.<br><br>아직은.. 그 '어른'이 더이상 계시지 않을 때<br>모든 선택의 시간마다 자신감있는 결정을 내리며 살아갈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br><br>그러나.. 결국 사람은 스스로 길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br>어른이 가실 때 주실 수 있는 마지막 가르침일 것이다.<br><br><br>정말로 고마웠습니다..편히 잠드소서..</p><br/><br/>tag : <a href="/tag/김대중" rel="tag">김대중</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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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김대중</category>

		<comments>http://purearea.egloos.com/5049329#comments</comments>
		<pubDate>Sun, 23 Aug 2009 11:19:14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디어법은 무효이며 이번 회기에 다시 상정하지 못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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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국회법:<br />
<br />
제92조 (일사부재의)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중에 다시 발의 또는 제출하지 못한다.<br />
제109조 (의결정족수) 의사는 헌법 또는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br />
<br />
이윤성 부의장은 미디어법에 대해 국회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145명이 투표한 상황에서 투표 종료를 선언했다.<br />
따라서 미디어법은 국회법에 의해 부결되었다.<br />
<br />
이것을 재투표한 행위는 국회법을 무시한 의사절차이므로 2차 미디어법 상정은&nbsp;원천 무효이다.<br />
<br />
<br />
정연주 사장을 불법적으로 해임시킨 것과 더불어, 이 정권이 불법정권임을 극명하게 증명하고 말았다.<br />
<br />
진실은 이토록 간단한 것이다.</p><br />
<br />
보관용 동영상:<br />
<center><br />
<br />
<object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8,0,0,0"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502" align="middle" height="39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param name="_cx" value="13282"><param name="_cy" value="10556"><param name="FlashVars" value=""><param name="Movie" value="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Bkfa-O9Z0JI$"><param name="Src" value="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Bkfa-O9Z0JI$"><param name="WMode" value="Window"><param name="Play" value="0"><param name="Loop" value="-1"><param name="Quality" value="High"><param name="SAlign" value="LT"><param name="Menu" value="-1"><param name="Base" value=""><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param name="Scale" value="ShowAll"><param name="DeviceFont" value="0"><param name="EmbedMovie" value="0"><param name="BGColor" value="000000"><param name="SWRemote" value=""><param name="MovieData" value=""><param name="SeamlessTabbing" value="1"><param name="Profile" value="0"><param name="ProfileAddress" value=""><param name="ProfilePort" value="0"><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all"><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false"><embed src="'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Bkfa-O9Z0JI$'" width="'502px'" height="'399px'" allowscriptaccess="'always'"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bgcolor="'#000000'" ></embed></object><br />
<br />
</center><br />
출처게시물: <a href="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mp;articleId=584774">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mp;articleId=584774</a><br />
<br />
비열한 인간들이 다음 동영상을 권리침해라는 해괴한 명목으로 내려버렸다.<br />
이럴 때를 대비해서 다 받아 놓았지!<br />
<br />
<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c0008157%7C5019323/2009072409070000195485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c0008157%7C5019323/2009072409070000195485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tag : <a href="/tag/미디어법" rel="tag">미디어법</a>,&nbsp;<a href="/tag/부결" rel="tag">부결</a>,&nbsp;<a href="/tag/재투표" rel="tag">재투표</a>,&nbsp;<a href="/tag/대리투표" rel="tag">대리투표</a>			 ]]> 
		</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미디어법</category>
		<category>부결</category>
		<category>재투표</category>
		<category>대리투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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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Jul 2009 09:30:40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보관용 포스팅 - 김승현 리포터 피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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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보관용 포스팅이다.<div>칼라TV, 6/10 시청앞 범국민대회 진압현장을 촬영하던 리포터를 경찰이 쇠몽둥이로 가격하는 장면이다.</div><div><br />
</div><div style="text-align: center;"><br />
</div><div><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c0008157%7C4976524/2009061100060000173533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c0008157%7C4976524/2009061100060000173533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div><div style="text-align: center;"><br />
</div><div style="text-align: left;">오늘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기 때문에,</div><div style="text-align: left;">이 영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삭제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div><div style="text-align: left;">원출처는&nbsp;<a href="http://www.youtube.com/watch?v=osh4h0R8_SA" style="text-decoration: none;">http://www.youtube.com/watch?v=osh4h0R8_SA</a>&nbsp;이다.</div><br/><br/>tag : <a href="/tag/폭력진압" rel="tag">폭력진압</a>,&nbsp;<a href="/tag/독재정권의말로" rel="tag">독재정권의말로</a>,&nbsp;<a href="/tag/6.10항쟁" rel="tag">6.10항쟁</a>			 ]]> 
		</description>
		<category>└빌린지식</category>
		<category>폭력진압</category>
		<category>독재정권의말로</category>
		<category>6.10항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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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0 Jun 2009 15:37:40 GMT</pubDate>
		<dc:creator>카나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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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謹弔] 대한민국 대통령은 죽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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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3일 새벽.<div><br />
</div><div>이미 결심을 굳힌 지 오래인,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이 잠을 못 이루었을지 혹은 의외의 편안한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단잠을 즐겼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의 이 세상 마지막 밤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나는 심야 상영으로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박쥐'를 보며 감상에 빠져 있었더랬다.</div><div><br />
</div><div>영화는 구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혹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던가. 구세주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윤리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는 그 두 가지의 줄다리기에 대한 이야기로 비쳤다.</div><div>영화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들려온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그를 구세주로 여기고 있었던 나에게 묘한 연상을 불러일으켰다.</div><div><br />
</div><div>구세주는 the one이다.</div><div>노무현이 오로지 노무현일 수밖에 없는 이유, 그것은 정치적인 계산보다는 진실성을 앞세우는 그의 의제 설정 내지는 정국 주도 스타일이다. 줄여서 '진실성'이라고도 하고, 진실성을 가진 정치인 노무현에게. 다른 정치인에게는 기대할하지 않고 오로지 노무현에게 기대하는 것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div><div><br />
</div><div>정치인과 거짓말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노무현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명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 정치적 역할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록 선진화된 땅이라 하더라도 '거짓말의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노무현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광신에 가까운 억지이다.</div><div><br />
</div><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의 정치 입문부터 대통령 임기, 그리고 임기 후의 행보까지, 그가 중요한 순간 순간마다 행해 왔던 정치적 액션에는 언제나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게 만드는 정황이 있었다. 그가 말하는 태도는 항상 떳떳했던 반면, 그의 행동은 전략적으로 봤을 때 그에게 불리함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정치인으로서는 '바보'보다는 천치, 백치에 가까운 그였다.</div><div><br />
</div><div>또한 노무현의 정치적 수에 대해서 그의 정적들이 보이는 태도 역시 그의 진실성을 더욱 믿게 했다. 그의 정적들은 정치인으로서 합리적이지 못한 그의 예상치 못한 수를 맞음에 있어 크게 당황하면서 자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바람에 자신의 '진실'만 드러내고 이미지를 구긴 정치인이 그 몇이던가. 이것이 노무현이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던 그의 '정치적 전략'이다.</div><div><br />
</div><div>다시 말하자면, 이것은 내가 노무현 광신도 시절에 확립된 그에 대한 복음서에 불과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실의 냉혹함을 알게 되면서 나의 시나리오는 정치인을 분석한 내용이 아니라 환타지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내가 그에게 주었던 믿음, 진실만이 결국은 승리한다는 치기 어린 신념을 상하기가 싫어서 억지로 억지로 나의 환타지를 유지했던 것이다.</div><div>세상 모두가 그를 욕할 때 온갖 빈약한 논리로 그를 옹호하면서...</div><div><br />
</div><div>박연차 게이트와 노무현 수뢰 혐의는 노무현에 대한 '신앙'을 결정적으로 뒤흔들었다.</div><div>과연 그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가지 않고 정면으로 대국민 사과를 올렸지만, 그가 해명한 내용이 완전히 진실일 경우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너무 많았다. 노무현의 선의를 최대한 이해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토록 측근들의 수뢰 상황에 대해 까막눈일 수가 있었는가.</div><div>노무현.. 당신. 이것 설마 거짓말인 거야? 거짓말이라면,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영영 떠내 보낼 거야..</div><div><br />
</div><div>예수가 십자가에 못이 박힌 것처럼, 나는 때때로 용서받지 못할 소망-그의 죽음을 꿈꾸었다.</div><div>그가 정치적으로 곤경에 처한 나머지 어떤 경위로 사망에 이르게 되면, 그에 대한 기억은 미화되고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세력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면서 현재의 암울한 정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름끼치도록 이기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환상이다.</div><div>구세주를 믿는 것은 자신이 구원받기 위함이지, 구세주 자신을 위한 것은 아니다.</div><div><br />
</div><div>그리고,</div><div>대한민국 대통령은 죽었다.</div><div><br />
</div><div>나는 그를 의심할 이유를 잃어버렸다. 그의 마지막 해명이 사실이건 거짓이건간에, 거짓말을 전략적으로 쉽게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도의 상처를 가지고 자살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오로지 그의 진실을 추구하는 신념이 상처를 받았다는 이유가 아니라면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div><div>그는 the one이 될 만한 자존심과 긍지를, 그리고 진실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div><div>그의 죽음이, 그가 대한민국의 정치인 중 the one임을 증명하고 만 것이다.</div><div><br />
</div><div>그리고 나는, 노무현의 죽음을 꿈꾸었던 자기 자신을 엄청나게 질책하며 하루 종일 눈물을 흘렸다.</div><div>난 구세주 따위 필요 없었다. 당신을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마음이란 건 변할 수도 있고 옮겨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당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도 금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건 세상이 변화하고 사람이 변화하는 이상 당연한 일이다. 나는 당신을 존경하게 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당신을 사랑하게 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죽은 구세주보다는.. 그렇게라도 살아 있는 인간 노무현을 훨씬 더 원했던 것이다..</div><div><br />
</div><div>노짱...</div><div>꼭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만 했습니까..</div><div><br />
</div><div>순교자 따위 필요 없었단 말입니다..</div><div>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되었든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div><div>사람 삶 그리 길지도 않는 시간입니다.</div><div><br />
</div><div>미안합니다.</div><div>좀 더 빨리 알려 드릴 것을.</div><div><br />
</div><div><br />
</div><div>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인간만이 신념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한다. 대저 자연이라는 이름 아래 만들어진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오로지 자신의 존재를 시간 속에서 이어 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설계된 장치가 바로 본능이다. 어쩌다 보니 쓰잘데기없는 관념을 발전시켜버린 인간만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혹사하고, 때로는 소멸시키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는다.</div><div><br />
</div><div>그러나 인간 역시 동물이다. 인간은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기 위한, 말하자면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 그것이 자기 자신의 신념, 혹은 인간 사회의 보편적 신념과 배치된다면 사람은 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 때 이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div><div><br />
</div><div>첫째, 자기 자신의 욕망을 절제, 억제하면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견딘다.</div><div>둘째, 자신의 신념이나 보편적 신념의 해석을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왜곡시킨다.</div><div><br />
</div><div>많은 시간이 지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두번째 길을 택한다. 인간이 아무리 인간 고유의 무언가를 발전시켜 왔어도, 궁극적으로는 욕망에 휘둘리는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욕망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 게다가 욕망이란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반면-마음을 다스린다고 돈이 생기는 건 아니다!-신념이란 실체가 불분명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욕망에 부합하는, 외형은 같으나 내용이 다른, 그런 신념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러 모로 편리한 방법이다.</div><div>몸과 마음이 고단하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div><div><br />
</div><div>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치인은 무탈하게 오래 살고 이 사람은 죽어야 했을까?</div><div>정치인은 직업의 특성상 공적인 윤리를 어기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것에 대해 일일히 죄책감을 느껴서는 사실 정치인을 하기 힘들다. 이런 것을 잘 정당화하여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이 한 일이 옳다고 세뇌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편히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div><div>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자기 정당화가 필요하다!</div><div><br />
</div><div>나는 최초에 그를 첫째 길을 걷는 사람으로 믿었고, 얼마 후에는 그가 첫째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세뇌시켰다. 또 얼마 후에는 그가 첫째 길을 추구하는 것은 옳으나 그 길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바로 어제까지 그가 둘째 길을 걷게 되지 않았을까 의심했다. 왜냐면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기에.</div><div><br />
</div><div>그러나 내 의심이 부끄럽게도, 그는 자신의 길을 벗어난 것조차도 용납을 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div><div>약한 사람이 자살을 한다지만.. 오히려 그는 너무나도 강했다.</div><div><br />
</div><div><br />
</div><div>다시 비보를 전한다.</div><div>대한민국 대통령이 죽었다.</div><div><br />
</div><div>그 대통령은 "국민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던 사람이다.</div><div>그가 죽었다.</div><div>그러므로 더이상 국민은 대통령이 아니다.</div><div><br />
</div><div>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국민이 아니라 이명박이다.</div><div><br />
</div><div>그의 죽음으로.. 우리 앞에 여러 가지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그 길'을 걸음으로서 우리는 목표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행복한 삶이라는 목표를.</div><div>그러나 우리는 비로소 깨달았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굴복할 수 없는 것이 있다.</div><div>그는 죽음을 택하면서까지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애썼다.</div><div><br />
</div><div>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떠올리자. 많은 노무현이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div><div>내가 할 일은, 참담한 현실을 똑바로 보고,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그가 보여준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div><div>당신 또한 그렇게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div><div><br />
</div><div><br />
</div><div>노짱.</div><div>인간으로 대해 주지 않고 무언가에 이용하려 한다고 원망하지 마세요.</div><div>당신은 이제 돌아올 수 없어요.. 그런 이상, 우리는 당신에게서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우리를 위한 일에 갖다 쓸 겁니다.</div><div>당신은 the one이 아니에요. the first one입니다.</div><div>그리고 우리는 행복해지는 데에 성공할 것입니다.</div><div><br />
</div><div><br />
</div><div>안녕히 가세요...</div><div>나의 청년기를 시작하게 했고, 청년기를 끝내게도 했으며, 또 다시 시작하게 했던</div><div>대한민국 대통령.</div><div><br />
</div><div><img src="http://pds7.egloos.com/pds/200802/24/57/c0008157_47c148f4cc4a8.jpg" alt=""></div><div><br />
</div><div>노무현(盧武鉉:1946.8.6~2009.5.23)</div><br/><br/>tag : <a href="/tag/노무현" rel="tag">노무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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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노무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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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3 May 2009 14:45: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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