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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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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 다 그렇지 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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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4:40: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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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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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 다 그렇지 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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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기념하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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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7/97/b0053297_4b0227c23e043.jpg" width="404" height="1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7/97/b0053297_4b0227c23e043.jpg');" /></div><br>전체 방문자수 만번째 바로 직전.<br><br>그냥 담담하게 일상을 기록하고&nbsp;있는데 참 많이도 봤구나.<br><br>요즘 내 인생은 그저 담담한... 정말 아무 요동 없는..<br><br><br><br>스물 여덟의 크리스마스를 계획중인 나는<br><br>어젠 후쿠오카행 비행기 대기 예약마저 취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br><br>오늘은 홍콩행 비행기를 예약할 예정이다.<br><br><br><br>스물 여덟.<br><br>뭐 그리 특별한 나이인가 싶지만<br><br>요즘은 한 해 한 해 참 느낌이 다르다.<br><br>내년에 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ㅋㅋ<br><br><br><br>아.. 날씨가 참 춥구나.<br><br>따뜻한 방에서 그와 하루종일 귤이나 까먹으며&nbsp;뒹굴고 싶은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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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58604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04:40:26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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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욕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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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더없이 다정하고 유쾌한 노루 치와와와의 만남.<br>오늘이 빼빼로 데이래서..<br>(이런건 초딩들이나 챙기는거라 생각하지만..ㅋ)<br>어제 저녁&nbsp;그와 저녁을 먹고 거리를 거닐다 빼빼로 파는 것을 보다가<br>그가 "우리도 빼빼로나 먹을까?"해서 큰 거 한 통 사다가 그에게 안겨줬다.<br>회사가서 사람들이랑 나눠 먹으라고..<br><br>근데 문제는 이 녀석이 우리집에 잠깐 들렀다가<br>그 빼빼로를 놓고 가버린 것이다. 제길.<br><br>그것땜에 난 왜 성의를 무시하냐며 짜증을 냈고<br>그는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br>사실 그 정도로 화낼 건 아닌데<br>몰겠다. 뭐가 맘에 안든건지 욕 한바가지 해주고 끊어버렸다.<br><br><br><br>오늘 회사에선 차장님, 과장님들이 빼빼로 받았냐며 물어보셨지만<br>고 말도 안되는 건으로 화낸것도 쪽팔려서 안받았다고 했다.<br>순간 사귄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런것도 못 챙겨받다니 하면서 억울한 것이다. 불끈!<br>난 사줬는데 말이다.<br><br>사람들이 저녁이 되면 반전이 있을거라고 했지만<br>끝까지 반전은 없었고..<br><br>지난 주말에 올라오신 어머니가&nbsp;맛있는 밥 해주셨다며<br>혼자 집에서 낫또에 밥 비벼먹고 있는 내게 전화와서 밥먹었냐며 껄쩍댈땐<br>정말 머리끝까지 욱하고 성질이 나서<br>"너 거기 있어라. 내 너 멱살이라도 잡으러 가야겠다!" 싶은 맘이 굴뚝같았으나<br>별 말도 안되는 그 어제 찌질한 빼빼로 건으로 계속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br><br><br>결국 그의 진심없는 사과를 받아내긴 했지만..<br>왜 난 별 말도 안되는 찌질한 빼빼로 따위에 이렇게 화를 내야만 했을까.<br><br><br>사실 자기 빼빼로만 받아 챙겨놓고 오리발 내미는 그도 찌질하고<br>좀 더 로맨틱한 그를 기대했던 나도 찌질하다.<br><br><br><br><br>엄마와의 1월 홍콩행이 좌초된 지금<br>난 노루 치와와와 크리스마스에 큐슈 여행을 계획중이다.<br>(이것도 미적지근하게 뭐하지.. 하는 그를 꼬셔 내가 만들어 낸 계획이다.)<br><br>작년과 마찬가지로 여행을 다녀오면 또 이 녀석이랑 헤어지게 될까봐 사실 난&nbsp;두렵다.<br><br><br><br><br><br><br><br>+. 이 녀석이랑 결혼까지 해야겠다고 굳게 맘먹었지만<br>주말에 만난 S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얘기했던 결혼 준비담과<br>월요일 차장님이 울분을 토하며 들려주던 험난한 결혼 생활 얘기가 생각나 버렸다.<br><br>집에서 회사 다니며 알뜰살뜰하게 돈을 모아온 S언니는<br>같은 해 입사한 동기 남자와 결혼했는데<br>모아놓은 돈도 없고 남자친구네 집에서도 돈 한푼 보태주는 것도 없었는데<br>그래도 나름 잘난 아들이라고 이것저것 바라는게 많은 시댁때문에<br>결혼을 반대하던 친정집에 자기가 모아놓은 돈을 쥐어주며 시댁에서 보내준 거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결혼했다고..<br><br>좋은 학벌과 빠지지 않는 집안의 차장님은<br>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남편이랑 결혼하는데 바라는게 많은 시댁 때문에<br>결혼 하고 나서도 아쉬운 소리 듣고 산다고..<br><br>그래서 둘 다 하는 얘기가<br>시댁에서 뭐라도 해주고 바라면 덜 억울한데<br>이건 내가 손해보는 장사하면서 아쉬운 소리 들으니 억울해 미치겠다고..<br><br><br>아이고...<br>남 일 같지 않구나.<br><br><br><br><br><br>100년만에 찾아온 귀여운 사랑.<br>그냥 사랑을 믿어야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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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581011#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14:33:48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 녀석 분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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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노루 치와와 녀석.<br><br>장점<br>1. 둥글둥글하니 주위 사람들이랑 잘 어울린다.<br>2. 키가 크다.<br>3. 생머리에 쌍꺼풀이 있다.<br>4. 크게 고집 안부리고 말은 잘 듣는 편이다.<br>5. 살이 안찌는 체질이다.(난 살찐 사람은 질색.)<br>6. 경상도 남자임에도 애교가 많고 허세는 절대 안부린다.<br>7. 종가집 종손은 아니다. (휴~)<br>8. 낙천적인 성격이라 속도 편하다.<br>9. 마른 체격임에도 아주 건강하다.<br>10. 어딜가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다.<br>11. 수트 간지가 죽인다.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잘받는 몸매.<br>12. 예쁜 티셔츠를 잘 고른다.<br>13. 뭐든 평균은 한다.<br>14.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연금은 나올 예정이다.ㅋㅋ<br>15. Old-fashioned한 사람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트렌드를 읽을 줄 안다.<br>16. 아무거나 잘 먹는다. 입맛은 다국적이다.<br>17. 자상하고 따뜻하고 정말 강아지같다.<br>18. 거짓말 못하는데 상처주는 말은 더&nbsp;못한다.<br>19. 야구를 좋아한다.<br>20. 머리도 좋다. <br><br>단점<br>1. 돈이 없다.<br>2. 집도 부자도 아니다.<br>3. 약간 쫌생이다.<br><br>- 흠.. 결국 돈이 문제군.<br>&nbsp;그렇다면 난 노루 치와와의 비전에 베팅을 하겠어!<br><br><br>나의 이번주 주말은 그의 존재가 빠져 있다.<br>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군.<br>보고싶다.<br><br>정말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이 약발이 먹힌건가. ㅋㅋㅋ			 ]]> 
		</description>
		<category>고백</category>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563677#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16:09:03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엄마의 욕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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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추석 여행을 취소하라는 아빠의 전화를 받았다.<br>아무래도 신종 플루땜에 걱정이 되셨는지<br>젊고 건강한 딸을 믿으랬더니 그래도 걱정이 되신단다.<br>그러면서 아빠는 "너 엄마한테 전화 좀 자주해- 엄마 요즘 맘이 좀 안좋은것 같애." 그러신다.<br>그래서 난 "아빠네 회사 통합되는것 땜에 그래요?"라고 헛다리 짚었더니<br>"아니, 엄마가 너 특별하게 생각했던 거 알지? 요즘 좀 섭섭하고 그런가봐." 그러시는거다.<br><br>하긴.. 남자친구 만나면서 한달에 한번씩 가던 집도 거의 안 갔으니...<br>서운하실 법도 하다고 생각했는데<br>"엄만 그래서 너 정도면 넉넉한 집안에서 자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사람 정도한테 시집 보내고 싶었나봐." 라신다.<br>이건 뭐 내 예상을 빗겨간 답변.-_-;;<br><br>뭐 모든 어머니들이 돈 잘벌어주고 똑똑하니 그런 사윗감을 원하겠지만<br>울엄마 역시 그런 어머니 부류에 속한다니 약간 실망스러워서 "네?" 하고 김빠진 소리를 냈다.<br><br>어제 노루 치와와가 사는 남해 바닷가가 보이는 시골 마을에<br>그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왔더니<br>어젯밤에 엄마는 "그래 거기선 뭐라디? 집은 아파트야? 몇평이야?" 등등<br>속물적인 질문들만 잔뜩 하시더니 아빠 앞에서 한숨을 쉬셨나보다.<br><br>어릴 때부터 딸들 중에 가장 근성있고 못됐던<br>그래서 공부도 제일 잘하고 사회생활 하면서도 돈도 착실히 모았던 터라<br>엄마는 나름 내게 기대를 했던 모양이다.<br><br>그런데 이제 갓 입사한 완전 시골 출신의 노루 치와와 녀석은<br>엄마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에(키가 껑충하고 마른 그녀석은 스키니 바지를 입기도 한다.-_-)<br>시골 소방서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를 둔 전형적인 시골 총각.<br><br>선자리 들어오는 데마다<br>다들 교수님 아들, 의사나 회계사&nbsp;등<br>딸부잣집의 면모를 잃지 않고 대어를 물어오시던 울 어머니는<br>게임회사 개발자인 시골 출신의 가난한 총각 앞에서 엄마가 원하던 스펙의 하한선을 맛보신 듯.<br><br>좀 허탈하시겠지만<br>딸 눈에는 그런 선생님들보단 키크고 젊고 열정적인 시골 총각이 더 좋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br><br>언젠가는 엄마를 이해할지도 몰겠다.<br>옆에 앉은 이대출신 유부녀 차장님도 항상 강조하던 것이라 말이지..<br>근데 아직은 그런 스펙들 보단 따뜻한 맘을 가진 귀여운 남자가 더 좋다.<br><br><br><br><br><br>어제 시골 마을을 떠나올때<br>그의 어머니가 차 트렁크에 실어주신 아이스박스 두 개.<br>하나는 그의 집에 하나는 우리 집에 가져가라고..<br><br>그 아이스박스에는 김치 두포기와<br>직접 키워서 만들었다는 깻잎 장아찌와<br>설탕도 안 넣고 직접 짰다는 포도원액 한 병<br>홍삼 달인 물 한병과<br>일인분씩 먹으라고 포장한 곰국 5인분이 들어있었다.<br><br>그리고 그의 박스에는 없었던 exclusive 멸치 한 봉지.<br><br>그가 우리집에 먹을게 없어 집에서 멸치랑 조개살을 갖다줬댔더니<br>특별히 내 박스에만 멸치 한 봉지를 넣어 주셨다.<br><br><br><br><br><br>아빤 전화를 끊으시면서<br>"그 녀석이랑 사귀는 건 인정했지만 아직 결혼 허락한 건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다.<br><br>엄마, 아빠&nbsp;맘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br>아직은 내 선택을 더 믿고 싶다.<br>			 ]]> 
		</description>
		<category>고백</category>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523307#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Sep 2009 14:32:02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스물여덟의 가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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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유행하는 전염병때문에 온 사회가 흉흉한데<br>며칠전 나도 한참을 앓았다.<br>구토, 설사, 오한, 몸살기 - 그러나 열은 나지 않았던 괴질 때문에..<br>(뭐 장염이었겠지만서도..)<br>퇴근하기가 무섭게 춘추복 잠옷으로 갈아입고<br>솜이불 동그랗게 말고 벌벌떨며 자고 있었다.<br><br>잠이 약간 들었을때 초인종소리에 깼고<br>역시나 오늘도 분당으로 퇴근하신 노루 치와와의 출현이 영 달갑지만은 않은데<br><br>그의 손에 들려져 있었던 것은 본죽 쇼핑백과 검은 비닐 봉투.<br><br>"나 아파서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뭐하러 왔어?"<br><br>"어이구.. 우리 마누라가 아픈데 집에 그냥 들어갈 수 있나?"<br><br>피식 웃음이 나면서도 속으로는 '그래, 나 너의 마누라가 되고 싶다.'고 나지막히 속삭였다.<br><br>전화로 아프댔더니 죽을 사온 것이다. 귀여운 녀석.<br>그리고 자기 저녁으로 먹을 김밥과 순대도 챙겨왔더라.<br><br>그 정성이 고마워 죽 한 그릇 다 먹고 <br>배도 부르고 몸살기에 졸립기도 해서 다시 꿈나라 행.<br><br>눈을 뜬건 노루 치와와의 알람이 울린 새벽이었고<br>노루 치와와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침대 옆에 깔아놓았던 이불을 턱턱 개더니 샤워하러 들어가는 것이다.<br>밤새 내 옆에 있어준 착한 노루 치와와는 내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그렇게 출근해버렸다.<br><br>그가 출근하고 한시간 반 뒤에 일어났더니<br>설거지며 청소며 깨끗하게 치워놓고 간 것에 또한번 맘이 찡하다.<br><br><br>보금자리 주택 청약이 곧 있을 예정인데<br>서울 서초구민에서 경기도 성남시민이 된지 3개월만에<br>갑자기 막 후회가 되더이다.<br><br>아.. 우면동... 나의 로망인데..ㅠ_ㅠ<br><br><br>아침마다 운동회 햇살에 어디론가 뛰고 싶은 가을이 왔다.</p>			 ]]> 
		</description>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510306#comments</comments>
		<pubDate>Thu, 03 Sep 2009 14:03:05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가 없는 저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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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가족들과 올레길을 걷기 위해 여름 휴가지로 떠났던 제주도.<br>홀홀 단신으로 계획에도 없던 월차를 내고 갑자기 나타난 노루 치와와 녀석의 출현에<br>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br><br>능글능글 싱글싱글 적당히 치고 빠질줄 아는<br>영리한 노루 치와와의 둥글둥글한 성격 탓에<br>무서운 울 부모님도 한결 너그러워지셨다고..<br><br>울 아빠는 오늘도 전화와서 노루 치와와랑 잘 지내라고 하신다.-_-;;<br>(언제부터 친해지셨다고..)<br><br>그와 만난지는 2달 남짓.<br>정식으로 "우리 사귈래요?" "그래요!" 하고 사귄지는<br>대략 50일 정도...<br><br>너무 이른감이 없나 싶지만..<br>스물여덟 막 시집가고 싶어 죽겠는 사회생활 5년차 박대리보다<br>스물아홉 아직 젊고 싱싱한 신입사원 노루 치와와 녀석이 더 서두르는건 확실하다.<br>(뭐 활활 타오를 다이너마이트에 불은 내가 붙였지만서도.-_-;; )<br><br>그 이후로 거의 매일 퇴근하면 들렀던 분당&nbsp;나의 집.<br>같이 밥도 지어 먹고 술도 마시고...<br>마치 이 집에 원래 살았던 사람처럼 그렇게 지내다 가곤 했던<br>참 정말이지 둥글둥글 어딜가도 적응 잘 할것 같은 노루 치와와 녀석.<br>간만에 야근한다고 오늘은 논현동 자기네 집으로 바로 퇴근해버렸다.<br><br>간만에 생긴 나의 시간은<br>화장실 청소, 빨래 삶기, 그 외 집 곳곳 청소에 투자하셨다. 하하하!<br><br>확실히 난 외로운 짐승인지...<br>그래도 한명이라도 더 있어서 복작거리는 집이 더 좋다.<br><br><br>오늘 409호 사람들의 메일을 받고<br>갑자기 이 사람들에게 노루 치와와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 지 잠시 망설였지만..<br>(그들도 사회생활 5년차 시집가고 싶은 눈높은 대기업 대리들이라..)<br><br>명품백과 비싼 선물을 사주는 대신 <br>꽃시장에 가서 직접 고른 화분을 선물하고<br>중형세단으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대신<br>튼튼한 두다리와 체력으로 매일 버스로 서울-분당을 오고 가는<br>그의 소박한 마음과 젊은 열정에 반했다고...<br>그것만으로도 내겐 너무 귀엽고 예쁜 노루 치와와라고..<br>그렇게 소개하고 싶다.<br><br><br><br>그나저나 이 녀석은 결혼하자고 가끔씩 보채기도 한다. 너 아직 젊어!<br></p>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493732#comments</comments>
		<pubDate>Thu, 20 Aug 2009 13:59:18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바쁜 남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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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드디어 그 긴 한주가 끝나고 주말이 찾아왔다.<br>주말 맞기도 어찌나 힘든지..<br>오늘 저녁 비행기를 탄다는 과장님 덕분에 일 한가득 안고 정말 토 물고 일하기..ㅡㅠㅡ<br>오후 2시쯤 조기퇴근하는 과장님께 아주 큰 소리로 잘 다녀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ㅋㅋㅋ<br><br>금요일 저녁까지 야근하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br>오늘은 우리 노루 치와와에게 맛있는 팟타이를 해주기로 한 날이기 때문!<br>(물론 알파 테스트 성격이 강하긴 하다.-_-;; )<br><br>점심때만 해도 한껏 들뜬 목소리로 "나 오늘 칼퇴근 할거니깐 집에 들렀다가 바로 갈게~" 래놓구선..<br>격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늦은 시간에 전화와서는 <br>"낼 갑자기 출근하게 생겨서 오늘도 늦을것 같애. 늦어도 갈테니깐&nbsp;저녁은 먼저 먹어" 라고 한다.-_-^<br><br>오늘 우리가 만나는 목적은 바로 팟타이 였잖아.<br>팟타이 재료 산다고 어제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장까지 봐서 왔건만<br>저녁은 먼저 먹으라니.. 정말 김 새는구만.<br>게다가 어제 개봉한 영화 Up을 같이 보기로 했는데.. 것도 물 건너 갔고 말이다.<br><br>그렇게 뻥 비어버린 내 소중한 금욜 저녁.<br>집에 오는 길에 어제 먹어본 그 매운 땡초 김밥을 사들고 집에 와서<br>어짜피 영화도 물건너 간 마당에 맥주나 벌컥벌컥 들이키며<br>불륜에 완전 내용 좀 개판인 일일연속극이나 보고 있자니 아~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다.<br><br>그나저나 이 자식은 영화는 못보더라도 내 얼굴은 보겠다며 우겨놓고선<br>밤 10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네.<br><br><br>아..<br>남자친구가 생겼다.<br>그리고 난 그 남자친구 때문에 또 사서 고민중이다.<br>남자친구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이 못된 성격탓에<br>정말이지 아예 없었으면 나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저녁을<br>혼자 전전 긍긍하고 있는 이 꼴이란.<br><br>뭐 일 때문이니 어쩔 수 없지. 라고 말은 하지만..<br>난 솔직히 바쁜 남자는 정말 싫다.<br><br>아무래도 나의 ex 미스터한이 큰 영향을 끼쳤지롱.<br><br>아.. 바쁜 남자 정말 싫다..<br>차라리 집에서 놀아라. 돈 열심히 벌어다줄게.. 으아~<br><br><br><br>전 동거인과 계획한 프로젝트가 있는데<br>약속없는 저녁, 간만에 그거 진도나 좀 빼볼까 했는데<br>정말이지 글도 안 써지는 저녁이다.<br><br>보드카나 한 잔&nbsp;해야겠다.<br>몽글몽글 상상의 나래나 계속 펼쳐져라~!</p>			 ]]> 
		</description>
		<category>고백</category>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467660#comments</comments>
		<pubDate>Fri, 31 Jul 2009 13:10:01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어머니들의 노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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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embed src="http://www.youtube.com/v/qxk8WiaYulg&amp;color1=0xb1b1b1&amp;color2=0xcfcfcf&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 width="425" height="344"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br><br>나도 모르게 사무실에서 일어나 기립 박수 칠뻔 했다는..-_-;; 쵝오!<br></embed>			 ]]> 
		</description>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464167#comments</comments>
		<pubDate>Wed, 29 Jul 2009 01:55:39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한 여름밤의 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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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고마워"<br>느닷없이 그가 던진 한마디에 마음이 짠해졌다.<br><br>요즘 내가 빠진 치와와 노루 결합상품인 괴물 녀석.<br>이렇게 누구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웃어보기는 처음.<br>워낙에 유쾌하고 밝은 녀석이지만<br>그렇게 한마디 던질때면 정말 가슴이 웅~ 하고 울린다.<br><br>무더운 여름,<br>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여름이 왔는데<br>난 뜨거운 사랑을 하느라고 더위를 잊고 있다.<br><br>꿈이 아니겠지.<br>꿈이라면 깨지 않아도 좋다.<br><br><br>갑작스럽게 빛의 속도로 찾아온<br>잃어버린 강아지가 마치 제 주인을 찾아온 마냥<br>처음부터 그렇게 내 가슴을 파고들었던 그 녀석..<br><br><br><br><br>사랑해.<br>너가 내 마지막 사랑이길 바래.<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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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고백</category>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462360#comments</comments>
		<pubDate>Mon, 27 Jul 2009 15:00:06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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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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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농부패션이라고 돌돌 말아 올린 바지 밑으로<br>길고 가느다란 두 다리를 빼곡히 매운 긴 털을 가진 장모종 치와와.<br><br>2. 나보다 밥을 더 천천히 먹는 소(cow)식습관.<br><br>3. 가끔 내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엉뚱한 닭살 메이커.<br><br>4. 꿈뻑대는 큰 눈이 퍽이나 고운 노루.<br><br>5.&nbsp;유난히 길고 큰데다 튀어나오기까지 한 토끼 앞니를 가진 소년.<br><br>저걸 종합하면...<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괴물이다. *_*<br>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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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pumpkin8.egloos.com/4452448#comments</comments>
		<pubDate>Mon, 20 Jul 2009 04:17:50 GMT</pubDate>
		<dc:creator>위니더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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