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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燃燒者觀嵐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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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EX-TER-MI-NATE!</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4 Nov 2009 06:44: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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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燃燒者觀嵐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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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EX-TER-MI-NATE!</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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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캐병ㅅ..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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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4/98/a0015898_4b0b7ffe07294.jpg" width="500" height="325.96153846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4/98/a0015898_4b0b7ffe07294.jpg');" /></div><br />
우리 방송이 너무 `정치적`이어서 보기흡족치 아니하신 분이, 이토록 꾸준히 측근이니 특보들을 내려보내시는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는 것. 이 눈물나게 유치한 모순은 너무 분명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절대악을 믿게 만들고 맙니다. 그게 더 마음에 안들어요.			 ]]> 
		</description>
		<category>腦內妄想區域</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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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6:43:42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사이버맨을 망상시켜 보았습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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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proust.egloos.com/1788545" title="">달렉에게 뇌내광선을 쬐여보았습니다.</a><br />
<br />
.......스페셜판 보고 삘받은 김에 이번에는 사이버-맨도 망상시켜버렸습니다. 아니 사이버걸?사이버우먼?....그러고보니 인체화랄까, 하이브리드 버전은 토치우드에 나온 적 있죠.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20/98/a0015898_4b05628db83df.jpg" width="500" height="429.0909090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20/98/a0015898_4b05628db83df.jpg');" /></div><br />
사이버맨은 배리에이션이 워낙 제각기라-_-;./ 평행세계의 사이버스 사이버맨과 클래식 사이버맨의 절충형..(이라고 하기엔 뭔가가.)			 ]]> 
		</description>
		<category>블레이저제복권장위원회</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9707#comments</comments>
		<pubDate>Thu, 19 Nov 2009 15:21:11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Doctor Who 4.16 "Water on Mars"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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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br />
<br />
<br />
<br />
- 오오오. 이거슨 다크 독터.<br />
....라고 불러야 할까, 수십년이나 이어진 고생에 지친 독터는 드디어 덕후...아니 다크사이드로 빠져드는 모습이 많이 충격적인 스페셜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지금껏 필생을 걸고 싸웠던 (역대)마스터들의 사고관을 스스로가 공유한다고 봐도 좋을 듯, "이제 당신앞에는 거칠게 없겠군?"이라는 빈정거림에도 "그렇지."라고 즉답하는 <strike>시크하면서쿨(</strike> 중2병까지 퇴화단계를 보여줍니다...<br />
<br />
- 그래서 예상대로 우리 쫀심(...)이가 차회예고에 등장해주면서 크리스마스 특별편- 그리고 테넌트 독터 은퇴편 떡밥을 던집니다만. 또 역시나 예상대로 도나(아마도 마스터-도나?)도 등장. 역시 결판은 마스터랑 다이다이 지어야 하는 거군요. <br />
<br />
- 에피소드 자체는....뭐랄까, 유사 좀비물? ....[28세기후(뻥)] 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노골적인 오마주 장면도 있구요) 저거 [데드셋] 찍고 남은 분장 빌려썼나? 할 정도로 괴물도 좀비랑 무척 닮았고 말이죠. 화성하면 등장하는 추억의 적수 아이스 워리어와의 연계도 있긴 합니다만(누구냐, 이번 스페셜에 Auton 나온다고 한게)...그냥 닥터후판 [The Thing]이라고 해버릴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들어 이런 폐쇄공간에 집어넣고 이야기를 벌이는 꼼수가 좀 많아졌군요. 특촬물이 원래 그런 거지만요. <br />
<br />
- 나름 간만에 타임 패러독스를 이야기에 끌어들일 뻔....하다가 역시나 좀 얼렁뚱땅 봉합해버리긴 했지만, 11대 독터 마지막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기대되는 떡밥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나 고생을 처하고 다녔으면....쯔쯔." 하는 생각까지..-_-; 막판에 정신 차렸나 싶긴 했습니다만 찌질화가 진행형이라 결과적으로 ...가 희생한 게 헛일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군요.<br />
<br />
- 아아. 테넌트 독터의 이야기....아니 시간도 이제 슬슬 끝을 맞이하려 하는군요. 정말 걸출한 독터였기에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게다가 저 11대 독터라는 Matt Smith는 자꾸 볼 때마다 "허억, 고릴라!" 라는 생각이 들고 정이 영 안 간단 말입니다-_-;......그래도 기대는 해봐야. 이번 기회에 떡밥들도 왕창 정리해줬으면 좋겠군요. 의외로 달렉 침공이 "없던일'이 아닌 전 지구적 기억이 되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이거 땜질도 언젠가 해야 세계관이 매끈히 돌아갈 텐데 말입니다.<br />
			 ]]> 
		</description>
		<category>cinema paradiso</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9701#comments</comments>
		<pubDate>Thu, 19 Nov 2009 15:16:57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근엄이 살인면허 Vol 2. -적절한 타이밍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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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드디어 진짜 차들이 왔다갔다하는 도로 위로 진출한 그 이틀째입니다만, 제각기 바삐 갈 길 가느라 쌩쌩거리는 틈바구니에 근엄이같은 초위험인자가 잠복하도록 만드는 면허시스템은 분명 허점이 많긴 많은 듯. 사실 1단 넣고 털털털 거리면서, 반대편에서 폭주하는 차가 하나 있나 슬그머니 옆구리 들이미는 차가 있나, 내가 가면 횡단보도인 보행자님들이 돌발출몰하나 걱정 하나 없는 기능시험도 간신히 쳤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렙업하자마자 시키는게 곧바로 진짜 도로에 턱 던져놓고 4단까지 자유자재로 기어변속해가면서 차선 여기저기 파고들고 드리프트에 드릴항행까지(..믿으면 아수라다) 하라고 하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L,R키도 읎는게... <br />
<br />
첫시간에는 "오오오, 내가 막 도로 가운데에서 움직이고 이써! 여기는 20년 보행자력에 금단의 구역이었는데!"란 상태였습니다만......세시간, 네시간째도 여전히 같은 상태입니다!...그만 좀 익숙해져야하나연-_-;? ....무엇보다 도로주행에서 느낀 운전의 핵심이 클러치/액셀의 밟는 타이밍과 세기인데..그게 '적당히'라고 압축되는 점이 곤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가 안 서고 굴러가려면 클러치를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당히'떼면서 '적당한' 타이밍에 다른 페달을 '적당히' 밟아주고 . 규정속도 지키면서 욕 안듣고 가려면 액셀을 '적당히'. 핸들은 '적당히' 꺾어주고....그러니까 요지는 감이 아닌가는 생각이 어렴풋.<br />
<br />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강사는 어떤가면..이 아저씨 첫시간부터 상당히 걸죽한 욕지거리를 쏟아붓고 가끔씩 페달 밟은 발을 툭툭 차내기도 하는게 서로 안 맞는건지 오늘은 첫시간 끝나고 휴식시간이 지나자 사라졌더군요. 뭔가 도로주행을 잘 하려면 운전의 감을 익혀야 할텐데, 그 감을 익히려면 그 감대로 달려봐야하는데 그건 또 배워야....하는 당착이다보니 감을 익히라면서도 감대로 운전하지 못하는게 여엉 불만인 것 같더군요. 나이 드신 분 특유의 막무가내 스파르타 교육관까지 있다가보니...어허허. 저야 그냥 다 그렇게 배운다고 생각하면 그뿐이었습니다만, 바뀐 선생은 나긋나긋 설명하는게(무한한 인내를 발휘하는게 눈에 보이지만) 운전이 좀 편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 신기했습니다. <br />
<br />
그렇게 시동은 몇 번 밖에 안 꺼먹고(...) 택시기사와 덤프트럭 차주님들, 사모님들의 복장을 터트리면서 마이 페이스로 삐뚤빼뚤 악전고투 중인데, 강사가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마침 [내년부터는 면허따기 쉬워진다!]라는 뉴스가 나와 속으로 실소했습니다. 이뭥 타이밍이. 차라리 내년에 딸까하는 후회도 들고 말이지요.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묵묵히 듣고 있던 강사는..<br />
"도로주행을 10시간으로 줄이면 어떡해."<br />
"...............................................................그런가요."<br />
"젊은 사람들은 몰라도 어르신들이나 아주머니들은 고것 갖곤 안되는데."<br />
"..................."<br />
<br />
....아니, 당장 옆 좌석만 봐도 뉴스가 참 설득력 떨어지지 않나요?			 ]]> 
		</description>
		<category>腦內妄想區域</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9056#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10:15:58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요즘 판결 뉴스를 보고 있으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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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proust.egloos.com/1968769</guid>
		<description>
			<![CDATA[ 
  KBS, YTN, 동의대 부당해고 판결들이 줄줄이 나오는 걸 보고있자니, 조만간 [사법부 간첩사건]이 한번 크게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정...아니 국정원이 간만에 바쁘게 움직이고 말이지요.<br />
<br />
<br />
ps: 우리 가카의 <a title="" href="http://www.reuters.com/article/worldNews/idUSTRE59R1JX20091028" target="_blank" target=_0>항상 모범이 되는 친구도 </a>그러하지 않았던가!			 ]]> 
		</description>
		<category>腦內妄想區域</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876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2:56:19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게등위 ]]> </title>
		<link>http://proust.egloos.com/1968718</link>
		<guid>http://proust.egloos.com/1968718</guid>
		<description>
			<![CDATA[ 
  너희가 무슨 헌법재판소냐?			 ]]> 
		</description>
		<category>電子遊戱三昧</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8718#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09:22:51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2012 ]]> </title>
		<link>http://proust.egloos.com/1967620</link>
		<guid>http://proust.egloos.com/1967620</guid>
		<description>
			<![CDATA[ 
  (띄웁니다)<br />
<br />
<br />
<br />
<br />
- 힌트는.....심슨가족 10시즌 할로윈 스페셜.<br />
<br />
- 이 영화는, 다시말해 이런 영화가 앞으로도 나올 이유는.....아마도 다운@로드 복제시대에 할리웃이 내놓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자신있는 모범답안일테지요. 극장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선사하는 것. 그런데 저는 그것을 위해 굳이 영화의 어떤 중요한 부분을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 의외로 초반 30분 정도가 재난장면 하나 없이 거의 고스란히 인물 형성에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재난이 진행되는 내내 놀라울 정도로 인물을 대하는 자세는 가볍기 그지없습니다. 이건 단순히 가벼운 문제가 아니에요. 재난영화에서 대체 인물이 배경에 배치된 오브젝트에 지나지 않는다면 무슨 흥미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가공할 재난이 펼쳐지고, 거기서 한갖 고기덩이처럼 사람이 죽어나갈때 적어도 관객은 [에그 쯔, 저 사람은 오늘 아침도 평범한 하루가 시작될 거라고 생각했겠지..]라고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화면에 거슬리는 점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라면 화산폭발이나 해일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파노라마로 비추는 자연다큐와 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br />
<br />
- 롤랜드 에머리히는 그렇게 나쁜 감독은 아닐지도 몰라요. 적어도 같은 재난종말물인[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의 경우에는, 지극히 서구중심적 시각에서 바라본 문명의 끝으로서의 종말을 그린, 공정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꽤 흥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br />
<br />
-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어쩌면 이건 지독한 개그물일지도 모른다고. 이 영화에서 번번이 감동적인(적어도 그러라고 만든) 연설장면이나 , 연애질 장면은 너무나도 뜬금없고 심하게는 들어가서는 안 될 타이밍에, 너무 과도하고 너무 얇팍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호화로운 선실을 보며 "10명은 더 타겠구만!"이라는 합당한 의문을 처리하는 극적 장치라는게 고작 눈물나도록 어처구니없는 감상적 연설이에요. 아비가 죽어서 슬프다는 사람에게 페로몬 흘리면서 접근하는 장면은 알딸딸할 정도로 아스트랄하고 말이지요. 그걸 보면서, 사실 에머리히가 상당히 재치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이 장면들이 실은 헐리웃 재난영화의 관습들을 비튼 것은 아닌지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했답니다.<br />
<br />
- 수십억이 죽었을 법한 재난을 피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유유자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널찍한 갑판에서 기지개를 켜고, 게다가 몇 마리의 강아지들이 아무런 눈총도 받지 않고 돌아다니는 평화로운 결말은....정말 지독한 블랙유머일지도?<br />
<br />
- 차라리 진짜 우주선을 띄웠다면 박수라도 쳐줬을 텐데.<br />
<br />
- 자아, 그렇다면 과연 재난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떠들어댔던 문제의 장면들은.......생각보다는 다채롭지 못한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완전 뒤죽박죽으로 "2012년 행성이 일렬로 정렬되고 뉴트리노가 지구 내부를 가열하여..블라블라...지각이 갈라지고 대륙이 이동해 해일이 일어나면서 불어닥친 눈보라로 빙하기에 들어간 지구에 운석이 다가오고 그 운석을 매달고 온 외계비행선에서 튀어나온 고지라가 방귀로 트위스터를 불러 유전자가 변이된 공룡들이..해서 핵의 불길에 휩싸여 이 세계도 멸망해버렸다. 이것도 모두 디케이드 때문이다!" .......라는 전개는 아니라는 겁니...  재난이 연쇄폭발 어쩌니해도 대개는 지각껍데기 갈라지고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해일이 닥친다는, 시각적 결과는 꽤 간단한 콤보라 좀 단조로운 느낌도 있고 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적어도 화면의 스펙터클을 재난이라고 인식하기 위해서 영화의 적어도 한 지점에는 우리가 동조할 수 있는 접점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 무식하게 폭발하고 갈라지는 장면들은 그냥 아이맥스 교육영화와 같아요.<br />
<br />
- 지독할 정도로 고민이 없어요.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는 기분은 궁금하지만, 온갖 재난을 버틴 인류가 종의 멸절에 처한 상황에 느낄 법한 생태적 숙명론에 대한 접근이라거나, 어째서 자신이 마지막 세대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합당한 의문 같은 건 전혀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그런 고민이 없다면, 대체 재난을 보면서 무섭거나 경외심을 느낄 이유도 왜 있겠습니까? <br />
<br />
- 그런 반면에, 지나치게 친절하기도 해요. "아 저건 다이아나비의..."하면서 슬며시 미소를 지을려고 해도 바로 다음 장면에 뉴스앵커가 "이곳은 다이아나비가 죽은.." 블라블라. 주인공이 위기에 처했나 싶으면 때맞춰 옆에서 "그러면 당신은 희생하게 됩니다!" 친절하게 안내설명.  마치 관객이 한 장면 한장면 쫓아갈 능력이 안될까봐 불안해 죽겠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건 한마디로 우습게 보고있는 겁니다. 부끄러워 해야하는 겁니다(강마에 풍으로).<br />
<br />
- 다만, 이 영화 전체는 마치 한밤 중에 절정의 위기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악몽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미증유의 위기가 (그걸 보는 사람으로서는) 매우 동시다발적으로 닥치고, 그 위기를 피할 방법이 있는-어딘가로 도피할 수단이 있는- 곳을 우연히 알아내어 죽기살기로 그곳을 향해 떠나는....다들 언젠가 한번은 이런 꿈을 꾸고 번쩍 눈을 뜬 적이 있지 않나요? 만약 수억달러를 들여 이런 개꿈을 영화로 만든 것이라면....그건 꽤 성공했다고 봅니다.<br />
<br />
- 야만스런 <span style="color:#ffffff;">루스키</span>들 따위야 얼마든지 죽어도 돼. 하지만 강아지는 안되지.<br />
<br />
- 자$막 번역 엿같습니다. 다행인건 그걸 애석해 할 정도로 가치있는 대사도 별반 나오지 않는다는 거지요.<br />
<br />
- 존 쿠잭은 좋은 배우에요. 대니 글로버도...나름 좋은 배우일지 모르지요. 페이크 발리우드 영화 [구루]의 주인공 Jimi Mistry도 꽤 재미있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요즘 헐리웃의 공룡작품은 발배우를 써서 괴로운게 아니라, 좋은 배우를 낭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습니다.<br />
<br />
- 어쩌면 모나리자를 보면서 루브르 관장이 하는 말이 힌트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가짜이지 않은가." 이 모든 재난은, 종말마저도, 어쨌든 가짜에 불과하지 않은가. 그것이 아름답지만. ...그래서 그런거야 에머리히?<br />
<br />
- 세계규모는 모르겠지만, 관객들의 기술에 대한 추종경향을 고려하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와방 흥행할 성 싶습니다. 수능날이라 관객석이 꽉꽉 찬 건지도 모르겠지만.<br />
<br />
- 결국 아프리카의 신천지를 찾아낸 생존자들. 그리고 지친 수십만의 그들을 남아공 정부는 특별 구역에 모아 관리-수용-한다. 그리고 수십 년 뒤, 남아공 내에서는 이방인들에 대한 차별과 불평이 끓어오르고 결국 정부는 그들을 격리한 9구역의 이주를 결정하는데......			 ]]> 
		</description>
		<category>cinema paradiso</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7620#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12:41:59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국의 인도 통치정책  ]]> </title>
		<link>http://proust.egloos.com/1966825</link>
		<guid>http://proust.egloos.com/1966825</guid>
		<description>
			<![CDATA[ 
  (조길태, 민음사 2004)<br />
<br />
- "수억의 인도인에게 질서를 부여하고 성공적인 선정을 베풀어 불멸의 표지를 남김" VS "지상에서 가장 부유한 제국을 약탈과 빈곤에 몰아놓고 인간을 지배하는 통치형태" 논쟁은 오늘까지 계속된다.<br />
- 벵골토후 난드 쿠마르, 총독을 뇌물 수수죄로 고발하다. 그러자 총독 헤이스팅스는 그를 문서위조 혐의로 고발해 합법척으로 처형. 헤이스팅스는 사건 초기 쿠마르가 사형당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때 이미 그의 투옥과 처형을 예견. 오오 법치주의의 원조 영길리인 다운.<br />
- "추진력 있는 총독을 얽매어놓은 각종 규제 때문에 개혁이 실패한 거라능!"-저자.<br />
- "콘월리스 총독은 세금을 정액으로 거두고 무식한 인도인들을 중산층으로 쬐끔 만들었지, 멋지지않아?"- 저자.<br />
- 18세기 말부터 가속화된 인도의 교육정책. 서양지식을 빨리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동양어 교육파 VS 서양지식을 빨리 받아들이기 위해서는..영어몰입교육밖에 답이 업따 파. 1835년 영어몰입교육 승리.<br />
- 1882년, 영국과 인도를 뒤흔든 희대의 떡밥 일버트 법안Ilbert Act 투척. 지방재판소에서도 인도인 재판관에 의한 유럽인 재판을 가능하게하는 이 인종차별 시정법안은 투척되자마자 영국에서 강력한 반발. 반발여론은 크게 두가지 요지였는데, 하나는 지배인종인 유럽인을 무식한 야만인 재판관에 맡길 수 없으며(이들은 법안이 유럽인을 자극해서 오히려 인종문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하나는(표면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큰 이유) 이러한 민권적 정책이 유럽인들의 '투자의욕을 위축' 시키켜 '인도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치고 성장잠재율을 갉아먹는다는 우려였다. 주요 인사와 언론은 "번영하고 있는 재배업의 치명타와 광산개발, 철도등 새로운 시업이 모두 싹부터 잘려나갈 것"(타임스), "수백만 인도인이 의지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자본과 산업을 인도해안으로부터 격리"(보수당 당수 솔즈베리), "자본가에게 법으로 보호조치를 보장하는 것이 인도의 이익이 될 것은 분명" (마드라스 메일) 과 같이 주장. <br />
글래드스턴 내각의 자유주의적 인도정책을 상징하는 인물이 된 리펀Ripon의 개혁정책은 본질적으로 '자유주의적 제국주의'라 할 수 있고, 본격적 제국주의와 자유주의적 제국주의는 타협점을 찾게 마련이었다...결국 법안은 유럽인에게 배심항소권을 부여해 실질적으로 유색인 재판관 기피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수정된다.<br />
- 그리고 그 Ripon은 법안 수정에 대한 배신감의 비난도 받지만 , 결국 지방자치제 도입과 같은 선정을 펼친 '신의 화신'으로 추앙받으며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인도를 떠난다. 착한 제국주의자들. 사회주의자였던 인도차이나의 프랑스총독 사로와 공리-자유주의자였던 리펀이 각 식민지 역사의 가장 유능하고 성공적인 통치자로 기억되는 공통점이 재밌다. 기회가 닿으면 좀 더 알아보자.<br />
- 그러고보니 한때 프레시안에 [인도사로 한국사 보기]같은 기획시리즈가 연재되기도 했던 듯...<br />
<br />
전체적으로 책은.......전형적인 서구인적 수정제국주의 시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_-;. 으음. [개혁] [산업발전] [문명]과 같은 단어들에 본질적으로 깃들어있는 정치성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뜻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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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으로 숨쉬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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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05:54:43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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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박노자 인터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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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블라지미르 오빠 <a title="" href="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4318" target="_blank" target=_blank>[위클리 서울]과의 인터뷰</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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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역시나 박교수 아니랄까봐 답변 하나하나가 꺼칠거칠 까칠함이 그냥 막 묻어납니다^^;. 하다못해 분위기 무마용으로 꺼낸듯한 좋아하는 시를 물어봐도 답변이 날이 서려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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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런데 대체 언제까지 [박노자 요새 너무 저쪽으로 간 거 아니야? 너무 빨간데!?]하고들 있을건지 말입니다. 자기 입으로 공산주의자라고 밝히는 사람에게 [그리가면 빨갱이 됩니다!]라는 건 좀 많이 웃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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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腦內妄想區域</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6305#comments</comments>
		<pubDate>Sun, 08 Nov 2009 14:56:19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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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AVATAR ]]> </title>
		<link>http://proust.egloos.com/19658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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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속속 공개되는 예고편을 보고있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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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아저씨가 영화 안만들고 쉬는 동안 오락만 한 건 아닐까는 불안이 엄습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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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 WOW랑 HALO는 끝내주게 재밌어. 어떻게 합칠 수는 없을까?"<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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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노리는 것은 최초의 블루레이 레퍼런스 타이틀이 아닐까는 생각도.<br />
ps2: 흠...해병대원들 급료는 도토리로 주나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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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inema paradiso</category>

		<comments>http://proust.egloos.com/1965803#comments</comments>
		<pubDate>Fri, 06 Nov 2009 13:49:09 GMT</pubDate>
		<dc:creator>근엄자</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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