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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뺑사마가 출동하면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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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ug 2009 13:10: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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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뺑사마가 출동하면 어떨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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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90803/한푼만 주세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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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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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br />
<br />
>_<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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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ug 2009 13:08:23 GMT</pubDate>
		<dc:creator>빅뺑이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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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9.08.01 / 올해의 문학상 - 금단의 사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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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
[1부] <br />
<br />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소녀시대의 숙소<p></p><p><br />
<br />
저녁준비를 하는 소리에 밖은 시끄럽다.</p><p><br />
<br />
뭐가 그리 좋은지 다른 멤버들은 왁자지껄 즐겁게 떠들고 있다.</p><br />
<p></p><p><br />
숙소의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한체 어두컴컴한 방안에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있는 한 소녀.</p><p><br />
<br />
금발에 이국적인 외모, 누가 봐도 귀공녀 스타일인 그녀는 12명의 소녀들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소녀였다.</p><p><br />
<br />
그녀는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p><p></p><p><br />
<br />
"시카야, 뭐해?"</p><p><br />
<br />
누군가 방안에 몰래 들어와 이불을 확 들추며 말한다.</p><p><br />
<br />
어두운 방안이지만 살짝 열린 문틈사이로 비추는 빛에 색기 넘치는 몸매가 드러난다.</p><p><br />
<br />
"어, 유리야.."</p><p><br />
<br />
12명의 소녀중 가장 야하고 색기가 넘치는 유리는, 데뷔전부터 소녀시대 멤버중 유독 제시카에게 들이대곤 했다.</p><p></p><p><br />
<br />
"DMB보고 있었어^^?"</p><p><br />
<br />
제시카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물건은 어느세 유리의 손에 들려 있었다.</p><p></p><p><br />
<br />
"무한도전이네~ 명수오빠 진짜 웃긴다 ㅋㅋ 얼굴봐 ㅋㅋ 정말 하늘이 주신 개그맨이야 ㅋㅋ"</p><p></p><p><br />
<br />
고양이 같은 유리의 웃음. 제시카는 왠지 자신을 놀리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뭔가 불편하다.</p><p><br />
<br />
"됐어, 이리줘"</p><p><br />
<br />
핸드폰을 다시 빼았고는 태연한척 거실로 향하는 제시카.</p><p></p><p><br />
<br />
"왜그래! 명수오빠랑 같이 냉면 불렀다고 그새 정든거야?! 차가워 너무나~ 속이 시려~ 너무나 이빨이 너무 시려! 냉면!냉면!냉면!"</p><br />
<p></p><p><br />
방안에서 흘러나오는 유리의 노래에 제시카는 얼굴이 빨개진다.</p><br />
<p></p><p></p><p><br />
거실에선 저녁준비를 하는 다른 멤버와 달리 혼자 티비를 보고 효연이가 보인다. 채널은 SBS. 스타킹을 보고 있다.</p><p><br />
<br />
"무한도전을 틀라고 바보야..." 작게 중얼거리는 제시카.</p><p><br />
<br />
자신은 TV를 보고 있지 않지만 강호동의 오버리엑션이 점점 귀에 거슬린다.</p><p></p><p><br />
<br />
"저기, 다른거 보ㅈ.." </p><p></p><p></p><p><br />
<br />
우우웅~</p><p></p><p></p><p><br />
<br />
그 순간 익숙한 진동음과 동시에, 휴대폰 액정에 문자메세지가 떴다.</p><p></p><p></p><p><br />
<br />
[당연히 무한도전 보고 있겠지? -악마-]</p><p></p><p></p><p><br />
<br />
"어이 제시카, 뭐라고???"</p><p><br />
<br />
"어..어? 아무것도 아니야"</p><p><br />
<br />
휴대폰을 들고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는 제시카.</p><p><br />
<br />
얼마만의 문자일까, 지난주 무도에서 듀엣가요제가 방송된후 꼬박 일주일 만의 문자다.</p><p></p><p><br />
<br />
"아...뭐라고 답장을 하지..? 뭐라고 해야 좋을까 힝 ㅠㅠ"</p><p></p><p><br />
<br />
5분동안 변기에 앉아 문자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소녀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이기 까지 했다.</p><p></p><p><br />
<br />
[당연히 재밌게 보고 있어요! 다른 멤버들도 오빠 너무 웃기다고 하던걸요 ^^]</p><p></p><p><br />
<br />
확인버튼 앞에서 까딱까딱 거리며 고민하고 있는 그녀의 희고 가녀린 손가락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p><p></p><p><br />
<br />
"후..."</p><p></p><p><br />
<br />
답장을 보내고 안도하던 제시카는 화장실 거울에 비추는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다.</p><p><br />
<br />
제시카는 웃고 있었다. </p><p><br />
<br />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p><p><br />
<br />
[2부]</p><p><br />
----------------------------------------------------------------<br />
바람이 불었다. </p><p><br />
<br />
바람은 다섯개의 선풍기보다도, 최신식 에어컨보다도 소녀의 곱고 하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었다.</p><p><br />
<br />
소녀는 바람을 사랑하게 되었다...<br />
----------------------------------------------------------------</p><p></p><p></p><p><br />
2009년 7월 26일 일요일. 오후 10시</p><br />
<p></p><p><br />
모든 사람들이 꿀맛 같았던 휴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잠자리를 청하고 있을 시간에</p><p><br />
<br />
제시카는 한 번화가의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있다.</p><p><br />
<br />
연예인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수수한 옷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 쓴 차림새였지만 멀리서 봐도 흐르는 귀티는 감출수가 없다.</p><p><br />
<br />
제시카는 남자종업원들이 수근거리는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젯밤의 문자를 몇번이고 다시 확인하고 있었다.</p><p></p><p><br />
<br />
[시카야, 혹시 내일 시간되면 레스토랑에서 밥 같이 먹을래?]</p><p></p><p><br />
<br />
"킥..킥ㅋ"</p><p><br />
<br />
몇번이고 본 문자지만, 다시 봐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p><p></p><p><br />
<br />
어젯밤은 제시카에겐 마치 꿈같은 날이었다.</p><p><br />
<br />
일주일만에 그에게서 문자를 받은데다가, 방송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의 첫 맞남 약속까지 잡았기 때문이다.</p><p><br />
<br />
두근두근 설레여 밤잠까지 설쳤던 제시카지만, 자신이 왜 그렇게 기뻐하는지에 대해선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p><p><br />
<br />
아니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p><p></p><p></p><p><br />
<br />
"저기, 손님 무엇을 시키겠습니까?"</p><p><br />
<br />
"아, 저기 일행이 곧 올거에요..!"</p><p></p><p><br />
<br />
문자를 보는데 몰입해서 종업원이 다가오는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제시카는, 자신의 신분이 들킬까봐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했다.</p><p></p><p></p><p><br />
<br />
순간 제시카의 시야에 익숙한 실루엣이 들어왔다.</p><p><br />
<br />
"어이 명시카! 제시카!"</p><p></p><p><br />
<br />
소녀는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신이 연예인 신분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벌떡 일어나 손을 흔들었다.</p><p><br />
<br />
"여기에요! 오빠!"</p><p></p><p><br />
<br />
그 외침에 이 가녀리고 아릿다운 소녀가 아이돌 스타라는것을 들키는것은 시간문제였지만 </p><p><br />
<br />
그것과는 별개로 제시카의 환하게 웃던 표정은 점차 굳어져갔다.</p><p></p><p></p><p><br />
<br />
"아이고, 여기까지 오는데 차가 막혀서 말이야.. 그 동안 잘 지냈지?"</p><p></p><p><br />
<br />
"아참. 이쪽은 내 아내야. 그리고 이쪽은 내 사랑하는 민서! 봐봐 귀엽지?!"</p><p></p><p></p><p></p><p><br />
<br />
이미 제시카의 머릿속은 백지상태였다.</p><p><br />
<br />
그러고 보니 그의 문자에서 "단둘이" 만난다는 내용은 없었다. </p><p><br />
<br />
아니, 이런 컴컴한 밤에 고급레스토랑에서 남녀가 단둘이 만난다는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이상한것이었다.</p><p><br />
<br />
그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다.</p><p></p><p><br />
<br />
"저,,저기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p><p></p><p></p><p></p><p><br />
<br />
도망치듯 빠져나와 화장실로 간 그녀는 자신의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p><p><br />
<br />
자신이 그를 사랑한다는것도 깨달게 되었다.</p><p><br />
<br />
[3부]</p><p></p><p><br />
<br />
"야!야! 어 어제 그얘기 들었어? 소녀시대 제시카랑 박명수랑 밤에 레스토랑에서 만났데!!"</p><p><br />
<br />
"진짜? 둘이 냉면 같이 부르더니 그렇고 그런사이 된거 아니야?"</p><p><br />
<br />
"야 내가 태연이한테 물어볼게 병신들아. 내가 물어보면 한방에 끝나. 라디오도 같이함"</p><p></p><p><br />
<br />
sm 슈퍼주니어 연습실. 지난밤 제시카와 박명수가 만난 소문은 이곳으로 까지 번져왔다.</p><p></p><p><br />
<br />
"어, 태연이 왜 전화 안받지..?"</p><p><br />
<br />
"형 또 어장관리 당하는거 아니에요?"</p><p><br />
<br />
"뭐 이 돼지새ㄲ.."</p><p></p><p></p><p><br />
<br />
순간 정적이 흘렀다.</p><p></p><p><br />
<br />
"아.. 안녕하세요? 오빠들"</p><p><br />
<br />
제시카였다.</p><p><br />
<br />
제시카는 소문이 도는것을 눈치채지 못했는지,&nbsp;평소와 다를게 없었다.</p><br />
<p></p><p></p><p><br />
"야..니가 물어봐"</p><p><br />
<br />
"형이 물어봐요"</p><p><br />
<br />
슈퍼쥬니어 떼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p><p></p><p><br />
<br />
"나와보라고 씨빨!"</p><p><br />
<br />
인파 사이에서 감탄사를 내뱉으며 동해가 나섰다.</p><p></p><p><br />
<br />
"시카야. 너 박명수랑 만났다는게 사실이야 씨빨?"</p><p><br />
<br />
"네?"<br />
<br />
<br />
"아 그거 명수오빠가 냉면 대박나서 고맙다고 명수오빠 가족분들이랑 같이 식사한거에요. ^^ 벌써 그런 소문이 도는구나.. 곤란한데;;"</p><p></p><p><br />
<br />
"아..역시 그런거지 시카야? 씨빨. 그럴줄 알았다 씨빨."</p><p></p><p><br />
<br />
별일 아니라는듯 얘기하는 시카를 보고 안도해서 감탄사를 내뱉는 동해. </p><p><br />
<br />
하지만 그런 시카의 당당한 모습에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감춰져 있다는것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p><p></p><p></p><p><br />
<br />
"어이, 제시카! 이수만 사장님이 부르신다."</p><p></p><p><br />
<br />
[4부]<br />
<br />
<br />
"냉면이 이렇게 까지 대박칠줄 난 몰랐거든. 허허"</p><p><br />
<br />
재떨이에 담배를 털며 그가 말한다. 안경위로 올려다보는 날카로운 눈매는 마치 내 모든것을 꿰뚫고 있다고 말하는듯 하다.</p><p></p><p><br />
<br />
"냉면으로 시카 너의 그 차가운 이미지도 분명히 많이 순화됐을꺼야. 분명히!"</p><p></p><p></p><p><br />
<br />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건데요?"</p><p><br />
<br />
제시카는 그의 기에 눌리기 싫어서 일부러 강하게 맞부딪쳤다.</p><p></p><p></p><p><br />
<br />
"그러니까 말이야.. 시카야 너 솔로활동 하고 싶은 마음없어? 태연이도 솔로 활동했고, 윤아도 연기활동 꾸준히 하고 있고..."</p><p></p><p><br />
<br />
"네?"</p><p></p><p><br />
<br />
"아니, 뭐 말이 솔로활동이지. 박명수랑 같이하면 듀엣이지."</p><p></p><p><br />
<br />
"...."</p><p></p><p><br />
<br />
"한번 잘생각해봐. 명수한테는 이미 며칠전에 얘기해뒀어."</p><p></p><p><br />
<br />
"뭐라고 하던가요..."<br />
<br />
<br />
제시카가 나지막하게 얘기했다.</p><p></p><p></p><p><br />
<br />
"응?"</p><p></p><p><br />
<br />
"명수오빠 말이에요. 뭐라고 하던가요?"</p><p><br />
<br />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었다.</p><p></p><p></p><p></p><p><br />
<br />
"명수야 당연히 좋다고 하지."</p><p></p><p><br />
<br />
제시카는 자신이 그의 어떤 대답을 듣고 싶었던것일지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어떤 대답이라도 자신의 마음은 편할 수 없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p><p><br />
<br />
하지만 그래도 싫어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정말로 다행이라고... 가슴 깊숙히 피어오르는 생각을 묻고 또 묻었다.</p><p></p><p></p><p></p><p><br />
<br />
"생각해보겠습니다."</p><p><br />
<br />
문을 열고 나가는 제시카의 등뒤에서 이수만 사장의 목소리가 들렸다.</p><p></p><p><br />
<br />
"아, 그리고 그 소문 신경쓰지마. 내가 언플 좀 하지. 뭐 둘의 나이차라면 따로 손쓸일도 없을것 같지만 말야. 큭큭"</p><p><br />
<br />
이수만 사장의 그 말은 제시카와 박명수 사이의 현실의 벽을 적나라하게 꼬집어놓아서 제시카의 마음을 더욱 후벼팠다.</p><p></p><p></p><p></p><p></p><p></p><p></p><p></p><p></p><p><br />
<br />
다음날 소녀시대 숙소.</p><p></p><p></p><p><br />
<br />
"시카야~ 뭐해? 헤헤헤"<br />
<br />
<br />
침대에 풀이 죽어 누워있는 제시카에게 티파니가 다가가 말을 걸었다.</p><p></p><p><br />
<br />
"시카야~ 그런 헛소문 신경쓰지마~ 누가 너같이 예쁜애랑 박명수같은 아저씨랑 무슨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겠냐~"</p><p></p><p><br />
<br />
"..."</p><p></p><p><br />
<br />
"시카야~아~아~"</p><p></p><p></p><p></p><p></p><p></p><p><br />
<br />
우우웅~</p><p></p><p></p><p></p><p><br />
<br />
"어, 전화왔네? 박명수 아저씨다! 내가 받아서 혼내줄까?!"</p><p></p><p><br />
<br />
제시카는 말없이 휴대폰을 빼앗았다.</p><p></p><p></p><p><br />
<br />
"후우..."</p><p><br />
<br />
그리곤 차분히 한번 심호흡을 하고 전화를 받았다.</p><br />
<p></p><p></p><p></p><p><br />
"여보세요..."</p><p></p><p></p><p><br />
<br />
"어, 그래.. 시카야, 오빠야. 잘지냈지?"</p><p><br />
<br />
오늘따라 그의 목소리가 더 자상하게 들린다.</p><p></p><p></p><p><br />
<br />
"다른게 아니라, 사장님한테 얘기는 들었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며..? 야, 잘 부탁한다. 내가 저번에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거 사줬잖아, 허허... 우리 한번 해보자!"</p><p></p><p></p><p></p><p></p><p></p><p><br />
<br />
제시카는 약간 격양된 목소리로 대답했다.</p><p></p><p><br />
<br />
"그것때문에..."</p><p></p><p></p><p></p><p><br />
<br />
"응..?"</p><p></p><p></p><p></p><p></p><p></p><p></p><p><br />
<br />
"그것 때문에 저를 레스토랑으로 부르신건가요?"</p><p></p><p><br />
<br />
[번외] 그의 이야기</p><p></p><p></p><p><br />
<br />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다.</p><p></p><p><br />
<br />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p><p></p><p></p><p></p><p></p><p><br />
<br />
"태호야, 오늘 뭐한다고?"</p><p></p><p><br />
<br />
"아니, 이 형은 왜 계속 물어봐? 오늘 듀엣 가요제한다고!"</p><p></p><p></p><p><br />
<br />
듀엣가요제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부터 내 생각은 하나였다.</p><p><br />
<br />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과 엮어서 한번 대박 내보자는 생각.</p><p></p><p></p><p><br />
<br />
제시카를 처음 찾아가 부탁했을때 혼쾌히 승낙해줄것이라 생각했는데, 뜸을 들이는것을 보고 약간 기분이 상했다.</p><p><br />
<br />
요즘 젊은애들 싸가지 없는거야 다 아는 사실 아닌가..</p><p></p><p><br />
<br />
물론 그런것보다 내게는 개그로 써먹을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게 더 중요했다.</p><p></p><p></p><p></p><p></p><p></p><p></p><p><br />
<br />
결국 제시카와 팀을 짤수 있었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p><p></p><p></p><p></p><p><br />
<br />
"박명수씨, 여기는 냉면을 먹듯이 손을 이렇게 올리고, 쓰읍~하아 쓰읍~하아"</p><p></p><p><br />
<br />
나이 40에 이렇게 빠른곡에 춤까지 춰야한다니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p><p></p><p></p><p></p><p><br />
<br />
"아이고, 좀 쉬었다 합시다..아이고"</p><p></p><p><br />
<br />
내가 힘들어 퍼질러 있을때면 항상 느닷없이 제시카가 찾아왔다.</p><p></p><p></p><p></p><p><br />
<br />
"왜 연습안하시고 누워계시는거에요! 이렇게해서 1등할 수 있겠어요?! 빨리 일어나세요!"</p><p></p><p><br />
<br />
그렇게 옆에 와서 쫑알쫑알 거리면 다시 일어나서 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p><p><br />
<br />
어떻게 보면 그 소녀는 나에게 자양강장제 같은 역할을 해줬는지도 모른다.</p><p></p><p></p><p></p><p></p><p><br />
<br />
"시카야, 걱정하지마라. 내가 꼭 일등시켜줄게. 오빠만 믿어"</p><p></p><p><br />
<br />
어쩌다 이렇게 장난스럽게 말을 걸면 소녀는 차갑게 대답했다.</p><p></p><p></p><p></p><p><br />
<br />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어요"</p><p></p><p><br />
<br />
애늙은이 같은 말에 약간 어리둥절 했지만, 사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p><p></p><p></p><p></p><p></p><p></p><p></p><p></p><p><br />
<br />
그리고 대회 당일.</p><p></p><p></p><p></p><p><br />
<br />
"아이고, 이것도 대회라고 떨리긴 떨린다 야..."</p><p></p><p><br />
<br />
따뜻한 위로를 기대하고 건넨 말은 아니었다.</p><p></p><p></p><p></p><p></p><p></p><p><br />
<br />
"너무 긴장하지마요... 수상이 중요한가요? 이렇게 좋은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게 중요한거에요!"</p><p><br />
<br />
"자, 힘내요.. 화이팅!"</p><p></p><p><br />
<br />
그녀는 나를 위로해줬다.</p><p><br />
<br />
나는 순간 깨달았다. </p><p></p><p></p><p><br />
<br />
이 아이는 나와 같다.</p><p><br />
<br />
상처받는것이 두려워 먼저 가시를 세운다.</p><p><br />
<br />
하지만 가시속의 그녀는 너무나도 여리고 너무나도 착한 소녀였던 것이다.</p><p></p><p></p><p><br />
<br />
나는 그 소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기 시작했다.</p><p></p><p><br />
<br />
그것은 사랑?</p><p><br />
<br />
아니다. </p><p><br />
<br />
사랑이라기 보단 굳이 따지자면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감정에 가까웠다..</p><p></p><p></p><p></p><p></p><p></p><p></p><p></p><p><br />
<br />
"수고하셨습니다~"</p><p></p><p><br />
<br />
"수고하셨습니다~"</p><p></p><p></p><p></p><p><br />
<br />
"아이고, 시카야 미안하다. 나 때문에 바쁜사람들 모셔놓고.. 애휴"</p><p></p><p><br />
<br />
"괜찮아요 ^^"</p><p></p><p><br />
<br />
"다들 끝났는데, 회식하러 가자! 갈비 어때?!"</p><p></p><p><br />
<br />
"갈비?! 아 맞다. 나 내일 패떳 촬영있어서 먼저 갈게"</p><p></p><p><br />
<br />
"재..재석아!"</p><p></p><p></p><p></p><p></p><p><br />
<br />
"저도 내일 스케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p><p></p><p><br />
<br />
"그래.. 나중에 보자..!"</p><p></p><p><br />
<br />
그 뒤로 한동안 제시카와는 연락할 수 없었다.</p><p></p><p></p><p></p><p></p><p></p><p></p><p><br />
<br />
며칠 뒤 이수만 사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제시카와 듀엣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p><p></p><p></p><p><br />
<br />
"안합니다. 대회때도 저 때문에 시카양을 비롯한 여러분들 고생시켰고, 또 불우이웃을 돕는 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을 상업적인일로 매듭짓고 싶진 않네요"</p><p></p><p></p><p></p><p></p><p><br />
<br />
단칼에 거절했지만 제시카와 이대로 연락이 끊어지기는 아쉬웠다.</p><p></p><p><br />
<br />
만날 구실이 필요했다. </p><p></p><p><br />
<br />
제시카에게 친한 개그맨 후배를 소개시켜주기로 마음먹었다.</p><p></p><p><br />
<br />
제시카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 약속을 잡고 후배에게도 연락을 했다.</p><p></p><p><br />
<br />
괜한 오해 생기는게 싫어서 여기저기 소문도 내고 다녔다.</p><p></p><p></p><p><br />
<br />
"이번에 후배 G군하고 제시카하고 만나보게 해주려고.. "</p><p><br />
<br />
"G군?"</p><p><br />
<br />
"어, G가 그렇게 제시카를 만나고 싶다고 난리야. 아주 곤란해 미칠지경이다"</p><p><br />
<br />
"G군 걔 소문이 안좋던데.. 남의 차 막 훔쳐타고 다닌다던데?"</p><p></p><p></p><p><br />
<br />
결국 G군은 약속 당일날 아침 벤츠를 훔쳐타다가 걸려 조사를 받으러 갔다.</p><p></p><p></p><p></p><p></p><p><br />
<br />
나는 안절부절해 있었다.</p><p></p><p><br />
<br />
G군이 잡힌것은 안중에도 없었다.</p><p></p><p></p><p></p><p></p><p><br />
<br />
'나 혼자 만나러 가야 되나? 그러다 괜한 오해사면 어떻게 하지? 나야 그렇다치고 제시카는? 설마 내 나이에 스캔들이 날까?'</p><p></p><p><br />
<br />
내 머릿속은 복잡해졌고, 결국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p><p></p><p></p><p></p><p><br />
<br />
레스토랑에서 만난 제시카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p><p></p><p><br />
<br />
'무슨 안좋은일 있나? 아니면 나를 만난게 싫은거야?'</p><p></p><p></p><p><br />
<br />
잠시뒤 그녀는 화장실에 다녀왔고, 얼굴에는 눈물자국이 보였다.</p><p></p><p><br />
<br />
제시카는 요리를 얼마 먹지도 않못하고, 스케쥴 때문에 금방 나가 버렸다.</p><p></p><p></p><p></p><p></p><p><br />
<br />
'지켜주고 싶다'</p><p></p><p><br />
<br />
'만나고 싶다'</p><p></p><p><br />
<br />
'이야기를 듣고 싶다'</p><p></p><p></p><p><br />
<br />
나의 이런 복합적인 감정의 폭풍은 제시카 얼굴의 눈물자국을 봤기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감정이었을지도 모른다.</p><p></p><p><br />
<br />
하지만 그때는 내 감정을 내가 주체할수 없었다.</p><p></p><p></p><p></p><p><br />
<br />
"여보세요, 사장님? 저, 하겠습니다. 듀엣 하겠습니다."</p><p><br />
<br />
[5부]</p><p></p><p><br />
<br />
"그것때문에 저를 레스토랑으로 부르신건가요?"</p><p></p><p><br />
<br />
그는 대답이 없었다.</p><p></p><p><br />
<br />
"오빠한테 저는 그런 존재인가요?"</p><p></p><p></p><p></p><p><br />
<br />
"만나자.."</p><p></p><p><br />
<br />
"네?"</p><p></p><p><br />
<br />
"지금 만나자. 저번에 그 장소로 나와"</p><p></p><p><br />
<br />
"뚜..뚜...뚜..."</p><p></p><p><br />
<br />
"여보세요?! 여보세요!"</p><p></p><p></p><p><br />
<br />
전화를 끊으니 옆에서 티파니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p><p></p><p><br />
<br />
"시카야, 너 설마.."</p><p></p><p></p><p><br />
<br />
제시카는 재빨리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p><p></p><p><br />
<br />
그녀의 빠른 발걸음. 그리고 굳게 다문 입술이 무엇인가 다짐을 했음을 보여주는듯 했다.</p><p></p><p></p><p></p><p></p><p></p><p></p><p></p><p><br />
<br />
약속한 장소.</p><p></p><p></p><p><br />
<br />
그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p><p></p><p><br />
<br />
도착한 제시카도 벤치에 앉았다.</p><p></p><p><br />
<br />
둘은 벤치의 양쪽 끝에 앉아 잠시동안 말이 없었다.</p><p></p><p></p><p></p><p></p><p></p><p><br />
<br />
"미안하다"</p><p></p><p><br />
<br />
"..."</p><p></p><p></p><p><br />
<br />
"너를 돈때문에 이용하려는 생각은 없었어. 네가 내 딸같고 친구 같아서... 더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던ㄱ..."</p><p></p><p><br />
<br />
순간 그는 그의 왼팔에 스치는 부드러운 살결과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p><p><br />
<br />
그녀는 어느새 그의 옆에 와 있었다.</p><p></p><p></p><p></p><p></p><p></p><p></p><p><br />
<br />
"저, 오빠 좋아해요."</p><p></p><p></p><p></p><p></p><p></p><p></p><p><br />
<br />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p><p></p><p></p><p><br />
<br />
그녀의 향기로운 샴푸냄새와 따뜻한 온기가 그의 몸을 휘감아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게</p><p></p><p><br />
<br />
'단지 지금 이대로...'</p><p><br />
<br />
'지금 이대로 계속 있고 싶다...'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p><p></p><p></p><p></p><p></p><p></p><p></p><p><br />
<br />
"..."</p><p></p><p></p><p></p><p></p><p></p><p><br />
<br />
"냉면이 말이야..."</p><p></p><p><br />
<br />
"네?"</p><p></p><p><br />
<br />
"냉면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거라고 생각해?"</p><p></p><p></p><p><br />
<br />
오랜 침묵을 깨고 그가 한 말에 제시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p><p></p><p></p><p></p><p></p><p></p><p><br />
<br />
"내가 생각하기엔 딱 한달. 아니 한달도 못갈거야.."</p><p></p><p><br />
<br />
그는 안경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어갔다.</p><p></p><p></p><p></p><p><br />
<br />
"원래 유행이라는게 그런거거든. 잠깐 열광했었다가 얼마 못가 금세 질려서 바로 잊어버리지."</p><p></p><p></p><p><br />
<br />
"그렇다고 그것이 의미없는 일은 절대 아니야.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아른아른한 추억으로 남게되지."</p><p></p><p></p><p><br />
<br />
"내가 저런것을 좋아했었구나.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되는것들도 참 많아.."</p><p></p><p><br />
<br />
제시카는 고개를 떨구고 아무 말이 없었다.</p><p></p><p></p><p></p><p></p><p></p><p><br />
<br />
"나는 너한테 지독하게 촌스러웠던 아주 잠깐 동안의 유행이었던거야.."</p><p></p><p></p><p></p><p></p><p></p><p></p><p></p><p><br />
<br />
그는 벤치를 일어나며 말했다.</p><p></p><p></p><p></p><p><br />
<br />
"나는 그냥 그걸로 만족할게.."</p><p></p><p></p><p><br />
<br />
"...."</p><p></p><p></p><p></p><p></p><p></p><p><br />
<br />
"밤이 되니까 날씨가 많이 춥다! 빨리 들어가라.."</p><p></p><p><br />
<br />
그가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가 조용한 밤거리에 울려퍼진다.</p><p></p><p></p><p></p><p></p><p></p><p></p><p></p><p><br />
<br />
소녀는 벤치에 혼자 남아, 조용히 아주 조용히 울고 있었다.</p><p><br />
<br />
[6부]</p><p><br />
<br />
"어이! 커피좀 뽑아와!"</p><p></p><p><br />
<br />
"여기있던 고데기 어디갔아요?!"</p><p></p><p><br />
<br />
"야 니들 빨랑 인순이 선배님한테 인사하러 안가?!"</p><p></p><p></p><p><br />
<br />
공연준비로 시끌벅적한 대기실. 말쑥한 차림을 한 남자가 주변을 기웃거린다.</p><p><br />
<br />
어수룩한 그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관계자는 아니었다.</p><p></p><p></p><p></p><p><br />
<br />
"당신 뭐요?"</p><p></p><p><br />
<br />
관계자로 보이는듯한 남자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p><p></p><p></p><p></p><p></p><p><br />
<br />
"아! 저..저는 쿠기뉴스 기자인데, 제..제시카씨와 인터뷰 좀 할 수.."</p><p></p><p></p><p><br />
<br />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오쇼!"</p><p></p><p><br />
<br />
기자는 관계자의 등쌀에 떠밀려 밖으로 나왔다.</p><p></p><p></p><p></p><p></p><p></p><p><br />
<br />
"아... 명카드라이브 마지막 공연에 제시카 인터뷰면 핫이슈감인데..."</p><p></p><p></p><p></p><p><br />
<br />
최근까지 듀엣결성 계획이 잡혀있던 명카드라이브가 오늘로써 마지막 공연을 한다는 갑작스런 발표에 공연장에는 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다.</p><p></p><p><br />
<br />
그 배경에 혹시 둘이 레스토랑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는 소문과 관련이 있는건 아닐지, 많은 기자들이 냄새를 맡은것이다.<br />
</p><p></p><p></p><p></p><p></p><p></p><p><br />
"후.. 기왕 이렇게 된거 공연이나 볼까?"</p><p></p><p></p><p></p><p></p><p><br />
<br />
공연장 안. </p><p></p><p><br />
<br />
아직 아무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p><p></p><p><br />
<br />
여기저기 "냉면"과 "명카드라이브"라는 플랜카드를 든 팬들이 크게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p><p></p><p></p><p></p><p><br />
<br />
잠시후 무대의 조명이 켜졌고 익숙한 전자음과 함께 명카드라이브가 등장했다.</p><p></p><p><br />
<br />
공연이 시작됐다.</p><p></p><p><br />
<br />
관객들은 아까의 환호성은 장난이었다고 말하는것처럼 엄청난 호응을 내줬고,</p><p></p><p><br />
<br />
명카드라이브도 지금까지와는 상반되는 척척 들어맞는 호흡으로 관객에게 화답했다.</p><p></p><p></p><p><br />
<br />
특히 제시카에게선 전과는 무언가 다른 여유로움이 보이고 있었다.</p><p></p><p></p><p></p><p><br />
<br />
환상적인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함성과 함께 박수 갈채를 보내줬다.</p><p></p><p><br />
<br />
넋을 놓고 보고 있던 조기자도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p><p></p><p></p><p></p><p></p><p><br />
<br />
"이...이제는 진짜 끝인가..?"</p><p></p><p></p><p><br />
<br />
아이돌을 좋아할 나이는 아니지만 마음한켠 어딘가 아쉬움이 느껴졌다.</p><p></p><p></p><p></p><p></p><p></p><p><br />
<br />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둘러 공연장을 빠져나와 사진을 찍기위해 주변을 배회하던 그는 무엇인가 목격했다.</p><p></p><p></p><p></p><p></p><p><br />
<br />
"제..시카?"</p><p></p><p><br />
<br />
그의 눈에 공연이 끝나고 다른 스케쥴에 쫓겨 급한듯 비상계단으로 내려오고 있는 제시카의 모습이 보였다.</p><p></p><p></p><p></p><p></p><p></p><p></p><p><br />
<br />
"저.. 저기! 제시카양!! 인터뷰 좀...!!!"</p><p></p><p></p><p><br />
<br />
제시카는 가던 길을 멈춰서고 그가 있는 쪽을 쳐다 봤다.</p><p></p><p></p><p></p><p></p><p><br />
<br />
"며..명카 드라이브가 오늘로써 활동을 중단한다는게 사실인가요?"</p><p></p><p></p><p></p><p><br />
<br />
"...네"</p><p></p><p><br />
<br />
제시카는 담담하게 대답했다.</p><p></p><p></p><p></p><p><br />
<br />
"왜.. 왜 이렇게 활동을 일찍 접는 거죠?"</p><p></p><p></p><p></p><p><br />
<br />
"......"</p><p></p><p></p><p></p><p><br />
<br />
"저기... 활동 중단이 두분이 함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소문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p><p><br />
일단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는건 사실인가요?"</p><p></p><p></p><p></p><p></p><p></p><p><br />
<br />
"... 아주 잠깐의 유행같은 거니까요..."</p><p></p><p></p><p></p><p><br />
<br />
"네?"</p><p></p><p></p><p></p><p></p><p></p><p></p><p><br />
<br />
제시카는 서둘러 자리를 떴고, 기자는 그 자리에서 멍하니 서있었다.</p><p></p><p></p><p></p><p></p><p></p><p><br />
<br />
"유행???" </p><p></p><p><br />
<br />
그는 곰곰히 생각해봤다.</p><p></p><p></p><p></p><p></p><p></p><p></p><p><br />
<br />
"냉면이 너무 떠서 말도 안되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는 말인가..?"</p><p></p><p></p><p></p><p></p><p><br />
<br />
"....."</p><p></p><p></p><p></p><p></p><p></p><p></p><p><br />
<br />
그러곤 혼자 작게 중얼거리며 돌아섰다.</p><p></p><p><br />
<br />
"애휴, 하긴 나이 차이가 그렇게 나는데 뭔일이 있었을라고.. 별일 아닌가 보네..."</p><p></p><p></p><p></p><p></p><p></p><p><br />
<br />
순간,</p><p></p><p></p><p><br />
<br />
그는 왠지 아까 제시카의 얼굴에서 미소를 본것 처럼 느껴졌다.</p><p></p><p></p><p></p><p></p><p><br />
<br />
하지만 곧 잊어버렸다.</p><p></p><p><br />
<br />
아주 잠깐 동안의 유행처럼...<br />
<br />
-----------------------------------------------------------------------------<br />
<br />
아놔 ㅅㅂ 내 손발<br />
<br />
</p><br />
<br />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ROnLcEETlPM&hl=ko&fs=1&autoplay=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ROnLcEETlPM&hl=ko&fs=1&autoplay=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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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31 Jul 2009 15:26:29 GMT</pubDate>
		<dc:creator>빅뺑이론</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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