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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P,S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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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가 다르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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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05:23: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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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P,ST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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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가 다르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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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잠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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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평소 나의 과장범위를 고려하자면 뻥 축에도 못끼는 소릴 하자면,참으로 백만년만입니다.<br><br>바쁜 일들이 줄줄이 소세지처럼 늘어진 10월과 10월말쯤부터 서프라이즈한 일들이 빵빵 터지는 통에<br>소소하나마 이곳에서 뭔가를 끄적이는 동안만 갖게 되는 짤막한 휴식의 겨를도 없었고...<br>아쉽지만 그만큼 바쁜 일들을 치루느라 정신을 뺏겼...<br><br><br><br><br>다는 건 사실 다 핑계고 루즈해진 몸에 비해 생각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돌볼 여력이 없었어요.<br><br><br>그리고 아마도 12월까지는 이런 상태가 계속 될 것 같고...<br>간간이 들러보긴 하는데 방문자가 바닥을 치시고 계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와주시는 분들이 있으니,<br>안부.<br><br>비노,징크는 여전히 게으릅니다.<br>승윤이는 이제 못하는 말이 없어요,꾀도 늘고 거짓말도 합니다.<br>남편은 신종플루에 걸렸었지만 회복했어요.<br>나는 여전히 잘먹고!! 잘잡니다.<br><br>잠시 안녕의 인사를 남기고 12월에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할게요.</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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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뽀송뽀송+나옹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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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05:23: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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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승윤이의 두번째 생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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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br>그러니깐 2007년 바로 이 시간쯤&nbsp;나는 소변이 나오지 않아서 낑낑대면서도 미역국을 야무지게 마셔대고 병원침대에 누워 꺼진 배를 꾹꾹 눌러보며 하릴없이 순산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더랬다. 그리고 2007년 오늘 새벽엔 뇌가 갈라질 것 같은 강력하고 강렬하고 으실으실한 강도의 통증과 함께 승윤이의 앙증맞은&nbsp;몸뚱아리가 내몸을 빠져나왔다. <br><br>친구와 통화를 하며 아들 생일이라고 하니, 친구가 "기분이 묘해? 한참 전의 일같아?" 라고 묻는데<br>"아니- 여전히 어제 일처럼 생생하니 그렇네." 라고 대답했다.평생 잊혀지지 않을만큼 명료한 기억이다.<br>아득한 기분이야 들겠지만 멀어지진 않는다, 확실해.<br><br><br><br><br>승윤이 생일 기념으로 주말에 펜션을 잡아 놀러갔다, 언니들 식구들과 우르르르.<br>우르르르만 하게 되면 일이 복잡해지고 비용이 뜨악해지고... 그렇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다.<br>요즘 유행하는 스파펜션을 예약하여 입실직후 잠시간 스파를 이용했지만 줄기차게 스파펜션을 찾아댄 것에 비하면<br>이용시간이 터무니없이 짧았다. 굳이 스파를 하지 않아도 그 산간에서 아이들이 하고 놀 일은 너무나 많다.<br>아이들이 아주 신났고 어른들도 간만에 맘껏 즐거웠다. 10월은 07,08,09년 할 것 없이 늘 바쁘고 고되고 복잡하다.<br>그런 긴장감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다, 싸늘한 날씨였지만 별로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좋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0/77/b0084077_4addc6ab29896.jpg" width="500" height="279.285714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0/77/b0084077_4addc6ab29896.jpg');" /></div><br>집에 돌아온 승윤이는 종일 그날의 일들에 대해 떠올리며 재잘거린다,<br><br>이모오,형아~ 멍멍 봤써!!<br>형부우(엄마의 형부소리에 이모부를 형부라 부른다;)~ 자전거어~씨잉-했어.<br>재뮈,재우우,형아랑 코했어~<br>꼬기꼬기 먹었어~ 춤추고 생일추카함다 후우~~~ 했어.<br><br>또 하고,싶어요.<br><br>요즘 승윤이말의 말미엔 언제나 싶어요, 가 따라온다.<br><br><br><br><br><br><strong>꽈아아악 찬 24개월의 승윤.<br><br><br></strong>기저귀를 거의 떼었고 점프실력은 엄마를 능가한다.<br>공던지기에 어지간히 소질이 있다. 체력장에서 공던지기 7M를 기록한 엄마의 피가 그쪽으로 안 간 모양이다.다행...<br>고기라면 구워진것이든 날것이든 상관없이 냠냠 먹고 싶다고 오도방정을 떤다.<br>그에 비해 채소를 잘 안 먹는다;<br>키는 평균키를 유지하고 있고 몸무게는 여전히 1kg쯤 초과한다.<br>기차놀이에 푸욱 빠져서 늘상 기찻길 만들자고 성화지만 정작 만들어두면 몇분 안되어 딴 놀이에 심취한다,<br>그러나 역시 얼마 가지 않는다. 집중력이 안좋다는 주변의 평판을 받고 있다.<br>말은 상당히 늘었다, 어느 정도 문장을 구사하며 존댓말도 곧잘 쓴다.<br>잔머리도 꽤 굴리고 심지어 거짓말도 드문드문 해대서 걱정스럽다.<br>자기가 어질러놓고 징크가 그랬다고 한다거나(말못하는 동물, 얼마나 억울하라고...)<br>쉬마렵지 않으면서 잠자기 싫어서 쉬마렵다고 한다거나.<br>박치는 분명히 아니지만 음치인 듯 하다. 박자가 똑똑 떨어지는데 목소리가 고운 편은 아니다.<br>그리고 확실히 몸치이긴 한 모양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춤추는 것을 너무나 좋아라한다.<br>머리카락은 여전히 이발이 필요없을만큼 조금 자라있다.<br>그럼에도 머리묶어달라고 자꾸 엄마머리끈을 들고 따라다닌다. 의외의 여성성이 보이는 대목이다.<br>그외에 인형을 좋아하는 것을 뺀다면 영락없이, 누가봐도 천생~!!!!남자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0/77/b0084077_4addc6b28c9bf.jpg" width="500" height="248.5714285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0/77/b0084077_4addc6b28c9bf.jpg');" /></div></p><br/><br/>tag : <a href="/tag/승윤" rel="tag">승윤</a>,&nbsp;<a href="/tag/생일" rel="tag">생일</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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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뽀송뽀송+나옹스</category>
		<category>승윤</category>
		<category>생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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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0 Oct 2009 14:31:14 GMT</pubDate>
		<dc:creator>babyblu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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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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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 진상<br><br><br>진상이 될 수 있는지에&nbsp;대한 간단한 자가진단.<br><br>틈만나면 누구에게든&nbsp;훈계가 하고 싶어진다.<br>어디서 오지랖 넓단 소리좀 듣는다.<br>각각의 업종에 대해 모름지기 XXX해야 한다는 나름의 소신을 갖고 있다.<br>그 소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림이 없다.그리고 정답이라고 확신한다.<br><br>상대가 가벼운 한숨을 쉬거나 시무룩해지면,<br>이내 어이없어하며 내뿜는다.<br><br>"내가 진상이야????"<br><br>속으로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내가 뭘? 내가 진상이야??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br>진상의 조짐이 당신의 몸안에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br><br><br><br>기분잡치니 그만 생각하고 진상테스트끝.<br><br><br><br># 새로운활력<br><br><br>요즘 지붕뚫고 하이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br>오죽 즐겨보면 하이킥음악이 뜨자마자 승윤이가 엄마 저거저거!!!엄마봐봐~~!<br>라며 효도를 하는 지경인데,,, 부끄럽다..<br><br>그래, 딸랑 30분도 채 안되니깐 승윤아 니가 조금 이해해다옹.<br><br>엄마에게도 마냥 헤벌쭉&nbsp;즐거운 시간이 필요하단다,<br>니가 토마스를 볼때처럼,호비를 볼때처럼,기차놀이를 할때처럼,축구공을 찰때처럼 말야.<br>(이거봐, 너에게는 마냥&nbsp;재미난 시간이 이렇게나 많잖니;)<br>무물론, 엄마는 승윤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단다!!!!;;;<br><br><br>하여간, 정말 맘에 든다.<br>사실 김병욱의 시트콤이 시작한다는 예고에 기대에 차서 1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br>초반 5-6회까지는 알 수 없는 신파에 왠지 정가는 캐릭터없고 여러모로 아쉽더니<br>슬슬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요근래 몇화는 정말 자지러지고 있다,<br><br>세경양 예뻐서 좋고 의사총각; 귀엽고 아들도 코가 좀 어색한 것빼곤 좋다.<br>아가들 연기 출중하고&nbsp;아가씨들 깜찍하고 정보석,오현경커플도 꽤 재미있다.<br>순재,자옥 스토리도 아슬아슬하니 재미나다,자옥캐릭터가 좀 지나치게 눈살찌푸려지곤 하지만...<br>이대로만 계속 캐고 들어간다면 거침없이편보다는 훨씬 훌륭하고 쌈빡한 시트콤이 될 것 같다.<br><br>참, 최근에 아름아사랑해! 그 남자애가 주인공이던 에피소드는 오우, 레전드급이었다!<br><br><br># 탈출<br><br><br>난 다행히도 편두통과 오한에서 모두 벗어났지만,<br>승윤이가 또 아프다. 환절기감기 정말 지긋지긋하다, 이번엔 코가 틈새없이 꽉 막혀서<br>워낙 선비처럼 곱게 입다물고 자던 녀석이 입을 푸푸 거리면서 내내 선잠을 잔다.<br>안스럽다, 자다말고 자꾸만 엄마를 부르는데;; 일단 옆에 누워 토닥토닥하다가도<br>엄마는 언른 컴퓨터에나 가 앉아있고 싶어서 누웠던 옆자리가 채 데펴지기도 전에 슬그머니 탈출을 감행한다. <br>그리고 자주 잡힌다. 잦은 탈출시도가 신경쓰인 아들은 "엄마, 나랑 손잡아"라며 꼬옥 양손을 잡고 잠이 들었다.<br><br>물론 엄마는 다시 탈출하여 바쁘게 라피드쉐어를 돌려대고 있다....<br><br><br># 야식<br><br><br>다이어트가 끝난지 몇달이 지났기 때문에 저녁을 먹지 않으면 마치 죽을 듯이 배가 고프다.<br>참아지지 않는 식욕을 잠재우고자&nbsp;옆구리살 한줌 쥐어 자극하고&nbsp;겨우겨우 버텼건만,<br>남편이 차(타거나 세차하거나 뭐 가지가지)문제로 밤외출을 부탁할 때면 왠지 뭔가 부려먹고 싶은 기분이 든다.<br>이 때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닭꼬치를 주문했다.<br>집근처의 유명한 닭꼬치집에서 두줄의 닭꼬치가&nbsp;뜨끈뜨끈한채 도착했다.<br>그러나 한줄을 다 먹은 뒤&nbsp;시작된 승윤이의 호령과 나의 탈출시도가 번번히 실패하는 그 시간동안,<br>남아있던 한줄의 닭꼬치는 그만 싸늘히 식어버린채..........................흑.<br><br>운명하셨다,<br>식은 닭꼬치는 더이상 닭꼬치가 아냐. 그냥 식은닭일뿐.<br><br>그래.. 우리 효자아들은 엄마의 몸매관리까지도 챙겨주는거다.<br><br><br/><br/>tag : <a href="/tag/지붕뚫고하이킥" rel="tag">지붕뚫고하이킥</a>,&nbsp;<a href="/tag/닭꼬치" rel="tag">닭꼬치</a>,&nbsp;<a href="/tag/진상" rel="tag">진상</a>,&nbsp;<a href="/tag/환절기감기" rel="tag">환절기감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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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의 정돈</category>
		<category>지붕뚫고하이킥</category>
		<category>닭꼬치</category>
		<category>진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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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Oct 2009 13:58:49 GMT</pubDate>
		<dc:creator>babyblu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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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nice dream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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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절절한 어휘와 만나서 정점을 맞는다.<br>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nbsp;카랑카랑한 목소리를 가졌지)<br>사랑스러운 어휘력을 가지지도 못했다.(그러긴 커녕 거칠고 사나운 어휘만 구사하고.)<br><br><br><br>나의 무재능이 안타깝지만 <br>이렇게 감성의 정점에&nbsp;다다를 수 있는&nbsp;음악을 많은 능력자들이 대신 만들어주고 있으니,<br>이 얼마나&nbsp;다행인가 모르겠다.<br><br><br><br>앞으로&nbsp;얼마나 더 많은 음악을 듣게 될런지는 알 수 없다.<br>아이가 크고 (혹시)또 아이를 낳고 또 아이가 크고 돈을 벌어야 하고 살림을 해야하고 육아를 해야하는<br>그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이 듣는 쪽보단 덜 듣는 쪽으로 그래프선이 꺽일 가능성이 훨씬 크겠지.<br><br><br>나이먹는다는게 억울한 100가지 이유중 꽤 높은 순위권에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p><p>음악감상이 시시해지는 것.<br>이 부부에 있어선 게으름이 가장 적이다.<br><br><br><br><br><br><br>원곡이 더 좋지만 목소리에 대해 언급했으니, 아카펠라로.<br><embed src="http://www.youtube.com/v/jDj44n5bjWU&amp;hl=ko&amp;fs=1&amp;color1=0x402061&amp;color2=0x9461ca&amp;hd=1" width="480" height="38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br><br><br>언제봐도 명작인 블로고테큐 라이브.<br><embed src="http://www.youtube.com/v/t1tbX_NJn98&amp;hl=ko&amp;fs=1&amp;color1=0x402061&amp;color2=0x9461ca&amp;hd=1" width="640" height="38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embed><br><br></embed><br>모두 나이스드림.<br>그러나 탐요크는 중반이후에&nbsp;겨우 재웠던&nbsp;꿈을 깨운다.<br><embed src="http://www.youtube.com/v/d_n3JHqLUGo&amp;hl=ko&amp;fs=1&amp;color1=0x402061&amp;color2=0x9461ca&amp;hd=1" width="480" height="38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br><br><br><br>뮤직비디오 오늘 처음 봤다,<br>소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내용으로 시작하여 새드엔딩된다. <br><embed src="http://www.youtube.com/v/FNxa9pFwimk&amp;hl=ko&amp;fs=1&amp;color1=0x402061&amp;color2=0x9461ca&amp;hd=1" width="480" height="38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br><br><br><br><br>독한 약같으늬..<br>정말로정말로 잠이 눈꼽언저리만큼도 오지 않는다. 여전히 소름이&nbsp;후루룩 돟았다가 후다닥 사라진다.<br><br><br></p></embed><br/><br/>tag : <a href="/tag/fleetfoxes" rel="tag">fleetfoxes</a>,&nbsp;<a href="/tag/bonlver" rel="tag">bonlver</a>,&nbsp;<a href="/tag/radiohead" rel="tag">radiohead</a>,&nbsp;<a href="/tag/modestmouse" rel="tag">modestmous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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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눈과 귀의 Viewe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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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odestmous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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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09 15:45:00 GMT</pubDate>
		<dc:creator>babyblu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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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두통약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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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가벼운 체기가 있는 날은 기어이 머리가 아프다.<br>보통 머리만 아픈 날은 없다,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혹시?하고 명치즈음을 눌러보면 역시나 체한거다.<br>머리만 단독으로 아픈 일이 없기 때문에 두통약을 먹은 적이 없다.<br>그 흔한 타이레놀도 개보린도 두통을 없애고자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다.<br><br>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체한 것 같지 않았다.<br>명치를 눌러봐도 뭐, 명치니깐 아픈 정도고 보통 편두통이 올만큼의 체기가 있는 날은<br>적당한 구역질이 느껴지는데 그런 것도 없다. 그럼 이건 정말 내 평생 처음 겪어보는 단독의 두통이란 말인가!!!<br><br>목덜미 정가운데에서 반뼘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한 곳이 아주 미친듯이 쑤셔댔다.<br>이명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알 수 없는 고주파가 몸안에 있다.<br><br>그리하여 태어나 내가 기억하는 한&nbsp;처음으로 두통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br>약국에는 흰머리가 반쯤 섞인 굽실굽실한 파마머리의 아줌마가 앉아있었다.<br>그닥 신뢰가는 얼굴이 아니다, 약사는 아니고 분명- <br>잠시 가게 봐주는 약사의 엄마쯤으로 보였지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누구가 되었든 발목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br><br>"두통이 있어요, 체한건 아닌데... 편두통이 심해요"<br>라고 말하며 머리뒤쪽을 가리켰는데, 내게 시선한번 주지 않고 약을 하나 내밀었다.<br>"두알 먹으면 싹 나아요"<br><br>처음 보는 약. 난 타이레놀 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br><br>"타이레놀보다 나아요?"<br>"이게 잘 들어~ 싹 나아요"<br><br>확신에 찬 아주머니 앞에서&nbsp;소심한 나는 그래도 타이레놀 먹을래요. 같은 건 하지 못한다.<br>그런 나 자신에 대해 조금 쓸쓸한 연민을 품으며 약을 먹었다.<br>고기사랑이 절절한 엄마아빠의 유전자덕에 <br>오늘도 여지없이 고기타령하는 승윤이를 데리고&nbsp;근처 양념갈비집으로 가는 길이었다.<br>차안에서 약을 먹고 의자에 조금 기대에 있는데 손마디가 저릿저릿한 기분이 든다.<br>갈비집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머리는 여전히 아프고 손마디가 욱씬거리면서 힘아리가 쑤욱 빠져나간 듯했다.<br><br>머리가 지끈거려서 점심도 굶었기 때문에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늦은 저녁이 몹시 땡겼는데,<br>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모습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게... 몸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br>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고기앞의 내가.<br><br>겨우 싸서 입에 문 상추쌈은 뒷산에서 이름 모를 풀떼기를 뜯어&nbsp;입에&nbsp;찔러넣은&nbsp;양. 쓰디쓰다.<br>하지만 기운없음의 원인이 주린배라고 철썩같이 믿으며 음식을 쑤셔넣었다.<br>시원한 것을&nbsp;먹으면 기운이 솟을 것 같은 이상한 착각을 하고 후식으로 냉면까지 시켰는데 <br>음, 차디찬 물에 식초를 풀고 그안에 노란색 고무줄을 잔뜩 풀어서 휘휘 저어먹는 기분이다.<br><br>쓰고 질기고 비리기조차했다.<br><br>그쯤에서야 인정, 그 작은 알약 하나가 어느 순간 뒷통수의 통증은 가져가더니,<br>대신 나의 기운을 앗아갔구나......몹쓸...........<br><br>그때부터 지금까지다,<br>차라리 독한약처럼 잠이나 오면 좋을 것을 <br>잠은 오지 않고 온몸의 근육은 이완과 수축을 끝없이 반복하고 있다.<br>그때마다 바닷물에서 쉬하듯이 쏟아지는 전율;<br><br>머리가 아픈 것과 온몸을 소름과 약간의 식은땀으로 덮는 것.<br>어느 쪽이 더 나은지 모르겠다, <br><br>단지 머리만 안아프면 더한것도 하겠어--; 라고 생각했던 나의 결심은 매우 간사하게도<br>완전히 잊혀진 것 같다.<br><br><br><br><br/><br/>tag : <a href="/tag/두통" rel="tag">두통</a>,&nbsp;<a href="/tag/편두통" rel="tag">편두통</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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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의 정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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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Oct 2009 15:08: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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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승윤셀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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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야광별 표지 사진을 찍으려고 꺼낸 구닥다리 사진기가 서너장을 찍고 나자,<br>용량부족이라면서 껌뻑거렸다. 에엥...? 그럴리가?<br><br>메모리는 1기가짜리 들어가 있고 저번저번저번에 지산락페 갈 때 가져간 뒤로는 뭘 찍었던 기억이 없는데 어째서 요량부족이냐.<br>서둘러 저장된 사진들을 넘겨보니 아이쿠. 범인의 심령사진이 잔뜩 들어있다.<br><br><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5fee395d.jpg" width="450" height="3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5fee395d.jpg');" /><br>포동포동한 제 발을 내려찍은 사진. 왠일로 흔들림이 거의 없다.<br><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6343a33a.jpg" width="450" height="3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6343a33a.jpg');" /><br>승윤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할아버지사진.<br>역시 가장 많이 찍혀계셨지만 초상권보호 차원에서 간략하게 요것만.<br>(아빠,할머니의 사진은 죄다 거의 호러물수준이라 올릴 수 없음)<br><br><br><br>그리고 셀프.<br>뽀샤시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셀카는 본래 이렇게 뽀얘야 제맛-<br>이제 겨우 두돌된 녀석이 별걸 다 안다.<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6aa7b36a.jpg" width="354" height="106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6aa7b36a.jpg');" /><br><br>천잰가......<br><br><br><br><br><br/><br/>tag : <a href="/tag/셀카놀이" rel="tag">셀카놀이</a>,&nbsp;<a href="/tag/올림푸스1030" rel="tag">올림푸스1030</a>,&nbsp;<a href="/tag/승윤" rel="tag">승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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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뽀송뽀송+나옹스</category>
		<category>셀카놀이</category>
		<category>올림푸스1030</category>
		<category>승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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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9 Oct 2009 14:24: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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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야광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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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남편이 승윤이방 천장에 붙여준다며 야광별을 샀다,<br>남편말로는 야광별이라는게 여러 종류 다양하게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검색해보니<br>월성상사라는 곳에서 독점으로&nbsp;그 바닥을&nbsp;꽉잡고 있다고 한다.<br><br>도착한 물건은 뭐라고 해야 하나.<br>때깔부터 참으로 요즘&nbsp;복고타고 돌아온&nbsp;80년대 분위기를 내고 있는게 맘에 들었다.<br>어찌됐든&nbsp;최신유행이니깐...<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3f056b2f8.jpg" width="400" height="3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3f056b2f8.jpg');" /><br>가뜩이나 오늘 집에 사진기가 없어서&nbsp;<br>기술없고 수전증있는 주제에 수동사진기만 취급하는 나로선 <br>생전 거들떠 보지도 않던 구닥다리 똑딱이를 꺼내 찍어놓으니 더욱 더 생생한 과거여행기분이 물씬;<br><br><br><br>빼곡한 설명들이 앞뒤로 쓰여 있는데, 구석구석 살펴보니 월성상사는 꽤 세심한 면이 있다.<br>달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뒷면가득 기술되어 있지만 그 내용은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고<br>절반정도는 다들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br>하지만 월성상사의 임직원?들이 얼마나 범우주적 사고를 가졌는지는 문구 하나하나에서 정성스럽게 느껴져왔다.<br><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3fe66f9d1.jpg" width="350" height="26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3fe66f9d1.jpg');" /><br>스티<strong>카</strong>-식으로 쓰여 있는 걸 봐선 분위기만 옛스러운게 아니라 실제로 옛날에 만든 오랜 재고인 모양이다.<br><br><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0ba2477c.jpg" width="400" height="3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0ba2477c.jpg');" /><br>가장 세심하고 특별한 부분이 여기있다.<br><strong>3세부터 100세까지.<br></strong><br>여지껏 그 어떤 상품설명에서도 몇세<strong>부터</strong>뿐 아니라, 몇세<strong>까지</strong>를 표기하는 경우는 단한번도 보지 못했다.<br>허를 찌르는 월성상사. 그러나 101세를 배려하지 못한 것이&nbsp;조금 아쉽다.<br><br><br>이 문구를 보는 순간,<br>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백발의 노파가 의자위에 올라가 이 스티커붙이는 작업을 하는 모습이 떠올랐다.<br>의자다리를 잡아주고 싶은 아슬아슬한 상상이었다.<br><br><br>최근에 제작한 듯한 월성상사의 신상도 함께 구매했다.(제작년도 2007년)<br>고전미가 사라져 아쉽지만 세련미가 철철 넘친다.와우.<br><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16fca9e2.jpg" width="400" height="3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9/77/b0084077_4acf416fca9e2.jpg');" /><br><br><br><br><br>-------<br><br>참, 성능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야광별 지존인만큼 아주 만족스럽다. <br>별들도 반짝반짝 아름답지만 기품있는 자태의 보름달은 소등과 동시에&nbsp;가슴이 뭉클해질 정도였다.<br><br><br>-----------<br><br>한글날이다, 요즘 내가 별로 멋지지도 않은데 자꾸 영어를 쓰는 것 같아서<br>한글로만 포스팅했다. 히히, 스티커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포기,<br><br>영어없이도 충분히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데...왜 그런거야.<br>무식의 열등감을 감추고 싶었던건지도 몰라, 나의 무분별한 영어남발.<br><br/><br/>tag : <a href="/tag/야광별" rel="tag">야광별</a>,&nbsp;<a href="/tag/월성상사" rel="tag">월성상사</a>,&nbsp;<a href="/tag/보름달" rel="tag">보름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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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쇼핑지존</category>
		<category>야광별</category>
		<category>월성상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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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9 Oct 2009 14:09:4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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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템퍼 밀레니엄 베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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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8/77/b0084077_4acde8e1937d7.jpg" width="300" height="29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8/77/b0084077_4acde8e1937d7.jpg');" align="left" /><br>베개를 바꿨다. <br>베개를 바꾼 것이 몇년만의 일인지 기억도 안난다.&nbsp;<br>까마득하다.<br>바꾸려고 마음먹은 일조차 없다.<br>그냥 베개커버나 깔끔한 척&nbsp;갈아댔을 뿐 베개에 따로 특별한 불만이 없었다. <br><br>요즘의 나는 자고 일어나면 왼쪽 엉치뼈쯤이 무척 아파서 담이 결린 듯이 한참동안 두드려줘야 겨우 정신이 드는 중이었다.<br>그런지가 아마도 1년 조금 안되었나..? 병원에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아마 7센치 라텍스 매트만 깔고 자는게 원인일꺼라고 나름대로 결론짓고 빨리 침대를 안방으로 옮기자고만 생각했다.<br>또 출산이후 몸상태가 안좋아서일꺼다, 병원에 가봐야 뾰족한 수가 있겠냐고 대충 얼버무리고 있었다.<br><br><br><br>베개를 바꾸게 된것은 엄마 생일선물을&nbsp;산뒤 백화점 상품권행사에 몇푼 모자라는 금액때문이었다.<br>공짜 상품권에 눈이 멀어 뭐라도 사야겠기에 참 나 베개 살 필요 있는 것 같아! 라고 세뇌하여 산 것 뿐이다.<br><br>첫날은 높은 디폴트와 푹패이는 피드백이 영 성가셔서&nbsp;제대로 선잠을 잤다. 하루 베어놓고 뻔뻔하게 반품까지 고려했다.<br>그런데 조금 이상하게도 허리통증이 없다는 것을 교묘한 두통이 1시간쯤 지속된 뒤 가라앉자 생각이 났다.<br>그리고 이튿날이&nbsp;지나고 삼일째,&nbsp;적응이 되었는지 두통이 거의 없더니 허리도 말끔하니 아프지 않다.<br><br>아... 그러니깐 나는 무지하고 멍청하고 어이없게도...<br>그동안 갖고 있던 낡은 메모리폼 베개의 높은 쪽을 정수리에 놓은 채<br>상반신을 빳빳히 세우고 자서 허리가 아픈거였나보다.<br><br>특수한 나사개발특허의 과학적인 템퍼 밀레니엄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br>나는 적어도 1년넘게 아팠던 허리통증을 말끔히 고쳤으나 그게 베개의 효능인지 그동안의 무지인지는 다른 베개를&nbsp;또 사서 베어보지 않는 한&nbsp;알 수가 없다.<br><br><br>사실.. 알아서 뭐하나.<br><br><strong>이미 내겐 새로운 인생-자고 일어나도 허리가 아프지 않은-이 시작되었다는게 중요한거다.</strong><br><br><br><br/><br/>tag : <a href="/tag/템퍼" rel="tag">템퍼</a>,&nbsp;<a href="/tag/템퍼베개" rel="tag">템퍼베개</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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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쇼핑지존</category>
		<category>템퍼</category>
		<category>템퍼베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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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8 Oct 2009 13:31: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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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비노의 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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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따.분.한.일.상.을.보.내.던.비.노.에.게.벌.어.진.새.로.운.일.상<br><br><br><br>X월 X일 X요일<br><br>며칠째 엄마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아빠사람이라던지 그외에 가끔 얼굴을 드미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봐선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좀 걱정이 된다. 얼마전에 화장실에서 꺄아아악. 소리를 지르더니 웬 커다란 가방이랑 큰 공을 들고 집을 나간 뒤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요즘 엄마사람은 자포자기를 했는지 피둥피둥 살이 찌고 있다. 배가 불뚝 튀어나와서 뒤뚱뒤뚱 걸어다니곤 했다. 그렇게 오리같은 자기 생각은 안하고 늘 내게 뚱뚱하다고 타박이나 하더니....<br><br>어디가서 뭐하는걸까.<br><br><br>X월 X일 X요일<br><br>아빠사람이고 엄마사람이고 요즘은 집안이 휑하다. 아빠사람은 아침에나 집에 들어와서 우리 밥그릇을 가득 채워놓고 도로 나간다. 화장실을 치우는 일은 가끔 까먹기조차 해서 까다로운 징크는 불평을 입에 달고 다닌다. 화장실벽을 앞발로 툭툭 털어내며 이 지저분한 엄마,아빠사람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투덜거리기 시작하면 그날 하루는 온종일 고개를 끄덕거리며 맞장구쳐야한다.<br>안그러면 삐치니깐.... 여하간, 요즘 집안 꼴... 차암.. 잘 돌아간다. 휴.<br><br><br>X월 X일 X요일<br><br>엄마사람이 드디어 집에 돌아왔다, 우리를 보며 매우 반가워하고 눈물을 글썽거린다. 어디서 고생을 엄청 하고 온 모양인지, 그 엄청나던 뱃살이 쏘옥 들어갔다. 어이쿠................ 안타깝다, 이렇게 고생한 엄마사람이 없는 동안 아빠사람은 툭하면 외박을 하고 지금에야 그릉그릉 요동을 치며 애교떠는 징크 요놈도&nbsp;엄마사람이 집을 나간거라며&nbsp;뒷담화나 까대고 그랬다고.. <br>알긴 알어, 엄마사람???!!흑.<br><br><br><br>X월 X일 X요일<br><br>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근처에 사는 할머니사람이라던가 언니사람등등이 모두 집에 찾아와 청소를 해대기 시작했다.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지만 깨끗해지면 나야 좋다. 기나긴 청소를 마치고 다들 물러간 뒤에 소파에 길게 누워 드르렁드르렁 잠을 자고 있었다. 딸깍거리는 문소리에 잠이 깨 언른 뛰어나가보았더니 엄마사람이 품에 이불을 안고 있다. 그리고 집안전체를 덮을만큼 기괴한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 엄마사람은 품에 안은 이불을 살짝 들춰서 내게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허헉.................<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9a67e73ec.jpg" width="500" height="30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9a67e73ec.jpg');" /></div><br>그것은 난생 처음보는 기괴한 고양이였다. 일단 털이 없고 아주 어린녀석인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었지만 덩치가 아주 컸다. 아기고양이치고 그렇게 큰 몸집을 한 녀석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어서 침만 꼴딱거리고 넘길 뿐, 털을 세울 용기도... 하악거릴 용기도 나지가 않았다. 나뿐이 아니었다. 징크도 말은 안하지만 몹시 두려워하는 눈빛이었다.<br><br>그런데 엄마사람은 도대체 무슨 맘을 먹고 셋째 고양이를 데려온걸까.<br><br><br>X월 X일 X요일<br><br>셋째고양이는 좀 이상하다, 아니 많이 이상하다.<br>덩치는 산만한 녀석이 온종일 엄마사람,아빠사람 품에 안겨있기나 하고 유난히 잠이 많다. 사료도 먹지 않고 오로지 희한하게 생긴 누런 병만 쭉쭉 빨아대고 있다. 그 누런병에서 나오는 그것이 바로 이 냄새의 원흉이다. 온집안을 뒤덮은 느끼한 공기는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br><br>꼬리가 없고 귀가 쫑긋하지 않은 점이 이상해서 징크에게 얘기했더니 나를 비웃으며 꼬리가 없거나 귀가 축쳐진 고양이 변종이 요즘은 대세라고 한다. 징크는 아는게 참 많다.그래 꼬리와 귀는 그렇다 칠 수 있는데 정말 이상한 점은 고 녀석은 우리에겐 평생 출입이 금지되어 온 엄마,아빠사람의 잠자는 방에서 지낸다는 점이다. 아무리 그래도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건데...<br>셋째놈에 대한 특별대우에 조금씩 화가 나고 있다.<br><br><br>X월 X일 X요일<br><br>셋째는 조금씩 크더니 이제는 제법 혼자 앉기도 하고 드문드문 걷기도 했다, 하지만 네발을 제대로 이용하는 법을 모른다. 뒷발을 반쯤 접어서 직직 끌듯이 걷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멋진 캣워킹이 될리가 없다!!! 당췌 배우지 않아도 걷다보면 알만한 것들이 이 멍청한 덩치에겐 다 어려운 일인가보다. 이렇게라도 걷는게 그래도 용하다고 엄마,아빠사람은 아주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다. <br>어휴. 저 지진아... 엄마아빠 사람이 잠깐 자리라도 비우면 특훈을 좀 시켜줬으면 좋겠는데, 저 놈이 집에 온 이후로 엄마,아빠사람은 늘상 집에 붙어있다. 그리고 심지어 셋째만 두고 눈을 돌리지도 않는다. 오로지 녀석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딴 일은 통 관심이 없다. 나는 이 부당한 차별에 대해 징크에게 상의했다. 징크는 큰 동요를 하지 말자고 나를 다독였다.<br><br>내 곁에 징크가 있어서 무척 다행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9a86378ce.jpg" width="500" height="289.28571428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9a86378ce.jpg');" /></div><br><br>X월 X일 X요일<br><br>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셋째가.... 셋째가.... 사람처럼 앞발을 떼고 두발을 걷기 시작했다............................!!!<br>야옹거리지 않을때 알아봤어야 했다! 엄마,아빠사람뿐 아니라 주변의 우리에게 큰 관심없던 노인사람들까지 고 녀석에게만큼은 호들갑을 떨며 예쁘다고 보듬어대던때 눈치챘어야 했다! 나는 놀라 자빠질 지경인데, 징크는 무심하고 시크하게 내게 말했다.<br>"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엄마사람배가 볼록해지는 걸 봤거든, 그래서 꾹꾹이도 안하고 그랬자나. 넌 쟤가 아직도 고양이인 줄 안거야????" <br><br>이 뭐....쩝; 마음이 쓸쓸하다, 이런 때는 캣닢이라도 좀 뜯어야 하는데............<br><br>요즘 엄마사람은 간식마저 통 챙겨주질 않는다.<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2100000283309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2100000283309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br>X월 X일 X요일<br><br>셋째를 더이상 셋째라 부를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나와 징크는 이 녀석보다 서열이 아래인거다.<br>무려 8년이나 이 집에서 투닥거리며 살아온 우리이거늘 이 녀석은 이제&nbsp;겨우 1년좀 살았나 모르겠다. 아기사람은 발달이 아주 느리다. 그러나 아주아주 위협적이다. 아기사람이 두발로 걷기 시작하자 우리는 하루도 맘편할 날이 없어졌다.<br>소파에 누워 잠을 잘라치면 우다다닥 넘어지며 달려와 떼이~하고 손사레를 쳐대기 일쑤고 내가 가장 좋아라하는 스피커위에 앉아있으면 엄마사람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고양이를 밀어버리고 지가 앉을꺼라고 모션을 해댔다. 물론 그런 경우 엄마사람은 주로 내 편을 들어준다. 비노가 먼저 앉아있었자나~ 라고... 그러나 아기사람은 왠갖 앙증을 떨어가며&nbsp;기어이 엄마사람의 손으로&nbsp;나를 스물스물 밀어 내려내게끔 한다........ㅠㅠ 비노 미안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늦었다.<br>도대체 엄마사람은 무엇에 홀려서&nbsp;이 녀석의 말이라면 껌뻑 죽어대는건지...&nbsp;엄마사람에게 진심으로 빈정상했다.<br><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2100000283277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2100000283277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X월 X일 X요일<br><br>징크는 대단한 결심을 했다며 내게 소곤댔다. 오늘... 또 아기사람이 꼬리를 잡아당기면 하악하며 물어버리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했다.&nbsp;해가 뉘엇뉘엇할 쯤 한창 잠에 빠져 있다가 부시럭 소리에 잠이 깨었다. 헉.. 아기사람이 내 옆에서 자고 있는 징크의 코앞에 와있는거다. 징크는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뭔가 언질을 주려 했지만 그럴 수 없는 입장이 아닌가...<br>불쌍한 징크. 역시 아기사람은 가차없이 징크의 머리털을 화라락 뽑으며&nbsp;신난다고 웃어댔다.<br>나는 아기사람에게 곧 들이닥칠 풍파에 잔뜩 기대에 차 있었다, 그동안 내게 해오던 만행까지 모조리 앙갚음해주길 고대하며<br>두손을 모은채 긴장된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br>그런데... 화들짝 놀라 잠이 깬 징크는 냅다 자리에서 튕겨나와 식탁밑으로 숨어들어가는게 아닌가.<br>어랏...... 이 식상한 반응은 무엇이더냐........휴.<br><br>늦은 밤에 징크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 물어버린다더니??"<br>징크의 대답- <br><br>"꼬리를 잡아당기지 않아서 ...... 난 머리털은 별로 기분나쁘지 않더라??? 암튼 담에 걸리면 죽~~~었어!!!"<br>징크는 진정 쏘쿨한 녀석이다. 머리털은 기분나쁘지 않다니....;<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6c939cec.jpg" width="500" height="302.14285714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6c939cec.jpg');" /></div><br><br><br>X월 X일 X요일<br><br>징크의 반격이 실패로 돌아간 뒤, 예전과 다를바 없이 우리는 며칠을 그냥 아기사람에게 당해가며 지냈다.<br>하지만 오늘만큼은 도무지 참을 수 없었다, 징크도 하지 못했던 일을 내가 해내고 만 것이다!<br>오늘은 그저 해볕을 쬐며 누워있는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면 그만인 날이었다. 아기사람이 내게 접근해와서 눌러대지만 않았다면!!<br>나도 발톱으로 까딱까딱 건드리지 않았을꺼라구. 쳇...<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437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437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br>X월 X일 X요일<br><br>아기사람이 방에서 나올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이상하게 소식이 없다.<br>이상한 점은 그뿐이 아니다.. 밤새 방에서 아기사람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멈췄다- 엄마,아빠사람도 밤새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고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 문앞에 서서 귀를 기울이니 안에서 또 아기사람이 빽빽 울고 있다.<br>어딘가 아픈 것 같다. 나는 그게 왠지 나때문인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나옹나옹 안부를 물었다.<br>엄마사람은 극도로 예민해져서인지 내게 울지 말고 가만있으라며 톡 쏘아붙이고 방문을 닫는다..<br>사실.. 사람치곤 아직 작고 나온지 얼마 안된 녀석이 아닌가... 밖에서 들어보니 컹컹 해대는 기침이 구슬펐다.<br>징크는 쏘쿨가이라서 나처럼 대놓고 호들갑을 떨지는 않지만 내심 걱정이 되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기웃거리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면 혀를 낼름거리며 돌아서곤 한다. 아기사람, 언른 기운차려서 또 나랑 레슬링해야지--;<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5699cdd0.jpg" width="500" height="287.85714285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5699cdd0.jpg');" /></div><br><br>X월 X일 X요일<br><br>오늘은 아기사람이 이 집에 온 뒤로 가장 맘에 들었던 날이 아닌가 싶다.<br>아기사람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살간식을 줬기 때문이다!!! 하하하하.<br>엄마사람은 늘 징크 두번, 나 한번 이렇게 먹는 것갖고 치사하게 차별해서 주곤 하는데 아기사람은&nbsp;미운정도 정이라고..&nbsp;연거퍼 나만 준다~룰루. 물론 엄마사람에게 혼 좀 났지만 그래도 배불리 먹으니 신난다.킬킬킬.<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469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469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X월 X일 X요일<br><br><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501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b0084077%7C4546573/2009100723100000283501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br><br>내 평생 오늘을 잊지 않을꺼다. 엄마에게 혼도 나고 징크조차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고 말할 정도로 내가 좀 오바했나 싶긴 하지만 이로써 아기사람과 나의 관계가 조금은 평등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br><br>하악을 하는 일은 내게는 극히 드문 일이다. 이 작은 집안에서만 콕 틀어박혀&nbsp;산 수년간&nbsp;하악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징크에게 하악을 하는 것은 무모하다. 어차피 관계만 어색해질 뿐 평생&nbsp;별 수 없이&nbsp;베프인데 굳이 어색하게 하악질을 할 이유가 없다.&nbsp;징크에게도 거의 한적없는 하악을 아기사람에게 한 마음의 짐은 좀 있다...<br>하지만 언제나 조금 으시대는 듯한 징크의 자존심에는 아마도 조금 스크래치 넣어주지 않았나 싶다.흐헤헤.<br><br><br>X월 X일 X요일<br><br>징크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여전히 아기사람을 피해다니고 혼자서 쿨한 척을 하고...<br>하악질사건이 있은 후에도 나의 바람과 달리, 징크의 태도는 별로 달라진 점이 없다.쩝...<br><br>나는... 아기사람과 꽤 다정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나도 모르게 그 기묘한 냄새에 빠진걸지도 모르겠다.<br>아기사람은...&nbsp;해치려고 나를 푸시하는게 아니라는 걸 자연스레 마음으로 느끼고 있다. 징크는 아기사람과 부쩍 친해진 나를 조금은, 부러워하는 눈치다. 모르겠다, 내가 눈치가 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은근히 아기사람을 신경쓰는 듯 보인다.<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7a076931.jpg" width="500" height="293.5714285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07/77/b0084077_4acca7a076931.jpg');" /></div><br><br>X월 X일 X요일<br><br><br>확실한 것 하나는,<br>아기사람이 온 뒤로 내 생활이 훨씬 더 흥미진진해졌다는 점이다.<br><br><br><br>-------------------<br><br><strong>순도100%FICTION.</strong><br><br/><br/>tag : <a href="/tag/비노" rel="tag">비노</a>,&nbsp;<a href="/tag/징크" rel="tag">징크</a>,&nbsp;<a href="/tag/승윤" rel="tag">승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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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7 Oct 2009 14:38: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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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개더링에 다녀왔다,<br>그리고 끙끙 며칠을 앓았다.<br>다행히 신종플루같은 것은 아니었지만,<br>근 몇년동안 겪어보지 못한 끔찍한 감기였다.<br><br>9월은 매해 조금 힘에 부친다.<br>작년은 올해와 비슷하고 그 전해에는 더욱 힘들었다.<br>배가 거침없이 불러왔던 시기라.<br><br>9월이 부대끼는 이유는 8월의 느슨함 때문이다.<br>7월부터 서서히 풀린 나사가 8월이면 완전히 빠져있다시피하는데<br>이 나사를 9월에 차근차근 조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br>노곤하게 늘어딜대로 늘어진&nbsp;몸을 한큐에 옴짝하니 조여야 하는 일은 <br>해가 갈수록 나이가 먹을 수록&nbsp;당연하게 버겁다.<br><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국내락페스티발2009를 섭렵하려는건지.글로벌 개더링까지 가고 말았다.<br>락페뿐이냐. 어지간한 공연들 하나하나&nbsp;소소히 챙겨주시고 왜 이렇게 이 일에 열중하는 해를 보내게 되었는지는<br>나 스스로도 답을 찾지 못한 채 또 돌아오는 10월의 그랜드민트 5차라인업을 기대하고 있는 중.<br>거기에 까마득하고 순진한&nbsp;여중생을&nbsp;락의 세계(;;;;이런 진부한 표현이 왠지 잘 어울리는 그들.)로 인도했던 <br>전설의 건즈앤로지스 첫내한공연또한 12월에 잡혀있다고 하니 이 부분만큼은 포기가 안되지.<br>이제 팝음악따위 알아먹지도 못하겠는데 뭐하러 듣냐는 말을 서슴없이 해대며 모든 문화생활에 담을 쌓은 두언니들과<br>도란도란 손잡고 가볼 예정이다. 그렇게 모든 취미생활이 제로에 머문 그녀들도<br>수수하고 앳되던 시절엔 액슬로즈의 허벅지엔(뭐 요즘표현으론 지대로 꿀벅지;)<br>감탄사와 박수를 연발하던 열정이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살짝씩 들떴다.<br><br><br>이런 여러가지 관람일정;은 바쁜 사무실업무와 맞물려 나를 노곤하게 한다.<br>잠자리에 누워도 쉬이 잠이 오지 않고 오만잡생각이 드는 요즘의 피로를 다스리기 위해<br>템퍼의 밀레니엄 필로우를 구입- 이틀정도를 경험해보았으나<br>허리통증은 완화된 대신 어지간해선 없던 편두통이 생겨서 이 일장일단, <br>어디(허리냐 머리냐.)에 비위를 맞춰야 좋을지 고민중이다.<br><br><br><br>집에서의 컴퓨터는 참으로 오랜만에 잡고 있다.<br>집에 돌아오면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br>8월보다 당연히 늦어진 퇴근에 오자마자 대략의 집안정리와 승윤이와의 놀이활동,<br>지붕뚫고 하이킥시청;(보통은 녹화해서 재방사수;)<br>최근 부쩍 길어진 승윤이의 취침수순을 밟고나면 10시나 10시반경-<br>9월부터 시간이 미미하게 조정된 것은 맞지만 컴퓨터에 열중하던 지난달의 스케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도<br>이상하게 컴퓨터를 켜게 안되더라. 오히려 책을 보고 싶었고 간간이 버라이어티프로를 보는 쪽이 나았다.<br>나... 이렇게 이렇게 또 블로그 하나를 제끼려는 속셈이 아닐까;;;<br><br><br><br><u><em><span style="FONT-SIZE: 130%">글로벌 개더링 얘기를 잠깐.</span></em></u><br><br><br>분위기로만 치면 여지껏 중 최고였다.<br>이제와 고백이지만 내가 맥심을 얼마나 좋아했던가.<br>게딱지 앨범이 나와서 한창 치솟던 프로디지의 전성기즈음에는<br>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흑인이라고 주저없이 말하던 사람이 맥심이 아니던가.<br>그런 그의 공연을 볼까말까 했던 것이 조금 미안해질 정도였다.<br>공연은 에라이~삼세판(일전에 무산된 두번의 내한공연). 마음으로 등장했던 프로디지도, <br>전성기가 살폿 지나서 그저 추억처럼 발이나&nbsp;까딱거릴 마음으로 찾은 관객들에게도,<br>예기치 못한 흥분을 가져다준 듯 했다.<br><br>오랫만에 듣는 프로디지는 여전히 프로디지스럽고 그래서 여전히 내귀에 듣기 좋았다.<br>덕택에 림프비즈킷때만큼이나 몸이 힘든 관람이 되었다. <br>여기저기에 벗은 흰살들- 그 덩치들이 조금 불편했고 <br>광분의 앞자리(나역시 앞자리)에서는 수껀의 신발분실사건이 있었던 터,<br>간주 부분에는 툭하면 신발찾아 두리번 거리는 일에 오지랖을 펼쳐야 했다.<br><br>첫째날은 오로지 프로디지의 단독공연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 새벽 3시까지 N과 실없는 수다를 떤 기억뿐이나<br>둘째날의 분위기는 훨씬 만족스러웠다.<br><br>궁금해서 때맞춰 보러오기야 했지만 앞쪽에 서서 뭔가 피드백을 하기가 민망하던 GD의 공연.<br><br>GD는 생각보다 작았다, <br>GD는 생각보다 예뻤다,<br>GD는 생각보다 귀엽고 앙증맞았다,<br>GD는 생각보다 노래도 잘했다,<br>GD는 예상대로 뻔뻔했다,<br>GD는 예상대로 시건방졌다,<br>GD는 예상대로 큰 호응을 받진 못했다.<br>GD가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를 하겠다고 할 때 <br>몇몇이 소곤거린 "오아시스!!"를 듣지 못했다면 아쉽고 들었다면 고소해.<br><br>2ne1,<br>얘들은 정말 예쁘더라, 무슨 도자기인형이 살아움직이는 느낌.<br>산다라와 박봄양은 정말 인형같았고 박봄은 티비화면빨이 굉장히 로봇스러운데 <br>실제로는 훨씬 예뻤다. 그러나 공민지양은 정말- 옆에 서있던 20대초반의 아가씨와 다를바 없었다.<br>편안한 무대였다.<br><br><br>그리고 한참을 기다렸나.<br><br>로익솝이 나왔다. 오로지 로익솝이 내 최대의 관심이었다.<br>언더월드는 꼴랑 본슬리피밖에 모르는 문외한이라 로익솝에만 안달이 나 있었다.<br>그리고 로익솝을 잘 모르던 N의 로익솝의 공연을 본 소감.<br>"마치 약 다섯개 그룹의 공연을 한큐에 본 것만 같다;"<br>해피업하던 분위기에서 갑작스레 북유럽 멜로딕데쓰가 되기도 했고<br>우주와의 교접을 시도하는 듯이 무슨 사이비종교집단의 집회같기도 했고-<br>여하간 소문대로 재밌는 공연. 어찌나 잘하던지. 그냥 환호뿐 아니라 절로 박수가 짝짝 나왔다.<br><br>언더월드는 더했다. 달리 소감을 말하기 어렵지만,<br>확실히 베테랑의 무드가 넘실거렸다.<br><br><br>역시 나이탓을 아니 할 수가 없다.<br>일요일 내내 비실거리더니 월요일부턴 온몸이 뱅글뱅글하니 여전히 춤추는 기분에;<br>그리고 한&nbsp;사나흘을&nbsp;내내 꿈과 현실이 제대로 가늠안되게 복잡하고 아팠다.<br><br><br><em><u>글로벌 개더링 얘기 끝.<br></u></em><br><br><br>어제는 이사할 사무실을 계약했고,<br>엄마의 생신선물을 기똥차게 근사한 것으로 샀고,<br>남편의 잔소리에 툭툭대며 조금 싸웠고-<br><br>오늘은 가열차게 청소기를 밀었고,<br>엄마네 모여 뽑기를 만들어 먹었으며,<br>1Q84 2권을&nbsp;드디어 다 읽었다.<br><br><br><br>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으면 왠지 하루쯤,이틀쯤 더 두다가 외면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br>그런 순간을 떠올리면 아찔해져서 오랜만에 컴퓨터에 붙어있는거다.<br>어쩌면... 하루키의 글을 몇백페이지 읽고 있으니 창의적인 글은&nbsp;막연한 회의와 풀죽은 자신감으로 씨가 말랐고<br>그렇다고 아예&nbsp;블로그를 놓아두고 있는 요즘을 생각하면 왠지 뒷걸음질치는 기분이 들어,<br>이렇게 두서없이 기록이라도 해두려는거다.<br><br>베이스는 긍정을 위한거니깐.<br><br/><br/>tag : <a href="/tag/글로벌개더링" rel="tag">글로벌개더링</a>,&nbsp;<a href="/tag/GD" rel="tag">GD</a>,&nbsp;<a href="/tag/로익솝" rel="tag">로익솝</a>,&nbsp;<a href="/tag/프로디지" rel="tag">프로디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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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의 정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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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7 Sep 2009 13:46: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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