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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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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은글 같이 읽자고!</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1 Feb 2008 16:17: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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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기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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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은글 같이 읽자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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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바둑...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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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바둑을 두면 내 자신의 모습을 더 잘 알게 된다.<br>어떤 놀이를 했을 때보다 그 모습이 더욱 드러나는 것 같다.<br>돌을 버리는 방법을 알아야 실력이 늘텐데...<br>자꾸 욕심을 부린다. 마음을 비우지 못해서 일까.<br>지고나면 역시 욕심을 부린 흔적만 남는다.<br>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고 되뇌여 보지만,<br>이기면 이길수록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부쩍 부쩍 늘어간다.<br>벼는 익으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br>어째 목이 이리 뻣뻣할까...			 ]]> 
		</description>
		<category>생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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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Feb 2008 16:17:26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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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88만원 세대 (우석훈, 박권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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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88만원 세대'라는 말을 자주 접하면서 무슨 의미일까라는 강한 호기심이 생겨났다. 다름아닌 책 제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사회과학 서적으로 베스트 셀러라고 칭송했다. 직장 동료가 말하기를 '88만원 세대'가 1만부이상 팔렸다면서 사회과학 독자층을 감안해 볼 때 대단하다고 했다.<br><br>경제적 마인드가 초보인 나에게 이 책은 상당히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예로 나를 설득시켜 나갔다. '무한 경쟁 시대' 적응에 익숙한 나에게&nbsp; '세대 간 경쟁' 이라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환경은 시대의 흐름이라 개인의 노력외에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br><br>같은 세대의 모든이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패자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난 패자가 되지 않아야지라는 강박 관념속에 하루 하루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돌이켜 보니 마음 한 구석 어딘가에서 측은한 느낌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노력하는 환경은 상당히 행복한 조건이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환경 속에서 이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안타까울 뿐이다.<br><br>이 책에서는 몇몇 특수한 이들이 아닌 보편적인 사람들의 경제적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그들 모두에게 '승자 독식 게임'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말한다.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다. 결국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진 이유는 우리 윗세대들과의 경쟁 그리고 현 정권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구호 속의 정책들과 관련하여 저자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br><br>나에게 비정규직이라는 문제는 단지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나와는 동떨어진 문제라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 비정규직 문제가 나와 같은 세대들 대다수가 겪는 것으로 인식되니, 다수의 불행속에 소수만의 행복이 존재하는 사회가 과연 올바른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말 그대로 민주주의 최대 단점인 극단적인 빈부 격차 문제가 팽배해 지는게 아닌가 싶다.<br><br>파리에서 고등학생들이 시위를 하여 전국의 대학교가 평준화되었다는 얘기를 인용하며, 저자는 고개숙인 20대들에게 '토플책을 덮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고 말한다. 다른 세대가 우리 세대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기 앞서 우리 세대 스스로가 사회 구조적 문제점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여할 때이다.</p>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comments>http://piacol.egloos.com/1683251#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Dec 2007 04:44:08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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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스컹크웍스 (벤R.리치/레오 재노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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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게임 개발자 사이트에서 누군가가 'Master Of Doom' 이라는 책에 대한 언급을 했다. 당시 2D 컴퓨터 게임이 활개를 치던 시절 열악한 컴퓨터 사양으로 3D 컴퓨터 게임의 대중화를 암시하며 유저들을 놀래킨 프로그래머 존카멕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존 로메로라는 뛰어난 게임 디자이너의 내용도 비중있게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존카멕을 좋아하는 관계로) 이 책은 게임 회사 입사전 나에게 게임 개발에 대한 큰 에너지를 얻게 해주었다. 존 카멕이 한창 게임 개발에 매진할 당시 주당 100시간 개발했다는 사실에 난 그에게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그 사이트에서 이 책을 언급하자 다른 누군가가 이와 같은 비슷한 류의 책이라면서 '스컹크웍스'를 소개했다. '스컹크웍스'는 스텔스기를 제작한 미국 록히드사의 연구 개발팀 이름이다. 항공 분야에서 이 스컹크웍스는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항공 관련 서적은 나에게 낯설었지만 그 치열한 연구개발의 모습은 이미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갔다.<br><br>&nbsp;내가 이 책을 읽기 전 스텔스기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점은 레이더로 포착할 수 없는 비행기라는 사실 뿐이고, 이 사실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 원리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는 누가 항공 우주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냐에 달려 있었다. 스컹크웍스는 소련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비행기를 제작했다. 비행기 구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 보니, 비행기 제작 자체가 나에겐 신기할 뿐이다. 마치 자동차 만들 듯 시작기를 만들어서 테스트하는 그들의 모습은 경외 마저 들게 한다.&nbsp;<br><br>&nbsp;그들은 스텔스기 제작 전에 이미 1950년대 부터 U-2, 블랙버드를 제작해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그 때 스컹크웍스를 이끌어가는 팀장은 켈리라는 인물이며, 그는 성격이 원만하지 않았지만 비행기 설계 및 제작에 있어서는 천재였다. 그리고 저자 벤리치는 그 밑에서 열역학 엔지니어로서 일조하며, 나중에 켈리 후계자로서 스컹크 웍스를 이끌어 나간다.<br><br>&nbsp;그들의 엔지니어 마인드는 실로 대단했다.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실험하며 문제를 풀어낼려고 노력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작업인가. 하지만 오랜 시간 실패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블랙버드 제작할 당시 마하3이라는 속력을 얻기 위해서 그들은 아직까지 사용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재료인 티타늄을 사용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반 공구로는 티타늄을 가공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각종 공구를 새로 제작하는 작업까지 해야 했다. 스텔스기를 제작할 때는 스텔스 성능을 위해서 동체 표면을 모두 평면으로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모든 것들이 새로운 시도의 연속일 뿐이다.<br><br>&nbsp;무엇보다 스컹크웍스는 경영과 연구개발을 독립시켜 다른 외부의 간섭을 최대한 줄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책상은 항상 비행기 제작 현장과 가까운 거리에 두어 모든 문제를 즉각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스컹크웍스의 이런 시스템은 이 땅의 모든 개발자, 엔지니어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켈리와 벤 리치의 리더십 또한 개발자인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특히 '적절한 시기에 잘못 내린 결단은 안한는 것보다 낫다'는 켈리의 말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br><br>&nbsp;만약 당신이 지금하고 있는 일에 열정이 많이 줄어들고 의욕이 상실되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며 그들의 열정을 느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comments>http://piacol.egloos.com/1683250#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Dec 2007 04:42:27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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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퀴즈쇼 (김영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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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인터넷에서 '88만원세대'라는 책을 살려고 리뷰를 보는 도중 김영하의 '퀴즈쇼' 소설 제목을 보게 되었다. 지금 20대의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과 소설을 읽고 싶다는 점이 나를 서점으로 가게 만들었다.&nbsp;<br><br>&nbsp;항상 느끼지만 소설은 어떤 장르보다 흡입력이 강한 것 같다. 특히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미드, 매트릭스, 미니모토CF, MP3플레이어, 구글, 익스플로어등등의 단어들은 20대 후반 주인공의 삶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재치있는 어구는 나를 낄낄 대게 만들었다. 책 보면서 혼자 소리내어 웃어 본 일이 얼마만인가 싶다. 예를 들어 주인이 고시원 방값을 얘기하면서 창문있는 방은 이만원 추가, 랜선 들어오는 경우 만원 추가라고 설명하자 주인공은 창문보다 랜선있는 방을 선택하면서 '나는 현실의 창 대신에 빌 게이츠의 창,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를 선택했다'며 다짐하는 모습이 어찌나 재밌던지.&nbsp;&nbsp;<p>&nbsp;박학다식하지 않은 나에게 작중 인물들의 대화와 다양한 심리상태를 영화, 책등에 나오는 주인공과 비교하면서 풀어내는 내용은 꽤나 매력적이었다. 이공계 학생들이 자기 분야 얘기만 나오면 정신없이 썰을 풀어낸다는 비유가 왜 이렇게 공감가는지. 또 예전 소설과 달리 이 시대의 남녀간의 연애에 있어서 핸드폰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매체이며, 그것을 통한 갈등과 심리 묘사는 요즘 어느 세대나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인 내용 전개는 느슨하지 않고 빠르게 진행된다. 다양한 사건들 속에 주인공의 심리는 이리 저리 곤두박질 치며 소설 곳곳에 사회 비판 내용들이 눈에 띈다.&nbsp;<br><br>&nbsp;현재 20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어쩌면 이렇게 리얼하게 묘사했을까 싶을 정도로 김영하씨의 소설이 맘에 든다. 작가 또한 이런 20대의 모습을 쓰고 나서 뿌듯했다고 하니, 내 주변의 또래 친구들이 한번쯤 읽어 봤으면 한다.</p>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comments>http://piacol.egloos.com/1683248#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Dec 2007 04:40:58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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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시사IN 10호 -이명박을 움직이는 100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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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이번 호에서는 '이명박을 움직이는 100인' 특집 기사가 흥미로웠다. 평소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아는 것은 '밀어붙이기식 정책 진행 그리고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대통령감으로 적합하냐 마냐의 기준에 있어서 대통령 개인의 성향, 도덕성 모두 중요하지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으며, 어떤 부류인지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서 이번 기사의 이명박 후보 성향에 대한 몇몇 부분은 제법 객관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시사IN 성향이 반부패 척결인 것을 감안한다면...)<br><br>&nbsp;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다양한 출신 지역, 학교 모두 두 부류로 분리 되었다. 이명박 후보의 성향이 캠프내에서 경쟁을 유도한다는 점이 이 사실을 뒷받침 한다. 과거 누구 밑에 있었던지 상관 없이 현재 역할 및 능력을 잘 소화할 수 있느냐에 관심을 둔다는 점은 의외였다. 물론 과거를 묻지 않는다는 말이 곧 자신의 부적절한 도덕성도 변할 수 있다로 확대 해석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유야 어쨌든 '재능이 있으면 과거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얘기는 인상 깊었다. 그리고 캠프내에서 활동하는 그들이 내년 총선에 한 자리씩 차지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보면서 정계에 입문하는 방식이 보통 이렇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br><br>&nbsp;대선은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 후보들의 성향과 그들을 지지하는 관계자에 대해 너무 무지몽매한 사실이 부끄럽다.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가 훌륭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일보 후퇴하는 일이 있어도 그 동안 우리 생활 곳곳에 쌓여 있는 비민주적이며 비인간적인 모습들이 차근차근 고쳐지는 과정을 겪었으면 한다. 누구를 뽑아야 이런 과정을 묵묵히 잘 수행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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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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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Dec 2007 04:39:48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사IN 9호 -알라디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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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알라디너를 소개하는 기사가 눈에 띄였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서재라는 형식의 블로그를 제공한다. 이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와 달리 책과 연계된 형식이어서 책에 대한 리뷰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등록할 수 있고, 알라딘 사이트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할 때 해당 리뷰가 이 블로그와 링크되도록 만들어졌다. 책 리뷰하면 단지 해당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덧글, 글쓰기 형식으로만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았었는데 이런 기능이 있다니... 개인적으로 책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을 종종 했었는데, 이 내용을 보니 구미가 땡긴다. 물론 유저의 리뷰에 대한 보상 또한 포인트 형식으로 존재한다. 유저가 컨텐츠를 만드는 web 2.0의 시대가 현재 인터넷 사업의 핵심임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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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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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Dec 2007 04:38:30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나의 형, 이창호 (이영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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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서점에 갔다가 바둑관련 교재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동생 이영호씨가 형 이창호9단에 대해 쓴 책이다. 친동생이 친형에 대한 얘기를 썼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창호 피규어라도 있으면 당장 사겠다고 평소 생각하던 터라 이 책을 보고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br><br>책 내용은 이창호9단의 중국 대회 원정기가 주를 이룬다. 평이한 문체로 일관되어 있지만, 실제 대국에 대한 상황 전개를 박진감 넘치게 잘 표현한 느낌이다. 아직 보지 못한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만화책 또한 이런 식이 아닐까 싶다.<br><br>이창호9단<br>단지 바둑을 오랫동안 잘둔다. 별명이 석불이다. 대국중 표정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알고 있었다. 책을 통해서 왜 별명이 석불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당대 최고의 프로기사이면서 한번도 우쭐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그냥 숙여해질 뿐이다.&nbsp;<br></p><p>그의 바둑은 '두터움의 미학'이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다 받아 주면서도 마지막의 정밀한 계가를 바탕으로한 끝내기로 반집승을 이뤄낸다. 어려서부터 나이 많은 기사들과 대국하면서 항상 예의를 갖춘 모습이 반상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던 것일까. 아니면 이겨야 사는 프로 세계에서 터득한 그만의 깨달음일까. 그냥 신비로울 뿐이다. '돌다리도 두드린 후 돌아서 간다'는 우스갯 소리 또한 그의 기풍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br></p><p>그가 바둑을 연구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밥먹고 바둑만 연구할 것이다라는 나의 생각은 빗나갔다. 바둑 이외에 테니스, 독서, PC게임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고 한다. 큰 시합전에 3~4시간 포석을 준비하는 수준이며, 어렸을 때도 바둑 연구 시간은 3~4시간이었다고 하니, 지금 바둑 연구생들에 비하면 적은량이 아닌가 싶다. 사실 요즘은 나도 많은 시간을 연구하는 것보다 얼마나 집중력 있게 짧은 시간에 연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또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를 섭렵할 때 한 분야의 정점인 위치에 올라설 수 있지 않나 싶다.<br></p><p>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이창호9단의 승부사로서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은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동시대에 같이 살면서 그의 모습을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다.</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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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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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Dec 2007 04:36:47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사IN 8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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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지난주에 구입한 주간지를 이제야&nbsp; 다 읽어보게 되었다.<br>정기구독까지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손이 안가는걸 보고, 역시 나의 관심은 이정도 였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br>그래서 오기로 끝을 봤다.<br>열심히 읽어보니 도움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건강, 스포츠,문화등 다양한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정신 건강에 균형을 가져다 주는 느낌이랄까.<br>당분간 뭐든지 열심히 읽어보자</p>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comments>http://piacol.egloos.com/1683241#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Dec 2007 04:35:31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The Secret (Rhonda Byrne)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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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주위에서 말들이 많아 읽어보고 싶어 구입했다. 빨간색 하드 커버로 이쁘장한 책이다. 여타 다른 책들과 같은 인생 지침서 였지만, 대가들의 인용구가 특별했다.&nbsp;<br></p><p>&nbsp;책은 처음 부터 끝까지 일관된 한가지를 강조했다. 내가 상상하는 것을 그리면 우주의 에너지의 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 상상은 이미 이루어진 것인양 난 느끼고 있어야 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면, 이미 그것이 만들어졌을 때 느낌을 계속 갖는 것이다. 그 느낌을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br><br>난 몇 번 그런 경험을 가져본 것 같다. 일종의 자기 암시인데 보통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생각을 잘 안한다. 무엇인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 미지의 것들을 머럿속으로 계속 그리는 작업이 생각보다 막막한 느낌이어서 일까, 하지만 계속 사고의 사고를 하다 보면 머릿속에 조금씩 조금씩 그려지기 시작하고 그것은 곧 현실로 이뤄진다. 비슷한 경험을 몇 번 해본 나로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닌 곳에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계속 머릿속으로 그려 보면서 이미 이루어졌다라고 생각하는 것, 말처럼 쉽지 않나 보다.&nbsp;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듯 깊은 사고를 통해 정신도 건강하도록 하자.</p>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comments>http://piacol.egloos.com/1683240#comments</comments>
		<pubDate>Sun, 16 Dec 2007 04:32:29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부산에서... ]]> </title>
		<link>http://piacol.egloos.com/16140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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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경남지방 여행은 처음이다.<br>인상 깊은 내용:<br><br>생각보다 훨씬 큰 거제도의 규모<br>바다 낚시, 그 입질의 촉감<br>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로 먹어본 느낌<br>밤 해운대의 수많은 인파<br>막 가는&nbsp;부산&nbsp;라디오 방송 'Run To You'<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3.egloos.com/pds/200708/05/32/a0014532_02083657.jpg" width="396" height="52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3.egloos.com/pds/200708/05/32/a0014532_02083657.jpg');" align="left" /><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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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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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Aug 2007 05:13:39 GMT</pubDate>
		<dc:creator>피아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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