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
<?xml-stylesheet href="http://rss.egloos.com/style/blog.xsl" type="text/xsl" media="screen"?>
<rss version="2.0"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channel>
	<title>책 읽어주는 남자</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link>
	<description>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이야기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2 Nov 2009 15:48:06 GMT</pubDate>
	<generator>Egloos</generator>
	<image>
		<title>책 읽어주는 남자</title>
		<url>http://pds17.egloos.com/logo/200911/10/48/b0053248.jpg</url>
		<link>http://paran1109.egloos.com</link>
		<width>80</width>
		<height>50</height>
		<description>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이야기들..</description>
	</image>
  	<item>
		<title><![CDATA[ 외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 ; 장은진, 장편소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91129</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91129</guid>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23/48/b0053248_4b0954b60a6f0.jpg" width="190" height="26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23/48/b0053248_4b0954b60a6f0.jpg');" align="left" />'고독하고 슬프고 따뜻한 소설'.<br><br>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장은진 씨의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의 표지에 붙여진 띄지에 적힌 말이다.<br><br>행복은&nbsp;먼 곳에 있지 않다는 말. 이 소설을 통해 알 수 있었다.&nbsp;산다는 일은 아마도 생각하기 나름이기 때문. 고개를 돌리면, 행복은&nbsp;당신의 곁에 있지 않을까.<br><br>지인으로부터&nbsp;소개받은&nbsp;이 책은 기대를 안하고 봤지만, 기대 이상 재미를 줬던 작품이기도 하다.<br><br>이 소설은 작품 안에서 편지여행자인 '지훈'(혹은 0이라고 불리우는 남자)과&nbsp;눈이 먼, 늙은 맹인견 '와조'의&nbsp;쓸쓸한 로드무비이다. <br><br>0이 와조와 함께 여행을 하다가 자기책을 파는 여자소설가 751과의 여정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br><br>지인에 따르면, 주인공이 길 위에서&nbsp;만나는 이들을&nbsp;숫자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신선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nbsp;지인의 의견에&nbsp;수긍하진 못했다. 이름은 호명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br><br>작품 안의 숫자로 호명되는 이름들은 기호로 표시되는 데, 어쩌면 주인공의 또다른 분신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주인공은 그들에게 길 위에서 편지를 쓴다. <br><br>하지만 그는 답장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주구장창 편지를 쓴다. 편지를 쓴다는 행위는 참회의 기록으로 볼 수도 있었다. <br><br>결국, 길위에서 그는 깨달음을 얻고 집으로 향한다. 3년만의 시간이 흘렀다. 함께 동행했던 와조의 죽음이 가까워진 이유도 한 몫했다. 소설의 말미는 노코멘트로 남겨둔다. 이 소설이 따듯하다는 것이 궁금하다면 찾아서 읽어 볼 것을 권한다.<br><br>소설가 정한아 씨는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환하게 번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휴일동안 누군가를 만나러가는&nbsp;길과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 책을 다 읽었다.&nbsp;그래, 나는 외로운 사람을 버스 안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행복해질 것같은 기대가 들었다. 장 씨의 소설은 그런 기대를 부여했다.&nbsp;휴일 오후의 보너스였다.<br><br>&nbsp;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책읽기</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91129#comments</comments>
		<pubDate>Sun, 22 Nov 2009 15:48:05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소설가 한유주, 제42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선정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84886</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84886</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6/48/b0053248_4b001d3823da5.jpg" width="250" height="33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6/48/b0053248_4b001d3823da5.jpg');"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666666">&lt;제42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유주 씨. 사진출처 = 한국일보.&gt;</span></div><br><br>인터넷 뉴스를&nbsp;검색하다가 소식 하나를 접했습니다. 바로 소설가 한유주 씨의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 선정&nbsp;소식이 그것입니다. 한 씨의 작품을 좋아하는 터라, 반갑기도 했지만 조금은 놀랐습니다.<br><br>한 씨의 소설은 전통적인 서사소설이 아닌 소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있었죠. 선정작</span><span style="FONT-FAMILY: 굴림">은 단편소설 '막'(계간 '문학과 사회' 2009년 봄호 발표)입니다. <br><br><strike>아직 이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조만간 구해 읽어볼 작정입니다.</strike> 최근 들어 한 씨는 부정형의 문장을 구사하고 있었는데, 그 기점의 한 부분을 통과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br><br>특히 한 씨의 작품을 살펴보면, 문장을 단문으로 쓰고, 인물의 행위를 부정형으로 구사해 이중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br><br>등단작 '달로'의 동명의 첫 작품집 '달로'에선 문장의 리듬을 구사했다면, 두 번째 작품집 '얼음의 책'에서 주제의식이 더해져 작품을 읽는 재미를 준다고 할까요.<br><br>사실, <strike>저처럼 소설에 문외한 이들에게</strike> 한 씨의 작품을 읽는 행위는 일종의 모험일지도 모릅니다.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었거든요.&nbsp;그러다가 몇 년전에 한 씨의 작품에 빠져들었죠. 같은 작품을 이십 번 이상 읽다보니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br><br>마치 음악 같은 거라고 하면 적절한 설명이 될 듯하군요. 묘한&nbsp;것은 리듬감과 함께&nbsp;분위기 있는 작품이 좋았습니다.<br><br>한 씨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달로' 보다는 '얼음의 책'에 수록된 '허구0'이라는 작품을 제일 먼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읽어보신다면 대충 짐작하실 겁니다. (/^^)/<br><br><br><div style="TEXT-ALIGN: center">*<br></div><br><br><div style="TEXT-ALIGN: center"></div><div style="TEXT-ALIGN: center">이글루스 밸리 테마 가운데 도서 이야기에 걸렸더군요. ^^a</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6/48/b0053248_4b00c91dcdb12.jpg" width="490" height="27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6/48/b0053248_4b00c91dcdb12.jpg');" /></div></span>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책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84886#comments</comments>
		<pubDate>Sun, 15 Nov 2009 15:36:30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렛츠리뷰]여행하는 사람들 - 술처먹는 세대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84313</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84313</guid>
		<description>
			<![CDATA[ 
  <p></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5/48/b0053248_4aff8fc36c1df.jpg" width="390" height="2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5/48/b0053248_4aff8fc36c1df.jpg');" /></div><br>술이 한 잔 생각나는 밤들이 있다. 흔들리는 도시의 불빛 속에서 춤을 추듯 걸어가는 이들의 뒷모습. 그 기억은 아련하다. 이유가 어찌됐든 청춘, 이라는 이름 속에서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봤을 일이 아닐까.</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이런 개인의 소소한 기록이 어울릴법한 음반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원맨밴드 ‘여행하는 사람들’의 앨범 ‘술처먹는 세대’(2009)가 그 주인공이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취직이 잘 되지 않아 공무원 등의 안정적인 직업을 좇는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연유된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여행하는 사람들의 데뷔앨범인 ‘술처먹는 세대’는 맨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든 젊음의 객기를 담고 있었다. </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특히 경제불황으로 인해 야기된 젊음에 대한 고민을 다소 철학적인 가사와 함께 80년대를 연상케하는 고전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15/48/b0053248_4aff9005ae598.jpg" width="390" height="2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15/48/b0053248_4aff9005ae598.jpg');" /></div><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표정이 없는 슬픈 사람’(술처먹는 세대 中)들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술에 취한 몸을 바로 세우고 이제 이 거리를 걷자’(술처먹는 세대 中)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던가.</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이런 이야기들은 ‘무너져버린 취업전망’(술처먹는 세대 中)이 이어지는 세태에 대한 회의적인 부분과 함께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때론 내가 가는 이 길을 그냥 운에 맏겨’(9회말 투아웃)본다는 말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이 음반의 주제인 듯했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술처먹는 세대’라는 타이틀 제목 또한 반어법적인 가사들 속에서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된다.</span> </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청춘에 대한 기록은 이 음반에서 너무나 담담하다. 아니 너무나 암울하다. 그렇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충분할 듯하다. </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br></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특히 ‘이 삶이 그대와 나를 지치게 한다해도 노여와 하거나 두려워 하지는 말자’(젊음의 노래 中)는 노랫말이 그 답변이 되지 않을까.</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돋움'; TEXT-ALIGN: justify"></p><br><a href="http://valley.egloos.com/review/item.php?id=10612"><img alt="렛츠리뷰" src="http://md.egloos.com/img/review/lets_banner.gif" border="0"></a><br/><br/>tag : <a href="/tag/렛츠리뷰" rel="tag">렛츠리뷰</a>,&nbsp;<a href="/tag/여행하는사람들1집" rel="tag">여행하는사람들1집</a>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단상</category>
		<category>렛츠리뷰</category>
		<category>여행하는사람들1집</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84313#comments</comments>
		<pubDate>Sun, 15 Nov 2009 05:25:16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화]굿모닝 프레지던트 ; 너무나 웃긴 대통령을 보러 갔다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77825</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77825</guid>
		<description>
			<![CDATA[ 
  <br><img class="image_righ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6719bfb62.jpg" width="290" height="40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6719bfb62.jpg');" align="right" />2009년 10월. 너무나&nbsp;인간적인 대통령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br><br>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그 것이다. <br><br>11월이 시작되던 어느 평일 오후, 무료함을 핑계 삼아 누군가와 본 영화였다. <br>영화를 본 후의 감상은 이랬다.<br>&nbsp;<br>이 영화의 광고 문구인 '건국이래, 한 번도&nbsp;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인 느껴졌다. <br><br>이순재(대통령 김정호), 장동건(후임 대통령 차지욱), 고두심(후임 대통령 한경자). <br><br>3명이 연기하는 대통령은 상상도 못했던 인물을 만났다는 말로 적절한 설명이 될까.&nbsp;<br><br>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물리적인 시간을 따진다면 약 7년. 7년의 시간 속에서 세 사람의 이야기가&nbsp;교차적으로&nbsp;흘러간다. 마치&nbsp;만화의 한 장면처럼 금방 시간이 지나간다.<br><br>특히 이 작품에선 너무나 인간적인 대통령을&nbsp;만날 수 있었던 것이&nbsp;관심 포인트.&nbsp;<br><br>청와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코믹하게 풀어내는 그들의 모습은&nbsp;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br><br><p>복권&nbsp;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이순재)을 비롯해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장동건), 서민 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고두심)등 세 사람이&nbsp;펼치는 이야기는 마치 코미디의 한 장면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p><br>대통령에 관한 영화는 많았지만, 이렇게 유쾌한 영화는 없었기 때문이었다.&nbsp;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언급해야 할 것이 있다. <br><br>바로 장진 감독의 코드인 '해학'. 대상을 해학적으로 살펴본다면, 인간 본연의 선입견을 좀 거둘 수 있기 때문. <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70b379b30.jpg" width="390" height="2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70b379b30.jpg');" /></div><br>우리는 어떤 대상을 볼 때, 자신이 규정해 놓은 선입견을 놓고 비교를 한다. <br><br>하지만 장진 감독의 작품에선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해오는 웃음이 이를 무마시킨다. 코미디와 드라마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것도 하나의 대답이 될 듯하다. <br><br>세 명의 대통령의 이야기를 각각 놓고 볼 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nbsp;단순한 에피스드의 열거(각 대통령의 이야기), 끼워맞추기식 웃음 코드(인물들이 문답법식으로 주고 받는 대사), 드라마틱한&nbsp;갈등(차지욱 대통령의 연애담, 한경자 대통령의 이혼 해결)의 해소 등이 그렇다.&nbsp;<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70db2d2b4.jpg" width="390" height="2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8/48/b0053248_4af670db2d2b4.jpg');" /></div><br>'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기분 좋게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br><br>하지만, 장동건이 너무 멋지게 나오는 것은 좀 그렇다. 이 부분은 알아서 새겨들을 것이라고 귀띔.<br><br><br><br><br><br/><br/>tag : <a href="/tag/굿모닝프레지던트" rel="tag">굿모닝프레지던트</a>,&nbsp;<a href="/tag/장동건" rel="tag">장동건</a>,&nbsp;<a href="/tag/장진" rel="tag">장진</a>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단상</category>
		<category>굿모닝프레지던트</category>
		<category>장동건</category>
		<category>장진</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77825#comments</comments>
		<pubDate>Sun, 08 Nov 2009 07:28:15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55차 렛츠리뷰 당첨] ‘여행하는 사람들’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75316</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75316</guid>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5/48/b0053248_4af2d3caab02e.jpg" width="290" height="20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5/48/b0053248_4af2d3caab02e.jpg');" align="left" />드디어 왔다. <br><br>'여행하는 사람들'의 '술처먹는 세대'가 그 것이다. &nbsp;간만에 렛츠리뷰가 당첨됐다.<br><br>이 음반을 신청하던 날,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한 소녀를 봤다. SS501의 신곡 음반을 가슴에 끌어안고 가던 소녀의 모습. <br><br>그 모습 속에서 나는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렸다.<br><br>음반 하나로 행복했던 시절. 아마도 지금의 나와는 다른 모습일 듯하다. 누군가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CD Player에 음반을 올리고 듣고 있다.<br><br>이 음반은 존재론적인 가사가 더해진 포크 음악이었다. 그날, 버스 안에서 보았던 소녀 때문에 렛츠 리뷰를 신청했던 일. 삼십대 중반이 되서도 때론 감성적일 때가 있다는 생각. 문득, 웃음이 난다.<br><br>가을이 깊어가는 11월. 이 음반이 내게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br><br><br><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날적이</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75316#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13:43:24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담배에 대한 끄적임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62452</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62452</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3/48/b0053248_4ae1a6cfe093c.jpg" width="290" height="20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3/48/b0053248_4ae1a6cfe093c.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righ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center">최근 들어서 담배를 많이 피운다.<br><br>기분 좋아서 한 대.. 기분 나빠서 한 대.. 일 다끝내서 한 대..<br><br>과연.. 담배는 언제 끝게 될까.<br><br><br></div></div></div></div></div>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날적이</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62452#comments</comments>
		<pubDate>Fri, 23 Oct 2009 13:00:51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만남 또는 이별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61577</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61577</guid>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2/48/b0053248_4ae0671de1b0c.jpg" width="290" height="20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2/48/b0053248_4ae0671de1b0c.jpg');" align="left" />함께 일을 했던 Y 모 기자가 조만간 이곳을 떠난다고 한다. <br><br>어제, 셋이서 한잔 하러 나간 자리에서 무작정 찍은 사진이다. <br><br>인연이란 또 어디서 마주칠지도 모르는 일. <br><br>N모 기자와 Y 모 기자를 꼬득여서 사진 한 방을 찍었다. 고물 카메라(?)의 대단한 성능 때문에 여러 컷을 찍었다. <br><br>재미있었던 자리였다. 무작정 시켰던 딸기 소주와 포도 소주가 좀 쥐약이었지만... <br><br><br><br>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날적이</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61577#comments</comments>
		<pubDate>Thu, 22 Oct 2009 14:06:19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 남자의 책 ; 소설가 김경욱, 동인문학상 수상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58100</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58100</guid>
		<description>
			<![CDATA[ 
  <div class="article_header"><h3 class="font1" id="articleTitle">[2009 동인문학상] 작품의 유머 일품… "문제의식 쉽게 전하려고 고민했다"</h3><div class="sponsor"><a onclick="news_nds('news_imglogo');" href="http://www.chosun.com/" target="_blank"><img title="조선일보" alt="조선일보" src="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9/press/top_023.gif"></a> <span class="bar">|</span> 기사입력 <span class="t11">2009-10-19 05:52</span>&nbsp;<a class="btn" onclick="'click_tagging(""http://rd.naver.com/i:1000015797_023/c:43742/t:1?http://news.naver.com/link_button")'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8/2009101800857.html" target="_blank"></a> </div></div><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id="articleBody"><div id="keyword_layer" style="Z-INDEX: 20; POSITION: absolute"></div><table style="CLEAR: both"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40" align="left" border="0"><tbody><tr><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 align="middle"><img height="515" src="http://imgnews.naver.com/image/023/2009/10/19/2009101800854_1.jpg" width="240" border="0"></td></tr><tr><td style="FONT-SIZE: 11px; PADDING-BOTTOM: 10px; COLOR: #666; FONT-FAMILY: '돋움'" align="middle">소설집《위험한 독서》로‘2009 동인문학상’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가 김경욱씨.“ 독자들에게 내가 던지는 질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 이번 소설집”이라며 독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td></tr></tbody></table><b>수상자 김경욱<br><br>수상작 '위험한 독서'독서 통해 인간 탐색 그려<br><br>인터넷 시대의 소통과 획일화에 대해서도 다뤄</b><br><br>'2009 동인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경욱(38)씨는 '3년에 2권씩' 책을 써 내는 부지런한 글쓰기로 문단에서 '소설 쓰는 기계'로 통한다. 지난 2000년 동인문학상 개편 이후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역대 수상 작가들(이문구·김훈·성석제·김연수·김영하·권지예·이혜경·은희경·조경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김씨는 "과분한 격려를 받은 것 같아 쑥스럽다"는 말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br><br>김경욱씨는 서울대</a> 영문과에 재학 중이던 1993년 등단 이후 《천 년의 왕국》 등 4권의 장편과 《위험한 독서》 등 5권의 소설집을 냈고, 한국일보문학상(2004)과 현대문학상(2008)을 받았다. 지적이면서도 분석적인 문장으로 일상의 표피 아래 가라앉은 생의 의미를 파고드는 작품을 써 왔으며, 특히 소설집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장국영이 죽었다고?》의 제목이 암시하듯 록 음악과 영화 등 대중문화 현상에 깃든 삶의 어두운 표정을 읽어내는 데 주력해 왔다.<br><br>김씨는 올해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집인 《위험한 독서》에서는 관심의 폭을 더욱 넓혔다. 독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탐색하는 새로운 시도와 함께 인터넷 시대의 소통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획일성을 강요하는 시대에 대한 반항을 독창적인 유머 서사로 표현했다.<br><br>―누구에게 가장 먼저 수상 소식을 전했나.<br><br>"아내에게. 수상 통보 전화를 받던 일요일 오후, 아내는 빨래를 하고 있었다. '내가 됐다'고 말했더니, 아내는 '전화벨 소리가 울릴 때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다'는 말로 축하해 줬다."<br><br>―수상 통보를 받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나.<br><br>"두산과 SK의 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를 보고 있었다. 타이거즈 팬이라,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와야 타이거즈에 유리할까 생각하며 봤다."<br><br>―후보가 된 지 몇 번 만의 수상인가.<br><br>"삼수(三修)생이다. 올해는 첫 심사독회 때 최종심 후보작에 올랐기 때문에 기다림의 시간이 유난히 길었다. 이전 최종심에서 두 번 떨어져 본 경험(?)이 있어서 '설마 되겠느냐'고 자신을 타일렀다. 역시 상은 받으면 기쁘다."<br><br>―심사위원들이 "소설 쓰는 실력이 무르익었다"고 평했다. 수록된 단편들에서 서사 전개의 능수능란함이 느껴진다. 단편 〈맥도날드 사수 대작전〉은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배꼽 빠지게 하는 유머가 일품이더라.<br><br>"그동안 9권이나 책을 묶다 보니 독자와의 소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더라. 가급적 내가 가진 문제의식을 많은 독자와 나누기 위해, 내가 던지는 질문을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독자를 설득하려면 쓰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br><br>―이번 소설집에는 획일화와 독창성에 대한 사유를 담은 작품이 유독 많다. '광수내 분식' '천제분식' 같은 오자(誤字)가 삶의 오류가 아닌 독창성에 대한 찬사로 제시되고, 복자(複字)를 두고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유머 만점의 상상력도 신선하다.<br><br>"이전과 다른 방식의 서사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내용물에 따라 그것을 담는 그릇의 어울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소설에 넣으려 했다. 아마도 내용물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그릇에 대한 고민이 독창성에 대한 문제의식과 연결된 것 같다."<br><br>―수상 상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인가. '암굴왕'(커튼을 두껍게 친 골방에 틀어박혀 글을 쓰는 작가에게 그의 아내가 붙여준 별명이다)을 벗어나기 위해 여행이라도 할 생각은 없나.<br><br>"아무 데도 안 간다. 올 초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해 온 장편 《동화처럼》을 책으로 묶기 위해 손보고 있는데, 내년 1월에 내려면 부지런히 서둘러야 한다. 그동안 써 온 단편들도 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이 됐다. 이것들도 묶어서 내년에 소설집을 낼 계획이다."<br><br>―그래도 부인에게 뭔가 해야 할 텐데.<br><br>"수상 소식을 듣고 아내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기는 했다. 아내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기 온수 매트를 사 드리자'고 하더라. 오늘 수상 인터뷰했으니 집에 갈 때 기념으로 치즈케이크를 사서 들어갈 생각이다. 연애하던 시절 헤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우리 둘을 다시 묶어준 것이 그녀에게 내민 치즈케이크였다."<br><br><strong>김경욱은<br><br>―1971년 광주 출생<br><br>―서울대 영문과 졸업<br><br>―1993년 중편 〈아웃사이더〉로 작가세계 신인상 받으며 등단<br><br>―2004년 단편 〈장국영이 죽었다고?〉로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br><br>―2008년 단편 〈99%〉로 현대문학상 수상<br><br>―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교수</strong><br><br>&nbsp;<br><br>[김태훈 기자 <a href="mailto:scoop87@chosun.com" target="_blank">scoop87@chosun.com</a>]<br><br><div style="TEXT-ALIGN: center">*</div><br>올해 동인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소설가 김경욱 씨가 그 주인공이다.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그의 작품은 즐겨보는 편이라 이번 수상소식에 대해 관심이 끌렸다. 소설은 궁둥이로 쓰는 것이라던 어느 소설가의 말이 어울릴 법한 노력형 작가이기 때문이다.<br><br>스무 살 언저리에선 그의 작품을 무척 좋아했었다. 이십대의 감수성이라고 지칭한다면, 어울릴까. 삼십 대 중반. 이제는 다른 작가들의 책을 더욱 좋아하지만 작품 세계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작가이기도 하다.<br><br>지난해 겨울, 영화판에서 일을 하는 Y와 함께 갔던 일본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 독자와의 만남에서 공감했던 주제도 사회와의 소통이었다. 어느 한시절에는 소통이 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사회와의 소통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일이 잦아지는 듯했다. <br><br>김 작가의 수상 소감 인터뷰를 보면서, 같은 연배의 일본작가의 말에 공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 내가 무척 오랜만에 습작을 하고 있는 글도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br><br>공감. 그것이 이제는 키워드가 아닐까. 삼십 대를 살고 있는 나의 새로운 단어였다.<br><br><br></div>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날적이</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58100#comments</comments>
		<pubDate>Mon, 19 Oct 2009 03:50:52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런 날에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51139</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51139</guid>
		<description>
			<![CDATA[ 
  어제는 서점에 나갔다가 시집 한 권을 샀다.<br><br>작가의 자서가 맘에 들어서였다.<br><br>채호기. 손가락이 뜨겁다. 문지 刊.<br><br>詩가 위안이 됐다는 말 때문이었을까.<br><br>내게 있어 그간의 위안은 무엇이었을까.<br><br>세상에 또다시 가을이... <br><br>이 계절에 내가 첫 번째로 손에 든 위안이 '손가락이 뜨겁다'일지도 모른다.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날적이</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51139#comments</comments>
		<pubDate>Mon, 12 Oct 2009 08:00:10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낯선 꿈에 대한 기록 ; 배수아 장편소설, '북쪽거실' ]]> </title>
		<link>http://paran1109.egloos.com/4550253</link>
		<guid>http://paran1109.egloos.com/4550253</guid>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righ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1/48/b0053248_4ad1afccbd455.jpg" width="220" height="2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1/48/b0053248_4ad1afccbd455.jpg');" align="right" />관념적인 소설이었다. <br><br>그래서였을까. 책을 읽는 시간도 더디게 느껴졌다. 수용소에 머물었던 여자 수니에 대한 기록에서 시작됐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수니가 수용소를 나오게되는 것에 대한 일이 작품 안에서의 동선이었다.<br><br>수용소 안의 방송국에서 아나운서 및 성우로 일하는 수니를 비롯해 수니가 수용소로 들어가기 전에, 동거를 했던 희태의 관계 등의 설정들은 모호하다. <br><br>이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나오지만, 작품 안에서 인물들의 동선을 좇는 일은 어려운 점이었다.<br><br>아마도 의식적인 흐름에 따라 화자와 시점이 변경되기 때문이다. 프루스트의 경우, 특유의 부사를 통해 작품 안에서 의식의 전환을 한 반면, 배 씨는&nbsp;이 책 안에서 서술 구조에 따라 시선이 변경하게 된다.<br><br>시점의 혼란으로 볼 수도 있다. 정확히 따지자면, 우리나라에 있는 시점구조는 아닌 듯했다. 복수의 시점으로 쓰인 점을 비롯해&nbsp;빈번한 화자의 변동 등이&nbsp;작품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nbsp;했다.<br><br>특히 잠언처럼&nbsp;이어진&nbsp;문장들이 그러하다. 수용소의 이미지는 이국치의&nbsp;느낌을 강하게 준다. 낯선 도시.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낯선 꿈, 악몽에 대한 기록쯤으로 비춰진다.<br><br>배수아의 작품의 특징이 있다면, 모던한 도시의 인상이다. 그의 작품을 알려면 유랑성에 대해 먼저 기술해야할 듯하다.&nbsp;1990년대 그의 작품에 대해 평자들이&nbsp;프린세스 과의 소설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느낌은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br><br>초기 작품에서 비춰졌던 이국치는&nbsp;여전했다.&nbsp;시간을 두고 한 번 더 읽을 생각이다. 어찌됐든&nbsp;그의 책 한권을 완독하려면 집이 아닌 낯선 곳이어야 그나마 나을 듯하다. <br><br><br><br><br>&nbsp;			 ]]> 
		</description>
		<category>+ 그의 책읽기</category>

		<comments>http://paran1109.egloos.com/4550253#comments</comments>
		<pubDate>Sun, 11 Oct 2009 10:12:28 GMT</pubDate>
		<dc:creator>지노</dc:creator>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