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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중 인 격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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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극</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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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09 17:23: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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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중 인 격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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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극</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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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추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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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내일, 아니 물리적으로 오늘 집에 내려갈 예정인데. 또 지방 내려가는 사람들은 1일날 나오지 않아도 되게 배려를 해준다니 참으로 고마운데, 또 고마울 게 없는 것이 일을 다 해놓고 가야 한다는 것. <br><br>오히려 명절이 나쁜게 원래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왠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그저 평일인데 추석이 낀 날로 쳐 버려서 평일과 같은 업무를 완성해 놓고 가야 한다는 말씀. <br><br>이쯤되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한가위가 아니라, 없으면 더 나았을 뻔한 한가위다.<br><br>그도 그럴 것이 기차표 예매하느라고 신경쓴 것이나, 들인 시간이나. 소소하게는 왕복 차비에다가. 앞서 말했듯 업무 스트레스는 더욱 극심하고, 갔다 와서는 피로가 쌓여있을 것이며....<br><br>여튼 그래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홀로 회사에서 밤을 지새는 중인데, 역시나 작업 진행율은 10%도 되지 않는. <br><br>그 와중에 날 귀찮게 하던 모기 두마리를 종이컵 아래 약간 홈이 파인 부분에 가둔 뒤,&nbsp;종이컵을&nbsp;다시 살짝&nbsp;든 후&nbsp;넙덕한 스카치 테이프로 가두는 데에 성공. 난 그저 가둔 것이지만, 결론은 곧 죽게..어쩌면 벌써 죽었을. 이 모기들이 점점 에너지를 잃어가는 것을 무표정하게 감상하다,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끼는 와중에 '저들은 지구상에 한낱 도움 안되는 벌레일 뿐이야'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고.<br><br>또다시 업무에 돌입하기 블로그들 눈팅을 잠시 하다가, 나도 오랜만에 뭔가 하나 써야겠단 생각이 들어 로그인. <br><br>그나저나 요즘엔 이 놈의 경쟁지향적 사회에서 벗어나고픈 생각 뿐. 그렇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딴 건 배워본 적이 없는 걸. 여차저차 새벽에 혼자 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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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wling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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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09 17:14: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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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허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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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참말로 숱하게도 속고 속는다. 어릴 땐 순진해서 속았고, 지금은 생각이 짧아 속는다. <br><br>가만 생각해보면 모두 악의는 없을 거다. 예를 들어 '스타일'이라는 드라마에서 잡지기자들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 '엣지'있게만 그려내는 것. 수많은 전문직들이 출몰하는 드라마 속에서 실상 그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건 1%도 되지 않을 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드라마를 쓴 작가나 연출하는 PD가 특별한 악의를 가지고 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해야 재밌을 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런 맘이 아닐까 싶다. <br><br>근데 참 결과는 황당무개하다. 그 모습에 속아 그 전문직을 하겠다고 겁도 없이 뛰어드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걸 보니. 그러한 드라마에서 그려내는 전문직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1%의 전문직이고, 대다수의 전문직은 생계형 아닌가? 직업명이나 그럴듯할뿐.&nbsp;'사'자 들어가는 일부 직업들 제외하곤 대부분 우리가 전문직이라 알고 있는 대다수 직업들이 아마 그런걸로 아는데. 정말 지지리도 궁상.<br><br>근래 들어온 우리 회사 신입들도 그렇다. 얘네들 보면, 그래 니네가 어떤 마음으로 뛰어든 건지는 알겠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련. 그리 만만하지 않아. 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건만. 동종업계 근무하는 선배된 입장으로, 누워 침뱉기인가 싶어 그냥 생각을 접어 버린다. <br><br>걔네 맘 어찌 아냐고? 나도 그랬으니까. 거슬러 올라가면 드라마 '사춘기'를 보면서 남녀공학에 대한 로망을 키웠고, '우리들의 천국'을 보면서 무수한 '형'들이 있는 캠퍼스의 나만을 꿈꿨다. 대학만 가면 내 앞이 창창할 것이라는 환상. 졸업하고 전문직 사회인되면 그네들처럼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그렇게 내면에 순수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때, 혹은 아둔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때 '혹'하고 말았다. 나만 그런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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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wlings</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522881#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Sep 2009 04:46: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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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생활이 아닌 삶. 부러움과 부끄러움은 금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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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어젠 장진영이 저 세상으로 떠났다. 실은 그저 이쁘기는 하나 별 감흥이 없다 생각했지만 '싱글즈' 이후 참 좋아한 배우였다. 어느 기사에선가 읽었던 것 같은데 장진영은 브라운관 보다 스크린에서 더 빛나던 배우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참 애착을 갖고 있다던 '청연'을 보고 싶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도 꽤나 인상깊게 봤는데. 유명세로 치자면 최진실에 비해 밀리는 배우였으나 그 상실감이나 이 상황에 대한 비현실감은 그때를 초월하는 기분이다. 이쯤되면 의식있는 극장 등에서 장진영 특별전을 마련할 듯. 고인의 명복을 빈다.<br><br>*<br><br>오늘은 하루종일 참 집중이 안 되고 기분이 그러했는데, 장진영의 죽음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때문이다. 애착을 갖고 있던 한 실존인물과 애착을 갖고 있던 소설 속 가상인물이 한꺼번에 저세상으로 떠났다는 것이 마음을 때렸나 보다. <br><br>*<br><br>'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모 선배가 추천해 줘 읽은 소설. 박민규 작가의 전작을 읽지 않아 그의 글 쓰는 스타일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더랬다. 첨에는 비유나 수식어가 너무 많아 무언가 집중이 안됐다. 약간 짜증도 났었다.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이내 문체에 적응되더니만, 빠져 들었다. 보통은 책이 없어도 무거워 죽겠는 가방에, 꾸역꾸역 책 한권씩을 넣어 다니면서도 정작 페이지 넘기는 데에는 오래 걸리는 나인데 이 책은 최근 나의 독서 행태를 완전히 뒤바꾼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br><br>시간은 흘러가고, 시대는 바뀌고, 현재는 또 다시 과거가 돼 있겠지만 지긋지긋하게도 인간의 습성은 변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도 손아귀에 잡아채지 못할 그 무언가를 쫒으며 허망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생활일게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 걸까. 내 마지막 눈을 감을 때 난 내 삶을 어떻게 반추하게 될까. 종종 그 순간을 떠올리며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맘을 먹지만, 이내 정신은 흐트러지고 어느새 인생은 생활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br><br>오롯이 나만의 삶을 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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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wlings</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513311#comments</comments>
		<pubDate>Wed, 02 Sep 2009 17:43: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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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벌써 하반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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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 건가. 어제 정말 온갖 스트레스를 들여 작성한 글이 날아가 버렸다. 정신을 놓고 노트북을 닫느나, 저장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류가 나 버린거. 노트북이 대기상태로 갈때, 어느 경우엔 그냥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생각을 못하고 저장을 하지 않은 거다. 다시 쓸 생각을 하니 하늘이 노랗다, 정말. <br><br>cpu가 아직 동작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정, 이동식디스크도 끼워보고, 휴대폰도 연결해보고, 이를 계기로 노트북이 다시 정신을 차리기 바랐으나, 배터리가 다 닳아버릴 때까지 그럴 기미는 안 보인다. <br><br>하는 수없이 아침에 회사에 출근한 뒤 다시 작성하겠다, 맘을 먹었다. 그렇게 다시 노트북을 켰는데, 익스플로러8을 사랑하기로 했다. 이 버전은 익스플로러가 불안정하게 종료됐을 경우 그 전 세션을 살려주는 기능이 있는 것. 그렇게 되돌렸더니 html로 익스플로러 상에 작성한 것이 그대로 살아있다. 아 기특한 익스플로러. <br><br>그래서 한시간정도 손 보고, 완료했다. 아싸 신난다.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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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wlings</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456259#comments</comments>
		<pubDate>Fri, 03 Jul 2009 05:33: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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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6.10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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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요즘 정권이 하는 행태를 보면 정말이지 뚜껑이 열리는 것 같다. 지난번 PD수첩을 보니 경찰 쪽 시위진압지침을 보면 집회가 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고압적인 진압을 한다던데. 지네들이 무슨 마이너리티리포트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레 짐작해 진압부터 하게. <br><br>오늘은 6.10항쟁 22주년 기념일. 이런날은 그저, 정치적 노선을 떠나서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나간 일을 회상하고, 오늘을 만들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하며, 다시 한번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서로 보듬어 주고, 용기를 주는 날 아닌가? 시청광장이 MB꺼냐? 그래 본인 시장 시절에 만들긴 했지. 근데 그걸 지가 만들었어? 서울시민 세금으로 만들었지. 내 아주 쳐 교회에 가서 서울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지. <br><br>그 누구도 아닌 서울시민, 대한민국인의 소유인 시청광장을 무슨 권리로 막고 서서 발도 못 들여놓게 하는 건데. 내가 왜 6.10항쟁 기념일을 비좁고 위험한 차도에서 보내야 하는 건데. <br><br>시민이 모인다는 것,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본인 욕하고, 물러가라 하는 것, 그래 무섭겠지. 십분 이해한다. 그럼 좀 타협할 생각을 해봐라. 언제까지 우리 사회가 이런 갈등으로 피곤에 시달려야 하는지. 아주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 <br><br>난 별로 싸우고 싶은 생각 없다. 그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길 바란다. 그런데 이놈의 정권은 잘못한 것에 대해서 잘못했다 말하긴 커녕 오히려 또 다른 잘못들을 계속 만든다. 스스로 무덤을 판다. 요즘은 그냥 지나가는 경찰만 봐도 진절머리 난다. 아무 잘못도 없는 의경애들만 봐도 눈이 흘겨진다. <br><br>난 적을 만들고 싶지 않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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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Feelings</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432163#comments</comments>
		<pubDate>Wed, 10 Jun 2009 04:28: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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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아이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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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하루종일 아이폰으로 난리다. 애플 제품이 매력적이긴 하지. 뽀대도 그렇고 기능도 그렇고. 가격이 좀 안습이긴 하지만, 휴대폰은 이통사 보조금이 있으니깐. <br><br>온라인 속 블로거들 논쟁이 애플의 '갑' 위치를 더 공고히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SK텔레콤 독주를 막고 싶은 사업자들은 적절히 이용할 수 있을 듯.<br><br>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이동통신시장의 헤게모니인데, 우리나라와 같이 이통사가 좌지우지&nbsp;하는 기형적인 시장상황이 점점 글로벌 스탠다드와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듯. 그렇기 때문에 KT 등이 발상전환을 해야 할 것 같고. <br><br>3G만 해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휴대폰 약정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정말로 아이폰이 국내에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 홍대 프리스비에 잠시 들렀는데, 역시 애플 제품들은 뽀대가 지대로다. ㅋ</p><br/><br/>tag : <a href="/tag/아이폰" rel="tag">아이폰</a>,&nbsp;<a href="/tag/애플" rel="tag">애플</a>			 ]]> 
		</description>
		<category>아이폰</category>
		<category>애플</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431454#comments</comments>
		<pubDate>Tue, 09 Jun 2009 11:38: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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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트위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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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관심있는 뉴스 외에는 클릭질을 잘 안 했더니 어느새 트위터가 인기란다. <br><br>연아 양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데, 난 2년 전쯤 일 때문에 가입을 했더랬다. 물론 그 때만 해도 순 외국인 뿐이어서 쇼설 네트워크를 즐긴다거나 그런 상황은 못됐고. 정말 딱 일에 이용해 먹고는 버려뒀다. <br><br>그러던 게 2년이 지난 지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또 다른 의미로 일에 도움이 될 듯하여, 오랜만에 접속해 몇명을 follow하고. 아직은 사용법도 덜 익힌 상태인데, 흠, 잘 모르겠다. <br><br>예전 미투데이도 그렇고, 플레이톡도 그렇고, 자이쿠도 그렇고, 트위터도 그렇고 사실 난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거든. <br><br>사실 이런 식의 소셜 네트워크는 정말이지 모르는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네트워크를 해야 재미도 생기고, 유익한 법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성향상 그런 오픈성향이 어느 정도 될 지 가늠을 못하겠다. 일시적인 유행일지, 온라인 세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지.<br><br><br>&amp;<br><br><br>변화가 좀 있다. 나에게도 영향이 있을 터이다. 일단은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또 순간 순간 짜증이 밀려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p><br/><br/>tag : <a href="/tag/트위터" rel="tag">트위터</a>,&nbsp;<a href="/tag/소셜" rel="tag">소셜</a>,&nbsp;<a href="/tag/네트워크" rel="tag">네트워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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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Scrawlings</category>
		<category>트위터</category>
		<category>소셜</category>
		<category>네트워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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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Jun 2009 03:11: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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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잊지 않겠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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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가만 생각해보니 나를 모르는 사람이 겪은 일 때문에 술 한잔 생각났던 적이 딱 두번이다. 첫번째가 2004년 탄핵 때였고, 두번째가 이번 서거다. 그 땐 아마 한잔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br><br>탄핵 때는 분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날 따라 어떤 일때문에 분당에 가 있었는데, 일을 대충 끝내고 TV를 보는데 탄핵안 가결이라는 대문짝만한 글씨가, 국회 본회의장을 뒤로하고 찍혀 나왔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함. 나는 노무현을 지지했지만 이미 그 때도 그를&nbsp;좋아하진 않았다. 그가 대통령이 됐을 때는 기뻤지만, 대통령인&nbsp;그에 대해선 실망한 것도 많았다. 따라서 탄핵안 가결 때의 그 심정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누군가가 괴롭힌데서 오는 분노 같은 건 아니었다. <br><br>꼬장꼬장한 자세로 여전한 기득권을 행사하는 그 다수. 한번 결정한 것이면 누가 뭐라든 간에, 그것만이 진리라 믿어 버리는 그 광기. 그러한 사람들에 의해 굴러가고 있는 이 나라와, 거기에 속해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한탄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 광기에 의해 대통령 마저 끌려 내려가게 생겼구나, 싶었다. <br><br>이번도 마찬가지다. 드러난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가 잘했다고 두둔할 생각은 없다. 다만 드러난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라 믿는다. 똑같은 사건도 어떻게 밝혀지느냐에 따라 더 깨끗하거나 혹은 더 지저분하게 비칠 수 있는 거니까. <br><br>노무현이란 사람을 내가 2002년 그에게 투표한장을 날렸을 때만큼 좋아하진 않았지만, 마음 한쪽에 그에 대한 애정은 있었던 것 같다. 그가 고향에서 잘 지내길 바랐다. 그의 고향이, 그의 집앞이 관광명소가 된 것은 나와 같은 심정을 가졌던 사람들이 그만큼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혹은 그가 바랐던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이 있었으면 했다. 정말 간절히 바랐다.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관광객에 격의없이 대하는 소탈한 그의 모습이 좋았다. 설사 계산된 것이라 해도,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그런 계산 조차 못하는 멍청이들 밖에 없으니까.<br><br>이제 와서 한나라당 안 모 의원이 사법연수원 동기였네, 같이 사진을 찍었네, 소주를 한병 마셨네 엄한 소리를 지껄이고 앉았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나 원래 노무현이랑 친했으니까, 우리 당 그렇게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나는 좀 잘 봐달라고? 서거&nbsp;소식 듣자 마자 집사람한테 "여보, 노무현이랑 찍은 사진 그거, 그거 좀 찾아!"라고 다급하게 외쳤을 그를 생각하니 갑자기 웃음이. <br><br>박 모 전 대표는 미니홈피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대문 사진을 묵념하는 사진으로 바꿨단다. 나는 그 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 그 사진을 찾아서, 대문 크기에 알맞게 잘라내고&nbsp;있는 걸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난다. 미니홈피 따위, 본인이 직접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애초에 알았지만, 이런 사건 마저도 정치적으로 간교하게 이용해 먹는 꼴이라니. 뻔한 수작들. 추도문까지는 그렇다쳐도, 사진은 좀 유치하지 않아?<br><br>이 사람들은 원래 그렇다 치자. 태생부터가 노무현과는 다른 인간들이고, 원래부터가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니까. 더 꼴보기 싫은 건 같은 편이었던 사람들. 본인들&nbsp;한표에 도움 안된다고 헌신짝처럼 갖다 버릴 땐 언제고. 버리기만 했으면 낫게. 한나라당 보다 더 심한 말들로 비난했지. 그러더니 이제와서 그 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꼴이라니. <br><br>이놈의 나라는 누구 하나 죽어 나가야 하나보다. 그렇게 배설에 가까운 욕을 쏟아내던 인간들도, 일단 사람이 죽어 나가면 그 때부터 눈물을 흘린다. 참 이율배반적이다. 더 슬픈건 비슷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거지. 난 내 나라를 사랑하고, 이 나라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으로 살아보질 않아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루루 떼로 몰려가서 죽기 직전까지 패고, 또 다른 사냥감 찾아 똑같이 패대기 치고. 이런 일들 반복되는 건 정말 못 참겠다. 한국놈들은 그래서 안돼라고 하긴 싫지만,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힘이 쭉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내가 뭘 어쩔 수 있겠냐마는. 그런 의미에선 누구 말처럼 나도 방관자다. 비겁한 인간 중 하나. <br><br>이 와중에 덕수궁 앞은 촛불 못 들게 하려고 난리라지 아마. 다섯살짜리 꼬마가 촛불 들고가는 것도 막아 섰다면서. 당신네들은 아마 '진정성'이란 단어의 의미를&nbsp;평생 가도 모르겠지. '노무현이 죽었네-&gt;지지자들이 화나겠네-&gt;촛불시위 일어나면 어떡하지-&gt;촛불든 건 개나 소나 무조건 막아야겠네'의 일차적인 사고밖에 못하는 사람들한테 뭘 바랄 수 있을까. 조금만 더 똑똑해도 이런 상황, 오히려&nbsp;이용해 먹을 수 있을텐데. 당신네들 참 멍청하다. 왜 이런 상황에 더 많은 적을 만드냔 말이다. 안 그래도 참담한 사람들 마음에 왜 부채질을 하냔 말이다. 그건 당신네들 무덤 파는 꼴이란 말이다. 촛불을 들라고 등 떠미는 꼴이란 말이다. <br><br>다짐하는 건 잊지 않겠다는 거다.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서 고졸 출신의 서민대통령이 존재했었다는 자랑스러운 사실, 그리고 철옹성처럼 끄덕도 하지 않는 그들만의 제국, 국민을 섬기겠다던 정부가 드러내고 국민을 유린하는 현실, 이런 가운데 내가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을. 절대 잊지 않을 거다. <br/><br/>tag : <a href="/tag/노무현" rel="tag">노무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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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Feelings</category>
		<category>노무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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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May 2009 08:42: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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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울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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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실은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 무감각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이 이어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자살했다.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마음속에 무언가 솟구치는 분노같은 감정은 알겠다. <br><br>결국 노무현 같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말로는 정해져 있는 건가 싶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했지. 그는 정말로 모가 많이 난 사람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던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다.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이었다. 지지자가 많아질 수록 견제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작은 일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전관예우 따위는 이미 먼나라 얘기였다. <br><br>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기엔 그 자신도 너무 끼가 많은 사람이었다. 홈페이지에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정치활동으로 비쳐졌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정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됐다. 정권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그에게 고개를 돌릴 수록, 그에 대한 압박은 심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br><br>자살을 결심하기까지 그가 받았을 심적 부담과 고통을 생각하니 눈시울이&nbsp;뜨겁다. 짧은 열네 문장이지만, 그 속에 그가 겪었을 고통과 고민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br><br>살아가며 행복했던 순간이 있으셨을테지. 그러나 권력의 정점에 있는 동안 그는 오히려 불행했고, 권좌에서 내려왔을 때 그 불행은 절정에 이르렀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잊진 말아야겠다. 이 정권이 우리에게 자행하고 있는 일, 그리고 그에게 한 일까지도 잊지 말아야겠다. <br><br>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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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Feeling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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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4 May 2009 06:45: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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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미루어 짐작을 해보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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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자존심,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 그 수많은 비난을 받으며 버텨낼 수는 없었던 것 같다.<br>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자, 소탈한 모습에 그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nbsp;네티즌들이 많아졌고 이에 대한 정치권의 견제도 있었을 거다.<br>지금으로선 검찰 조사를 모두 믿을 수도 없다. <br>10시30분쯤 친구가 깨워줘서 일어나, 뉴스를 봤다.<br>황당해서 말이 안 나왔다.<br>청와대 그분께서 가장 처음으로 한 말이라 보도됐던 건 "정확하게 조사해보라"는 거다.<br>아마도 박연차 리스트 터졌을 때도 이 말을 했겠지.<br>사람이,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으면, 일단 애도부터 하고봐야 하는 거 아닌가.<br>하긴 그에게 너무 많은 상식을 바라는 건 사치지.<br>담배 한대 피지 못하고 떠났다니, 너무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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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Feelings</category>

		<comments>http://onthecloud.egloos.com/1412615#comments</comments>
		<pubDate>Sat, 23 May 2009 06:30: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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