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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는 이슬 속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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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엮인 세상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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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Nov 2009 06:42: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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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는 이슬 속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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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크(Salk) 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 탁월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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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COLOR: #000000"><span class="newsViewH1 newsTitleH1">“연구 활동은 의무가 아닌 기회”</span> <br><br><span class="newsViewH2">기초과학 연구, 탁월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 </span><span class="newsViewDate">2009년 11월 25일(수) </span></span><table style="MARGIN: 27px 0px 0px" width="98%" height="150"><tbody><tr><td style="PADDING-BOTTOM: 8px; LINE-HEIGHT: 20px; 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FONT-SIZE: 14px; PADDING-TOP: 8px" id="contentArea" valign="top"><p align="justify"><span><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BORDER-BOTTOM: #a73c01 1px solid; BORDER-LEFT: #a73c01 1px solid; PADDING-BOTTOM: 0px; BACKGROUND-COLOR: #fc5b01; PADDING-LEFT: 2px; PADDING-RIGHT: 1px; COLOR: #ffffff; FONT-SIZE: 12px; BORDER-TOP: #a73c01 1px solid; BORDER-RIGHT: #a73c01 1px solid; PADDING-TOP: 1px" id="signstyle">창의성의 현장을 가다</span> 1963년에 설립된 미국 샌디애고 시의 소크(Salk) 연구소는 분자생물학과 신경과학, 식물학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연구소다. 최근 EU가 실시한 전 세계 생명과학 연구기관의 탁월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br><br>설립자 요나스 소크(Jonas Salk) 박사(의학)는 이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생명 원리에 관한 의문을 탐색하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당시 저명한 건축가였던 루이스 칸(Louis Kahn) 씨에게 설계를 의뢰했다. <br><br></span><table style="MARGIN: 0px 3px"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5" width="1" align="center"><tbody><tr><td class="text05"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36000/image/0000035784_002.jpg" valign="top"></span></td></tr><tr><td class="text01news"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 소크 연구소 전경&nbsp; </span></td></tr></tbody></table><br><span style="COLOR: #000000">루이스 칸은 가장 아름다운 연구소가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 연구소를 설계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뛰어난 과학자 배출한 일이다. 지난 50년간 약 2천여 명 이상의 과학자를 배출했으며, 이들 중 5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br><br>소크 연구소가 세계 최고의 탁월성을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24일 EU의 탁월성 조사결과를 인용한 과학기술정책연구연(STE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크 연구소가 2위인 하버드 대학과 비교해 무려 3배가 넘는 탁월성 지수를 나타내고 있다.<br><br><strong>논문 영향력에서 하버드의 3배</strong><br><br>양적인 측면에서는 하버드가 훨씬 앞서고 있다. 하버드가 1만6천여 건의 논문을 발표한데 비해 소크는 300여 건에 불과하다. 이는 연구원의 절대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논문의 영향력 지수에 있어서는 소크가 하버드를 훨씬 앞서고 있다. <br><br>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탁월한 논문’을 게재한 결과를 비교·조사한 결과에서 소크는 다른 연구소와 비교해 훨씬 적은 금액을 들여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년 동안 약 1억 달러를 투입해 20편의 탁월한 논문을 게재했는데 이는 논문 한 편당 500만 달러가 들어간 것이다.<br><br></span><table style="MARGIN: 0px 3px"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5" width="1" align="right"><tbody><tr><td class="text05"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36000/image/0000035784_001.png" valign="top"></span></td></tr><tr><td class="text01news"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 소크 연구소의 설립자인 요나스 소크&nbsp; </span></td></tr></tbody></table><span style="COLOR: #000000">반면 다른 연구소의 경우 미국 스탠포드 대학은 약 1천100만 달러, 미국 스크립스 대학은 1천200만 달러, 프랑스 CNRS는 1천500만 달러,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는 2천400만 달러,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는 무려 2천5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br><br>논문 인용건수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소크 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 건수는 745건, 인용건수는 5만6천974건에 달하고 있다. 논문 1편당 인용건수는 76.48건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CSHL(Cold Spring harbor Lab.)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br><br>관심을 끄는 대목은 특허 부문이다. 소크 연구소는 연구개발을 통해 약 400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있는데, 이 특허권으로 벌어들이는 로열티가 연구소 재정에 약 4%를 차지하고 있다.<br><br>소크 연구소의 탁월성은 소크만의 독특한 경영 및 연구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소크는 설립 이후부터 ▲ 인간을 중심으로(people-oriented), ▲ 연구의 자율성(intellectual independence)을 보장하고, ▲ 새로운 연구 기회 포착(opportunistic)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 연구 여건을 최대한 보장(resourcefulness)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br><br><strong>연구소 목표가 행정 서비스에 그쳐선 안 돼</strong><br><br>그 결과 과학자를 위한 ‘의무가 아닌 기회(No Duty, Just Opportunity)’의 자유로운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자율적인 학자들의 공동체가 곧 소크 연구소인 것이다. 연구원들이 하고 싶은 것을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곳(left alone)이 이들 공동체다. <br><br>R&amp;D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탁월한 행정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소크의 철학이다. R&amp;D에 있어 기본 철학은 가능한 과학자들을 방해하지 말고(Not In the Way of Scientists), 연구성과 창출을 돕자는 것이다.<br><br></span><table style="MARGIN: 0px 3px"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5" width="1" align="left"><tbody><tr><td class="text05"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36000/image/0000035784_003.jpg" valign="top"></span></td></tr><tr><td class="text01news" bgcolor="#f4f4f4"><span style="COLOR: #000000">▲ 미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소크 연구소를 견학하고 있다.&nbsp; </span></td></tr></tbody></table><span style="COLOR: #000000">탁월성을 중심으로 교수 채용과 승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중요한 경영전략 중의 하나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2-3명의 젊고 우수한 신임 조교수를 채용하는데 평가의 핵심은 탁월성이다. <br><br>승진평가에 있어서도 탁월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연구소 내의 교수 및 비상근교수, 그리고 외부 15명의 교수들로서 여러 각도에서 탁월성을 평가한다.<br><br>교수 생활을 하다 테뉴어가 되기 위해서는 탁월한 실적이 요구되고 있다. 정규 교과서에서 인용할만한 어떤 결과물을 창출하였는지가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br><br>현재 소크 연구소에는 연구와 행정 분야에서 약 200여 명이 정규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거의 다 10-45년간 근속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이들 중 20명의 스탭 과학자(Staff Scientists)은 연구소의 기술 수준을 최첨단으로 유지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반 의과대학의 연구교수와 동등한 위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br><br></span><span style="COLOR: #000000"><strong>연구 개방성·효율성의 중심에는 엘리트주의가<br></strong><br>포스트닥과 대학원생들은 실험실 ‘혁신가(Innovator)’라고 불리는 연구소의 주요 인력이다. 그 외의 학부 지원자들도 연구를 보조하며, 경력을 쌓고 있는데, 교수 -스탭 과학자 - 연구 및 행정 스탭 - 포스트닥 연구원 - 대학원생 - 학부 자원자 로 이어지는 연구 인력 시스템이 소크 연구소의 핵심 자원이다. <br><br>폭넓게 개방돼 있는 인력자원은 탁월한 인력을 배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연구소 내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과학기술자들과 이를 통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는 대학원·대학의 젊은 과학자들은 서로 어울려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배출하고, 동시에 미래를 짊어질 뛰어난 과학자를 배출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br><br>소크 연구소에서는 항상 50명선에서 교수진 수를 유지하고 있다.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과학자(Best of the Best Scientists)를 모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것이 소크의 변하지 않는 경영방침이다. <br><br>설립 당시 이 같은 ‘엘리트주의(Elitism)'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엘리트주의가 지금 지적 유연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새로운 연구방향에 대한 개방성, 경영 효율성 등을 성취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소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br><br>STEPI는 소크 연구소의 사례가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 R&amp;D 목표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br><br>그러나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의 자율성이 전제돼야 하며, 정부가 연구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보다는 과학자 스스로 선택한 연구주제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비 지원과 평가를 국제화해, 국적과 무관하게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pan></span></p></td></tr></tbody></table><table style="MARGIN: 15px 0px 12px" width="574"><tbody><tr valign="top"><td><div><img class="middle" src="http://www.sciencetimes.co.kr/images/manager/print/bl_gray.gif"><span style="COLOR: #8c8c8c">이강봉 편집위원 | </span><a href="mailto:aacc409@naver.com"><span style="COLOR: #ff4200" class="ulNone">aacc409@naver.com</span></a></div><br style="LINE-HEIGHT: 5px"><div><img class="middle" src="http://www.sciencetimes.co.kr/images/manager/print/bl_gray.gif"><span style="COLOR: #8c8c8c">저작권자 2009.11.25 ⓒ ScienceTimes</span></a></div></td></tr></tbody></table><!--사용자버튼--><br/><br/>tag : <a href="/tag/소크연구소" rel="tag">소크연구소</a>,&nbsp;<a href="/tag/기초과학" rel="tag">기초과학</a>,&nbsp;<a href="/tag/과학정책" rel="tag">과학정책</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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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Nov 2009 06:42: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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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해외 과학자들이 보는 우리나라 연구수준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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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style="MARGIN-TOP: 10px" id="table22"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50" align="center"><tbody><tr><td style="LINE-HEIGHT: 200%; PADDING-TOP: 3px" class="TDGulim"><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6pt"><b>해외 과학자들이 보는 우리나라 연구수준은?</b></span><br><span style="COLOR: #374b8d; FONT-SIZE: 11pt"><b>기초기술연구회 국제진단 실시…19일부터 현장실사 중<br>11월 말 최종 진단보고서 접수 및 결과 발표 예정</b></span><br></td></tr><tr><td height="12"></td></tr><tr><td style="TEXT-ALIGN: justify" id="contentsLayer"><font id="content" class="TDGulim">세계가 바라보는 우리나라 연구 수준은 과연 어떨까?<br><br>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는 지난 19일부터 소관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5개 기관인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한홍택),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의 연구수준에 대한 국제진단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br><br>이번 국제진단은 우리나라 출연연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해외 동료 평가(external peer review)로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조망해 연구수준의 국제적 위상을 파악하고 진단결과에 대해 국내외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br><br>이를 위해 연구회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국제진단을 구상해 올해 3월 경영협의회와 이사회에 국제수준 진단계혹안을 보고했고, 연구회 사무처장 및 평가·국제업무 담당자 3명과 기관별 정책담당자 각 1명씩 5명, 총 8명으로 국제진단지원팀을 구성한 바 있다. <br><br>이 팀은 4월부터 10월 초까지 총 11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기관별 진단위원 추천과 진단항목 구성, 사전제출자료 목록 확정, 현장실사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의견을 수럽해 관련 업무를 추진했다.<br><br>국내 출연연의 연구수준을 평가할 국제진단위원 구성의 경우, 대상 연구기관과 관련분야 국내외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진단위원장 예비명단을 작성한 후 학문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전문가를 각 기관별 국제수준진단위원장으로 선임했다. <br><br>또한 진단위원들이 긴밀한 의견 교환을 통해 더 심층적이고 유기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위원장에게 위원회 구성에 관한 전권을 위임, 위원을 구성토록 했다.<br><br>국제진단위원들은 서면진단과 현장실사를 통해 전반적인 진단보고서 내용을 작성한 후 수정 및 보완을 거쳐 11월 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연구회에 제출해야 한다. <br><br>이들이 제출하는 진단보고서는 ▲총평 ▲연구분야 ▲기관의 지배구조와 운영 ▲외부와의 협력 ▲결론 등 총 5부분으로 구성돼며, 이번 국제진단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해당 연구기관의 장기 경영 및 연구방향 설정 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연구기관이 임무지향적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br><br>민동필 이사장은 이번 국제진단에 대해 "이제는 우리나라가 세계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으로, 과학기술 수준에 대해 보다 정교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서 연구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연구회에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3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 국제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 5개 기관, 내년에는 나머지 8개 기관에 대해서 실시한다"고 말했다. <br><br><table style="BORDER-BOTTOM: #d7d7d7 1px solid; BORDER-LEFT: #d7d7d7 1px solid; MARGIN-BOTTOM: 10px; BORDER-TOP: #d7d7d7 1px solid; BORDER-RIGHT: #d7d7d7 1px solid"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px" bgcolor="#f1f1f1" align="center" rs="2" cs="1"><tbody><tr><td style="BORDER-BOTTOM: #dddddd 1px solid; BORDER-LEFT: #dddddd 1px solid; BORDER-TOP: #dddddd 1px solid; BORDER-RIGHT: #dddddd 1px solid"><img border="0" hspace="0" alt="" src="http://www.hellodd.com/IMAGE/NEWS/2009/10/20091028154333.jpg"></td></tr><tr><td bgcolor="#f7f7f7"><span style="FONT-FAMILY: 돋움; COLOR: #5e5e5e; FONT-SIZE: 9pt">ⓒ2009 HelloDD.com</span></td></tr></tbody></table></font></td>ePosition_Autolinks('contentsLayer','MAP');</tr><tr><td height="10"></td></tr><!--????--><!--????--><tr><td height="20"></td></tr><tr><td class="TDGulim">&lt;대덕넷 임은희 기자&gt; <a href="mailto:redant645@hellodd.com">redant645@hellodd.com</a> </td></tr><tr><td class="TDGulim">2009년 10월 29일</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연구수준" rel="tag">연구수준</a>,&nbsp;<a href="/tag/과학기술" rel="tag">과학기술</a>,&nbsp;<a href="/tag/한국수준" rel="tag">한국수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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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7:11:07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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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이종간 재생산을 불가능하게 하는 `쓰레기` DNA 메커니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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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detailtitle"><span style="COLOR: #000000">이종간 재생산을 불가능하게 하는 `쓰레기` DNA 메커니즘</span></td></tr><tr height="1"><td bgcolor="#c8c8c8" height="1"></td></tr><tr><td class="detailorigin" align="right">KISTI 『<a href="http://radar.ndsl.kr/tre_index.do">글로벌동향브리핑(GTB)</a>』 2009-10-28</td><!--상세내용--></tr><tr><td class="detail-border"><div id="div_textual"><span style="COLOR: #000000">미국 코넬대학의 연구자들은 과실파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두 개의 다르지만 밀접하게 가까운 생물종이 상호 재생산을 막는 유전적인 메커니즘을 찾아내었다고 발표하면서 어떻게 생물종들이 진화했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개의 각기 다른 생물종이 지리적으로 서로 고립되어있을 때 이들의 유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한 그룹의 생물종의 수컷이 다른 그룹의 암컷과 교배를 하게 되면 그 후손은 죽거나 불임상태로 태어나게 된다. 이러한 예는 말과 당나귀를 교배하게 되면 불임 상태의 노새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이들은 두 가지 각기 다른 생물종이 되는 것이다. <br><br>현재 코넬대학의 연구자들은 학술지인 &lt;Public Library of Science Biology, PloS Biology&gt;지 10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빠르게 진화한 소위 쓰레기 DNA (junk DNA)는 두 가지 연관된 생물종 사이의 양립불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이 생물종 들 사이의 재생산을 막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lt;Ferreee, P.M &amp; Barbash, D.A. PloS Biology 7(10): e1000234. doi:10.1371/journal.pbio.1000234&gt;.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서로 가까운 과실파리인 &lt;Drosophila melanogaster&gt;와 &lt;D. simulans&gt;를 교배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거의 100년 전에 과학자들은 수컷 &lt;D. melanogasters&gt;가 암컷 &lt;D. simulans&gt;와 교배하게 되면 정상적인 수컷은 생존하게 되지만 암컷의 배아는 죽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br><br>이번 연구논문의 주저자이며 코넬대학의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 부교수인 다니엘 바바쉬 (Daniel Barbash)의 실험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인 패트릭 페리 (Patrick Ferree)는 “이것은 풀리지 않은 문제였다. 문제는 이들 암컷 배아를 죽이는 요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였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자들은 암컷 이종배아는 발달과정초기에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대부분 생물종에서 X 또는 Y 염색체를 갖고 있는 수컷의 정자가 X염색체를 갖고 있는 암컷의 난자에 들어가 수정될 때 새로운 세포는 각각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성 염색체를 갖고 있는 단일 핵으로 형성된다. 만일 이 후손이 아버지의 X염색체를 이어받게 되면 그것은 암컷이 된다. 만일 이 후손이 Y염색체를 받게 되면 수컷이 된다. 페레와 바바쉬는 아버지의 X염색체에 존재하는 특이한 DNA단편이 이종 암컷배아의 죽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br><br>이 DNA의 단편은 염색체 중심부 근처에 위치한 쓰레기 DNA의 매우 반복적인 염기서열로 가득찬 지점인 이질염색질 (heterochromatin)에서 발견된다. 연구자들은 이 배아의 초기 분할과정에서 특정한 이질염색질의 단편은 `끈끈하게 들러붙어` 분할과정을 중단시킨다. 이를 통해서 전체 X염색체가 적절하게 분화되는 것을 막는다. 결국 그 결과는 초기의 배아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연구자들은 이질염색질의 DNA가 유전체의 다른 부분보다 빠르게 진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초기 발달과정에서 세포분화에 필요한 단백질은 모계로부터 물려받게 된다. 연구자들은 수컷 &lt;D. melanogaster&gt;의 염색체의 이종염색질이 빠르게 진화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교배 직후에 &lt; D. simulans&gt; 암컷의 DNA 패키지에 관련되는 기관들은 &lt;D. melanogaster&gt; 수컷의 쓰레기 DNA를 더 이상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고 페레는 말했다. <br><br>&lt;D. melanogaster&gt;의 X염색체의 문제가되는 지점은 약 500만 DNA염기쌍을 가지고 있으며 &lt;D. simulans&gt;의 X염색체의 동일한 지점은 약 100,000 DNA염기쌍 만을 가지고 있어서 약 50배의 차이가 난다고 페레는 말했다. 그는 “이들 두 가지 생물종 사이의 이종염색질의 생물종에 특화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암컷 이종배아의 치사율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NIH)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br><br>출처: &lt;Science Daily&gt; 2009년 10월 17일 <br>참고자료: Ferreee, P.M &amp; Barbash, D.A. `Species-specific heterochromatin prevents mitiotic chromosome segregation to cause hybrid lethality in Drosophila` PloS Biology 7(10): e1000234. doi:10.1371/journal.pbio.1000234<br></span></div></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진화" rel="tag">진화</a>,&nbsp;<a href="/tag/분화" rel="tag">분화</a>,&nbsp;<a href="/tag/교배" rel="tag">교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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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국경없는 생물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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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7:05:44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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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줄기세포로 부터 '정자·난자' 만드는 세포 생성 성공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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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style="MARGIN: 4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58"><tbody><tr><td class="sub_title_navy_24b" height="30" colspan="2">줄기세포로 부터 '정자·난자' 만드는 세포 생성 성공 </td></tr><!-- 부제목 --><tr><td class="sub_title_gray_16b" colspan="2"></td></tr><tr><td height="10" colspan="2"></td></tr><!-- 본문 --><tr><td colspan="2"><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4" width="558"><tbody><tr><td class="sub_newstext_gray" align="justify"><font style="LINE-HEIGHT: 150%; FONT-SIZE: 14px" id="NewsBody">［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left"><tbody><tr><td><img style="MARGIN: 4px" border="0" src="http://file.mdtoday.co.kr/news/2009/1029/20091029_aRtHyY.jpg"></td></tr><tr><td style="PADDING-BOTTOM: 2px; PADDING-LEFT: 2px; PADDING-RIGHT: 2px; PADDING-TOP: 2px"></td></tr></tbody></table>인체 배아줄기세포를 난자와 정자를 생성하는 세포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br><br>29일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지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일부 유전장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질 수 있게 됐으며 불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br><br>그 동안 많은 연구팀들이 정자와 난자를 생산하는 세포인 성선세포가 어떻게 생성되고 이 같은 성선세포 생성에 어떤 유전자가 필요하며 어떤 경로가 활성화되는지를 규명하고자 노력해 왔다.<br><br>그러나 이 같은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다른 동물에서는 없고 인체에서만 독특하게 존재했으며 동물시험을 통해 연구될 수 없었고 또한 인체내 성선세포들이 수정후 12일이내 정상 발달 하는 연구가 불가능했다.<br><br>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에 성선세포가 활성화될 시 녹색을 내는 단백질을 생산하게 하는 유전자를 추가 성선세포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br><br>연구팀은 이 같이 녹색을 보고 성선세포가 생성된 것을 확인 한 후 줄기세포를 미성숙성선세포로 변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DAZ, DAZL 그리고 BOULE 라는 유전자를 발현시키거나 억제시켰다.<br><br>그 결과 불임클리닉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 쌍의 염색체만을 가진 미성숙 정자세포를 생성하는데 성공했다.<br><br>연구팀은 "이 같은 미성숙성선세포를 성숙시켜 발달시켜 인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 발달의 가장 초기단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돼 이를 통해 각종 유전장애및 불임 장애등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bsp; <br>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 href="mailto:a1382a@mdtoday.co.kr">a1382a@mdtoday.co.kr</a>) <br>블로그 가기 <a href="http://a1382a.mdtoday.co.kr/" target="_blank">http://a1382a.mdtoday.co.kr</a> </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줄기세포" rel="tag">줄기세포</a>,&nbsp;<a href="/tag/난자" rel="tag">난자</a>,&nbsp;<a href="/tag/정자" rel="tag">정자</a>,&nbsp;<a href="/tag/daz" rel="tag">da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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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국경없는 생물학</category>
		<category>줄기세포</category>
		<category>난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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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6:55:52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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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표지로 읽는 과학) 박테리아의 생존 전략 과 과학학술대회 올림픽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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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titie_gb"><p class="f25 b ls view_title"><span id="main_title"><strong><span style="FONT-SIZE: 130%">돌연변이는 박테리아의 생존 전략</span></strong></span></p><p class="fc01 f16 b view_title">[표지로 읽는 과학] 과학학술대회 올림픽 열린다</p><div style="MARGIN: 3px 0px 0px" class="fl f12 fc06 view_title">2009년 11월 09일</div></td></tr></tbody></table><!--기사 제목//--><p style="BACKGROUND-IMAGE: url(http://news.dongascience.com/MEDIA/Icon/common/line_dot1.gif); MARGIN: 0px 0px 15px; HEIGHT: 1px"><img src="http://news.dongascience.com/MEDIA/Icon/common/line_dot1.gif" height="1"></p><!--//기사 내용--><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vlew titie_gb"><div style="FONT-SIZE: 14px" id="ct">더사이언스는 일주일 동안의 세계 주요 학술소식을 모은 ‘표지로 읽는 과학’을 연재합니다. 이번 주 ‘네이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주목했습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큰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사이언스’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학술대회를 표지고 꼽았습니다.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AAAS 학술대회를 홍보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어쨌든 주제(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다)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 에디터 주 <br><br><b>환경에 따라 모양 바꾸는 박테리아</b><br><br><div style="HEIGHT: 350px" class="picr"><div style="WIDTH: 268px" class="picbg"><div class="pictxt"><img style="MARGIN: 0px 2px 0px 0px" align="absMiddle" src="http://img.thescience.co.kr/icon/pic_arrow.gif" width="6" height="3">네이처 표지</div></div><img src="http://news.dongascience.com/MEDIA/Photo/2009/11/09/20091109-19.jpg" width="268" height="350"></div>검은 나무에 사는 흰 나방은 수명이 짧다. 몸의 색이 보호색의 역할을 하지 못해 천적의 눈에 쉽게 띄기 때문이다. 그만큼 잡아먹힐 확률도 높다. 흰 나방이 택할 수 있는 생존방법은 두 개다. 흰 나무로 서식지를 옮기거나 자신의 몸 색깔을 검은 색으로 바꾸는 일이다. <br><br>박테리아는 숙주에 침입할 때 자신의 표면에 있는 항원을 바꾼다. 숙주 안에 있는 항체가 항원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위장술을 쓰는 것. 흰 나방이 검은 색으로 몸의 색을 바꾸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 주 ‘네이처’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하는 ‘벳-헤징 전략(bet-hedging strategy)’을 표지로 꼽았다. <br><br>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공동 연구진은 슈도모나스 플루오레센스(Pseudomonas fluorescens) 박테리아로 이를 확인했다. 흔들리는 실험관 안에서 막대기 모양이던 박테리아가 흔들리지 않는 시험관에 넣었더니 둥글고 주름진 모양으로 바뀐 것. 이런 과정을 15차례 한 결과 연구진은 박테리아가 환경에 맞게 자신의 몸을 빠르게 변형시키도록 진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br><br>이 박테리아의 유전자 염기서열에서는 9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표현형이 바뀌는 것은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br><br><b>2010년 2월 ‘과학학술대회의 올림픽’ 열린다</b><br><br><div style="HEIGHT: 350px" class="picr"><div style="WIDTH: 275px" class="picbg"><div class="pictxt"><img style="MARGIN: 0px 2px 0px 0px" align="absMiddle" src="http://img.thescience.co.kr/icon/pic_arrow.gif" width="6" height="3">사이언스 표지</div></div><img src="http://news.dongascience.com/MEDIA/Photo/2009/11/09/20091109-20.jpg" width="275" height="350"></div>이번 주 ‘사이언스’는 내년 2월 18일부터 5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학술대회를 표지로 꼽았다. 주제는 ‘과학과 사회의 다리를 놓다(Bridging Science and Society).’ 과학과 사회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는 것이다. <br><br>이번 주제는 지구온난화로 전 지구적인 위기가 예측되는 상황과 꼭 맞아 떨어진다. AAAS는 ▲2030년까지 곡물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산성화에 해양생태계가 어떻게 반응하고 적응할지 ▲물 부족 현상을 타개할 방법은 없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맞춤의학, 줄기세포의 미래, 레이저 기술의 역사와 미래 등도 세미나 주제로 잡혀있다. <br><br>AAAS 연례학술대회는 미국과학진흥협회가 여는 일종의 학술회의지만 과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남다르다. 지난해에는 60개국에서 온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취재인원만 1000명이 넘었을 정도. ‘과학학술대회의 올림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셈이다. <br><br>200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피터 아그레 AAAS 회장(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은 “과학, 기술, 교육, 정책입안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div></td></tr></tbody></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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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국경없는 생물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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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02:36:56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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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리고 인간은 신종 플루를 만들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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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79"><tbody><tr><td><table style="WIDTH: 680px; HEIGHT: 120px" border="0" cellspacing="4" width="680" bgcolor="#eaeaea"><tbody><tr><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5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4px" bgcolor="#f7f7f7"><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font class="t18bk" color="#000000" size="4" face="돋움"><strong>그리고 인간은 신종 플루를 만들었다</strong></font> <font class="t11brwn" color="#993200" size="2" face="돋움"><strong>[2009.11.06 제784호]</strong></font> </td></tr><tr height="3"><td></td></tr><!--소제목 있을경우 여기부터--><tr><td class="t14gry"><span style="COLOR: #c21a1a">[표지이야기]</span> <span style="COLOR: #000000">공생관계 바이러스와 사이를 틀어버린 인간 문명… <br>돼지 밀집 사육과 새 서식지 소실로 ‘독종들’이 탄생했네</span></td></tr><tr height="6"><td></td></tr><tr height="1" bgcolor="#eeeeee"><td></td></tr><tr height="6"><td></td></tr><!--소제목 있을경우 여기까지--><tr><td align="right"></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기사제목 및 기자정보 끝--><!--본문상단 아이콘셋 시작--><tr><td height="31"><!-- ##### news viewer tool #####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 height="17"><td noWrap><td width="100%" align="right">&nbsp;&nbsp;<a href="javascript:openPop('26043','PRI');"></a> </td><!--td nowrap><a href="#"><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8/h21/iconset_PDF.gif"></a><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space.gif" width="11px"></td--><td noWrap><a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fontSz('+');"></a><a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fontSz('-');"></a></td><td noWrap></td><td noWrap><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space.gif" width="3"><a href="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6043.html#" border="0"></a><!--<a href="#" onclick="javascript:openPop('26043','MOBILE');" border="0"><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btn_send_03.gif"></a><a href="#" onclick="javascript:TryItNow('26043')" border="0"><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btn_send_05.gif"></a><a href="URL"><img src="http://img.hani.co.kr/section-image/08/h21/btn_send_06.gif"></a>--></td></tr></tbody></table><!--/##### news viewer tool ##### --></td></tr><tr><td bgcolor="#d8d8d8" height="1"></td></tr><!--본문상단 아이콘셋 끝--><style type="text/css">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line-height:24px; } 		</style><!--본문내용 시작--><!--상단 강조코멘트 시작--><tr height="10"><td></td></tr><!--상단 강조코멘트 끝--><!--기사내용 시작--><tr><td class="Contents"><div id="fontSzArea" class="Contents"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6699">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0월30일 현재 국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백신의 안정성, 타미플루의 효력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신종 플루 바이러스의 ‘역사와 과학’을 이해한다면 지나친 공포를 막을 수 있다. 신종 플루 백신만큼 절실한 것이 ‘자본주의 산업화’에 대한 백신이라는 점도 깨달을 수 있다. 신종 플루는 지난 한 세기에 걸쳐 우리 안에서 자라났다. 편집자</span> <p align="justify"><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얼굴에 푸르죽죽한 암갈색의 기운이 번진다.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온다. 발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미친 듯이 숨을 몰아쉰다. 피 섞인 침이 입에서 부글부글 새어나온다. 허파에는 핏빛 액체가 가득 차 있다. 숨을 쉴 수가 없다. 그러다 마침내 죽는다. 발병에서 사망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는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2천만~1억 명이 죽은 스페인 독감</b>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1918년 전세계를 휩쓴 이 유행병은 적어도 2천만 명, 많게는 1억 명을 죽였다. 사망자 수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당시 집계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였던 조선 반도에서도 10만 명 이상이 죽었다. 사람들은 이를 ‘스페인 독감’이라 부른다. 스페인에서 발병한 것은 아니다. 당시 1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대다수 나라들은 언론을 통제하고 있었다. 유행병에 대한 보도 자체를 틀어막았다. 1차 대전의 사망자(1500만 명)보다 이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 중립국이던 스페인의 언론만 이를 보도했다. 그래서 ‘스페인 독감’이다. 정직의 대가치고는 고약했다. 20세기 후반 들어, 과학자들은 스페인 독감의 정체를 알아냈다. 호흡기에 치명적 질병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 바이러스의 종류도 알아냈다. ‘H1N1’ 바이러스였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r clear="all"></span><center><span style="COLOR: #000000">&nbsp;</span></center><br><!--ⓘ AD kisa banner include 끝--><br><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90" align="right"><tbody><tr><td width="15"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d><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align="middle"><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09/1104/1257235969_125723580523_20091104.JPG"> </span></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imgtd"><div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 전세계적으로 신종 플루가 유행하면서, 병원성이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와 전염성이 높은 돼지 인플루엔자의 교잡으로 치명적 바이러스가 탄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의 사태는 인간의 자본주의 문명이 자초한 것이기도 하다. 맨 위부터 돼지와 닭의 집단 사육 현장. 맨 아래는 지난 10월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하는 모습. 사진 (맨 위부터) &lt;한겨레21&gt; 류우종 기자·한겨레 김종수 기자·REUTERS/ BAZUKI MUHAMMAD</span></div></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d><td width="15"><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r height="15"><td colspan="3"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span style="COLOR: #000000">지난 4월1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공식 확인했다. 바이러스의 정체도 밝혀냈다. 과학자들이 처음 붙인 이름은 ‘돼지 인플루엔자 A(H1N1)’, 바로 신종 플루다. 스페인 독감 역시 H1N1 유형이었다. 과학자들 가운데는 스페인 독감이 돼지로부터 최초 전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돼지에서 비롯한 H1N1 바이러스가 90년 만에 다시 찾아온 것일까? 그때만큼 많은 사람들이 또 죽어나가는 것일까? 10월18일 현재, 전세계 41만4945명이 감염됐고, 4999명이 사망했다. </span><p align="justify"><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재열 경북대 교수(생명공학부)는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이번의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같은 계통’이긴 하지만, ‘같은 바이러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학자들 사이에 일치된 견해다. 1918년의 H1N1은 인간에게 치명적이었지만, 2009년의 H1N1은 그렇지 않다. 비유하자면 그때는 살모사였고 지금은 그저 구렁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경각심을 가질 이유는 충분하다. 이번에는 괜찮지만, 다음에는 어떨지 알 수 없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진화 또는 변이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은 인간에게 화가 단단히 나 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바이러스라는 존재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35년이다. 전자현미경이 발명될 때까지 인간은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 바이러스의 크기는 수십~수백 나노미터(nm)다. 1nm는 1mm의 100만분의 1이다. 보통 분자의 크기가 1nm다. 바이러스는 분자보다 조금 더 크다. 그 작디작은 것은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쯤에 있다. 생물이 갖춰야 할 여러 조건 가운데 오직 한 가지만 충족한다. 제 후손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형태로 보아 생물 탄생의 직전 단계다. 오직 생물의 세포를 숙주로 삼아야만 증식할 수 있다. 일부 학자는 이를 진화론적 미스터리로 본다. 생명체가 없으면 증식할 수 없는 바이러스는 생명체 탄생 전부터 존재했을까, 그 이후에 등장했을까? 비록 ‘소수설’이긴 하지만, 바이러스가 ‘에일리언’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혜성에서 지구로 떨어진 외계 생명체라는 것이다. 그런 주장에 귀가 솔깃할 정도로 바이러스는 특별하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바이러스 변이, 그 필연성</b>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바이러스는 곳곳에 있다. 거의 모든 생명체에 서식한다. 이 가운데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저마다 특정한 세포(수용체)에서 주로 증식한다. 숙주로 삼는 세포의 종류가 서로 다른 셈이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제한돼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들개, 에이즈 바이러스는 원숭이, 뇌염 바이러스는 모기 등에서 비롯한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일단 숙주세포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세포를 먹이 삼아 번식한다. 바이러스 안에 있던 유전자가 숙주세포의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바이러스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여기서 바이러스는 다른 생명체와 뚜렷이 구분되는 짓을 벌인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변이’가 대단히 많다. 다른 바이러스를 만나 교잡하는 일도 잦다. 신종 바이러스가 쉽게 탄생하는 것이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서식하는 생명체가 죽으면 바이러스도 더 이상 증식을 하지 못한다. 죽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을 죽이지 않는다. 일종의 ‘공생관계’다. 예외가 있다. 변이와 교잡에 의해 신종 바이러스가 탄생하고, 이 바이러스가 다른 종의 생물로 옮겨붙는 경우가 있다. 새로운 숙주 생물은 낯선 바이러스에 대항할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숙주 생물의 세포는 급속히 파괴된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제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이 죽기 전에 다른 숙주 생물로 옮겨붙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바이러스 가운데 강한 전염성을 갖추는 쪽으로 진화한 것이 나타난다. 신종 바이러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전염된다. 시간이 지난 뒤에야 숙주 생물은 면역력을 갖춘다. 그렇다고 하여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길들여진’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과 다시 공생관계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킨 독감은 모두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고,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한 적은 없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정착-전염-정착’으로 이어지는 바이러스의 생존 방식에 인간이 본격적으로 끼어든 것은 신석기 시절이다. 짐승을 곁에 두어 기르면서, 인간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더 많이 노출됐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간이 떼로 죽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다(중세의 페스트 등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에 의한 전염병이었다). 그 전까지 인간은 드문드문 살았다. 18세기 인류의 90% 이상이 농촌에 살았다. 오늘날엔 인류의 절반이 대도시에 산다. 그 대부분은 1천만 명 이상이 모여사는 곳에 끼어 지낸다. 게다가 근대 이후의 인간은 배·비행기·자동차 등을 타고 순식간에 옮겨다닌다. 19세기 이후의 세계 산업도시는 바이러스에겐 광활한 사냥터다. </span><p align="justify"><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90" align="center"><tbody><tr><td width="15"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d><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align="middle"><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09/1104/125722951797_20091104.JPG"> </span></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imgtd"><div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 바이러스의 구조</span></div></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d><td width="15"><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r height="15"><td colspan="3"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돼지, 바이러스의 코즈모폴리스</b>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역사학자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국지성’을 벗어나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최초의 사례를 1833년으로 꼽는다. 당시 인플루엔자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서 시작돼 유럽·미국은 물론 태평양의 섬까지 전파됐다. 1888년 중국 광둥에서 발병한 인플루엔자는 이듬해 러시아로, 1890년에는 전세계로 퍼졌다. 이 유행병은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을 죽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은 모든 면에서 ‘최근의 사건’이다.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1833년 중앙아시아 독감, 1888년 중국 독감, 1918년 스페인 독감 때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30~50년 단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에는 10년 단위로 줄었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1977년 소련 독감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그나마도 19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한 이후에는 3~4년 주기로 대유행 인플루엔자가 등장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변곡점은 산업문명의 세계화(19세기), 기업형 축산의 등장(20세기 중반), 무역장벽 붕괴와 신자유주의 확산(20세기 후반)과 맞아떨어진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지난 한 세기 동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그들은 왜 더 자주, 더 치명적인 변이를 일으키며 확산되는 것일까? 질문의 답은 새와 돼지에게 있다. 그들을 대변하는 ‘핵심 관계자’가 있었다면, 인간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왜 이래, 유치하게. 이럴 줄 몰랐어? 날 끌어들인 건 당신이잖아!”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돼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단골 경유지다. 소·말·개 등과 함께 인간과 가까이 지내는 대표 동물이다. 다른 동물이 그러하듯 돼지의 몸에도 여러 바이러스가 산다. 특히 돼지의 폐에는 사람, 조류 등에 붙어 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살고 있다.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돼지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모여 지낼 수 있는 ‘코즈모폴리스’다. 모여살다 보면 혼혈이 생긴다. 돼지의 폐에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교잡해 변이를 일으킨다.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탄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조류·돼지·인간 바이러스의 특성을 두루 갖췄다. 특정 세포에만 침투했던 바이러스가 여러 종류의 동물에 옮겨붙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간도 포함된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그런데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하필이면 호흡기 질병에 약하다. 돼지 폐에서 생겨난 신종 바이러스는 돼지의 호흡기를 병들게 한다. 돼지의 침과 콧물에는 새로운 숙주를 찾으려고 탈출(전염)을 시도하는 바이러스가 있다. 광견병은 개한테 물려야 걸리지만, 돼지 인플루엔자는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된다. 호흡기 전염은 대유행의 필수 조건이다. 다른 생물체와 피를 섞는 일, 정액을 섞는 일은 대단히 드물지만, 콧물과 침은 공기를 통해 수시로 뒤섞인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엎드렸다 일어났다만 가능한 축사</b> </span><p align="justify"><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90" align="right"><tbody><tr><td width="15"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d><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align="middle"><span style="COLOR: #000000"><img border="0"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09/1109/1257235493_6000340163_20091109.JPG"> </span></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imgtd"><div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 10월27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의대 부속병원에서 신종 플루 예방백신 접종에 앞서 의료진들이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 &lt;한겨레21&gt; 류우종 기자</span></div></td></tr><tr><td height="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td><td width="15"><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r height="15"><td colspan="3" noWrap><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번 신종 플루의 최초 발병지는 아메리카 대륙이다. 1998년 이후 미국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다 지난 4월에는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라글로리아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 지역에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양돈기업인 스미스필드가 운영하는 대규모 돼지 축사가 있다.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은 “이번 신종 플루의 진원지는 미국의 돼지농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 바이러스가 미국 대륙을 떠돌다 올해 들어 ‘대규모 전염성’을 갖추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아직은 미국·멕시코의 양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로 돼지농장이 발원지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 이번 신종 플루와 돼지의 연관관계는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 분석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는 과거 돼지 인플루엔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들이 뒤섞여 있었다. 교잡에 의해 변이를 일으킨 것이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돼지는 억울하다. 호흡기 인플루엔자는 개·말·원숭이에게도 있다. 다만 돼지는 ‘극단적으로’ 좁은 곳에 떼로 모여 인간 곁에 산다. 인간의 산업문명이 기업형 축산 방식을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적으로 돼지의 기업형 축산이 크게 발달했다. 미국에는 한 번에 3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곳도 있다. 공장형 양돈농장에서 돼지의 평균 수명은 5~6개월이다. 어미 돼지는 6~7차례 출산 뒤 번식 능력이 퇴화하는 3~4년 동안 살아남는다. 그 이상 기르는 것은 경제적 낭비로 간주된다. 밀집 사육 때문에 돼지는 엎드렸다 일어나 앉는 정도의 ‘운동’만 할 수 있다. 질병 예방을 위해 돼지는 다량의 항생제를 먹는다. 돼지 몸에서 지내는 바이러스도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얻는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나 돼지의 면역력을 비웃는다. 양돈기업 스미스필드의 경우, 그렇게 길러진 돼지 2700만 마리를 매년 도축해 세계 시장에 내다팔고 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것은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번 신종 플루의 국내 사망률은 0.05% 정도다.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보다 오히려 낮다. 우석균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번 신종 플루의 위험을 지나치게 부풀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문제는 유행성이 강한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치사률이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교잡하는 일이다. 물새의 내장은 여러 바이러스의 ‘코즈모폴리스’다. 내장에 신종 바이러스가 가득한 철새는 닭·오리 등 가축화된 새와 접촉한다. 닭·오리의 내장을 거친 분변을 돼지가 먹는다. 그 돼지는 사람과 함께 산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b><span style="COLOR: #000000">지구 탄생 이래 가장 최적의 조건 </span></b><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원래 과학자들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숙주세포는 인간에게 없었다. 그러나 1997년 조류 인플루엔자 때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까지 숙주로 삼는 일련의 변이 또는 진화를 겪는 것이 아닌가 학자들은 의심하고 있다. 변이의 기회가 많을수록 치명적 바이러스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맞선을 보는 것도 아닌데, 철새가 닭·오리와 굳이 만날 이유가 없다. 철새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문제가 생겼다. 철새는 주로 시베리아에서 유럽·아시아를 오간다. 중국·러시아·아시아 신흥국을 가로지르는 이 지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맹렬한 개발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과 습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됐다. 터전을 잃어버린 철새는 인간의 경작지나 주거지에 날아와 먹이를 구한다. 이 때문에 닭·오리가 철새의 분변을 먹는 일이 생긴다. 그리고 닭·오리 옆에 돼지가 산다. 1997년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은 높지 않았으나, 치사률이 60%가 넘었다. 감염되면 둘에 하나 이상이 죽었다는 이야기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새의 내장과 돼지의 폐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모여사는 ‘도가니’다. 예전부터 그랬다. 그런데 최근 일어난 환경 변화는 새·돼지·인간이라는 ‘3종 숙주 세트’를 극단적으로 집약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조류독감, 사스 등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난히 중국 광둥 지역에서 발생해 세계로 퍼져간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 지역 농민들은 논에서 오리를 키우고 마당에 닭을 풀며, 1층에 돼지 우리를 들이고 2층에서 잠을 잔다. 그리고 이 지역은 중국 개방 이후 가장 급속히 산업화됐고, 전세계로 드나드는 무역량이 가장 많은 곳 가운데 하나다. 혜성에서 날아온 에일리언이건, 수십억 년 전에 태어난 원시 생명체건 바이러스의 진정한 전성기는 지금부터다. 지구가 형성된 이래 바이러스 번성에 이토록 유리한 최적 조건이 마련된 적이 없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지난 한 세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무한히 진화하는 동안, 인류는 딱 한 가지 치료제를 내놓았다. ‘타미플루’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 모든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약효가 있다. 그래서 ‘기적의 신약’으로 통한다. 다만 그 기적에는 유효기간이 있다. 초기에 써야 한다. 바이러스가 마구 증식을 한 뒤에 복용하면 타미플루도 소용이 없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b>김치 대신 삶을 바꾸는 근본적 성찰을</b>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한때 김치와 인삼 덕분에 한국인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말이 떠돌았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다. 신종 바이러스까지 너끈히 물리치는 강력한 면역력을 갖춘 사람들이다. 김치와 인삼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 문명사회가 내놓은 대안치고는 참 궁색하다 싶다면, 신자유주의 문명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박상표 국장은 “산업화 이전까지 인간과 바이러스는 비교적 평온한 공생관계를 유지했지만, 산업혁명 이후 생태계 파괴,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해, 초국적 거대기업 중심의 공장식 축산업, 신자유주의 이후 빈곤층 증대 등이 바이러스 대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새의 서식지를 빼앗아 조류 인플루엔자를 앞마당에 불러들이는 4대강 개발사업 반대운동이 그런 성찰의 한 예가 될 것이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c21a8d">※ 도움 말</span>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재열 경북대 생명공학부 교수, 우석균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편집국장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c21a8d">※ 참고 문헌</span>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lt;독감&gt;(사이언스북스), &lt;살인바이러스의 비밀&gt;(꾸벅), &lt;자연의 역습, 환경전염병&gt;(책세상), &lt;전염병 시대&gt;(소소), &lt;전염병과 역사&gt;(모티브북), &lt;전염병의 문화사&gt;(사이언스북스), &lt;조류독감&gt;(돌베개), &lt;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gt;(지호)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height="22"><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r><td style="PADDING-BOTTOM: 4px; PADDING-LEFT: 4px; PADDING-RIGHT: 4px; PADDING-TOP: 4px" bgcolor="#e7e7e2"><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f7f6f4"><tbody><tr><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0px" class="news_text02"><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b><span style="COLOR: #000000">이름 변천사 </span><p align="justify"><font color="#000000" size="3"><span style="COLOR: #006699">돼지 인플루엔자 → 멕시코 플루 → 신종 플루</span></font></b><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독감과 감기는 다르다. ‘더 심한 감기’라는 뜻의 독감은 의학적으로 볼 때 혼란을 부추기는 용어다. 영어로 감기는 ‘콜드’(Cold), 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다. 서로 다른 질병이다.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은 1743년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병에서 비롯했다. 당시의 유행병을 이탈리아 사람들은 ‘인플루엔자 디 프레도’(Influenza di freddo)라고 불렀다. ‘추위의 영향’이라는 뜻이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번 유행병을 흔히 ‘신종 플루’라 부른다. 새롭게 등장했다는 뜻인데, 역시 정확하지 않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수시로 교잡과 변이를 거쳐 늘 ‘새롭게’ 등장한다. 해마다 찾아오는 계절독감도 따지고 보면 모두 신종 플루다. 심지어 같은 해에 서로 다른 종류의 신종 플루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학자들은 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해 이름을 붙인다. 먼저 A·B·C형 바이러스를 구분한다. A형은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 B형은 국지적으로만 유행한다. C형은 감기 증상과 비슷한 정도의 병증만 나타난다. 바이러스의 기원과 발견된 연도도 표기한다. 그다음 바이러스의 증식에 관계하는 두 단백질(HA와 NA)의 종류에 따라 ‘혈청형’을 적는다. HA는 16종, NA는 9종이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A와 NA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144종류(16×9)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있다. 1968년 홍콩 독감은 H3N2, 1997년 조류독감은 H5N1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유행병을 ‘2009 돼지(Swine) 인플루엔자 A(H1N1)’라고 부른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그러나 정부와 언론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다르다. 이름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번 유행병을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불렀다. 지난 10년간 떠돌던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라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축산업계와 농무부 등이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한국 정부도 혼란을 겪었다. 보건복지부는 애초 ‘돼지 인플루엔자’라 명명했지만, 농식품부는 ‘멕시코 플루’라고 명칭을 바꿨다. 결국 세계보건기구는 원래 명칭인 ‘돼지 인플루엔자’를 ‘인플루엔자 A(H1N1)’로 바꿨다. ‘돼지’만 뺀 것이다. 그 직후 한국 정부는 ‘신종 플루’로 명칭을 통일했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번 신종 플루가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 비롯했다는 점은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됐다. 다만 미국 또는 멕시코의 돼지가 아닌 한국의 돼지에서 이번 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은 없다. 만에 하나 독감에 걸린 돼지라 할지라도 익혀 먹으면 괜찮다. 돼지고기를 꺼릴 이유는 없는 셈이다. 그러나 경제의 논리와 공중 보건의 논리는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공중 보건의 논리로 보자면, 희박한 감염 위험성만 있어도 가축을 살처분해야 한다. 1997년 조류독감 때 홍콩의 닭·오리가 그래서 죽었다. 경제의 논리에서 그런 일은 축산기업과 축산농을 죽이는 일이다. 그래서 미국의 돼지는 여전히 살아 있다. 누군가는 이 딜레마에 답해야 한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td></tr></tbody></table></td></tr><tr><td height="23"><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body></table><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height="22"><span style="COLOR: #000000"></span></td></tr><tr><td style="PADDING-BOTTOM: 4px; PADDING-LEFT: 4px; PADDING-RIGHT: 4px; PADDING-TOP: 4px" bgcolor="#e7e7e2"><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f7f6f4"><tbody><tr><td style="PADDING-BOTTOM: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10px" class="news_text02"><p align="justify"><b><span style="COLOR: #000000">백신과 타미플루 </span><p align="justify"><font color="#000000" size="3"><span style="COLOR: #006699">백신 “안심해도 된다”</span></font></b><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신종 플루를 예방하는 백신 생산에는 달걀이 쓰인다.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뒤, 이를 약화시켜 달걀에 주입한다. 배아 상태의 병아리는 달걀 내부의 양수를 폐로 빨아들인다. 주입된 바이러스도 함께 배아 병아리의 폐로 들어간다. 증식한 바이러스는 배아 병아리가 숨을 뱉을 때, 다시 달걀의 양수로 나온다. 바이러스가 양수에 차면 뿌옇게 흐려진다. 주사로 이를 추출하면 백신용 바이러스가 된다. 원래 바이러스보다 훨씬 약하지만, 인체에 항체를 만들기엔 충분하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이번 신종 플루 백신의 안정성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부작용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 백신은 세상에 없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임상 연구 결과는 이번 신종 플루 백신의 안정성이 높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다만 백신 생산 속도가 문제다. 제약회사들은 수지가 맞지 않는 백신 개발과 설비에 좀체 투자하지 않는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백신 접종도 해보기 전에 신종 플루에 걸렸다면 유일한 치료법은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다. 또 다른 치료제로 ‘리렌자’가 있는데, 이는 흡입 치료제다. 하지만 기침 등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 사람이 약을 ‘흡입’하기는 어렵다. 약효도 떨어진다. 그래서 ‘먹는’ 타미플루가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주사제 개발에 나서는 움직임도 있지만, 아직 실용화되지 않았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타미플루의 판매권은 스위스 로슈사에 있지만, 특허권은 미국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사의 것이다. 1996년 개발됐다. 그 원료는 중국의 팔각회향 나무다. 여기서 원료물질인 ‘인산 오셀타미비르’를 추출해 약을 만든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바이러스는 HA와 NA 등 두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에 침투하고 증식하는데, 타미플루는 이 단백질에 작용한다. 더 이상의 증식을 막는 것이다. 저마다 종류는 달라도 HA와 NA 단백질이 없는 바이러스는 없다. 그래서 타미플루는 사스·조류 인플루엔자를 포함해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바이러스가 대량 증식한 뒤에는 소용이 없다. </span><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2005년에 이미 1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타미플루는 이번 신종 플루 사태로 더 많이 팔리게 됐다. 그런데 미국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맡았던 도널드 럼즈펠드가 길리어드사의 최대 주주다. 그는 1988년부터 길리어드 이사였고, 1997년에는 최고경영자가 됐다. 지금까지도 최대 주주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그가 국방장관으로 재임하던 2005년, 미 국방부는 5800만달러어치의 타미플루를 사들여 전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배포했다. 이런 사정을 아는 일부 외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를 “다국적기업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span> <p align="justify"><p align="justify"></p></td></tr></tbody></table></td></tr><tr><td height="23"></td></tr></tbody></table><p align="justify"><!-- ##### news BOX fin. ##### --><p align="justify"><p align="justify">안수찬 기자 <a href="mailto:ahn@hani.co.kr"><span style="COLOR: #494949">ahn@hani.co.kr</span></a> <p align="justify"><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6699"><b>[한겨레21 표지이야기]</b></span></p></div></td></tr></tbody></table></p><br/><br/>tag : <a href="/tag/신종플루" rel="tag">신종플루</a>,&nbsp;<a href="/tag/돼지독감" rel="tag">돼지독감</a>,&nbsp;<a href="/tag/인플루엔자" rel="tag">인플루엔자</a>,&nbsp;<a href="/tag/바이러스" rel="tag">바이러스</a>,&nbsp;<a href="/tag/플루" rel="tag">플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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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02:05:02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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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간흡충증의 혈청학적 진단을 위한 항원 단백질 발굴 현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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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trong>&nbsp;간흡충증의 혈청학적 진단을 위한 항원 단백질 발굴 현황</strong><span style="FONT-FAMILY: Arial; COLOR: #000000"><!--StartFragment--><p style="TEXT-ALIGN: center"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 FONT-SIZE: 11pt; mso-fareast-font-family: 한양신명조; mso-hansi-font-family: 한양신명조" lang="EN-US"><font size="3">Current status of development and identification of antigenic proteins for serodiagnosis of clonorchiasis by immuno-proteomic analysis</font><span style="FONT-SIZE: 11pt"></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br></span></p><p style="TEXT-ALIGN: right" align="right"><span style="FONT-FAMILY: Arial; COLOR: #000000">&nbsp;&nbsp;&nbsp;&nbsp;&nbsp;&nbsp;<br><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 말라리아·기생충과</span></span><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nbsp;&nbsp;&nbsp;&nbsp;&nbsp;<br>&nbsp; </span></p><table><tbody><tr><td class="conTxt"><h2><span style="FONT-FAMILY: 돋움; FONT-SIZE: 11pt"><br><span style="COLOR: #0080ff"><br><br>Ⅰ. 들어가는 말</span></span></h2><p><span style="COLOR: #57a3de; FONT-SIZE: 9pt"><span style="COLOR: #000000">&nbsp;&nbsp;&nbsp;간흡충(Chinese liver fluke, Clonorchis sinensis)은 인체감염 시 담관에 기생하여 간흡충증(clonorchiasis)을 일으키며, 간흡충증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유행하는 만성 기생충질환이다[1].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으로 회충, 편충과 같은 토양매개성 기생충 감염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2004년에 실시된 제7차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nbsp; 의하면 간흡충 감염과 같은 일부 기생충성 질환이 다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7차 장내기생충&nbsp;감염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3.9%가 기생충 감염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이 중 85%가 간흡충 감염 양성자로 밝혀졌다[2]. 이러한 간흡충 감염 재증가의 원인은 일부 지역에서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음식문화로 인해 높은 유병률이 유지되고 있고, 또한 강과 하천의 수질 개선과 주변 생태계의 복원 등으로 간흡충 생활사에 필요한 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br>&nbsp; 간흡충증은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초기 증상은 간흡충에 의한 담도 상피조직의 국소적인 물리적 손���과 간흡충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같은 여러 단백질들이 숙주 조직에 지속적으로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간흡충은 담관 폐쇄, 황달, 담관 섬유화, 간염, 소화불량, 간경화, 복수, 담관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br>이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간흡충 항원 단백질 발굴 현황을 소개하고 면역단백체 분석을 통한 새로운&nbsp;항원 단백질 발굴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span></span><span style="COLOR: #57a3de; FONT-SIZE: 9pt"><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FONT-SIZE: 9pt">&nbsp;</span><span style="FONT-SIZE: 10pt"></span><br></span><br><br>&nbsp;&nbsp; </span><span style="COLOR: #57a3de"><p></p></span><p></p><p><span style="COLOR: #000000"></span></p><p><h2><span style="FONT-FAMILY: 돋움; COLOR: #0080ff; FONT-SIZE: 11pt">Ⅱ. 몸 말</span></h2><span style="COLOR: #57a3de"><span style="FONT-SIZE: 9pt"><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br><span style="COLOR: #000000">&nbsp;&nbsp;간흡충의 생활사를 살펴보면 충란이 민물에서 섬모유충(miracidium)으로 부화되고 제1중간숙주인&nbsp;쇠우렁(Parafossarulus manchouricus)에서 무성분열증식단계를 거쳐 유미유충(cercaria)이 되어 수중으로 나온다. 유미유충은 물속을 유영하다가 참붕어를 포함하는 제2중간숙주인 어류의 피부와 근육에 침입하여 피낭유충(metacercaria)이 된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들이 종숙주이며 피낭유충에 감염된 민물고기를 생식하여 간흡충에 감염된다. 피낭유충은 소장에서 탈낭 후 담관으로 이동하여 성충으로 성장한다(Figure 1).<br></span>&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img src="http://www.cdc.go.kr/contents/information/had/b/20091106174121_2_10281.bmp"><br>&nbsp;<span style="COLOR: #000000">간흡충 감염은 대상자의 대변에 대한 현미경적 검사법으로 충란을 확인하여 진단한다. 충란 양성자에게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을 투여하면 구충할 수 있다. 현미경 대변검사법은 간흡충 충란을 확인하여&nbsp; 간흡충 감염을 직접적으로 진단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충체부하가 낮은 감염자의 경우에는 충란&nbsp;&nbsp; 검출률이 낮아져서 반복검사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에 장시간이 소모된다는 점과 충란의 형태와 크기를 기준으로 감염 여부를 판정하므로 장흡충류와 중복감염 시 충란을 감별진단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현미경 검사자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진단검사요원 교육과&nbsp; 유지를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br>&nbsp; 한편, 간흡충증 진단에는 현미경 검경을 통해 충란을 확인하는 기생충학적 진단 외에 감염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확인하는 혈청학적 진단법이 이용된다. ELISA(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nbsp; 이하 ELISA)와 같은 면역혈청학적 검사법은 감염자의 혈액에서 간흡충 항원 단백질과 반응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진단법이다. ELISA법은 민감도는 높은 반면, 다른 기생충 감염증과의 교차반응으로 인해 특이도가 낮으며 현미경 대변검사법에 비해 보다 잘 갖추어진 실험실 조건이 요구되는 단점이 있다. 또한 프라지콴텔을 투여하여 간흡충을 구충한 후에도 혈액 내에 간흡충 특이항체가 장기간 잔존하여 치료&nbsp;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항원을 검출하는 면역학적 분석법은 항체를 검출하는 분석법에 비하여 현증 감염의 진단과 치료 추적에서의 유용성 그리고 높은 특이성을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nbsp;<br>&nbsp; 흡충류 감염증 중 세계적으로 감염률이 높은 주혈흡충의 경우, 다양한 항원 단백질이 발굴되었으며, 순환성 항원(circulating antigen)을 이용한 항원 진단법이 개발되었다[4]. 또한 이를 바탕으로 주혈흡충 감염을 예방하거나 감염 후 성충으로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백신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동물실험에서는 백신 효과가 확인되었다[5]. 이에 비해 간흡충의 항원 단백질 발굴 실적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따라서 면역학적 분석법의 정확도를 높이고 신속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하여 다양한 항원&nbsp;&nbsp; 단백질의 발굴이 절실하게 필요하다.<br>&nbsp; 간흡충의 경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진단을 위한 항원 단백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최근에는 간흡충 감염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중국에서도 항원 단백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확인된 간흡충에 대한 항원 단백질이 Table 1에 정리되어 있다.<br></span><img src="http://www.cdc.go.kr/contents/information/had/b/20091106174121_1_10281.bmp"><br>&nbsp; <span style="COLOR: #000000">1980-90년대의 간흡충 항원 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1차원 전기영동과 면역이적법 등을 통하여 분자량 수준에서 항원 단백질을 동정하였다. 90년대 후반 이후, 유전자 cloning과 재조합단백질 생산 및 정제 등 분자생물학적인 실험기법을 사용하면서 항원 단백질의 정확한 동정과 유전자 서열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단백질 분해효소(주로 cysteine proteinase), 항산화효소들(glutathione S-transferase, superoxide dismutase), 충란 단백질들(york ferritin, vitelline 전구체, egg antigen) 및 표피 단백질(tegumental proteins) 등이 간흡충&nbsp; 감염 혈청에 대해 항원성을 나타내는 항원 단백질로 확인되었다. 22.3kDa tegumental protein과 cathepsin L 계열의 cysteine proteinase 재조합 단백질 또는 재조합 DNA를 이용한 실험동물 면역실험 결과에서는 각각 44.7%와 31.5%의 감염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이들 항원 단백질을 이용한 간흡충증 혈청진단 키트의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민감도와 특이도를 동시에 만족하는 수준의 결과를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실험실에서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확인되었으나 임상 시료에 적용하였을 때는 상대적으로&nbsp; 낮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었다. 이는 환자별 감염정도, 항원에 대한 특이항체 형성의 차이 등에&nbsp;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다양한 항원 단백질 발굴을 통하여 환자별 항체 특이성을 극복하고, 감염 정도에 따른 항원 제시 정도를 표준화시키는 등의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nbsp;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2005년부터 병원성 단백체 관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간흡충으로부터 유래한 항원성 또는 면역원성 단백질을 발굴하여 각 병원체에 대한 다양한 항원물질을 확보하고, 각각의 면역작용기(immune epitope)를 규명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병원체 감염 신속 진단법과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간흡충에 대한 항원 단백질을 발굴하기 위하여 면역단백체 분석기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항원 단백질 외에 legumain 등을 포함한 13종의 항원성 단백질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이들 항원 단백질의 확인을 위해 간흡충의 총 단백체 중 분비 단백질 시료를 수집하여 2차원 전기영동법으로 분리한 다음, 면역이적법을 통하여 간흡충 감염환자의 혈청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확인하고 질량분석법을 이용하여 그 단백질을 동정하였다. Figure 2는 2차원 전기영동법으로 분리한 간흡충 분비 단백질의 결과를 보여 준다.</span>&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img src="http://www.cdc.go.kr/contents/information/had/b/20091106174121_0_10281.bmp"><br><span style="COLOR: #000000">&nbsp; 2차원 전기영동 후 간흡충 감염환자 혈청에 반응하는 항원성 단백질을 확인한 결과, 기존에 보고된 cysteine protease(39, 43-50, 70, 71 단백질)의 항원성이 재확인되었고, 26, 28, 72번 단백질은 질량분석을 통하여 legumain이라는 항원성 단백질임을 최초로 확인하였다(Figure 3A). 간흡충 유래 legumain의 간흡충 환자 혈청에 대한 항원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유전자 cloning 후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였다. 그 결과, 재조합 간흡충 legumain 단백질은 간흡충 환자 혈청에 대해서만 항원성을 나타내었으며 다른 기생충 감염환자의 혈청에 대해서는 교차반응을 보이지 않았다(Figure 3B).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면역단백체 분석 방법이 새로운 항원성 단백질의 발굴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다[6]. 현재 간흡충의 총 단백질을 2차원 전기영동, 다중 크로마토그래피와 같은 다양한 분리방법을 통하여 분리한 후 감염환자의 혈청에 반응하는 항원 단백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span>&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img src="http://www.cdc.go.kr/contents/information/had/b/20091106174121_3_10281.bmp"><br><span style="COLOR: #000000">&nbsp; 한편 간흡충의 전사체(transcriptome) 분석을 통하여 약 6만개의 전사체 부분 서열을 확보하였다.&nbsp; 병원체 항원 단백질로는 주요 표적인 분비 단백질과 막 단백질에 대한 펩타이드 서열정보를 각각 421개와 1224개씩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재조합 단백질 발현과 단백질 칩 분석을 수행하여 항원성&nbsp; 단백질을 확인하고, 나아가 동정된 항원 단백질에 대한 항원 작용기를 규명하여 효과적인 혈청학적&nbsp;진단 방법을 위한 간흡충 특이 항원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span></span></p><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9pt"></span><br><br><br></p></span><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FONT-FAMILY: 돋움; COLOR: #0080ff; FONT-SIZE: 11pt"><strong>Ⅲ. 맺는 말</strong></span></p><p></p><p><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nbsp; 최근의 감염성 병원체에 대한 연구는 유전학과 단백체학의 대단위 분석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항원성, 면역원성 단백질의 발굴과 기능 규명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 진단키트,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nbsp; 있는 알러지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 추세가 기생충 질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위생가설, 암의&nbsp;&nbsp; 발생과 면역질환이 특정 병원체의 만성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신질병매개설에 근거하여 기생충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병리학적 연구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br>&nbsp; 기생충 질환의 일차적인 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민감도가 높고 특이적인 혈청학적 진단법의 개발과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낮은 백신의 개발은 필수적이다. 최근 기생충 분야의 연구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세계적으로 유행지역이 넓은 말라리아, 주혈흡충 등에 대한 유전체 서열정보 분석이 완료되었고, 각 발생 단계별 단백체의 특이발현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단법 및 백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br>&nbsp; 이에 비해 간흡충에 관한 연구는 주로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그 감염 발생 분포가 제한적인 이유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간흡충이 장내 기생충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잠정적으로 200만 명의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체적인 진단법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를 위해 다양한 항원성, 면역원성 후보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면역단백체학적 분석을 통한 간흡충의 항원 단백질 발굴&nbsp;노력은 간흡충 감염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혈청학적 진단법의 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이며,&nbsp;간흡충 감염의 억제와 감염 후 성충으로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nbsp; 것이다.</span></span></span></span></span></span><br><br></span></p><p></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 COLOR: #0080ff; FONT-SIZE: 11pt"><br><br><strong>Ⅳ. 참고문헌</strong></span></p><span style="COLOR: #57a3de"><p><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FONT-FAMILY: Arial; COLOR: #000000; FONT-SIZE: 8pt"><span style="FONT-FAMILY: 굴림"><span style="FONT-FAMILY: 휴먼모음T">&nbsp;<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FAMILY: Arial">1. Rim, H. J., Clonorchiasis: an update. J. Helminthol. 2005, 79, 269-281.<br>&nbsp;2. The prevalence of intestinal parasitic infection in Korea, Korean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nd Korea Association of Health <br>&nbsp;&nbsp;&nbsp;&nbsp; Promotion 2004.<br>&nbsp;3. Georgios I. P., Karen E. S., Ramesh R. and Mordechai R. Clonorchis sinensis-associated cholangiocarcinoma: A case report and review of the <br>&nbsp;&nbsp;&nbsp;&nbsp; literature.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2005, 50(11), 2159-2162<br>&nbsp;4. Dam G. J., Wichers J. H., Ferreira F., Chati D., Amerongen A., and Deelder A. M. Diagnosis of schistosomiasis by reagent strip test for detection of <br>&nbsp;&nbsp;&nbsp;&nbsp; circulating cathodic antigen. J. Clin. Microbiol., 2004, 42(12), 5458-5461<br>&nbsp;5. Wu Z. D., Lu Z. Y., and Yu. X. B. Development of a vaccine against Schistosoma japonicum in China: a review. Acta Tropica. 2005, 96, 106-116<br>&nbsp;6. Ju J. W., Joo H. N., Lee M. R., Cho S. H., et al., Identification of a serodiagnostic antigen, legumain, byimmunoproteomic analysis of excretory-<br>&nbsp;&nbsp;&nbsp;&nbsp; secretory products of Clonorchis sinensis adult worms. Proteomics 2009, 9, 3066-3078.</span></span></span></span></span></span></p></span></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간흡충" rel="tag">간흡충</a>,&nbsp;<a href="/tag/기생충" rel="tag">기생충</a>,&nbsp;<a href="/tag/특이항원" rel="tag">특이항원</a>,&nbsp;<a href="/tag/진단" rel="tag">진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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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01:13: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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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스웨덴]이끼의 DNA 분자가 새로운 생명공학기술분야 개척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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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30"><tbody><tr><td style="PADDING-LEFT: 10px" class="text_green_b3" height="30">[스웨덴]이끼의 DNA 분자가 새로운 생명공학기술분야 개척</td></tr><!-- 타이틀 e --><tr><td><!-- 항목테이블 s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dadada"><tbody><tr><td bgcolor="#ffffff"><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자료분류</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space10" width="180"><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utton/btn_board_03.gif"></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국내외구분 </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space10" width="120" colspan="5">국외 </td><!-- <td width="1"><img src="../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 /></td>              <td width="70" class="td_text_list_left">조회 </td>              <td width="1"><img src="../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 /></td>              <td class="td_text_gray">84</td> --></tr></tbody></table></td></tr><tr><td bgcolor="#ffffff"><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출처</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td_text_gray" width="180">Eurekalert</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발간일 </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td_text_gray" width="120" colspan="5">2009/11/09</td><!-- <td width="1"><img src="../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 /></td>              <td width="70" class="td_text_list_left">추천 </td>			  <td width="1"><img src="../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 /></td>              <td class="td_text_gray"></td> --></tr></tbody></table></td></tr><tr><td bgcolor="#ffffff"><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키워드</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td_text_gray">스웨덴&nbsp;&nbsp;&nbsp; 생명공학</td></tr></tbody></table></td></tr><tr><td style="WORD-BREAK: break-all" bgcolor="#ffffff" width="100%"><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td_text_list_left" width="70">관련 URL </td><td width="1"><img src="http://www.biosafety.or.kr/images/board/data_list_line.gif" width="1" height="23"></td><td class="space10"><a class="link_gray_11" href="http://greenbio.checkbiotech.org/news/dna_molecules_moss_open_door_new_%20biotechnology" target="_blank"><span style="COLOR: #555555">http://greenbio.checkbiotech.org/news/dna_molecules_moss_open_door_new_ biotechnology</span></a></td></tr></tbody></table></td></tr></tbody></table><!-- 항목테이블 e --></td></tr><tr><td class="board_list_line"><span style="COLOR: #555555"></span></td></tr><!-- 내용 s --><tr><td class="space_all_5"><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tr>			<td align="right" style="padding:5 5 20 5;"> --><!-- <a href="javascript:OnBoardPrint('48981', 'bsn_001');"><img src="Skin/Board/Board/VER15_BOARD_NEWS/images/button/btn_print.gif" border="0" /></a> --><!--  --></td><!-- </tr> --><tbody><tr><td height="15"><span style="COLOR: #555555"></span></td></tr><tr><td style="PADDING-BOTTOM: 5px; LINE-HEIGHT: 20px; PADDING-LEFT: 5px; PADDING-RIGHT: 5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5px">세포 내에서 독자적인 증식능력을 가지고 있는 DNA 분자인 플라스미드는 유전자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스웨덴 Uppsala대학 연구원들은 지금까지 세균이나 효모 등 단세포 생물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플라스미드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들을 이끼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서, 수많은 유용 기술들을 식물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발견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저명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에 게재되었다.<br><br>Uppsala대학, 의생화학/미생물학과의 Hans Ronne 교수 연구팀은 다른 식물종의 유전자들에 비해 손쉽게 유전자를 불활성화(knock out)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연구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작은 이끼 종류인 Physcomitrella 이끼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도 Physcomitrella 세포에 도입된 DNA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정을 통해 자기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br><br>Eva Murén 박사와 박사과정 학생인 Anders Nilsson가 진행한 이번의 새로운 연구에서 이끼 세포에 도입된 플라스미드가 적당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플라스미드의 원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다시 균체 내로 온전하게 전이되어 예전처럼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여러 형태의 DNA 재배열 문제들로 인해 플라스미드를 동물 또는 식물세포 연구에 활용하는 것이 현저하게 제한되었다.<br><br>“플라스미드를 이끼에 활용하는 우리들의 연구는 세균이나 효모와 같은 단세포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식물세포 내에서 상호보완적인 성질을 이용한 유전자 클로닝이나 과발현 등 유용한 기술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다음 단계로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및 응용연구와 생명공학기술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Hans Ronne 교수는 설명했다.<br><br><br>* 번역 :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a href="http://www.biosafety.or.kr/" target="_blank"><span style="COLOR: #555555">www.biosafety.or.kr</span></a>)</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이끼" rel="tag">이끼</a>,&nbsp;<a href="/tag/플라스미드" rel="tag">플라스미드</a>,&nbsp;<a href="/tag/생명공학" rel="tag">생명공학</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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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2 Nov 2009 00:39: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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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한국과학자,한국에만 머물지말고 세계를 보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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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newsViewH1 newsTitleH1">"한국과학자,한국에만 머물지말고 세계를 보라"</td></tr><tr><td class="newsViewH2">동물면역학 세계 권위자 미국 농무부 한현순 박사</td></tr><tr><td style="PADDING-BOTTOM: 8px; LINE-HEIGHT: 20px; 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FONT-SIZE: 14px; PADDING-TOP: 8px" id="contentArea" valign="top">동물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현순 박사가 지난 10월 4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했다. ‘동물생명공학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에서 한박사는 최근 동물 게놈(genome)연구의 동향과 농업, 환경, 의학 분야에서 활용가능성을 소개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한박사를 만나 단독인터뷰를 했다.&lt;편집자&gt;<br><br><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5" width="1" align="right"><tbody><tr><td class="text05" bgcolor="#f4f4f4"><img border="0" src="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8000/image/0000007612_001.jpg" valign="top"> </td></tr><tr><td class="text01news" bgcolor="#f4f4f4">▲ 동물면역학 세계 권위자 미국 농무부 한현순 박사&nbsp; ⓒ </td></tr></tbody></table><table align="left"><tbody><tr><td><img border="0" src="http://www.sciencetimes.co.kr/data/article/icon/sci_ko.jpg"></td></tr></tbody></table><b>동물게놈 규명으로 농업, 의학 분야 가능성 무한...농업은 첨단학문<br></b><br>한현순 박사는 “닭, 꿀벌, 강아지의 게놈 규명이 다됐고 돼지, 소에 대한 게놈 규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유전공학 분야는 병진단, 암치료, 영양개선 등 그 가능성과 영향력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br><br>한현순 박사는 미국 농무부 산하 벨츠빌 농업연구센터 동물기생충질병연구소에서 동물면역에 관한 20여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미국 농무부 내에서 과학자로는 전 미국을 통털어 12명밖에 없는 ‘슈퍼 그레이드(ST-1)’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br><br>또한 3만8천개의 닭 유전자를 해독한 동물 면역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면역학 분야에서 그의 존재는 독보적이어서 현재 진행하는 연구도 중국, 스페인, 덴마크, 일본, 한국 등과 공동 작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류독감으로 곤욕을 치른 중국의 분발이 두드러지고 있다. <br><br>한 박사는 “중국이 나서면 이 분야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연구진과 미국의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br><br>이번 그의 방문에는 미국 농무부 국제협력담당관 마사 머미(Martha Mummey)와 헤커트(Heckert) 박사가 동행했다. 한 박사는 일본을 동시에 방문하려는 그들을 한국을 먼저 방문하도록 설득했다. <br><br>각국의 연구진과 미국 농무부와의 협력 증진을 담당하는 마사는 이번 방문기간 중 서울대와 미국 농무부간의 농업연구에 관한 MOU를 체결키로 했다. 주된 분야는 농작물 유전공학, 환경개선, 돼지 유전인자 분석, 종자개발, 곤충연구 등이다. <br><br>이번 MOU 체결로 서울대는 미국 농무부와 공동연구, 연구진 연수 등 각종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의 경우 2년전부터 미국 농무부와의 MOU 체결로 6~7개의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서울대는 이번에 처음 농무부와 직접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br><br>이 과정에서 한박사의 역할은 매우 컸다. 그는 농무부와의 MOU 체결 이전부터 한국 학생들을 자신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도록 배려해왔다. 그의 연구실을 거쳐간 한국의 대학 교수, 연구원만도 20여명이 넘는다. 한 박사가 이처럼 한국의 농업연구에 관심을 갖고 연구원을 초빙하는 것은 한국이 ‘우리나라’기 때문이다. <br><br>한 박사는 “처음엔 미국 동료들이 기대를 하지 않고 왔지만 한국 생명공학연구의 큰 규모에 감탄했다”면서 “한국의 농업기술 발전에 대한 확신을 얻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들은 한국에 도착한 첫날 미국 대사관을 방문, 한국과 미국의 농업통상분야에서의 문제점을 먼저 물었다. <br><br>대사관 관계자는 미국의 광우병 파동이후 한국에서 쇠고기 수입 금지조처를 내린 것과 미국이 제주도 감귤에 대해 벌레가 발견되었다며 수입금지조처를 내린 것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br><br>한 박사는 자산의 연구가 감귤의 수출에 도움이 되고 한국과 미국의 통상에 도움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감귤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그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 한 박사는 최근 과다 사용으로 문제가 된 항생제 없이 닭, 돼지, 소 등의 면역력을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다. <br><br>이번 한국 방문 중에도 농업진흥청이 쥐에게 실험해본 20여종의 야채와 과일 샘플을 가져가 미국에서 닭에 실험해 보기로 했다. <br><br>한 박사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물질로 예를 들어 버섯이 있다. 닭 유전자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자연적인 방법으로 면역을 강화할 수 있는 물질을 규명한다면 항생제의 역효과 없이 농산물은 물론, 사람의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r><br>“닭은 계란으로도, 닭 자체로도 먹을 수 있어 쥐 실험보다 정확성이 높다. 쥐 실험에서 민들레, 갓 등의 면역 효과가 뛰어나 결과가 기대된”고 연구에 대한 호기심을 밝히기도 했다. <br><br>동양인, 그것도 여성인 한 박사가 미국사회에서 성공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 박사는 더 많은 후학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도록 다리를 놓고 싶어한다. <br><br>한 박사는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 그에게는 미국사회에서 성공해 한국에 도움이 되겠다는 ‘열정’이 있었다. 한 박사는 여러 나라의 연구진이 지원서를 낼 때 아무래도 한국사람을 먼저 뽑게 된다. 그러나 미국인 동료들은 ‘당신같다면 환영’이라며 반긴다고 한다. 한 박사의 성공이 한국인 이공학자들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증거가 된 셈이다. <br><br>둘째는 가족과 친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그는 미국인 동료 마지가 그의 든든한 ‘지원자’라고 말한다. 연구실 살림을 도맡아하는 마지는 그의 연구소에 머무는 한국인 연구진들의 영어발음까지 교정해주는 열정적인 비서이자 친구다. <br><br>셋째는 사람관계다. 한 박사는 “과학도 정치”라며 사람관계를 풀지 못하면 주류 백인이라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다. 한 박사는 고등학교 졸업후 곧바로 미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사람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한다. <br><br>서울대에서 그가 참여한 세미나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웹사이트에 띄워지게 된다. 한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보고 더 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동물유전방향에 대한 정보도 알고유전공학과 농업연구에 나서길 바라기 때문이다. <br><br>한 박사는 “농업은 굉장히 중요하고 흥미로운 학문으로 식품공학, 예방치료 등 활용분야가 무한한 첨단학문”이라며 “한국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를 보라. 특히 미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td></tr><tr><td><span class="copy01">/송옥진 객원기자&nbsp;&nbsp;oakjin@hanmail.net</span><br></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과학자" rel="tag">과학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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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국경없는 생물학</category>
		<category>과학자</category>

		<comments>http://nmmya.egloos.com/2466112#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12:19:18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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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일부 기생충, 숙주에 이로운 방향으로 급속 진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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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tbody><tr><td class="newsViewH1 newsTitleH1">일부 기생충, 숙주에 이로운 방향으로 급속 진화</td></tr><tr><td class="newsViewH2"></td></tr><tr><td style="PADDING-BOTTOM: 8px; LINE-HEIGHT: 20px; PADDING-LEFT: 8px; PADDING-RIGHT: 8px; FONT-SIZE: 14px; PADDING-TOP: 8px" id="contentArea" valign="top">일부 기생충들은 숙주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급속히 진화함으로써 자손들의 영원한 번성을 꾀한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br><br>호주 멜번 대학의 앤드루 위크스 교수 등 연구진은 최근 암컷 남방오색나비의 번식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월바키아 박테리아가 사실은 번식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PLoS 바이올로지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br><br>이 연구는 세포 안에 사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의 산소 호흡을 도와주는 것과 같은 공생, 또는 호혜 동반자 관계의 메커니즘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br><br>위크스 교수는 "미토콘드리아는 공생관계에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월바키아 박테리아 역시 장차 숙주가 생존을 월바키아에 의존하게 되는 유사한 관계를 향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br><br>예를 들어 월바키아는 곤충에 기생하는 방식으로 인간에 기생하는데 이런 곤충들은 이미 월바키아에 번식을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일부 말벌들은 알을 만들어내는데 월바키아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월바키아는 곤충이 어미로부터만 물려받는 박테리아인데 감염된 곤충 수컷을 암컷으로 바뀌게 하고 암컷의 단성생식을 유도하는가 하면 암컷의 난교와 수컷의 탈진의 악순환을 불러 일으키고 암컷이 낳는 알 수를 줄어들게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학자들은 그러나 박테리아가 대대로 번식하기 위해서는 숙주 역시 계속 번성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과실파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br><br>이들은 약20년 전 과실파리들이 월바키아에 감염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감염지역이 남부에서 북부로 640㎞ 확산되는 과정을 추적했다.<br><br>그 결과 월바키아에 감염된 과실파리 암컷들은 실험실 환경에서 번식력이 15~2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년이 지난 뒤에는 번식력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실파리 알 20만개를 일일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를 확인했다.<br><br>이들은 월바키아가 어떻게 숙주의 번식력을 증가시키는 지는 확실치 않지만 모종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br><br>연구진은 수천년에서 수백만년이 걸리는 것으로 생각돼 온 극적인 진화상의 변화가 단 20년만에 일어났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월바키아 박테리아의 폭발적인 성장 속도가 이처럼 놀라운 진화 속도를 설명할 수 있을 지 모른다고 말했다.<br><br>이들은 월바키아 박테리아가 이처럼 급속히 진화한다는 사실은 병균들이 그토록 다양한 방식으로 숙주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lt;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gt;</td></tr></tbody></table><br/><br/>tag : <a href="/tag/기생충" rel="tag">기생충</a>,&nbsp;<a href="/tag/진화" rel="tag">진화</a>,&nbsp;<a href="/tag/공생" rel="tag">공생</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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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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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09 11:32:54 GMT</pubDate>
		<dc:creator>이슬바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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