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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르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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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쉼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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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7 Aug 2009 16:55: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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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르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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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쉼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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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대가 그리울 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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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span style="FONT-SIZE: 130%; FONT-FAMILY: Sans-Serif"><strong>#1 <br>그대가 그리울 때</strong></span><br><br>문득 잊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떠올라 아주, 아주많이 그리울 때는<br>생각하지 말자.&nbsp;&nbsp; 생각하지 말자.&nbsp;&nbsp;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 보고싶어지더라.<br><br><br>그래서 나는,&nbsp;그리우면 그리운 대로<br>보고싶으면 보고싶은 대로<br>내 마음껏 그 사람을 내 기억 속에서 불러낸다.&nbsp;<br><br><a name="4410219_1"></a><br>어떻게 끝이 났고, <br>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환멸을 느꼈던 간에 -<br>사랑했던 순간만큼은 온전히 내 것이다.<br><br><br>따스한 시선 속에서 찾아낸,&nbsp;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과 기쁨.<br>맞잡은 손의 온기 너머로 전해져 오는 심장의 고동 소리.<br>함께라고 믿었던, 굳게 믿었던 순간들..<br><br><br>사랑의 유효기간이란 전장에서 전사해 버린<br>그 사람의 유해를 붙들고 울던 시간도 지나가고<br>나는 혼자서 이 여름을 맞고 있다.<br><br><br>좋았던 순간들.<br>눈과 눈이 마주치면서, 오가던 시선 속에 담긴 웃음들.<br>이제 더 이상 내 것이 아니여도<br>한때 나는 사랑을 했었다.<br><br><br>당신을 많이 좋아했고, <br>그리워 하며 품었고, <br>영원이라는 것의 존재를 굳게 믿고 있었다.<br><br><br>내게 보여준 친절과, <br>돌이켜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던 눈물과 엄숙의 시간들.<br>나는 내 사랑을 돌아보며 후회도, 비난도, 원망도&nbsp;하지 않는다.<br><br><br>지나간 날들은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 그대로, 과거 속에 남아있다.<br>지켜지지 못한 우리들 약속 역시, <br>그 시간 안에서는 생생하고 숨 가쁘게 살아 숨쉬고 있으리.<br><br><br>한 순간이였다고 해도,&nbsp; 사랑은 기적인걸.<br><br><br>나는 잠시 당신을 그리워 하고,<br>또 다시 기억의 상자 속에 넣고 열쇠를 잠근다.<br>그리움이란 향기같고 연기 같아서,&nbsp; 또 그 틈새로 빠져나와 언젠가 나를 또 불러낼테지만-<br><br><br><br>씁쓸하게 웃으면서 당신을 그리워 할 자유를 얻었다.<br>당신을 잃고, 찾은 내가,<br>이 곳에 있다.<br><br>			 ]]> 
		</description>
		<category>Real Diary</category>

		<comments>http://myr7942.egloos.com/2930402#comments</comments>
		<pubDate>Fri, 07 Aug 2009 16:07:29 GMT</pubDate>
		<dc:creator>라르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Oh 신이시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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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오늘은 금요일이다..<br><br><br>내 병동은, <strong>화수목금이 OP day</strong>로,<br><br><span style="COLOR: #cc0000"><strong>화,목 = THR</strong></span> 등이 main으로 이루어지며..&nbsp; (그래서 늘 화요일과 목요일에 번이 돌아오면 긴장하게된다. 특히 Day!)<br><strong><span style="COLOR: #6600cc">수,금 = TKR</span>,<span style="COLOR: #6600cc">shoulder arthroscopy</span></strong>&nbsp;등이 main이며&nbsp;<br><br>그 외, reduction 일체(ORIF, CRIF)&nbsp;, Device remove , debridement, spinal fusion or decompression&nbsp;등등은 <br>수시때때로 요일 가리지 않고 op를 한다.<br><br><br><br>무려 금요일, 조금은 할랑(?)한 마음으로 출근하였다.<br>OP 개수는 <strong><span style="COLOR: #660000">total&nbsp;6개.</span></strong><br>여기까진 <strong>"오~ 적구나~~" </strong>였지만,<br><br><br><span style="FONT-SIZE: 130%; FONT-FAMILY: Arial Black"><strong>두둥!&nbsp;</strong> <strong>내가 담당하는</strong> part&nbsp;OP <strong>만</strong> 5<strong>개였다</strong></span>&nbsp;..<br><br><br>오쉣. -_-<br>거기에 더하여 OR에서 바로 post op로 transfer 된 사례도 1case.<br>뭐, full bed라 신환이 없다는 것에 감사하였다.<br>(우리 병동의 full bed는 Total 77명)<br><br><br><br>그 OP도 순서가 분산되어있었다면, <br>조금 시간을 분배하여,&nbsp; 바쁘더라도 일을 차근차근 진행했을텐데,<br>어찌된 심판인지~~ &nbsp;각 OP마다 교수님도 제각각이고, <br>순서는 모두 앞에서 2번째로, &nbsp;Follow up - 1st .<br>이 말인 즉슨,&nbsp;<strong> OP를 내가 다 보내고&nbsp;받고 해야한다는 의미다.<br></strong><br><br><br>OP를 다녀온 환자의 경우 Post OP vital sign(수술 후 활력징후)이라 하여,<br>체온(temperature) / 맥박(pulse) / 호흡(respiration) / 혈압(Blood pressure)<br><br>이 각각들을&nbsp;수술을 다녀온 직후기준 <br>15분간격 4번, 30분간격 2번, 1시간간격 2번.<br>이것을 OP v/s routine cycle로 모두 수행해야한다.<br><br><br>OP를 다녀온 환자들이 우루룩 겹치면 vital하다가 온종일 시간이 다가버린다.<br>그 와중에 complain은 당연스럽게 온종일 넘쳐나고.&nbsp;&nbsp;&nbsp; 서로서로 자기먼저 보아달라고 아우성.<br><br><br>나도 모든 환자들을 1순위, 0순위로 보아드리고 싶지만, <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30%">어찌하나..&nbsp;&nbsp; 내몸뚱아리는 하나인것을..<br></span></strong><br><br><br>학생간호사들이 있을 땐, <br>OP가 뭐 여덟,아홉,열개씩이나 되도 부탁만하면 되지만(?) ...&nbsp;&nbsp; 오늘은 그나마도 허락치않아,, 홀로 온종일을 뛰어다녔다.<br>(속물인지 몰라도, 학생간호사들의 중요성을 늘 이럴때마다 늘 새삼새삼 깨닫는다.)<br><br><br>그래도 OP 5개정도는 바쁘긴하지만,&nbsp; 할수있는데..<br><br>spinal 로 anesthesia를 한 Lt. knee bone biopsy 환자가 있었다.<br>spinal 마취를 하면,&nbsp; ABR을 원칙적으로는 8시간, 병동에선 최소 4시간이상 하도록 teaching하는데,<br><br>그 환자의 경우,&nbsp; ABR time은 ~4:30까지인데, 내 일을 도와주신다고 점심시간에 환자를 받아주신 모 선생님께서 <br>kardex에 ABR시간을 ~~3:30으로 해두어,<br>바쁜 와중에 나는 kardex를 보고서 3:30까지라고 teaching해버렸다.<br><br>나중에 인계직전에야 홀로 kardex review를 하면서, <br>시간 오류를 catch했고, 인계끝나고나서 가서 한시간 더 ABR하라고 teaching할 요량으로 <br>난 인계를 마쳤고, 환자에게 갔으나...<br><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70%; COLOR: #990000; FONT-FAMILY: Sans-Serif">환자가 사라졌다.</span></strong><br><br><br>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니 동일병실내에서 공동으로 쓰는 호실 내 휠체어가 없다.<br>아뿔싸....<br><br>황급히 휴대폰으로 연락을 넣어도 전화를 받질 않는다.<br>발만 동동 구르고, 그 와중에도 쏟아지는 complain과 v/s과 iv start,<br>남은 급한acting들과 notify할 거리들. <br>itching, rash, urticaria, pain complain, constipation (= = ...<br>심지어 OS에 NG tube feeding하는 EN환자들이 왠말인가.<br><br><br>뛰어다니면서 찾아도 환자는 없고,<br>뭔가 전화를 받는 desk 선생님의 표정이 심상찮다.<br>오고가는 이야기도 심상치않았고, 무엇보다 내가 인계를 드린 선생님의 모습이 간데없다.<br><br><br>멀찍이서 들리는 desk선생님의 전화통화 내용 중 한 구절이 귀에 콕 박혔다,<br><br>&nbsp;" ~~~ 안그래도 간호사 2명이 내려갔습니다. "<br><br><br>불안한 마음은 늘 적중한다.<br><br>뛰어내려가보니 저멀리 ER앞에서 Stretcher cart를 끌고 오는 굳은 얼굴의 old 선생님 두 분.<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70%">Oh 신이시여.<br></span></strong><br>세상에&nbsp;맙소사.<br>환자는 괜찮은걸까?<br><br>자초지종을 들어보니,<br>3시 반 전에 보.호.자.가 권유하여 휠체어를 타고 나갔다가, <br>syncope에 빠져서 ER에서 BST check하고 BP check하고 EKG찍고 난리도 아니었다.<br><br>보호자 말로는, 예전에 수술했던 경험으로 봐서 휠체어를 타도 될 것 같았더란다.<br>... 아 ... 왜그러셨어요 ... ㅠㅠㅠㅠ <br><br>보통은 ambulation 하라고~ 하라고~ 할때가 지났다고~ 해야만 한다고해도 <br>pain이 심해서 ambulation 안하려고 해서 문제인데, 왜그러셨나이까...<br><br>보호자도 경황도 없고, 걱정은 되고,<br>자기가 묻지도 않고 가자고 끌고 나간거라 우리한테 뭐라하지는 못하겠지만,<br>난 담당간호사로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br>그리고 나의 탓도 있고...<br><br><br><br>BP는 manual로 90/60,&nbsp;&nbsp; Heart rate 45.&nbsp;&nbsp; EKG Boarderline normal : Bradycardia 소견나오고,<br>fluid 100cc/hr로 죽~ 틀고..<br>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br><br><br><br><br>정말,&nbsp; 아차 하는 순간,&nbsp;<br>설마하는 그 한순간에 event는 터지고야 만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br><br><br>좀 더 세심하게 teaching 하고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해본다..<br>근데, 진짜 난 지금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걸 ㅠ ㅠ ...<br><br><br>돌아오는 길에도 환자가 걱정되어 <br>뒷번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보니 괜찮다 하신다 다행히.<br><br><br><br><br><br>모 환자 보호자분이&nbsp; 내 앞으로,<br>Family mart 大자 봉투에 그득~하게 담아온 <br>프렌치카페 커피 20여개 중 굴러다니는 남은 하나로 내 맘을 달래며 퇴근했다.<br><br><br>하, 조금 나아졌나 싶으면 <br>꼭 이렇게 걸려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br>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br><br><strong><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FONT-FAMILY: Sans-Serif">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span><br></span></strong><br><br>기죽지말고,<br>힘내자.<br><br><strong><span style="FONT-SIZE: 210%; FONT-FAMILY: Arial Black">파이팅!</span></strong><br>			 ]]> 
		</description>

		<comments>http://myr7942.egloos.com/2928939#comments</comments>
		<pubDate>Fri, 07 Aug 2009 15:00:19 GMT</pubDate>
		<dc:creator>라르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1:7번 그 환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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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그는 &nbsp;젊은 남성이었다. <br><br><br><br>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br>난 다른이들보다 환자들, 사람들 이름을 잘 기억하는 편인데, <br>시간이 지난 뒤라서일지,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을지, <br>지금 아무리 떠올리려해도, <br>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br><br>병실번호 1호실의, &nbsp;7번 침대에 있다하여.<br>일명 1대 7번.<br><br><br><br><br>그의 나이는&nbsp;30대 초반이었고, <br>외모는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훤하게 둥글둥글 시원하게 생겼었다.<br>성실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nbsp;&nbsp;&nbsp; 좋은 이미지.<br>젊은이답게 혈관도 좋아서 IV를 할 때마다 힘이났던 기억이 난다.<br><br>그는 L2-3 disc로 spinal op를 위해 입원한 환자였다.<br>MRI를 찍었고, CT를 찍었고, 혈액검사를 하였다.<br><br><br><br><br><br><br>그리고 어느 날, 환자의 과가 바뀌었다.<br>OS에서 HB로.<br><br><br><br><br><br><br><br>진단명이 추가되었다.<br>HCC,&nbsp; hepatocellular carcinoma. 간암.<br><br><br><br><br><br><br>담당 주치의 K선생님은 레지던트 1년차.<br>어떻게 이걸 말하냐면서 머리를 쥐어뜯다가,<br>나름의 마음을 굳게 다지고&nbsp;&nbsp;설명 ㅡ설명이 아닌 선언일지도. 을 하기위해,&nbsp;<br><br><br><br><br><br><br><br>병실을 들어선 선생님 앞에는,&nbsp;&nbsp;<br>소박한 여성이 1:7 환자 곁을 지키며 함께 환하게 웃고있었다.<br><br><br><br><br><br><br><br>다음 달에 있을 그들의 결혼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br><br><br><br><br><br><br><br><br><span style="COLOR: #cc66cc">"당신 수술,&nbsp;딴사람들은 보통&nbsp;수술 뒤에 언제쯤&nbsp;퇴원하게 된다고 했었지?"</span><br><br><br><br><span style="COLOR: #3366ff">"경과만 좋으면 날짜에 맞출 수 있을지도 몰라"<br></span><br><br><br><span style="COLOR: #cc66cc">"그래도 무리하지 말고 좀 더 미루는게 좋을 것 같은데"<br></span><br><br><br><span style="COLOR: #3366ff">"나 원래&nbsp;튼튼한거 알잖아. 운동 열심히해서 얼른 퇴원해야지.<br><br>&nbsp;하필 결혼직전에 입원해서 수술도 하게되고,,&nbsp;안그래도 신경쓸게 많은데 미안해"<br></span><br><br><br><span style="COLOR: #cc66cc">"지금은 그런거 생각말고 자기 몸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nbsp; 우리 아기는 그럼..."</span><br><br><br><br><br><br>1년차&nbsp;K선생님은 <br>보호자 분들을 다&nbsp;불러달라는 말만 남긴채 조용히 돌아나올 수 밖에 없었다. <br><br><br><br><br><br>그순간만큼은. <br>그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과,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그들의 세계를,<br>K선생님은 그대로 둘 수 밖에 없었다.<br><br><br><br><br><br><br><br>다들 그들이 헤어질지도 모른다 생각했다.<br>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게 생각했다.<br><br><br><br><br><br><br>그러나&nbsp;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은,<br>간담췌장외과로 병실을 이동하며&nbsp;&nbsp;<br>꼭 쥔채 결코 놓지않는&nbsp;<br>그와 그녀의 맞잡은 두 손이었다.<br><br>			 ]]> 
		</description>
		<category>병동일지</category>

		<comments>http://myr7942.egloos.com/2715525#comments</comments>
		<pubDate>Wed, 22 Jul 2009 13:49:44 GMT</pubDate>
		<dc:creator>라르넨</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나는 정형외과 간호사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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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SIZE: 100%">사실 병동일지란 이긴 하지만,&nbsp;&nbsp;&nbsp; 공개 포스트엔 특성상 그런 내용들은 다&nbsp;비공개..a<br>재미없는 음울한&nbsp; 잡소리만 주절댈 요 이글루에 올사람은 없겠지만,<br>아,&nbsp;&nbsp; 그런 의미로 생각하면&nbsp; 애써 다이어리랑 구분지을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하고a<br>뭐 내 기분따라&nbsp; 주제면에서 분류한다고 생각하자 (...)<br><br><br><span style="FONT-SIZE: 130%; COLOR: #ff0000; FONT-FAMILY: Sans-Serif"><strong>#1&nbsp; 간호사? 그게 뭥미</strong></span><br>&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 <img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06/48/d0066748_4a51bcde41537.jpg" width="165" height="14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7/06/48/d0066748_4a51bcde41537.jpg');" /><br><br>사실 다른 일반인들에게 <span style="COLOR: #336667"><strong>'나는 간호사에요 얍얍'</strong></span> 이라 하면,<br>아는 사람은&nbsp;&nbsp;<span style="COLOR: #333333"><span style="COLOR: #330033">'공부 좀 더해서 의대가지 쯧쯧&nbsp;고생길로 접어들었구나'</span></span>&nbsp; 해주시기도 하지만<br><br>아주 대다수는&nbsp;아예 간호사 라는 직업분야 자체에 대한 관심이 별로&nbsp;없어서,<br>다&nbsp; 간호학원&nbsp;나와서&nbsp;간호사하는줄 안다거나, 요렇게 말한다.&nbsp;<br><br><span style="COLOR: #330099">'어렴풋은 알지만, 뭐 애써 알고 구분할 필요가 있냐~? 다 거기서거기지 킁킁'</span> <br><br>이런 사람들도&nbsp;많다.&nbsp; 완-전 속상하다.<br><br><br><br>4년제 간호학과는 대부분 커트라인이 2등급 (서울과 수도권엔 1.xx등급도 소-수있다), <br>지방에서도&nbsp;요즘은 3등급이하는&nbsp;거의 없는데,&nbsp;<br><br>전문대 간호과 3년제 졸업생도 졸업하면 똑같은일을 하는 간호사가 된다. <br><span style="COLOR: #663366">(그렇기 때문에&nbsp;병원에선 취업하고나면 학벌은 나중문제고,&nbsp;일단 들어가면 연차가 제일이다.)</span><br><br><br>간호학과는 수십명 정도가 한학년정원이나,<br>전문대 간호과 정원은 대개 한학년 100명 200명은 가뿐히 넘는다.<br>요지를 알아주길 바라건대,<br>내말은 전문대 인력 자체가&nbsp;문제라는게 아니라,&nbsp;&nbsp;&nbsp;<br>간호사 인력&nbsp;보급 시스템 자체가&nbsp;이원화 되어있다는 것이<br>해결해야할 숙제라는 것에서의 언급이니깐, 혹여 오해가 없기를.. <br>하루빨리&nbsp;단일화가 이루어져야하겠다. 어험..<br><br>아 복잡해..&nbsp; 이거는&nbsp;잘못말하면 상당히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다.&nbsp;<br>나는&nbsp;모든건&nbsp;그사람 그사람&nbsp;나름이라생각하는 사람입니다...(굽신)<br><br><br><br><br>여튼, &nbsp;내 직업이 이런관계로,&nbsp;&nbsp;<br>이너넷에서든~&nbsp; 직접이든~&nbsp; &nbsp;그런 말을 들으면 참으로 씁쓸쩝쩝하지만 <br>현실 한국의 간호사의 이미지, 그리고 업무 현실은 아직 미국 등에 비해&nbsp;낮다.<br><br><br>나도 애써 내가아는 모든 이들에게&nbsp; <br>내가 생각하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강요하거나 설득하려 들지는 않는다. <br>그건.....&nbsp; 근무하는 것 이상으로&nbsp;너무도 피곤하다..<br><br>그래도 순간순간의 섭섭한 느낌들은 남아있기 때문인지,<br>간호사에 대해 막상 생각이나 말을 풀어나가려 하면 할말이 이렇게나 많아지는듯.<br><br><br><br><br><span style="FONT-SIZE: 130%; COLOR: #990000; FONT-FAMILY: Sans-Serif"><strong>#2&nbsp; 그리고, 나는 정형외과 간호사다</strong></span><br><br><span style="FONT-SIZE: 170%; COLOR: #ff0000; FONT-FAMILY: Arial Black"><br><span style="COLOR: #3366ff">OS ( Orthopedic Surgery ) .</span></span><br><br><br>같은 간호사&nbsp;친구들, <br>혹은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내가 정형외과에 근무중이라하면<br><br><br><span style="COLOR: #cc33cc">"좋겠다~"</span>&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span style="COLOR: #ff6600">&nbsp;"빽이라도 썼냐~!"</span>&nbsp;&nbsp;&nbsp;<br><br><span style="COLOR: #cc33cc">"좋은곳에 배정받았네~"</span>&nbsp;<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ff6600">&nbsp;"부럽다~~"<br></span><br>이런류의 대답이 돌아오곤한다. <br><br>왜냐?<br><br>사실 내과 파트보다 OS가 여러모로 참 심플하다.<br>들어가는 경구약 주사약&nbsp;종류도 내과보다 훨씬 적고,&nbsp; <br>동시에 들어가는&nbsp;수액종류도 적고,&nbsp;&nbsp;<br>IV rate(주입속도) 맞추는거도 꼭&nbsp;타이트하게 맞추진 않아도 되는 환자들이 많으니깐.<br><br><br>하지만 근무자 입장에서, &nbsp;(그리고 내가 RN으로&nbsp;겪은게 이거밖에 없어서&nbsp; 내 주관적으론)<br>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 것은, <br>매일같이&nbsp;OP <span style="COLOR: #663366">(operation, 수술)</span>가 너무 많고,<br>대학병원은, &nbsp;3차병원 답게도 깔끔하게(?)&nbsp;뼈만 달랑 뚝 부러져 오는 이들은 없다. <br><br><br><br><br>물론 교통사고<span style="COLOR: #663366">(TA, Traffic accident)</span>로 오신&nbsp;청년, 중년층도 있지만,<br>대다수 연세가 Old age, <span style="COLOR: #663366">&nbsp;(연세가 높으면 당연히 수술의 risk가 높아진다. old age 자체가 High risk), <br></span>HTN<span style="COLOR: #663366">(hypertension, 고혈압)</span>과&nbsp; Type II DM<span style="COLOR: #663366">(제2형당뇨병)</span>은 기본 베이스로 깔고 들어간다.<br><br><br>거기에&nbsp;<span style="COLOR: #663366">Liver cirrhosis, CHF,&nbsp;old MI, malignant ca, SLE, CRF, <br>CRF</span>로 <span style="COLOR: #660000">HD</span>나 <span style="COLOR: #663366">PD</span>돌리기 시작한지 오래된 분. 기타 호르몬 질환 등등등...<br>이런&nbsp;다채로운&nbsp; pre illness Hx.를 주렁주렁 달고서~~<br>추가~~아적으로 이제 정형외과 다운 <span style="COLOR: #663366">&nbsp;Fracture&nbsp; </span>나&nbsp; <span style="COLOR: #663366">ligament injury,&nbsp;&nbsp; <br></span><span style="COLOR: #663366">ONFH(Osteo-Necrosis of the&nbsp;Femoral Head, 대퇴골두무혈성괴사)</span><br>이런 진단명으로 마무리가 되니, <br>일단 내 담당 환자 Kardex(쉽게말해, 챠트) 에 주절~주절~&nbsp;많이 적혀있으면&nbsp;마음이 묵직-해져온다.<br><br><br>요 카테고리는 OS에서 벌어지는&nbsp;얘기들,<br>기억하고 싶은, 기억하기 싫은 것들을, &nbsp;소소히 담으려 하느은데,<br>... 공개첫글이 너무 조잡스러운듯??<br><br><br>... 수정하기엔 너무 멀리 돌아왔다.<br>다음부턴 짧게 짧게..<br><br></span><br/><br/>tag : <a href="/tag/간호사" rel="tag">간호사</a>,&nbsp;<a href="/tag/정형외과" rel="tag">정형외과</a>,&nbsp;<a href="/tag/대학병원" rel="tag">대학병원</a>,&nbsp;<a href="/tag/OS" rel="tag">OS</a>,&nbsp;<a href="/tag/병동일지" rel="tag">병동일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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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병동일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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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병동일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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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09 09:37:00 GMT</pubDate>
		<dc:creator>라르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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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9.06.16] 사랑한다 나. Happy Birthday to me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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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난 드디어 오늘로 만 23세.<br>일을 하다보니 시간은 금새금새 지나가는데 <br>내 마음적인 성숙은 시간이 지나가도 별다를바 없는 것 같이 그대로인 듯 하다.<br><br>생일 축하를 받아본지 정말 오래되었다.<br>대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늘 내 생일은 4년내내 기말고사 시험기간.&nbsp;&nbsp;<br>그것도 시험당일에 늘 해당되어서,<br>실지&nbsp; 나도 생일챙기는 것이 스스로도 부담스럽고, 그건&nbsp;친구들도 마찬가지기에,<br>대학시절엔 늘&nbsp;시험기간이 지나고나서 사람들과 만나 <br>"그래 이번에도 지나갔지~" 하면서 씁쓸~히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하여 왔다.<br><br>당시엔 늘 아무렇지도 않았는데,<br>오늘은 뭔가 쓸쓸한 것이 괜스럽게 약간의 depression에 빠지게 된다. <br>감상적이게 되어버리고.<br>아마도 모처럼 Day로 정신없이 쭉 달리다가 <br>급 one off로 한숨 돌리게 되어 다시 슬럼프가 오려나 보다.<br><br>윗연차 선배선생님들도 보면 하나같이 장기간 연애하고계신 분들이많다. <br>기본이 5년, 많으면 8년까지...<br>아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시 적응하고, 다시 밀고당기고, <br>그런 과정을 거치는게 귀찮고 힘드신거겠지.<br><br>신규의 힘듦 와중에서도 연애도 새로이 시작하고<br>이것저것 다양한 활동을&nbsp;하는 참 대단한 동기들이 나는 부럽다.<br>능력있는 친구들이야~<br>난 일에 적응하기만해도 너무 바쁘고 몸이 고된데말이징.&nbsp; <br>집에 오면 공부 좀 하다가 자기바쁘고.<br><br>그들처럼 연애한다고 마음까지 밀고 당기고 이것저것 신경쓰고 하려면 정말 못견딜 것 같다.<br>또 막상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나란 사람 성격에 또 신경쓴답시고~ 나만의 난리를 부리겠지만,<br>지금의 나에게는 일단 다만 한숨이라도 더 자는것이&nbsp;연인보다 더 좋다.<br><br>아, 힘들게 뛰어다니다보니&nbsp; 살이 4kg가 빠졌다.&nbsp; &nbsp;평소보다 이것저것 많이도 우걱우걱 먹는데도. <br>아마 먹지만 않으면 참~~ 제대로 다이어트 될텐데,<br>일을 하다보니 도무지 먹지 않을 수가 없다. &nbsp;안먹으면 일이 절대로 안된다..<br><br>발목 때문에 요양차 3달이상 곰국을 질리게도 먹고서,&nbsp; <br>많이 좋아졌던 빈혈이 또 오고있다. <br>누웠다 일어나면 핑돌고 앞이 깜깜하다가 다시 시력이 돌아온다. 기립성 저혈압인가<br>요즘 밥도 자주 거르고, 피곤해서 더 그런듯 싶다.<br><br>에휴, 좀 더 나를 위해서도 신경을 써주자.<br>사랑한다 나. 오늘이 오프라서 정말 다행이야.<br>Happy Birthday to me ♥<br>오늘은 푹 쉬자</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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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Real Diary</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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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5 Jun 2009 17:19:53 GMT</pubDate>
		<dc:creator>라르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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