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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에 충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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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Feb 2008 06:51: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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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에 충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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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캐피탈리즘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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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Dotum'"><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2/16/45/f0006645_47b68696c04b6.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2/16/45/f0006645_47b68696c04b6.jpg');" /></div><br>검색싸이트에서 캐피탈리즘2라고 써넣고 검색하면 왠만한 글들에선 이 말이 있을 거에요.<br></span><blockquote><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Dotum'">'외국의 대학에서 경영학 부교재로...'</span></blockquote><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Dotum'">이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두가지 내용을 품고 있음을 알수 있어요.<br>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하다. 현실을 시뮬레이트한다. 교과서적인 내용이 충실히 재연되어 있다가 그 첫번째고...<br>두번째는 <strong>매우 어렵다.<br></strong><br>으허허허.<br>그리고 덧붙여 이게 중요한데,<br><strong>매우 어려우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br></strong><br>며칠전 캐피탈리즘1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다보니 2가 나와있었더군요.<br>군대갔다가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 게임에 관심을 두지 못했었는데.<br>나왔었구나!<br><br>게임을 시작해보니 왠지 익숙한 화면과 투박한 인터페이스.<br>마치 '자신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고 외치는 듯한 정보화면들.<br>한글이되 한글이 아닌듯한 어순. 번역기 제대로 돌려준 센스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재밌습니다.<br><br>꼐속.<br><br>자세한 공략이 필요한 분은 네이버 캐피탈리즘2까페로 가세요.<br>매주 금요일 멀티를 위한 채팅방도 개설되더군요.</span><br/><br/>tag : <a href="/tag/캐피탈리즘" rel="tag">캐피탈리즘</a>,&nbsp;<a href="/tag/캐피탈리즘2" rel="tag">캐피탈리즘2</a>,&nbsp;<a href="/tag/트래버챈" rel="tag">트래버챈</a>,&nbsp;<a href="/tag/경영" rel="tag">경영</a>,&nbsp;<a href="/tag/경영시뮬레이션" rel="tag">경영시뮬레이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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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Feb 2008 06:50: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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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바르게 살자 (200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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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a href="http://pds9.egloos.com/pds/200802/04/45/f0006645_47a63a1a1c9b3.jp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img style="BORDER-RIGHT: 0px; BORDER-TOP: 0px; BORDER-LEFT: 0px; BORDER-BOTTOM: 0px" height="607" alt="F5540-01" src="http://pds9.egloos.com/pds/200802/04/45/f0006645_47a63a1baf73f.jpg" width="426" border="0"></span></a><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바르게 살자는 장진 밑에서 열심히 조감독을 하던 라희찬 감독의 극장개봉장편입봉작입니다. <br>이 영화야 기대하는 사람도 그렇고 만드는 사람도 똑같이 장진삘을 기대했겠지요. 기대한 만큼 보여주구요. 봤던 사람 또보니 반갑기도 하고...</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그렇지만 분명히 이 영화는 장진과는 틀립니다. 분명분명분명. <br>장진은 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여전히 대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장진영화에서 대사와 상황 외에 무엇이 기억에 남았나. 분명 연출에는 여러부분이 있지만 특화된 위 두개 외에는 여타감독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여타감독에 이명세 같은 사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상황과 대사는 시나리에오 전적으로 의지해야 할 부분이죠. 반면에 라희찬 감독의 바르게 살자는 여기서 무게중심이 조금 이동한 영화구요. 상황은 명확하고 대사는 간결하지만 사실 대사들은 좀 떨어지는게 사실이잖아요.</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장진의 '박수칠 때 떠나라'와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많아요. 그곳도 방송국과 카메라가 등장하고 잡는 자와 잡히는 자가 있어요. 정도만(정재영)과 이승우(손병호)와 비견되는 최연기(차승원)과 김영훈(신하균)이 있죠. 그렇지만 이 둘간의 차이는 갈등의 정도와 인물의 무게중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두 인물의 갈등이 영화를 이끌어감과 동시에 영화를 지탱하는 원동력이죠. 그래서 그 둘의 이야기는 현재 뿐만 아니라 과거 또한 중요한 영할을 하고 있어요. 사건의 시작도 김영훈이 자신의 누이를 죽였느냐 죽이지 않았느냐를 밝히기 위한 최연기의 심문이죠.심문이니 만큼 그 둘이 서로간에 던지는 대사들이 중요하구요. 얼마나 가시가 박혀있느냐 얼마나 명확히 전달 되느냐. 그 장면 기억하세요? 최연기가 카메라를 가린채 몇대 두들겨 대며 심문을 하다 거의 마칠 때쯤 자신의 남동생에게 죽음을 당한 여자만큼 불쌍한게 어디있을까 하고 말을 던지는 장면이요. 그 때 김영훈은 문을 열고 나간 최연기에게 소리치죠. "그래 내가 죽였다. 내 누이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다." 아마 이런 뉘앙스였을 거에요. 대사는 짧고 굵게. 등장인물들이 서로가 말을 던지고 반응하고 하는 것들은 강조하는게 장진스타일이다 보니까 유난히 연극적이란 소리를 듣는거겠죠. 물론 해온일이 있으니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지만요. 제가 무진장 좋아하는 아는여자부터 블라블라블라블라. </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그렇지만 바르게 살자는 등장인물들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사람들을 데려오고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장진이 생각나는 건 어쩔수 없겠죠. 이름도 장진삘로 지어다가. 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 보면 상황이 틀려져요. 그들이 상황에 함몰되어 있나요? 박수칠 때 떠나라만 해도 그들이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죠. 뭐 영화 보기전에 들어버리면 재미없으니 넘어가고. 아는 여자에서도 정재영은 병원의사에게 3개월도 채 못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움직이죠. 이나영은 중학교(고등학교?)부터 좋아했던 몸이긴 하지만. 저건 어떤가요? 거룩한 계보에서 정재영과 정준호가 자기 의지로 서로를 적대시해야 했나요? 하지만 바르게 살자에서 정재영은 그렇지 않아요. 분명 각본은 장진이 썼고 비슷한 설정들이 눈에 띄지만, 영화에서 보니 그들은 그런 것에 그다지 영향을 받고 있지 않아요. 정재영은 오래전 도지사의 비리를 캐다 교통과로 좌천되어 갔는데 영화를 보신 분들중에 그것이 그렇게 큰일이었는지 와닿는 분 있어요? 대사 몇개로 처리한 그 과거가? 아. 그렇구나~ 그런 정도죠. 손병호는 정재영을 잡지 못해 죽을 똥 살 똥 움직이지만 그가 완전 죽을 지경은 아니잖아요. 코미디니까 그런 거라곤 하지 마세요. 그럼 멜로인 '아는 여자'는 어떻하라구요. 정재영이 강도가 된 이후(이전에도 그다지 큰 일은 없었지만) 그는 자기 의지대로 가고 있어요. 그리고 손병호의 비중은 약하죠. 그저 끌려다니기만 할 뿐. 개인적으로 아쉽긴 해요. 좋아하는 배우고 종씨니깐(농담농담) 정재영이 이리가면 이리가고 저리가면 저리가고. 딱 두번 감정을 보이죠. 강도 맡길 때 한번. 임산부 나갈 때 한번. 그 뿐이에요. 손뼉도 마주쳐야 박수가 나는데 한쪽이 작으니 갈등은 약하고 갈등을 원동력으로 삼았던 대사들은 좀 밋밋해요. 그 대신 편집을 얻었죠. 아마 장진이 감독을 맡았으면 처음 총을 쏘는 장면은 꽤 길었을 꺼에요. 그리고 사람들이 놀라는 클로즈업도 좀 넣고. 그런데 라희찬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그 순간 리듬이 빨라져 전 정말 총을 쏜 줄로만 알고 웃다가 모니터로 들어갈뻔했단 말이에요. 이건 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겠지만 전 좋았어요. 한번씩 쪼여주니깐. 그리고 정재영이 총을 쏠 때마다, 특히 카메라맨을 쏠 때. 그리고 바로 다음 화면에 노이즈가 한참 낀 화면을 보여줬을 때. 영화를 영화로 보는 사람이니 그렇게 컷을 나눴을 거에요. 장진이라면 그런 컷 이후는 굉장히 느릿느릿 리듬을 갔을 거에요.</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그리고 도지사 부분은 좀 끼워넣은 것 같은 냄새가 나요. 이렇게 웃으면서 영화본 게 오랜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닌게 맞는게 되진 안잖아요. 중간에 대사 몇줄로 넘어간 것도 그렇고, 훈련이후 에필로그마냥 넣은 것도 그렇고. 안따깝게 낭비되는 사람이 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이영아를 쓸꺼면 좀 분량을 늘려주든가 아니면 좀 덜 얼굴이 알려진 사람을 써서 기대하게 만들지 말든가.</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그래도 그래도 아아아아~ 재밌다~ 팔 쭉피고 나올 수 있는 영화니까 좋아요~</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COLOR: #000000"><br><span style="FONT-SIZE: 100%; FONT-FAMILY: '돋움','Dotum'"></span></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span></p><p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SIZE: 100%;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Dotum'">2008/02/04 아침에.</span></p><br/><br/>tag : <a href="/tag/정재영" rel="tag">정재영</a>,&nbsp;<a href="/tag/장진" rel="tag">장진</a>,&nbsp;<a href="/tag/손병호" rel="tag">손병호</a>,&nbsp;<a href="/tag/라희찬" rel="tag">라희찬</a>,&nbsp;<a href="/tag/바르게살자" rel="tag">바르게살자</a>,&nbsp;<a href="/tag/차승원" rel="tag">차승원</a>,&nbsp;<a href="/tag/신하균" rel="tag">신하균</a>,&nbsp;<a href="/tag/박수칠때떠나라" rel="tag">박수칠때떠나라</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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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Feb 2008 22:03:07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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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소자[笑小子] 04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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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笑小子 04회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비록 시동문이 곽구천을 체포했다고는 하나 당시 제도상 곽구천과 그의 가족들을 현령에게 보내 처리하게 하였는데 작좌는 그들을 끌어내 한밤중 횃불을 주변에 깔아놓고 심문을 시작한 것이다.     <br />
"억울합니다. 제가 무슨 분란을 일으켰단 말입니까!"      <br />
곽구천은 무공을 익혀 몸이 단단하고 튼실했으며 목소리 또한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컸다. 그런 그의 소리에 작좌는 잠깐 움찔했다. 그러나 그 또한 현령으로 젊었을 당시 힘깨나 썼던 인물이다. 그는 기세에 눌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br />
"네가 곽무문을 세운 것이 분란이 아니고 무엇이냐!"      <br />
"그건 다만 백성들이 몸을 보하고 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br />
곽구천을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      <br />
"백성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 법. 본래 민심은 그 뜻이 휘기 쉽기 때문에 그들을 묶어 두기 위해선 잘 먹이고 잘입히는 것이 관건입니다. 요순이 아직 그 이름과 뜻을 널리 떨치고 있는것은 그 시대에 사람들이 어려움없이 잘 살았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부강하기 위해선 농업이 흥성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몸에 아픔이 없어야 합니다. 무술을 익혀 몸을 보하고, 가르침을 받아 뜻을 바르게 한다면 그들이 나라에 보탬이 되리란 건 분명한 일입니다."      <br />
"그게 말이 되느냐! 내 사람을 보내 이미 오래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 무공이 관군이 익히는 무술과 다르지 않으니 이를 적국이 알게 되면 우리나라가 쇠하게 될 것이 아니냐! 거기다 지금은 거리에 적을 도우는 자가 넘쳐나고 나라에 충성하는 이가 얼마 없음이 분명한데 이러고도 네가 죄를 짓지 않았다는 말이 맞느냐!"      <br />
"분명 가르친 무술이 군에서 배우는 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본래 제 할아버지 곽료께서 만든 무술입니다. 이 것이 군을 가르치는 기초가 되었기에 비슷할 뿐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br />
작좌는 옳거니 하며 곽구천을 바라보았다.      <br />
"그래 네 말 잘했다. 네 할애비 곽료는 그 실력의 뛰어남으로 무사부까지 올라 군이 전력을 유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보탰는데 손자인 네놈은 그 무술을 이어받아 나라를 위해 충성하기는 커녕 시동문에 몸담고 있으며 분란을 일으키다니 분명 죽어 마땅하다."      <br />
그제서야 곽구천은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라에 분란을 일으킨 일로 죽게 된다면 가족들 또한 죽기 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br />
"나라에 분란을 일으킨 사람은 어떻게 처벌받느냐."      <br />
"나라에 분란을 일으킨 자는 몸의 다섯군데를 소에 묶어 온 몸을 찢는 거열형이 맞습니다."      <br />
"억울합니다!"      <br />
작좌는 곽구천을 보며 말했다.      <br />
"형을 집행하라!"      <br />
작하영은 작좌의 딸이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백성을 어지렵다는 이유로 곽구천은 죽었다. 그리고 그 재산을 빼앗겼으며 집안은 모두 흩어졌다. 그러나 그 형이 너무 가혹하다 하여 가족은 살리는 대신 모든 재산은 빼앗기로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킬 기회로 곽구천의 아들 곽상을 시동문 유년부에 입문시켜 무술을 익히게 했다. 가족은 살아 있었으나 예전의 성세는 더이상 없었다. 돈도 관직도 없는 그들에게 사람들은 발을 돌렸다.     <br />
"내 그 자들을 모조리 죽일 것입니다!"      <br />
"그만둬라... 그만둬."      <br />
곽구천의 정실 유씨는 곽상이 소리칠 때마다 그를 만류하였다.      <br />
"그들이 뻔히 알면서 아버지를 모함하여 죽인 것입니다. 복수를 모르면 사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내 그들을 모두 떄려죽여 무엇이 정의로운지, 무엇이 정의롭지 못한 일인지 보여주겠습니다."      <br />
그 말에 유씨는 아들을 보며 엄히 이야기했다.      <br />
"그들이라니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      <br />
"그들말입니다. 그들. 작좌놈말입니다."      <br />
"작좌가 우리 집안의 원수란 말이냐..."      <br />
곽상은 주먹을 꼭 쥐고 이야기했다.      <br />
"어머님도 보시지 않았습니까."      <br />
"아니다. 아니다."      <br />
모친이 고개를 흔들며 이야기하자 곽상은 그게 무슨 말이냐는 표정으로 모친을 보았다.      <br />
"아니야 아니야. 네 아비가 명예를 탐할 때부터 이 일은 시작된 것이다."      <br />
"어머니!"      <br />
"굳이 곽무문을 세운 건 무엇때문이냐. 결국 명예롭기 위한 것이 아니냐.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냐."      <br />
"어머니! 그 무슨 말입니까!"      <br />
유씨는 곽상을 보며 이야기했다.      <br />
"욕심때문에 이리 됐으니. 넌 잘 들어라. 욕심을 부리면 결국은 망하는 법이다. 우리가 욕심을 덜부렸다면 현령을 적으로 만들었겠느냐."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곽상은 정신이 어지러워 집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았다. 예전 으리으리한 집에서 고작 방 두칸짜리 집이 보였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집에 방이 백여칸이 되었고 담 한쪽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는데도 반시진이 걸렸다. 그 뿐인가. 집에 사람들이 넘쳐흘러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이제는 발을 뻗고 누우면 집의 반이었고 사람도 고작 자신과 모친밖에 없으니 밑바닥까지 내려온 것이다. 거기다 곽구천은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다. 곽상은 시체를 거두지도 못했다.     <br />
"죽이리라... 죽이리라..."      <br />
그렇지만 모친이 이야기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br />
왜 어머니는 그렇게 이야기했을까. 그녀가 오히려 화를 내면 더 내야 하지 않은가.      <br />
곽상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면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말인가. 우리가 가만있었는데 그들이 나쁜짓을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에 발을 옮기던 곽상은 자신이 곡구 바깥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상심이 크다보니 주변이 어찌 변한지 생각도 못한 탓이다.      <br />
"휴... 돌아가야겠구나."      <br />
곽상은 몸을 돌려 집으로 갔다.      <br />
그러나 곽상 앞은 흐리디흐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br />
꿈길을 겉는 것 같았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지금은 보고할 것이 급하구나..."     <br />
소소자는 달려갔다. 몸에 큰 상처는 없었다. 힘이 빠져 잠시 몸을 늦췄지만 이제는 괜찮았다. 얼굴의 복면이 날아간게 걸리긴 했지만 흙을 발라 조금이나마 가렸다. 소소자는 경공을 밟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br />
'하지만 네 년은 얼마 남지 않았어.'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괜찮으십니까?"     <br />
쓰러져있는 작하영에게 사람이 왔다.      <br />
그녀는 옆의 사람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br />
소소자가 나간 곳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br />
"놓쳤어. 놓쳤어!"      <br />
작하영은 울고 있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다음에 계속</font></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rgb(0, 0, 0); font-family: 한컴바탕;"><a href="http://www.munpia.com/">www.munpia.com</a> 자유연재란-무협</span></p><br/><br/>tag : <a href="/tag/滿月" rel="tag">滿月</a>,&nbsp;<a href="/tag/笑小子" rel="tag">笑小子</a>,&nbsp;<a href="/tag/만월" rel="tag">만월</a>,&nbsp;<a href="/tag/소소자" rel="tag">소소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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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Feb 2008 06:07: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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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소자[笑小子] 03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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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笑小子 03회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죽여버리겠다!"     <br />
작하영은 소매자락에 숨겨놓았던 단검을 꺼내며 소소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br />
하는 모습이 장난은 아니었다. 그녀는 진실로, 정말로 소소자를 죽이길 원한 것이다. 그녀가 아무리 무공이 떨어진다 하나 일반인과 비교할 바는 아니다. 소소자는 고담과의 싸움으로 힘이 빠져 있었다. 일단은 피할 요량으로 소소자는 들고 있던 검으로 허리를 베어들어갔다. 허리께로 날아오는 검을 보며 작하영은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br />
"아직도 살아있었냐!"      <br />
그때 저 멀리서 불빛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br />
고담과 소소자의 싸움으로 홍루각 사람들이 꺠어나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br />
소소자는 이 곳에서 오래 있다간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br />
이를 깨물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작하영은 분명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둘의 원한이 가실리는 없었다. 소소자는 숨을 고르며 벽으로 달려갔다. 그리곤 그림자 속으로 녹아들어가기 시작했다.      <br />
그가 자객행을 시작한 이후 오년이 지나서야 배울수 있었던 영비보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br />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었다. 잠시만 호흡을 흐트리거나 진기의 유도에 실패하면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      <br />
같은 편에게 칼을 맞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내가 걱정이 되는 건 다른게 아니야."     <br />
백발 노인은 뒤를 돌아보며 이야기했다.      <br />
그의 앞엔 고개를 숙인채 그에게 최대의 존경을 보이고 있는 청의 공자가 있었다.      <br />
"무슨 말씀이십니까?"      <br />
"홍루각주말이야."      <br />
"작하영 말이십니까?"      <br />
"맞아맞아. 그녀를 믿을수 없단 말이지."      <br />
"그녀는 우리에게 올 수밖에 없습니다."      <br />
"맞아. 그렇긴 한데..."      <br />
백발 노인은 눈을 슬며시 감으며 이야기했다.      <br />
"소소자와 작하영을 천고의 원수로 만들어 놓은게 참 그렇단 거지..."      <br />
"조치를 취해놓겠습니다."      <br />
청의공자는 고개를 들고 백발 노인을 보며 이야기했다.      <br />
"다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고담은 홍루각을 넘어 도성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br />
일단 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다른것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래서 도성밖부터 그를 쫓고 있는 인물들이 있는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br />
고담은 이제 어느정도 멀어졌다 싶어 숨을 돌리기 위해 멈췄다.그러다 이상한 인기척이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넓직히 펼쳐져 있는 장안이 보였다. 이제 겨우 천하를 통일한 한고조의 도시 장안. 이 곳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담은 이마가 찌푸려 졌다. 그리고 속이 답답해져 왔다. 이래야 되는가. 몇년을 공을 들인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전쟁으로 온 세상이 시끄러웠다. 그 사이에서도 그는 일구고 일궈 이제 널리 펼치고 있었다.      <br />
그가 장안을 보는 사이에 인기척들이 하나둘 씩 늘어났다. 그가 앗하는 사이에 그 주변을 포위하고 있는 세사람이 있었다.      <br />
"누구냐!"      <br />
청의인 셋.      <br />
그들은 손에 낫과 같은 무기를 들고 있었다.      <br />
고담의 손에 땀이 났다. 온몸이 한껏 긴장했기에 주변상황이 제대로 수습되지 않았다. 이제 겨우 도망쳤나 했더니 왠 놈들이 자기를 감싸고 있었다. 세 청의인 뒤로 또 세명이 나왔다. 그 셋 손에는 활이 들려있었다. 작은 활이 여간 탱탱해 보이지 않는다. 탄력이 어마어마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활에서 쏟아져 나오는 화살은...      <br />
고담은 허리춤의 전통에 손을 넣었다. 화살이 몇개 잡히지 않았다.      <br />
"오냐! 내가 이곳만 빠져나간다면 네놈들은 다 씹어먹어주마."      <br />
그는 세개의 화살을 꺼내 연발 쏠수 있도록 손에 집었다. 그리고 첫 화살을 활에 매겼다.      <br />
"덤벼봐라!"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소소자는 홍루각을 빠져나왔다.     <br />
휴하고 한숨이 나왔다. 그녀와는 분명 같은 곳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둘은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녀를 죽이고 싶은 마음은 그가 더 했다. 그녀를 삶아 돼지 먹이로 주든 땅에 뿌려 거름으로 쓰든간에.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네놈이 감히 분란을 일으키다니. 진작에 이럴줄 알았지."     <br />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이다.      <br />
소소자가 곽상이라고 불릴 때이다.      <br />
곽상은 이제 나이 열셋으로 아버지 밑에서 한창 무공을 배울때이다.      <br />
몸의 중심을 잡고, 중심을 잃지 않은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들. 이를 배우며 곽상은 자유로움을 느꼈고 무엇보다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사람들이 밑으로 몰려들고 있음을 배울 때였다. 그가 밖으로 나가면 온 동네 또래들이 자신의 말을 들었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주먹을 쓰면 그만이었으니까.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말해주었다.      <br />
"네가 누구도 깔보지 못할 정도가 된다면 세상이 네 밑에 들테니, 열심히 하거라"      <br />
이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믿는 곽상에게 수련의 고통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br />
곽상의 아버지 곽구초는 일신의 무공과 더불어 정치에도 뜻을 두어 한의 통일에 일조한 인물이다. 비록 지방이라고는 하나 오래전 진(秦)의 수도였던 함양과 가까운 곡구에서 곽무문이라는 도장을 세워 그 이름을 알렸다. 본래 곽씨는 무술로 그 이름이 높았는데 곽구초의 할아버지 곽료는 진군의 무술을 가르치는 무사부로 있을 정도였다. 곽구초는 곡구의 세력을 모아 진에 힘을 더해줬으며 그 공으로 현위를 맡아 치안을 담당했다. 그리고 그 일을 잘 해내어 벼 오백석을 하사받기도 했는데 그가 곡구의 실력자였으니 누가 그의 말을 듣질 않았겠는가.      <br />
그러나 그런 집안 내력도 곽구천에 이르러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그가 투신한 군문 때문이었다. 그 시작은 곽구천은 그의 무공실력을 뽐내며 곽무문을 세우면서부터였다. 그가 있던 군문은 시동문이라 해서 관민, 특히 백성들의 동향을 살피고 나라에 해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보고하는 곳이었다. 물론 보고 이후 어떤식으로든 당사자에게 일을 맡기고 공을 살펴주었다. 그런데 곽구천이 시동문에 있으며 동시에 곽무문을 세웠으니 나라의 정세를 어지럽히는 사조직을 만든 것이다. 그러자 평소 곽구천을 몹쓸게 여겼던 현령 작좌는 고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주변사람에게도 이르러 같이 보내게 했으니 한사람이 그래도 의심이 시작되는 것을 여러명이 동시에 이야기하니 결국은 곽구천의 재산을 몰수하고 가족을 처벌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그렇게 해서 시동문 곡구부의 여덟고수중 두명이 들이닥쳐 곽구천을 압송하고 그의 가족들을 내치고 재산을 몰수하였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다음에 계속</font></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rgb(0, 0, 0); font-family: 한컴바탕;"><a href="http://www.munpia.com/">www.munpia.com</a> 자유연재란-무협</span></p><br/><br/>tag : <a href="/tag/소소자" rel="tag">소소자</a>,&nbsp;<a href="/tag/笑小子" rel="tag">笑小子</a>,&nbsp;<a href="/tag/滿月" rel="tag">滿月</a>,&nbsp;<a href="/tag/만월" rel="tag">만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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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Feb 2008 06:06:36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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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소자[笑小子] 02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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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笑小子] 02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그리고 머리위에선 초망봉이 검과 함께 몸을 날리고 있었다.     <br />
소소자가 기척을 느꼈을 땐 때가 이미 늦었다. 등어리와 머리 두 곳에서 칼이 날아오고 있었다.      <br />
일단은 맹괴가 먼저 도착할 것이다.      <br />
이때 소소자는 합공공격의 약점을 알았다. 둘은 선과 면을 베지 못하고 있었다. 속도는 빠르지만 이미 둘보다 빠른 그에게 있어 속도는 무의미했다. 둘은 한 점으로 날아오고 있었고 닿을 무렵에 몸만 돌리면 되었다.      <br />
"아앗!"      <br />
"억!"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이미 하나가 오고 있는것 같은데. 이래도 잔챙이라 할 수 있나."     <br />
흑장포인과 홍의여인 옆의 창문을 통해 비명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br />
"하지만 옥황정을 호위하고 있는 사람은 우리 문내에서도 높은 무공실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기껏해야 한놈 들어왔다고 해서 큰 일이야 있겠습니까"      <br />
흑장포인은 홍의여인을 보았다.      <br />
"자네 말실수 했네."      <br />
"예?"      <br />
흑장포인은 손가락을 들어 홍의여인의 볼을 쓰다듬었다.      <br />
"한놈인 걸 어떻게 알았나. 자네 실력으로."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맹괴의 팔이 헐떡대며 저만치 구르고 있었다.     <br />
소소자는 맹괴에게 잠시 눈을 주고 옥황정으로 뛰어갔다. 이미 온갖소리가 들려온 이상 실력있는 놈들은 깨어나 준비를 마쳤을 것이다. 일어나지 못하는 놈들은 상대하든 안하든간에 마찬가지였다.      <br />
달려가는 소소자 뒤로 피를 흘리며 초망봉이 쏘아보고 있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콰캉!     <br />
옥황정 창문틀이 깨지며 소소자가 뛰어들어왔다.      <br />
방안은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온갖 금장식들이 천장에 주렁주렁 달려 머리까지 닿아있었는데 천장 높이가 사람 키 두배만했다. 그 곳에 금박을 달아 별자리를 수놓았으니 온 방안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소소자는 그곳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눈앞에 광경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으되 이렇게 잔혹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br />
흑장포인은 홍의여인의 모가지를 잡고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흑장포인의 손은 솥뚜껑만했고 한번 힘만 주면 목이 삐그덕 거리며 뽑혀나갈 것만 같을 정도로 연약해보였다.      <br />
소소자는 흑장포인을 향해 외쳤다.      <br />
"고담! 슬슬 죽어줄 시간이 됐어."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사천일마 궁귀 고담.     <br />
사천에는 두명의 악인이 유명한데 그들은 정파 사파 어디에도 들지 않고 자신만의 세력을 누리고 있었다. 사천에서 무공하면 당문이 유명한데 당문은 밖의 일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편이었다. 사천당문이 시작된 것은 진나라 부터였는데 진시 천하를 통일하며 군문을 길렀다. 물론 변변찮은 무공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전 군에 무예를 보급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범을 기르는 데 군문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군문 이외의 무공집단을 철처히 토벌하기 위해서였는데 첫째는 금이요, 둘째는 세력들을 남겨놓으면 나라의 말보다 그들을 더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사천은 진이 시작한 함양, 지금의 장안과 가까워 그 피해를 많이 받았다. 그 이후로 누구의 일에도 간섭하지 않는대신, 일단 부딪히면 박살을 내는 가까이 하고싶지 않은 문파가 된 것이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신기한 놈이구만. 누구지?"     <br />
고담은 소소자와 홍의여인 홍루각주 가소 작하영에게 물었다.      <br />
작하영은 눈만 굴리고 있었는데 숨쉬기 힘들고 말하기조차 힘들어서 이다. 소소자는 고담과 작하영 둘을 번갈아 보았다.      <br />
"네놈이 알바가 아니야."      <br />
고담은 오호라 이놈이 하는 표정으로 소소자를 바라보았다.      <br />
비록 고담이 강호에서 손에 꼽히는 강호인은 아니라 하나 나름대로 한 지방에서 세력을 만들어 이끄는 패주이다. 왕이라 말하지 않을 뿐이지, 구대문파중 하나라는 청성파조차 쉬이 업수이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물론 그를 두려워해서 그런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한번에 밟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br />
"그럼 쓸데없이 말이 길구나."      <br />
"말이 긴건 네놈이다!"      <br />
소소자는 작하영이 숨이 넘어갈듯이 보여 바로 고담에게 달려들었다.      <br />
카캉!      <br />
고담은 왜도를 가지고 싸우길 즐겨했는데 고담의 왜도와 소소자의 검이 서로 맞닿았다.      <br />
구름걷힌 달은 샛노랗게 땅을 비추고 있었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소소자를 보낸 것이 잘한 걸까."     <br />
백발의 노인은 달을 보고 있었다.      <br />
노인이 서 있는 곳은 정자였다. 정자 주변은 온통 물이었는데 호수 안에 정자가 떠 있었다. 호수의 크기는 장정의 걸음걸이로 족히 천오백걸음은 되었는데 호수 안에는 정자가 다섯개가 있었다. 노인은 그중 가운데 정자에 서 있었다.      <br />
"무슨 말씀이십니까. 노야의 판단은 틀린적이 없습니다."      <br />
백발노인은 고개를 저었다.      <br />
"왠만한 일에는 보내지 말아야 하는데."      <br />
"이번엔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br />
"그렇긴 하지. 하지만 귀하게 쓰일 물건은 허투루 보이지 않는 법이네."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고담의 왜도가 날아갔다.     <br />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반만 날아갔다. 잘렸기 때문이다.      <br />
고담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뒤로 빠질수 밖에 없었다.      <br />
소소자는 앞으로 다가갔다. 그에게 정신차릴 시간을 주면 안된다. 그는 검을 휘두르며 사방을 막았다. 작하영은 이미 저 뒤쪽에 놔뒹굴고 있었다.      <br />
"아악!"      <br />
고담의 왼팔이 잘렸다. 얼굴을 향해 날아들자 자신도 모르게 왼손을 들어 막은 것이다.      <br />
'무서운놈'      <br />
고담은 무서웠다. 사실 애송이 하나였다. 소소자의 무공이 특출난 건 아니었다. 최단거리의 점과 점을 잇는다. 모든 무공의 기본이었다. 그의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다. 물론 타 무림인에 비해 빠른건 확실했다. 그렇다고 그가 못피할 정도는 아니다.      <br />
'빌어먹을 눈!'      <br />
소소자는 거리낌이 없었다. 아무리 무림인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자르는데 잠깐의 망설임은 있기 마련이다. 베고 자르는데 익숙해지면 인성이 변하기 때문이라도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 살인에 익숙해 지지 않는 것이 노강호인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br />
그런데 이놈은 당연하듯 베어들어온다.      <br />
분명 열명이상의 피를 보았을 놈이다.      <br />
'젠장. 오늘은 후퇴다.'      <br />
고담은 펄쩍 뒤로 뛰었다.      <br />
머리로 검이 날아들었다. 고담은 고개를 숙이고 몸에 천근의 무게를 실었다. 가까스로 뛰어오르던 몸이 잘리는 일은 면했다. 땅을 딛으며 그는 뒤로 뛰어나갔다. 소소자는 고담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는 뒤로 뛰면서도 소소자보다 빠른 것이다.      <br />
"네놈! 잊지 않겠다!"      <br />
소소자는 그가 뛰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br />
그런 그에게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작하영이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br />
"소소자!"      <br />
반가운 목소리는 아니었다.      <br />
"죽여버리겠다!"</font></p><br />
<p><br />
</p><p><br />
</p><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다음에 계속</font></p><p><br />
</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rgb(0, 0, 0); font-family: 한컴바탕;"><a href="http://www.munpia.com/">www.munpia.com</a> 자유연재란-무협</span></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font></p><br/><br/>tag : <a href="/tag/滿月" rel="tag">滿月</a>,&nbsp;<a href="/tag/만월" rel="tag">만월</a>,&nbsp;<a href="/tag/소소자" rel="tag">소소자</a>,&nbsp;<a href="/tag/笑小子" rel="tag">笑小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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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Feb 2008 06:02:28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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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문도 (200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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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a href="http://pds8.egloos.com/pds/200802/03/45/f0006645_47a557318be7f.jpg"><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img style="border: 0px none ;" alt="F5908-01" src="http://pds9.egloos.com/pds/200802/03/45/f0006645_47a5573292e79.jpg" border="0" height="634" width="471"></font></a><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마약조직상 린쿤(유덕화)의 밑에서 일하는 아리(오언조)는 사실 경찰이다. 아리의 옆집에는 남편을 피해 도망나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아펀(장정초)이 있다. 린쿤은 병 때문에 일을 아리에게 물려주려 한다. 그와 동시에 아리는 아펀이 마약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본다. 아펀이 죽고 린쿤은 잡힌다.</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문도는 그 날렵한 인물. 색감. 때문에 인상깊었다. 중국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들어 시대극만 보다보니 무간도 이후로 제대로 현대극을 본적이 없다. 그러다 문도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의 힘을 빌어, 그리고 오늘 가져온 19인치 와이드모니터(!)의 넓찍한 화면으로 보게 되었다. 흐뭇하다. 잡담이지만, 문도를 보기 직전 대취협을 봤는데 역시나 흐흐흐흐. 몰입도 백배다.</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명확한 인물은 간단한 시나리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단순하다는 말은 나쁜 뜻으로 쓴건 아니다. 다만 심플하다고 하기 싫어서 좀 배배꼰거긴하지만. 이야기는 간단하다. 아리를 중심으로 한쪽 끝엔 린쿤이, 반대쪽엔 아펀이 있다. 린쿤은 마약을 만들고 아펀은 마약을 한다. 아리는 그 가운데서 마약의 폐해를 목도한다. 그것도 감정이입한 여인이 죽는 것을 보며. 그렇다고 영화가 린쿤은 나쁘다. 아리는 착하다 그렇게 가진 않는다. 린쿤의 입을 빌어 마약을 하는 사람들 또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니. 린쿤이 마약을 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는 담배조차 피지 않는다. 아리는 두 사람 모두를 미워할 수 없다. 동시에 사랑할 수도 없다.</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문도는 아리의 감정에 유지되는 영화다. 세 인물을 축으로 한 영화는 사실 아리의 눈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영화다. 아리의 감정이 곧 관객의 감정이 되며 그 전달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다. 영화 첫 장면은 아펀이 마약을 한다. 팔에 주사기를 꽂은 채 소파에 앉는다. 딸이 다가와 주사기를 빼어 휴지통에 버린다. 이 장면은 영화 마지막에 그대로 재연되는데 아리가 경찰 제복을 입고 주사기를 꼽는다. 아펀의 딸이 다가와 주사기를 빼어 휴지통에 버린다. 아리는 여자아이를 안아준다. 아리와 린쿤이 같이 공유하는 것은 영화를 관통하는 감정이다. 영화 첫 장면과 끝장면은 같다. 이 이야기는 영화가 끝난뒤에도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나레이션은 마약을 시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자기자신으로부터 시작된 공허함 때문에 마약을 한다.</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마약이야기는 영화의 외피에 불과하다. 그 안은 각 사람들의 공허함으로 채워져 있다. 린쿤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어떠한 사람도 믿지 않으며 가족들 안에서 그나마 위로를 찾는 듯 하지만 그 가족조차 제대로 된 모습은 아니다. 린쿤이 경찰에 검거되어 이제 삼십년이상의 형을 살게 되었을 때 가족을 위해 죽어달라 한다. 그가 오직 하나 유일하게 믿은 아리는 경찰이다. 그가 마약을 얻고 파는 사람들은 믿지 못한다. 친구는 있을까? 적어도 영화만을 본다면 그에게 친구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린쿤은 철저히 고립된 사람이다. 아펀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녀의 남편은 똑같이 마약중독자이다. 그리고 돈을 위해 그녀에게 매춘을 강요한다. 자신의 딸이 마약을 옮기는 모습을 보며 막지 못한다. 딸은 그녀에게 묻는다. "나 학교 데리고 가는거야?"</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아리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할수 있는 가에 대해 묻지만 그 대답은 하나다.     <br />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br />
그렇게 아리는 마약을 시작하려 한다.</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영화를 본 후 나른함과 손쉬운 절망감에 휩싸이기 쉽지만, 현실로 대면하게 되면 웃지 못하게 되는 법이다.     <br />
이 사람들의 지독한 절망감은, 나를 조금 아프게 한다.</font></p><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br />
</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2008.2.3</font></p><p><br />
</p><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br />
</font></p>  <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잡담. 고천락 신조협려95 이후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멋있다. 여기선 좀 아니지만.</font></font></p><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원영의는 어쩌다 이렇게 된거냐...<br />
</font></font></p><br/><br/>tag : <a href="/tag/문도" rel="tag">문도</a>,&nbsp;<a href="/tag/유덕화" rel="tag">유덕화</a>,&nbsp;<a href="/tag/장정초" rel="tag">장정초</a>,&nbsp;<a href="/tag/오언조" rel="tag">오언조</a>,&nbsp;<a href="/tag/고천락" rel="tag">고천락</a>,&nbsp;<a href="/tag/공허함" rel="tag">공허함</a>,&nbsp;<a href="/tag/마약" rel="tag">마약</a>,&nbsp;<a href="/tag/원영의" rel="tag">원영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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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Feb 2008 05:54:58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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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황후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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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font></p>  <p><a href="http://pds9.egloos.com/pds/200802/01/45/f0006645_47a24c32981ae.png"><img style="border: 0px none ;" alt="image" src="http://pds8.egloos.com/pds/200802/01/45/f0006645_47a24c349bae7.png" border="0" height="613" width="430"></a> </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황후화.</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워낙 유명한 영화다보니 내용은 생략하고,</font></p>  <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장 예모가 영웅 이전에 연출한&nbsp; 영화에 대해선 자세히 알고 있지 않다. 몇번 보기야 봤지만 그것을 가지고 글에 옮겨 쓸만끔 뻔뻔하지도 못하고. 그럼 황후화와 비교해 볼만한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당장 떠오르는 건 같은 시대극인 연인, 영웅이고 재밌게 생각이 드는 영화 한편이 있는데 '국두'다.</font></font></p>  <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중국의 영화산업이 어떤식으로 발전하고 있든 그 방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대규모역사 블록버스터다. 영웅을 필두로, 같은 감독이 연출한 연인, 칠검, 무극, 야연, 묵공, 어제 개봉한 명장 등 매년 꾸준히 두세편씩 개봉하고 있다.</font></font></p>  <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황후화는 그 돈도 돈인지라 볼때마다 우와~ 우와~ 놀라고 있긴 한데, 문제는 이러한 내용의 치정극 아니면 가정파탄극을 위해 장예모는 그렇게 쏟아부었는가. 돈을, 노력을, 인력을. 위에서 국두얘기를 해서 말인데 국두와 황후화는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폐쇄된 공간, 특정색채의 강조(그리고 공리) 거기다 유독 미장센에 신경쓰는 감독이다보니 화면은 이쁘고 색은 아름답지만(혹은 강렬하지만) 이야기는 그만큼이나 빈약하다. 물론 빈약하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일 수 있다. 그렇지만 서사를 축소하고 감정을 불어넣어 영화는 작아졌다. 무수한 재원이 투입된 영화이지만 영화는 작다. 주요 등장인물 넷의 관계. 그리고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황궁. 그 외의 것은 사족이다. </font></font><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어쩌면 스필버그와 비교해 볼수도 있겠는데 그 또한 돈은 크게, 이야기는 작게로 고고싱하고 있다. 이를테면 우주전쟁 같은 정도.</font></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물론 작은 영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러티브 바깥을 개척하기 보다 안으로 파고든 영화의 형세는 조밀조밀하되 시원한 맛이 없다. 액션이 멋있다고? 에이. 그런건 눈요기지 액션이 아니다. 분명 끊임없이 행동하는 세인물(더하기 조무라기 하나)이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몇몇 대사와 눈빛으로만 암시되고 영화는 평탄히 흘러간다. 지루하단 분, 여럿봤다.</font></p>  <p><font face="한컴바탕"><font color="#000000" size="4">그럼 다신 안볼거냐? 하면 그건 아니다. 화려한 색채, 웅장한 전투, 배우의 호연 등등. 다시볼 거린 충분하다. 다만 아쉬운건 이만큼의 돈을 들인다면 좀 다른 영화를 찍어보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게다.</font></font></p>  <p><font color="#000000" face="한컴바탕" size="4">이런 이야긴 이안있잖아. 이안! 아이스스톰!ㅡ,.ㅡ</font></p><br/><br/>tag : <a href="/tag/황후화" rel="tag">황후화</a>,&nbsp;<a href="/tag/공리" rel="tag">공리</a>,&nbsp;<a href="/tag/영웅" rel="tag">영웅</a>,&nbsp;<a href="/tag/국두" rel="tag">국두</a>,&nbsp;<a href="/tag/주윤발" rel="tag">주윤발</a>,&nbsp;<a href="/tag/주걸륜" rel="tag">주걸륜</a>,&nbsp;<a href="/tag/장예모" rel="tag">장예모</a>,&nbsp;<a href="/tag/장이모" rel="tag">장이모</a>,&nbsp;<a href="/tag/장이모우" rel="tag">장이모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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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Jan 2008 22:31:16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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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소소자[笑小子] 01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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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내 별명은 소소자다. <br>笑小子. <br>하도 웃음이 많다고 해서 부르기 시작했는데 나도 이제 이게 좋다. <br>적어도 우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그래서 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울지 않았다. <br>비록 가실때가 된 건 아니었지만 사람은 언젠가 죽으니까. <br>그정도는 안다. <br>이 주변에선 나도 신동소리 좀 들었다. <br>그래서 울지 않았다. <br>이해하려고 노력했다. <br>사람은 어차피 죽기 마련이고 우리 부모님은 사람이다. <br>고로 부모님은 언젠가 죽는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청성파가 와서 온 집안을 무너뜨리고 눈앞에서 식솔 전부를 베어낼 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br>그런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그래서 이해를 포기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笑小子] 01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사람들은 나비같이 모여들기 마련이지요." <br>"상대가 꽃이라면 그렇겠지." <br>"하지만 더이상 꿀이 없다면..."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검은 장포를 두른 남자는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br>오랜 시간 이야기하지 않으면 목소리가 갈라진다. 그의 목소리가 그랬다. 아니면 목이 매인건지도 몰랐다. 그의 말을 받는 여인은 홍의로 몸을 두르고 있었는데 얼굴은 붉은빛면사로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 보았을 때 그녀의 얼굴이 어떤지 모르는 강호인은 없을 것이다. ...간혹 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홍루각이 무림통일에 일조하고 있다는 건 분명하네." <br>"감사합니다." <br>"파리들이 너무 많이 꾀어들어버렸어."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홍의여인은 급히 그의 말을 막았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아닙니다. 분명 대인의 말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잔챙이일 뿐입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흑포인은 지긋이 웃으며 홍의여인을 바라보았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과연 그대 말이 맞을까?"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검은 인영이 홍루각 담을 넘고 있었다. <br>십여장나 되는 높은 담이었지만 그가 벽을 두번 디딛자 금새 꼭대기였다. <br>그리곤 바로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흑의인이 바닥에 다다랐을 때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는 벽에 숨어들었다. 금새 그 자리는 아무도 없게 되었다. <br>영비보(影飛步)! <br>영비보는 그림자 속에 숨어 걷는다는 은신술로 보통의 은신술과는 다르게 움직이면서도 그 모양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기운은 숨기지 못한다. 그렇지만 영비보를 사용할 정도의 무공이라면 기운하나 숨기지 못할까. 일류일류의 무공이니 말이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달은 저 높이 떠 있었다. 구름은 반 이상을 가리고 있었는데 그 크기로 보아 적어도 반시진 이상은 어두울 것이다. 그림자 사이로 그는 뛰고 있었다. 모습도 보이지 않고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금새 흑의인의 앞에 한 누각이 보였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높이가 오층에 달했고 건물 곳곳에 불이 켜져 있었다. <br>옥황정! <br>이곳은 홍루각 건물 가운데서도 극소수의 손님들만을 맞는다는 곳이다. <br>손님 대부분은 왕족이었고, 구만금을 준다해도 신분이 높지 않으면 가지 못하는 곳이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모른다. 누가 오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옥황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했다. 건물 네 기둥을 옥으로 만들어 호화롭기가 누대에 견줄만하고, 금이 발에 채일정도로 발라대었다고 말이다. 그는 바닥으로 숨어들었다. 벽 그림자가 있는 곳 까지는 모습을 숨길수 있었다. 그는 바닥으로 스며들어 이동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옥황정 까지는 백보는 가야 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 그림자가 없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옥황정을 호위하고 있는 사람은 강남이악이었다. <br>유가살령 초망봉 <br>흉악고신 맹괴 <br>이 둘은 오로지 옥황정 곳곳을 눈을 감고서 기운만을 탐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의식적으로 기운을 찾지 않았다. 그 둘은 일정 위력 이상의 기운을 감지하면 그대로 눈을 떴다. 그리고 그 기운을 알아차렸다. 옥황정 건물 꼭대기에 초망봉이 있었다. 그는 기와에 붙은 채 엎드려 있었다. <br>맹괴는 옥황정 바로 앞 사자상 안에 있었다. 그 거리는 이십보에 불과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누군가 있다.' <br>'누군가 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흑의인은 그림자를 넘어 앞으로 나아갔다. 조금씩 달빛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눈을 빼고서 모두 검은 옷이었다. <br>까강!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맹괴가 사자상을 깨며 검을 날렸다. <br>앞으로 쏘아들어갔다. <br>흑의인은 슬쩍 몸을 돌렸다. 맹괴는 그대로 직진하여 담으로 날아갔다. 그러면서 암기 두개를 은밀히 날렸다. 옥봉침이다. 날카롭기가 그어디 비할데가 없어 찔려도 찔린줄 모른다는 침. 맹괴는 거기에 독을 발라놓았다. 옥봉침 두개는 각기 머리와 발을 향해 날아갔다. 흑의인은 발에 오는 것은 이미 알아차리고 있었기에 피했다. 그러나 얼굴로 날아드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흑의인은 고개를 돌렸다.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으나 복면이 찢어지고 말았다. 그만큼 위력이 세었던 것이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천은 팔랑 거리며 날아갔다. 흑의인은 다시 고개를 돌려 맹괴 쪽을 바라보았다. <br>그는 소소자였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그리고 머리위에선 초망봉이 검과 함께 몸을 날리고 있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a href="http://www.munpia.com/">www.munpia.com</a> 자유연재란-무협</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span></p><p><span style="FONT-SIZE: 130%; COLOR: #000000; FONT-FAMILY: 한컴바탕">&nbsp;</span></p><br/><br/>tag : <a href="/tag/소소자" rel="tag">소소자</a>,&nbsp;<a href="/tag/笑小子" rel="tag">笑小子</a>,&nbsp;<a href="/tag/만월" rel="tag">만월</a>,&nbsp;<a href="/tag/滿月" rel="tag">滿月</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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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Jan 2008 15:43: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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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REAL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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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align="center"><a href="http://pds8.egloos.com/pds/200801/30/45/f0006645_479f5ad5c965f.jpg"><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BORDER-RIGHT: 0px; BORDER-TOP: 0px; BORDER-LEFT: 0px; BORDER-BOTTOM: 0px" height="374" alt="3hour" src="http://pds9.egloos.com/pds/200801/30/45/f0006645_479f5ad6bd9fa.jpg" width="517" border="0"></span></a><span style="COLOR: #000000"></span></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이노우에 타케히코 / 대원 / 각권 4,000원</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슬램덩크를 그린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농구만화입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워낙 유명한 책이라 대부분 아실 거라고 보입니다만 그래도 제가 가진 몇 안되는 만화책이라 올리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 놨는데 워낙 허전해서요. 그렇다고 잡담만 써놓을 순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우리나라에 출판된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만화는 다섯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 제가 못 읽어본 카멜레온 제일이라는 만화를 빼고서 - 베가본드를 뺀 나머지는 모두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들입니다. 본래 농구선수가 꿈이었던 그가 키(실력?)를 이유로 포기하고 돌아선 길이 만화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움...</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슬슬 리얼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요.</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워낙 오래전에 읽은지라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리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슬램덩크를 빼고 할 수는 없겠죠.</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슬램덩크와 버저비터 - 이건 정말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수정하며 올릴께요. - , 그리고 리얼을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은 인물을 다루는 방식입니다. 흠... 이렇게 이야기하면 정확하지 않네요.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방식의 차이일까요?</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슬램덩크는 북산이라는 팀을 이루는 사람 가운데 - 국내판을 기준으로 - 강백호, 송태섭,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중 강백호가 유난히 돋보이죠. 만화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독자들은 감정이입할 캐릭터를 쉽게 분간해 낼수 있습니다. 강백호는 여기저기 발에 땀이 나도록 다니며 만화 내를 종횡무진 하고 다닙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이런 유형의 이야기는 많은 장점을 내포하고 있는데, 첫째가 쉽게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슬램덩크를 첫 한권만 읽어보면 많은 부분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내용도 유추해볼수 있겠죠. 독자는 강백호의 행동을 따라가다보면 손쉽게 내용을 알게 되고 지나치게 많은 구성인물들이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주의를 분산시킬수 있는 여지를 차단합니다. 다만 이 점은 단점으로 바뀌는데 특히나 슬램덩크에선 주변인물들의 가능성을 죽이고서 집중시킵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헥헥...</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리얼은 이에 반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리얼 1권을 살펴보면 작가는 노미야에게 대략 절반 조금 안되는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타카하시와 토가와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슬램덩크와 같이 한 인물만을 - 하나의 플롯만을 - 신경쓰면 됐던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세개의 플롯이 동시에 움직이는 복잡한 형태를 만들어놓았습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작가도 이 것이 걸리는 지 1권에선 노미야와 토가와를 붙여놓고서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1권을 마치며 토가와와 노미야가 헤어지는 만큼, 어떻게 수습할 지도 기대가 됩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만화의 특성상 연재 주기가 있고 그 안에서 독자의 관심을 끊임없이 유도해가야만 하는 고충이 따르겠지요. 그래선지 1화에서만 52페이지라는 분량을 쏟아부으며 한 화 안에서 조그만 절정을 만들어둡니다. 하지만 2, 3화를 더해서 하나의 사건을 마무리 짓고 4, 5, 6화부터는 여유를 갖고서 진행시키는데 솔직히 읽으면서 조금 감명받았습니다.</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한 회에서 한 인물에게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면 나머지 두 인물에 대해선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 중간 잠깐의 틈을 내어 나머지 두 인물의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요. 이 타이밍이 너무나 적절해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죄기도 하며 독자(저 ^^)의 눈을 돌릴 틈을 주지를 않네요. 이전 두 만화들에 비해선 정말 장족의 발전이라고 보여지는군요.</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윽... 부럽다. 정말 부럽네요.</font></p><p><font face="바탕체" color="#000000" size="3">2, 3권도 읽었지만 이건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br><br>2004/02/27</font></p><br/><br/>tag : <a href="/tag/REAL" rel="tag">REAL</a>,&nbsp;<a href="/tag/리얼" rel="tag">리얼</a>,&nbsp;<a href="/tag/다케히코이노우에" rel="tag">다케히코이노우에</a>,&nbsp;<a href="/tag/이노우에다케히코" rel="tag">이노우에다케히코</a>,&nbsp;<a href="/tag/슬램덩크" rel="tag">슬램덩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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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Jan 2008 16:56: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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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다치 미츠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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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1/30/45/f0006645_479f4ea204474.jpg" width="500" height="733.60655737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1/30/45/f0006645_479f4ea204474.jpg');" /></div><br>&nbsp;아다치 미츠루는 1951년 생, 1970년에 데뷔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처음은 그리 인기있는 만화가가 아니었지만 터치를 기점으로 유명한 만화가가 됐습니다. 그리고 뭐 기타등등.&nbsp;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워낙 유명하고 그린 것들이 많다보니 지나가면서라도 한번씩은 봤을 만화가입니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제가 본 것들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 것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들이 있죠. 뭐&nbsp;같은 모습의 주인공과 주변인물들도 있을테고, 많은 수의 만화가 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nbsp;두 동성이 한 이성을 가지고&nbsp;다투는 이야기, 등등등.</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아디치 미츠루는 이야기를 다루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nbsp;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서브텍스트는 인물의 성격을 단조롭게, 혹은 단순하게 만들지만 이런 만화에서 그리 흠은 아니겠죠. 오히려 아다치 미츠루표 만화를 이루는&nbsp;요소입니다. 독자는 만화를 보며 익숙함을 느끼겠죠. 저또한 마찬가지구요.&nbsp;인물간의 관계를 다루는 방속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두 동성과 한 이성이 다투는 모습은 중첩되어 표현됩니다. 지금은 두 남자와 한 여자이지만 조금 지나 두여가 한 남자입니다.&nbsp;여러 관계가 형성이 되고 진행되지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또 눈여겨볼만한 점은 한 회에서 한 사건만을 다룹니다. 만화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사건 사이를 비집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점차로 진행되죠. 독자는 다른 곳에 신경쓰지 않아도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알수가 있습니다. 이건 중요한 건데 이쯤되면 만화가가 독자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노련함이 엿보인다는 거죠. 덕분에 우연한 사고들이 진실성을 의심받을 만큼 이성적이지 못한 상태가 됩니다. 나쁜 뜻은 아니에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매번 같은 이야기를&nbsp;한다는 건 이 사람이 가장 중요시 하는 가치가 정해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읽어본 것들을 기준으로 해서 운동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야구 - 혹은 수영 등등 - 은 여주인공과 남자라이벌을 엮어가 자연스럽게 연애이야기로 합쳐집니다. 그래요!&nbsp;말하기 부끄럽지만 '사랑'입니다. 인물들은 고등학생의 탈을 쓰고 있지만 아다치 미츠루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극중 어른들도 결코 주인공들을 어린애취급하지 않죠.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줄 아는 사람이니까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그런데 눈여겨볼만한 점은 인물들에게 결코 어떤 상태의 전환 등이 일어나는 법이 없습니다. 성장이라고 해도 좋습니다만, 만화 처음과 끝을 비교해봤을때 결코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단 한명도!&nbsp;내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한 캐릭터들간이 엮어내고 남는 건 가벼운&nbsp;연애담입니다. 글쎄요. 이런 말을 한다는 건 대개 비난이지만 아다치 미츠루에게는 그렇지 못할 듯 싶네요.&nbsp; 우습지만 이것 조차도 이 사람의 만화를 이루는 요소니까요.&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 여기까지 글을 썼는데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군요.</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nbsp;이것도 다음에 손을 보면서 제대로 글을 쓸게요.<br></span></p><div style="TEXT-ALIGN: right"><p><br><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2004/02/27&nbsp;</span></p></div><div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div><div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div><br/><br/>tag : <a href="/tag/아다치미츠루" rel="tag">아다치미츠루</a>,&nbsp;<a href="/tag/터치" rel="tag">터치</a>,&nbsp;<a href="/tag/H2" rel="tag">H2</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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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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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Jan 2008 16:06:08 GMT</pubDate>
		<dc:creator>만월</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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