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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으로 가는 완행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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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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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Jun 2009 00:5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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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으로 가는 완행열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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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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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리 이쁜 이원이 사진 올라갑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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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5ffc4200a.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5ffc4200a.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55dd96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55dd961.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64a777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64a7775.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882adc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08/05/c0049105_4a2c60882adcb.jpg');" /></div><br>휴대폰에 저장된 것을 미처 옮기지를 못해서리...<br>우리 이원이가 이번 봄에 부쩍 컸답니다.<br>몇 달 사이에 말도 많이 늘었고<br>무엇보다 기저귀를 뗐어요. <br>한 계단씩 성장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br>저도 따라 조금씩 인생을 알아가는 듯 합니다.<br>아이는 어른의 스승이고<br>어른은 아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기회를 얻습니다.<br><br>날이 많이 더워졌네요.<br>그 춥고 길던 겨울이 흔적조차 없어졌습니다.<br>마음 속의 겨울도 똑같은 온도로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br><br>			 ]]> 
		</description>
		<category>낙서장</category>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973223#comments</comments>
		<pubDate>Mon, 08 Jun 2009 00:55:12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절망이 아닌 선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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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때때로 우리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 피치못할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br>무엇보다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만 하는 그런 진퇴양난에 놓일 땐<br>선택 보다는 절망감을 느낄 것이다.<br>우린 그 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에게 투표를 하고 <br>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과연 내 선택이 옳았던 것인가<br>스스로 자문해 본 적이 있었나.<br>부끄럽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br>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욕을 하고 불평을 쏟아낼 지언정<br>내 선택이 그런 결과를 불러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br>책임지려하는 자세를 가지지 못했다.<br>그런 내가 노무현을 죽였다.<br>촛불의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그를 지키지 못했고<br>뉴스를 보며 욕을 하면서도 차라리 절망하고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br>그런 내가 노무현을 죽였다.<br>비보를 접한 그날부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br>나는 그런 죄책감으로 심장을 쥐어뜯고 있다.<br>현 정권과 보수언론, 권력의 개로 전락한 검찰이 그를 죽인 것이 아니다.<br>내가....<br>입바른 소리나 하면서 손가락질을 한 내가 바로 살인자다.<br>이 아둔하고 몰상식하며 천박한 내가, 대한민국이<br>올곧음에 있어 타협을 모르고 평생을 누더기로 진흙탕을 뒹굴며 용감히 싸웠던<br>용감하고 정의롭고 사랑스러운 그를 절벽에서 떠밀었다.<br>모두 용서하고 모두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가시는 그분의 영정을 보면서도<br>놓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아직도 비난하는 손가락을 거두지 못하는<br>이 얄팍한 내가.... 그랬다.<br><br>존경합니다.<br>그리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br>저는 천박하고 아둔했습니다.<br>그걸 깨닫는 방법치고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br>하지만 눈물을 닦고 일어서는 날,<br>저는 다시는 그런 과오를 또다시 범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br>이것만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br><br>죽어가는 대한민국에 밝은 씨앗을 던지고 가신 님께<br>삼가 조의를 표합니다.<br><br>			 ]]> 
		</description>
		<category>낙서장</category>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958068#comments</comments>
		<pubDate>Mon, 25 May 2009 02:11:59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벌을 받지 않는 세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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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한국 사회가, 정치가 이 모양으로 개판이 된 것은 <br>어떤 죄를 지어도 권력이 살아있으면 <br>절대로 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br><br>며칠 전, 좋아하는 선생님과 한 대화 한 토막이었다.<br>그때만 해도 나는 착잡하고 복잡한 심경 속에서<br>그저 굳세게, 정의롭게 살아남아 역사에서 존경받는<br>대통령을, 내가 정말 좋아했던 대통령을<br>기쁘게 내 딸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었다.<br><br>바보같은 사람...<br>내가 알고 있는 인간 노무현은<br>옆집 아저씨처럼, 늘 인사하면 인사를 받아주고<br>우리 딸아이에게 과자값하라며 500원짜리 건네주고<br>머리 쓱쓱 쓰다듬어 주는 그런 착한 아저씨였다.<br>욕심도, 분에 넘치는 겉치례도 없는 그런 인간다운 정치인이었다.<br>정말 좋아했고 그래서 검찰청에 출두할 때 <br>위장이 꼬이고 머리가 아팠었다.<br><br>지금은 멍하다.<br>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든 일, 슬픈 일 많이 겪겠지만<br>그래도 이건.... <br>이번 해는 유난히 자살, 사고 소식이 많긴 했지만<br>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과 고통이 큰 사건이 아닌가.<br><br>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뭐라 할 말이 없게 만드는 <br>이 아침의 비보가.... <br>나를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br><br>돈 문제 만큼은 깨끗하다<br><br>그의 마지막 말 한 마디가 그 동안 뉴스를 볼 때마다 흔들리고<br>씁쓸하게 배신감을 느끼던 심장을 쥐어짠다.<br><br>왜 우리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벌'을 내려주지 못하고 있을까?<br>왜 권력은 그렇게도 많은 것을 끌어안고<br>더러운 냄새를 풍기며 고여 썩어가고 있을까?<br><br>이런 모든 것들에서 눈 감고, 귀 막고, 코를 막으면 살 수 있을까?<br><br>우린.... 어쩌면 모두 함께 죽어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br>모든 것을 짊어지고 '원망하지 말라'는 말로 뛰어내린<br>모든 뼈가 부서지고 쪼개진 그의 모습은<br>바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 아닐까.......<br><br>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슬픔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br><br>			 ]]> 
		</description>
		<category>낙서장</category>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955792#comments</comments>
		<pubDate>Sat, 23 May 2009 05:41:14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원이의 자아형성기 (부제: 말이 통하지 않으니 괴롭도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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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하아......<br>우선 한숨부터 좀 쉬고 ㅜㅡ<br><br>이원이는 이제 25개월 반이 되었다.<br>슬슬 자아가 형성되는 마의 사춘기를 겪고 있다.<br>사람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고비들 중에서<br>이렇게도 주변 사람을 안타깝고 열통 터지게 만드는 시기는 아마 없을 것이다.<br>말은 안 통하지, 호불호는 뚜렷하지, 게다가 아빠의 핏줄을 고대로 빼다 박은 고집은 어떻고!<br>"싫어" "내꺼" "안 돼요" "나두"<br>이 네 가지 말들로 자신의 의사를 피력할 때면 정말 마빡에 힘줄이 불끈 솟는다.<br>방금 있었던 일을 푸념하자면<br>아침에 비가 온 관계로 포대기에 업어서 어린이집에 데려갔더랬다.<br>바람도 불고 날이 쌀쌀하기에 이 시간 즈음이면 짜증, 아니면 떼부리기라고 시간표에 정해진 듯 구는 지라<br>달랑 업어오자 얄팍하게 생각하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br>친구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가방을 메고 이원이가 현관에 나왔다.<br>선생님이 아이들이 신발 신는 것을 도와주느라&nbsp;부산스러워서<br>이원이를 달랑 안고 마당에 서서 포대기에 업었다.<br>"나두~!"<br>"싫어~!"<br>"나두~!"<br>차 타고 싶어서 그러냐, 신발이 없어서 그러냐, 선생님과 안녕을 제대로 못해서 그러냐<br>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나두와 싫어를 반복하며 큰 소리로 울어제낀다.<br>아아..... 성질대로 버럭 화를 내고 싶은데 두 번 참고 세번 인내하면서 골목 어귀까지 나왔다.<br>발버둥까지 치며 우는 통에 결국 걸음을 멈추고 차분히 물었다.<br>"이원이 신발 안 신어서 그래? 친구들은 신발 신었는데 이원이는 안 신어서?"<br>그제야 "응" 한다.<br>그러면서도 울음은 그치지를 않고 결국 같은 소리를 하고 또 하면서 집까지 얼레벌레 와버렸다.<br>"엄마가 미안해. 이원이 마음을 몰라줘서. 이원이가 추울까봐 업어주려고 그랬지. 집에 가면 이원이꺼 예쁜 신발이 있어. 얼른 가서 이원이 예쁜 신발하고 인사하자."<br>이 말을 대여섯 번은 한 것 같다.<br>집에 도착해서 자기 신발을 보자마자 울음이 서서히 멈추기 시작하고 그래도 징징징 울음끝이 뚝 떨어지질 않았다.<br>인내심이 달랑달랑 끝을 보이는 것을 느끼며 또다시 꾹 참고 욕실로 데려가서 세수를 시키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니까 이제야 울음이 딱 멈췄다. 에효.....<br>어젯밤에 미리 만들어둔 플레인요쿠르트를 컵에 따라 수저와 함께 주니까 안 먹는다고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다가 <br>"너 안 먹으면 엄마가 먹을거야. 얌, 맛있다."<br>원맨쇼를 하고 나니 "나두!" 이런다.<br>수저를 건네니까 숨도 안 쉬고 먹어댄다. <br>이거 없었으면 어쨌을까..... 그러면서도 푹푹 없어지는 요쿠르트를 보자니 내 뱃속이 다 흐믓해진다.<br>이런 게 엄마 마음이라는 걸 테지....<br>아, 그래도 엄마도 사람인데, 그냥 사람이기만 하냐? <br>이원아, 너희 엄마는 요즘 전투력 만땅 게이지의 움직이는 화약고란다.<br>제발 엄마를 신선으로 만들기 싫으면 말로 해결 볼 수 있는 수비범위 안에서만 놀아라... 제발 부탁이다.<br>덜 된 인간이 인간을 만들려니 같이 크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br>알면서도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당할 땐 내가 이러다가 득도를 하겠다 속으로 머리를 쥐어뜯는다.<br>엄마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br><br>애가 이쁜 것은 한 순간이고 괴로움은 평생 간다.<br>그래도 사랑스러운 순간 때문에 애정이 깊어지고 엄마는 성숙하니 이 어찌 생명의 오묘함이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br><br><br>			 ]]> 
		</description>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87826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Mar 2009 08:10:05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제목 짓기.... 부제:내겐 너무 힘든 과제 ]]> </title>
		<link>http://mrsfredie.egloos.com/48754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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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낮에 책상 위에 노트북을 펴고 오랜만에 정좌를 하고 앉았다.<br>며칠 전부터 머리를 오락가락 하는 시놉을 조금 정리만이라도 할까 하고 앉은 참이다.<br>한참 열나게 자판을 두드리다가 뭔가 좀 희미하게 잡히지 않는 것이 있어서 <br>필립이에게 전화를 걸었다.<br>"필립아, 뭐해?"<br>"응, 나 굴 앞에 놓고 뭐 해먹을까 고민중."<br>"굴전 해먹어."<br>"귀찮아. 내가 하면 한 세 시간은 기본으로 걸려."<br>"참.... 밀가루 옷 입혀서 계란물 씌워 부치기만 하는 게 뭐 한다고 세 시간이나 걸려?"<br>"몰라, 라면에 굴 넣으면 이상한가?"<br>"뭐... 난 개인적으로 물에 끓인 굴은 싫어해서."<br>"집에 너구리 있는데 그거에 넣고 끓여먹어야지. 굴라면!"<br>스스로 기특하다는 듯 웃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나도 그냥 웃었다.<br>시답잖은 이야기로 지면을 할애하긴 했지만 요즘 우리, 이러고 논다.<br>시국 얘기를 하자니 욕밖에 안 나오고<br>사는 얘기를 하자니 한숨밖에 안 나오고.....<br>"언니는 뭐하고 있었어?"<br>"시놉 좀 정리하고 있었어. 나두 너 연재한다는 데에서 연재 좀 해볼까 하고."<br>"오, 좋아좋아. 어떤 거?"<br>"전에 이글루에 올렸던 글 있잖아. 그거 가지고 좀 써볼까하고."<br>"오, 느낌 좋아. 역시 우린 최루성 멜로에 약하잖아. 그래, 제목은?"<br>이 순간, 난 조금 망설였다. 한 3초쯤.<br>"자살여행."<br>"안 돼!"<br>"그럼 저렴한 사랑?"<br>"뭐야, 그런 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가 변태였어. 제목이 그렇게 밖에 안 나와?"<br>좌절감이 쓰나미로 밀려왔다.<br>제목부터 이모양이니 내용은 어쩔거냐.<br>아직도 주인공들 이름도 정하지 못하고 그여자, 그남자로 부르고 있는데<br>아, 정말이지 이 저주받을 작명쎈쓰는 둘째로 치고라도<br>그지같은 타이틀 정하기는 정말이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br>그래..... 필립아.<br>우린 진정 변태였구나.<br>기껏 최루성 멜로물에 살벌하게 '자살여행'이라니.<br>그것도 모자라 '저렴한 사랑?'이라고 물음표까지 붙여주는 이 개같은 쎈쓰!<br>앗, 개들아 미안..... ^^;<br>너희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어. 그냥 이건 관용적인 표현일 뿐이야. 이해해줘.<br><br>어쨌든 추워서 잠바 걸치고 싱크대 등지고 앉아 자판 두드리는 난<br>변태로 몰려도, 불쌍한 인생으로 동정을 사도 쓰긴 쓸 것이다.<br>누가 뭐래도 난 ....<br>작가니까! 히힛!<br><br>그래, 난 작가야.<br>잠을 자는 순간에도 시놉을 생각하고<br>꿈 속에서도 인물들을 분석하는<br>꼬박 글 쓰는 것, 읽는 것, 느끼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생각도 안 하고 사는<br>그래서 쓰지 않으면 낭비되는 것 같은 <br>나는 작가야.<br>그러니까 쓰자고!<br><br>변태면 어떠냐?<br>세상에 나랑 비슷하게 코드가 맞아떨어지는 사람, 하나도 없을라고. 헤헤......<br><br></p>			 ]]> 
		</description>
		<category>낙서장</category>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875467#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Mar 2009 17:14:46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순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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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람들은 저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br>가족을 잃거나, 찾지 못했거나, 혹은 찾을 수없는 사람들은<br>명절이 오면 어쩔꺼나.......<br>굳이 유명인사의 자살사건 같은 것을 들먹이지 않아도<br>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들까 싶어<br>온 식구들을 노심초사하게 만들었던 우리 영조....<br>올 해 추석은 조금 더 편안한 얼굴로 함께 밥을 먹었고<br>크리스마스에는 조금 더 밝아진 얼굴로 함께 할 것이고,<br>또 내년 설에는 더욱 더 행복해진 얼굴로 함께 떡국을 먹을 수 있기를......<br>이기적인 마음으로 내 가족, 내 동생만 생각하지만<br>이렇게 내 가족, 내 살붙이들을 애틋하게 생각하기라도 하면<br>외로움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명절 우울증환자'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br>나름의 불행으로 괴로워 할 때,<br>바로 그런 순간이 내 사랑을, 관심을 필요로 하는 간절한 순간임을.<br>그것으로 내 존재의 무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임을,<br>이기적인 행복을 위해 난 그렇게 생각하려 한다.<br><br><br><br><br><br><br>* 오랜만에 와서는 괜히 이런 소리나 하고.....<br><br>^^<br>이글루스 친구분들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br>추석명절 잘 보내셨죠?<br>앞으로 자주 올게요.<br><br>			 ]]> 
		</description>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614131#comments</comments>
		<pubDate>Mon, 15 Sep 2008 10:07:44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건 뭐...... 정말이지 이젠 웃는 것도 지친다. ]]> </title>
		<link>http://mrsfredie.egloos.com/442986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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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예전에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br>"바보가 여럿이 모이면 그만큼 더 바보가 된다." 라고.<br>그때는 그냥 웃고 말았다.<br>작금의 사태들을 보자니 ......&nbsp; 명언이었다고 무릎을 탁 치게 된다.<br>이젠 정말......<br>뉴스 보면서 웃는 것도 지친다.<br><br>			 ]]> 
		</description>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429864#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Jun 2008 16:01:11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집회에 다녀오는 길.... 제발 이러지들 말자, 이 맹추들아! ]]> </title>
		<link>http://mrsfredie.egloos.com/43902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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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오늘 뉴스에서 빠짐없이 나오던 아줌마부대, 내지는 유모차부대가 바로 나였음을 고백한다.<br>아침에 장관고시 소식이 휴대폰에 SMS메일로 딱 뜬 거 보고 가슴이 벌렁거려서<br>필립이에게 낼름 전화를 했더니, 이 녀석은 나보다 더 흥분해서 나오라고 난리를 쳤다.<br>"워, 워..... 밥 먹고 물이랑 먹을 거 챙겨서 나와야지 준비도 없이 그냥 나오면 고생해, 야."<br>"알았어. 알았으니까 빨리 나와!"<br>"오냐, 오냐....."<br>그런데 이게 뭔가!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어디서 모인다는 얘기가 없다.<br>아씨...... 날도 최고로 더운데 완전 고생하게 생겼구먼......<br>일단 이원이네 어린이집에 전화를 걸어 이른 점심을 먹은 이원이를 데리러 간다고 했다.<br>선생님은 이원이가 병원에 가느냐고 물으셨다.[어젯 밤 부터 열도 있고 기침에 콧물까지 종합으로 감기를 앓는 중]<br>"아니요. 오늘 이원이는 엄마랑 미국쇠고기수입반대집회 나가요. 선생님, 물티슈 한 곽 주세요."<br>"아, 네. 조심히 다녀오세요."<br>그리고 비디오가게에 가서 우리동네에서 제일로 시큼털털한, 말 그대로 망가지거나 잃어버려도 별로 미안하지 않을 유모차를 빌려서 이원이를 앉혔다.<br>"이원아, 출발!"<br>조금은 비장한 각오와 함께 버스에 올라 광화문으로 직행.<br>교보빌딩 앞에서 필립이와 조우하고 빌딩 화장실에서 이원이 기저귀 갈고 물 먹이고 해서 밖으로 나왔다.<br>그 사이에 여기저기 전화로 어디서 모였는냐 물었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대답하드라........<br>결국 횡단보도를 돌고돌아 낙지골목 끝에 있는 찌개전문점에서 1.5공기씩 밥을 먹고 다시 청계광장으로 고고.<br>그곳에는 그나마 피켓을 든 여자분들이 몇몇 벤치에 모여계셨다.<br>조금 짜증이 난 이원이를 업고 동화면세점 앞으로 이동하니 이원이는 잠이 들고 동화면세점 앞에는 유모차가 서너대 보였다.<br>여기서 바로 우리 유모차부대가 창설되었다.<br>결코 나는 몸빵으로 이원이를 유모차에 태워 시위를 하지 않았다.<br>이원이는 이제 17개월 밖에 못 살았고 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창창하게 남아있다.<br>우리 딸의 앞날에 있을 사고, 사건, 희노애락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br>적어도 우리 딸이 만날 불행의 한 자락이라도 걷어내고 싶은 것이 엄마인 나의 마음이었다.<br>나는 앞으로 우리 딸에게 쇠고기도, 라면도, 과자도, 햄버거도, 소세지도 다 먹여보고 싶다.<br>엄마와 아빠가 맛있게 먹으며 자랐고 부모님들께 꾸중을 들으면서도 먹고 싶었던 라면, 과자들과<br>지금도 세 식구가 함께 둘러앉아 구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쇠고기 등심구이, 구수한 사골국과 쇠고기 미역국<br>많이 많이 먹이고 함께 행복하고 싶다.<br>제발 당신들이 수입하는 것이 바로 이런 아이들에게 앞으로 20년만 살라고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과 다름이 아니라는 걸 깨달아 알라고 난 이원이와 함께 퍼레이드를 할 수밖에 없었다.<br>유모차에 태운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고 소중한 모든 것이었다.<br>그런 모든 의미를 담아 걸음을 떼는 엄마들의 마음을 뒤따르던 모든 사람들과 전,의경들은 이해하고 동감했으리라 믿는다.<br>어처구니 없을 어자를 쓰는 경찰총장과 구박받을 박자를 쓰는 대통령, 이름이 뭔지 알고 싶지도 않은 그 밖의 같잖은 인간들은<br>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에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 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br>낮 2시 반부터 집으로 돌아오려 돌아선 저녁 8시 40분까지 동화면세점, 덕수궁, 시청앞 광장, 청계광장을 대여섯 바퀴는 돌았다.<br>그 동안, 아이들은 더위와 사람들에 지쳤을테지만 심하게 보채고 우는 아이들은 없었다.<br>그 어린 것들이 무얼 아는 듯이 전경들에게 손을 흔들고 웃으며 장난을 걸고 이사람, 저사람들에게 안기고 까르르 웃었다.<br>처음 그 코스를 돌기 시작했을 때, 전경들과 여경들에게 두번 포위를 당했었지만 우린 길이 열릴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br>의심할 이유가 없었다.<br>아이들과 엄마들이 도로가 아닌 인도에서 피켓만 들었다 뿐이지 구호조차 지르지 않으며 조용히 걷고만 있었으니까.<br>그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빌딩 앞에서 한 번씩 외쳐주긴 했다.<br>"조선일보 망해라. 매국노 기자들 절필해라"<br>"동아일보 폐간해라. 민중을 우롱하는 기자들을 처벌하라"<br>뭐....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의미의 구호를 외쳐준 것 같다.<br>집에 와서 네이년을 보니, 하하하.......... <br>우리 아줌마들이 무식하고 용감하고 말 그대로 미쳐서 애들을 몸빵으로 앞세워 시위하는 '매정한 년'들이 되어있더라.<br>물론 조선일보에서 올린 기사에.<br>내 얼굴 나왔더라. 지금 그 기사 쓴 기자에게 메일 보낼 거다. 초상권 침해로 고소한다고.<br>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냐...... 그게 니 밥줄인 거 십분 이해는 한다마는 꼭 그러고 살고 싶니?<br>며칠째 잠도 못자고 뙤약볕에서 근무하던 전경들도 애들 보면서 웃고 우리 이원이 한 번 안아주고 하더라.<br>손가락 뽀뽀를 몇 명과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부드럽게 웃으며 욕하는 사람 없이, 충돌하는 사람이 생기면 얼른 가서 애들이 보고있다고 감정을 누그렸는지 모른다.<br>그 길에 같이 있어놓고는 어떻게 그런 기사를 쓰니? 그러니 국민들이 조선일보를 개좆같은찌라시 라고 하는거다.<br>내가 평소에는 절대로 욕 안하고 우아, 고상을 목표로, 혹은 바르고 고운말 쓰기를 주장하는 여잔데 너희한테는 고운말이 진짜 아깝드라. 기득권의 똥꼬나 핥으면서 그 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아부를 국민들한테 돈 받아가면서 하니,대체 니들은 언제부터 광우병 걸린 소를 먹어 온 거냐? 벌써 광우병으로 뇌가 빈 게 아니라면 어떻게 두살짜리 애들도 유치해서 못하는 일들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br>찌라시 욕은 여기서 접고, 난 또 개념없는 맹추들 욕을 좀 하련다.<br>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원이를 앞에 안고 유모차는 접어 들고서 150번 버스에 올랐다.<br>장애인 휠체어가 탈 수 있는 버스라 앞 턱에 좌석이 아닌 선반 같은 것이 있다. 모르겠으면 시간내서 한 번 타보시라..... ^^;<br>좌석은 만원이고 중심잡기도 좀 힘들어서 그 곳에 유모차를 올려놓고 손잡이를 잡았다.<br>뒤에 서 있는 언니들, 내가 보기에 얼굴에 화장하고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어서 그렇지 고딩들이더라. <br>"아씨, 짜증나. 저 촛불집회 하는 것들 땜에 길 막히는 거 봐."<br>눈에 아이라인 그리며 하던 소리였다.<br>그 옆에 서 있던 언니는 이어폰 다시 귀에 꼿으며 <br>"그러게 말야. 안 쳐먹으면 그만이지 왜 만날 시위야, 짜증나게!"<br>그러자 아이라인 그리기 마치고 눈썹집게로 속눈썹 찝던 언니, 기사아저씨가 종로방면으로 가시는 분들은 내리시라 광화문 사거리에서 뒷문을 열자 하는 말.<br>"아, 씨발. 저것들 죄다 안 잡아가고 뭐하는 거야? 총으로 다 쏴버리면 간단한 걸"<br>응..... 다 니들 안 먹이려고 이 뻘짓을 하잖니.<br>몰라주는 것도 좋고, 일단 니들 나이트클럽 가는 길에 길 존나게 밀리게 만들고 존나 힘들게 걸어가게 만들어서 진짜 미안한데<br>잘 봐, 시위대가 길을 막는 게 아니고 전경들, 경찰차들이 막고 있어.<br>그리고 지금시간의 종로는 원래가 졸라 밀려. 특히 버스는 더 그래. 알겠니, 요 맹추들아?<br>니들 언니, 오빠들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경찰들이 던지거나 어쩌거나 한 물리력에 의해- 니들 말대로 총이라도 맞던가를 포함해서- 심하게 다치거나 죽으면 어떻게 되는 지 아니?<br>니들, 어려워서 영화 '화려한 휴가' 안 봤니, 아니면 스파이더맨 세 번 보느라고 안 봤니?<br>모르긴 몰라도 두번째 이유가 더 바람직한 듯 싶다만, 지금도 광주나 그 인근의 전라도 지역을 가보면 내 아들이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살았는지, 우리 딸이 왜 바람쐬러 나갔다가 안 돌아오는 지 애태우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br>우리 옆집 형이, 내가 짝사랑하던 누나가 어느 날 갑자기 폭도, 내지는 빨갱이로 몰려서 죄다 살해당했어. 자국의 군인들한테.<br>시위를 했던 안 했던, 정말 반 정부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던 아니던간에 가리지 않고 싹 다 죽여버렸어.<br>그런 일이 광주에서만 있었냐, 아니거든? 제주도, 부산, 마산, 광주, 심지어 서울에서까지...... <br>그랬는데 지금 2008년 5월에 그걸 또 겪으라고?<br>니들.... 이제부터 미제 영화 보지마.<br>아주 헐리우드 것들이 애들 머리에 이상한 것들만 집어넣고 있어 .... 하아......<br><br>2008년 5월 29일................<br>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br><br><img id="IMG_MAIN"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805/29/2008052901224_6.jpg" border="0"><br>저기 이원이와 나, 오오... 필립양도 보인다. 이거 찍은 사람이 처음부터 열심히 따라오던 사람이라 웃으며 포즈 취해준 엄마들의 얼굴이 보이시나? 그 인간이 매국노였다니...... ㅜ.ㅜ 이거 찍은 기자, 각오해라..... <br/><br/>tag : <a href="/tag/유모차부대" rel="tag">유모차부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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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유모차부대</category>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390208#comments</comments>
		<pubDate>Thu, 29 May 2008 15:26:57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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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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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저녁을 먹으며 티비를 보던 우리,<br>촛불집회 강제해산 장면을 보게 되었다.<br>엄마: 그래, 잘했어. 저런 것들 싹 잡아가서 겁을 팍 줘야 해.<br>나: 에? <br>엄마: 미국이 어떤 나란데 재협상을 하재? <br>말 그대로 안 먹으면 그만이지 왜 그렇게 정부에 딴지를 걸고 그러냐고.<br>대통령보고 일을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안 사먹으면 돼. 안 사먹으면.<br>나: 엄마, 그건 아니야. 지금은 5공때도 아니고 평화시위하는 사람들을 강제연행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야.<br>게다가 저기에는 학생애들도 있단말이야. 그리고 안 사먹는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야, 쇠고기는.<br>엄마: 니가 과민반응하는 거야. 학생애들이 공부도 안하고 나오게 뒤에서&nbsp;시킨 것들 다 찾아내서 아주 혼구멍을 내줘야 해.<br><br>저녁에&nbsp;후라이드 치킨을 맛나게 드신 우리 엄마, 왜 이러시나요?<br>이명박이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그렇지.<br>사랑하는 자식에게 매를 아끼지 말라고 그랬잖아요.<br>광우병이 걸렸는지 어땠는지도 모를 소, 말 그대로 늙은 소들은 우리가 사먹는 고기로 유통되는 것이 아니랍니다.<br>미국에서도 사료로도 쓰지 않는 소들이 우리나라에 피(선지)까지 수입이 되어 의약품, 화장품, 닭'돼지 사료로 만들어져 광우병 위험인자를 고스란히 껴안고 여기저기서 알게 모르게 유통됩니다.<br>광우병은 피부에 접촉하는 것으로도 걸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알려진 바 없고 치료방법조차 알지 못하는 병입니다.<br>교통사고가 날까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신호등을 만들고 그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벌금을 부과하고 계도조치 하는 등 국가에서 나서서 관리를 하지만 그래도 매년 교통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br>광우병은 위험인자를 수입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광우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br>국가의 기능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br>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일에도 최대한 제어하고 통제해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려 노력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국가를 믿고 안심하고 먹고, 자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가 되어 주는 것이 바로 국가입니다.<br>그런 국가가 미국산 쇠고기를 무조건 안 먹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광우병 위험인자는 수입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을 무참히 짓밟고 강제로 입을 막기 위해 강제연행을 감행합니다.<br>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무력으로 충돌하고 다치고 쓰러집니다. 그곳에서 시위대와 대치하는 젊은 전경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 시위대를 잡아가는 경찰들은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br>정부가 정부의 기본적인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죠.<br>국방부에서는 지난 주에 쇠고기로 말이 많아지자 군인들에게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이지 않겠다고 언론에 발표를 했습니다.<br>그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요? 그나마 자신의 권리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초등학교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거리로 뛰쳐나오는데, 앞으로 아이를 낳아 키워야 하는 임산부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는데 강제연행이라니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미안하지만 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으니 일단 수입하고 나중에 일이 생기면 그때 수입을 중단하면 괜찮지 않겠느냐'니요.<br>이제 수입이 시작되면 조류독감에도 민감하게 굴어 닭, 오리 사육 농가들 뿐 아니라 그것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점, 유통업체들까지도 줄줄이 부도가 나는 이 나라에서 우린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br>쇠고기의 기름, 잡뼈, 짜투리 가죽 같은 쓰레기들을 모아 만든 사료로 키운 닭, 오리, 돼지, 양식하는 물고기, 어패류 등 전부 광우병 위험인자를 가졌을지도 모르니 먹을 수 없게 될 지도요.<br>엄마 말대로 우리가 안 먹으면 그만이다 라고 똘똘뭉쳐 화장품도 만들어 쓰고 고기, 어패류 싹 끊고, 수혈도 병원치료도 못 믿어서 거부하는 그런 시대가 올까요? 그래도, 안 그래도 정말 문제가 크겠죠.<br>조류독감으로 외국에서 의심환자가 죽었다는 소식에 계란까지 먹지 않던 우리 엄마들,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요?<br>혹시라도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 값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 그래도 괜찮다며 먹었는데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쓰러졌다 외신보도라도 뜨면 그땐 그 패닉을 어떻게 할까요?<br>난 안 먹었고 먹었어도 지금 괜찮으니까 이제부터 안 먹으면 된다고 하실까요?<br>아아........ 정말 5.18 , 6월 항쟁으로 얻은 우리의 핏빛 민주주의는 왜 이다지도 가엾고도 나약할까요.....<br>국가가 언론을 장악하고 국가가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으면 우린 또다시 닥치고 그냥 운하 파는 곳에 가서 삽질이나 하는 건가요?<br>돈 없어서 손가락이 잘렸어도 봉합수술도 못 받고 장애인이 되고, 없는 돈에 세금으로 다 뜯기며 치솟는 물가에 어쩔 수 없이 값싸지만 찝찝한 쇠고기나 사 먹고 김치는 걸어놓고 한 번씩 쳐다보며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br>단 하루만에 수도 민영화를 번복하는 정부의 뭘 믿고 '에이, 아니래. 괜찮아, 괜찮아. 전기요금만 좀 오르겠지' 라고 생각할까요?<br>이명박 정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br>어떻게 이렇게도 단시간에 온 국민들을 죄다 최면에 걸린 닭처럼 만들었답니까?<br>심시티 놀이로 청계천 영세상인들 죄다 내쫓아 대기업의 배를 불려주고 청계천 복원한 것을 엄청난 치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께 바치시더니 서울시 하나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기도의 응답을 받으셨나요?<br>이젠 가난한 사람들의 고혈을 쥐어짜 부자들에게 나눠주고 대한민국 전체를 다섯동강으로 나눠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만들어 헌금하시고 천국을 사시렵니까?<br>키보드 워리어니, 찻잔 속의 태풍이니 하지만 이런 목소리도 중요한 겁니다.<br>다만, 온라인에서만이 아니라 주변의 어른들과 동료들에게 아이들에게 이러한 생각들을 말해주고 알려주고 설득해야 합니다.<br>나는 비록 촛불들고 나가서 정부와 맞서지는 못하지만 내 동료는, 내 어머니는, 내 친구들은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br>그 역사의 현장에서 그 뜨거운 공기를 함께 마시고 울고 소리지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도록요. 단 한 번이라도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 지 깨달을 수 있게요.<br>후라이드 치킨과 해산물, 사골국을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가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실 수 있게요.<br>몇 주 전까지도 오리구이집이었다가&nbsp;장사가 너무 안&nbsp;돼,&nbsp;쇠고기 구이 전문점으로 바꾸신 우리동네 착한 아저씨, 돈 좀 벌고 살 수 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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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381822#comments</comments>
		<pubDate>Mon, 26 May 2008 01:26:32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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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실종된 주권여사를 찾아주세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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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아빠가 싫다고 반항하던 자식들이 한 자리에 모여 <br>이 사람이면 돈도 많고 하니 엄마 고생 안 시키고 우리도 배부르고 등 따숩겠다 결의를 했습니다.<br>그리하야 우리 엄마는 결단을 내렸습니다.<br>5년만 그 남자와 살기로요.<br>그랬는데 이 남자, 알고보니 두집 살림 하던 남자였습니다.<br>그것도 처가살이하면서 옆집 여자까지 눈독들이던 남자요.<br>이거 계약서를 썼으니 무를 수도 없고 자식들은 분통이 터졌습니다.<br>게다가 이 남자, 뭘 해서 그리 돈을 벌었나 했더니 <br>남의 돈으로 생색내고 큰 소리 뻥뻥치며 사기쳐서 재산 불린 사기꾼이었더랬죠.<br>주변에서 아무리 말해도 믿지않던 자식들 하늘만 쳐다보며 한숨을 내쉬는데<br>집에 들어온 지 두 달만에 이 남자의 돈벌이가 시작됐습니다.<br>자기 처가에서 키우던 소가 병들어 죽어가니까 그걸 이 집에 팔아먹으려고<br>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기기 시작했죠.<br>엄마는 안 된다고, 우리 자식들 병든 소 먹고 아프면 어떻하냐고 극구 반대했습니다.<br>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 언제 그리 배불리 먹여봤냐며 <br>이 남자는 괜찮다, 이게 다 애들 생각해서 하는 소리다 열심히 설득했습니다.<br>급기야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반대하던 엄마는 앓아 누웠습니다.<br>자식들 또한 그런 엄마와 새아빠를 보면서 불안에 덜덜 떨었습니다.<br>엄마가 머리 싸매고 누운 사이, 이 남자는 옆집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br>병든 소 먹어도 괜찮다고, 먹고 죽지 않는다고,<br>만약에 먹고 아프면 그때가서 안 먹어도 괜찮지 않겠냐고 말을 보태달라고요.<br>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집을 나가버렸습니다.<br>금이야 옥이야 아끼고 보듬어 키운 자식들에게 병든 소 먹이고 나면<br>이 남자는 그 다음, 그 다음을 계획할 것이 뻔했으니까요.<br>두 집 살림하는 것도 모자라 다른 집 생계까지 거덜내고 그것도 양이 안 차<br>서서히 피를 말려 죽이려는 작자를 남편으로 믿고 살아야 하나 기가 막혔으니까요.<br>자식들은 벽보를 붙이고 다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br>'엄마, 병든 소를 먹어도 우린 엄마 자식이잖아요. <br>주권여사를 보신 분은 연락해주세요.<br>우리 주권여사를 찾아주세요.'<br>이런 난리 북새통에서도 이 남자는 자기가 세운 시뮬레이션 게임 속의 세상을 실현시키려고<br>열심히 땅을 보러 다니고 돈을 만들러 다니고 옆집에 놀러가 '꼭 팔아주겠다' 하하호호 웃고 있었습니다.<br>주권여사는 돌아올 수 있을까요?<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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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mrsfredie.egloos.com/4360859#comments</comments>
		<pubDate>Fri, 16 May 2008 03:46:53 GMT</pubDate>
		<dc:creator>머큐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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