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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류하지 않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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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을 분류한다는 것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1 Aug 2009 20:13: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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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류하지 않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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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을 분류한다는 것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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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ㅋㅋㅋ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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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자주 가는 까페에 올라온 글이었는데..<br><br>문자든, 메신저든, 편지든 어떤 것이든 글자로 이루어진 곳에서 'ㅋㅋㅋ'를 뒤에 덧붙이면 그 때 내가 아무리 슬퍼 죽겠는 순간이더라도 상대방은 내가 웃기도 재밌는 줄 안다. 'ㅋㅋㅋ' 이야말로 현대생활에서 자신의 기분을 숨길 수 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이다... 라는 글을 봤네요.<br><br>그러고 보니까 그 말이 맞는지도?<br><br><br><br><br>여러가지 리플이 달렸습니다만,<br><br>'아씨바 MB 가 대통령이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아 나는 왜 잉여인간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br>...등등의 리플이.<br><br>그러고 보니까 '아 힘들어 죽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별로 안 힘든 기분이 들긴 드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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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09 20:13:07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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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참 오랜만입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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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제 블로그이지만 참 오랜만입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생소하네요 :)<br>원래 잡생각을 끄적거리는 블로그이지만 머리속은 사실 극명합니다.<br><br>개인적인 큰 일이 생겼습니다. god gives us nothing, but pain to bear 인데 isn't it too much?&nbsp;라고 되묻고 싶습니다.<br>어찌됐든 2009년은 이래저래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해가 되는군요.<br><br>2009년은 제가 아홉수라 연애운만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제가 연관된 모든 운이 안 좋네요.<br>며칠&nbsp;전에 읽었던 천명관의 '고래'라는 소설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금복이 자신과 연관된 모든 남자의 팔자가 뒤틀어지는 것 같아 오랜 정을 두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막장 인생을 산다- 라는 내용을 봤는데,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저와 연관된 인생들은 다들 불행해지는 것 같아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이 듭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떠나 홀연히 막장인생을 살 수 있는 주제도 못 되는데 말이죠.<br><br>지금은 한국에 나와 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지내냐는 메일이 왔습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무신론자는 아니라서 무슬림인 그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when you pray to Allah, please do so few minutes for me. if god wants to have me, please let him have without pain. if god doesn't want it, please ask him to leave me alone.<br><br>... 이런 시건방진 기도지만 좀 들어줬으면 하네요.<br><br>오랜만에 나온 한국은 참 덥습니다. 더우니까 땀이 줄줄 흘르네요. 땀인지 눈물인지&nbsp;분간이 안가&nbsp;그건 기쁘네요.<br>거리에서 그지꼴을 하고 땀을 줄줄 흘리며 걸어가는 29살의 여자를 보면 저냐고 물어보시고, 힘내라고 요구르트나 하나 사주세요.<br><br>여러분들 나쁜 운이 있으면 다 저에게 주세요. 더 힘들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제가 다 힘들어드릴께요. ...라고 써놓으니 스티커를 제작해서 화장실에 붙여야 할 것 같은 :)<br><br>날 더운데, 모두 건강 챙기세요. 건강은 늘 우선이니까요.<br></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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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mia0828.egloos.com/2417768#comments</comments>
		<pubDate>Tue, 23 Jun 2009 11:23:42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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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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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다음에서 퍼온 불매운동 리스트 중 삼성에 관한-<br><br>일년 전부터 시위참가도 못해, 내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서 가깝게는 시위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가끔씩 보내는 성금 따위 뭐...<br>여기서 정치엔 관심도 없는 분들과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nbsp;정치나 경제&nbsp;따윈 관심도 없고 듣지도 않아. 오로지 오르는 환율들만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지. 노무현 때 환율이 너무 떨어져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는 멍청한 여자야... 너 카타르에서 영원히 살꺼니?<br>하물며 난 이명박 좋은데... 라고 공공연히 밥 먹으며 떠드는 분들이 많아서 가끔씩 우리나라 이십대가 저렇게 인지조차 하고 있지 않아서야..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하는 것조차 무서울 때가 있으니.<br><br>...놓치고 있는 각종 선거들.. 심지언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도 나는 하지 못했으니 나도 할말은 없다.<br>저런 사람들에게 일목요연하게 뭐가 잘못됐는지,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없는 멍청한 여자라 나도 침묵이나 해야겄지.<br><br>할 수 있는 건 쓰지 말자는 건 쓰지 말아야 겠고, 보지 말자는 건 보지 말아야 겠고.<br>근데 나는 한국물건 쓸 일이 별로 없으니 이것 또한 무용지물일세. 알아는 둘까 에헤라디야...<br><br>누군가 변화시켜주길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것이지만, 정치같은 것들 말이야.<br>시민의 힘이 하나하나 모여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오길 바라는 건 내 지나친 망상일까.<br><br>---------------------------------------&nbsp;<p style="OVERFLOW: hidden" align="left">&nbsp;</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소비자와 고객이 삼성에게 돈을 지불하면 그 돈으로 삼성은</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투자도 하고 직원 월급도 주고 수조원의 이익도 내고 회사 운영비로 쓰기도 할것이다</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또한 국내 최고의 광고주로서 광고비도 집행하고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줄것이다</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wLzgyLkpQRw==&amp;filename=1.JPG"></font></p><p><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AwMy8yLzI2Mi5KUEc=&amp;filename=1.JPG"></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 엄청난 배당금 받는 이건희는 돈을 어디에 쓸까?</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황제 레이싱<br>&nbsp;&nbsp;&nbsp;&nbsp; 안전 이유로 폐쇄한다던 에버랜드 자동차경주장에서 홀로 레이싱 즐겨<br>&nbsp;&nbsp;&nbsp;&nbsp; 차는 벤츠와 포르셰부터 페라리, 람보르기니까지</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nbsp; &nbsp;최고급 스포츠카로 모두 15대 대기중</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nbsp;&nbsp; <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wLzgzLmpwZw==&amp;filename=황제레이싱.jpg"></font></p><p><br><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자택에 걸려 있다고 의혹이 제기되었던 '행복한 눈물'은 무려 100억대</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nbsp;&nbsp; <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wLzg0LmpwZw==&amp;filename=행복한눈물.jpg"></font></p><p><br><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국내 최고가 100억대 자택 보유중이며<br>&nbsp;&nbsp;&nbsp;&nbsp; 최근 300억대 청담동 빌딩, 50억대 트라움하우스, 40억대 아이파크 매입<br>&nbsp;&nbsp;&nbsp;&nbsp; 여수엑스포가 벌어지는 여수시 궁항마을 임야 6400평, 모개도 등 19000평 매입</font></p><p><br><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스키장 전세 '국제 망신' 비화<br>&nbsp;&nbsp;&nbsp;&nbsp; 3주간 스키장을 전세내는데 하루 2700유로씩 총 5만6700유로 지불</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 왜곡언론 집중육성, 지원 광고비 투하</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2004년 기준 신문광고비만 1,480억 수준<br>&nbsp;&nbsp;&nbsp;&nbsp; 지금은 훨씬 클것으로 예상, 그중 대부분이 조중동에 몰입<br>&nbsp;&nbsp;&nbsp;&nbsp; 광고비는 결국 기자들 월급주고 신문사 유지하고 불법판촉물로도 쓰이고..</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nbsp; <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wLzg1LkpQRw==&amp;filename=2.JPG"></font></p><p><br><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 삼성이 소비자에게 돈 받아가는 다양한 채널<br>&nbsp;&nbsp; (신세계나 CJ 등 분리한 곳은 제외 하고도 많다)</font></p><p><img src="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2U5QzlAZmlsZS5hZ29yYS5tZWRpYS5kYXVtLm5ldDovRDExNS8wLzg4LkpQRw==&amp;filename=3.JPG"></p><p>&nbsp;</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 내가 실천하는 불매 (2008.6월 이후)</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삼성증권 : 미래에셋으로 이동 완료 (미래에셋도 계속 편향광고시 이동 고려중)<br>&nbsp;&nbsp; - 삼성카드 : 포인트 모두 사용하고 해지 완료<br>&nbsp;&nbsp; - 삼성양문냉장고 : 엘지디오스로 교체 완료<br>&nbsp;&nbsp; - 삼성김치냉장고 : 만도위니아로 교체 완료 (만도위니아도 편향광고중.. 엘지 추천)<br>&nbsp;&nbsp; - 애니콜 : 엘지싸이언으로 2대 교체 완료<br>&nbsp;&nbsp; -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 : 현대하이카로 교체 완료<br>&nbsp;&nbsp; - 제일모직 : 빈폴, 캘럭시, 로가디스, 후부, 지방시 구입 중단<br>&nbsp;&nbsp; - 에버랜드 :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안간지 1년째<br>&nbsp;&nbsp; - 신라명과 : 파리바게트와 동네 제과점으로 변경</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font></p><p><font face="바탕" color="#000000" size="3">&nbsp;&nbsp; - 소리가 자주 꺼지는 삼성TV와 리모콘이 고장난 삼성TV 2대 교체 대기중<br>&nbsp;&nbsp; - 환풍기 소음 심하고 전기 많이 먹는 구형 삼성에어컨 교체 대기중<br>&nbsp;&nbsp;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보험은 해약할순 없고 신규가입 절대 없슴<br>&nbsp;&nbsp; - 삼성과 분리됐지만 르노삼성차는 교체할때 언론편향도 보고 구입 검토</font></p><p><span style="COLOR: #3366ff"><span style="COLOR: #3366ff"><br><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삼성전자 한국시장 점유율 하락..<br></span><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80867"><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u>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80867</u></span></a></span><p></p><p><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신영철, 결국 삼성 사장으로 특채? 국장중에..<br></span><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73272"><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u>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73272</u></span></a></p><p></p></span><p></p><p><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농심? 거긴 삼성에 비하면 조족지혈!<br></span><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39462"><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u>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mp;articleId=639462</u></span></a><br><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XX일보 최고의 광고주 삼성을 거부한다<br></span><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2509732"><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u>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2509732</u></span></a><br><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이건희, 언론이 잘 되어야 국가와 국민이 잘 된다<br></span><a href="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2487699"><span style="COLOR: #0000ff; FONT-FAMILY: 바탕"><u>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mp;articleId=2487699</u></span></a></p><!-- end clix_content --><!-- 스크랩 출처 --><!-- 이전 첨부파일 영역 --><!-- 이전 첨부파일 영역 end --><!-- 새로운 첨부파일 영역 --><!-- end clix_content --><!-- 스크랩 출처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24E7misa', targetNick, '1D7bO', '', '\uC18C\uC6B8\uB4DC\uB808\uC11C (SoulDresser)',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1CSax',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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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Jun 2009 19:41:01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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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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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다시 간 알제리 비행에서 CNN 을 켜놓고 샤워를 하는데 물소리에 묻혀 자꾸자꾸 코리아 소리가 나오는 거다.<br>다른 단어는 잘 안 들려도 유독 코리아 소리는 워낙 잘 들리는데, CNN 에 나오는 코리아는 North Korea 밖에 없어서 북한에서 또 헛소리를 했나보다.. 하고 계속 샤워를 했다.<br><br>머리를 털면서 욕실에서 나오는데, 전직 대통령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br>잉? 누구지? 살만큼 살어 명줄 다된 전두환인가?&nbsp;설마 김대중 대통령이 노환으로 서거?<br><br>....<br>CNN 뉴스의 영어자막에 둘러쌓여 나온 흑백사진을 보고 정말 경악했다....<br>commit suicide, suicide himself... 청취능력을 의심했다. 내가 들은 단어가 내가 알고 있는 그 단어인가?<br><br>....정말, 한국에는 왠지 다신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br><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5/25/84/e0084684_4a19cc383d3d7.jpg" width="400" height="209.35875216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5/25/84/e0084684_4a19cc383d3d7.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습니다' <br>팝업 올리느라 니들이 진짜 수고가 많다....<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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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닥에 파묻혀ㅠ</category>

		<comments>http://mia0828.egloos.com/2390119#comments</comments>
		<pubDate>Sun, 24 May 2009 22:36:59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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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다가오는 여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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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역시 사람 사는 건 환경에 따라 다르고, 고로 다양해질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사막의 여름.<br><br>4월 들어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하더니, 5월 밖에 안됐는데 정말 한낮에는 숨이 턱 막히는 사막이네요. 이렇게 6월이 다가오고, 7월과 8월이 되서 바닷쪽에서 간간히 바람이 불어오는 날들이 오면 그 더위와 습기에 정말 현관문을 여는 순간 헉!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오늘 낮 ATM 카드를 찾으러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들었던 카타르 라디오에서 들리는 현재 온도는 38도... 아직 5월일 뿐인데 좀 워워하라구. 진정 좀 해주겠어?<br><br>서울은 도심의 건물들과 아스팔트, 각각의 건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어콘 환풍기의 열기 등으로 열섬현상이 벌써부터 심각하다고 하던데, 이곳도 각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어콘 열기는 장난이 아닐 듯 합니다. 정말 365일 에어콘이 가동되는 나라니까요. 한여름에도 쇼핑몰이나 사무실 갈 일이 있어 나올 때 긴팔에 가디간이나 숄 따위를 꼭 챙겨서 나와야 하는 곳인지라... 늘 얘넨 대체 왜 이렇게 춥게 하고 있는거야.. 투덜투덜대면서도 문 열고 나오는 순간 그게 다시 감사하게 느껴지니 나 원. 그리고 그런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다는 것도 문제겠죠. 건물이 만들어 내는 그늘 외에는 그늘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 나라. 나무가 없으니 그늘이 있을리 만무. 바닷가에 늘어서 있는 인공으로 심은 게 분명한 야자수의 정말 코딱지만한 그늘 정도? (대체 야자수가 어떻게 살수 있는지도 정말 의심쩍은..조화가 아닐까 늘 생각하지만; 앗, 그러고 보니 열을 식혀줄 바닷가가 있군요?!)<br><br>아무튼 오늘 낮 외출을 하고 돌아와 손이랑 발이라도 닦고자 세면대의 물을 틀었을 때 헉, 정말 발등이 데이는 줄 알았습니다. 수도꼭지 찬물 쪽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컵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겠어요ㅠ <strike>내 물 아니고 세금 내는 거 아니니까</strike> 좀 틀어놓으면 조금이라도 미지근해지겠지- 하는 생각에 물을 틀어놓고 기다렸는데 더더더더더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서 그냥 잠궈버리고 물티슈로 닦는 그런 만행을... 작년에도 겪었는데 대체 왜 까먹었지? 물탱크와 파이프가 지글지글 끓고 있으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차가울리가 없죠.<br><br>늘 옆으로 새는 포스팅들이지만 그래서 작년 여름 정도에 다른 나라로 레이오버를 갔을 때 (독일비행이었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밖에 쨍쨍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텔방에서 찬물이 펑펑 나오는 걸 보고 과연 선진국이야, 라고 생각했던 그런 일이; 한여름에도 찬물이 펑펑 나오는 한국에서 27년을 산 주제에 말이죠ㅋ 언제부터 선진국의 척도가 수도꼭지에서 찬물이 365일 나오는가 아닌가로 바뀌게 됐는지... 진짜 단순무식의 결정체.<br><br>아무튼 저녁이 배불리 먹고 바로 7시 쯤 바로 자버리니 속이 쓰려서 일어난 00시.. 원랜 04시에 일어나서 비행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예정보다 4시간이나 깨버려 컴퓨터도 했다가, 훌라후프도 좀 돌려봤다가, 극약처방 마지막으로 영어단어도 외워봤지만 다시 잠을 들 수가 없어 에잇젠장! 하고 일어나 멍하니 앉아서 멀 해야 할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그것!!<br><br>... 오늘 사온 야채손질 해야겠다!! 두둥!!<br><br>한낮에는 뜨거운 물만 나오니 부득이하게 야채를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어둔 피같은 생수로 닦아내야 하니까요. 돈 주고 사먹는 생수이니 첨벙첨벙 쓸 수만은 없어 늘 씻는 둥 마는 둥..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지 못하니 왠지 기분도 찝지름하고..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막 마실 수 없는 물이라 요리를 할 때도 늘 마지막은 생수로 닦아내긴 하지만, 그 흙많은 야채를 씻어서 오로지 생수로만 씻어서 먹는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니까요. 작년 여름 슈퍼에서 사온 나름 싱싱한 양상추를 깜박 잊고 물에 담근 순간 정말 데친 양상추가 되어버렸던 그 시트콤같던 장면을 잊었네요ㅠ<br><br>아무튼&nbsp;오늘 슈퍼에서 사온 샐러리와 당근을 열심히 깎고 다듬어 황송하게도 미지근해진 물에 열심히 박박 닦아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아 왠지 모르게 김장해 놓은 이 기분이랄까? 최고 뿌듯!<br><br>그리고 바로 샤워에 돌입!! 물이 미지근할 때 얼른 닦아야돼! 날이 밝기 전에 고고!!하는 심정으로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룰루.. 낮에 외출하고 돌아오고도 씻지 못하는 건 천성이 드러운뇬.. 이래서가 아니라 정말 찬물이 나오질 않으니까요 :) 커다란 양동이에 물을 받아놓고 쓰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왠지 그건 귀찮고 그냥 이렇게 새벽에 자다 깨서 씻기를 두번 째 맞는 여름입니다.<br><br><br>그러고 보니 대체 왜 입는지 모르겠는 남자들의 디쉬다쉬나 여자들의 아바야도 참 일리가 있는 합리적인 의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햇빛이 뜨겁고 습기가 많은 이 지방에서는 아무래도 몸을 다 가리면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야 겠지요. 하지만 남자는 햇빛반사가 잘 되는 흰옷을 입는 주제에 여자는 그 빛을 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검은 아바야를 입어야 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서도요. 늘 물어봐야지 물어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아라빅을 대하면 짜증이 나서 물어보지 않게 된다는... 가끔 이곳에서 먼지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블라우스 모양으로 새까맣게 탄 목덜미를 볼 떄마다 아바야를 하나 사야하는데.. 생각이 드는 걸 보니 그럭저럭 이 곳에 적응을 해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strike>잉? 이년만에?</strike><br><br><br>(코니쉬에서 산책 중인 4월의 아바야의 여인들)<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5/21/84/e0084684_4a14a6284016b.jpg" width="305" height="40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5/21/84/e0084684_4a14a6284016b.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반면 저는 산책 나갈 때 이러고 다녔습니다. 덕분에 귀뒤와 팔뚝이 정말 새까맣...ㅠ 목덜미는 물론이거니와 귀 뒷부분도 타더군요.<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5/21/84/e0084684_4a14a8cddc0c0.jpg" width="186" height="24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5/21/84/e0084684_4a14a8cddc0c0.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저 사악한 눈빛 어쩔....ㅠ)<br><br><br><br><br>어찌됐든 다가올 여름 정말 두렵습니다. 보딩 때 유니폼 모자사이로 흘러나오는 육수ㅠ 흑ㅠ 저같은 기름피부는 정말 이 여름이 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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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May 2009 01:03:37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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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땅에 돈을 흩날린 기분ㅠ 젠장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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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사연인 즉슨,<br><br>네팔 카트만두 비행을 갔다가 은행 ATM 카드를 잃어버렸다. ATM 기계에서 돈을 빼고, 세고, 지갑에 넣었는데..<br>...카드가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져 버렸다!!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고 카드님하가 하늘로 승천ㅠ<br><br>호텔에서 부랴부랴 카타르의 은행으로 전화를 해서 카드 정지를 하고, 그 일련의 과정의 7분 20초의 전화통화를 위해 네팔의 카트만두 호텔에 낸 돈은 무려 52＄... 그래, 카드 잃어버린 븅신은 나니까, 그래도 누군가 돈 빼가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까(비밀번호야 있지만서도, 체크카드니까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ㅠ) 젠장!! 콜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 연결해서 카드 정지시킬 때까지 5분을 기다렸다고!! 전화한 것은 무려 2분 남짓한 것 뿐인데ㅠ<br><br>카드를 잃어버린 순간부터 사실 걱정한 것은 누군가 돈을 빼갔을지도 몰라, 하는 우려가 아니라 이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내가 과연 인내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떤 난관이 내 앞에 닥치고 있을까, 하는 것들이었다. 은행업무를 영어로 해야하니까... 는 개뿔이, 그거야 지네들이 알아서 해줄테고, 그리고 발영어 1년 6개월 더 이상 겁날 것은 없기에. 카타르 이 어이없는 행정업무를 인샬라-의 마음으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앞선 걱정 뿐.<br><br>[5월 10일]<br>은행업무 착수. 무부무브!!<br>악..택시를 타러 나가야 하는데 38도에 육박하는 지금의 날씨엔 타죽을 것 같다!!<br>....자가용 없는 설움ㅠ 어쩔 수 없다. 나가서 택시를 잡고 은행까지 25qr (1qr= 340￦, 2009년 5월 환율기준) ..젠장 택시비 <u><span style="COLOR: #ff0000"><strong>8,500\</strong></span></u>.<br><br>카타르에서는 본인의 은행업무를 위해선 본인이 은행계좌를 연 은행으로 가야한다. 한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것을 물론이거니와, 나처럼 ATM 카드를 분실했다던지, 대출을 받고 싶다던지.. 난 카타르에서 도하뱅크를 이용하는데 엎어지면 코깨질 곳에 도하뱅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좌를 연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그럼 가까운데 열면 되지 않냐고? 내가 열었나? 입사하기 전에 회사에서 열어놓은 거니까 뭐ㅠ 그래도 굳이 위안을 삼을 일이 있다면 어떤 은행기계를 이용하더라도 수수료는 없다는 것 정도?<br><br>그렇게 먼 곳은 아니지만 택시비가 이상하게 비싼 곳이라 개짜증을 내보지만 어쩔 수 없지. 일단 간다.<br><br>번호표를 뽑고 느릿느릿 낙타걸음같은 그네들의 업무속도를 감당하며 일단 기다린다. <br>ATM 카드 신청, 신용카드가 아니니까 당장 해줄꺼라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정확히 언제 해줄 지 알려주지도 않는다. 문자가 갈테니까 문자 받으면 그&nbsp;때 오란다ㅋㅋ 아.. 이 정도면 귀엽지 뭐. 그래도 문자는 보내준다잖아.<br><br>ATM 카드 잃어버렸으니까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다. 앞으로의 택시비나 식비 지출을 위해 돈을 뽑는다. 이건 또 서비스카운터에서 해줄 수 없단다. 텔러로 가란다. 텔러에게 가서 번호표를 뽑고 다시 기다려 돈을 지급 받는다. 젠장, 액수에 상관없이 30qr 수수료. 나 돈 쥐뿔 뽑았는데 수수료는 이미 <u><span style="COLOR: #ff0000"><strong>10,200￦</strong></span></u>.<br><br>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올 때 약간 차밀림. 택시비 30qr = <u><span style="COLOR: #ff0000"><strong>10,200￦</strong></span></u>.<br><br><br><br>일련의 오프들을 보내고, 아래 포스팅한 저런 스케줄을 보내며 카드가 언제 나올까 오매불망 기다려 본다. 문자, 역시 안온다. 콜센터에 전화해봤다. 아직 프로세싱 중이란다. <br><br>그러다가 어젯밤, 저녁 9시경 자고 있는데 문자가 띵동 온다. 미아씨, 니 계좌에서 50리알 빠져나갔어.<br>엥? 이건 뭔가 지출이 있을 때마다 자동으로 문자가 오는 자동문자일 뿐인데? 나 카드도 없는데 이겅 뭥믜? 누가 내 카드 쓰고 있는검믜? 놀란 마음에 콜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한다. 나 카드도 없는데 돈 나갔다고 문자 날라왔다. 이거 머야? <br>...마담, 니 ATM 카드 나와서 그거 수수료로 빼가는 거야. 너 카드 나왔데니까 니 지점가서 찾아가.<br>...친절하기도... 니네가 ATM 카드 나오면 보내준다는 문자가 이런 거였니? 수수료 나간 거 보고 나 알아서 가야하는 거구나. 그래, 그래도 문자 보내줘서 고마워ㅠ 카드 수수료 이미 50qr=<span style="COLOR: #ff0000"><strong><u>17,000￦</u> </strong></span>그리고 수수료 있단 얘긴 신청할 때 왜 안했니? 안 물어본 내가 잘못인거니?<br><br>[5월 20일, 열흘이 지난 오늘]<br>은행을 집앞으로 바꿀까&nbsp;고민하고 있지만, 은행 바꾸는 것도 사실 보름~한달정도 걸린다기에 일단 당장 먹고 살아야 할 돈이 필요해 찾으러 간다. 역시 택시비 25qr=<u><span style="COLOR: #ff0000"><strong>8,500￦</strong></span><br></u><br>은행에 간 김에 엄마한테 생활비 보내야 하니까 통장에서 생활비 보낸다. 서류 작성 다 하고 창구에 딱 내밀었더니 다 보내놓고 얘 한다는 말, 너 알아? 우리 수수료 올랐어. 예전에 50qr 이었지? 이제 75 qr 이야. 현금으로 낼래? 니 통장에서 빼줄까?<br>.....야야야야야양냐ㅐ햐ㅓ내러내ㅑㅓ래너ㅑ야야야야!! 그럼 진작에 말을 하든지!! <br>...ㅠ 일단 보냈다니까 돈 낸다. 75qr= <span style="COLOR: #ff0000"><strong><u>25,500\</u></strong></span> (한국으로 송금하려면 중간 은행에 수수료 21＄ 이 나중에 또 붙는답니다ㅠ)<br><br>피눈물을 흘리며 다시 집으로 컴백, 어? 올때 미친듯이 달려줘서 택시비 절감. 20qr=<span style="COLOR: #ff0000"><strong><u>6,800\</u></strong></span><br><br>카타르가 물가가 비싸다고 묻는다면 그리 비싸지 않다.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 정도. 아주 손쉽게 물가 비교를 해보자면 스타벅스 라떼 톨 사이즈가 4,760￦, 맥도날드 콘 아스크림이 340\, 캔 콜라 하나가 340\, 버거킹 와퍼세트 5,440\. 그렇게 비싼 거 아니지 않나요?<br>물론 기름값을 한국이랑 비교하면 안 될듯. 물이 기름보다 비싼 나라이니.. 혼다시빅정도 되는 차 기름 만땅 채우면 25qr, 채 만원이 안되니까효.<br><br>은행 업무를 보느라고 낸 돈은 86,700\, 차비를 제외하고서라도 수수료료 낸 돈만해도 52,700\<br>월급을 생각하면 캐안습ㅠ<br><br>.....<br>은행 수수료 때문에라도 차를 사야겠다는 의지가 불끈.<br><br>이번 여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카타르에서 고군분투 해보이겠사옵니다ㅠ<br><br><br><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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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May 2009 12:46:31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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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주육일제 마치고 퇴근한 성실한 캐빈크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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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5/19/84/e0084684_4a11c1ea941c0.jpg" width="500" height="37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5/19/84/e0084684_4a11c1ea941c0.jpg');" /></div><br>무려 일년 전만 하더라도, 나에게 이런 로스터는 흔했던 것 같은데 이번 5월은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ㅠ 크루들도 다 좋고 비행도 썩 나쁜 것도 아니었는데.. 더군다나 트리반드룸 이전에는 삼일오프가 있어서 실컷 쉬었단 말이지. 오랜만에 집청소 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기분도 상쾌해지고. 이번 한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25분짜리 바레인 비행에서는 132명 정원의 비행기에 무려 23명만 태우는 기염을 토했단 말이지! 이건 크루가 승객보다 더 많겠어효... 이러다 우리 항공사 망하겠어효...ㅠ<br><br>곰곰히 생각해보면 (물론 또 동년배와 연장자님들께서는 비웃으시겠지만;) 29줄을 잡고 나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28세일 때만 해도 정말 이러지 않았는데.. 비행 끝나고 와서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지지 않았는데.. 무려 미니멈레스트만 있어도 친구랑 놀러도 나가고 밥도 해먹고, 청소도 하고, 씻기도 다 씻고 했었는데... 정말 손하나 까딱할 힘이 없어 얼굴만 고냥이세수를 하고 냄새가 쩌는 발만 겨우 씻고 뻗어버리기를 며칠...&nbsp; 불결해, 더러워ㅠ 살이 찌니 활동하는게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br><br>또 계속되는&nbsp;부엌데기를&nbsp;지쳐 한번은&nbsp;부사무장이랑 나란히 앉아서 '나 진심으로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걸 느껴..나 겨우 경제석 크루인데 이래도 되는거야ㅠ' 푸념하고 있으니, 우리 부사무장 완전 열폭...'미아.. 넌 애라도 없지! 난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가서 잘라치면 애들이&nbsp;내 얼굴이랑 온 몸 위를 밟고 돌아다니는게 느껴져.. 나 엄만데 한번은 애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라며 한껏 침울ㅠ 오죽했으면 '너 피곤하면 우리 집에 와서라도 자겠어? 우리 집 빈방 있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ㅠ 불쌍한 이 시대의 슈퍼맘 슈퍼대디ㅠ<br><br>이번에 절실히 느낀 건 비행이 힘든 건 비행이 길거나 승객이 디맨딩해서 서비스가 힘들다고 지치는 게 아니다. 역시 보딩 때의 번거로움과 무거운 짐을 계속 들고 내리고 했을 때의 노동과, 이륙 및 착륙 시의 그 압력차가 사람을 쉽게 지치고 피곤하게 한다는 걸 여실히 느낀 한주였다. 압력차이가 사람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시험한다면 진심으로 무보수 피실험자가 되줄 수 있는데.. &nbsp;온 몸에 온도계 및 기타 줄들을 달고 서라도. 요새는 내장이 지쳐서 뱃속에서 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서.<br><br>더군다나 비행 갔다와서 거울을 보고 화장을 지우면 정말 한껏 벌어진 모공에 내가 눈살이 찌푸려질 수 밖에 없는데.. 파운데이션 및 기타 먼지가 잔뜩 끼인 모공을 클렌징으로 지워내고 세수를 했을 때 정말 '떡 벌어진' 모공들과 그 피지 및 각질들.. 어쩌라고. 아무리 찬물로 패팅을 해도 더 이상 '오므라들지' 않는 팝콘처럼 만개해버린 나의 이쁜이들ㅠ 정말 누군가 솔수세미로 내 얼굴을 팍팍 찍어내버린 것 같은 한없는 좌절감이 되려 자신감은 계속 닫히게 하고ㅠ 으흐흐흐하으히ㅏㅢ알흐그흑ㅠ<br><br>한국에 직업을 구하지 않는 한 카타르에 평생 살다 모래바람에 뼛가루도 날리겠다 다짐했는데, 부사무장이 되고 사무장이 되어 늘상 이런 스케줄을 감당하라고 했을 때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비지니스석도 타지 않은 주제에 벌써부터 그런 걱정하고 있으니 웃기지만, 그들의 살인적은 스케줄을 넌지시 봤을 때의 그 충격이란! 더군다나 책임감은 더 큰데 말이지!! 정말 비행 몇년하면 머리는 텅비고&nbsp;되바라진 성격은&nbsp;미친년이 따로 없다는데ㅠ 나도 역시 그런 크루가 되는건가. 늘 말하지만 if you fly with&nbsp;this airline more than 5 years, you'll be mentally, physically,&nbsp;unfit for flight ㅠ 나도 오년은 있을 것 같은데ㅠ<br><br>언제나의 비행보다는 터무니없이 짧았지만 육체적으로는 언제나보다 몇백만배 힘들었던 주6일 근무를 마치고ㅋ 감정적으로 힘든 것과 29세의 끝무렵의 체력이&nbsp;직장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절실히 느끼면서, 두개의 실험조건을 따로따로 나누어 다시 한번 제대로 테스트해볼 기회를 갖길 기대하면서... 라고 한다면 나는 이미 cuckoo... 이따위 턴어라운드와 더블섹터 따위는 다시 갖고 싶지 않아..(풀썩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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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닥에 파묻혀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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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May 2009 20:47:44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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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간만에 영화감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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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국에 가지 않은 삼일오프를 도하에서 보내면서 진심으로 자유시간을 만끽하고 있습...까지는 아니고<br>24시간을 내리 자고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게 고작 영화감상...이라는 것ㅠ 것도 집에서 노트북으로ㅠ<br><br>아무튼 침대에 딱 달라붙어 손가락만 겨우 움직여 감상한 영화 굿바이!(おくりびと: Departures, 2008)<br>예전에 본 일본영화 '메가네' 이후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5/12/84/e0084684_4a0924d771b63.jpg" width="305" height="43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5/12/84/e0084684_4a0924d771b63.jpg');" /></div><br>그런데 시체를 닦는 일을 하는 납관사라는 게 그렇게 더러운 직업인가요?<br>물론 나라마다 직업에 귀천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다른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인간 사는 세상사 어딜가나 비슷해- 라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저로써는 새삼 궁금해지더라구요. 물론 오케스트라의 첼로 연주자에서 갑자기 납관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남편을&nbsp;바라보는 부인 입장에서는 조금은 어리둥절할지도 모르지만, 돈을 적게 벌어도 좋으니 평범한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부인 입장이 저는 참 어이가 없었다는. 남편이 강도짓을 해서 돈을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성실히 자기 할 일 해서 남에게 피해&nbsp;안주고 가장일 해보겠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조차 자기 부인과 딸에게 인사할 필요 없다고 좀 더 제대로 된 일을 해라, 라는 충고까지?!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우와, 내가 할 용기는 진짜 없지만(그냥 시체라면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부패하거나 사고를 당한 시체라면 자신이 없어ㅠ)&nbsp;저것도 굉장한 전문직! 이라며 감탄하며 봤는데 말이죠.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도 죽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고, 밥줄 끊길 일은 없겠다... 하며 진정 감탄하며 봤는데!<br><br>약간은 짜증나는 가정사를 갖고 있는 저로써는 저렇게 작은 일이라도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가정에서 자기 몫을 열심히 하고 있는 가족의 일원들을 보면 정말 흐믓하더라구요. 나도 저렇게 해야지...하면서 :) 절도 있는 몸짓과 (일본영화 특유의 표현법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직업에 대한 사명의식으로 일을 하는 남편을 보면서 부인도 서서히 남편을 지지하기는 하지만서도요.<br><br>영화의 주제는 뭔가 잃어버린 부정 및 가족애... 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새삼 직업의 귀천을 떠나 직업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시 새겨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 영화 굿바이! 일본영화를 싫어하는 분들은 특유의 오바스러운 절제와 히로스에 료코의 귀척떠는 표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nbsp;문제겠지만(진심 손발이 오그라들어..) 저는&nbsp;간만에 재밌게 봤습니다.<br><br>....영화 다운받아 본 거 죄송해요ㅠ 영화계야ㅠ 여기선 어쩔 수 없구나...ㅠ<br>&nbsp;<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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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생각없이 멍하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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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May 2009 07:29:34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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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역시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돼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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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요새 들어 비행이 참 즐겁다고 생각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비행을 다니고 있다. 집안 문제나 애인님이나... 한국에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nbsp;<strike>젠장! 어쩌라고?!&nbsp;라는 심정으로&nbsp;딱</strike> 접어버리고 도하로 돌아온 지난 4월의 휴가 후에, 이 세상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곳은 기내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몇 시간 자지 못했어도 출근하는 길이 즐겁고, 늘 새로운 크루를 만나게 되는 브리핑이 두근거린다. 예전에는 그렇게 크루들이랑 떠들며 놀거나 하지도 않았던 주제에 요새는 새삼 나보다 한참 어린 크루들이 많은 회사에 다니며 그 젊음을 감상하는 게 좋다고나 할까. 왠지 나까지 더 '어려지는' 것 같아서.<br><br>교육이 언제 잡힐지 모를 기약없는 승진레터이기는 하지만 비즈니스로의 승진레터도 받았고, 요새 이상하게 사무장이나 부사무장, 혹은 승객들에게 칭찬레터를 받는 일이 잦아진 것도 더욱 더 나를 고무시킨 이유가 됐을 수도 있겠다. 어찌 됐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나는 채찍을 맞으면 등돌리고 울어버리지만 당근을 먹으면 미친듯이 앞으로 달려가는 그런 종자인지라. 분명 내가 마음에 쏙 들게 일하지 않았어도 그런 면들은 눈감아 주며 카리스마와 융통성으로 매니저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과 일하게 된 행운이 잇따르고 있기도 하다. 회사에 조인하고 난 후로 '내가 스케줄 복은 지지리도 없지만 크루 복은 타고 났어!' 라고 외치고 있는 나인지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4월 초 오사카 비행을 함께 한 인디안 부사무장부터 시작하여 정말 활기차고 편안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나 해야할까. 알라께 감사를;<br><br>스스로도 기특하게 열심히 비행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정말 내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진 이번 카트만두 비행...어휴ㅠ<br><br>예전 글에서도 스스로 내 무덤을 팠지만, 여지껏 나는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물론 지금도 인종평등주의자-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더이상 스스로 나 racist 야! 라고 외치며 다른 나라 크루들과 끼리끼리 모여 지독히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nbsp;대다수 중국인들은 참으로&nbsp;'이해할 수 없어'하고, 몇몇 인도인들은 '무서워'하긴 하지만 이제 싸잡아서 중국애들 너무 싫어! 인도애들 너무 싫어! 하며 다른 사람 앞에서 탁 까놓고 같이 씹어대는&nbsp;수준에서는 벗어났다는 것이다.&nbsp;이 정도 수준으로 칭찬받을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nbsp;안다. 그러기에 이렇게나마 남겨놓는 것이다.&nbsp;나중에 이 생각조차 부끄러워할 날이 올테니까.<br><br>오사카 비행의 인도인 부사무장 한&nbsp;명이,&nbsp;나에게 새로운 인도 이미지를 심어줬다고나 해야할까?&nbsp;지난 1년 6개월 동안,&nbsp;수많은 인도인 크루들과 일을 하고, 대부분인 인디안 지상직원들과 마주쳤으며, 심지어 전 룸메조차 인도인이였음에도 불구하고&nbsp;단 한마디의&nbsp;힌디를 배울 생각을 안했다면, 그리고&nbsp;그 생각이 지극히 의도적이었다면 내가 얼마나 인도를 싫어했을지&nbsp;짐작이 가는가.&nbsp;휴가 때 만난 친오빠가 인도음식이&nbsp;새삼 먹고 싶다며 인디안 식당으로 나를 데려갔을 때 부렸던 짜증과, 홀에서 만난 한&nbsp;'무리'의 인도인에게&nbsp;'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쫌!' 라며 소심하게&nbsp;쭝얼거렸을 정도이니. 하지만 이제 1-10&nbsp;까지&nbsp;'이틀 걸려 배워서' 셀&nbsp;줄 알고, how are you&nbsp;와&nbsp;i'm fine 등의 간단한 인사말을 할 줄 안다면! 그리고 내가 장난으로 '잊지 말고 전화해!'라고 인도남자크루들에게&nbsp;말한 후 그들이&nbsp;좋아하는 걸 보고 새삼 즐겁다면... 아..많이 발전했다 진짜ㅠ<br><br>그렇게 저렇게 놀면서,&nbsp;저렇게&nbsp;별 것도 아닌 힌디로 인사를 건내는 나를 보고&nbsp;좋아하는 인디안 크루들을 보자니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이 많은 애들 중에 본인에게 힌디로 말을 거는 한국인 크루가 한 명도 없었던 것일까? 그도 그럴 것이 내가 'how are you?' 라고 본인에게 인사하는 걸 보고, 3년 경력의 인디안 크루는 한 줄이라도 힌디로 말한&nbsp;한국인 크루는 네가 처음이야! 라고 했으니. 새삼 다른 나라애들이 나에게 '안뇽-' '거마아-'&nbsp;'사랑해?' '떵깨!' 이렇게 한국말로 인사하는 다른&nbsp;국적의 애들을&nbsp;접했을 때는 늘 당연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nbsp;'대한민국'이라는, 그래도&nbsp;나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스스로의 자'긍'심을 갖고, 다른 나라 애들에게,&nbsp;"어휴, 대학도 안나온 애들이잖아-" "윽- 지저분해"&nbsp;"윽- 더러워" "윽- 원숭이같애"를 연발하며, 나름 영국인이나 독일인 남자친구가 있는 다른 크루를 부러워하는 '좀' 많은 한국인 크루사이에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중에 하나였고.&nbsp;상대적으로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는 열린 마음의 한국인 크루들이&nbsp;그 당시의 내 눈에는 왜 보이지 않았을까?<br><br>이러는 와중에 많은 이들이 꺼려하는&nbsp;카트만두 비행을 하게 됐는데...&nbsp;이 흔하디 흔한 비행이 나는&nbsp;입사 후&nbsp;2번 밖에 안해봤는지라 나름 즐거웠다고나 할까; 우선 파시미나를 싸게 살 수 있어서;; 늘 잿밥이&nbsp;우선ㅠ 그리고 호텔부페가 공짜라;&nbsp;난 가난하니꽈ㅠ&nbsp;그리고 유난히 네팔리들은 잘 웃고&nbsp;서비스를 전달하는&nbsp;입장에서 무언가를 제공했을 때 너무 황송하게 받아들이는지라. 나도&nbsp;고맙고 괜히 짠한 마음에&nbsp;하나라도&nbsp;더 주고 싶고 더&nbsp;싸주고 싶은 마음을 들게&nbsp;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nbsp;네팔리들을 참 좋아하기도 하고&nbsp;:) 세상물정을 몰라서 정말 순수하다고나 해야할까. 똑같이 잘 살지 못해도 인도인들이 주는 이미지와 네팔리들이 주는 이미지는 극과 극이라서;&nbsp; 반면&nbsp;다른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일단&nbsp;전력공급이&nbsp;원활하지 않는 나라인지라 호텔에서마저 전기가 잘 끊기고, 그러한&nbsp;연유로 201호에는 귀신이&nbsp;출몰한다는 등의 루머가 승무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기도 하고...&nbsp;흔히 '선진국'이라고 하는&nbsp;여타 다른 나라처럼&nbsp;거리가 깨끗하거나 하지 않으니까. (인도랑 뭐가 달라 대체.. 근데 인디안 크루들조차 네팔리들을 무시하는 걸 보면, 상대적 우월주의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듯. 니네나라 호텔도 전기 맨날 끊기잖아!)<br><br>아무튼 이런 카트만두 비행을 시작하게 됐는데 복도가 하나밖에 없는 작은 비행기라, 우리 이커너미클래스에는 한국인인 나, 필리피노, 모로칸, 캐나디언 이렇게 네명이서만 일하게 되었다. 부사무장도 필리피노,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크루는 인디안. 이렇게 여섯명이서 오손도손 브리핑을 할라치는데, 이 캐나디언.. 말이 너무 '싸가지'가 없는기다. 6년 경력의 사무장 앞에서 어찌나 아는 척을 해대는지... 옆에서 보고 있는 나조차 '저걸 어떻게 밟아주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행 내내 승객이 옆에 있는데도 '짜증나. 더러워, 이런 원숭이들, 시끄러, 엄청 쳐먹네'를 달고 있다가, 호텔로 가는 버스 안에서 길거리를 바라보며 '여긴 미쳤어, 으엑, 저것 좀 봐!'를 계속 연발하는 것을 보고, 정말 진심으로, 내가 여지껏 저랬단 말인가! 나도 저렇게 구역질나는 인간이었던가! ...뎅- 했던 것이다. 듣고 있던 크루들이 모두 진심 짜증냈을 정도였는데 너무 캐나다 패스포트 홀더에 심취하여 깨끗하고 선진적인 캐나다를 그리워한 나머지, 그 사실을 눈치못챌 정도였으니. <br><br>카트만두에서 도하로 돌아오는 비행에서는 내가 부엌을 맡고 걔가&nbsp;부엌 어시스트를 하는 바람에 부사무장의 특명을 받은 내가 생글생글 웃으며 would you~ could you~ 를 반복하며 예의있게 '조지면서도', 사실 나도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걔 욕을 대놓고 못했다고나 할까. 나도 내 블로그에 인디안 너무 싫다고 썼던 게 엊그제였는데 뭘... 내가 저렇게 듣기 싫은 말을 쫑알거렸다는 사실에, 너무 창피했다. 역시 이것밖에 안 되는 인간이야- 이러면서. 역시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아. 헛말 많이 하는 사람은 늘 자기자신에게 환멸을 느끼는 법이야- 하면서. 지금조차도 캐나다 크루애 대해&nbsp;말이 많기는 하지만; 걔때문에 역으로 캐나다애들한테 편견이 생겨버렸단 말이다! 콱!<br><br>오만과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아집, 흑백논리 등등. 중학교 때 배운 이런 사소한 단어들조차 어떤 개념이 그런 생각이고, 그런 마음을 갖지 않도록 어떤 식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른다. 사실 노력을 하고 싶어하는 건지 아닌지조차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내 입으로 직접 캐나다애한테 말했던 것처럼, 사실 그 사람들이&nbsp;나한테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잖아? 백번 천번을 생각해봐도 짜증나도 더럽다는 이유로 무시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nbsp;없는건데...&nbsp;캐나다와 우리나라는 깨끗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어떻게 내리는지는&nbsp;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nbsp;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할 수 있는&nbsp;자격은 없는건데. 마치 우리에게 주어진 그런 것들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미처 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업신여기고&nbsp;있는&nbsp;내 자신이 환멸스럽다고나 해야할까.&nbsp;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경험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무조건 저 나라애들은 재수없어, 짜증나! 라고 스스럼없이 떠벌리고 다녔던 내 자신이 어이없다 못해 불쌍하고 측은하기까지 했다면. 내가 땅파서 주는 게 아닌, 당신들이 스스로 돈 낸 티켓값에 속해 있는 기내식을 내가 나눠주는&nbsp;것 뿐인데&nbsp;내가 생글생글 웃으면서 줬다는 이유만으로 자기가 타본 카타르 항공 중에 최고라고&nbsp;해준 네팔리 승객, 기내식을 주는 나에게 되려 thank you,&nbsp;maam 을 떠듬떠듬 말하는 빨간 몸의 청년들,&nbsp;호텔 앞 가게에서 몇개&nbsp;되지도 않는&nbsp;파시미나는 산 나를&nbsp;아무리 안전한&nbsp;네팔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게스트이기 때문에 '혹시나 몰라' 호텔 정문까지&nbsp;데려다주는 파시미나 가게의 점원. 이 사람들은 내가 돈이&nbsp;좀 더 있다고, 내가 좀 더 선진국에서 왔다고&nbsp;날 좋아해주는 게 아닐건데&nbsp;나는 그렇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했던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옆에서 지껄이는 캐나다애의 불평불만을 들으며 똑바로 그 사람들을 쳐다볼 수 없을만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이마에 god bless 징표인 붉은 점을 모두 찍고 기내에 탑승하는 사람들, 착륙 후 기내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고마워, 잘가 하며 연신 인사하면서, 갑자기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내리는 네팔리들 하나하나 손을 꼭 붙잡고 인사하고 싶었다면 과민반응일까. 부끄럽고 창피하다.<br><b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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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닥에 파묻혀ㅠ</category>

		<comments>http://mia0828.egloos.com/2375478#comments</comments>
		<pubDate>Sun, 10 May 2009 17:03:59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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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나는 아직 잘 모르지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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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louisjust.egloos.com/2283585">난 G님의 만화가 무슨 얘긴지 아주 잘 안다</a><br><br><br><br>만화에 이은 시원한 나즈님의 글.<br><br>늘 넘사벽 동료들의 싸이를 관람하다 골방에 갖혀 옹색하게 골골대면서도 그 방식이 나의 길이라는 것은 알기에 택하지 않는.<br>이 세상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질려 대체 뭐가 매체가 만들어 내는 생활방식이고 무엇이 나의 분수에 맞는 생활상인지 헷갈리는 나를 느끼게 하는.<br><br>앞으로 다짐한 5년의 생활을 끝내고 나의 두 손에 들릴 것은 내 영혼을 담은 명품가방이 아닌 내 머릿 속에 있을 33,000의 영-일어 보캐블러리라 믿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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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mia0828.egloos.com/2369172#comments</comments>
		<pubDate>Mon, 04 May 2009 09:50:15 GMT</pubDate>
		<dc:creator>flying mi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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