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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y Be Norm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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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독의 전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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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4 Dec 2008 15:44: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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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독의 전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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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랑 (A Love , 200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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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2/05/67/e0022667_4937f673bbafb.jpg" width="150" height="2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2/05/67/e0022667_4937f673bbafb.jpg');" /></div><p>곽경택 감독의 영화는 짙은 수컷 냄새가 난다. 사실 2006년의 한국 영화계는 수컷의 몰락을 그려냈다. 스파르타의 전사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영화계의 수컷들은 그야말로 사회 체제 내에서의 모순과 갈등에 얼룩진, 힘 빠진 존재로 한해를 마감했다. 그리고 2007년 수컷의 냄새가 찌든 곽경택 감독의 영화가 개봉했다. 타이틀은 수컷들이 흔쾌히 목숨을 내거는, 어찌보면 그들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담은 단어인 '사랑'이다. <br><br>+<br><br>한국 만화에서 가장 마초적인 캐릭터를 뽑으라면 난 주저없이 &lt;공포의 외인구단&gt;의 오혜성을 뽑는다. 유년기에 만난 여성을 평생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건다. 그녀의 말은 성전이며 법이라는 단 한 문장이 모든걸 의미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채인호는 오혜성에 대한 오마주다. 길게 쓸 필요도 없이, 단 하나의 사랑을 지키고 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수컷의 이야기다. <br><br>곽경택 감독은 스토리 텔링에 굉장한 강점을 가진 감독이다. 외곬수처럼 보이기까지하는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스토리지만 분명 글 쓰는데는 재주가 있는 감독이다. 차라리 드라마를 제작해보면 어떨까. &lt;친구&gt; 이후로 그의 영화가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감정 기복이 큰 시나리오만으로는 결코 대중을 사로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정의할시, 좋은 글에서 나쁜 영화는 나올 수 없다는 말은 옛말이다. 물론 그런 영화는 내 쪽에서는 사양이지만 대중의 구매력이라는 것은 예측하기 쉽지 않으니 참 어려운 시장이다. <br><br>+<br><br>난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내가 평론가라면 좋은 점수를 주지 않을 것이다. 단순하고 원초적이며 지극히 감성적인,&nbsp;이런 영화를 보면 피가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나도&nbsp;분명 단순한&nbsp;개체이긴 한가보다.&nb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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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영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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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4 Dec 2008 15:44: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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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What A Wonderful World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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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비정규직 4년. 좌파고 우파고 나눌 필요도 없다. 색깔이니 좌우니를 말할 것도 없이 세상은 미쳐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친기업적 인사가 아니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셨는데 이제 그 지루한 증명을 아무도 믿지 않게 됐으니 오히려 후련하다. 그간 정치인들은 그렇던 그렇지 않던 부자들을 위한, 가진 자들을 위한&nbsp;세상이 아닌 서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겠노라 말해왔다. 서민경제를 살리겠노라는 말이 당연시 됐고 실제로도 먹혀왔다. 물론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 모 장관님은 부자들이 오히려 역차별 받고 있다는 소름 돋는 발상의 전환을 하심으로써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신들이 원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br />
<br />
교육을 빼앗겼고 이제 노동을 빼앗기게 됐다. 정당한 노동의 기회를 잃어갈 것이며 천민 자본주의가 판을 치겠지. 늘 좌빨 좀비 새끼들은 비약하고 극단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지금 이 세상에 필요한건 상상력이다. 극단적으로 불행하던 극단적으로 행복하던 이 세상은 상상력이 필요하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무엇이 나쁜가. 어쨌든 참 아름다운 세상이다. <br />
<br />
<object width="425" height="344"><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c5IIXeR5OUI&hl=ko&fs=1"></param><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param><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param><embed src="http://www.youtube.com/v/c5IIXeR5OUI&hl=ko&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br/><br/>tag : <a href="/tag/비정규직" rel="tag">비정규직</a>,&nbsp;<a href="/tag/wonderfulworld" rel="tag">wonderfulworld</a>,&nbsp;<a href="/tag/과연그럴까" rel="tag">과연그럴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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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록</category>
		<category>비정규직</category>
		<category>wonderfulworld</category>
		<category>과연그럴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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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9 Nov 2008 11:15: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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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러브레터와 페퍼민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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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말장난하고 있네. 도대체 뭐가 달라진거냐. 제작비 절감? 내가 볼 때 그 이유는 아닌거 같다. <br><br>난 이소라의 프로포즈부터 시청해왔는데 그 전, 노영심, 이문세가 진행하던 프로그램까지 포함해서 여지껏 도대체 무엇이 달라져왔는가. 메인 mc 가 달라지면서 풍기는 분위기 자체? 결국은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위해 배우나 코메디언들도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어오는 과정을 봐오면서 전혀 새로울게 없다고 느꼈다. <br><br>차라리 하나의 프로그램명을 두고 기수별로 mc 만 바꿔가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nbsp;미쿡 얘기하지 싫지만,&nbsp;Loose Change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서 수십만 힛트를 기록할 때 미 정부는 미디어를 통제한다던가 인터넷에서 자료를 삭제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미디어는, 특히 방송은&nbsp;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물론&nbsp;밀란의 구단주 베 총리처럼 방송을 하나의 거대한 권력 무기로 사용하는 쓰레기들도 있지만, 이렇게 구린내 풀풀 나는 방송가들의 개편에 심심한 유감과 조소를 보낸다.&nbsp;<br><br>그렇다고 윤도현을 좋아하고 이하나를 싫어하는건&nbsp;아니다. &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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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인간상</category>

		<comments>http://megalo.egloos.com/2183779#comments</comments>
		<pubDate>Sat, 22 Nov 2008 03:58:08 GMT</pubDate>
		<dc:creator>megalo</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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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서태지와 음저협이 싸운다는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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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어떻게 된 일이지 자초지정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딱히 서태지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앨범 한장 사준적 없으며 제대로 곡을 들어본적도 없다. 하지만 음저협이란 단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알고 있고 할말이 많다. <br><br>일단 인식 자체의 잘못이 크다. 음악을 왜 돈내고 들어야하는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사라져버린 지금, 저작권 협회는 당연히 속이 쓰리겠지. 앨범 시장이 죽어버린 것을 한국 대중음악의 종말 위기로 몰아갔지만 사람들은 무감각하다. 당연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가 있는데 어떻게 공급이 없어지나. 계속해서 공급은 되겠지만 문제는 공급되는 컨텐츠의 질이다. 팝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뮤지션들은 21세기 노래, 연주 좀 한다는 뮤지션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물론 테크닉은 떨어질지 모르나 표현력이라던가 감정 처리는 비교가 안된다. 점점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잡아줄 구심점도 없다. 팬들은 점점 음악이 아닌, 음악을 소재로한 화려한 컨텐츠에만 눈을 돌리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 당연히 돈을 지불해야한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명확한 진리조차도 잊어버렸다. <br><br>이런 상황이 오게된건 음저협이란 단체의 졸속적인 마인드와 협회 구성원 IQ 다 합쳐도 200이 될까 말까한 미스테리한 지능 지수에 기인한다. 인터넷 보급율로 따지면 세계 최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이제 음악 컨텐츠를 향유하는 방식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컨텐츠는 음원 서비스고 이 흐름을 타서 '이제서야' 디지털 싱글이나 디지털 앨범을 출시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리바다가 무제한, 무법 공유 시대를 열도록 손놓고 있다가 이미 초가삼간 다 태운후에 사태를 깨닫고 눈물로 호소했던 저능한 족속들은 지나간 과거의 영광의 끝자락을 잡고 자위하는 꼴이다. 미국에서 냅스터 사건이 터졌을 때 많은 뮤지션들과 협회가 단합해서 재빠르게 일을 처리했는지 안다면 그런 식으로는 안했겠지. 불법 mp3 단절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던 여가수들은 어느순간부터 일상화된 mp3 휴대폰 광고에서 허리를 놀렸으며 현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무리들의 어리석음은 한국 대중 가요계의 양면성을 정확히 보여줬다. <br><br>개발하는 돈이 아까워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거 같으니까, 지금이 잘못됐으니까. 말같지도 않은 핑계를 연발하며 삽질을 하고 있는 당신들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건 정말 음악이 하고 싶어하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젊은 뮤지션들과 20세기 앨범만 주구장창 돌려듣는, 좋은 노래가 쏟아져나오던 그때를 회상하는 팬들이다. 소위 음악 애호가라는 족속들 중, 한국 대중 음악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진데에 입을 놀릴 자격이 없을수도 있다. 나조차도 자유롭진 않다. 이는 모든 음악팬들의 책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미 변해버린 환경에 적응하고 그 환경에서 자생력을 갖출 시스템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br/><br/>tag : <a href="/tag/음저협" rel="tag">음저협</a>,&nbsp;<a href="/tag/한심하다" rel="tag">한심하다</a>,&nbsp;<a href="/tag/한국대중음악" rel="tag">한국대중음악</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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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인간상</category>
		<category>음저협</category>
		<category>한심하다</category>
		<category>한국대중음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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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Nov 2008 14:46: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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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8시즌 K리그 25라운드 대전 vs 대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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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후반기 들어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대전이 오늘 화끈한 공격 축구로 변병주식 총알 축구를 팬들에게 각인시킨 대구와 만났다. 울산 원정 4:0 , 포항 홈 3:0 의 아픈 기억을 고스란히 안은채 킥오프. <br><br>전체적으로 그닥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센터백으로 실험했던 곽철호가 오늘 경기는 빠지고 이동원 - 민영기가 최후방을 책임졌다.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대전은 우승제, 나광현을 좌우에 배치하고 권집, 이성운을 중앙에 배치했다. 이성운은 권집이 이적해오면서 사이드백으로 출장하거나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섰으나 오늘 자신의 힘을 200%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대인마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성운이지만 미들 라인에서의 압박 수비의 정석을 보여주는, 상대 공격수가 나갈 공간을 차단하고 패스 길목을 지키는&nbsp;안정적인&nbsp;활약으로&nbsp;대구 미드필더진을 제압했다.<br><br>대전이 경기를 지배하는 양상이었으나 대구의 날카로운 역습에 의해 몇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다. 대전 공격진이 슈팅 타이밍을 놓쳐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슈팅이 막힌 반면 이근호를 필두로한 대구 공격진은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해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제 400경기 출장을 눈 앞에 둔 최은성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이동원, 민영기 두 센터백은 발을 이용한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수비수들이기에 다음 시즌 발 빠른 센터백을 영입할 필요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포백 라인을 실험했는데 축구의 기본은 수비다. 수비가 기본적으로 안정이 되어야만 경기를 지배할 수 있고 승리를 따낼 수 있다. 김호 감독이 어떤 구상을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같은 세상에 상대 공격수를 마킹하기 위해 제공권 좋고 발빠른 공격수를 맨마킹 붙이는 후진적인 축구로는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현재 스쿼드에 믿을만한 수비 전문 자원은 이동원 뿐인데 그와 함께 짝을 맞춰줄 수비 라인의 리더를 꼭 영입했으면 한다. <br><br>또 한가지 걱정이라면 공격 전개를 책임지던 선수들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신기의 드리블링을 보여주던 바우텔의 폼이 떨어지고 있고 마에스트로라 찬양했던 권집 역시 처음보다 폼이 떨어졌다. 전반전 내내 부진했던 권집을 빼고 이여성을 투입했으나 부정확한 패스를 남발하고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는 등 함량 미달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대전 최고의 발견이라고 보는 이동근이 부상이 아니라면 그를 기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하다. <br><br>이제 시즌이 끝났다. 다음주 상무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지면 대전은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렇게까지 추락했으나 꼴찌는 면해야하지 않겠나. 부디 꼭 승리해주길 바란다. 말 뿐인 주장이 팀을 비우고 부주장인 나광현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 그는 여전히 느리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해야만 팀에 도움이 되는지를 깨달은 느낌이다. 부주장인 그의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상무전 꼭 승리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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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발길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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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1 Nov 2008 10:21: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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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두명 오고 한명 갔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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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두명이 사회로 전입했고 한명이&nbsp;잠시-이 잠시라는 시간 개념은 그와 내게 사뭇 다른 의미다-&nbsp;사회를 떠났다.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자가 한명 줄었으나 두명 늘어 결국 청년 실업률은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상승했다. <br><br>씁쓸하다. 더이상 군복무의 신성함과 자부심을 자각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지금(사실 신성함이니 자부심이니 하는 것들도 한 시대의 프레임 속에서나 가능했던 얘기다.) 2년간의 힘든 역경을 겪고 나온 이들은 기쁨보다 걱정이 더 크다. 전역증을 받고 부대를 걸어 나오며 피는 담배 맛은 너무나 쓰더란다. <br><br>힘든 세상이다. 누가 뭐래도.			 ]]> 
		</description>
		<category>기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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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Oct 2008 02:17: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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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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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간혹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별다른 안주 없이 그냥 맥주만 실컷 먹고 오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이면 찾는 동네 맥주집이 있는데 이름하여 '나는 손놓고도 자전거를 탄다' 라는 기이한 상호명의 가게다.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상상력이 결여되는 사회를 미리 예방하고자 글로 묘사하려하니 - 결코 사진기가 없어서 그러는 것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 각자의 상상력으로 최대한 멋진 맥주집을 그려주시기 바란다. <br><br>가게는&nbsp;외벽은 유리로 되어있다.&nbsp;두꺼운 선텐 때문에 안이 보이지 않고 시커먼 유리에는 조악한 그림들이 그려져있다.&nbsp;유치원생이 그렸다고해도 믿을만한, 너무나도 유치하고 어설픈 그림. 그래도 재밌다. 유쾌한 웃음이 지어진다. 내 모교에서 길 하나를 건너서 이제는 구상권이 되어버린 골목으로 들어서면 곧장 가게가 보인다. 교복을 입고 그 골목을 다녔던 그당시 수능이 끝나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난 이 곳 벽에 그려진 그림이 굉장히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는가보다. 가게의 구조는 굉장히 간단하다. 어두컴컴한 실내로 들어서면 음소거된 TV 화면의 불빛만 훤하다. 각양각색의 맥주가 들어있는 냉장고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사장님은 오늘도 카운터에 턱을 괸채 앉아계신다. 통닭 시켜드시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이 집에선 안주를 팔지 않는다. 천원이면 김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와 쥐포를 구워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체 안주가 없다. 사람들은 통닭이나 족발 등 입맛에 맞는 안주를 배달시키거나 사와서 맥주를 양껏 먹는다. 맥주 가격은? 글쎄 기억이 안난다. 이 곳에만 오면 늘 흠뻑 취해버려서 얼마가 나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다음 날 속이 굉장히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지 않는걸 보면 부담스런 가격은 아님이 분명하다. 음악도 그럴싸하다. 간혹 틀어주는 Eagles 의 라이브 DVD 는 이 곳 분위기에 딱이다. 운좋게도 어느정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Hotel California&nbsp;를 듣게 된다면 그 날은 수지맞은 날이다. 하얀 가게 벽면엔 누가 썼는지 모를, 정체불명의 문구들이 가득하다. 글씨는 삐뚤빼뚤하고 맞춤법은 무시한채, 쉬르 레알리스트들이 휘갈긴 글귀마냥 주제없이 우왕좌왕하지만 난 그 글귀들을 좋아한다. 무엇인가를 고심하고 고뇌했다면 그것을 담는 용기 - 그러니까 형식이라고 불리는&nbsp;- 가 얼마나 예쁘고 세련됐는지에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nbsp;&nbsp;짧고 어설픈 글이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다면 무엇보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난 학식이 짧은 것인지, 아니면 철이 없는 것인지. 가게 벽과 천장에 가득히 적힌 이름 모를 누군가의 고민은 충분히 멋진 '문장'이다. <br><br>좁은 공간이다보니 많은 이들이 모이면 시장바닥에 앉아서 국밥을 말아먹는 기분이다. 하지만 불경기 아닌가. 거센 불경기의 바람 이 낭만적인 공간에도 몰아쳤는지 손님이 뜸하다. 나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이 어둡고 편안한 공간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흠칫 놀란적도 있다. 내겐 한없이 여유로운 공간이다. 근심 하나를 버리고 또 한가지 근심을 담아오는 신기한 곳이기도 하다. 나도 이런 공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벌써 은퇴 설계를 하고 있으니 너무 멀리를 보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공상임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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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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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Oct 2008 10:43: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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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몽고메리 번즈, MB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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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810/21/67/e0022667_48fdac8789596.gif" width="110" height="29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810/21/67/e0022667_48fdac8789596.gif');" /></div>어제 투니버스에서 심슨해주길래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스프링필드 핵발전소 사장 번즈의 풀네임이 <strong>몽고메리 번즈</strong>, 약자가 <strong>MB</strong> 더라. 순간 소름이 확~ 돋아나는데 한밤에 잠이 다 깨버렸다. 문제는 스프링필드에는 호머 심슨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스미더스 밖에 없다는 것이다. <br/><br/>tag : <a href="/tag/심슨" rel="tag">심슨</a>,&nbsp;<a href="/tag/번즈사장" rel="tag">번즈사장</a>,&nbsp;<a href="/tag/MB" rel="tag">M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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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인간상</category>
		<category>심슨</category>
		<category>번즈사장</category>
		<category>MB</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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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Oct 2008 10:20: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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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김호 감독의 세가지 실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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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대전은 오늘 gs 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하면서 리그에서만 7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제 남은 리그 경기는 5경기. 6강 진출을 경우의 수를 따져봐도 불가능해졌고 사실상 대전의 올 시즌은 끝이 났다. 남은 경기에선 차분히 새로운 자원들을 활용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한다. <br><br>작년 대전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참으로 운이 좋았던 결과였다고 돌아본다. 구단의 불미스러운 뉴스가 터져나오며 결국 최윤겸 감독이 사퇴, 후임으로 김호 감독이 오게됐고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은 최고조였다. 여기에 데닐손과 슈바, 그리고 김형일의 경기력이 최고조로 올라오며 공수에 걸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본다. 문제는 극적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거품을 빼내고 새로 시작한 &nbsp;올 시즌의 첫 단추를 잘못 꿰맸다는 점이다. <br><br>김호 감독은 철저히 선수단을 잘못 꾸렸는데 그의 영입 정책과 관련하여 세가지 실수를 짚어보겠다. <br><br>1. 김형일의 포항 이적<br><br>김형일 본인도 포항 이적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리와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좋은 환경의 팀이기에 지금은 "만족한다." 라는 반응이라는듯. (사실 이 말에 더 미안해진다.) 김형일은 누가 뭐래도 대전 수비의 핵이었다. 인천에서 데려온 이동원과 함께 수위급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었으나 그가 떠난후 대전의 수비력은 급격히 흩으러졌다. 민영기를 중앙 수비로 옮기고 최근식을 기용해보고 오늘은 곽철호까지 그 자리에 기용해봤지만 누가 서던 함량 미달이다. 이동원은 김형일과 함께 수비 라인을 이뤘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라인 리딩 능력을 갖춘 선수가 없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br><br>김형일을 포항에 보내고 권집을 받아왔는데 결과적으로 트레이드 자체는 윈-윈인 셈이다. 요즘 내가 밀고 있는게 권 마에라는 애칭인데 정말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김형일의 공백이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대안 없이 일을 저질렀고 그로인해 팀 컬러 자체가 실종됐다는 것은 무척 뼈아프다. 이것이 김호 감독의 첫번째 실수다. <br><br>2. 최윤열, 강정훈. 노련한 호랑이들의 부재<br><br>올 시즌 40명이라는 대식구를 거늘이기 위해 최윤열, 강정훈, 임영주, 최거룩 등 고연봉 노장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그 중 최윤열, 강정훈 선수의 방출은 두고두고 아쉬운데 고종수가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다독여주지 못한다는 점이 첫째다. 오랜 시간 대전의 주장으로 플레이해온 강정훈 선수의 부재로 팀 분위기가 좀처럼 올라오질 않고 있고 리그 수준급의 커맨더 최윤열의 부재는 팀의 경쟁력을 결과적으로 떨어뜨렸다. 팀의 중심이 되어줄 노련한 호랑이들의 부재, 이것이 김호 감독의 두번째 실수다. <br><br>3. 경쟁력 없는 대식구<br><br>올 시즌 대전의 스쿼드는 40여명에 이른다. 엄청난 대식구가 아닐 수 없다. 2군 리그에 참여한다고해도 이정도 스쿼드를 유지한다는건 전적으로 낭비다. 좋은 예로 에릭, 권혁진, 김민수같이 본래 1군이나 컵대회&nbsp;출전 선수로&nbsp;뛰다가 2군으로 잠시 떨어지는 경우는 있어도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오는 선수는 없었다. 주전 경쟁 자체가 희미하다는 것이며 그들의 실력이 1군에 크게 못미친다는 것이다. 김호 감독은 돈없는 시민구단이 사는 법은 좋은 선수를 키워내서 파는 방법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1군과의 격차가 그토록 심한 선수들을 1년간 조련한다고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 대식구를 내년에 어떤 방식으로 정리할지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 40여명에 이르는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는 선수단 운영은 김호 감독의 세번째 실수다. <br><br><br>물론 내년 시즌을 기다려봐야한다. 올 시즌은 과도기적인 성격이 강할테지. 10년이고 20년이고 못 기다리겠는가. 하지만 선수들이, 감독님이, 그리고 구단이 이토록 열렬히 팀의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br/><br/>tag : <a href="/tag/대전시티즌" rel="tag">대전시티즌</a>,&nbsp;<a href="/tag/김호감독" rel="tag">김호감독</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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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인간상</category>
		<category>대전시티즌</category>
		<category>김호감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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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Oct 2008 08:58: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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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사고 판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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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오늘 또하나의 아이디어를 기업에 넘겼다. 살지 안살지는 그들이 판단하겠지만 어찌됐던 난 그들에게 아이디어를 넘겼다. 제출한 정보는 변경되지 않으며 모든 지적 소유권은 자사에 귀속된다는 문구가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그래, 후회는 없다. 오히려 그들이 내 아이디어를 사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모든 결정권은 그들에게 있다. 비록 완성되지 않은, 하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nbsp;반쪽짜리 아이디어를 그들이 받았다면 큰 횡재를 한 셈일 것이다. 몇년 후 거리에서 자신이 구상했던 것과 굉장히 흡사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면, 허탈감이 밀려오겠지. 취업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은 더욱 덩치가 커간다.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해 뛰어다니던 헤드 헌터들의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br><br>사고 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보다 명확한 미덕이 어디있나. 물리적인 것인지, 혹은 실체가 없는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사회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사고 판다. 끝없이 순환하는 이 톱니바퀴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혹여라도 이 회전을 멈추려는 불순물이 끼어들면 가차없이 쳐내겠지. 씁쓸하다. 난 아직까지도 세상의 순리에 적응하지 못한 것일까. 앤서니 기든스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은 아직 잊지 않았다. 하지만 난 여전히 작고 약하다. 아직까지도, 난 힘없는 존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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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기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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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8 Oct 2008 12:25:03 GMT</pubDate>
		<dc:creator>megalo</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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