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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미자인가?</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link>
	<description>그냥</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1 Nov 2009 07:55: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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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미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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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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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중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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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미자가 여섯살 때인지 일곱살 때인지<br />
엄마가 미용실을 시작하셨다.<br />
동네에 미용실이 없어 30분쯤 걸어가야 하는 옆 동네 미용실에서 일하면서 기술을 익히셨다,<br />
몇 달이 지나 시장 외각의 건물 2층에 있던 목용탕 바로 옆에 미용실을 내셨다.<br />
의자 2개짜리 쬐끄만 놈이었다.<br />
<br />
그것 때문에 엄마랑 아부지랑 많이 다툰걸로 안다.<br />
은행 여직원들도 결혼하면 은행을 그만둬야만 했던 시절.<br />
결혼한 여자가 일을 한다는 거 받아들이기 쉽지 않던 시기에<br />
그것도 고지식한 경상도 시골 출신 우리 아부지니까 말이다.<br />
하지만 아주 가끔 단호했던 엄마의 고집을<br />
미자랑 똑같이 고집불통인 우리 아부지도 결국 못꺽었다. <br />
<br />
지금은 발견하기도 힘든 이발소가 대세던 시절<br />
여자들이 돈 주고 머리하면 욕먹던 시절<br />
돈 주고 머리할려고 해도 미용실 찾기 어렵던 시절<br />
드라이어도 없었다.<br />
전기 고데기도 아니고 그냥 쇠로만 된 고데기를 불에 달군 후 물수건으로 적당히 온도를 조절해서 사용했었다. <br />
집에서도 연탄불 위에 올려놓은 찜솥에 물을 끓여 쓰던 시절 미용실의 모든 일들은 불편했다.<br />
하지만 엄마의 선택은 제대로 였던 것 같다. <br />
<br />
얼마 되지 않아 확장 이전을 했다. <br />
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엄마는 그곳에서 일을 하셨다. <br />
<br />
그 때는 미용산업이 무지 발전하던 시기였다.<br />
동네 곳곳에 미용재료상이 들어섰고<br />
드라이어도 나오고<br />
스프레이도 나오고&nbsp; <br />
미용사 한 두 달 급여 값의 가위도 볼 수 있고<br />
나이아가라와 같은 새로운 종류의 파마도 계속 등장했다. <br />
피부 관리도 시작되고<br />
눈섭 문신도 그 때 등장한 거 같다.<br />
<br />
미용실은 말 그대로 바글바글 해졌다.<br />
몇 시간 기다리다 머리하실 포기하는 손님도 생길 정도였으니 말이다.<br />
손님들은 매일 매일 미용실을 왔다.<br />
매일 매일 드라이를 하고 <br />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파마를 하고<br />
일주일에 한 번은 손톱 손질을 했다.<br />
파마를 하지 않은 머리는 드라이로 모양을 내기 힘들고<br />
손톱 손질을 하다가 안 하면 손질을 전혀 안 할 때 보다 더 지저분하기 때문이었다.<br />
<br />
말이 안 된다 생각될 꺼다.<br />
지금도 연예인이 아니고서야 매일 매일 미용실 가는 사람이 흔치 않은데<br />
지방 시장통 미용실을<br />
그것도 그 옛날에<br />
매일 매일 미용실을 가는 사람이 있다고?<br />
<br />
있었다. <br />
술집 언니들.<br />
<br />
아시안 게임과 서울올림픽을 거치면서<br />
지방의 쬐끄만 괴정 시장에도 나이트 클럽이 2개나 생겼다.<br />
일반 술집도 룸살롱처럼 영업이 가능 시절이라 <br />
룸살롱은 없었으나 룸살롱 같은 술집은 계속 생겼다.<br />
<br />
아저씨들 놀거리가 없어서 였을까<br />
시장에서 돈 잘 벌던 가게 사장님들은 나이트를 포함한 술집으로 놀러가는 게 일상이었고<br />
같이 갈 사람이 없으면 술 값을 대 내는 한이 있더라도 돈 없는 사장님들을 이끌고 가기까지 했다.<br />
<br />
통이 큰 나이트나 술집 손님들 덕일까 <br />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도 통이 컸다.<br />
그 덕에 엄마 미용실도 잘 나갔다.<br />
<br />
내가 중학생이 될 무렵 엄마 미용실은 또 한 번 확장이전을 했다.<br />
새 건물 2층<br />
1층엔 4개의 상점이 있고<br />
지하엔 가라오케<br />
2층엔 엄마 미용실<br />
3층엔 건물 주인대신 건물을 관리하던 아저씨의 가족이 살았다.<br />
<br />
엄마는 엄마 이름을 간판에 걸었다. <br />
땡땡땡 미용실<br />
지금은 땡땡땡 헤어샵, 땡땡땡 미용실이 흔하지만<br />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엔 생각하기 쉽지 않은 아이디어였다.<br />
기존 고객들을 2층까지 오게 하기 위한 엄마 나름의 해결책이었는 지<br />
엄마의 명예에 대한 욕구 때문이었는 지 알 길은 없으나 <br />
몇 년후 이름을 단 기업형 미용실이 하나 둘 씩 생겼던 걸 보면 <br />
결과적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결정이었던 것 같다.<br />
<br />
암튼 잘 나갔다.<br />
하지만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br />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 전쟁 선포.<br />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br />
유흥업소 허가 안 해주기 <br />
술집에 문 달린 방을 만들지 못하기<br />
12시 이후 모든 가게 문닫기<br />
<br />
규제의 핵심 목적이던 나이트를 비롯한 술집들은 당연히 타격이 컸다.<br />
몇년 버티지도 못하고 문을 닫았으니 말이다.<br />
술집 언니들 주머니가 가벼워지고<br />
새벽까지 장사하던 포장마차들도 사라지고<br />
우리 엄마 미용실도 사정이 어려워졌다.<br />
<br />
하지만 또 바뀌더라.<br />
술집 언니들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되자<br />
미용실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br />
가정 주부들이 미용실을 오기 시작한 것이었다.<br />
3천원, 5천원의 드라이 위주의 언니들은 가고<br />
2만원 3만원의 파마 위주의 아주머니들이 오고.<br />
커트 위주의 학생들도 오고<br />
염색 및 기타 등등을 원하는 다양한 고객들이 생기고<br />
<br />
넓어서 쾌적한 미용실<br />
상업지역 입구의 좋은 위치<br />
<br />
그 미용실 덕에<br />
우리 집은 아파트를 한 채 살 수 있었고<br />
내가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게 해주었다. <br />
<br />
하지만 엄마는 거기까지 였다.<br />
개인이 잘 할 수 있던 시기가 저물고<br />
미용실도 기업형으로 변신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으나<br />
그 변화를 미리 읽지는 못하셨다.<br />
<br />
하지만 엄마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미용실을 보면서<br />
체인점 형식의 미용실의 등장을 보면서<br />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과 변화의 방향을 인식했었나 보다.<br />
엄마는 경영을 위한 대학강의를 듣기 시작했고<br />
더 일찍 듣지 못한 것을 후회하셨다.<br />
<br />
시간이 더 있었다면<br />
우리 엄마는 가게의 사장님이 아니라 회사의 사장님이 됐을 지도 모르겠다.<br />
미자랑 다르게 <br />
뭐든 제대로 하던 사람이니<br />
통도 크고 겁도 없고 카리스마도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꼼꼼하던 사람이니 <br />
시작이 늦었어도 상관없이 잘 했겠지<br />
<br />
하지만 이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없다.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70128#comments</comments>
		<pubDate>Sat, 21 Nov 2009 07:50:14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변화 ]]> </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1969948</link>
		<guid>http://meeja96.egloos.com/1969948</guid>
		<description>
			<![CDATA[ 
  <p>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가면 괴정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br />
부산 지하철 1호선 5번역인 괴정역에 내려서 <br />
5번 출구 혹은 8번 출구로 나가면 그곳이 바로 괴정시장이다.<br />
</p><br />
<p>엄마랑 아빠랑 그 곳에서 쭉 장사를 했었고,<br />
초등학교 때엔 시장 가운데 길 바로 옆 집에서 산 적도 있기 때문에&nbsp;<br />
미자의 유년시절에서 또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br />
그곳이 조만간 사라진단다.<br />
그리고 <br />
주상복합이 들어선다고 한다.<br />
</p><br />
<p>초등학교 시절 <br />
슬기로운생활인지 바른생활인지 뭔지 하는 과목 선생님이 가르쳐 준 내용에 따르면<br />
과거에는 5일이나 3일마다 장이 섰었는데 <br />
이제 시골에 가더라도 5일장은 잘 볼 수 없고<br />
대게 다 3일장이라고 했다.<br />
그리고 도시에서는 3일장도 없어지고 매일 매일 장이 서는 시장이 생겼다며, <br />
그것을 상설시장이라고 부른다 했다.<br />
그래서 동네 근처 당리동에 서는는 3일장은 곧 없어질 거고, <br />
전부 괴정시장처럼 상설시장만 남을 거라 했다.<br />
</p><br />
<p><br />
그 선생님이 하고 싶었던 말은 변화일거다. 혹은 발전 이려나?<br />
과거가 변했으니 앞으로도 변하는 게 당연하겠지.<br />
</p><br />
<p>그런데 그 때 나는 역시나 초딩. <br />
어렸다.<br />
아무 생각 없었다.<br />
</p><br />
<p>그런데 지금은 역시 미자. <br />
철이 안 든다.<br />
</p><br />
<p>상설시장을 TV나 신문에서 재래시장이라고 부른 게 한참 되었는데<br />
이 놈이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는데<br />
시장은 더 깨끗해지면 좋을 텐데..<br />
시장 상인들이 더 친절해 지면 좋을 텐데..<br />
물건을 더 조금씩 살 수 있으면 좋을 텐데..<br />
그럼 마트 안 가도 되는 데..<br />
등등의 미련만 떨고</p>이놈이 앞으로 완전히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다.<br />
</p><br />
<p>이미 3일 장은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br />
시골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들어서고<br />
도시의 동네 시장도 하나 둘 씩 재개발되고<br />
</p><br />
<p><br />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br />
조만간 지금의 3일장처럼 희귀해 질거라는 생각을 못했다.<br />
변화는 눈 앞에서 일어나는 데 인식하기는 어려운가 부다.<br />
</p><br />
<span style="font-weight: bold;">결론 </span><br />
<p>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br />
도망갈 준비를 하셔야 할 텐데.</p><br />
<p>경제가 어려워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건 맞지만<br />
경제가 풀려도 앞으로 시장에서 장사가 잘 되긴 힘들텐데<br />
</p><br />
<p>시장과 함께 흥했다고<br />
시장과 함께 망하시면 안 될 텐데</p><br />
<p>시장이 없어지고 마트만 남으면<br />
제기랄 인데.<br />
</p>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69948#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12:59:33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어른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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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meeja96.egloos.com/1945583</guid>
		<description>
			<![CDATA[ 
  며칠 전에 아는&nbsp;분께 전화를 걸었다.<br><br>일 때문에 몇 년 전에 알게 된 분이다.<br>정확히는 몇 년 전에 몇 번 만나본 게 다인 분이다.<br>하지만 사장님이면서 실무도 잘 아시는 분<br>경쟁사와도 협력이나 상생을 추구하는 분<br>한 분야에 매진하고, 상황이 어려워도 지속하고, 그 결과 이제는 그 분야에게 인정받고 있는 회사의 사장님.<br>겉에서 본 바가 다이지만 사업가로서 그 분의 행보가&nbsp;참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만남을 청했다.<br><br>회사 초기에, 사업 초기에 어떤 고민을 하셨고, 어떤 상황을 겪으셨고, 어떤 판단을 하셨었는 지<br>과거가 궁금했다.<br><br>고민을 많이 했다.<br>잘 아는 사이가 아닌 데 조언을 구하면 폐가 되지는 않을까?<br>하지만, 너무나 흔쾌히 만나주셨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br>유용할뿐만 아니라 재미있기까지 한 만남.<br>농담 아니고, 며칠 지난 후인데도&nbsp;지금도 고마워서 심장이 간질 간질한다.<br><br>회사의 목표는 참 많고 다양하고 산만하다.<br>전 구성원이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지기 때문이고<br>한 구성원도 여러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br>그 목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br><br>생긴 지 얼마 안 된 우리 회사의 목표도 참 많았다.<br>하지만&nbsp;전 임직원의 공통된 뚜렷한 목표 및 관심사를 꼽으라면&nbsp;급여였을 것이다.<br>초반엔&nbsp;이번 달 급여 확보됐습니다란 소식에&nbsp;매달 매달 환호했다. <br>그 이후엔&nbsp;3달 동안은 급여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란 식으로 기간으로 바뀌었다.<br>지금은&nbsp;모두의 관심에서 멀어진&nbsp;목표가 되어버렸다. <br>말 그대로 그냥 가장 기본적인 문제 정도..<br><br>그런데 말이지 나는&nbsp;내 목표가&nbsp;사람인 줄 알았다.<br>회사나 조직은 사람으로 움직인다.<br>계획, 비전이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훌륭한 사람들로 채워라.<br>그럼 계획, 비전은 그 사람들이 알아서 세운다.<br>읽은 책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br>나는 납득했고,<br>믿었고,<br>그렇게 주장하고 외쳤다.<br><br>그런데 말이지 아니더라.<br>이 사장님과의 대화를&nbsp;반추해보니 <br>나는 사람이 중요하다 말만 한다면<br>이 분은 실천하더라.<br><br>사람이라는 조건에 맞췄서 <br>나머지 조건들을 재단하고 조정하고 맞추시더라.<br>기술 좋지.. <br>제품 좋지.. <br>하지만 사람만 좋으면 나머지는 우찌되도 크게 상관없어 하는 것 같더라.<br><br>미자는 말이지<br>사람이 중요하다 이야기는 했는데<br>인력 충원은 자금 여력에 맞춰서<br>회사간 협력은&nbsp;상황과 조건에 맞춰서<br>기타 등등<br>항상 사람을&nbsp;보기 전에 조건을 먼저 봤다.<br>그 조건들 중에 제일 먼저 돈을 봤다.<br><br>사람됨을 따지는 사람을 만나면 그 상대도 사람됨을 따지고<br>조건을 따지는 사람을 만나면 그 상대도&nbsp;조건을 따지게 되는 게 아닐까?<br><br><strong>결론: 미자는 한심한 어린애. 아직 어른될라면 멀었다.</strong>			 ]]> 
		</description>
		<category>직장</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45583#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Sep 2009 04:18:00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자는 장똘뱅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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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meeja96.egloos.com/1937668</guid>
		<description>
			<![CDATA[ 
  서울에 올라와서 학교 기숙사에 살았다.<br>한 학기 후 하숙집에서 살았다.<br>그 이후 하숙집을 옮기고,<br>같은 하숙집서 방을 옮기고,<br>또 하숙집을 옮기고,<br>미국으로 건너가서 버지니아주에서 한 6개월 살다가<br>메릴랜드 주로 옮겼다가,<br>다시 한국에 와서 하숙집에 살았다.<br>그 이후 하숙집이 이사가서 월세집을 구했다.<br>그리고 지금 월세 집으로 옮겼다.<br>내 나이 20살부터 지금까지 10개의 집에서 살았다.<br><br>회사는?<br><br>미국에서 회사 2군데(위치만으로는 3곳), 알바 2군데(횟수만으론 3곳)<br>한국에서 회사 3군데,<br>첫번째 회사:&nbsp; 방배동 --&gt; 양재동 --&gt; 여의도 --&gt; 구로디지털1단지 --&gt; 구로디지털 1단지 <br>두번째 회사: 구로디지털 1단지 --&gt; 가산디지털단지<br>세번째 회사:&nbsp;성수동 뚝섬역 --&gt; 강동구 강동구청역<br><br>그런데.. 다들 나보고 참 질기단다.<br>한 곳에 무지 오래 있는단다.<br><br>이사는 가는데..<br>하숙집 주인따라,<br>친구따라<br>지인따라<br>회사따라<br>집주인 사정따라<br><br>뭐 다 그런 식이어서다.<br><br>암튼 이래저래 옮겨 다니다 보니<br>실제 산 곳보다 집 값 알아보러 다닌 곳이 더 많다.<br><br>결론: 부동산은 동일 품질인데도 주인이 다르면 가격 5%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일도 아님.<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같은 빌딩에서 1억 5천과 1억 2천만원짜리 물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소리임.<br>&nbsp;&nbsp;&nbsp;&nbsp;&nbsp;&nbsp; (미자가 1억 2천~5천 짜리 집을 알아봤다는&nbsp;건 아니고..)<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심지어 싼 놈이 더 좋은 경우도 왕왕있고.<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두 세달&nbsp;공실 감수하고서도 명목 임대료(월세)를 안 낮춰서 매매가 높일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동네에서&nbsp;부동산에 등록한 날 바로 계약되는&nbsp;집으로 유명한 곳도 있다.<br><br>결론 2: 임대할 땐 공실로 남아있는 곳은 왠만하면 안 구하는 게&nbsp;좋은 것 같다.&nbsp;기왕이면 부동산에서 "좋은 곳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nbsp;나갔다." 와 같은 조건으로&nbsp;등록해놓고 원하는 물건 나올 때까지 기달렸다가 후딱 계약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집구할 때 바가지 쓰면 오래 오래 두고 두고 괴로우니까...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37668#comments</comments>
		<pubDate>Tue, 11 Aug 2009 19:03:40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짜다 보니 다이소(1000원 샵)에 갔다가 ]]> </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1932885</link>
		<guid>http://meeja96.egloos.com/1932885</guid>
		<description>
			<![CDATA[ 
  3 X 3 X 3 큐브를(퍼즐) 샀다.<br>3 X 3&nbsp;X 1 까지는 예쁘게 잘&nbsp;맞춰지는데 그 이상은 도저히 안 되는 거다.<br><br>결국 검색해서 3 X 3 X 3 큐브 맞추는 방법을 찾았다.<br>근데 따라하는 것도 쉽지 않은거다.<br><br>자고로 <br>떡 잎이 새파란 개발자가 될려면 매뉴얼을 잘 읽어야 하는 법<br>하지만, 성질 급한 미자는 난독증이 의심될 만큼 건성 건성.<br><br>그래서 매뉴얼 읽는 법을 연습할 겸 <br>찬찬히 읽고 3&nbsp;X 3 X 3 큐브 맞추기를 따라했다.<br><br>후딱 읽어서 이해가 안 되면 첨부터 다시<br>중간에 헷깔려서 하나 빼먹어도&nbsp;첨부터 다시<br>맘을 다 잡고 차분히&nbsp;다시 도전. <br>다시 도전.<br>여러 번의 시도&nbsp;만에 한 번 성공했다.&nbsp;한 번.<br><br>으헤헤헤<br>미자는 성격도 고칠 줄 아니까<br>될 성부른 개발자가 될 지도 모른다.<br><br><strong>결론: 미자는 3 X 3 X 3 큐브 맞추기 매뉴얼을 읽을 줄 안다.</strong>			 ]]> 
		</description>
		<category>소프트웨어 개발</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32885#comments</comments>
		<pubDate>Mon, 27 Jul 2009 16:24:03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자는 휴가? ]]> </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1929355</link>
		<guid>http://meeja96.egloos.com/1929355</guid>
		<description>
			<![CDATA[ 
  미자는 여름 휴가 간다.<br>바캉스인게지..<br>기간은 7월 18일 토요일부터 7월 19일 일요일.<br><br>노는 날 뭔 휴가냐 하겠지만..<br>토요일, 일요일에도 언제 일이 발생할 지 모르던 삶을 몇 년 살았던 지라..<br>진짜 휴가처럼 맘이 설렌다.<br><br>옛날에 옛날에<br>실제론 얼마 전에<br>유럽여행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60만원 날린 거 생각하면<br>토요일 일요일이&nbsp;취소할 일 생기는 것 보담 훨 낮지. <br>고럼 고럼.<br><br>어디로 가냐면.. <br>바다가 있는 부산으로 간다.<br>아부지가 살고 계시고, <br>내가 20년쯤 산 고향인데 <br>뭔 바캉스냐 하겠지만<br>이번엔 울 집이 아니라 <br>해운대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로 간다.<br>인터넷에서 잠시 살펴 봤는데, 꽤 좋아보이는 호텔이다.<br>흐흐흐 익사이팅! 기대된다.<br><br>어제도 부산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는데...<br>해는 보겠냐? <br>바다에서 수영이라도 해보겠어?<br>토요일, 일요일도 다들 비올까 걱정이다.<br>흐흐흐 갑자기 어떤 고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놀아볼란다! 각오가 새롭다.<br><br>근데 말이쥐..<br>고민이 하나 있는데,<br>수영복도 없고, <br>수모도 없고,&nbsp;<br>샌달도 없고, <br>반바지나 반팔티도 없고, <br>놀러가는 것 처럼 보일만한 옷가지가 전혀 없다.<br><br>3주 전에 잡힌 휴가 계획임에도&nbsp;휴가 때 묵을 곳이 어디 인지 방금 확인했다는 거.&nbsp;<br>당연 야근할 것인지라&nbsp;쇼핑할 시간도 없다는 거..<br><br><strong>결론: 도대체 미자 왜 이러고 사니..<br>결론 2: 이런 휴가를 계획한 친구에게 감사, 예쁘고 멋진 숙소 잡아 준 친구 남편에게 감사다.<br>결론 3: 미자 지금 자랑 중</strong>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29355#comments</comments>
		<pubDate>Fri, 17 Jul 2009 06:01:39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으하하하 기특하기도 하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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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울 회사 staging 서버에 돌아가는 제품을 미자가 관리한다.<br><br>매일 아침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주문을 하나 내서 잘 체결되는 지 보는 거다.<br>그렇게 한 두달이 지났다.<br>근데 이 놈이 너무 잘 도는 거다.<br>그런데 오늘은 시세도 안 움직이고,&nbsp;주문을 냈는데 반응이 없다. 헉<br>일단 젤 의심되는 프로세스를&nbsp;죽였다.<br>시세가 막 움직인다.<br>흐흐흐 역시나 이놈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nbsp;<br>다시 띄울라니까 디스크 공간이 없단다.<br>말로만 듣던 디스크 풀.<br><br>로그는 일주일마다 자동으로 지우게 되어 있는데... --+<br>프로세스를 다 내리고 로그를 깨작깨작 지웠다.<br>프로세스를 다시 올리고<br>(여전히 디스크공간이 부족한 상태라 안 올라간거였지만.. 그 당시에 미자가 그걸&nbsp;알 길이 있나..)<br>시세가 움직이니 주문을 냈는데 반응이 없다. 뭐냐..<br><br>열심히 프로세스를 내렸다 올렸다 하니 뭔가 에러가 찍히는데.... <br>분위기상 프로세스들 끼리 잘 연결이 안 된것 같기도 하고...<br>어떤 프로세스가&nbsp;제대로 안 뜬 것 같기도 하고<br>암튼.. 좀 수상해서.. <br>로그를 더 지웠다.<br>덩치큰 로그를 찾아서 마구마구 지웠다.<br>그 이후에 프로세스 띄우니 된다.<br><br>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br>헤매느라&nbsp;오래 걸렸지만, 중요한 건 나 혼자서 처리를 했다는 거<br><br><strong>자랑해야지<br><br></strong>근데 사장님 없을 때 동료들 한테 자랑해야 한다.<br>사장님 있는데 자랑하면.. 뻔하다.<br><br>칭찬은 고사하고<br>'로그 설정 우찌 되어 있는 지 확인했냐?'<br>'잘못되어 있으면 알아서 잘 바꿔야지.. 일을 왜 하다가 마냐?'<br>라는 대사를 칠 께 분명하다.<br><br>앗 사장님 왔다. <br>빨랑 설정 확인해 봐야지.... <br>아.. 자동삭제 기능은 어디서 확인하는 지 모르는구나... --;<br><br>ㅎㅎㅎ 이럴 때 쓰는 방법. 질문하기<br>이런 일이 있어서 로그를 이케 이케 지웠는데 넘 노가다예요. 어케 편히 지우남요?</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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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소프트웨어 개발</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14298#comments</comments>
		<pubDate>Fri, 05 Jun 2009 03:38:19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하루 세 시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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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www.youtube.com/watch?v=KIfzkWtGZR0">http://www.youtube.com/watch?v=KIfzkWtGZR0</a><br><br>미자는 잔잔한 여운이 남는 한국영화 잘 안 본다.<br>볼 때는 잘 모르겠는데, <br>보고 나면 신경이나 감정이 낭창낭창 간질간질 왱왱 울어댄다고 해야하나?<br>그런 느낌이&nbsp;불쾌감으로 느껴져서다.<br>제대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은 듣고 나서가 아니라 들을 때 꼭 그렇다.<br>간질 아찔 성격 급한 미자는 듣다가 진짜 속터진다.<br>속시원한 미션임파서블을 연주하던 꼬맹이가 점점 속태우기 음악이 좋아지는 가 보다.<br><br>꼬맹이일 때도 참 잘한다 싶었는데... 그 실력에서도 더 늘 수가 있네..<br><br>하루 세 시간, <br>한 곡을 연습하는데 3일쯤.<br>어려운 건 더 걸리기도 한다는데..<br><br>참 부러워! 나&nbsp;쟤 반에 반에 ...... 반만이라도&nbsp;연주를 해봤으면 하다가도.....<br>하루 세 시간의 반에 반의 반만이라도 꾸준히&nbsp;연습할 자신이 없구나. 			 ]]> 
		</description>
		<category>감상문</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06251#comments</comments>
		<pubDate>Fri, 15 May 2009 17:28:19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이런 것도 How to 메모에 적어야 되다니 ]]> </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19057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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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이클립스에서 Ant를 실행하면 이클립스가 그냥 종료되어 버린다.<br>2. 이클립스를 퀵메뉴에 등록해서 실행하면 JVM Terminated.... 어쩌고 경고 뜨면서 종료된다.<br>3. JVM이 필요한 프로그램들 비슷한 오류를 쏟아낸다.<br><br>1, 2, 3번 문제를 피해가려로 어쩌고 어쩌고 하면서 살았다. 무진장 불편했다.<br>그러다가 찾았다 원인을...<br><br>파수닷컴에서 만든 무슨 저작권 프로그램이 원인이었다.<br><br>"eclipse ant 종료"로 검색해서<br>Fasso(파수)라는 회사서 만든 프로그램(fph.exe)이 문제라는 것을 찾았다.<br>다시 구글에서 'fph'로 검색하니 꽤 악명이 높더라..<br><a href="http://www.google.com/search?q=fph&amp;rls=com.microsoft:ko:IE-SearchBox&amp;ie=UTF-8&amp;oe=UTF-8&amp;sourceid=ie7&amp;rlz=1I7GGLL_ko">http://www.google.com/search?q=fph&amp;rls=com.microsoft:ko:IE-SearchBox&amp;ie=UTF-8&amp;oe=UTF-8&amp;sourceid=ie7&amp;rlz=1I7GGLL_ko</a><br><br>암튼 나는 그 프로그램을 언인스톨했다.<br>하지만 작업관리자의 프로세스에 "fph.exe"가 여전히 남아있는 거다.<br>컴터 껐다가 켜도 남아있다.<br>젠장..<br>Program Files에서 삭제했다.<br>그러고 나서 Ecipse를 <strong>새로</strong> 까니까 문제가 안 발생한다.<br><br>이클립스, svn 플러그인, 아파치톰캣,&nbsp;톰캣 플러그인, ant, property bundle editor, properties editor, apiviz......<br>욕이 안 나올 수가 없다.<br><br>근데 그 이후에는 USB 오류가 뜨면서 마우스가 안 먹는 경우가 왕왕이다.<br>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꼴인 것 같지만.. 열은 계속 끓어 오른다.<br><br>이 녀석 덕분에 컴터활용능력은 쪼매 늘었다.<br>이클립스 플러그인 까는 것도 익숙해지고<br>시스템환경변수도 들여다보고<br>레지스트리도 뒤져보고<br><br>암튼 USB 오류나는 거 해결됐으면 좋겠다.			 ]]> 
		</description>
		<category>How to 메모</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05714#comments</comments>
		<pubDate>Thu, 14 May 2009 11:43:14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ERD 그리기 성공 ]]> </title>
		<link>http://meeja96.egloos.com/1904813</link>
		<guid>http://meeja96.egloos.com/1904813</guid>
		<description>
			<![CDATA[ 
  아주 아주 옛날에 ERD 그리기에 도전한 적이 있다.<br>디비를 설계하고자 한 게 아니라 그냥 개발 후 문서용으로 만들려고 한거다.<br>누가 만들라고 하길래..<br>근데.. 못 만들겠는 거다.<br><br>그 분 말로는 ERD 그냥 후딱 그리면 된다고 하는데<br>에궁 에궁 내 역량으로는&nbsp;ERD를 그릴 수 없는 DB였다. <br>테이블 너무 많고, <br>뭐에 쓰는 필드인지 모르겠는 것도 많고,<br>일단 포린키도, 인덱스도, 기타 제약조건도 좀 명쾌한 거랑 거리가 멀고..<br>그 분은 도대체 우찌 ERD를 그릴 계획이었는 지는 모르겠지만<br>암튼 나는 포기했었다.<br><br>그리고 몇 년 후..<br>ERD를 그렸다.<br><br>일단 테이블 수가 줄고,<br>필드명은 명쾌하고,<br>제약조건도 타이트하게 잡혀서리 테이블과 필드의 DB만으로 거의 파악이 가능하게 DB가 나왔다.<br>오히려 기존 것과 비교하면 ERD가 필요없을 수도 있지만..<br><br>테이블이 잘 나오니 ERD 그리는 것도 쉽다. 무지<br>게다가 ERD가 분홍색, 하늘색 이뿌게 그려지는 툴도 있는 거다. ㅎㅎㅎ<br>전체 테이블들을 큰 기능별로 분류해서 6개의 ERD를 그렸는데, 전체적인 ERD를 그려놓고 보니 또 다른 DB의 면모가 보인다.<br>암튼 ERD 그리는데 노가다성이 작업이 거의 없어서 잼났다.<br>아.. Workbench가 좀 둔하긴 하더라. 파워포인트같이 박스 크기조정이랑 위치조정이 후딱&nbsp;후딱 되는 건 아니였삼.&nbsp;ㅠㅠ<br><br>그리는 방법은 --&gt; &nbsp;<a href="http://meeja96.springnote.com/pages/3318337">http://meeja96.springnote.com/pages/3318337</a>			 ]]> 
		</description>
		<category>How to 메모</category>

		<comments>http://meeja96.egloos.com/1904813#comments</comments>
		<pubDate>Tue, 12 May 2009 02:41:22 GMT</pubDate>
		<dc:creator>미자</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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