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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世界はネオハ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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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겁게 살아야죠.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9 Nov 2009 03:40: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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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世界はネオハ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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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겁게 살아야죠.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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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도킨스 옹.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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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solarcosmos.tistory.com/254" target="_blank">도킨스의 책, '만들어진 신'은 젊은지구론자들을 비판한 책이었다?</a><br />
<br />
도킨스 옹도 신앙과 과학은 양립가능한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흐음... 세상 그 어떤 것도 하나의 시각으로 재단할 수 없음을 느낀다. 도킨스 옹의 시각에 대해서도, 그리고 도킨스 옹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에 대해서도 말이다.<br />
<br />
요새 드는 생각이다. 역사의 발전은, 상반된 두 시각이 변증법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반된 두 시각이 갈등을 일으키는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 이걸 '발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만, 여하간 역사의 진행이 그렇게 된다는 거다. 하나의 시각을 교조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변화란 있을 수 없겠지.			 ]]> 
		</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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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01:23:11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문자와 언어는 분리 가능한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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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얼마 전까지 진 에이치슨이 쓴 &lt;언어와 마음&gt;을 읽었다. 오랜만의 언어학 책 :$ 뭐 자세한 독후감은 나중에 포스팅할테고, 여기서 읽은 내용 중 하나가 흥미로워서 조금 살펴보려고 한다.<br />
<br />
이 책의 주관심사는 '단어'에 있다. 인간은 단어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기억하며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 중 단어 인식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실험이 소개되어 있다. 실험은 간단하다. 피험자에게 임의의 문자열을 주고, 그 문자열이 단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끝. 그럼 당연히 "xvgote" 같은 단어의 경우가 "astroscopics"보다 짧게 걸릴 것이다. 그럼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영어 사용자는 머릿속에 단어에 대한 어떠어떠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가설을 세운다. 난 여기서 가설보다 실험 그 자체에 흥미가 생긴다. 이 실험은 정말 항상 타당할까?<br />
<br />
내가 이런 의문을 품게 된 건, 이 실험을 한국어나 일본어에 대해서 하려고 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어나 일본어 화자들은 로마자 표기법보다 한글 표기법, 가나 표기법에 익숙하다. 그렇다면 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할 때는 한글 혹은 가나를 이용해야 할텐데, 한글 시스템이나 가나 시스템은 그 자체적으로 표기할 수 있는 문자열이 제한되어 있다는 게 문제다. 완전한 실험을 할 수 있겠는가?<br />
<br />
우선 음절 문자인 가나를 살펴보자. 일본어 음절은 기본적으로 C+V 구조를 가지고 있다. C에는 0개 혹은 1개의 음소가 허용된다. 예를 들어 あ /a/, せ /se/, み /mi/ 등이 있겠다. <span style="color:#999999;">(ん이나 촉음들은 예외로 처리하자.)</span> 자, 이 규칙에 어긋나는 음절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볼까? 어라, 그런데 그 음절을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가나는 '음절' 문자이기 때문에 일본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음절은 아예 가나로 표기조차 할 수 없다. 그럼 이미 이 단계에서 많은 수의 '임의 문자열'이 걸러져 버릴 것이다.<br />
<br />
다음으로 한글 시스템을 살펴보자. 한글은 가나와는 달리 '음소' 문자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임의의 문자열을 표기할 수 있다. 하지만, 한글 역시 한국어에 특화되어서 자체적인 제약 조건을 갖고 있다. 한국어 음절은 C+V+C 구조로, 각 C에는 0개 혹은 1개의 음소가 허용된다. 만약 우리가 임의의 문자열을 만든다면 첫소리에 여러 개의 음소가 들어가는 경우를 허용해야 할텐데, 한글은 '모아쓰기'의 특성상 그런 경우를 표기하기가 매우 난감하다. 예컨대 ᄳ 같은 글자가 첫소리에 쓰여져 있다면, 문자열을 일일이 분석하기도 전에 보자마자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해버릴테니 말이다.<br />
<br />
자, 여기서 이 실험의 본질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문자'와 '언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이다. 한글이나 가나로 기록된 문자열에 대해서, "우리가 그 '문자'에 익숙한 것인가, 아니면 '언어'에 익숙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을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피실험자에게 임의의 문자열을 주고 그에 대한 반응을 수집하여 '언어'의 특성을 추출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br />
<br />
여기서, 문자와 언어 간의 갈등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자. 우리는 모국어의 '문자열'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고종석 씨는 &lt;감염된 언어&gt;에서 어떤 문자든 사용자에게는 일종의 '상형문자', 즉 그림으로 인식된다는 주장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버스'라는 단어를 볼 때 "아 이것은 ㅂ+ㅓ+ㅅ+ㅡ로 구성되어 있구나. 그럼 그 의미는 '버스'겠네."와 같이 생각하는 대신, 글자의 형태를 보자마자 '버스'라는 의미를 연상하지 않는가. 즉, 익숙한 문자열의 경우에는 그 문자열을 문자 단위로 분리해서 인식하는 대신 통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심리학 용어를 빌어다 쓰면 '게슈탈트'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br />
<br />
실제로도 번짐 등으로 정확히 글자를 완전히 읽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형체만 갖고 맞추는 경우가 있는 걸 볼 때, 이와 같은 가설이 완전 비합리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예전에 인터넷 상에서 캠릿브지 대학-_-의 연구 결과라면서 단어의 중간 철자들을 뒤섞어 놓은 글이 떠돈 적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이런 '상형문자화 원리' 때문이 아닐까 싶다.<br />
<br />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글'의 형식<span style="color:#999999;">(=문자)</span>과 내용<span style="color:#999999;">(=언어)</span>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으리라는 환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많은 언어들이 그 언어를 기술할 수 있는 문자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그 문자 시스템과 언어는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강하게 결합되어 있다. 이 결합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 같이 쉽게 떼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br />
<br />
일부 원리론자들은 문자 시스템이 바뀌어도 언어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하겠지만, 언중의 '익숙함' 측면에서 살펴볼 때 문자 시스템의 변경은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예컨대 정부에서 한국어를 규정에 따라 로마자로만 표기해야 한다는 조치를 내렸다고 가정해보자. 그 조치가 한국어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수 있을까? 새로운 문자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익숙해지기 쉬운" 단어들이 좀 더 널리 쓰이면서 한국어의 어휘 지형 자체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br />
<br />
아 오랜만에 언어학 글 쓰려니까 잘 안 써지네 아놔... -_-			 ]]> 
		</description>
		<category>|잡념|</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5435#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06:13:39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 알라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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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내일까지 받아야 하는 책이 있어서 월급 받자마자 질렀는데 '상품준비완료'는 12일에 끝난 주제에 13일이 다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출고작업중'이다. 당연히 토요일인 내일은 택배 업체들이 놀테고, 결국 내 계획은 산산조각나는 건가. 내가 볼 책이 아니라서 신경 써야 하는데. 알라딘 왜 이러니?			 ]]> 
		</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1934#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Nov 2009 08:59:12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루저코드 - VB 버전.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718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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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mutnauq.egloos.com/5121617" target="_blank">루저코드</a><br />
<br />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또 이렇게 짰습니다 -_-)/<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3/12/d0016412_4afd00e7372e8.png" width="500" height="120.2702702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3/12/d0016412_4afd00e7372e8.png');" /></div><br />
<a href="http://pds17.egloos.com/pds/200911/13/12/LuserIndicator.exe">LuserIndicator.exe</a><br />
<br />
다른 언어 가능하신 분 트랙백 좀요 ㅋㅋ IT 밸리로 보냅니다 ㅋㅋ			 ]]> 
		</description>
		<category>|잡념|</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1870#comments</comments>
		<pubDate>Fri, 13 Nov 2009 06:47:36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논술 강사?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7098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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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어제 친구랑 메신저에서 대화하다가 나중에 일이 안 풀리면 학원 강사나 하자는 얘기를 했는데, 그 친구가 나 보고 논술 강사 어울린다고 하더라 -ㅁ- 음, 그런가? 난 혼자 이상한 논리 쓰다가 '정상인'들한테 까이는 게 일상이라... 게다가 사실 난 논술을 학원에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가르치는지도 몰라... '논술'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 공부해본 건 대학 1학년 때 기초필수였던 '논술' 과목 수강할 때 뿐. 논술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글쓰기 수업이었고 ㄱ-<br />
<br />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된 건, 요새 본의 아니게 글쓰기 첨삭지도-_-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어서다 ;;; 방금도 글 한 편 봐주고 왔는데, 으음 걱정된다. 그냥 내 눈에 이상해 보이는 걸 지적하는데, 내가 보편적인 한국어 화자의 눈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워서 ㅋㅋ 물론 돈 받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친분에서 밥 한 끼 정도로 해주는 거긴 한데, 그래도 기왕이면 잘해줘야 하지 않겠나.<br />
<br />
생각해보니 이게 좀 어려운 문제다. 결국 "'보편적인' 관점을 각 개인이 얼마나 확실하게 알 수 있는가?"라는 문제잖아. '보편적인' 관점이라는 게 결국은 각 개인의 생각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생겨나는 동태적<span style="color:#999999;">(dynamic)</span> 개념이니, 한 개인의 생각이 그것을 얼마나 '정확히' 표상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순 없을 것이다. 결국 나도 뭐 나름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주려고 하다만, 그게 얼마나 객관적인지 모르겠다는 얘기 :P 근데 이런 자신감도 없이 논술 강사를 할 순 없겠지? 난 아마 안 될 거야...			 ]]> 
		</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0989#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02:30:30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마지레스.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70940</link>
		<guid>http://lovos.egloos.com/2470940</guid>
		<description>
			<![CDATA[ 
  개그를 했더니 다큐로 치더라- 를 해보고 싶어서 마지레스 하나 포스팅한다.<br />
<br />
<a href="http://newkoman.mireene.com/tt/2923" target="_blank">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a><br />
<br />
우선 여기 제기된 모든 이유는 전부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무엇이다."가 반드시 "무엇을 해야 한다." 혹은 "무엇을 하면 안 된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따라서 사실 이 질문의 답은 개별 분과 학문이 아니라 윤리학의 영역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여기선 "개인<span style="color:#999999;">(=살인자)</span>에게 손해가 되는 것은 피한다."라는 원칙이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가정하고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자.<br />
<br />
<span style="color:#3366ff;">사회학적 이유「역할이론에 따르면 살인자라는 역할이 되어버려 향후 커뮤니케이션이 불리해지므로」</span><br />
→ 그나마 제일 나은 이유인 듯.<br />
<span style="color:#3366ff;">심리학적 이유「도덕적 불쾌함과 생리적 불쾌함이 발생하기 때문」</span><br />
→ 그 불쾌함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묻고 있는 거다. 그리고 현대 심리학에서 '도덕적' 불쾌함과 같은 모호한 표현을 허용하나.<br />
<span style="color:#3366ff;">경제학적 이유「한 명을 죽이고 한 명이 형무소에 들어가면 합계 2인분의 국내 GDP가 줄어드므로」</span><br />
→ 애초에 두 명 다 경제 활동에 기여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원글의 답글에도 달려있다시피 설사 두 명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해도 국내 '평균' 생산은 증가할 수도 있다. 이게 더 이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 무엇보다 국내 GDP가 줄어드는 것이 개인에게 손해가 되는가?<br />
<span style="color:#3366ff;">국제 정치학적 이유「무차별 공격자가 제일 손해보는 것은, 액셀 로드의 게임이론으로 이미 분명해졌으므로」</span><br />
→ "사람을 죽인다"라는 것이 "무차별 공격자"로 비약하고 있다. 이유 있는 공격이라면?<br />
<span style="color:#3366ff;">생물학적 이유「사람을 죽이는 인간은 형무소에 들어가거나 사형을 받아, 적응값이 내려가 자연도태되기 때문」</span><br />
→ 이건 진짜 허술한 표현이다. 진화론을 이런 식으로 쓸 거면 아무 데나 다 갖다붙여도 된다. 우선 인간 사회가 <span style="color:#999999;">(좁은 의미의)</span> 자연도태를 허용하고 있는지 의문이고, 여기서 사용하는 '적응값'의 정의가 불명확하다. 자신의 유전자를 전달할 능력? 그렇다면 이미 후손을 많이 얻은 사람이라면 살인을 저질러도 된다는 소리인가?<br />
<span style="color:#3366ff;">정치학적 이유「그것도 전부 개혁의 대가가 되므로」</span><br />
→ ??? 정치학을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보고 있는 듯.<br />
<span style="color:#3366ff;">문학적 이유「라스코리니코프는 고뇌했으므로」</span><br />
→ ...<br />
<span style="color:#3366ff;">역사학적 이유「한 명을 죽이면 그저 살인마가 될 뿐으로, 무죄가 되려면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학살을 저질러야 한다고 채플린이 말했으므로」</span><br />
→ 채플린이 말했으면 진리인가? 이건 역사학에 대한 모독 수준이다.<br />
<span style="color:#3366ff;">철학적 이유「죽여도 되는 이유도, 죽여서는 안 될 이유도 없는, 칸트의 이율배반을 유발, 이성능력을 넘기므로」</span><br />
→ 칸트의 이율배반이 이런 경우에 적용되는 것인가? 아마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도리어 칸트를 들먹거릴 거면 황금률을 들어서 내가 죽는 것이 내게 손해이므로 남도 죽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게 더 그럴싸하다. 그리고 칸트 하나가 철학을 대표한다는 것도 에러. 철학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데.<br />
<span style="color:#3366ff;">물리학적 이유「에베렛의 해석에 따르면 사람을 죽이지 않았던 가능세계가 반드시 발생하므로 죽여선 안된다」</span><br />
→ 미쳤죠 거의. "에버렛의 해석에 따르면 인류 전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가능세계가 반드시 존재하므로 인류는 전부 죽여야 한다"라는 말과 다를 게 뭐임? 그리고 에버렛 해석은 양자역학의 해석 문제를 풀기 위해 도입된 거지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게 아니므로, 이런 얘기는 굳이 하겠다면 철학의 가능 세계 이론으로 돌리는 게 나은 듯.<br />
<span style="color:#3366ff;">화학적 이유「공격해도, 태워도 질량보존의 법칙에 의해 총 질량은 변하지 않는 쓸데없는 행위이므로」</span><br />
→ 바로 직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어떤 행동에든 전부 '쓸데없는' 행위라는 표를 붙일 수 있는 쓰레기 논리다. 게다가 이거 쓴 사람이 화학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면 중2 과학에 나오는 질량보존을 들고 나와서 화학이랍시고 떠드는 걸까. 차라리 뭐 깁스 에너지라든지 좀 그럴싸한 개념을 갖고 나왔으면 덜 불쌍해 보일텐데.<br />
<br />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저런 거 쓰는 사람들은 그냥 전공 용어 써서 어렵게만 만들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 
		</description>
		<category>|잡념|</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0940#comments</comments>
		<pubDate>Thu, 12 Nov 2009 00:57:38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짜증.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70350</link>
		<guid>http://lovos.egloos.com/2470350</guid>
		<description>
			<![CDATA[ 
  #1.<br />
모니터에 필요한 모 알고리즘을 개발 중인데, 짜놓은 녀석이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는 게 밝혀졌다. 알고리즘 상으로는 정말 아름다운데 -_- 이걸 다 뜯어 고쳐야 할 판. 지금 몇 개 손댔는데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덕지덕지... 짜증난다.<br />
<br />
#2.<br />
주제에 교회 대학부에서 모 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에 대학부 전체적으로 A라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참석자 조사하고 이것저것 공지해놨다. 근데 방금 교회 간사가 문자를 보내왔다. "행사 A에 대해 참석 자격이 B로 공지되었는데 사실 잘못 공지된 거였으니 B'으로 공지해주세요-" 3일 전에 공지를 바꾸면 어쩌라는 말? 조금 부루퉁하게 따져 물었더니 원래 B'이 맞는데 B로 잘못 나갔다며 그냥 잘 말해달란다. 뭐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면 간사가 돈 받고 일하는 자리도 아니고 그럴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전에도 이런 아마추어리즘 때문에 시달린 적이 있어서 좀 짜증난다.<br />
<br />
#3.<br />
모 커뮤니티에서 항상 나이브한 시각으로 날 짜증나게 만드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나보다 나이도 많고 학력도 높으니 내가 함부로 말할 처지는 아니긴 한데, 어쨌든 자기 시각이 편협하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하면서 혼자 아는 척은 다 하는 게 짜증난다. sophomore는 아니지만 <a href="http://endic.naver.com/endic.nhn?docid=1077690&rd=s" target="_blank">sophomoric</a>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인 듯.<br />
<br />
#4.<br />
아는 동생 하나가 짜증나는 일이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얘기를 듣자하니 학칙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과를 못 갈 수도 있는 위기다. 행정처리 좀 귀찮다고 학생이 전공 선택하는 걸 막다니 미친 거 아닌가 싶다. 뭐 우리나라 학교에 뭘 바라겠냐. 짜증난다.<br />
<br />
각각은 어떻게든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인데 이놈들이 떼거지로 몰려오니 짜증이 팍 솟구친다. 아 생각해보니까 오늘 점심 먹고 이도 못 닦았어. ㄴ으밎듲브아ㅣㅁ느으마ㅡ자ㅢㅂ			 ]]> 
		</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7035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1 Nov 2009 07:08:32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공룡들은...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69424</link>
		<guid>http://lovos.egloos.com/2469424</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10/12/d0016412_4af8e88ebafd9.jpg" width="490" height="35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10/12/d0016412_4af8e88ebafd9.jpg');" /></div><br />
공룡 세미나도 들었겠다, 오랜만에 과학 밸리에 하나 보냅니다.<br />
&lt;걸즈 사우르스&gt; 1권에 나오는 컷이라는군요 ㅋㅋㅋ			 ]]> 
		</description>
		<category>|과학|</category>

		<comments>http://lovos.egloos.com/2469424#comments</comments>
		<pubDate>Tue, 10 Nov 2009 04:16:06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염장질. ]]> </title>
		<link>http://lovos.egloos.com/2469376</link>
		<guid>http://lovos.egloos.com/2469376</guid>
		<description>
			<![CDATA[ 
  유크님이 내 블로그에 맨날 어려운 글만 올라온다고 한탄하셔서 ㅋㅋ 나도 좀 신변잡기스러운 글들을 써봐야겠다. 회사원 라이프 무한루프라 별로 포스팅거리를 찾기 힘들다고 변명을 늘어놓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내가 그런 주제들로 글을 안 쓸 뿐 -_-;<br />
<br />
오늘은 마음 먹고 염장질을 하나 해보련다.<br /><br />어젯밤에 naki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서 우리 아가씨랑 전화 통화를 했다. "나 지금 집에 가는데 좀 이따 네이트온에서 보자-" 집에 돌아와 이를 닦고 목욕재계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했다. 이상하게도 우리 집 네이트온은 암호를 칠 때 첫글자 입력이 안 돼서 꼭 두 번 쳐야 한다. 귀찮다.<br />
<br />
로그인했는데 아가씨가 별 말이 없다. 이상해서 살펴보니 [다른 용무 중]으로 설정되어 있다. 아하, 내가 접속한 걸 모르는군. 재빨리 더블클릭해서 말을 걸었다. <span style="color:#999999;">(그 때 썼던 대사를 다시 치려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어 자체 필터링한다. 알아서 상상하길.)</span> 아가씨가 반가이 맞아준다. 그리고는 파일을 하나 보내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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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받아보니 xlsm 파일이다. 열어보니 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들어있는 수치해석학 숙제였다. 나를 위해 spline interpolation을 VBA 매크로로 구현했는데 결과값이 이상하게 나온단다. 슈렉에 나오는 장화 신은 고양이의 똘망똘망 표정을 지으며 도와달라는데 -- 여기서 강조하지만 우리 아가씨는 귀엽다, 정말 귀엽다 -- 어찌 거절하겠는가 음하핫. 음, 물론 내가 아가씨의 표정을 직접 본 건 아니지만 다 이심전심으로 알게 되어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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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회사에서 밥 먹고 하는 짓이 VB인지라 VBA 매크로는 쉽게 해결할 줄 알았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남이 짠 코드를 디버깅한다는 게 뭐 그렇지. 우선 기본적인 코딩 실수가 있는 건 아닌가 샅샅이 살펴보았다. 우리 아가씨 같은 완전체가 그런 실수를 할 리가 당연히 없겠지만, 중견 개발자도 가끔 세미콜론을 빼먹곤 하니 혹시 몰라 잘 살펴봤다. 10분 정도 살펴보았을까, 아 이런, 두번째 for 문의 인수 하나가 잘못 들어가 있다. 아마 이 부분은 우리 아가씨가 너무 피곤해서 삐끗한 모양이다. 인수를 수정하고 다시 돌려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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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그래도 결과가 원하는 대로 안 나온다. 이제 좀 대적할만한 상대를 만난 것 같다. for 문 하나 수정해서 되는 문제를 그렇게 끙끙 붙들고 있었다면 쪽팔리잖아. 그것도 아가씨 앞인데, 프로그래밍 경력 3년차 개발자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프로그램의 곳곳에 F9을 눌러 break를 걸어놓고 변수들을 하나하나 XRD 피크 보듯 신중하게 살펴본다.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문제는 서브루틴으로 들어가 있는 함수에 있는 것 같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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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들어보니 이 함수는 전에 숙제로 냈던 부분이란다. 숙제로 냈으니 결과가 틀릴 리가 없다며 귀여운 표정으로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 아가씨는 귀엽다, 정말 귀엽다 -- 갸웃한다. 살펴 보니 Ax=b 꼴의 행렬 방정식을 푸는 함수다. 이제 나의 수학적 감을 다 끌어내서 싸워야 할 순간이다. <strike>꽉 쥔 손</strike>키보드를 치는 손에 땀이 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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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되겠다. 이 몬스터 같은 함수와 싸우려면 아이템이 필요하다. 이면지를 하나 꺼내 행렬방정식을 손으로 풀기 시작했다. 키보드를 치며 마우스를 컨트롤하는 동시에 방정식을 푸는 멋진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라! 누가 그러던데, 수학 문제 푸는 남자의 모습은 조수석 어깨에 팔 두르고 후진하는 남자의 모습만큼 멋지다고 한다. 우훗, 아가씨는 선망의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겠지? 우리 아가씨는 귀엽다, 정말 귀엽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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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기 사용되는 중간 변수의 의미를 대충 알겠다! 그렇다면, 코드의 이 부분은 이런 의미? 그제서야 마음의 눈이 열린다! 제3의 눈으로 코드를 살펴보니 규칙성에 어긋나는 부분이 반짝반짝 빛난다. 핫, 그렇군! 네 이 놈, 이 부분이 너의 급소인가! 이 마이너스 부호를 플러스로 고치면! 초속 5cm로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이 춤춘다. 프로그램 녀석, 감히 틀린 결과를 내뱉다니! 어서 올바른 결과를 내놓아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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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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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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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싸움이었다. 프로그램은 나의 엄청난 공격에 견디지 못하고 올바른 답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 역시 잔뜩 지친 상태.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가씨가 달려와서 귀여운 표정으로 -- 몇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아가씨는 귀엽다, 정말 귀엽다 -- 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준다. 나는 쿨하게 한 마디 던진다. "이 정도면 됐지?" "응! 고마워... 고마워요..." 아가씨가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다. 이렇게 또 한 번 우리의 사랑은 깊어져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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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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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02:27: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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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naki님.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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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오랜만에 naki님을 만났다. 늘상 그렇듯 시시껄렁한 얘기에서부터 뭔가 심오해 보이는 얘기까지 온갖 장르의 이야기를 섭렵했다. 대화를 나누다보니 문득 우린 정말 오랫동안 친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어떤 말을 해도 될지 눈치 볼 필요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을 꺼내면 되니까. 그냥 편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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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고2 때 뻘짓-_-을 통해 친구가 된 이후로 어언 만 7년이다. 처음에 naki를 보고 느낀 감정은 '공명'이었다. 보편적인 세계관에서부터 정말 사소한 취향 -- 도덕 교과서를 즐겨읽는 등 -- 까지 비슷했거든. 특히 우린 둘 다 <span style="color:#999999;">(당시 우리 주위에선 쉬이 찾아볼 수 없었던)</span> '책 보는 아이'였고, 즐겨 읽는 책의 스펙트럼도 넓었기에 서로의 책 이야기를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서로에게 책 선물해주는 것이 당연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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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가면서 서로 다른 학교를 진학했기에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연락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 여자친구 없던 시절, 나의 온갖 찌질거림과 궁상을 다 받아준 것이 naki였고, naki 역시 나에게 이런저런 상담을 요청해왔다<span style="color:#999999;">(고 믿는다 ㅋㅋ)</span>. '책'은 그 때도 우리를 묶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우리는 꾸준히 서로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었고, naki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naki가 추천해 준 책들 덕분에 많은 것을 얻었다. 아마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책 중에도 그런 책이 제법 있을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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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이제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naki는 학교를 졸업했고 나는 휴학생 신분이나마 회사에 다니고 있다. 학교 다닐 때 맺고 있던 여러 관계들이 이젠 희미해져 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naki와 내가 "얼굴 보자!"라고 대뜸 연락할 수 있는 사이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언제 만나도 바로 어제 보고 또 보는 것처럼 자연스레 수다떨 수 있는 사이인 것에도 변함이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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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 2년 위 선배 두 명의 관계를 보면서 굉장히 부러워했던 적이 있다. 남자 선배 하나와 여자 선배 하나. 서로를 이성으로 여기지 않으면서 친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선배들이었다. 애초에 여자애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던 나에게, 그런 모습은 정말 환상적으로 보였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naki와 그런 관계를 맺고 있으니 참 희한한 일이다. <span style="color:#999999;">(지금 돌이켜보면 과연 그 선배들이 정말 친한 친구 사이였는지는 잘 모르겠다만...)</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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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다.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도 우리는 친한 친구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길. 아무 때나 연락해도 스스럼없이 받아줄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naki를 알게 된 것에, 그리고 이렇게 친한 친구가 된 것에 감사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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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999999;">@ 내가 블로그 포스팅거리가 없다고 투덜거렸더니 naki가 자기 만난 거 쓰라길래 썼는데, 쓰다 보니 글이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손발이 오그라들ㄴㅁ의므디ㅡㅂ지ㅡ다ㅡㅇㄴㅁ</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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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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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01:54:14 GMT</pubDate>
		<dc:creator>로보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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