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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나와 같은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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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통 다 부드럽고 뜨거운 나의 심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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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Jul 2007 06:39: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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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나와 같은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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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통 다 부드럽고 뜨거운 나의 심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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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가보지 못한 대륙의 숨결, 고구려 발해 백두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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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당신의 흔적들(방명록)</category>
		<category>역사기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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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Jul 2007 06:39:42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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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직도 꿈을 꾸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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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nbsp;거창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다. 항상 '다르다'라고만 생각했었다.<br><br>&nbsp;남들과는 다른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음을 가지려고 했다.<br><br>&nbsp;그래서 다른 공부를 했고 활동을 했고 또 그것들을 하고 있다.&nbsp; 난 꿈을 이어가고 있다.<br><br>&nbsp;어제와 오늘 우리의 일생에서 정말로 짧은 이 2일(사실 온전한 2일도 아닌)간 난 어떻게<br><br>&nbsp;되버린걸까? 법륜 스님의 말씀, 길거리 모금운동, 나의 생각, 주변인의 말들..<br><br>&nbsp;수억 아니 무한의 액션과 리액션이 오가며 내 안의 무언가가 파장을 일으켰고 그 파장이<br><br>&nbsp;지금 나의 온 몸으로 전달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는 인간이 변화하고 있는<br><br>&nbsp;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커다란 그 어떤 진리를 알기에는 너무나 모자라다. 이 시간이 <br><br>&nbsp;이 육신이, 이 정신이.. 지금 이 순간 나라는 것, 무엇과 상호작용하는지 그 작용이 나를<br><br>&nbsp;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어제 법문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하고 있는일에 대한 <br><br>&nbsp;확신도 얻었고(대안의 실천적 이행), 너무도 쓸데없는 것들에 휘둘리고 있는 우리들을<br><br>&nbsp;바라볼 수도 있었고, 헛된 것들과의 관계를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고, 자신에 <br><br>&nbsp;솔직해야함을 깨달았고... 그런 좋은 말씀들 모두 가슴에 안고 집에 돌아와 내 육체를<br><br>&nbsp;씻는 순간 뭐랄까.. 엄청난 무게? 아니.. 거대한 파노라마가 지나갔다고 해야하나..<br><br>&nbsp;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감격의 눈물이었을까? 정화의 의미였을까? 다가올 어려움에 <br><br>&nbsp;대한 격분의 표출이었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사실 막연한 느낌만 있었다.<br><br>&nbsp;다 버리고 해야지. 이것저것 바라지 말아야지. 그런 추상적인 느낌.. 그런데 어제 그<br><br>&nbsp;모든 것을 마음으로 뇌의 세포 하나하나로 느껴버렸다. 가슴이 뻥 뚫렸지만, 쉽지&nbsp;<br><br>&nbsp;않은 그 기분이란... 한없이 울고 나서.. 다시 나의 눈빛을 찾았다. 그래 가야지...<br><br>&nbsp;모든걸 버리고 가야지... 오늘도 생각했다. 내가 선택한거다.. 묵묵히 가는거다.<br><br>&nbsp;내 눈빛으로 모든걸 깨뜨릴수 있을때. 그때는 어떠한 의심도 생기지 않겠지..<br><br>&nbsp;난 아직 내 길을, 내 빛을 잃지 않았다...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93667#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May 2007 13:43:11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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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모두가 우리의 아이입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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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겁이 나진 않았다. 결과라는 것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nbsp;<br><br>어제 배웠던 것들이 있어서 그나마 마음가짐이 편안했던 걸까? <br><br>좀 더 많은 모금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아무래도 제일 걸렸던거 같다.<br><br>불교대학 강좌를 듣다가 어린이날 모금행사 소식을 듣고 일단은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br><br>포이동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지만 왠지 이쪽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 다행히 포이동 행사는<br><br>조촐히 금욜에 마무리 짓게 되었고,(결국 스님 법문 듣느라 그마저도 불참했지만)&nbsp;내 평생<br><br>어린이날 중 가장 뜻깊은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nbsp;<br><br>장소는 명동,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늦었다. 운동을 갔다가 시간이 빡빡하기도 했었고,<br><br>오랜만에 가는 명동이 온갖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기도 했다. 지예 법우 말대로 어린이날에<br><br>아이들을 데리고 이 사람많은 명동에 오는 이유는 무엇인지 심히 궁금했다.<br><br>잡설이고, 이미 무대는 마련되었고 정토회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 나도 인사. 아는 사람들의<br><br>밝은 얼굴들.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움. 맑은 눈동자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nbsp;<br><br>다름 속에서의 같은 마음.&nbsp;<br><br>분주함 속에서 짧았지만 정신없었던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정토회 주관의 어린이날<br>&nbsp;<br>맞이 제3세계(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의)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로 슬로건은<br><br>'모두가 우리의 아이입니다.' 였다. 연예인의 등장으로 잠시 흥분상태가 되었으나&nbsp;진정한 후<br><br>목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사실 좀 열악했던게 인원은 많았는데&nbsp;무대 위에서의 행사 <br><br>이외엔 무계획성인 것들이 많아서 흩어져 하는 모금행사가 조금은 어설펐다. 아무렴 어떠나&nbsp;<br>&nbsp;<br>마음만 충실하면 되지. 결론만 말하자면, 시간은 30-40분뿐이었다. 처음 어색함을 이겨내고&nbsp;<br><br>들이대고&nbsp;소리지르고 하다보니 꽤 여러 사람이 도와주셨다. 사실 모금액은 그리 많지 않았다.&nbsp;<br><br>명동의&nbsp;많은 사람들중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로 생각한 사람들은 1퍼센트나 될까나? 중요한 <br><br>것은 그게 아니다. 이 사람들 중 우리와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br><br>사실. 내 목소리를 듣고 와준 사람들,&nbsp;마음의 울림을 들어준 사람들.. 지나가다 멋쩍어하며 <br><br>다시 오신 분들도 있었고, 엄마 손을 잡고 까치발을 들어 조그만 손으로 모금함에 넣어준 <br><br>꼬마녀석,&nbsp;왁자지껄 떠들며 넣어주던 소녀들, 한껏 웃어주던 아저씨. 마음씨 착한 커플...&nbsp;<br><br>이루 말할 수 없다. 당신도 나와 같은거지요. 그런겁니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nbsp;<br><br>살아가 보는 겁니다. 너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작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지구 반대편의<br><br>아이들도 웃음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겁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하마터면 울어버릴뻔 했다.<br><br>별거 아닌데.. 싱겁기는... 인도나 네팔에 봉사를 갔다가 자신들이 더 배우고 왔다는&nbsp;이야기가<br><br>기억난다. 사실 난 오늘 제3세계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nbsp;한거겠지만, 당신들의 마음을&nbsp;<br><br>기억해버렸다.. 이 기억 잊어버리지 않을거다...<br><br>간단하게 마무리하면 나누기를 하고 (물론 이것도 매우 기뻤다.) 아이스크림 먹고 집으로&nbsp;<br><br>돌아왔다. 꽤&nbsp;상쾌한 기분.. 느껴보고 싶다면.. 나와 같이 손을 잡아라...<br><br>&nbsp;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93570#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May 2007 12:57:47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가르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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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nbsp;더 나은 삶은 무엇인가.<br><br>&nbsp;좋은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br><br>&nbsp;사람 마음은 변하는 것이 진리다. 안변했으면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이다.<br><br>&nbsp;내가 그를 좋아하는 것은 나의 자유, 그가 나를 좋아하고 안하고는 그의 자유.<br><br>&nbsp;탑 옆의 소나무가 되어라.. 탑옆의 소나무는 자라기 전에는 탑의 그늘에 가려있지만 <br><br>&nbsp;자라고 난 후엔 자신의 그늘로 탑을 그늘로 덮는다.<br><br>&nbsp;밝은 마음을 가지거라..<br><br>&nbsp;우리의 외모는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리고 맞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br><br>&nbsp;명품에만 가짜가 있다. 명품을 고르지 않으면 가짜를 고를 일도 없다.<br><br>&nbsp;유리하고 불리한 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이미 순수하지 못함이다. 계산기를 던져버려라.<br><br>&nbsp;불평 불만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대로 실천해 나가야한다.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93514#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May 2007 12:35:59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위대한 항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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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nbsp;난 이제 막 위대한 항로에 진입한 해적<br><br>&nbsp;무슨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br><br>&nbsp;왠지 기대되는걸.. <br><br>&nbsp;그리고 난 절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실력을 가진 해적이었어.<br><br>&nbsp;다들 알고 있었니?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30677#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Apr 2007 15:04:06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만뒀어.. ]]> </title>
		<link>http://loveeu.egloos.com/1224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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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까짓거.. 너무 나랑 안맞고..<br>애매모호함이 싫고..<br>질질 끌려다니는게 싫고..<br>무엇보다 내가 아깝대 ㅋㅋ<br>이제 다른 사람 찾아볼래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22420#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Apr 2007 16:17:51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잃어버릴것만 같은 그것.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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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동근이의 전화를 받고 센치해졌다. 담배는 이래서 못끊는다. 서울로 학교를 오면서 아이들과의 연락이 뜸하다. 연락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결국 하지 않게 된다. 이정도의 인간밖에 안되나 보다 난. 사실 항상 너희들 생각을 하는데 연락안한다고 싸가지 없다고 욕할때면 많이 서운하다. 하지만 사실인걸... 연락못한 내가 못난거다. 머 욕해도 좋다. 난 항상 생각하고 있으니까. 성구는 배타러 가는구나.. 몇년후에나 보겠군.. 하지만 난 너희들 잃지 않을거다. 너희가 나한테 소중하니까 그 진심만은 알아주리라 믿는다. 언젠가는 나 너희들과 항상 함께 하는 날이 있겠지. 그렇게 위로만 할뿐이다.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20450#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Apr 2007 14:41:55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잃어버린 그것.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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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nbsp;난 분명 세상을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바꾸는 것 이전에 세상을 돕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세상을 돕기로 했다. 최근 한달간의 내 모습은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도우려는 자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도 망각한채 알 수 없는 그들에게 내 정신을 헌납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학점이라는 것에 압박을 받아 공부답지 않은 공부와 어줍잖은 행동과 생각으로 날을 지새웠다는 말이다. 일희일비하며 생활의 리듬과 템포조차 잃은채 이곳저곳에 부딪혀가며 살아버렸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니 우선 몸을 정진하고 올바른 사상을 배워 마음을 맑게 하고 내가 하려는 일을 바로 알고 바로 걸어야 할 때다.헛되고 쓸데없이 비어있는 생각과 개념에 목매달지 말자. 너의 꿈과 정열을 좀먹는 그런 잡념들은 불살라버리고 내 몸속의 아드레날린을 다시 한번 뿜어내보자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20423#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Apr 2007 14:29:35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포이동의 첫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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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 />&nbsp;"누군가에게 너의 지식을 나누어 주고 너로 인해 누군가가 배움을 얻게 된다면 그것만큼 네<br />&nbsp;자신을 채우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나의 어머니께서 내가 공부방 자원교사를 한다고 했더니 <br />&nbsp;하시는 말씀이다. 물론 내가 현재 과외를 하고는 있지만 언제부턴가 아무보상없이 아이들과<br />&nbsp;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포이동을 알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br />&nbsp;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거다.<br /><br />&nbsp;오늘따라 날씨가 꽤 좋았다.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br />&nbsp;내가 아이들하고는 정신연령도 비슷하고 해서 잘 지낼 자신이 있는 편이었지만 처음이라 그<br />&nbsp;런지 긴장이 되기는 했다. 하지만 날씨가 좋았으니 그런 긴장감은 패스. 운동 좀 해보겠따고<br />&nbsp;체육관을 등록하고 이것저것 지름신에 의해 인도당한후 아람이와 포이동으로 향했다. 지하철<br />&nbsp;밖으로 보이는 한강이 유난히 맑았다. 하지만 저 맑고 맑은 물 속에 누구말마따나 괴물이 살<br />&nbsp;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다. <br /><br />&nbsp;한시간 남짓가서 양재역에서 내려 버스 몇분, 걷기 몇분 후 도착한 곳은 양재천, 아직은 피다<br />&nbsp;만 벚꽃과 이제야 제 색을 뽐내는 개나리속의 양재천은 왠지 나의 맘을 설레게 했다. 양재천<br />&nbsp;돌다리를 건너며 저 위로 포이동이 보였다. 사진 속으로만 보던 그 동네. 깃발이 펄럭이던,<br />&nbsp;사람냄새 난다던 그 동네의 그 사람들이 보고 싶었다. 포이동으로 들어가는 첫 발. 약간은<br />&nbsp;질퍽거리던 그 흙. 어릴적 우리 동네가 생각났다.&nbsp;형들과 뛰놀던 그 동네. 우리집은 아직 그 <br />&nbsp;곳이지만 그때의 그 흙내는 이제는 나지 않는다.<br /><br />&nbsp;포이동의 골목골목을 지나 회관에서 잠시 대기. 수업은 4시반부터란다. 사실 이곳의 메커니<br />&nbsp;즘은 아직 모른다. 사실 그다지 관심도 없었고... 그저 아이들이 빨리 보고 싶었다. 설명하자<br />&nbsp;면 내가 맡은 반은 미취학 아동반.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거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아이들을 <br />&nbsp;맡아버렸다. 다들 각오하라고 했지만 난 오히려 땡깡부리고 성질내는 그 아이들이 좋다. 그<br />&nbsp;아이들은 그래도 자기 감정에 가장 솔직하니까. 사실 요샌 아니긴 하지..ㅡ,.ㅡ 나랑 같이 미<br />&nbsp;취학아동반을 맡고 계신 유빈쌤을 만났다. 매우 자그마하고 귀여우신 분이다. 하지만 이분이 <br />&nbsp;젤 엄하다는거. ㅋ<br /><br />&nbsp;드디어 수업이다!!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고 공부방은 폐허수준이다. <br />&nbsp;유빈쌤이 약간 업되신다 ㅋ.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청소로 첫수업을 시작해버렸다. ㅋ 이제 <br />&nbsp;오지 않는 아이들을 데려와야지. 아 쌤 한분이 더 오셨다. 연화쌤이라고 같은 미취학반이다. <br />&nbsp;하지만 4월까지만 하신단다. 미취학반의 아이들은 4명이다. 이제막 초등학생이 된 설아와 지<br />&nbsp;수, 한살아래인 준서, 그리고 설아의 2살아래 동생인 세겸이까지다. 설아와 세겸이는 마스크<br />&nbsp;가 일단 연예인급이다.여자쌤들은 세겸이에 매우 관대하단다. ㅋ 설아는 예쁘기도 하고 정말 <br />&nbsp;똑똑하다. 신은 불공평하다.<br /><br />&nbsp;설아와 세겸이를 데리러 갔다. 일단 세겸이가 크.아.를 하느라 오지 않는단다. 땡깡에 몸부림<br />&nbsp;에..데려오기 결국 포기. 설아는 자기가 하고싶은 문제집 한아름을 안고 총총 공부방으로 뛰<br />&nbsp;어가버렸다. 기특하기도 하지. 근데 이제 초등학생이 무슨 문제집이 저리 많은지. 한국의 신<br />&nbsp;은 가혹하다. 지수는 아프고, 준서는 엄마따라 어디갔단다. 결국 오늘은 쌤 3명과 설아의 단<br />&nbsp;독과외. 복받은녀석 ㅋ대강 수업을 하다보니 어느덧 끝날시간. 세겸이가 심심했는지 앞에 와<br />&nbsp;서 알짱거린다. 이녀석 잘걸렸다. 양재천을 가잔다. 추운데.. 하지만 세겸이의 마스크에 넘어<br />&nbsp;가버렸다. 안넘어갈수가없다. ㅋ<br /><br />&nbsp;안고 업어주고 손잡고 뛰어놀다보니 이녀석 제법 나를 따르는거 같다. 이쯤에서 거짓말쌔우<br />&nbsp;는 거지. 난 우주에서 와서 우주선타고 집에간다고. 안드로메다가 우리집이라고 했다. 이녀<br />&nbsp;석 믿는눈치다. 설아는 안믿을테지만 난 당분간 안드로메다인이다. ㅋㅋㅋㅋ 대강 놀아주고 <br />&nbsp;녀석을 집에 보낸뒤 쌤들끼리 식사를 했다. 물론 마을분들도 만나보고... 식사할때 오늘 오신<br />&nbsp;쌤들과 인사를 했다. 다들 좋아보인다. 내가 제일 늙은거 같긴 하다. 하지만 난 제일 정신연령<br />&nbsp;이 낮으니까 쌤쌤이다.ㅋ<br /><br />&nbsp;식사후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미취반은 아무래도 지수의 출석저조가 문제란다. <br />&nbsp;난 아직 지수가 누군지도 모르니 패스. 포이동 왠지 마음에 든다. 역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br />&nbsp;아니다.&nbsp;따뜻한 햇빛의 온기도 느껴지고 양재천의 물흐르는소리도 살아있다. 모두들 밝다고 <br />&nbsp;하긴 그렇지만 그렇다고 빛이 없는 눈빛은 있지 않다. 이 곳의 아이들 왠지 내가 과외하는 아<br />&nbsp;이들보다 밝아보인다. 물론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가&nbsp;있긴 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겉으로 보<br />&nbsp;기엔 그렇다. 이녀석들과 함께 나도 내꿈을 다시 키워나가야지.. 미취반의 영웅이 되어 너희<br />&nbsp;와 함께 희망을 가져보자꾸나~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20391#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Apr 2007 14:13:14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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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바쁜나날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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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br />&nbsp;월 수 금엔 복싱을 하게 되었고<br /><br />&nbsp;월요일 저녁엔 불교사상강좌를 듣게 되었고<br /><br />&nbsp;수요일엔 포이동에 가게 되었다<br /><br />&nbsp;화 목 토 일엔 언제나처럼 과외가..<br /><br />&nbsp;이거 참... 금요일에만 저녁시간이 비네..<br /><br />&nbsp;그래도 머 하고 싶은 것들 하는 것만큼 즐거운 시간은 없지..<br /><br />&nbsp;이걸로써 재도약인가? 			 ]]> 
		</description>
		<category>나와너의 이야기</category>

		<comments>http://loveeu.egloos.com/120335#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Apr 2007 13:44:50 GMT</pubDate>
		<dc:creator>바람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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