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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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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ook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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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09:09: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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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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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ook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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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기다리면 올 것은 온다. 견디느냐 못 견디느냐의 차이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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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88946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9281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6188946x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한창훈의 향연"/></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88946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92816"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한창훈의 향연</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10.gif" border="0" alt="10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한창훈 지음/중앙books(중앙북스)</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왜 하필 한창훈의 '향연'이야? <br />
한창훈의 작품집 '나는 여기가 좋다'를 읽고 난 후였기에 어쩐지 '향연'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렸다. 아, 그런데 이 책은 소설집이 아니라 그의 산문집이다. 그렇다면 그는 향연을 베풀만한 넉넉함과 즐거움으로 이 책을 썼다는 뜻일까? 나는 글을 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글을 즐겁게 읽으면 되는 사람이니까 이 한권의 책으로 즐거움을 누린다면 딱 그만큼 좋을뿐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기대를 잔뜩하며 책을 펼쳤다. <br />
-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한창훈의 글에 넘쳐나는 진솔한 삶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바닷내음이 한편으로는 비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느낌으로 빠져들게 해 버리기 때문에 약간은 긴장하며 책을 펼쳤다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br />
<br />
한창훈의 향연은 삶의 풍경에 대한 관찰자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모습에 대한 풍경묘사자의 글이다. 자신에 대해, 가족과 친구에 대해, 가끔은 동료작가들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털어놓는 이야기들이 어쩌면 한번쯤은 웃고 넘길 수 있는 일화,로 소개될법한 그런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탈탈 털어놓고 다음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만 있는 것 같다.<br />
예전에 나는 이런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글에서 비릿함이 느껴지면, 글을 읽은 후 끈적이며 달라붙는 그 삶의 모습들이 힘겨워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던 것 같다. 읽고 잊어버리고, 또 다시 읽고 잊어버리고.<br />
그런데 이제는 왠지 그 비릿함이 내 마음을 일깨워주는 상큼함을 동반하는 것 같아 스스로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끈적거림이 싫었었는데 그것 또한 나의 어느 한 귀퉁이를 찰싹 달라붙게 하는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 생소하기도 하다. <br />
<br />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일화들중에서 예전같으면, 뭐 이런 경우들이 다 있냐며 툴툴거리고 말았을 것을 이제는 그저 허허거리며 그런 삶도 있는 것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역시 내 삶의 세월이 오래되었기 때문인 것일까.<br />
그의 소설집처럼 입에 쩍 달라붙는 맛은 없지만, 소설만큼이나 재미있고 진짜 그의 삶이 묻어나는 산문집이기에 때로는 킬킬거리며 읽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것으로 만족하면 된거지. 그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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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1-06T09:07:25">2009-11-06T09:07:25</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10</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71036#comments</comments>
		<pubDate>Fri, 06 Nov 2009 09:09:54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B급 연애에 빠진 여자를 위한 위로 에세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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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456118&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948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89456118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456118&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9487"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누구의 연인도 되지 마라</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김현진 지음, 전지영 그림/레드박스</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스펙 좋아하고 남보다 잘난 남자 잡아서 대한민국 1%가 되기를 원하는 아가씨들이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살아도 나쁠 것 없다. 다만 그렇게 살기 싫은데, 뭔가 자꾸 세상이 바보 취급하는 것 같아서 서글픈 아가씨가 있다면 나는 지금 오직 그녀를 위해 쓴다. 바로 당신을 위해 쓴다. 내 이십 대가 더 가기 전에, 스펙 권하고 또 권하는 사회에 사실은 병신 같은 사랑도 있다고,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랑도 있다고, 잘난 남자 잡으라고 사방팔방에서 부담 주는 세상 조류에 떠밀려 외로운 당신에게 이런 한심한 년도 사는데 괜찮아, 하는 약간의 위로라도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쓰고 있는 유일한 목적이다. - 들어가는 말,에서.<br />
<br />
책에 대한 내용의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이 책을 쓴 목적과 이유에 대해 그녀의 말을 그대로 옮겨본다. 새삼 아, 이 책을 쓴 그녀의 뜻이 이런거였지 싶어진다. <br />
<br />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많이 망설였다. 김현진이라는 이름은 아주 오래전에 내 기억속에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름으로 기억되는 이름이었고 그녀의 글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대놓고 B급 연애 탈출기,라고 광고하고 있는 글은 낯설고 생소해보였다. <br />
차례에 나열되어 있는 소제목들도 왠지 자극적인 글들이 많을 듯 해보이는데다가 나는 표지도 맘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도 굳이 이 책을 읽어볼 마음이 생긴 것은 아마(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기에) 김현진이라는 저자의 이름때문일 것이다.<br />
그리고 책을 받아보니 이 책은 'B급 연애에 빠진 여자를 위한 위로 팡팡 에세이'라고 되어 있지 않은가.<br />
누군가의 말처럼 신선하지만 특별하지는 않은 글들이 씌여있다. 하지만 또한 특별하지는 않지만 명확히 집어주는 그녀의 글들이 맘에 든다. 물론 지금 현재 김현진의 표현대로 B급 연애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녀의 이야기가 위로의 말로 들리지 않고 옆에서 외쳐대는 고함소리와 소음에 불과하겠지만.<br />
<br />
그녀의 글이 마음에 들기 시작한 것은 3부의 Q＆A 를 읽으면서부터 명확해졌다. 나는 그녀의 글이 시니컬하고 쿨한'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 자신의 경험담과 친구들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연애이야기의 명확한 통찰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타인을 존중함과 동시에 타인에게도 존중받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 나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에도 솔직해지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br />
이것은 연애사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이리라. <br />
사람들과 사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올곧을 때 우리 모두는 B급 연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 라는 것은 아마 어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어쩌면 김현진의 이야기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실천해나가는 사람들보다 실천은 커녕 인식조차 힘든 이들이 많겠기에 그녀의 글은 연애에 빠져들고 연인이 되고픈 이들에게, 특히 (내 생각으로는) 십대와 이십대의 청춘들에게는 큰 도움과 위로가 될 것이다.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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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1-04T10:06:39">2009-11-04T10:06:39</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69750#comments</comments>
		<pubDate>Wed, 04 Nov 2009 10:08:58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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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25&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79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54608825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세계의 끝 여자친구"/></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25&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7990"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세계의 끝 여자친구</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10.gif" border="0" alt="10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김연수 지음/문학동네</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앟는 것, 그게 핵심이다"(316, 작가의 말 중에서)<br />
<br />
김연수 작가의 책을 읽은 후 가장 강렬하게 남은 느낌은 그런것이다. '나는 이제부터 김연수 작가의 팬이 될 것이다'라는 것. 그가 쓴 이야기들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면에서 그의 말대로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건네는 이야기속에서 나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절망하지 않는 희망을 찾아보게 된다. <br />
"우리가 그 세계를 증언할 수 없다는 것은, 그러니가 그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했다. 하지만 또한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망각할 수도 없었다."(198)는 말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의 진실은 무엇으로 기억해야 할까? <br />
고문치사 사건, 용산참사, 9.11 테러, 라스베가스의 권투시합... 등등등 이땅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과 상대적으로 독립되어 있는 듯 하면서도 각각의 사건과 서로 연관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사건의 당사자만이 이야기의 핵심에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커다란 사건들의 핵심이 사건 그 자체에 있다면, 사건에 대한 보도자료의 중심에는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야기들, 진실보다는 사실이 더 크게 확대될뿐일것이다.<br />
<br />
하지만 그는 달로 간 코미디언에서 "고통에 대해서 직접 말하는 건 소설이 아니고, 에세이죠. 소설은 단지 작가가 아는 고통을 이야기로 만드는 행위입니다."(232)라는 이야기를 한다. 타인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그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로 소설이며 김연수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인 것이다. <br />
<br />
단편 하나하나를 읽어가다가 문득 누군가가 김연수 작가에 대해 이야기한 말이 떠올랐다.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유명 작가의 글에서는 천박함이 느껴지지만, 김연수의 글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그 누군가의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지금은 알수있을 것 같다. <br />
"시간이 지나면서 글들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지. 인생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면서 젊었을 때는 몰랐던 일들을 깨닫게 됐으니까. 그때마다 이야기는 달라지기 시작했어. 아마도 가장 최초에 쓴 글이 그 일에 관해 가장 진실된 기록일 수 있겠지만, 그 진실이 합리적이라고는 볼 수 없어. 합리적이라면 아마도 내가 마지막으로 쓴 이야기가 되겠지.(222) 결국 인생이란 단 한 번 씌어지는 게 아니라 매순간 고쳐지는 것, 그러니까 인생을 논리적으로 회고할 수는 있어도 논리적으로 예견할 수는 없다는 것.(224)"이라 한다면 이미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는 우리의 기억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또한 수많은 삶의 모습을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이리라. <br />
<br />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316)<br />
<br />
<br />
</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1-03T14:56:51">2009-11-03T14:56:51</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10</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69316#comments</comments>
		<pubDate>Tue, 03 Nov 2009 14:57:16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 </title>
		<link>http://lifewithu.egloos.com/246739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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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5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277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5460885x_2.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5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82774"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6.gif" border="0" alt="6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최강희 지음/북노마드</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뭐라고 해야할까.<br />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누군가가 얘기했던 것처럼, 최강희가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물론 그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든 것이다.<br />
아주 오래 전, 그녀의 목소리와 연기하는 모습을 참 좋아했었다. 그때 이미 스무살이었던 그녀를 지금도 여전히 스무살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책을 냈다고 한다. 열혈팬은 아니지만 왠지 4차원소녀라 불리우는 그녀의 글은 짧지만 굵은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 그녀의 책을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동안 간혹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독특한 어투와 목소리, 멍때리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친구에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듯이 쓰여진 글은 최강희 그녀 자신의 모습과 똑같았다.<br />
<br />
그런데 왠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최강희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기는 하지만 이 책은 화보집이 아니라 그녀의 에세이가 아니던가. 짧고 굵은 그녀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문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기에는 그리 긴 호흡은 아니다. 게다가 책에 실려있는 사진들은 글의 흐름과 딱히 어울리지 않는, 아니 오히려 글의 맥을 끊어버리는 사진들이 많았다. <br />
아이슬란드의 정경을 담은 사진은 그냥 사진집인가 싶은 느낌일뿐이고, 최강희가 담긴 사진들은 정말 맘에 드는 몇장의 사진을 빼놓고는 그녀의 화보촬영이라는 느낌이 들뿐이다. <br />
조금 더 그녀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는, 그녀의 깊은 곳에 고여있는 마음이 서서히 글이 되었을 때 책 한 권이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br />
하지만 뭐... 눈호강이라도 했으니 다행아닌가.<br />
<br />
웃음엔, 감정엔, 기분엔 분명히<br />
유효기간이 있는 것 같아.<br />
<br />
그러니까, 모두.<br />
행복할 수 있을 때 행복하기로...(185)<br />
<br />
<br />
<br />
<br />
</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31T15:46:04">2009-10-31T15:46:04</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6</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67399#comments</comments>
		<pubDate>Sat, 31 Oct 2009 15:48:02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title>
		<link>http://lifewithu.egloos.com/2465733</link>
		<guid>http://lifewithu.egloos.com/2465733</guid>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95607&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7849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91095607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리틀 비"/></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95607&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78494"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리틀 비</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크리스 클리브 지음, 오수원 옮김/에이지21</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한 소녀가 있다. 고향을 떠나, 아니 떠났다는 말로는 그 여정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짧다. 그녀는 죽음의 추격자들에게 쫓겨 고향에서 도망쳐야 했고 살기 위해 고국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평화로운 안식을 얻기 전에 다시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고국으로 쫓겨나야 했다. 그녀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가.<br />
이 책은 이런 끔찍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기록문학이 아니기에 그녀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또 다른 소녀 리틀비를 주인공으로 하여 진실을 보여주는 이면에 가느다란 희망 하나를 담아내고 있어 씁쓸한 안도감으로 문학을 읽어낼 수 있다.<br />
<br />
나이지리아의 공업화되어가는 고향에서 일어난 살육을 목격한 자매가 추격자에게 쫓기고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정글에서 죽음의 추격전이 일어나고 있는 그때, 관광지로 개발된 나이지리아의 아름다운 해변에는 깨져가는 부부관계를 되돌려보기위해 휴가여행을 온 칼럼니스트와 기자인 오루크 부부가 풍경에 심취해있었다. 대조적인 두 사건만큼이나 강렬하게 그들은 서로에게 단단히 얽혀 이야기는 진행된다. 두 자매 중 동생인 리틀비와 기자인 새라 오루크의 이야기가 서로 얽혀 그날 그들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풀어내준다. <br />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갖게하는 것뿐 아니라 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그 안에 담긴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br />
<br />
얄궂게도 얼마전 아홉시 메인뉴스에도 나올만큼 우리에게도 큰 이슈가 된 이주노동자 추방사건이 있었다. 그는 단지 한국이라는 나라에, 한국의 남산타워라는 그리 유별나지도 않을 건물에 매혹되어 홀연단신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사는 이십여년의 기간동안 그는 불법체류자가 되었지만, 공개적인 행사의 강사로, 진행자로, 초대손님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했다. 그렇지만 그는 결국 쫓겨나야만 했다. 불법이민자들은 그렇게 쫓겨나고 추방당해야 하는 사람들인가.<br />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얼마 전, 우연히 들은 뉴스에서는 프랑스의 난민촌이 경찰의 급습으로 무너지고 그 안에 남아있던 여자들과 어린아이가 대부분인 난민 이천여명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곳은 영국으로 넘어가려는 난민들이 통상적으로 두어달을 머무르던 곳이라고 했다. 그들이 고국으로 추방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br />
<br />
밀항을 통해 영국으로 간 리틀비는 2년동안 난민 수용소에 갇혀있다가 정식입국이 아닌 불법 체류자로 수용소를 나와 나이지리아의 그 해변에서 만났던 새라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들에게 일어났던 그날의 일이 회상을 통해 밝혀지고 새라와 리틀비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가는데... <br />
이것으로 자신의 원래 이름을 버리고 리틀비가 되어버린 그 나이지리아 소녀는 행복하게 되었을까? 나이지리아 소녀를 만남으로써 삶의 모습이 뒤틀려버린 새라도 행복을 찾게 되었을까?  이 책이 동화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상을 꿈꾸기에 나는 현실의 비극을 너무 잘 알고 있기때문이다. <br />
하지만 아름다운 한국을 찾아 왔던 미누가 추방당하고, 난민촌이 철거되고 죽음과 기아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쫓겨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한 끝은 아니다. <br />
"이야기가 하나뿐이면 넌 약해질 수밖에 없어. 하지만 수백 개의 이야기를 모으게 되면 넌 강해지는 거야. 네가 살던 마을에 일어났던 일이 수백 개의 마을에도 벌어진 일이라는 걸 보여줄 수만 있다면 우리한테 힘이 생기는 거야. 너와 같은 일을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야만 해. 그걸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만들어야 하는 거야."(393)<br />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를 사실로 만들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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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한 인간으로서 다른 한 인간에게 주었던 그 찰나의 존엄성을 보냈다. 늦은 오후의 가장 고요한 순간이란 결국 이것이었다. 나는 찰리에게 미소를 보냈고 이제 나는 자유로울 수 없다 하더라도 이 아이는 자유로울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 삶은 이제 이 아이의 마음속에서 고향을 찾는 것이다. 그건 슬픔이 아니었다. 내 심장은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 난 생각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내 마음만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어. 더 이상 달아날 필요가 없는 마음. 세상 돈 전부를 합친 것보다 소중한 나의 마음. 그 마음의 진정한 고향은 바로 인간이야. 이런 나라, 저런 나라에 살고 있는 인간을 말하는 게 아니야. 내밀하고 저항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바로 내 마음의 고향이었던 거야. 나는 찰리에게 미소를 보냈고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의 희망이 한 사람의 영혼 속에서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을 알았다. 이거 참 기막힌 재주인걸. 이런 걸 바로 세계화라고 하는 거지." (41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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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29T04:07:16">2009-10-29T04:07:16</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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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Oct 2009 04:09:01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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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토픽으로 읽는 중세의 이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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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212517&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7395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52212517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소설로 만나는 중세 이야기"/></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212517&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73959"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소설로 만나는 중세 이야기</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귄터 벤텔레 지음, 박미화 옮김/살림Friends</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중세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가볍게 읽힌다. 아니, 가벼운 이야기들만 담겨있는 건 아닌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가볍다는 뜻일뿐이다.<br />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가 재미없었다는 이야기에 동의할수도 없고 기대했던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솔직히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시작했었다. 그런데 참말로 신기하게도 읽어나갈수록 이야기가 조금씩 재밌어지고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는 것이다. 세계사를 배울때 중요하다고 밑줄그어가며 익혔던 중세의 정치,경제,문화에 대한 내용들이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전개되니 지루하지도 않고 잠시 역사 속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다.<br />
<br />
물론 역사에 관심이 많아 미시사와 거시사를 두루 익힌 사람에게는 이 책이 재미없을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 책은 청소년들이, 역사가 먼 옛날의 과거이야기만이 아니라 그때 당시의 정치,경제, 사회,문화를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가르침일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미래의 사회도 바꿀 수 있는 것임을 깨닫고 역사가 무척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해 주는데는 큰 한몫을 하고 있다. <br />
이 책은 처음의 예상과 다른, 그러니까 하나의 스토리 전개를 통해 중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이슈가 되었거나 역사상 중요한 사건, 일화들에 대해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br />
<br />
처음엔 구체적인 중세의 역사, 특히 동서로마제국 시기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잘 몰라서 책의 내용이 조금 재미없게 생각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린시절 삼국의 역사는 커녕 삼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모르는 내가 삼국유사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구태여 역사를 잘 알아야만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사가 재밌어지고, 그 사건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됐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다보면 저절로 역사를 학습하게 될 것 같다. <br />
중세의 역사중에서 '해외토픽'감인 사건들과 이야기들 중심으로 엮여있지만 시기별로, 주제별로 이야기가 나뉘어 있는 것도 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누구나 다 아는 십자군 전쟁이나 카놋사의 굴욕, 교황과 황제의 권력다툼과 파문같은 사건들뿐 아니라 당시 수도원의 분위기와 견습수녀의 편지글도 담겨있고 빈민구제에 힘쓴 이레네 황녀의 이야기도 담겨있는 것이다. <br />
<br />
왕조사 중심이 조금 많지만, 책의 앞머리에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한 황제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간단히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의 첫머리에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시대적 배경이 요약정리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일 듯.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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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26T14:18:03">2009-10-26T14:18:03</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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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6 Oct 2009 14:19:34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희망이 열쇠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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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39802&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6334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90739802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모텔 라이프"/></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39802&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63343"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모텔 라이프</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10.gif" border="0" alt="10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윌리 블로틴 지음, 신선해 옮김/Media2.0(미디어 2.0)</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이 책에 대해서 뭐라고 해야할까. 책을 읽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쉬운것만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버리고 어머니는 어릴적에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남겨준 얼마안되는 유산마저 뜻밖의 사고를 당한 형의 수술비로 다 써버리고, 형제만 세상에 남겨져 둘이 의지할 곳 없이 모텔에서의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이야기이다. 프랭크와 제리, 이 형제에게 남겨진 것은 절망과 비루한 삶 이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br />
<br />
이야기의 시작은 모텔에 살고 있는 프랭크의 방으로 날아들어온 철새에 의해 유리창이 깨어지고 방은 엉망이 되었고 그 날 속옷에 코트만 걸친 형 제리가 찾아와 길을 가던 어린아이를 차로 치고 도망쳐온 날 저녁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차 앞으로 뛰어들어온 아이가 즉사한 걸 알고, 무작정 차를 타고 도망치는 형제의 생활은 그 이후뿐 아니라 그 전부터 모텔에서의 생활이었다. 정착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머물러 있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삶의 보금자리가 될 수 없는 공간인 모텔에서의 생활은 이들의 불안정한 삶과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을까?<br />
<br />
형제의 이야기는 현재에서 시작하여, 현실에서 도망치듯,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는지 모르지만 차를 타고 앞으로 달려가기만 하는 현재의 속도와 비례하여 형제의 과거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섞여든다. 그러한 그들의 삶은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어긋난 인생을 살아가며 절망으로만 빠져들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아버지는 사라지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형은 사고로 다리를 잃고 동생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br />
갑자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는 프랭크에게 우리는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 어린 생명을 죽였다는 자책감에 빠지고 두 다리를 잃어 맘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절망하는 제리에게는 또 어떤 삶의 희망을 줄 수 있을까?<br />
<br />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프랭크가 일했던 중고차단지의 사장인 얼이 그에게 해 준 희망의 이야기는 그런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을 상상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 있는 것, 그곳이 맘에 안들면 또 다른 곳을 찾아가면 되며, 내게 힘이 되어주며, 아무도 나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그런 곳을 만들라는 것이다. <br />
"현실에서 탈출할 장소를 마련해 주고, 희망을 준 거지. 희망이 열쇠야."(103)<br />
프랭크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찾고, 제리는 그림을 통해 위안을 얻는 것이 바로 그 희망이 되는 것이리라. 이들의 이야기는 어쩐지 '절망속에서 부르는 희망노래'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br />
<br />
두 다리를 잃고 혼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형에게 동생은 그렇게 이야기한다. "형은 내 형이고 항상 날 돌봐 줬어. 우리 인생은 이제 막 시작이라고. 아직은 뭔가 위대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되잖아." (127)<br />
그렇게 그들은 희망을 찾는 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br />
<br />
"내가 뭘 말하려고 하는 거냐면, 자네 인생이 후졌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내리진 말라는 거야. 나는 위대한 인물이다, 적어도 선한 사람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라는 말이네. 스스로 버러지 같은 좀팽이가 되진 말게. 자네에겐 드넓은 세상이 이어. 눈을 뜨지 않으면 아무것도 보지 못할 테지만. 그래 좋아, 친구. 이게 다야. 내가 해 줄 말은 다 했네." (202)<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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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20T08:42:24">2009-10-20T08:42:24</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10</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60249#comments</comments>
		<pubDate>Tue, 20 Oct 2009 08:43:21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인생은 양파와 같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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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8419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647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9558419x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58419X&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6474"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책이있는풍경</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인생은 양파와 같다. 한 번에 한 꺼풀씩 벗기다 보면 눈물이 난다"(칼 샌드버그)<br />
내가 상대적으로 다른 이들에 비해 안정적이고 큰 고난없이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만의 삶을 되돌아보면 내게도 아픔과 상처가 있고 눈물이 있다. 그래서인가, 이 말은 동질감을 느끼는 마음을 넘어서 왠지 위로가 되어준다.<br />
<br />
책을 받아들고 보니 깔끔하고 좋다. 앙증맞다고 하기엔 조금 크고 두툼해보이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 크기의 책이 딱 마음에 든다. 거기에다 왠지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다. 겉모양만이 아니라 속지까지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가만, 나는 이 책을 겉멋에 들어서 괜히 멋있게 보이니까 읽고 있는 걸까?<br />
잠시 나 자신에 대해 의심을 해 봤지만 결코 그 이유만은 아니다. 책을 받고 제일 먼저 펼쳤던 부분이 어디였을까? 365일로 되어 있으니까 그 날짜에 맞는 날을 펼쳤을까?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 책끈이 걸려있는 곳은 7월 30일 작은 변화,이다. "큰 변화를 추구할 때 일상의 작은 변화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작은 변화들이 쌓이고 쌓여서 예기치 못한 큰 변화가 이룩된다" <br />
아마 나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뭔가 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 없이 현재의 내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이런 나의 일상이 바뀔까,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br />
이 글은 외부의 무엇인가가 나를 바꿔주기를 기다리고, 뭔가 커다란 계기가 되는 일이 생겨야 내 일상의 변화가 시작될거라 생각하며 나의 일상을 지겨워하던 내게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br />
<br />
지금 나는 사무실 책상 모니터 옆에 두고 시간날때마다 들춰보곤 한다. 예전같으면 노트 한 권을 마련해놓고 날마다 읽은 긍정의 한 줄에 대한 나의 느낌도 같이 적었을텐데, 요즘은 그런 묵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가 않아 그냥 책만 읽고 있다. 날마다 긍정의 한줄을 마음에 담는이들에게는 그러한 방법을 권해주고 싶다. 물론 책에도 글에 얽힌 짧은 에피소드가 뜻풀이처럼 적혀있고 저자의 글이 담겨있다. 그것만 읽는 것은 수동적 책읽기가 되겠지만 그 글에 대한 느낌과 떠오르는 또 다른 긍정의 한 줄을 덧붙인다면 그때는 자신만의 고유한 책 한권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리라.<br />
<br />
책읽을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이 짧은 긍정의 한 줄을 날마다 읽어보자. 바쁘고 여유가 없다고 느껴지던 일상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그래, 나 역시 가끔씩 꺼내들고 싶으면 책의 아무곳이나 펼쳐들었었는데, 이제는 날마다 한줄씩 읽어봐야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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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16T02:59:45">2009-10-16T02:59:45</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5773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6 Oct 2009 03:00:17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여행은 삶의 복사판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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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736&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535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54608736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736&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5353"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최영미 지음/문학동네</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기나긴 탐색끝에 나는 깨달았다.<br />
여행은 삶의 복사판이다. 하룻밤에 50유로가 넘는 호텔방에서 편히 쉬지 못하는 자신을 응시하며, 나는 알았다. 별3개와 싸구려 숙소를 쉬지 않고 왕복하는 여행방식을 내가 바꾸지 못한다면, 나는 내 인생을 바꾸지 못한다. 숨김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글쓰기를 고집하는 나를 고치지 못하듯이. 별 하나에 깨끗한 호텔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접지 못하는, 나는 현실 감각이 모자라는 낭만주의자. 그래서 그토록 방황했었다."(75)<br />
<br />
삶은 여행,이라는 말을 해댔으면서도 문득 이 글을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같은 의미의 말이지만 왠지 최영미가 이야기하는 '여행은 삶의 복사판'이라는 말에 대한 설명은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온다.<br />
처음 그녀의 모습이 찍혀있는 표지를 보면서 '아, 내가 그녀에게서 느꼈던 이미지와는 좀 다른 듯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고 이 날의 그녀 모습은 특별함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나서 다시 한번 그녀의 표정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그 잠깐 사이에 어색함이 사라져버리고 이젠 익숙해지기까지 하다.<br />
글을 통해 저자의 모습을 온전히 알 수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에서 받은 느낌 역시 저자의 일부분일 수 있기에 내가 받은 느낌 또한 그녀의 일부라고 믿으련다.<br />
<br />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라는 제목만으로 작가가 쓴 여행산문집이라 믿고 괜히 가슴 설레이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이국의 낯선 풍경도 없고, 여행길에서 헤매이며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없고, 여행지의 정보도 없다. 내가 기대했던 그녀의 여행기와는 다르다. <br />
아,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한 장 한 장 글을 넘기며 읽다보니 금세 글을 다 읽어버리고 있다. '정말로 좋은 것은 왜 좋은지 모르는 법이다'(220)라는 그녀의 말처럼 나 역시 이 책이 왜 좋은가 말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니, 나는 그녀와 달리 이 책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해 왜 좋은가 말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br />
<br />
그저 언젠가 나도 여행가방을 꾸리고 내가 걸어보지 못한 곳으로 가 내 삶의 새로운 모험을 꿈꿀뿐이다. 지금까지 길을 잃고 헤매게 될까 두려워 길을 나서지 못하였었는데, 어쩌면 그것이 진짜 여행이 되고 진짜 삶이 될지도 모르리라는 생각이 들기에.<br />
<br />
"여행은 짧은 시간에 우리를 성숙시키고, 또한 파괴시키기도 한다. 지루하더라도 내가 하루하루 일상을 견디듯이, 힘들더라도 나는 모험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지금, 살아있다는 것처럼 치사하고 고귀하며 흥미로운 우연을 나는 모르므로."(242)<br />
<br />
<br />
<br />
</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15T08:52:16">2009-10-15T08:52:16</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description>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57344#comments</comments>
		<pubDate>Thu, 15 Oct 2009 08:52:45 GMT</pubDate>
		<dc:creator>island</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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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뒤바뀐 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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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class="hreview ttbReview"><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3"><tr><td valign="top"><span class="item vcard"><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474168&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133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8993474168_1.jpg" hspace="5" border="0" align="left" alt="뒤바뀐 딸"/></a><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474168&ttbkey=ttbchikaisland1553001&paperid=3151339" target="_blank" style="color:#369;text-decoration:none;font-weight:bold;" class="fn url">뒤바뀐 딸</a> - <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common/star_s8.gif" border="0" alt="8점"/></span><br /><span style="color:#818181;">마크 탭 외 지음, 김성웅 옮김/포이에마</span></td></tr><tr><td><span class="description"><br />
캠프를 다녀오던 테일러 대학교 학생과 직원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사고로 테일러 대학교 학생 다섯명이 사망했다.<br />
이것은 어쩌면 뉴스시간에 전해지는 사건사고의 한토막으로 전해지고 사람들에게 차츰차츰 잊혀지는 그런 하나의 사고로 끝나는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의식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실려 온 생존자는 뇌수술을 하고 수많은 관을 꼽아 중환자실에서 한달 이상을 지내고 조금씩 회복단계에 들어서면서 자신을 로라가 아닌 휘트니라고 하게 되면서 뒤바뀌게 된 존재의 삶과 죽음이 알려지게 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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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장례까지 치른 가족들에게 누군가의 실수로 그 딸이 살아있음을 통보받는다면 그들에게는 제2의 삶이 축복처럼 다가올것이다. 내가 좀 더 관심이 갔던 건 그 반대로 자신들의 딸이라 생각하고 5주가 넘는 시간동안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를 기도하며 내내 병실에서 간호를 하던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하는 것이다. ... 내게 죽음이라는 것은 그저 추상적으로 언젠가 인간에게는 모두 닥치게 되는 운명이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죽음'은 그저 죽음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슬픔도 동반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런것일까. 사랑하는 딸을, 사랑하는 형제를, 친구를 잃은 이들의 슬픔과 아픔이 너무 강하게 와 닿아버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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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어떻게 가족의 얼굴을 못알아보는가,라는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사진으로 봤을 때 로라와 휘트니는 그 웃는 모습이 자매라고 할만큼 닮았다. 로라의 언니 리사와 휘트니가 나란히 웃으며 찍은 사진도 둘을 자매라 할 수 있을만큼 닮아있었다. 휘트니를 로라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지만, 로라의 가족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br />
이 책은 '신앙'이라는 관점에서 쓰여져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글을 읽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기도하면서 치유받고 이겨나가는 이야기는 쉽게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일이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로라와 휘트니의 두 가족은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도로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낯선 일이될지도 모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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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사고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기보다 그 안에 담겨있는 뜻을 생각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한번쯤 되새기며 받아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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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td></tr></table><div style="display:none"><span class="reviewer vcard"><span class="fn url">http://lifewithu.egloos.com</span></span><span class="dtreviewed" title="2009-10-13T07:12:56">2009-10-13T07:12:56</span><span class="version">0.3</span><span class="rating"><span class="value">8</span><span class="best">10</span></span></div></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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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lifewithu.egloos.com/2456030#comments</comments>
		<pubDate>Tue, 13 Oct 2009 07:13: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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