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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투리키오의 책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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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내 삶의 작은 표현 공간..경계를 넘어서 다른 표현들과 어울릴 수 있기를.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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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8 Oct 2009 08:24: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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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핀투리키오의 책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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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내 삶의 작은 표현 공간..경계를 넘어서 다른 표현들과 어울릴 수 있기를.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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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도서관전쟁의 등장인물들을 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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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우연치 않게 알게 된 후 눈독만 들이다가 드디어 라이트노벨 '도서관전쟁'을 다 읽었다. 정확히는 시리즈의 1권을 완독했는데 읽은 뒤의 감상은 대만족~! 내가 읽은 라이트노벨 중에선 가장 좋았던 작품에 꼽고 싶다. (물론 끝까지 다 읽어보긴 해야겠지만)<br><br>근데 한국에선 애니로 더 유명한 듯? 이글루 벨리에서 검색해보니 애니 정보만 잔뜩 뜨던데, 소설부터 본 나로선 덕분에 등장인물들의 생김새를 알 수 있었다. 보통 라이트노벨은 이쁘장한 일러스트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서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반면, '도서관전쟁'은 특이하게도 책 표지의 장난끼 넘치는 일러스트를 제외하면 삽화가 하나도 없다. 게다가 표지에도 주인공들의 실루엣만 그려져 있지 자세한 모습은 없다는 거.<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09/19/49/c0041949_4ab4e6b4c592e.jpg" width="500" height="504.6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09/19/49/c0041949_4ab4e6b4c592e.jpg');" /></div><br>딱 봐도 중앙은 이쿠, 좌측의 아가씨는 시바사키. 뒤의 곰같은(..;) 아저씨가 겐다,&nbsp;그 우측이 도죠...겠지?&nbsp;제일&nbsp;왼쪽이 코마키고 가장 우측은 테즈카로 추측중. 난 애니는 아직 안 봤으므로 100% 확신하진 못하겠다.&nbsp;<br><br>그건 그렇고 이쿠는 소설에서 하도 '미인'인 시바사키와 대조되게 (정확히는 이쿠 본인의 자조가 강하지만)&nbsp;산머슴처럼 묘사되더만, 그림으로 보니&nbsp;본인도 충분히 미인이지 않은가. ㅡㅡㅋ 단지 시바사키가 정통적인&nbsp;외양일 뿐. 도죠도 키 작네 어쩌네 하더니 저 정도면 완전 훈남이고. 역시 주인공 남녀들은 그렇단 말이지...하아..(?)<br><br>이상한 낙담과 달리 사실은&nbsp;애니 그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미지대로 잘 뽑아준 느낌이랄까. 소설을 마저 다 읽고 빨리 애니로 넘어가야겠다.&nbsp;<br><br>"이쪽은 칸토 도서대다! 그쪽 서적은 도서관법 제30조에 근거한 자료수집권과 삼등도서정의 집행권한으로, 도서관법 시행령에 규정된 계획도서로 삼기로 선언한다!"&nbsp;&nbsp; ...멋져~ + + 솔직히 이쿠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ㅎㅎㅎㅎ&nbsp;<br/><br/>tag : <a href="/tag/도서관전쟁" rel="tag">도서관전쟁</a>,&nbsp;<a href="/tag/주인공은훈녀훈남" rel="tag">주인공은훈녀훈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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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와 교감하기</category>
		<category>도서관전쟁</category>
		<category>주인공은훈녀훈남</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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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Sep 2009 14:22:08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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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민주주의의 위기에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다시 바라보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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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9/19/49/c0041949_4ab4df06e5887.jpg" width="148" height="2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9/19/49/c0041949_4ab4df06e5887.jpg');" /></div><br><br>민주주의는 최근 일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가장 자주 오르내린 말이었다. MB와 일자리 정도가 민주주의와 호각을 겨룰만 할까? 불과 지난 대선 때만 해도 민주주의가 낡은 이념쯤으로 치부되던 것을 생각하면 참 뜻밖의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 정권을 과거 독재정권에 견주어 비판한다. 오죽하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던 또 한 사람의 대통령은 지금을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말했다. <br><br><br>과연 MB정권은 독재정권이나 다름 없을까?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도왔던 미국의 에드워드 베이커 교수는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현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비판했지만&nbsp;군부독재 당시처럼 고문이 있거나 노태우 정권 시절의 심한 핍박은 없어졌다면서 선을 그었다.&nbsp;확실히 지금은 갑자기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문당하고 허위자백으로 인해 사형당하는 일은 없다. <br><br><br>반민주적인 것이 곧 독재는 아니란 뜻이다. 그렇다면 MB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낡은 이념으로서의 민주주의와 독재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이년도 안 돼 벌어진 두 언어의 간격은 크다. 둘 사이에 새겨져 있는 결들을 보기 위해선 먼저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지금 세대에게 민주주의는 피상적인 개념이었고 민주화란 과거 역사의 한 페이지였을 따름이란 점이다. <br><br><br>눈앞의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대상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한국민주화운동사'는 실로 요긴한 책이다. 이 책은 약 40년에 걸친 한국 민주화운동을 시기 별로 주요 사건의 흐름에 따라 정리하고 있다. 민주화운동이란 범주 하에 중요한 사건들을 총망라하면서도 각 사건들의 의미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nbsp; 저자들은 각 사건의 구체적 양상을 설명하되 지나치게 구체적인 자료의 열거나 특정 의견에 치우치는 것을 피하려 노력했다. <br><br><br>책을 읽다보면 민주화운동 안에 광범위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얽혀있음을 알 수 있다. 민주화운동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에게 민주화운동은 한 페이지에 불과했다. 한 쪽 면에는 서슬 퍼런 독재자가, 다른 면에는 거리에서 돌을 던지며 데모하던 대학생들이 그려져 있다. 민주화운동이란 억압적인 독재정권이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민주화운동 세력의 저항에&nbsp;못이겨&nbsp;끝내 대통령 직선제를 인정한 과정이다. <br><br><br>분명 간단하게 서술하면 그렇다. 하지만 이 구도만으로 정리하는 것은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이며 40년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내지도 못한다. 가령 책의 한 장은 박정희 정권 당시의 한일협정반대투쟁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한일협정반대투쟁 자체는 낯익은 단어다. 동시에 이 투쟁을 겪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일협정반대투쟁은 민족주의 대 실리외교 혹은 과거사 정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불합리한 협정 등으로 다가오지 민주화운동이 연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br><br><br>그러나 과거사 정리에 실패하고 친일 세력이 해방 후에도 기득권 세력으로 남아 반사회적 행동을 일삼았던 당시, 민주화운동세력 및 많은 국민들에게 민족주의는 민주주의와 동의어에 가까웠다. 그리하여 한일협정반대투쟁은 단순한 민족주의적 감상에 기반한 투쟁을 넘어서서,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대규모 민주화운동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민주화운동의 다양한 결들이 드러남에 따라 민주화운동은 수백, 수천 페이지의 장서로 변한다. <br><br><br>역사란 본래 과거의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다. 의미를 부여함은 어떤 대상과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대상은 박제된 과거에 불과하다. 이제는 상투적인 인용문구처럼 된 카의 유명한 말,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란 정의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br><br><br>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앎으로서&nbsp;우리는 민주주의를 현재 한국사회의&nbsp;생생한 문제로&nbsp;받아들일 수 있다.&nbsp;이와 함께 일년 사이에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가 급격히 바뀐 것도 이해가능하다. 민주화운동은 그저 독재자를 물리치고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한 투쟁이 아니다. 그것은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며 개인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모든 저항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문이 없더라도 반민주적 억압은 존재할 수 있고, 그곳에 독재정권이 없더라도 민주화운동은 계속 불출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급격한 평가 전환은 새로운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출발점인 셈이다.<br><br><br>과거의 사건은, 그리고 죽은 사람들은 더 이상 자체적으로 의미를 만들지 못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미래의 사람들을 향한 필사적인 메세지가 남아있다. 다시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고 민주화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과거의 사람들이 남겼던 메아리를 듣기 위해 '한국민주화운동사'를 읽어보자. 우리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감사히 여기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민주화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면서. <br><br><br><br>보태기 : 현재 '한국민주화운동사'는 1권만이 출간된 상태며, 나머지 2권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1권은 1952년 부산정치파동부터 유신정권 전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br/><br/>tag : <a href="/tag/민주주의" rel="tag">민주주의</a>,&nbsp;<a href="/tag/민주화운동" rel="tag">민주화운동</a>,&nbsp;<a href="/tag/한국민주화운동사" rel="tag">한국민주화운동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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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를 사유하다</category>
		<category>민주주의</category>
		<category>민주화운동</category>
		<category>한국민주화운동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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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Sep 2009 13:40:17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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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긍정적인 삶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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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속에서 천불이 날 때가 있다. 최선을 다해 결과를 냈는데도 부당한 지시나 제도에 의해 욕만 먹을 때가 그렇다. 지켜보던 선배가 말했다. 이곳이 원래 그런 곳이다.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해라. 어라, 어디선가 많이 듣던 말이다. 이전에 대학입시 공부를 할 때도 그랬다. 원래 수험생 생활이 힘들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라.&nbsp;유명한 자기계발서나 잠언집 역시 사고의 긍정적인 전환을 단골메뉴처럼 강조한다.<br><br><br>&nbsp;긍정적 태도를 좋아하는 것은 개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노무현과 김대중, 두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서거했을 때다. 보수언론 및 집권정당이 고인들의 유지 중 유독 강조한 것이 화해와 통합이었다. 긍정적 사고 강조의 사회적 버젼쯤 되려나. 하긴 누군들 웃는 얼굴을 싫어할까? 일의 능률도 즐거운 태도로 일할 때 오른다.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편이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상태보다 행복하고 충만하다. 그래서인지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br><br><br>이쯤 되면 사방에서 '좋게 생각해!'라고 외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나는 이 맹목적인 교훈과 충고가 불편하다.</span>&nbsp;<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왜냐하면 무차별적인 긍정은 문제의 원인을 회피하게 하거나 감춤으로써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입시제도의 모순에는 학벌체제란 구조적 배경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 못지않게 입시만 끝나면 더 이상 교육문제에 관심을 안 갖는 사람들 때문이기도 하다. 현 정권과 보수언론이 말하는 화해와 통합이란 두 전직 대통령이 제기했던 한국 기득권세력의 문제점을 감추기 위한 수이기도 하다.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도 부당한 처지에 마냥 감사하는 일은 왠지 바보가 된 기분이고, 그러지 않기 위해선 어느 정도 스스로를 속여야만 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중요한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후퇴시켜야 할 수도 있다.<br>&nbsp;<br><br></span><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span><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Gulim'">그렇다고 해서 마냥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란 말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늘 우울할 것이고 인간관계에서 소외될 것이다. 양 극단을 제외하면 가장 무난한 답은 ‘그때그때 따라서’이다. 좋은 일에는 긍정적으로, 나쁜 일에는 부정적으로 대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기준이 없는 처세술은 그때그때의 흐름에 휩쓸리기 쉽다. 게다가 이 흐름은 전적인 긍정이나 부정인 경우가 많다. 그 결과는 개인적인 다툼이든 사회적인 논란이든 소모적인 싸움이다. <br><br><br>그러므로 일관적인 삶의 태도란 측면에서 긍정과 부정의 문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행히 나는 이 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했던 사람들을 알고 있다. 헤르만 헤세는 그의 소설 '유리알 유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운명의 비극성을 받아들이면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는 것에 삶의 위대함이 있다고. 얼마 전에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도 비슷했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죽을 고비만 수 차례를 넘기며 온갖 고초를 겪은 분이&nbsp;죽기 몇 달 전 일기장에 쓴 말이다.&nbsp;<br><br><br>두 사람의 공통점은 삶의 부정적 측면과 맞서 싸우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나갔다는 점이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에게 ‘지향하는 가치’가 뚜렷했기 때문이며, 삶을 언제나 사랑하되 소중한 가치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선 확고히 부정했기 때문이다. 헤르만 헤세는 평생 자아실현을 탐구했고 그것은 인간성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쓰러지기 전까지도 민주주의와 남북평화를 추구했다. <br><br><br>지향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키기란 어렵다. 특히 소망이 곧고 옳을수록 더 그렇다. 앞선 두 사람 역시 숱한 고난을 겪어야했다. 극도의 정신불안과 몇 번의 이혼부터 권력의 살해위협까지, 삶의 어느 하나 평탄한 시절이 없었다. 대신 그만큼 그들의 삶은 행복으로 충만했다. 그들은 타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혹은 단순히 자기감정에 못이겨서 꿈을 포기하거나 하지 않았다. 헤세와 김대중은 진정한 자기 삶의 주인이었다. 오직 주체적으로 살아간 사람만이 다다를 수 있는 경지까지, 그들은 자기 뜻을 관철시켰다. 그래서 그들은 떳떳하게 말할 수 있었다. 인생은 아름답고 위대한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로부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br>&nbsp;<br><br>긍정은 부정을 극복하기 위한 힘이지 부정한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가 아니다. 긍정은 삶을 정직하게 사랑할 수 있는 근거다. 그러니 긍정의 토대가 될 가치를 찾고, 그것을 지켜나가라. 앞서 간 긍정의 대가들이 보여준 삶의 궤적처럼 말이다. <p></p></span><p></p><br/><br/>tag : <a href="/tag/긍정과부정" rel="tag">긍정과부정</a>,&nbsp;<a href="/tag/헤르만헤세" rel="tag">헤르만헤세</a>,&nbsp;<a href="/tag/김대중" rel="tag">김대중</a>,&nbsp;<a href="/tag/긍정의대가들" rel="tag">긍정의대가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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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나의 세계</category>
		<category>긍정과부정</category>
		<category>헤르만헤세</category>
		<category>김대중</category>
		<category>긍정의대가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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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2 Sep 2009 13:30:08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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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호타루의 빛을 보고 재충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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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일드.<br><br>호타루는 완전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러우며<br><br>부쬬(부쬬는 부쬬다)는 최고다.<br><br>일에 쫓기는 가운데<br><br>지친 심신을 달래준 고마운 작품이었다.<br/><br/>tag : <a href="/tag/호타루의빛" rel="tag">호타루의빛</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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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와 교감하기</category>
		<category>호타루의빛</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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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8 Sep 2009 14:38:11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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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일본어 공부의 보람을 느낄 때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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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역시 좋아하는 작품을 원어로 이해할 수 있을 때다.<br>특히 단순히 뜻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일본어만의 맛을 <br>느낄 수 있을 때가 뿌듯하다. <br><br>가령 타카하시 루미코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을<br>종종 사용하는데...<br><br>어제 본 '메존일각' 일본판 6권에서 이런 대화가 나왔다.<br><br>요츠야 : "ご安心ください 館理人さん. この子の面倒は 私がみますから."<br>교코 : "面倒 起こさないでくださいよ, 四谷さん."<br><br>대략 의역하자면<br><br>요츠야 : "안심하시길, 교코씨. 이 아이는 제가 잘 돌볼테니까요."<br>교코 : "폐나 끼치지 말아주세요, 요츠야씨."<br><br>이 정도? 물론 정확성은 장담 못한다.ㅎㅎ;<br>그래도 이렇게만 해도 뜻은 이해하는데 지장은 없다. <br><br>재미있는 부분은 面倒란 단어. 이 단어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는데<br>하나는 '누군가를 돌봄'이고 다른 하나는 '귀찮음, 번거로움, 폐' 이다. <br><br>이걸 이용해서 요츠야가 말할 때는 전자의 뜻으로, 교코가 답할 때는 후자의 뜻으로 쓴 셈이다.<br>그냥 의역해서 이해해도 상관없지만, 역시 원어 그대로 읽을 때<br>소소한 재미가 배가된다. 해당 장면에 작가가 담아둔 위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br><br>아직 사전을 옆에 끼고 봐야 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단어 하나하나 다 찾지 않아도<br>왠만큼은 이해가 간다. 적어도 극소수의 아는 한자와 몇몇 히라가나를 제외하면<br>일본어가 지렁이처럼 보였던 수준은 넘어섰다. <br><br>조금만 더 가다듬어서 기초를 확실히 잡아두고 싶다. 그뒤로는 틈틈이 공부하거나<br>일본어 작품을 통해서 보강해나가면 될 것이다. <br><br>일단 '메존일각'을 일본어판으로 3권 정도 읽는 것이 남은 목표다. 그쯤 하면 기본적인<br>독해 실력은 잡히지 않을까? 물론 문법책과 어휘, 작문 교과서도 보충해서 공부해야 한다.<br><br>확실한 것은 역시 교재를 달달 외울 때보다, 좋아하는 분야를 접하면서 공부하는 편이 <br>즐겁고 효과도 좋다. 단, 처음부터 원어를 보기엔 너무 힘들어서 빙빙 돌아서 왔는데<br>조금씩 읽을 수 있으니까 할 맛이 난다.ㅋㅋ<br><br>아, 그리고 예상했던대로인데 '메존일각'은 일본어 공부하기에 상당히 좋다. <br>흔히 만화책이나 애니는 현실생활과 동떨어진 측면이 많다고 해서 비추하는 경우가 잦은데<br>이 작품은 진짜 일본 만화 중에선 드물게 철저히 일본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br><br>그래서 '메존일각'에는 러브코미디란 장르적 재미 이상의 매력이 가득하다.<br>루미코 여사께서 언제 또 이런 작품 안 내주려나...<br>이 작품을 한국어판으로 보기 힘들다는 현실이 슬플 따름이다.&nbsp;<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31/49/c0041949_4a9bd8fb5fe39.jpg" width="338" height="3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31/49/c0041949_4a9bd8fb5fe39.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일각관, 그 정겨운 풍경...<br><br/><br/>tag : <a href="/tag/일본어공부" rel="tag">일본어공부</a>,&nbsp;<a href="/tag/메존일각" rel="tag">메존일각</a>,&nbsp;<a href="/tag/원어가재미있어" rel="tag">원어가재미있어</a>,&nbsp;<a href="/tag/공부하자" rel="tag">공부하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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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와 교감하기</category>
		<category>일본어공부</category>
		<category>메존일각</category>
		<category>원어가재미있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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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1 Aug 2009 14:09:02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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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애도를 표합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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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정신없이 일하다가<br><br>사무실 TV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위독' 이란 뉴스를 본 지<br><br>1시간 뒤......잠깐 나갔다 오니 '서거'...<br><br>너무 갑작스럽고<br><br>일에 쫓기던 차라 그저 멍해 있었다.<br><br>오늘에야 이것저것 보면서 새삼 가신 분의 커다란 존재감을 느꼈다.<br><br>치열하게 살아오신 분, 편히 잠드시길...<br><br>마지막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br><br>정부가 추모사도 못하게 한다고.......이 나라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br><br>불편한 몸일랑 상관 않고 일갈하던 모습, 잊지 못할 겁니다. <br/><br/>tag : <a href="/tag/김대중애도" rel="tag">김대중애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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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와 교감하기</category>
		<category>김대중애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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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0 Aug 2009 13:30:34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늘은 케이온을 보고 끝.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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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일에 쫓기느라 애니도 거의 못봐서<br><br>이글루 애니 벨리만 눈팅한지 몇 달.<br><br>케이온 케이온 그러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br><br>과연 재미있다.<br><br>그냥 잘 만들었다. 아직 중간쯤이라 뭐라<br><br>자세히는 못말하겠지만 일단 잘 만들었다.<br><br>보는 내내 생동감이 느껴지는 애니.<br><br>여캐들만 나와서 흔히 말하는 모에물이라<br><br>생각하기 쉬운데(물론 그런 요소도 있지만)<br><br>그보다는 고등학교 여자애들의 활달한<br><br>삶을 보여주는 작품. <br><br>오늘 내 유일한 여가 시간.....30분은 케이온 6화다.</p><br/><br/>tag : <a href="/tag/케이온" rel="tag">케이온</a>			 ]]> 
		</description>
		<category>케이온</category>

		<comments>http://leoford.egloos.com/5027239#comments</comments>
		<pubDate>Thu, 30 Jul 2009 14:39:50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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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옐로카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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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현재 내 생활에 대하여-<br><br>힘든 때야말로 자신의 가능성을<br><br>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믿으며<br><br>다른 데서 변명거리를 찾지말고<br><br>오직 나에 대해 옐로카드.			 ]]> 
		</description>
		<category>나의 세계</category>

		<comments>http://leoford.egloos.com/5023232#comments</comments>
		<pubDate>Sun, 26 Jul 2009 13:54:45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가평 역은 옛날 그대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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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오산에 출장갔다오니 밤 10시 반..<br><br>9시 45분에 가평역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왔다.<br><br>가평역은 몇 년 전에 MT로 온 적이 있던 곳이다.<br><br>저녁에 가평역 정면에 들어섰는데<br><br>사람 기억이 참 신기해서<br><br>그 동안 완전히 잊고 있었던 전경이 겹쳐 보였다.<br><br>한낮에 기차에서 막 내려서 들뜬 기분에 기념촬영을 했던<br><br>기억을 바라보니, 한밤 중의 지금 가평역의 모습과 다를 게 없었다.<br><br>그때는 이런 신분으로 출장을 갖다와서 가평역에 다시 오게 될 줄은<br><br>꿈에도 몰랐다.<br><br>소박한 가평역의 외모는 그대로였지만 나는 변했다.<br><br>그때보다는 지금이 마음에 든다. 당시엔 참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었다.<br><br>지금이라고 아주 좋지는 않으나 많이 나아졌다.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면들에서도<br><br>지금이 더 좋다. 아무리 현재 신분이 마음에 안 들어도, 나이를 그 사이 몇 년이나<br><br>더 먹은 게 아쉬워도 같은 장소에서 과거보다 더 흡족한 자신을 볼 수 있다면 다행이리라.<br><br>기차 시간이 2분 남았을 때, 나는 다시 한번 가평역의 조용한 모습을 눈에 담았다.<br><br>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하면서. <br><br>쓸 데 없는 출장이었지만 동기들 얼굴을 봤다는 것과<br><br>가평역과 재회했다는 것에 위안을 얻는다.<br/><br/>tag : <a href="/tag/가평역" rel="tag">가평역</a>,&nbsp;<a href="/tag/변화" rel="tag">변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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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나의 세계</category>
		<category>가평역</category>
		<category>변화</category>

		<comments>http://leoford.egloos.com/4990316#comments</comments>
		<pubDate>Tue, 23 Jun 2009 14:50:02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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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갑자기 원피스가 보고 싶어질 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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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17/49/c0041949_4a38f3f1eb392.jpg" width="252" height="37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17/49/c0041949_4a38f3f1eb392.jpg');" /></div><br>여전히 인기 높은 원피스. 하지만&nbsp;떨어져 나간 팬들도 많다.<br>이유야 초장기 연재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br><br>'매 번 비슷한 패턴에 질렸어&nbsp;'<br>'루피? 그는&nbsp;해적왕이 목표였지. 근데 지금은....아무 거나&nbsp;상관없나 봐~'<br>'도대체 원피스는 어디 있냐?'<br><br>...어느 순간부터 스토리가 중심으로 가지 못하고 빙빙 돈다. 강적이 나오고 쓰러뜨리고<br>강적이 나오고 쓰러뜨리고....그 과정에서 아주 조금씩 밝혀지는 비밀들. 하지만 핵심은 아니다.<br><br>이렇게 되면 긴장감을 잃어버린 사람들이&nbsp;한 권 두 권&nbsp;미뤄서 보고<br>마침내 손을 놓아버리는 거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br><br>아마 워낙 원피스가 오래 연재한 탓도 있을 것이다.&nbsp;소년이나 청소년이었던 초기의 독자층은<br>이제 슬슬 머리가 커져서 단순한 이야기에 유치함을 느낄 법도 하기 때문이다.<br><br>나 역시&nbsp;루미코나 아다치 미츠루의 섬세한 감정 표현에 감탄하고<br>우라사와 나오키의 치밀한 구성에&nbsp;혀를 내두르고<br>야자와 아이의 인생&nbsp;극장에 푹 빠지면서<br><br>원피스나 나루토 등과 담을 쌓았었다. 드래곤볼에 열광하던 시절은&nbsp;추억으로 넘어간 것이다.<br><br>그런데 요즘 문득 원피스가 다시 보고 싶다.&nbsp;<br>그리 길지 않은 사회생활, 하지만 나름&nbsp;조직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지내며&nbsp;절실히 느낀 점이 있다.<br><br>그것은 사회에서 '대범하게' 살기란&nbsp;너무나 어렵다는 사실이다.<br>여기서 말하는 사회란 스스로의&nbsp;능력으로 타인들에게 인정받아 돈을 벌어 먹고 사는 사회다.<br>속세고 정글이고 사람 사는 한복판이다.<br><br>책임과 의무, 권리와 돈이 인간관계와 함께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하면<br>그 거미줄에서&nbsp;마음대로 벗어날 수 없다.&nbsp;<br>누구는&nbsp;작은 위세와 권력 안에 갇혀서 자기 말이 전부인 양 살아가고<br>그러면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버둥거린다.<br><br>그렇게 몇몇은 수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nbsp;그렇지 않은 사람들은<br>또 가족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좋으나 싫으나 파묻혀 살아가야 하고<br>또는 이미 익힌 기술이 한 방면 뿐이라 어쩔 수 없이 현재 분야에 목을&nbsp;맨다.<br><br>어떤 감정으로 대하든&nbsp;한 사회에서의 삶의 방식에 몸이 적응하면 계속 그 자리에 있으려 한다.<br>사회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시각은 종종&nbsp;인간을&nbsp;조종당하는 기계로 본다고 비판받지만<br>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매트릭스는 무섭다. 특히 한국에선 대학교와 이후 잡는 첫 직장이<br>그 뒤의 삶의&nbsp;방향을 거의 고정시킨다.<br><br>자기가 자리잡은 곳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래도 아쉽다. 작은 세계에 갇히면<br>어느 새 너무 작은 문제로 싸우고&nbsp;더 큰 세계는 바라보려 하지&nbsp;않는다. 모두 젊었을 때는<br>더 많은 꿈을 꾸었을 텐데.<br><br>그래서 문득&nbsp;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뜬구름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해적들이 그리워졌다.<br>그들이 해적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 중요한 건 앞으로 손해가 될지&nbsp;이익이 될지 따지기 전에<br>저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위해서 당장 돛을 올릴 수 있는 대범함이요 용기다.<br><br>남들이 터무니없다고 비웃어도 스스로에게 소중한 것을 위해&nbsp;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것.<br>로망이란 느낌을 이렇게 멋지게, 굵직굵직한&nbsp;선으로 그려낸 작품이 또 있을까?<br><br>쓰라림도, 슬픔도 모두 짊어져도 좋으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nbsp;세계를 질주하고 싶다.&nbsp;<br>좁은 세계에서 몸부림치며 잊었던 기억을 떠올린다.<br><br>&nbsp;<br/><br/>tag : <a href="/tag/원피스" rel="tag">원피스</a>,&nbsp;<a href="/tag/사회에적응하는건가길들여지는건가" rel="tag">사회에적응하는건가길들여지는건가</a>,&nbsp;<a href="/tag/로망" rel="tag">로망</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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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세계와 교감하기</category>
		<category>원피스</category>
		<category>사회에적응하는건가길들여지는건가</category>
		<category>로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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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7 Jun 2009 14:16:37 GMT</pubDate>
		<dc:creator>핀투리키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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