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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상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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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왜 사는지 그 이유를 묻기 전에 삶을 사는데 이유가 필요한지부터 물어보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9 Nov 2009 00:25: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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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상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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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을 왜 사는지 그 이유를 묻기 전에 삶을 사는데 이유가 필요한지부터 물어보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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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과제용 프로그래밍을 처음으로 해보면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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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9/88/e0072688_4af75bf882bcb.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9/88/e0072688_4af75bf882bcb.jpg');" /></div><br />
<br />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이란 녀석을 제대로 배워보고, 프로젝트란 것을 (간략하지만) 경험했습니다.<br />
<br />
뭐... 사실 C는 배운적도 없는데 바로 C++을 배우고 더욱이 교수님께선 <br />
<br />
'님들 1학기에 C마스터한 걸 전제로 수업진행 하겠음~'이란 (저에겐) 폭탄선언을 해둔 수업이라 걱정은 됐지만 일단 제출가능한 <br />
<br />
'무언가'는 만들어냈군요-_-b<br />
<br />
물론 지금도 100%완성이라고 하기는 뭐한 상태이지만, 일단 PL(역할의 선배께서) 프로그램 자체는 이걸로 완성이라고 선언.<br />
<br />
(그렇습니다, 제가 제출한 코드는 OK 사인을 받았습니다!)<br />
<br />
<br />
그리고 전 많은 것을 느꼈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br />
<br />
<br />
<font size="4">1. 진짜로 버그란 놈은 발견이 중요하다.</font><br />
모 책에서 버그 찾는데 2주 걸렸는데 찾고나니 3시간만에 잡더군요! 란 말을 보고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br />
그런데 막상 제가 프로그래밍을 해보니... <span style="font-weight: bold;">진짜더군요! </span>뼈가 저릴 정도야...<br />
제 경우에는 api에서 리스트 컨트롤에 데이터를 출력하는데 분명 컴파일에서 문제가 없는데 출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br />
(그렇습니다, c++이라곤 이제 열혈강의로 클래스 부분 배우고 있는 놈이 api를 했습니다! 나님 만세! OTL;;;)<br />
왜이러는 거야! 라고 머리를 싸매며 어지간한 베게보다 흉악한 api 서적을 뒤적이며 2일을 보냈지요.<br />
그리고 발견했습니다.<br />
...제기랄.<br />
변수 이름이 잘못됐더군요.<br />
아, 컴파일 오류가 안 난 이유는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에서 선언된 (나에겐) 쓸모없는 변수가 존재하고 있던 탓에...(어흑)<br />
네, 수정하는데 5분도 안걸렸습니다. (먼산)<br />
<br />
<font size="4">2.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대단한 일이다.</font><br />
의사소통은 정말 힘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제 본래 전공은 문과입니다. (복수전공입니다)<br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고등학교 내내 이과였고, 대학도 잠시 이과를 다녔던 것도 같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span><br />
그러다보니 (고정관념이긴 하지만) 빙빙돌려말한다던가, 비유 등이 마구 사용되거나, 뭔가 쓸데없이 어려워보이는 말에 익숙한 편입니다. 그러다가 본격 공과100%의 조에서 프로젝트를 하다보니...<br />
...의, 의사소통이 힘들어!<br />
뭐랄까, 사고방식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뭐라 콕 찝어서 말하긴 힘들지만, 분명 뭔가 인식이 다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br />
어렵더군요. 처음에 기능기획 등을 하면서 인식차이 때문에 (혼자서) 당혹감을 느낀 적도 있고...<br />
하여간 서로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일이 삐걱이거나 그럴 뻔한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br />
(개인적으로 다른 조원들은 그런 일이 문제인지조차 인식하지도 못했을지 모른다는 느낌도 있습니다;;;;;)<br />
깔쌈하게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이해시키고 일처리를 해내는 능력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br />
<font size="4"><br />
3. 과연 내가 이해한 방식은 틀렸나?</font><br />
이 부분은 솔직히 굉~장히 당혹감을 느꼈습니다.<br />
전 처음으로 제대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입장으로서 클래스 등의 객체지향적인 개념은 미리 기능을 분할시키고,<br />
그것을 나중에 재사용하기 편하게하거나 혹은 같은 기능을 여러곳에서 사용할 때 중복되는 기능이 적도록 하는 등의 <br />
목적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br />
그러니까 미리 클래스를 다 짜두고, 혹은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구조화해놓고 작업을 한다고 생각했는데...(횡설수설)<br />
...제가 받은 요구는 흠좀무였습니다.<br />
<br />
요구조건을 받아들인 결과부터 말하자면, 분명히 C++코드를 짜는 프로젝트인데 헤더1개와 소스1개, 다이얼로그 리소스 3개로 제 코드는 완성되었습니다! 올레!<br />
...이, 이거 이래도 되는거야!?<br />
중복코드는 발에 치일 정도에(리스트 컨트롤 출력소스는 끝없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마저;), <span style="font-weight: bold;">클래스 따위는 존재조차 안하고!</span><br />
아무리 비교적 단순한 프로그램 (그저 DB에서 데이터를 받아와 리스트컨트롤에 뿌리고 그것을 통해 데이터의 입력, 수정, 삭제 등을 하는 것)이지만... 이, 이래도 되는 걸까? 정말 괜찮은 건가?<br />
그런데 듣기로는 실제로 제출하는 코드들을 보면 이정도면 아주 괜찮은 코드라고 하더군요... <br />
모, 모르겠어. 내가 틀린건가.... <br />
<br />
...후, 과제 발표가 끝나고 성적이 발표된 이후에는 코드라도 공개해서 도대체 이래도 되는건지 문의해보고 싶더군요.<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결론</span><br />
일단 이건 대충 마무리됐으니 이제 장기레포트를 처리하자꾸나, 오예!<br />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9/88/e0072688_4af760bae61b1.jpg" width="135" height="24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9/88/e0072688_4af760bae61b1.jpg');" /></div><br />
<br/><br/>tag : <a href="/tag/프로그래밍" rel="tag">프로그래밍</a>,&nbsp;<a href="/tag/Cpp" rel="tag">Cpp</a>			 ]]> 
		</description>
		<category>잡담평원</category>
		<category>프로그래밍</category>
		<category>Cpp</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43040#comments</comments>
		<pubDate>Mon, 09 Nov 2009 00:24:43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본격 제2차 세계대전만화 2 (완)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734019</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734019</guid>
		<description>
			<![CDATA[ 
  굽시니스트 / 애니북스 / 초판 / 10월30일 읽음<br />
만화 / 역사 / 패러디<br />
<br />
<br />
1권에 비해 높은 밀도<br />
다만 더 재미있다고는 못 하겠지만...<br />
<br />
재미를 희생한 만큼,<br />
역사서적인 면인 더 나아진 느낌이랄까?<br />
<br />
애매한 구석은 있지만 후회는 없는 책.<br />
<br />
<br />
<br />
...그나저나 왤케 프로그래밍 안된다냐 ㅠㅠ 죽겠다;;; <br />
<br/><br/>tag : <a href="/tag/독서목록" rel="tag">독서목록</a>,&nbsp;<a href="/tag/본격2차세계대전만화" rel="tag">본격2차세계대전만화</a>			 ]]> 
		</description>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본격2차세계대전만화</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34019#comments</comments>
		<pubDate>Sun, 01 Nov 2009 14:55:25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하늘의 유실물 1~4화까지의 요약 + 잡설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727593</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727593</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0e0e2825.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0e0e2825.jpg');" /></div><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4c5cfaca.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4c5cfaca.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4c588832.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7/88/e0072688_4ae6b4c588832.jpg');" /></div><br />
<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weight: bold;"><font size="5">두 장으로 요약 가능<br />
</font></div><br />
<br />
<br />
각설하고,<br />
황당할 정도로 좋은 퀼리티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화 부터는 '진지파트'가 본격적으로 들어갈 모양이던데,<br />
워낙 개그와 진지의 갭이 크다보니 이 극과 극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는냐가 이 애니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br />
<br />
뭐, 이번화에서 소하라가 이카로스에게 이야기한 과거 이야기처럼 떡밥을 통해 개연성 없을 정도로 급격한 변화를 완충하는<br />
모습을 보면 기우로 끝날 것 같습니다. 원래 예정보다 늦춰져서 방송되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이 경우엔 오히려 좋았달까요?<br />
<br />
다음화를 기대해봅니다.<br />
<br/><br/>tag : <a href="/tag/하늘의유실물" rel="tag">하늘의유실물</a>			 ]]> 
		</description>
		<category>애니텃밭</category>
		<category>하늘의유실물</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2759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7 Oct 2009 08:55:52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단편소설) 어느 전쟁터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723710</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723710</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4/88/e0072688_4ae2e105b3397.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4/88/e0072688_4ae2e105b3397.jpg');" /></div><br />
<br />
<a href="http://leafruit.egloos.com/2722540">어제 포스팅</a>에서 언급한 공부하다 발견한 중딩 땐지, 고딩 땐지 썼던 문제의 단편(?)입니다.<br />
단편소설이라하기엔 역시 너무나도 짧은 분량이긴 합니다만...흐흐;;<br />
하여간 오글오글한 느낌 때문에 약간 수정해보긴 했습니다만~ 음. 오십보백보. (야)<br />
제목은 원본에 없었기에 대충 적었습니다. (임마!?)<br />
...과연 그 당시의 나는 제목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었을런지 궁금해집니다. (왜 제목을 안썼을까)<br />
<br />
<br />
<br />
그곳은 전쟁터였다.<br />
사방에 피냄새가 진동했다. 수사법이 아니라 진짜로 ‘피가 강처럼 흐르는’ 탓이었다.<br />
그러나 나는 그 모습에 구역질을 하거나 눈살을 찌푸릴 수 없었다. 살기위해서 베고, 베고, 또 베어냈다. 아무리 힘들어도 멈출 수 없다. 아니, 멈추면 안 된다! 그것은 곧 죽음이다.<br />
내 손에는 커다란 칼이 들려있었다. (아, 언제부터 그것을 들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군)<br />
문득 그 칼을 봤다. 피로 물든 채 이곳저곳 날이 무뎌진 처참한 몰골이었다.<br />
갑자기 멍청한 생각이 들었다.<br />
원래대로라면 이 칼에 묻은 피를 깨끗이 닦아야 하는데- 하고 말이다.<br />
그건 정말 멍청한 일이었다!<br />
그딴 생각을 하는 사이에 목표는 지나가고 있었다. 내 옆의 동료(아, 물론 나와 같은 칼을 들고 있다)가 날 욕하는 것이 들렸다. 미안하군. 나는 지친 팔을 들어 기계처럼 목표를 베고, 자르며 방해되는 육편은 옆으로 던져버렸다.<br />
그 행동이 반복된다. 그러나 그것들은 너무나도 많이 몰려왔다. 다른 전쟁터 같은 비명은 없었다. 그것들은 배이고 잘리면서도 한 마디의 신음도 없었고, 우리들도 멋들어진(아니,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내지르는?) 기합 따윈 내지 못했다. 기합 따윈 사치다.<br />
팔이 저려 와도, 어깨가 빠질 것 같아도 멈추지 못한다.<br />
움직여야만 한다.<br />
베어낸다!<br />
그것이 반으로 갈라졌다. 그것은 옆으로 넘어졌- 아니, ‘스윽’ 하고 옆으로 밀려난 것 같다. 밀려난 그것은 내 동료의 앞으로 가 있었다. 동료가 움직였다.<br />
썬다!<br />
내 동료의 칼에 의해 그것은 다시 더 작은 토막으로 변했다.<br />
반복.<br />
<br />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벤다, 썬다....... 썬다........ 썰자........ 자른다?<br />
<br />
생각이 끊어졌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단백질로 된 정교한 마리오네트.<br />
단백질로 된 마리오네트. 마리오네트.<br />
관절은 삐걱삐걱. 손목은 후들후들. 손가락은 욱신욱신.<br />
그래도 멈추면 안 돼.<br />
여기는 전쟁터니까.<br />
자, 종료 10분 전.<br />
시계를 보렴.<br />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칼을 휘두르자.<br />
종료…? 10분 전……?<br />
<br />
서서히 생각과 의지가 돌아온다.<br />
마리오네트에서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되돌아온다.<br />
<br />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지?<br />
간신히 기억해냈다. 동시에 팔 전체에 엄청난 고통이 몰려왔다.<br />
의식을 하니 고기를 자르는 속도가 줄고, 힘이 빠진다.<br />
그러나 컨베이어 벨트는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벨트 위의 고기가 빠르게 지나쳤다. 힘에 겨운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린다. 힘차기 짝이 없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탓인지 바로 옆인데도 맥 빠지는 목소리였다.<br />
“이봐, 이제 10분 남았어, 조금만 더 참으라고.”<br />
왠지 나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은 듯 했지만 아무래도 그럴 힘도 바닥난 모양이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기에 대답 없이 할 일을 계속했다. 고기를 자르기 위해 팔을 들고, 내려 찍-으려 했다. 하지만 손에 남은 힘은 백지장을 들기에도 부족했는지 커다란 칼을 지탱하지 못했다.<br />
갑자기 모든 것이 느려졌다. 아니, 그렇게 느끼기만 하는 걸까? 문득 바보 같은 생각이 또 떠올랐다. -이거, 그러니까, 매트릭스의 한 장면 같다.<br />
떨어지는 칼이 컨베이어 벨트의 중간에 맞고 튕겨 나온다.<br />
그것이 천천히 내 허벅지를 파고 들어간다. 왠지 익숙한 소리인데. 고기, 자르는, 소리? 에이, 환청이겠지.<br />
내 눈은 천장을 바라본다.<br />
-쿵-<br />
‘쿵’ 하는 소리가 들린다.<br />
시야에 붉은 분수 같은 게 보인다.<br />
붉은 바다를 가르는 모세의 기적인가 보다.<br />
오-<br />
나에게도 기적이 있기를.<br />
<br />
핏물 속에 쓰러진 남자는 곧 의무실로 실려 갔다. 그 직후 작업반장이 목격자들을 모아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br />
“이 일은 마무한테도 말하지 마! 어디 나불대면 해고다! 알겠어!?”<br />
잠시 후 작업반장은 일지에 무언가 적었다.<br />
&lt;오늘 안전사고는 없었음. 도축 목표량 300% 초과 달성.&gt;<br />
<br />
<br />
----------------------------------------------------------<br />
희미한 기억을 떠올려보면,<br />
아마도 가축 도축의 실태를 보여준 책을 읽고 썼던 것으로 생각합니다.<br />
미국 어딘가의 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br />
실제로 저런 식으로 무리한 도축 작업을 강요하다 일어난 사고가 은폐되곤 한다는 거지요. <br />
<br/><br/>tag : <a href="/tag/단편" rel="tag">단편</a>,&nbsp;<a href="/tag/어느전쟁터" rel="tag">어느전쟁터</a>,&nbsp;<a href="/tag/오글오글" rel="tag">오글오글</a>			 ]]> 
		</description>
		<category>망상수해</category>
		<category>단편</category>
		<category>어느전쟁터</category>
		<category>오글오글</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23710#comments</comments>
		<pubDate>Sat, 24 Oct 2009 11:15:46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시험끝났다!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722540</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722540</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3/88/e0072688_4ae1b47e7cffd.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3/88/e0072688_4ae1b47e7cffd.jpg');" /></div><br />
<br />
나머지 두 과목도 오늘로서 끝냈군요~<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3/88/e0072688_4ae1b49e460ae.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3/88/e0072688_4ae1b49e460ae.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두 시험 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만...</span><br style="font-weight: bold;"></div><br />
벌써 끝난 시험, 이제는 잊고, 놀아-<br />
<br />
아.<br />
<br />
해야할 게 아직 잔뜩...<br />
<br />
<br />
하지만 오늘은 놀겁니다! 만화책도 잔뜩! 소설책도 잔뜩!<br />
<br />
여담 : 시험기간 중의 한 사건<br />
공부를 하다가 중딩 때인지 고딩 때인지 끄적여 놓은 초단편소설(?)을 발견했습니다.<br />
죽- 읽어보고 나니 느낀 것은, &lt;아... 그때나 지금이나 글실력이 오십보백보군;;; 오글오글...&gt; 이라는 정도군요.<br />
음, 한 번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왠지 써놓은 게 아깝달까....(탕)<br />
<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nbsp;<a href="/tag/시험끝" rel="tag">시험끝</a>			 ]]> 
		</description>
		<category>미분류</category>
		<category>잡담</category>
		<category>시험끝</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22540#comments</comments>
		<pubDate>Fri, 23 Oct 2009 13:53:05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후, 오늘로서 시험 3개 처리!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719822</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719822</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8612abea.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8612abea.jpg');" /></div><br />
<br />
뭐... 그냥그냥 시험공부 하고 있습니다.<br />
<br />
...내일 것이 또 무서운데 갑자기 변심해서 잡담포스팅을 쓰고 있지요.<br />
<br />
<br />
뭐-랄까...<br />
<br />
첫날의 생물학은<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8e59eb5c.jpg" width="265" height="2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8e59eb5c.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이런느낌</span><br style="font-weight: bold;"></div><br />
<br />
오늘 친 두 개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론은<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93008da5.jpg" width="500" height="28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93008da5.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이런느낌?</span><br style="font-weight: bold;"></div><br />
<br />
그리고 이산수학은-<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94e1c47b.jpg" width="480" height="36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21/88/e0072688_4adef94e1c47b.jpg');" /></div><span style="font-weight: bold;">이런느낌...</span><br style="font-weight: bold;"></div><br />
<br />
결론 : ...어, 공부를 해야 돼! 안돼잖아?! 아아아악- <br />
<br />
덧. 이제 남은 것은 2개....아악.<br />
<br/><br/>tag : <a href="/tag/뻘글" rel="tag">뻘글</a>			 ]]> 
		</description>
		<category>잡담평원</category>
		<category>뻘글</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719822#comments</comments>
		<pubDate>Wed, 21 Oct 2009 12:07:38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 7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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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leafruit.egloos.com/2655182</guid>
		<description>
			<![CDATA[ 
  이루마 히토마 / 히다리 일러스트 / 문정훈 옮김 / 익스트림노벨(학산문화사) / 초판<br />
라이트노벨 / 엽기(-_-)<br />
<br />
<br />
초반은 여태까지 중에서도 손꼽을만큼 불친절한 문체인 느낌.<br />
솔직히 읽기 버거웠지만, 사실 이 책은 이미 스토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제정신아닌 문장을 보기 위한 책이다. (어이)<br />
그런 점에서 열심히 읽었다............................오늘이 시험이었는데! <br />
(아아, 그래도 시험 치고나서 사러갔다...단지 시험은 이제 시작했다는 게 문제. 오늘은 단지 첫날이었을 뿐. 아하하-)<br />
<br />
그리고 결말 부분은-<br />
개인적으로 만족.<br />
예상한 결말이긴했지만, 이런 식으로 연결할 줄은 몰랐다.<br />
<br />
<br />
아, 스토리가 막장이란 것은 이미 신경쓰지 않는다.<br />
<br />
<font size="5"><span style="font-weight: bold;">애초에 현실적으로 보면 이 마을에 아직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충격과 공포급이다.</span></font><br />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도대체 여긴 소말리아인가?</span><br />
<br />
<br />
여기부터는 네타.<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1. 녀동생은 약간의 츤이 가미된 얀데레였던 모양이다. ....괜찮은데?<br />
<br />
2. 난 유즈유즈에 찬성하는 바이다.<br />
<br />
3. 하지만 유즈유즈의 인생을 생각하면 주인공은 그냥 마짱에게 던져두는 것이 옳다.<br />
<br />
4. 유나의 지갑은 해결되지 않았다! 뭐가 해피엔딩이야?!<br />
<br />
5. 아카네도 은근 끌리- (탕)<br />
<br />
<br />
<br />
<br/><br/>tag : <a href="/tag/독서목록" rel="tag">독서목록</a>,&nbsp;<a href="/tag/거짓말쟁이미군과고장난마짱" rel="tag">거짓말쟁이미군과고장난마짱</a>			 ]]> 
		</description>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거짓말쟁이미군과고장난마짱</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655182#comments</comments>
		<pubDate>Fri, 16 Oct 2009 14:31:10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사실은 간만에 영양가 있는 포스팅이 있을 뻔했습니다.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542977</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542977</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0/05/88/e0072688_4ac9403bf26b3.jpg" width="32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0/05/88/e0072688_4ac9403bf26b3.jpg');" /></div><br />
<br />
지난주에 학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것을 봤었지요.<br />
<br />
일본의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특강이었는데, 일본 요괴가 현대 일본 문화 원형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br />
<br />
뭐, 그런 주제였습니다.<br />
<br />
꽤나 두근두근해서 갔지요.<br />
<br />
초청된 분도 일본에서 요괴학에 권위자 (라지만 일본에서도 요괴학은 낮설고 무시당하는 편이라더군요) 였습니다.<br />
<br />
<br />
그런데 왜 포스팅을 안했냐고요?<br />
<br />
<br />
가보니,<br />
<br />
<br />
자비없는 <font size="6"><span style="font-weight: bold;">무통역</span></font> 특강이었습니다.<br />
<br />
OTL;;<br />
<br />
<br />
<br />
덧. 나눠준 요약 유인물도 100%일본어. (컥)<br />
<br/><br/>tag : <a href="/tag/외국어" rel="tag">외국어</a>,&nbsp;<a href="/tag/아는게힘" rel="tag">아는게힘</a>			 ]]> 
		</description>
		<category>잡담평원</category>
		<category>외국어</category>
		<category>아는게힘</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542977#comments</comments>
		<pubDate>Mon, 05 Oct 2009 00:42:14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란츠성의 와룡 1~3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541593</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541593</guid>
		<description>
			<![CDATA[ 
  소요 / 루셀 삽화 / 동아발해 / 대여점대여 / 10월2일까지 읽음<br />
판타지+무협 / 개그<br />
<br />
<br />
일단 표지가 꽤 마음에 든다. <br />
<br />
괜히 사실주의(?)를 가미한 화려하지만 뭔가 어색한 요즘 판타지의 표지보단 이런 단순하고 코믹적인 표지가 좋아 보인다.<br />
<br />
(특히나 내용이 개그라 더욱 그렇다)<br />
<br />
<br />
배경은 무협적인 설정이 섞인 판타지인데, 최근에는 전형이라면 전형적인 형태다.<br />
<br />
하지만 사실 아무래도 좋고, 상당히 놀란 것은 라노베처럼 내부일러스트(!)가 있다는 점이다. 허, 허어어억-<br />
<br />
...그런데 앞표지엔 일러스터가 안 나와있다. 아, 안습..ㅠㅠ 하기사, 아직 판타지 분야에선 일러스트가 크게 비중인진 않으니;;<br />
<br />
<br />
외적인 부분은 넘기고, 내용적으론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br />
<br />
가볍게 웃을 수 있다.<br />
<br />
그런데 은근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br />
<br />
영주들 간의 전투에 300명 정도면 대부대(!)라는 것이다.<br />
<br />
혀, 현실적이잖아!? 이, 이거 뭐야! 대단해! 10만명은 수로도 안쳐주는 데가 얼마나 많은데! 개념이다!?<br />
<br />
하지만 3권 마지막은 약간 불안. 스토리가 다른 쪽으로 흐르는 모양인데... 좀 불안;;;<br />
<br />
<br />
덧. 그런데 내가 재밌게 본 책은 보통 대여점에서는 안나가다가 반품되곤 한다. OTL;<br />
<br />
<br />
<br/><br/>tag : <a href="/tag/독서목록" rel="tag">독서목록</a>,&nbsp;<a href="/tag/란츠성의와룡" rel="tag">란츠성의와룡</a>			 ]]> 
		</description>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란츠성의와룡</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541593#comments</comments>
		<pubDate>Sun, 04 Oct 2009 04:28:14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하나마루 유치원 vol.5 ]]> </title>
		<link>http://leafruit.egloos.com/2541527</link>
		<guid>http://leafruit.egloos.com/2541527</guid>
		<description>
			<![CDATA[ 
  YUTO /이혜진 역 / 서울문화사 / 제1판 / 대여점 대여 / 10월3일 읽음<br />
일상 / 개그 / 극로리(!?)<br />
<br />
<br />
하나마루는 다소 거리가 있는 (도보 20분?) 대여점에만 있어서 귀찮긴한데...<br />
<br />
...애초에 추석처럼 갑자기 시간이 널널할 때 가서 한꺼번에 긁어 빌려(...)오면 되는- (탕)<br />
<br />
<br />
여하튼 여전히 내 진리는 히이라기지만,<br />
<br />
이번권에서는 코우메가 상당히 강력하다-_-;;;<br />
<br />
<br />
이게 재미있는게, 처음에는 아이들의 시간 순수버전(...)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5권까지 오니 일상물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br />
<br />
특히나 4컷 부분이 들어가서 더 그럴려나?<br />
<br />
여하튼 좋다.<br />
<br />
덧붙여서 3800원이란 가격표를 보고 감동했다;;; (모 8천짜리 만화로 치면 2권 하고도 400원이 남아!?)<br />
<br />
...여유자금이 되면 하나마루는 살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br />
<br />
<br />
덧. 캐릭터들이 과장되어있지만 은근히 애들의 순수한 면이 엿보일때가 있다. 그리고 어른들의....(어흑흑)<br />
특별 4컷 만화 코우메 버전을 보면 그냥 크리티컬...ㅠㅠ<br />
<br/><br/>tag : <a href="/tag/독서목록" rel="tag">독서목록</a>,&nbsp;<a href="/tag/하나마루유치원" rel="tag">하나마루유치원</a>			 ]]> 
		</description>
		<category>독서목록</category>
		<category>하나마루유치원</category>

		<comments>http://leafruit.egloos.com/2541527#comments</comments>
		<pubDate>Sun, 04 Oct 2009 04:22:04 GMT</pubDate>
		<dc:creator>풀잎열매</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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