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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간이역, 꿈꾸는 식물</title>
	<link>http://kth1004.egloos.com</link>
	<description>프리랜서 기자, 글로 밥먹고 사는 김태형입니다.
문화, 책, 그리고 작가들과의 만남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거리 환영합니다! 연락주시면 감사합니다.

익스플로러 6버전으로 방문시 블로그가 깨져 보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3 May 2012 07:09: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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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간이역, 꿈꾸는 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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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리랜서 기자, 글로 밥먹고 사는 김태형입니다.
문화, 책, 그리고 작가들과의 만남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거리 환영합니다! 연락주시면 감사합니다.

익스플로러 6버전으로 방문시 블로그가 깨져 보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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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잊혀져 가는 역사와 아버지상을 그려낸 뮤지컬, 장군각시를 보고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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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인천 시민 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어 5월 5일 어린이날에 '장군각시'라는 뮤지컬을 보러 인천 시민회관에 왔었다. 시민 평가단으로서 올해 들어 두번째로 보는 공연이라(첫번째 공연은 <a href="http://kth1004.egloos.com/3808052">바람의 비밀</a>) 기대를 하며 왔는데, 어린이날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꽤 많이 있었다. 내가 관람한 시간은 오후 4시 공연이라서 더 관람객 평균 연령층이 낮아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d2f558c0.jpg" width="500" height="3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d2f558c0.jpg');" /></div><br />
<br />
공연을 보는 내내 내게 뭔가를 알려주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의 역사의 한쪽 귀퉁이에 있었던 임경업 장군에 대한 신화를소개하면서 이 뮤지컬은 현실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나가려고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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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span style="color:#ff0000;"><strong>장군각시에 대한 스포일러 주의</strong></span><br />
 <br />
<br />
<span style="color:#3366ff;"><strong>우리가 미신이라 불리는, 그것들이 잊혀져 간다</strong></span><br />
    <br />
<br />
뮤지컬 '장군각시'를 보게 되면 6명이 임경업 장군을 신으로 모시는 어느 인천의 섬마을로 들어오게 된다. 이들중 반은 임경업 장군의 영험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고, 다른 이들은 그 섬마을을 호텔로 개발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그런데 그 호텔로 개발하려는 이들 중 한 남자가 이 섬마을의 임 장군의 당집을 하고 있는 여성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갈등이 생긴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7746cc0.jpg" width="500" height="24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7746cc0.jpg');" /></div><br />
<br />
문제는 그는 왜 고향을 떠났던 몇 십년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찾아와 고향을 개발하려고 하는 것인가이다. 물론 고향을 개발한다는 말에 섬의 어른들은 반대를하고 남아 있던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은 찬성을 한다. 섬의 불란을 일으키기만 하는 이 호텔 개발이 임경업 장군의 당집을 무너뜨리고서야 가능하다니 사태가 심각해 보일 수밖에 없다. <br />
<br />
<br />
더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개발을 하는 이들은 임경업 장군의 역사는 신화일뿐,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부분이다. 철저하게 개발위주자들의 논리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은 언젠가는 없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br />
<br />
<br />
<span style="color:#3366ff;"><strong>좀더 솔직히 이야기 하면, 아프지 않아도 될텐데 </strong></span><br />
<br />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왜 그 당집의 주인 여성의 아들이 개발을 서두르려고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풍어제가 있기 하루 전 어머니께 그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신은 사채업자들에게 죽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자신의 목숨값을 치루기 위해 개발해야 한다며 울면서 이야기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돌아서는 그의 어머니의 서글픔도 느껴졌다. <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a630b58.jpg" width="500" height="3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a630b58.jpg');" /></div><br />
<div align="center">[당집 주인 여성의 아들(좌)과 그의 아바타 같은 '다방레지'(우)]</div><br />
<br />
<br />
하지만 어머니 또한  아들의 사연을 마저 들으며 이 당집을 왜 개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전쟁과 연결이 되면서 임경업 장군의 이야기는 우리네 삶으로 깊숙히 들어 온다. 왜냐하면 이 뮤지컬에서 등장하는 인물중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인물은 이 철부지 아들과 그의 아바타 같은 '다방레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br />
<br />
<span style="color:#3366ff;"><strong>아버지상과 임경업 장군의 상관관계?!</strong></span><br />
<br />
임경업 장군과 아버지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관계는 극의 초반에는 잘 모르겠지만 극의 중반 때쯤에서 왜 연결이 되는지 이해가 된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청군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돌봐주었던 인물이었다. 물론 그는 끝내 역적으로 죽게 되지만 전설적인 인물이 된 이유도 그가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켰던 그 절개 때문이었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df2c8f9f.jpg" width="410" height="52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df2c8f9f.jpg');" /></div><br />
<br />
그런데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보면 가족을 지켜줘야 하는 이들이 사회적으로도 또 가정에서도 힘이 약해지고 있다. '진정한 아버지 상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도 내릴 수 없을만큼 우리사회에서의 아버지들은 가부장제의 폐해만 열거되는 요즘의 사회때문에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물론 지나치게 억압적인 가부장의 모습은 보완되어야 하는 문화였지만 지금처럼 아예 그 모습을 감춰지기를 바랬던 이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br />
<br />
따라서 이 뮤지컬에 등장하는 이들 중 임장군의 당집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이들은 과거의 가부장제 자체를 없애려고 했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때는 그것이 무엇을 뜻했는지를 모르고 행동했기에 이 뮤지컬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1545857.jpg" width="410" height="61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13/97/a0013597_4faf3e1545857.jpg');" /></div><br />
<br />
당집 주인 아들이 개발을 멈출것을 사정한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국전쟁으로 인해 헤어졌던, 북에 있는 아버지가 이 당집을 향해 곧 찾아온다는 그 이유만으로 당집을 부수려고 하는 사채업자들을 향해 목숨을 걸고 만류를 청하는 것을 보면 임경업 장군의 신화는 우리시대에 사라진 아버지 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콘텐츠로 떠오른다. 따라서 한국전쟁의 역사와 임경업 신화는 여기서 연결된다. <br />
<br />
5월 13일 일요일인 오늘, 오후 3시의 공연만을 남긴 가족뮤지컬 '장군각시'를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의 아버지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길 바라겠다. 못보시더라도 임장군의 역사를 통해 그가 외세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a h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8a1679a">그 신화가 된 역사</a>를 생각한다면, 그처럼 가정을 지키는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br />
<br />
여러분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 [#ALLBLET|2102#] <embed src="http://www.ohmynews.com/NWS_Web/Flash/RatingBar/blog2_400px.swf" FlashVars="pCNTN_CD=P0000015852" wmode="transparent"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75" name="blog2_400px" align="middl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fals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       <br/><br/>tag : <a href="/tag/뮤지컬" rel="tag">뮤지컬</a>,&nbsp;<a href="/tag/장군각시" rel="tag">장군각시</a>,&nbsp;<a href="/tag/인천시민회관" rel="tag">인천시민회관</a>,&nbsp;<a href="/tag/인천시민평가단" rel="tag">인천시민평가단</a>,&nbsp;<a href="/tag/아버지상" rel="tag">아버지상</a>,&nbsp;<a href="/tag/임장업장군" rel="tag">임장업장군</a>,&nbsp;<a href="/tag/임장군" rel="tag">임장군</a>,&nbsp;<a href="/tag/인천설화" rel="tag">인천설화</a>,&nbsp;<a href="/tag/설화" rel="tag">설화</a>,&nbsp;<a href="/tag/신화" rel="tag">신화</a>,&nbsp;<a href="/tag/인천신화" rel="tag">인천신화</a>,&nbsp;<a href="/tag/당집" rel="tag">당집</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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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3 May 2012 04:58:39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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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영화 '할머니는 1학년' -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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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모하진의 이벤트 당첨으로 종로의 서울극장에서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을 보러 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였지만 사실 이 영화의 예고편도 보고 가지를 않아서 처음에는 할머니가 치매에 걸린 내용일까 하고 나름대로 예상하며 영화관에 왔었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befdf0cd.jpg" width="450" height="33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befdf0cd.jpg');" /></div><br />
<br />
물론 영화의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과는 무관하게 흘러간다. (^^;;)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감상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피하시길 부탁드린다. <br />
<br />
<span style="COLOR: #ff0000"><strong>스포일러 주의</strong></span><strong></strong><br />
<br />
<br />
<span style="COLOR: #0000ff"><strong>내가 사랑하는 이의 모든 것을 품에 안는다, 그게 상처든 행복이든</strong></span><strong></strong><br />
<br />
<br />
영화의 시작은 할머니가 한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한다. 그 전화를 듣고 억장이 무너진 할머니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전한다. 자신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에 할머니는 그 이웃집에서 정신을 놓고 기절한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0c5954.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0c5954.jpg');" /></div></div><p></p><br />
<br />
이 가족은 그 할머니와 아들로만 이뤄져 있었다.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할머니의 남편은 죽은 것으로 보이고, 이제 아들도 먼저 갔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할머니는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 더 기가막힌 건 아들의 피도 안 섞인 '동희'라는 여자 아이도 키워야 하는 판이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2974c9.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2974c9.jpg');" /></div></div><p></p><br />
<br />
누구나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남긴 건 소중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할머니는 아들을 화장한 뒤 유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들의 딸이 되버린 동희라는 자신의 손자와 같이 말이다. <br />
<br />
핏줄은 섞여있지 않지만 그 어린 아이를 아들의 친구 손에 맡겨 보낼 수는 없었다. 자동차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동희의 울부짖음이 그녀의 마음에도 닿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그녀는 언젠가는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하고 있는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22d144.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22d144.jpg');" /></div></div><p></p> <br />
<br />
동희에게 정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모질게 대하는 그녀의 모습이 오히려 더 살갑게 느껴지는 건 동희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눈초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동희가 좋아하는 반찬도 해주지 않고, 동희가 무섭다고 불 키고 자자고 해도 불을 꺼 버리는 통에 다만 그녀의 진심이 닿지 않았을 뿐 짠한 마음은 내게 전달이 되었다. <br />
<br />
<br />
<span style="COLOR: #0000ff"><strong>사회의 약한 자들을 따듯하게 보듬은 영화</strong></span><strong></strong><br />
<br />
<br />
결정적으로 이 둘의 관계가 회복이 된 건 할머니가 글을 익히면서이다. 할머니는 한글을 익히지 못해 그동안 아들이 편지를 보내도 뜯어 보지를 않았는데,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고자 할머니는 글을 배우게 된다. 그 과정도 이웃집으로 시집온 외국 여성의 의해 이장댁에서 배우게 되는 우여곡절이 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18acb2.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18acb2.jpg');" /></div></div><p></p><br />
<br />
영화는 따라서 여러가지 요소를 생각하게 해준다. 다문화 가정의 문제, 입양의 문제를 제도적인 접근이 아닌 실제의 삶에서 바라보고 우리가 또는 내가 그들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질 생각하게 해준다. <br />
<br />
할머니와 그녀의 손자가 서로의 상처를 나누면서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 뉴스에 나오는 가족 간에 벌여지고 있는 살인사건들을 볼 때 이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3012cc.jpg" width="500" height="28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04/97/a0013597_4fa37993012cc.jpg');" /></div></div><p></p><br />
<br />
나는 내 가족에게 혹은 가족 구성원들이 내게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느끼게 해준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 을 가족과 소원해진 분들께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p>    <br />
<br />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ALLBLET|2102#]<embed src="http://www.ohmynews.com/NWS_Web/Flash/RatingBar/blog2_400px.swf" FlashVars="pCNTN_CD=P0000015575" wmode="transparent"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75" name="blog2_400px" align="middl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fals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br/><br/>tag : <a href="/tag/사회적약자" rel="tag">사회적약자</a>,&nbsp;<a href="/tag/따듯한영화" rel="tag">따듯한영화</a>,&nbsp;<a href="/tag/다문화" rel="tag">다문화</a>,&nbsp;<a href="/tag/가족영화" rel="tag">가족영화</a>,&nbsp;<a href="/tag/입양" rel="tag">입양</a>,&nbsp;<a href="/tag/서울극장" rel="tag">서울극장</a>,&nbsp;<a href="/tag/모하진" rel="tag">모하진</a>,&nbsp;<a href="/tag/이벤트" rel="tag">이벤트</a>,&nbsp;<a href="/tag/가족의의미" rel="tag">가족의의미</a>,&nbsp;<a href="/tag/시사회" rel="tag">시사회</a>,&nbsp;<a href="/tag/할머니는1학년" rel="tag">할머니는1학년</a>,&nbsp;<a href="/tag/할머니는일학년" rel="tag">할머니는일학년</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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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4 May 2012 06:48: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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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황정은 소설 - '百의 그림자', 희망을 찾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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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 style='clear:both;'>오랜만에 한국소설을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김유정의 소설을 다시 읽어 내려가고 있어서 책 읽는 부분이 더뎠는데 그거는 그거대로 또 다른 소설집을 선택하는 건 또 그거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요즘 나오는 책들이 많다보니 도태당하기 쉽상일 판이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 style='clear:both;'><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3/14/97/a0013597_4f606446eaf99.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3/14/97/a0013597_4f606446eaf99.jpg');" /></div></div></p><br />
<br />
어쨌든 이 책이 그림자를 소재로 하는 책이라는 것 외에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이 소설을 조금 살펴보니 현실과 환타지의 중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야기인 즉, 현실의 서민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뭔가를 가미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br />
<br />
<font color="blue"><b>이 책에서 말하는 그림자란</b></font><br />
<br />
이야기는 숲에서 헤매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데 여행을 가서 둘이만 떨어지고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할까 걱정하는 부분에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조금은 눈치챌 수 있었다. 그림자에 의해 먹히고 그림자가 일어난다는 표현을 자주 그것도 한하게 접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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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 style='clear:both;'><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3/14/97/a0013597_4f606447db607.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3/14/97/a0013597_4f606447db607.jpg');" /></div></div></p><br />
<br />
그런데 왜 이들의 그림자가 서게 되어 마치 인격을 갖는 물체가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이 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이들이 공포를 느끼거나 삶에 있어서 희망을 잃어버릴 때 그림자가 본인에게서 떨어져 나와 인격을 갖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br />
<br />
<font color="blue"><b>비극에서 희망을 찾는 여정</b></font><br />
<br />
사회에서 '슬럼'으로 정의 내리는 그곳에 사는 이들은 언제 건물이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삶을 꾸려간다. 그곳에서 이뤄지는 사랑과 사람들간의 대화는 우리와 닮았으면서도 어쩐지 다른 느낌을 준다. 아마도 그건 이들이 처한 환경이 이들의 대화가 '무너지는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같이 품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br />
<br />
따라서 혹시라도 자신의 그림자로 인해 자신이 먹히더라도 그 순간까지 최선의 삶을 살고자 하는 부분이 이들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그런 판타지 같은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그들의 환경이 어쩐지 이해가 되는 건 왜 일까. <br />
<br />
격정적인 사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열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읊조린 책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와 달리 다르게 보게 된다. <br />
<br />
내가 왜 살고 있는지 오늘도 고민이라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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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간이역, 다락방 책향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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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th1004.egloos.com/381765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4 Mar 2012 09:29: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 '안티고네의 저주'의 시작을 알리는 희곡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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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 style='clear:both;'><br />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a href="http://kth1004.egloos.com/3808147">연극 안티고네</a>를 보러 갈 때쯤 다시 읽어 본 희곡이다. 소포클레스의 이 작품을 접해 본 것이 2004년도이다보니 아무래도 기억이 긴가민가 한 부분도 있어서 책을 다시 읽게 되었고, 그때야 비로소 잊었던 부분을 되찾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br />
<br />
<font color="blue"><b>오이디푸스의 비극 이후 안티고네의 저주 이전의 이야기</b></font><br />
<br />
몇 년의 텀을 두고 다시 읽다보니 사실 줄거리 정도야 어느정도 기억이 나기에 맨 처음 그 알고있는 부분을 지우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뭐 그 작업이 수고로울 것 까지는 없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책을 받아들이고 싶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br />
<br />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하자면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왜 안티고네에서 폴뤼네이케스가 그런 식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안 봐도 비디오' 식으로 오이디푸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부분의 희곡도 꽤 처절한 저주로 가득차 있다. <br />
<br />
이야기는 오이디푸스가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해 네명의 자녀를 낳은 것을 아는 부분부터 시작이 된다. 즉, 테바이에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두 눈을 찌른 후 '아테나이'라는 곳으로 안티고네와 추방을 당하여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있다. <br />
<br />
그가 추방당한 아테나이의 왕은 테세우스이고 그곳은 예전 클로노스의 주민들이 살았고 또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이디푸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딸, 안티고네와 정착을 한다. 어쩐 일인지 오이디푸스 일행을 이 타지에서는 반갑게 맞이한다.  오이디푸스의 행동에 대한 의도성이 고의가 없었다는 것을 이들은 느낌으로 아는 듯 행동한다. <br />
<br />
그도 그럴듯이 오이디푸스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아테나이'라는 말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정의 여신인 '아테나'에서 유례한 이 땅에서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잘못을 고해하면서 신들에게 어느 정도는 동정을 받게 된다. <br />
<br />
<br />
<font color="blue"><b>오이디푸스의 저주가 끝나지 않는 이유는</b></font><br />
<br />
문제는 그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곳이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현재의 아테나이가 아니라 그가 떠나온 자신의 고국인 테바이였다는 것에서 이 희곡은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 테바이의 왕이 되고자 한 크레온이 들은 신탁에 의하면 오이디푸스로 인해 두 아들들이 싸움을 신청할 것이고 테바이는 멸망하게 된다는 점으로 인해 크레온은 아테나이에 까지 와서 오이디푸스를 강제로 테바이로 데려가려 한다. <br />
<br />
그러나 결국 그 부분은 성사되지 못하고, 테바이의 왕이 되고자 서열 싸움에서 밀려난 폴뤼네이케스가 오이디푸스를 찾아온다. 오이디푸스는 서열 싸움을 하는 두 아들을 저주한다. 왜냐하면 두 딸인 안티고네와 이스메네는 자신과 함께 고통을 나눴지만 두 아들인 폴뤼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는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으로 오이디푸스는 그들을 경멸하게 된다. <br />
<br />
하지만 저주는 늘 자신도 같이 책임을 져야 하기에 오이디푸스는 제우스의 번개를 맞으며 죽게 된다.  결국 그의 저주는 자신과 자신의 아들들에게 이뤄졌다. 이 저주를 끊어저릴 수 있는 오이디푸스 자신 스스로가 또다시 저주를 들먹였기에 어쩔 수 없었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희곡을 쓴 소포클레스는 다분히 운명론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 당시를 생각한다면 어쩌면 당연한 결말일지도 모르지만 씁쓸함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다. <br />
<br />
<br />
<font color="blue"><b>비극을 다루는 콘텐츠들의 답안으로서 오이디푸스란</b></font><br />
<br />
<br />
만약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현대에 쓰여진다면 어떤 결말을 낼 수 있을까 상상해 본다. 적어도 인간 오이푸스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고자 한 것까지 운명의 장난으로 묶는 일은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런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우리는 오이디푸스 왕의 저주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br />
<br />
사람이 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기에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게 읽혀지고, 해석되어 진다. 이 시대의 비극을 이야기하는 모든 드라마와 영화가 막장이 아닌 차라리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따라와 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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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간이역, 다락방 책향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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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th1004.egloos.com/3816056#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Mar 2012 07:38:33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극 '인디아나 존스' - 추억의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오마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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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2월 말쯤 극단 미로에서 열었던 연극 '인디아나 존스'를 보러 갔다. 대학로 '꿈꾸는 공작소'라는 소극장에서 22일, 23일 양일간 무대에 올랐던 이번 공연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극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처럼 도굴을 하여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두 인물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3/08/97/a0013597_4f58abac48aee.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3/08/97/a0013597_4f58abac48aee.jpg');" /></div></div><p></p><div align="center">[연극 '인디아나 존스'를 올렸던 소극장 '꿈꾸는 공작소']</div><br />
<br />
재혁과 기태의 이름을 가진 이 두 남자는 대학 동창생으로 나오는데 친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삐거덕 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혁의 경우는 땅굴에서 보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땅을 파지만 기태는 깨작 깨작 삽질을 하며 재혁에게 장난만 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은 왜 이 땅굴로 와 도굴을 하려는 것인가이다. <br />
<br /><br /><br />
<span style="COLOR: #0000ff"><b>그들이 꿈꾸는 건 현대판 인디아나 존스였나?</b></span><br />
<br />
<br />
그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이 땅굴에 내려왔다. 사실 실력이나 성실로 본다면 재혁이 기태보다 성공해 있어야 하지만 환경적으로 가난하다보니 재혁은 고고학과라는 전공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그는 이번의 도굴이 성공하여 자신이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과 더 행복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3/08/97/a0013597_4f58abab96006.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3/08/97/a0013597_4f58abab96006.jpg');" /></div></div><p></p><div align="center">[연극 '인디아나 존스'포스터]</div><br />
<br />
기태는 어떤가. 그는 자신의 실력이 재혁보다 상대적으로 뒤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재혁처럼 치열하지 않다. 그는 부유한 환경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고고학과를 나와 현재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그를 움직이게 하고 있다. 기태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도굴을 하러 내려온 것이다. <br />
<br />
무언가를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고 명예를 얻으려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행동인지 생각해 볼 수는 없었던 것일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조선시대의 무덤이라든지 선사시대의 무덤도 이 연극의 내용처럼 맨처음에는 도굴로 시작되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암담할 것인가. 때문에 고고학자라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국가의 이익을 위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br />
<br />
다시 연극으로 돌아와 과연 과거의 누군가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돌아오는 혜택이 크다한들 그것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지 그들은 알지 못한다. 다만 잠깐의 행복을 바랄 뿐이다.<br />
<br />
<span style="COLOR: #0000ff"><b>비극의 복선은 애초에 그들에게서 있었다</b></span><br />
<br />
<br />
왜냐하면 그들이 죽으면 또다시 그것을 누군가가 가져가기 위해 자신들의 경우처럼 덤벼들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연극은 이들말고도 해골을 이들이 발견하도록 장치하고 있다. 어쩌면 복선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를 일이다. <br />
<br />
연극은 비극으로 끝이 난다. 이건 예견한 결과라는 생각을 한다. 단지 누군가가 누군가를 죽이는 것이 그들이 땅굴에 갇혔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땅굴에 들어오면서 이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이라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누군가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이 안타까웠다. <br />
<br />
비극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 속에서 나는,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남의 것을 탐내고 또한 남의 것을 내것인양 여기려 했는지 반성해 본다. 무언가에 대한 욕심이 과도하게 생겨나는 이가 있다면 이 인디아나 존스의 오마쥬인 연극 '인디아나 존스'를 주목해주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p> <br />
<br />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ALLBLET|2102#]<embed src="http://www.ohmynews.com/NWS_Web/Flash/RatingBar/blog2_400px.swf" FlashVars="pCNTN_CD=P0000014190" wmode="transparent"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75" name="blog2_400px" align="middl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fals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br/><br/>tag : <a href="/tag/도굴" rel="tag">도굴</a>,&nbsp;<a href="/tag/오마쥬" rel="tag">오마쥬</a>,&nbsp;<a href="/tag/연극" rel="tag">연극</a>,&nbsp;<a href="/tag/인디아나존스" rel="tag">인디아나존스</a>,&nbsp;<a href="/tag/욕심" rel="tag">욕심</a>,&nbsp;<a href="/tag/인디아나존스오마쥬" rel="tag">인디아나존스오마쥬</a>,&nbsp;<a href="/tag/남의것" rel="tag">남의것</a>,&nbsp;<a href="/tag/욕심의비극" rel="tag">욕심의비극</a>,&nbsp;<a href="/tag/연극인디아나존스" rel="tag">연극인디아나존스</a>,&nbsp;<a href="/tag/비극" rel="tag">비극</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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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공연 읽어주는 역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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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th1004.egloos.com/3815476#comments</comments>
		<pubDate>Thu, 08 Mar 2012 13:02: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극 '인디아 블로그' - 진솔한 사랑을  말하는 두 청년의 인도 여행기 ]]> </title>
		<link>http://kth1004.egloos.com/3809305</link>
		<guid>http://kth1004.egloos.com/3809305</guid>
		<description>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연극 '인디아 블로그'를 감상하러 지난 주 토요일에 대학로를 찾았다. 인도라는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의 동경 때문에 이 연극을 통해서라도 그곳을 알고자 보고싶었던 연극 중 하나였다.<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2369d2.jpg" width="230" height="28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2369d2.jpg');" /></div></div><p></p><center>[연극 인디아 블로그 포스터]</center><br />
<br />
인도는 같은 동양권임에도 막연하게나마 '신비한 곳'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연극은 그런 인도를 두 배우가 실제로 돌아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극을 이끄는 형태로 진행을 하는 부분이 색달랐다.<br />
<br />
마치 영화를 보는 착각에 빠질만큼 영상과 극의 표현력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물론 극이 뒤로 갈 수록 느슨해져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긴 했지만 인도 여행기를 다룬 이 극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두 청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br />
<br /><br /><br />
<span style="COLOR: #0000ff"><b>사랑을 잃어버린 청년, 찬영</b></span><br />
<br />
<br />
인도에서 만나 다시한번 인도로 와 그때를 기억하자던 여인은 이제 한국에도 인도에도 없다는 청년의 말 속에는 어쩐지 슬픔이 베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녀는 4년 전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 같이 여행을 하는 이에게 자신의 사랑의 종말을 인도의 사막에서 밤 하늘을 보며 이야기하는 그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싶었다.<br />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2c66e2.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2c66e2.jpg');" /></div></div><p></p><center>[공연 현장에서는 관객을 위한 낙서장도 마련되어 있다]</center><br />
<br />
그런 사랑을 간진한 채 그녀와 같이 여행했던 인도를 또다시 올 수밖에 없었던 찬영의 마음이 애잔하게 느껴지는 건 두번 다시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그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또 한번 인도를 찾은 그의 모습 때문이었다.<br />
<br />
만일 나였다면 그렇게 사랑을 추억하고, 아픔을 인정하며 또 누군가와 함께 그 추억을 다시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아마도 나는 아픔을 잊는 것을 선택했을 것이다. 상처를 읖조리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 때문에 사랑을 잃어버린 그의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br />
<br />
<br />
<span style="COLOR: #0000ff"><b>사랑을 찾으러 온 청년, 혁진</b></span><br />
<br />
먼저 인도로 떠난 여자 친구와 화해하기 위해 인도까지 따라 온 혁진도 있다. 얼마나 여자 친구를 사랑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일까 이해하고 싶지만 무모한 선택은 아니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우려도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음을 연극을 보면서 깨달았다.<br />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9.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372b64.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9.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372b64.jpg');" /></div></div><p></p><center>["나마스떼"라고 말하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cente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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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가 왜 인도로 떠날 수밖에 없었을까를 고민하면서 인도에서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 왜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는 혁진, 자신을 발견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더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지만 인도사막에서 밤을 보내며 그는 그것을 깨닫게 된다.<br />
<br />
결국 혼자가 되면서 때론 혼자일 수 있어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온전히 나로 돌아오지 않고 상대에 의존할 수록 사랑은 쉽게 끝난다는 것을 연극을 통해 느낀다. 그런데 만약 '지금 알았던 것을 그때도 알았다면' 사랑은 지속될 수 있었을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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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3da7bc.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2/22/97/a0013597_4f44ae53da7bc.jpg');" /></div></div><p></p><center>[사랑에 아파해 본 이들이라면 이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center><br />
<br />
연극은 젊은이들의 사랑에 대한 성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스턴트 사랑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사랑을 위해 아파할 줄 알고 또 오랫동안 그 사랑의 아픔을 간직할 줄 아는 이들이 여기있다. 그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쯤 그들은 아마도 인도 여행을 또 준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극장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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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공연 읽어주는 역장</category>
		<category>여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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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th1004.egloos.com/3809305#comments</comments>
		<pubDate>Wed, 22 Feb 2012 09:05: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극 '안티고네' - 혈육의 죽음 앞에선 크레온의 고뇌를 담다 ]]> </title>
		<link>http://kth1004.egloos.com/3808147</link>
		<guid>http://kth1004.egloos.com/3808147</guid>
		<description>
			<![CDATA[ 
  <p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 style='clear:both;'>프레스 블로그의 리뷰어가 되어 연극 안티고네를 보려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보지 못했고, 지난 금요일 저녁에 개인적으로 표를 사서 소극장인 선돌극장에 가서 보게 되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 style='clear:both;'><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2.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6e8510.jpg" width="500" height="453.1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2.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6e8510.jpg');" /></div></div></p><br />
<br />
<a href="http://kth1004.egloos.com/620958">안티고네와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지난 2004년도에 책으로만 접하고</a> 연극으로 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시킬 것인가가 궁금해 연극을 보러 왔다.<br />
<br /><br /><br />
<font color="blue"><b>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외 2개의 희곡에 대한 이해가 필요</b></font><br />
<br />
사실 이 극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그리고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차례로 읽어야 완벽히 이해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그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인 이오카스테와 결혼한 이야기이라면 클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눈을 멀게 하여 그의 자식들을 앞세워 세상을 떠돌아다닌 이야기 그리고 왜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에서 크레온이 안티고네와 대립을 할 수밖에 없었는 지를 예견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 style='clear:both;'><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76a151.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76a151.jpg');" /></div></div></p><br />
<br />
마지막으로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는 클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 예언된 안티고네의 오빠인 폴리네이케스의 죽음을 둘러싸고 크레온과 안티고네의 본격적인 대립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극을 풀어내 연극으로 올린 그 현장에서는 안티고네에 비중이 있다기 보단 크레온의 고뇌가 더 들어나고 있었다.<br />
<br />
<br />
<font color="blue"><b>혈육의 죽음에서 왕의 신분과 자연인 사이에서 고뇌하는 크레온</b></font><br />
<br />
그렇기 때문에 이 리뷰의 제목을 '크레온의 고뇌'로 놓은 것이다. 극은 크레온이 테바이 시민들에게 하나의 법을 공포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법이란 것은 바로, 오이디푸스의 아들이자 안티고네의 죽은 오빠인 폴리네이케스를 들판에 뿌린 채 그 누구도 묻어주지 말라는, 다시말해 폴리네이케스를 테바이의 반역자로 놓겠다는 왕으로서의 명령이었다.<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 style='clear:both;'><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7eac43.jpg" width="500" height="374.0234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067eac43.jpg');" /></div></div></p><br />
<br />
그런데 안티고네는 테바이에서 이와 같은 명을 내린 크레온의 말이 신의 말이 아니기에 자신의 혈육을 묻어주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그 부분을 파수꾼에 의해 목격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면서 극은 본격적으로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대립을 보여준다. 안티고네가 혈육의 정을 내세워 크레온을 설득하는 반면 크레온은 폴리네이케스를 반역자로 놓게 된 사건의 전말과 함께 자신의 아들인 하이먼의 아내가 될 안티고네가 왕인 자신의 명을 어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회유와 협박으로 안티고네를 저지하려고 한다.<br />
<br />
안티고네와 하이먼은 끊임없이 테바이의 현재 왕인 크레온에게 인간적으로 생각하라고 호소했지만 사실 그들도 크레온이 인간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크레온은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인 에티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 둘 다 죽은 것에 안타까워 했지만 둘다 오이디푸스를 죽이려 했다는 점 또한 용서하지 못했다는 점을 안티고네 앞에서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테바이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혈육이지만 폴리네이케스를 희생하게 된 것임을 강조한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7998e90.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7998e90.jpg');" /></div><br />
<br />
이 부분이 안타까웠던 건 왕이기 때문에 한 나라의 영웅을 만들고, 또 한 사람은 한 나라의 배신자를 만들어 내야 시민들을 통치할 수 있다고 믿었던 크레온의 아집과 독단 때문이었다. 오이디푸스 이야기들에는 늘 예언을 담당하는 코러스와 테세우스가 등장하는데 신들의 말을 크레온에게 전달하고 있다. 크레온은 오이디푸스와 달리 그 신들의 말에 경청하고 곡해하지 않으려 노력을 했지만 끝내 그도 한쪽으로 치우쳐 달려가고 있음을 지켜 볼 수 있었다.<br />
<br />
<br />
<font color="blue"><b>자신의 아집으로 자신을 저주에 걸다</b></font><br />
<br />
크레온은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저주했지만 결국 그가 발표한 그 법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을 모두 잃어야 하는 저주를 만들어 냈다. 안티고네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하이먼의 필사적인 만류를 여성에게 홀려 이성을 잃어버린 것으로 돌려 버린 그때, 총성은 울리고 안티고네는 결국 죽음을 맞았다. 그 순간 하이먼 역시 아버지를 죽이려다 경기병들의 의해 죽음을 당하고, 아들을 사랑한 크레온의 아내인 에우뤼디케 역시 크레온을 저주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876b8a3.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876b8a3.jpg');" /></div><br />
<br />
오이디푸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픈 건 이들이 신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극이 정점에 올랐을 때 나도 모르게 이 저주의 끝을 보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크레온의 선택은 자신이 왕이라는 아집에서부터 나온 것이지만 결국 이 집안 속 저주의 시작이 오이디푸스의 저주라고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 어디까지나 르네상스 시작 전의 이야기라 인간의 목숨을 신의 말보다 하찮게 여긴 것이라 하더라도 이들의 운명이 가엾게 느껴지는 건 왜 인지 모르겠다.<br />
<br />
어쩌면 그건 삶을 살면서 한번쯤은 '아, 내 운명은 왜 이럴까'라고 말 한적이 있었기에 이들의 사연을 마음에 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극을 보며 어느정도 이 극에 나오는 인물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9c37b0d.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29c37b0d.jpg');" /></div><br />
<br />
연극 안티고네를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클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를 읽고 연극을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극만으로도 감동을 받을 수 있지만 말이다.</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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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45c3df00.jpg" width="500" height="1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f45c3df00.jpg');" /></div><br/><br/>tag : <a href="/tag/오이디푸스의저주" rel="tag">오이디푸스의저주</a>,&nbsp;<a href="/tag/테바이시민" rel="tag">테바이시민</a>,&nbsp;<a href="/tag/크레온" rel="tag">크레온</a>,&nbsp;<a href="/tag/고뇌" rel="tag">고뇌</a>,&nbsp;<a href="/tag/폴리네이케스" rel="tag">폴리네이케스</a>,&nbsp;<a href="/tag/오이디푸스자녀들" rel="tag">오이디푸스자녀들</a>,&nbsp;<a href="/tag/오이디푸스" rel="tag">오이디푸스</a>,&nbsp;<a href="/tag/오이디푸스왕" rel="tag">오이디푸스왕</a>,&nbsp;<a href="/tag/안티고네" rel="tag">안티고네</a>			 ]]> 
		</description>
		<category>+ 공연 읽어주는 역장</category>
		<category>오이디푸스의저주</category>
		<category>테바이시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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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th1004.egloos.com/3808147#comments</comments>
		<pubDate>Sun, 19 Feb 2012 13:01: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연극 '바람의 비밀' -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 떠난 여행 ]]> </title>
		<link>http://kth1004.egloos.com/3808052</link>
		<guid>http://kth1004.egloos.com/3808052</guid>
		<description>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인천시민평가단을 연임을 하게 되어 이번년도 2월 가족 뮤지컬인 '바람의 비밀'을 보게 되었다. 가족뮤지컬의 대부분이 눈높이를 아이들에게 맞췄기 때문에 관람객들 역시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런 뮤지컬들이 관객인 아이들이 극 속에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마련하고 있어 꽤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52b905.jpg" width="400"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52b905.jpg');" /></div></div><p></p><center>[알리오샤와 그의 엄마]</center><br />
<br />
이번 '바람의 비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아이들이 종달새처럼 재잘거리며 배우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에 연극을 보면서도 자연스럽게 '아빠미소', '삼촌미소'를 짓게 만든다. 연극은 어릴 적 보았던 애니메이션 피그마리온처럼 납치당한 엄마를 찾아 나서는 어린 소년의 모험담이라 할 수 있다.<br />
<br /><br /><br />
<span style="COLOR: #0000ff"><b>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는 전개된다</b></span><br />
<br />
연극에서 그 소년은 '알리오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알리오샤가 왜 엄마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야 했는지 궁금한 이들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 이유는 저 하늘 높은 구름나라의 구름왕이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고 신하들은 구름왕의 눈물이 지상의 홍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치라고 다그치는 상황에서 벌여졌기 때문이다.<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76440c.jpg" width="409" height="61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76440c.jpg');" /></div></div><p></p><center>[알리오샤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다 구름나라로 납치당한 알리오샤 엄마]</center><br />
<br />
바로 구름왕의 눈물을 멈추게 한 이가 알리오샤의 엄마였고, 알리오샤를 위해 자장가를 부른 노랫소리를 들은 구름왕이 그 소리에 매료되어 태풍장군을 시켜 알리오샤의 엄마를 구름나라로 데려오게 한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br />
<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65f15a.jpg" width="433" height="65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65f15a.jpg');" /></div></div><p></p><center>[알리오샤 엄마를 구름나라로 데려오는 태풍장군 일행]</center><br />
<br />
재미있는 건 태풍장군의 투구가 눈을 가려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설정과 구름왕이 변덕이 심하고 울보라는 설정 또 알리오샤의 여행을 돕는이가 알리오샤 집안의 주전자 요정이라는 것이 이 연극의 깨알같은 재미라 할 수 있다.<br />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5be453.jpg" width="404" height="60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5be453.jpg');" /></div></div><p></p><center>[알리오샤 모험을 돕는 주전자 요정]</center><br />
<br />
그러하기에 태풍은 엉뚱한 피해를 주는 것이고 구름은 사람들이 원하는 날씨가 되지 않으며 주전자 역시 누구나 맛있는 차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이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표현법이 재밌다 보니 어느새 알리오샤를 따라 그의 엄마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br />
<br />
<br />
<span style="COLOR: #0000ff"><b>아이들에게는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보여준다</b></span><br />
<br />
이 연극에는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요소도 제법 많이 포함되어 있다. 마녀의 숲을 지나 들판에서 만난 허수아비 요정에게서 '들판의 지름길'을 안내 받지만 그 들판의 지름길을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알리오샤는 그 약속을 지키게 된다. <br />
<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6dc990.jpg" width="408" height="61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6dc990.jpg');" /></div></div><p></p><center>[알리오샤의 꽤에 넘어간 숲속 마녀]</center><br />
<br />
친구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을 연극은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당연하지만 연극은 다분히 교훈적이고 또 정의적이기도 하다. 숲속의 나무들을 괴롭히는 마녀를 알리오샤의 꽤로 물리친다는 것과 태풍장군 무리들을 알리오샤의 용기로 물리쳐 결국 엄마를 만나게 되는 점에서 아이들은 알리오샤를 자연스럽게 응원하고 그가 엄마를 만난 것에 기뻐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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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div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image_section"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9.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7d88d2.jpg" width="414" height="62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9.egloos.com/pds/201202/19/97/a0013597_4f40c2f7d88d2.jpg');" /></div></div><p></p><center>[약속을 지키고 용기의 힘을 보여준 알리오샤]</cente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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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연극에서 완벽한 악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지만 구름왕은 단지 변덕이 심했던 것이고, 그가 알리오샤의 엄마를 구름나라로 데려온 이유도 단지 그 노랫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었다. 때문에 알리오샤 엄마의 제안 - 바람에 노랫소리를 담아 구름나라로 보내겠다 - 으로 이야기는 밝게 끝을 내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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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람의 비밀'이란 건 알리오샤 엄마의 노랫소리가 바람에 의해 구름왕이 살고 있는 구름나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비록 맞춰진 연극이었지만 뭐랄까 오랜만에 이런 가족뮤지컬을 보아서인지 잊고 살았던 순수함과 동심을 찾은 느낌을 받았다. 바람 속에 설마 그런 사연이 있을 거라는 걸 어른이 된 내가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싶으니까 말이다. 아마도 어린시절의 나였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극을 보고 나오면서 잃어버린 또다른 나를 찾았다고 말하는 것도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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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에서 매년 2월에 가족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바람의 비밀'을 놓친 분들이라면 내년에 이맘때쯤 또다시 무대에 오를 새로운 공연을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 그때쯤 아이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p></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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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공연 읽어주는 역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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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Feb 2012 09:47: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화 '두 개의 선' - 소수를 인정하지 못하는 한국의 결혼제도를 말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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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위드블로그의 리뷰어로 뒤늦게 올리게 된 글이지만 영화를 보게 되었던 그 당시에는 영화 제목 '두 개의 선'만으로는 어떤 걸 말하는지 잘 몰랐다. 남자이기 때문에 몰랐던 부분도 있거니와 내게는 결혼과 임신 문제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더 무감각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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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9.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b234b7ce.jpg" width="300" height="43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9.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b234b7ce.jpg');" /></div><div align="center">[영화 '두 개의 선' 포스터]</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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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영화를 접하기 이전 이 극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하러 온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영화 감상하기 이전에는 영화 ' 결혼은 미친짓이다' 쯤의 각본화된 영화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영화 '두개의 선'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나름의 이유로 '비혼'을 이야기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큐멘터리 속의 그들은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도 가부장제도를 선호하는 대한민국 속에 '소수'로 나오기 때문이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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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 #ff0000"><b>스포일러 주의</b></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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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막 도착했을 때 들어가기 전 표와 함께 콘돔을 받고 영화관에 들어 왔다. 그 때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조금은 눈치를 챌 수 있었다. 결혼제도 속에서 갇히는 우리의 모습을 지양하고 우리 본연의 모습으로만 서로의 관계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이 영화가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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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4d86db4.jpg" width="500" height="3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4d86db4.jpg');" /></div><div align="center">['두 개의 선' 입장 전 받은 기념콘돔(?)]</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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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영화의 뚜껑이 열렸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지만 왜 모든 동거 연인들이 종전에는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논의도 끄집어 내고 있다. 선척적으로 장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태어나 국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결혼이라는 사회가 정한 확실한 제도 속에 그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의 제도를 누릴 수 없는 문제 속에서 이들이 선택하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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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c9f3083.jpg" width="500" height="28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c9f3083.jpg');" /></div><div align="center">[영화 '두 개의 선' 중에서]</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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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 때문에 결혼제도 속으로 들어왔지만 그 속에서도 그들을 세상 속에서 자신들이 정상의 삶을 사는지 아니면 비정상의 삶을 사는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회의 폭력이 어디 이 두 연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일까. 사실 우리 사회의 성적 소수자들도 결혼의 제도 속에 들어가지 못해 사회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에 따른 결혼제도 속에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한국의 실태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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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f2ef7bd.jpg" width="500" height="3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16/97/a0013597_4f3c8df2ef7bd.jpg');" /></div><div align="center">[영화 시작전 실제 주인공이 나와 이야기를 했다.]</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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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아이의 수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이 두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도 부모인 이상 지원이 되어야 함에도 전체 사회 구성원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혜택에서 벗어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보수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영화는 비교적 밝았지만 영화를 다보고 나서는 씁슬함이 밀려왔다. 단지 동거를 하기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에게 또 결혼제도가 가지는 가부장의 성격에 의문이 드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작중의 현실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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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추신)위드블로그 리뷰어로 작성하려던 이 글이 뒤늦은 감이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strong></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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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ALLBLET|2102#]<center><div style="width:400px;"><a href="http://withblog.net/campaign/link.php?p=1062d8bac6bddb368e3da116b974e09f7b64bbfca49a8fc76e6be3a8b108154b&amp;v=3" target="_blank"><img src="http://withblog.net/campaign/img.php?p=1062d8bac6bddb368e3da116b974e09f7b64bbfca49a8fc76e6be3a8b108154b&amp;v=3" style="border:0;" /></a></div></center><br/><br/>tag : <a href="/tag/두개의선" rel="tag">두개의선</a>,&nbsp;<a href="/tag/결혼" rel="tag">결혼</a>,&nbsp;<a href="/tag/비혼" rel="tag">비혼</a>,&nbsp;<a href="/tag/가부장제" rel="tag">가부장제</a>,&nbsp;<a href="/tag/보수사회" rel="tag">보수사회</a>,&nbsp;<a href="/tag/동거" rel="tag">동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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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영화 읽어주는 역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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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Feb 2012 05:08:00 GMT</pubDate>
		<dc:creator>간이역</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부러진 화살 — 판검사들의 권력남용을 눈감아 준 부끄러운 언론을 보다 ]]> </title>
		<link>http://kth1004.egloos.com/38036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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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style="CLEAR: both" class="bloggerplus_text_section" align="left">영화는 2007년 석궁테러 사건을 토대로 각본된 극이다. 석궁테러 사건은 성균관대 전 교수였던 김교수의 재임용과 관련되어 그의 판결을 맡았던 박 판사에게 김교수가 석궁의거를 함으로써 벌여진 사건을 말한다. 김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영화의 시선과 전개는 5년 전의 그때와 100% 일치한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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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f01c89049.jpg" width="499" height="8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f01c89049.jpg');" /></div><div align="center">[5년 전,석궁테러에 관련된 언론사들의 입장] </div><br />
<br />
그런데 안타까운 건 5년 전, 이 명백한 사건을 가지고 진보성향의 두 언론사가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이 펜을 들게 했다. 영화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나왔기에 영화 내용은 살짝만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2.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efe6e5a12.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2.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efe6e5a12.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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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안건은 크게 두 가지이다. <br />
<span style="COLOR: #3333ff"><strong>그가 석궁을 쏘았는가 쏘았다면 왜 '부러진 화살'은 사라졌는가와 다른 안건으로는 김 교수가 쏜 화살을 맞았다면 왜 박 판사의 셔츠에는 혈흔이 묻지 않았는가</strong></span> 이다.<br />
<br />
이를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amp;newsid=20070116013114521&amp;p=hani">한겨레 신문에서는 '계획된 테러'라며 김 교수가 박 판사를 죽이려고 했다는 점</a>으로 글을 써 내려 갔다. 반면 <a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784">pd 수첩의 경우는 이해되지 않는 판결이라며 김 교수를 옹호해주고 있다.</a> 두 언론사의 시각은 왜 다른 것인가. 영화는 이런 점에 대한 대답을 내놓는다. <span style="COLOR: #cc0000"><strong>"기자들을 믿지 마세요"라고 극중에 나오는 김교수의 대사이다.</strong></span><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eff8ddbfe.jpg" width="500" height="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2/09/97/a0013597_4f32eff8ddbfe.jpg');" /></div><br />
<br />
극 중 재판과정에서 박 판사가 검사를 통해 내놓은 증거물들은 결국 조작되었다는 점을 영화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상황에서 5년 전이었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김 교수 역시 영화적 맥락과 실제 사건은 100% 일치한다고 말을 하고 있으니 박 판사의 증거가 어느 정도 허술했는지 짐작할만 하다.<br />
<br />
그럼에도 4년이라는 징역을 살아야 했다는 점과 그에게 테러범의 옷을 입힌 언론의 태도에 화가 나며 부끄러운 이유는 내가 이 직종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교수의 석궁의거는 올바른 여론이 생성되었다면 김교수가 이길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br />
<br />
무엇이 무서워 언론이 판검사들의 권련남용을 하나의 목소리로 비판하지 못했던 것일까. 영화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짐작만 하게끔 나오고 있다. 판검사들의 권력남용도 문제이지만 그들의 잘못을 알고도 눈감아 준 언론 역시 영화 '부러진 화살'을 통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p></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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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 주세요~[#ALLBLET|2102#]<embed src="http://www.ohmynews.com/NWS_Web/Flash/RatingBar/blog2_400px.swf" FlashVars="pCNTN_CD=P0000013422" wmode="transparent"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75" name="blog2_400px" align="middl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fals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br/><br/>tag : <a href="/tag/여론" rel="tag">여론</a>,&nbsp;<a href="/tag/계획된테러로인식" rel="tag">계획된테러로인식</a>,&nbsp;<a href="/tag/석궁의거로봐야" rel="tag">석궁의거로봐야</a>,&nbsp;<a href="/tag/한겨레" rel="tag">한겨레</a>,&nbsp;<a href="/tag/부러진화살" rel="tag">부러진화살</a>,&nbsp;<a href="/tag/석궁테러" rel="tag">석궁테러</a>,&nbsp;<a href="/tag/pd수첩" rel="tag">pd수첩</a>,&nbsp;<a href="/tag/언론의태도" rel="tag">언론의태도</a>,&nbsp;<a href="/tag/진보언론" rel="tag">진보언론</a>,&nbsp;<a href="/tag/판검사들의권력남용으로인식" rel="tag">판검사들의권력남용으로인식</a>,&nbsp;<a href="/tag/언론" rel="tag">언론</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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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Feb 2012 23:59: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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