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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Note of Thirty Someth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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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luexmas47 / Bluexmas@hitel.ne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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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0:01: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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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Note of Thirty Someth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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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bluexmas47 / Bluexmas@hitel.ne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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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러니까 묻지 않는게 낫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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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물어보는데 대답하지 않는다면, 그건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예상하지 않았던 답을 들을 것이고, 그래서 당황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답을 하지 않는 건 그래 보이지 않고 따라서 동의하지 않겠지만, 배려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믿기 어렵겠지만 때로는 거부나 무시도 배려가 된다.&nbsp;<div><br />
</div><div>그래도 알아채지 못하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해줄 수 있다. 다만 마음의 준비는 하기를 권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야만 할 것을 알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만큼 책임도 따라야 한다. 비밀을 지키는데는 또 다른 비밀이 필요하다. 아침에 들은 이야기를 바로 점심때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거라면 차라리 묻지 않는 편이 낫다(그러나 이미 그랬을 것이라 확신한다). 한편 믿기 때문에 꺼내는 이야기인 것 또한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사실은 믿는게 말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두 번은 말하지 않으니 다시는 물어보지 않겠다는 무언의 약속 또한 전제해야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냥 이러한 상황 자체가 이유로 작용해 기분은 나쁠 수 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알아줬으면 좋겠다.&nbsp;</div><div><br />
</div><div>이 모든 것을 다 따져보자면 사실 묻지조차 않는 편이 나았겠지만 상자가 있으면 열어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입을 여는 것보다 열지 않는 것이 언제나 더 어렵지만 그게 참 알더라도 행동에 쉽게 옮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적어도 그만큼은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nbsp;</div><div><br />
</div><div>&nbsp;</div><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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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Life</category>
		<category>잡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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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0:01: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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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칭따오 순생-깨끗하다 못해 밋밋한 맥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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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16/88/b0014788_4fb302351d1d7.jpg" width="400"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16/88/b0014788_4fb302351d1d7.jpg');" /></div></div>간만에 맥주를 마실까 이마트 주류 진열대를 기웃거리다가 눈에 뜨이길래 집어왔다. 큰 병에 삼천원 대의 가격 또한 역시 무시할 수 없었고.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요즘엔 정말 잘 들어맞지만 '예외없는 규칙은 없다'고, 칭따오 맥주만큼이나 예외인 것도 없다.&nbsp;<div><br />
</div><div>이름도 그렇고 보다 더 깨끗한 맛을 지닌 칭따오라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맥주는 안타깝게도 깨끗하게 못해 밍밍하다. 결코 문제가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보통 칭따오는 특유의 뭉근한 쌀맛이 도드라지거나 목으로 넘어갈때 살짝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맥주는 그러한 단점 아닌 단점을 거의 느낄 수 없다 못해 차라리 밋밋하기까지 하다. 그제서야 딱지를 확인해보니 4.3도. 보다 더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젊은 세대나 여성층을 겨냥하고 들여온 것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 정도의 표정이라면 칭따오와는 찰떡 궁합일 수 밖에 없는 중국음식에도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보통의 칭따오에 아무런 불만이 없으므로 나는 그냥 통과해도 될 듯. 취향은 아닐지언정 잘 만든 맥주라는 생각은 들어, 마시면서 '국산 맥주는 아직도 거기에서 뭐하고 계셔?'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이거 큰 병에 삼천원 대라면 애국자라도 국산맥주 마시기 어려울 것 같다. 국산 맥주는 언제나 걱정된다. 야구팀 로고 찍어서 잘 팔겠지만.&nbsp;</div><div><br />
</div><div><br />
</div><br/><br/>tag : <a href="/tag/맥주" rel="tag">맥주</a>,&nbsp;<a href="/tag/칭따오" rel="tag">칭따오</a>,&nbsp;<a href="/tag/칭따오순생" rel="tag">칭따오순생</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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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Taste</category>
		<category>맥주</category>
		<category>칭따오</category>
		<category>칭따오순생</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4557#comments</comments>
		<pubDate>Wed, 16 May 2012 01:27:11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돌발적인 고칼로리 주지육림의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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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저녁때가 다 되어 하던 일을 간신히 일단락하고 운동을 막 나가려는데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래서 그냥 다 접고 나가서 돌발적인 고칼로리의 주지육림 향연을 짧고 굵게 펼치다가 들어와 지금껏 일을 했다. 나에겐 친구가 한 명 있다.&nbsp;<div><br />
<div>낮에 아무 생각 없이 페이스북을 들여다 보다 옛 사수 J 계정의 사진을 우연히 보았다. 그를 포함한 옛 회사 동료들과 그 아이들이 어딘가로 소풍을 가서 찍은 것이었다. 함께 일할 당시 아기였던 아이들이 엄청 컸고, 심지어 없던 애들도 있었다. 시간이 그만큼 흘렀다. 나는 돌아왔으므로 그들과 이제 더 이상 아무 것도 공유하지 않고, 여기에서도 딱히 공유할 것이 없다. 공유하고 싶어도 뭘 해야 될지조차 모른다.&nbsp;</div></div><div><br />
</div><div>그리고 이 두 가지 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아는 사람도 종종 자기가 안다는 사실을 까먹곤 한다는 삶의 구차하면서도 자질구레한 비밀. 알아도 달라지는 거 하나 없으니 몰라도 알아 내려고 발버둥치지 마시라. 발버둥이 아까우니까.&nbsp;</div><div><br />
</div><div><br />
</div>			 ]]> 
		</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4094#comments</comments>
		<pubDate>Mon, 14 May 2012 19:25:37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일 년치 티셔츠와 여름 신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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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4.egloos.com/pds/201205/14/88/b0014788_4fafdad3e9541.jpg" width="400"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4.egloos.com/pds/201205/14/88/b0014788_4fafdad3e9541.jpg');" /></div></div>미친 바람이 불어 적어도 1년은 입을 반팔 티셔츠를 한꺼번에 샀다. '나이가 먹을 수록'이라는 말은 '살이 찔수록' 또는 '배가 나올 수록'이라는 말과 이제 거의 같다. 또한 '맞는다'라는 말은 '가려준다'라는 말과 같다. 옷을 고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따라서 잘 맞는게 있다면 넉넉하게 비축해둔다. 언제 또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이와 더불어 배가 나오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가역반응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스템의 복잡도는 증가하는 쪽으로만 간다고 하는 무슨 법칙도 있지 않던가. 나는 내 몸과의 싸움에서 언제나 현재 진행형으로 패배하고 있다. 내 몸이 미운데 또 나니까 너무 열렬히 미워할 수도 없으니 더 짜증난다. 왜 이렇게 시원하게 미워하기도 힘든지. 좋아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마음껏 미워하면 안되는지...<div><br />
</div><div>어쨌든, 티셔츠와 더불어 여름 신발도 한 켤레 샀다. 매일 밖에 나가지 않으면 옷도 많이 살 필요가 없는데, 또 그럴 일이 생겼다. 두려운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나는 또 살아 남을 수 있을까.&nbsp;<br />
<div><br />
</div><div><div><br />
</div></div></div><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nbsp;<a href="/tag/티셔츠" rel="tag">티셔츠</a>,&nbsp;<a href="/tag/신발" rel="tag">신발</a>			 ]]> 
		</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category>잡담</category>
		<category>티셔츠</category>
		<category>신발</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3719#comments</comments>
		<pubDate>Sun, 13 May 2012 16:04:02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삶의 기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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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그 오후가 때로 생각난다. <br />
<br />
토요일이었다. 오전에 월드컵경기장으로 건너가 하프마라톤을 뛰었다. 서울에서 참가할 수 있는 마라톤이 거기에서 거기라지만 그보다 지루한 코스는 지옥에서나 가능할 정도였다. 그저 강변을 따라 죽 뛰다가 반환점을 돌아 왔던 길을 되짚어 오는 수준이었다. 설상가상, 해도 내내 머리 위에 떠 달리는 길을 밝혔다. 그저 그런 기록으로 간신히 마무리하고는 집에 돌아와 잠시 넋놓고 있다가, 점심을 먹고는 9호선을 타고 강남에 내려가 세 시간 동안 서서 부업을 했다. 오전에 달리기를 하고 왔노라고 지나가는 얘기를 학생들에게 했더니 평균 열 살 어린 그들이 나더러 '체력 좋으시네요' 라고 한마디씩 던졌다. 찬사로 듣기에 나의 현실은 너무 각박했고, 아직도 그러하다,<br />
<br />
삶이 삶이므로 어쩔 수 없이 기대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자체는 그럭저럭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 기대의 수준이랄지 그 수준을 충족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진짜 심각하게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부끄럽도록 무방비 상태다. 집 앞 편의점에서 냉동만두나 한 봉지 사들고 들어가야겠다. 삶의 기대가 나를 움츠러들게 하지만 그래도 만두와 함께라면 버텨낼 수 있다. 만두여, 어둡고 칙칙한 이 중년의 삶을 밝혀달라.<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nbsp;<a href="/tag/삶" rel="tag">삶</a>,&nbsp;<a href="/tag/기대" rel="tag">기대</a>,&nbsp;<a href="/tag/만두" rel="tag">만두</a>			 ]]> 
		</description>
		<category>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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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3181#comments</comments>
		<pubDate>Fri, 11 May 2012 16:59: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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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 Tonight in Bilbao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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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ssRbeqS3md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br />
</div><br />
<div><br />
</div><div><br />
</div>결국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 어제 끝냈어야 하는 일이 마음에 좀 걸렸는데 빈둥거리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 김에 그냥 끝냈다. 조각들을 찾아서 죽 늘어놓았는데 그걸 하나로 엮어줄 무엇인가가 잘 떠오르지 않았다. 다 끝내고 한 반나절만 좀 마음 편하게 놀고 싶거나, 그도 아니면 아예 집에 틀어박혀서 끝을 보았어야 하는데 당장 사서 보충해야될 것들이 있어 그 어떤 방향도 택하지 못한채 아주 늦게 집을 나섰다. 이럴때면 재충전을 할 시간도 넉넉하지 않지만 일을 끝내지 않은 상태라 찜찜 또는 찝찝함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다만 몇 시간 바람을 쐰 덕택인지, 새벽에 떠오른 아이디어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느낌이었다. 뭐 그거에 상관없이 보수는... 어쨌든, 앞으로는 더 바빠질테니 이런 찜찜함에도 더 익숙해져야만 할 것이다. 인간의 진화는 어중간함에 내성이 강해지는 쪽으로 나아간다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nbsp;<div><br />
</div><div>새 앨범이 나온다길래 미리 보내줄까 싶어 투어 다큐멘타리와 함께 주문했는데, 결국 새 앨범 출시되면 보내준다고 한다. 그럴거라면 3월에 왜 주문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심난할때면 가장 많이 듣는다. &lt;April&gt; 앨범에 함께 들어있는 EP에 실린 어쿠스틱 대체판이 풀밴드의 원곡보다도 더 좋다. 이게 좀 비슷한데, 기타 두 대로 갈때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이 없는 것 같다. 돈 좀 벌어서 빌바오 가보고 싶다. 꽃이 얼마나 아름답게 피어있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모든 꽃을 다 내 눈으로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그 꽃은 그렇게 하고 싶다. 만지기는커녕 향기조차 머금어보지 못하고 그냥 스쳐보내는 꽃들로 세상이 가득하다지?&nbsp;</div><div><br />
</div><div>아침 주워먹고 자야 되겠다. 노래의 가사가 진짜 빌바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게을러서 아직도 확인해보지 않았다. 이 시간에 이 시간대에서 깨어있는 사람에게라면 이 노래가, 아니 그의 목소리가 괜찮을 듯. 다만 언제나 그렇듯 갑자기 노래를 끝내 버리니 미리 마음의 준비는 하는게.&nbsp;</div><br /><br /><div align="center"><iframe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nba0ok7h_Hg"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br />
<div><br />
</div>찾아보니 이것도 있기는 있네.&nbsp;<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nbsp;<a href="/tag/빌바오" rel="tag">빌바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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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Life</category>
		<category>잡담</category>
		<category>빌바오</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2916#comments</comments>
		<pubDate>Thu, 10 May 2012 21:03:28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거대한 통밀가루 한 포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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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1.egloos.com/pds/201205/10/88/b0014788_4fab45c1ba097.jpg" width="400" height="6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1.egloos.com/pds/201205/10/88/b0014788_4fab45c1ba097.jpg');" /></div></div>별 주저없이 통밀가루를 아주 큰 포대로 샀다. 11.3kg인가 그렇다. 지난 주, 늦은 밤에 다음날 구울 빵의 스폰지를 준비하다가 통밀가루가 떨어져 낭패를 본 경험 덕택이다. 사실은 구례에서 나온 우리통밀이 있어서 실험하는셈 치고 써봤는데, 결과는 예전처럼 처참한 실패였다. 입자 크기 때문인지, 예전에 멀쩡하게 구운 빵의 반죽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질었다. 밀가루를 30%가량 더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바로 그 며칠 전에 그 밀이 생산되는 동네에 취재를 갔다와 다시 써볼까 산 것인데, 정말 완전 낭패였다. 그 신선한 맛이 유기농이라고 말하는 사진의 이 밀가루보다 더 좋아서 오히려 더 안타까웠다.&nbsp;<div><br />
</div><div>취재에서 듣기로, 우리밀을 키워서 밀 자급률을 10%까지 올리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인데, 수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지하게 다루려면 취재를 좀 해봐야 되겠지만, 그 동안 개인적으로 써보았던 경험만 가지고 말하자면 내가 쓰는 레시피와는 호환이 전혀 되지 않아서 쓸 수가 없다. 집에서 자급자족하는 수준이라면 밀가루 값이 조금 비싸다고 해서 딱히 문제될 건 없고, 그래서 유기농 밀가루도 비싸게 주고 모셔온 건데 그래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쓸 수가 없다. 글루텐 함량은 그렇다쳐도, 입도 즉 제분한 밀가루 입자의 상태 때문인지 아무리 물을 많이 넣어도 반죽이 원하는 상태가 되지 않는다. 사실 굳이 유기농일 필요도 없으니 적정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nbsp;</div><div><br />
</div><div>거대한 포대만 바라봐도 뿌듯하기는 하지만, 사실 아주 빨리 쓸 생각이 아니라면 집에서 이만큼의 통밀가루를 사는 건 손실 부담이 크다. 밀겨나 눈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산패 또는 변질이 백밀가루보다 훨씬 더 빨리 되기 때문이다. 천상 냉장고에 넣어두는 수 밖에 없다(포장에도 신신당부;). 이제부터 한여름 전까지 집에서 발효시키기 좋은 계절이니 통밀빵을 좀 열심히 구워볼까 한다.&nbsp;</div><div><br />
</div><div>저 밥아저씨의 제품이 정말 엄청나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품목은 정말 엄청나게 다양하다. 곡식의 가루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밀과 호밀가루가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레이엄 밀가루 같은 제품도 좀 수입되었으면 좋겠다.&nbsp;</div><br/><br/>tag : <a href="/tag/베이킹" rel="tag">베이킹</a>,&nbsp;<a href="/tag/통밀가루" rel="tag">통밀가루</a>			 ]]> 
		</description>
		<category>Taste</category>
		<category>베이킹</category>
		<category>통밀가루</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2694#comments</comments>
		<pubDate>Thu, 10 May 2012 04:36:34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와플봇과 '아티잔'의 남용, 기타 잡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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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snMZDqEDH8Y"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br />
<br />
<div><br />
</div><div><br />
</div>1. 나도 와플봇 가지고 싶다. 근데 아무리 약빠는 영화라지만 약을 빨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존 조도 이제 많이 늙었다.&nbsp;<div><br />
</div><div>2. 재미 있다면, 또 재미 없을때도 있다. 재미있을때 너무 재미있다고 난리치지 않는 것도, 또 그 반대일때 어떻게하면 다시 재미 있어질까 너무 전전긍긍하는 것도 피곤하다. 밀물이 있으면 썰물도 있고 그렇다.&nbsp;</div><div><br />
</div><div>3. 정서적 이해(O), 현실적 이해(X). 왜 그러셨어요.&nbsp;</div><div><br />
</div><div>4. 심하게 돋는 글을 썼다.&nbsp;</div><div><br />
</div><div>5. 이틀 동안 95% 셧다운 모드로 있다가 어제 밤에 간신히 회복, 꾸역꾸역 다시 일을 시작했다. 일너머 일, 또 그 너머에 일이 있는 형국. 문제는 이 일들이 나에게 소득을 불러줄 것인가의 여분데... 너머너머에 있는 것까지 생각하면 멘붕과 함께 바로 또 셧다운 모드에 들어가므로 일단 너머에 있는 것들만 각개격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한다.&nbsp;</div><div><br />
</div><div>5-1. 언제나 그렇듯 가장 큰 문제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뿐더러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하는 일이 나에게 거의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도 트위터에 정치적 견해 밝히고 남의 글 RT하면서 맞장구 쳐주고 그래야 되나? 누군가의 편에/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다.&nbsp;</div><div><br />
</div><div>6. 달리기를 했다. 3,4월 부단히 시도해보았는데 낮에 달리는 건 거의 불가능이다. 바람이 안 불면 꽃가루가, 그게 아니면 햇빛이 너무 세고 뭐 하여간 달리기는 못한다. 방금도 성산대교를 왕복했는데 차와 반대방향으로 달릴 때는 진짜 힘들었다. 그렇게 달리기로 왕복하고도 10km를 못채웠다는 건 좀...</div><div><br />
</div><div>7. 올해도 '윈도우 베이커리 컬렉션' 했다면서? 이제 막 대량생산품 또는 프랜차이즈와 조금 다르거나 나은 걸, 그것도 아직도 손님 상대로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희소가치 하나만으로 '아티잔'이라는 딱지를 스스로 붙이는 거 좀 창피하지 않나? 온갖 미사여구를 다 붙일 수 있고 또 별 상관 안하는데, 솔직히 아티잔은 좀 아니다. 게다가 'Return of the Artisans'라니? 언제 아티잔이 떠난 적이 있냐 돌아오게? 파워블로거가 멍석 깔아준다고 자화자찬 집안잔치 막하는 거 별로 보기 안 좋다. 진짜 잘 만들면 스스로 아무 말 안해도 아티잔이라고 불러 준다. 진짜 아티잔 욕되게 하지 마라. 뭐 그게 뭔지 모르는 개념 없는 사람들이야 그렇다 쳐도, 심지어 아티잔 문화가 활발한 동네 물 오래 먹은 사람들마저 덩달아 왜?&nbsp;</div><div><br />
</div><div><br />
</div><div><br />
</div><br/><br/>tag : <a href="/tag/잡담" rel="tag">잡담</a>,&nbsp;<a href="/tag/와플봇" rel="tag">와플봇</a>,&nbsp;<a href="/tag/달리기" rel="tag">달리기</a>,&nbsp;<a href="/tag/아티잔" rel="tag">아티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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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티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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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9 May 2012 16:52:49 GMT</pubDate>
		<dc:creator>bluexma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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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기공과 빵의 건조, 전분의 노화 사이의 관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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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23.egloos.com/pds/201205/09/88/b0014788_4fa9a9d80eebc.jpg" width="500" height="333.33333333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23.egloos.com/pds/201205/09/88/b0014788_4fa9a9d80eebc.jpg');" /></div></div><div>(사진은 본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음 달 월간 조선 연재&lt;맛있는 상식&gt;에는 아래에서 언급한 내용 등을 담은, "식사빵"에 대한 기사가 실릴 예정이다)</div><div><br />
</div>어떤 빵집에서 '우리 빵은 기공이 커서 빨리 마른다'라는 문구를 붙여놓는데, 그 집 빵을 좋아는 하지만 빵이 마르는 것과 기공 크기의 관계는 좀 석연치 않다.&nbsp;<div><br />
</div><div>일단 빵이 딱딱해지는 건 말라서, 즉 건조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만약 건조라면 빵에 있던 수분이 날아가는, 즉 손실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지 않다는 걸 밝혀낸지가 꽤 오래이기 때문이다. 빵이 마르거나 밥이 굳는 건 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분의 노화(retrogradation)다. 찾아보면 온갖 복잡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빵을 맛있게 먹는데는 별 도움이 안 되므로 '수분과 녹말 분자의 결정 구조가 재배치'정도의 수준으로 이해하고 좌우지간 수분은 빵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보통 '하루 지나 굳은 빵이 프렌치 토스트에는 제격'이라고들 말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서, 오븐에 빵을 따로 구워 수분을 적당히 날려야 &nbsp;커스터드 반죽에 담갔을때 산산히 흩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nbsp;</div><div><br />
</div><div>물론, 전분의 노화니 무슨 결정이니 하는 이야기는 굳이 몰라도 되니까 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쉽게 쓰다보니 결국 '기공이 커서 빨리 마른다'라고 말하는 것일 수는 있겠다. 하지만 설사 수분의 손실이 일어난다고 해도 기공의 크기와 손실률이 비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반죽에서 물의 비율이 높을 수록 기공이 커지는데, 그냥 경험에 바탕한 것이기는 해도 그런 빵들은 대부분 겉이 딱딱할지언정 속살은 부드러웠다. 오히려 통밀이나 호밀 등을 많이 써서 반죽이 단단하고, 그래서 밀도가 아주 높은 빵들의 자른 면이 오히려 더 빨리 "마르는" 느낌이었다.&nbsp;</div><div><br />
</div><div>어쨌든 즐기는 입장에서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마무리하자면, 두고 먹을 빵이라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실은 전분의 노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온도범위에 속하므로 오히려 상온보다 더 나쁘다. 지퍼백에 담아두는 게 좋다고들 하는데, 은박지에 싼채로 지퍼백에 넣어두었다가 실온에서 해동한 뒤 은박지에 싼채로 200도의 오븐에 넣어서 데우면 수분의 재배치로 인해 노화가 역전되어 다시 빵이 부드러워지고(자른 면은 바삭하더라도 속살은 부드럽다) 그 과정에서 수분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 종이봉투에 싼 채로 봉투 표면에 물을 뿌려서 오븐에 넣어도 된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nbsp;</div><br/><br/>tag : <a href="/tag/빵" rel="tag">빵</a>,&nbsp;<a href="/tag/건조" rel="tag">건조</a>,&nbsp;<a href="/tag/기공" rel="tag">기공</a>,&nbsp;<a href="/tag/노화" rel="tag">노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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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Taste</category>
		<category>빵</category>
		<category>건조</category>
		<category>기공</category>
		<category>노화</category>

		<comments>http://killjoys.egloos.com/4702304#comments</comments>
		<pubDate>Tue, 08 May 2012 23:19: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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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요즘 기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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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서 뭐하겠냐. 달라질 건덕지도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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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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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8 May 2012 20:52: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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