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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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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Aug 2009 02:15: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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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우리사회의 자화상, 건축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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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7f2f78814.jpg" width="150" height="2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7f2f78814.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건축, 우리의 자화상&gt;</div><br><br><div style="TEXT-ALIGN: right">임석재 著, 출판사 : 인물과 사상사</div><br><br>&nbsp;&nbsp;&nbsp;&nbsp;서울 시내로 나서보자. 강남의 테헤란로를 지나며 영화 '스파에더맨'에서나 볼법한 고층빌딩의 숲을 보며 탄성을 내뱉는다. 유명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서양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을 보고 마치 세계 유수의 대학 캠퍼스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궁전, 성이란 이름을 가진 초고층 아파트를 보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경제발전에 괜시리 가슴이 벅차오른다. 알찬 시내 투어를 마치고 자리에 누어 오늘 하루를 되뇌어본다. 그런데 아까부터 따라다니는 이 깨림직한 기분은 무엇인지. 멋있기는 한데 뭔가 답답하고 상투적이다. 이상스레 아까 잠시 봤던 고시촌과 모텔촌이 계속 눈에 밟힌다. 어디 그뿐인가. 생각해보니 여기가 한 민족의 수도역할을 500년 이상 했는지 의심스러워진다. 전통건축양식의 건축물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도 불에 탔거나 현대식 빌딩 사이에 숨막히게 위치해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갑자기 소름이 돋는다.<br><br>&nbsp;&nbsp;&nbsp;&nbsp;언뜻 보기엔 성공적인 경제성장과 세계화의 결과물로써 자랑스러워야 할 건축물들 같지만, 서양양식의 멋스러움을 추구하며 철저한 자본논리로만 지어진 한국의 건축물. 덕분에 한국 전통건축양식은 실종된지 오래이고, 건축물 본연의 목적또한 상실되었다. 가장 한국스러워야 할 관공서 건물들은 서양 고전주의를 베끼느라 바쁘고, 고속철역사/영화관 등도 성급하게 하이테크 양식이니 헐리우드 양식이니하며 서양 것만 베끼기 일쑤. 대형 백화점과 할인마트들은 좀더 많은 자본의 축적을 위해서 시민들이 문화활동을 하기에 가용한 땅들을 차지하기 바쁘다. 초고층 아파트는 더 심하다. 투기의 목적으로 지어진 이들은 심지어 창문도 활짝 열 수 없게 설계되었다. 아니 그래도 사람사는 곳인데… 건축 사대주의에 찌들 때로 찌들고, 건축무로가 사람간의 관계도 주객전도된지 오래이다.<br><br>&nbsp;&nbsp;&nbsp;&nbsp;우리나라 건축의 현실태가 놀랍도록 우리 사회를 반영하고 있지 아니한가? 세계화니 뭐니하며 맹목적으로 서양 것만 좇고, 서양 것을 익히느라 정작 소중한 우리것은 지나쳐버리기 일쑤이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 발명된 화폐일진데 이미 돈은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생에서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 버렸다. 이놈의 돈을 위해 인간이하의 삶을 살아가기까지한다.<br><br>&nbsp;&nbsp;&nbsp;&nbsp;건축 실태를 통해 우리 사회를 궤뚫어보는 임석재 교수의 통찰력은 놀라울 정도다. '건축, 우리의 자화상'이란 제목 또한 다시 보니 현명함이 넘쳐난다. 그런데 건축물이 사회의 반영물이라면 한 가지 딜레마에 봉착한다. 한낱 건축문화를 개선해나간들 사회의 문제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것. 결과가 원인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이 논리가 다소 억지스러울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를 들어 정부의 규제 하에 투기성 어파트 건설이 규제된다 할지라도, 돈이 삶의 목적이 되는 사회 풍토가 지속되는 한 다른 형태로 자본만능주의 풍토는 계속되지 않을까?<br><br>&nbsp;&nbsp;&nbsp;&nbsp;건축무노하의 개선은 사회 특성상 일어나기 힘들지만 (어느 누가 소위 '목'에 위치해 있는 백화점들을 허물고 시민을 위한 박물관이나 광장을 지을 수 있을까?), 일어난다 해도 사회문제에 대한 임시방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일까? 임석재 교수가 책에서 제안하는 대안책들이 유독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br><br/><br/>tag : <a href="/tag/한국건축" rel="tag">한국건축</a>,&nbsp;<a href="/tag/임석재" rel="tag">임석재</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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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책어땠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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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Aug 2009 02:15: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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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책,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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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7740cc88f.jpg" width="155" height="22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7740cc88f.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div style="TEXT-ALIGN: center"></div>&lt;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gt;</div><br><br><div style="TEXT-ALIGN: right">이권우 著, 출판사 : 그린비</div><br>&nbsp;&nbsp;&nbsp;&nbsp;입대 후 훈련소에서 개인자력조사를 할 때 날 난처하게 만다는 항목이 있었다. 바로 "취미"란. 군생활 2년 간 쭉 가는 신상정보라길래 뭘 쓸지 꽤나 고민을 했었드랬다. 대학생활 반 년간 해온 춤을 적자니 군생활 내내 선임들 앞에서 춤을 출까하는 두려움이 앞섰고 (솔직히 연습을 안한 내 춤은 한낮 몸부림에 불과했으니까) 그렇다고 컴퓨터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평범하고 적용범위가 광대한 단어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책읽기. 솔직히 학교수업때문에 1년에 겨우 5권정도 접할까말까 했지만 책읽기를 취미로 적은 내 속셈은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군 생활동안 독서라는 건전한 취미를 가지는 것! 훈련소에서 작성한 신상정보는 일종의 '자기암시'였던 것이다.<br><br>&nbsp;&nbsp;&nbsp;&nbsp;군생활을 약 10개월정도 한 지금. 스스로 '자기암시'가 꽤 성공적이었다고 자축하고 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서평 작성도 뛰엄뛰엄이나마 했으니 말이다. 책읽기에 한창 재미를 들이고 있는 요즘, 스스로의 책읽기 습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눈에 띈 것이다. 스스로를 책벌레라고 부르는 이가 적은 책 읽는 법이 말이다.<br><br>&nbsp;&nbsp;&nbsp;&nbsp;책을 읽는 내내 책읽는 습관에 대한 내 자부심은 자유낙하를 하더니 종래엔 부끄러움이란 바다에 풍덩 빠져버렸다. 겨우 몇 십 권의 책을 읽고 이에 대한 독후감을 적었다고 스스로 자축하고 있었다니. 나의 책읽는 방법엔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 첫째, 책을 너무 편독(偏讀)했다. 스스로 나름의 기준을 세워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었다고 생각해왔는데 지금 다시 살펴보니 실용서 및 대중소설 위주로 독서를 해왔었다. 그러면서 소화하기 힘든 주제나 (철학,예술) 지루해보이는 고전들은 완전 무시를 했었던 것이다. 인스턴트 음식의 간편하고 자극적인 맛에 취해 잘 차려진 밥상을 거부해온 꼴이다. 둘째, 책을 수용적이며 무비판적으로 읽어왔다. 책을 읽을 땐 책에 적혀있는 내용을 소화시키느라 바빠서 저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저자가 떠먹여주는 음식 받아 먹기가 바빠서 저자가 주는게 음식인지 독인지 확인하지 못했달까. 셋째, 책을 빨리 읽으려는 욕심에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개인적인 기억, 의문들을 무시하고 넘어가기 일쑤였다. 이는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을 때 가장 심했던 것 같다. 인생사 전반에 대한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준 책인데 자연스레 고갤 드는 생각들을 읽은 책 목록을 키우려는 욕심에 눈멀어 즈려 밟아버렸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라기보단 일단 배부터 채우자는 밥거지 심보였다.<br><br>&nbsp;&nbsp;&nbsp;&nbsp;'독서라는 취미를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깐...'라는 변명거릴 만들지도 못하겠다. 이유인즉 난 저자가 주장하는 '올바른 독서습관을 스스로 기를 수 있게 하는 서양식 교육제도'의 혜택을 미국 고등학교를 다니며 받은 입장이고, 대학 입학 후 '독서와토론'이란 교양과목을 통해 바람직한 독서 방법론도 어느정도 배웠기 때문이다. 과거 소중한 경험들은 까마득히 잊은 채 시간에 쫓기어 싸구려 독서습관을 기르고 있었다니.<br><br>&nbsp;&nbsp;&nbsp;&nbsp;책을 읽으며 한없이 낮아지다 혼자 옳커니 무릎을 내려 친 부분이 있다. 바로 책을 읽어야하는 동기에 대해 설명한 부분. 난 여태껏 내가 책을 읽는 이유가 '책을 읽으면 전반적인 지적 능력이 성장할거란 기대'에 국한되어 있는 줄 알았다 (최소한 책 읽는 속도라도 빨라져서 앞으로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라는 극히 현실적인 기대). 하지만 내 독서 열정엔 한 가지 숨겨진 동기가 있었다. 바로 '책을 읽으며 심리적 안정 얻기'. 군대에 오고나서 사무실 및 생활관 생활에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느라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 이런 외부적 고통이 잦아드는 시간은 혼자 있을 때였다. 그러나 홀로 있을수록 온갖 잡다한 생각이 떠올라 날 괴롭히기 일쑤였다. 이 귀중한 시간에 내 정신을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하게끔 도와준 것이 바로 책읽기였다. 군대오기 전엔 인터넷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했었는데, 목적없이 재미와 자극만 추구하던 인터넷 서핑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며 자기발전적인 독서라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은 얼마나 다행인지. 이제 해야할 일은 젊은 열정을 옳은 길로 인도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이다.<br><br><br/><br/>tag : <a href="/tag/책읽기의달인" rel="tag">책읽기의달인</a>,&nbsp;<a href="/tag/호모부커스" rel="tag">호모부커스</a>,&nbsp;<a href="/tag/이권우" rel="tag">이권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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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Aug 2009 01:49: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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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신도 버린 사람들의 꿈★ 이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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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63e9d20bc.jpg" width="155" height="22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f63e9d20bc.jpg');" /></div><div style="TEXT-ALIGN: center">&lt;신도 버린 사람들&gt;</div><br><br><div style="TEXT-ALIGN: right">나렌드라 자다브 著, 출판사 : 김영사</div><br><br>&nbsp;&nbsp;&nbsp;&nbsp;낚였다. 그것도 아주 크게.<br><br>&nbsp;&nbsp;&nbsp;&nbsp;책을 고를 땐 제일 먼저 책표지를 본다. 책표지의 디자인이나 겉에 적힌 짧은 서평, 줄거리 요약등을 통해 책에 대한 느낌, 예상되는 내용 전개, 심지어 책의 구성까지 어느 정도 추측을 해버린다. 책 표지를 보고 생성된 책의 이미지는 책을 읽든, 아니면 읽는 걸 다음 기회로 미루든 간에 상관없이 내 뇌리에 깊숙히, 오랫동안 자리잡는다.<br><br>&nbsp;&nbsp;&nbsp;&nbsp;처음 '신도 버린 사람들'을 집게 되었을 때도 어김없이 책 표지만 보고 책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음, 이 책은 저자인 나렌드라 자다브가 신분 차별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자서전 시으로 적은 거로구나. 맹재영의 서른 살, 꿈에 미치다처럼 읽고 난 후에 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겠는걸?' 너무나도 확고하게 세워진 책의 이미지는 그 견고함의 정도만큼 실제 책을 읽으며 그 추측이 빗나갈 때 나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도대체 무엇이 달랐길래?<br><br>&nbsp;&nbsp;&nbsp;&nbsp;우선 '신도 버린 사람들'은 나렌드라 자다브의 자서전이 아니다. 그가 서술자가 되어 실제로 글을 적은 부분은 책 전체 364쪽 중 64쪽에 불과하다. 그 64쪽 중에서도 겨우 반 만이 자다브 자신에 대한 온전한 묘사다. 그렇다면 책의 나머지 부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나? 바로 저자 부모님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그렇다. '신도 버린 사람들'은 나렌드라 자다브의 자서전이 아닌 자다브 가족의 일대기인 것이다.<br>&nbsp;&nbsp;&nbsp;<br>&nbsp;&nbsp;&nbsp;&nbsp;책표지만 보고 오해한 것 하나 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저자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신분차별을 뛰어 넘어 성공한 경험이 주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나 책은 저자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불가촉천민의 인권회복을 위해 투쟁에 얼마나 헌신적으로 뛰어드셨는지가 적혀있다. 정말 헛다리 크게 한 번 짚은것이다.<br><br>&nbsp;&nbsp;&nbsp;&nbsp;혼자 착각이란 착각은 다 했지만 나름대로 책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첫째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에 관한 고찰이다. 저자의 아버지인 다무는 불가촉천민인 달리트 집단을 위해 사회적 평등 운동을 펼친 암베드카르 박사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다무는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얻기 위해 수천년간 내려져온 사회의 전통을 깨고 달리트가 아닌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이를 위해 암베드카르 박사의 말이라곤 무조건 따랐다. 만약 내가 다무의 입장이었다면 내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수 천년의 전통을 깨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을까? 아니, 숭고한 전통의 역사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 난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 신념을 가진 일을 위해 주변 사람의 기대와 시선을 이겨내고 소위 '비주류의 길'을 선택할 용기라도 가지고 있긴 한가?<br><br>&nbsp;&nbsp;&nbsp;&nbsp;두 번째는 달리트들의 사회적 평등 운동에 관해서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자기 딸의 글을 싣으므로 해서 암베드카르 박사의 달리트 계급투쟁의 제 3세대들(다무-1세대, 저자-2세대)의 삶과 인식까지 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다무의 손녀 글에 따르면 3세대들은 (물론 여기서 말하는 3세대란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달리트 집안의 자식들을 뜻하지만) 자신의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머리로만 '알고' 실질적인 차별은 못겪어본 세대이다. 이들이 바로 앞으로의 달리트 사회를 이끌어갈 인물들인 것이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 한 가지. 저자가 책 서문에서 밝혔듯 오늘날의 달리트들은 과거의 차별 탓에 아직도 심각한 빈곤과 궁핍에 시달리고 있다. 풍요로운 배경 속에서 성장한 3세대들이 개인적인 사회적 성공의 기회를 뒤로 한 채 궁핍의 달리트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을 감수할 수 있을까? 혹여 달리트 내 양극화현상이 일어나게 되지는 않을련지?<br><br/><br/>tag : <a href="/tag/나렌드라자다브" rel="tag">나렌드라자다브</a>,&nbsp;<a href="/tag/신도버린사람들" rel="tag">신도버린사람들</a>,&nbsp;<a href="/tag/인도" rel="tag">인도</a>,&nbsp;<a href="/tag/달리트" rel="tag">달리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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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Aug 2009 00:21: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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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지식의 디즈니랜드, 보스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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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eea45320df.jpg" width="150" height="21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10/90/d0071090_4a7eea45320df.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lt;보스턴 일기&gt;</div><br><div style="TEXT-ALIGN: right">윤진호 著, 출판사 : 한울</div><br><br>&nbsp;&nbsp;&nbsp;&nbsp;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윤진호 교수가 안식년을 맞아 1년간 하버드, MIT등 미국 최정상 대학들이 몰려있는 보스턴에서 지내며 쓴 일기를 모아 낸 책이다. 보스턴 소재 대학들에서 열리는 여러 세미나 및 강연회등을 참석하고 난 후 세미나 내용 및 느낀 점을 적은 일기가 대다수이다. 윤진호 교수가 참석한 세미나의 주제는 크게 미국의 대외정책 및 정치, 일본과 중국의 정치/경제, 그리고 노동운동으로 압축될 수 있다. 이 중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는 노동운동이었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노동 법률 탓에 미국의 경우 풀뿌리 노동운동이 대중화되어 있는데, 각 노동조합 지부들이 해당 지역에 새로운 노동조합을 신설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의 아파트 반상회 제도같아 신선했다.<br><br>&nbsp;&nbsp;&nbsp;&nbsp;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미국 보스턴 대학가의 세미나 문화였다. 하버드, MIT, 보스턴 대학 등에서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각종 세미나 및 강연회/토론회가 열린다. 참석에 제한이 없고 무료인 이들 세미나엔 세계 유명인사 및 교수들이 직접 각 분야 최전선에 있는 지식과 대외적인 루트를 통해선 얻기 힘든 정보들을 강연한다. 이들 세미나에선 지식의 일방적인 전달이 다가 아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질문 및 비평등을 통해 발표자의 지식은 검토, 검증, 수정되어 좀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지식으로 재탄생한다. 그리고 이들 지식들은 미국 사회 내 각 분야에 전파되어 미국이&nbsp;지식/정보/기술적 우위를 통해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견고히하는 수단을 제공한다.<br><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새 시대에 가장 중요한 건 무력도 권력도 아닌 지식이라고 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같은 지식 선진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대학에서의 논문 발표, 혹은 국가단위의 지식창출 프로젝트 등에 대한 투자확충을 통한 지식의 창출이 중요하다. 하지만 내가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올바른 지식 교류 및 검증 문화를 통한 지식의 재창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인턴세을 통해 정보/지식의 교류와 이들에 대한 의견 피력의 장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넷의 접속성과 신속성 등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제공되고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인터넷의 익명성이란 속성때문에 지식에 대한 토론이 감정저긍로 치닫거나 신뢰성이 낮은 지식들이 과대포장되는 경우 또한 많다. 여러 제도 장치가 마련됐지만 100% 효율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br><br>&nbsp;&nbsp;&nbsp;&nbsp;우린 인터넷을 보조할 수 있는 올바른 지식 교류 및 검증의 장을 위해 미국과 같은 세미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얼굴을 맞대면서 이루어지는 세미나는 일단 인터넷에서 익명성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좀더 신뢰성 있는 정보교류를 교양적이며 도덕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사회적으로 여러 직위 및 관심분야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face to face 만남을 가짐으로써 훌륭한 사회적 인적자본도 생성될 수 있다.<br><br/><br/>tag : <a href="/tag/보스턴일기" rel="tag">보스턴일기</a>,&nbsp;<a href="/tag/윤진호" rel="tag">윤진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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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9 Aug 2009 16:04: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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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엄마, 여운의 두 글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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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8/09/90/d0071090_4a7e5e972eb63.jpg" width="155" height="21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08/09/90/d0071090_4a7e5e972eb63.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lt;엄마를 부탁해&gt;</div><br><div style="TEXT-ALIGN: right">신경숙著, 출판사 : 창비<br><br><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nbsp;&nbsp;&nbsp;&nbsp;생활관 부분대장이 청원휴가를 떠났다. 평소 건강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해계셨던 어머니께서 갑작스레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 평소 서스럼 없이 지내던 사이로 지내던 부분대장.&nbsp;청원휴가를 복귀하고 밀린 업무를 하느라&nbsp;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는 그를&nbsp;음류수를 사들고&nbsp;찾아 갔다. 시원한 귀뚜라미 소리와 환한 달빛이 가르던 여름 밤 아래 쉼터에 앉은 우리 둘. 한참 침묵을 지키던 그의 떨리는 첫 마디는 '나중에 성공해서 효도하겠다는 헛소리 다 집어치우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해라'였다.&nbsp;갑자기 지구반대편에 계시는 어머니 얼굴이 떠올랐다. 한창 아버지 뒷바라지를 하고 계실 어머니...<br><br>&nbsp;&nbsp;&nbsp;&nbsp;나이 70에&nbsp;네 남매의&nbsp;엄마인 박소녀 할머니가 남편의 생일을 지내러 서울로 남편과 함께 올라왔다가 서울역의 미어터진 인파들 속에서 실종되고 만다. 가족들은 전단지부터 시작해 신문광고, 인터넷 등을 이용해 엄마의 행방을 찾아보지만 역부족이다.<br><br>&nbsp;&nbsp;&nbsp;&nbsp;엄마가 실종된 순간부터 남은 가족들은 그동안 잊고지내던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한다. 엄마와 함께 했던 어린 날의 추억들로부터, 엄마에게 생각없이 내뱉었던 사소한&nbsp;말과 행동들까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 제각각 다르고 엄마를 다시 떠올리는 생각의 과정 또한 다른데&nbsp;신기하게도 모두들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 <span style="COLOR: #ff0000">엄마도 어엿한 인격체이고 자신이 꿈꿔왔던 것과 바라는 것이 있었을 것인데&nbsp;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들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다는 것을.&nbsp;<span style="COLOR: #000000">생각없이 행동한 지난 날의 기억들은 꼬투리의 꼬투리를 잡고 늘어져 남은 가족들을 괴롭힌다. 실종된 사람 찾기는 9개월동안 계속되고 그 사이 해가 한 번 바뀌지만 엄마는 결국 못 찾아낸다.<br></span></span><br>&nbsp;&nbsp;&nbsp;&nbsp;어떻게보면 뻔한 줄거리일리라. 드라마나 옛소설에서 지겹도록 본 줄거리 패턴이라 집중을 못할 법도 한데&nbsp;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괜시리 눈가가 시렸다. 엄마. 아마 사랑이란 단어 다음으로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nbsp;사용빈도만큼 그 속에 수많은&nbsp;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 그러나 복합적인 단어의 뜻들은 무시된 채 가족의 뒷바라지를 하는 단편적인 역할만 강조되어 당사자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게 되버린 단어.&nbsp;흔해빠진 주제로&nbsp;다양한 세대들이 눈물흘리게 된 이유는 신경숙의 사람내나는 따뜻하고도 순박한 문체 탓이었을까, 아님 엄마를 엄마로밖에 부르지 않는 우리네의 공통적인 죄의식 탓일까.&nbsp;<br><br>&nbsp;&nbsp;&nbsp;&nbsp;'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어낸 우리 자신의 이야기. 아직 늦지 않은 이들에겐 큰 깨달음이 되고, 이미 늦어버린 이들에겐 슬픈 위로가 되는, 이 아픈 이야기.' 문득 책 뒷표지에 적힌 가수 '이적'의 추천글이&nbsp;책을 덮는 내 눈을 사로잡는 것은 왜인지.<br><br>&nbsp;&nbsp;&nbsp;&nbsp;부분대장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이미 늦어버렸는지 모르지만 슬픈 위로라도 되길 빌며..&nbsp;</div></div><br/><br/>tag : <a href="/tag/엄마를부탁해" rel="tag">엄마를부탁해</a>,&nbsp;<a href="/tag/신경숙" rel="tag">신경숙</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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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책어땠어?</category>
		<category>엄마를부탁해</category>
		<category>신경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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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9 Aug 2009 05:53:23 GMT</pubDate>
		<dc:creator>케프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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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서평]나를 알고 남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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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08/09/90/d0071090_4a7e5300e79c8.jpg" width="120" height="17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08/09/90/d0071090_4a7e5300e79c8.jpg');" /></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lt;나를 알고 남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gt;<br></div><div style="TEXT-ALIGN: right">오카다 도시오 著, 출판사&nbsp;: 아카데미 북</div><br><br>&nbsp;&nbsp;&nbsp;&nbsp;긴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이해하기 쉬운 구체적인 예나 공감갈 만한 유명인의 말도 필요 없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관계다. '나' 주위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살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성격과 동기, 행동욕구를 지니고 있다. 인간관계의 단상에서 서로 다른 욕구가 충돌하는데 이에 따른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은 아침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br><br>&nbsp;&nbsp;&nbsp;&nbsp;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출판되고 있다. 대부분의 책들은 내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좀더 재밌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 되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찾기가 쉽지 않다. 아니, 전무하다<br><br>&nbsp;&nbsp;&nbsp;&nbsp;그래서일까, 前 게임업체 및 만화에니매이션 회사의 CEO였던 오카다 도시오가 쓴 이 책의 주장은 참신했다.<br>'인간은 4가지 유형으로 나위어진다. 우리는 4가지 유형 중 한 가지에 꼭 속한다. <span style="COLOR: #ff0000">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각자가 속한 성격 유형에 충실하는 것이다.</span> 만에 하나 다른 성격 유형처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일시적으로 행복해질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고유한 성격유형에서 벗어난 상태를 유지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궁극적으론 불행해진다. 따라서 가장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성격유형을 고집하고 고유의 욕구에 충실하는 것이다.'<br><br>&nbsp;&nbsp;&nbsp;&nbsp;행복은 그렇다고 치자. 그럼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란 소리인가? 저자는 자신의 성격유형을 알고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파악한다면 서로 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논리는 간단하다. 상대방의 성격유형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굳이 내 자신이 변화할 필요 없이 말이다.<br><br>&nbsp;&nbsp;&nbsp;&nbsp;저자가 주장하는 4가지 인간유형은 왕, 군인, 박사, 예술가이다. 왕은 외향적이고 추상적이다. 남들의 관심을 받는게 가장 큰 욕구이다. 군인은 외향적이고 구체적이며 경쟁하는 걸 좋아하고 남을 이기려는 욕구가 강하다. 박사는 내성적이고 구체적이다. 궁금한 것은 못 참고 결과보단 원인규명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예술가는 내성적이고 추상적이며 자신의 신념이 뚜렷하다. 그리고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것에 큰 만족을 느낀다. 이 기본전제에서부터 시작하여 저자는 여러 법칙들을 설명한다. 각 성격유형마다 그 성격보다 우위인 성격과 열등인 성격,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이 존재한다.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추구하는 성격유형이 바뀔 수도 있다. 카리스마적인 사람은 다양한 성격유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등등...<br><br>&nbsp;&nbsp;&nbsp;&nbsp;심리학과 전혀 관계가 없는 저자가 무슨 수로 이렇게 체계적으로 성격유형을 분류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저자가 게임과 만화에 관련해서 일을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4가지 성격유형분류법을 바라보다 보면 판타지 게임의 세계관이 연상된다. 4가지 종족, 각 종족의 속성에 따라 나타나는 종족간 우열관계 같은 것 말이다. 저자의 확신에 찬 말투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진 못하겠다. 복잡한 인간 성격이 겨우 4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는 건 비약된 과장이고 (일단 나부터가 무슨 유형에 속하는 지 전혀 감을 못잡겠다), 각자의 성격유형은 타고나는 거라는 주장또한 순응하기 힘들다 (성격이 선천적이란 과학적 증거를 들고나와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기계발과 인간관계 문제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span style="COLOR: #ff6666">'우리는 좀더 나은 모습의 나가 될 필요없이 각자의 고유 욕구를 충족시키는 삶을 살아나가며 행복해 질 수 있다.',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사건 자체에 신경쓰기보단 일단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라. 그리고 거기에 맞게 행동하라.'</span> 책의 전제는 믿지 못하지만 인간관계 접근론은 두고두고 쓸만한 것 같다. 이제 나만의 인간관계 가이드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br><br/><br/>tag : <a href="/tag/오카다도시오" rel="tag">오카다도시오</a>,&nbsp;<a href="/tag/나를알고남을알면인생이달라진다" rel="tag">나를알고남을알면인생이달라진다</a>,&nbsp;<a href="/tag/4가지인간유형" rel="tag">4가지인간유형</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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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책어땠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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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4가지인간유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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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9 Aug 2009 05:06: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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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서평]스타일 - 이서정, 그녀는 과연 행복했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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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 center"><br><img style="WIDTH: 208px; HEIGHT: 297px" height="494" alt="" src="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xlarge/959/x9788959132959.jpg" width="237"><br><br>&lt;스타일, 백영옥著, 예담 출판사&gt;<br><br><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nbsp; 아무것도 모르고 세계문학상 수상이라는 타이틀만 보고 책을 꺼내든 사람이라면 일단 실망부터 할 지 모르겠다.<br>이 상은 전세계적으로 단연 으뜸인 문학작품에 수여되는 상이 아니다. 세계문학상은 세계일보에서 주최하는 문학상으로서, 스타일은 제4회 '세계일보 주관'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착각을 할 사람이 몇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난 위의 사람 중 하나였고, 혹시라도 나같은 착각을 머릿속에 품고 지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글 서두를 적는다)<br>&nbsp;<br>&nbsp; 위의 오해때문에 책을 집어든 게 후회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역시나 문학상 수상작답게 독자를 흡입시키는 적절한 매력들로 무장돼있다. 적절한 속도의 소설 전개, 적시적소에 배치된 반전들, 패션업종의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그리고 외향만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 등...<br>&nbsp; 소설의 주인공인 잡지&lt;A&gt;의 8년차 기자 이서정을 통해 패션잡지 기자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게되었고 이를 통해 평소 패션잡지에 가지고 있던 편견 (그저 발행페이지를 채우기 위해 쓰레기 글을 쓰고있다)도 어느정도 줄었다. 역시 책의 간접체험의 효과란 대단한 것이리라.<br><br>&nbsp; 내가 꼽는 훌륭한 소설의 조건엔 간접경험의 효과 외에 독자적 상상력의 극대화가 있다. 소설의 열린 결말을 통해 독자적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소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nbsp;난 '스타일'에서 주인공의 꿈에 대해 독자적 상상력을 발휘해보았다.<br>&nbsp; 패션잡지 기자로 있는 이서정의 꿈은 드라마 작가이다. 그녀가 잡지기자를 하는 이유도 나중에 드라마 작가가 되었을 때 필요한 연애인 인맥 형성과 드라마를 쓰는데 필요한 '갈등'이란 심리요소를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서다. 기자일이 버거울 때 과감히 사표를 쓰고 드라마 작가 학원에 등록하는 서정의 모습은 꿈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여실히 나타낸다 (참고로 서정은 사표를 4번이나 썼지만 4번 모두 편집장의 권유로 회사로 복귀한다). <br>&nbsp; 그랬던 그녀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패션 잡지 기자일을 계속하면서 '내 꿈은 멀리&nbsp;있는 게 아니었다. 내가 위치한 바로 이곳에 존재한다'라는 독백으로 꿈에 대한 항해에 실질적인 마침표를 찍어버린다. 무엇이 그녀를 현재에 안주하게 만들었는가? 답은 바로 일에 대한 책임의식이다. &lt;A&gt;잡지 편집장인 김혜숙은 이서정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4번이나 준다. 이서정이야말로 &lt;A&gt;잡지를 이끌 차세대 에디터란 걸 간파했기 때문이다. 이서정이 마지막으로 사표를 낼 땐 이를 거부하고 현재보다 더 높은 직위인 차장자리를 오퍼한다. 주인공은 이미 발을 빼기가 늦었다. 7년간 동거동락해온 팀원들은 이제 그녀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편집장은 어려운 회사 사정을 핑계로 서정의 일에 대한 책임의식을 부추긴다. 별다른 방법이 없다. 서른 한 살, 이젠 무모한 열정보단 안정을 찾기 시작할 시기다. 기자이길 선택하고, 평생의 꿈은 묻어놓는다.<br>&nbsp; '패션잡지에서 내 글을 보고 기자의 꿈을 키울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도 난 최선을 다해 글을 쓴다'라며 애써 자신을 위안하지만, 그녀의 독백은 나에겐 안쓰럽다. 이서정은 승진했고 과거의 오해도 풀었으며 좋아하는 사람과 만남을 지속한다. 스타일은 겉보기엔 해피앤딩이다. 그러나 그 이면엔 서정의 꿈과의 작별에 서글퍼하는 독자들도 있을을 잊지 마시길...<br></div></div><br/><br/>tag : <a href="/tag/스타일" rel="tag">스타일</a>,&nbsp;<a href="/tag/백영옥" rel="tag">백영옥</a>,&nbsp;<a href="/tag/세계문학상" rel="tag">세계문학상</a>,&nbsp;<a href="/tag/패션잡지" rel="tag">패션잡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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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책어땠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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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패션잡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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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Jul 2009 05:37: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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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추천]경제학 프레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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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r><br>&nbsp;</p><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div style="TEXT-ALIGN: left"></div><p><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a114ee9001.jpg" width="185" height="2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a114ee9001.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lt;경제학 프레임&gt;</div><div style="TEXT-ALIGN: center">&nbsp;</div><div style="TEXT-ALIGN: right">이근우 著<br>웅진윙스,<br></div><p>&nbsp; 독서의 유익함이야 수도 없이 많다만은, 그 중 제일인 것을 뽑으라고 하면 난 주저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제시'를 선택하겠다. '서른 살, 꿈에 미쳐라'는 꿈을 꾸는 것과 이를 달성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제공했고, '스틱'은 글쓰기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을 선사했으며,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인간의 행동을 바로보는 또다른 관점을 안겨줬다. 그리고 이 책, '경제학 프레임'은 그동안 내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경제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으로 향하는 문을 내게 열어줬다.</p><p>&nbsp;</p><p>&nbsp; 사회는 여러가지 이슈와 사건들로 가득차있다. 우리들은 이들 이슈를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알게된다. 신정아 사건, 반값아파트,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 하지만 우리가 이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겉으로 들어난 현상 뿐, 이들이 생긴 원인은 무엇이고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해 아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의 부족때문이다.</p><p>&nbsp; 저자는 '경제학 프레임'에서 대한민국 사회의 여러 이슈들을 경제학적 관점으로 접근한다. 현대 사회에 문제가 되는 사건을 설명하고, 경제학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논리정연하게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경제학의 역사와 트랜드 변화, 최근 경제학의 관심사까지 다뤄준다. 경제학에 이제 막 관심을 붙이기 시작한 사람에겐 보물창고나 다름 없다.</p><p>&nbsp;</p><p>&nbsp; 이슈를 하나 둘 접할 때마다 '아!'라는 감탄사가 연발했다. 평소 '요즘 사회엔 저런 사건이 있구나'하고 별 신경 안쓰고 넘어갔던 것들이 어느 순간 흥미진진한 경제스토리가 되어 내 눈 앞에 펼쳐졌고 과거 이들에 무관심했던 내 자신을 책망하며 페이지 넘기기에 몰두했다.</p><p>&nbsp; 시중엔 '경제학 프레임'류의 책이 넘쳐난다. 과거 내가 읽었던 '경제학 콘서트'도 이 중 하나다. 그런데 '경제학 콘서트'는 읽으면서 내내 졸았던 반면 '경제학 프레임'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경제학 콘서트'와는 다르게 '우리'들이 관심 가질만한 '우리나라'의 이슈를 다루었고 경제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쓰여있기 때문이다 ('경제학 콘서트'의 후반부분은 경제학적 지식이 얄팍한 나에겐 고통의 연속이었다). 더불어 매 색션마다 '리딩 트리'란 코너를 통해 경제학 관련 서적들을 추천하므로써 독자가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경제학적 통찰력을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p><p>&nbsp;</p><p>&nbsp;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학/재무 개념이 별다른 부과설명 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국 독자들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인지, 아니면 호기심 유발을 통해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덕분에 집에 있는 재무 교과서를 다음 휴가 때 가져와야겠다는 결심이 굳게 서게 됐다.</p><br/><br/>tag : <a href="/tag/경제학프레임" rel="tag">경제학프레임</a>,&nbsp;<a href="/tag/이근우" rel="tag">이근우</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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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책어땠어?</category>
		<category>경제학프레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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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0 Jun 2009 13:25: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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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서평]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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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a1068b9e41.jpg" width="155" height="2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a1068b9e41.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lt;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gt;</div><div style="TEXT-ALIGN: right"><p align="right">정진홍 著</p><p align="right">21세기 북스,</p></div><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전국 거의 모든 대학에 있는 경영학과에서의 '경영'이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회사 조직 등을 관리하여 특정 목표나 비전을 달성하도록 하는 지식'을 뜻한다. 경영학과에서는 재무, 회계, 생산 및 관리, MIS, 인사 등의 과목들을 통해 조직을 경영하는 기술과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 · 분석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나 전국 수만 명의 대학생들이 똑같은 지식을 익힘으로 해서 그들이 사회에 나가 이 기술들을 활용할 때 쯔음엔 이미 기술들이 진부해져버린 뒤다. 경영학도들은 그들이 배운 지식으론 더이상 자신들을 차별화하지 못한다.</p><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저자는 차별화를 위한 대안으로 인문학을 제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인문은 학교에서 배우는 고리타분한 역사나 순수예술만이 아니다. 인문(人文)이란 말 그대로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뜻한다. 인간이 지각하는 <span style="COLOR: #fe1100">오감</span>과 <span style="COLOR: #fe1100">감성</span>. 인간을 행동하게 만드는 <span style="COLOR: #fe1100">욕망</span>, <span style="COLOR: #fe1100">유혹</span>, 그리고 <span style="COLOR: #fe1100">스토리</span>.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span style="COLOR: #fe1100">메너</span>와 <span style="COLOR: #fe1100">창의성</span>. &nbsp;인간들이 지내온 궤적을 나타내는 <span style="COLOR: #fe1100">전쟁</span>과 <span style="COLOR: #fe1100">모험</span>, 흥망성쇠의 <span style="COLOR: #fe1100">역사</span>까지... 위의 인문학적 키워드들을 익힘으로써 우리는 경영을 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대학에서 배운 경영기술을 통해 가공된 분석자료와, 이들 정보를 사용해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력이 합쳐질 때 비로소 차별화에 성공하는 것이다.</p><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책을 읽은 후 다시 한 번 훝어보지 않는 이상 저자의 글쓴 의도를 간과하기 아주 쉬운 책이다. 책의 머릿말에서부터 인문학적 통찰력을 강조한 저자이지만, 정작 책을 읽다보면 책의 스토리에 빠져들어 책을 읽는 목적을 상실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창 메너가 생겨난 역사에 대해 읽어나가면서 왜 저자가 이토록 메너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그 핵심을 망각해버리는 상황이 반복되었다.</p><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책을 읽고 난 뒤 계속해서 회의감이 몰려든다. 경영은 경제나 수학, 문학 등과는 다른 실천의 과목이다. 책상머리에서 그래프나 공식등을 만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직접 사람과 현장을 맞닥뜨리고 머릿 속으로 아는 걸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경영에 대한 지식이나 리더십 기술들을 계속 익히면 무엇하나. 이를 제대로 실천할 기회, 아니 기회가 있다해도 하물며 용기조차 없는 것을.</p><br/><br/>tag : <a href="/tag/인문의숲에서경영을만나다" rel="tag">인문의숲에서경영을만나다</a>,&nbsp;<a href="/tag/정진홍" rel="tag">정진홍</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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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0 Jun 2009 13:19: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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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서평]협상의 법칙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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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980bd8a380.jpg" width="155" height="22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6/30/90/d0071090_4a4980bd8a380.jpg');" /></div></p><div style="TEXT-ALIGN: center">&lt;협상의 법칙&gt;</div><div style="TEXT-ALIGN: right"><div style="TEXT-ALIGN: right"><div style="TEXT-ALIGN: right"><p align="right">허브 코헨 著,</p><p align="right">청년정신,</p></div></div><p align="right">&nbsp;</p></div><p align="left">&nbsp; 협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우리는 흔히 협상을 경쟁의 측면에서 바라본다. 한 쪽이 이득을 보게되면 다른 한 쪽은 불가피하게 손해를 본다는 식이다.</p><p align="left">&nbsp; 노사협상을 예로 들어보자. 노조 측은 임금 인상과 업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회사 측은 현 상태 유지를 원한다. 길고 치열한 협상 끝에 노사가 어떠한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두 측 다 협상결과에 만족하는가? 아니다. 노조 측의 요구가 많은 부분 반영됐다면 회사 측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재정적 부담을 안았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큰 차이는 없다.</p><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허브 코헨은 '협상의 법칙'에서 협상의&nbsp;경쟁적 측면에 대해&nbsp;반문을 제기한다. 협상은 얼마든지 서로의 이익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허브 코헨은 협상이 서로간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든다.</p><p align="left">&nbsp; 첫 번째는 인간은 제각기 다른 필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협상 간에 서로 중복이 되지 않는 상대방의 필요를 만족시키면 성공적인 협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①협상의 최종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②상대방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려는 노력이다. 노사 협정의 예를 다시 한 번 사용해보자. 임금 조정, 업무 환경, 근로시간 조정 등의 협상 안건에서 도출해 낼 수 있는 협상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바로 업무에 대한 만족과 (노동자) 높은 생산성 (회사)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사 양측은 협상을 통하여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첫째 문단에서 나온 예와 뭐가 다르냐고? 첫 번째 예와는 다르게 이번 예에선 노사가 서로의 필요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켜주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는 점이다.</p><p align="left">&nbsp;&nbsp;두 번째는 협상 과정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이다. 허브 코헨은 협상 자체(혹자는 이를 흥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에서 발생하는 즐거움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한다. 재래 시장에서 흥정을 통해 싼 값에 물건을 샀을 때의 짜릿함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비록 협상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후에 밝혀지더라도, 협상 당시에 느꼈던 즐거움은 이런 불만족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p><p align="left">&nbsp;</p><p align="left">&nbsp; 책은 win-win 협상에 대한 설명 외에도 우리가 피해야 할 협상의 타입과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협상 테크닉에 대해서도 풍부한 예제와 함께 자세히 서술한다. 책을 읽고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협상의 성질이 대단히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며 비논리적이라는 것이다. 세상 일의 80%가 협상이라는 코헨의 주장이 맞다면, 우리 20대들은 더 이상 도서관에 쳐박혀 앉아 자격증 공부만 할께 아니라 인간 사회로 뛰어들어 사람들과 직접 맞부딪히며 협상의 기술을 익히는 게 성공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p><br/><br/>tag : <a href="/tag/협상의법칙" rel="tag">협상의법칙</a>,&nbsp;<a href="/tag/허브코헨" rel="tag">허브코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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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협상의법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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