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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ayhoon의 활용과 재활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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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놀면 뭐 하나... 기분으로 운영하는 블로급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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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Feb 2009 05:47: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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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ayhoon의 활용과 재활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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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족화(足禍)로 얼룩진 세계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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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프티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아들로 태어난 아킬레스는 갓난아기 시절 어머니에 의해 스틱스 강에 몸을 담근 이래 불사로 알려진 용사였다. 하지만 테티스가 그를 강물에 담글 때 발뒤꿈치만은 손으로 잡아야 했기 때문에 바로 그 부분이 약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는 트로이의 용장 헥토르 등 수많은 트로이군을 격멸시키는 위업을 세웠으나, 결국 프리아모스의 아들이자 그리스 최고의 미인 헬레네를 납치한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쏜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로 인하여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아무리 강한 자일지라도 지니고 있는 약점을 그의 이름을 따서 ‘아킬레스 건’이라 부르는 것이다.<br><br>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굳이 아킬레스건 때문이 아니라도 발에 대해 그리 호감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지 않다. 그리스 최고의 음악가 오르페우스의 아내 에우리디케가 명부로 끌려간 것도 그녀의 발이 행한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녀는 결혼의 기쁨에 취해 들러리들과 함께 풀밭을 걷다가 독사를 밟는 바람에 발이 물려 이른 죽음을 맞이하였던 것이다.<br><br>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발의 장점보다는 오히려 눈과 가장 멀리 떨어진 기관이 당할 수 있는 사고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일까. 그래서인지 그리스 신화 속에서는 ‘빠른 발’도 큰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에서 수훈을 세운 여걸 애틀랜타가 그리스에서 가장 빠른 발을 지니고 있었지만 힙포 메네스의 꾀에 빠져 경주를 지고 만 것이 좋은 사례이다.</p><p><br>사실 고대 그리스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도 발이란 기관을 그리 좋게 보지는 않는 것 같다. ‘ 발’이란 말을 들으면 우선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는 아리랑의 가사가 아니던가. <br><br>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님을 버리고 가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좀, 통풍 등의 발병을 앓고 있다. 특히 무좀은 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으나 온갖 방법을 써 봐도 잘 떨어지지 않는 고질 병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발병이 통풍에 이르면 더욱 골치가 아파진다.<br><br>이 통풍이란 놈은 핏속에 요산 수지가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은 발가락이 가려운 정도이나 방치하면 관절염, 심장이나 신장 관련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무시할 수 없는 병이다. 그래도 “그것쯤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캐나다의 누리아그라는 지리화학자의 주장을 들어 보아야 한다. 그에 따르면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통풍이었다. 로마인들은 납으로 된 식기와 납으로 만든 상수도 관을 사용했는데, 그 때문에 납중독에 걸렸고 납중독의 만성 증세인 통풍을 앓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항상 발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정치건 전쟁이건 잘 할 리가 없다. 그래서 로마가 멸망했다는 것이 누리아그 씨의 독특한 주장이다.</p><p><br>통풍이 국가적 문제가 된 것은 비단 먼 옛날 로마의 일만은 아니다. 우리 나라의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통풍은 갑작스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아들의 병역 문제로 고심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측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건강 문제를 반격 카드로 삼기로 하고 바로 그가 ‘발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당시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등 의사 출신 의원 네 명은 기자 회견을 통해 김 후보가 복용하는 약품들로 감안할 때 그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발병인 ‘통풍’을 앓고 있다는 요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쯤 되면 우리 정치에서도 발병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셈이다.</p><p><br>무좀이나 통풍이 비교적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족화(足禍)라면, 인간의 특히 남성의 심미감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 때문에 매우 부자연스럽게 생기는 족화도 적지 않다. 지난 세기까지 중국 사람들이 여성들에게 권유 내지는 강요한 전족(纏足)이라는 풍습이 대표적인 것이다. 고사(故事)에 따르면 당나라 때의 후궁 요랑은 비단 천으로 발을 싸고 날아갈 듯 아름다운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바로 그녀가 전족의 효시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20세기 들어 중국이 근대화되면서 전족이 사라져 갔으니 많은 중국 여성들이 천 년 이상 조그만 발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살았다는 말이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p><p><br>하지만 심미감 때문에 생기는 족화(足禍)는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현재 전세계 여성들은 하이힐 때문에 남성들보다 95%나 많이 발병을 앓고 있다. 원래 이 하이힐이란 물건은 진흙탕에 드레스가 젖는 것을 피하려는 여성들을 위해 고안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마도 사람들은 금방 하이힐이 만들어 내는 미학적 효과에 주목하게 되었을 성싶다. 즉 하이힐을 신은 여성은 키가 커 보이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며, 가슴을 앞으로 내밀게 되니 ‘늘씬하고 섹시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하이힐 덕분에 미인은 늘어나게 되었으나 동시에 발병도 늘어났으니 역시 세상에는 거저가 없다.</p><p><br>이쯤 되면 발이란 도움보다는 해악이 큰놈이 아닌가, 하고 순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물론 발이 없으면 당신은 매우 괴롭게 된다. 게다가 소위 족화(足禍)들은 대부분 발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발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머리 쪽에서 생각을 잘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엉뚱한 희생양을 만들어서는 곤란하다.<br><br>사실 지난날들을 자세히 돌아보면 발에 나쁜 이미지만 붙어 있는 것도 아니다. 근대 무용을 개척한 ‘맨발의 이사도라’, 이디오피아를 일약 마라톤 강국으로 부상시켰던 ‘맨발의 아베베’ 두 사람만 해도 양말도,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만으로 유명해진 이들이 아니던가.<br><br>모든 사람이 그렇게 맨발만으로 유명해질 순 없겠지만, 어쨌거나 발을 소중히 하자. 우리 조상들은 머리는 차게 발은 항상 따뜻하게 두라고 하셨다. 머리만큼 발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물론 조상님의 말씀이 없더라도 발을 항상 깨끗하게 씻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br></p><br/><br/>tag : <a href="/tag/세계사" rel="tag">세계사</a>,&nbsp;<a href="/tag/발" rel="tag">발</a>,&nbsp;<a href="/tag/그리스" rel="tag">그리스</a>,&nbsp;<a href="/tag/아킬레스" rel="tag">아킬레스</a>,&nbsp;<a href="/tag/하이힐" rel="tag">하이힐</a>,&nbsp;<a href="/tag/헥토르" rel="tag">헥토르</a>,&nbsp;<a href="/tag/파리스" rel="tag">파리스</a>,&nbsp;<a href="/tag/트로이" rel="tag">트로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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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Feb 2009 05:47: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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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첫번째 비결 I speak English!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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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class="news_title_c" align="center">첫 번째 비결 <b>“I speak english”</b></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lass="gray11"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 align="right"></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div class="tab10"></div>
<font color="blue">영어를 못 하는 사람이 영어를 하는(‘잘 하는’이 아니다!) 첫 번째 비결이자 제일 중요한 비결을 알려드리겠다.</font><br />
<br />
그것은 바로 <b>‘겁먹지 마라’</b>이다. 영어를 써야 할 때, 결코 겁먹지 말 것이며, 부끄러워하지도 말 것이며, 당황해 하지도, 주눅들지도 마시라.<br />
너무 평범하다고? 사실 평범한 조언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건 영어를 배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것이고, 지금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들의 중 90% 이상이 첫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넘어가야 한다.<br />
<br />
반대로 말하자면, 그렇게 수많은 영어 회화 강사들이 강조하고, 수많은 영어회화 책에 쓰여 있어도 또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겁먹지 않는 것,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당황하지 않는 것, 주눅들지 않는 것?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무턱대고 학생들에게 영어 회화 할 때 ?겁먹지 말라?라고 가르치는 건 무책임한 짓이라고 생각한다.<br />
<br />
아니, 겁을 안 먹도록 해줘야 할 것 아닌가. 겁을 먹는 원인을 찾아서 그걸 제거해주든지, 아니면 담력을 키우는 비결을 알려주든지, 최소한 겁을 먹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 하는 말이다. 그리고 필자는 최소한 ?겁을 먹지 않아도 되는 이유?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은 그 이유를 알면 아마 훨씬 덜 겁날 것이다.<br />
<br />
<b>그 이유가 뭐냐고?</b><br />
<br />
첫 번째 이유는 이미 말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영어를 잘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영어를 잘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 사람인 당신이 한국에 살면서 도대체 영어를 어디에 써먹으려 하나? 대부분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그것도 비즈니스보다는 일상적인 대화에 써먹기 위함이 아닌가? 그렇다면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이 한국말을 못하는 건 문제가 되지만, 한국사람인 당신이 외국말을 꼭 잘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br />
<br />
게다가 당신이 외국인을 만났을 때 상대쪽에서도 당연히 당신이 영어에 능통하지 않을 거라고 짐작하고 들어온다. 그러니 당신 발음이 듣기에 좀 이상해도, 문법적으로 어긋난 문장을 내뱉아도 상대는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이 정도라도 영어를 말해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하고 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농담처럼 들리는가? 정말이다. 맨날 영어로 더빙된 영화만 봐서 외계인을 포함해서 전우주 사람들이 영어를 쓴다고 착각하고 있는 극히 일부의 덜떨어진 양키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필자의 말처럼 상대가 조금이라도 영어를 써주어서 참으로 고맙다고 생각한다. 앞서의 강의를 열심히 읽은 독자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br />
<br />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서 한국말 못하는 게 부끄럽지 영어 못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외국인 만나서 당황할 필요도 없다. 당신이 조금 아는 영어라도 해주면 상대가 감지덕지 고마워 해야지 당신 쪽에서 영어 모자란다고 미안해할 필요도 전혀 없는 것이다.<br />
<br />
하지만 만약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경우나, 친구의 외국인 친구를 같이 만나는 경우 같은 사적인 만남이 아니라, 회사에 외국 손님이 찾아왔다든지 하는 공적인 만남이라면? 그 때는 아무래도 당황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고 질문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br />
<br />
전혀 당황할 거 없다. 만약 그 손님이 중요한 계약을 체결하려고 왔다면 아마도 (영어실력에 자신이 없는) 당신이 응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역할은 영어도 잘하지만 법률 지식에도 밝은 누군가가 대신할 테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다만 그 낯선 외국인이 회사문을 들어섰는데 당신이 우연히 앞에 서게 되었다면? 침착하게 <font color="navy">“Excuse me, what can I do for you?”</font>라고 물으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마치 길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에게 안내를 하듯이 말하면 된다. 상대의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는 <font color="navy">‘Pardon me?’</font>라고 묻고, 그래도 알아듣기 힘들 때는 <font color="navy">‘Would you speak slowly’</font> 라고 물으면 된다. 상대쪽에서도 당연히 비영어권 나라에 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차분차분 말해줄 것이다. 그래도 정 말이 안 통하거들랑, <font color="navy">‘Wait a second, please’</font>라고 말한 다음, 당신보다 영어에 능통한 직원을 부르면 된다. 하지만 아마 그 정도까지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br />
<br />
<b>두 번째 이유.</b> 당신이 겁먹지 않아도 되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고, 당황해 하지도, 주눅들지 않아도 되는 두 번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br />
이거 정말 중요하다. 절대 까먹으면 안 된다.<br />
당신은 이미 영어를 할 줄 안다.<br />
<br />
다음부터 누가 영어로 <font color="navy">"Do you speak english?"</font> 라고 물으면 <font color="navy">"Yes."</font>라고 대답하라. 자신이 없는 사람은 <font color="navy">"Yes, a little bit."</font>이라고 대답하라. 정말 그래도 된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이다.?<br />
<br />
다만 ‘잘’ 하지 못할 뿐이다. 앞서 강의에서도 말했지만, <font color="navy">“영어 못 한다(I don't(can't가 아니다) speak english)”의 반대말은 “영어 잘 한다(I speak english well)”가 아니다. “영어 못 한다(I don't speak english)”의 반대말은 “영어 한다(I speak english)”이다.</font><br />
<br />
독자들 중에 고등학교 졸업 안 한 분이 몇 명이나 되는가? 누차 말하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최소 6년 동안은 영어공부를 한 셈인데, 영어를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나? 다 까먹었다고? 아무리 까먹어도 당신이 선생들에게 맞으며 외운 단어들, 문장들은 당신의 뼛속에 박혀 있다. 당신이 기억해내지 못할 뿐이다. 당신이 필요한 순간에 꺼내지 못할 뿐이다.<br />
<br />
<b>“I speak english”</b><br />
<br />
했던 이야기 또 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또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앞서 필자는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말 하세요?”란 질문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만 알아도 “네, 조금”이라고 대답한다고 했다.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영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필자가 보기에) 영어를 아주 조금만 알아도 <b>“I speak english”</b>라고 말했다. 왜 그러냐고? 그들은 실제로 자신이 영어를 쓸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br />
<br />
한번은 길에서 어떤 중년의 백인이 말을 걸어왔다. 필자에게 뭐라고 질문을 하는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물었다. <font color="navy">“Do you speak english?”</font> 그랬더니 이 사람 매우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font color="navy">“Yes, I do.”</font>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이 사람 발음이 아주 생소하긴 했지만 그게 영어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필자는 <font color="navy">“Ok, then, Speak slowly, please”</font>하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그는 <font color="navy">“Where tourist office?”</font> 식으로 거의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수준의 영어를 ‘듣도 보도 못한 발음으로’ 하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천천히 말해주니 대강 알아들을 만 했다. 알고 보니 그 중년의 백인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이었다.<br />
<br />
하여튼 결과를 보라. (필자가 보기에) 문법적으로도 옳지 않고 발음도 매우 이상한 영어를 하는 우크라이나인은 스스로 영어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필자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 물론 그보다 더 잘 하면 좋다. 하지만 영어를 <b>‘잘’</b> 하지 못한다고 해서 영어를 <b>‘못’</b> 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필자가 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특히 영어 회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칼럼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 같은 사람이라면) 그 우크라이나 사람보다는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다. 안 해서 못 하는 거지 못 해서 안 하는 게 결코 아니다.<br />
<br />
정말 당신은 할 수 있다. 다만 네이티브 스피커나 유학파 정도로 잘 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네이티브 스피커 정도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유학파 정도로는 영어로 듣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br />
<br />
<font color="navy">“Yes, a little”</font> 이라고 했는데 외국인이 잘 알아듣기 힘든 영어로 이것 저것 막 물어오면 어떡하냐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font color="navy">"Please speak slowly."</font> 그러면 상대는 당연히 천천히 말해준다. 상대의 말 중에 알아듣기 힘든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아예 스펠링을 불러달라고 하라. <font color="navy">"How do you spell the word?" 혹은 "Would you tell me how you spell it?"</font> 아마 대부분 당신도 아는 단어이고 아는 문장일 것이다. 당신 쪽에서 말할 때도 마찬가지다. 천천히 또박또박 크게 말하라. 물론 소리 지를 것까지는 없다. 천천히, 또박또박, 분명하게 들릴 정도로만 크게 말하면 거의 다 통한다.<br />
<br />
영어는 굴려야 맛이라고 일부러 혀를 굴리면 오히려 안 통하기 쉽다. 미국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굴리는 데’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아직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굴리는 거 좋지 않다. 어슬프게 굴리기 보다는 그저 학교에서 배운대로 발음하는 게, 다시 말해 발음기호대로 발음하는 게 좋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딱딱한 영어’로 발음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대체로 알아듣는다. 물론 아무리 해도 상대가 못 알아듣는다면 역시 스펠링을 불러주어라.<br />
<br />
그리고 문법. 문법에 맞으면 좋겠지만 틀려도 큰 상관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원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는가 아닌가 이다. 대체로 이야기 중 중요한 몇 가지 단어가 전달된다면 그 대화는 성공한다. 전달되지 못했다면? 그 정도야 이야기하다 보면 알아차릴 수 있다.<br />
<br />
자, 요약해 보자. 당신은 이미 영어를 할 수 있다. 이거 확실한 사실이니까 확실하게 기억해두시라. 그러니 혹시 외국인과 대화해야 할 상황이 오면 절대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신이 아는 단어와 문장으로 응대하면 된다. 발음은 천천히 또박또박, 문법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우선은 영어로 입을 여는 것이 중요하지 ‘정확하게’ 여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영어 강사들이 <font color="navy">‘fluency’가 ‘accuracy’</font>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br />
<br />
이런 사실들을 인식하고 있으면 일단 영어로 입을 여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간단한 대화라면 성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거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만약 당신이 이제까지 ‘입을 여는 것’조차 힘든 상태였다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 터이다. 흔히 말하는 ‘시작이 반’이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시작’했다고 영어가 갑자기 유창해지는 건 아니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영 희망이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대체로 첫 대면이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영어로 말하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앞으로도 필자가 이야기한대로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소신껏, 당당하게 듣고 말하면 자신의 영어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향상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 />
<br />
<font color="red">명심할 것! 한국사람이 영어 못하는 건 죄가 아니지만 영어 못 한다고 부끄러워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font><br />
<br />
====================================================================</td>
</tr>
<tr>
<td height="20"></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bgcolor="#FFFFFF" height="1"></td>
</tr>
<tr>
<td style="PADDING-RIGHT: 5px; PADDING-LEFT: 5px; PADDING-BOTTOM: 3px; PADDING-TOP: 3px" bgcolor="#F4F4F4">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align="right" border="0">
<tbody>
<tr><!--             <td width="15%" align="center"><div class="btn11"><img src="http://i.blog.empas.com/images/icon_gift.gif" align="absmiddle" style="margin:0 0 2 0"> 선물하기</a></div></td> -->
<td></td>
<!--                 <td width="10%"><div class="btn11"><a href="#" class="btn1"><img src="http://i.blog.empas.com/images/btn_pre3.gif" align="absmiddle" vspace="1" style="margin:0 0 3 0"> 이전</a></div></td>                 <td width="10%"><div class="btn11"><a href="#" class="btn1">다음 <img src="http://i.blog.empas.com/images/btn_next3.gif" align="absmiddle" vspace="1" style="margin:0 0 3 0"></a></div></td> -->
<td width="10%">
<div class="btn11"></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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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r>
<td height="20"></td>
</tr>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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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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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 꼬릿글 삽입 Start -->
<tr>
<td class="blue12b"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5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5px" bgcolor="#F4F4F4"><b>┃꼬릿글 쓰기</b></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1.gif" align="absmiddle" vspace="5" /><b>관전자님</b></td>
<td class="gray11">｜ 2006-03-08 오후 6:26: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41&amp;cmt_no=2357"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57',%20'2357',%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tr>
</tbody>
</table>
good!!! 앞으로 나도 영어해야지...<!--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57', '2357', '', 'good!!! 앞으로 나도 영어해야지...');"><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
<div class="tab4" id="cmt_replay_2357"></div>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4.gif" align="absmiddle" vspace="5" /><b>늑대개vxn~</b></td>
<td class="gray11">｜ 2006-03-13 오전 9:50: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41&amp;cmt_no=2365"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65',%20'2365',%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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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으까나...일단, 믿고...입만 열어주삼~~<!--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65', '2365', '', '나도 할 수 있으까나...일단, 믿고...입만 열어주삼~~');"><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
<div class="tab4" id="cmt_replay_236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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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DDDDDD" height="1"></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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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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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1.gif" align="absmiddle" vspace="5" /><b>하니리</b></td>
<td class="gray11">｜ 2006-03-30 오후 5:05: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41&amp;cmt_no=2392"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92',%20'2392',%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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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니 나도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넹...ㅋㅋㅋ<!--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92', '2392', '', '읽고 보니 나도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넹...ㅋㅋㅋ');"><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td>
</tr>
</tbody>
</table>
			 ]]> 
		</description>
		<category>영어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17#comments</comments>
		<pubDate>Sun, 02 Sep 2007 12:48:41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디 워, 크랩태큘러 craptacular~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18</link>
		<guid>http://kayhoon.egloos.com/5905118</guid>
		<description>
			<![CDATA[ 
  (이번에는 제 글입니다. 재활용 아닙니다. ^^)
<div>1.<br />
<br />
어젯밤 강동 CGV 9시25분 영화를 봤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극장 안에 들어가니 "이건 한국의 전설인데..." 하는 장면이 흘러가고 있더군요.<br />
<br />
하여튼 결론적으로, 볼만 했습니다. 뭐 처음부터 대단한 스토리텔링이나 복선, 반전 같은 걸 기대한 게 아니라, 그저 괴물들이 LA를 무지막지하게 때려부수는 장면을 보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괴물들은 아주 만족스럽게 난장판을 쳐주니까요.<br />
<br />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다고 하던 사람들도 있던데 전 시간이 상당히 잘 가더군요. 영화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에 이무기 뱃살이 출렁거리고 악마의 군단이 조선시대 마을을 습격하고 등등... 하여튼 제 기준으로 볼 때는 지루한 영화는 아닌 게 분명합니다. 스파이더맨3을 볼 때도 옆에서 졸던 저의 영화메이트가 이번에는 눈 말똥말똥하게 뜨고 있더군요.<br />
<br />
'볼만 하다' 말고 영화의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면, 저는 크랩태큘러 craptacular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에인잇쿨뉴스에 리뷰를 보냈던 어떤 친구 말대로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br />
<br />
누차 지적된 바, 연기 스토리텔링 편집 모두가 엉성하지만 "아무 이유없어!"하고 마구 지나가 버리니, 저같이 무딘 관객은 그게 이상했다고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LA를 습격하는 괴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LA전투씬이 끝나면 바로 죽음의 제단을 앞에 두고 착한 이무기와 나쁜 이무기의 또다른 전투가 이어집니다. 분석이고 뭐고 할 시간을 안 줍니다. 어느새 전투가 끝나고 용이 승천하고 나면 후다다닥 영화가 끝나버리고 심형래 인간극장이 이어집니다. (전 인간극장 시작할 때 바로 나와버렸습니다.)<br />
<br />
하여튼 잘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못 만든 영화도 아닙니다. 이거 참 묘한데요. 심감독은 잘 뽑아낸 전형적인 미국식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어했는지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그 옛날 미국에서 유행했던 괴물 나오는 B급 영화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연기고 스토리고 뭐고 그저 무시무시한 괴물이 한시간반 동안 관객들을 놀래키는 영화 말이에요.<br />
<br />
2.<br />
<br />
영화를 보고 나니 디워를 둘러싼 논쟁들이 더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제 감상으로는 별 논쟁거리가 될 만한 영화가 아니거든요. 그냥 괴물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이 와와 거리며 보고 말면 그만인 영화니까요. 전 이 영화가 심지어 진지한 비평의 대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평하고 말고 할 것조차도 없다니까요. 물론 독수리오형제에서도 "일본인들의 의식속에 잠재한 핵공포" 따위를 읽어내는 비평가들이 있겠지만, 킬링타임용 무비 하나를 두고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나오는 평론가들은 잘 없지요. 네, 그래요. 이건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무비거든요.<br />
<br />
그런데도 소위 '논쟁'이란 게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걸 '영화' 이상의 어떤 것으로 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전 바로 그 부분이 좀 마뜩치가 않습니다.<br />
<br />
솔직히 전 디워가 미국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아니 그 전에 우리나라 영화의 '산업적 측면'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야 뭐 한 사람의 영화팬에 불과하고 한국영화든 외국영화든 그저 재미있는 영화들이 쏟아져나와서 제게 계속 즐거움을 주면 좋겠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br />
<br />
물론 이왕이면 한국영화가 잘 되면 좋지요. 하지만 솔직히 그걸 '아주 열심히' 바라진 않아요. 전 삼성전자의 애니콜을 쓰고 있는데 이왕이면 애니콜이 해외에도 잘 팔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모토롤라나 노키아가 애니콜을 작살낸다 해도 "뭐 할 수 없지. 삼성이 좀 분발해야겠네" 정도로 생각하고 말 겁니다.<br />
<br />
그런데 여기저기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니 바로 그 "디워의 산업적 성공, 한국영화산업의 부흥"에 관심있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이런 거 볼 때마다 한국영화계는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하는 업계는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거든요. ㅠㅠ<br />
<br />
3.<br />
<br />
정말 영화 자체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면 버얼써 끝났을 것이, '애국심'이니 '인간극장'이니 따위가 끼어들어서 논쟁이 길어진 것 같아요.<br />
<br />
사실 솔직히 말해 그동안 많은 한국영화들이 애국심 마케팅을 해왔고 디워가 예외는 아니지요. 한반도, 태풍, 괴물 등등 소위 '블록버스터'가 개봉될 때마다 '한국영화의 자존심' 어쩌고 하면서 관객들을 유혹했고, 영화사나 언론들은 해외 영화제에서 상타는 걸 무슨 올림픽 메달 따는 것처럼 홍보하고 관객들은 그에 은근히 동조하기도 했지요. 디워가 전례없이 미국에서 대규모로 개봉된다는 걸 감안할 때, '애국심 마케팅'을 안 써먹으면 오히려 이상할 겁니다. 장사꾼 입장에선 통하는 걸 알면서 안 써먹기는 어렵거든요.<br />
<br />
하지만 누구 말대로 애국심이든 어떤 마케팅이든 아무리 열심히 마케팅을 해도 영화 자체에 매력이 없으면 오래 못 가요. 예전에 직접 그런 사례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한 적이 있는데요. 마케팅은 초반에 위력을 떨칠 뿐 결국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더라구요.<br />
<br />
4.<br />
<br />
논쟁 와중에 뜬금없이 '대중독재' 어쩌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오더군요. 혹자는 노무현, 황우석 등과 비교하면서까지 '디워현상'을 비판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도 (스스로) 엘리트(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오버 내지는 엄살입니다<br />
<br />
황우석이야 어차피 대중들의 논쟁감이 아니었는데 유행을 탄 것이지만, 노무현과 디워는 정확히 대중들의 영역에 속하는 게 맞거든요. 투표권이 있는 자라면 누굴 대통령으로 뽑을 지 결정할 권리가 있고, 영화표 살 돈이 있는 자라면 어떤 영화를 보든 지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당연히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영화를 옹호할 자유도 있는 것이지요.<br />
<br />
다만 그 와중에 역시 오버하는 찌질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독재'라니요. 독재 구경도 못해봤나요. 영국의 훌리건들이 개난리 친다고 '훌리건독재'라는 표현을 쓰던가요?<br />
<br />
그건 그렇고... 잠깐 곁길로 새어가서 '대중'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br />
<br />
'대중'이란 용어 자체가 약간 엘리트주의적 관점에서 만들어진 겁니다. 지금이야 대중, 대중문화, 대중매체 등등 대중이란 용어가 흔하지만, '대중'은 역사가 오래된 개념은 아닌데요. '대중 mass'이란 용어를 맨 처음 유행시킨 사람은 아무래도 스페인의 오르테가 이 가세트라고 기억합니다.<br />
<br />
그는 어차피 세상은 귀족들이 지배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대 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예전에는 (흩어져 있을 때는) 신민, (모여봐야) 군중에 불과했던 (아무 것도 모르는 천박지축 같은) 이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기미를 보이더라 이겁니다.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그걸 보고 "앗, 뜨거라." 한 거죠. 그의 가장 유명한 저서 [대중의 반역]은 바로 그런 걱정을 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br />
<br />
신민이나 군중이 아닌 '대중'이 '대세'가 된 이후, 좌파학자들도 그들에게 별로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게 아도르노인데요. 그는 대중문화란 것이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창조한 게 아니라 엘리트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고 대중들은 무비판적으로 소비만 할 뿐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중문화'란 용어 대신 '문화산업'이란 용어를 고수하지요. (요즘 유행인 '문화산업'이란 용어에는 이런 부정적인 뜻이 담겨있었습니다.)<br />
<br />
이렇게 좌파든 우파든 대중들을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할 능력(혹은 자격)이 없는, 귀족보다는 확실히 열등하고, 시민으로 성장하지는 못한, 불완전한 존재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이런 경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혹시 이 게시판에서 스스로 지식인 혹은 엘리트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스스로 물어보세요. 대중 혹은 대중의 판단을 얼마나 신뢰하시나요?<br />
<br />
저 역시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국을 비롯해서 세계인들 대부분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한 이들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책임있는 '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요. 왜냐하면 그게 민주주의의 기본이거든요. 내가 싫어도 사람들이 집합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걸 받아들여야 하니까요.<br />
<br />
전 무척 싫어했지만 사람들이 '실미도'를 사상최고흥행영화로 만들어준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대중시대의 부작용인가요? -_-;; 하지만 독재라고 부르긴 어렵겠죠.<br />
<br />
디워는... 글 쓰다 보니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하네요. -_-;; 그런 영화에요.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 시간 때우기에 좋은 영화. 이렇게 논쟁이 붙을만한 영화가 아니라는 게 제 결론...<!--"<--><br /></div>
			 ]]> 
		</description>
		<category>문화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18#comments</comments>
		<pubDate>Mon, 06 Aug 2007 11:06:21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최초로 퍼온글) 디워 - 막나가는 재미있는 영화.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19</link>
		<guid>http://kayhoon.egloos.com/5905119</guid>
		<description>
			<![CDATA[ 
  (어제 밤에 그 말많은 디워를 보고 평을 하나 쓸까 하다가 제 감상과 아주 유사한 글을 하나 발견해서 그냥 퍼오기로 했습니다. 출처는 디비디프라임 영화게시판 kusuri님의 글입니다. 제 블로그 사상 최초의 '펌'입니다.)
<div>
<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0"><img height="20" alt="" src="http://dvdprime.paran.com/inticity/spacer.gif" width="1" border="0" /></td>
</tr>
<tr>
<td style="LEFT: 0px; WIDTH: 650px">
<div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6px; PADDING-BOTTOM: 0px; WIDTH: 100%; PADDING-TOP: 0px" align="justify">
<div style="BACKGROUND-COLOR: #ffffff"><font face="굴림">1. 디워와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들 때문에 예고편을 보고 설레이던 흥분도 잠시 인터넷의 넘치는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진이 다 빠져 영화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기담을 보러 찾은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속는셈치고 디워를 보았습니다.<br />
<br />
2. 영화는 일단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굳이 장단점을 나열할 필요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렸으니 곱씹어 볼 필요도 없을테지만, 몇가지 떠오르는 상념들이 있어 글을 적게 되네요.<br />
<br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BACKGROUND-COLOR: #ffffff"><font face="굴림"><br />
<br />
3. 제가 본 디워는 대자본이 투입된 싸구려 B급 영화의 최고봉이었습니다. 대자본과 싸구려라는 말이 모순이지만, 대자본은 물리적으로 거액의 돈이 투자되었으니 그러한 것이고 싸구려라는 것은 그 감성면에서 웰메이드와는 반대의 자리에 위치한 B급 영화의 정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디워의 줄거리가 그다지 형편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직설적이고 단순해서 군더더기가 전혀 없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트랜스포머와 같은 속칭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보여지는 소시민이 초인적인 병사가 되고 미국의 장성급들은 하나 같이 람보로 돌변하고 일개 병사들이 순식간에 적의 약점을 파악하여(어떻게?) 적을 섬멸하고 아이와 여자와 개는 죽지 않는등의 클리셰들을 정말 싫어합니다. 지나치게 착한 척을 한다고나 할까요? 미국 영화중에서 그런 반대편에 위치한 영화들이 창조적이고 참신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호러 영화같은 B급 영화들이죠. 이들 영화들은 메이져의 정서와 클리셰를 비틀고 조롱함으로써 그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면에서 '디워'는 확실히 B급 영화의 정서를 담고 있어요. 착한 이무기와 나쁜 이무기가 싸워서 착한 녀석이 승리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현란한 CG로 보여주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은 그냥 무시합니다. 편집은 뚝뚝 끊어지고 한번 등장했다가 필요없어진 인물들은 다시 언급되지도 않고 그냥 영화에서 없어져 버립니다. 다시 등장하지도 않아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연들은 말 그대로 주인공을 도와주기 위해 등장했다가 필요한 도움을 준 뒤 그냥 영화에서 사라져버리고요. 이든의 기자 친구는 병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차를 대기시켜두고 헬기를 동원해 주지만 그외 어떤 군더더기 행동도 하지 않아요. 헐리우드 영화였다면 아마 힘들게 죽어가면서 친구가 마음 아파하는 장면을 넣던가 이 친구의 정서를 조금더 강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들이닥친 브라퀴의 군대와 포졸들이 싸울 때는(이 얼마나 기묘한 정서란 말입니까? 포졸들과 괴물들이 싸우다니요.) 여타의 영화들 같았으면 공룡과 철갑으로 무장한 전사들을 보면서 일단 무지하게 당황했겠죠. 하지만 디워에서는 그냥 싸웁니다. 아무도 조선시대에 공룡이 쳐들어온 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요. 그냥 다른 민족이 쳐들어온 것 마냥 싸웁니다. 이야기가 그러하니 등장인물들이 쓸데없는 고민들을 하지 않아요.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서 새라는 여의주가 되어 죽어버리고 가슴 아파하는 이든에게 '난 이제 떠나요'라며 정말로 죽어버립니다. 아마 헐리우드 영화였다면 이런식으로 두부 자르듯이 떠나지는 않았을 거에요. 불필요한 감정을 강요하며 조금더 질질 짰을거라 생각해요. 디워는 그런 군더더기-어쩌면 친절한 이야기를 위한 웰메이드의 요소여야할-들이 모두 없습니다. 정말 쿨하지 않습니까? 이런 막나가는 단순한 구성이기에 마지막 시가전 전투나 착한 이무기와 나쁜 이무기의 장면이 더욱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br />
<br />
4. 대부분 후반의 10분을 보기 위해 전반전을 감내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초반부의 CG도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이건 제가 홍콩 쇼브라더스의 어처구니 없는 영화들이나 저예산 호러영화에 적응이 되어 있는 탓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적인 것을 담았다고 했을 때 속으로 아리랑이나 영화와 어울리지 않게 넣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조선시대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아마 심형래 감독 같이 순진한-어쩌면 바보같다고 해야할지도- 열정과 뚝심이 있었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만들었을 장면 같은데 이게 꽤나 멋지더군요. 물론 전투장면은 형편 없었습니다. 병사들의 진행장면은 모두 열과 오를 맞춘 압도적인 인원수의 스펙타클로 보여주지만 개개의 액션장면은 여백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대규모 전투를 보여주기에는 마치 다른 영화들을 끼워맞춘 듯이 포졸들과 브라퀴 군대가 따로 놀게끔 연출이 되었구요. 하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장면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더군요. 누가 감히 이런 유치한 상상을 큰 돈을 들여 스크린으로 보여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br />
<br />
5. 종반의 시가지 전투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물론 디테일이 너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시내를 통과하는 이무기의 모습이나 킹콩에서 본 따왔을 것이 뻔한 빌딩을 감고 이무기가 포효하는 모습은 가히 명불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텅비어있는 화면들은 아쉬움을 많이 남기더군요.<br />
<br />
6. 영화가 엉망이라도 CG와 액션이 훌륭하면 용서해준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엉망이라도가 어느만큼을 지칭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가 형편없는 것 까지 일까요, 아니면 편집과 연출력이 엉망인 것일까요, 아니면 배우들의 연기가 형편없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대사가 유치하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모두와 제가 모르는 어떤 것들을 포함해서 일까요? 이런 판정이야 말로 정말 주관적이기 때문에 아무도 정답을 내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영화라는 것 자체가 개인 취향의 문제이고 이런 판단자체가 개인적이기 때문에 정답은 각자의 몫이 아닐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br />
<br />
7. 심형래 감독이 의도적으로 이런 식의 B급영화를 만들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아마 속칭 웰메이드 영화를 만들고 싶었겠죠. 하지만 제가 본 결과물은 확실히 B급 영화였고 그건 꽤나 근사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목적이 본래 B급 영화지향이 아니었기에 영화의 완성도와 관련해서 많은 설전들이 오고 가는 것 같습니다.<br />
<br />
8. 애국심으로 영화를 보라! 애국심으로 영화를 보라고 강요하는 것은 명분이 어찌되었든 폭력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미이자 취향입니다.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도 편가르기를 하도 으르렁 거리니까 이건 흡사 같은 민족을 사냥하는 내전을 보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br />
<br />
9. 영화 마지막에 심형래 감독이 자신의 소신을 엔딩 크레딧에 넣어두었더군요.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꽤 불편했습니다. 심형래 감독 자신은 아마도 그간의 설움과 고독감에 대해서 어필하고 싶었을터인데 이런 장면 자체가 자신의 영화에 자신이 없다는 반영이 아닐까 생각되어서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며 오기를 품고 열정을 펼쳤을 영화인데 꼭 구차하게 마지막에 이런 변명아닌 변명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어요. 그렇게 자신감있게 언론에서 얘기했으면 끝까지 냉정하게 대중의 평가를 기다릴 자신감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br />
<br />
10. 저는 심형래 감독의 본래 의도와는 어쩌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즐겁게 감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쨋든 창작자의 손을 떠나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창작물에 대한 호오는 그걸 감상하는 개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재미가 있든 없든, 어떻게 보여지길 바랬든간에 관객의 손에 주어진 영화의 또다른 주인은 관객이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칭찬하면 장점을 받아들이고 비판을 하면 비판에 대해 자신이 판단을 하고 수용하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심형래 감독의 다음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font></div>
</div>
</td>
</tr>
<tr>
<td height="15"><img height="15" alt="" src="http://dvdprime.paran.com/inticity/spacer.gif" width="1" border="0" /></td>
</tr>
</tbody>
</table>
</div>
</div>
			 ]]> 
		</description>
		<category>문화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19#comments</comments>
		<pubDate>Mon, 06 Aug 2007 08:26:15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제대로 된 영어를 써야 한다?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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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class="news_view_bodytext">네번째 강의</span>
<div class="tab10"></div>
<div>(오늘은 필자의 책 ‘콤플렉스를 부수면 영어가 터진다’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br />
<br />
지난번 강의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외국인을 만나면 당연히 영어로 응대해줘야 하고, 자신의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면 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외국인들은 한국사람들과 반대로 생각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조금이라도 영어를 써주면 우리의 발음이 어떻든 문법이 어떻든 고맙게 생각한다는 뜻이다.<br />
<br />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설사 우리가 한 마디도 영어로 말해주지 않아도 ‘한국에선 영어가 잘 안 통하는구나’라고 생각할 뿐이지 결코 한국이나 한국사람들을 폄하하지 않는다. 일부 ‘영어제국주의’적 마인드를 지닌 ‘네이티브 영어 사용자’가 국제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 다음을 보라.<br />
<br />
해외 여행을 하는 영어권 나라 사람들의 마인드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하나. 예전에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낭족 사이트 lonelyplanet.com에서 어느 영국인들(이름으로 보아 아마 여성들일 것 같다)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br />
(' 통신체'인만큼 오자와 약어가 많이 등장한다. 감안하시라.)<br />
<br />
<font color="#993300">Calling all British people! . Hi We're in Koh Samui at the moment &amp; are planning 2 go to Ko Phan Yang then 2 Phi Phi but so far we've met no poeple who can speak proper english as everyone seems to be Dutsh or from isreal. No offence at all to these people but it would be nice 2 have a normal conversation without the language barriers! XCXDX<br />
Charlotte &amp; Donna</font><br />
<br />
<b>번역하자면,</b> 다음과 같다.<br />
<br />
영국사람들 모여라! 안녕, 우린 지금 사무이 섬에 있어. 다음 코스로 판양 섬에 갔다가 피피 섬으로 가려고 해.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제대로 된'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아. 모두 네덜란드 아니면 이스라엘에서 온 사람들이야. 물론 그 나라 사람들 욕하는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언어장벽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서 '정상적인' 대화를 하고 싶어라! XCXDX<br />
샤알롯과 다나<br />
<br />
요약하자면, 태국의 사무이 섬에 갔는데 거기에 놀러온 다른 나라 사람들 영어가 좀 이상해서 재미없으므로 영국 사람들 좀 만나고 싶다. 그런 이야기다. 말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독자가 있을 지 모르겠다. 과연 그들의 바람은 다른 여행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다음을 보라.<br />
<br />
<font color="#993300">I really hope this is a troll. Otherwise, you're giving us Brits an extremely bad name with such lines as "Proper English". Stay at home if you only want discussions in what you call "proper english". It is offensive to call other people who have made the effort to talk to us in our language, "A language barrier". Do you speak any Dutch or Hebrew?. If not, then dont just expect everyone else to adjust themselves to you.</font><br />
<br />
이거 낚시글이지? 아니라면 니네들은 우리 영국 사람들 욕먹이는 인간들이야. '제대로 된 영어'라고? 소위 '제대로 된 영어'로 대화하고 싶으면 그냥 집에 죽치고 있을 일이지 왜 거기까지 갔냐? 우리 언어(영어)로 말해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지 '언어장벽'이라니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니네들은 네덜란드어나 헤브루어(유태인들이 쓰는 말) 할 줄 아냐? 아니라면 딴 사람들이 다 니네들 입맛대로 해주길 바라지 마라.<br />
<br />
며칠 동안 이런 식의 비난이 수십개나 리플로 이어졌다. "다른 언어를 배워봐. 그럼 문제가 없을 거야." "비영어권 나라에 놀러 가서 별 기대를 다 하네" "'언어장벽'이 있는 게 오히려 재밌지 않냐?" 등등등등.<br />
<br />
당연한 반응이다. 영어 안 쓰는 나라에 가서 자기 나라에서처럼 말이 통할 것처럼 생각한 이들이 잘못이다. 게다가 정황으로 보아 이들이 만난 네덜란드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이 '그들의 영어'로 이들을 응대했다면, 그 정도 해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야지 불평을 하고 있다면 욕 먹어도 할 말이 없다.<br />
<br />
<b>그랬더니</b> 기가 죽은 두 영국인,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br />
<br />
<font color="#993300">Why do people have 2 make such a big deal out of it! No i dont speak Dutch or Hebrew and I wasnt being offensive 2 anyone, i was just asking cause there arent as many British people here as i exected(아마 expected의 오자인 듯)!<br />
Get a life and stop making everything into a drama!</font><br />
<br />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왜들 그래? 난 네덜란드어나 헤브루어는 못 해. 하지만 누굴 모욕하려고 한 건 아냐. 난 그냥 근처에 생각만큼 영국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물어본 거야.<br />
정신 차려! 아무 것이나 쓸데없이 부풀리지 마!<br />
<br />
<b>하지만</b> 이건 실수였다. 조용히 사과하고 물러났으면 될 일을 괜한 오기로 부풀린 건 바로 그녀들이었다. 당연히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그 리플들 중 일부를 소개해보자.<br />
<br />
<font color="#993300">i don't think anybody ELSE needs to get a life here. if you go on a website which is all about travelling to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to meet other people from other cultures and exchange ideas, then to ask where all the other brits are in THAILAND, i think you've got what you deserve.</font><br />
<br />
여기에 정신차려야 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너희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누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에서, '태국'에 다른 영국인들이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으니 그런 욕 먹어도 싸지.<br />
<br />
<font color="#993300">You speak such proper English that you can't even spell "Dutch" and "Israel". Not insulting anyone?</font><br />
<br />
니네들이 그렇게 제대로 된 영어를 한다면서 '더치'와 '이스라엘' 철자들도 엉터리로 쓰냐? 그건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고 생각하냐?<br />
<br />
<b>결과적으로</b> '제대로 된 영어' 운운했던 그들은 본전도 못 찾고 말았다.<br />
자, 그럼 우리는 이 사건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전세계적 기준에서 볼 때 영어 쓰지 않는 나라에 가서 영어가 잘 통하길 바라는 건 바보짓이라는 걸 배운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영어가 통하면 그걸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전세계 여행자들의 일반적인 의식이고 윤리다.<br />
<br />
<b>만약</b> 어떤 영어권 여행자가 이 사이트의 게시판에 "한국에 갔더니 영어가 안 통하더라" 투의 불평을 늘어놓았다면 바로 다음 순간 천하의 몹쓸놈이란 욕을 들을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이런 저런 신문들이 '영어가 안 통해 외국 손님들 큰 불편' 따위 제목의 기사를 내더라도 싹 무시해버리자. 쓸데없는 자격지심이다.</div>
<div>
<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1.gif" align="absmiddle" vspace="5" /><b>평리거사</b></td>
<td class="gray11">｜ 2006-03-04 오전 11:29: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33&amp;cmt_no=2347"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47',%20'2347',%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tr>
</tbody>
</table>
시원타<!--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47', '2347', '', '시원타');"><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
<div class="tab4" id="cmt_replay_2347"></div>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2.gif" align="absmiddle" vspace="5" /><b>마이싱5</b></td>
<td class="gray11">｜ 2006-03-06 오후 1:31: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33&amp;cmt_no=2350"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50',%20'2350',%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tr>
</tbody>
</table>
자! 가자구!<!--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50', '2350', '', '자! 가자구!');"><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
<div class="tab4" id="cmt_replay_2350"></div>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class="tab7">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width="95"><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emoticon/emotion_01.gif" align="absmiddle" vspace="5" /><b>하니리</b></td>
<td class="gray11">｜ 2006-03-30 오후 5:33:00 <span class="light_blue11">[동감0]</span> <a href="http://www.cyberoro.com/column/agree_ok.htm?group=10&amp;div=29&amp;column_no=1233&amp;cmt_no=2394" target="_blank"><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btn_agree.gif" align="absmiddle" /></a> <!--img src="/images/icon_best.gif" hspace="3" align="absmiddle"><font color="#E48E00">동감베스트</font--></td>
<td></td>
<td align="right" width="100"><img hspace="3" src="http://www.cyberoro.com/images/icon_reply.gif" align="texttop" /><a class="light_blue11" href="javascript:open_reply('2394',%20'2394',%20'');" target="_blank"><font color="#0000FF">이 의견에 한마디</font></a></td>
</tr>
</tbody>
</table>
오옷....약간의 엉터리 영어도 영어로 통하는구나...흐..<!--a href="Javascript:modify_reply('2394', '2394', '', '오옷....약간의 엉터리 영어도 영어로 통하는구나...흐..');"><img src="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http://i.blog.empas.com/images/btn_modify.gif" hspace="1" align="absmiddle"></a--></td>
</tr>
</tbody>
</table>
</div>
</div>
			 ]]> 
		</description>
		<category>영어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0#comments</comments>
		<pubDate>Sat, 26 May 2007 01:15:46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우고 차베스, 그는 누구인가?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21</link>
		<guid>http://kayhoon.egloos.com/5905121</guid>
		<description>
			<![CDATA[ 
  <span class="aa"><a href="http://kr.srd.yahoo.com/slk=text;_ylt=AtVc5PaCPxnk_KEVYpCMK66o2MUA/TID=KR0003_1/*-http://kr.rd.yahoo.com/search/iy/People_Celebrity_ForeignCelebrity/%BF%EC%B0%ED+%C2%F7%BA%A3%BD%BA/left/TID=KR0003_1/SIG=12j48iei0/*http%3A//kr.image.search.yahoo.com/search/images?p=%BF%EC%B0%ED%C2%F7%BA%A3%BD%BA" target="_blank"><img class="im0" height="110" src="http://img.srch.yahoo.co.kr/iye/celebrity/bk05120601.jpg?x=94&amp;y=110&amp;q=0&amp;sig=qDvQPMW9Hzfigrjj4rUMUg--" width="94" /></a><br /></span>
<ul>
<li><span class="a"><span>이름</span> :</span> <span class="b"><strong>우고 차베스</strong></span></li>
<li><span class="a"><span>본명</span> :</span> <span class="b">Hugo Rafael Chavez Frias</span></li>
<li><span class="a"><span>출생</span> :</span> <span class="b">1954년 07월 28일</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사망</span> :</span></li>
<li><span class="a"><span>출생지</span> :</span> <span class="b">베네수엘라 사바네타</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신체</span> :</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가족관계</span> :</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취미</span> :</span></li>
<li><span class="a"><span>학력</span> :</span> <span class="b">베네수엘라 육군사관학교</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직업</span> :</span></li>
<li><span class="a"><span>소속</span> :</span> <span class="b">베네수엘라 대통령</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데뷔</span> :</span></li>
<li style="DISPLAY: none"><span class="a"><span>수상</span> :</span></li>
<li><span class="a"><span>경력</span> :</span> <span class="b">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1999), 대통령 선거 압승(1998), 유혈 쿠데타 실패(1992)</span></li>
</ul>
<span class="b"><br />
야후 인물 소개란에 나온 프로필입니다.</span>
<div><span class="b">우리나라에서 차베스는 브라질의 룰라와 더불어 남미 좌파열풍의 한 축이자 좀 '재미있는' 정치지도자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span></div>
<div><br />
룰라가 예전의 강성 이미지와는 달리 미국과도 어느정도 협력하고 (노무현대통령처럼)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도입한 것과는 달리, 차베스는 미국기업들의 소유였던 석유산업을 국유화하고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의 좌파정책을 펼치는 '정통 좌파'로 남아 있지요.<br /></div>
<div>또한 유엔 연설에서 부시를 '악마'라고 부르고, 대니 글로버의 최신 영화를 후원하는 등 과격하면서도 특이한 행동으로도 유명합니다.</div>
<div>우리나라의 보통 사람들에게는 차베스는 '이 정도'의 인물입니다. "남미에 그런 사람 하나 있지." 정도의 이미지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가끔씩 차베스에 대해 좀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좀 이상하더군요.</div>
<div>이를테면 어딘가에서, 임승수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교육부장은 "라틴아메리카에서 피델 카스트로 이후 등장한 민중을 위한 진정한 혁명가이며, 민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거움과 고통을 나눌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지도자이다" 라고 했더군요.</div>
<div>피델 카스트로가 위대한 지도자인지도 좀 의심스럽지만, 차베스를 이정도로 격찬하는 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와 악수를 나눈 손호철 교수도 그를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정치인으로 묘사한 바 있더군요.</div>
<div>대체로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진보 혹은 좌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당성향으로는 민노당 지지자들 중에 차베스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이 그러는 건 이해는 됩니다. 현재 전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의 조류에 거의 유일하게 저항하고 있는 인물이 그이니까요. 게다가 사실 진보/좌파들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가 가는 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니까요.</div>
<div>하지만 희망이 눈을 흐려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의외로 차베스'빠'들이 많길래 진짜 그가 어떤 인물인지, 조금 조사해봤습니다. 물론 인터넷이란 도구를 이용해 세계의 여러 정보들을 검색해본 것에 불과합니다만...<br /></div>
<div>하여튼 그 결과... 정치나 경제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건전한 민주적 소양을 갖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가를 해볼 때, 차베스의 길이 적어도 바른 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div>
<div>일단 차베스는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적 정치지도자가 아닙니다. 프로필에도 나와 있지만 군장교시절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력이 있고, 1998년 대통령이 된 이후 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해서 이제 3선에 성공했습니다. 벌써 10년차 대통령인 그는, 이대로 가면 우리가 흔히 보던 남미의 장기집권 독재자들과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div>
<div>베네주엘라 언론은 매일같이 노무현대통령을 공격하는 조중동 못지 않게 반차베스 성향을 지닌 걸로 유명합니다만, 최근 차베스는 자신에 비판적인 방송국 하나를 폐쇄하는 조치를 감행했습니다. 쉽게 말해 노무현 대통령이 SBS가 밉다고 방송면허갱신을 불허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때문에 카르카스 시내는 이에 항의하는 수만명의 시위대로 뒤덮혔습니다.</div>
<div>최근 이명박씨가 소위 '노조폄하'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바 있는데요. 차베스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어딘가에서 "혁명이란 관점에서 볼 때 노조는 사라져야 한다"고 해서 노조지도자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차베스의 발언 기저에는 평소 자기에게 적대적인 베네수엘라 최대노조조직에 대한 반감이 깔려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만... 확실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차베스는 집권 후 자신에게 적대적인 베네수엘라 최대노조는 탄압하고, 친차베스적인 다른 노조조직을 후원해왔습니다.</div>
<div>그리고 경제정책. 차베스는 베네수엘라 경제의 근간인 석유기업을 국유화해서 거기서 나온 돈으로 자국의 빈민들과 남미 여러나라들을 지원하는데 펑펑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이는 미래가 없는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석유가 떨어지면 그걸로 끝장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같이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흉내도 못 낼 방식이기도 하구요.</div>
<div>게다가 그 석유자원이란 것도 '매장'된 걸 막 파내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지요. 파내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베네주엘라에는 그 기술이 빈약하고 따라서 생산량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해외 언론들은 베네주엘라의 석유위기가 멀지 않았다고 보기도 합니다.<br />
이와 비슷한 사례가 멕시코인데요. 멕시코는 이미 80년 전에 외국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석유산업을 국유화했습니다. 그 결과, 멕시코는 매년 수십만명이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체류자가 되는 나라로 변모했지요.</div>
<div>하여튼 결론적으로 차베스는 신자유주의자는 아니지만,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독재자에 가깝고,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경제운영을 하기보다는 대증적인 정책을 펴는 포퓰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국수주의적 정책과 발언과 오일머니에 기반한 포퓰리스트적인 복지정책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으나, 점차 자국 석유산업의 힘이 떨어지게 되면 동시에 몰락할 인물로 보입니다.</div>
<div>물론 제가 파악한 차베스란 인물이 소위 '제국주의 미디어들'의 필터를 거쳐서 왜곡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마 저로선 아직 이 정도로밖에 알아낼 수가 없군요. 또다른 정보가 있는 분들이 보충해주시면 좋겠습니다.</div>
<div>(아, 이번에는 '재활용'이 아니었습니다. ^^)</div>
			 ]]> 
		</description>
		<category>문화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1#comments</comments>
		<pubDate>Sun, 20 May 2007 06:26:11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영어 못 하면 어때?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22</link>
		<guid>http://kayhoon.egloos.com/5905122</guid>
		<description>
			<![CDATA[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5">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class="body_text">세번째 강의<br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lass="body_text">
<div align="justify">
<div align="center"><span class="news_text"><br /></span></div>
<b>영어 못 하면 어때? 해야 영어가 된다</b><br />
<br />
<font size="2">세번째 강의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만 부언하겠습니다. 첫 번째 강의 이후로 ‘표준영어’ 논쟁이 있었는데요. 사실이 상식과 어긋나서 여전히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 듯 합니다. 별 건 아니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다시 한번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br />
<br />
첫째, 미국 연방정부는 ‘표준말’ 같은 것 정한 적 없습니다. 둘째, 미국 연방정부는 ‘공용어 official language’를 정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실은 지금도 영어를 ‘official language’로 정하자고 주장하는 단체들이 있답니다. 이미 ‘공용어’가 되어 있다면 그런 주장을 할 필요가 없지요. 참고로 그 중 한 단체(http://www.englishfirst.org/). 그리고 ‘널리 쓰이는 영어’와 공용어는 다른 개념이랍니다.<br />
<br />
미국방송인들은 뉴욕이나 워싱턴 악센트가 아닌 중서부 악센트를 많이 씁니다. 예전에 듣기로는 월터 크롱카이트의 영향이라나요. 중서부 악센트가 지방색이 가장 적게 들린다는 말도 있습니다.<br />
<br />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영어가 이제 미국말이나 영국말이 아닌 세계어이며, 원래부터 우월한 ‘특별한 영어’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font><br />
<br />
<br />
그저께 거래처 사람을 만나서 내가 영어회화책을 썼다고 하니까 대뜸 묻는 말이, "영어 잘 하세요?"<br />
이럴 때마다 약간 당황스럽다. 사실 나는 한국말도 잘 못하기 때문이다. -_-;; 그런데 영어라고 특별히 잘 할 턱이 있는가. 나는 그저 영어를 '할' 뿐이다. 그리고 영어건 한국말이건 '잘' 하는 사람은 변호사나 개그맨 같은 특수한 직종에 종사하거나 아니면 말솜씨를 타고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br />
<br />
영어를 쓰면서 비즈니스를 하고, 인터뷰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술먹고 당구치며 놀고 지낸 지가 10년이 넘지만 그 동안 영어가 막혀서 크게 불편했던 적은 없다. 이러면 영어를 잘 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영어로 웬만한 의사소통이 다 된다고 해도 섬세하고 미묘한 어감,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의 문화적 차이 등을 모두 캐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br />
<br />
그렇다면 나는 영어를 못 하는 것인가? 그렇지도 않다. 엄연히 영어를 쓰면서 온갖 일들을 다 해왔지 않은가. 역시 나는 영어를 '잘' 하지도 '못' 하지도 않고, 그저 '할' 뿐이다. 그러니 "영어 잘 하세요?"라고 물으면 "네, 잘 해요."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못 해요."라고 대답할 수도 없다. 그냥 "아뇨."라고 대답하면 상대는 "못 해요."로 받아들일 테니 그렇게 대답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럴 때마다 상당히 난처한 기분이 든다.<br />
<br />
<b>▣우리는 어째서 “잘해요?”라고 묻는 것일까?</b><br />
<br />
<font color="navy">그렇다면 질문 자체가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사실 문제 좀 있다. 우리가 외국인을 만나서 한국말 구사여부를 묻는 질문은 "한국말 하세요?"이다. 또한 전세계 대부분의 영어사용자들이 처음 만난 상대에게 영어사용여부를 묻는 질문은 "Do you speak English?"이지 결코 "Do you speak english well?"이나 “Are you good at english?”가 아니다. 그런데 왜 우리끼리는 서로에게 "영어 '잘' 해요?"라고 묻는 걸까? 우리는 한국사람이 영어를 '잘' 해야지만 영어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font><br />
<br />
사실은 그렇다. 우리는 영어를 '잘' 해야지만 영어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어를 '잘' 못하는 자신을 영어를 못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바로 그런 오해가 영어를 영원히 못하게 한다. 조금 아는 영어를 내뱉으려니 ‘잘 못하는’ 영어실력이 들통날까봐 두렵고 부끄러운 것이다. 그런데 말이란 건 해야 느는 법인데, 겁나고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니 늘 수가 없다. 참으로 딜레마다.<br />
<br />
또하나 이상한 점. 필자는 가끔 외국 사람이 말을 걸어오면 1)무조건 바로 도망가는 사람. 2) 영어 못 하는 걸 부끄러워 하면서 “I'm sorry” 어쩌고 하면서 도망가는 사람. 3) 영어로 상대를 해주면서도 “I'm sorry. I'm not good at english. 어쩌고” 하면서 쩔쩔매는 사람 등을 보았다. 독자 여러분은 주위에서 이런 사람들 본 적 없는가? 길을 묻는 외국인을 만나거나, 가게나 회사에 외국 손님이 왔을 때 이런 태도를 보인 독자들은 혹시 없는가?<br />
<br />
필자가 본 대부분의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부끄러워 하면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심지어 필자가 옆에서 그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 본인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서 자리를 벗어나자고 필자의 옆구리를 찌르는 친구도 있었다.<br />
<br />
여기서 질문 하나. 왜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낯선 외국인 앞에서 자신의 모자라는 영어 실력 때문에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외국에 간 사람이 그 나라 말을 조금이라도 공부해가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그 사람이 현지의 말을 조금도 모르는 게 부끄럽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 현지 사람이 찾아온 사람 나라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br />
<br />
참고로 필자가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가장 먼저 질문하는 것이, “한국말 하세요?”이다. 물론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질문한다. 그러면 반 정도는 “네, 조금”이라고 대답한다. 반 정도나 되냐고? 사실이다. 한국에 1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떠듬떠듬 의사소통할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한국말로 대화를 나누면 된다. 만약 대화 중간에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나 문장이 등장하면 영어로 설명해준다.<br />
그러면 나머지 반 정도는? 물론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한다. 그들 중 일부는 “한국말 하세요?”라는 말은 알아듣지만 대답은 “No, I'm sorry.”라고 하며,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Do you speak Korean?”이라는 질문에, “Sorry, I don't”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할 수 없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br />
<br />
하여튼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들이 예외 없이 “Sorry.”라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한국에서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 미안한 것이지 영어를 못하는 게 미안한 게 아니다. 적어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br />
<br />
영어를 잘 하면 물론 좋다. 하지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건 전혀 아니라는 말씀이다. 프랑스 사람들, 태국 사람들, 아이슬란드 사람들, 포르투갈 사람들 아니 전세계의 대부분의 비영어권 사람들 중에 영어 못한다고 부끄러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직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 것이다. (일본 사람들도 좀 그건 것 같다.) 부끄럽지 않다면 겁날 것도 없다. 적어도 한국땅에서는 한국말 못하는 게 부끄럽지 영어 못하는 건 괜찮은 거다. 외국인을 만나서 왜 그 나라 사람의 언어를 하지 못하면 부끄러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그렇지 않은가?<br />
<br />
그리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입장에서도 상대가 조금이라도 영어로 말해주면 ‘이 정도라도 영어를 말해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하고 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당신 발음이 듣기에 좀 이상해도, 문법적으로 어긋난 문장을 내뱉아도 상대는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이 전혀 영어를 내뱉지 못하더라도 상대는 그저 “한국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할 뿐 절대 당신을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br />
다시 말하지만 영어 못 하는 것 절대 부끄러운 일 아니다. 이거 명심해야 한다.<br />
<br />
하지만 필자가 아무리 이렇게 이야기해도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써야 할 일이 있을 때 굳이 그 자리를 피하려 하거나 남들에게 그 역할을 맡기고 싶어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어를 '하는'정도로는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여전히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부끄럽기 때문이다.<br />
<br />
<b>▣유독 영어를 못하면 창피한 이유? 왜 그래야 하지?</b><br />
<br />
답답하기 짝이 없다. 아니, 한국 사람이 영어 못 하는 게 부끄러운 거 아니래도... 그거 알겠다구요? 그래도 부끄럽다고요? 그럴 수 있다. 진짜 부끄러운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다. 영어를 못 하는 게 왜 부끄러운 지 진짜 이유를 말씀 드리겠다.<br />
<br />
오래전 조선시대에는 한문 잘 하는 사람이 사회의 지배계급이었듯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지배계급은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영어 능통자가 해방 이후부터 이 나라의 요직을 차지했고, 지금도 그들의 영어 잘 하는 후손들이 소위 '상류 사회'를 차지한 새로운 양반계급이 되어 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행동거지도 왠지 남다르다. 따라서 영어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신분의 상징이 되어 있다. 영어 못하는 사람은 '신분이 낮은 사람'이고 잘 하는 사람은 당연히 '신분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은 '귀한 손님'이고 때로 심지어 나보다 '높은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다.<br />
<br />
그러니 영어 못하는 게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틀리게 말할까봐 조금 아는 영어도 입으로 내뱉지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옆에 나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입을 열어 영어 못하는 걸 드러낸다면, 나의 낮은 신분을 만인에게 알리는 것과 똑 같다. 자존심 팍 상하고 열등감 확 일어나는 일이다.<br />
<br />
하지만 여기서 자존심 상하고 열등감 일어나서는 영어 실력이 늘 수 없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실을 보자. 우리 사회가 아무리 영어실력으로 그 사람의 가치를 매긴다고 해도, 영어란 원래 하나의 '기능'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영어를 잘 하고 어떤 사람은 힘이 세다. 힘 센 건 좋은 일이지만 그걸 너무 자랑하면 우습게 보이지 않는가. 영어도 마찬가지다. 힘 센 사람이 역도 선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듯이 영어 잘하면 무역상이나 번역가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우리가 역도 선수나 무역상이나 번역가가 되지 않을 거라면 영어도 힘도 그리 필요없다.<br />
<br />
영어는 '기능'이다. 그것도 보통 사람들에게 필수적이지 않은 기능이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영어를 '신분의 상징'처럼 꾸민다고 해도 역시 영어는 기능이다. 세뇌에 속아 넘어가지 말고 이걸 명심하자. 그러니 혹시 주변에 영어 잘 한다고 잘난 척 하는 인간 있으면 그 인간의 왜곡된 마인드를 비웃어주자. 영어 못 한다고 기죽은 친구가 있으면 그거 별 거 아니라고 말해 주자.<br />
<br />
영어,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고 심각하게 접근하면 배우기 정말 어렵다. 이것이 영어 콤플렉스 극복의 시작이다. 다시 말해서, 영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야 영어가 된다. 못하면 어때? 이렇게 생각하면 영어가 쉬워진다.<br /></div>
<div align="justify"></div>
</td>
</tr>
</tbody>
</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lynni');" width="61">별빛가득</td>
<td width="423">초를 쳐 그렇지만 정리하면 영어못하는게 쪽팔린게 아니니깐 씩씩하게 쓰면 된다~ 이거 아닙니까?</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1 12:2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2.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atom25');" width="61">마이싱5</td>
<td width="423">재밌네요, 저도 영어가 재밌으면 좋겠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09:5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ulggo7');" width="61">재훤애비</td>
<td width="423">맞습니다 맞고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8:1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ryb2005');" width="61">인체공학</td>
<td width="423">뛰어난 안목입니다..굿~</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6 12:29: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c9697');" width="61">평리거사</td>
<td width="423">영어못해 부끄러운게 아니고 그만큼 배우고도 제대로 못하니 그게 쪽팔리는것입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3-04 11:3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 
		</description>
		<category>영어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2#comments</comments>
		<pubDate>Mon, 07 May 2007 07:39:32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표준영어는 없다! 2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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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5">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class="body_text">(2)두번째 강의<br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lass="body_text">
<div align="justify">
<div align="center"><span class="news_text"><br /></span></div>
지난 번 강의에서 필자가 ‘표준 영어’ ‘고급 영어’ 따위는 없다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럴 리가 없지 않나?” 하는 반론이 들어왔다. 예상된 일이다. 오늘 이왕이면 좀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좋겠지만 그런 오해를 안고 강의를 계속 듣고 있으면 학습에 심대한 지장이 있을 터이므로 부연설명을 좀 하겠다.<br />
<br />
어떤 독자분께서는 역시 세상에는 고급, 중급, 영어가 있다면서 “애들에게 슬럼가 영어라도 괜찮으니 가르치라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안 된 말씀이지만 그 슬럼이란 곳이 있는 미국에 가서 그런 소리 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말씀드리겠다.<br />
미국을 비롯한 소위 ‘선진국’들에서는 모든 종류의 차별, 그 중에서도 특히 인종차별에 대해매우 민감하다. 아무리 돈 많고 힘 있는 사람이라 해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주로 유색인종들이 많이 거주하는 슬럼가의 영어가 ‘저급’이라고 했다가는 그것으로 사회생활은 끝장이라고 봐야 한다.<br />
그리고 실제로 ‘슬럼’ 주민의 영어가 옆 동네의 영어와 다르지도 않다. 좀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말을 쓰고 살 리가 없지 않은가. 당신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은 ‘저급’ 한국어를 쓰고 있던가?<br />
<br />
물론 ‘고급, 저급’ 영어는 따로 없지만 다른 나라 말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영어에서도 ‘예의바른 말’과 ‘무례한 말’은 있다. 당연히 fuck이나 bloody(영국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 등의 욕을 많이 섞어 쓰면 무례한 말이 된다. 또한 please나 would you 등을 표현을 많이 쓰면 예의바른 문장이 된다. 독자 여러분들은 가능하면 욕은 피하시고, 예의바른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게 좋다. 하지만 친한 사이에 맨날 please, would you 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 과공비례라는 말도 있듯이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예의’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br />
<br />
다른 독자분은 적어도 미국에는 ‘표준영어’라는 게 분명히 있다고 반론을 제기하셨다. 미국 사시는 분들도 이런 착각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참에 생각을 좀 바꾸시라고 조언하고 싶다.<br />
<br />
일전에 캐나다에서 온 친구에게 “넌 표준 영어(standard english)란 게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더니, 그 친구 대뜸 “캐나다 영어가 표준이야.”라고 대답했다. 그 친구가 보기에는 미국 영어는 지역마다, 계층마다 너무 다르지만 캐나다 영어는 비교적 동질적이고 ‘안정적인’ 영어란 것이다. 미국 사시는 분들, 이 말에 동의하시는가?<br />
<br />
당연히 동의할 수 없다고? 역시 미국 북동부 중산층 백인들이 쓰는 영어가 표준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백악관 주인에게 당신 고향 사람들은 모두 ‘비표준어’를 쓰고 있다고 말해 보시라.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다.<br />
<br />
다들 자기 동네 말이 ‘표준’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심정은 이해 가지만 그걸 ‘진실’이라고 내세워서는 곤란하다. 앞서 강의에서도 말했듯이, 전세계 영어는 다 다르고 그 중 한 가지를 골라 표준으로 내세울 수는 없다.<br />
<br />
그래도 우리말에 사투리와 표준말이 있듯이 ‘미국 표준말’ 정도는 있지 않을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가 ‘표준말 규정’을 통해 “교양있는 사람들이 쓰는 현대 서울말”이라고 분명히 못박아놓은 것과는 달리 미국 사람들은 그런 걸 정해놓지 않았다.<br />
<br />
다시 말하지만, 미국에는 공식적인 ‘표준말(standard english)’도 없고, 심지어 영어는 미국의 공식적인 국어(official national language)도 아니다.<br />
아무리 믿고 싶지 않아도 이것이 진실이다. 미국의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아무리 자기네 영어가 표준이라고 우긴다 해도 다른 지역, 계층의 사람들은 그걸 인정해주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의 영어산업계와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유치하는 미국의 일부 학원들이 아무리 미북동부 백인 중산층 영어가 ‘표준’이라고 주장한다 해도 그건 자기네들끼리만 통하는 이야기일 뿐이다.<br />
<br />
앞서의 독자는 ‘미국 어나운서 말씨’가 표준 영어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시기도 했는데, 안 된 말이지만 그건 역시 ‘미국 어나운서 말씨’일 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걸 ‘표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미국사람들이 학교에서 그 말투를 따라 배우지도 않고, 평소에 그 말투를 쓰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세상에 방송국 앵커처럼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겠나. 그런 말투를 좋아하고 그렇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건 나무랄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말투가 방송국 앵커와 다르다고 고민하는 건 바보 짓이다. 게다가 그런 말투는 ‘미국에서만 유행하는 방송 말투’일 뿐이다. 전세계의 대부분의 영어 사용자들은 그런 말투를 부러워 하지 않는다.<br />
<br />
일부 영어학자들 중에서 ‘표준 영어’란 게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도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가 널리 쓰이는 주류 영어란 의미에서 ‘표준’이라고 말하는 것이지 미국 어떤 지방, 특정 계층의 영어가 표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식이 있는 인간이라면 후환이 두려워서라도 그런 무지막지한 주장을 할 수가 없는 법이다.<br />
<br />
물론 어느 나라 말이건 간에 ‘문법적으로 옳은’ 말과 ‘문법적으로 그른’ 말은 있다. 따라서 문법적으로 옳은 영어가 ‘표준적인’ 영어라고 부를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의 말’로서 표준 영어는 아니다.<br />
<br />
문법 이야기가 나왔으니 조금만 더 해보자. 이왕 영어를 말하려면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을 내뱉는 게 좋다. 하지만 그런 걸 지나치게 의식하면 영어 회화하기 정말 어렵다. 생각해보라. 여러분이 한국말 할 때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들만 말하는가? 실제로 우리가 말할 때는 주어와 동사의 순서를 바꾸고, 조사를 빼먹고, 수많은 단어들을 틀리게 발음한다.<br />
<br />
이렇게 보통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문법에 어긋나는 말들을 수없이 내뱉고 있지만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그걸 두고 문제삼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엄기영이나 손석희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 확신컨대 엄기영이나 손석희조차도 TV에 나올 때가 아니면 아무렇게나 말하고 다닌다.<br />
미국이나 영국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문법적으로 올바른 순서와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별 무리 없이 서로 의사소통하고 있다.<br />
<br />
물론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할 때 ‘문법’을 익히지 않으면 그 언어를 빨리 습득하기 어렵다. 하지만 말을 할 때 그걸 지나치게 의식한다면 평생 공부만 하고 말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앞으로 영어를 말할 기회가 있을 때 일단 말부터 내지르고 문법은 나중에 생각하시는 게 좋다. 그래야 영어 회화가 빨리 는다.<br />
<br />
그리고 문법이란 것도 자꾸 변하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He doesn't speak Korean.”이 올바른 표현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He don't speak Korean.”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후자는 ‘문법적으로 어긋난’ 표현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다. 문법이란 어차피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고 그 방식이 바뀌면 따라서 바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br />
<br />
하여튼 오늘의 결론은 지난 시간에 이어 역시 “표준 영어란 없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표준 영어 따위를 의식하면 영어 회화 절대 못 한다.”이다.</div>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swybswyb');" width="61">타는목마름</td>
<td width="423">곽선상님, 인터넷에서 딴지나 악플에 신경쓰면 강의 시작도 못하는거 아시지유? 소신껏 좋은 내용 부탁드려유~</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3 19:4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matt');" width="61">삼소탄</td>
<td width="423">취지에 공감..신선합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02:46: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khc7119');" width="61">다정아비</td>
<td width="423">영어에 대한 선입관 부수기. 확 가벼워집니다. 부담감이.</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09:1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지난번에 딴지를 걸었는데 이 연재는 글쓴이의 뜻을 잘알고 읽어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12:15: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표준영어는 존재하지만 세상사람들은 표준영어로 말하지 않으니 신경쓰지말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데로 말하라. 그러다보면 다통한다 그런 뜻이죠.</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12:2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오늘 연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인데 영어공부하는데 자신을 가져라는 뜻으로는 맞지만 학문적 주장으로는 성립할 수 없는 말입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12:29: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하지만 용기가 가상하고 영어를 좀 하는 사람같고 교수법도 연구한 사람갔네요. 다음 강의를 들어보죠.</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4 12:3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fgf1');" width="61">파아란하늘</td>
<td width="423">글쎄요, 저두 미국서 12 년째 (박사 받구요) 있지만, 글쓴님에 동의할수없네요, 분명 표준발음은 존재하구요, 저두 늘 정확한 발음을 연습합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04:3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fgf1');" width="61">파아란하늘</td>
<td width="423">말만 통하면 된다라는 것은 첨 시작하시는분은 몰라도 결국 나중엔 더 다듬게 되는거 같아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04:35: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fgf1');" width="61">파아란하늘</td>
<td width="423">또하나, 미국에서두 사투리쓴는걸 가지고 많이 놀리거든요, 결국 표준발음이 존재함을 보여주는거지요. 물론 이 표준은 미국영어의 표준이구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04:49: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fgf1');" width="61">파아란하늘</td>
<td width="423">"결국 표준영어는 있지만 첨에는 어려우니 무시해도 된다" 정도가 맞을거 같네요. 더 자세한 반론이 필요하시면 따로 글을 쓸께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06:5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5.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gorka');" width="61">고르카</td>
<td width="423">걍, 댓글 무시하고 목적에 따라 강의하3, 울 나라 사람들이 원래 중앙, 서울(수도), 표준, 중산층, 이런거 무지 민감하고 좋아함. 강의가 미국서 오래 계신분들 대상도 아니잖슴.</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10:26: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o517');" width="61">도전5强</td>
<td width="423">표준영어가 있건없건 상관없는데... 바둑사이트에서 이런걸 왜 합니까? 차라리 지난번에한 소소회 리포트같은 우리들이 접할수 없는것을 해주세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5 11:3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swybswyb');" width="61">타는목마름</td>
<td width="423">바둑은 세계화되지 않으면 활로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중국을 상대하려 해도 중국어보다는 영어가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을듯..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어떨지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1:4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ayhoon');" width="61">numero1</td>
<td width="423">필자입니다. 가능하면 리플로 이야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미국에 계신 분들도 오해를 많이 하는 듯 하여 부언하겠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3:0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ayhoon');" width="61">numero1</td>
<td width="423">한국 정부가 표준말을 정해놓은 것과 달리, 미국 정부는 어떤 dialect도 표준말로 정하지 않았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3:0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ayhoon');" width="61">numero1</td>
<td width="423">또한 어떤 연방법도 영어를 official language로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믿기 어렵다면 확인해보세요. 사실입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3:0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ayhoon');" width="61">numero1</td>
<td width="423">다만 문법적으로 옳은 말이 표준말이라는 통념 정도는 있겠지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3:06: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kayhoon');" width="61">numero1</td>
<td width="423">어쨌건 다음 강의에서는 좀 확실히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세요 ^^</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3:1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iforgetu');" width="61">인공지능*</td>
<td width="423">표준영어라기 보단 공통 용어겠죠..하여튼 표준영어란게 있다는건</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6:3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iforgetu');" width="61">인공지능*</td>
<td width="423">표준 바둑이 있다고 하는것과 동일한 이치일듯..</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6 16:35: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ted0728');" width="61">삼소지석</td>
<td width="423">다들 죠ㅇ하고 선생님 앞에 귀 쫑긋 !!! 공부하려는데 딴지 걸기 없기!!! 공부만 혀~~영어 잘하는넘들이 머하게 들어와서 샌님한테 말대꾸얏ㅅㅅㅅ!!</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7 19:00: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5.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voban');" width="61">諸子百家</td>
<td width="423">똑똑한 분들 많은건 알겠는데... 나같이 영어 안되는 사람 영어 좀 배우자는데 뭐 그리 아는척들을 하시는지.. 좀 죵히 들어나 보자구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0 16:4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rty2002');" width="61">rty2002</td>
<td width="423">기대됩니다."고정관념부수기"라는 차원에서 대환영입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5-16 11:1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7.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ysc91');" width="61">흰둥이1</td>
<td width="423">잘나고 고집세면 사회생활하는데 애로사항좀 있지않나 우째 취지와 분위기파악을 못하냐 한대 쥐어박고 싶구만...</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6-04 14:00: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div>
			 ]]> 
		</description>
		<category>영어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3#comments</comments>
		<pubDate>Sat, 05 May 2007 08:01:08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표준영어는 없다! ]]> </title>
		<link>http://kayhoon.egloos.com/5905124</link>
		<guid>http://kayhoon.egloos.com/5905124</guid>
		<description>
			<![CDATA[ 
  (예전에 어느 사이트에 연재했던 영어 칼럼들을 올립니다. 총 12회 분량입니다. 본문 내용과 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당시의 리플들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역시 '재활용'이지요. -_-;;)
<div>
<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33" border="0">
<tbody>
<tr>
<td bgcolor="#F7F7F7" height="35">
<table height="2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class="body_text" bgcolor="#F6F6F6" height="25">
<div align="left"><strong>표준영어란 없다!.</strong></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height="10"><br />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5">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class="body_text">(1) 첫 번째 강의<br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tr>
<td>
<table cellspacing="8"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class="body_text">
<div align="justify">
<div align="center"><span class="news_text"><br /></span></div>
본격적으로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일러둘 말이 있다.<br />
이 강의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영어를 듣고, 영어로 말을 할 수 있기 하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영어를 듣고 말하는 데 자신이 있는 분들은 이 연재물을 읽을 필요가 없다.<br />
<br />
영어공부를 좀 했는데도 외국인을 만나면 한 마디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걱정인 분, 혹은 읽고 쓰는 건 좀 되는 데 듣고 말하는 건 영 젬병인 분들은 이 글에 주목하시라. 물론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 영어와는 담 쌓고 지낸 분들에게도 이 연재물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그런 분들은 집에 묵혀두었던 문법 책이나 영어 회화책을 한 권 꺼내들고 틈날 때마다 읽으면 더 좋을 것이다.<br />
<br />
이 강의에서 필자는 독자들이 이제까지 영어회화에 대해 알고 있던 소위 ‘상식’이란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려 한다. 그러니 약간 당황스럽더라도 한동안은 필자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시라.<br />
<br />
우선 OX문제를 몇 개 풀어보자. 다음 문장들을 읽고 ‘그렇다’라고 생각하면 ‘O’,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X’로 대답하시라.<br />
<br />
<font color="blue"><br />
1. 이왕 영어를 배우려면 ‘표준 영어’를 배워야 한다.<br />
<br />
2. 이왕 영어를 배우려면 ‘고급 영어’를 배워야 한다.<br />
<br />
3. 미국의 국어는 영어다.</font><br />
<br />
모두 'O'로 대답하신 분? 점수는 ‘0’점이다. 정답은 모두 ‘X’이다. ‘갸우뚱’ 하시는 분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정답 설명에 들어간다.<br />
<br />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사실. 세상에 ‘표준 영어’란 건 없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영어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쓰는 언어 아닌가. 도대체 세상 사람이 쓰는 영어 중 어떤 것을 표준으로 정할 수 있겠는가. 영국 영어를 표준으로 정하면 미국 사람들이 섭섭할 테고, 미국 영어를 표준으로 정하면 영국 사람들이 화낸다. 아니, 영국과 미국 뿐 아니라, 호주, 싱가포르, 인도, 필리핀, 아일랜드, 캐나다 사람들은 가만히 있겠는가.<br />
<br />
그래도 미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세계의 중심이니까 미국 영어를 표준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도 바른 생각이 아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남북으로는 플로리다에서 알래스카, 동서로는 뉴욕에서 하와이에 이르는 매우 넓은 나라이고, 우리의 함경도 사투리와 제주도 사투리가 상당히 다르듯이 다양한 (영어) 사투리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심지어 한 도시 내에서도 인종, 계층에 따라 발음과 인토네이션, 용어 등에 있어 조금씩 다른 ‘영어’를 쓰고 있다. 그 중 하나의 ‘사투리’를 표준으로 정한다면 다른 지역, 인종, 계층의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br />
<br />
예전에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 친구 말이 대뜸 “CNN 같은 곳에서 앵커가 쓰는 방송 영어가 표준이 아닐까요?”라고 물었다.<br />
그 친구 CNN을 제대로 시청한 적이 없는 것이 틀림없다. CNN 앵커들 발음이 서로 다 다른데 누구의 영어를 표준으로 한다는 말인가. 필자의 말이 의심되면 지금 당장 케이블 TV를 켜고 CNN을 들어보라. CNN 앵커들은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이고, 다들 발음이 조금씩 다르다.<br />
<br />
소위 ‘표준 영어’란 것은 우리나라 영어산업이 만들어낸 신화이자 환상에 불과하다. 세상에 ‘표준 영어’ 따위는 없다. 그런 걸 믿고 있으니 영어가 안 되는 거다. 내 영어가 ‘표준 영어’가 아닐까봐 두렵고,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 “혹시 다른 사람들이 내 영어가 ‘표준’이 아닌 걸 알고 얕보지 않을까”하고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는 영어도 내뱉지 못하는 것이다.<br />
<br />
당연히 ‘고급 영어’도 따로 없다. 영국 영어가 ‘고급’인가? 아니면 미국 동부 도시에서 쓰는 영어가 ‘고급’인가? 영국 영어가 고급이라고 주장하면 미국 사람들 화낸다. 미국 동부 도시에서 쓰는 영어가 고급이면 텍사스에서 온 부시의 영어는 촌스런 저급 영어가 된다.<br />
<br />
혹시 영국 영어는 고급이지만 인도나 파키스탄의 영어는 저급이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식민주의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혹은 미국 동부 백인들의 영어는 고급이지만 LA 흑인들의 영어는 저급이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이다.<br />
<br />
1번과 2번은 필자의 말이 맞는 것 같지만 그래도 미국의 국어는 영어 아닌가, 라고 묻는 독자가 있을 터이다. 하지만 영어는 미국의 국어가 아니다. 미국의 어떤 연방법도 영어를 '공식적인 국어(offficial national language)'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영어는 미국인들이 쓰는 수많은 언어들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말일 뿐이다. 물론 잊을만 하면 한번씩 우파 의원들이 영어를 '국어'로 채택하자는 주장을 꺼내기는 하지만 그 때마다 무시당하는 형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십개국에서 몰려온 '이민자의 나라'가 한 언어만을 '공식적으로' 채택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영어보다는 스페인어를 즐겨 쓰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다.<br />
<br />
어쨌거나 세상에는 ‘표준 영어’도 없고 ‘고급 영어’도 없다. 이것이 전세계 영어 사용자들의 상식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영어산업이 만들어낸 오해와 편견을 머리 깊숙이 간직하고 있다. 이런 오해와 편견들은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게 큰 장애로 작용한다.<br />
사실 우리 머리 속에는 ‘표준 영어, 고급영어’ 외에도 수많은 잘못된 상식들이 존재한다. 그 오해와 편견들은 우리의 영어능력을 망치고, 우리의 영어 콤플렉스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우리가 아는 영어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게 한다.<br />
<br />
이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고등학교 정도를 졸업했다면 적어도 6년 동안은 영어공부를 한 셈인데, 어떻게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 한 마디 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영어 ‘공부’가 아니라 어떤 다른 것이 아닐까?<br />
<br />
사실 그렇다. 필자의 생각에는 영어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 ‘공부’가 아닌 무언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무리 영어 공부를 해도 회화가 안 된다는 사람은 더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사고방식’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br />
<br />
주변에서 이런 사람들을 본 적은 없는가? 영문 독해는 무척 잘 하지만 회화라면 한 마디도 못 하는 사람, 독해는 별로 못 하지만 회화는 부러울 정도로 잘 하는 사람. 필자는 두 경우 모두를 볼 수 있었다. 하여튼 그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역시 영어를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의 차이이다.<br />
<br />
필자는 이 강의를 통해, 우선 이제까지 우리의 영어산업이 우리 머리 속에 심어둔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고, 독자 여러분의 영어 콤플렉스를 해체하여 여러분이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태도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대할 수 있게 할 것이다.<br />
<br />
또한 영어 회화 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br />
<br />
그리하여 이 강의가 끝난 후에는 고등학교 졸업 정도의 학력을 지닌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바로 영어를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듣고, 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걱정하지 마시라. 절대 부담스러울 정도로 긴 강의가 아니다.)<br />
<br />
그럼 지금부터 필자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보시라.<br /></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td>
</tr>
<tr>
<td height="19"></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   ##################     BEGIN    COMMENT WRITE   ################     //--><!--   ##################     END    COMMENT WRITE   ################     //-->
<tr>
<td bgcolor="#DDDDDD" height="1"></td>
</tr>
<!--   ##################     BEGIN    COMMENT LIST   ################     //-->
<tr>
<td>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10"></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swybswyb');" width="61">타는목마름</td>
<td width="423">매우 기대되는 컨텐츠로군요, 시작이 좋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7 20:1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2.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gorka');" width="61">고르카</td>
<td width="423">음.. 뭔가 상당히.. 참신한 것 같습니다. good 입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7 21:10: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mclick="javascript:showMemo('keymove');" width="61">가끔한판</td>
<td width="423">기대되는군요. 지켜보겠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7 22:4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caz0');" width="61">바다가튼님</td>
<td width="423">기대하께욤 ^^*</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8 10:05: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chohd2');" width="61">chohd2</td>
<td width="423">어느 아이가 한자를 배우며 첫날 "무지 쉽다", 둘째날 "너무 어려워". 첫날은 "一, 二, 三" , 둘째날 "四, 五, 六" 배웠대요. 이 연재는 회를 더할수록 쉬워졌으면.</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8 13:1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gulcho11');" width="61">굴초</td>
<td width="423">정말 유익한 기대짱 컨텐츠.....흠 참신하고, 참 좋으네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8 14:4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hees1218');" width="61">집장만</td>
<td width="423">모든 언어가 고급, 중급, 저급으로 구분되는 말들을 가지고 있는데, 당연한걸 없다고 우기시네. 애들에게 슬럼가 영어라도 괜찮으니 가르치라는 말인가?</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8 16:37: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ogakpa');" width="61">야호후야</td>
<td width="423">잘배워야 겠당^^</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8 23:3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sora46');" width="61">소라네</td>
<td width="423">굴초님! 영어공부까정 열심히 하시네요^^ 지두 참석^^ 저희 봉사단 홈피에 간호영어 강좌와 영상의학 영어 강좌는 햇엇는데 이강의도 몰래 떠다가 올릴려고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07:5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tjk78');" width="61">술래잡기7</td>
<td width="423">구래 구래 배워서 남주나... 열씨미 해보자 !!!</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08:5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jsh1967');" width="61">소훈현</td>
<td width="423">기우님들께서 바둑공부에 투자한 절반정도의 노력만, 아니 3분의 1정도만 투자해도 충분히 회화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현직영어교사)</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10:2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ydry07');" width="61">꿈꾸는韓信</td>
<td width="423">흠,,,정말 기대되네 이거. 오로에 가입하길 잘 했나.</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12:56: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adeking');" width="61">三段論法</td>
<td width="423">무척기대가됩니다. 열심히 듣겠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16:5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저는 미국에 17년째 살고있는데 표준영어도 없고 고급영어도 없다는 무식한 말은 처음 듣읍니다. 이말은 전여옥이가 옛날에 했던 일본은 없다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영어에 자신감을</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22:3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가지자고하는 뜻은 좋지만 말이죠. 한국에 있는사람이 경상도말 전라도 말쓰는 사람이 많다고해서 한국에 고급한국어와 표준한국어가 없다고 한다면 미친소리가 될겁니다. 미국</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22:3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전역을 카바하는 NBC 같은 방송 들어보세요. 진행자중에 사투리쓰는 사람이 있는지. 하지만 실제 테네시 같은 남부에 가보면 사투리 때문에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미국 남부가 전부</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22:39: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3.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nario');" width="61">minario</td>
<td width="423">사투리를 쓴다고해서 미국표중어가 없다고하는 것은 한국 남쪽에서 전라도 경상도말은 쓰기 때문에 한국 표준어가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읍니다. 강의가 기대되는군요. 무슨 구라를 칠지.</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09 22:4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8.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맞아여...표준영어가 없다뇨? 그리고 고급영어가 없다뇨? 물론 미국 법에는 없죠...그렇다고 표준영어와 고급영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그건 어짜피 법적인 용어가 아니잖아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0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그리고 영어가 연방법에 없다뇨? 무슨 해괴한 소린지 알수 없네요...연방의 모든 문서행위는 영어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물론 지방에 따라 따른 언어도 공요어로 될수는 있지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0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정말이지 비전문가가 생산해낸 의견을 비전문가가 부정하고...이것이 오늘날 우리 한국의 현실입니다...표준영어든 고급영어든....있다고 하는게 옰습니다..물론 변화 variation</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05: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은 있을지언정....그냥 편안하게 말하심이 어떨까요? 말(spoken language)란 어짜피 문법하고 거리가 멀다고여....문접에 너무 구애되지 말라...이런 말씀이 훨씬</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07: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좋겠네요..그리고 우리도 문법에 틀린 글을 써도 이해하듯이...미국사람들도 문법에 틀려도 이해할 수 있다고...이래야지...영어네는 문법도 없다..이런 식이면 곤란하죠</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0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참고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미국 센서스에서 영어를 쓰고 읽을지를 물어봅니다...일부에서는 문맹률의 척도로 사용하기도 하죠...물론 영어는 못하지만 다른 나라 언어를 할 수</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14: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leesuya');" width="61">입신목표</td>
<td width="423">있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문맹이라고 할수는 없겠죠..그래서 정답은 표준영어와 고급영어는 존재한다...영어는 미국의 국어는 아니다 다만 연방의 공용어이다..이쯤 정래해두죠...ㅎㅎ</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19 21:16: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놀랍군요 이분 강의내용 영문학적으로도 영어를 5등급합니다 ( 같은 뜻을 표현할때) 따라서 당연히 고급영어가 있죠</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09: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그리고 이분이 표준영어나 국어란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는거 같은데(우리식 개념</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1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목적이 있어 책을 쓰거나 강의를 할려면 바른 내용에 충실하는 거지 왜 기본 정의 들을 파괴 할려는건지 이해가안가군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13: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미국 영어는 일반적으로 매사츄세츠(보스톤 소재 주)캘리포니아 영어를 표준형으로 봅니다.그리고 영어 질의 5등급 중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영어 수준을 A등급으로 합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1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우리나라 사람들이 회화(말) 을 못하는 이유를 잘못 파악하고 있군요. 우선 우리나라는 입시위주라 화화를 제대로 가르치지를않습니다( 일본 이태리 유럽등지는 중학교까지는 거의 회화 중</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3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회화중심이고 두번째 이유가 영어 교사들이 회화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파악부터 제대로 하기 바랍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32: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우리말은 우리글(한글)을 그대로 읽으면 말이되지만 영어는 좀 다릅니다 언어구조가 그래서 구어체니 회화체니 하는게 따로 있습니다.</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48: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byhk');" width="61">구름바람재</td>
<td width="423">말은 최소한 어느 정도 기간을 반복해서 익혀 가야만 비로소 입이 열리는건데 우리나라 어느 학교에 그런 말 중심 영어 교육이 있나요?</td>
<td width="76">
<div align="right">2006-02-23 10:51:00</div>
</td>
</tr>
</tbody>
</table>
</td>
</tr>
<tr>
<td background="/img/list_dotline.gif" height="1"></td>
</tr>
<tr>
<td height="30">
<table height="3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00" border="0">
<tbody>
<tr class="body_text">
<td valign="center" align="middle" width="40"><img height="19" src="http://www.cyberoro.com/common_img/expression/expression_01.gif" width="19" /></td>
<td style="CURSOR: hand" onclick="javascript:showMemo('mistip');" width="61">rainbrid</td>
<td width="423">서두에 분명 영어에 자신있는분들은 읽을필요가 없다고 나와있는데 리플들 무지막지하게 공격적이네요. 특히 구름바람재님 글은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누가모릅니까;;</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td>
</tr>
</tbody>
</table>
</div>
</div>
			 ]]> 
		</description>
		<category>영어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4#comments</comments>
		<pubDate>Thu, 03 May 2007 05:16:49 GMT</pubDate>
		<dc:creator>kayhoon</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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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간통죄 유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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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역시 재활용입니다. -_-;;)
<div>지난 3월 중순 국내 일간지들은 일제히 타임지에 실린 '아시아의 성'이란 제목의 기사를 인용해 실었다. 이 기사의 따르면 한국남성의 65%, 한국여성의 41%가 혼외정사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조사대상 지역 중 혼외정사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었다. 그런데 한국 남성의 혼외정사 비율이 한국 여성보다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신문들의 기사 제목은 대체로 "한국 여성 41% 혼외정사 경험" 식으로 작성된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바람피우는 건 당연하지만 여자들이 이렇게 바람을 많이 피울 줄이야, 하는 분위기였다고 할까.<br />
<br />
어쨌거나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을 자랑해온 한국 사회의 여론은 이걸 그냥 두고 넘어가지 않았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편집국에 '조사 방법과 표본 대상 등을 공개하라'는 독자들의 흥분 섞인 목소리가 빗발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 국내 각 신문들은 다시 일제히 '美 타임지 아시아 性 관련기사 조사방법 문제 있다' 운운의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타임지의 조사 대행을 맡은 국내 리서치 업체에서 보수적인 40대와 50대를 제외시키고, 서울 명동 등 특정 지역에서만 인터뷰하는 식으로 객관성을 잃은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외도와 관련된 질문인 "Have you ever been unfaithful?"을 "귀하는 배우자나 파트너(애인 등)에게 충실하지 않은 적이 있으신가요(외도 등)"라고 번역해서 (같이 잔 게 아니라) 잠깐 한 눈 판 경우도 'Yes'라는 대답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br />
<br />
사실 건성으로나마 사회조사방법론을 공부한 필자가 보기에도 그런 식의 조사에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런 기사가 나온다고 해서 신문사에 "독자들의 흥분 섞인 목소리가 빗발"친다면 그거 역시 좀 문제 있는 것 아닐까? 40%가 바람을 피우건 10%가 피우건 뭐 그리 대수인가. 바람 피울만한 사람은 피고, 안 피울 사람은 안 피우면 그만 아닌가. 생각하다보니 궁금해졌다.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신문사에 전화를 거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우리 사회가 그래도 아직은 성적으로 문란(필자는 '문란'이라고 쓰면서도 이런 표현이 대단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그런 보도로 인해 성문란이 당연시되는 게 싫은 사람들이겠다. 아니면 설마 자기는 바람을 안 피웠는데 다른 사람들이 피우고 있다니 억울한 생각이 든 사람들일까?<br />
<br />
그런데 만약, 정말로 우리나라 기혼 남성들의 65%와 기혼 여성들의 41%가 바람을 피운 게 사실이라면, 이건 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는 실정법상 엄연히 간통죄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기혼자 중 약 절반 가량이 간통죄를 범했다면 그들은 모두 (물론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야 하겠지만) 잠재적으로 구속감이다. 분명 형법 제241조 제 1항을 보면, "배우자있는 자가 간통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와 상간한 자도 같다."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만약 타임지의 조사에 응한 기혼자들이 모두 미혼자들과 '상간'했다면 '범죄자'의 수는 두 배로 늘어난다.<br />
<br />
이쯤 되니까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만약 어느 날 그 모든 '범죄사실'이 발각된다면? 이 나라의 감옥은 수백만의 '신규 범죄자'들로 포화상태를 이루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감옥을 짓기 위해 엄청난 재원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곳에 돈 쓰라고 기부금을 낼 기업도 없을 터이니 납세자들이 그 부담을 떠맡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소득세가 30% 쯤 뛰어오르고, 부가가치세도 현행 10%에서 30% 쯤으로 인상될지도 모른다. 가장파탄에다가 국민경제 붕괴가 잇따른다.<br />
<br />
그나마 다행한 것은 동법 제241조의 제 2항에서 "전항의 죄는 배우자의 고소가 있어야 논한다."고 쓰여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남편이나 아내가 용서해주면 괜찮다는 뜻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국의 모든 남편과 아내들에게 부탁드린다. 설사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하더라도, 웬만하면 눈감고 넘어가시라. 도저히 그럴 수 없거들랑 차라리 맞바람을 피우시라. 만일 그 맞바람이 들키게 되면, 배우자에게 서로 고소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타협하시라. 그러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br />
<br />
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좀 '오버'라는 느낌이 든다. 필자의 불안은 '만약 타임지의 조사가 사실이라면'이라는 가정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타임지의 조사는 부정확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필자가 이미 말하지 않았던가. 사실 그 조사에서는 엉성하게 번역된 질문 때문에 자신이 '간통'하지 않았는데 간통했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어떤 게 간통인지 잘 몰라서 'Yes'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이 자리를 빌어 뭐가 간통인지 확실히 알려드리겠다. 특히 범죄를 구성하는 간통 행위는 이런 것이다. "간통죄의 기수시기(旣遂時期)는 남녀의 생식기가 결합한 때이다." 다시 말해 키스 혹은 헤비 페팅 등은 간통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좀 이상하지만 구강 섹스 역시 간통죄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입도 생식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 하고 항의하는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최소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물론 '매우 사랑했지만 자지는 않았다'는 경우 역시 법률 상 간통은 아니다. 서로 사랑했다면 '플라토닉 러브'에 불과하고, 한쪽만 사랑했다면 짝사랑과 스토킹 사이의 무엇이 되겠다.<br />
<br />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 중에 혹시라도 내가 '간통죄'라는 걸 저지른 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했던 분이 있다면 앞의 설명을 참고하시면 된다. 그런데 정말 위에서 설명한 '범죄'를 저지른 분이 있다면? 그 분은 충분히 불안해야할 이유가 있다. 특히 그 분이 평소 조심성이 없는 편이고, 게다가 성질 급한 배우자를 두고 있다면... 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쩌면 이쯤에서 그 분이 항의할지도 모른다. "아, 왜 멀쩡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고 지랄이야?" 아, 필자가 댁을 범죄자 취급하는 게 아니라,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러는 거 아닙니까? 다시 그 분의 항의가 이어진다. "아, 그럼 이 나라는 왜 남이 연애하는 걸 가지고 참견하고 지랄이야?"<br />
<br />
내 말이 그 말이다. 왜 이 나라는 국민의 애정생활에 간섭하는 걸까. 부모님이나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바람 피우지 말라고 하는 건 좋단 말이다. 뭐, 처남이 그런 말을 해도 별로 기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라에서 국민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겁주면서 소위 '혼외정사'를 막는 것은 매우 기분 나쁘다. 언젠가 이미 말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 번 말하건대, 국가는 경제나 살리고 도둑이나 잡아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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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문화 잡담</category>

		<comments>http://kayhoon.egloos.com/5905125#comments</comments>
		<pubDate>Wed, 07 Mar 2007 02:37: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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