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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님의 잡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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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 잡담을 한곳에 모은 곳</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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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7:30: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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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님의 잡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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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 잡담을 한곳에 모은 곳</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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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모 게시판 결국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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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그 게시판에서 의외로 급진적인 사고를 가진 두분 (한분은 이웃블로거분과 대립관계이시고- 제 블로그 링크 따라가면 아실듯- 다른 분은 반대진영에서 급진적이신데 자주 가는 모 블로그에 몇번 댓글 남겨주셨고-특정 지역이 새마을 운동 가장 반대한 지역이었다는 드립) 편의상. G님과 ㄱ님으로 표기.<br><br>2. 사건 발단 : 그 게시판에서 광주관련 포스팅 올랐음. 이상한건 아니고 "광주 사태, 북괴 특수부대 개입"관련 뉴데일리 기사에 대해서 조갑제의 반박에 대한 글인데. 순간 "조갑제가 천사처럼 보였다는 뭐 그런 얘기 "<br><br>이 포스팅 자체는 별다르게 반박할건 없지만 (맞는 이야기니까) 문제는 덧글 배틀<br><br>3. G님: 광주 사태 북괴 개입설은 지만원이 퍼뜨렸고 소송중이고 그래서 탈북자들의 증언을 채록하고, (상호 우파인) 조갑제와 지만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 대립각을 세우는 건 북한붕괴와 흡수통일에 대한 입장차이다. 등등.<br><br>----&gt; 사실 관계는 맞는데. 조갑제와 지만원의 입장차이는 약간 말씀드려야 할듯. 특히 마지막 부분에 "조갑제는 지만원을 보수진영에 침투한 좌파 첩자"로 치부 운운은 조금 사실과 다릅니다. 그 반대죠. 지만원은 전직 운동권이나 전직 반박정희(그리고 반 전두환)론자가 보수 세력을 자임하는 것에 선천적으로 두드러기를 냅니다.(그가 한때 월간 말이랑 놀았고 슨상님 수행원으로&nbsp;돌아다닌 건 잊어버립시다.) 그러니 조갑제나 이명박!도 싫어하지요.<br><br>자. 그거까지는 어느 정도 괜찮은 덧글이자 분석입니다. 문제는 ㄱ님<br><br>================================================================================================================<br>"그러나 북한간첩개입설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합리적 사고는 아닙니다. 특히 남북이 전쟁중인 우리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그들의 역할이 어느정도인지는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면 드러날 것입니다. <br><br>광주사태는 지금까지 법원에서 판결한 것과는 달리 <strong>또 다른 진실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strong>. <strong>전두환은 찢어죽여야할 대상이 아니지요. <br><br></strong>저는 광주사태가 군부의 쿠테타를 막으려는 광주시민들의 헌법수호행위라는 <strong>법원의 판결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strong>." <span id="edit_69084" style="DISPLAY: none"></span><!-- 수정 --><span id="reply_69084" style="DISPLAY: none"></span><!-- 답변 --><br>=================================================================================================================<br><br>4. 자. 당연히 난리에 난리가 났고(반박댓글 다신분중에는 무려 5.17에 광주에서 시위에 참가하신 분까지!!) 그럼에도 우리의 ㄱ님은 꿋꿋히 "여러 정황증거"를 대서 특수부대설을 전파하십니다. ㅋㅋㅋ<br><br>보통 사이트 같으면 소새퀴 말새퀴까지 갈 사안이지만 아직은 그 사이트에서 감정을 조절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반박하시는 분에게 ㄱ님께서 "즐" 한번 칠거라는데 동의하지만.<br><br>ps: 조갑제가 설마!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80년 5월에 조갑제는 무단 휴가내고 상부 명령없이 광주취재를 갔던 사람입니다. "전라도 사람"이 아니지만 실제 현장에서 시민군부터 계엄군 사병까지 다양한 인간들과 인터뷰했고 거시/미시적으로 5.18을 본 몇 안되는 사람이지요. 실지로 광주 청문회 당시 의원들이 거시적으로 5.18사를 연구하는데 참고한게 조갑제의 실록입니다. (언젠가 나온 화려한 휴가 영화 관련 글은 역덕이 전쟁영화를 보고 비평하거나 삼국지 덕후가 적벽대전 2부작을 비평하는 수준이구요) 그런분 조차도 조목조목 특수부대 개입설을 원천적으로 부인합니다. <br><br>조갑제 개인은 좀 연구할만한게 있는게 적어도 김지하보다는 정신이 박힌 "변절"자라고 볼수 있지요.<br><br>사실 그래요. 아무리 박정희 지지자고 군사정권을 지지해도 최소한의 선이라는게 있는겁니다. 5.18은 한국 군사정권사에서 넘어야할 선을 충분히 넘긴 사건입니다. 어떻게 할수 없는거지요.(아, 그러고 보니 ㄱ님이 조선놈은 왜놈의 지배.. 크리를 날렸군요) <br><br>마지막으로 동일 사안에 대해서 상당히 "감정을 죽인" 어느 분의 덧글을 소개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br><br>==========================================================================================================<br>(ㄱ님은) 인지부조화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자꾸&nbsp; 어먼 것으로 꿰어 맞추려 하지 마세요.<strong>특수부대가 활동했기에 시위진압이 정당화되는 맥락이 맞지요?&nbsp;<br></strong><br>&nbsp;다시 한번 말하는데 <strong>쿠테타는 강간과 같은 행위입니다<br></strong>================================================================================================================<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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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9007#comments</comments>
		<pubDate>Tue, 24 Nov 2009 07:29:08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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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디씨에서 들은 괴악한 이야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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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속어같은거 임의 조정해서)<br>KBS&nbsp;무슨프로(정확하게는 조선시대의 관우 숭배 사상 관련)에서 삼국지 이야기를 할때 <strong>"권중달"과 "김운회</strong>"가 모두 인터뷰를 했는데<br><br>많은 삼국지 매니아들이 이들을 일컬어<br><br><br>"<span style="FONT-SIZE: 210%"><strong>선과 악</strong></span>"이라고 했다.<br><br><br>---------&gt;백배 동감<br><br>ps: 이웃블로거가 삼국지 5대 역적이라고 일컫는 신XX 교수책을 보니 "최X"교수에게 아주 감사하더군요. 역시 그래서 둘다 후흑학을 설법한다는(어설픈 위빠에)<br><br></p>			 ]]> 
		</description>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8863#comments</comments>
		<pubDate>Tue, 24 Nov 2009 03:41:40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88만원 세대의 혁명투사라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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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href="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5895">인간에 대한 예의 지키며 살란다</a><br><br>그래 너 잘났다.<br><br>이분에 대한 어느분의 댓글<br><br>=======================================================================================================================<br>레디앙에서 강남의 미용실을 출입하며 피부관리를 받으며 '고작 수도권에 빌라 한채 가진' 가난한 88만원 세대의 수기를 보며 뿜었음ㅋㅋㅋ<br>정말 상업화된 급진주의라는 표현이 딱 적절하다-<br>======================================================================================================================<br><br>ps: 학병 세대를 지켜본 다른 계급. 다른 세대들의 심정이 딱 이랬을까? 학병 세대론을 평생의 문학적 과업으로 삼은 이병주조차도 말년의 작품 "별이 차가운 밤이면"에서 이런 모순을 극명하게 고발했고., --;;<br>			 ]]> 
		</description>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8749#comments</comments>
		<pubDate>Mon, 23 Nov 2009 23:45:38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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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여러가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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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1. 무한도전+ 크리<br>솔직히 90년대만 해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아새퀴들이 "내가 미국에 가보니 한국은..."운운 한 글이 꽤 팔렸고 모 신문에서는 빨아주고 한게 어제 오늘일이 아니었죠. 이번에는 좀 심각해서 문제지만, 그나저나 타블로 형님 촛불때 뭐라고한것까지 털렸으니 이제 어쩌나(3일만 견디라구)<br><br>그건 그렇고 "개그를 빙자한" 국제망신 추태는 솔직히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싯적 "조지 클루니를 웃겨라" 류의 프로도 있었고 연전에 모 프로때 개그맨(이xx라고 하는데) 한 사람이 외국인에게 추태부리며 개그하다 부인(한국여자)이 노발대발해서 조선일보 독투란에 분노에 찬 글을 올린적도 있으니까요. --;;<br><br>2. 오늘자 조선일보 혼혈인 관련문제<br>결론은 재력이냐? "내 남편은 영국인이야"라는 걸 '자랑"으로 삼는 분도 봤고 의외로 "성공한 교포"의 척도가 외국인과 결혼 --;이라는 기준을 두었던게 90년대 초반이니. 이제 문제는 동남아분들과의 혼혈이 퍼질때겠지만요.<br><br>3. 친북사전<br>만드는건 나쁜 일은 아닌데 친일사전보다 더 정치적으로 놀아날거라는데 백만표. 개인적으로는 백명정도 발표후에 "돈 주세요. 더 만들테니까요"로 끝날거라는데 비중을 두지만요. 그나저나 과거 운동권이었다가 한나라당&nbsp;간 분들은 "안"들어간다는데 한표지만요.<br><br>4. 성우 서혜정씨<br>엑파 이후로 최대의 전성기군요. 남녀 탐구생활 본방 사수는 안 했지만 마봉춘 라디오 별밤 고정게스트로 나와서 개그하는 건 봤는데 진짜 뿜었습니다. --;; 근데 전 한번 들으니 서혜정씨인거 알겠던데요. ㅋㅋㅋ 이분도 무명 생활이 좀 됬죠. 전속 풀리고 나서 찍은게 "란마 2분의 1"이었으니까요. "세일러 문"은 좀 아니고 짱구 엄마겸 지하철 2호선 아줌마처럼 특별히 영화에 자주 나오던 분도 아니고(짱구 엄마는 샤론스톤 전문 배우 --;;) <br><br>5. 배우와 목소리<br>탐정 스펜서의 주인공이나 샘닐만 보면 자연히 양지운씨가 떠오르더군요.(실제로 더빙을 양지운씨가 했고) 슬라이 형님은 역시 이정구씨(마봉춘판 록키 5는 유일한 예외) 질리안 앤더슨(스컬리)의 실제 목소리는 드럽게 허스키하다고 전혀 더빙판과 안 맞는다고(이건 서혜정씨도 인정)하는데 그럼에도 성공을 거두었죠. 사실 6백만불의 사나이의 리 메이저스가 목소리가 좀 깨는 편인데 의외로 양지운씨가 말끔하게 더빙했었죠, 슬라이 형님의 어눌함과 주지사님의 독일발음도 덮어주는 이정구씨의 센스가 있듯이..<br><br>진짜 걸작 더빙은 사실 더빙판이 활성화 될때나 유용하지요. 이제는 구할길 없는 "위털루" 문화방송 더빙판이나 "머나먼 다리" kbs판의&nbsp; 양지운씨의 열연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때로는 더빙판이 영화를 110% 살려준다는 걸 아실겁니다.("머나먼 다리"를 원어로 들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맨 앞부분에 당시 전황 나레이션을 원어판은 여자 사람 리브 울만이 kbs판은 양지운씨가 했습니다. 나중에 원어판 듣고 좀 깼더군요. 그만큼 양지운씨가 잘 하셨다는 이야기)<br><br>6 성우와 예능<br>tv를 잘 안봐서 서혜정씨가 실제 예능에 나온건 못 봤는데. 성우분들이 예능에 나온게 얼마나 될까요? 박일씨나 양지운씨는 80년대부터 연기도 좀 했고 예능프로 게스트도 자주 나왔고 vj 특공대 나레이션이자 앤더슨 중사 --;;(그리고 마봉춘판 발지 전투의 스콜체니 특공대 장교) &nbsp;박기량씨도 자주 나왔고 얼굴은 안 나왔지만 웬일이니 마이클 투니판의 이향숙씨는 주부 대상프로 진행도 꽤 했죠. 뭐니뭐니해도 진정한 흑역사는 역시 떡 먹다 돌아가신 고 장정진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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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8233#comments</comments>
		<pubDate>Mon, 23 Nov 2009 11:48:41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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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가카가 좋아하는 드라마 ]]> </title>
		<link>http://kastlerock.egloos.com/51777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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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3&amp;articleid=2009112217230878302&amp;newssetid=1270">MB도 아이리스를 즐겨봐</a><br><br>아무래도 국정 운영자로서 나름 심각한 주제에 접근하고 있으니 보기는 보는데.(그건 이해한다-아니면 저게 뻥이고 사실은 발태희(가명)때문에 볼지도 ㅋㅋㅋ)<br><br>'청계천"에 관심있는 압박<br><br>더 개그는<br><br><span style="FONT-SIZE: 130%"><strong>DVD에 담아 드리는 압박<br></strong></span><br>...2차 판권으로 벌써 나왔냐? 아니면 불법? 불법 DVD 때문에 말이 많은 기사 얼마전에 떴는데<br><br>결론<br>1) 참모가&nbsp;가카 안티다.<br>2) 손발이 안 맞는다.<br>3) 모두 오해다. 떠들면 고소하겠다.<br><br>ps: 진중달(가명)도 언젠가 다운 받은 영화 운운 자랑하던데 --;;<br><br><br>&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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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7761#comments</comments>
		<pubDate>Mon, 23 Nov 2009 00:57:51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여러가지 ]]> </title>
		<link>http://kastlerock.egloos.com/51761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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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남의 결혼식 가는것<br>피곤모드+ 한끼의 해결<br><br>2,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의외로 고평가 받았던 삼국지 비평서<br>최X 교수의 저서( 무려 2000년대에 다시 나왔다는 --;;) <br><br>정사? 난 그거 몰라까지는 좋은데 (순수한 문학 비평으로서 연의를 평가한다면) 여러 잡다한 중국고사를 들면서 결론은 연의를 위주로 했음.<br><br>정치학과 교수답게 지극히 정치적으로 접근했는데. 문제는 자신이 세운 기준조차도 어기고 "조조 만세" "유비쪼다" --;;;라는 논리.(근데&nbsp;교수님이 책에서&nbsp;주구줄창 주장하는 기준이라면 유비는 영웅 그 자체인데?) 결국 가장 미화하는 킹왕짱은 무려 "사마의" ^^;;;&nbsp;아무리 주구줄창 변명해도 결국은 "통일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고 승자라는 의미는 아닌지(물론 사마씨가 어떻게 정권을 잡았는지는 넘어가고)<br><br>이런 논지인데, 저자 후기에는 "친일파가 득세하고 독립운동가들이 추위에 떠는" 세태나 한탄해? 양심이나 있나? 그 논리면 "사마의" 같은 심보 가진 분들이 진정한 친일파가 아닌가? 앞에서는 그런 분들 찬양하고 뒤에서 그런 이야기 넣으니 개그.<br><br>3. 리영희/선우휘/이병주<br>박정희나 전두환같은 진정한 악마가 아니고 리영희가 뒤에서 "까"는 분들이 선우휘나 이병주인데, 선우휘는 직장에서 만난 꼬장꼬장한 꼰대 수준으로 이병주는 한때 이념을 같이 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갈라선 사람으로 묘사했어요. 이병주는 한때의 동지인데 갈라섰다는 쪽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타입이지요. 선우휘 비판에는&nbsp;뒷담화를 보는 재미가.&nbsp;이병주 비판에는 아무래도 다른측면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nbsp;들었습니다.<br><br>이병주가 그 해 5월이나 별이 차가운 밤이면에서 묘사한 심리 상태를 보면 적어도 생각의&nbsp;깊이는 리영희가 이병주를 절대 못 따라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병주의 좀 괴악한 흑역사들을 제외하면요) 이병주가 리영희처럼 정치 현장에서 뛰거나 모모모씨처럼 실력은 없는데 이런 저런 상업적,&nbsp;정치적으로&nbsp;유명했다면 욕을 먹었겠지만요.<br><br>김윤식 교수가&nbsp;선우휘의 불꽃을 평하면서 학병세대를 다룬 미 학병 체험세대의 글이라서&nbsp;엉성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nbsp;리영희가 이병주를 이해하는 방식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사범계를 전공해서 학병과 무관한 선우휘나 "경제력" "나이"때문에 학병세대가 될수 없었던 리영희의 잘못은 아니지만요.<br><br>그런데 리영희 정도의 사람과 노선을 달리했지 강준만이나 진중달(가명)같은 분이랑 이병주랑 척을 졌으면 우리는 아마 "인간말종 이병주"급의 비"난"을 인터넷에서 물리게 들었을겁니다 ㅋㅋㅋ(근데 필리핀은 언제 갈거에요?)<br><br>4. 이향란, 천도방자. 김소산<br>앞&nbsp;뒷사람은 정체성의 문제로 고생했고(반북잉여 한마리는 앞 사람 가지고 세계적 음모 운운했는데, 가서 접시나&nbsp;닦아)&nbsp;<br>그나마 편안한 말년은 앞&nbsp;분이 지냈고<br>맨 뒷분은 구은재 변장의&nbsp;원조라는 전설이 있죠.<br><br>이병주 소설에 맨 앞 사람이 나름 주인공으로 나온건 작가 개인의 회한과 극중 주인공의 심정을 잘 대변하는 거라고 봅니다. 이분들 포스팅만 해도 재밌죠<br><br>&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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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6102#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22:44:35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김연아를 이용하자 ]]> </title>
		<link>http://kastlerock.egloos.com/51760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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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a href="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20650">김연아에게평창 깃발을</a><br><br>--------------------------------------------------------------------------------------------------------------<br>"내년 2월&nbsp;벤쿠버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평창동계 오륜 깃발을 들고 경기장을 한 번 돌면 큰 홍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br>-------------------------------------------------------------------------------------------------------------<br><br>역시 오지랖 넓은 우리 가카, 자유당때 수법을 구상하시는군요 			 ]]> 
		</description>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6095#comments</comments>
		<pubDate>Fri, 20 Nov 2009 22:02:29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니시리즈 Amerika 트레일러 ]]> </title>
		<link>http://kastlerock.egloos.com/51738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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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embed height="344"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5" src="http://www.youtube.com/v/og4UHIACEN0&amp;hl=ko_KR&amp;fs=1&amp;"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embed><br>1. 1980년대 후반에 나온 미국 미니시리즈입니다. 내용을 볼작시면 1987년에 붕괴직전의 소비에뜨가 최후의 수단으로 미국에 부분핵기습을 합니다. 다름 아닌 "고도 성층권에서 거대 핵무기를 터뜨려서 펄스파를 이용해서 미국의 전 시스템을 박살낸다"는 지극히 이현세틱한 구상이지요. 그래서 미국은 사실상 혼란 상태에 빠지고 10만의 공수부대의 압박에 굴복 사실상 항복에 가까운 강화를 맺게 됩니다.<br><br>2, 그리고 10년뒤 미국의 전 대통령 후보였던 주인공(저 영상에서 수염난 선동꾼 아저씨)가 강제 수용소에서 석방되고 연금 상태에서 아직 문명의 이기가 재대로 운영되지 않고 10년간의 유엔신탁통치(라고 쓰고 소련의 점령이라 읽는다) 하의 미국에서 열성적인 운동을 하는 거지요.<br><br>3. 크레믈린의 전략은 미국의 주요도시를 시험적으로 핵으로 박살내버리고 미국을 완전히 식민지로 하는 거지만 점령 당국의 기본 방침은 미국을 여러 국가로 나누어서 친 동구권 블럭에 편입시키는 겁니다. 타협책으로 미국의 국회의사당을 시험삼아서 파괴하고 남아있는 구 미국 의원들을 테러 공격으로 살해합니다 소련 점령 당국 관리 하나는 결국 항의로 자살하구요. <br><br>그런 와중에서 저기서 소련에 협조하는 미국인 주지사(로버트 유릭) 의 영도 아래 "하트랜드"라는 공화국이 독립되고 그 하트랜드 건국을 둘러싼 미국 레지스탕스 운동과 협조하는 미국인. 그리고 소련 점령당국의 이야기를 그리는 겁니다. 결국 마지막에 하트랜드 공화국은 만들어지고 공화국 건립날 선동꾼 아저씨는 미국의 애국심을 돋구는 연설을 하다가 끄나풀에게 살해. 애국심이 고취된 시민들과 하트랜드 공화국병사들이 소련점령군과 대립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br><br>4. 광고 자체와 첫회의 내용은 충격이지요.적그리스도 사촌의 유엔(소련이 영도하는) 병사들의 압박과 백악관에 휘날리는 소련기의 압박이 꽤 무서웠습니다. 독립기념일이 없어지고 "링컨 기념일"로 바뀌고 링컨이 맑스-레닌과 함께 공산 선전에 동원되는 장면의 임팩트가 컸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무진장 지루해져서 결국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시청률은 말아먹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남았습니다.<br><br>5. 러시아에서는 항의의 표시로 "ABC 러시아 지국을 폐쇄한다"는 이야기까지 돌았고 여러 사정으로 이야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주제야 "미국은 정신적으로 부패했고 새롭게 애국심을 도취해야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지요(트레일러를 보시면 들리는 닭살스런 대사의 압박이 심합니다.^^) 아마 조갑제가 좋아할만한 내용인데, 사실 평은 "서울에 인공기가 휘날리고 김정일이 청와대에서 보드카 빠는" 영화를 만들었을때의 남한의 반응이나 "주석궁에 한국군 탱크가 주둔해있고-조갑제?- 김일성 동상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평양 대극장에서 이명박과 박근혜가 통일조국 탄생을 축하하는 영화"를 만들었을때의 북조선의 반응과 비슷합니다. <br><br>6. 전반적으로 평이 극히 안 좋았고 이 작품의 흥행 실패로 인해서 미국 방송은 더 이상의 에픽 미니시리즈 투자에 난색을 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 이후에 마지막으로 크게 성공한 미니시리즈가 "전쟁과 추억"입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천추태후가 KBS 대하드라마를 말아먹었고 "명견 래쉬"가 세계명작극장을 말아먹은거나 같은 일이지요.<br><br>7. 배우들 이야기를 하자면 수염난 정치가 아저씨도 유명배우고 "탐정스팬서"로 유명한 로버트 유니크가 끄나풀 정치가, 수퍼맨에도 나온 헤밍웨이집 처자가 소련군에 몸파는 여자로 나오지요. --;;; 호주 출신의 "샘닐" 아저씨가 KGB 장교로 나옵니다.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로버트 유니크와 샘닐을 혼돈하시는데 비슷하게 생긴 두분이 같이 나오네요.^^<br><br>ps: 남한에서는 비디오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br><br>"그날 이후"의 후속편이라는 떡밥이 돌았는데 두 작품은 무관합니다.(설정 자체가 다른데요.) 다만 "그날 이후"의 평론에 나온 "미국점령도 만들만하다"라는 어구때문에 기획한건 맞답니다.<br><br>원래 후속편 드라마 시리즈도 구상했다고 합니다. (결국 작품이 망해서 후속작이 안 나왔다는)<br><br>미국의 극보수쪽에서도 이 작품을 상당히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너무 허무하게 날라간 것과 소련이 "정치범을 10년뒤 석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거지요.&nbsp;<br><br>유튜브에서는 기념식때 미국 아새퀴의 연설장면도 돕니다. 졸라 조갑제스런 이야기를 하는 초딩의&nbsp;압박이 심하죠.<br><br>소설판도 나왔습니다. 무려 "번역"이 된게 압박인데(무려 대학 도서관에 그걸 구입한 용자는 누구인가?)&nbsp;번역이 얼마나 잘됬는지는 몰라도 소설판의 마지막은 소련 점령 자체가 개판이 되서 미국이&nbsp;자유를 찾고 여러곳으로 분할되고 하트랜드가 주도권을 잡는 걸 암시합니다.<br><br>이웃블로거 한분이&nbsp;Jafan! 이라는 광고 패러디를 올린 적도 있지요.<br><br>성조기 거꾸로 장면은&nbsp;Timelie191에서 그대로 패러디됩니다.<br><br>핵전쟁으로 박살난 미국을 다룬 유명한 소설에는 "전쟁. 그날"이라는 작품이 있지요. 이 작품은 따로 말씀드리는게 낫지만 미국의 주요도시는 날라가고 소련은 소멸 --;;되서 영국과 일본의 관리를 받은 북미를&nbsp;그린&nbsp;작품입니다. 나름 재미는 있지요.<br>&nbsp;<br><br>&nb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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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지나간 드라마의 추억들</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3890#comments</comments>
		<pubDate>Wed, 18 Nov 2009 12:27:34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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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여러가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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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다음달에 돈 나오면 자치 통감 삼국지를 구매할까 생각중이에요, (한번에는 아니고 두달에 걸쳐서)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평역이나 이런쪽에 오염되지 않은 순날고기의 모습을 볼수 있을까요? 뭐 그런겁니다.<br><br>2. 삼국지 공명 사후부분을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80년대 소년삼국지에서 나름 길게 다루어졌고 계몽사 그림 중국기서 시리즈(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에서 마지막 권이 공명 사후를 다룬건데 저는 아주 재밌게 봤어요. 금성사판도 공명 사후가 한권정도 나왔는지 궁금하네요(금성사 수호지는 아예 마지막권을 "이준위왕편"이라고 해서 후수호지 이야기를 넣었죠)<br><br>이게 계몽사 어린이판 중국기서에서 공명사후를 다루는게 이문열 삼국지에서 공명 사후를 다루는 것보다 더 자세한게 개그중에 개그입니다.<br><br>3. 모 게시판에서 "위대한 왕" 이야기를 하면서 잊혀진 소설들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예 시대가 안 맞아서 듣보잡으로 전락하거나 번역이 안되고 독자층이 외국어 습득 능력이 없던가 해서 잊혀지는 경우겠지요. 당대에는 "문장을 씹으면서" 보더라도요. "만득이"는 어떻게 될까요? 솔까말 "얄개전"이나 "에너지 선생님"의 경우도 그렇게 잊혀진 걸작이 되지 않았습니까<br><br>"위대한 왕"의 경우는 계몽사 문고판과 금성사 어린이 걸작판을 본 분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전 계몽사 문고판으로 봤고 나중에 "호림"이라는 성인판으로 봤어요, 계몽사 문고판등 어린이 판은 사건&nbsp;순서 자체가 원판과 완전히 다르지요. <br><br>타라스 불바의 경우처럼 그렇게 어린 시절의 강렬한 책들이 어른때 우연히 재번역되거나 외국어를 알아서 찾아보는 경우가 많죠. 전 주로 후자입니다. 그래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를 오늘도 뒤진다는 --<br><br>4. 혼인빙자 간음+ 친자 소송 크리로 모 장관이 곤욕을 치루었군요. 아침에 모 게시판에는 무려 그 당사자가 "유인촌"이라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 그야말로 고발 당해서 뜨거운 맛 봐야 정신을 차리실건지 쯧쯧쯧.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의 유대감인지 아니면 미처 못 봤는지 모르지만 잘못했으면 "올리지마! 올리지마! 고소할거야"를 당할뻔 했군요.<br><br>유대감 논의는 두번째고. 참 장관씩이나 할만한 분이 그런 일은 왜하는지. (자체 검열로 자세한 이야기 생략) 업계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명박이 우주를 날아가&nbsp;어젯밤 평양에 갔다와서 김정일과 싸우나에서 고스톱 쳤다"류의 괴악한 이야기가 아닌한. 그리고 현실적으로 여자관련 이야기는 상당수가&nbsp;사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 여자 관계로 흑색선전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4가지 없는 분 물먹이려고한거 본적도 있지만) 의외로 사실 기반이 많다는(꽤 유명한 모씨 이야기도 사실이라능 덜덜덜)<br><br>5. 요새는 신문 하단에 영화광고가 나오지 않지만 옛날에는 좀 깨는게 많았습니다. 한걸레건 좃선이건 벗은 처자들의 향연이 많았죠. 그런 마이너뿐 아니라 메이저들도 신문 하단을 차지했는데. 하여간 이런 시대 끝나고 아주 간혹 신문 하단광고 하던 영화들이 있었어요. 듀게와 이웃 블로거분이 언급한 괴작 "헤라 퍼플"도 전 조선일보 하단에서 첨 봤다는 --;;; <br><br>홍석천의 나름 심각한 얼굴때문에 저는 가벼운 코미디 영화쯤으로 생각했는데... 내용은 검색해보세요.<br><br>그나저나 김청씨가 거기 나오는것도 깨는 일인데. 이 아줌마야 남기남!의 성인영화 "천년환생"에서도 주연을 맡았으니 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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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뚤어진 잡상</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2969#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12:05:08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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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일제하 감옥 수기 전집에 대한 잡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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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요새는 다르지만 소싯적만 해도 "전집"의 시대였습니다. 계림문고도 전집이지만 "따로 사는 전집"이라는 점에서 더 인기였다고 하니 지금처럼 낱권 판매가 일반적이지 않은 시절에는-낱권으로 사려면 주로 헌책방을- 전집이 우세였고 주로 아는 사람이나 영업사원(외판원이라고 하면 좀 저렴한 티가 나니)을 통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죠<br><br>&nbsp;이러다보니 "아니 이런 전집이?"하는 기획이 꽤 많았고 허접으로 시작해서 허접으로 끝나는 전집(수사반장 사건 실록이나 암행어사 박문수 실록)부터 대단히 허접하지만 모아놓으면 나름 1차 자료가 되는 전집도 있었습니다.(지하출판물 성격이 짙지만 당사자가 미국 망명때 우리나라에서 돌았던&nbsp; "김대중 전집"도 있었습니다. 덜덜덜)<br><br>하여간 여기서 소개하고자 할 전집은 日帝下獄中回顧錄이라는 이름아래 정음사(오늘날의 민음사에 버금가는 괜찮은 출판사)에서 1977년에낸 전집 이야기를 하기로 하지요.(모 대학 도서관에는 두 질이 있다는)<br><br>2. 이 전집은 무려 5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검은 역사의 증인들" "내일을 위한 증언" "운명을 딛고 선 의지" "그 분노의 기록들" "삶과 죽음의 의지"로 되어있습니다. 제목은 그냥 편집자들이 "특이하게 보이려고" 지어붙인거고 --;;; 사실인즉 일제 연간의 고문내지는옥중 수기라고 보면 됩니다. 연대기로서 1권은 주로 구한말 의병 활동 옥중수기와 105인 사건(선우훈 선생의 수기와 백범일지 축약판이 나옵니다) <br><br>이 전집의 잇점은 "후대"에 쓴 수기뿐 아니라 "당대"의 기사나 수기도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1977년이면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물러간지 30년이 지난 싯점이고 하니 당연히 "기억이 새롭게 조정"될수도 있습니다. 과장과 극단적인 반일주의로 기록자체의 신빙성을 의심할수도 있지요.(실지로 몇편의 수기는 그런 냄새가 납니다.) 적어도 여기서는 나름 균형으로서 동아, 조선, 삼천리, 매일신보등에서 발췌한 당대의 수기를 넣었다는 점이 특이하고 나름대로의 현실감을 줍니다.<br><br>3. 일제 시대 연간에 감옥 수기 기사가 가능했는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지나 사변 이후로 극우 파시즘 체제와 전시 체제가 완전히 자리잡히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 내에서는 어느 정도 이런 경찰의 만행고발을 나름 자유롭게 이야기 할만한 시기였습니다.(당대 내지에서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특고의 만행 팜플렛을 보면 꽤 섬뜩합니다.) 우리나라도 4공이나 5공 연간에 살벌한 때에도 지하출판물이나 나름대로 검열하에서 경찰에서 벌어진 기괴한 일들에 대한 고발(그것이 꼭 정치범이 아니더라도)을 찾아볼수 있었던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물론 약간의 가감은 해야합니다.<br><br>아주 오래전에 심훈(예. 상록수의 작가 맞습니다.)선생이 어머님께 편지 보대는 옥중수기가 교과서에 있었죠? 바로 그것도 일제 연간에 쓴 수기고 여기 그대로 실려있습니다. 뭐 "어느 사건에서는 죄수복 대신에 평상복을 입게 했다"거나 "한때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는 교육자의 길만 걷는" 운운 하면서 지극히 검열을 의식한 부분은 지금 보면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요.<br><br>이런 당대 "조선"에서 당사자들의 수기뿐 아니라 독립신문(서재필의 신문이 아니라 임정에서 발간한 신문)에서 나온 수기내지는 소설(당연히 일본놈 나빠), 미국 의회에 보고 되었다는 (그 시간 대통령은 국가의 탄생을 보고 있었다능) 19금 고발 수기 --;;; 등도 있고 이 전집을 위해서 당대 살아있는 독립지사분들에게 새롭게 옥중 수기를 의뢰한것도 있어서 시대별로 각계 각층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 이 전집의 특성입니다.<br><br>4. 물론 나름의 단점은 있어요. 일단 당대 수기라는것도 어느 정도 경찰의 눈치를 봐야 하기때문에 해방후에 쓴 수기에 비해서는 약화된게 많죠. 감옥 생활의 구질구질함은 현실감이 있지만 수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올법한 이야기들은 당연히 빠졌습니다. 박종철 사건으로 시끌시끌할때 당대 아카이브를 모 잡지에서 연구한바에 의하면 "단편기사"로서 경찰이 정치범이나 강력범 용의자들에게 온갖 추잡한 일을 해서 시끌시끌했다고들 하는데 이 전집에는 그런 내용은 빠져있습니다.(아무래도 편집하신분이 유명기사만을 찾아서 그렇겠죠.) <br><br>또한 해방후에 쓴 수기들의 경우도 당사자들이 말하기 곤란한 측면을 빼버리는 경우가 많지요.(이건 1차 사료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만)&nbsp; 그들이 수사과정에서 당연히 당했을법한 이야기들은 김근태 의원의 예에서 볼수 있듯이 "너무나 가슴이 떨리고 분통터져서 쓸래야 쓸수가 없을" 정도인게 많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뜻언뜻 나오는게 꽤 으스스합니다.) 그 과정에서 굴복했음이 분명한 사안은 아무래도 말하기가 어려웠을겁니다.<br><br>더군다나 이 전집이 나왔을때가 1977년이니 당대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지요. 독립투사 아무개 현 유정회 의원 --;;이라는 약력(유정회 세운분도 일제 전력은 깨끗한편이 아닌데)이나 "유신정신으로 제 2의 경술국치를 막자"는 이야기부터 "우리가 고생해서 찾은 독립인데 지금 일부 학생들이.."부터 "북괴와 일본이 연합한다"는 류의 이야기는 현재가 과거를 지배한다는 걸 알수 있지요.<br><br>5. 결론적으로 말해서 당대의 날고기로서의 1차 사료의 가치로 충분합니다. 그 이면을 파악하고 요리하는건 연구자들의 몫이지요.<br><br>나름 추천작<br><br>ps: 결론: 아무리 힘들어도 바깥 세상이 좋다. ^^<br><br>여기 수기만을 문자적으로 신뢰하면 일본의 감옥생활은 대한민국의 군대 생활보다 편하다는 결론이 납니다. 정말 이런거 믿으면 김정일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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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쓸데 없는 읽을 거리</category>

		<comments>http://kastlerock.egloos.com/5172224#comments</comments>
		<pubDate>Mon, 16 Nov 2009 15:22:46 GMT</pubDate>
		<dc:creator>이준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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