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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releaser in the rye</title>
	<link>http://imc84.egloos.com</link>
	<description>사회학, 언어학, IT관련 따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9 Nov 2009 13:32: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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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releaser in the ry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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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회학, 언어학, IT관련 따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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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언어 24] 꽃과 담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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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 포스팅은 언어 또는 학술 밸리 신설을 위한 스물 네 번째 투쟁입니다. 관련 포스팅을 보시려면 <a title="" href="http://imc84.egloos.com/tag/%EC%96%B8%EC%96%B4%EB%B0%B8%EB%A6%AC">여기</a>를 누르세요.<br />
<br />
언어 밸리 <strike>투정</strike>투쟁하는 글은 오랜만이네요. 아니 그냥 포스팅 자체가 오랜만이긴 한데. 그냥 그렇다고요. 오랜만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흔한 한국어 표현을 갖고 시비를 걸어 보겠습니다. 굳이 다 아는 걸로 해 볼게요. 제목에서 눈치를 챈 사람도 있었을지 모르겠네요.<br />
<br />
자, 꽃은 <strong>핍</strong>니다. 그죠? 그럼 담배는요?<br />
<br />
담배도 <strong>핍</strong>니까? 이거 뭐 아시겠지만 간단하죠. 담배는 못 핍니다. <strong>안 피는 게 아니라</strong>요.<br />
<br />
간단히 이렇게 써 보죠. 꽃이 피다. 그럼 <u>담배가 피다</u>는? 말이 안 되죠. 주어를 바꿔 볼까요. 잡초가 <strong>꽃을</strong> 피웠다. 골초가 <strong>담배를</strong> 피웠다. 이제 말이 되죠.<br />
<br />
우리는 일상에서 다음과 같은 용례를 수도 없이 보게 됩니다.<blockquote>"너 담배 피냐"<br />
"안 펴. 넌"<br />
"난 펴"<br />
"우리 집은 다 안 피거든"<br />
"난 엄마아빠는 안 피는데 오빠가 펴"<br />
"우린 근데 가끔 삼촌이 와서 펴"</blockquote><br />
펴긴 뭘 펴요. 담배 피우다 걸렸더니 학생주임이 척추를 뒤로 접었다 펴나요? <strong>나님꽃 엄마꽃 아빠꽃 오빠꽃 삼촌꽃이 핀답니다.</strong> 아름다운 가정이네요. 와오.<br />
<br />
의미상 꽃이 피다의 <strong>피다</strong>와 담배를 피우다의 <strong>피우다</strong>는 같은 낱말이에요. 물론 아시겠지만. 꽃에는 피기와 피우기가 모두 되는데, 그 까닭은 꽃이 <strong>스스로 피어나는 것</strong>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생장하는 식물체의 일부분으로서 꽃이 <strong>피워지는 것</strong>으로 볼 것인가에 달려 있는 거죠.<br />
<br />
근데 담배가 스스로 연기를 내며 자연발화한다든지 하나요. 그런 일은 본격 키아누 리브스의 금연영화 콘스탄틴에서도 안 벌어지죠. 그래서 누군가 불을 붙이고 계속 타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럼 연기<strong>가</strong> 피어나죠.<br />
<br />
<strong>피다</strong>는 자동사입니다. 주어가 진행하는 움직임을 나타냅니다.<br />
꽃은 식물입니다. 생명체로서 성장을 하죠. 꽃이 피는 것은 <strong>스스로 그렇게 움직인다</strong>는 얘깁니다.<br />
<br />
<strong>피우다</strong>는 타동사입니다. 목적어가 당하는 움직임을 나타냅니다.<br />
담배는 그냥 물건입니다. 기호품이죠. 누군가 담배를 객체로 즐겨 주는 것입니다. 뭐 다 아시겠지만요. 그러니까 담배는 피는 것이 아니라 <u>피<strong>우</strong>는 것</u>입니다.<br />
<br />
뭐 좀 재미 없어도 양해를. 세계 밸리.<br />
<a href="http://garden.egloos.com/10002835">이글루스 가든 - 우리말 올바로 쓰기</a><br />
<br />
<div style='padding:20px; text-align:center;'><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26063&guid=http://imc84.egloos.com/4278224&rdate=Tue%2C+17+Nov+2009+13%3A42%3A08+GMT&rawhtml=&skin=1&showhitcnt=1&platform=4' width='400' height='89' wmode='window'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믹스업 넣는다는 걸 깜박했네 제길<br/><br/>tag : <a href="/tag/담배" rel="tag">담배</a>,&nbsp;<a href="/tag/금연영화" rel="tag">금연영화</a>,&nbsp;<a href="/tag/콘스탄틴" rel="tag">콘스탄틴</a>,&nbsp;<a href="/tag/언어밸리" rel="tag">언어밸리</a>,&nbsp;<a href="/tag/학술밸리" rel="tag">학술밸리</a>			 ]]> 
		</description>
		<category>연구</category>
		<category>담배</category>
		<category>금연영화</category>
		<category>콘스탄틴</category>
		<category>언어밸리</category>
		<category>학술밸리</category>

		<comments>http://imc84.egloos.com/4278224#comments</comments>
		<pubDate>Tue, 17 Nov 2009 13:42:08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좌절13] 11월맞이 근황(내용 추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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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imc84.egloos.com/4270201</guid>
		<description>
			<![CDATA[ 
  0. 몰랐는데 지난번 글이 700번째 포스팅이었다. 이건 701번째.<br />
<br />
<span class="ts">2009. 11. 12. 추가.</span><blockquote>※ 001번~700번까지의 글(비공개 포함)을 PDF로 백업했다.<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12/80/b0004080_4afaef4edf613.png" width="500" height="431.42857142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12/80/b0004080_4afaef4edf613.png');" /></div>조만간 내키는대로 글목록을 정리할 예정이다. <strong>왠지 지워질 것 같은 글이 필요하신 분은 미리 받아두기 바란다.</strong><br />
주옥같은 글은 없지만 쓸데 없는 글을 추려서 없앨 예정이다. 물론 정리해도 뭐가 없어졌는지 모를 가능성이 크다.<br />
<br />
아참. <strong>포토로그는 완전히 지웠다.</strong> 메타사이트도 모두 탈퇴했다. 팝스도 가입 해지했다. <br />
</blockquote>(추가 끝.)<br />
<br />
1. 내년 봄까지 버티기 위한 겨울용 정장을 인터넷에서 주문했다. 삼만원짜리. 수선비만 만 오천원이 나왔는데, 고쳐놓고 보니 윗도리 길이가 너무 길다! 또 고쳐야 한다. 아무래도 <strong>수선비가 옷값을 초과</strong>할 듯.<br />
<br />
2. 대학생 프로모션으로 윈도 세븐 프로페셔널을 설치해서 사용중이다. 64비트용이라 4개 꽂은 1기가 램이 모두 인식된다. 인터넷 뱅킹 문제 없고 마비노기도 가능. 디맥트릴로지도 된다. 근데 난 대학생이 아니잖아.<br />
<br />
3. 곧 주말이다. 그러나 오는 일요일 당직 크리 ㄳ.<br />
<br />
4. 얼마 전에 한 동기에게 짐짓 낚여서 선배와 동기 둘과 술마시러 갔다. 어떤 사람들은 왜 타인의 곤란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가? 실제로 그렇지 못한데도 의연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재미있기 때문인가? <strong>어쨌든 실컷 보여주었다</strong>.<br />
<br />
5. 거짓말을 했다. 친구가 누구 좋아하지 않느냐며 묻는데 사실 난 딴 사람을 좋아한다고 연막을 쳤다. 더 따져 묻지는 않았지만 믿지도 않는 것 같다. 나라도 안 믿겠다. 그 친구가 티 안나게 도와주겠다고까지 했는데 그냥 정직하게 이야기할 것을 그랬나. 하지만 나는 술김에 정직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술을 마시면 <strong>평소보다 더 많은 거짓말을 서슴없이</strong> 한다. 난 그렇다.<br />
<br />
6. 좋아하는 그 녀석이랑 단둘이 저녁이나 먹어보겠다고 몇 번 시도했으나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번번이 실패 실패. 최근 상황면에서 적당한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실패. 요새 부쩍 살이 쪘다며 저녁을 먹지 않겠단다. 전에도 내가 밥먹잔 적이 있어서 같이 못 먹어 미안하다고. 옆구리살이 막 잡힌다는 얘기를 나 들으라고 막 한다. <strong>역시 친구 플래그인가</strong> 하며 좌절. 아니... 기피당하고 있나 설마.<br />
<br />
7.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는 동네 중엔 신림의 자취생활이 가장 싸게 먹힌다고 들었다. 오천만 있으면 전세를 구하겠지만 사회초년생에게 있을 리 없잖아... 사실 월세 보증금 정도는 있지만 독립하면 생각보다 생활이 궁핍해질 터.<br />
<br />
8. 와이브로 에그 + 아이팟 터치로 트윗, 구글 리더와 메일, 네이트온을 활용중. 사실 인터넷이 안 되는 아이팟 터치는 장식일 뿐.<br />
<br />
9. 잘리지 않을 정도 이상으로 일을 잘 하고 싶다. 연애도 했으면 좋겠다. 사실 4.에서 날 낚은 동기가 6.의 내 좋아하는 그 녀석이다. 타인의 곤란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어떤 사람은 선배다.<br />
<br />
10. 젊은이는 좌절감으로 <strong>성장한다. 아마도.</strong><br />
<br />
덧. 자취 입문자에게 점진적 체계적인 조언을 해주실 분 환영.<br />
세계 밸리로.<br />
<br />
덧둘. 어떤 분이 <a title="" href="http://foodnjoy.egloos.com/4575007" target="_blank">[850]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안 발표. 이건 까야해</a>를 쓰셨다. 기사 나온 거 보고 내가 까고 싶어서 근질거렸는데... 추천으로 때울 수 있으니 편하다. 다만 글 말미에 언급한 '한글'을 '한국어'로 바꾼다면 설득력을 더할 터.<br />
<br />
<div style='padding:20px; text-align:center;'><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26063&guid=http://imc84.egloos.com/4270201&rdate=Thu%2C+05+Nov+2009+15%3A34%3A54+GMT&rawhtml=&skin=1&showhitcnt=1&platform=4' width='400' height='89' wmode='window'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 이게 얼마만에 보는 믹스업 위젯이야.<br/><br/>tag : <a href="/tag/좌절감" rel="tag">좌절감</a>,&nbsp;<a href="/tag/근황" rel="tag">근황</a>,&nbsp;<a href="/tag/직장" rel="tag">직장</a>,&nbsp;<a href="/tag/성장한다" rel="tag">성장한다</a>,&nbsp;<a href="/tag/아마도" rel="tag">아마도</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좌절감</category>
		<category>근황</category>
		<category>직장</category>
		<category>성장한다</category>
		<category>아마도</category>

		<comments>http://imc84.egloos.com/4270201#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Nov 2009 15:34:54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구글 메일 개 느려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60617</link>
		<guid>http://imc84.egloos.com/4260617</guid>
		<description>
			<![CDATA[ 
  너무 느려요. 저만 그런가요. 처음 띄울 때 로딩이 너무 길어요.<br />
<br />
제 깜냥과 검색질로 적용 가능한 모든 속도 향상 팁을 사용해서 지메일 설정을 해 봤는데 말이죠, 근본적으로 더럽게 느립니다. html모드로 해도 느려요. 세상에. 크롬이고 나발이고 소용 없ㅋ엉ㅋ<br />
<br />
그래서 바꾸려고요. 흠. 후보는 다음과 네이버입니다. 메일은 도메인이 짧은 게 최고임. 사실 최근 메일서비스가 향상된 야후의 Y메일도 있는데.. UI가 맘에 안 들어서 포기요. 네이트 메일도 빠르긴 한데 왠지 ...스팸이 너무 많아. 아 근데 네이트가 주소는 짧아서 좋은듯.<br />
<br />
구글 메일에서 제가 포기하기 어려운 기능이 필터하고 라벨인데요. 특히 라벨 되는 메일은 구글뿐인 듯. 레이블이 태깅 개념이라 여러가지 중복 지정 되는게 쓰기 유연함. 일반적인 메일분류는 파일과 디렉토리개념이라 개 불편.<br />
<br />
간만에 뻘글이었습니다.<br />
<br />
덧.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아이디가 짧을수록 스팸 받을 빈도가 높다 그럽디다. 누가? 구글이. 그래서 구글은 아이디 6자 이상 정책을 쓰고 있답니다 ㄲㄲㄲ. <br />
<br />
정보 한 줄 썼으니까 IT밸리.<br />
<br />
덧둘. 근데 쓰고나서 의식하다보니 다음이고 네이버고 네이트고 전부 로딩은 짧은데 메일함 전환은 굼뜨다... ㅇ<-ㄷ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omments>http://imc84.egloos.com/4260617#comments</comments>
		<pubDate>Thu, 22 Oct 2009 14:27:32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좌절12] 가을맞이 개편예고 겸 근황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57198</link>
		<guid>http://imc84.egloos.com/4257198</guid>
		<description>
			<![CDATA[ 
  <h4>젊은이는 좌절감으로 성장한다 (12)</h4><br />
1.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제목도 두 달 반 밖에 안 됐는데, 다음 달 즈음 바꿀 생각입니다. 힌트는 제 트위터에 있지만 알아도 떡이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카테고리는 당분간 그대로일 듯.<br />
<br />
2. 지난 주에 지른 옷을 입고 외출을 해 보려 했지만 도저히 나갈 일이 없어서 포기. 그냥 바람 쐬러 나간다는 개념은 아직 익숙하지 않군요. 그렇다고 집에서 할 일이 있더냐면 그건 아니었습니다.<br />
<br />
3. <span class="ts">2009. 10. 22. 01:45:27 추가.</span> 백팩 생겼습니다. 공짜로 얻었음. <strike>사실 15.4인치 노트북을 담아 다닐 <strong>배낭</strong>을 사야 하는데 여기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죠. <strong>정장에 어울려야 합니다.</strong> 노트북 가방이 아니라도 상관은 없어요. 갖고 다니면서 가방을 집어던지거나 밟고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누구 도와주실 분 덧글로 좀.</strike><br />
<br />
4. <span class="ts">2009. 10. 22. 01:46:25 추가.</span> 감기 나았습니다. <strike>감기 걸렸습니다. 나흘쯤 된 것 같군요. 약은 안 먹었고요. 주말 중에 나아야할텐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환절기마다 꾸준히 걸리는 체질이라(...) 약을 쓰지 않고 넘긴 게 제법 오래 됐습니다.</strike><br />
<br />
5. 사 둔 책을 다 읽지도 못했으면서 꾸역꾸역 책을 산 게 지난 달까지의 이야기. 경제학 입문서도 펼쳐 보지 못하고 아주 씁쓸하군요. 왓치맨도 못 봤고. 으 제기랄. <strong>언어의 진화</strong>는 조금 봤습니다. 머리말만 보고 바로 3부를 읽어서 오늘 다 넘겼네요. 몇 가지 요약을 하고 싶었지만 그럼 속도가 안 붙기 때문에.<br />
<br />
6. 수디르 벤카테시의 괴짜사회학도 아주 초반만 읽었는데 이거 영화 나오기 전까지 다 볼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br />
<br />
7. 직장에선 영어가 큰 문제입니다. 전 왜 유학을 안 갔다왔을까요. 국내에서만 공부해서 이 정도(토익 800점을 넘긴 적이 없음!)라도 아무도 봐주지 않거든요. 사실 유학 갔다와도 제가 토익 만점을 받는 일따위 없을 겁니다만. 하긴 토익영어랑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외국어 감각은 완전히 다른 종류입니다.<br />
<br />
8. 아직은 식구들의 따스한 비호를 받으며 취업준비중인 분들은 <strong>기본소득을 취미로 지지</strong>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몇 푼 안되는 수습 직장인 여러분들은 <strong>기본소득을 교양으로 지지</strong>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원대한 이상을 품고 엘리트 관료의 길을 가시겠다는 분들은 <strong>기본소득을 최후의 보루 쯤으로 지지</strong>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1% 또는 0.1%에 들 자신이 있거나 이미 드신 분들은 좀 더 자유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는 국외로 이민을 가신 뒤 국내에 남아있는 사유재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수단으로써 <strong>기본소득을 전략적으로 지지</strong>하시면 되겠습니다. ...농담여.<br />
<br />
9. 최근 lark님이 덧글을 달아주셨듯이 곧 믹스업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듯하네요. 구글애널리틱스와 다음인사이더 분석도 귀찮아서 안 쓴지 오래 됐는데 뭐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고요. 전 제 글 밑에 믹스업 위젯만 때려넣으면 한동안 만족할 듯. 얼마나 아쉬웠으면 <em>사이드바에 마이믹시위젯</em>을 붙였겠어요.<br />
<br />
10. 애정전선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직장동료니까 집적거림이 과해서 어색해지면 그것도 매우 안습. 개인적으로 만날 구실을 만들고 싶지만 평일은 워낙 특수한 날이 많아서...<br />
<br />
11. DVD로 본 한니발 렉터 트릴로지 재미있네요.(영문자막으로 보니까 화면보다는 글자에 집중하게 된다는 문제가 orz) 택배를 받은 지 <strong>두 달이 되어 가는 Serial Experiment Lain 일반 박스셋</strong>은 아직 상자도 안 열어 봤습니다. 뭐하는 건가요 저는.<br />
<br />
12. 쾌적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직 하루 남았잖아요.<br />
<br />
밸리 생략.<br />
<a title="" href="http://imc84.egloos.com/tag/%EC%A2%8C%EC%A0%88%EA%B0%90">좌절감 시리즈</a>를 알아보기 쉽도록 드디어 제목에 [좌절+숫자]를 써넣어 통일감 조성.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strong>곧 <a title="" href="http://imc84.egloos.com/category/%EB%A7%90%EA%B3%BC%20%EA%B8%80">언어밸리 꾸준글</a>을 따라잡을 기세.</strong><br />
<br />
<div style='padding:20px; text-align:center;'><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26063&guid=http://imc84.egloos.com/4257198&rdate=Sat%2C+17+Oct+2009+14%3A33%3A39+GMT&rawhtml=&skin=1&showhitcnt=1&platform=4' width='400' height='89' wmode='window'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br/><br/>tag : <a href="/tag/믹스업" rel="tag">믹스업</a>,&nbsp;<a href="/tag/위젯" rel="tag">위젯</a>,&nbsp;<a href="/tag/주말" rel="tag">주말</a>,&nbsp;<a href="/tag/가을" rel="tag">가을</a>,&nbsp;<a href="/tag/일상" rel="tag">일상</a>,&nbsp;<a href="/tag/블로그" rel="tag">블로그</a>,&nbsp;<a href="/tag/개편" rel="tag">개편</a>,&nbsp;<a href="/tag/언어의진화" rel="tag">언어의진화</a>,&nbsp;<a href="/tag/좌절감" rel="tag">좌절감</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믹스업</category>
		<category>위젯</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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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c84.egloos.com/4257198#comments</comments>
		<pubDate>Sat, 17 Oct 2009 14:33:39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마른남자 취향이신 여성분들께 질문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53079</link>
		<guid>http://imc84.egloos.com/4253079</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imc84.egloos.com/4252391" title="">옷 몇 벌 사느라 28만원</a>에 이어서.<br />
<br />
<span class="ts">2009. 10. 12. 11:50:31 추가.</span><br />
<blockquote>덧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br />
수집된 사례를 통해 몇 가지 일반화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덧글은 계속 달아주셔도 좋아요. 전부 읽고 있습니다.<br />
<br />
1) <em>마른 남자</em>보다는 <em>마른 <strong>듯한</strong> 남자</em>를 좋아하는 여성이 많다.<br />
→ 마른 <strong>듯하다</strong>는 것은 어떤 순간에는 그렇지 않은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면모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함을 뜻한다.<br />
<br />
2) 자신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 특히 여성 본인이 50kg 미만인 경우.<br />
→ 한계기준은 어쨌든 <u>여성 자신이 부당하게 살 찐 듯한 취급을 받지 않아야 한다</u>는 것.<br />
<br />
3) 외모와 연애의 상관성은 쉽게 부정되었다. 그러나 다른 모든 기준이 동등할 경우를 함의하지는 않는다.<br />
→ 원래 질문의 의도는 <strong>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고 할 때</strong> 자신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남자를 연애상대로 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즉 성격, 체중 이외의 신체조건, 자신의 감정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외모와 연애의 상관성을 부정한 모든 사례는 <em>①성격 ②체중 이외의 신체조건 ③자신의 감정 ④아무 근거 없음</em> 넷 중 하나에 해당했다.<br />
<br />
4) <em>스키니 입는 남자</em>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한 반면, <em>꾸미는 남자</em>에 대한 호불호는 불분명하다.<br />
→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em>적당히 꾸미는 것</em>과 <em>너무 꾸미는 것</em>의 기준이 완전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답변하신 분들이 생각하는 <em>적당히 꾸미는 것</em>을 재정의하면, <strong>자신에게 간섭하기 전까지 그럴싸하게 꾸미는 것</strong>으로 요약될 것 같다.</blockquote>이하 원문.<br />
<br />
단도직입.<br />
<br />
마른 남자 가운데 <strong>자신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남자</strong>도 연애상대로 괜찮나요? 답변은 예 아니오도 좋고 구체적인 조건문도 좋습니다. 아무튼 무진장 궁금해요.<br />
<br />
이 질문을 하는 까닭은, 앞서 쓴 저 핑백한 글에 달렸던 어떤 비공개님의 덧글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분의 덧글에 지나가는 말로 답한 <strong>저체중은 여친 없을만 하다는 누군가의 증언</strong>에 대한 말씀을 하신 거였어요.<br />
<br />
그 덧글의 요지는 덧글을 다신 본인이 <em>"마른 남자 취향"</em>이고, <em>"스키니 패션 안 좋아"</em>하시고, 당신 역시 <em>"취미생활에 씀씀이 비중이 크며"</em>, 남자가 <em>"옷에 과도하게 신경쓰면 오히려 부담"</em>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u>단지 말랐다는 것만이 여친이 없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u>, 라고 적어주신 겁니다. 옙. (비공개님이 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나요?)<br />
<br />
제가 답덧글을 작성한 뒤 <strong>덧글올리기</strong>를 눌렀을 때 이미 해당 비공개 덧글이 삭제되어 있어서, 원문은 남아 있지 않네요. 아무튼 제가 해당 덧글에 답덧하려던 내용은 이하.<br />
<br />
<a name='fold' href='javascript:void(0)' onclick="this.innerHTML=(this.nextSibling.style.display=='none')?'닫기':'보기';this.nextSibling.style.display=(this.nextSibling.style.display=='none')?'block':'none'";>보기</a><div style='display:none'><blockquote>비공개 << 헉! 마른 남자가 취향이시군요! 이런 세상에! 덧글 감사합니다.<br />
<br />
1. 예 저는 말랐고요. 남자가 입은 스키니를 지극히 보기 싫어합니다. 이미 중고딩때 교복 줄여 입는 사내자식들을 고까워했고요. 당연히 제가 그런 모습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듭니다.<br />
<br />
2. 공갈 좀 보태면 <strong>옷에 신경 안 쓴 기간 : 신경 쓴 기간 ≒ 비문자 시대 기간 : 문자 시대 기간</strong> 이럴 듯. 신경쓰게 된 계기가 "보통에 못 미치는" 관심도에서 "보통"에 이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자각했기 때문이라... 아직도 남들보다는 신경 안 쓰는 쪽일 거예요.<br />
<br />
정확히 말하면 "옷을 위해 옷에 신경 쓴" 적은 전혀 없는 것 같고; 적당히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살자는 정도입니다.<br />
<br />
3. "저체중이라 여자친구가 안 생긴다"던 제 진술을 더 구체적으로 옮겨야 겠군요. 이건 몸매의 문제가 아니라 "체중"의 문제입니다. <u>마른 남자라면 취향인 사람</u>도 물론 있겠지요. 그런데 <u>"여성인 자신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남자"가 취향</u>인가와는 또 다른 문제아니겠어요?<br />
<br />
제가 들은 이야기는 물론 후자입니다. ㅠㅠ 그러니까, 당신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남자를 연애상대로 생각할 여자는 많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그 이야기가 나온 자리에 있던 제 작업대상(...)도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직접적인 좌절 계기.)<br />
<br />
4. "하지만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는 건 아닐겁니다..." 라고 말씀하셔서 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 길게 적어 봅니다. ㅇ<-ㄷ 네 마른 것'만'이 원인이 되지는 않겠지요.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이성을 만날 기회를 스스로 그다지 찾지 않았던 것 같고요. 만날 기회가 있어도 적극성이 별로 없었기도 하고요. 적극성이 있었어도 별로 효과가 없었기도 하고요.<br />
<br />
5. 외모 등 신체조건에 대한 기대치는 개인마다 여유롭고 까다로움이 있을지언정 "없음"인 사람은 없거든요.<br />
<br />
결국 경험적으로 제가 내릴만한 결론은, 여태 만난 사람중에 마른 남자가 취향인 녀성들이 없었던 것 + 제 성격 첫인상 화술 사교력 등이 그것을 극복할 수 없었던 것이겠죠. 단지 지금 맥락에서는 외모 한정.</blockquote><a style="cursor: pointer;" onclick="this.parentNode.previousSibling.innerHTML='보기'; this.parentNode.style.display='none';" href='#fold'>닫기</a></div><br />
<br />
뭐, 이 글에서 던진 질문에 돌아올 답들이 최근 제게 좌절감을 안겨준 사람들의 선입관을 벗어난다면 약간 위로가 되겠군요 ㅇ>-ㄷ<br />
<br />
<br />
사십육억년만에 연애 밸리에 보냄.<br />
<br />
덧. 비공개님은 왜 굳이 달아주신 덧글을 지우셨는지;<br />
<br />
<span class="ts">2009. 10. 13. 00:34:03 추가.</span><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0/13/80/b0004080_4ad349dbbe2b4.png" width="403" height="28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0/13/80/b0004080_4ad349dbbe2b4.png');" /></div>일요일에 쓴 뻘글(옷 몇 벌 사느라 28만원)에 평소 11배에 달하는 방문자 유입이 있었네요. 그리고 이 글도 평소 6배 유입. <br />
<br />
역시 몇 개월 단위로 <em>x백만히트 축전</em> 같은 걸 받으려면 돈과 연애 얘기를 해야... ㅇ>-ㄷ<br />
<div style='padding:20px; text-align:center;'><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26063&guid=http://imc84.egloos.com/4253079&rdate=Sun%2C+11+Oct+2009+13%3A14%3A11+GMT&rawhtml=&skin=1&showhitcnt=1&platform=4' width='400' height='89' wmode='window'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br/><br/>tag : <a href="/tag/연애" rel="tag">연애</a>,&nbsp;<a href="/tag/상대" rel="tag">상대</a>,&nbsp;<a href="/tag/신체조건" rel="tag">신체조건</a>,&nbsp;<a href="/tag/체중" rel="tag">체중</a>,&nbsp;<a href="/tag/마른체형" rel="tag">마른체형</a>,&nbsp;<a href="/tag/저체중" rel="tag">저체중</a>,&nbsp;<a href="/tag/마른남자" rel="tag">마른남자</a>,&nbsp;<a href="/tag/취향" rel="tag">취향</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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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논변</category>
		<category>연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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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c84.egloos.com/4253079#comments</comments>
		<pubDate>Sun, 11 Oct 2009 13:14:11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lark님, 스킨2.0에 '믹스업 위젯' 사용은 언제 되나요. 안 되나요?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52870</link>
		<guid>http://imc84.egloos.com/4252870</guid>
		<description>
			<![CDATA[ 
  <a href="http://ebc.egloos.com/6308" title="">1.0 공식스킨 업그레이드 계획 안내</a>에 핑백,<br />
<a href="http://ebc.egloos.com/6322" title="">스킨에디터에서 1.0 스킨을 만나세요 (1.0 스킨 업그레이드)</a>에 트랙백 보냅니다.<br />
<br />
지난 1일 저는 위 <em>1.0 공식~계획</em> 안내 글이 올라왔을 때 덧글로 믹스업 위젯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1/80/b0004080_4ad17d70131a4.png" width="500" height="124.81536189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1/80/b0004080_4ad17d70131a4.png');" /></div><br />
<br />
당일 lark님이 직접 답변하셨는데, 믹스업 위젯을 <strong>스킨 업그레이드 후 바로</strong> 적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으로 이해되는 내용이지요.<br />
<br />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지난 10일 위 <em>~(1.0 스킨 업그레이드)</em> 공지가 올라올 때까지요. 그렇지만 아무 일도 없었지요. <a title="" href="http://skin2help.egloos.com/2959021" target="_blank">허용 스크립트 목록</a>에는 여전히 믹시-믹스업 위젯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심사중인 것도 아니고, 요청란에 기재되지도 않았지요.<br />
<br />
예 뭐 알고 있습니다. 믹스업 위젯은 좀 특수한 경우라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u>어떻게 어려운지는 몰라도 <strong>왜 어려운지는 안다</strong>고요.</u><br />
<br />
...아니 뭐 그렇다고 해도 지난 14일 올라온 <a title="" href="http://ebc.egloos.com/6269" target="_blank">위젯만들기 허용 스크립트 추가</a> 글을 올리셨으면 답글은 좀 달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적용 준비중이라든지, 적용 고려 대상이라든지, 그마저도 아니라든지, <strong>궁금하잖습니까.</strong><br />
<br />
정 안되겠다 싶으면 믹시 쪽에서 이글루스 스킨2.0 용으로 뭔가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겠어요. 사실상 이글루스 스킨 1.0하고 2.0은 완전히 별개 시스템이니...<br />
<br />
믹시에서 <strong>이글루스용 믹스업 위젯</strong>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strong>이글루스 스킨 1.0용 믹스업 위젯</strong>이라고 고쳐야 맞는 거고.<br />
<br />
아무튼 주말 잘들 보내시고.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언질 좀. IT밸리입니다.<br/><br/>tag : <a href="/tag/스킨" rel="tag">스킨</a>,&nbsp;<a href="/tag/1.0" rel="tag">1.0</a>,&nbsp;<a href="/tag/위젯" rel="tag">위젯</a>,&nbsp;<a href="/tag/2.0" rel="tag">2.0</a>,&nbsp;<a href="/tag/위젯만들기" rel="tag">위젯만들기</a>,&nbsp;<a href="/tag/업그레이드" rel="tag">업그레이드</a>,&nbsp;<a href="/tag/믹스업" rel="tag">믹스업</a>,&nbsp;<a href="/tag/이글루스" rel="tag">이글루스</a>			 ]]> 
		</description>
		<category>컴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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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c84.egloos.com/4252870#comments</comments>
		<pubDate>Sun, 11 Oct 2009 07:07:59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옷 몇 벌 사느라 28만원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52391</link>
		<guid>http://imc84.egloos.com/4252391</guid>
		<description>
			<![CDATA[ 
  이 글은 일기이므로 어떤 유익한 정보도 없음.<br />
<br />
어제 늦잠을 잤으나 휴대폰 알람 끄기를 잊어 6시에 듣고 깼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6시까지 괴이한 꿈을 꾸며 설치다가 눈을 뜬 직후 알람이 울렸다. 끄고 다시 잤다. 8시 50분에 다시 깼다. 이 때는 분명한 악몽을 꾸었다. 먼젓 번과 이번 것 모두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기분이 별로였다.<br />
<br />
오늘 해야 할 일이 아니라 그냥 할 일을 대강 생각했다. 반 년 넘게 이상작동하는 똑딱이를 수리 센터에 보내기로 결정. 그것만으로 외출하기엔 효율적인 일상에서 멀어지므로 이 년 반 넘게 방기된 내 의생활에 뉴비를 영입하기로 결정.<br />
<br />
점심을 보장하기로 하고 친구와 만났다. 수리 센터에 이미 갔다 온 상태에서 안산 유니클로에 진입. 예 안산 유니클로입니다. 다음 지도에서 아직 검색도 안 되는 안산 유니클로. 뭐 건물 브랜드인 GS백화점은 검색이 된다만. 아무튼 옷을 사러 간 거다.<br />
<br />
그리고 샀다. 여섯 벌에 279400원을 썼다. 한 번에 그렇게 썼다고 하면 이자식 돈 많네 할 수도 있겠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 옷 사는 짓거리는 내가 이 년 반 넘게 안 했던 거다. 정확히 말하면 작년 늦여름 일본 유니클로에서 웃옷 두 벌을 샀던 적이 있으나 그건 여름 옷이고 봄가을용 웃옷 또는 사철 입을 수 있는 바지를 산 것은 이 년 반만에 처음. 덧붙이면 최근 이글루스를 달군 J+는 전혀 관심대상이 아니었음. 뭔지도 몰랐다.<br />
<br />
시착과 조합에 조언을 해 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음료 대접 추가. 바지 수선 대기 시간동안 구두까지 보러 다녔지만 제대로 된 녀석을 사려면 또 최저 십수만원은 써야 한다길래 기겁을 하며 보류.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장용 구두를 사긴 사야 한다. 신은 지 반 년 만에 구둣발등에 진 주름이 균열로 바뀐 상태로 연말을 맞을 수 없지.<br />
<br />
돈이 없는 건 아니다. 이 정도의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까닭은 그 동안 사람답지 않은 소비로 버텨 왔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금욕에 최적화한 정서를 발달시켜 왔기 때문에 나는 이런 종류의 인내에 익숙하다.<br />
<br />
그놈의 이 년 반만에 새삼스럽게 옷을 산 구실을 대자면 최근 낮아진 자아존중감의 총량을 복구함이 첫째, 작업대기중인 직장동기에게 주말만남을 신청하기 위함이 둘째, 좀 더 일반적인 인간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생활 증진에 힘씀이 셋째다.<br />
<br />
잠시 덧붙이는 내 인간이하의 의생활 내력.<br />
어렸을 때는 되는 대로 입고 벗느라 감각을 키울 기회도 없었고 학생 때는 아르바이트 한 경험도 없으니 돈도 없이 친구들과 옷을 사러 갈 일도 없었다. 의상에 한한 내 심미안을 단련할 어떤 경험도 하지 못하고 스물 몇 해를 살았다. 몸이 다 자랐다고 생각하기 전까지 부모님이 사 주는 옷으로 100% 해결. 별 후회는 없다.<br />
<br />
주말을 위해 용돈을 모아서 게임 콘솔과 타이틀을 사는 데 탕진했고 그건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가장 저렴한 적응방법이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교복을 입었고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입학 초년에 혹은 고교3학년 2학기에 산 것으로 버틴 모양이다. 이러니까 여친이 없지요 넵 ㅈㅅ.<br />
<br />
한편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스크림을 미친 듯이 먹는 버릇이 있다. 어제 20930원어치 먹을 거리를 샀는데 이 중 아이스크림만 9150원 상당. 750원짜리 콘 8개와 350원짜리 하드 9개로 구성했다. 콘은 형 줄 거고 하드는 내가 먹을 거다. 콘이든 하드든 하나를 더 샀다면 50원단위가 안 나왔을 테지만 아이스크림과 같은 저관여 제품을 소비할 때 계량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효율적인 일상에서 멀어지는 또다른 버릇이다.<br />
<br />
어쨌거나 어제 오늘 쓴 돈 319230원. 장하긴 하지만 여전히 내가 감당하긴 후덜덜한 수준. 다만 이렇게라도 일시불로 지를 수 있는 안도감의 기반은 근 반 년 간 내 노동의 대가로 확보한 자본이라는 얄팍한 자기만족감이 깔려 있기는 하지만 아무렴 어떠냐. 그나저나 겨울옷은 또 나중에 사야 되잖아. 미치겠네. 아직 한낮 기온은 높은 수준이라 당장 입을 것 같지는 않다만 모를 일이다. 한반도 전역이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 군사적 기후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은 내 착각인가.<br />
<br />
또 옷 사진도 없이 감히 패션밸리에 보낼까 했으나 단순한 소비질은 지름밸리로 우회. 내 글이 대개 그렇듯이 이번에도 영 재미가 없다.<br />
<br />
덧. 어제 한글날이었는데 언어 블로그 주제에 일언반구도 없어서 섭섭한 분이 혹시 계시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감ㄳ.<br />
<br />
(11일 00:17 추가) 본의아니게 낚시로 뜨거운 태그를 정ㅋ벅ㅋ<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0/11/80/b0004080_4ad0a5b076bc0.jpg" width="500" height="239.68253968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0/11/80/b0004080_4ad0a5b076bc0.jpg');" /></div><br/><br/>tag : <a href="/tag/유니클로" rel="tag">유니클로</a>,&nbsp;<a href="/tag/옷" rel="tag">옷</a>,&nbsp;<a href="/tag/지름" rel="tag">지름</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유니클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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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imc84.egloos.com/4252391#comments</comments>
		<pubDate>Sat, 10 Oct 2009 11:43:08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좌절11] 반가사유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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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요새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특별전 기간이라 그런지 관람후기 포스팅이 자주 보인다. 내 읽는 재주가 얕으니 차이가 오묘할수록 비슷비슷하다. 슬슬 식상하다. 그래도 마이너리티인 내가 참는다.<br />
<br />
나는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만나고 다음날인 26일 토요일 도심소요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다. 친구 돌아갈 차 떠날 시간에 앞서 충동적으로 오기는 했더라만 후회 없다. 제한된 시간에 모조리 도느라 빨리 보았고, 덕분에 별로 기억에 남진 않아도 회고하느라 고민할 것이 없어 그저 다녀왔다는 추억만 경제적으로 남았다.<br />
<br />
올라오는 다른 글들을 보아하니 대체로 몽유도원도는 한번씩 언급하시는데 그게 당시 전시될 예정인지도 몰랐다. 뭐 알았대도 어차피 못 봤으니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br />
<blockquote>[전시유물 교체 일정]<br />
 ㅇ몽유도원도: 9.29~10.7(9일간)<br />
 ㅇ천마총 천마도: 9.29~10.11(13일간)<br />
 ㅇ훈민정음해례본: 9.29~10.11(13일간)<br />
 ㅇ석가탑 무구정광대다라니경: 10.8~10.18(11일간)<br />
 ㅇ강산무진도: 10.20~11.8(20일간)<br />
 ㅇ태조 이성계 어진: 10.30~11.8(10일간)<br />
</blockquote><br />
 <strong>역시 인간은 한정판에 약해.</strong> 아무튼 내 기억에 남는 것은 반가사유상. 그 뿐이다. 내 훈민정음해례본은 보러가고 싶은 마음이 2그램정도 있다(전공 탓). 그러나 갈 시간은 없을 듯하다.<br />
<br />
아무튼 반가사유상. 대한민국 국보 83호. 일본에도 자세 비슷한 물건이 있다지. 목조미륵보살반가상인가뭔가. 중학 미술 교과서에 나왔던 것 같지만 이제와서 알 게 뭐냐.<br />
<br />
방 안이 온통 검은 벽이며 상이 놓인 자리는 유리로 궤를 만들어 사방을 돌면서 감상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일정이 짧아서 급히 모든 전시실을 도느라 오래 있지는 못 했지만 그 어두운 가운데 은은한 조명을 받아 고고하게 전시된 것이 퍽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생략했다. 아니 원래 못 찍나? 플래시만 안 되는 것 같더라만.<br />
<br />
이 젊은 나이에 귀찮음이라니 나도 퍽 복에 겨웠다. 신종 플루는 뭐하나 이런 거 안 잡아가고. <strike>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strike> 그러나 나는 어쩔 수 없이 건강하다. 박물관 입장시설에 숱하게 흩날린 휘발성 소독제는 부질없는 것이다.<br />
<br />
<br />
그나저나 최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인간, 인간이 문제다. 아니 사실 문제가 있는 인간은 나 하나뿐인지도 모르겠다. 일도 연애도 간단치 않다.<br />
<br />
사유상에 준하는 반가부좌로 고민을 희석해 보련다. 다만 내 얼굴은 미소를 잃은 지 어언 반만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제기랄, <strong>젊음도 팔자다.</strong><br />
<br />
<br />
젊은이는 좌절감으로 성장한다 (11). 세계 밸리.<br/><br/>tag : <a href="/tag/좌절감" rel="tag">좌절감</a>,&nbsp;<a href="/tag/반가사유상" rel="tag">반가사유상</a>,&nbsp;<a href="/tag/국립중앙박물관" rel="tag">국립중앙박물관</a>,&nbsp;<a href="/tag/국보83호" rel="tag">국보83호</a>,&nbsp;<a href="/tag/이글루스로보는블로그세상" rel="tag">이글루스로보는블로그세상</a>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좌절감</category>
		<category>반가사유상</category>
		<category>국립중앙박물관</category>
		<category>국보83호</category>
		<category>이글루스로보는블로그세상</category>

		<comments>http://imc84.egloos.com/4249236#comments</comments>
		<pubDate>Mon, 05 Oct 2009 15:57:39 GMT</pubDate>
		<dc:creator>imc84</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언어 23] 부수다, 부시다, ~아/어 버리다 ]]> </title>
		<link>http://imc84.egloos.com/4247138</link>
		<guid>http://imc84.egloos.com/4247138</guid>
		<description>
			<![CDATA[ 
  이 포스팅은 언어 또는 학술 밸리 신설을 위한 <strong>스물 세 번째</strong> 투쟁입니다. 관련 포스팅을 보시려면 <a title="" href="http://imc84.egloos.com/tag/%EC%96%B8%EC%96%B4%EB%B0%B8%EB%A6%AC">여기</a>를 누르세요.<br />
<br />
오랜만이군요. 오늘은 흔히 혼동하는 <em>부수다</em>와 <em>부시다</em>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 지 간단히 얘기해 보렵니다.<br />
<br />
1. 부시다<br />
<br />
동음이의어로 두 가지 동사입니다. 하나는 자동사 <em>부시다</em>인데요. 햇빛에 눈이 부시다, 뭐 이렇게 쓰는 거 많이 보셨을 겁니다.<br />
<br />
다른 하나는 타동사 <em>부시다</em>지요. 그릇이나 단단한 물건을 씻어 먼지나 때를 빼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천이나 옷 종류에 쓰지는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네요.<br />
<br />
거의 쓰는 사람이 없지만 <strong>죽은 말은 아닙니다.</strong> 지방에 연세가 좀 되는 분들이 그나마 좀 쓰시지요.<br />
<br />
<br />
2. 부수다<br />
<br />
간단합니다. 파괴하거나 깨뜨리는 행동을 가리키는 타동사입니다.<br />
<br />
조동사 <em>~버리다</em>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br />
<span style="font-size:170%;">이 때 <strong>부수어(부숴) 버리다</strong>를 <strong>부시어(부셔) 버리다</strong>로 잘못 쓰는 경우</span>가 더럽게 많습니다. 웬만하면 그러지 맙시다.<br />
<br />
몇 년 전 모 드라마에서 분노에 찬 여주인공이 자신을 과거에 괴롭혔던 악역 남자에게 날린 대사가 "당신 부셔버릴거야" 였나 그랬지요. <br />
<br />
그리고 라면 모양으로 만들어서, 잘게 쪼갠 뒤 분말 소스에 뒤섞어 먹는 과자 이름 <em>뿌XX셔</em>인가 있지요. 사실 <strong>뿌XX숴</strong> 라고 써야 맞습니다.<br />
<br />
아무튼 이 드라마하고 상품이 널리 퍼진 뒤 오용례를 아주 아주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군요.<br />
<br />
<br />
3. ~(아/어)버리다<br />
<br />
제가 아는 몇 가지 정의를 구성해 보려 하다가 자신이 없어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뒤졌습니다.<br />
<blockquote>[Ⅱ]「보조동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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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br />
    *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쓴다.<br />
      ¶ 동생이 과자를 다 먹어 버렸다./약속 시간에 조금 늦게 갔더니 친구들은 모두 가 버리고 없었다./그 일을 다 해 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이가 쑤시면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거나 빼어 버리거나 해야 할 거 아니에요.≪이범선, 오발탄≫</blockquote><br />
저도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네요. 한동안 타동사에만 쓸 수 있는 건 줄 알았거든요.<br />
<br />
세계 밸리.<br />
<div style='padding:20px; text-align:center;'><embed src='http://www.mixsh.com/widget/mixup/loader.html?muid=26063&guid=http://imc84.egloos.com/4247138&rdate=Fri%2C+02+Oct+2009+08%3A05%3A36+GMT&rawhtml=&skin=1&showhitcnt=1&platform=4' width='400' height='89' wmode='window' allowScriptAccess='always'></embed></div><br/><br/>tag : <a href="/tag/언어밸리" rel="tag">언어밸리</a>,&nbsp;<a href="/tag/학술밸리" rel="tag">학술밸리</a>,&nbsp;<a href="/tag/부수다" rel="tag">부수다</a>,&nbsp;<a href="/tag/부시다" rel="tag">부시다</a>,&nbsp;<a href="/tag/버리다" rel="tag">버리다</a>,&nbsp;<a href="/tag/부숴" rel="tag">부숴</a>,&nbsp;<a href="/tag/부셔" rel="tag">부셔</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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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2 Oct 2009 08:05: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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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명절맞이 근황. 이것 저것 간단평.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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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1. 지난 달은 거의 근황으로 때운 것 같은데 이번 달도 별 차이 없을 듯. 방문자에게 미안할 따름.<br />
<br />
2. 한편 이글루링크는 세자리수에 진입했고 한RSS 구독수는 하나 줄어 들었음. 결론은 그게 그거. 엎어치나 메치나.<br />
<br />
3. 직장의 수습 생활이 어떤지 궁금할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얘기하고 싶으니 조금 씀. 잠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평균 귀가 시간이 크게 늦음. 최근 별스런 사건에 휘말린 계기도 이 직장 건이지만 당장 공개할 수는 없음.<br />
<br />
4. 주변인 두어 명에게 간단히 말했는데, 어떤 이성에게 호감을 갖게 됐음. 하지만 정황상, 상대는 만년 친구 플래그이므로 진척 없을 듯. 그 이성에게 소개팅을 시켜 달라는 쪽이 더 자연스러움. 안생겨요.<br />
<br />
5. 어제 명절연휴 전이라고 일찍 퇴근. 해가 떠 있는 걸 보다니 별일일세 하며 전철을 타고 귀가한 시각이 오후 세 시 쯤인가. 4에서 말한 이성은 본가가 부산에 있어 이미 도착한 상태로 나와 짧게 문자질. 안생겨요...가 아니라<br />
<br />
6. 문득 졸음이 쏟아져 잤다. 오후 여섯 시인가 다섯 시인가. 일어나니까 다섯시 십분이다. 어... 그러니까, 어제 오후 다섯 시에 자서 오늘 오전 다섯 시에 일어났다. 부모님은 막 고향으로 출발.<br />
<br />
7. 인사를 드린 직후 내가 한 일은 PC를 켠 것이고(잉여잉여) 두 번째로 한 일은 어제 오후 다섯 시에 식탁에 꺼내 놓은 코코아 분말을 머그에 쏟고 우유를 부어 섞은 것.<br />
<br />
8. 그래서 새벽녘부터 블로그질을 하며 코코아를 마신다. 청승맞군.<br />
<br />
9. 하일권의 네이버 연재 만화 '두근두근두근거려'를 보고 있음. 최근 연재분을 보니 기시감이 들어 뭐 때문인가 싶었는데. 왠지 다음 전개는 "오나니마스터 구로사와" 처럼 될 듯한 예감.<br />
<br />
<br />
이제 내 얘기 말고 공론의 소재.<br />
<br />
10. 최근 모 사건에 대해 직장 상사들도 공공연히 <span style="font-weight: bold;">12년 징역은 죄질에 비하면 형량도 아니라</span>는 의견을 피력. 대중의 감수성과 일치(이런 식으로 말하는 까닭은 직장 상사들이 사실 대중과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br />
<br />
11. 10 자체는 뭐 잘못되었다 할 수 없지만 나는 오늘 아침에 읽은 <a target="_blank" href="http://basil83.egloos.com/5085574">노정태님의 글</a>의 관점을 지지함. 덧붙이면 역시 가해자에 끝없는 분노를 소비하는 것보다 피해자가 발생할 여지를 줄이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돕는 것이 훨씬 유익하지 않느냐고 말할 수는 있겠다. 우리가 열받는다고 가해자 형량이 바뀌나, 피해자 상처가 아무나. 도움 안 되는 게 거의 확실함.<br />
<br />
12. 이 건에 대해서 몇 마디 깔짝거릴 수도 있지만 타인의 처절한 현실을 한낱 자기현시욕의 딸감으로 쓰는 것 같으니 자제. 뉴스 몇 개 보고 끄적거리는 거 웬만하면 안 하는 이유는 대개 이런 것.<br />
<br />
<br />
13. 다음에서 명절 선물로 전 직원 아이폰. 구실은 좋은데 어딜 봐서 명절 선물이야...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IBM이 추수감사절 선물로 메인프레임 주냐.</span> <strong>입사 선물</strong>이라면 또 몰라.<br />
<br />
14. 내 생각에도 <a target="_blank" href="https://twitter.com/chanjin/status/4436588091">이찬진씨 반응</a>이 더 재미있다.<br />
<br />
15. 요는, 명분은 선물이지만 대놓고 업무 연계를 시킬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할당 업무가 늘어날 뿐. 2년치 데이터 요금 지원한다는 얘기는, <span style="font-weight: bold;">최소 2년동안 리포팅 하라</span>는 것 아닌가.<br />
<br />
<br />
16. 윈도 7 호환성 얘기가 얼마나 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비스타 때보다 전반적으로 여론이 좋은 듯.<br />
<br />
17. 사실은 비스타가 <span style="font-weight: bold;">2년 전에 여러 사람 곤란하게 만들면서 윈도 7을 위한 대비</span>가 어느정도 되었을 뿐. 가상화 패키지나 내장된 XP모드 말고는 비스타보다 본질적으로 나아졌다고 할 부분이 없어 보인다.<br />
<br />
18. 성능 얘기라면 윈도7이 가벼워진 것은 사실인 듯. UAC 부분도 그렇고. 하지만 그것도 비스타가 먼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고 비교할 수 있는 거지.<br />
<br />
19. 요는, 윈도 비스타라는 거인의 어깨를 딛고 오른 놈이 윈도 7. 비스타 SP2 클린 설치하면 윈도 7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됨. 대신 업무용 노트북 같은 경우 전원 관리는 비스타보다 유리할 수 있다.<br />
<br />
20. 개인용 윈도 7 프로모션이 한창이니 제법 팔릴 것 같다. 대학생 할인 말고 직장인 할인 이런 것도 좀.<br />
<br />
21. 레거시 어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를 거의 커버하려면 XP모드 따위가 있는 엔터프라이즈 이상을 써야 함. <span style="font-weight: bold;">개인용(홈 프리미엄)은 그런 거 없다.</span> 대신 호환성모드 실행 옵션이 있고 여차하면 VMWare나 Virtual PC라도.<br />
<br />
<br />
22. 신종 플루는 이제 식은 떡밥이 될 듯. 언론 보고 뭐라고 하지 말고 인터넷 바이트 낭비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br />
<br />
23. 9월 말 201회 토익 시험을 봤는데 그놈의 신종 플루 때문에 휴대전화가 아니라 배터리를 회수한다는 코미디를 체험. 아이폰은 배터리 내장이지 아마... 출시한 뒤엔 어떻게 될까.<br />
<br />
24. 내 예비군 훈련도 신종플루 때문에 한 달 연기되었더랬다. 뭐 올해 훈련은 다 받았지만. 올 때 마스크 착용 하라길래 성실하게 챙겨 갔는데 나만 가져간 듯.<br />
<br />
<br />
세계 밸리.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나도 제법 바이트 낭비쟁이 야호</span><br />
<br />
덧. 어느새 18만 힛을 넘겼는데 클린샷 놓친게 거진 나흘 됐음.<br />
덧둘. 명함이 나왔음. 첫 직장 첫 명함. 아직 일도 제대로 못 하는데 내 이름을 걸고 살아야 하다니 부끄럽다.<br />
덧셋. 연휴 동안 언어의 진화를 다 읽을 수 있을까.<br />
<br/><br/>tag : <a href="/tag/근황" rel="tag">근황</a>,&nbsp;<a href="/tag/명절" rel="tag">명절</a>,&nbsp;<a href="/tag/추석" rel="tag">추석</a>,&nbsp;<a href="/tag/직장" rel="tag">직장</a>,&nbsp;<a href="/tag/수습" rel="tag">수습</a>,&nbsp;<a href="/tag/이성" rel="tag">이성</a>,&nbsp;<a href="/tag/연휴" rel="tag">연휴</a>,&nbsp;<a href="/tag/두근두근두근거려" rel="tag">두근두근두근거려</a>,&nbsp;<a href="/tag/하일권" rel="tag">하일권</a>,&nbsp;<a href="/tag/오나마스" rel="tag">오나마스</a>,&nbsp;<a href="/tag/성범죄" rel="tag">성범죄</a>,&nbsp;<a href="/tag/형량" rel="tag">형량</a>,&nbsp;<a href="/tag/다음" rel="tag">다음</a>,&nbsp;<a href="/tag/아이폰" rel="tag">아이폰</a>,&nbsp;<a href="/tag/이찬진" rel="tag">이찬진</a>,&nbsp;<a href="/tag/윈도7" rel="tag">윈도7</a>,&nbsp;<a href="/tag/윈도비스타" rel="tag">윈도비스타</a>,&nbsp;<a href="/tag/신종플루" rel="tag">신종플루</a>,&nbsp;<a href="/tag/18만힛" rel="tag">18만힛</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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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Oct 2009 22:28: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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