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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변증법이 찾는 행복한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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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한 교육의 해법을 찾아보는 매서운 공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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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23:27: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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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변증법이 찾는 행복한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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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전교조의 교원평가 협의체 참가와 관련하여 위원장에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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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별안간 불거진 전교조의 교원평가 협의체 참가.</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사실 저는 오래 전 부터 전교조가 교원평가에 대해 전향적인 접근을 할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적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양성관 교수 등이 수행한 교원평가 대안모델 개발 수탁연구의 전교조측 담당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의체 참가에 대해서는 매우 강한 불쾌감과 우려를 감출 수 없습니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그 동안. 본부는 또 참실련은 계속 원칙적 반대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저희 연구진이 개발한 대안모델도 다만 연구진의 의견일 뿐 전교조의 입장인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며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 구석에서도 본부가 교평에 전향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는 언질이 없었습니다.</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그런데 난데없이 중앙일보 기사보고 소식을 듣습니다. 교평협의체 참가라고? 이거 참 아햏햏한 상황입니다. 중앙일보에 교평협의체 참가하겠다고 하면 칭찬 듣습니다. 조합원들에게 원칙적 반대라고 하면 칭찬듣습니다. 혹시 뭐 이런 것 아닙니까?</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만약 전향적으로 접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그 소식을 먼저 들어야 할 사람들은 기자가 아니라 조합원입니다. 중요한 결정을 조합원들이 신문보고 알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본부는 어떤 협의체에 나가서도 정치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협의체 참가 자체는 입장에 따라 찬성할수도 반대할수도 있는 정책적인 결정입니다. 거기에 따라 강경파 온건파 나눠지는거고, 그건 세계 어느나라 노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조합의 위원장을 선출할때 경선이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문제는 어떤 자격, 어떤 힘을 가지고 협의체에 참가하느냐입니다.</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등의 노사정협의체가 제대로 굴러가는 이유는 정부의 태도 때문만은 아닙니다. 정부가 진지한 태도로 나오게끔 하는 노조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힘은 단결투쟁, 강력투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노조의 지도부가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정치력에 있는 것입니다. 물론 조합원들의 이익을 양보하라는 설득까지 할 수 있으려면 그 노조는 평소에 의사소통이 막힘없이 잘 흘러다니고 있는, 즉 퍼트냄 용어를 빌리면 "사회적 자본"이 틈실한 그런 조직이라야 합니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이런 점에서 이번 본부의 결정은 애초에 가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결정입니다. 자기 조합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고, 심지어 기회주의자로 몰릴까봐 전전긍긍하는 노조 대표는 절대 협의체에서 대접받지 못합니다. 만약 굳이 협의체에 들어가시겠다면 대대로 끝낼 것이 아니라 조합원 총투표를 하던지 하여간 평조합원들을 논의의 장에 끌어들이는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만약 그럴 생각이 없으시다면 협의체에 들어가서 파토가 나게 해야 합니다. 단 절대 전교조가 먼저 박차고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교총이 박차고 나오게 해야 합니다. 즉, 결사적으로 승진제도 개혁과 교평을 연계시키자고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판이 깨져도 교총때문에 깨지게 해야 합니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만의 하나 협의체에 들어가서 언론의 뭊매를 피하고, 가서 자기주장만 하다가 박차고 뛰쳐나옴으로써 조합내 강경목소리도 피하는 얕은 수를 생각하고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협의체에 참가한 당사자들은 협의체의 틀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헌신했느냐가 또 하나의 정치적 평가 기준이 됩니다. 언론의 추이를 잘 살펴보시면서 우리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면서 교총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충분히 양보했는데, 교총은 고집을 세우는 그림을 그리십시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교총 정책팀은 호구가 아닙니다. 분명 그들도 경우의 수를 그려가며 전교조로 인해 파토나게 만들려고 할겁니다. 절대 거기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nbsp;</span><span style="FONT-SIZE: 100%">그러나, 먼저</span></p><p _fckxhtmljob="1"><span style="FONT-SIZE: 100%">조합원들에게 이렇게 순서가 잘못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처음부터 다시 설득작업을 하십시오. 그래서 정치력을 모아 가지고 가십시오. 왜 협의체에 참석하려고 하는지, 가서 무엇은 반드시 지키고 무엇은 양보가 불가피하여 양해를 구할 것인지 분명히 조합원들에게 밝히십시오. 미리 정해 놓고, 언론에 먼저 풀어놓고, 그 다음에 대대에서 통과시키는 이런 짓은 좀 그만 두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번 협의체 참가는 최대의 재난이 될 것입니다.</span></p><br><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전교조" rel="tag">전교조</a>,&nbsp;<a href="/tag/교원평가" rel="tag">교원평가</a>,&nbsp;<a href="/tag/교육" rel="tag">교육</a>,&nbsp;<a href="/tag/교사" rel="tag">교사</a>,&nbsp;<a href="/tag/교육개혁" rel="tag">교육개혁</a>,&nbsp;<a href="/tag/사회적협의체" rel="tag">사회적협의체</a>,&nbsp;<a href="/tag/노샂덩" rel="tag">노샂덩</a>,&nbsp;<a href="/tag/노사정" rel="tag">노사정</a>,&nbsp;<a href="/tag/전교조의협의체참가" rel="tag">전교조의협의체참가</a>,&nbsp;<a href="/tag/참실련" rel="tag">참실련</a>,&nbsp;<a href="/tag/교육운동" rel="tag">교육운동</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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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교육에 대해 생각하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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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Nov 2009 23:26:51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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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교장 되기 -부록: 장학사, 연구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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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교육행정 공무원이라고 한다. 즉, 그들은 교사도 아니며, 교육자도 아니다. 그래서 그들을 일반 행정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반 행정직이 교육이라는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수 있기 때문에 교사 출신 공무원을 일부 채용하게 되는데, 그것을 일컬어 교육 전문직 공무원이라 부른다. 여기에는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이 있다. <br><br>따라서<strong> 이들은 별 다른 것 없다. 단지 교사가 행정직 공무원으로 전직한 것에 불과하다. 이들을 전문직이라고 부르는 것도 교사가 전문직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교사였기 때문에 일반행정직과 구별하여 전문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strong> 더더군다나 교사가 교육전문직이 되는 것은 승진도 아니다. <br><br>장학사, 연구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br><!--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00%"><span lang="EN-US">1. 대학·사범대학·교육대학졸업자로서 5년이상의 교육 </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경력이나 2년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5년이상의 교육</span></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 <br></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2. 9년이상의 교육경력이나 2년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span style="FONT-SIZE: 100%">9년이상의 교육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br><br>이 중 2번은 고졸 학력이 교사되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문화된 조항이다. <strong>결국 정상적으로 교사로 임용되어서 5년을 근무하면 장학사의 자격</strong>이 생기는 것이다. 다만 장학사를 하겠다는 지원자들이 많다보니 자연히 경쟁이 생겨서 시험을 보지만, 절대 이것은 승진시험이 아니며, 국가고시도 아니다. 자격기준을 5년으로 한 것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의거한다면 통상 7급으로 간주되는 초임교사가 6급 주사급으로 간주될수 있는 근속연한을 채워야 한다는 뜻이 된다.<br><br>다음, 장학관, 교육연구관이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br><br><!--StartFragment--></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00%"><span lang="EN-US">1. 대학·사범대학·교육대학졸업자로서 7년이상의 교육 </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경력이나 2년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7년이상의 교육 </span></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br></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2. 2년제교육대학 또는 전문대학졸업자로서 9년이상의 교</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육경력이나 2년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9년이상의 교</span></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육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 <br></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3. 행정고등고시 합격자로서 4년이상의 교육경력이나 교육</span></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span style="FONT-SIZE: 100%">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br></span></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4. 2년이상의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력이 있는 자<br></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5. 11년이상의 교육경력이나 2년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span style="FONT-SIZE: 100%">11년이상의 교육연구경력이 있는 자<br></span></span><span style="FONT-FAMILY: 한양신명조"><span style="FONT-SIZE: 100%">6. 박사학위를 소지한 자<br>&nbsp;<br>앞서와 같은 이유로 5번은 사문화된 조항이다. 그리고 나머지에서 알 수 있는 것은<strong> 7년 이상의 교직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교육경력과 무관하게 박사학위가 있다면 누구나 장학관이나 연구관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strong>는 것이다. <strong>그러나 실제로는 장학관, 연구관은 공개적으로 채용되고 있지 않으며, 오직 장학사, 연구사가 승진하는 것만 허용되고 있다.</strong> 이렇게 됨으로써 단지 경력이 7년 이상인 교사, 혹은 박사학위를 가진 교사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야 하는 장학관, 연구관이 먼저 장학사, 연구사를 거쳐 힘들게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자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strong>어느샌가 장학관, 연구관이 학교로 수평이동하면 교감이 되는 것이 되어버렸다.<br></strong><br>자, 여기서 사단이 났다. 앞에서 보듯이 장학사, 연구사는 2년을 근무하면 장학관, 연구관이 될 수 있다. 즉, 초고속 승진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장학관, 연구관이 되면 교감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견적을 뽑아보자. 26세 교사가 5년이 지나 장학사에 도전한다. 대략 7년만에 장학사가 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다시 이런저런 방법(뇌물이던, 실적이던, 뭐던)을 동원하여 7년만에 장학관이 되었다고 치자. 그럼 40세다. 그리고 한 4~5년 근무하다 교감이 되는 것이다. 그럼 45세의 교감이 탄생한다. 교사가 20년 경력평정에 이런저런 가산점 챙겨가며 교감이 되는 지난한 코스에 비해 완전 지름길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장학사, 장학관으로 근무한 기간은 차후 교장 승진을 위한 경력 평정에서 가 경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교사출신 교감보다 훨씬 빨리 교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49~50세면 교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교사로서 경력을 계속 쌓은 교감은 빨라야 54~56세나 되어야 교장이 될 수 있다. <strong>지름길도 보통 지름길이 아닌 것이다.<br></strong><br>자, 이게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strong>교육경력보다 행정경력이 더 우월하다는 국가적인 선언</strong>인 것이다. 그 결과 <strong>일찌감치 승진을 생각하는 교사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장학사나 연구사가 되려고 거의 발악을 한다. 즉, 하루라도 빨리 가르치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교사가 아니게 되려고 발악을 한다.</strong> 하루라도 빨리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각종 서류작업, 행정업무보는 자리로 가야 승진할수 있다. 그렇다 보니 교사로 있을때 부터 이미 가르치는 일 보다 서류작업, 행정업무에 자기 정체성을 두어야 한다. 그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교장, 교감이 되기 때문에 결국 서류작업, 행정업무 열심히 하는 교사가 유능한 교사로 인정 받는다. <strong>기실 가르치는 일은 자격을 가진 교사만 해야하는 전문적인 일이고, 각종 행정업무는 아르바이트 생을 써도 조금만 훈련시키면 잘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것이야 말로 가치전도다.<br></strong><br>이런 가치전도가 해소되지 않는한 공교육 정상화는 불가능하다. 이를 해소하려면 먼저 연구사니 장학사니 하는 무리들을 법적으로 규정된 자기 지위로 복귀시키고, 이들이 교사에게 상전행세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장학사보다 상관인 장학관, 연구관을 규정대로 교사와 순환보직해야 하며, 교감으로 순환보직하는 불법적인 일을 중단해야 한다. 아울러 아무런 이유 없이 교장 승진에 가 경력을 부여하는 폐단도 시정해야 한다. 그러나 <strong>무엇보다 먼저 교감이나 교장을 승진이 아니라 공모나 선출로 뽑거나, 아니면 완전히 직제 개편하여 단지 행정직으로 바꾸어야 한다. 대부분의 교육 선진국이 이렇게 하고있다.</strong></span><strong>&nbsp;</strong></span></p><br />
<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장학사" rel="tag">장학사</a>,&nbsp;<a href="/tag/연구사" rel="tag">연구사</a>,&nbsp;<a href="/tag/교육전문직" rel="tag">교육전문직</a>,&nbsp;<a href="/tag/교육" rel="tag">교육</a>,&nbsp;<a href="/tag/교감" rel="tag">교감</a>,&nbsp;<a href="/tag/교사" rel="tag">교사</a>,&nbsp;<a href="/tag/교원승진" rel="tag">교원승진</a>,&nbsp;<a href="/tag/학교" rel="tag">학교</a>,&nbsp;<a href="/tag/공교육" rel="tag">공교육</a>,&nbsp;<a href="/tag/학교개햑" rel="tag">학교개햑</a>,&nbsp;<a href="/tag/학교개혁" rel="tag">학교개혁</a>,&nbsp;<a href="/tag/교육개혁" rel="tag">교육개혁</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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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23:32: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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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교장이 되기까지(3)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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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경력평정 20년 다 채우고, 시범학교 등등 프로젝트도 해서 꽉꽉 채웠다. 근무평정 "왕수"도 받았다. 그럼 교감이 될까 천만에. 아직 멀었다.<br><br>생각해 보라. 보통 한 학교에 시범사업 한두개 걸친 승진병 환자들은 적게는 다섯명 많게는 10명까지 달한다. 그러나 교감은 한 명이다. 근무평정 "왕수"는 어차피 다른점수 꽉 차면 언젠가는 받게 된다. 그러니 여전히 경쟁률은 5:1이다. <strong>뭔가 더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연구점수다</strong>.<br><br>연구점수라. 듣기는 좋다. <br><br>우선 이거 연수점수가 들어간다. 연수점수는 보통 1정연수나 최근 2년간 받은 60시간 이상의 연수중 점수 높은거를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통상 교사의 연수는 88점이 최하점인지라 만점을 받아야 쓸만한게 된다. 그래서 <strong>승진병 교사들은 연수를 무척 많이 받는다. 1점이라도 더 높은 점수 나올때 까지 60시간 짜리라면 닥치는대로&nbsp; 받는다.</strong> 영어교사가 컴퓨터 연수를 받던, 댄스스스포츠 연수를 받던 좌우지간 교육부가 인가하는 연수이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strong>이 연수들은 교실 수업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연수 시험공부 하느라 교실에 쏟을 정력을 빼앗아 간다.</strong> 오죽하면 60시간 짜리 연수는 지원자가 많을 경우 "경력이 많은 사람"을 자른다. 점수따기용 연수임을 연수 주최측도 알고 있는 것이다. 하긴 그 연구사, 장학사도 동류들이니 얼마나 잘 아는가?<br><br>마침내 이렇게 100점짜리 연수를 하나 건졌다. 그럼 끝나는가? 아니다. 아직 멀었다. <strong>최후의 관건,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연구가산점이 남았다.</strong> 모두 3점이 반영된다.<br><br>이건 우수한 연구실적을 올린 교사에게 주는 가산점이다. 이게 또 웃긴다.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권위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면 몇점을 받을까? 0점이다. <strong>사이언스, 내이쳐 지에 논문이 실려도 0점이다.</strong> <strong>오직 인정되는 논문은 교총에서 실시하는 연구대회 수상논문 뿐이다.</strong> 이게 말이 되는가? 저 연구대회 논문의 수준은 외부에서 볼까봐 부끄러울 정도다. 어쨌든 승진병 환자들은 부지런히 논문을 쓴다. 한 방에 금상을 받으면 1점을 받지만 동상이라도 받으면 <strong>십시일반으로 계속 동상, 동상, 동상, 이렇게 논문 점수를 모아 나간다.</strong> 그래서 1점을 채운다. &nbsp;물론 교실수업과는 전혀 무관한 것들로, 논문을 위한 논문, 짜집기 논문들이다. <br><br><strong>나머지 2점은? 대학원으로 채운다.</strong> 교육학 석사는 1점, 박사는 2점을 받는다. 물론 박사과정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개는 <strong>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두번 다닌다.</strong> 어쨌든 형식적으로 석사 학위가 두개니 대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strong>단지 승진점수가 목적인 이들이 대학원에서 제대로 연구를 하겠는가?</strong> 교육대학원측도 그건 잘 안다. 다만 교사들의 두둑한 주머니를 털어 돈을 벌기위해 교육대학원을 세우는 것이다. 천안대학이 교육대학원만 서초구에 있다. 이게 뭘 의미하는가? 죽전으로 이사간 단국대학도 교육대학원은 여전히 서울에 있다. 오묘하지 않은가? <strong>이렇게 짜집기 논문 여러편, 대학원 두번을 다녀야 비로소 연구점수도 완성이 된다. <br></strong><br><strong>아, 가산점이 또 있다. 포상 가산점이다.</strong> 이게 또 웃긴다. 교육장 상을 받은 적이 있어야 교육감 상을 받는다. 교육감 상을 받은 적이 있어야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교육감 상부터 점수에 들어간다. 명색이 교육학박사고 항상 학교의 대표수업을 도맡아 해온 나는 나이 마흔이 넘도록 상 하나 받아본적이 없다. 그런데 <strong>승진병 환자들은 용캐도 용캐도 상을 잘도 받아간다.<br></strong><br>이렇게 점수를 꽉 채우고 있어야 교장이 적당한 시점에 "왕수"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strong>화룡점정으로 왕수를 받으면, 그토록 갈망하던 교감이 된다. <br></strong><br>자, 지금까지 교사가 교감이 되기까지 필요한 것들을 무려 세번에 나누어 연재했다. 뭐가 느껴지는가? 그 어디에도 학생들을 어떻게 잘 가르쳤나 하는 것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점수, 대학원은 학교 밖의 일이다. 자기 교과와 무관한 논문, 대학원이라도 교육자만 들어가면 다 점수가 되니, 그 연구들 참 가관이다. 포상은 순전 교장 마음이다. 근평도 교장 마음이다. 경력평정의 가산점은 역시 수업과 무관한 각종 프로젝트 시범사업들이다. <strong>이런 것들을 20년에 걸쳐 공들여 관리해야 교감이 되는 것이다. 50에 교감되고 싶으면 30세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br></strong><br>자, 이제 이해가 되는가? <strong>교사가 승진하려면 일찌감치 교사이기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교실에서는? 그저 무탈하게 사고만 나지 않게 잘 관리하면 된다. </strong>무섭게 해서 조용히 시키고 졸던말던 수업 결손 내지말고, 교실 청소나 깨끗이 하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저 잡다한 짓거리를 공들여서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br><br>이래도 교감들이 교육자라고 하겠는가? 이런 사람들이 과연 올바른 교육적 판단을 내릴수 있겠는가? <strong>이미 교감으로 양성되는 과정속에 완전히 망가진 사람들인 것이다. </strong><br><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교사승진" rel="tag">교사승진</a>,&nbsp;<a href="/tag/학교" rel="tag">학교</a>,&nbsp;<a href="/tag/교육" rel="tag">교육</a>,&nbsp;<a href="/tag/공교육" rel="tag">공교육</a>,&nbsp;<a href="/tag/." rel="tag">.</a>,&nbsp;<a href="/tag/교원" rel="tag">교원</a>,&nbsp;<a href="/tag/교원승진" rel="tag">교원승진</a>,&nbsp;<a href="/tag/교장" rel="tag">교장</a>,&nbsp;<a href="/tag/교감" rel="tag">교감</a>,&nbsp;<a href="/tag/교감승진" rel="tag">교감승진</a>,&nbsp;<a href="/tag/교장승진" rel="tag">교장승진</a>,&nbsp;<a href="/tag/연구점수" rel="tag">연구점수</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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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Nov 2009 00:03:47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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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교장이 되기까지 (2)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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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SIZE: 100%"><strong>교사가 교장이 되기 위해 우선 거쳐야 하는 교감되기의 관문중 첫번째인 경력평정 점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경력평정 점수를 확보했으면, 다음에는 근무평정</strong>이 기다리고 있다. 근무평정은 문자만의 의미로는 근무를 얼마나 잘 했나 평가하는 것이다. 통칭 수우미양가로 평정하며, <strong>학교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다.</strong> 문제는 교사들은 자신이 무엇으로 평가되었는지, 어떤 근거로 그렇게 평가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strong>근거도 결과도 알 수 없으니, 근평을 잘 받기 위한 정해진 규칙도 없다. 오직 교장의 자의에 의해서 결정된다</strong>.<br><br>다 만, 당해년도 근무평정 최고 점수를 누가 받느냐 (속칭 왕 수라고 한다)하는 것은 관례상 교무부장이 받는다거나, 아니면 이 왕수 하나만 추가하면 바로 교감 나갈수 있는 사람에게 준다는 불문율 비슷한게 있다. 하지만 그것도 교장 마음이니 아무도 장담 못한다.&nbsp; <br><br>이렇게 교장에 의해 마음대로 매겨질수 있는 근무평정이다 보니 <strong>그것을 잘 받기 위해서는 교장의 눈에 들어야 하고, 교장이 생각하기에 잘 근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strong> 교장이 바뀌면 평정기준도 바뀌는 것이다(물론 서류상으로야 학생지도 등등의 세부항목이 있지만, 미리 수우미 대상자 정해놓고 세부항목 점수는 거기에 맞춰 끼워 넣는다는거야 이미 알사람 다 아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인 즉슨, 교장이 청소를 중요시하면 수업을 전폐하고라도 매 수업시간에 학생들 청소를 빡빡 시켜야 하며, 교장이 행정사무를 중요시하면 맨날 서류뭉치 들고 끙끙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br><br>이렇게 교장 눈에 들면 부장이 된다. 부장이 되면 적어도 근무평정에서 두번째 등급은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부장들 중에 한 두명이 최고 점수를 받는 것이다. 이로써 <strong>부 장교사들은 기묘한 집단을 이룬다. 그들은 다른 교사보다 높은 점수를 확보한 집단이라는 우월감으로 자기들끼리 뭉치지만, 다시 그 속에서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 교장의 총애를 다투어야 한다는 점에서 치열하게 시기하고 견제한다. 이 모든 것이 교사에게 기대되는 모습이 아님은 당연하다.</strong> 더 나아가 교장이 아부를 좋아하면 아부를, 술을 좋아하면 술자리를, 놀이를 좋아하면 노래방 모임을, 돈을 좋아하면 금일봉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많은 부장교사들이 이런식으로 산다. 그 이유는 결국 교장이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strong>그들이 승진하려면 그것이 절대권력에 얼마나 잘 보이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strong>. 본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기준과 점수, 이것이야 말로 절대권력의 핵심조건임을 이미 노자와 한비자가 수천년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br><br>그러니 교감으로 승진하고자 마음먹은 교사는 교육적 소명과 철학보다는 교장의 취향에 자신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strong>대부분의 교장은 이런 과정을 거쳐 교장이 되었기 때문에 교실수업에는 별 관심이 없다.</strong> 그런 일상적인 교실수업과 교육장면 보다는 외부에 폼내기 좋은 것들, <strong>특별한 수업, 특별한 사업이 교장의 관심사다.</strong> 따라서 교장 눈에 들려면 이런 특별한 사업들에 헌신해야 한다. 불행히도 <strong>교사들의 수업시수는 이런 특별한 사업에 헌신할만큼 널널하지 않다.</strong> 따라서 </span><span style="FONT-SIZE: 100%"><strong>특별한 사업의 대가는 일상적인 수업의 부실화다. <br></strong><br>여기서 또 다시 고통스러운 역설이 반복된다. 교사는 승진하려면 교사이길 포기해야 한다. 교사일수록 그는 승진과 멀어지며, 교사가 아닐수록 그는 승진과 가까워진다. 보통 근무평정에서 왕수를 받을 정도의 위치가 되려면 </span><span style="FONT-SIZE: 100%"><strong>두세 학교를 거치면서 10년여에 걸쳐 다양한 교장들의 취향에 맞춰가며 간과 쓸개를 내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받게되는 훈장이 바로 왕수인 것이다.<br></strong><br>그러나 왕수만 받았다고 승진이 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여기까지는 승진병 환자라면 누구나 웬만큼은 한다. 그래서 동점자가 속출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strong>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장치가 있다. 이른바 연구가산점</strong>이다. (다음에 계속)</span><br><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교장" rel="tag">교장</a>,&nbsp;<a href="/tag/학교장" rel="tag">학교장</a>,&nbsp;<a href="/tag/교원승진" rel="tag">교원승진</a>,&nbsp;<a href="/tag/근무평정" rel="tag">근무평정</a>,&nbsp;<a href="/tag/학교" rel="tag">학교</a>,&nbsp;<a href="/tag/교사" rel="tag">교사</a>,&nbsp;<a href="/tag/교원평가" rel="tag">교원평가</a>,&nbsp;<a href="/tag/학교개혁" rel="tag">학교개혁</a>,&nbsp;<a href="/tag/교육개혁" rel="tag">교육개혁</a>,&nbsp;<a href="/tag/교육혁신" rel="tag">교육혁신</a>,&nbsp;<a href="/tag/썩은교육" rel="tag">썩은교육</a>,&nbsp;<a href="/tag/공교육" rel="tag">공교육</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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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Nov 2009 10:36: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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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교장이 되는 길 (1)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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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size: 100%;">도대체 어떤 교사들이 교장이 되기에 교장이 그 모양이냐는 궁금증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설마 제대로 정신박힌 교사가 교장되기가 그렇게 어렵겠냐는 의구심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사가 교장이 되기 위해 거쳐가야 되는 길을 정리해 봅니다.(다른 블로그에 썼던 글들 계속 옮겨 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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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학교. 갈수록 교육부는 초중등교육을 지자체로 이관하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교장의 권력은 더욱 세진다. 교사들은 교장이 되기위해 해바라기가 되어간다.<br />
<br />
그런데, 교장들 세계에 "교장으로 부임한 첫날 자리에 앉으면 눈 앞에서 주마등처럼 지난 세월이 흘러간다."라는 말이 있다. 교장이 되기 위한 과정이 정말 지난하고 길고 험했단 뜻이리라. 학교를 책임지는 수장이 쉽게 되는 것도 문제겠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지난하고 험한 길이 학생들의 교육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영어 교사가 운동장에 구덩이를 100개를 파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했는데 왜 인정해 주지 않느냐라고 따지면 "삽질"이라고 비웃음을 살 것이다. 그런데 교장이 되기 위해 주마등이 떠오를 정도로 파란만장했던 그 고생들도 학생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삽질"이라는 것에 한국 교육의 비극이 있다.<br />
<br />
이제부터 그 삽질을 하나하나 분석해 볼 것이다.<br />
<br />
교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교장 자격증을 획득해야 한다. 교장 자격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장 자격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럼 그 연수는 어떻게 받나? 그건 국가가 연수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켜 주어야 받을 수 있다. 즉 일정 요건이 되면 연수를 받고 자격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를 정해 놓고, 순위를 매겨 일정 인원수에서 자른다는 것이다. 그럼 그 연수에 지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교감자격증을 가져야 한다.<br />
<br />
따라서 이 삽질의 시작은 교감이 되기위한 경쟁에서부터 시작된다. 자, 그럼 한 사람의 교사가 교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챙겨 보자.<br />
<br />
사실 이 시점에서 필자도 곤란을 느낀다.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학 박사이면서, 나름 유능한 교사로 자부하는 필자도 승진을 하려면 그 분야를 따로 시간내어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br />
<br />
어쨌든, 정리해보면 교사가 교감이 되기 위해서는 승진후보자 명단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하며, 그 상위권에 오른 교사들을 추려서 교감 연수를 실시하고, 교감자격증을 준다. 그럼 승진후보자 명단에 이름 올리는 순서의 기준이 되는 점수는 어떻게 산출하나?<br />
<br />
1. 경력평정 2. 근무평정 3.연구가산점 의 합께로 산출한다.<br />
<br />
경력평정은 교사가 근무한 햇수를 의미한다. 근무평정은 근무할때 교장으로부터 받은 평가를 의미한다. 연구가산점은 문자 그대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이렇다.<br />
<br />
"오래 근무하고, 그 근무실적이 우수하면서 특출한 연구성과가 있는 교사가 교감이 된다."<br />
과연 그럴까? 안타깝게도 그 반대라는 것이 문제다. 먼저 경력평정부터 살펴보자. 문구상으로는 기본15년, 초과 5년 모두 20년이 평정 대상이 된다. <br />
<br />
그런데, 두가지 고약한 것이 있다. 바로 경력 등급과 경력 가산점이다. 경력 등급은 같은 개월수를 근무하더라도 서로 다른 점수를 받는다는 것이다. 가 경력이 가장 많은 점수를 받고, 나, 다 순서로 이어진다.<br />
<br />
문제는 교사만 하다가 교감이 된 사람보다 장학사나 연구사 좀 하다가 교감이 된 사람이 교장승진에 필요한 가 경력이 더 많아서 교장되기 더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만 하다 교감이 될 경우 그냥 교감으로 정년퇴임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많은 교사들이 장학사나 연구사가 되려고 거의 발악을 한다. 기실 거의 강등에 가까운 이동인데도 그걸 마치 승진한것처럼 여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br />
<br />
그런데 교감이 되기위한 경력에는 불행중 다행으로 교사 경력과 장학사 경력이 함께 가 로 분류되어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력 가산점에 있다. 만약 이 가산점이 없다면, 무탈하게 징계없이 20년을 근무한 교사는 모두 경력점수가 만점이 되고 말 것이다. 이래서야 줄세우기가 되지 않는다.<br />
<br />
그래서 이런 저런 명목을 달아 같은 개월수를 근무하더라도 매달 작지만 몇점식의 가산점이 추가되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명목이야 가지가지다. 말많고 탈많은 벽촌오지 근무, 시범학교 근무, 부장교사 근무, 교사대부속학교 근무, 기타 등등이 있다. 이 중 농어촌에서는 오지 근무, 도시 지역에서는 시범학교 근무가 가장 말썽을 일으킨다. 아무런 교육적 소신 없이 점수를 위해 벽촌에 근무하는 교사가 그 지역에 무슨 애정을 가질 것이며, 단지 승진 가산점을 위해 온갖 프로젝트를 벌려놓고 보고서야 발표회야 정신없는 교사가 무슨 교실 수업을 제대로 하겠는가? 그 시범사업이라는 것도 온갖 해괴한 것들로 교실수업과 직접 관련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심지어 음악교사가 과학수업개선 시범팀에 끼여들기도 한다.<br />
<br />
 그것도 그 학교 교사 전체가 가산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열댓명의 프로젝트 팀이 가산점을 받는 것이니, 그 팀에 끼기 위해서는 교장,교감의 눈에 들어야 한다. 심지어는 프로젝트 사냥꾼들이 있어서 그런 사업 벌리는 학교만 골라가며 전근다니는 교사가 있을 지경이다. 문제는 그런 시범사업이 하나 벌어지면 그 열댓명이 아니라 전체교사, 전체 학생들이 이런저런 일치다거리 하느라 부산스럽다는 것이다. 결국 열댓명의 승진점수를 위해 온 학교가 들썩거리는 상황이 되니,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br />
<br />
그러나 이런식으로 경력점수를 만점을 채우고 다시 가산점까지 보태야 겨우 교감 승진 경쟁에 명함을 내밀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각종 시범사업 쫓아다니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교과목이 뭐였는지 잊어버리는 것은 시간문제며, 시범사업 하는 학교 리스트와 그쪽 연줄관리하는데만 도가 트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을 어찌 교사라 하겠는가? 하지만 교감이 어디 교사인가? 그러니 교감이 되기 위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교사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니 참으로 오묘하지 않은가?<br />
<br />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점수차도 많이나는 근무평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 참.....(다음에 계속)</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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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0 Nov 2009 06:33: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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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다른 설치형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호스팅 비용의 압박으로 이리로 옮겨옵니다.<br>문득 학교장의 권한으로 교사들을 강제 전보 시키는 인사정책을 "무능교원 강제전보된다"로 발표한 기자들의 견강부회에 기가 막혀 다시 읽어 봅니다. 과연 학교장이 그럴 능력과 의지와 철학이 있을지... 그 자신들 대개 무능, 부패 교원들이었을 학교장들이 누구를 평가해서 내친다는건지... 결국 능력있고 의기있는 선생님들만 이리저리 내쳐지게 생겼습니다. 이하, 옮겨온 글입니다.<br><br><br><br><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30%">교장 되기 (Becoming Principal)<br></span></strong></div></strong><br><span style="FONT-SIZE: 100%">아, 이건 교장으로 승진하기라는 의미가 아니다. 승진을 해서 부임한 교장이 어떻게 교장이 되어가나라는 뜻이다. 즉, 이른바 교장단 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화 기능에 대한 짤막한 고찰이다. 실제로 전교조 출신 공모제 교장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도 이른바 교장단회에서 따돌림을 받고, 그들과 어울리기 힘들다는 것이다.<br><br>전교조 출신은 아니지만, 내가 무척 좋아했던 퇴직 교장이 있어서 한번 물어 보았다. 도대체 신임 교장들은 어떤 식으로 교장의 관행을 배우는가? 그 분의 입에서 토로된 기가막힌 사례들은 이렇다.<br><br>1) 처음 교장단 회에 나가자 퇴직이 얼마 안남은 노련한 교장이 선배 노릇을 하며, 이것 저것 가르쳐준다며 귀찮게 굴었다. 그런데 그 이것 저것이란 어떻게 이중장부를 잘 활용해서 각종 공사, 기자재 납품 등에서 돈을 남겨 먹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분은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하도 복잡하고 듣기도 더러워서 기억하지 않았다고 한다.<br><br>2) 그 분이 또 선배 교장들에게 들은 비법은, 법인 카드를 이용해서 친지들 대접하기였다. 자기 돈 내서 식사하는 교장은 바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물론 각종 경조사 비용도 자기돈으로 내는 교장은 바보 소리 듣는다고 한다.<br><br>3) 그럼 교육자로서 학교 운영자로서 교장의 비법과 노하우는 전수되는가 물어봤더니, 그런거는 거의 없고, 기껏 모여서 하는 이야기가 누구네 학교는 전교조가 많아서 힘들다더라, 전교조 잡는 법은 분회장에게 승진점수 메리트를 주면서 꼬시는 거라더라 등등의 것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각종 교육 예산의 헛점을 이용해서 해외여행 나갈 궁리들을 하더라는 것이다.<br><br>간혹, 교육적 마인드에서 진지한 대화를 꺼내 보는 교장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교장 처음 해보나?" 하는 이상한 반응에 직면하기 일쑤라고 한다. 교장단회의... 도대체 그 안에서 오가는 이야기를 누가 몰카로 녹음이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썩을수 밖에 없으니.....</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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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9 Nov 2009 00:21:31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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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학생들이 만든 지식E채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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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요즘 수업시간에 교실에 있는 여섯대의 컴퓨터를 <object width="480" height="400"><param name="movie" value="http://v.egloos.com/v.sk/egloos/f0034200%7C1564575/20091106161100002241201701" /><param name="flashvars" value="skinFile=egloosSkin.swf"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wmode" value="transparent" /><embed src="http://v.egloos.com/v.sk/egloos/f0034200%7C1564575/20091106161100002241201701"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8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flashvars="skinFile=egloosSkin.swf" /></object>이용해서 지식e채널 같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제대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어 했습니다.<br><br>그 중 여학생들이 중심이 되서 만든 것 하나 올려봅니다. 누가 여학생이 컴과 친하지 않다고 했던가요?<br><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ucc" rel="tag">ucc</a>,&nbsp;<a href="/tag/아시아" rel="tag">아시아</a>,&nbsp;<a href="/tag/유시시" rel="tag">유시시</a>,&nbsp;<a href="/tag/동영상" rel="tag">동영상</a>,&nbsp;<a href="/tag/학생작품" rel="tag">학생작품</a>,&nbsp;<a href="/tag/교육실천" rel="tag">교육실천</a>,&nbsp;<a href="/tag/사회과" rel="tag">사회과</a>,&nbsp;<a href="/tag/사회과교육" rel="tag">사회과교육</a>,&nbsp;<a href="/tag/참교육" rel="tag">참교육</a>,&nbsp;<a href="/tag/학생중심교육" rel="tag">학생중심교육</a>,&nbsp;<a href="/tag/자기주도적학습" rel="tag">자기주도적학습</a>,&nbsp;<a href="/tag/학교" rel="tag">학교</a>,&nbsp;<a href="/tag/공교육" rel="tag">공교육</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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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Nov 2009 07:21:23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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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학교의 비정규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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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font size="2">요즘 학교에 부쩍 낯선 얼굴들이 많아졌습니다. <br />
주로 영어,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 때문에 새로 채용된 강사들입니다.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br />
다른과목과 달리 용가리 통뼈인 영어, 수학은 학급을 갈갈이 찢어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합니다. 솔직히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잘게 잘라도 수준차는 나는 법이니까요. 예컨대 전교 1,2등 하는 녀석이 '상'반에 있다고 할때 '상'반에서는 수준차이가 없는 것일까요? 해답은 한 교실에서 각자 자기 페이스에 따라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핀란드 방식이지, 수준별 수업은 아닐 것입니다. 굳이 수준별 하려면 한 15 등급으로 학급을 쪼개던가....<br />
<br />
어쨌든 현재는 영어 수학은 5개 등급으로 쪼개어 수업을 합니다. 이게 다섯반을 모아서 다섯 등급으로 재편하는게 아니라 세 반을 모아서 다섯 등급으로 재편합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 수학만은 수업시간에 교실에 20명 정도만 들어옵니다. 그러니 당연히 교사가 더 필요합니다. 이때 더 필요하게 된 교사를 '수준별 강사'라고 불리는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고 있는 것입니다.<br />
<br />
이들은 다른 영어 수학 교사들과 동등하게 한 학급을 맡아서 동등한 시간만큼 수업을 합니다. 심지어 학교의 각종 행정잡무도 맡아서 수행합니다.&nbsp; 그런데 이들은 월 120만원 정도의 저임금을 받습니다. 게다가 시험기간, 수련회 등으로 수업이 없는 주간에는 임금을 공제당합니다. 한 마디로 이들은 노동자(LABOR: Worker가 아닌)취급을 받습니다. 이들은 교사로 대우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교내 또 다른 비정규직인 기간제교사와 다릅니다. 기간제교사는 다만 종신직이 아닌 교사이지만, 이들 수준별강사들은 교사라기 보다는 차라리 행정보조요원(흔히 말하는 급사)에 가까운 대우를 받습니다. 여기에 더해 회화 전담 영어강사, 그리고 인턴 교사들까지 도입할거라고 합니다.<br />
<br />
똑같이 25살 동갑내기에 똑같이 영어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출산휴직한 교사 대신 기간제교사로 와 있고, 어떤 사람은 수준별강사로 와 있다면 똑같은 시간, 똑같은 수업, 똑같은 업무를 보고서도 봉급은 두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전교조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교사의 아픔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비판을 듣고있는 마당에 이제는 기간제교사를 부러워하는 이름도 다양한 비정규직교사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만큼 정규직교사를 덜 채용하겠죠.<br />
<br />
이렇게 학교에 서열이 생깁니다. 정규직교사,기간제교사,수준별강사,회화전담강사, 인턴교사..... 아이들도 이 서열을 기가막히게 알아냅니다. 수준별강사 수업시간은 거의 통제불능의 아수라장입니다. "네가 감히 나를 어쩔거냐? 급사 대우 받는 주제에...." 이런식으로 들이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건 교육이 아닙니다. 정히 수준별 수업을 이렇게 할거였으면 영어 수학 교사를 더 많이 뽑았어야 했습니다. 아니면 영어 수학 교사들을 모조리 해고한 다음 전원 수준별 강사를 쓰던가.... 이렇게 차별과 설움을 차곡차곡 쌓이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교육을 하라고 하니 참 보기에도 딱할 지경입니다.<br />
<br />
물론 억울하면 출세하고, 억울하면 임고 붙어라고 말할수 있겠죠. 하지만 억울한 사람을 교실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그 억울함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교실에 넣고 싶으면 억울함을 풀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font><br />
<br />
<a href="http://garden.egloos.com/10001614">이글루스 가든 - 자유로운 아이들, 아름다운 교육을...</a><br/><br/>tag : <a href="/tag/비정규직" rel="tag">비정규직</a>,&nbsp;<a href="/tag/학교" rel="tag">학교</a>,&nbsp;<a href="/tag/교육" rel="tag">교육</a>,&nbsp;<a href="/tag/수준별이동수업" rel="tag">수준별이동수업</a>,&nbsp;<a href="/tag/수준별강사" rel="tag">수준별강사</a>,&nbsp;<a href="/tag/인턴교사" rel="tag">인턴교사</a>,&nbsp;<a href="/tag/학교의비정규직" rel="tag">학교의비정규직</a>,&nbsp;<a href="/tag/기간제교사" rel="tag">기간제교사</a>,&nbsp;<a href="/tag/임고" rel="tag">임고</a>,&nbsp;<a href="/tag/88만원세대" rel="tag">88만원세대</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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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Nov 2009 12:53:21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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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헌재 패러디의 포괄적 버전은 보수파들이....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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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font size="2">헌재 판결에 대해 한 마디 했다가, 내 블로그가 별안간 성지순례를 당했다. 억울하다. 나 보다 더 대단한 헌재 패러디의 대가가 있단 말이다. 누구냐고?<br />
<br />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회창의 내공은 남다른 것 같다. 네티즌들이 헌재 판결을 가지고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을때, 이회창 총재께서는 이 모든것을 포괄한 거대한 한편의 패러디를 완성하셨다. 그야말로 변증법적 지양이라고 해야할까? 헌재의 판결을 부정하면서 다시 헌재의 판결의 부정을 부정하면서 헌재 판결과 그 부정을 모두 부분으로서 포괄하는 전체로 나아가고 있다. 언제 이회창이 헤겔을 공부했는지....그런데 공교롭게도 모든 우빨들이 이 논리를 따라하고 있다. 하긴 헤겔도 원래는 보수파 아닌가?<br />
<br />
자 한번 직접 살펴보자.<br />
<br />
1. 이회창 총재는 30일 전날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에 대한 판결과 관련해 "헌재가 부여받은 사법심사의 권한을 국회의 자율권 운운하며 피한다면 스스로 사법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5역 회의에서 "헌재가 절차의 위법성을 확정하고서도 국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발뺌한다면 헌재는 왜 애써 위법 판단을 했고, 또 헌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다수에 의한 의사결정이 다수의 횡포에 의해 이루어져 진정한 다수결의 원칙에 반한다면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은 사법부의 판단뿐이라고 주장했다.<br />
<br />
<br />
여기까지 신랄하기 짝이 없다. 누가 이회창을 보수라 했는가 하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래서 이것을 헌재 판결에 대한 부정으로 보자. <br />
<br />
그런데, 곧 이어서<br />
<br />
2. 이 총재는 헌재 판결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도 헌재 결정이 선고된 이상 존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br />
따라서 여기서는 헌재 판결에 대한 부정을 다시 부정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헌재판결의 긍정이 될 수는 없다. 그럼 순환론이 되니까. 그렇다면 이 총재는 왜 헌재 판결을 부정한뒤, 그 부정을 다시 부정했을까? 바로 사법부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다. 헌재 판결도 사법부의 한 부분이요, 헌재 판결에 대한 부정, 비판도 사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니, 결국 지켜야 할 것은 사법부의 권위요 결정에 대한 존중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다음 그림과 같이 변증법적 지양이 일어난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2/00/f0034200_4aee2af357800.jpg" width="500" height="317.85063752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2/00/f0034200_4aee2af357800.jpg');" /></div><br />
이렇게 됨으로써 이회창 총재와 그의 논리를 추종하는 진명햏등의 보수 우빨들은 네티즌들의 헌재놀이를 비난하면서 최종적으로 그 결정판에 가담하게 되고 말았다. 그걸 요약하면 이렇다.<br />
<br />
<span style="font-weight: bold;">"헌재의 판결은 잘못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효하다." </span><br />
이로써 헌재 놀이가 계속되고 말았다.<br />
<br />
기왕 놀아 본거 더 놀아보자. 그럼 만약 사법부에 대한 존중을 부정한다면? 그래서 국가의 근간을 수호하는 사법부로서 위상을 스스로 실추시킨 대한민국 사법부를 부정한다면? 그럼 다시 그 부정을 부정하면서 "사법부는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기관을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새로운 긍정, 지양으로 나아가게 된다. 실제 헤겔 변증법 자체가 이런식으로 거대한 보수주의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어쨌든 이회창은 참 큰 보수임에 분명하다.</font><br />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7.egloos.com/pds/200911/02/00/f0034200_4aee2d0e91c9a.jpg" width="500" height="357.00389105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7.egloos.com/pds/200911/02/00/f0034200_4aee2d0e91c9a.jpg');" /></div><br />
<a href="http://garden.egloos.com/10002066">이글루스 가든 - 시사진보가든...시사비평을 통해 ...</a><br/><br/>tag : <a href="/tag/헌재" rel="tag">헌재</a>,&nbsp;<a href="/tag/헌재판결" rel="tag">헌재판결</a>,&nbsp;<a href="/tag/정치" rel="tag">정치</a>,&nbsp;<a href="/tag/진보" rel="tag">진보</a>,&nbsp;<a href="/tag/헌재놀이" rel="tag">헌재놀이</a>,&nbsp;<a href="/tag/변증법" rel="tag">변증법</a>,&nbsp;<a href="/tag/헤겔" rel="tag">헤겔</a>,&nbsp;<a href="/tag/이회창" rel="tag">이회창</a>,&nbsp;<a href="/tag/헌재패러디" rel="tag">헌재패러디</a>,&nbsp;<a href="/tag/미디어법" rel="tag">미디어법</a>,&nbsp;<a href="/tag/헌법재판소" rel="tag">헌법재판소</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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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회에 대해 생각하기</category>
		<category>헌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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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2 Nov 2009 05:12:28 GMT</pubDate>
		<dc:creator>부정변증법</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네티즌, 헌법재판관 둘 중 하나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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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font size="2">헌법재판소에 대한 네티즌들의 조롱이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br />
이른바 "위법은 있었으니 제정된 법률은 유효하다"는 판결 때문이다. 이를 풍자하여 네티즌들이 수많은 변종 패러디를 만들어내고 있다. 널리 알려진것만도 다음과 같다.<br />
<br />
'오프사이드는 맞지만 골은 인정된다'<br />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br />
'회사자금을 횡령했지만 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br />
'훔친 물건이지만 소유권은 인정된다' <br />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은 맞지만 메달을 박탈하지는 않는다'<br />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점수는 인정된다'<br />
'무단횡단은 잘못이지만 이미 길을 건넜으니 괜찮다'<br />
'주가조작은 불법이지만 시세차익은 유효하다'<br />
"위조지폐임이 분명하나 화폐로서의 효력은 없다'<br />
심지어  "한일합방 역시 과정은 위법해도 결과는 유효하다' 까지 나왔다.<br />
이런 논리라면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패러디 한 10개씩은 30분 안에 만들 수 있을 것이다.<br />
<br />
그런데 문제는 검찰은 국회의원은 대통령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도 헌법재판소는 결코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헌법은 나라의 근간이며 헌법재판소는 그것을 수호하는 최후의 기관이다. 이는 고대 같았으면 신탁을 내리는 신전에 해당되는 것이며, 중세 같으면 교황이나 추기경에 갈음하는 것이다. 그래서 헌법에서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누리는 최종 판관은 supreme court 인 것이다.<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6.egloos.com/pds/200911/01/00/f0034200_4aecda468087e.jpg" width="399" height="2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6.egloos.com/pds/200911/01/00/f0034200_4aecda468087e.jpg');" /></div>근대는 모든 법과 판단의 최종 근거로서 종교 대신 인간의 자연권, 기본권을 내세우는 것으로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의 기본권을 문서화 함으로써 헌법이 만들어졌고, 이러한 인간의 기본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가의 기본적인 얼개를 법으로서 규정해야 하다는 것이 바로 입헌주의의 출발이다. 따라서 헌법수호기관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고대 아테네로 치면 델피의 무녀들이 아폴론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나라의 근간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뜻이니 국기문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11/01/00/f0034200_4aecdaa8766a4.jpg" width="400" height="3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5.egloos.com/pds/200911/01/00/f0034200_4aecdaa8766a4.jpg');" /></div>소크라테스는 "무신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혐의로 사형을 받았다. 당시 아테네인에게 최종적인 판단의 든든한 근거가 되는 신을 조롱하거나 회의하는 것은 목숨을 빼앗아야 할 정도로 큰 죄악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에 헌법을 조롱하고 있는 이 사태를 방치해야 하는가?<br />
<br />
둘 중에 하나는 처단해야 한다. 헌법을 조롱하고 있는 네티즌이던가, 아니면 이렇게 헌법을 조롱할 수 있는 거리로 전락시킨 헌법재판소던가. 그런데 헌법재판소를 처단할 수는 없으니 재판관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생각해 보라. 고대 아테네에서 신탁을 구하러 간 사람들에게 별안간 유행가 한자락, 혹은 농담을 지껄인 신관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속에 깊은 뜻이 있는 줄 알고 골머리를 썩히던가 아니면 그 신관을 능지처참하던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국기문란범을 당장 잡아서 법의 응징을 해야 할 것이다.</fon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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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1 Nov 2009 00:52: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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