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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과 공그의 행방불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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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열해지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7 Mar 2009 07:51: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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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과 공그의 행방불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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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열해지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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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일본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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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family:'바탕','Batang';">나는 원작에 딸린 영화는 거의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원작이 좋든 나쁘든 말이다. 영화에 딸린 원작이 아니라, 원작에 딸린 영화. 원작이 좋은 경우, 그것을 가지고 만든 영화는 50% 정도의 신뢰도를 가지고 가는데(본인에게) 그 신뢰도가 바닥을 보인 게 강풀의 순정만화였다. 강풀의 순정만화로 인해 원작에 딸린 영화를 보는게 두려웠는데... 얼마전에 재도전을 해보았다. 원작에 딸린 영화 도전기라고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br />
<br />
사실 일본영화는 많은 작품이 원작에 바탕을 두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열편 넘게 드라마, 영화로 제작됐고(용의자 X의 헌신은 4월에 개봉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쿄 타워>, <유레루> 다들 한 번씩 들어봤던 작품들 모두 원작이 존재한다.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의 원작이 있는 걸 알고도 놀랐었지. 원작(책)이 다양한 방향(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등)으로 뻗어나가는 건 일본을 능가하기 힘들 듯 싶다.<br />
<br />
<눈물이 주룩주룩>을 접한 건 우연찮게도 Mnet에서였다. 원더걸스의 미안한 마음?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눈물이 주룩주룩>이더라. 내용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데 눈에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꼼짝않고 지켜봤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츠마부키 사토시.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인 영화. 게다가 원작이 있댄다. 바로 원작을 빌려봤고, 얼마전에 영화를 봤다. <br />
<br />
그 결과...<br />
<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span><br /><br /><span style="font-family:'바탕','Batang';"><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bc46fc51.jpg" width="500" height="2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bc46fc51.jpg');" /></div><br />
원작에 엄청나게 충실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원작하고 똑같다. 각색이고 뭐고 필요없고, 그냥 원작을 시나리오화 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작이 어떤가, 물어보면 볼만하다. 눈물이 주룩주룩 나올 정도로 슬픈 것도 아니고 웃음이 깔깔깔깔 나올 정도로 웃긴 것도 아니다. 그냥 정적인 바다같은 느낌? 큰 갈등이 없다. 줄기가 되는 갈등이 존재하지 않으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맛도 없지 않다. 자잘한 갈등,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출, 어머니의 죽음, 요타가 섬에서 나가게 된 일, 요타의 연애, 재회...... 다양한 에피가 있지만 크게 관통하는 것이 없달까? 원작에 충실했으니 영화도 마찬가지. <br />
<br />
나른할 정도로(조금 더 했으면 지루할 정도로) 흐르는 스토리 안에서 볼만한 것은, 역시 배우들의 얼굴 아닐까?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c89c3d5c.jpg" width="500" height="2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c89c3d5c.jpg');" /></div><br />
거적대기를 걸쳐도, 난닝구만 입어도 빛나는 이 남자의 얼굴. 선한 얼굴 가득한 매력이 장난 아니다. 일본내에서는 연기파 배우라고 불린다는데,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굉장히 잘생겼다. 옷이 날개가 아니라 얼굴이 날개인 셈. 내가 츠마부키 사토시를 처음 본 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였다. 그 때 조제로 분한 여자의 연기가 완전 쩌쩌쩌쩌쩌쩔어서 이 남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삼 다시 봤다. 너무 잘생겼어. 짜식. <br />
<br />
끝까지 이 남자가 동생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동생을 사랑한다는 마음이 가득해 찌잉한 맛은 있었다. 순애보, 한 여자만을 지키고 사랑하는 것에 무지무지무지무지 잘 어울릴 것 같은 얼굴인데... 웃는 걸 보면 여러 여자 울릴 것 같기도 하고. 표정이 다양하고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해 뭘 해도 반짝반짝 빛나 보이더라. 완전 쑝간 듯.<br />
<br />
미소년 같아 까악.... 난닝구만 입고 나오는데, 갑빠도 별로 없어서.... 더 미소년 같은 남자. <br />
아... 이런 소년 같은 남자가 오빠라면... <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dbfea298.jpg" width="500" height="2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7dbfea298.jpg');" /></div><br />
내게 <라스트 프렌즈>의 악몽을 안겨준 나가사와 마사미. 근데 비주얼이 쩐다. 둘이 바라보고 있거나 나란히 서있으면 어머나, 이건 본 적없는 아름다움이야- 수준의 빛이 난다. 사토시가 키가 조금 작고 마사미가 큰 편이라 키 차이로 인한 훈훈함을 보긴 힘든데... 웃는 얼굴이 시원시원해서 둘이 웃고 있으면 화면이 꽉- 찬 느낌. 난 마사미가 이렇게 예쁜 줄 처음 알았다. <라스트 프렌즈> 때는 좀 부어 보이기도 했고, 우에노 주리 퐈이야! 모드였으며 마사미가 연기를 참... 발로 했기 때문에 밉상이었는데.. 이 뭐 비주얼이 연기를 다 눌러 재끼고 고개를 끄덕끄덕...<br />
<br />
연기에 대해서는 뭐 말이 필요할라나 모르겠다. 와하하하하 웃고 말괄량이처럼 구는게 <라스트 프렌즈> 때의 그 구질구질한 연기보다는 잘어울린다. 집을 나가면서 오빠한테 사랑한다고 할 때는 조금 오- 싶더라. 원작에 지나치게 충실해서 내용을 모조리 알고 본 상태이기에 감동이 덜했던 거지, 아마 전혀 모르고 봤으면 어흑, 어떻게... ㅇㅈㄹ 했을지도 모르겠다. 마사미 역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표정변화가 눈에 확확 띈다. 엥엥거리는 목소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동생의 목소리라고 치면 괜찮았던 듯. <라스트 프렌즈>의 악몽을 10g쯤 씻어줬다. 다행인 듯.<br />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80b66ffe9.jpg" width="500" height="262.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3/27/35/e0047635_49cc80b66ffe9.jpg');" /></div><br />
소재만 놓고 보면 상당히 진부하다. 혈연관계를 비틀고 비꼬면서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는 널리고 널렸다. 특히 어머, 알고 보니 배다른 남매, 어머, 알고보니 친남매... 핏줄이야기로 한 오십부를 이끈 <핏줄의 동쪽>(자매품: 에덴의 핏줄)도 있지 않은가. 부모가 재혼을 하면서 맺어진 혈연관계. 이 둘이 사랑한다면? 둘의 사랑은 사회나 세상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 이런 소재로 많은 팬픽들을 보아온 나로선, 이런 경우는 존내 애절해질 것 같다. 마음은 끌리는데 세상의 이목, 제 부모의 이목... 대박...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게 <젊은 느티나무>라는 단편소설이었다. 이게 아마 수능에 나왔나...<br />
<br />
당시 그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란... 채만식 선생의 <치숙>, 故 박경리 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을 보다가 저런 자극적인 소재라니!!! 이랬던 기억이 난다. <젊은 느티나무>에서 주인공 두 사람은 부모의 재혼으로 맺어진 남매 관계. 끄악. 둘은 서로를 좋아하고 그 마음을 깨닫고 피하고 나중에 룰룰랄라 해피엔딩을 암시한다.(끝까지 해피엔딩의 모습이 보여지진 않지만) 진짜 존내 감동이었는데... <눈물이 주룩주룩>도 그런 경로를 밟다가 삐끗한 경우라고 보고 싶다. 새드엔딩. 그 새드엔딩의 진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둘을 맺을 수 없어서 요타를 죽인 건지, 절대 맺어질 수 없음을 암시하고자 요타를 죽인 건지, 카오루에 대한 헌신을 고이 간직하고 저세상으로 가라고 요타를 죽인 건지... 제목처럼 눈물을 주룩주룩 뺄려고 죽인 건지...<br />
<br />
어떻든, 아쉬웠다. 진부해도, 열이면 열,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라도 해피엔딩이 되길 바랬다. <br />
결코 허락되지 않는 사랑이라 할지라도...<br />
<br />
* 강력추천은 하지 않지만, 이런 류(뭔가 진부하지만 재미난)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쯤 보길 바란다.<br />
<br />
<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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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문화생활</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308340#comments</comments>
		<pubDate>Fri, 27 Mar 2009 07:49:13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090205] 워낭소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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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family:'바탕','Batang';">날 것, 생 날 것 그대로의 삶을 작디작은 스크린에 담는 것. <br />
그게 얼마나 위대하면서도 조악한 일인지 마음껏 깨달은 날이었다. <br />
눈물, 눈물, 눈물, 통곡.<br />
<br />
뭐가 그리 슬펐을까. <br />
나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br />
할머니, 할아버지의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워 자막이 등장하고..<br />
그들의 생활에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또 울먹이고.<br />
<br />
물론 연출된 부분도 있겠지. <br />
하지만 소를 팔러 가기 직전, 할머니, 할아버지의 눈물, 그리고 소의 눈물은 그 누가 연출할 수 있을까.<br />
큰 눈을 꿈뻑거리며, 사람이 직접 걷는 것보다 느리게 수레를 몰았던 소는 행복했을 것 같다.<br />
소를 너무 부리는 게 아니냐는 원망섞이 말이 나오는 걸 들었는데.. 글쎄..<br />
소를 걱정해 집에 두고 쉬게했다면 정말 소가 행복했을까?<br />
겨울, 겨울을 날 땔감을 한짐 끌고 오면서 소는 뿌듯하지 않았을까.<br />
내 마지막 일로, 40년 친구가 겨울에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지 않았을까?<br />
<br />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눈빛이 왜 그렇게 먹먹하던지. <br />
털은 다 헤지고, 윤기를 잃고,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면서도<br />
그 해의 농사를 다 지어주고 떠난 녀석을 보니 괜히 마음이 숙연해지더라.<br />
소를 장사지내준 자리에 막걸리를 뿌려주며 바라보던 할아버지의 표정도 가슴 아팠고.<br />
소를 팔자며, 소가 얼른 죽어야 당신 팔자가 핀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할머니도..<br />
소가 죽을 때, 먼저 가면 어쩌냐고 눈물 짓던 모습에 소는 행복했겠지.<br />
<br />
워낭소리. 그 소리가 울릴 때면 할아버지는 아픈 머리를 쥐고도 눈을 뜨고 소를 바라본다.<br />
소는 할아버지 곁을 지키며 음메- 소리를 내며 라디오 흐르는 수레를 이끌 뿐.<br />
딸랑딸랑- 그 워낭소리가 귓가를 울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br />
봄이 와 밭을 갈고, 모를 심고, 여름에 풀을 메고, 가을에 추수를 하고 겨울에 땔감을 준비하는 <br />
그 농사꾼 부부의 삶을 40년이나 함께한 소의 눈빛이 내 가슴에 박혀있을 듯하다.</span><br/><br/>tag : <a href="/tag/워낭소리" rel="tag">워낭소리</a>			 ]]>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문화생활</category>
		<category>워낭소리</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264880#comments</comments>
		<pubDate>Thu, 05 Feb 2009 02:58:43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081230] 쌍화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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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gongsiyoon.egloos.com/2235815</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1/03/35/e0047635_495f735e91ce9.jpg" width="500" height="713.15372424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1/03/35/e0047635_495f735e91ce9.jpg');" /></div><br />
<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br />
<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 />
<br /><br />정말 무진장 기대했던 영화. 개봉하자마자 보러갔었다. 포슷힝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야 끄적여본다. 다녀온 날 다이어리에 붙여놓은 영화표 아래 써있는 글.<br />
<br />
기대를 안했다면 좀 더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었을지도...<br />
<br />
그 때의 기분이 이랬나보다. 사실 며칠이 지나서일까? 그냥저냥 머리에 남은 게 거기서 거기다. 처음부터 굉장히 홍보 수단이었던 주진모, 조인성의 베드신, 그리고 송지효, 조인성의 수위높은 노출신. 근데 빈약한 스토리에 다 버로우. 베드신 수위가 미인도급이라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었다. 누군가는 나에게 미인도 수위는 45금(禁)이라는 말을 했지. 그래서 사실 노출신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감독/각본 전부 유하 감독이 연출하고 썼길래 이것도 역시 상당히 내 기대를 올려뒀다. 스토리 속 베드신이기를 바랬지, 베드신 속 스토리이길 바란 건 아닌데... <br />
<br />
야하긴 야하다. <br />
<br />
주진모- 조인성의 베드신은 한 번 나오는데 강렬하고, 송지효- 조인성은 여러 번 나오는데 체위가 다양하다. 베드신을 요약하면 이정도일까? 2시간 30분 정도의 러닝타임에서 한 손으로는 꼽을 수 없을 만큼의 베드신이 나온다. 셋 다 베드신 당시에는 전라. 수위가 뜨거울 정도로 높다. <br />
<br />
문제는, 베드신 당위성.<br />
<br />
일의 발단이고 전개고 절정이고 다 끌고 나가는 건 왕(주진모 분)이다. 왕의 사랑, 왕의 질투, 왕의 파멸이 이 영화의 큰 줄거리. 그 안에서 홍림(조인성 분), 왕후(송지효 분)는 다 휘둘리고 정신을 못차린다. 하지만 가장 외로웠던 것 역시 왕. 자신을 지켜주는 건륭위 총관 홍림을 계속해서 마음에 담고 있던 왕은 돌이킬 수 없는 명령을 내리고 그 때부터 세 사람의 사랑이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다. 그리고 홍림은 왕후를 품게 되면서 욕정의 늪에 빠지게 되지. <br />
<br />
보는 내내 걸리던게, 정말 홍림은 왕후를 연모의 대상, 정인으로 생각했냐는 것이다. 정말 한순간 욕정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로 생각했을까 하는 것. 처음 여자를 품었기에 그 달콤한 맛을 잊지 못해 왕후를 찾았던 건 아닐까? 게다가 나중에는 왕후가 더 몸이 달아 저를 찾으니까 그 금단에 몸을 던진게 아닐까? 뭔가 사랑이라는 느낌이 굉장히 적었다. 몸을 부대끼고 정사를 나누는 모습은 격렬했지만 그 안에 담긴 느낌은 글쎄.... 그 부분에서 몰입이 안되니까 영화 전체의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둘이 진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게 정확히 표현됐다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좀 더 간지나게 다가왔을 텐데...<br />
<br />
홍림은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왕후를 제 의지로 안으면서는 왕에 대한 죄책감으로 어쩔 줄 몰라하고, 그러면서도 왕후의 유혹에 손을 뻗는 남자. 연기는 뭐... 인성씨는 발음이 조금 더 좋았으면... 딱 첫대사를 하는데 으잉? 친구랑 발음이...좀... 뭐 그래도 조인성의 전라를 볼 기회가 흔할까? 뒷모습하고 상체가 나오는데 몸이 탄탄해서 놀랐다. 상당히 마른 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랐으면서도 잘 각잡힌 몸매. 조인성은 이 영화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포석을 이 영화를 통해 잘 다졌다고 본다. 영화 자체는 종니스트 안타까웠지만...홍림이 조금 더 진중하고 갈팡질팡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좋았을 거다.<br />
<br />
그리고 뭐, 왕은 멋있다. 보는 내내 목소리가 저렇게 좋은데, 주진모가 수야- 라고 말했었지. 아무리 봐도 질투하고 시기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집착수 같았단 말이지. 특히 왕후와 홍림의 정사 장면을 덮친(간통을 발견한) 서재신에서 두 사람을 묶어놓고 왕이 던진 말에 나는 진짜... 좁니 웃었다.<br />
<br />
거세하라!!!!<br />
<br />
진짜 여기저기서 풉- 소리가 들리는데, 사람의 웃음 포인트는 다 비슷한가봐.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너도 갖지마라- 이 생각일까? 집착지랄수의 끝을 보여준 왕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역 자체만 놓고 보면 왕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이지만 그 누구보다 격렬히 한 사람을 사랑하는 존재. 스토리가 조금 더 탄탄했다면, 그 매력이 더 배가 됐을텐데 아쉽다. 조인성의 몸과 두 사람의 설왕설래 키스신을 보느라 주진모 몸을 제대로 못 본 게 한이다. 주진모 몸은 그 때 이후로 안나왔는데! 제길롱롱롱<br />
<br />
보고 난 후에 제일 걱정됐던 건, 왕후 역의 송지효. 아 진짜, 여기에 출연하려 결심한 게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벗었다. 근데 임팩트가 있는 연기는 드물다. 진짜 아쉽다. 나는 여우계단 때도 송지효가 단연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히로인으로 단연 눈에 띌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영- 별로였다. 벗은 것 빼곤 남은 게 없어. <br />
<br />
기자시사회에서 뒷부분에 하도 말이 많아 영화를 조금 짤랐다고 들었는데... 내 상상으론 짜르길 잘했다. 영화가 좀 급 끝나는 것도 없지는 않은데... 아마 그 몇 분이 이어졌다면 좀비 공포 영화가 됐을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분명 웃음 포인트가 아닌데도 우스운 장면이 몇번 나왔다. 진중하고 의미있는 장면인데도 연출이 잘못됐던 걸까? 사람들이 피식피식 웃는 부분이 좀 있었다. 나도 마찬가지고. <br />
<br />
여러모로 종니 아쉬운 영화다. 동성애, 노출이라는 키워드로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높여놓은 건 마케팅의 성공이라 할 수 있는데... 보고 나서 조금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 작품성도 대중성도 기대한 나에게 남은 건 토실토실한 조인성의 엉덩이 정도인 듯 싶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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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tag : <a href="/tag/쌍화점" rel="tag">쌍화점</a>,&nbsp;<a href="/tag/조인성" rel="tag">조인성</a>,&nbsp;<a href="/tag/주진모" rel="tag">주진모</a>,&nbsp;<a href="/tag/송지효" rel="tag">송지효</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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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그의 문화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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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3 Jan 2009 15:02:57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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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M, S, K사의 연기대상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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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2008년이 가고 2009년이 왔다. 2008년의 마지막날 제사를 지내느라 바빴다. 공교롭게 12월 31일이 할아버지 제사여서... 제사 틈틈히 TV도 보고 아프리카로 방송도 봤다. 삼일을 꼬박 연기대상이며, 가요대전이며 연예대상이며 본 듯하다. 띄엄띄엄 봤지만 대상 발표 때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올 땐 숨도 죽여봤다. 가요대상이라는 타이틀이 가요대제전 등으로 바뀌면서, 실제로 상의 존재가 희미해지면서, 내게는 참 재미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금세금세 플짤이며 기차며 올라오니까... 작년엔 연기대상을 진짜 재밌게 봤다. 예상을 하긴 했는데 뭔가 그 상황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 계속 벌어져 더했던 것 같다. 방송 3사의 연기대상.<br />
<br />
엠빙신은 빙신 인증. 케백수는 그냥저냥, 씨방새가 선전했다. <br />
<br />
1. 엠빙신<br />
<br />
엠빙신은 아무리 에덴의 동쪽 출연자들한테 상을 다 나눠줬어도 대상을 한 명한테 줬으면 이정도 개욕은 안 먹었다. 23년만의 공동수상이라는데 하필이면 왜 작년이람?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7bcc56780.jpg" width="480" height="31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7bcc56780.jpg');" /></div><br />
승복씨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승복씨가 명민좌 옆에 같은 상을 들고 서있을 수 있는 급이던가 싶다. 대상을 둘을 주다니. 그것도 맨날 한 명만 주다가 둘을 주는 건 뭔 경우야. 진짜 컴퓨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자주 가는 사이트가 그 이야기로 터지고 있었고 엠빙신 공홈도 난리가 났더라. 사실 신인상을 연히를 주길래, 오늘 이 시상식은 에동 잔치겠구나 싶었다. 연히가 엠빙신에서 어느 멋진 날을 찍었는데.. 근데도 신인이냐?  그게 몇 년 전이다. 그래도 혹시, 설마라는게 있는데 진짜 그럴 줄이야. 승복이가 진짜 연히를 좋아하나보다. 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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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복이 대상 수상으로 연히 신인상 다 묻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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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민좌 대상은 상당히 예견된 부분이었다. 시청률이라는 암초가 있긴 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진짜 대상은 명민좌- 정도의 생각이 박혀있었다. 사실 명민좌 말고 뉴하트의 조재현 정도가 그 대상을 위협할 상대였다. 뉴하트에서 조재현의 연기를 본 적은 없지만 예전 피아노 때의 연기를 보면 굉장한 연기를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우수상을 조재현을 주길래 이건 진짜 재해다 싶었다. 남은 건 둘인데, 승복씨를 안줄리가 없고, 명민좌는 확실하고. 어떻게 하나? 공동대상이지. 거기서부터 이제 난리가 난 거다. 에동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12관왕인가 했다지? 진짜 모든 부문에 에동 팀 중 하나, 다른 프로그램에세 하나. 이따위 남발을 하다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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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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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민좌는 재작년에는 태사기에 밀려 최우수상을 탔고, 올해는 대상인데 같이 탄 놈이 승복씨야. <br />
헐_- 무서운 듯.<br />
엠빙신이 너무 실속을 차린 게 아닌가 싶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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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백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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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녀석이 신인상 후보여서 초장부터 열심히 봤다. 케백수 특유의 그 조금 어두침침하고 진중한 분위기가 이어져서 난 참 좋았다. 너무 가볍지 않은 분위기. 진행도 무난하고 진지했던 것 같고. 신인상 남자부문에서 호세를 주지 않길래, 아 케백수가 엠빙신의 영향을 좀 받았구나- 싶었다. 사실 엠빙신의 헛질이 케백수와 시방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리 없다. 네티즌이 폭발을 했으니... 내 생각엔 적당히 공동으로 상 좀 뿌려볼까 했는데 정신이 좀 든 모양이었다. 호세가 상을 받았다? 그 때부터 케백수는 엠빙신하고 급이 같아지는 거다. 진짜로. 시청률 지상주의에 물들어 있는 게지. 호세가 상을 못타고 태양의 여자의 정겨운이 남자 신인상을 탔다. 이것저것을 발표하는데 보니까 몰랐었나- 싶은 부분이 좀 있더라. 특히 여자 우수상 부분이었나? 그들이 사는 세상에 배종옥을 수상자로 발표하는 걸 보고 음- 개념이야. 싶더라. 시청률이 좀 많이 바닥이었지만 배종옥의 연기는 좋았다. 상을 탈만큼 정말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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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쉬웠던 건 내가 바라는 사람이 대상을 못탄 건데, 이건 내 바람일 뿐이고. 최우수상에 태양의 여자 김지수- 호명되는 걸 보고 대상은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 선생님(...)이 타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거기서 바로 채널을 돌렸다. 너무 뻔해가지고.. 태양의 여자 김지수도 굉장히 유력한 후보였다. 그래도 김혜자 선생님 역시 유력한 후보였다. 그 둘 중의 하나를 고른 것, 그게 케백수가 무난하게 네티즌에게 폭탄을 맞지 않고 넘어간 이유다.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7eecd14a5.jpg" width="430" height="62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7eecd14a5.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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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방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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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시방새다. 가요대제전, 진짜 소문난 잔치에 볼 거 없다는 속담을 제대로 인식시켜준 연말 공연, 에서의 만행을 다 뒤집어 엎었달까? 아 너무 충격이었다. 정말로- 특히 베스트 커플상에 닷냥이 탈 때부터 오늘 진짜 시방새가 뭘 하려나 보다 싶었다. 투표로 모든 게 정해지는 상이었기에 투표 결과를 조작(...)하면 닷냥 못받았겠지. 그런데 닷냥을 주더라. 나는 바람의 화원 팬이어서 자주 DC 바화갤을 가는데... 거기에서 많은 팬들이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닷냥을 올리기 위해 되게 노력했고 투표를 하는 걸 지켜봤었다. 그게 고대로 결과로 나오는 걸 보고 헐- 싶었다. 문채원이 시대가 많이 바뀌었네요-라는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진짜 내가.. 시대가 많이 바뀌었네요 22222222333333333444444444444 이렇게 해주고 싶었다. 깜짝 놀랐다. 바화갤러들 사이에서도 사제커플 닷냥커플로 나뉘어서 마구 싸우고 타 갤러들이 닷냥을 까고 이런 일이 많았는데... 그냥 아주 시상식에서 닷냥 인증이다.<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00e9926b.jpg" width="500" height="375.83892617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00e9926b.jpg');" /></div><br />
두 사람도 아주 얼떨떨해 죽더라. 그렇겠지. 진짜 시상식 최초로 여여커플이 베스트 커플상을 타다니. 그것도 단독으로 말이다. 그리고서 대상부문. 난 사실 일지매 이준기가 탈 거라고 계속해서 기사도 뜨고 말도 있길래 진짜 이준기 주려나 싶었다. 온에어도 있었고 조강지처 클럽도 있었고. 시방새는 작년 한해 라인업이 괜찮았다. 행복한 고민이었겠지. 근영이의 대상 가능성? 진짜 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끔 예상했다. 설마- 설마- 근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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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시방새 연기대상, 대상.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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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진짜 혼자 돌고래쇼. 진짜 너무 놀랐다. 근영이 만큼은 아니어도 진짜 헐- 싶더라. 막 애가 손을 떨고 몸을 떠는데 나도 막 떨리고 눈물 나고. 근영이. 상 탈 만했다. 진짜로 상 탈만한 연기를 했다. 시청률이며 뭐며 다 제외하고 연기만 보면 문근영 대상급 연기를 했다. 바람의 화원이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외면하기는 힘들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말이지. 마지막 부분에 막장크리가 좀 있었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바람의 화원을 끌고 나간 원동력, 신윤복 역을 참 잘해준 것. 그렇게 따져도 나한테도 사실 이변에 가까운 결과였다.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139570d2.jpg" width="335" height="5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139570d2.jpg');" /></div><br />
너무 많이 울면서 소감을 말하는데... 기쁨보다는 걱정과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냥 미친듯이 기뻐해도 될 상이다. 만 21세의 여배우가, 그것도 아역배우로 시작한 아이가 한 방송국 연기대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 되었으니... 근영이는 그 상이 주는 무게를 벌써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럽다. 또 그걸 이겨내고 앞으로 나갈 정도의 역량을 가졌지만. 그냥 마음을 다해 축하해주고 싶은 유일한 대상이 아니었나 싶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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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내 윤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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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기대고 하고 예상도 했는데, 막상 애가 타니까 내 머리가 왜 하얗게 비워지는 건지. 윤아도 예상도 하고 기대도 한 거 같은데 막상 호명되니까 울대? 방긋방긋 웃으며 상 탔으면 또 얼마나 까였을까 싶지만 또 우는 걸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나는 드라마가 산으로 갔다해도 윤아가 그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윤아가 연기로 까이지 않은 건 호세의 효과가 있다. (유의어 : 연히효과) 하지만 호세를 빼고라도 윤아의 연기는 무난했다. 플러스마이너스 영의 연기.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는데 신인이고 첫 주연이고 그따위 거지같은 캐릭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잘했다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케백수에서도 그걸 생각한 게 아닐까? <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30c8f7d3.jpg" width="500" height="602.307692308"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3.egloos.com/pds/200901/01/35/e0047635_495c830c8f7d3.jpg');" /></div><br />
무지 튀더라. 내가 얘 팬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서도 춤출 때도 보니까 기럭지며 뭐며 가수퓔은 나던데... 물론... 호세가 너무 웃겼어. 흠흠. 케백수에서 공동수상이 아닌 단독으로 신인상을 받은 것 거기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아이가 앞으로 연기자로 살아가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 같은 느낌. 한줄 한줄 그렇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는 거지 뭐. 내년에는 애를 어디서 볼 수 있으려나? 연기? 가요? 여튼 작년은 윤아에게 큰 의미를 준 한 해가 아닐까 싶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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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가 여신이야.... 답이 없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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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은 여기저기서 엎어왔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꼭 덧글 달아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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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br/>tag : <a href="/tag/연기대상" rel="tag">연기대상</a>,&nbsp;<a href="/tag/윤아" rel="tag">윤아</a>,&nbsp;<a href="/tag/문근영" rel="tag">문근영</a>,&nbsp;<a href="/tag/문채원" rel="tag">문채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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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공그의 문화생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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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2009 08:50:27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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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천하무적 이효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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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아, 난 진짜 좀 그렇다? 집에 와서 완전 널부러져서 자다가 깼더니, 내가 효리 콘서트에 다녀왔다는 증거가... 내 쉬어버린 목밖에 없을 때... 졸라 서글프지 않나? 콘서트 표 증발, 콘서트 티 시발 증발,... 아니 내 다이어리 속에 고이 접혀있는게 왜 순정만화 영화표일까. 왜 효리콘서트 표가 아닐까? 뭘 이렇게 정성스럽게 넣어놓고 지랄....진짜 욕 개 한 바가지 해주고 싶네&lt; 왜 그랬어 공그! <br><br>으으음... 아무 생각이 안나. <br><br>눈물 범벅이 된 내 이효리 콘서트 티 집어간 사람 계탄 거다. 좋은 말 할 때 나한테 다시 가져오도록. <br><br><br /><br />그냥 닥치고 정줄 놨다. &lt;- 이거 하나면 그냥 다 설명한 거 같다. 불 꺼질 때 소리 지르기 시작했는데, 노래 천하무적 이효리 한 곡 끝나고 완전히 갔다. 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ㅇ악 이효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효리 멋있다... &lt;- 이러다보니 나중엔 골이 띵해서 그냥 아.. 힘들어 이X야... 이러고 있다가 또 나오면 으아아아아아아ㅏ앙 ㄱ이효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효리야! 쩔었다니까 진짜. <br><br>제대로 생각나는게 사실 없다. 그냥 왜 이효리가 슈퍼스타라고 불리는지. 톱스타라는 말보다 슈퍼스타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알게 됐달까? 스크린에 그 표정, 표정, 표정. 그 자신감 있는 이효리 특유의 표정이 잡힐 때마다 난 진짜 완전 울컥했다. 아팠다는 기사를 보고, 태반주사를 맞고 무대에 올랐다는 말을 듣고 퍼포먼스 하나를 할 때마다 아 저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 완전 개오바 어미스러운 모성애를 발휘하고 있었는데... 이효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이효리 그 자체였다.<br><br>천하무적 이효리<br><br>첫 콘서트라 관객하고 많이 호흡하려 하고(아 시발 스탠딩 설 걸.. 죽더라도 거기가 내 자리였어야 해) 라이브로 모든 곡을 소화하려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그냥 이효리 그 자체에 매료 되어 돌아왔다. 그냥 몸 전체가 이효리로 다 스며든 느낌. 진짜 정줄 놓고 게스트들한테 아 내 남자!!!!!!!!!!!!! 이랬지만 내 모든 건 효리, 당신에게 주고 왔소(술이 덜깼음)<br><br>그리고 하이라이트. <br><br>since 1998<br><br>저 말 뜨고 영상 나오는데 나 거기서부터 울었다. 진짜 X버랑 우리 핑클 나올 때 우는 거 아냐? 이러긴 했는데 진짜 울컥 터져서 질질 질질질지맂맂리질리질질 울 줄은 진짜 몰랐는데 그냥 아주 넷이 나오자마자 으허허허허헝 핑클 넷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응원법까지 다 따라하는 다른 팬들, 그리고 나를 보면서 아 진짜 내가 핑클 콘서트에 온 건지 횰 콘서트에 온 건지... 너무 감격스러워서 아주. 넷이서 영원을 부르는데...<br><br>나 너를 기다릴 흑...게&lt; 내가 이러고 있더라. <br>눈물로 흑.. 채운.. 흑.. 지난 흑.. 기억 흑... 모두... 내 곁에... 흑흑... 잠들 수 있게, 으허허허헝<br><br>진짜 막 내 주변 사람들이 다 펑펑 울었으면 더 울었을 텐데 다들 감격만 느끼고 있길래 나도 이효리 티(가져간 놈 가져와)로 막 닦으면서 진짜 쩔었다. 우리 옥여사가 막 우는데 또 울컥 해가지고 어흐허허허엉 효리도 잠시 울고.. 거기서 또 울지 흑... 마.. 이런 진상짓을 해대고. 완전 진짜 쩔고 쩔고 또 쩔어가지고... 루비 부르는데 아캔 크라이~(아캔 크라이~) 왜 또 가사가 그렇게 절묘한지.. 진짜 핑클 나온 내내 울었던 것 같다. <br><br>나중에 다시 친구랑 통화하면서(그 친구는 19일 스탠딩) 너도 울었니? 물었더니, 왜 울어? 이러길래 아 나를 이해하는 건 10년 핑팬들 뿐이야? 이 생각을 했지(이 아이는 개인활동 이후 이효리팬) 그 아이 왈 누군가 내 앞에서..<br><br>가지마 핑클.. <br><br>이러면서 울긴 하더라. 그래 그 마음이 딱 내 마음이었다. 그냥 눈물이 질ㅈ리지릴 나오면서 노래 한 곡만 더 해주길, 아니 정말 네 사람이 한 무대에 1분이라도 더 있어주길 그냥 바라고 바라던 내 모습이 진짜... 앨범만 사고 라이트팬질 했던 내가 이럴진데 진짜 10년간 엄청 좋아했던 분들은 아주 대성통곡을 했겠지. 모아놓고 같이 울었으면 좋았을 텐데...<br><br>게스트가 누가 왔는지, 이효리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그냥 암생각도 안난다. 그냥 머리가 텅 비워진 느낌. 하얗게 비워진다, 불태운다. 이 느낌이 뭔지 확실히 느꼈다. 가사가 생각이 안나고 야광봉이 꺼졌는지 켜졌는지도 모르고 흔들고 있고, 목소리 다 삑사리 나면서 아아아아아앙ㄹ'ㅁㅇ러앙ㅇ랑 효리야. 이러고 있는 내 모습이 진짜 너무 감격스러웠다. 진짜 정줄을 놓는다는 게 이런 거야 싶더라. 콘서트 끝나고 나오면서부터 두번째는 안해? 앙코르 콘서트는 안해? 다음에 또 오자.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를 옆에서 봐준 이버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br><br>뭘 또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끝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버는 DVD 내일 나왔으면 좋겠다... 이러고 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하철에서 친구랑 통화하는데 또 울컥 해가지고 진상짓 할 뻔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포스팅하는 게 신기하다. 뭐랄까 나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슈퍼스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효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원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함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핑클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br>이럴 줄 알았다. 후우...<br><br>결론은 닥치고 천하무적이효리.<br><br>근데 내 콘서트 표하고 티셔츠 좀 어떻게... 미니어처 소주는 살아있어...<br><br>아 죽을까...<br><br><br/><br/>tag : <a href="/tag/이효리" rel="tag">이효리</a>,&nbsp;<a href="/tag/이효리콘서트" rel="tag">이효리콘서트</a>,&nbsp;<a href="/tag/천하무적이효리" rel="tag">천하무적이효리</a>,&nbsp;<a href="/tag/내티셔츠" rel="tag">내티셔츠</a>,&nbsp;<a href="/tag/죽을까" rel="tag">죽을까</a>,&nbsp;<a href="/tag/핑클짱" rel="tag">핑클짱</a>,&nbsp;<a href="/tag/영원" rel="tag">영원</a>,&nbsp;<a href="/tag/핑클" rel="tag">핑클</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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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이효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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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1 Dec 2008 00:24:29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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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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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gongsiyoon.egloos.com/2216612</guid>
		<description>
			<![CDATA[ 
  <p>&nbsp;..................</p><br /><br /><span style="COLOR: #ffffff">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정말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 한창 이게 심할 때는 꿈에서 그 사람을 몇 번이나 죽였다. 늘 같은 꿈에서 같은 방법으로 내게 죽임을 당할 정도로 내가 증오하는 사람. 이 사람을 죽이면 내 구만리 내 앞길이 주구장창 계곡 늪으로 폭포로 떨어질텐데도 가끔 난 그 사람을 존나 잔인하게 죽이는 상상을 한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차갑게 바라보고 싶은, 그런 욕심. 아 씨발 졸라 싫다 진짜 ㅈ렁'멍ㄻㅇㄻ죽여 버리고 싶어 죽여버리고 싶다. 정말</span>			 ]]>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잡담일기</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216612#comments</comments>
		<pubDate>Sat, 13 Dec 2008 13:03:31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공그 봤음- 이버 너도 볼탱? ]]> </title>
		<link>http://gongsiyoon.egloos.com/2197880</link>
		<guid>http://gongsiyoon.egloos.com/2197880</guid>
		<description>
			<![CDATA[ 
  <a title="" href="http://hiyacince.egloos.com/2197835">헐......공그님 보세융.</a><br />
<b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br />
아니 마성의 제티시윤 소설 한 편 줬다가 이게 웬 꼴?????????? 완결 나지 않아서 그런 거뉘? only 언니에게도 줬는데 너하고 같은 반응이라 좀 식겁했어. 똥줄타니? 오호호호호호. 온니 언니는 더 똥줄타는데서 끊어서 줬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만나면 분노의 <br />
<br />
<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210%"><br />
돈갚아 삼단콤보 싸닥션 작렬할 듯.</span><br />
</span></span><br />
<br />
아 랜만에 머리를 식힐 겸 쓰던 소설이 밤을 새게 하고 있다. 쉽라라라라라. 제티의 매력은 이런 거야. 시윤에서 느낄 수 없는 뭔가 마성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숨이 막혀와. 마성의 정수연인 듯. ㅎㅇㅎㅇㅇㅇㅎㅇㅎㅇㅎ 제티 시윤 싴탱 율싴 다 나옴 헐-_- 하지만 결론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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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탱인 듯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내가 썼지만 절랑 개 멋진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리오빠, 탱구 오빠 결혼해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
<br />
정수연은 저런 캐릭이 너무 잘어울린다. 뭔가 시크한 듯 자상하고 따스한, 그리고 머리는 절랑 좋은...<br />
우리 윤아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저 아가 베이비 크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아는 절대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순정파화가미소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멋대로 미화할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
최고의 발견 황미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성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다보니 너에게 빠져드는 날 발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파니파니파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넌 마성의 파니인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론은 뭐다? 티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
<br />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70%"><span style="COLOR: #ff0000"><br />
김태연<br />
<br />
<br />
권유리<br />
<br />
<br />
말이 필요없다 그저 개간지. 후우.....</span><br />
</span><br />
</div><br />
완결까지 쓰려니 내가 똥줄이 타는군아-_-<br />
<br />
P.S : 버- 네가 만든 저 윤아 인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에 만날 때 가져와. 나 저 윤아 머리st 졸랑스트 좋아함. 올림 머리, 일명 목선크리 떡실신 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br />
<br />
<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 /><b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11/28/35/e0047635_492ffb11b0ba6.jpg" width="420" height="70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11/28/35/e0047635_492ffb11b0ba6.jpg');" /></div>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게 대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협찬사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사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약혼예행연습 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어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켓, 단발시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털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너넨 마이 데스티니인드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러분 저 오늘 정줄 놔서 이래요. 원래는 글이 더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놓은 김에 마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원하라 시윤, 1천만 시윤인 만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br />
<br />
<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br/>tag : <a href="/tag/나는착한냔" rel="tag">나는착한냔</a>,&nbsp;<a href="/tag/이버가못된냔" rel="tag">이버가못된냔</a>,&nbsp;<a href="/tag/but알라봉버" rel="tag">but알라봉버</a>			 ]]>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소녀시대</category>
		<category>나는착한냔</category>
		<category>이버가못된냔</category>
		<category>but알라봉버</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197880#comments</comments>
		<pubDate>Fri, 28 Nov 2008 14:11:32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내 남자에게 여자가?)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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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3366ff">&nbsp;.....는 훼이꾸고... <br />
<br />
요즘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재미난 것도 많고 기대하는 것도 많고 읽고 즐기는 것도 많은 지금. 밤을 새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즐기는 내 모습이 낯설진 않다. 왜냐? <br />
</span><br />
<span style="FONT-SIZE: 210%"><br />
<strong><span style="COLOR: #cc0000">시험기간이기 때문이지!&nbsp;<br />
<br />
<br />
하! 하! 하!(연히ver.)</span></strong></span><br />
<br />
<br />
<span style="COLOR: #3366ff">시험 기간엔 명박이의 헛소리도 즐길 수 있고, 무너지는 경제 주가 지수를 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는 것도, 읽은 책 또 읽는 것도, 본 영화 또 보는 것도, 집안 청소도, 남동생과의 다툼도, 한줄만 읽어도 잠이 쏟아지던 비문학 책도 다 즐거워 미치겠는 거다. 시험 관련 책만 아니면 정말...<br />
</span><br />
<span style="FONT-SIZE: 170%; COLOR: #663366"><br />
아 사는 게 즐거워 미칠 지경이야.</span> <br />
<br />
<br />
<span style="COLOR: #3366ff">이런 상황?<br />
</span><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br />
<meta name="generator"><br /><br /><br />
<span style="COLOR: #3366ff"><u>1. 아내가 결혼했다.</u></span><br />
<br />
<span style="COLOR: #3366ff">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고 해서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에 또 ㅎㅇㅎㅇㅎㅇㅎㅇㅎㅇ 아 진짜, 손본좌, 나를 얼마나 즐겁게 해줄 건가여. 오늘 무슨 무대인사인가에서 사진 찍힌 거 보고 확실히 느꼈다. 손예진은 그런 무대인사나 제작발표회 사진보다, 영화 속 모습이 훨 예쁘다는 것. 뭔가 더 사랑스럽고 뭔가 더 섹시하고 뭔가 더 매력적이다고 할까? 게다가 연기를 잘하잖아... 요즘 여러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면서 새삼 손예진의 연기력에 놀라던 차였다. <br />
<br />
게다가 아직 확정된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백야행의 여주가 손예진이라는 말에 나는 정말 캐스팅 한 사람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안심. 이병헌 주연에 아이리스라는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도 와-나이숑!!! 닥본사 할 게 늘었어! 이랬는데... 김태희로 바뀌었다길래... 이러면 안되지만 기대감 급 짜식. 또 말이 새는데, <br />
<br />
아내가 결혼했다. 10월 23일 개봉. 종니스트 기대ㅠ<br />
<br />
<u>2. 바람의 화원</u><br />
<br />
아놔!!!!!!!!!!!!!!!!!!!!!!!!!!!!!!!!!!!!!!!!!!!!!!!!!!!! 이번 주 결방으로 낙이 하나 사라졌다. 원래 같았으면 지금 이 시간부터 리모컨을 붙들고 ㅎㅇㅎㅇㅎㅇㅎ 대체 언제 시작하는 거야, 광고 하나도 놓치지 않고, 똥줄 타가며 기다리는데... 근영이 코뼈붕괴 크리로 결방. 아니 얼마나 촬영이 오래 걸리길래... 다음화를 내보내지 못할 정도 인거야ㅠㅠㅠㅠㅠ 지금 근영이 코뼈 나가는 플짤 봤는데 쩐다. 퍽- 소리가 났음. 미세하게 골절되서 다행이지만서도. 아 진짜 수목의 낙이 사라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 주 닷냥 커플 보고 7화 내놔!!!!!!!!!!!! 소리를 질렀건만... 한 주를 더 기다려야해.... 휴... <br />
<br />
<u>3. 소녀시대 2집</u><br />
<br />
가야금이며 랩이며 백댄서며, 별의별 떡밥이 다 쏟아지더니 결국 17일 음원공개-라는 대형 떡밥이 떨어졌다. 2집, 정규일까 싱글일까? 10월 17일 음원 공개면 음반은 언제 나오는 거지? 아가들이 잘 쉬고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언제 나오든 푹 좀 쉬고 나왔으면 좋으련만, 언제 어디서든 모습을 보이는 녀석들 덕에 보는 이들이야 즐겁지만 막상 그들은 힘들어 죽는 거 아닐라나 모르겠네. 많은 사람들이 소녀시대 녀석들이 살이 쪘다가 빠지는 것을 방송으로 볼 정도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방송에 노출됐다. 2집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어필할지, 그것도 조금은 걱정이 된다. 컨셉이 어떨런지, 음악은 어떨런지, 춤은 어떨런지 다 궁금하다. 1집만큼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도 궁금하면서 걱정스럽고. 일단 나와보면 알겄지. 참 오랫동안 궁금하게 하긴 했네 녀석들<br />
<br />
<u>4. 그리고 임윤아.</u><br />
<br />
아직도 드라마에서 열연을 하고 있는 마이사슴. 팩토리 걸을 한 두어번 밖에 촬영을 못했다고 하니, 아무리 눈 빠지게 공장소녀를 바라봐도 너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시윤인이지만 율싴을 보는데 아우- 저 둘은 참 어울려... 이러고 있는 날 아니? 처음부터 율싴방송이 될줄은 알았지만서도 눈으로 확인하니까 마음이 쓰리구나- 너도 함께 공장놀이를 즐기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난 네가 대견하다. 언제나 말하지만 내용이 어떻든 넌 연기로 갈 녀석이고, 앞으로 쭈욱 연기를 할 아이니까, 그 어떤 것보다 지금의 노력이 나중에 네가 연기를 해나가는데 엄청난 거름이 될 거라는 걸 난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호세 덕분일까? 연기력 논란이 나오지 않은 걸 보니 난 참 기분이 좋아. 요즘 시청률 잘나오는 월화드라마는 드라마가 끝나기만 하면 연히 플짤이 돌아다녀... 너 그거 알고 있니?<br />
<br />
난 그걸 보면서 와하하하하하하하하 늘 웃곤 하지. 넌 그런게 없어서 다행이랄까. 시청률도 잘 나오고, 신인치곤 좋은 연기를 보인다는 네티즌들의 말에, 기자들의 말에 괜히 안심이 되. 많이 많이 배우고 흡수하고 내뱉어서 지금보다 훨 좋은 연기를 보여줄 날이 오겠지. 왜 네 이야기만 하면 비오는 날 옆동네 탱빠처럼 애절해지는 거야. 아...건강도 걱정되고 뭐 여러가지가 걱정되지만, 내가 어찌해줄 수 없는 일이 아니니 패스하고, 프로다운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br />
<br />
우리 엄마가 니 짱팬이야. 하긴 우리 엄마는 호세 연기도 봐줄만 하대. 그런데 연히 연기는 못견디더라... <br />
<br />
</span><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0/15/35/e0047635_48f5eae7dd7fc.jpg" width="466" height="57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2.egloos.com/pds/200810/15/35/e0047635_48f5eae7dd7fc.jpg');" /></div><span style="COLOR: #3366ff"><u>(+) 내 남자, 박지성.</u><br />
<br />
우리 지성횽- 또 골 넣었어!!!!!!!!!!!!!!!!!!!!!!!!!!!!!!!!!!!!! 1골 1도움. 아 진짜 너만 있으면 축구가 즐거워 미칠 지경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 그러니... 지성아, 너는 내 남자인 듯. 난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프랑스 전에서 네가 골을 넣었을 때, 그 새벽에 난 동네가 떠나가도록 외쳤지.<br />
<br />
엄마, 나 박지성이랑 결혼할래! (with 눈물)<br />
<br />
그.런.데.<br />
</span><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10/15/35/e0047635_48f5f3a37014a.jpg" width="280" height="17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10/15/35/e0047635_48f5f3a37014a.jpg');" /></div><br />
<span style="COLOR: #3366ff">이 세레머니는 나를 위한 거지? 그런 거지? 여자 생긴 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가 안하던 세레머니를 하네... 늘 세레머니에 특징이 없고 손가락만 흔들어대거나 운동장을 성난 개처럼 뛰댕기더니, 이건 무슨 의미야!!!!!! 세레머니까지 만들었어? 난 너에게만은 쿨한 뇨자가 될 수 없어. 알고 있지? 나 so&nbsp; hot 한 여자야ㅠㅠㅠㅠ <br />
<br />
어머님께 바치는 세레머니입니다. <br />
팬들께 바치는 세레머니입니다.<br />
<strike>여친(공그)에게 바치는 세레머니입니다.</strike><br />
<br />
이거만 이해한다. 으득.</span><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br />
<meta name="generator">			 ]]>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잡담일기</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097422#comments</comments>
		<pubDate>Wed, 15 Oct 2008 13:17:04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난 기자들의 펜 끝이 무섭다. ]]> </title>
		<link>http://gongsiyoon.egloos.com/2065197</link>
		<guid>http://gongsiyoon.egloos.com/2065197</guid>
		<description>
			<![CDATA[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보를 접했다. 그냥 톱스타라고 부르기엔 한국 드라마 역사에 너무나 큰 획을 그은 최진실씨의 죽음. 마흔 살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소식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故 안재환씨의 죽음을 난 지하철에서 접했다. 무가지 1면 하단에 나온 기사를 보고 그 날 마신 모든 술이 확- 깨버리는 사태를 경험했는데... 오늘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 기사를 보니, 잠이 확 깬다. 아까운 배우 하나가 또 유명을 달리했다. 그녀는 국민 스타였고, 배우였으며, 두 아이의 어머니였고, 한 집안의 가장이었으며 수많은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이렇게 갑자기 죽음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그저..<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br />
<br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r />
<br />
외로움도, 곡절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br />
<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br />
<br /><br /><br />
기자들의 펜 끝이다. 최진실씨가 사망한 시간이 오전 6시 15분. 그 이후부터 온갖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기자들의 펜 끝이 어디를 향하는지, 그 향한 방향을 볼 때마다 심장이 덜컥거린다.&nbsp;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 시키기 위해 발로 뛰고 손을 움직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연예인들의 이런 비보에는 더더욱 개떼처럼 달려드는 느낌이 든다. 지난 번 故 안재환씨 사망 당시에, 기자들이 몰려들어, 정선희씨도, 다른 사람들도 움직일 수 조차 없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황당했던지...&nbsp; 빈소에 조문하러 온 지인만 들어서면 미친듯이 터지던 카메라 플래쉬에 눈쌀이 찌푸려지고,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 건 나뿐일까?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br />
<br />
추측성 기사와 더불어 또 한 가지의 문제점은 자극적인 제목. 인터넷의 특성상, 기사가 금세 읽히고 버려지는 건 안다. 네티즌의 눈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붙인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싶은게 눈에 띈다. 최진실씨의 아이들 이야기, 벌써부터 최진실씨 자녀들의 친권 이야기, 얼마나 발이 빠른지... 무서울 정도다.<br />
<br />
악플에 사람이 죽어나간다면, 기자들의 한 줄 기사에도 사람이 죽어나갈 수 있는 것을 왜 모를까? 멋대로 추측성 기사를 써대고 나중에 가서 그 기사가 오보로 판명 나거나, 사실과 다를 때, 다른 기사로 덮어버리고... 1회적으로 소비되고 버려지는 기사라 할지라도 그 기사가 타인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는 있는 걸까? 그 기사를 올린 포털에서 한 번 보고, 네티즌들은 또 다른 사이트로 그 기사를 옮긴다. 그렇게 기사는 퍼지고 퍼져 진실처럼 왜곡되는 경우도 있고,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다. 그러면서 또 루머가 퍼지고 그 루머에 악성 덧글이 달리고, 그러다 또 누군가에게 변고가 생기고, 또 기사를 쓰고... 악순환의 반복...<br />
<br />
사진도 막 달려들어서 찍고 이러는 거 보면 무섭다. 연예인이기에 그 와중에서도 욕지거리도 못하고 뭐라고 대거리도 못하고... 그냥 제 할일만 하면서 그 사진 세례를 고스란히 견뎌야하는게 괜히 마음이 쓰리다. 나같았으면 진짜 욕을 해도 천번을 했을지도 모른다. 집에서 TV로 보는 내내 욕이 목끝까지 차던데... 사람이 실신해 엎혀가는 것을 뒤에서, 앞에서 찍고... 실신해 차에 실려있는 걸 또 어찌 찍었는지 찍어서 포털에 올려버리고... <br />
<br />
글 쓰시는 분들이, 사진 찍는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수없이 쏟아지는 기사 중에 분명히 고인의 가족, 고인의 지인들에게 상처될 기사가 있을 수 있음을, 그리고 기자가 잘못 겨눈 펜 끝에 누구하나는 크게 상처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속도가 생명이라고 제대로 된 검증없이 기사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도... 멋대로 추측해 진실을 왜곡시키는 일도 없었으면... 그냥 다 없었으면 좋겠다.. <br />
<br />
하아... 이번 해는 정말 많은 연예인들이 저 세상으로 간 듯 싶다. 유독 올해 더 심한 것 같다. 8명 정도? 게다가 연이어 연예인의 자살. 모든 사람에게 충격적이고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 몇 주 사이로 두 건이 발생한 셈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조금 더 명확한 사실을 다룬 기사를 보고 싶다. 그리고 그 펜끝이 무자비할 정도로 냉정하게 어린 이들에게 꽂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br />
<br />
횡설수설... 기분이 묘하다. <br />
<br />
<body oncontextmenu="return false" onselectstart="return false" ondragstart="return false"><br />
			 ]]> 
		</description>
		<category>공그의 잡담일기</category>

		<comments>http://gongsiyoon.egloos.com/2065197#comments</comments>
		<pubDate>Thu, 02 Oct 2008 04:15:43 GMT</pubDate>
		<dc:creator>공중그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바람의화원]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사랑 ]]> </title>
		<link>http://gongsiyoon.egloos.com/2058045</link>
		<guid>http://gongsiyoon.egloos.com/2058045</guid>
		<description>
			<![CDATA[ 
  <span style="COLOR: #3333ff">바쁜 일상에 쫓겨 시간낼 틈이 그다지 없었음에도, 읽고 싶어 죽겠던 책이 있다. 이정명 작가의 [바람의 화원]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가, 1, 2화만 방송됐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국민 여동생이라 불렸던 문근영의 남장연기, 연기파 배우 박신양의 자유분방했던 화인의 연기, 신예 문채원의 등장까지. 감각적이면서 화려한 영상미의 예고편, 그리고 포스터에 눈이 멀어 이제나 저제나 방송되기만을 기다린 건, 비단 나만이 아닐 것이다. <br />
<br />
새벽 시간까지 주욱 1-2권을 읽어내리고 난 지금은 허탈하면서도 먹먹하다. 글은 수려하며 아름답다. 조선 최고의 화인들을 포함해 수많은 예인들을 다뤘기 때문일까? 글은 그림을 그리듯 빼어나게 묘사되어 있고 순간의 박진감도 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의 허탈함은 무얼까? 글의 잘되고 못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책 안에서 살아숨쉬던 예인들의 삶이 묘하게 내 가슴을 저리게 한다. </span><br />
<br />
<span style="COLOR: #990000">[스포일러가 있습니다]</span><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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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http-equiv="imagetoolbar" content="no"><br />
<br /><b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1.egloos.com/pds/200809/29/35/e0047635_48e081f076f83.jpg" width="200" height="29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1.egloos.com/pds/200809/29/35/e0047635_48e081f076f83.jpg');" /></div><br />
<span style="COLOR: #3333ff">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불린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에 관한 소설이다. 팩션(Fact + Fiction) 소설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무척이나 돋보인다. 아니 어느 누가 혜원 신윤복을 여자라고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을까? 실제 신윤복에 대해 남아있는 역사적 사료는 무척이나 적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두어줄 정도? 신윤복이 여인이라는 '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고, 이러한 상상력에 그저 놀라움을 표할 뿐이다. 글을 읽는 내내 글 속 묘사된 장면들 덕에 머리가 복잡하기도 하고, 멍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그림을 묘사한 부분과 그 묘사와 더불어 나타난 두 사람의 작품들. 마치 미술시간에 그림 설명을 듣고 그림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 그보다 덜 지루하게 풀어낸 그림 묘사에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소설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난잡하지 않게 담고 있다. 홍도와 윤복의 이야기, 그리고 홍도와 윤복이 얽혀있는 살인사건의 이야기, 정조, 홍도, 윤복의 이야기. 영복과의 이야기. 그리고 정향과 윤복의 이야기. 그러한 이야기들을 두 사람의 그림으로 풀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애환과 상황, 그리고 감정까지 모조리 다- 그 안에 숨겨져 있다. 그리고 글은 바람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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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독한 천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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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서 홍도가 이야기 한다. 자신이 별이라면 윤복은 벼락이라고. 별처럼 은은하게 오래도록 빛나는 게 아니라 순간 빛을 발하는 강렬함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단원 김홍도. 우리집에 있는 60권짜리 위인전에도 나올만큼 유명한 화가. 하지만 그의 삶은 괴팍한 천재의 길을 걸었던 것 같다. 위로는 임금의 총애를 받고, 스승의 총애를 받았지만 그가 있던 공간에서 절대 융화될 수 없는 기름과 같은 존재였던 그. 윤복도 그런 천재였다. 하지만 소설 안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분명 홍도의 그것과는 달랐다. 그는 고독했지만 고독하지 않았고, 융화 되지 못했지만 동떨어지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의 곁에는 많은 것이 있었다. 그가 그리고자 했던 모든 것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과, 그를 사랑해준 스승이자 남자가, 제 모든 것을 걸어 그를 떠받쳐준 형과 아버지, 그리고 그에게 재능을 물려준 아비가 있었다. 스스로가 바람이었을 뿐, 그 운명에 휘말려 바람이 되었을 뿐. 그는 어딘가에 정착할 수 없는 바람이면서도 가슴 안에 뜨거운 감정을 품은 하나의 인간이었다. 여자도, 남자도 아닌 그저 인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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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떼어낼 수 없는 천재들의 대결, 김홍도, 그리고 신윤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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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 사람의 기록을 보면 약 13살 정도의 나이 차이가 난다. 1700년대를 살아간 당대 최고의 화가 두 사람. 소설 속에서도 그 정도의 나이 차가 느껴진다. 홍도는 윤복의 도화서 스승. 홍도가 도화서 생도청 교수로 있을 때 윤복이 생도였으니까... 하지만 두 사람은 사제지간이면서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오만할 정도로 자신의 능력에 믿음을 가지고 있던 홍도에게 좌절감과 열등감, 질투를 불러일으킨 유일한 인물, 신윤복. 주로 글은 홍도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홍도가 묘사한 윤복의 그림들과 재능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윤복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질투로 괴로워하면서도 그 천재성에 두근두근거리는 화인. 그 둘은 소설의 마지막까지 그림 대결을 펼친다. 같은 사물을, 같은 장면을 보고도 전혀 다른 생각으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향의 천재였다. 누가 더 잘 그렸다 못 그렸다가 아니라 그 자체로 걸작이 되는 작품들을 그린 천재들.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일 수 없다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서로에게 생채기내며 겨룬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작품에 감탄하는, 순수한 예인의 대결이 정말 좋았다. 그러면서 오고가는 미묘한 감정. 소설 속에서는 홍도의 짝사랑으로 느껴질 법한 부분이 많지만 윤복도 홍도를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정인으로서의 사랑이 아닐지언정... 온 마음을 다해 홍도를 존경하고 신뢰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곳곳에 나타난다. 홍도를 기대고 싶은 남자로 생각했던 것도 그렇고. 숙명적으로 동시대에 태어나 주변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두 영혼. 윤복이 바람이라면 홍도는 그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가 아니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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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우가 원하는 모든 색을 만들고자 했던 영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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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평의 친아들 영복은 윤복의 이복 형. 윤복이 외유 사생을 나갔다가 그린 그림 [기다림] 을 가지고 도화서가 발칵 뒤집히고, 그 그림을 춘화라고 생각해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윤복을 대신해 도화서에서 쫓겨나게 되는 인물. 대대로 어진화사(임금의 용안을 그리는 일)를 그린 집안에서 그림의 재능을 부여받지 못한 불행한 인물. 그런 그에게 질투와 시기는 없다. 오로지 빛나는 재능을 가진 윤복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 도화서의 생도라는 자리도, 언젠간 주어졌을 화원이라는 이름도, 화원 집안의 장남이 단청실에 들어갔다는 오명까지 뒤집어쓰면서도 그는 한가지를 위해 달린다. 동생, 신윤복.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복동생을 위해 저렇게 하는 형이라니... 게다가 그 당시 도화서에서는 금기시 됐던 다양한 색조를 원하는 동생을 위해 단청실에서도 조색공이라는 허름한 직책을 다는 그. 윤복은 영복이 만든 색으로 최고의 그림을 그려보인다. 정말 보는 내내 애틋하고 가슴 아팠던 관계. 엄청나게 다뤄진 건 아니지만 정말 뭔가 가슴이 아렸다. 헌신적인 영복의 노력과 사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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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야금 소리 속에, 그림 속에 감춘 사랑, 정향과 윤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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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이 여인이었지만, 윤복의 마음 속에 담긴 정인은 정향이었다고 생각한다. 글 내내 홍도와의 이야기, 대결이 주를 이루지만 그 두 사람이 나올 땐 그렇게 글이 애틋해질 수가 없었다. 그저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두 사람의 모습. 굳이 몸을 섞고 달콤한 밀어를 속삭이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난 이 두 사람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몸을 파는 기생이 아닌 금기(가야금을 켜는 기생)였던 정향. 자신의 가야금 연주를 알아봐주는 윤복을 마음에 품고 제 모든 것을 내어주려 하지만 윤복은 그저 그 몸을 함부로 하지 말라며 옷고름을 여미라 말할 뿐이다. 이미 드라마를 통해 윤복이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봤기에 덜했지, 아마 모르고 봤으면 장난이 아니었을 것 같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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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내놈이 왜 지 앞에서 옷고름 푸는 여인을 취하지 못해! 얼른 덮치지 못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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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을지도... 당대 최고의 수완가 김조년에게 "수집"되어 그의 별채로 들어가고, 그런 정향을 보기 위해 김조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윤복. 글 내내 두 사람이 단 둘이 만났다, 밀회를 나눴다는 말은 없지만 그 안에서 절절 끓는 그리움이란... 김조년이 다른 벼슬아치들을 대접하기 위해 나간 야유회에서 그린 그림 속에 정향만이 화인, 윤복을 바로 바라보고 있음이 소설로 표현됐을 때의 그 전율이란. 아름답지만 슬픈,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과연 그 두 사람은 김조년의 쫄병들이 별채를 지키고 있던 그 날 밤. 그림자 안에서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오래도록 사랑했던 여인을 위해 제 스스로가 여인임을 밝히며 옷을 바꿔입으면서까지 정향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던 윤복. 윤복의 옷을 받아입으며 정향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향과 윤복은 서로에게 뮤즈였고 정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인으로서 서로에 대한 깊은 존경, 하나의 인간으로서 느낀 사랑. 애틋하지만 가슴 아픈 관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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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천재성을 알아본 또 하나의 예인, 정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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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나온 부분을 읽으며 느낀 건, 당대의 천재를 알아보는 지도자가 있다는 건 천재에게도 백성에게도 한없는 기쁨이라는 것이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천재성을 그 시대의 지도자, 정조가 알아주지 않았다면 그 두 사람은 권력에, 강한 억압에 치여 사장되었을지도... 정조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물로 유명하다. 할아버지(영조)에 의해 아버지(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굶어 죽는 것을 지켜봐야했고, 아버지가 죽은 이후로는 저를 죽이려 호시탐탐 노리는 할미(정순왕후)와 신하들의 등쌀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한 인물이다. 군주가 되어서는 백성을 위하고 예인들과 똑똑한 문인들을 곁에 두며 조선 개혁을 꿈꿨던 개혁군주. 그러나, 하나의 설일 뿐이지만 독살당했다는 말이 존재하는, 죽음까지도 편안치 못했던 안타까운 인물. 글 안에서 정조는 두 사람과의 대결을 즐긴다. 동제각화(같은 주제로 각자 그림을 그리다) 두 화인에게 주제를 내리고 그 화인이 그려온 그림을 보며 감식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 또 하나의 천재이자 예인. 글을 읽는 내내 정조의 그런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모두의 위에 군림하면서 누구보다 개혁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듯한 모습. 정조로 인해 그 두 사람은 빛을 발했고 그 천재성을 유감없이 드러낼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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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리고 사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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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전체적으로 단조로웠다. 10년 전 도화서에서 일어난 두 건의 살인사건. 홍도와 윤복이 모두 얽혀있는 사건. 풀어가는 과정에서 박진감이 있었고 풀이 과정이 조금은 어려웠지만 신기했달까? 그 안에서 얽히고 설킨 관계들과 인물. 김조년을 한 방에 까버리는 홍도의 지략도, 자신을 죽일 사람을 미리 예측해 자신의 자식에게 단서를 남긴 서징도, 사도세자의 어진을 그려 교묘하게 감춘 강수황도 모두가 절묘했다. 카아- 어떻게 저런 방법을 생각했을꼬? 하는 느낌? 그걸 또 들추듯이 찾아내는 두 사람도 신기했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림 공부로 빠져들 수 있는 소설의 긴장감이 사건으로 유지된다. 처음부터 끝까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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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드라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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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를 보고 이미 뭐 홀릭 상태에 빠져있는 본인. 문근영의 윤복 연기는 책을 보고 난 뒤에 보면 확실히 원작과 다름을 알 수 있다. 냉철하고 깍아놓은 듯한 성품을 보이는 원작에서의 윤복과 장난기 넘치고 귀여운 드라마 속 윤복. 앞으로 과연 그 드라마가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될런지는 잘 모르겠다. 원작을 베이스로 두고 그 안에서 인물을 좀 더 풍성하게 늘리고, 그 인물들간의 관계를 또 역시 풍성하게 늘리면서 진행되겠지. 하나하나 등장하는 윤복과 홍도의 그림도 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정향의 가야금 소리도 마찬가지고. 과연 그 안에서 어떻게 관계가 그려질까? 홍도와 윤복, 그리고 정향의 관계는?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정조와 정순왕후의 관계는? 그리고 사건들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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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고 나면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좀 접어둬야할 것 같다. 더욱 흥미가 타올라 3화를 어떻게 기다려야할지 막막한 지금. 행복한 기다림이 될 것 같다. 이 감각 넘치는 포스터만큼의 퀄리티가 극 마지막까지 유지된다면 정말 좋겠다. 진짜 처음에 포스터를 보고 얼마나 머리가 띵했던지. 다리 위의 두 사람과 물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 이것보다 더 두 사람의 관계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붓을 건네는 사제로서의 두 사람. 꽃을 건네는 연인으로서의 두 사람. 생도 복장을 하고 있는 윤복과 여인의 복장을 하고 있는 윤복. 정말 감각적이지 않은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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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수요일이 왔으면 좋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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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Sep 2008 07:23: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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